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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가 깔아줄게”…고3 자녀 위해 수능 본다는 학부모들

    “엄마가 깔아줄게”…고3 자녀 위해 수능 본다는 학부모들

    “우리 아이들 화1, 생1 표점은 엄마가 지켜줄 거야! 과탐 선택자들 파이팅!” 자녀의 점수를 높이기 위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접수했다는 학부모들의 인증글이 화제다. 30일 한 입시 관련 카페에는 “4교시만 수능 원서 접수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고3 자녀를 둔 학부모라고 밝힌 작성자는 필수과목인 한국사와 화학1, 생명과학1을 선택한 응시원서 사진을 첨부했다. 이 학부모는 “같이 수능 보기로 한 엄마들이 당뇨 있다고 배신 때려서 혼자 씩씩하게 다녀왔다”며 “우리 아이들 화1, 생1 표준점수는 엄마가 지켜줄 거야”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국·영·수까지 보긴 힘들 것 같아 4교시만 접수했다. 1~3교시 집중 기도할 수 있는 시간 확보한 것도 벌써 든든하다. 망설이고 계신 학부모님들 함께 하자”고 권유했다. 이에 다른 학부모가 “아침 일찍 도착해서 4교시까지 조용하게 기다리는 일이 꽤 지루할 텐데”라고 우려하자 “이 수험생 낳을 때 28시간 진통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다른 학부모 역시 “화학, 생명과학 보는 아이를 위해 (수능) 접수했다. 전 200점 만점 시절 수능 세대”라며 결제 내역을 인증했다. 강남구 맘카페에서도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하는 이른바 ‘사탐런’으로 불안불안해서 조금이라도 아이한테 도움 되고자 제가 수능 신청해서 보려고 한다”며 “출신 고교는 지방이고 지금 서울에 사는데 이 경우 수능 접수 어떻게 하냐”는 질문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학부모들이 위와 같이 수능을 보는 이유는 응시 인원이 적은 탐구과목의 경우 저득점자가 늘게 되면 성적 향상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평가로 점수를 매기는 표준점수 특성상 평균점수가 낮으면 시험이 어렵다고 판단해 고득점자의 표준점수가 높아지게 된다. 이를 두고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에는 ‘상상도 못 한 부모 수능’이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현역 애들, 의대생 유입 때문에 스트레스받으니까 대치동 엄마들이 수능 응시해서 과탐 깔아주러 간다더라” “강남, 목동 엄마들 오픈 채팅방에서 진작부터 난리였는데 이제 알려진 것” “깔아주면 수험생이야 고맙겠지” 등의 댓글이 달렸다. “상대평가 과탐, 응시자 줄면 1등급수 감소”종로학원은 과학탐구 영역을 응시하는 수험생 규모가 감소하면서 의대를 준비하는 이과 최상위권 학생들이 수능 최저등급을 충족하는 데 불리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은 바 있다. 특정 과목 응시자 규모가 줄면 최상위 4%로 고정된 1등급 인원도 줄기 때문이다. 종로학원은 이 같은 현상을 이과 학생 자체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자연계열 대학 지원 시 사회탐구 과목 선택도 허용하는 대학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도 풀이되는데, 이과 학생이라도 수험 부담이 다소 줄어들 수 있는 사탐을 선택하는 학생이 증가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이러한 과탐 수험생 규모가 줄어드는 상황이 수능에서도 그대로 나타날 경우, 의대를 목표로 하는 이과 최상위권 학생들의 수시 수능 최저등급 확보는 지난해보다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해졌다고 느낀 상위권 학생의 부모가 스스로 수능에 응시해 하위권 학생의 역할을 대신하고, 자녀의 표준점수를 높이겠다는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해 물리학Ⅱ, 화학Ⅱ 과목은 응시자가 각각 3800여 명과 3600여 명에 불과한 반면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응시자는 15만명 내외에 달했다. 의대 진학을 노리는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응시하지만 전체 응시 인원이 수천 명에 불과한 과학탐구Ⅱ 과목들은 여러 부모가 합심해 응시하고 0점을 맞으면 ‘의도적인 표준점수 높이기’가 가능한 구조라는 지적이다.
  • 노원, ‘오라! 오픈 라이브러리’ 도서관 축제

    노원, ‘오라! 오픈 라이브러리’ 도서관 축제

    서울 노원구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독서문화행사 ‘오라!(OPEN LIBRARY)’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라!’ 축제는 탁 트인 야외 공간에서 자유롭게 책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고, 긍정적인 독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서관 안팎을 ‘야외 도서관’으로 조성한 문화행사다. 강연, 전시, 공연, 이벤트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겸비해 독서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노원구립도서관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9월 1일 노원어린이도서관 축제를 시작으로 ▲9월 21일 상계도서관 ▲10월 19일 노원중앙도서관 ▲10월 26일 불암도서관 등 총 4곳에서 진행된다.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노원어린이도서관에서는 노원구 한 책 읽기로 선정된 ‘사자마트’의 저자 ‘김유’ 작가와의 만남을 비롯해 매직&버블쇼, 북큐브 만들기 체험, 책 나눔 등을 진행한다. 특히 도서관 인근에 위치한 ‘삿갓봉 근린공원’ 잔디밭에는 빈백, 피크닉 매트, 캠핑 의자 등을 배치해 북 피크닉장을 조성하고 여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상계도서관은 앞마당을 활용해 북 큐레이션을 진행했던 책들 중 인기 도서를 선별해 전시하고, ‘리딩인(Reading 人) 활동가들과 함께하는 그림책 읽기’를 진행한다. 또한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선율이 어우러지는 소규모 음악 공연, 모래를 활용해 동화책을 소개하는 ‘샌드아트’ 공연, 페이스 페인팅, 인생네컷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운영돼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중앙도서관에서는 온수근린공원으로 행사장을 넓혀 ▲책쉼터존 ▲공연존 ▲체험존 등 테마별 구역을 조성한다. 각 구역에서는 ‘사람책’을 대출해 그들의 경험과 재능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원 휴먼라이브러리’, 노원구 청년예술인 ‘해금그루브’의 공연, 노원수제맥주협동조합과 CGV에서 진행하는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마지막으로 불암도서관에서는 ‘라이크러리(Likrary: like myself, like earth, like library)’를 주제로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작하여 지구환경까지 사랑할 수 있는 과정을 도서관을 통해 이루어내는’ 축제를 선보인다. 북 큐레이션, 원화 전시를 비롯해 북아트, 작가와의 만남, 지역 독서 모임인 ‘책모모’ 활동을 결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의 참여자들이 즐길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노원구립도서관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 등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는 구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걸어서 10분, 우리동네 도서관’을 지역 곳곳에 구축했다. 또, 일과시간 중 도서관을 방문하기 힘든 구민들을 위해 24시간 비대면 도서 대출 및 반납 서비스를 지원하는 ‘스마트 도서관’을 조성하는 등 책 읽는 문화도시 노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것은 생활 속 꾸준한 독서”라며 “책 읽기 좋은 계절을 맞아 책과 문화가 어우러진 풍성한 가을을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호반건설, 제주 최대 단지 ‘위파크 제주’ 9월 분양

    호반건설, 제주 최대 단지 ‘위파크 제주’ 9월 분양

    호반건설은 제주 제주시에 공급되는 ‘위파크 제주’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위파크 제주는 지하 3층에서 지상15층, 총 28개동에 총 1401가구(1단지 686가구, 2단지 715가구)가 공급되는 제주도 최대 규모 대단지다. 전용면적은 84~197㎡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다. 위파크 제주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축구장 106배 크기(약 76만㎡) 부지에 생태 휴식공간과 공원을 품은 단지다. 오등봉공원과 바로 연결되는 트레킹 코스도 함께 조성돼 입주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돕는다. 단지는 서제주·동제주 모두 접근이 용이한 더블 생활권 입지를 갖췄다. 연북로와 오남로 등을 통해 제주 주요 지역으로 이동하기 좋고 제주국제공항 접근성도 우수하다. 제주도청과 제주정부청사 등의 행정기관과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1·2단지 사이에 한라도서관, 아트센터 및 복합문화시설(예정)이 있어 문화 인프라도 풍부하다. 전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4베이 판상형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유리난간과 오픈발코니를 적용해 개방감을 느낄 수 있으며, 오등봉공원·한라산·오션뷰 조망도 가능하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다양하게 공간을 연출할 수도 있다. 가사 동선을 고려해 가구를 배치했으며, 대형 드레스룸, 현관 팬트리 등 수납공간도 넉넉하다. 오픈 발코니, 알파룸 등을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주차 가능 대수는 가구당 1.8대로 주차환경도 쾌적하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어린이 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카페라운지 등이 조성되며, 최신 기술을 활용한 스크린 수영장도 도입될 예정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이 마련될 계획이고,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통학버스도 운영된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서제주와 동제주의 더블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숲세권 프리미엄을 갖추고 있는 위파크 제주를 공급한다”며 “소비자 선호도 높은 중대형 평면에 특화 설계 등 위파크 브랜드에 걸맞은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청약은 내달 9일(1순위)과 10일(2순위)에 진행되며, 당첨자는 같은 달 19일(2단지), 20일(1단지)에 발표된다. 두 단지 중복 청약이 가능하며, 계약 기간은 오는 10월 1~4일이다. 만 19세 이상 제주도민은 청약 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면적별 예치금이 충족되면 1순위 청약에 도전해볼 수 있다. 세대주가 아니거나 유주택자여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과 전매제한도 없다. 전용면적 85㎡ 이하 세대는 60%, 전용면적 85㎡ 초과 세대는 100% 추첨제가 적용돼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위파크 제주의 견본주택은 제주시 오라이동 1585-1에 위치하며 이날부터 견본주택이 열린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7년 11월이다.
  • 제주 최대 규모 아파트 ‘위파크 제주’ 분양… 한라산 조망·오션뷰 ‘눈길’

    제주 최대 규모 아파트 ‘위파크 제주’ 분양… 한라산 조망·오션뷰 ‘눈길’

    호반건설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오라이동 일대에 공급되는 ‘위파크 제주’의 견본주택을 30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이날 호반건설에 따르면 위파크 제주는 지하 3층~지상 15층의 28개동, 총 1401가구로 제주도 최대규모 대단지다. ▲1단지 686가구 ▲2단지 715가구로 들어서며 전용면적은 84~197㎡로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다. 분양일정은 다음달 9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1단지는 다음달 20일, 2단지는 19일이며, 계약은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단지별 당첨자 발표일이 상이해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위파크 제주의 1순위 청약자격 요건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이면서 제주특별자치도에 거주하며 6개월 이상 통장가입 기간과 면적별 예치금이 충족돼야 한다. 세대주 여부와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재당첨 제한이 없으며 바로 전매할 수 있다. 전용면적 85㎡ 이하 세대는 60%, 전용면적 85㎡ 초과 세대는 100% 추첨제가 적용돼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도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대규모 휴식공간·공원 품어… 더블 생활권 최적 입지위파크 제주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축구장 106배 크기의 약 76만㎡ 부지에 생태 휴식공간과 공원을 품은 ‘공세권’ 아파트로 설계됐다. 오등봉공원과 바로 연결되는 트레킹코스도 함께 조성돼 입주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돕는다. 위파크 제주는 서제주와 동제주의 더블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단지 인근에 제주도청과 제주정부청사 등의 공공기관이 있으며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도 가까워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1단지와 2단지 사이에는 한라도서관, 아트센터 및 복합문화시설(예정)이 있어 문화생활까지 즐길 수 있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연북로와 오남로 등을 통해 제주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제주국제공항 접근성도 좋다. 남향 위주 배치·맞통풍 구조… 가변형 벽체로 다양한 공간 연출위파크 제주는 남향 위주 배치와 맞통풍 구조의 4베이 판상형 평면 설계(타입별 상이)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또한, 전 세대 유리난간과 오픈발코니(일부 타입)를 적용해 개방감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며, 오등봉공원, 한라산, 오션뷰 등의 조망도 가능하다(타입별 상이).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주부의 가사 동선을 고려해 주방 가구를 배치했으며, 취향에 따라 ‘=’자형, ‘ㄷ’자형 주방을 유상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대형 드레스룸, 현관 팬트리 등의 넉넉한 수납공간과 오픈 발코니, 알파룸 등을 제공해 공간 활용도도 높였다(타입별 상이). 또한, 세대당 1.8대로 쾌적한 주차환경을 갖췄다. 입주민의 다양한 취미와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어린이 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카페라운지 등이 마련되며, 최신 기술을 접목한 스크린 수영장이 도입될 예정이다.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도보 안전성을 높였고, 단지 내 어린이집도 계획돼 있다.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통학버스도 운영한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서제주와 동제주의 더블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숲세권 프리미엄을 갖추고 있는 위파크 제주를 공급한다”며 “소비자 선호도 높은 중대형 평면에 특화 설계 등 위파크 브랜드에 걸맞은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제주 오라이동 1585-1에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2027년 11월이다.
  • [세종로의 아침] 안세영림픽, 발전적 결말은

    [세종로의 아침] 안세영림픽, 발전적 결말은

    스포츠 마케팅을 업으로 하는 지인과 안세영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그는 안세영을 배드민턴계의 리오넬 메시로 평가했다. 축구 팬들의 힐난이 있을 수도 있겠으나 그 말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안세영이 걸어온 길을 보면 절로 수긍이 간다. 어려서부터 신동 소리를 듣던 안세영은 중학교 3학년이던 2017년 말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했다. ‘추천’이 아니라 언니들을 상대로 100% 승률을 보이며 스스로의 힘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듬해 작은 규모의 국제대회에서 성인무대 첫 우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2019년 5회, 코로나19가 창궐한 2020년은 건너뛰고 2021년과 2022년 각 3회 정상에 섰다. 지난해 특히 빛났다. 무려 10회 우승했다. 세계 1위에 등극한 것도 지난해 8월이다. 이후 57주 연속 굳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는 올림픽 금메달을 포함해 4차례 정상을 밟았다. 우승만 모두 26회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은 물론 세계선수권과 전영오픈, 월드투어 파이널 등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주요 대회를 모조리 섭렵했다. 준우승, 3위까지 포함하면 성인무대 기준 국제대회 입상은 51회에 달한다. 개인전 성적만 그렇다. 단체전까지 포함하면 입상은 60회다. 이 정도면 스포츠 마케팅 측면에서 안세영이 가진 가치를 어림짐작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는 이제 스물두 살이다. 현재의 배드민턴은 아마추어 종목으로 보긴 힘들다. 골프, 테니스와 비교하면 약소하긴 하나 월드투어 파이널 단식 우승 상금이 지난해 2억 6000만원이었다. 월드투어 최고 등급인 슈퍼1000 대회 우승 상금도 1억원을 훌쩍 넘는다. 안세영은 지난해 BWF 대회 상금으로만 8억 4000만원가량을 받았다. 남녀를 통틀어 빅토르 악셀센(덴마크) 다음이었다. 안세영은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당한 부상 여파로 지난해 말에는 부진했는데 만약 파이널에서 우승했더라면 악셀센을 뛰어넘어 상금 1위가 됐을 것이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서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고 최고 수준의 기량을 유지하고 싶어 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안세영의 작심 발언과 관련해 이래저래 나오는 이야기를 보면 안세영은 부상 관리나 훈련 방식, 일정, 개인 후원 문제 등 현재의 배드민턴협회와 대표팀 시스템이 자신의 기량이나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을 떠나 자신을 직접 관리하며 개인 자격으로 국제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는 이야기는 그래서 나온다. 현재 협회 내부 규정상으로는 어려운 일이다. 협회는 대표팀 활동과 관련한 개인 후원 계약은 허용하지 않고 협회 차원에서 단체 후원을 받아 그 재원으로 대표팀 선수들을 국제 대회에 집중적으로 출전시키는 방식으로 성과를 내왔다. 안세영 또한 그런 시스템 안에서 가파르게 성장해 왔다. 개별 계약을 허용하게 되면 당연히 협회 재원은 줄어들 수밖에 없어 현재 방식으로 대표팀을 꾸리기가 버거워질 수도 있다. 안세영과 대표팀이 결별하면 그 또한 단체 후원 규모에 악영향을 줄 것은 자명하다.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용품, 예를 들어 라켓이나 운동화에는 개별 계약을 일부 허용하는 게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푸는 윈윈 방안 중 하나로 보인다. 이미 그렇게 하는 국내 다른 종목이나 다른 나라 배드민턴 대표팀도 적지 않다. 대표팀 선수들의 국제 대회 출전 경비는 어떻게 감당하냐고? 지원하는 대회 숫자를 줄이면 되지 않을까. 추가 출전은 선수 개인 또는 소속팀 몫으로 하고 말이다. 재원 확충 노력이 뒤따라야 하겠지만 재원이 줄면 줄어든 대로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면 된다. 오히려 미래를 생각한다면 국가대표 1진보다 꿈나무 육성에 재원을 집중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혹자는 올림픽 이슈가 안세영 이슈에 삼켜진 상황을 빗대 ‘안세영림픽’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안세영의 호소를 해결하기 위해 ‘어른’들이 앞다퉈 나선 만큼 안세영림픽이 발전적으로 끝을 맺기를 기대해 본다. 홍지민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 김민규, 10억 돌파 보인다…렉서스 첫날 선두에 2타 차 공동 3위

    김민규, 10억 돌파 보인다…렉서스 첫날 선두에 2타 차 공동 3위

    김민규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사상 첫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를 위한 디딤돌을 놨다. 김민규는 29일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 코스(파72·7121야드)에서 열린 2024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 솎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치며 선두에 나선 이태희에 2타차 공동 3위다. 이제껏 시즌 상금 8억 244만원을 벌어들여 KPGA 투어 사상 최초 시즌 상금 8억원을 돌파한 김민규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전인미답의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라는 이정표를 세운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억원이다. 올해 2승을 따내며 유일한 다승자이기 때문에 다승왕에도 근접하게 된다. 김민규는 이날 경기 뒤 “바람에도 샷이 흔들리지 않았던 덕에 보기 없는 경기를 할 수 있었고, 기대보다 그린 플레이가 잘 됐다”고 자평했다. 한 달 반의 휴식기에 메이저 대회 디 오픈과 아시안투어 잉글랜드 대회 등 해외 원정을 다녀온 김민규는 “휴식기에도 실전 감각을 유지했던 게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대회에 출전해 상금을 보탤 때마다 신기록 행진을 하게 되는 그는 “욕심낸다고 10억원 돌파가 되는 건 아니라서 차분하게 남은 경기를 치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금왕도 너무 좋지만, 대상을 받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면서 “아직 대상 포인트 1위 장유빈과 차이가 크지만 차근차근 따라잡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2020년 GS칼텍스 매경오픈 제패 이후 4년 만에 통산 5번째 우승의 꿈을 부풀리게 된 이태희는 “휴식기에 허리가 좋지 않아 연습을 많이 못 했다”면서 “이번 대회에도 큰 목표를 가지고 나오기보다는 단순하게 생각하고 플레이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적 생각보다는 아프지 않고 대회를 잘 마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크다”면서 “오늘은 운이 좋았는데 오늘 경기는 잊고 남은 사흘 동안 할 수 있는 건 다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교포 이태훈이 6언더파 66타를 쳐 이태희에 1타 뒤진 2위에 올랐다. 입대를 앞둔 김한별은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김민규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렉서스 홍보대사 ‘팀 렉서스’로 활동하는 박상현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
  • “돈 벌고 싶어서”… 성착취물 제작 판매한 10대 실형

    “돈 벌고 싶어서”… 성착취물 제작 판매한 10대 실형

    “돈을 벌고 싶어서…” 전국적으로 딥페이크(Deepfake·딥러닝(Deep learning)과 가짜(Fake)의 결합어) 성범죄가 확산되는 가운데 여중생 성착취물을 제작해 판매하고, 피해자 가족을 협박해 돈까지 뜯어낸 10대가 법정에서 이렇게 답했다. 제주지법 형사2부(재판장 홍은표 부장판사)는 29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 제작) 등으로 구속기소된 A(17)군에게 징역 장기 5년, 단기 3년을 선고했다. 또한 A군에게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5년 등도 명했다. 재판부는 “15세에 불과한 피해자를 상대로 성착취물을 제작한 점, 피해자 모친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점 등 범행 수법과 죄질이 매우 불량하며,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다만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17세 소년으로 미성숙한 상태에서 범행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A군은 지난 4월 오픈채팅방에서 알게 된 여중생을 상대로 여러 차례 신체 사진을 요구해 전송받고, 영상통화를 피해자 동의 없이 녹화하는 등의 방식으로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A군은 지난 5월쯤 랜덤채팅을 통해 4만 6000원을 받고 해당 성착취물을 판매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피해자 어머니에게도 약 17시간에 걸쳐 SNS를 통해 “영상 삭제를 인증할 테니 220만원을 보내라. 그러지 않으면 성착취물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결국 10만원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딥페이크’ 사진 성범죄물이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 전국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대응 방안을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최근 SNS 상에서 전국 딥페이크 피해 지역과 학교명, 피해자 명단 등이 기재된 게시물이 떠돌아 다니고 있는 가운데 도내 일부 초중고 학교도 거론돼 관련 학부모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 롯데, AI 활용해 경쟁력 강화… 지속 가능한 성장 모색

    롯데, AI 활용해 경쟁력 강화… 지속 가능한 성장 모색

    롯데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AI를 그룹사 비즈니스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의 4가지 신성장 테마를 바탕으로 포트폴리오 전환에 나선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올해 초 론칭한 롯데그룹 자체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의 성능과 기능을 향상한 ‘아이멤버 2.0’을 이달 새롭게 선보였다. 아이멤버 2.0은 사용자 화면(UI)과 사용자 경험(UX)이 개편되고, 기능 중심으로의 메뉴 재구성과 롯데GPT·챗봇 품질 고도화 등의 변화를 거쳤다. 기존 라마2에서 최신 버전인 라마3으로 변경했으며 미스트랄(Mistral), 솔라(Solar), 큐원(Qwen) 등 오픈소스 AI를 다양하게 적용해 AI의 답변율과 정확도를 높였다. 아이멤버의 누적 사용자는 지난 6월 기준 2만 2000명을 돌파했다. 롯데 유통군은 리테일 혁신을 위해 AI를 다각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아이멤버 기반의 대화형 챗봇을 도입해 업무 검색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내 업무형 협업툴에도 아이멤버의 챗GPT 기능을 탑재했다. 또 웨딩 특화 서비스 ‘롯데웨딩멤버스’의 비주얼 제작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등 디자인 콘텐츠 제작에도 AI를 접목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잠실점에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13개 국어를 실시간으로 통역해 주는 ‘AI 통역 서비스’를 도입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과일 품질 관리의 고도화를 돕는 ‘AI 선별 시스템’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AI 선별 시스템으로 고른 ‘아삭한 복숭아’를 선보였다. AI 선별 시스템은 ‘딥러닝’(컴퓨터가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분석해 학습하는 기술) 기반의 첨단 AI를 활용한 농산물 품질 판단 시스템으로 고품질 과일을 선별하는 데 활용된다. 수박의 경우 AI 선별 시스템을 통해 미숙, 과숙, 갈라짐 등 내부 상태까지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다. 또한 참외는 크기, 중량뿐 아니라 노균병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병해 여부, 기형과 스크래치 등 외부 결함을 검출할 수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바이오 캠퍼스 1공장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열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인천 송도에 3개의 메가 플랜트를 조성하고, 총 36만ℓ 항체 의약품 생산 규모를 국내에 갖출 예정이다. 1개의 플랜트당 12만ℓ 규모의 항체 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며, 임상 물질 생산을 위한 소규모 배양기 및 완제 의약품 시설도 추가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약 4조 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의약품 제조 경쟁력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 조코비치, 연습 파트너 상대로 US오픈 90승 챙겨

    조코비치, 연습 파트너 상대로 US오픈 90승 챙겨

    노바크 조코비치(37·세르비아)가 자신의 연습 파트너를 상대로 US오픈 90번째 승리을 거두면서 메이저 대회 25회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조코비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라슬로 제레(29·109위·세르비아)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3회전에 진출했다. 1, 2세트를 연달아 6-4로 이긴 조코비치는 3세트 게임 스코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제레가 복부 근육 통증으로 기권해 승리를 확정했다. 이로써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조코비치는 US오픈 남자 단식 90승을 기록했다. 2015년 이후 종종 복식 파트너로 출전하기도 한 이들은 코트와 체육관에서 훈련을 함께 소화하는 사이다. 조코비치의 3회전 상대는 1회전에서 권순우(340위)를 물리쳤던 알렉세이 포피린(28위·호주)이다. 조코비치는 포피린과 세 번 만나 3전 전승으로 압도했다. 올해 호주오픈 2회전, 윔블던 3회전에서 연달아 포피린을 상대해 3-1로 이겼다. 단식 1회전에서 탈락한 권순우는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와 한 조로 남자 복식에 출전했으나 플라비오 코볼리(이탈리아)-도미니크 스트리커(스위스) 조에 1회전에서 0-2로 패해 탈락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는 루치아 브론제티(76위·이탈리아)를 2-0으로,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친원(7위·중국)은 에리카 안드레예바(75위·러시아)에게 2-1로 이기면서 3회전에 진출했다.
  • LG, ‘트윈이’ 소통 프로젝트 진행…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LG, ‘트윈이’ 소통 프로젝트 진행…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LG가 37년 만의 여의도 LG트윈타워 저층부 리모델링 공사 중 진행했던 임직원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코퍼레이트 디자인’ 본상을 받았다. 29일 LG에 따르면 LG는 지난해 초부터 지난 4월까지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LG트윈타워 저층부 공용공간 리모델링을 진행했으며, 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임직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공사 일정 및 유의사항 안내, 임직원 건의사항 및 의견 접수 등 임직원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트윈이 소통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LG 관계자는 “LG트윈타워는 LG,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경영연구원 등 LG 계열사 임직원 6500여명이 근무 중으로, 2009년 사무공간을 대상으로 부분 리모델링을 진행한 적이 있었으나, 이번처럼 임직원 공용공간을 전면적으로 공사한 것은 건물 준공 이후 처음이었다”면서 “특히 이번 공사는 리모델링 대상 면적만 축구장 3개를 넘어서는 등 전에 없던 규모로 진행돼 건물을 이용하는 임직원의 안전한 회사 생활을 담보하고, 불편과 불만을 최소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임직원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트윈이’는 LG트윈타워의 명칭과 외관을 본딴 캐릭터 이름이다. LG는 온라인 사이트 ‘뉴트윈 소통페이지’와 ‘LG트윈타워_트윈이’ 카카오톡 계정을 개설하고, ‘트윈이’를 화자로 설정해 공사 관련 사항을 임직원과 특색 있게 소통했다. 사내 게시판을 통해 일방적으로 알리는 방식을 탈피해 LG트윈타워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때에 공사 관련 공지를 확인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했다. LG는 트윈이를 통해 ▲신규 오픈 공간 이름 공모 ▲입점 식당 및 시설 선호도 조사 ▲공사 진척도 안내 ▲신규 공간 안내 동영상 제공 등을 소통하며, 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임직원의 불편과 궁금증, 답답함을 완화했다. 또한 공사 과정에서 임직원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해 새로운 공간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나갔다. 공사 기간 중 ‘런던베이글 깜짝 증정 행사’, ‘군고구마 증정 행사’ 등 임직원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소통의 결과로 LG트윈타워에는 임직원 선호도 조사를 기반으로 푸드코트가 조성됐고, 외부 브랜드 식음시설도 입점해 LG트윈타워에서는 점심에만 20가지가 넘는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임직원 동선을 고려해 카페 4곳이 건물 곳곳에 오픈했다. 트윈이가 진행한 수요조사에서 임직원이 가장 선호한 ▲피트니스센터 ▲사내부속의원도 들어섰다.
  • 가을, 너도 와~ …푸른 초원 위, 한강 붉은 석양 아래 ‘야외 클래식’

    가을, 너도 와~ …푸른 초원 위, 한강 붉은 석양 아래 ‘야외 클래식’

    ‘크레디아’ 5년 만에… 새달 6~8일손열음·포르테나 등 출연진 화려‘한강노들섬’ 10월 알짜 무료 공연오페라 ‘카르멘’·발레 등 다채로워 아직 더위가 물러가진 않았지만 끝날 것 같지 않던 열대야의 기세가 꺾이고 아침저녁 바람의 농도도 조금씩 달라지는 요즘이다. 어느 해보다 가을이 간절해지는 때, 클래식 애호가들에겐 다가오는 9월과 10월을 손꼽아 기다려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있다. 도심에서 자연과 함께 즐기는 야외 클래식 공연을 만날 수 있어서다. 국내 대표 야외 클래식 페스티벌인 ‘크레디아 파크콘서트’가 새달 6~8일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19년 이후 중단했다가 5년 만에 재개하는 무대다. 올해 공연도 다채로운 구성과 화려한 출연진으로 기대를 모은다. 첫날 콘서트는 유키 구라모토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4인조 테너 그룹 ‘포르테나’가 함께하는 ‘음악의 숲’이다. 거장 피아니스트의 관록, 예능 방송에서 맹활약한 젊은 연주자의 톡톡 튀는 감성, 음악경연프로그램 ‘팬텀싱어 4’ 준우승팀의 에너지가 어우러지는 무대다. 이튿날 ‘디즈니 인 콘서트-원스 어폰 어 타임’에선 미국 디즈니 브로드웨이 가수 4명과 80인조 디토 오케스트라가 호흡을 맞춰 ‘인어공주’, ‘라이언 킹’, ‘겨울왕국’ 등 디즈니 주요 작품의 주제곡을 들려준다. 마지막 공연의 주인공은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고잉홈프로젝트다. 고잉홈프로젝트는 손열음이 2022년 해외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실력파 연주자들로 구성한 오케스트라다. 손열음은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 2악장 안단테와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를 연주한다. 조성현(플루트), 조인혁(클라리넷), 유성권(바순)이 협연자로 참여한다. 관람료는 5만~10만원. 10월에는 서울문화재단이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여는 ‘한강노들섬클래식’이 기다린다. 올해 3회째인 ‘한강노들섬클래식’은 한강 변에서 석양을 바라보며 오페라와 발레 전막 공연을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인 데다 무료 공연이어서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올해는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12~13일)와 오페라 ‘카르멘’(21~22일)을 선보인다. 유니버설발레단, 와이즈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가 협업한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 명작 중 하나로 화려한 발레 테크닉과 완벽한 군무 등 고전 발레의 정수를 보여 주는 작품이다. 야외 공연인 만큼 중간 휴식을 없애 공연 시간을 기존 125분에서 95분으로 줄이고, 무대도 발광다이오드(LED)로 꾸몄다. 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은 사실주의 오페라의 초석이 된 작품이다. 집시 연인 카르멘과 돈 호세의 사랑과 배신, 비극적 운명을 그렸다. 메조소프라노 정주연과 테너 존 노가 각각 남녀 주인공을 맡았다. ‘카르멘’ 역시 야외무대인 점을 고려해 공연 시간을 150분에서 100분으로 줄였다. 두 공연 모두 사전 예약해야 볼 수 있다. 다음달 11일부터 인터파크티켓에서 1인 최대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65세 이상은 전화 신청도 받는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무료 공연이라서 예매하고선 관람하지 않는 ‘노쇼’가 우려됐지만 지난해 공연 관람률은 90% 이상이었다”며 “다만 날씨가 걱정인데 하늘이 도와주길 바랄 뿐”이라고 했다.
  • 광주 복합쇼핑몰-소상공인 ‘상생’ 맞손

    광주 복합쇼핑몰-소상공인 ‘상생’ 맞손

    ‘복합쇼핑몰 유치’에 집중해왔던 광주시가 ‘상권영향평가’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방안 마련에 본격 나선다. 광주시는 28일 시청에서 지역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 대표, 5개 구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권영향평가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내년 6월 마무리될 이번 상권영향평가는 오는 2027년 복합쇼핑몰 ‘더현대광주’, 2028년 광주신세계백화점 확장 오픈, 2030년 ‘그랜드스타필드 광주’ 오픈이 예정된 데 따른 것이다. 용역에서는 이들 3개 대규모 유통시설 입점예정지 반경 3·5·10㎞에 대한 소상공인의 현황과 상권 특성을 분석한다. 쇼핑몰 입점에 따른 소상공인 매출액과 종사자 수에 미치는 영향 등도 평가한다. 광주시는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맞춤형 상생방안과 상권 활성화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그동안 지역 소상공인들과 6차례 간담회를 했으며, 지속적으로 소통해 상생방안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물가·고금리·유통환경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상권 활성화 종합대책’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광주시는 특히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준공을 앞둔 대규모 점포 등록 때 운영하도록 규정한 ‘상생발전협의회’도 복합쇼핑몰 준공보다 3년 빠른 하반기부터 구성·운영키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사람이 와야 광주가 살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도 살 수 있다”며 “이번 용역은 상인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진행 상황을 수시로 공유하는 등 용역의 신뢰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서울시, 방심위와 딥페이크 대응 핫라인 가동…24시간 내 삭제

    서울시, 방심위와 딥페이크 대응 핫라인 가동…24시간 내 삭제

    서울시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8일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딥페이크(허위영상물)에 대응해 24시간 이내에 딥페이크 음란물 영상을 삭제하는 핫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이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하기로 했다. 방심위와 핫라인을 구축하는 지자체는 서울시가 처음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폐쇄형 소셜미디어(SNS)에 딥페이크 불법영상물이 유포돼 피해 신고가 들어올 경우 24시간 이내에 영상이 삭제·차단될 수 있게 조치한다. 기존에는 서울시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에서 방심위에 각종 증빙 자료를 제출해야 했지만, 핫라인 구축으로 시스템을 연계해 대량 건수를 일시에 삭제요청할 수 있게 된다. 그간 서울시는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를 통해 딥페이크 피해자 72명에게 772건의 서비스를 지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오픈채팅방에 ‘딥페이크 SOS 전담 상담창구’를 개설하고 피해지원관 2명을 배치해 신고 방법과 범죄 채증 방법을 안내한다. 또 수사·법률지원 등 피해자에게 필요한 지원을 위해 서울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로도 연결한다. 서울시는 피해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자동으로 삭제신고를 하는 시스템을 연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 4년 만에 ‘톱10’ 제압한 오사카, US오픈 2회전서 한 예고

    4년 만에 ‘톱10’ 제압한 오사카, US오픈 2회전서 한 예고

    오사카 나오미(26·일본)가 4년 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0위를 제압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US오픈 여자 단식 2회 우승자인 나오미는 임신과 출산 후 이 대회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오사카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센터에서 끝난 대회 1회전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27·10위·라트비아)를 63분 만에 2-0(6-3 6-2)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88위의 오사카는 미국테니스협회(USTA)로부터 와일드 카드로 출전했다. 1회전은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인 세리나 윌리엄스(42)와 마리와 샤라포바(37)의 2019년 US오픈 첫날 대결 이후 5년 만에 성사된 메이저 우승자 간의 빅매치로 주목받았다. 오사카는 2018·2020년 US오픈, 2019·2021년 호주오픈에서 우승했고, 오스타펜코는 2017년 프랑스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강력한 서브로 맹폭을 가한 오사카는 1세트에서 단 한번도 자책점을 내주지 않았고, 경기 끝날 때까지 5개밖에 자책점을 내주지 않았다. 반면 오스타펜코는 16개를 허용했다. 오사카는 경기 직후 “작년엔 코코 고프(20·3위·미국)가 경기하는 것을 관중석에서 지켜보다가 너무나 코트로 내려가 경기하고 싶었다”라며 “오늘 경기에서 이긴 것은 나에게 많은 의미가 있다. 울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고프는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이 됐다. 한때 세계 랭킹 1위였던 오사카는 이날 경기력만큼이나 모자부터 신발까지 모두 라임 그린 색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코트에서 몸을 푸는 연습경기에서는 등에 달린 커다란 녹색 리본이 날개를 연상시켰다. 경기복은 물론이고, 그린 로고가 새겨진 테니스화 뒤축에도 작은 녹색 리본이 달려 있다. 이와 관련, 오사카는 미소를 지으며 “테니스 옷을 디자인하는 일에 참여한다는 건 많은 강점이 있다. 오늘 옷을 입으면서 ‘너무 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라며 “발레복과 같은 초록색 투투와 녹색 리본 재킷을 입었는데 모두 나를 쳐다보는 것 같았다”라고 했다. 오사카의 파격적인 복장은 이게 끝이 아니다. 그는 또 “나는 ‘이 경기를 이겨야 해. 그래야 다른 색상의 옷을 입을 수 있어’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나의 다음 경기에서 다른 색상의 옷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29일 예정된 오사카의 2회전은 작년 프랑스오프 준우승자이자 2019년 코리아오픈 우승자인 캐롤리나 무호바(28·52위·체코)다. 이날 오사카의 경기복을 디자인한 사람은 한국계 미국인 디자이너 윤안으로 알려졌다. 재미교포 윤안은 재일교포 버발과 협업하는 주얼리 브랜드 앰부시 공동 창업자로 현재 일본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23·폴란드)가 카밀라 라키모바(23·104위·러시아)를 2-0(6-4 7-6<8-6>)으로 꺾었다. 시비옹테크는 2회전에서 에나 시바하라(26·217위·일본)를 상대한다. 한편 올해 호주오픈 챔피언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는 대회 이틀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매켄지 맥도널드(140위·미국)를 3-1로 제압했다. 이어 올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우승자인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리 투(186위·호주)를 역시 3-1로 꺾었다. 신네르는 앨릭스 미컬슨(49위·미국), 알카라스는 보틱 판더잔출프(74위·네덜란드)와 각각 3회전 진출을 다툰다. 이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는 US오픈 사상 최장 시간 기록이 나왔다. 대니얼 에번스(184위·영국)가 카렌 하차노프(22위·러시아) 를 3-2(6-7<6-8> 7-6<7-2> 7-6<7-4> 4-6 6-4)로 이겼는데 5시간 35분이 걸렸다.
  • 크랙 앤 칼 골프, 더현대 서울점 ·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정식 매장 오픈

    크랙 앤 칼 골프, 더현대 서울점 ·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정식 매장 오픈

    ‘씨디씨골프앤스포츠’(CDC GOLF&SPORTS)에서 전개하는 프리미엄 골프웨어 ‘크랙 앤 칼 골프’(Craig & Karl Golf)가 여의도 더현대 서울점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정식 매장을 오픈했다. 여의도 더현대 서울점 매장은 8월 16일에 오픈했으며, 여의도 더현대 서울점에서는 DID 오브제를 설치하여 매장 주변 환경을 아트적인 방식으로 보여주며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미디어 아트와 매장의 전반적인 SI는 아티스트인 크랙 앤 칼의 협업 프로젝트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또한 이번 매장 오픈을 통해 크랙 앤 칼 골프 1호점으로써 안테나샵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크랙 앤 칼(Craig & Karl)이 직접 아트 드로잉한 랩핑벤딩 머신인 뽑기 이벤트를 운영 중이며, 매장 방문 인증 사진을 SNS에 업로드한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크랙 앤 칼 크랙 앤 칼 골프(Craig & Karl Golf)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크랙 앤 칼 골프의 새로운 오프라인 고객 소통 프로젝트의 시작”이라며 “앞으로 매장에서 다양한 형태로의 프로모션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크랙 앤 칼 골프(Craig & Karl Golf)는 기존 브랜드와 달리 라이선스가 아니라 아티스트와 협업하여 탄생한 브랜드로, 팝 아트 & 일러스트레이터 듀오인 ‘크레이그 레드먼’(Craig Redman)과 ‘칼 마이어’ (Karl Maier)이다. 현재 크레이그 레드먼과 칼 마이어는 LVMH, 애플, 프라다, 나이키, 보그, 아디다스 등 전 세계적인 브랜드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크랙 앤 칼 골프(Craig & Karl Golf) 관계자는 “브랜드가 론칭한 지 1년을 맞이한다. 앞으로는 브랜드의 인지도 안착을 비롯해 소비자들과의 접점 마케팅을 적극 활성화하고자 한다. 또한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선보이며 새로운 경험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크랙 앤 칼 골프 제품들은 총 10개의 오프라인 매장 및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 볼 수 있다.
  • 예술과 기술의 융합…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장충’ 개최

    예술과 기술의 융합…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장충’ 개최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2024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장충’(2024 PARADISE ART LAB FESTIVAL, JANGCHUNG)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14일간 서울 중구 장충동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5회째를 맞은 ‘파라다이스 아트랩’은 예술과 기술을 융합한 아트앤테크(Art&Tech) 작품의 창·제작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매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를 무대로 현재까지 총 36개 작품을 선보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9만 6000여명에 달한다. 올해는 서울 장충동에서 페스티벌의 막을 올린다. 장충동은 파라다이스그룹의 이전 본사가 있는 자리로, 현재 해당 부지에 파라다이스의 럭셔리 플래그십 호텔이 건립 중이다. 이번 행사는 파라다이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중심지에서 열리는 만큼 ‘지역 협력형’ 축제로 한 단계 진화해 선보인다. 먼저, 페스티벌의 중심인 전시에는 지난 3월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아티스트 10팀(기어이 스튜디오, 김보슬, 박승순, 손여울, 업체eobchae, 오주영, 이진, 전형산, 정윤수, 조수민X바조우)이 참여한다. 지역 데이터를 시각화한 인터랙티브 설치 작품, 지역 역사문화에 대한 스토리를 담은 미디어파사드, 지역 투어형 AR투어(증강현실) 작품, AI챗봇을 활용한 장충동 테마 작품 등 총 10점이 장충동 곳곳의 실내외 공간에 설치돼 시민들을 만난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작품 전시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신진 예술가 교육 프로그램 ‘PAL 링크(LINK)’를 페스티벌 기간 함께 진행한다. 또한, 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참여형 예술 공간인 ‘PAL 워크숍(WORKSHOP)’을 서울 중구 본사 사옥 1층에 새롭게 오픈한다. 예술가는 물론 일반 시민 누구나 미래 예술로 주목받는 바이오 아트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며 페스티벌이 끝난 이후에도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예술 작품 외에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우리예술, 우레카츠 등 지역 상점과 함께 장충동을 주제로 한 페스티벌 특별 메뉴를 개발∙판매한다. 이와 함께 신진 예술가 대상 ‘PAL GATHERING’ 프로그램, 지역 예술가 커뮤니티와 협업한 ‘로컬 아트 워크숍’ 등 지역 문화예술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운영한다. 기업과의 협력도 보다 확대한다. 한성자동차의 미술 영재 장학사업인 ‘드림그림 프로젝트’와 예술 작품을 공동 공모하고 지난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장학생과 아티스트가 직접 만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페스티벌 기간에는 장학생들이 만든 작품을 상시 전시한다 최윤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은 “예술의 미래를 발견하고 이를 경험으로 현실화하는 비전 아래 ‘파라다이스 아트랩’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예술가, 시민, 지역 커뮤니티 등으로 대상을 보다 세분화해 작가들에게는 역량을 펼쳐 나갈 장을, 대중에게는 문화예술을 더욱 가까이 접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7타 극복? 불가능 아냐” 임성재, 우승 보너스 332억 걸린 투어 챔피언십 출격

    “7타 극복? 불가능 아냐” 임성재, 우승 보너스 332억 걸린 투어 챔피언십 출격

    “7타 차지만 하루하루 집중해서 따라가면 반드시 우승 기회가 올 것입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출전을 앞둔 임성재가 27일 밤 한국 취재진과의 화상 회견에서 “투어 챔피언십은 한 시즌 동안 꾸준한 성적을 내야만 출전할 수 있는 대회다. 1위와의 타 수차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마지막 대회에서 내 능력을 다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은 29일 밤 개막한다. 올해는 총 보너스 1억 달러에 우승 보너스 2500만 달러가 걸렸다. 플레이오프 상금은 정규시즌 상금 순위에는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보너스로 분류한다. 6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한 임성재는 올해는 안병훈과 함께 도전한다.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 따라 타수에 차등을 두고 경기가 치러진다. 세계 1위이자 페덱스컵 포인트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0언더파, 포인트 2위이자 세계 2위인 잰더 쇼플리(미국)는 8언더파로 경기를 시작하는 식이다. 포인트 11위 임성재는 3언더파로 출발한다. 우승을 위해서는 7타 차를 극복해야 한다. 이와 관련 임성재는 “대회 첫날 좋은 스코어를 내야만 남은 라운드에서 추격이 가능하다”면서 “하루하루 타수를 좁혀간다면 누구든지 우승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성재는 6타 차 핸디캡을 안았던 2022년 대회에서 1타 차 공동 2위를 하며 보너스 575만 달러(약 77억원)를 거머쥔 바 있다. 새롭게 개·보수한 대회장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대해 임성재는 “이전에 있던 벙커 위치가 바뀌는 등 코스가 바뀌었다”며 “아직 둘러보지 못했는데 연습 라운드를 해보고 전략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투어 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임성재는 “올해 출발은 좋았지만 이후 마스터스까지 3개월 정도는 부진을 거듭하며 너무 힘들었다”며 “시즌 도중 스윙과 퍼트에 변화를 주면서 부진에서 벗어나기 시작했고, 투어 챔피언십까지 오게 돼 자랑스럽다”고 돌아봤다. 그는 디 오픈 공동 7위에 오른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3개 메이저대회에서 컷 탈락한 것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 ‘3쿠션 전설’ 산체스 11전 12기 끝 프로당구 첫 우승

    ‘3쿠션 전설’ 산체스 11전 12기 끝 프로당구 첫 우승

    스페인 출신 ‘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50·에스와이)가 11전 12기 끝에 프로당구(PBA) 첫 우승을 차지하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 냈다. 산체스는 지난 26일 밤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25 PBA 에스와이바자르 하노이 오픈 결승전에서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 점수 4-2(15-2 15-3 15-6 13-15 2-15 15-6)로 물리치고 우승 상금 1억원을 거머쥐었다. 3쿠션 월드컵 15회 우승, 세계선수권대회 4회 우승에 빛나는 산체스는 ‘PBA 제왕’으로 군림하다 지난 시즌 갈등을 겪으며 떠난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 못지않은 이름값을 지닌 선수다. 하지만 지난해 6월 PBA 데뷔 이후 부진을 거듭했다. 9개 투어 출전에 최고 성적이 32강이었고, 올해 3월 상위 32명만 출전하는 시즌 최종전 월드챔피언십에 명함도 내밀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혹독한 적응 기간을 거친 산체스는 2024~ 25시즌 2차 투어에서 16강의 성적을 내더니 PBA 첫 해외 투어이자 자신의 12번째 출전 대회에서 마침내 정상을 밟는 감격을 누렸다. 특히 산체스는 이번 대회에서 강동궁(SK렌터카), 이충복(하이원리조트), 튀르키예 출신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 등 PBA 대표 강자들을 차례로 격파하며 기세를 올렸다. 결승에선 먼저 3세트를 따냈다가 3-2로 쫓긴 뒤 마지막 세트에서도 3-6으로 끌려가다 연속 7득점으로 흐름을 뒤집어 9점 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산체스는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시기를 이겨 내고 우승까지 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 박·함의 첫 승…김의 10억 돌파

    박·함의 첫 승…김의 10억 돌파

    ‘박상현·함정우의 첫 승이냐, 김민규의 10억원 돌파냐.’ 2024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한 달 반의 휴식기를 마치고 신설 대회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를 통해 후반기를 본격적으로 열어젖힌다. 경남 양산시 에이원 골프클럽 남서코스(파72·7121야드)에서 29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이 대회는 올 시즌 네 번째 신규 대회다. 앞서 13개 대회에서 다승자는 2승을 올린 김민규(23·CJ)가 유일할 정도로 ‘춘추전국시대’라 초대 챔피언의 영광을 누가 가져갈지 특히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각각 상금왕과 제네시스 대상을 품었으나 올해는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박상현(41·동아제약), 함정우(30·하나금융그룹)의 각오가 남다르다. 둘은 렉서스 코리아 홍보대사인 ‘팀 렉서스’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8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만 두 번 했던 박상현은 “휴식기에 체력을 충전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도 가다듬었다”며 “시즌 첫 승을 달성해 후반기 좋은 흐름을 이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 미국 2부 콘페리투어 출전을 병행한 함정우도 국내에선 8개 대회 출전에 최고 성적은 공동 8위다. 그는 “컨디션이 최상이라 ‘내가 다시 돌아왔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 6월 2년 만에 한국오픈을 제패하며 5억원을 챙기는 등 투어 사상 최초로 한 시즌 상금 8억원을 넘어선 김민규가 기록을 어디까지 늘릴지도 주목된다. 우승하면 2억원, 준우승하면 1억원을 보태 각각 사상 처음 10억원, 9억원을 돌파하는 김민규는 “성적만큼 기록이 경신되기 때문에 남은 9개 대회 모두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 준우승 3회 포함, 톱10에 7차례 진입하다 휴식기 직전 군산CC 오픈을 2연패하며 프로 전향 후 첫 우승을 신고한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도 기세가 만만치 않다.
  • ‘10조+10조’ 쏟아 의료개혁 돌파한다

    ‘10조+10조’ 쏟아 의료개혁 돌파한다

    5년 동안 필수·지역의료 등에 투자필수과목 전공의 수련 3000억 지원尹 “文정부 때 나랏빚 400조 늘어” 정부가 앞으로 5년간 국가재정 10조원과 건강보험 재정 10조원+알파(α)를 투자해 본격적인 의료개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내년에 최소 2조원 이상 예산을 투입해 의료인의 필수의료 기피 현상에 따른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차단에 주력한다. 정부는 27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예산안을 의결했다. 총지출 규모는 677조 4000억원으로 올해 656조 6000억원보다 20조 8000억원(3.2%) 늘었다. 전공의 처우를 개선하는 데 4000억원이 투입된다. 필수과목 전공의(인턴·레지던트) 9000명을 대상으로 3000억원의 수련비용이 지원된다. 전공의 한 명당 3333만원꼴이다. 월 100만원의 수당을 받는 대상은 소아과 전공의(레지전트) 200명, 소아·분만 전임의(펠로) 140명 등 360명에서 내과·외과·산부인과·신경외과 등 8개과 전공의 4600명과 전임의 300명 등 4900명(예산 1000억원)으로 확대된다. 의대 증원에 따른 교육의 질을 담보하고자 의대 의료시설과 장비를 늘리고(4000억원) 국립대 의대 교수를 330명 증원(260억원)한다. 약자 복지에 방점을 찍은 이번 예산안에서 보건복지 예산은 125조 6565억원이 편성돼 전체의 18.5%를 차지했다. 액수와 비중 모두 역대 최대치다. 국방 예산은 61조 6000억원(+3.6%)으로 6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올해 구조조정에 나섰다가 홍역을 앓은 연구개발(R&D)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29조 7000억원으로 복원됐다. 올해보다 3조 2000억원(11.8%) 늘었다.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26조 4000억원에서 9000억원(3.6%) 삭감됐다. 주요 분야 중 유일한 마이너스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지난 정부가 5년 동안 400조원 이상 국가채무를 늘려 재정 부담이 크게 늘면서 정부가 일하기 어렵게 만들었다”면서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서 꼭 써야 할 곳에 제대로 돈을 써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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