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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세종문화회관의 비인간적 대응…예술가의 생명과 존엄은 행정보다 우선돼야”

    유정희 서울시의원 “세종문화회관의 비인간적 대응…예술가의 생명과 존엄은 행정보다 우선돼야”

    서울특별시의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구 제4선거구)은 지난 12일 제333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세종문화회관 오페라 ‘마술피리’ 리허설 중 발생한 고(故) 안영재 성악가 사망사고와 관련해, 세종문화회관의 사고 인식·사과 부재·재발 방지 대책 미흡을 강하게 질타했다. 유 의원은 질의에 앞서 “어제 영등포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고 안영재 추모음악회에 참석했다. 태어나서 가장 슬픈 음악회였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질의하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먼저 사고의 본질에 대한 세종문화회관의 입장 왜곡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세종문화회관은 사고 직후 ‘무대 장치 추락은 없었고 출연자가 깔리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실제 영상에는 400kg의 구조물이 고 안영재 씨의 어깨를 명백히 부딪히는 장면이 포착된다. 그런데도 세종문화회관은 ‘안 씨가 정해진 동선을 지키지 않았다’며 책임을 회피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공식 해명을 낸 적은 없으며, 이후 민사소송 과정에서 제출한 자료를 통해 입장을 설명한 바 있다. 사고 당시 피해자는 무대에 부딪혔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 발언은 사실과 다르다. 세종문화회관은 지난달 24일 세종문화회관 커뮤니케이션팀을 통해 해명자료를 배포하며, “무대 장치에 맞았다”, “깔렸다”는 표현은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유 의원은 세종문화회관의 비인간적인 행정 대응과 사과 부재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젊은 예술가가 리허설 도중 다치고 결국 사망에 이르렀는데, 세종문화회관은 사과 한마디, 빈소 조문 한 번 없었다. 그것이 인간적인 행정이냐”고 질타했다. 이어 “교통사고에서도 처음엔 통증을 느끼지 못하다가 후유증이 심해지는 사례가 많다. 사고 당일 통증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서 세종문화회관의 책임이 면제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또한 세종문화회관이 사고 이후에도 피해자 보호보다 책임 회피에 집중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고 안영재 씨는 다친 뒤에도 공연에 대한 책임감으로 끝까지 무대에 섰고, 이후에는 스스로 보상과 증언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그 과정에서 증언자들이 압박을 받아 진술을 번복하기도 했다고 유족들이 전했다. 이는 피해자에게 사회적 타살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 사장은 “저희도 결과적으로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 당시 피해자 측에서 직접적인 문제 제기가 없어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고, 뒤늦게 사망 소식을 접하고 깊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유 의원은 “그 말이 진심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정말 가슴이 아팠다면 사과를 했어야 하고, 빈소를 찾아 위로했어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유 의원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세종문화회관은 지금이라도 유족을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하고,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예술인에게 산업재해 보장과 보험 가입 의무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프리랜서 예술인들도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공공기관이 책임을 회피하는 대신 예술인 복지재단 등과 협력해 안전망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안 사장은 “외부 민간 예술인들의 재해보험 의무 가입과 관련해 예술인복지재단과 협의 중이며, 부담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유 의원은 “진정한 공연의 완성도는 예술가의 생명과 존엄이 존중받을 때 이루어진다. 세종문화회관은 책임 있는 기관으로서 허위 해명과 회피가 아닌, 진심 어린 사과와 재발 방지로 시민 앞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든 청년 예술가들이 안전하게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서울시 차원의 공연 안전 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참고 2023년 3월 2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 오페라 ‘마술피리’ 리허설 중 상부 무대세트가 하강하면서 출연자였던 성악가 고(故) 안영재 씨의 어깨를 충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피해자는 약 2.6m 길이의 소품을 들고 퇴장하던 중이었으며, 세트 하강과 동선이 겹치는 구조적 문제로 부상을 입었다. 사고 이후 고인은 외상성 경막하출혈 및 척수 손상으로 하반신 마비 진단을 받고 장기간 치료를 이어갔으나, 2년 6개월의 투병 끝에 2025년 10월 사망했다.
  • “나는 쇼맨”… 카메라에 갇힌 세태 몸짓으로 꼬집다

    “나는 쇼맨”… 카메라에 갇힌 세태 몸짓으로 꼬집다

    LG아트센터·부산문화회관서 공연자기중심적 시대 ‘소통의 의미’ 질문 “저는 위대한 쇼를 만들고 싶어 하는 쇼맨입니다. 무대에서 보고 싶은 것을 구현하고 그 속에 감명이나 논란을 주는 요소, 또 관객을 몰입시키는 요소를 담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이 작품을 본 한국 관객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현재 세계 극장과 무용단에서 가장 뜨거운 러브콜을 받는 스웨덴 출신 안무가 알렉산데르 에크만(41)이 12일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안무 철학을 전했다. 한국을 처음 찾은 그는 유럽 현대무용의 최전선을 달리는 스웨덴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컴퍼니와 함께 14~16일 LG아트센터에서 ‘해머’(Hammer)를 선보인다. 2022년 예테보리에서 초연된 ‘해머’는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하는 그의 인기작 중 하나다. 16세에 스웨덴왕립발레단에서 무용수 커리어를 시작한 에크만은 21세 때 안무가로 방향을 바꿔 꾸준히 작품을 내놨다. “네덜란드에서 안무 워크숍에 참여했을 때 작품으로 관객과 소통하고 호응을 끌어내는 경험을 한 뒤 안무의 세계에 빠져들었다”는 그는 “내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사회에서 대화와 소통을 촉발한다는 점에서 안무 작업은 굉장히 흥미로웠다”고 떠올렸다. ‘해머’는 그가 말한 ‘소통’의 의미를 가장 적절하게 녹여 낸 작품이다. 휴대전화에 몰두하고 자신에게 카메라를 들이대는 극도로 자기중심적인 시대에 어떻게 타인과 교감을 할 수 있는지, 진짜는 무엇인지 묻는다. 에크만은 “내가 생각하고 겪기도 하는 자아 또는 에고(행위의 주체)에 대한 이론을 담았다”면서 “30대가 되면 자아가 점점 굳어지고 이기적이며 독선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소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지점에서 망치로 그 자아를 깨는 순간을 그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의 작품은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장면으로도 유명하다. 파리오페라발레단과 작업한 ‘플레이’(PLAY)에선 4만개의 녹색 공을 쏟아 냈고, 노르웨이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에선 무대 위에 5000ℓ의 물을 뿌렸다. ‘해머’는 30명이 넘는 무용수들의 군무, 조명의 활용 방식, 독특하고 현대적인 미카엘 칼손의 음악이 어우러지며 시청각적 표현을 극대화한다. 에크만은 1막 마지막 장면을 꼽으면서 “1막은 이타심, 사랑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데 무용수들이 서로 협업하면서 바라보고 교감하는 모습이 굉장히 감동적이라 가끔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관객들을 놀라게 하면서 작품의 일부가 되게끔 하는 요소도 있는데 지금은 말해 줄 수 없다”며 웃었다. 작품을 함께하는 댄스컴퍼니는 2023년 첫 내한에서 역동적인 무대(다미엔 잘레 ‘연들’), 기괴하면서도 아름다운 동작(샤론 에얄 ‘사바’) 등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다시 한국을 찾은 카트린 할(61) 예술감독은 ‘다양성’과 ‘무용수 역량’을 무용단의 정체성이자 강점으로 꼽으면서 “시의성 있고 사회와 밀접하게 연관된 주제를 다루는 안무가들과 많은 작업을 하고 있다”며 “다양한 사유와 성찰을 하는 에크만과 무용단이 큰 에너지를 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컴퍼니에서 활약하는 두 명의 한국인 무용수 김다영(2023년 입단), 정지완(2024년 입단)도 함께 만날 수 있다. 할 감독은 이들에 대해 “모두 매우 재능 있고 아름다운 움직임을 가진 무용수”라며 “그들의 고향에서 공연할 수 있게 되어 더 기대가 크다”고 언급했다. ‘해머’는 LG아트센터 공연 이후 오는 21~22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 목포에서 피어난 ‘차와 예술의 미학’

    목포에서 피어난 ‘차와 예술의 미학’

    지난 10일 저녁 목포의 명소 ‘티하우스 클리프’가 차와 음악의 향기로 가득 찼다. 서울의 빼롤라 오페라단을 초청해 열린 이번 ‘가을밤 살롱 콘서트’는 단순한 음악회를 넘어, 18세기 유럽의 티파티 문화와 클래식 음악을 결합한 현대적 살롱의 부활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날 공연은 목포 벨라보체 성악팀과 서울의 빼롤라 오페라단이 협연해, 한국 가곡의 서정성과 예술적 감수성을 깊이 있게 풀어냈다. 현장을 찾은 관객 100여 명은 향긋한 차 향과 함께 가곡의 정취에 빠져들었다. ▒ “고향의 무대, 관객과 호흡 감격의 밤”공연 사회를 맡은 조규성 빼롤라 오페라단장은 목포 출신으로, 서울에서 활동 중인 성악가다. 그는 “예술의전당에서 대규모 공연을 많이 가졌지만 이렇게 작은음악회에서 관객과 가까운 곳에서 직접 호흡하는 무대는 처음이다”며 “목포에서의 공연은 고향의 품으로 돌아온 듯한 감격”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콘서트에 김종식 전 목포시장, 배광언 전 전남도의회의장, 박수경 목포시의원, 방례순 전 목포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조미영 전 목포여고 총동창회장, 김일중 목포신안산림조합장, 기영우 내과원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가을 정서 물든 한국 가곡의 향연이날의 레퍼토리는 계절과 공간의 정서를 섬세하게 담았다. 바리톤 최대중이 부른 〈그리운 마음〉은 가을바람에 실린 이별의 감정을 시처럼 노래했고, 소프라노 구희영은 ‘사랑이 너무 멀리 와서 올 수 없어, 내가 가마’라는 대목의 〈마중〉으로 청중의 마음을 울렸다. 메조소프라노 조미영의 〈시간에 기대어〉는 고성현의 대표곡으로, 이별 뒤의 그리움을 시간에 기대어 견디는 인간의 정서를 선형적으로 그려냈다. 이어서 소프라노 박문주의 〈내 마음의 강물〉, 테너 이철하의 〈뱃노래〉, 조규성 단장의 〈보리밭〉이 이어지며 가을밤의 서정적 서사를 완성했다. 앙상블 무대에서는 소프라노 김현정의 〈첫사랑〉, 김현정·박문주의 〈고양이 이중창〉, 조규성·이철하의 〈향수〉가 이어지며 관객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차와 미학이 어우러진 ‘항구차 마중’ 이날 공연의 또 다른 주인공은 ‘차(茶)’였다. ‘티하우스 클리프’의 대표이자 티파티 플래너 김영자 대표는 “이 시대의 차 문화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푸드와 함께 어우러지는 ‘예술적 경험’”이라며 “목포의 맛과 향을 담은 독창적 티세트로 항구도시의 정체성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기획한 ‘항구차 마중 티셋팅’은 목포의 바다와 땅에서 영감을 얻었다. 3단 케이크스탠드에는 ▲목포의 대표 식재료 ‘낙지’를 활용한 낙지 샌드위치 ▲고하도 목화솜을 모티프로 한 ‘목화솜 라이스케익’ ▲새우를 넣어 짭조름한 풍미를 살린 ‘새우 오란다’ 등 ‘항구의 맛을 시각화한 메뉴’가 올랐다. 차는 영국 트와이닝(Twinings)사의 홍차 레이디 그레이(Lady Grey)와, 남아프리카산 루이보스 허브티가 제공됐다. 루이보스는 5~6m 깊이의 바위 틈을 뚫고 자라 미네랄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차로, 밤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힐링 티다. ‘티하우스 클리프’의 작은 무대는 이날만큼은 유럽의 살롱을 옮겨놓은 듯했다. 관객은 차 향에 취해 음악에 젖었고, 연주자들은 항구의 정서를 담아 노래했다. 목포의 가을밤은 그렇게, 차와 예술의 미학으로 다시 태어났다.
  • 다음달 11일 ‘2025 부산국제아동도서전’...국내유일 아동도서전

    다음달 11일 ‘2025 부산국제아동도서전’...국내유일 아동도서전

    부산시는 다음 달 11일부터 나흘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국내 유일의 국제 아동도서전인 ‘2025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인 도서전은 전 세계 아동을 위한 도서 문화 축제의 장이자 아동 콘텐츠 플랫폼이다. ‘아이와 바다(바다를 담은 책을 모아, 책이라는 바다로)’를 주제로 어린이책 400여권을 특별 전시하고 국내외 160여개 출판사가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는 개막식과 도서 전시, 국내외 작가와의 만남, 저작권(IP) 마켓, 작가 사인회 및 팬 미팅, 체험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국 최초로 아동 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볼로냐 라가치상에서 오페라 프리마 대상을 받은 ‘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의 진주·가희 작가 강연과 뉴욕타임스 ‘올해의 그림책’으로 선정된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의 조던 스콧 작가와의 만남도 진행된다. 도서전은 12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홈페이지(bicbf.or.kr)에서 사전 등록하면 무료입장 티켓을 받을 수 있다.
  • 부산시 내년예산 17조9330억 편성…전년 대비 7.5%↑,시민 체감형 사업 추진

    부산시 내년예산 17조9330억 편성…전년 대비 7.5%↑,시민 체감형 사업 추진

    부산시가 올해보다 7.5% 늘어난 17조9330억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은 민선8기 핵심 목표인 ‘시민행복도시’와 ‘글로벌 허브도시’ 실현을 위한 6대 전략분야에 집중됐다. 주요 분야는 ▲다함께 누리는 시민행복도시 ▲살고 싶은 미래형 매력도시 ▲글로벌 물류·거점도시 ▲글로벌 금융·창업도시 ▲글로벌 디지털·신산업도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다. 시는 부산형 돌봄체계 구축에 6조6111억원을 투입한다. 함께돌봄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70% 이하에서 100% 이하로 확대하고, 장애인 활동지원 단가를 1만6620원에서 1만7270원으로 높인다. 또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10대를 증차하고, 고령층을 위한 ‘액티브 시니어 복합단지(하하캠퍼스)’ 조성에 착수한다. 어린이집 부모부담 행사비(월 1만원)를 3~4세까지 확대하고, 특성화비용(월 3만원)을 3~5세 유아 전원에게 지원해 무상보육을 확대추진한다.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는 5795억원이 투입된다. 부산의료원 호흡기센터와 어린이병원 건립 등 공공보건체계 강화에 나선다. ‘15분 도시’ 확산을 위해 1591억원을 편성했다. 복합생활권 3곳, 근린생활권 1곳을 중심으로 15분 생활권 정책공모사업과 ‘비전투어 시즌2’ 등 주민 체감형 사업을 추진한다. 동백패스·K패스 등 교통비 지원제도에 6832억원을 배정하고, 가락요금소·을숙도대교·산성터널 출퇴근 시간 무료화를 시행한다. 시는 글로벌 물류·항공 허브 구축을 위해 1308억원을 편성했다. 가덕도신공항 적기 보상과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항공물류 마스터플랜을 통해 여객·물류 복합공항으로의 성장 전략을 마련한다.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하단~녹산선 건설에도 착수한다. 글로벌 해양산업 허브 기반 조성에는 1066억원이 투입된다. 국제수로기구(IHO) 인프라센터 유치, ‘마리나 비즈센터’ 준공 등으로 해양디지털·신해양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이 목표다.. 글로벌 금융·창업도시 완성을 위해 3427억원을 배정했다.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를 매년 1호씩 총 9호 조성해 지역 중소기업의 녹색·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북항 1부두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에코델타 첨단지식산업센터, 동명대 유휴부지 ‘그린스타트업타운’ 등 창업 인프라도 확대한다. 문화예술 분야에는 3352억원을 투입한다. 세계적 미술관·오페라하우스 건립, 시립미술관 리모델링 등을 추진해 글로벌 문화콘텐츠 도시로 도약한다. 사직야구장 재건축, 생활체육시설 확충 등 스포츠 인프라도 강화한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2047억원을 투입한다. 동백전 1조2000억원 발행과 지역 일자리 창출 지원으로 서민경제를 뒷받침한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율을 1.5%에서 2.0%로 확대하고, 매출채권·수출보험 등 정책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또 미래 신산업 유치 및 혁신성장 기반을 위해 2291억원을 마련, 지방투자촉진보조금과 유치기업 인센티브 사업을 추진한다. 박형준 시장은 “2026년 예산안은 민선8기 동안 추진해 온 시정 변화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창작뮤지컬 ‘새봄이 오기까지’…18일 원주문화원

    창작뮤지컬 ‘새봄이 오기까지’…18일 원주문화원

    강원 원주의 극단 ‘뮤지컬컴퍼니 블루’가 오는 18일 원주문화원 공연장에서 창작뮤지컬 ‘새봄이 오기까지’를 공연한다. 2014년 초연한 ‘새봄이 오기까지’는 폭설로 고립된 치악산장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엮은 가상의 이야기다. 은행강도 사건과 맞물려 벌어지는 로맨스가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원주 연극계에서 잔뼈가 굵은 김순원씨가 연출을 맡았고, 극복은 백승희씨가 썼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고, 사전 예매하면 5000원 할인한다. 이번 공연은 원주문화재단이 후원한다. 뮤지컬컴퍼니 블루는 2009년 창단한 뒤 오페라 투란도트를 가족뮤지컬로 각색한 ‘얼음공주’와 ‘프로포즈’ ‘불량소년 소송기’ 등을 선보이며 원주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박창현 뮤지컬컴퍼니 블루 대표는 “반전 코미디물인 새봄이 오기까지를 통해 대학로 소극장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소극장 오페라부터 화려한 전막까지…강동아트센터 오페라 축제

    소극장 오페라부터 화려한 전막까지…강동아트센터 오페라 축제

    재단법인 강동문화재단은 12일부터 2주간 서울 강동아트센터에서 다양한 형식의 오페라를 만날 수 있는 오페라 페스티벌을 연다. 익살과 풍자를 담은 코미디 오페라부터 가장 대중적인 전막 오페라까지 알차게 준비했다. 12일 소극장 드림 무대에 오르는 ‘명랑하녀’는 이탈리아 작곡가 지오반니 바티스타 페르골레시가 1733년 작곡한 짧은 희가극으로, 소심한 부호 우베르토와 발칙한 하녀 세르피나의 심리를 재치 있게 풀어냈다. 클래식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다는 의미로 ‘뉴트로 오페라’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세르피나는 소프라노 김예은, 우베르토는 바리톤 양석진, 하인 베스포네는 바리톤 한진만이 맡는다. 단 3명의 성악가가 무대에 올라 간결하면서도 유쾌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15일에는 가에타노 도니체티의 대표작 ‘사랑의 묘약’을 어린이들도 즐길 수 있도록 재미있게 풀어 올린다. 사랑의 진심을 전하는 작품은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가족오페라로, 한국어 대사와 이탈리아어 노래로 선보인다. 소프라노 전은혜, 테너 민현기, 바리톤 임희성 등이 출연한다. 18일에는 같은 공연장에서 현대 희극 오페라의 대가로 불린 세이모어 바랍의 ‘버섯피자’를 공연한다. 오페라 특유의 웅장한 음악 위에 남녀의 사랑과 음모, 배신과 경고, 반전을 뒤섞은 블랙코미디다. 흥미진진한 전개에 대중적 유머와 풍자도 어우러져 오페라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소프라노 이소연, 메조소프라노 김향은, 바리톤 염현준, 테너 신하섭 등 성악가 네 명이 출연한다. 22일 대극장 한강에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으로 올리며 오페라 향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하인 피가로와 약혼녀 수잔나, 백작부인 로지나, 심부름꾼 케루비노가 바람둥이 알마비바 백작을 골탕 먹이는 이야기다. 풍자와 재치가 통쾌한 소동극은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는다. 바리톤 최병혁·정승기, 소프라노 이동민·손주연, 베이스 박준형, 메조소프라노 김세린 등이 출연해 극을 이끌어간다. 본 공연 전에 해설을 곁들인 ‘오페라 100% 즐기기’를 진행한다. 오페라 아리아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갈라콘서트도 준비했다. 13일 소극장 드림에서 여는 ‘파크콘서트’는 성악가의 무대와 해설로 구성한 참여형 공연이다. 해설 박경태, 소프라노 박수진, 메조소프라노 김가영, 테너 이사야, 바리톤 박은원이 ‘세비야의 이발사’, ‘피가로의 결혼’, ‘카르멘’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20일 대극장 한강에서는 오페라 명곡을 중심으로 꾸민 그랜드오페라갈라쇼를 올린다. 소프라노 이천혜·김신혜, 김은희, 테너 신상근·손지훈, 바리톤 이동환 등 정상급 성악가들과 양진모가 지휘하는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강동문화재단 누리집(www.gd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롯데 21개 계열사 임직원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서 환경정화 봉사

    롯데 21개 계열사 임직원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서 환경정화 봉사

    롯데지주는 지난 5일 계열사 임직원 60명이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계열사 부산롯데호텔, 롯데백화점, 롯데건설 등 21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소속 윤성빈, 김진욱, 박준우, 신동건 선수 등도 참여했다. 롯데 각 계열사는 앞으로도 사회공헌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홍성준 부산지역 롯데 계열사 협의체 의장(부산롯데호텔 법인장)은 “해운대해수욕장 환경정화 활동을 하면서 아름답고 깨끗한 부산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느낄 수 있었다. 소중한 도시 부산을 위해 롯데는 앞으로도 많은 애정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롯데는 부산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펴고 있다. 2013년에는 1100억원을 들여 영도대교 복원 공사를 진행하고 부산시에 기부채납했으며, 2017년에는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을 위해 1000억원을 기부했다. 이 외에도 2011년부터 14회에 걸쳐 1만 포기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면서 5만 가구에 14만 2030포기를 전달했다. 김장 나눔 행사에는 임직원 3600여명이 참여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자이언츠, 롯데건설, 롯데월드 등 부산에 있는 주요 계열사는 취약계층 주거 개선 활동인 러브하우스, 연탄 나눔 봉사, 취약계층 대상 물품 지원 등을 이어오고 있다. 롯데지주는 지역 아동의 놀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산 동래구와 사하구, 동구 일대에 ‘MOM 편한 놀이터·꿈다락‘ 5개소를 개소했다.
  • “클래식 만난 ‘별신굿’… 도전적 음악으로 포항의 인연 이어야죠”

    “클래식 만난 ‘별신굿’… 도전적 음악으로 포항의 인연 이어야죠”

    박유신 감독 “관객과의 호흡 중요”은퇴 앞둔 ‘하겐 콰르텟’ 공연 눈길 “도전을 많이 해 봤어요. 하늘에 연주자들이 있는 것처럼 무대를 높이고, 아래에선 무용수들이 춤을 추기도 하고. 여러 장르의 예술가들이 함께하면서 서로 배우고 관객과 호흡하는 게 음악제의 역할이라고 생각했어요. 도전적인 음악제라는 이미지를 떠올리면 좋겠습니다.” 올해 5회를 맞는 포항국제음악제가 ‘인연’(Affinity)을 주제로 오는 7~13일 포항 일대에서 열린다. 3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난 박유신(첼리스트) 음악감독은 음악제의 역할을 소개하면서 “어떻게 하면 음악제가 오래 보존될 수 있을까 고민해 보니 관객들과의 인연이 가장 중요하더라”라며 주제를 정한 배경을 부연했다. ‘국제’라는 명칭에 걸맞게 초청 예술가의 폭을 넓혔다. ‘현악사중주단의 롤모델’ 하겐 콰르텟, 2010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피아노) 우승자 데니스 코츠킨, 체코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슈파체크, 피아니스트이자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 교수 손민수, 소프라노 황수미와 바리톤 사무엘 윤 등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가 여럿 참여한다. 프로그램도 세계 초연곡,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을 새롭게 구성한 성악 협연, 목관오중주 등 다채롭게 꾸몄다. 7일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열리는 개막 공연 ‘우리가 만난 순간’이 특히 주목된다. 지휘자 겸 작곡가인 윤한결은 국가무형유산인 ‘동해안별신굿’을 바탕으로 한 신작을 세계 초연한다. 대규모 무속 음악을 서양 현대음악 기법으로 표현한 위촉곡 ‘별신굿’은 국악기 자바라를 비롯해 천둥소리를 내는 썬더드럼(스프링드럼), 징과 비슷한 소리를 내는 탐탐과 타이공 등 다양한 타악기를 활용한다. 8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리는 하겐 콰르텟의 공연도 관심을 끈다. 1981년 오스트리아 출신 네 남매로 시작한 하겐 콰르텟은 현악사중주를 꿈꾸는 이들이 선망하는 연주 단체로, 9년 만의 내한 공연이다. 내년 은퇴를 선언한 터라 이번 공연이 마지막 국내 공연이 될 수도 있다. 사무엘 윤과 황수미는 11일 효자아트홀에서 ‘웃음에서 광기로’라는 주제로 특별한 듀오 공연을 준비했다. 헨리 퍼셀의 오페라 ‘아서 왕’ 중 ‘당신은 어떤 힘으로’, 쿠르트 바일의 ‘유칼리’ 등 아리아와 가곡을 엮어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사무엘 윤은 “음악제 주제와 공연명에 어울리는 스토리텔링이 되도록 약간의 소품과 연기를 버무린다”면서 “새로운 시도로 차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연장 여건 문제로 올해는 모든 공연이 무료다. 전 공연이 매진 상태지만 상황에 따라 여유 좌석이 나올 수 있어 현장 대기 순으로 입장도 가능하다.
  • 정초립 강북구의원, ‘강북구를 웰니스·수변관광 도시로 바꿔야’

    정초립 강북구의원, ‘강북구를 웰니스·수변관광 도시로 바꿔야’

    정초립 서울 강북구의원(미아동·송중동·번3동)이 최근 호주 주요 관광·복지·문화시설을 방문한 뒤, 그곳에서 얻은 웰니스 선진사례를 강북구 지역 여건에 맞게 접목하기 위한 간담회를 강북구청 문화생활국 문화관광과와 함께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호주에서 확인한 다양한 콘텐츠와 도시 운영 사례를 토대로, 강북구를 ‘웰니스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 실행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초립 의원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릿지, 보타닉 가든, 록스 문화유산지구, 바랑가루 도시재생 프로젝트, 블루마운틴 케이블카 등에서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 조성의 중요성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민에게 개방된 보타닉가든과 지역 특색을 살린 숙박시설 등은 도시 매력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평가했다. 정초립 의원은 이러한 해외사례를 강북구에 맞게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으로 ▲우이천 수변활력거점 ‘재간정’을 활용한 문화공간 운영 확대 ▲봉황각 등 지역 문화유산의 스토리텔링형 브랜딩 ▲북서울꿈의숲·오패산 등 녹지공간을 연계한 ‘펀디자인 기반 매력정원도시’ 조성 ▲강북구형 랜드마크 복합문화시설 추진 ▲웰니스 관광 중심의 지속가능한 도시 브랜드 구축 등을 제안했다. 정초립 의원은 “도시의 경쟁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과 경험에서 나온다”며 “우이천 같은 강북구의 수변 자원을 문화·관광·휴식이 결합된 공간으로 발전시키고, 북한산·오패산·북서울꿈의숲 등을 서울 동북권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문화·환경·복지가 어우러진 ‘웰니스 도시 강북’ 실현을 위해 구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초립 의원은 서울 동북권 자치구 중 최초로 ‘중소기업 ESG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 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 영혼을 채우는 ‘천상의 선율’ 울려 퍼진다

    영혼을 채우는 ‘천상의 선율’ 울려 퍼진다

    5~6일 네덜란드 RCO 버르토크·브람스·말러 작품 연주키릴 게르스타인 등과 협연 예정7~9일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바그너·슈만·스트라빈스키 선사김선욱과 슈만 협주곡 등 협연도19~20일 오스트리아 빈 필하모닉낭만주의 해석 대가 틸레만 지휘슈만·브루크너 교향곡 등 선보여 가을에서 겨울까지, 국내 클래식 공연장은 차원이 다른 세계적인 오케스트라가 빚는 천상의 선율로 가득 찬다. ‘세계 3대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11월에 몰렸다. 네덜란드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가 5~6일,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이 7~9일, 오스트리아 빈 필하모닉이 19~20일 차례로 내한한다. RCO는 젊은 나이에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오른 클라우스 메켈레가 지휘한다. 메켈레는 내년부터 RCO의 수석지휘자로 취임한다. 5일 요하네스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과 버르토크 벨러의 ‘관현악 협주곡’을, 6일에는 막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과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5번’을 각각 연주한다. 협연자로 피아니스트 키릴 게르스타인(5일), 다니엘 로자코비치(6일)가 나선다. 베를린필은 상임지휘자 키릴 페트렌코가 이끈다. 리하르트 바그너, 로베르트 슈만, 브람스, 버르토크, 레오시 야나체크, 이고리 스트라빈스키 등을 선보인다. 피아노 협연이 예정된 날은 7일과 9일이다. 슈만 ‘피아노 협주곡’(7일), 슈만 ‘만프레드 서곡’을 김선욱이 협연한다. 빈필은 독일 낭만주의 음악 해석의 대가로 불리는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지휘봉을 잡는다. 슈만 ‘교향곡 3번’(라인), 브람스 ‘교향곡 4번’(이상 19일)과 안톤 브루크너의 ‘교향곡 5번’(20일)을 연주한다. 12월에도 명문의 발길이 이어진다. ‘오페라의 나라’로 불리는 이탈리아에서는 드물게 순수 교향악으로 명성을 떨친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가 4일 한국을 찾는다. 마에스트로 다니엘 하딩의 지휘 아래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시칠리아섬의 저녁 기도’ 서곡을 시작으로 모리스 라벨 ‘피아노 협주곡 G장조’,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을 들려준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한 임윤찬이 협연자로 나서는 만큼 클래식 팬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명문으로 꼽히는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도 7일 7년 만에 내한한다. 2021년부터 수석지휘자로 활동 중인 핀란드 출신 산투 마티아스 루발리가 지휘봉을 잡고 잔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전설’과 ‘바이올린 협주곡’, 스트라빈스키 ‘불새’ 등을 연주한다. ‘바이올린 협주곡’의 경우 한국계 독일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한편, 매번 독창적 선곡으로 K클래식의 진보를 보여 주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은 11월 27~28일 관객과 만난다. 음악감독 야프 판즈베던의 지휘로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3번’과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신세계로부터)을 연주할 예정이다. 폴란드 출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이매뉴얼 액스가 협연자로 나선다.
  • 김동규, 광주서 ‘2025 어느 멋진 가을날에’… 성악으로 빚는 황혼의 서정

    김동규, 광주서 ‘2025 어느 멋진 가을날에’… 성악으로 빚는 황혼의 서정

    깊어가는 가을, 광주예술의전당에 따스한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국민 성악가’ 김동규가 10월의 마지막 밤, 광주 시민에게 잊지 못할 선율의 향연을 선물한다. BBS광주불교방송(사장 최갑렬)은 개국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 오후 7시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특별공연 ‘2025 어느 멋진 가을날에’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며 대중과 호흡해온 김동규의 음악 인생을 집약한 공연으로, 클래식의 품격과 대중적 감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질 전망이다. 김동규는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Teatro alla Scala) 무대에 데뷔해 세계적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와 함께 오페라 리골레토를 공연하며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이후 국내 무대에서는 장르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음악 실험을 이어오며, 제24회 한국방송대상 성악가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1994년 노르웨이 그룹 시크릿가든의 연주곡 Serenade To Spring에 직접 가사를 붙여 발표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는 지금까지도 가을이면 어김없이 울려 퍼지는 명곡으로 자리 잡았다. 이 노래의 성공은 그를 ‘클래식을 대중의 품으로 끌어낸 성악가’로 각인시켰다. 이번 공연은 김동규가 기획과 편곡, 선곡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그는 “노래 한 곡 한 곡에 지난 세월의 감사와 사랑을 담았다”며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이 지역 출신, 솔리스트 성악앙상블 루미나 (Lumina) 와 남성 성악그룹 콰트로 루오테 (Quatro Ruote) 도 무대에 올라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최갑렬 BBS광주불교방송 사장은 “30년의 세월을 함께해 준 청취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음악으로 전하고자 했다”며 ““10월 어느 가을밤, 옆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아름답고 행복한 공연,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 무대 사고로 ‘하반신 마비’…젊은 성악가 끝내 숨졌다

    무대 사고로 ‘하반신 마비’…젊은 성악가 끝내 숨졌다

    2023년 3월 세종문화회관 오페라 리허설 중 무대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성악가 안영재(30)씨가 지난 21일 오전 4시 심정지로 숨졌다. 안영재씨는 2023년 3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오페라 ‘마술피리’ 리허설에 코러스로 참여했다가 사고를 당했다. 구토와 어지럼증을 호소한 안씨는 병원에서 ‘외상에 의한 척수 손상’ 진단을 받았다. 이후 보행이 불가능해져 휠체어에 의지해야 했고, 성악가에게 생명과도 같은 발성과 호흡 능력마저 잃었다. 산재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프리랜서 예술인 안씨는 프리랜서 신분이라 근로기준법상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했고, 산재보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수억원에 달하는 병원비는 전액 본인 부담이었다. 결국 장기간 복용한 통증 치료약 부작용으로 투병 2년 만에 세상을 떠났다. 정부는 2012년 예술인 복지법과 산재보험법 시행령을 개정해 예술인의 산재보험 임의가입을 허용했다. 하지만 보험료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하고 의무가입이 아니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개인 예술인의 산재보험 가입률은 2021년 3.5%에서 2024년 2%로 오히려 감소했다. 프리랜서 예술인의 산재보험 신청률은 7.3%에 불과하다. 세종문화회관 측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책임 소재 등을 밝히기 위해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안씨는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진행 중이었으나 판결을 보지 못하고 숨졌다.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권 실현을 위한 학자·전문가 네트워크는 24일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술인의 노동과 생명은 그 어떤 산업 종사자와도 다르지 않다”며 “예술인 산재보험을 의무화하고 고인의 노동자성을 인정해 산재보험을 적용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산업안전보건법과 공연법에 공연예술인 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 규정을 보완하고, 범부처 차원의 조사위원회를 꾸려 이번 사고의 구조적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럽한국예술인협회(KANE)는 성명서를 통해 “2년 넘게 고통 속에서 회복을 위해 노력해 온 고인이 끝내 우리 곁을 떠났다”며 애도를 표했다.
  • 1439석 오페라하우스 갖춘 아트센터인천 2단계 ‘본궤도’

    1439석 오페라하우스 갖춘 아트센터인천 2단계 ‘본궤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는 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인천경제청은 아트센터인천 2단계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2단계사업은 총 연면적 3만3175㎡, 지하 2~지상 8층 규모로 1439석의 오페라하우스와 오픈스튜디오 등을 갖춘 아트&테크센터 등 2개 동이 건립된다. 인천경제청은 뮤지컬, 오페라, 발레, 연극, 무용 등 대형 무대 공연을 유치해 세계적인 수준의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2단계사업은 아트센터인천의 문화적 위상을 강화하고,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필수 시설이다. 그러나 지난해 3월과 10월 행안부 중투심에서 ▲경제적 타당성 미확보 ▲시설 및 인력 운영 방안 마련 등의 이유로 두 차례 반려됐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약 1년간 사업성을 보완하고 지난 7월 재신청했다. 인천경제청은 2026년 설계를 시작해 2027년 착공, 2029년 하반기 개관 목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을 세계적 문화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인 아트센터인천 2단계사업이 세 번째 도전 끝에 중투심을 통과했다”며 “후속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말러 프로젝트’는 계속…서울시향, 내년엔 어떤 작품으로 관객 만날까

    ‘말러 프로젝트’는 계속…서울시향, 내년엔 어떤 작품으로 관객 만날까

    내년에도 ‘말러 전곡 녹음 프로젝트’는 계속된다. 모차르트, 브람스 등 꾸준히 사랑받는 독일 낭만주의부터 윤이상, 신동훈 등 한국 현대음악 작곡가까지 다채롭게 조명한다. 국내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인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내년도 시즌 라인업을 공개했다. 세계적 거장인 야프 판즈베던 음악감독과 함께 이어가고 있는 ‘말러 전곡 녹음 프로젝트’와 관련, 내년에는 ‘빛과 그림자’를 주제로 말러의 다채로운 면모를 소개한다. 소프라노 황수미가 협연하는 말러 ‘교향곡 4번’과 ‘교향곡 6번’을 연주한다. 2024년 ‘교향곡 1번’을 시작으로 올해는 ‘교향곡 2번’과 ‘교향곡 7번’을 소개한 바 있다. 판즈베던 외에도 세계적인 지휘자들이 서울시향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 오페라의 음악감독을 역임한 필리프 조르당(1월), 독일 밤베르크 심포니 상임 지휘자로 16년간 활동한 뒤 현재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재직하고 있는 조너선 노트(6월) 등이다. 헬싱키 필하모닉 명예 감독인 핀란드 출신 여성 지휘자 수산나 멜키(7월)와의 연주도 기대된다. 협연자들의 면면도 반짝인다. 2026년 신년 음악회에서는 오스트리아 출신 거장 피아니스트 루돌프 부흐빈더가 서울시향과는 처음으로 무대에 선다. ‘맨발의 피아니스트’로 올해도 리사이틀을 통해 한국 관객과 만났던 일본계 독일인 알리스 사라 오트도 서울시향 무대에 데뷔한다.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남아공 출신 호주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와도 무대를 꾸린다. 독일 명문 교향악단 베를린슈타츠카펠레 아시안 여성 최초 최연소 종신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 첼리스트 한재민도 협연자로 나선다. 올해 서거 30주기를 맞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아시아 출신 작곡가 최초로 클라우디오 아바도 작곡상을 받은 작곡가 신동훈의 현대음악도 서울시향의 연주로 들어볼 수 있을 예정이다. 2006년생 젊은 작곡가로 촉망받는 이하느리에게 서울시향이 위촉한 신곡도 준비 중이다. 더욱 자세한 시즌 라인업은 서울시향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죽음도 막을 수 없는 사랑…국립발레단 ‘지젤’ 다음 달 무대에

    죽음도 막을 수 없는 사랑…국립발레단 ‘지젤’ 다음 달 무대에

    죽음도 막을 수 없는 영원한 사랑. 국립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인 ‘지젤’이 다음 달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른다. 발레 ‘지젤’은 1841년 파리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됐다. 프랑스 시인 테오필 고티에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며 낭만주의 발레의 정수로 꼽힌다. 국립발레단은 파리오페라발레단 부예술감독이었던 파트리스 바르가 안무한 ‘지젤’을 2011년 초연했고 이후 꾸준히 무대에 올리며 관객과 호흡했다. 초연 이후 공연마다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이번 공연은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이번에도 티켓 오픈 이후 전회차 매진됐다고 한다. 순수한 시골 소녀 지젤과 신분을 숨긴 귀족 알브레히트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다. 작품의 진행에 따라 사랑과 배신, 용서, 구원의 감정이 절정으로 치닫는다. 지젤과 알브레히트의 애절한 파드되(2인무), 달빛 아래 펼쳐지는 ‘윌리’들의 정교한 발레 블랑(백색발레)이 하이라이트다. 이번 국립발레단의 ‘지젤’은 세 주역이 자신만의 해석으로 무대를 꾸린다. 오랫동안 지젤 역으로 사랑받은 박슬기는 출산 후 주역으로 본격적인 복귀에 나선다. 2023년 ‘지젤’을 통해 주역으로 데뷔한 조연재, 파리오페라발레단 에투알 박세은이 각자의 지젤을 선보인다.
  • 음악그룹 ‘작은별 가족’ 엄마 주영숙씨 별세

    음악그룹 ‘작은별 가족’ 엄마 주영숙씨 별세

    1970~80년대를 풍미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가족 그룹 ‘작은별 가족’의 ‘엄마’ 주영숙씨가 23일 세상을 떠났다. 93세. 1932년 일본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뒤 여러 오페라의 주연 소프라노로 활약했다. 영화감독이자 방송 드라마 작가인 남편 강문수(1923~2022)씨와 함께 ‘작은별 예술학원’을 운영하다가 남편이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은 영화 ‘작은별’(1974)에서 부부와 6남 1녀로 이뤄진 9인조 음악그룹을 선보였고, 이후 앨범을 발표하며 인기를 끌었다. 장녀 강애리자씨는 성인이 돼 ‘분홍 립스틱’을 히트시켰다. 어려서 만화 주제가 ‘마징가Z’, ‘우주소년 아톰’ 등을 불렀던 6남 강인봉씨도 포크그룹 자전거 탄 풍경 등에서 활동하며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등으로 사랑받았다. 치매로 투병하던 고인은 지난해 9월 한 방송 프로그램에 딸과 함께 출연해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부르기도 했다.
  • 비장한 라흐마니노프 선율… 위로에 젖은 가을밤

    비장한 라흐마니노프 선율… 위로에 젖은 가을밤

    홍석원 지휘, 흥겨운 ‘카르멘 서곡’ 신창용 ‘피아노 협주곡 2번’ 전율김진추·정호윤·강혜정의 아리아관람객 “아름다운 선물 받은 기분” 저물어 가는 것들을 바라보며 점점 깊어지는 가을밤의 우수를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이 넉넉히 위로했다. 2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서울신문 주최 ‘2025 가을밤콘서트’는 오케스트라의 교향곡과 피아노 협주곡에 이어 성악가들의 아리아와 가곡에 이르기까지 클래식 음악이 줄 수 있는 다채로운 매력을 2000여 관객에게 선사했다. 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서곡’이 1부의 첫 곡으로 서막을 열어젖혔다.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클래식에 익숙지 않은 사람도 이 곡을 모를 수는 없을 것이다. 홍석원 서울대 작곡과 교수가 지휘하는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의 힘차고 경쾌한 ‘카르멘 서곡’은 쓸쓸한 마음을 안고 공연장에 발을 들인 관객조차도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짧았던 첫 곡이 끝나고 분위기는 이내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차세대 젊은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무대에 올랐다. 이어 비장한 선율이 공연장을 휘감았다.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를 대표하는 세기의 명곡 ‘피아노 협주곡 2번’이 흘러나왔다. 앞서 ‘피아노 협주곡 1번’의 실패 이후 좌절을 경험했던 라흐마니노프는 이 곡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신창용도 이 곡으로 2016년 미국 힐턴 헤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 2017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작곡가에게도, 연주자에게도 각별한 이 곡은 관객들 내면 깊은 곳의 우울과 슬픔을 끌어내고 해소했다. 감정의 심연을 성찰하는 듯한 신창용의 터치는 섬세하면서도 정교하게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맞물리며 관객에게 위로와 환희를 전했다. 이날 신창용은 예정되지 않은 곡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를 위한 10개의 소품’ 중 ‘제7번 전주곡’을 추가로 연주했다. 2부는 성악곡으로 꾸려졌다.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들이 울려 퍼지며 삶의 의미를 음악적, 문학적으로 성찰하게 했다. 바리톤 김진추가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속 ‘프로벤자, 내 고향으로’를, 테너 정호윤이 자코모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의 ‘오묘한 조화’와 ‘투란도트’ 중 ‘아무도 잠들지 말라’를, 소프라노 강혜정이 샤를 구노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에 나오는 ‘꿈속에 살고 싶어’를 각각 불렀다. 솔로에 이어 ‘강 건너 봄이 오듯’(강혜정·김진추), ‘향수’(정호윤·김진추) 등 듀엣과 트리오로 노래를 들려 주며 화음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기도 했다. 그러나 이게 끝은 아니었다. 세 성악가는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를 함께 불렀다. 끊이지 않는 박수에 세 사람은 다시 무대 위로 올라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관객에게 선물했다. 이날 공연이 끝난 뒤 만난 관람객 저스틴 문은 “교향악부터 가곡까지 수준 높은 음악이었고 한국의 청명한 가을 하늘과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공연을 선물받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시민 위한 ‘서울과 비슈케크의 Ballet 향연’ 성대하게 밝혀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시민 위한 ‘서울과 비슈케크의 Ballet 향연’ 성대하게 밝혀

    서울시의회 시의원 아이수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18일 금천구 일대 금나래아트홀에서 개최한 서울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무료공연인 ‘서울과 비슈케크의 Ballet 향연’ 공연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2025 민간국제문화교류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추진한 행사의 하나로, 코리아발레스타즈가 주최하고, 키르기스스탄 국립발레단이 주관하며, 서울특별시, 주한키르기스스탄 대사관 및 국제발레아카데미협회가 후원한 행사로 약 2시간 가까운 열띤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키르기스스탄 출신은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공연 전날인 17일 본 행사를 주관하는 ‘키르기스스탄 국립발레단’의 서울시의회 방문을 환영했으며, 이 자리에는 ▲아이수루 의원(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BEGALIEV MURATBEK 극장장(Kyrgyz National Academic Opera and Ballet Theater) ▲TUMAKOVA AIZADA 예술감독(Kyrgyz National Academic Opera and Ballet Theater) 및 무용단 약 10인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 공연을 위한 사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공연 전날 사전 공연 간담회 자리에서 아이수루 서울시의원은 공연 개최 전 함께해준 키르기스스탄 국립 발레단 예술가에게 감사인사를 표하며 “키르기스스탄 문화와 예술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공연진과 만날 수 있어 뜻깊다”는 인사를 남겼다. 그리고 “예술은 단순한 무용이 아닌 키르기스스탄 민족의 풍부한 문화와 아름다움을 세계에 전하는 예술적 언어”라면서, 서울에서 공연할 수 있게 도움을 준 “극장장과 예술감독인 안무가께도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키르기스스탄 공연진의 열띤 공연을 응원한 아이수루 시의원은 지난 18일 금천구 대표 공연장인 ‘금나래 아트홀’에 방문해, 2025 민간국제문화교류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서울과 비슈케크의 Ballet 향연’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기도 했다. 특히 2025년 서울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를 통해 클래식 발레,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창작발레, 유럽안무가의 컨텐퍼러리 댄스가 이어졌으며 ▲1부(울라미시, 줄리엣 세레나데, 스파르타쿠스와 프리기아의 아디지오, 아이셀키, 돈키호테)와 ▲2부(옹기, 레이몬다 2막 그랑파) 공연이 이어졌다. 아이수루 시의원은 이날 공연을 감상하며 “서울시 코리아발레스타즈와 키르기스스탄 국립발레단의 협업으로 비슈케크와 서울에서 진행하는 발레공연 프로젝트의 성공적 공연이 이어져서 뜻깊다”면서 “서울시의 지원과 키르기스스탄 발레단의 주도 덕분에 오늘의 뜻깊은 공연이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관객들도 키르기스스탄 발레단의 공연에서 큰 감동과 영감을 받았을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앞으로 민간국제문화교류 지원사업의 추진에 있어서도 다양한 창작 활동에 많은 영감과 성공이 함께하길 바라며, 향후 키르기스스탄과 대한민국 간 우정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셀린 디옹·손정의·저커버그·시진핑… 글로벌 인사 순례지 된 ‘제2 백악관’

    셀린 디옹·손정의·저커버그·시진핑… 글로벌 인사 순례지 된 ‘제2 백악관’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마러라고 리조트는 시리얼 회사 포스트 가문이 미 연방정부에 기증했던 저택을 1985년 부동산 개발업자이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들인 뒤 개인 별장 겸 리조트로 개발한 곳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인 2019년 개인 거처를 뉴욕에서 이곳으로 옮겼다. 마러라고는 배우, 가수, 운동선수 등 글로벌 유명 인사들의 사교 무대였고 트럼프 집권 후엔 굴지의 기업인, 정치인들의 로비, 외교의 장으로 거듭나며 ‘제2의 백악관’이 됐다. 1990년대부터 트럼프 1기 집권 전까지 각종 파티와 자선행사, 콘서트, 새해맞이 갈라 행사가 트럼프 주재하에 열렸다. 당시 최고 인기를 누렸던 캐나다 팝가수 셀린 디옹, 할리우드 배우 존 스타모스, 가수 제니퍼 허드슨 등이 자선행사에 수차례 참석했고 전설적인 재즈 가수 고(故) 토니 베넷도 1995년과 1997년 파티 및 자신의 공연을 주최한 바 있다. 배우 스티븐 볼드윈, 가수 마이클 볼턴, 로드 스튜어트, 라이오넬 리치, 색소폰 연주자 케니 G, 토크쇼 진행자 제이 레노,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 오페라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 등이 마러라고에 초대됐던 스타들이다.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은 2016년 말 새해맞이 파티에서 트럼프 차남 에릭과 다정한 포즈를 취한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였던 2017년 2월 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워싱턴DC로 초대해 첫 정상회담을 가진 뒤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함께 타고 마러라고 리조트로 이동해 골프를 치며 친분을 과시했다. 같은 해 4월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마러라고 리조트로 초대해 두 정상의 첫 정상회담이 이뤄졌다.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직후엔 세계 각국 지도자들은 물론 전 세계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순례지’로 떠올랐다.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을 시작으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CEO, 팀 쿡 애플 CEO 등이 지난해 11월과 12월 앞다퉈 마러라고를 찾았다. 쥐스탱 트뤼도 전 캐나다 총리도 당선 후 마러라고를 방문했지만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라’는 트럼프의 발언으로 굴욕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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