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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유럽의 살인 폭염

    [씨줄날줄] 유럽의 살인 폭염

    1812년 나폴레옹의 러시아 정복 전쟁, 1941년 히틀러의 소련 침공, 1944년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 작전 등의 공통점은? 모두 6월에 시작됐다는 것이다. 유럽의 여름은 선선해서 병력 기동에 유리했다.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유럽의 여름은 견딜 만했고 여행하기도 좋았다. 그런데 지구 온난화로 북극 얼음이 녹으면서 지옥문이 열렸다. 유럽은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빠르게 온난화가 진행되는 대륙이다. 특히 올해는 섭씨 40도가 넘는 역대급 폭염으로 한여름이 오지도 않았는데 벌써 1300명 이상이 숨졌다. ‘선진국 대륙’인 유럽에서 많은 사망자가 나오는 것은 냉방시설이 미비하기 때문이다. 늘 덥지 않은 여름을 보내다 보니 유럽인들은 냉방 기기가 필요 없었다. 현재 유럽의 에어컨 보급률은 평균 20% 정도다. 지금이라도 에어컨을 대대적으로 보급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겠으나, 현실은 그리 간단치 않다. 프랑스의 경우 모두가 에어컨을 가동하면 그 열기로 온난화가 더 악화될 수 있다는 반대 목소리가 엄연한 데다 건물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에어컨을 금하는 곳이 많다. 이에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 하원 의원은 “엘리트층은 고급 자가용 차량과 쾌적한 사무실 속에서 지내고 있다”며 ‘위선’을 꼬집는다. 그러나 “(에어컨이 없는) 학교와의 연대를 위해 섭씨 38도의 사무실에서 더위를 견디며 일하겠다”는 에두아르 제프레 교육부 장관처럼 고집스러운 각료도 많다. 폭염을 견디지 못해 강물에 뛰어들고 선풍기 구매 ‘오픈런’을 하면서도 프랑스 국민 78%는 이달 초 여론조사에서 에어컨이 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효율의 시각에서만 보면 에어컨 앞에서 주저하는 태도가 미련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하지만 어떤 경우 인간은 목숨보다 신념을 앞세우는 불가해한 측면이 있다. 이는 인공지능(AI)이 따라 할 수 없는 인간의 유일한 특성인지도 모르겠다.
  • 서대문구, 청년 창업기업 맞춤형 역량 강화

    서대문구, 청년 창업기업 맞춤형 역량 강화

    서울 서대문구가 청년 창업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음달부터 10월까지 5회에 걸쳐 서대문청년창업센터에서 ‘서대문 스타트업 성장 오픈 특강’을 연다. 창업기업뿐만 아니라 창업에 관심이 있는 예비창업자도 참여할 수 있는 ‘서대문구 청년벤처 육성사업’이다. 주요 강의 내용은 ▲투자유치 전략 ▲대학 연계 협력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사업계획서 작성 등이다. 전문가 강연과 참여형 네트워킹도 진행된다. 서대문구 창업기업과 외부의 참여 희망 기업도 참가할 수 있다.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하는 무료 특강이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창업기업이 사업 성장 과정에서 실제로 필요한 투자, 실증, 기술협력 등을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지역 창업생태계의 연결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대문구 청년벤처 육성사업 참가기업으로는 인공지능(AI), 콘텐츠,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기업 7곳이 최종 선정됐다. ▲메타크라우드(실시간 AI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 ▲온토(AI 기반 산업현장 안전관리 솔루션) ▲메이크웍스(SaaS 기반 웹 전산 설계 솔루션) ▲아이모 엔터테인먼트(AI 음원 생성 플랫폼) ▲밀리어트(당뇨인을 위한 맞춤형 메디푸드 추천 솔루션) ▲룸821(기업용 AI 지식관리 플랫폼) ▲코넥션(AI 기반 안전영상 자동생성 플랫폼) 등이다. 서대문청년창업센터은 청년 기업을 위한 기업입주공간도 운영하고 있다.
  •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스퀘어’, K컬처 글로벌 명소로 우뚝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스퀘어’, K컬처 글로벌 명소로 우뚝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대형 미디어 퍼사드 ‘신세계스퀘어’가 글로벌 K컬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8일 신세계스퀘어에서 보이넥스트도어의 정규 1집 앨범 ‘HOME’(홈) 발매를 기념한 시보 영상을 처음 공개하고, 신곡 ‘VIRAL’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매시 56분마다 초대형 화면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연출로 명동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2024년 11월 오픈한 신세계스퀘어는 그동안 K팝 아티스트들과의 잇따른 협업으로 팬덤과 관광객이 몰리는 도심형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이 같은 쇼핑과 문화의 결합은 곧바로 글로벌 고객 유입이라는 실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실제 올해 1분기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했다.
  • LG전자 베스트샵 중동본점, 새단장 OPEN 기념 신혼·입주·구독 특화 행사 진행

    LG전자 베스트샵 중동본점, 새단장 OPEN 기념 신혼·입주·구독 특화 행사 진행

    LG전자 공식 판매 채널인 LG전자 베스트샵 중동본점이 새단장을 기념해 ‘새단장 OPEN’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천 중동 지역 신혼·입주·구독 특화 매장으로 운영되는 중동본점의 새단장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프리미엄 LG 가전을 준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구매 혜택과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 기간은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한달간이다. 행사 기간 고객은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주요 생활가전을 비롯한 LG전자 가전을 비교하고 상담받을 수 있다. 중동본점은 새단장 오픈에 맞춰 신혼가전과 입주가전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 담당 매니저가 고객의 주거 공간, 가족 구성, 생활 패턴을 고려해 가전 구성을 제안하며, 다품목을 준비해야 하는 고객의 제품 선택을 지원한다. 특히 웨딩·입주·이사 고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도 함께 운영된다. 신혼집에 필요한 필수가전부터 새집 입주 시 교체가 필요한 생활가전까지 고객 상황에 맞춘 제품 상담이 가능하며, 행사 기간 제공되는 구매 혜택을 통해 합리적인 가전 마련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품목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된다. 냉장고, 세탁기, TV, 에어컨 등 여러 생활가전을 동시에 구매하는 고객은 구매 품목과 금액대에 따라 추가 혜택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매장별 프로모션과 사은품 혜택도 함께 상담받을 수 있다. 새단장 오픈을 기념한 매장 단독 특별 혜택과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행사 기간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햄튼, 테팔, 한국도자기 등 다양한 인기 브랜드 사은품을 선택 제공할 예정이며, 구매 금액대와 제품 구성에 따라 추가 혜택도 상담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출시 이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바스에어 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바스에어는 욕실 공간의 공기와 쾌적함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위생적인 생활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어린 자녀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욕실 환경 관리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바스에어 제품 상담과 관련 혜택을 함께 확인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가전 구독 고객을 위한 기획전도 함께 진행된다. LG전자 가전 구독은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필요한 가전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계약 기간 내 무상 A/S 혜택과 주기적인 케어 서비스, 일부 품목 소모품 지원 등 다양한 관리 혜택을 제공한다. 중동본점은 구독 특화 매장으로서 고객에게 제품 구매와 구독 이용 방식을 비교 상담할 수 있도록 전문 안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중동본점은 이번 새단장을 통해 고객 체험형 쇼핑 환경도 강화했다. 다양한 프리미엄 가전을 직접 살펴보고 제품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매장 환경을 구성했으며, 전문 매니저의 1:1 상담을 통해 제품 비교부터 구매 혜택 안내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 베스트샵 중동본점 관계자는 “이번 새단장 OPEN 행사는 신혼·입주 고객은 물론 가전 구독을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편리한 상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전문 상담과 프리미엄 가전 체험 환경을 통해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국여자오픈 준우승 양윤서,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 정상

    한국여자오픈 준우승 양윤서,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 정상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던 아마추어 기대주 양윤서(인천여고부설방통고3년)가 제4회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양윤서는 26일 강원 춘천시 클럽디더플레이어스(파72)에서 끝난 대회애서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적어내 김규빈(학산여고2년)을 5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양윤서는 지난 14일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KLPGA투어 간판급 스타 선수 김민솔과 치열한 우승 경쟁 끝에 1타차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양윤서는 “2주 전에 한국여자오픈에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좋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9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 목표한 것을 모두 이루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자부 김민수(호원고3년)는 16언더파 272타를 때려 백재현(신성고3년)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김민수는 “앞으로도 아마추어 신분으로 더 많은 우승을 하려고 노력하겠다. 목표는 프로골프 대회 우승”이라고 다짐했다. 이 대회는 상업용 및 레저 부동산 종합운영회사 이도에스테이트가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했으며,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한강에셋자산운용과 공익법인 디딤돌재단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프로 대회처럼 선수들이 나흘 동안 걸어서 경기하는 게 특징이다. 이도에스테이트 최정훈 부회장은 “주니어 선수들이 더 큰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전 경험과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유망주들이 더 큰 무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과 교육 기회를 넓히고, 지속 가능한 골프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 악천후로 하루 미뤄진 PGA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셰플러·호블란 연장전…임성재는 30위·김시우는 44위

    악천후로 하루 미뤄진 PGA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셰플러·호블란 연장전…임성재는 30위·김시우는 44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우승자는 현지 시간 월요일 아침에 가려진다. 29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즈(파70)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나란히 21언더파 259타로 72홀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연장전은 하루 뒤로 미뤄졌다. 악천후 탓에 경기가 도중에 중단된 바람에 해가 떨어지기 직전에야 겨우 4라운드 경기를 마칠 수 있었고 연장전을 치르기에는 이미 땅거미가 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둘은 현지 시간으로 월요일 오전에 18번 홀(파4)에서 우승자를 가리는 연장전을 벌인다. PGA투어에서 악천후 등으로 연장전이 현지 시간 월요일로 미뤄진 것은 작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1년 만이다. 당시 4라운드 경기가 낙뢰 때문에 중단됐다 재개되는 바람에 일몰 시간 직전에야 끝났고 동타로 4라운드를 마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J.J. 스펀(미국)은 다음날 아침에 연장전을 벌인 끝에 매킬로이가 우승했다. 2018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도 제이슨 데이(호주)와 알렉스 노렌(스웨덴)의 연장전이 5차까지 이어지면서 해가 떨어져 다음날인 현지 시간 월요일에 6차 연장전이 재개됐고 데이가 우승했다. 이날 셰플러는 2타를 줄였고 호블란은 1언더파 69타를 쳤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호블란은 버디 퍼트가 아깝게 홀을 비껴갔고 셰플러는 2m 파퍼트를 넣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임성재는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30위(11언더파 269타)에 올랐고 김시우는 3타를 잃어 공동44위(9언더파 271타)에 그쳤다.
  • LPGA 신인왕 출신 유해란, 이젠 메이저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제패

    LPGA 신인왕 출신 유해란, 이젠 메이저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제패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퀸에 올랐다. 유해란은 29알(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챔피언십(총상금 13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애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유해란은 이번 시즌 첫번째 우승이자 통산 4승을 따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5승을 쌓고 2023년 미국 무대에 진출해 신인왕에 올랐던 유해란은 데뷔 시즌부터 매년 1승씩 꼬박꼬박 챙겼다. 특히 올해는 어려운 코스 세팅과 압박감이 심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해 기쁨이 더했다. 유해란은 메이저대회에서 처음 우승했다. 유해란은 이 대회에서 박세리, 박인비, 박성현, 김세영, 전인지, 양희영에 이어 7번째 한국인 챔피언이 됐다. 2024년 양희영에 이후 2년 만에 탄생한 한국인 챔피언이기도 하다. 한국인 메이저 우승도 양희영에 이어 2년 만이다. 올해 LPGA투어 한국인 우승자는 김효주(2승)와 이미향에 이어 유해란이 세번째고 우승 회수는 4승으로 늘어났다. 유해란은 우승 상금으로 195만 달러(약 30억원)를 받았다.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유해란은 악천후에 경기 시작이 3시간 가량 지연된 탓인지 초반이 불안했다. 6번 홀까지 보기 3개와 버디 1개로 2타를 잃어 선두자리에 밀려났다. 7번 홀(파5)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유해란은 9번, 10번 홀(이상 파4) 연속 버디로 다시 선두를 되찾았다. 1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2타차로 달아난 유해란은 챔피언조에서 맞대결을 펼친 브룩 헨더슨(캐나다)가 14번 홀(파4)에서 러프를 전전한 끝에 1타를 잃으며 3타차로 앞섰다. 유해란은 이후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지만 이렇다 할 위기없이 선두를 지킨 끝에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9언더파 63타를 때린 윤이나에게 무려 10타 뒤졌던 유해란은 사흘 동안 10타를 다 따라 잡아 LPGA투어 메이저대회 역사상 가장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이뤘다. 1964년 당시 메이저대회였던 웨스턴 여자 오픈에서 첫날 83타를 쳐 선두에 10타 뒤졌던 캐럴 만(미국)이 끝내 우승을 차지한 지 무려 62년 만이다. 골프위크는 유해란이 1라운드를 마쳤을 때 우승 확률은 0.2%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복부 통증 탓에 간단한 시술을 받느라 6주 동안 쉬는 바람에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을 건너뛰었던 유해란은 “마치 꿈이 이루어진 것 같습다. 그동안 메이저 챔피언이 되기 위해 몇 번이나 도전했지만 이루지 못했는대 오늘 드디어 해냈고, 지금 너무나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윤이나는 14번(파4), 18번 홀(파4) 버디로 2타를 줄인 끝에 2타차 준우승(11언더파 277타)을 차지했다. 헨더슨과 데비 베버(네덜란드)가 공동3위(10언더파 278타)에 올랐다. 김세영과 김아림이 공동8위(6언더파 282타)에 합류, 한국 선수 4명이 톱10에 진입했다. 올해 메이저대회 3연승에 도전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도 공동8위로 대회를 마쳤다.
  • ‘슈퍼루키’ 김민솔 맨 먼저 3승…KLPGA 타이틀 싹쓸이 시동

    ‘슈퍼루키’ 김민솔 맨 먼저 3승…KLPGA 타이틀 싹쓸이 시동

    최예림과 2차 연장전 접전 끝 이겨통산 5번째 정상… 상금 랭킹도 1위대상 포인트 1위, 1주일 만에 탈환20년 만에 전관왕 오를 기틀 마련최, 231번째 출전서 9번째 준우승 ‘슈퍼루키’ 김민솔이 이번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개인 타이틀 싹쓸이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김민솔은 28일 강원 평창군 버치힐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맥콜 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2타를 줄인 김민솔은 3언더파 69타를 적어낸 최예림과 공동 1위(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3라운드를 마친 뒤 18번 홀(파5)에서 치러진 2차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내 파에 그친 최예림을 따돌렸다. 4월 iM금융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따냈던 김민솔은 지난 14일 메이저대회인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했고, 14일 만에 시즌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번 시즌 들어 맨 먼저 3승 고지에 오른 김민솔은 통산 우승도 5회로 늘렸다.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은 김민솔은 상금 랭킹 1위(9억 6309만원)를 질주했다. 지난주 서교림에 내줬던 대상 포인트 1위도 되찾았다. 지난해 2승을 올렸지만 시즌 절반 밖에 뛰지 않아 올해 신인 자격으로 뛰는 김민솔은 신인왕 레이스에서는 압도적인 1위를 달렸다. 아직 31개 대회 가운데 17개 대회가 더 남았지만 KLPGA투어 최정상급 장타력과 정확한 아이언샷을 지닌 김민솔은 우승 기회가 오면 낚아채는 근성까지 갖춰 2006년 신지애 이후 20년 만에 신인이 상금왕과 대상 등 전관왕에 오를 기틀을 마련했다.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어려워진 핀 위치에 결코 장타자에게 유리하지 않은 코스 레이아웃에서도 신중하게 경기를 펼친 김민솔은 5번(파4), 6번 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 우승 경쟁에서 밀려나는 듯 했다. 7번 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냈지만 선두 노승희를 8명이 2타차로 쫓는 일대 혼전이 벌어진 끝에 최예림이 8~9번 홀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로 먼저 치고 나갔다. 하지만 7번 홀(파4)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김민솔은 10번 홀(파5) 버디로 추격에 나섰고 12번 홀(파3) 버디에 이어 14번 홀(파4) 버디로 최예림을 제치고 단독 선두를 꿰찼다. 12번 홀(파3) 짧은 파퍼트를 놓치고 15번 홀(파4)에서도 3퍼트 보기를 적어내 2타차로 밀렸던 최예림은 그러나 끈질기게 따라 붙었다. 17번 홀(파3)에서 김민솔의 버디에 버디로 응수한 최예림은 18번 홀(파5)에서 3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2m 파퍼트를 남긴 김민솔을 압박했다. 김민솔이 파퍼트를 놓치면서 극적으로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하지만 김민솔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았다. 1차 연장전을 둘 다 파로 비긴 뒤 맞이한 2차 연장전에서 김민솔은 최예림의 버디 퍼트가 빗나간 뒤 3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연장전을 처음 경험한 김민솔은 “역시 우승은 쉽지 않다는 걸 절감했다. 전반기에 3승이나 할 줄 몰랐다. 전관왕을 목표로 남는 일정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이 대회에서 박현경에게 연장전 끝에 졌던 최예림은 2년 만에 또다시 연장전에서 울었다. 최예림은 지금까지 치른 3차례 연장전에서 모두 졌다. 231번째 출전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 기회를 또 놓친 최예림은 9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 AI 접근권, 美 전략자산으로 부상

    앤트로픽의 ‘미토스5’와 오픈AI의 GPT-5.6이 잇따라 미국 정부의 승인 체계 아래 배포되면서 최첨단 인공지능(AI) 모델의 접근권이 새로운 전략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앤트로픽에 미국 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만 사이버보안 특화 모델인 ‘클로드 미토스5’를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비공개 서한을 보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외국인에 대해 미토스5와 일반용 모델 ‘페이블5’의 접근을 전면 차단한 지 약 2주 만에 일부 미국 기업과 기관에만 제한을 완화한 것이다. 승인 대상은 미국 기업과 정부기관 100여곳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 ‘글래스윙’을 통해 미토스의 사전 접근 권한을 확보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 국내 기업들은 여전히 미토스5를 사용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 이용자를 위한 페이블5 역시 접근 제한이 유지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첨단 AI 모델의 사용 대상까지 직접 선별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기존 수출통제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조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오픈AI도 이날 차세대 AI 모델 GPT-5.6을 공개했지만 최고 성능 모델인 ‘솔(Sol)’은 정부와 공유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에게만 먼저 제공하고 일반 공개는 수주 뒤로 미뤘다. 다만 오픈AI는 “정부 승인 절차가 장기적인 표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사용자와 개발자, 기업 등이 최고의 AI 도구를 활용하지 못하게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은 첨단 AI의 악용과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부작용을 우려한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5일 중국 AI 기업 즈푸AI(Z.ai)의 최신 모델 ‘GLM-5.2’가 앤트로픽과 오픈AI의 첨단 모델에 근접한 성능을 갖췄음에도 훨씬 저렴한 가격 덕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업계에서는 AI 패권 경쟁이 반도체를 넘어 최첨단 AI 모델의 접근권을 둘러싼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릴리 ‘게이트웨이 랩스’ 내년 송도 상륙…K바이오텍 30곳 키운다

    릴리 ‘게이트웨이 랩스’ 내년 송도 상륙…K바이오텍 30곳 키운다

    인천 송도가 글로벌 신약 개발 핵심 전초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내년 7월 완공 예정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C랩 아웃사이드’에 글로벌 1위 제약사인 일라이 릴리(이하 릴리)의 신생 바이오텍 지원 프로그램 ‘릴리 게이트웨이 랩스’(이하 LGL)가 들어서면서다. 양사는 삼성바이오가 제2바이오캠퍼스 내 짓는 지상 5층, 연면적 1만2000㎡(약 3500평) 규모 건물에 30개 입주사를 선정해 신생 바이오텍의 성장을 지원한다. ‘K바이오’의 기술력과 성장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가운데 송도 LGL 설립은 국내 바이오텍 산업 생태계가 더욱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LGL은 2019년 릴리가 우수 바이오텍을 선발·육성하기 위해 출범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현재 미국 내 샌프란시스코·샌디에이고 등 주요 도시와 중국 상하이·베이징 등에 거점을 두고 있다. 한국은 LGL의 두 번째 해외 진출국이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LGL에서 만난 베레나 스토커 릴리 게이트웨이 랩스 유럽 총괄은 “과학 논문 수준, 전임상 단계 바이오텍 기업의 수, 정부의 강력한 지원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국을 LGL 두 번째 해외 진출국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입주 시설 제공을 넘어 지원 기업별로 맞춤형 계획을 수립해 연구개발(R&D) 협력, 멘토링, 직접 투자 및 외부 투자 유치 지원 등 전 단계에 걸친 육성이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1년 전부터 운영 중인 샌디에이고 LGL에서도 고가의 실험 장비 대여, 릴리 본사 인력과의 정기적인 네트워킹은 물론 인근 바이오 클러스터 내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이용 할인 등 다방면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스토커 총괄은 “LGL 입주 기업들은 지난 6년간 누적 30억 달러(약 4조 6140억원) 이상을 유치했으며, 150개 이상의 혁신 신약 물질 및 플랫폼 개발을 진행해 왔다”고 이 프로그램의 성과를 평가했다. 송도 입주 기업 모집은 오는 4분기 시작할 예정이다. 시리즈B 이하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며, 이미 글로벌 빅파마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기업은 제외된다. 입주 기간은 기본 2년에서 최대 4년이다. 이번 협업은 삼성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가 바이오 산업까지 확장되는 계기이기도 하다. 이상명 삼성바이오로직스 CDO개발담당 상무는 “릴리 게이트웨이 랩스는 본사 차원의 멘토링과 긴밀한 관리가 이뤄져 입주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업계에서 상당한 인정을 받게 된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내는 것이 기본 목표”라고 강조했다.
  • [사설] 美, 첨단 AI 수출 잇단 통제… 독자 기술력 더 중요해졌다

    [사설] 美, 첨단 AI 수출 잇단 통제… 독자 기술력 더 중요해졌다

    미국 정부가 자국 기업의 최첨단 인공지능(AI) 모델에 대한 통제 조치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오픈AI는 지난 26일 차세대 AI 모델인 ‘GPT-5.6’의 솔, 테라, 루나 세 가지 제품을 공개하면서 ‘정부와 공유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에 한해 우선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공개 즉시 누구에게나 배포될 수 있었던 AI 모델들이 이제는 미 정부의 승인 절차를 거치는 것이 필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초 서명한 행정명령 때문이다. AI 기업은 새 모델 공개에 앞서 최대 30일 전에 정부에 자료를 제출해 보안 취약성 등을 검토받고, 출시 시기와 우선 접근 파트너 선정에도 정부의 협의와 승인을 거쳐야 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2일 앤트로픽의 최상위 AI 모델 ‘미토스5’와 ‘페이블5’에 외국 국적자가 접근하는 것을 전면 차단하는 수출 통제 지침을 내렸다. 중국과 러시아 등의 군사·정보기관에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보호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수출 통제 시행 2주 만에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내 100여개 기업과 기관에 한해 ‘미토스5’의 사용을 승인하는 서한을 앤트로픽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앤트로픽의 글로벌 AI 보안 협력 체제인 ‘프로젝트 글래스윙’에 참여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은 명단에서 빠졌다. 미국의 이런 조치는 특정 국가와 기업에 핵심 AI 기술을 의존하는 것이 얼마나 위태롭고 취약한 일인지를 여실히 보여 준다. 자국 언어와 데이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독자적 모델 즉 ‘소버린 AI’를 구축하는 것 말고는 대응책이 없다. 이는 기술 자립을 넘어 데이터 주권과 정책 자율성,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지키는 길이다. 주요국들은 이미 자국 중심의 AI 생태계 구축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국 정부도 AI 주권을 강조하고 있지만 진척은 더디다. AI 국가전략의 양대 축인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국가AI위원회 상근부위원장 자리의 공석 사태부터 해소해야 한다.
  • KPGA 정한밀, 163전 164기…군산CC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

    KPGA 정한밀, 163전 164기…군산CC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

    정한밀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데뷔 10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정한밀은 28일 전북 군산시 군산CC(파72)에서 열린 KPGA투어 군산CC 오픈(총상금 11억 1409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김성현을 4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린 정한밀은 2017년 KPGA투어에 발을 디딘 이후 164경기 만에 처음 우승했다. 그는 지난 2024년 이 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장유빈에게 우승을 내줬던 아픔도 씻어냈다. 이날 3타차 선두로 시작한 정한밀은 4타차로 선두로 맞은 15번 홀(파4) 두번째샷을 홀에 꽂아넣는 이글을 잡아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다 아시안게임 출전을 준비하느라 KPGA투어 대회에 나서고 있는 김성현은 16번 홀(파5) 이글과 18번 홀(파4) 버디 등 후반에만 3타를 줄였지만 정한밀의 독주를 막지는 못했다. 정한밀은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 할 수 있겠구나’라는 자신감을 얻은 우승”이라면서 “하반기에는 신한동해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밝혔다. 정한밀은 “우승 인터뷰가 매우 능숙하다”는 칭찬에 “10년 동안 연습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대회는 프로암 참가권과 1~3라운드 갤러리 입장권, 식음료, 대회 기념품 판매 수입 등을 합산해 총상금을 정한다. 대회 상금 규모는 27일 확정됐고, 정한밀이 받은 우승 상금은 2억2천281만8천원이다. 상반기를 마감한 KPGA 투어는 8월 20일에 개막하는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으로 하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 KLPGA는 김민솔 세상....맨먼저 시즌 3승에 상금 대상 등 개인 타이틀 전부문 1위 [권훈의 골프확대경]

    KLPGA는 김민솔 세상....맨먼저 시즌 3승에 상금 대상 등 개인 타이틀 전부문 1위 [권훈의 골프확대경]

    ‘슈퍼루키’ 김민솔이 이번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개인 타이틀 싹쓸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김민솔은 28일 강원 평창군 버치힐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맥콜 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일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이날 2타를 줄인 김민솔은 3언더파 69타를 적어낸 최예림과 공동1위(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3라운드를 마친 뒤 18번 홀(파5)에서 치러진 2차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내 파에 그친 최예림을 따돌렸다. 4월 iM금융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따냈던 김민솔은 지난 14일 메이저대회인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한 지 14일 만에 시즌 세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번 시즌 들어 맨먼저 3승 고지에 오른 김민솔은 통산 우승도 5번으로 늘렸다.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받은 김민솔은 상금랭킹 1위(9억6309만원)를 질주했다. 지난주 서교림에 내줬던 대상 포인트 1위도 되찾았다. 지난해 2승을 올렸지만 시즌 절반 밖에 뛰지 않아 올해 신인 자격으로 뛰는 김민솔은 신인왕 레이스에서는 압도적인 1위를 달렸다. 아직 31개 대회 가운데 17개 대회가 더 열리지만 KLPGA투어 최정상급 장타력과 정확한 아이언샷을 지닌 김민솔은 우승 기회가 오면 낚아채는 근성까지 갖춰 2006년 신지애 이후 20년 만에 신인이 상금왕과 대상 등 전관왕에 오를 기틀을 마련했다.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어려워진 핀 위치에 결코 장타자에게 유리하지 않은 코스 레이아웃에 신중하게 경기를 펼친 김민솔은 5번(파4), 6번 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 우승 경쟁에서 밀려나는 듯 했다. 7번 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냈지만 선두 노승희를 8명이 2타차로 쫓는 일대 혼전이 벌어졌다. 최예림이 8~9번 홀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로 먼저 치고 나갔다. 7번 홀(파4)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김민솔은 10번 홀(파5) 버디로 추격에 나섰고 12번 홀(파3) 버디에 이어 14번 홀(파4) 버디로 최예림을 제치고 단독 선두를 꿰찼다. 12번 홀(파3) 짧은 파퍼트를 놓치고 15번 홀(파4)에서도 3퍼트 보기를 적어내 2타차로 밀렸던 최예림은 그러나 끈질기게 따라 붙었다. 17번 홀(파3)에서 김민솔의 버디에 버디로 응수한 최예림은 18번 홀(파5)에서 3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2m 파퍼트를 남긴 김민솔을 압박했다. 김민솔의 파퍼트를 놓치면서 극적으로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지만 김민솔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았다. 1차 연장전을 둘 다 파로 비긴 뒤 2차 연장전에서 김민솔은 최예림의 버디 퍼트가 빗나간 뒤 3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민솔은 이번이 처음 치른 연장전이었다. 김민솔은 “역시 우승은 쉽지 않다는 걸 절감했다. 전반기에 3승이나 할 줄 몰랐다. 전관왕을 목표로 남는 일정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4년 이 대회에서 박현경에게 연장전 끝에 졌던 최예림은 2년 만에 또 한번 연장전에서 울었다. 최예림은 지금까지 치른 3차례 연장전에서 모두 졌다. 231번째 출전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 기회를 또 놓친 최예림은 9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 타사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리뉴얼 오픈… 배우 손예진 참석

    타사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리뉴얼 오픈… 배우 손예진 참석

    파인 주얼리 브랜드 타사키(TASAKI)가 메인 부티크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타사키의 앰배서더인 배우 손예진이 참석했다. 손예진은 블랙 드레스에 데인저 컬렉션의 플로우 네크리스와 브레이슬릿을 매치해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이어 그녀만의 고급스러운 무드를 선보이며, 타사키의 기품 있는 분위기를 한층 뽐냈다. 타사키의 데인저 컬렉션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위험 속에 감춰진 부드러움을 섬세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으로 표현한 시그니처 컬렉션이다. 진주 하나하나에 세팅된 가시 모티프가 특징이며, 진주의 광채와 메탈 디자인의 조화를 통해 우아함과 대담함이 공존하는 타사키만의 미학을 담아냈다. 이번에 리뉴얼된 매장은 타사키가 국내에서 선보이는 콘셉트 부티크로 기획됐다. 기운의 상승과 번영을 상징하는 전통 ‘타테와쿠’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피어오르는 수증기의 생동감과 새로운 도약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이와 같은 공간 디자인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철학과 미학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 LG, 김제에 스마트코티지 ‘죽산모락’ 오픈… B2B 공략 속도

    LG, 김제에 스마트코티지 ‘죽산모락’ 오픈… B2B 공략 속도

    LG전자가 전북 김제시에 지역 연계 복합 문화공간 ‘죽산모락’을 열고 모듈러주택 ‘스마트코티지’(사진)를 통한 레저·관광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곳은 방문객이 숙박과 함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5도2촌’이나 워케이션을 즐기는 개인 고객은 물론 B2B 사업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죽산모락에는 단층형과 복층형 스마트코티지가 설치됐다. 내부에는 LG전자의 프리미엄 AI가전과 냉난방공조 기술이 집약돼 높은 거주 편의성을 자랑한다. 특히 모듈러주택 특성상 건축 기간이 짧고 씽큐 앱을 통한 원격 건물 관리가 가능해 빠른 사업화와 효율적인 운영을 원하는 B2B 고객에게 최적의 선택지다. 여기에 자체 에너지 효율 시스템을 통해 관리비와 고정 운영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강점도 갖췄다. 친환경 기술력도 입증했다. 설치 모델은 에너지 자립률 120% 이상을 달성하며 국내 프리패브 건축물 최초로 한국에너지공단의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최고 등급인 ‘ZEB 플러스’를 획득했다.
  • 방성환 경기도의원, 경기 유기농문화 체험센터 오픈데이 참석

    방성환 경기도의원, 경기 유기농문화 체험센터 오픈데이 참석

    경기도 내 유기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복합문화공간이 본격적인 소통의 문을 열었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위원장(국민의힘, 성남5)은 지난 25일 광주시 곤지암읍에 위치한 ‘경기 유기농문화 체험센터’ 오픈데이 행사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센터가 도민을 위한 체험 및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방 위원장은 “유기농문화 체험센터 조성 과정에서 농정해양위원회에서도 사업 추진이 늦어지는 부분에 대해 여러 차례 지적하고 관심을 가져왔다”며 “오늘 이렇게 훌륭한 공간으로 문을 열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곳이 경기도를 넘어 전국 친환경 유기농의 메카로 성장하고, 유기농 문화 확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는 안전한 먹거리를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시대인 만큼 학생들은 물론 경기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의 가치를 배우고 공감하는 대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또 “좋은 시설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정책과 예산이 함께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12대 경기도의회에서도 친환경농업과 유기농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좋은 정책과 필요한 예산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 유기농문화 체험센터는 유기농업의 가치 확산과 친환경 농업 교육·체험 활성화를 목적으로 건립됐다. 향후 다채로운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시와 농촌, 생산자와 소비자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 코오롱인더스트리, 연구개발 역량 강화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코오롱인더스트리, 연구개발 역량 강화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연구개발(R&D)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본부와 미래기술원을 통합하고, 기술 전략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전담할 ‘기술전략센터’를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4월엔 ENP사업부(구 코오롱ENP)를 통합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화학 소재 기술력에 ENP사업부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역량이 더해지면서 자동차·의료용 고강도 소재 개발이 한층 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R&D 전 과정에 AI를 도입해 연구 효율성도 극대화했다. 반복적인 단순 작업은 AI에게 맡기고 연구원들은 미래 인사이트 도출에 집중하는 구조다. AI는 기획 단계의 정보 조사와 데이터 분석은 물론, 실험 단계에서 소재 시뮬레이션과 예측 모델을 활용한 검증까지 수행하며 고도화된 지식 자산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런 R&D 혁신은 지난달 ‘제61회 발명의 날 기념식’ 대통령상 수상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이는 고기능성 핵심소재 개발과 특허권 확대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 “챗GPT·클로드 진보 성향… 제미나이는 중립적”

    “챗GPT·클로드 진보 성향… 제미나이는 중립적”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마다 정치·사회 현안에 대한 답변 성향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AI의 챗GPT와 앤트로픽의 클로드, 중국 딥시크의 AI는 상대적으로 진보적 답변 비중이 높았던 반면 구글 제미나이는 양측 입장을 함께 제시하는 중립적 답변이 많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24일(현지시간) 챗GPT 5.5, 클로드 오퍼스 4.8, 제미나이 3.1 프로, xAI의 그록 4.3, 딥시크 V4 프로를 대상으로 정치적 편향성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소수인종 우대 정책, 출생시민권, 사형제도, 의료제도 등 미국 사회의 민감한 현안 20개를 질문한 뒤 답변 성향을 분석하는 방식이다. WP는 AI가 같은 질문에도 다른 답을 내놓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질문을 5차례 반복했고, 과거 대화 이력이 영향을 주지 않도록 개인화 기능도 차단했다. 분석 결과 챗GPT는 답변의 80%가 진보 성향으로 분류됐고, 딥시크는 70%가 진보적 답변으로 평가됐다. 클로드는 진보적 답변이 43%, 중립적 답변이 57%였으며 보수적 답변은 나타나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가 기존 AI의 ‘정치적 올바름’을 비판하며 개발한 그록 역시 진보 성향 답변 비중이 40%로 나타났고, 보수 성향 답변의 비중은 33%였다. 반면 제미나이는 93%가 양측 입장을 함께 제시하는 중립적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분류됐다. 션 웨스트우드 다트머스대 양극화연구소장은 “AI가 미묘한 정책 논쟁을 중립적으로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며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AI가 정치적으로 중립적이라고 믿지 않는다는 점은 드물게 의견일치를 보이는 지점”이라고 말했다.
  • 병원 밖으로 나온 건강 관리…빅테크업계 ‘헬스케어’ 전쟁

    병원 밖으로 나온 건강 관리…빅테크업계 ‘헬스케어’ 전쟁

    손목 위 스마트워치가 임상 시험 도구가 되고, 인공지능(AI)이 환자의 증상을 분석해 전자의무기록(EMR)을 쓴다. 단순한 걸음 수나 수면 시간 측정에 머물던 정보기술(IT)·빅테크 기업의 헬스케어 사업이 AI를 업고 질병 예측·신약 개발 등 고도의 임상 영역으로 진입하며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헬스케어 비전으로 ‘커넥티드 케어’를 강조하며 임상 시험, DNA 분석, 신약개발 지원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우선 고객이 갤럭시 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로 건강 데이터를 더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수면·활동·식이·마음건강·생체 징후 등 5대 건강 영역 중심으로 ‘삼성 헬스’ 앱을 전면 개편했다. 삼성 헬스를 통해 쌓인 데이터는 이후 의료·제약 등 바이오 분야에 접목해 임상 연구와 신약 개발에 본격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병·의원 등 의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 플랫폼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대병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공개한 한국형 의료 전문 거대언어모델(LLM) ‘케이메드(Kmed).ai’는 의사 국가고시에서 96점을 넘기며 ‘의료 소버린 AI’의 이정표로 여겨졌다. 환자가 작성한 증상과 요청사항 등 병력 내용을 의료 용어로 자동 변환해 전자의무기록(EMR)에 입력하는 ‘스마트 서베이’와 과거 검사 결과를 AI로 분석·요약하는 ‘페이션트 서머리’ 서비스를 의료 현장에 도입했다. 카카오는 별도 법인 카카오헬스케어의 건강관리 앱 ‘파스타’를 통한 대중의 ‘만성질환 관리’에 방점을 찍었다. 혈당·체중 관리 등 기본적인 건강 관리부터 혈압 측정·분석 및 비만치료제 투약 지원까지 통합 케어 플랫폼으로 적용 영역을 확장 중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헬스케어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여겨 사활을 걸고 있다. 애플은 ‘애플 헬스 스터디’를 통해 아이폰과 애플워치, 에어팟 등에서 건강 데이터를 수집해 질병 예측과 헬스 플랫폼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오픈AI는 지난 4월 신약 개발과 생명과학 연구에 특화된 AI 모델 ‘GPT-로절린드’를 공개했다. 이는 전세계적 평균 수명 증가와 노인 인구 급증, 개인 IT 기기 확산, 개인 맞춤형 의료 수요 증가가 맞물린 결과다. 시장조사기관 노바원어드바이저에 따르면 2023년 2408억 달러(약 370조원)에 불과했던 글로벌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은 2033년에 1조 6351억 달러(약 251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오픈AI도 뛰어든 자체 AI칩 경쟁…빅테크 ‘탈 엔비디아’에 K-메모리 웃는다

    오픈AI도 뛰어든 자체 AI칩 경쟁…빅테크 ‘탈 엔비디아’에 K-메모리 웃는다

    엔비디아가 범용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앞세워 주도하던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이 빅테크들의 AI 전용 주문형반도체(ASIC) 경쟁으로 다변화하고 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처음으로 자체 AI칩을 공개하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아마존에 이어 자체 AI칩 경쟁에 가세했다. AI칩에 필수인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수혜가 기대된다. 오픈AI와 브로드컴은 지난 24일(현지시간) 공동 개발한 추론 특화 AI칩 ‘할라페뇨’를 공개하고 올해 말부터 데이터센터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할라페뇨가 기존 AI칩을 개량한 제품이 아니라 챗GPT와 코덱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처음부터 설계한 ASIC라고 설명했다. 칩은 TSMC가 생산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를 공급한다. 브로드컴의 호크 탄 CEO는 “엔비디아의 블랙웰 칩이나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와 대등한 성능을 갖췄다”고 전했다. ASIC는 범용 GPU보다 전력 소비와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데이터센터 경쟁력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빅테크들의 자체 AI칩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구글은 7세대 TPU 아이언우드를 제미나이와 클라우드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으며, MS는 마이아 200, 메타는 MTIA, 아마존은 트레이니엄 3를 앞세워 AI 인프라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국내 메모리 업계에도 기회다. ASIC 개발이 확대될수록 HBM 수요도 함께 늘어나고, 고객사별 AI칩 구조에 맞춘 맞춤형 HBM 개발 중요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고객 맞춤형 HBM4를 개발 중이며, 삼성전자는 메모리와 파운드리, 첨단 패키징을 결합한 턴키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CEO는 최근 “기존 AI 시장이 범용성에 집중했다면 최근 수요는 추론 효율성과 총보유비용(TCO) 최적화로 확대되고 있다”며 “HBM도 표준에서 맞춤형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AI 가속기 시장에서 ASIC 비중이 2024년 8%에서 2033년 19%로 확대되며 연평균 2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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