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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대 영화 - 한국좀비와 외국좀비

    영화 대 영화 - 한국좀비와 외국좀비

    #오프닝 여기 한국산 좀비영화가 있다. 4명의 감독이 6편의 이야기로 엮어낸 옴니버스 영화 ‘이웃집 좀비’다. ‘틈사이’와 ‘도망가자’(오영두 감독), ‘뼈를 깎는 사랑’과 ‘페인킬러’(홍영근), ‘백신의 시대’(류훈), ‘그 이후…미안해요’(장윤정), 이렇게 6편이다. ‘좀비 바이러스’가 전역에 퍼지자 정부가 즉각 계엄령을 선포, 좀비 감염자를 제거한다는 내용이다. 좀비영화 황무지나 다름없는 우리 영화계에서 이웃집 좀비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외국의 ‘잘 됐다는’ 유명 좀비영화와 ‘영화 대 영화’ 형식으로 비교해 풀어 본다. ●좀비의 탄생 : 이웃집 좀비 vs 28일후 1960~70년대 좀비의 탄생이 ‘악령’에 기인하는 주술적 특성을 보였다면 최근 좀비영화는 바이러스와 같은 과학에 근거를 둔다. 사스(급성호흡기증후군)나 조류독감 등의 바이러스 공포를 경험한 현대인에게 더욱 설득력 있는 설정이다. 데니 보일 감독의 ‘28일후’(2002)는 영장류 연구시설에 무단 잠입한 동물 권리 운동가들이 우리에 갇혀 있는 침팬지를 풀어주면서 시작된다. 하지만 그 침팬지는 ‘분노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었고 여기서 바이러스는 급속도로 퍼져 나간다. 이웃집 좀비도 비슷하다. 에이즈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 중앙아시아 소수 민족에게 생체실험을 강행한 제약회사 브렌델의 한국계 과학자 데이비드 박. 백신은 이내 좀비 바이러스로 변이된다. 두 영화 모두 좀비의 존재가 인간 외부의 영역에서 온 게 아닌, 인간 스스로 자초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인간의 욕망에 냉철한 비판을 가하고 있다는 점은 공통 분모다. ●드라마 : 이웃집 좀비 vs 새벽의 황당한 저주 좀비 영화가 무조건 공포스러운 것은 아니다. 코미디 영역도 흡수, 뼈 있는 웃음을 선사한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새벽의 황당한 저주’(2004)가 대표적이다. 주인공 숀은 처음에는 좀비에게 무감각하다. 공포스러운 대상을 아무렇지 않게 대하는 모습이 재치 있다. 타인에게 무관심한 현대인의 단상을 풍자한 코드다. 퀸의 음악에 맞춰 좀비를 처치하는 모습,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좀비들 앞에서 좀비 성대모사를 하는 장면도 압권이다. 이웃집 좀비도 마찬가지. ‘도망가자’에서 여자가 튀어나온 남자의 눈알을 한 손에 잡고 대사를 읊조리는 장면이나 ‘뼈를 깍는 사랑’에서 손가락을 자르려는 여자를 향해 “아프니까 채혈을 해 달라.”고 요구하는 경찰의 모습에서 웃음이 나온다. 팽팽한 긴장감과 기발한 유머가 혼합된다. 여기에 드라마도 있다. 자신의 부모를 죽인 좀비 감염자에게 복수하는 여자, 좀비가 된 엄마를 위해 자신의 손을 잘라 던져주는 딸, 좀비가 된 남자친구를 위해 스스로 좀비가 되는 것을 선택하는 여인의 모습은 감동을 염두에 뒀다. “그냥 순수하고 싶었다. 인간과 인간, 인간과 좀비의 관계에 포커스를 두고 싶었다. 좀비영화라고 부모와 자식의 사랑, 남녀의 로맨스를 피해갈 이유가 없지 않은가.” 오영두 감독의 말이다. ●현실비판 : 이웃집 좀비 vs 다이어리 오브 데드 좀비 영화는 사회적 의미도 담아낸다. 징그러운 게 다가 아니다. 좀비가 출현한 공황 상태에서 인간과 사회는 어떻게 변하는지를 파헤친다. 좀비영화는 좀비를 통해 인간과 사회, 본연의 모습을 캐내려는 일련의 ‘사유실험’인 셈이다. 조지 로메로 감독의 ‘다이어리 오브 데드’(2007)는 미디어 권력을 비틀어 비판한다. 좀비가 사람들을 공격하는 기괴한 상황을 ‘일가족의 비극’이라는 내용으로 미디어가 축소, 조작하는 장면은 거대 미디어 권력에 대한 비판이 숨겨져 있다. 살아남은 인간들이 좀비를 총과녁으로 쓰는 장면도 인간의 야만성에 대한 냉소다. 이웃집 좀비는 다국적 제약회사를 겨냥했다. 좀비 바이러스가 만들어진 곳도, 좀비 백신을 개발해 파는 곳도 제약회사다. 결과적으로 병 주고 약 주던 제약회사는 엄청난 돈을 벌어들인다. 영화의 마무리도 마찬가지. 좀비 바이러스 감염자들은 병이 나아도 죄인이 된다. 취직도 못한다. 소외계층을 바라보는 군중의 광기어린 시선을 보여주는 듯하다. #엔딩 국내 좀비영화 역사를 개척했다는 점에서 이웃집 좀비는 기념비적이다. 제작비 2000만원의 저예산으로 제작했다는 사실도 대단하다. 강범구 감독의 ‘괴시’(1981)나 김정민 감독의 ‘죽음의 숲’(2006)이 있긴 했지만 흥행성이나 작품성 면에서 부족함이 많았다. 아쉬움도 있다. 앞서 언급한 코미디적 요소나 현실 비판 메시지는 이미 좀비영화에서 너무나 많이 쓰였던 진부한 해석이다. 오 감독의 말처럼 좀비를 인간적인 관점에서 해석하려는 시도도 그다지 신선하진 않다. 새벽의 황당한 저주도 좀비가 돼 가는 엄마에 대한 주인공의 고뇌를 담아냈다. “코미디, 로맨스, 현실비판 가운데 어느 하나 제대로 해낸 게 없다. 그냥 좀비를 이용한 드라마다. 좀비가 나올 뿐, 다를 게 없다. 인간과 좀비와의 공존을 유쾌하게 그린 새벽의 황당한 저주와 같이 깔끔한 마무리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였을까.” 이용철 영화평론가의 말이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용어클릭] ●좀비영화 좀비를 다룬 공포영화다. 좀비(zombie)는 부활한 시체를 뜻한다. 특수분장, 컴퓨터그래픽(CG) 등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하는 특성을 보인다. 1970~80년대에는 주술적 특성을 보였지만 1990년대 들어 사회에 대한 비판과 인간의 야만성을 드러내는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
  • [영화리뷰]‘식객-김치전쟁’

    [영화리뷰]‘식객-김치전쟁’

    한국 대통령이 일본 총리 관저에서 만찬을 갖는다. 세계 여러 곳을 장기간 순방하고 있는 한국 대통령이 입맛이 없어하자 일본 총리는 김치와 불고기를 대접한다. 한국 대통령은 맛있다며 흐뭇해한다. 그런데 일본 총리는 일본의 대표음식인 ‘기무치’와 ‘야키니쿠’라고 소개하며 뒤통수를 친다. 이 같은 장면으로 민족 감정을 은근히 건드리고 시작하는 ‘식객-김치전쟁’은 그런데, 음식에 관한 영화가 아니다. 어머니에 대한 영화다. 2007년 영화 ‘식객’ 2008년 드라마 ‘식객’에 견줘, “맛을 느끼는 것은 혀끝이 아니라 가슴이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이세상의 모든 어머니 숫자와 동일하다.”는 원작자 허영만 화백의 말에 가장 충실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허 화백도 만화 ‘식객’에 해외 입양됐다가 어머니가 건네준 쌀맛을 찾아온 미군, 어머니가 해주던 부대찌개 맛을 잊지 못하는 세계적인 석학, 어머니가 쪄주던 고구마 맛을 느끼고는 참회하는 사형수 등 어머니의 맛에 얽힌 에피소드를 자주 등장시킨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백이면 백, 감동을 전달한다. ‘식객-김치전쟁’도 마찬가지. 모두 세 명의 어머니를 등장시켜 과하다 싶을 정도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어머니는 한순간 실수로 사람을 죽인 뒤 도망다니는 아들 여상(성지루)을 둔 여상모(김영옥)다. 여상은 어머니의 밥맛을 잊지 못해 늦은 밤 어머니의 허름한 식당을 찾고, 어머니는 정성스레 상을 차리지만, 여상은 한술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경찰에 체포된다. 주인공 성찬(진구)과 친어머니 성찬모(추자현)의 사연도 절절하다.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자신의 장애가 아들에게 해가 될까봐 눈물을 머금고 성찬을 수향(이보희)에게 맡긴다. 이때 얻은 트라우마는 성찬이 극복해야 할 과제가 된다. 유명한 전통음식점 춘양각의 여주인 수향에게는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는 천재 요리사로 성장한 딸 장은(김정은)이 있다. 장은에게는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른 채 기생집 딸이라고 놀림을 당하며 자라난 상처가 있다. 그래서 장은은 지우고 싶은 기억의 상징인 춘양각을 없애려고 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갈등의 축이 된다. 만화 원화를 활용한 오프닝 크레디트가 새콤하고, 백 가지가 넘는 수많은 김치들이 등장해 눈을 즐겁게 한다. 요리 대결이나 갈등 해소 과정은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무엇보다 어머니의 맛이 더할 나위 없이 진하기 때문에 다른 맛들은 다소 싱겁게 느껴진다. 진구의 선한 연기는 안정적이지만 무게가 부족하고, 냉철하고 무표정한 김정은의 모습은 어색하다. 모든 갈등이 해소된 뒤 환하게 웃는 김정은이 아직은 더 익숙한 듯. 전체 관람가. 28일 개봉.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아바타 세계제패①] ‘타이타닉’ 제치고 흥행 새역사

    [아바타 세계제패①] ‘타이타닉’ 제치고 흥행 새역사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SF블록버스터 ‘아바타’가 ‘타이타닉’의 영광을 침몰시켰다. 카메론 감독은 25일(현지시간) 12년 만에 내놓은 역작 ‘아바타’로 ‘타이타닉’이 세웠던 흥행 기록을 스스로 깨뜨렸다. 국내에서도 외화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아바타’는 역대 영화사의 기록을 하나씩 제치고 있다. 카메론 감독이 12년 만에 ‘아바타’를 전 세계에 선보였을 때, 대박보다는 위기의 기운이 감돌았다. 월드와이드 오프닝 성적 9위를 기록한 ‘아바타’의 파급력이 기대만 못했던 것이다. 국내에서도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의 개봉 당일 관객수의 절반도 못 미치는 성적을 보였다. 이에 영화 관계자들은 ‘아바타’의 긴 상영시간과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영회수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 3D 상영관의 부족함도 ‘아바타’의 흥행에 무시할 수 없는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아바타’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전작 ‘타이타닉’의 행보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완성도 높은 작품성과 관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무려 15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낸 ‘타이타닉’처럼 ‘아바타’ 역시 6주 동안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북미지역 영화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아바타’는 24일까지 전 세계에서 18억 3880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월드와이드 흥행 수입 1위를 12년 동안이나 지켜왔던 ‘타이타닉’(18억4290만 달러)과는 단 410만 달러 차이다. 하지만 ‘아바타’가 미국 현지에서만 일일 평균 수입이 500만 달러 내외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미 ‘타이타닉’의 기록을 넘어선 셈이다. 게다가 ‘아바타’의 흥행력은 개봉 6주차에도 팔팔하게 살아있다. 제임스 카메론의 지휘 아래 두 편의 대서사시가 세계 영화의 역대 기록을 뒤집었다는 사실에 전 세계가 감탄하고 있다. 이제 전 세계의 시선은 ‘아바타’가 ‘타이타닉’의 기록을 넘어서느냐가 아니라, ‘아바타’의 최종 스코어가 어디까지 솟아오르느냐에 몰리고 있다. 사진 = 각 영화 포스터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조정래·장사익 서로 버팀목된 사연

    조정래·장사익 서로 버팀목된 사연

    소설가 조정래와 소리꾼 장사익이 26일 밤 12시40분 방송되는 KBS 1TV ‘낭독의 발견’ 무대에 나란히 오른다. 한국 문학사의 거대한 산맥 조정래와 한국적 감성이 빛나는 ‘시대의 가객’ 장사익은 무명 시절부터 인연을 맺고 예술가로서 서로의 삶을 격려해 왔다. 이 프로그램의 오프닝은 특이하게 성우가 낭독하는 조정래의 유서로 꾸며진다. 조정래는 최근 이 프로의 녹화에서 “소설 ‘태백산맥’으로 인해 협박과 회유 속에서 두 번의 유서를 써야 했다.”며 “유서를 쓰면서까지 소설을 포기하지 않았던 것은 소설가는 그 시대의 산소 같은 존재여야 한다는 신념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1376쇄를 찍고 700만부 이상 판매되는 기록을 세운 ‘태백산맥’이지만, 작가는 이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어야 했다. 작가는 또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등 세 작품 속에 1600여명의 인물을 탄생시키고 기억해낼 수 있었던 비결은 “유심히 바라보는 노력”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태백산맥’의 첫 부분을 낭독하며 등장한 장사익은 “무명가수 시절 조정래씨가 첫 만남에서 ‘당신의 팬’이라고 해 감동했다.”고 회고하며, 조정래를 위해 ‘봄날은 간다’를 열창했다. “가수는 세상을 위한 어릿광대여야 한다.”는 신조를 밝힌 그는 자신을 세상에 알린 노래 ‘찔레꽃’이 탄생하게 된 사연을 들려준다. 이어 조정래는 아내이자 시인인 김초혜의 ‘어머니’를 낭독하며, 가난했던 문학 청년시절부터 협박이 빗발쳤던 시절에도 묵묵히 자신의 편이었던 아내에 대한 깊은 사랑과 고마움을 고백한다. 그는 “아내는 내게 날마다 새롭게 피어나는 꽃”이라고 표현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기자수첩] 한국 그리워 눈물 흘리던 선미 결국…

    [기자수첩] 한국 그리워 눈물 흘리던 선미 결국…

    원더걸스 멤버 선미가 돌연 탈퇴를 선언했다. 원더걸스 데뷔 3년 만에, 미국 진출 8개월 만에 내린 결단이다. 선미가 밝힌 탈퇴 이유는 학업 중지에 따른 압박과 진로에 대한 고민이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선미가 1년 동안 미국 공연을 하면서 평생 이 길을 갈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밝혔다. 원더걸스는 지난해 6월 영어버전 ‘노바디’로 미국에 진출한 뒤 미국 아이돌 그룹 조나스 브라더스의 오프닝 무대에 섰고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진출 4개월 만에 빌보드 ‘핫100’ 7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세계 대중문화의 중심인 미국에서 기념적인 성과를 이룬 터라 선미의 탈퇴는 더 없이 갑작스러웠다. 원더걸스의 성장을 자랑스러워 했을 팬들에게는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음은 이해하고도 남는다. 하지만 이번 선미의 경우를 지난해 그룹 2PM의 재범과 원더걸스 전 멤버 현아와 연결 지으며 탈퇴 이유를 추측하거나 탈퇴를 용인한 JYP 측으로 원망의 화살을 돌리는 건 선미를 위해서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연예인이란 꿈 하나를 향해 연습생 시절을 포함해 5년 넘게 원더걸스 멤버들과 구슬땀을 흘린 선미가 그 누구보다 탈퇴에 대한 아쉬움과 그간 고민이 가장 컸을 것임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기 때문. 실제로 기자가 지난해 미국 LA에서 원더걸스를 만났을 때 선미는 타국 생활에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멤버들 중 누가 가장 한국을 그리워하냐.”는 질문에 멤버들은 선미를 가리켰고 선미는 몇 초만에 크고 동그란 눈망울이 빨갛게 되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한국에서 간 소속사 관계자가 준비해온 떡을 보고는 유난히 반기며 “한국 음식 너무 좋아.”를 연신 내뱉는 모습에 미국에 진출한 스타이기 전에 한국을 그리워하는 소녀의 슬픔이 묻어났다. 선미는 또 한국에서 열린 빌보드 100위권 진입 기념 기자회견에서 “미국에 진출한 처음에 하루도 울지 않은 날이 없다.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 게 너무나 두려웠다.”고 말하며 눈물을 뚝뚝 흘리기도 했다. 선미는 오는 3월까지 미국에서 활동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 본격적인 대학 진학을 준비할 예정이다. 지난해 다니던 고등학교를 자퇴했기 때문에 고등학교 검정 고시 및 대학 입시를 준비 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는 받았으나 고스란히 반납해야 했던 또래의 삶을 누릴 수 있을 것 같다. 정상에서의 탈퇴란 쉽지 않은 선택을 내린 선미가 더 많은 세상과 접촉하고 새로운 것을 몸으로 습득해 기회가 된다면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다시 한번 대중 앞에 서길 기대해 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중국인 삼총사, 한국배우로 산다는 것

    중국인 삼총사, 한국배우로 산다는 것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은 비언어극(넌버벌 퍼포먼스) ‘점프’는 공연계 한류의 중심이다. 대사 없이 공연하는 덕택에 언어 장벽을 뛰어넘은 ‘점프’에는 한국에서 세계적 배우로 거듭나려는 중국인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KBS 1TV ‘수요기획’은 20일 오후 11시30분 방송하는 ‘니하오 나는 한국배우입니다’를 통해 이들의 삶을 엿본다. 중국에서 10년차 경극배우인 성호는 그 모든 경력을 버리고 한국에서 신인으로 다시 시작했다. 그가 맡은 역할은 ‘점프’에서 오프닝 5분 동안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노인이다. 그는 이 5분을 위해 하루에 5시간씩 땀을 흘린다. 베이징대 출신인 유가는 무술의 달인이다. 무대에서 현란한 무술로 관객의 탄성을 이끌어내는 그이지만, 크고 작은 부상을 달고 산다. 성호와 유가는 중국 시장 본격 진출을 선언한 ‘점프’의 홍콩 공연 무대에 서게 됐다. 공연 성공에 대한 부담도 크지만, 성공한 한국배우가 돼 고국을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기쁘다. 유가는 한국행을 반대한 부모님까지 초청했다. 성호에게는 경사가 겹쳤다. 세계 공연시장에서 제일 큰 무대인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무대에도 오르게 됐다. 이들과 한솥밥을 먹으며 ‘점프’에서 열연한 짱띠는 무대 위에서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하고 재활 중이다. 부상 이후 그는 자연스럽게 유가와 성호의 내조를 담당한다. 빨래와 집 청소, 요리까지 모두 그의 몫이다. 그런데도 짱띠는 한국도, 한국의 공연계도 떠나지 않는다. 한국은 ‘꿈과 희망의 나라’이기 때문이다. 무술 연습을 할 수 없게 되자, 대신 연기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발음을 교정하고 연기력을 키워 경쟁력 있는 배우가 되기 위해서다. 그는 중국에 있는 부모님의 병원비와 생활비까지 책임진다. 이들 중국인 배우 ‘삼총사’는 성공적인 한국 적응을 위해 모든 것을 한국식으로 바꿨다. 아침으로는 매운 콩나물국을 먹고, 평소에도 중국어 대신 한국어로 의사소통한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한국 관객에게 사랑받고, 동료 배우들과 어울리기 위해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보이그룹 티나라, ‘하.땅.사’ 출동

    보이그룹 티나라, ‘하.땅.사’ 출동

    보이그룹 ‘티나라’ 가 개그버라이어티 MBC ‘하.땅.사’ 에 출동했다. 15일 돌아이 개그맨 김경진과 ‘나몰라 패밀리’ 의 김경욱, 김태환, 그리고 ‘괜한 자존심’ 의 오인택, 남명근, 양세찬이 걸그룹 ‘티아라’ 를 흉내내 ‘티아라’ 로 파격 변신한 것. 이들 6명의 개그맨들은 오프닝 무대에서 걸그룹 ‘티아라’ 가 입었던 의상과 메이크업까지 완벽하게 재현해 깜찍 발랄한 모습을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아닌데!’ 라는 유행어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괜한 자존심’ 팀은 ‘티아라’ ‘보핍보핍’ 댄스의 키포인트인 ‘고양이 춤’ 과 요염한 표정까지 완벽하게 패러디해 방청객들에게 웃음폭탄을 안겨줬다. ’티나라’ 로 그룹을 결성한 이유를 묻자 김경진은 “경쟁프로에 티아라가 나와 (우리는)혼란작전으로 이기겠다.” 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한편, ‘괜한 자존심’ 팀은 ‘웅이 아버지’ 에 이어 또 한 번 대박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괜한 자존심’ 팀이 MVP로 꿈의 3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는 오는 17일 오후 4시 10분에 밝혀진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용철의 영화만화경] 500일의 썸머

    [이용철의 영화만화경] 500일의 썸머

    ‘500일의 썸머’는 축하카드용 카피를 쓰는 톰과 썸머라는 이름의 여자가 나눈 400여일에 관한 영화다. 488일째 날 벤치에 앉은 남자와 여자의 모습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그리고 ‘소년이 소녀를 만나는 이야기’라는 내레이션이 흘러나온다. 바로 다음 첫 번째 날의 상황이 벌어진다. 어느 해의 1월 8일 따분한 표정으로 회의에 참석 중이던 남자는 사장의 새 비서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이어 오프닝크레디트가 지나가면 영화는 폭풍 같은 290일째로 넘어가 여자의 이별 통보에 정신을 잃은 남자를 비춘다. 그렇게 영화는 500일 가운데 어느 날, 어느 지점을 수없이 바꿔 가며 진행되지만 영화를 보다 길을 잃을까봐 걱정할 필요는 없다. 대부분은 한때 그런 사랑을 나눈 적이 있고, 사랑의 기억은 언제나 뒤죽박죽돼 있기 마련이다. 100일이 되기 전엔 마냥 신나고 즐거웠던 사랑은 200일에 들어가면서 갈등을 겪다 300일을 보낸 후엔 1차 유통기한에 다다르게 된다. ‘500일의 썸머’는 좋아하지 않기가 불가능한 영화다. 아름답고 행복했으나 결국엔 씁쓸함을 남기는 청춘기의 사랑 이야기를 누군들 외면할 수 있겠나. 평단과 관객의 환호를 동시에 얻어낸 ‘500일의 썸머’는 사실 의외의 작품이다. 대중음악과 영화에 대한 식견을 곁들인, 세련된 사랑 이야기의 트렌드가 한물갔다고 생각되던 차에 나왔기 때문이다. 멀리 ‘졸업’(1967)에서부터 가까이로는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2000)에 이르는 로맨틱 코미디의 도도한 영향 아래 있는 ‘500일의 썸머’는 사랑 이야기가 마르지 않는 샘물임을 증명했다. 물론 솔직함, 보편성, 아기자기한 구성의 조화가 전제될 경우에야 가능한 결과지만 말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다니는 성년이면서도 두 주인공이 여전히 소년, 소녀의 시기에 머물러 있는 덕분에 ‘500일의 썸머’는 상큼함을 잃지 않는다. 톰은 낭만적인 사랑의 꿈을 간직한 인물이고, 자신이 현실적이고 어른스러운 줄 아는 썸머도 철없고 즉흥적이긴 마찬가지다. 가정용품 매장에서 놀고 떠드는 장면은 두 사람의 소년소녀성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 어른의 사랑을 나누고 있다는 둘의 착각과 반대로, 그것은 어린 시절 갖고 놀던 소꿉놀이의 확장에 불과하다. 톰과 썸머는 영국 밴드 ‘더 스미스’의 노래 ‘꺼지지 않는 불빛이 있어’를 빌려 첫 대화를 나누는데, 거기엔 ‘버스에 받혀 죽더라도 네 곁이라면 천국의 죽음이야’라는 가사가 나온다. 우리는 안다. 철부지 낭만에서 깨어나는 자가 먼저 떠날 것이고, 벗어나지 못하는 자는 남을 것임을. 제목에서 짐작되듯 남는 자는 톰이다. 그러나 슬퍼하지는 말자. ‘500일’은 소년기를 막 끝내고 인생의 ‘여름’에 진입한 남자의 통과의례나 다름없다. 첫 번째 상처는 소년을 남자로 만들 테고, 이후 남자는 여름의 첫 단계보다 10배는 더 긴 ‘빛의 계절’을 만끽할 것이다. 서른 가까운 나이에 풋풋한 청춘을 연기한 조지프 고든 레빗과 주이 데샤넬은 충분히 인상적이고 사랑스러우며, 감독 마크 웹은 데뷔작에 임해 근사한 신고식을 치렀다.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던 그의 경력은 ‘홀 앤드 오츠’의 노래에 맞춘 자크 드미 풍의 뮤지컬 장면에서 빛난다. 그 외에 곳곳에 배치된 음악 관련 노트들은 마니아를 위한 각별한 즐거움이다. 영화평론가
  • 드라마는 지금 ‘키스신’ 전성시대?

    드라마는 지금 ‘키스신’ 전성시대?

    ”키스신 넣어야 드라마가 뜬다?” 연일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요즘, 지상파 KBS, SBS 를 비롯해 케이블 방송까지 ‘스노우 키스’ , ‘맞짱 키스’, ‘애절한 키스’ 등 다채로운 ‘키스신’ 이 전파를 타면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SBS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이하 클스)’ 의 고수-한예슬 커플은 7일 ‘스노우 키스’ 로 지완이 그간의 오해를 사과하고 두 사람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면서 아름다운 키스를 나눴다. 떨어지는 눈을 맞으며 강진(고수 분)이 지완(한예슬 분)의 얼굴을 감싸고 키스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했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키스신이 어찌나 이쁘던지..제 마음이 다 떨렸어요”, “눈 오는 밤의 키스가 너무 로맨틱하고 아름다웠어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비록 KBS ‘추노’에 뒤졌지만 ‘클스’는 ‘스노우 키스신’ 덕에 그래도 12.7%(TNS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해 ‘선방’했다. 동시간대 1위를 선점한 KBS 특별기획드라마 ‘추노’ 에서도 같은 날 운명적인 과거와 함께 장혁-이다해의 ‘애절한 키스신’ 이 등장했다. 장혁(대길 역)과 이다해(언년이)는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비와 양반이라는 신분의 제약 때문에 인연을 이어갈 수 없는 안타까운 연인의 모습을 키스신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들의 ‘애절한 키스’ 에 시청자들은 “애절한 분위기 때문인지 더욱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너랑 같이 평생 살거다’ 대사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태하와 삼각관계가 되는거냐. 너무 슬프다.” 는 등 ‘환호’ 와 안타까움을 함께 나타냈다. ‘애절한 키스신’ 에 힘입어 이날 ‘추노’는 24.8%(TNS 미디어 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최강자가 됐다. 지상파에 이어 케이블 방송에서도 ‘키스신’ 열기는 이어지고 있다. SBS ETV ‘아이돌 막내 반란시대’에서 ‘2AM’ 의 정진운-엠블랙의 미르는 눈밭에서 ‘맞짱 키스’ 를 선보였다. ‘맞짱 키스’ 는 맞짱대결을 펼친 오프닝에서 미르와 진운이 서로 맞부딪치며 대치를 벌이던 중 탄생했다. 치열한 신경전 끝에 미르가 진운을 밀어내고, 진운은 미르에게 결투 신청을 하기 위해 달려들던 중 눈밭에서 미끄러지며 키스를 하게 됐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SBS, KBS, SBS ETV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이 ‘비욘세 댄스’ SBS 연예대상 오프닝

    유이 ‘비욘세 댄스’ SBS 연예대상 오프닝

    ‘2009 SBS 연예대상’에서 ‘애프터 스쿨’ 유이가 SBS 슈퍼모델 10명과 함께 비욘세 섹시댄스로 오프닝을 선보일 예정이다.드라마와 가요계를 넘나들며 엄청난 인기를 끌어온 유이와 장신미녀 군단 슈퍼모델, 이들이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벌써 시상식의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올 한해 미국전역을 강타한 비욘세의 댄스가 유이와 슈퍼모델을 통해 어떻게 재탄생했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두 번째 특별한 무대는 스타주니어 쇼 붕어빵의 출연자인 스타의 아들딸들. 김구라 아들 김동현과 조혜련 아들 김우주, 오정해 아들 김영현은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를 그리고 김동현과 유혜정의 딸 서규원은 백지영&택연의 ‘내 귀에 캔디’ 선보인다고.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 또 다른 무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준비된 ‘골드미스가 간다’ 팀의 걸그룹 열전이다.2009년 한해를 빼곡히 채운 걸그룹 열풍을 마무리할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호언장담 하고 있다. 브라운아이드걸스와 카라를 거쳐 소녀시대로 맺어지는 댄스 무대는 작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댄스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이외에도 작년 최고의 웃음을 선사해준 웃찾사 개그맨들의 패러디송과 강심장의 고정코너 슈퍼주니어가 선보이는 특기가요도 흥미를 더할 것을 보인다.화려한 공연으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을 준비를 하고 있는 ‘SBS 연예대상은’ 2009년 12월 30일 밤 8시 50분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간다.사진 = 서울신문 NTN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원더걸스, 뉴욕 찍고 중국시장 본격 진출

    원더걸스, 뉴욕 찍고 중국시장 본격 진출

    미국에서 활동 중인 여성그룹 원더걸스가 중국에서 첫 음반을 발표한다. 24일 원더걸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뉴욕에 머물고 있는 원더걸스는 그간 발표한 히트곡을 모아 다음달 중국에서 음반을 발매한다. 이 관계자는 “‘텔 미’(Tell Me), ‘소 핫’(So Hot) 등의 중국어 버전 녹음을 이미 마쳤다.”며 “원더걸스가 최근에서야 중국에서 첫 단독 공연을 열었는데 그간 원더걸스 음악을 사랑해준 중국 팬들에 대한 보답으로 정규 음반 발매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원더걸스는 지난 1일 중국 상하이에서 단독콘서트를 개최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상하이미디어그룹(SMG)과 음악채널 MTV 차이나가 주최하는 시상식인 ‘2009 SMG-MTV 초급성전(超級盛典)’에서 한국 대표로 오프닝무대에 올라 ‘노바디’(Nobody)를 공연하기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중국어권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거점인 만큼 중국어권 인기는 미국에서도 반영될 정도로 영향력이 있다.”며 “현재 미국 활동에 주력하고 있지만 중국이 크고 중요한 시장인 만큼 진출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더걸스는 현재 미국 뉴욕에 머무르며 미국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소녀시대 첫 콘서트 섹시·깜찍·순수

    소녀시대 첫 콘서트 섹시·깜찍·순수

    소녀시대 아홉 소녀들은 열정이 넘쳤고 팬들은 그녀들의 몸짓 하나 하나에 열광했다. 소녀시대는 지난 19일에 이어 20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생애 첫 단독콘서트에서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확인했고 이틀간 1만 3000여 명의 팬들은 잊지 못할 추억을 가져갔다. 이날 콘서트는 날개를 달고 천사로 분한 소녀시대 멤버 9명이 날개를 잠시 떼버리고 공연장으로 강림하면서 시작됐다. 오프닝 첫 곡 ‘소원을 말해봐’를 시작으로 서너 곡을 립싱크로 선보여 잠시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했지만 이는 열정적인 3시간의 퍼포먼스를 위한 숨고르기였다. 이후 30여 곡을 라이브로 부른 소녀시대는 동화콘셉트로 순수함을 강조했고 공연장 전체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드는 섹시함을 어필하기도 했다. 또 중간 중간 등장했던 소녀시대의 다이어리, 콩쥐 팥쥐 콩트 등의 영상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소녀시대 멤버들은 각자만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개별 무대를 준비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티파니는 리한나의 ‘Umbrella’, 태연은 푸시캣돌스의 ‘HushHush’, 윤아는 고호경의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써니는 보니 엠의 ‘Sunny’, 제시카는 아쿠아의 ‘Barbie Girl’, 수영은 어사 키트의 ‘Santa Baby’, 서현은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16 going on 17’, 유리는 시에라의 ‘1, 2 step’, 효연은 파워풀한 댄스 퍼포먼스를 공개했다. 공연 전 티파니가 “하나도 중복되지 않는 자기만의 색을 잘 살린 무대 9개를 준비했다.”고 말한 것처럼 소녀시대의 개별무대는 한 명 한 명이 열광적인 무대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 속에 두 번의 앵콜 공연까지 끝마친 소녀시대 태연은 “어제보다 더 꽉 찬 느낌이다. 꾹 참고 있지만 너무 감동적”이라며 멤버들과 함께 눈물을 쏟았다. 한편 서울에서 이틀간 1만3000명을 동원한 소녀시대는 내년 상반기까지 일본 도쿄, 태국 방콕, 중국 상하이 등에서도 공연을 벌일 예정이다. 수영은 “아시아투어는 아직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그때쯤엔 신곡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 또 일본어 중국어 등을 각각 준비해서 그 나라에 맞게 의사소통 할 예정”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마이티마우스, 밤새 놀아도 거뜬한 비결은

    마이티마우스, 밤새 놀아도 거뜬한 비결은

    2인조 힙합그룹 마이티마우스(쇼리J, 상추)가 설원이 펼쳐진 스키장을 찾아 밤새 놀아도 지치지 않는 비결을 팬들에게 밝혔다.지난 19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그린피아 콘도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시즌권 구매고객 및 동호회를 위한 ‘2009/2010 OPENING PARTY Snow White Party with Hip-hop’ 행사에 마이티마우스는 클럽파티의 진수를 선보였다.이날 출연한 힙합 가수 DNG가 열띤 무대의 신호탄을 먼저 쏘아 올렸고 디제이 파티 음악이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에서 등장한 마이티마우스는 윤은혜가 녹음에 참여했다는 사실로 관심을 모았던 ‘사랑해’를 오프닝 곡으로 힙합 문을 활짝 열어 젖혔다.이여 1집 수록곡 ‘무비스타’(Movie Star)를 마친 그들은 “사실 전날 밤새 놀아 공연장을 찾기 전만 해도 과로하는 줄 알았다.(웃음) 하지만 많은 관중들과 호흡하는 무대에서 또 다시 에너지를 찾았다.”고 말해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내는 것과 동시에 다음 곡을 예상케 했다.원더걸스 선예가 피처링해 화제가 된 ‘에너지’로 넘치는 라이브실력을 뽐내고 재치 있는 행동과 입담은 관중과 하나가 되는 마력을 이끌어냈다.관계자측은 “당초 예상인원을 300명 정도로 생각했으나 이를 뛰어 넘은 400여명 관객들이 입장해 마이티마우스의 폭발적인 인기도를 실감하는 자리였다.”고 전했다.한편 개그맨 권재관에 진행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용평리조트와 현대카드가 주최하고 서울신문NTN과 TV리포트가 후원하는 자리로 힙합 그룹 마이티 마우스와 DNG, DJ BLUESOUND등이 참가하여 대형 콘서트 못지않은 힙합파티의 뜨거움을 전달했다.용평=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박영규 “제 노래 솜씨 어때요?”

    [NOW포토] 박영규 “제 노래 솜씨 어때요?”

    배우 박영규가 16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노래솜씨를 뽐내며 오프닝 무대를 열고 있다.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는 1999년 25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한 ‘주유소 습격사건’의 후속편으로 내년 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1일 TV 하이라이트]

    ●TV는 사랑을 싣고(KBS1 오후 7시30분) 1981년, 충남 홍성의 유명한 골목대장이었던 13살 윤용현. 당시 엄격하기로 소문났던 이형묵 담임선생님은 학교 학예회 무대에 용현을 비롯한 반 학생들과 함께 연극을 하기로 한다. ‘악역전문배우’ 윤용현이 어린 시절 그의 재능을 일찍 알아본 이형묵 선생님을 찾는다. ●유희열의 스케치북(KBS2 밤 12시15분) 꾸미지 않아서, 화려하지 않아서, 포장하지 않아서 참 좋은 음악. 지친 마음을 달래주고 다독여주는 음악을 하는 공학 박사 출신의 감성 음악 가수 루시드 폴. 다재다능 가수 윤하와 매력남 바비킴. 겨울밤을 물들이는 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들과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미리 맞이해 본다. ●자연다큐 라이온 퀸 2부-위대한 유산(MBC 오후 10시55분) 세렝게티 초원에 건기가 시작됐다. 사자들의 주 사냥감인 누, 얼룩말들은 풀을 찾아 대이동을 감행하지만 사자는 이동하지 않고 근거지에 머문다. 한낮 기온이 최고 50℃까지 올라가는 건기는 사자들의 최대 시련기. 마시 프라이드는 건기의 시련을 극복하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 ●2009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SBS 오후 5시15분) 올 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을 시작으로 화려한 시즌을 보낸 프로야구가 대미를 장식할 ‘2009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연다. 시즌 내내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각 구단 마스코트의 이색적인 오프닝 쇼와 야구 스타의 특별 무대가 펼쳐진다. ●희망풍경(EBS 오후 10시40분) 비금도에 사는 손광복(47·지체장애 1급)씨. 그는 세 살 때 침을 잘못 맞아 왼팔을 제외한 온몸이 마비된 중증 장애인이다. 2년 전 갑자기 아내가 집을 떠난 뒤 광복씨는 아들 찬혁, 딸 세은이를 홀로 키우며 살아가고 있다. 싱글 대디 광복씨의 좌충우돌 육아일기를 희망풍경에서 들여다본다. ●꿈꾸는 U(OBS 오후 6시55분)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몰린 한 남자가 빚을 갚기 위해 친구와 자신의 부모 집을 털고, 결국 우발적으로 자기 부모를 죽인다는 내용의 비극적인 단편영화 ‘채무자’가 방송된다. 또 새롭게 꾸며진 ‘꿈꾸는 U’에서는 김원경 OBS경인TV 신입 아나운서가 세 남자와 함께 유쾌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 ‘뉴문’ 섹시 뱀파이어, ‘2012’도 ‘닌자’도 이겼다

    ‘뉴문’ 섹시 뱀파이어, ‘2012’도 ‘닌자’도 이겼다

    꽃미남 뱀파이어와 늑대인간, 미소녀의 로맨스로 무장한 ‘뉴문’이 ‘2012’의 지구 멸망과 ‘닌자 어쌔신’의 칼부림을 모두 앞질렀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뉴문’은 개봉일인 2일 전국 451개 상영관에서 11만 8279명(누적관객 14만 2914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뉴문’은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독차지해온 ‘2012’와 비의 할리우드 주연작 ‘닌자 어쌔신’을 가볍게 제쳤다. 2일 ‘2012’와 ‘닌자어쌔신’은 각각 4만 4천여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와 3위로 물러났다. 지난 11월 국내에 앞서 북미 지역에서 먼저 개봉한 ‘뉴문’은 미국의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새롭게 쓰는 등 ‘흥행 광풍’을 일으켜 국내 관객들의 기대까지 높였다. ‘뉴문’은 전작 ‘트와일라잇’에 비해 로맨스가 다소 약해졌지만, 다양한 캐릭터와 액션을 더해 관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평이다. 사진 = ‘뉴문’ 포스터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원더걸스 ‘노바디’ 中서 인기몰이

    미국 빌보드 차트 76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던 여성그룹 원더걸스가 중국 최대 규모의 음악상 시상식 무대에 오른다.원더걸스는 2일 상하이미디어그룹(SMG)과 음악채널 MTV 차이나가 주최하는 시상식인 ‘2009 SMG-MTV 차오지성뎬(超級盛典)’에서 한국 대표로 오프닝 무대에 올라 ‘노바디’를 부른다. 차오지성뎬은 중국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대중 가요 시상식 가운데 하나로 매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는 홍콩배우 청룽과 모원웨이, 타이완그룹 페이룬하이, 중국가수 팡다퉁 등 중국어권 인기 스타들이 대거 참여한다.앞서 1일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단독 공연을 펼쳐 원더걸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원더걸스가 중국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친 것은 2007년 데뷔 이래 처음이다. 원더걸스는 이날 공연에서 히트곡인 ‘노바디’ ‘텔미’ ‘소핫’ 등을 선사했다.원더걸스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1일 중국 단독 공연을 열면서 시상식 참여까지 스케줄을 연결짓게 됐다.”면서 “특히 원더걸스의 ‘노바디’가 현지에도 잘 알려져 앞으로 인기몰이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뉴SM5 “YF쏘나타 섰거라”

    뉴SM5 “YF쏘나타 섰거라”

    르노삼성차의 야심작인 SM5의 3세대 모델 ‘뉴SM5’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전체적으로 강인함과 세련미가 돋보인다. 날렵하고 곡선미가 뛰어난 ‘YF쏘나타’와의 진검 승부가 기대된다. 르노삼성차는 1일 경기 기흥시에 위치한 르노삼성차 중앙연구소와 디자인센터를 언론에 처음 공개하는 ‘오프닝 데이’ 행사에서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중형세단 SM5의 후속 모델을 선보였다. 장 마리 위르티제 르노삼성차 최고경영자(CEO)는 “뉴SM5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변하지 않는 품질과 가치를 계승했다.”면서 “한국 자동차시장에서 또 하나의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뉴SM5 가격과 관련, “YF쏘나타보다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면서 “최근 국산차처럼 가격을 올리지 않고 제품 품질에 맞는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하겠다.”고 말해 YF쏘나타보다 비싸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가격과 색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뉴SM5는 2005년 2세대 SM5 모델 출시 이후 4년만에 나온 신모델이다. 국내와 해외 시장을 목표로 르노삼성차가 디자인과 개발, 제조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담당한 첫 글로벌 프로젝트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총 36개월의 개발 기간과 40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다.”면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첨단 기술이 반영된 플랫폼과 닛산의 파워트레인 기술이 적용된 동급 최고의 프리미엄 중형 세단”이라고 강조했다. 뉴 SM5는 국내 동급 최초로 ▲운전석 전동조절 마사지 시트 ▲6가지 향기가 분사되는 ‘퍼퓸 디퓨저’ ▲음이온이 방출되는 ‘2모드 삼성 플라스마 이오나이저’ 등 첨단 사양이 적용됐다. 외관 디자인은 강인함과 세련미가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차 높이가 앞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유럽형 스타일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李대통령, 패널·일반인 10명과 직접 문답

    27일 밤 10시부터 10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특별생방송 대통령과의 대화’에서는 절반 이상의 시간을 최대 현안인 세종시 수정안과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논의하는 데 쓴다. 청와대는 26일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세종시 문제와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먼저 충분히 토론한 뒤 남은 시간에 민생문제를 다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종시·4대강 살리기 집중 토론 청와대 박선규 대변인은 “세종시 문제는 전문 패널이 주로 묻게 될 것”이라면서 “이어 4대강 살리기 주제토론을 갖는데, 두 주제가 전체 시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생문제에 대해 토론한 뒤 시간 여유가 있으면 남북문제를 포함한 외교안보에 관한 궁금증에 대통령이 답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과의 대화’는 사회자의 오프닝에 이어 이명박 대통령의 2분간 모두(冒頭) 발언→세종시→4대강 살리기→민생문제→남북문제→이 대통령의 3분간 마무리 발언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민생문제는 민생현안과 관련 있는 일반인 10명가량을 뽑아 이들이 이 대통령에게 직접 질문하는 형식을 띠게 된다. 보금자리 주택 신청을 해본 사람이나, 대학생 학자금 융자를 받아본 경험이 있는 대학생 등이다. ●방송3社 사회자 3명이 진행 또 이번 대통령과의 대화는 메인 사회자로 MBC 권재홍, KBS 김경란 앵커, 플로어 사회자로 SBS 박선영 앵커 등 3명이 나서 MBC 주관이지만 사실상 지상파 3사 공동 생방송의 형식을 띠게 됐다. 대통령과의 대화 형식의 프로그램에서 3명의 사회자를 두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상파 3사에서는 같은 시간에 대통령과의 대화를 모두 생중계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뉴문’, 뱀파이어에 늑대인간까지…산만해진 로맨스

    ‘뉴문’, 뱀파이어에 늑대인간까지…산만해진 로맨스

    뱀파이어 로맨스 영화 ‘트와일라잇’의 속편 ‘뉴문’(The Twilight saga: New Moon)이 24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국내에 첫 공개됐다. 지난 20일 미국에서 먼저 개봉한 ‘뉴문’은 역대 미국 영화 중 오프닝 스코어 1위를 기록하는 등 전편인 ‘트와일라잇’의 열풍을 뛰어넘는 등 고조된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 강력한 캐릭터, 호화로운 캐스팅 ‘뉴문’의 국내 시사 이후 영화에 대한 반응은 크게 둘로 나눠졌다. 화려해진 라인업이 볼만하다는 입장과 ‘트와일라잇’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다. ‘뉴문’은 ‘트와일라잇’ 보다 확실히 업그레이드된 캐릭터를 자랑한다. 꽃미남 뱀파이어 에드워드 역의 로버트 패틴슨과 그의 사랑을 받는 인간 소녀 벨라 역의 크리스틴 스튜어드가 전편과 마찬가지로 사건의 중심에 서 있다. ‘트와일라잇’에서 다소 적은 비중으로 등장했던 테일러 로트너의 제이콥은 늑대인간이 되어 벨라와 에드와드의 로맨스에 본격적으로 개입한다. 뿐만 아니라 뱀파이어 세계의 왕족인 볼투리 가도 ‘뉴문’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냉혹한 악녀 제인 역에는 미국의 ‘국민 여동생’ 다코타 패닝, 볼투리 가의 수장인 아로 역에는 마이클 쉰 등 국내에도 친숙한 유명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다. ◆ 산만한 로맨스, 빈약한 스토리하지만 ‘뉴문’은 ‘트와일라잇’이 선보였던 에드워드와 벨라의 달콤한 로맨스를 대폭 축소시켰다. 그 대신 탄탄한 상반신을 자랑하는 ‘짐승남’ 제이콥이 벨라와 새로운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중반부 에드워드의 빈자리를 채운다. 뱀파이어에 이어 늑대인간의 사랑까지 받게 된 벨라의 흔들림은 흥미롭다. 그러나 ‘트와일라잇’이 국내에서 140만 관객을 동원한 데 멋진 뱀파이어로 분한 로버트 패틴슨의 역할이 컸다는 것을 감안하면 관객들의 불만을 살 수도 있는 요소다. 게다가 벨라와 에드워드의 사랑에 주력한 ‘트와일라잇’과는 달리, ‘뉴문’은 너무 많은 대립과 사건들을 담는다.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의 대립을 비롯해 볼투리 가의 위협, 전편 ‘트와일라잇’에서 미처 해결하지 못했던 사건까지 이어져 영화가 산만해지는 결과를 낳았다. 또 ‘뉴문’은 원작소설 시리즈의 3편인 ‘이클립스’와 4편인 ‘브레이킹 던’도 영화로 제작될 것이라는 사실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그 많은 사건들을 거의 수습하지도 않는다. 이런 몇 가지 불친절함을 제외한다면 ‘뉴문’의 잘생긴 뱀파이어가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는 여전히 매혹적이다. “네 숨결은 내게 선물과 같아.” “넌 내가 살아가는 단 하나의 이유야.” 같은 낯간지러운 대사들은 순정만화를 보는 듯 여성들의 감수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12월 2일 개봉. 사진 = 영화 ‘뉴문’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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