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오픈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농어민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해임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설계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재정 TF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643
  • [서울포토] ‘인어의 비상’… 아름다운 수중 예술 ‘아티스틱 스위밍’

    [서울포토] ‘인어의 비상’… 아름다운 수중 예술 ‘아티스틱 스위밍’

    유럽 각국의 선수들이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2022 유럽 수영 선수권대회’에서 아티스틱스위밍 여자 하이라이츠 루틴 결승전에 참가해 멋진 묘기를 선보이고 있다. 유럽 수영 선수권 대회는 유럽 수영 연맹(LEN)에 의해 2000년부터 개최되는 대회로 수영, 다이빙,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오픈 워터 스위밍에서 유럽 각국의 선수들이 실력을 겨눈다.  AFP·EPA 연합뉴스
  • ‘커피 사업 대박’ 김정화 “2주년 생축” 무슨 일?

    ‘커피 사업 대박’ 김정화 “2주년 생축” 무슨 일?

    배우 김정화가 자신이 운영 중인 카페 브랜드 오픈 2주년 소식을 전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김정화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꺄호 벌써 2년, 감회가 새롭네요. 어디에 있든 최선을 다하는 김정화가 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 김정화는 “2주년 생축”이라고 적힌 그림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한편 김정화는 지난 2000년 가수 이승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2013년 작곡가 겸 가수 유은성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그는 2020년 아프리카 케냐의 한 지역을 돕기 위한 선행의 일환으로 카페를 열고 커피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약 2년 만에 8호점까지 오픈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 소상공인 사기진작 및 소비촉진 위한 ‘힘내라! 소상공인’ 장터

    소상공인 사기진작 및 소비촉진 위한 ‘힘내라! 소상공인’ 장터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3~14일 이틀간 서울광장 주변에서 백년가게 우수제품 전시·판매전과 힘내라! 소상공인 장터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광복 77주년 행사와 연계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사기진작과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백년가게의 특별한 스토리 등을 담은 정책 홍보관을 운영하고 백년가게의 전통 맛을 담은 밀키트(간편식) 전시 판매관이 설치된다. 10월에는 인천공항공사와 협업해 인천공항 터미널(T1·T2) 2곳에 백년가게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백년가게 전용 식당을 오픈해 한국 백년가게의 맛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청 뒷편에서는 소상공인연합회 주관으로 ‘힘내라! 소상공인 장터’가 열린다. 행사기간 동안 차 없는 거리가 운영되며, 뉴욕핫도그·하하닭강정 등 푸드트럭, 지역에서 선발된 청년상인 등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소상공인 체험존 등 볼거리가 제공된다.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백년가게의 특별한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소상공인 사기진작과 소비촉진을 위해 우수한 소상공인 제품 등을 알릴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왕중왕전 극적 막차 탄 김주형… PGA 왕별들과 최후의 샷 결전

    왕중왕전 극적 막차 탄 김주형… PGA 왕별들과 최후의 샷 결전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극적으로 획득한 김주형이 ‘별들의 무대’에서 톱랭커들과 경쟁을 펼친다.김주형은 1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 윈드(파70·7243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에 출전한다. 플레이오프 대회는 PGA 투어가 2007년 메이저 이외 대회에 대해서도 흥미를 높이기 위해 만들었다. 정규시즌 성적을 토대로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위 내에 진입한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다. 시즌 4승을 쓸어 담으며 세계랭킹 1위까지 오른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절정의 퍼팅감을 뽐낸 캐머런 스미스(호주), ‘PGA 수호자’ 역할을 하면서 두 차례 우승까지 챙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나온다.이들은 김주형이 우승한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고 컨디션 조절에 힘써 왔다. 진검 승부인 플레이오프 대회에서 김주형이 어느 정도의 성적을 올릴지 관심이 쏠린다. 김주형은 6주 연속 출전으로 체력적으론 힘들지만 샷감은 좋다. 그는 윈덤 챔피언십 마지막 날 9언더파를 몰아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이경훈, 김시우도 출전한다. 김주형은 “지난달 초만 하더라도 콘페리 투어 파이널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투어 우승으로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고 있다”며 “정말 믿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 한 주 정도 쉬려 했는데 그럴 수 없게 됐지만 그래도 좋다”고 말했다.소문만 무성하던 스미스의 LIV 골프 이적은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0일 “올해 디오픈 챔피언십 우승자 스미스가 리브와 1억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기자회견에 참석한 스미스는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대해 “할 말이 없다”면서 “나는 플레이오프 대회를 치르러 왔고, 우승하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PGA 투어와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의 분쟁에서 미국 법원이 PGA 투어의 손을 들어줬다. 골프채널에 따르면 미국 연방법원 베스 랩슨 프리먼 판사는 이날 테일러 구치와 허드슨 스와퍼드(이상 미국), 맷 존스(호주)가 PGA 투어의 징계를 중단해 달라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 12년 만에 부활한 ‘반값 치킨’… 이번에도 골목상권 침해 논란?

    12년 만에 부활한 ‘반값 치킨’… 이번에도 골목상권 침해 논란?

    치솟는 물가에 배달 치킨 가격이 3만원에 육박한 가운데 대형마트의 1만원 이하 ‘초저가 치킨’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0여년 전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통큰치킨’ 흥행의 재현이다. 소상공인과 프랜차이즈 업계는 달갑지 않은 눈치지만 고물가 속 얇아진 지갑 사정에 소비자들의 반응은 사뭇 다른 모습이다. 10일 업계 등에 따르면 홈플러스가 국내산 8호 냉장계육으로 선보인 6990원(프라이드 기준)짜리 ‘당당치킨’은 매일 서너 차례 판매 전부터 매장 앞에 줄이 늘어서는 ‘오픈런’ 현상을 보이고 있다. 프랜차이즈가 주로 쓰는 10호 닭보다는 크기가 작고 육즙도 적지만 가격 대비 양이 많아 소비자 입장에서 가성비가 좋다. 이마트가 지난달부터 판매를 시작한 9980원짜리 ‘5분 치킨’ 역시 그달 이마트 전체 치킨 매출을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약 26% 끌어올리는 등 반응이 뜨겁다. 가성비 치킨의 원조격인 롯데마트도 1.5마리 ‘한통 치킨’을 8800원 반값에 선보이는 이벤트로 최근 ‘초저가 치킨’ 대열에 합류했다. 초저가 치킨의 인기몰이에도 대형마트는 표정 관리가 한창이다. 아울러 가성비 치킨은 어디까지나 이벤트성이지 정식 판매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는 12년 전 일었던 논란을 피하려는 조처로 해석된다. 실제 2010년 12월 롯데마트는 900g 생닭으로 5000원짜리 ‘통큰치킨’을 선보였지만 골목상권 위협 비판에 열흘 만에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마트 치킨의 인기에 프랜차이즈 치킨 업계는 이번에도 “마트 치킨과 우리 치킨의 품질과 맛은 비교 불가”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 점주는 “월세에 인건비, 용기 등 부자재비, 배달비 등을 합치면 마리당 남는 게 없는데 마치 우리가 엄청난 이익을 취하는 것처럼 비친다”고 말했다. 초저가 치킨의 등장이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의 가격 정책에 영향을 줄지도 주목된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는 지난해 높은 영업이익률(16~32%)에도 원재료비와 배달비 상승을 이유로 가격을 인상해 일부 소비자들의 반발을 샀다. 주부 김민정(36)씨는 “마트 치킨 때문에 치킨 프랜차이즈가 피해를 본다면 프랜차이즈 치킨이 경쟁력이 없다는 얘기 아니냐”고 말했다.  
  • 12년만에 부활한 마트표 ‘착한 치킨’ 이번에도 골목상권 침해?

    12년만에 부활한 마트표 ‘착한 치킨’ 이번에도 골목상권 침해?

    치솟는 물가에 배달 치킨 가격이 3만원에 육박한 가운데 대형마트의 1만원 이하 ‘초저가 치킨’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0여년 전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통큰치킨’ 흥행의 재현이다. 소상공인과 프랜차이즈 업계는 달갑지 않은 눈치지만 고물가 속 얇아진 지갑 사정에 소비자들의 반응은 사뭇 다른 모습이다.10일 업계 등에 따르면 홈플러스가 국내산 8호 냉장계육으로 선보인 6990원(프라이드 기준)짜리 ‘당당치킨’(사진)은 매일 서너 차례 판매 전부터 매장 앞에 줄이 늘어서는 ‘오픈런’ 현상을 보이고 있다. 프랜차이즈가 주로 쓰는 10호 닭보다는 크기가 작고 육즙도 적지만 가격 대비 양이 많고 맛도 좋아 고물가 시대에 딱 맞는 치킨이라는 게 소비자 평가다. 이마트가 지난달부터 판매를 시작한 9980원짜리 ‘5분 치킨’ 역시 그달 이마트 치킨 매출을 전년 대비 약 26% 끌어올리는 등 반응이 뜨겁다. 가성비 치킨의 원조격인 롯데마트도 1.5마리 ‘한통 치킨’을 8800원 반값에 선보이는 이벤트로 최근 ‘초저가 치킨’ 대열에 합류했다. 초저가 치킨의 인기몰이에도 대형마트는 표정 관리가 한창이다. 아울러 가성비 치킨은 어디까지나 이벤트성이지 정식 판매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는 12년 전 일었던 논란을 피하려는 조처로 해석된다. 실제 2010년 12월 롯데마트는 900g 생닭으로 5000원짜리 ‘통큰치킨’을 선보였지만 골목상권 위협 비판에 열흘 만에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마트 치킨의 인기에 프랜차이즈 치킨 업계는 “마트 치킨과 우리 치킨의 품질과 맛은 비교 불가”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 점주는 “자본을 앞세운 대형마트와 일반 치킨집 간 차이가 엄청난데 그건 아무도 알려고 하지 않는다”면서 “월세에 인건비, 용기 등 부자재비, 배달비 등을 합치면 마리당 남는 게 없는데 마치 우리가 엄청난 이익을 취하는 것처럼 비친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은 마트 치킨의 등장에 우호적인 분위기다. 특히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지난해 높은 영업이익률(16~32%)에도 원재료비와 배달비 상승을 이유로 가격을 인상한 데 대한 저항이 큰 것으로 관찰된다. 주부 김민정(36)씨는 “마트 치킨 때문에 치킨 프랜차이즈가 피해를 본다면 프랜차이즈 치킨이 경쟁력이 없다는 얘기 아니냐”면서 “에어프라이어기가 요즘 잘 나와서 굳이 시켜 먹을 필요를 못 느낀다”고 말했다.
  • 한국인 ‘최연소 챔피언’ 김주형 PGA 투어 플레이오프서 또 일낼까

    한국인 ‘최연소 챔피언’ 김주형 PGA 투어 플레이오프서 또 일낼까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 우승으로 극적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획득한 김주형이 ‘별들의 무대’에서 톱랭커들과 경쟁을 펼친다. 김주형은 1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 윈드(파70·7243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에 출전한다. 플레이오프 대회는 PGA 투어가 2007년 메이저대회 이외의 대회에도 흥미를 높이기 위해 만들었다. 정규시즌 성적을 토대로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위 내에 진입한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다. 올 시즌 4승을 쓸어 담으며 세계 랭킹 1위까지 오른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절정의 퍼팅감을 뽐낸 캐머런 스미스(호주), ‘PGA 수호자’ 역할을 하면서 두 차례 우승까지 챙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나온다. 이들은 김주형이 우승한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고 컨디션 조절에 힘썼다. 진검 승부인 플레이오프 대회에서 김주형이 어느 정도의 성적을 올릴지 관심이 쏠린다. 김주형은 6주 연속 출전으로 체력적으론 힘들어도 샷감은 좋다. 그는 윈덤 챔피언십 마지막 날 9언더파를 몰아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이경훈, 김시우도 출전한다. 소문만 무성하던 스미스의 LIV 골프 이적은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0일 “올해 디오픈 챔피언십 우승자 스미스가 리브와 1억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기자회견에 참석한 스미스는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대해 “할말이 없다”면서 “나는 플레이오프 대회를 치르러 왔고, 우승하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PGA 투어와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의 분쟁에서 미국 법원이 PGA 투어의 손을 들었다. 골프채널에 따르면 미국 연방법원 베스 랩슨 프리먼 판사는 이날 테일러 구치와 허드슨 스와포드(이상 미국), 맷 존스(호주)가 PGA 투어의 징계를 중단해 달라고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프리먼 판사는 “이들은 리브 골프로 이적하면서 이미 상당한 계약 보너스와 2500만 달러에 달하는 대회 상금을 통해 충분한 금전적인 보상을 받았다”면서 “PGA 투어의 플레이오프 출전 금지에 따라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사실도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시했다.
  • “6990원에 팔아도 이익” 황교익 ‘3만원’ 치킨 일침

    “6990원에 팔아도 이익” 황교익 ‘3만원’ 치킨 일침

    치킨값 3만원 시대를 맞아 1만원 미만의 대형마트 치킨이 소비자들을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한국 치킨은 작고 맛 없다’고 했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홈플러스는 치킨을 6990원에 팔아도 이익이 난다고 한다.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자가 파는 치킨의 가격에는 합리적이지 못한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치킨 후라이드, 달콤양념치킨을 마리당 각각 6990원, 7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당일 제조해 당일 판매한다는 의미로 ‘당당치킨’으로 이름을 지었는데, 가성비 제품으로 화제가 되며 매진 행렬이 이어졌다. 초복에 진행한 ‘당당치킨’ 5000마리 선착순 4990원 행사에는 대부분 매장에서 오픈런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출시 약 한 달 새 당당치킨 판매량은 26만 마리를 훌쩍 넘겼다. 지난주부터는 ‘두마리 후라이드 치킨’을 9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지점당 20~40개씩 한정 판매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후라이드 치킨 두 마리와 수입 맥주 5캔 묶음을 1만9990원에 판매한다. 행사 맥주는 대부분 500㎖였지만 740㎖ 대용량을 할인 판매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이마트는 9000원 후반대 가격에 ‘5분 치킨’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도 ‘뉴(New) 한통 가아아득 치킨’을 한 마리 반 구성으로 1만원 중반대, 한 마리 기준 9000원 후반대 가격으로 내놓았다. 대형마트들은 대량 구매로 매입가격을 낮추고, 프랜차이즈 업체에 비해 물류비가 적게 들고 유통 과정을 축소해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소비자의 논리로 본 ‘치킨 공화국’ 황교익은 “‘신발도 튀기면 맛있다’는 말이 있다. 닭튀김이 전세계에 크게 번진 것은 여러 고기튀김 중에 가장 안정적으로 저렴하게 재료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닭을 튀긴 다음에 발라지는 양념이 맛을 보태기는 하지만 튀김이라는 조리법에 비하면 부수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산 치킨용 닭은 대부분 육계계열화회사에서 생산한다. 품종과 사료, 사육기간 등에 차이가 거의 없다”며 “식용유와 튀김옷, 양념 등에서의 차별화는 마케팅의 요소이지, 맛에 결정적 영향을 줄 만한 것이 못 된다. 다시 말하지만 신발도 튀기면 맛있다”고 강조했다. 황교익은 “프랜차이즈는 ‘규모의 경제’로 독립 점포보다 원가를 낮춰 가맹점주와 소비자에게 이익이 돌아가게 하는 사업이라고 저는 여러 책에서 배웠다”며 “그런데 한국의 프랜차이즈는 브랜드 가치를 강조하면서 고가 전략을 선택하는 일부 업체들이 득세를 하고 있고 대표적인 것이 치킨 프랜차이즈”라고 비판했다. 또한 “치킨은 치킨이다. 닭을 튀기면 호불호 없이 다들 맛있어한다”며 “양념은 부수적이다. 브랜드도 부수적”이라고 지적했다. 황교익은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포가 전세계 맥도날드 가맹점포보다 많다. 대부분 영세 업체”라며 “외식업체 운영 경험도 없는 분들이 가게를 열었다가 망하면 또 그런 분들이 그 자리를 채운다. 자영업자의 공동묘지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치킨공화국이라고 자랑스레 말한다. 그 자랑으로 누가 돈을 벌고 누가 돈을 잃었는지 살펴봐달라”며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의 논리가 아니라 소비자의 논리로, 가맹점포 점주의 논리로 치킨공화국의 속내를 들여다봐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치킨 한 마리 3만원 돼야 한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네시스BBQ의 윤홍근 회장은 원가 등을 고려하면 남는 게 없단 취지로 라디오방송에서 한 발언이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윤 회장은 “치킨값이 2만원이 아닌 3만원은 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윤 회장은 우선 생계(살아있는 닭) 1kg 시세가 2600원인데, 실제로 치킨 1kg을 얻기 위해서는 1.6kg 무게의 닭을 도축해야 한다면서 도축에 필요한 비용과 운반비를 더하면 원 재료값이 더 올라간다고 주장했다. 또한 BBQ는 파우더가 마리당 2000원, 올리브 오일 최대 4000원 등 치킨을 만들기 위한 부가 재료들이 추가로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제너시스BBQ 본사가 이윤을 남기려는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윤 회장은 가맹점주들은 최저임금 수준도 못 받고 사업을 하는 수준이 됐다며, 가격 인상이 점주들에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제너시스BBQ는 “BBQ가 치킨 가격을 올리겠다는 것이 아니라, 치킨을 만들기 위해 가맹점이 많은 노력을 하니 3만원을 받아도 비싸지 않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2만원도 싸니 감사히 먹으라고?” 치킨 가격의 상승에는 프랜차이즈 업계의 비용 구조, 닭 유통구조의 수직계열화, 치솟은 배달 앱 수수료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황교익은 다시 한번 한국 치킨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황교익은 윤홍근 회장을 ‘치킨 권력자’라고 부른 뒤 “소비자의 권리를 찾으려면 더욱 치열하게 지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교익은 “윤홍근 회장은 치킨 한 마리에 3만원이 아니라 가능하다면 10만원이라도 받고 싶을 것”이라며 “치킨은 어느 나라에서나 값싼 고기다. 닭은 소나 돼지에 비해 고기 무게당 사육비가 매우 적게 들기 때문에 닭고기를 돼지고기에 비교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라고 비판했다. 황씨는 “치킨 사업자들은 2000년대 들어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해 치킨을 ‘국민 음식’으로 등극시켰다. 점점 작아지는 닭의 크기와 치킨의 자극적인 양념 맛, 가격 문제를 지적하면 매국노로 몰아버리는 언론 플레이를 벌였다”며 “그렇게 거대한 치킨 공화국이 탄생했고 마침내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자는 국민을 향해 치킨 한 마리가 2만원도 싸니까 감사히 먹으라고 한다”고 말했다.“닭의 크기 더 키워야 한다” 자신 역시 치킨을 먹는다는 황씨는 “닭을 더 크게 키워 고기 무게당 생산비를 떨어뜨리고 치킨 프랜차이즈의 과도한 마케팅 비용을 줄이면 치킨을 싸게 먹을 수 있다”라며 “소비자는 그런 치킨을 찾아서 먹는 것으로 ‘치킨 한 마리에 3만원은 돼야 한다’는 치킨 공화국 권력자와 맞서 싸워야 한다. 그런 치킨이 없으면 정부에다 내놓으라고 압박을 해야 한다. 정치 수준이 국민 수준을 반영하듯이, 음식 역시 국민 수준에 맞춰진다”라고 주장했다. 황씨는 지난해에도 유독 작은 한국 닭의 크기를 지적했다. 황씨는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닭의 크기가 유일하게 작다”면서 닭의 크기를 키워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이홍재 대한양계협회장이 “큰 닭을 유통하려 해봤지만 실패했는데, 소비자의 기호에 부합했다면 굉장히 선풍적 인기를 끌었을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가격이 경쟁력…프랜차이즈 변해야” 황교익은 “치킨 재료인 닭고기가 대형 마트이든 치킨 전문점이든 같다. 재료가 같으니 조리법 차이로 그 맛을 달리해 소비자 호응을 끌어낼 수 밖에 없는데, 한국 치킨 프랜차이즈가 끊임없이 새로운 양념의 치킨을 개발해 시장에 내놓는 이유”라면서 “대형 마트 치킨이나 치킨 전문점의 치킨이나 비슷 비슷한 맛을 낸다고 봐야 할 것이다. 따라서 같은 질의 재료를 쓰는 대형마트 치킨과 치킨 전문점 치킨의 경쟁력은 가격에서 결정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홈플러스는 치킨을 6990원에 팔아도 이익이 난다고 한다.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자가 파는 치킨의 가격에는 합리적이지 못한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뜻”이라며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자가 자신의 비합리를 발견하고 개선하지 않으면 자연스레 시장에서 도태될 것이다. 이건 내 주장이 아니라 자본주의 시장 논리가 그렇다는 것이다. 치킨의 경쟁력은 가격에서 결정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 [열린세상] 나쁜 남자를 사랑할 권리라니/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열린세상] 나쁜 남자를 사랑할 권리라니/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장애인한테도 나쁜 남자와 사랑에 빠질 자유는 있지 않습니까?” 드라마 속 이 대사에 ‘쿵’ 눈앞이 흐려졌다. 얼마 전 재판의 피해자인 한 장애 여성의 삶이 스쳐 갔기 때문이다. 이 사건도 시작부터 여느 사건과 비슷했다. 가족 이외 인간관계 대부분을 차단당한 채 살던 장애 여성이 일상의 유일한 재미였던 오픈 채팅에서 비장애인 남성을 알게 됐다. 보고 싶다, 너뿐이다, 수개월간 지극정성인 남성은 그녀에게 거의 구세주였다. 뭐든지 그와 함께하고 싶었다. 그로부터 2년 후 그를 포함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공소사실은 피해 여성을 가출하게 하고 사실상 감금해 수백 번의 성매매를 가장한 성착취를 가한 것이었다. 그 수법이 잔인하고 파렴치해서 피해 여성이 생존해 있다는 게 다행일 지경이었다. 피고인의 변호사는 피해자가 피고인 구속 이후에 그립다고 교도소에 편지를 보냈다며 둘이 사랑하는 사이였다고 주장했다. 수백 번의 성착취는 ‘피해자가 피고인에게 짐이 되는 것이 싫어서 스스로 선택한 자기결정’이라고 변명했다. 사건마다 꽤 익숙한 장면이다. 그래서 다시 숨을 고르고 변론을 한다. “지적장애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 사건을 이해하려면 먼저 지적장애 여성의 사회문화적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적장애인은 많은 사람과 폭넓은 인간관계를 맺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좁은 인적 관계에 과하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지적장애 여성은 어릴 때부터 가정 내 순종과 통제에 익숙한 생활을 해 온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자신에게 조금만 잘해 주는 사람(특히 비장애인)이 나타날 경우 먼저 친밀감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정작 가해자의 돌봄에 길들여진 지적장애인은 가해자로 인한 착취적 상황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혼란스러워합니다. 사회적으로 고립돼 자라 왔기에 관심을 잃지 않으려 성적인 관계에 이르기도 하는데, 이를 성범죄로 인식하기보다는 애정 관계로 인식해 거기에서 비롯되는 감정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어려워합니다. 가해자는 피해자를 가족들로부터도 고립시키고 자신의 연락을 피하거나 거부하는 것이 피해자에게 큰 심리적 압박이 된다는 것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령 문자메시지를 통해 나눈 대화에서 피해자가 먼저 연락하거나 애정 표현을 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애정 관계라고 단정하기보다는 이 힘의 불균형을 이 재판 과정에서 면밀히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해자 일당이 구속되고 나서도 보고 싶다고 편지를 보냈던 이 여성은 가해자들의 범행 기간 동안 진정 자기결정권을 행사한 것일까. 편지 한 장만 놓고 본다면 그리 보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삶은 한 장면의 사진이 아니라 계속되는 동영상에 가깝다. 피해 여성은 이 사건을 계기로 일 년 이상 성폭력 피해자 쉼터에서 살며 난생처음 자신을 돌보고 사랑함에 대해, 안전한 존중의 관계에 대해 배우고 경험했다. 퇴소 후 직업을 갖고 자립주택에서 자유로운 삶을 꾸려 가는 이제서야 가해자 일당과의 그 시간을 ‘살면서 제일 힘들었고,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은 시간’이라고 말할 힘도 갖게 됐다. 지적장애인도 사랑에 빠질 자유가 있고, 이를 주장할 권리도 있다. 그러나 피해자의 권리를 가해자가 적극적으로 주장하며 자신의 면죄부로 삼는 것은 이제 그만 보고 싶다. 지적장애인의 삶에 켜켜이 쌓이는 고립과 통제 그리고 절대적인 사회적 자원 부족은 보려 하지 않고, 성적 자기결정권 운운하며 나쁜 사랑인지 아닌지 평가하는 것은 어떤 유익이 있는가. 오히려 지적장애가 있는 사람이 평등하고 안전한 관계를 어떻게 자주 경험하도록 할지 고민하고, 그 좋은 경험들이 제도적으로 지지받아 삶에 스며들도록 하는 것이 더욱 필요하지 않을까.
  • ‘메이저 준우승’ 전인지, 4년여 만에 세계 랭킹 톱10 복귀

    ‘메이저 준우승’ 전인지, 4년여 만에 세계 랭킹 톱10 복귀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아쉽게 놓친 전인지가 4년 5개월 만에 세계 랭킹 ‘톱10’에 복귀했다.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고진영은 가까스로 세계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전인지는 9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5.40점으로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10위가 됐다. 전인지는 전날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에서 4차 연장 접전 끝에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인지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10위 안에 든 것은 2018년 3월(세계 8위)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전인지의 개인 최고 랭킹은 2016년과 2017년의 3위다. 2018년 이후 성적이 나빠지면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올 초까지 30위권에 머물렀던 전인지는 지난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1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마침내 톱10 자리에 올라섰다. 지난주 10위였던 제니퍼 컵초(미국)는 전인지와 순위를 맞바꿔 11위가 됐다. 전인지와의 4차 연장 접전 끝에 AIG 위민스 오픈 우승을 차지한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는 한 주 사이 무려 57계단이나 껑충 뛰었다. 지난주 84위였던 부하이는 27위에 올라섰다. 전인지를 제외한 나머지 상위권 선수들의 순위 변화는 없었다. AIG 위민스 오픈에서 컷 탈락의 아쉬움을 맛본 고진영은 세계 1위 자리를 가까스로 유지했다. 이 대회 공동 4위를 기록한 이민지(호주)가 고진영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둘 사이의 격차는 0.63점 차다. 세계 3위부터 9위까지는 넬리 코르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 아타야 티띠꾼(태국), 렉시 톰프슨(미국), 김효주, 하타오카 나사(일본) 순이었다.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지한솔은 15계단 상승한 66위가 됐다.
  • 41세 윌리엄스, 1년 만에 단식 승전보

    41세 윌리엄스, 1년 만에 단식 승전보

    41세의 노장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1년 2개월 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에서 승전보를 날렸다. 윌리엄스는 9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WTA 투어 내셔널뱅크오픈 첫날 단식 1회전에서 누리아 파리자스 디아스(57위·스페인)를 2-0(6-3 6-4)으로 제쳤다. 지난해 6월 프랑스 오픈 3회전 진출 이후 1년 2개월 만에 따낸 WTA 투어 단식 승리다. 윌리엄스는 지난해 윔블던 1회전 탈락 이후 1년 남짓 햄스트링 부상 등의 이유로 대회에 나오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 그의 세계랭킹은 없는 상태다. 지난 6월 WTA 투어 로스시 인터내셔널 복식에 온스 자베르(튀니지)와 함께 출전해 4강까지 올랐던 윌리엄스는 윔블던 단식에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했지만 1회전에서 하모니 탄(프랑스)에게 1-2로 져 탈락했다. 윌리엄스는 이날 승리 후 “너무 오랜만에 이겨 어떤 느낌인지도 모르겠다”며 “이제 터널 끝에서 빛이 보이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달 말 개막하는 US오픈 출전도 밝혔다. 윌리엄스는 23개의 메이저대회 우승컵 가운데 6개를 US오픈에서 수집했다. 윌리엄스가 US오픈 단식 1회전에서 또 승리를 맛본다면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 다테 기미코(일본),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에 이어 2000년 이후 만 40세가 넘어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에서 승리한 WTA 투어 역대 네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윌리엄스는 기자회견 당시 ‘터널 끝의 빛’의 의미를 묻는 말에 “자유”라고 답해 은퇴가 멀지 않았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경기하는 걸 좋아하지만 영원히 계속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미국 언론들은 윌리엄스가 올해 US오픈을 끝으로 은퇴할 가능성을 조심스레 예상한다. 그는 내셔널뱅크 오픈 2회전에서 벨린다 벤치치(12위·스위스)-테레자 마르틴코바(71위·체코) 경기의 승자와 맞붙는다.
  • 전인지 4년 5개월 만에 세계 톱10 복귀…고진영 가까스로 1위 지켰다

    전인지 4년 5개월 만에 세계 톱10 복귀…고진영 가까스로 1위 지켰다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아쉽게 놓친 전인지가 4년 5개월 만에 세계 랭킹 ‘톱 10’에 복귀했다.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고진영은 가까스로 세계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전인지는 9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5.40점으로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10위가 됐다. 전인지는 전날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에서 4차 연장 접전 끝에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인지가 여자골프 세계 랭킹 10위 안에 든 것은 2018년 3월(세계 8위)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전인지의 개인 최고 랭킹은 2016년과 2017년의 3위다. 2018년 이후 성적이 나빠지면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올 초까지 30위권에 머물렀던 전인지는 지난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1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마침내 톱 10 자리에 올라섰다. 지난주 10위였던 제니퍼 컵초(미국)는 전인지와 순위를 맞바꿔 11위가 됐다. 전인지와의 4차 연장 접전 끝에 AIG 위민스 오픈 우승을 차지한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는 한 주 사이 무려 57계단이나 껑충 뛰었다. 지난주 84위였던 부하이는 27위에 올라섰다. 전인지를 제외한 나머지 상위권 선수들의 순위 변화는 없었다. AIG 위민스 오픈에서 컷 탈락의 아쉬움을 맛본 고진영은 세계 1위 자리를 가까스로 유지했다. 이 대회 공동 4위를 기록한 이민지(호주)가 고진영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둘 사이의 격차는 0.63점 차다. 세계 3위부터 9위까지는 넬리 코르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 아타야 티띠꾼(태국), 렉시 톰슨(미국), 김효주, 하타오카 나사(일본) 순이었다.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지한솔은 15계단 상승한 66위가 됐다.
  • 41세 세리나 윌리엄스, 14개월 만에 승전보

    41세 세리나 윌리엄스, 14개월 만에 승전보

    41세의 ‘노장’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1년 2개월 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에서 승전보를 날렸다.윌리엄스는 9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WTA 투어 내셔널뱅크오픈 첫날 단식 1회전에서 누리아 파리자스 디아스(57위·스페인)를 2-0(6-3 6-4)으로 제쳤다. 지난해 6월 프랑스오픈 3회전 진출 이후 1년 2개월 만에 따낸 WTA 투어 단식 승리다. 윌리엄스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16강 탈락, 윔블던 1회전 탈락 이후 1년 남짓 햄스트링 부상 등의 이유로 대회에 나오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 그의 세계랭킹은 없는 상태다. 지난 6월 WTA 투어 로스시 인터내셔널에 온스 자베르(튀니지)와 함께 복식에 출전, 4강까지 올랐던 윌리엄스는 윔블던 단식에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했지만 1회전에서 하모니 탠(프랑스)에 1-2로 져 탈락했다. 윌리엄스는 이날 승리 후 “너무 오랜만에 이겨서 어떤 느낌인지도 모르겠다”며 “이제 터널 끝에서 빛이 보이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달 말 개막하는 US오픈 전망도 밝했다. 윌리엄스는 23개의 메이저 우승컵 가운데 6개를 US오픈에서 수집했다. 특히 2017년 출산 이후 그는 US오픈에서 2018년과 2019년 거푸 결승에 오른 데 이어 2020년에는 4강의 성적을 내기도 했다.윌리엄스가 US오픈 단식 1회전에서 또 승리를 맛본다면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 다테 기미코(일본),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에 이어 2000년 이후 만 40세가 넘어 WTA 투어 단식 본선에서 승리한 네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윌리엄스는 기자회견 당시 ‘터널 끝의 빛’의 의미를 묻는 말에 “자유”라고 답해 은퇴가 멀지 않았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경기는 좋아하지만 영원히 계속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미국 언론들은 윌리엄스가 올해 US오픈을 끝으로 은퇴할 가능성을 조심스레 예상하고 있다. 그는 내셔널뱅크 오픈 2회전에서 벨린다 벤치치(12위·스위스)-테레자 마르틴코바(71위·체코)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 친환경 보일러 보조금 인터넷으로 신청하세요…최대 60만원 지원

    친환경 보일러 보조금 인터넷으로 신청하세요…최대 60만원 지원

    10만~60만원의 친환경 보일러 설치 보조금을 이제는 인터넷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환경부는 친환경 가정용 보일러 지원 보조금을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친환경 가정용 보일러 보조금 신청 시스템’(www.greenproduct.go.kr/boiler)’을 오는 1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보조금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신청자나 대리인이 관할 시·군·구청을 방문해 관련 서류를 작성, 제출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누리집에 접속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또 방문 신청을 할 때는 보조금 신청서, 설치확인서 등 5종 이상의 서식이 필요했지만 앞으로는 신청 동의서 하나만 작성하면 된다. 증빙서류도 스캔하거나 사진으로 찍어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신청인이 온라인으로 보조금 신청서를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하면 심사 현황과 서류 보완 요청, 최종승인 결과까지도 휴대전화로 통보받을 수 있다. 인터넷 사용에 익숙치 않은 노년층 같은 디지털 취약계층을 고려해 방문 신청도 계속 가능하다. 친환경 가정용 보일러 보급 지원 사업은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가정용 보일러를 설치할 때 일반 가구는 10만원, 저소득층 가구는 60만원까지 환경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것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23만대에서 올해는 61만대 보급을 목표로 예산을 확대 편성해 진행 중이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이번에 새로 구축한 친환경 보일러 보조금 신청 시스템을 통해 관할 지자체에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과 보조금 접수·처리 과정에서의 지자체 담당자의 업무가 조금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 10년간 ‘1등 모임’ 네이버 밴드… 다운로드 1억 5600만 돌파

    10년간 ‘1등 모임’ 네이버 밴드… 다운로드 1억 5600만 돌파

    국내 최대 모임 플랫폼인 네이버 밴드가 8일 10주년을 맞았다. 2012년 8월 8일 출시된 밴드는 지난 10년간 국내 1등 모임 플랫폼 자리를 지켜 왔다. 글로벌 기준 누적 앱 다운로드 수가 1억 5600만회를 돌파했으며, 누적 밴드 수는 5300만개, 누적 게시글 수는 61억개에 이른다. 빛나는 성과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커뮤니티 플랫폼 간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최근 이용자 수가 감소해 고민이 커지고 있다. 지인 간 모임을 위한 플랫폼으로 시작한 네이버 밴드의 성공 비결은 지속적인 차별화였다. 2015년 공개형 밴드를 통해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모임으로 영역을 넓혔고, 이후 모임의 성격을 더욱 세분화해 2019년 말에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미션 밴드’, 지난해 말에는 동네 기반으로 관심사를 공유하는 ‘소모임 밴드’를 선보였다. 그 결과 트렌드에 민감한 1020 이용자가 꾸준히 유입돼 현재 밴드 전체 사용자 중 10대·20대 이용자의 비중은 26%에 이른다. 다만 밴드의 전체 이용자 수가 점차 줄어들면서 입지가 약화될 위기에 놓였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밴드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873만 1396명으로 인스타그램(1891만 2201명)에 처음으로 SNS·커뮤니티 앱 부문 1위 자리를 내줬다. 2020년 5월 양대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구글)와 iOS(애플) 공동 집계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당시만 해도 네이버 밴드의 MAU(2233만 8201명)는 인스타그램(1737만 1363명)보다 많았다. 하지만 이후 지난달 말까지 네이버 밴드의 이용자 수는 16.1% 줄어든 반면 인스타그램은 8.9% 늘었다.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카페는 올해 국내 SNS·커뮤니티 앱 부문 MAU 기준 3~5위를 차례로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밴드와 인스타그램의 서비스 성격이 다르고 이용자 연령대도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인 비교는 어렵다”면서도 “오픈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스타그램은 특정 밴드에 가입을 해야만 이용할 수 있는 네이버 밴드보다 이용자가 쉽게 접할 수 있고, 전자 상거래 등 파생될 수 있는 서비스가 훨씬 많아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계속해서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고립 깊어지는 이준석… 정미경·한기호 등 ‘우군’ 與지도부 줄사퇴

    고립 깊어지는 이준석… 정미경·한기호 등 ‘우군’ 與지도부 줄사퇴

    ‘친이준석’계로 구분되는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한기호 사무총장 등이 8일 연이어 당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9일 개최되는 전국위원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이 공식화되면 현 최고위원회는 자동 해산 수순을 밟게 되지만, 지도부 줄사퇴로 체제 개편에 힘을 싣겠다는 의중이 읽힌다. 또한 비대위원장 임명안 의결 즉시 법적 대응을 예고한 이 대표를 만류하려는 의도로도 풀이된다.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은 무엇보다 당의 혼란과 분열을 빨리 수습하는 것이 먼저”라며 최고위원을 사퇴했다. 또 “여기서 대표가 더 나가면 당이 혼란해진다”며 “대표가 멈춰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 개인의 유익, 명분, 억울함을 내려놓고 당을 살리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서 대장의 길을 가라고 (설득했다)”고 전했다.일각에서는 지도부 사퇴가 이 대표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 가능성을 낮추려는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정 최고위원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의 압박이 있었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만약 이 순간에 옳고 그름에 대해 이야기하면 당이 과연 견뎌 낼 수 있을까, 그 걱정이 제 사퇴 선언으로 이어졌다”는 발언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이 대표가 반격 의사를 굽히지 않으면서 우군들도 등을 돌리는 모양새다. 한 사무총장과 홍철호 전략기획부총장, 강대식 조직부총장은 이날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비대위원장이 임명되면 새로운 지도부를 꾸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당 운영을 시작하는 만큼 전임 대표 체제하의 지도부였던 저희가 당직을 내려놓는 것이 정도”라고 했다. 이로써 주요 당직자 중 이 대표 측근 인사는 김용태 최고위원 한 명만 남게 됐다. 김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에서 비대위 출범에 따른 최고위 해산에 대해 “자동으로 사퇴당하는 것”이라면서 “정치적인 명분이 없다. 이제는 정말 비상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개적으로 이 대표에 대한 지지 발언을 내놨던 오세훈 서울시장은 페이스북에 “국민에게도, 당에도 그리고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선공후사의 마음으로 자중자애할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썼다. 이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전 정권에 훌륭한 장관 봤느냐’는 발언을 직접 비판한 계기가 된 박민영 청년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강성 지지층이 이 대표의 가처분 신청을 부추기는 감이 있다고 본다”며 이 대표의 법적 대응에 반대했다. 한편 신인규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등이 나선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국바세)는 국회 앞 한 카페에서 ‘국민의힘의 진짜 주인은 과연 누구인가?’ 토론회를 열고 이 대표 강제 해임 절차를 비판했다. 오픈채팅방으로 운영되는 국바세에는 당원 및 지지자 6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비대위 전환에 반대하는 집단소송에 1708명, 탄원서 작성에는 2198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 홀컵 코앞 멈추고… 깻잎 한 장 차 빗나가고… 전인지, 다 잡은 커리어 그랜드슬램 놓쳤다

    홀컵 코앞 멈추고… 깻잎 한 장 차 빗나가고… 전인지, 다 잡은 커리어 그랜드슬램 놓쳤다

    ‘메이저 퀸’ 전인지(28)가 ‘연장 징크스’에 발목을 잡히며 세계 8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실패했다. 상대에게 끌려가던 연장전보다 후반 9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게 뼈아팠다. 14번(파4) 홀에선 4m짜리 버디 퍼트가 홀컵을 돌아 나왔고, 16번(파3) 홀에선 회심의 중거리 버디 퍼트가 홀컵 코앞에서 멈춰 섰다. 17번(파5) 홀에선 2m가량의 버디 퍼트가 깻잎 한 장 차이로 홀컵을 지나갔다. 딱 2%가 부족했다. 전인지도 간발의 차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놓친 뒤 “아쉬움은 여기서 털고 내년, 내후년에 계속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8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의 뮤어필드(파71·672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총상금 73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공동 선두인 애슐리 부하이(33·남아프리카공화국)와 18번 홀(파4)에서 4차 연장 승부까지 치른 끝에 준우승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 부하이에게 5타 뒤진 공동 2위였던 전인지는 이날 15번(파4) 홀까지도 3타 차 2위였으나 부하이가 15번 홀에서 트리플보기로 3타를 잃은 틈을 타 공동 선두가 됐다. 이후 두 선수는 마지막 18번 홀까지 파를 지키며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1~3차 연장에서 각각 파, 보기, 파를 기록해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선수는 일몰을 앞두고 4차 승부에 들어갔다. 전인지의 티샷이 벙커로 향하면서 승부의 추가 부하이 쪽으로 기울었다. 부하이는 결국 파를 지켰고, 전인지의 약 8m 파 퍼트가 짧아 탄식이 터져 나왔다. 지난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메이저 통산 3승을 거둔 전인지는 시즌 메이저 2승과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일보 직전에서 분루를 삼켰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지금까지 7명이 달성했고, 한국 선수로는 박인비(34)만이 일궈 냈다. 전인지는 LPGA 투어에서 치른 역대 연장 승부에서 ‘4전 전패’를 기록했다. 전인지는 “마지막이 부족해서 아쉽긴 하지만, 아쉬운 것은 인터뷰장에서 털어 내고 가고 싶다”고 말했다.  
  • 스무살 김주형, 한국인 최연소 ‘PGA 챔피언’

    스무살 김주형, 한국인 최연소 ‘PGA 챔피언’

    첫날 1번(파4)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하며 최악의 출발을 했던 김주형(20)이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생애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최연소, PGA 투어 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의 우승자다. 김주형은 PGA 투어 비회원(특별 임시회원)에서 곧바로 회원이 된 동시에 올 시즌 플레이오프 출전 자격도 따냈다. 올 초 131위였던 세계 랭킹은 21위가 됐다. 김주형은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31야드)에서 열린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30만 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9언더파 61타를 쳐,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2002년 6월 21일생인 김주형(20세 1개월 18일)은 한국인 역대 최연소 우승자이자 PGA 투어 역대 챔피언 중 두 번째로 어린 선수라는 기록을 남겼다. 투어 통산 최연소 우승 기록 보유자는 2013년 존 디어 클래식 챔피언인 조던 스피스(미국·당시 19세 10개월 14일)다. 한국인 최연소 기록은 2016년 윈덤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던 김시우(당시 21세 1개월 25일)가 보유하고 있었다. 김주형은 또 최경주, 양용은, 배상문, 노승열, 김시우, 강성훈, 임성재, 이경훈에 이어 한국 국적으로 통산 9번째 PGA 투어 정상에 오른 선수가 됐다.지난달 스코티시 오픈 3위로 PGA 투어 특별 임시회원 자격을 얻은 김주형은 다음 시즌 투어 출전권 획득을 위해 이번 대회까지 5주 연속 출전하는 강행군을 이어 왔다. 그런데 이번 대회 1라운드 1번 홀에서 샷 미스로 쿼드러플 보기까지 범했다. 위기의 순간에 오히려 집중력을 되찾은 김주형은 결국 PGA 투어에서 매 홀 성적을 추적해 기록하기 시작한 1983년 이래 처음으로 첫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하고도 정상에 오른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최악의 1번 홀 아웃 뒤 단 한 개의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잡으며 1라운드를 3언더파로 마친 김주형은 2라운드 6언더파로 선두권에 진입했고, 3라운드 악천후 속에서도 2타를 줄이면서 공동 3위까지 올라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 들어갔다. 이날 최종 4라운드 초반엔 정확한 퍼트를 앞세워 2번(파4) 홀부터 6번(파4) 홀까지 5개 홀에서 6타를 줄이며 2타 앞서 출발했던 임성재까지 제치고 선두 질주를 시작했다. 온 그린만 하면 퍼트 한 번으로 홀컵에 공 넣기를 반복했다. 후반에는 안정적 경기 운영으로 2위와 3~4타를 유지하면서 챔피언조가 경기를 마치기 전에 우승을 확정했다. 김주형은 개인 통산 15번째 참가한 PGA 투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지난주 세계 랭킹 34위에서 13계단 오른 2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로 공동 2위에 오른 임성재도 21위에서 20위로 한 계단 올랐다. 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1, 2위를 차지한 것도 처음이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PGA 투어 회원이 되면서 다음 시즌 출전권을 자동으로 획득했고, 올 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진출권도 확보했다. 아울러 내년 1월 하와이에서 열리는 ‘챔피언들의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출전권도 따냈다. 또 세계 랭킹 20위 이내로 끌어올리면 다음달 미국에서 열릴 세계연합팀과 미국팀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도 자력으로 출전할 수 있다. 외신들도 김주형에게 주목했다. AP통신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자로 PGA 투어 등장을 알렸다”고 전했고, 미국 골프위크는 “쿼드러플 보기로 시작했지만, 이것이 그를 괴롭히도록 놔두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골프 다이제스트는 “5주 연속 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 첫 번째 홀 쿼드러플 보기를 이겨 내고 우승을 했다. 엉뚱한 벼락부자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 스무살 김주형, 한국인 최연소 ‘PGA 챔피언’

    스무살 김주형, 한국인 최연소 ‘PGA 챔피언’

    첫날 1번(파4)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하며 최악의 출발을 했던 김주형(20)이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생애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최연소, PGA 투어 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의 우승자다. 김주형은 PGA 투어 비회원(특별 임시회원)에서 곧바로 회원이 된 동시에 올 시즌 플레이오프 출전 자격도 따냈다. 올 초 131위였던 세계 랭킹은 21위가 됐다.김주형은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31야드)에서 열린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30만 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9언더파 61타를 쳐,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2002년 6월 21일생인 김주형(20세 1개월 18일)은 한국인 역대 최연소 우승자이자 PGA 투어 역대 챔피언 중 두 번째로 어린 선수라는 기록을 남겼다. 투어 통산 최연소 우승 기록 보유자는 2013년 존 디어 클래식 챔피언인 조던 스피스(미국·당시 19세 10개월 14일)다. 한국인 최연소 기록은 2016년 윈덤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던 김시우(당시 21세 1개월 25일)가 보유하고 있었다. 김주형은 또 최경주, 양용은, 배상문, 노승열, 김시우, 강성훈, 임성재, 이경훈에 이어 한국 국적으로 통산 9번째 PGA 투어 정상에 오른 선수가 됐다. 지난달 스코티시 오픈 3위로 PGA 투어 특별 임시회원 자격을 얻은 김주형은 다음 시즌 투어 출전권 획득을 위해 이번 대회까지 5주 연속 출전하는 강행군을 이어 왔다. 그런데 이번 대회 1라운드 1번 홀에서 샷 미스로 쿼드러플 보기까지 범했다. 위기의 순간에 오히려 집중력을 되찾은 김주형은 결국 PGA 투어에서 매 홀 성적을 추적해 기록하기 시작한 1983년 이래 처음으로 첫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하고도 정상에 오른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최악의 1번 홀 아웃 뒤 단 한 개의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잡으며 1라운드를 3언더파로 마친 김주형은 2라운드 6언더파로 선두권에 진입했고, 3라운드 악천후 속에서도 2타를 줄이면서 공동 3위까지 올라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 들어갔다. 이날 최종 4라운드 초반엔 정확한 퍼트를 앞세워 2번(파4) 홀부터 6번(파4) 홀까지 5개 홀에서 6타를 줄이며 2타 앞서 출발했던 임성재까지 제치고 선두 질주를 시작했다. 온 그린만 하면 퍼트 한 번으로 홀컵에 공 넣기를 반복했다. 후반에는 안정적 경기 운영으로 2위와 3~4타를 유지하면서 챔피언조가 경기를 마치기 전에 우승을 확정했다. 김주형은 개인 통산 15번째 참가한 PGA 투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지난주 세계 랭킹 34위에서 13계단 오른 2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로 공동 2위에 오른 임성재도 21위에서 20위로 한 계단 올랐다. 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1, 2위를 차지한 것도 처음이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PGA 투어 회원이 되면서 다음 시즌 출전권을 자동으로 획득했고, 올 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진출권도 확보했다. 아울러 내년 1월 하와이에서 열리는 ‘챔피언들의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출전권도 따냈다. 또 세계 랭킹 20위 이내로 끌어올리면 다음달 미국에서 열릴 세계연합팀과 미국팀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도 자력으로 출전할 수 있다. 외신들도 김주형에게 주목했다. AP통신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자로 PGA 투어 등장을 알렸다”고 전했고, 미국 골프위크는 “쿼드러플 보기로 시작했지만, 이것이 그를 괴롭히도록 놔두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골프 다이제스트는 “5주 연속 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 첫 번째 홀 쿼드러플 보기를 이겨 내고 우승을 했다. 엉뚱한 벼락부자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 10돌 맞은 네이버 밴드…1등 대표 모임 플랫폼 입지 휘청이나

    10돌 맞은 네이버 밴드…1등 대표 모임 플랫폼 입지 휘청이나

    지난달 MAU 네이버밴드 1870만으로 2위인스타그램 MAU 1890만 찍고 1위 차지해국내 최대 모임 플랫폼인 네이버 밴드가 8일 10주년을 맞았다. 2012년 8월 8일 출시된 밴드는 지난 10년간 국내 1등 모임 플랫폼 자리를 지켜 왔다. 글로벌 기준 누적 앱 다운로드 수가 1억 5600만회를 돌파했으며, 누적 밴드 수는 5300만개, 누적 게시글 수는 61억개에 이른다. 빛나는 성과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커뮤니티 플랫폼 간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최근 이용자 수가 감소해 고민이 커지고 있다. 지인 간 모임을 위한 플랫폼으로 시작한 네이버 밴드의 성공 비결은 지속적인 차별화였다. 2015년 공개형 밴드를 통해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모임으로 영역을 넓혔고, 이후 모임의 성격을 더욱 세분화해 2019년 말에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미션 밴드’, 지난해 말에는 동네 기반으로 관심사를 공유하는 ‘소모임 밴드’를 선보였다. 그 결과 트렌드에 민감한 1020 이용자가 꾸준히 유입돼 현재 밴드 전체 사용자 중 10대·20대 이용자의 비중은 26%에 이른다. 이외 30대·40대가 41% 그리고 50대·60대가 33%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네이버 밴드는 “밴드 홈에 미션 탭, 소모임 탭을 추가해 이용자 편의를 강화하고 앞으로 미션 밴드와 소모임 밴드를 중심으로 밴드 내의 커뮤니티를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밴드의 전체 이용자 수가 점차 줄어들면서 입지가 약화될 위기에 놓였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밴드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873만 1396명으로 인스타그램(1891만 2201명)에 처음으로 SNS·커뮤니티 앱 부문 1위 자리를 내줬다. 2020년 5월 양대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구글)와 iOS(애플) 공동 집계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당시만 해도 네이버 밴드의 MAU(2233만 8201명)는 인스타그램(1737만 1363명)보다 많았다. 하지만 이후 지난달 말까지 네이버 밴드의 이용자 수는 16.1% 줄어든 반면 인스타그램은 8.9% 늘었다.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카페는 올해 국내 SNS·커뮤니티 앱 부문 MAU 기준 3~5위를 차례로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밴드와 인스타그램의 서비스 성격이 다르고 이용자 연령대도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인 비교는 어렵다”면서도 “오픈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스타그램은 특정 밴드에 가입을 해야만 이용할 수 있는 네이버 밴드보다 이용자가 쉽게 접할 수 있고, 전자 상거래 등 파생될 수 있는 서비스가 훨씬 많아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계속해서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