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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리비안베이 ‘부캐’ 카리브해로 떠나자

    캐리비안베이 ‘부캐’ 카리브해로 떠나자

    경기 용인의 캐리비안베이가 오는 30일부터 카리브해를 테마로 한 해변 카페로 변신한다. 캐리비안베이는 27일 “본격적인 물놀이 시설 가동을 앞두고 야외 파도풀을 중심으로 ‘마르 카리베 더 베이사이드 카페’(마르 카리베 카페)를 오픈해 6월 초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르 카리베’는 스페인어로 ‘카리브 바다’를 뜻한다. 마르 카리베의 최대 장점은 여유와 한적함이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남과 다른 시간, 공간을 소유한다는 만족감을 안겨 준다. 이를 위해 캐리비안베이 야외에 약 260석 규모의 해먹, 행잉체어 등을 갖춘 힐링존과 카리브해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비치사이드 바 등을 조성했다. 다양한 칵테일과 생과일주스, 세비체 등 카리브해 특유의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야외 파도풀 한편에는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달’을 콘셉트로 지름 10m짜리 거대한 보름달 조형물을 띄웠다.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모래놀이 체험장, 서커스와 불쇼 등 공연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마르 카리베는 매일 오후 1시~밤 9시 운영된다. 입장료는 없고 식사, 음료 등을 주문할 때만 요금을 내면 된다. 물놀이 시설들은 오는 5월 21일부터 순차 오픈될 예정이다. 이번 변신을 총괄 지휘한 삼성물산의 정병석 리조트 사업부장(부사장)은 “앞으로도 봄뿐 아니라 가을, 겨울 시즌을 위한 부캐(또 다른 캐릭터를 뜻하는 신조어)를 꾸준히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 코로나 블루 치유하는 동작 김영삼도서관

    코로나 블루 치유하는 동작 김영삼도서관

    ‘나에게 책읽기란?’ “숨쉬기”, “비대면으로 떠나는 여행”. 지난 20일 서울 동작구립 김영삼도서관 한편에 마련된 마음나눔 공간 ‘울림’에는 메모지에 시민들의 이런 마음이 적혀 있었다. 오랜 코로나19 거리두기 기간을 뒤로하고 사회는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단절된 시간 동안 생채기 난 시민들 마음의 회복 속도는 더디다. 동작구는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우울·무력감이 부쩍 늘어난 시민들의 마음을 복합도서관을 통해 위로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한창이던 2020년 10월 개관한 김영삼도서관은 그간 자유롭게 이용객들을 만나는 날을 고대해 왔다. 도서관 관계자는 “재작년 개관했지만 일상 회복이 시작된 지금이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말했다. 지하 4층부터 지상 8층까지 6200㎡ 규모의 김영삼도서관은 동작에서 가장 큰 ‘대장 도서관’이다. 옛 김영삼기념관 건물이 구립도서관으로 탈바꿈했다. 도서관은 책을 통해 시민들과 교감하고 있다. 시민들의 질문에 책으로 답변하는 ‘도서관으로 온 질문’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무슨 책을 읽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동물이 나오면 좋고 너무 슬픈 책은 거절, 편안한 책이 좋겠어요. 도와주세요”라고 적은 시민에게는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과 황선미의 ‘마당을 나온 암탉’을 소개했다. “근로자와 노동자의 차이는 무엇일까요”라고 질문한 30대 여성 직장인에게는 백화점 여성 노동자들의 이야기인 ‘백화점에는 사람이 있다’를 추천했다. 이곳은 어린이, 노인, 외국인 등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도서관을 지향한다. ‘이음’ 자료실에는 큰글자도서 구역을 만들어 일반 도서보다 1.5배 큰 활자로 인쇄된 책으로 채웠다. 저시력 시각장애인을 위한 독서확대기도 갖췄다. 다문화 가정을 고려해 지역 내 거주자 통계를 기반으로 베트남어, 몽골어 등의 타 언어 책도 비치했다. 유아·어린이 자료실은 아이들이 신발 벗고 뛰어놀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조성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체험 기회를 위해 가상현실(VR) 체험존도 마련했다. 모임 공간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2개 층을 통째로 강당과 세미나실에 할애했다. 작가와의 만남도 수시로 진행된다. 동작구는 오는 9월 신대방동 복합도서관을 마지막으로 지역 모든 권역(노량진·상도·흑석·사당·대방)에 대표 도서관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구민들의 지친 마음이 조금이나마 치유되기를 바란다. 모든 구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 장사익·임형주 콘서트, 부산 단편영화제, 강원은 생활체육·태권도 대회… ‘반가워요’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맞춰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행사를 진행한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일상적인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5월부터 연말까지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년여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시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바라는 의미를 담아 ‘시민행복공감 맞춤형 공연’과 ‘일상회복 축하공연·전시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일상회복 축하 행사로는 ‘힐링 콘서트 뒤란’(5월 4일), ‘장사익과 고영열의 꾼’(6월 25일), ‘팝페라 테너 임형주 콘서트’(6월 26일) 등이 열린다. 울산시립예술단은 오는 8월 ‘태교음악회’를 시작으로 9월 ‘울산 전입 1주년 축하음악회’, ‘7080 청춘맞이 음악회’ 등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부산에서는 이날 제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영화의전당에서 개막했다. 올해는 본선에 오른 48개국 154편이 영화의전당 중극장 등에서 상영된다. 개막작으로는 ‘사중주 1번’, ‘온라인 교육의 기만’, ‘겨울 매미’, ‘더 다이버스’ 등 4편이 선정돼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상영된다. 부산문화재단은 F1963에서 오는 30일 댄스배틀 ‘Show up’을 개최한다. 전북도립국악원은 전북교육문화예술회관에서 이날 ‘중학생을 위한 문화예술공연’을 개최했다. 이 공연은 전북 지역 10개 중학교 11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창과 관현악, 국악관현악, 국악가요, 비보이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부천시도 새달 거리공연인 ‘부천버스킹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문화활동’, ‘거리로 나온 예술’ 등 다양한 공연을 벌인다. 강원 지역에서는 일상회복에 맞춰 각종 체육대회가 열린다. 이날 개막한 ‘제17회 강원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를 시작으로 ‘2022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6월 22~27일), ‘춘천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6월 29일~7월 5일) 등이 이어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거리두기로 억눌렸던 문화 욕구를 해결하고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엄마, 액정 파손돼 수리 중인데”…피싱 문자, 이렇게 옵니다

    “엄마, 액정 파손돼 수리 중인데”…피싱 문자, 이렇게 옵니다

    부산의 한 은행 직원이 뛰어난 직감으로 피싱 범죄 피해를 예방한 사연이 알려졌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BNK부산은행 해운대구 반송동 반송운봉영업소에서 근무하는 은행 로비 매니저 박주현씨(46)는 전날 오전 11시쯤 계속해서 휴대전화기를 들여다보는 6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은행 로비 매니저는 고객을 안내하고 보안 업무를 담당한다. 박씨는 이미 피싱 범죄를 예방해 4차례 표창장을 받은 적이 있는 베테랑 로비 매니저로 전해졌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일이었지만 박씨는 직감적으로 수상함을 느꼈다. A씨가 초조해하며 계속해서 핸드폰을 들여다보며 창구 상담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박씨는 조심스럽게 A씨에게 다가가 도와줄 것이 없는 지 물었다. A씨 휴대전화에 수신된 문자메시지엔 “엄마, 폰 액정이 파손돼 수리 중인데 대신 받은 폰으로 문자만 가능해. 마트 상품권 신청한 것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대신 해줘”라고 적혀 있었다. 이와 함께 애플리케이션 설치 링크가 첨부됐고, 앱을 설치한 뒤 아이디를 알려달라는 요구사항도 있었다. 박씨는 문자 메시지를 본 뒤 가족을 사칭한 피싱 범죄임을 확신하고 곧바로 경찰을 불러 사건을 처리했다.한편 코로나19 이후 메신저 등을 통한 비대면채널 이용이 늘면서 가족·지인을 사칭한 메신저피싱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메신저피싱 피해액은 9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5.7% 급증, 피해 비중이 58.9%에 달했다. 메신저피싱은 문자메시지, 카톡 등으로 가족·지인을 사칭하며 긴급한 사정을 이유로 개인정보 및 금전이체 등을 요구한다. 금감원은 “메신저피싱 피해는 주로 고령층에서 발생하는데 이는 사기범이 자녀를 사칭함으로써 부모의 이성적 판단이 와해되는 취약점을 공략하기 때문”이라며 “사기범이 탈취한 신분증, 인증번호 등으로 피해자 몰래 계좌잔액 인출, 신규계좌 개설 및 신규대출신청, 오픈뱅킹 가입 후 피해자의 다른 금융계좌 잔액을 편취하는 등 추가 피해 위험에 노출된다”고 설명했다.
  • 절치부심 고진영, ‘팔로스 버디스’ 초대 챔피언 정조준

    절치부심 고진영, ‘팔로스 버디스’ 초대 챔피언 정조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팔로스 버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초대 챔피언 자리를 노린다. 앞선 두 번의 대회에서 모두 부진한 성적을 거뒀던 터라 이번에는 제대로 명예 회복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고진영은 28일(현지시간)부터 나흘 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6258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팔로스 버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고진영은 지난달 초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두고, 3월말 JTBC 클래식에서도 4위에 오르며 올 시즌을 순조롭게 출발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지난 4일 끝난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이븐파로 공동 53위에 머물렀고, 3주 만에 나온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에서도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다가 3라운드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하면서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마디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LPGA 투어 2022시즌 10번째 대회인 팔로스 버디스 챔피언십은 올해 신설된 대회다. 대회가 열리는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은 1923년 설계돼 이듬 해인 1924년 개장했다. 전통에 비해 미국프로골프(PGA), LPGA 같은 규모가 큰 대회는 처음 열린다. 이 경기장은 코스 구성이 독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번홀엔 파3와 파5홀이 각각 하나 밖에 없다. 반대로 10∼18번홀에는 파3홀 3개, 파5홀 2개가 위치하고 있어 출전 선수로서는 코스별 맞춤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대회에는 고진영 외에도 박인비, 최혜진, 유소연, 전인지 등 한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또 리디아 고(뉴질랜드), 대니엘 강(미국),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 나나 마센(덴마크), 아타야 티띠꾼(태국), 제니퍼 컵초(미국) 등이 출전해 우리 선수들과 우승을 다툴 전망이다.
  • ‘골잘알’ 박현경, 역사적 3연패 간다

    ‘골잘알’ 박현경, 역사적 3연패 간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40년 만에 3연패의 주인공이 탄생할 것인가. 박현경(22)이 이 역사적 기록에 도전한다. 박현경은 28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포천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 1978년 시작된 KLPGA 챔피언십은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과 함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한다. 박현경은 2020년과 지난해 우승자다. 이번에 우승하면 고(故) 구옥희(1980∼1982년) 이후 40년 만에 대회 3연패를 일궈 내는 것이다. KLPGA 투어에서 단일 대회 3연패는 구옥희 외에 박세리(45), 강수연(46) 그리고 김해림(33) 등 4명만 달성한 대기록이다. 하지만 박현경의 3연패 도전이 쉽지는 않다. 이번 시즌 박현경은 세 차례 대회에서 톱10에 한 번밖에 들지 못했다. 개막전인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는 공동 47위,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는 5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는 공동 22위에 그쳤다. 아직 장기인 ‘컴퓨터 퍼팅’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박현경 외에도 쟁쟁한 스타들이 우승 경쟁을 펼친다. 먼저 지난 17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세계 랭킹 8위 김효주(27)가 출전한다. LPGA 투어에서 5승을 따낸 김효주는 2020년과 지난해 2년 동안 KLPGA투어에서 4승을 거뒀다. 지난 24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우승하며 상금과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유해란(21)도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노린다. 이제까지 유해란은 ‘슬로 스타터’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하지만 이달 세 차례 대회에서 우승 한 차례를 포함해 4위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는 모습을 보이며 ‘봄의 여왕’으로 변신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1승씩 챙긴 장수연(28)과 박지영(26)도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 경로당 등 오픈… 구로 일상회복 기지개

    경로당 등 오픈… 구로 일상회복 기지개

    서울 구로구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발맞춰 구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그간 닫혀 있던 공공시설을 다시 열고,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구로구는 우선 코로나19로 한동안 중단했던 경로당 운영을 재개했다고 26일 밝혔다. 경로당 201곳 중 운영 재개를 원하는 경로당에 한해 자율적으로 개방한다. 이용 대상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어르신이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하며 걷기, 경작 등 야외 특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15개 동 자치회관은 동별 상황에 맞춰 프로그램을 차례대로 진행한다. 종합사회복지관, 구립도서관, 공공 체육시설 등 주민 복지시설도 대면 서비스를 점차 확대한다.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체육 행사도 열린다. 구로구 대표 행사인 제120회 ‘안양천 사랑 가족 건강 걷기 행사’가 환경의 날인 오는 6월 5일 오전 7시부터 2시간 동안 안양천에서 진행된다. 오는 30일에는 천왕산 책쉼터에서 야외 콘서트가 펼쳐진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을 위한 심리 지원 서비스도 선보인다. 구로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있는 ‘더 가까이 심리상담실’에서는 심리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할 구민을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20세 이상 구민은 다음달 1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참여비는 무료다.
  • 26년만의 변신

    26년만의 변신

    경기 용인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오는 30일부터 카리브해를 테마로 한 해변 카페로 변신한다. 캐리비안 베이는 앞으로도 여름 테마파크로 고착화된 정체성에서 벗어나 사계절 관람객들이 찾는 문화 공간으로 변화할 방침이다. 캐리비안 베이는 27일 “본격적인 물놀이 시설 가동을 앞두고 야외 파도풀을 중심으로 오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마르카리베 더 베이사이드 카페’(마르카리베 카페)를 오픈해 6월초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르 카리베’는 스페인어로 ‘카리브 바다’를 뜻한다.마르 카리베의 최대 장점은 여유와 한적함이다. 관광객이 빠져나간 여름 해변, 관람객이 없는 영화관을 연상하면 알기 쉽겠다. 시간에 쫒기지 않고, 남과 다른 시간, 공간을 소유한다는 만족감을 안겨준다. 이를 위해 캐리비안 베이 야외에 다양한 시설들을 추가로 조성했다.야외 파도풀의 앞의 비치체어존에는 7m 높이의 야자수 17그루를 새로 심었다. 야자수 아래에는 해먹, 빈백, 쇼파, 행잉체어 등 약 260석 규모의 힐링존이 마련됐다. 누구나 여유롭게 쉬며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아일랜드존에는 카리브해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비치사이드 바를 마련했다. 파도를 보며 모히토 등 다양한 칵테일과 생과일주스 등의 음료를 맛볼 수 있다. 바텐더의 칵테일쇼도 펼쳐진다. 빠에야, 세비체 등 카리브해 특유의 음식도 판다.인생샷을 남길 만한 포토 스폿도 마련했다. 야외 파도풀 한편에는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달’을 콘셉트로 지름 10m 짜리 거대한 보름달 조형물을 띄웠다. 야간에 환하게 불이 켜지면 해적선 등을 배경 삼아 감성 충만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파도풀 옆 해변에는 3m 높이의 해적선 모래 조각, 셀카 거울존 등을 조성했다. 캐리비안 베이 관계자는 “해적선 모래 조각은 태풍도 거뜬히 견딜 만큼 강한 내구성으로 특허를 받은 작품”이라고 전했다.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모래놀이 체험장도 있다. 서커스와 불쇼 등 공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5월말까지는 매주 주말 파도풀에서 프리 다이빙, 머메이드 다이빙 등 다양한 수중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마르카리베는 매일 오후 1시~밤 9시 운영된다. 경관 조명이 켜지기 시작하는 해거름엔 풍경이 훨씬 낭만적으로 변한다. 보통의 카페 거리처럼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식사, 음료 등을 주문할 때만 요금을 내면 된다. 물놀이 시설들은 5월 21일부터 순차 오픈할 예정이다. 물놀이 시설이 가동되더라도 야외 파도풀 지역은 6월 초까지 마르카리베 카페로 운영된다. 에버랜드 연간회원 15%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변신을 총괄 지휘한 삼성물산의 정병석 리조트 사업부장(부사장)은 “전국의 워터 파크가 70여개로 늘어난 상황에서 색다른 아이덴티티가 필요했다”며 “봄 뿐 아니라 가을, 겨울 시즌을 위한 ‘부캐’를 꾸준히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글·사진 손원천 기자
  • 박현경 KLPGA 챔피언십 3연패 도전… 태평양 건너온 김효주·봄 여왕 변신 유해란 출전

    박현경 KLPGA 챔피언십 3연패 도전… 태평양 건너온 김효주·봄 여왕 변신 유해란 출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40년만에 3년 연속 우승자가 탄생할 것이가. 박현경이 이 역사적 기록에 도전한다. 박현경(22)은 28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리는 KLPGA 챔피언십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 1978년 시작된 KLPGA 챔피언십은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과 함께 KLPGA투어에서 권위와 전통이 첫손에 꼽힌다. 박현경은 2020년과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다. 이번에 우승하게 되면 고(故) 구옥희(1980∼1982년) 이후 40년 만에 대회 3연패를 하게 된다. KLPGA투어에서 단일 대회 3연패는 구옥희 외에 박세리(45), 강수연(46), 그리고 김해림(33) 등 4명만 달성한 대기록이다. 하지만 박현경의 3연패 도전이 쉽지는 않다. 이번 시즌 박현경은 3차례 대회에서 톱10에 한번 밖에 들지 못했다. 개막전인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는 공동 47위,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는 5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는 공동 22위에 그쳤다. 아직 장기인 ‘컴퓨터 퍼팅’이 살아나지 않다는 평가다. 박현경 외에도 쟁쟁한 스타들이 나서 우승 경쟁을 펼친다. 먼저 지난 17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세계랭킹 8위 김효주(27)가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LPGA투어에서 5승을 따낸 김효주는 2020년과 지난해 2년 동안 KLPGA투어에서 4승을 거뒀다. 지난 24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우승하며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유해란(21)도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린다. 이제까지 유해란은 ‘슬로우 스타터’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4월에 치른 3차례 대회에서 우승 한번을 포함해 4위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는 모습을 보이며 ‘봄의 여왕’으로 변신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1승씩 챙긴 장수연(28)과 박지영(26) 등도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최영준 초대 이사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최영준 초대 이사장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광장 지하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자리 잡고 있다. 반경 100m 안에는 45년 전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심장부였던 옛 전남도청과 전일빌딩도 있다. 유서 깊은 이곳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시설로 지난 2015년 개관했다. 부지면적이 13만4815㎡(연면적 16만1237㎡) 규모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과 예술의전당을 압도한다. 하지만 ‘지하 요새’ 같다. 지난 1월 17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출범했다. 문화체육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아시아문화의 다양한 콘텐츠로 많은 관람객을 유치해 문화를 공유하면서 수익사업도 해야 한다. 거대한 시설 운영비를 국가예산으로만 충당할 순 없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최영준 초대 이사장을 만나 앞으로 어떤 일을 할지 들어봤다. - 이사장 역할은. “지난 2005년 아시아문화전당 착공식 때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이 축사에서 “정부가 기반 조성했으니 발전시켜 나갈 주역은 광주시민들이다”라고 말했다. 문화전당을 시민 친화적인 문화 공간으로, 놀이터로 활짝 문 열어야 한다. 광주 사람들에게는 적어도 ‘우리의 전당’이어야 한다. 자부심을 갖게 해야 한다. 이사장 되고 나니까 많은 지인이 “전당을 구경 시켜 달라, 도대체 뭘 하는지 몰랐는데 이제 아는 사람이 생겼으니 공연 자주 보러 가야겠다”고 하더라. ‘이렇게 막혀 있었나’하는 생각에 사실 깜짝 놀랐다. 런던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은 연간 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1층 터빈 홀에서 맘껏 노는 어린이들, 바자회하는 주민들을 볼 수 있었다. 세계적인 현대미술관이 지역 친화적으로 운영되는 모습이 참 부러웠다. 아시아문화전당은 지금까지 광주시민들에게 ‘소도(蘇塗) 같이 불가침 한 곳이었지 않았나 싶다.(소도는 삼한시대 제사를 지내는 일종의 성역이다.) 문체부 공무원 조직이 엄격하게 관리하는 접근 불가능한 ’국립 지하 문화요새‘, 또 소수 예술인, 기획자, 전문가만의 전유 공간이어서는 안된다. 시건장치를 풀고 자유롭게 드나드는 시민들의 소통 사랑방, 문화난장터로 열어줘야 한다. 오픈 주방이나 커피숍처럼 전당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전당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보고 알게 해야 한다. 이는 문화전당 측의 혁신적인 운영과 결단에 달려있고 나도 재단이사장으로서 협조를 적극 요청한다. 마침 새 전당장이 라이브러리파크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대시민 소통과 의견수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희망이 보이고 나도 이를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전당을 시민 친화적인 국가문화시설의 모델로 만들어가야 한다. 그래서 아시아 문화광장에서 늘 왁자지껄 시민들의 흥과 소란이 일고, 어린이문화원과 라이브러리 파크에도 북적이는 시민들로 가득 찬 모습을 보고 싶다” -재단 어떻게 운영할 생각인가. 먼저 재단이 왜 생겼는지를 생각해야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할지 구체적 목표와 실행방안을 세울수 있다. 전당의 문화자산으로 어떻게 최상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야 하나. 재단이 설립목적에 맞게 틀을 닦도록 이사회가 활발한 역할을 하고자 한다. 마침 이사회에는 역량과 경험 많은 문화 기획 전문가, 문화단체 운영자, 경영인 등이 이사로 포진해 있어서 도움을 줄수 있을 것이다. 재단 임직원들도 사업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전당이나 그전 아시아문화원에서 근무할때처럼 책정된 국가예산으로 창제작, 문화예술단체나 행사 지원하는 등의 시혜성 업무 수행방식에서 탈피해야 한다. 재단은 이제 어린이 문화원 운영, 콘텐츠 유통, 공연과 전시, 문화상품을 판매하고, 때론 기발한 기획으로 수익을 내야하기 하기 때문이다. 물론, 처음이라 쉽지 않을 텐데, 더 이상 문체부 국가예산의 온실 속에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자립할수 있다, 이사장은 새롭고 힘든 일 해나갈 직원들을 격려하고 응원 많이 하도록 하겠다 - 수익을 낼 방안은. “지난 5년 동안 문화전당에서 창작, 제작한 콘텐츠를 유통하고 공연 전시, 어린이 문화원을 운영하면 재단설립 목적중 하나인 콘텐츠 진흥과 보급을 할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수익사업으로 재단의 자립 경영 기반을 만들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거나 또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는 일이 지금은 크게 부족하다. 중장기 전략이 절실하다. 왜냐하면 재단은 문화전당의 시설과 창작, 제작한 콘텐츠를 활용해야 하는데 수익을 담보할 킬러 콘텐츠가 없고 공연 전시시설도 미비하다. 예술극장 대극장 객석이 1200여 석 내외여서 대형 공연할 수가 없고 타산 맞출 수도 없다. 항온항습 수장고 시설이 안 돼 있어 세계적 작가나 대형 전시가 어렵다. 관객 유인할 킬러 콘텐츠도 없는 데다 지적재산권을 갖고 있는 80여 개 콘텐츠도 대다수 실험적, 비대중성 작품들이다. 이는 물론 문화전당 취지에 맞는 작품들이지만 수익과는 거리가 있다. 브런치 콘서트나 슈퍼클래식 공연, 어린이문화원의 창작 제작 작품, 전시 콘텐츠는 홍보물을 통해 알면 찾을까 지역민들의 문화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기에 역부족이다. 캐릭터나 문화상품도 이비에스 팽수나 타요 같은 인기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것이라야 판매 수익을 낼 수 있는데, 아직 부족하다, 오는 31년 아시아문화특별법 일몰 시한을 앞두고 재원 중단에 대비한 획기적 전환과 전략이 필요하다. 고민하고 있다” 최 이사장의 말에서 답답함이 느껴진다. 아시아문화전당의 많은 프로그램이 대중성이 있어서 ‘돈벌이도 되는’ 것이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실, 많은 경우 문화컨텐츠가 수익성을 담보하지 않는다. 예술성과 수익성을 모두 충족하는 ‘양수겸장’을 찾아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은 일이다. 대중들이 찾아 즐기고 그 대가로 기꺼이 돈을 지불하도록 유도하는 일이 재단의 과제 같다. -문화전당측과 손발이 잘 맞아야 할텐데... “재단이 제대로 그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려면 문화전당과 유기적 협력과 헌신적(?) 지원이 절대적이다. 물론 잘 협력해줄것으로 믿고 있다. 재단의 입장에서는 킬러콘텐츠를 많이 만들어주면 좋겠다. 물론 전당의 목적에 상충될수 있겠지만 ‘억’ 소리가 나는 작품과 무대가 없는데 어떻게 재단이 바이럴 마켓팅(viral marketing)을 하고 팬덤(fandom)을 만들어낼수 있겠는가. 가상공간과 메타버스 플랫폼이 시대적 대세다. 제페토와 포트나이트 같은 콘텐츠가 창제작품으로 하나 터져 나와야 한다. 지금처럼 한정된 예산을 건수와 실적에 얽매여 지원하기보다는 선택과 집중으로 XR(확장 현실) 기술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콘텐츠를 꼭 만들어 주길 바란다. 그래야 사업이 대박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지 않겠는가. 이미 부산시가 부산 전체를 무대로 한 메가뮤직 페스티벌를 열고 AI, AR, VR 기술을 망라한 XR 산업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선점한 것이다. 앞으로 추이가 심히 우려스럽다”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활동은. “요즘 백혈병환아와 그 가족들을 돕는 일에 꽂혔다. 백혈병소아암은 아직 원인을 알 수 없는 난치병인데 광주전남에서는 해마다 50여 명이 이 병을 앓고 있다. 이들 가정과 고통을 나누고 돕는 일이 동시대 공동체 구성원들의 책무라 생각한다. ‘좋은 일 한다’면서 많이 후원해 주신 덕분에 지원 인원과 규모를 늘릴 수 있었다. 감사한다. 특히 광주mbc가 도움을 많이 줬다. (최 이사장은 광주mbc 자사출신 첫 사장을 지냈다) 이들의 도움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하려고 한다” -평소 생활신조, 경영철학이라면. “저 스스로는 4자 성어 ‘항룡유회(亢龍有悔)’라는 말을 맘에 새기고 산다 . ‘하늘 높이 올라간 용은 후회한다’는 뜻이다. 높은 자리에서 잘 나갈 때 교만하지 말고 언행에 주의하자고 늘 다짐한다. 아시아문화전당재단의 경영 철학은 노자의 ‘무위경영(無爲經營)’이다. 채근하지 않고 구성원들을 믿는다. 자발적으로 일하고 노력해서 목표를 달성도록 한다. 어깨를 다독여주고 도와주는 이른바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이다. 개인의 창의성이나 독창성으로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서 스스로 만들고 실현하고 구현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스스로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응원해 주고 조언하는 것이 좋다. 문화적으로 스스로 잘 해 갈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려고 한다”
  • 유해란 세계랭킹 36위 껑충… 그래도 1위는 고진영

    유해란 세계랭킹 36위 껑충… 그래도 1위는 고진영

    한국여자프로골프(KLO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21)이 세계랭킹 36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26일 발표된 주간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5계단 상승했다. 유해란은 현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국내에서 뛰는 선수 가운데 27위 박민지(24), 35위 장하나(30)에 이어 세 번째로 랭킹이 높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에서 초반 선두를 달리다, 3라운드에서 쿼드러플 보기(한 홀에서 4타를 잃는 것)를 하며 21위에 그쳤지만 고진영(27)은 여전히 1위를 지켰다. 넬리 코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2위와 3위를 유지했다. 디오 임플란트 LA오픈 우승자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12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을 결장한 김효주(27)는 6위에서 8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에서 3위를 기록하며 반등한 박인비(33)는 9위를 유지했다. 현재 여자골프 세계랭킹 10위 안에는 3명의 한국선수가 포함되어 있다.
  • 이노션, 글로벌 VFX 스튜디오와 손잡고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강화

    이노션, 글로벌 VFX 스튜디오와 손잡고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강화

    광고사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글로벌 VFX(시각특수효과) 스튜디오 ‘더 밀’과 파트너십 구축해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강화했다. 25일 이노션에 따르면 이노션 글로벌 CEO(최고경영자)인 이용우 대표이사와 더 밀 글로벌 CEO인 조쉬 만델 등 양사 최고 경영진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더 밀 본사에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노션은 지난달 국내에서 콘텐츠 경쟁력이 뛰어난 VFX 영상 제작 스튜디오 기업 ‘스튜디오레논’ 경영권을 인수한 데 이어 더 밀과의 파트너십까지 더하면서 콘텐츠 밸류 체인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노션은 “국내에서는 스튜디오레논, 글로벌에서는 더 밀과 각각 협력해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클라이언트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멀티스튜디오 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으로서 스튜디오레논과 더 밀이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 밀은 뉴욕, 런던, 상하이 등 10개국에서 폭넓은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업으로, 특히 2022년 슈퍼볼 광고 중 34개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메타의 론칭 콘텐츠 진행을 담당하기도 했다. 이번 이노션과의 협업을 계기로 상반기 내에 국내에 ‘밀 코리아’도 오픈, 아시아의 허브로 삼을 계획이다. 이용우 이노션 글로벌 CEO는 “새로운 기술과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는 크리에이티브 구현 능력이 어느 때보다도 요구되고 있다. 국내 VFX 전문기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에 이어, 글로벌 TOP VFX 스튜디오인 더 밀과의 파트너십은 새로운 미디어, 새로운 기술, 그리고 새로운 콘텐츠 컨설팅 영역에 대한 이노션만의 선제적인 시도”라면서 “향후에는 비즈니스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단계 더 발전시켜 아시아 지역에 공동으로 진출하는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쉬 만델 더 밀 글로벌 CEO는 “뛰어난 크리에이티브 역량과 두터운 해외 네트워크를 갖춘 이노션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좋은 파트너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시, 어린이날 앞두고 ‘짝퉁’ 아동용품 집중 단속한다

    서울시, 어린이날 앞두고 ‘짝퉁’ 아동용품 집중 단속한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다음 달 15일까지 위조 아동용품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25일 밝혔다. 단속 및 수사 대상은 인터넷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되는 명품 아동복과 장난감, 오프라인 도·소매시장에서 판매되는 아동복, 문구·완구, 신발, 액세서리 등이다. 남대문·동대문 시장 등 이용자가 많은 지역의 오프라인 매장은 현장 계도 중 명백한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현장에서 상품을 임의로 제출받을 계획이다. 또 위조가 의심되는 온라인 상품은 수사관이 직접 구매한 후 법률대리인에게 감정평가를 의뢰해 위조로 판명되면 압수·수색·영장 집행에 들어간다. 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정품과 비교해 품질이 조잡하며 가격이 현저히 낮은 제품 ▲상품 라벨에 제조자, 제조국명, 품질표시 등이 바르게 기재돼 있지 않은 제품 ▲고객 구매 후기 내용 중 정품 여부에 대한 질문이 잦은 경우 등은 위조상품으로 의심되는 만큼 주의해달라고 밝혔다. 서울시가 작년에 적발한 위조 어린이용품은 총 459점으로 주로 2∼5월에 집중적으로 적발됐다. 더불어 서울시는 시민들이 위조 상품 판매자를 발견하면 서울시 홈페이지 등에 신고·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옥현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단장은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짝퉁 아동 명품 판매로 동심을 울리는 판매업자들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며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위해 위조로 의심되는 상품을 발견하면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자전거 안전은 어릴 때부터”… 영등포 안양천 교육장 다시 오픈

    “자전거 안전은 어릴 때부터”… 영등포 안양천 교육장 다시 오픈

    자전거는 우리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교통수단이자 레저수단이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만 12~69세 중 자전거 이용 인구는 1340만명이다. 이 중 330만명은 매일 자전거를 타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맞춰 국내 자전거도로 총연장은 2018년 2만 3000㎞에서 2020년 2만 4483㎞로 늘었다. 하지만 2011년부터 2020년 사이에 총 5만 1240건의 자전거 교통사고가 발생해 971명이 사망하는 등 안전교육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자전거를 처음 타기 시작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서울 영등포구는 최근 안양천 어린이 자전거 교통안전체험장을 재단장하고 운영을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안양천 자전거 교통안전체험장은 양화동 10-8, 안양천 갈대1구장 옆 유휴부지에 조성된 2378㎡(약 720평)의 실외 교육장이다. 2014년 처음 운영을 시작한 뒤 매년 2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자전거 운행 연습을 할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사랑받아 왔다. 체험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2020년 이후 운영이 중단됐다가 올해부터 다시 문을 연다. 자전거 교실은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 및 개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2회 진행된다. 교육은 전액 무료로 이뤄지고 자전거와 헬멧, 아동용 팔꿈치 및 무릎 보호대, 장갑 등의 안전장비도 대여해 준다. 구 관계자는 “올해 80회 교육을 통해 2000명 정도의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체험장에는 원하는 방향으로 자유롭게 운전할 수 있도록 크랭크, 8자, S자, 지그재그, T자 코스 등의 주행 기능 코스와 안전운행법, 교통안전표지판을 배울 수 있는 이론 교육 공간이 마련됐다. 교육 순서는 ▲출발 자세 잡는 법 ▲언덕에서 기어 변속 체험하기 ▲리듬과 균형 감각을 기르기 위한 울퉁불퉁 코스 타기 ▲브레이크 잡는 법과 급정지하기 ▲자전거 전용도로 진입 ▲자전거 횡단보도 건너기 ▲정지 및 내리기로 진행된다. 구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구상 중이다. 초등학교 방과후 자전거 교실·다문화가정 아동 여름방학 자전거 교실 등과 함께 성인 자전거 교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5세 이상의 어린이 및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은 구 홈페이지 통합예약 화면에서 날짜와 시간을 확인한 뒤 예약할 수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어린이들도 마음 놓고 신나게 자전거를 타며 놀 수 있는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고비 때마다 터진 안영준, SK 챔프전 쐈다

    고비 때마다 터진 안영준, SK 챔프전 쐈다

    고비 때마다 3점슛을 터뜨린 안영준(27)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 SK가 고양 오리온을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 창단 첫 통합우승(정규시즌·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향한 첫걸음을 뗐다. SK는 2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남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3차전에서 오리온을 86-81로 제쳤다. 안영준이 22득점(3점슛 4개 성공), 자밀 워니(28)가 26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SK는 2017~18시즌 이후 4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SK는 경기 초반 고전했다. 김선형(34)이 속공 레이업슛과 컷인 후 플로터, 3점슛 등을 성공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지만 워니가 오리온 수비에 막혀 많은 득점을 하지 못했다. 이대성(32)의 득점을 제어하지 못한 점도 문제였다. 26-24로 근소하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친 SK는 2쿼터 오리온에게 역전당했다. 오리온의 변칙적인 지역방어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오픈 슛 찬스 때 쏜 슛은 림을 계속 벗어났다. SK의 2쿼터 야투 성공률은 22%에 불과했다. 그나마 허일영(37)의 3점슛 2방과 안영준의 2쿼터 종료 막판 중거리슛으로 점수 차가 10점 이상으로 벌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SK는 3쿼터 초반 더 큰 위기를 맞았다. 오리온에 연달아 3점슛 3개를 내주면서 41-54까지 크게 밀렸다. 하지만 2쿼터까지 5득점에 그쳤던 워니가 골밑에서 힘을 냈다. 또 오리온의 수비 로테이션 실수로 생긴 슛 기회를 안영준이 놓치지 않고 3점슛을 림에 꽂았다. 이후 오리온의 실책을 속공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SK는 3쿼터 종료 약 3분 전 60-58로 재역전했다.안영준은 수비에서도 힘을 냈다. 2쿼터까지 20득점을 한 이대성이 공을 잡자마자 전담 수비수인 최원혁(30), 이현석(30)과 함께 이대성을 막았다. 지칠 법도 한 안영준의 슛감은 식을 줄 몰랐다. 3쿼터 때 3점슛 3개를 넣은 안영준은 4쿼터 초반에도 3점슛 1개를 추가해 팀의 72-70 리드를 지켰다. 경기 종료 53초 전에는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종료 19초 전에는 워니가 덩크슛을 꽂아넣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오리온은 81-84로 지고 있던 경기 종료 29초 전 이대성이 던진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결국 패하고 말았다. 오리온은 이대성이 31득점, 이정현(23)이 13득점으로 활약했지만 머피 할로웨이(32)가 18분만 뛰고 경기 출전을 거부하면서 승리하지 못했다. 강을준(57) 오리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할로웨이가 부상도 없는데 갑자기 힘들어서 더 이상 못 뛰겠다고 했다”면서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2017~18시즌 프로 데뷔 후 생애 두 번째 챔피언결정전을 맞는 안영준은 “정규시즌 상대 전적에서 우리가 (4승2패로) 앞선 수원 KT가 챔피언결정전에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란히 1승씩 챙긴 KT와 안양 KGC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은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 증시 이용자 폭증에 서비스 지연 사고 늘어…작년 전자금융사고 356건

    증시 이용자 폭증에 서비스 지연 사고 늘어…작년 전자금융사고 356건

    지난해 디도스 공격이나 해킹 등과 같은 사고는 줄었지만, 증권시장 활황에 따른 이용자 폭증에 서비스 지연 등 장애사고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1년 전자금융사고 발생 현황 및 대응 방안’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금융사고는 2020년 대비 28건 증가한 356건 발생했다. 해킹 등으로 인한 전자적 침해사고는 6건으로, 전년보다 9건 줄었다. 반면 서비스 지연 등 장애사고는 2020년 대비 37건 늘며 350건 발생했다. 장애사고로는 비대면 거래 증가와 증권시장 활황에 따라 이용자가 폭증하며 서비스가 지연되는 사례 등이 대표적이었다. 금융권역별로 보면, 장애 사고 건수는 금융투자 권역에서 95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자금융(85건), 은행(81건)이 뒤를 이었다. 금융투자 권역에서는 지난해 3월 19일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거래 등 영향으로 투자자들이 일시에 몰리며 약 70분간 미래에셋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로그인에 응답 지연이 발생했다. 고객들의 생체인증 로그인 요청이 급증하면서 인증 서버에 과부하가 걸린 영향이었다. 전자금융 업권에서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방식으로 전환하거나, 고객상담 등 업무를 위탁·운영하는 과정에서 프로그램 오류·해킹 등으로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다. 예컨대 지난해 12월 28일 네이버파이낸셜이 네이버페이 ‘내자산’ 서비스를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내자산 서비스 가입자 101명의 자산정보가 다른 가입자에게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은행권역에서는 간편결제, 오픈 API등 신규서비스 출시 과정에서 프로그램 테스트·소스코드 제3자 검증 등 절차가 소홀해 프로그램에 오류가 발생하는 장애 사례들이 나왔다. 금감원은 “전자적 침해사고 및 장애사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금융업권별로 전자금융사고 원인을 정밀 분석해 맞춤형 사고예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세계1위 고진영 쿼드러플 보기에 LA오픈 3라운드 공동 3위 추락

    세계1위 고진영 쿼드러플 보기에 LA오픈 3라운드 공동 3위 추락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기록하며 3위로 떨어졌다. 고진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644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기록했지만, 보기 하나와 쿼드러플 보기 하나를 치면서 1오버파 72타를 써냈다. 3라운드까지 합계 6언더파 207타가 된 고진영은 단독 선두 하타오카 나사(일본·11언더파 202타)에게 5타 뒤진 공동 3위가 됐다.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53위로 부진했다. 이후 3주 동안 훈련에 집중한 뒤 이번 대회에 나섰다. 고진영은 2라운드까지 7언더파 135타로 하타오카와 공동 선두에 올라 시즌 2승 전망을 밝혔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미끄러지며 4라운드 추격전을 해야하는 상황이 됐다. 이날 고진영은 16번 홀부터 자신의 기량을 다하지 못했다. 고진영은 16번 홀(파4)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한 뒤 시도한 칩샷이 짧아 흘러 내려온 게 시작이었다. 어렵게 그린에 올린 4번째 샷이 홀을 꽤 지나쳤으나 보기로 막은 건 다행이었다. 반면 이 홀에서 하타오카는 버디를 잡아 고진영에게 두 타 차로 앞섰다. 이후 고진영은 이어진 17번 홀(파4)에선 두 번째 샷이 왼쪽 페널티 구역에 빠지면서 이 홀에서만 4타를 잃었다. 마지막 18번 홀(파3) 버디로 한 타를 만회하며 마치긴 했지만, 고진영은 이날 1타를 잃었다. 단독 선두로 나선 하타오카는 지난해 9월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에 우승하면 LPGA 투어 통산 6승째다. 3라운드 합계 해나 그린(호주)이 4타 차 2위(7언더파 206타)에 오른 가운데 박인비(34)와 강혜지(32)가 고진영과 공동 3위에 올랐다. 또 최운정(32)과 이민지(호주) 등이 공동 6위(4언더파 209타), 김세영(29)과 노예림(미국)은 공동 9위(3언더파 210타)다.
  • ‘백신 거부’ 조코비치, 윔블던 러 출전 금지에 “미친 짓”

    ‘백신 거부’ 조코비치, 윔블던 러 출전 금지에 “미친 짓”

    테니스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인 노바크 조코비치(35·세르비아)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윔블던 출전 금지 결정에 대해 “미친 짓”이라고 비난했다고 CNN과 알자지라가 전했다. 조코비치는 21일(현지시간) 세르비아 오픈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미친 것 같다. 정치가 스포츠에 개입하면 결과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윔블던을 주최하는 올잉글랜드론테니스클럽(AELTC)은 20일 성명을 통해 “정당하지 않고 전례 없는 군사 침략 상황에서 러시아나 벨라루스 선수들이 이 대회에 참가함으로써 러시아정권이 이득을 얻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오는 6월 27일 열리는 윔블던 대회에 남자테니스 세계 2위인 다닐 메드베데프(26·러시아)와 여자랭킹 4위 아리나 사발렌카(24·벨라루스) 등은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조코비치는 “나는 항상 전쟁을 비난할 것이며 전쟁을 지지하지 않는다”라며 “아이일 때 전쟁을 겪어봤기에 얼마나 큰 정신적 트라우마가 남는지 안다”고 말했다. 그는 11살이었던 1999년 3월 당시 유고슬라비아 대통령 슬로보단 밀로셰비치의 알바니아계 코소보 주민 학살을 종식하려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유고 수도 베오그라드를 폭격한 일을 떠올렸다.조코비치는 “우리는 모두 1999년 세르비아에서 무슨 일이 있어났는지 안다. 그리고 발칸반도에서 최근에 많은 전쟁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윔블던의 결정은 지지할 수는 없다”며 소신을 밝혔다. 조코비치는 올해 1월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 출전하려고 호주에 도착했지만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것이 문제가 돼 입국이 거절됐다. 조코비치는 호주 정부와 법정 다툼까지 벌였지만 끝내 추방당했다.
  • 네이버 제2사옥에 KAIST 입주…‘초창의적 AI’ 공동연구

    네이버 제2사옥에 KAIST 입주…‘초창의적 AI’ 공동연구

    네이버가 제2사옥 ‘1784’ 안에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과의 공동 연구센터를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22일 네이버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1784’에 총 350평 규모로 ‘카이스트-네이버 초창의적 인공지능(AI) 연구센터’ 전용 공간이 오픈된다. 특히 1784는 네이버의 미래 기술 테스트베드(실험장)으로도 활용되는 만큼 카이스트의 연구진도 실제 기술 적용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카이스트와 함께 AI 분야 연구 발전과 글로벌 AI 리더십 확보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카이스트-네이버 초창의적 AI 연구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3년간 수백억원 규모의 투자를 기반으로, 카이스트 교수진 10여명과 네이버·카이스트의 AI 연구원 1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강결합 산학협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연구센터에서는 초대규모 AI를 활용해 누구나 고품질의 창의적인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게 돕는 ‘초창의적 AI’ 기술을 연구한다. 양측은 AI 인재양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네이버 클로바 소속 이상우 연구원, 장민석 연구원, 한동윤 연구원이 카이스트 AI 대학원의 겸임 교수로 함께 대학원생을 공동지도한다. 이번 학기부턴 AI 관련 대학원 정규 수업을 개설해 최신 딥러닝 연구 동향을 소개하고, 실제 네이버 서비스에서 각 연구결과가 AI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공유할 게획이다. 정석근 클로바CIC 대표는 “이번에 마련된 연구 공간을 기반으로, AI 중에서도 새롭고 도전적인 분야인 ‘초창의적 AI’와 관련한 공동 연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나아가 네이버의 파트너 및 사용자들에게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만들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네이버의 선행 기술이 집약된 테스트베드인 ‘1784’ 내에 우수한 AI 인재들과 함께 혁신을 도모하는 공간을 오픈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현재 인간의 창의성과 감성은 AI가 대체하기 쉽지 않다. 앞으로의 AI는 창의적이고 인간의 다양한 감성을 이해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개발될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초창의적 AI 연구센터’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카이스트의 인공지능 전문성과 네이버의 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한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시너지를 내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할 창의적인 연구가 활발히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봉쇄 한달이 만든 ‘진풍경’..집집마다 난간에 머리 내밀고 뭐하나 보니

    봉쇄 한달이 만든 ‘진풍경’..집집마다 난간에 머리 내밀고 뭐하나 보니

    상하이가 한 달 가까이 셧 다운에 들어가면서 시민들의 외출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중국 정부는 원칙상 ‘제로 코로나’를 목표로 한다면서 감염자와 접촉자는 별도로 격리시키고 사회는 정상적으로 돌아가게 하는 ‘사회면 제로 코로나’, 감염자가 1명이라도 발생하면 즉시 격리, 통제 관리해 소멸시키는 ‘동태 제로 코로나’라는 중국식 방역 용어를 사용하면서 ‘감염자 제로’에 도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상하이 각 아파트 별로 방역 단계가 상이, 일부 아파트에는 외부인이 진입할 수 있는 정도까지 개방된 상태다. 집에만 꽁꽁 갇혀있던 상하이 사람들이 유일하게 매달릴 수 있었던 ‘공동구매’, 상하이 전체가 봉쇄된 상황에서는 대부분이 생필품 위주로 공동구매에 나섰지만 일부 봉쇄 정도가 완화된 곳에서는 케이크, 꽃 등 ‘힐링’을 위한 공동구매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인들은 유독 짧은 머리를 좋아하는데 길어진 봉쇄 때문에 미용실에 갈 수 없게 된 사람들이(대부분이 남성) 뜻을 모아 ‘이발 공동구매’에 나선 것이다. 중국의 유명 SNS인 웨이보(微博), 샤오홍슈(小红书) 등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집 밖으로는 나올 수 있지만 아직 아파트 단지 밖으로는 나갈 수 없는 한 시민이 난간에 머리를 내밀고 이발을 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앞으로 언제 다시 머리를 자를 수 있을지 불분명하자 이 남성은 아예 머리를 삭발하면서 봉쇄 기간을 버틸 예정이다.지난 20일 상하이 지역구 중 처음으로 ‘사회면 제로 코로나’를 달성한 진산구(金山)와 총밍구(崇明区). 이 지역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아예 외부에서 2~3명의 디자이너를 초빙, 아파트 단지 내에서 ‘노천 이발소’를 오픈했다. 이발 가격은 30위안, 우리 돈으로 약 5000원 정도로 평소 미용실에서 자르는 가격과 비슷해 너도나도 머리를 자르려고 몰려들었다. 외부에서 헤어 디자이너를 초대할 수도 없는 아파트에서는 주민 중 한 명이나 자원 봉사자가 재능 기부를 하면서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타지역 사람들은 “역시 상하이, 먹는 것보다 멋이 먼저구나”, “30위안이면 좀비싼 거 아닌가? 상하이 물가가 비싸긴 비싸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한동안 무기한 봉쇄로 생필품에 목숨 걸었던 사람들이 점점 일상을 되찾아가는 모습에서 상하이의 봉쇄 해제도 머 않았음을 의미한다며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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