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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신 아파트 새 브랜드 ‘休’로

    한신공영이 유통부문의 분리매각을 계기로 새 아파트 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옛 명성 회복에 나선다. 이번에 개발된 ‘한신휴’의 엠블럼은 ‘하늘(天)'과 ‘땅(地)'을 청색과 녹색으로 표현하고 그 속에 ‘休'를 형상화한 것이다.‘天·地·人'이 조화된 편안한 삶을 표현하고 있다. 이로써 한신공영은 아파트는 ‘한신休',주상복합은 ‘한신트리플',고급빌라는 ‘한신오페라하우스' 등 각각의 특성에 맞는 브랜드를 갖추게 됐다. 한신공영은 이번에 개발된 ‘휴’를 서울 6차 동시분양에 선보이는 금호동 한신아파트부터 적용할 방침이다.금호동 한신休는 24∼46평형 아파트 323가구로 구성돼있다. 법정관리중인 한신공영은 유통부문을 1370억원에 세이브존컨소시엄에 매각하는 등6900억원의 채무 가운데 5100억원을 정리했다. 지난 4월 취임한 신승교(申勝敎) 관리인은 “재무구조 개선과 아파트 새 브랜드개발을 발판으로 올해 서울 등지에서 300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라며 “조만간 M&A와 관련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 문화광장 - 뮤지컬

    ●연오랑과 세오녀= 5∼30일 오후4시(월·16일 쉼) 정동극장(02)7511-500,이윤택연출,신라와 일본에서 벌어지는 부부의 애틋한 사랑이야기 그린 가무악극.연희단거리패. ●지하철1호선= 7월31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 토 오후4시·7시30분 일 오후3시·7시(월 쉼) 학전그린 소극장(02)763-8233,김민기 연출,백두산에서 풋사랑을 나눈 한국 남자를 찾아 서울에 온 옌볜처녀가 지하철 1호선에서 부딪히는 사람들을 그린록 뮤지컬.극단 학전. ●오페라의 유령= 30일까지 평일 오후8시 토 오후3시·8시 일 오후2시·7시 엘지아트센터(02)2005-0114,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지만 흉측한 외모 때문에 지하에 숨어사는 남자가 극장의 여가수를 사랑하는 비극적 러브스토리. ●애랑연가= 30일까지 평일 오후7시 일 오후3시(월 쉼) 삼청각(02)3676-3456,조태준 연출,‘배비장전’을 토대로 가야금,거문고,신디사이저 등 전통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무대. ●쇼 태권= 20일까지 월수금 오후8시 목토일 오후4시·8시(화 쉼) 정동A&C(02)785-5666,태권도에 쇼연출을 가미한 판타지 액션.격렬한 격투장면과 화려한 댄스가 돋보임.
  • [대한광장] ‘걔네들’ 용병 비하 유감

    용병(傭兵·mercenary)이란 ‘보수를 받고 복무하는 군인’을 가리킨다. 용병은 고대와 중세에 걸쳐 자국민의 보호나 부족한 병력의 보충을 위해 널리 활용됐으나 프랑스혁명 이후 실시된 징병제도에 의해 시민적 상비군이 생겨나면서 자취를 감췄다. 용병은 충성심이 부족하고 자질이 낮으며,물질적 보상이나 기타 계약조건에 따라아군과 적군을 가리지 않고 수시로 소속을 바꾸는 단점이 있다.또 대부분 외국인으로 자국 군인들과 공동생활을 하거나 협동작전을 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그래서 용병이라는 용어 속에는 비하적인 어감이 스며있다. 국내 언론은 프로 야구·농구·축구·사이클 등에서 활약하는 외국인 운동선수들을 용병이라 부른다.이러한 사정을 반영해 ‘야후! 국어사전’에서는 용병을 ‘고용한 군사’뿐 아니라 ‘스포츠에서 팀의 전력을 높이기 위해 외국에서 데려온 선수’까지 포괄해 정의한다. 운동선수를 지칭하는 용병이라는 말에는 그들을 단기간 사용하되,실력이 소진될경우 일회용품처럼 폐기할 것이라는 의미가 함축돼 있다.그들을 결코 우리사회의일원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한국인들의 마음가짐이 용병이라는 말로 표출된 것이다. 그러나 역지사지(易地思之)로 바꿔 생각해보면 사정이 간단치 않다.국내 프로야구팀 두산 베어스의 타이론 우즈,프로축구팀 성남 일화의 샤샤 선수가 용병이라면 미국 프로야구팀 텍사스 레인저스의 박찬호,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김병현과 일본 프로야구팀 오릭스 블루웨이브의 구대성,벨기에 프로축구팀 안드레흐트의 설기현 선수도 용병이다.만약 미국 언론이 박찬호 선수를 ‘한국인 용병’이라고 부른다면 상당수 한국인들은 분개할 것이다. 용병타령은 선수들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국내 한 신문기사에 따르면 월드컵에참가한 32개팀 가운데 8개 팀에서 ‘용병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고 한다.한국의 거스 히딩크(네덜란드),일본의 필리프 트루시에(프랑스),중국의 보라 밀루티노비치(유고),잉글랜드의 스벤 고란 에릭손(스웨덴) 등이 모두 용병감독이다.선수뿐 아니라 감독조차 용병으로 간주한다면 프랑스 바스티유오페라극장 음악감독을역임했던 정명훈도 용병이고,최근 국내 대학들이 앞다투어 모시기 경쟁을 하고 있는 외국인 교수들도 용병이어야 마땅하다. 그런 점에서 용병이라는 단어는 시대착오적이다.용병타령은 20세기 피압박민족으로서 한국인이 가졌던 열등감의 잔재라 할 수 있다.한국인들끼리 외국인을 낮추어말하거나 ‘걔네들’‘얘네들’이라는 식으로 비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그러나그런 식의 태도로는 심리적 위안조차 찾을 수 없다. 지구화된 사회의 무한경쟁체제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국은 우수인재를 확보하려고분투한다.거의 모든 나라는 외국인재유치(brain gain)를 통해 경제·사회발전의 원동력을 보강하려 몸부림치고 있다.한국축구는 거스 히딩크 감독을 영입함으로써 과거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급성장할 수 있었다. 세계적인 명문 프로축구팀들은 막대한 몸값을 치르고서라도 외국인 스타선수들을꾸준히 영입하려고 노력한다.이탈리아 유벤투스는 프랑스인 지단,이탈리아 인터 밀란은 브라질인 호나우두,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는 포르투갈인 피구를 스카우트했다.그 팀들은 소모품 용병이 아니라 스타 선수들을 길러 정상에 서려고 노력한다. 이번 FIFA 월드컵을 통해 한국인들은 40여년 사이에 이뤄낸 비약적인 경제성장과10여년 만에 달성한 정치적 민주화 성과,그리고 앞으로의 문화적 발전의 잠재력을전 세계에 자랑해야 한다.동시에 이 기회에 우리보다 좀 더 잘난 외국인에게 주눅들어 그들을 말로 학대하며 위안을 찾으려는 소아병적 자세는 확실히 버려야 한다. 설동훈/ 전북대 교수 사회학
  • 문화광장-클래식

    ◆머레이 페라이어 피아노 독주회= 30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51-9606,‘건반 위의 음유시인’으로 30년 가까이 소니클래식의 전속 아티스트로 활동해온 피아니스트.‘베토벤 소나타 27번’‘슈베르트 소나타 20번’ 등 8곡 연주. ◆다이나믹코리아 페스티벌 2002 오페라 ‘전쟁과 평화’= 6월6∼9일 오후 7시30분,일 오후 4시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02)586-5282,톨스토이 원작,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 초연 대본및 작곡을 원곡으로 게오르기 안시모프가 연출.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협연. ◆테너 임정근 토스티 가곡의 밤= 6월3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586-0945,경원대 음악대 학장인 임정근테너가 ‘토스티의 꿈(Sogno)’ 등 14곡 선사. ◆2002 7인의 음악인들= 6월11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12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 문화예술회관(02)518-7343,지휘자 정명훈,피아니스트 예핌 브론프만,바이올린 슐로모 민츠과 미샤 마이스키,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첼리스트 조영창,비올리스트 유리바슈메트 등 7인이 한·일 월드컵을 기념해 여는 갈라 콘서트.드뷔시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3중주 2번’ 등.
  • ‘알라냐·게오르규’부부 첫 내한콘서트

    파바로티,도밍고,카레라스의 뒤를 잇는 ‘제 4의 테너’로각광받는 테너 로베르토 알라냐와,뛰어난 미모의 ‘디바’안젤라 게오르규 부부가 국내 첫 공연을 갖는다. ‘파바로티의 후계자’로 각광받는 알라냐는 시칠리아 태생의 프랑스인.집안형편이 어려워 정규 음악수업을 받은 적이없다.레스토랑의 무명가수로 8년간 일하던 20대에 우연히 라파엘 루이즈의 눈에 띄어 정식 음악교육을 받으며 음악계의‘신데렐라’가 됐다.루마니아 출신인 부인 게오르규는 어린 시절부터 성악가의 한 길을 걸어 이미 ‘제2의 마리아 칼라스’로 꼽혀왔다. 1995년부터 공공연한 연인 사이던 이들은 96년 뉴욕 메트‘라보엠’ 공연중 백 스테이지에서,당시 뉴욕시장인 줄리아니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알라냐는 재혼,게오르규는 초혼이었다.젊고 아름다운 스타 커플의 탄생은 오페라의 극적인 사랑을 강조해주는 등 무대 위에서 시너지 효과를 냈다.국내 무대에서는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와 푸치니의 ‘나비부인’을 비롯해 12곡을 선보인다.6월12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 전당(02)580-1300,R석 30만원. 문소영기자 symun@
  • 문화광장-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6월30일까지 평일 오후8시 토 오후3시·8시 일 오후2시·7시 엘지아트센터 (02)2005-0114,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지만 흉측한 외모 때문에 지하에 숨어 사는 남자가 극장의 여가수를 사랑하는 비극적 러브스토리. ◆고려의 아침= 30일까지 오후8시 올림픽공원 88마당 (02)523-0986,팔만대장경을 제작한 고려인들의 평화정신을 주제로총 출연진 140여명이 펼치는 대형 총체 음악극. ◆애랑연가= 6월30일까지 평일 오후7시 일 오후3시(월 쉼)삼청각 (02)3676-3456,조태준 연출,‘배비장전’을 토대로가야금,거문고,신디사이저 등 전통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무대. ◆여우야 뭐 하니?동산에 꽃피면 나하고 놀자= 30일∼6월16일 화목 오후3시·7시 수 오전11시·오후3시 금토일 오후2시·5시(월 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02)875-8225,김성제 작·연출,고무줄놀이·구슬치기 등 60∼70년대 골목의 놀이를통해 함께 어울리는 따뜻한 정서를 표현한 어린이·청소년뮤지컬. 극단 성 시어터라인. ◆아나콘다의 정글여행= 6월2일까지 평일오후7시30분 토일오후4시30분·7시30분 인켈아트홀 (02)532-1638,아마존을 여행하면서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교육용 뮤지컬.
  • 2002 월드컵/ 홍보대사 조수미 “애국은 또 하나의 예술”

    “월드컵이 한국의 문화 저력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그 ‘역할’의 최전선에 제가 서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책임감을 느낍니다.” 월드컵대회 홍보사절인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曺秀美·39)씨.27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유엔아동기금(UNICEF) 주최 자선 패션쇼 출연과 관련,“모델로도 데뷔했다.”며 월드컵을 앞두고 설렌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그녀는“월드컵 사절로 공식임명받기 전부터 문화 사절을 생각하며 생활해왔다.”고 말했다. 국력향상을 위한 예술가의 ‘역할론’을 줄곧 주장해온그녀는 ‘기회가 왔다.’는 듯 지난 2월 월드컵 홍보대사로 임명된 이후 ‘사절’역할에 충실해 왔다. 워싱턴 포스트 등 만나는 외국언론사 기자들에게 월드컵이야기를 집중적으로 했다.그녀의 ‘애국심’을 이해하지못한 몇몇 기자들은 의아하다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세계정상에 우뚝 서 있는 성악가로서 ‘눈치보지 않고’ 한국알리기에 나선 것으로 유명한 그녀는 월드컵이 하루하루다가올수록 책임감이 더 무거워진다고 했다.우선은 6월9일 유럽으로 출국할 때까지 월드컵에 모든 정성을 기울이겠다는 설명이다. 월드컵 행사에 불려다니느라 눈코뜰새 없는 바쁜 일정에대한 불만도 일단 접었단다.30일 전세계인들이 주시하는가운데 열리는 개막식 전야제에서 그녀는 바리톤 최현수씨와 사카모토 아게미 등 한·일 성악가들과 함께 무대에 선다. 6월3일에는 한·일 월드컵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한·일친선 공연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으로 날아간다. “준비된 자만이 행운을 갖는다는 게 제 생활신조예요.우리가 충분히 준비를 했다고 생각하고요.외국인들을 친절하게만 맞이하면 이 월드컵은 성공한다고 봅니다.” 그녀는 월드컵이 끝나면 다음 임무로 들어간다고 했다.지난 17일 2010년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대사로도 임명됐다. “월드컵 이후 8년 동안 그에 버금가는 큰 행사가 한국주최로는 없는 것으로 압니다.때문에 2010년 엑스포가 문화 대국으로 성장하는 절호의 기회란 점에서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로비스트가 될 생각이에요.”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각국문화부장관 등 문화계 인사들과 유력 정치인들을 만나겠다는 그녀는 “엑스포 로비스트로 저만큼 적임자도 없을 것 같다.”면서 힘닿는 한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내비쳤다. 7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오페라 ‘마적’(지휘 정명훈) 공연과 8월의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독창회,11월 미국로스앤젤레스 뮤직센터 ‘호프만 이야기’ 오페라 등의 공연 장소가 그녀의 엑스포 홍보 첫 임무지인 셈이다. 너무 바쁜 일정 때문에 건강관리를 잘 하지 못해 조금은걱정이라는 조수미씨.“월드컵이 끝나는 대로 조깅도 하고 밀렸던 책도 좀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 MBC ‘고무신 거꾸로‘ 오늘 방영

    ‘뮤지컬이 안방극장에 입성했다' 블록버스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국내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더니 모 가전제품 복합상가의뮤지컬 광고가 후속편까지 내놓으며 호응을 얻고 있다.이런 인기에 힘입어서일까? MBC가 이례적으로 HDTV 특집 뮤지컬 드라마를 내놓아 요즘 뮤지컬 인기를 부채질하고 있다. 24일 방송될 ‘고무신 거꾸로 신은 이유에 대한 상상’(오후 9시55분)은 청춘 남녀의 애정을 주제로 한 80분짜리작품.뮤지컬 형식의 드라마로는 90년 ‘각시방에 사랑 열렸네’이후 12년만의 시도인 셈이다. 가수활동 경력이 있는 이동건,정태우가 남자 주인공으로출연하며 빼어난 춤 솜씨를 자랑하는 김민정이 여자주인공을 맡았다.여기에 가수 컬트 트리오와 유열,개그우먼 정선희 등도 가세한다. 드라마는 첫 장면부터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경쾌하게 시청자들에게 다가간다. “나 군대간다.기다려 줄 수 있지?”(준수-정태우역) “뭐 군대?”(상희-김민정역) 순간 화면에는 애니메이션이 등장한다.여주인공의 캐리커처가 나와‘절대 못 기다린다.’는 내용의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춘다.배경으로 김밥이 대거 나오더니 옆구리가 펑펑 터진다. 첫 장면부터 뮤지컬의 신선함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를 사로잡는 드라마는 시종일관 코믹하고 경쾌하게 진행된다.우여곡절 끝에 준수를 기다리기로 한 상희에게 남자들의 유혹이 닥쳐온다.멋드러지게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부르는 희연(이동건)은 상희의 마음을 흔들고 상희는 이에‘꿈속의 사랑’이라는 노래로 마음을 전하기도 한다. 드라마는 지난 1월 기획후 4개월여에 걸쳐 준비됐으며 제작을 위해 10곡이 넘는 곡이 작곡됐다. 드라마의 조연출을 맡은 박성은 PD는 “뮤지컬 드라마는일반 드라마에 비해 제작비와 품이 많이 들어 선뜻 시도하기 어렵다.”면서 “이 드라마를 계기로 안방극장에서도뮤지컬 드라마가 인기있는 장르로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 문화광장/ 무용

    ◆ 스페인 국립무용단 내한공연= 21일 오후7시30분 22일 오후3시30분·7시30분 23일 오후4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02)580-1135,최고의 현대발레 안무가로 정평난 나초 두아토(45)와 스페인 국립무용단이 펼치는 현대발레.‘너무도사랑하는 그대(Por Vos Muero)’‘살라파르타(Txalaparta)’‘아르칸젤로(Arcangelo)’ 등 3편. ◆ 손윤숙 발레-동물의 사육제= 22일 오후7시30분 전북대삼성문화관(063)270-3750,서커스를 주제로 한 어린이용 창작 발레.
  • 초대형 오페라 ‘전쟁과 평화’

    19세기말부터 20세기 중엽까지 세계 음악계를 풍미했던러시아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1891∼1953)의 초대형 오페라 ‘전쟁과 평화’가 국내에서 초연된다. 국립오페라단(단장 정은숙)이 다음달 6∼9일 예술의전당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리는 ‘전쟁과 평화’는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1828∼1910)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한 작품이다. 총 2막13장으로 구성된 프로코피예프의 ‘전쟁과 평화’는 공연시간만 4시간 30분.58명의 주·조역급 솔리스트를비롯해 227명의 단역,120명의 합창단원,40명의 무용수 등총 440여명이 무대에 올라 스펙터클한 장면을 연출,관객들의 시선을 잡아맨다. 이번 공연은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 수석 연출가로 프로코피예프의 8개 오페라 전작 연출 경험이 있는 게오르기 안시모프(80)를 초빙해 그가 지난 85년 체코 프라하 국립오페라에서 선보였던 버전으로 올린다.13개의 장면을 크게깨지 않으면서 중복되거나 지루하게 느껴지는 극 부분을삭제해 공연시간을 2시간 30분으로 대폭 줄였다. 최승한 지휘의 코리안 심포니가 반주를 맡고 소프라노 이화영·이현정(나타샤),바리톤 우주호·김승철(안드레이),테너 김남두·이칠성(피에르 백작),베이스 김요한·변승욱(쿠투조프 총사령관)등이 출연한다.공연 시간은 평일 오후 7시30분,일 오후 4시.2만∼7만원.(02)586-5282. 김성호기자 kimus@
  • [공무원 LIFE & CULTURE] 박병원 재경부 경제정책국장

    “마음의 평정을 찾고 싶을 땐 외국어에 몰두합니다.복잡한 일상사에서 벗어나는 저만의 비법이지요.” 재정경제부 박병원(朴炳元·51) 경제정책국장에게 외국어는 ‘특기’라기보다 ‘취미’다.구사할 줄 아는 언어가 영어·일어·불어·독어·중국어·러시아어·스페인어·이탈리아어 등 줄잡아 8가지.우리나라 거시경제정책의 방향을 정하는 자리에 있는 그는 조금이라도 짬이 나면 마음에 드는 외국어 책을 골라 잡는다.그에겐 이것이 최고의 휴식이다. 현지인 수준의 언어구사가 가능한 것은 아무래도 영어와 일어.하지만 나머지 6개 국어도 책이나 신문 읽기는 물론,그나라 생활에 별 지장이 없을 정도의 수준이다.특유의 박람강기(博覽强記) 덕분이기도 하지만,가장 큰 이유는 그의 표현대로 ‘남다른 관심’이다. “자투리 시간에 하기 쉽고,다른 학문처럼 논리적으로 꿰어 맞춰야 하는 부담도 없다.”는 게 그의 외국어 공부 예찬론.8개 국어 섭렵기를 들어보자.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자동으로 시작한 영어,고등학교 땐 불어와 독어에 재미를 붙였다.제2외국어로 남들과 똑같이 시작했지만 목적은 달랐다.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싯다르타와 보들레르의 시를원어로 읽어 보고 싶더군요.교과공부는 뒷전으로 하고 정신없이 문법을 익히고 단어를 외웠지요.” 일어도 고교시절 시작했다.‘영문해석 1200제’ 같은 일본대입 참고서를 ‘오리지널’로 익히기 위해서였다.71년 서울대 법대에 입학하면서 그의 관심은 이탈리아어로 옮아갔다.오페라 아리아와 칸초네에 빠진 그는 수소문 끝에 한국에 와 있는 이탈리아 수녀를 찾을 수 있었다.대학 4학년 초,새로중국어·러시아어·스페인어에 도전장을 냈다.3학년 말까지전체 평점이 별로 좋지 않게 나오자 법학 대신 어학으로 점수를 만회하기로 결심했다.작전은 대성공.모두 최고점(A+)이었다. 행정고시 17회(75년)로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얼마 뒤 선후배 공무원을 대상으로 일본어 강의를 하기도 했다.지난해 4월 영국 런던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사회에서의 일.이사로서 3년 임기를 마친 뒤 그는 이사들끼리 통상 쓰는 영어나 불어가아닌 러시아어로 유창하게 이임사를 쏟아냈다.러시아에 대한 그의 ‘배려’에 이사들은 박수로 화답했다.EBRD는 동유럽 국가를 지원하기 위해 생긴 기구인데러시아어가 사회주의 붕괴 후 동유럽에서 인기가 시들해져있던 터라 그 기회에 러시아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는 것이다. 외국어 공부에 대한 특별한 노하우가 있을 법도 하다.하지만 그의 지론은 “어학에는 왕도가 없다.”는 것.“열심히외우는 게 최고지요.손으로 단어와 문장을 쓰면서 입으로 소리 내어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부쩍 실력이 붙은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다음 목표는 아랍어란다. 부산 출신으로 사무관시절엔 기획분야,과장시절엔 예산분야에서 보낸 기획·예산통.최근 발표된 영종도 등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지 구축방안은 바로 그의 작품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加 레이몽드 극단 ‘라잇모티브’

    연극,음악,오페라,영상을 혼합해 표현의 한계를 뛰어넘는 강렬하고 감각적인 무대를 선사할 캐나다 레이몽드 극단의 ‘라잇모티브(Leitmotiv)’가 10일∼12일 막을 올린다. 전쟁에 의해 끔찍하게 파괴된 과거의 사랑을 회고하는 로자(노엘라 휴잇).젊은 연인 로자와 피에르에 대한 묘사는,로자의 기억이자 피에르의 기억이고 동시에 인류가 겪은야만성에 대한 기억의 조각들이다. 비를 맞는 이브 두베의 비디오 화면,슬픈 긴장이 스며든음악,신비로우면서도 섬뜩한 휴잇의 노래,실루엣으로 표현되는 사랑의 몸짓….전쟁이 인간성을 얼마나 황폐화시키는가를 매혹적이고 강렬한 이미지로 형상화시켰다. ‘서울공연예술제 2002’해외 초청작 가운데 하나로 다니엘 뮐러가 연출을 맡았다.레이몽드 극단은 지난 97년 ‘약속의 땅’으로 국내 무대를 찾은 바 있다.10일 오후 7시30분,11일오후 3시 7시30분,12일 오후 4시.서울 문예진흥원 예술회관 대극장.(02)762-0010. 김소연기자 purple@
  • m.net ‘학교를 가다’ 폭발적 호응

    ‘낡고 꾀죄죄한 교실을 밝고 아름답게 바꿔드립니다.’ 음악전문TV m.net의 ‘What’s Up Yo!’(월∼토 오후 5시)가 중·고교 교실을 고쳐주는 ‘학교를 가다’라는 코너를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11일 첫선을 보인 이 코너는 천편일률적인 교실을 학생들의 취향에 맞게 새롭게 단장해 주는 것.공주방,캐릭터방,뮤직실 등 주제를 정해 교실을 꾸민다.매주 금요일 저녁,학생들이 모두 하교한 후 몰래 공사를 시작해 토요일날 아침 ‘깜짝’ 개봉한다. 지난달 27일 인천 인화여중 현악반을 찾아간 ‘What’s Up Yo!’팀은 교실 전체를 오페라 하우스로 바꿔주었다.학생들의 음악적 감수성 발달에 도움이 되리라 싶어 담임 선생님이 특별히 신청한 것.웅장한 오페라관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벽면에 두 명의 음악가가 지휘하는 모습을 그려 넣었고 창문을 아치형으로 만들었다.전체적인 교실 이미지뿐 아니라 바퀴 달린 휴지통,눈 피로를 더는 삼파장 형광등,깔끔한 사물함 등 학교용품도 바꿨다. 지난달 20일 교실이 만화 캐릭터 방으로바뀐 서울 영파여고의 안혜원(16)양은 “우리나라 보통 교실하곤 너무 틀려 기쁘다.”면서 “귀엽고 아기자기한 게 유명한 캐릭터가게에 들어온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중·고등학생들 사이에 인기를 끌면서 인터넷 게시판에는 하루에 10여건씩 교실을 고쳐달라는 글이 오른다. “우리 고등학교는 남자들만 있는 학교라서 지저분하고칙칙한 것 같아요.환하게 바꾸고 싶어요.” “새벽부터 밤 12시까지 공부하는 고3 동생의 교실을 고쳐주세요.수험생이라 하루종일 지내야하는 곳인데 반지하라 너무 어두워요.” “새 학기에 친구들하고 친해지는 이벤트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등 많은 사연이 올라온다. ‘What’s Up Yo!’의 김현수 PD는 “답답한 교실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재미를 주고,학교에 가고 싶은 마음이들었으면 해서 기획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는 산간벽지 어려운 환경의 시골학교까지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카이텔레콤에서 후원하고 있으며 카이 홈페이지(www.holeman.co.kr)와 m.net 홈페이지(www.mnet27.com)를 통해 신청사연을 접수받고 있다. 이송하기자 songha@
  • 신영옥 ‘피가로의 결혼’ 수잔나역 맡아

    이탈리아 ‘라 스칼라’,미국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와 함께 세계3대 오페라단 중의 하나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독일의 ‘도이치 오페라 베를린’이 한국에서 전작 오페라 공연을 갖는다.간판 레퍼토리인 ‘피가로의 결혼’을 갖고 21일부터 2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네차례(22일 공연 없음) 국내 팬들을 만나는 것이다. 해외 유명 오페라단체가 국내에서 전작공연을 갖는 것은 1988년 서울 올림픽 기념으로 공연된 라 스칼라의 ‘투란도트’,93년 오페라하우스 개관기념으로 공연된 프랑스 바스티유 오페라극장의 ‘살로메’ 이후 10년만의 일이다. 더욱이 이번 공연에는 해외에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한국 출신 여성 성악가 ‘빅3’중 하나인 신영옥이 ‘수잔나’역으로 출연키로 해 관심을 모은다.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에서 활약중인 신영옥은 국내에서 매년 독창회를 갖지만 전작 오페라에 출연하는 것은 93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도니제티의 ‘루치아’를 공연한 이래 10년만이다.수잔나 역은 맑고 투명한 음색을 지닌 신영옥이 장기로 삼고 있는 배역.그는 이번 공연을 위해 10일경 미국에서 독일로 날아가 현지에서 단원들과 연습을 갖고 이들과함께 서울로 들어오기로 하는 등 남다른 의욕을 보여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도이치 오페라 베를린’은 유럽 최고의 문화도시를 표방하는 베를린에서 서독정부의 문화적 자존심과 함께 성장해 온 독일 최고의 오페라단.이 오페라단의 전신은 1912년비스마르크 거리에 세워진 ‘독일 오페라하우스’이다. ‘독일 오페라하우스’는 2차세계대전 때 파괴돼 이웃 건물에 더부살이를 하고 있었으나 동독이 동베를린 국립오페라극장을 재개관하자 충격을 받은 서독정부에 의해 대대적인 재건에 들어갔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도이치 오페라 베를린’.‘도이치오페라 베를린’은 칼 뵘,로린 마젤,괴츠 프리드리히,크리스티안 탈레만 등 당대 최고의 거장들에 의해 조련됐으며지난해 개관 40주년을 맞았다. ‘도이치 오페라 베를린’은 이번 공연을 위해 오케스트라 48명과 합창단 25명을 포함,총 140명이 내한한다.무대장치와 의상만도12m 길이의 선박용 컨테이너 박스 7개가 들어온다. 연출은 이 오페라단의 전설적인 연출자 괴츠 프리드리히(2000년 작고)가 1978년 보여줬던 것을 그의 조연출자이자음악적 동지였던 게를린데 펠코프스키가 내한하여 그대로재현한다.지휘 아셔 피슈.출연에는 알마비바 백작에 윌리엄 슈멜,마르쿠스 브뤽 등 주요 배역이 더블 캐스팅이다.신영옥은 21일과 24일 출연.공연시작 오후 7시30분.(02)580-1300. 신연숙기자yshin@
  • 아파트 분양권 웃돈 천차만별

    입주가 임박한 서울지역 아파트의 분양권 프리미엄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강남권에서도 지역에 따라 최고 2배 이상의 큰 차이를 보였다.강북지역도 입지여건이 좋은 곳은 분양가보다 2∼3배 가량 웃돈이 붙었다. 평형별로 보면 강남에서는 대형 아파트의 프리미엄이 강세를 띠었고 강북에서는 중소평형이 우세를 보였다.같은 평형에서도 역세권,대단지 아파트에 따라 분양권 프리미엄이 극명한 차이를 드러냈다. [강남도 프리미엄 극과 극] 이달 입주를 시작하는 강남구역삼동 경남아파트 34평형은 분양가보다 2억원 정도 올라수익률이 무려 220%를 보였다.서초구 잠원동 롯데캐슬 52평형도 프리미엄이 3억 2000만원이나 붙었다.오는 10월 입주예정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 50평형 역시 분양가보다 3억원 가까이 뛰었다.이밖에 청담동 한신오페라하우스,대림 아파트 등도 프리미엄이 1억원 이상 붙었다.반면 서초구 방배동 대우유로카운티,신동아럭스빌 아파트는 분양가와 시세가 별반 차이가 없어 금융비용 조차 건지지 못했다.서초동오르시테,월드메르디앙 역시 프리미엄이 수천만원붙는데 그쳤다. [강북 예상외로 프리미엄 강세] 영등포 대우드림타운 25평형은 분양가보다 1억 3000만원 오른 2억 4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현대건설이 지난 2000년 5월에 분양했던 자양9차 현대홈타운 33평형은 분양가보다 1억 1000만원 올라 수익률 173%를 나타냈다.도봉구 방학동 삼성래미안 37평형도 프리미엄이 7000만원 정도 붙었다.이밖에 성북구 상월곡동 동아 26평형은 분양가보다 5500만원 올라 수익률이 144%에 달했다.동대문구 이문동 중앙하이츠 32평형,도봉구 쌍문동 삼성래미안 31평형 역시 6000만원 이상 올랐다. 광진구 자양동 부동산나라 관계자는 “분양 당시 외환위기 영향으로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를 낮게 책정한 것이 큰 폭의 상승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며 “대단지와 역세권,아파트 브랜드도 프리미엄을 올리는데 한몫 했다.”고 말했다. [분양권 거래는 한산] 분양권 손바뀜이 거의 끝난 상태로매물로 나온 물건이 없다.특히 프리미엄이 높은 아파트는매수 문의도 뚝 끊긴상태다.인근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비수기인데다 집값이 하락 추세여서 매도·매수자들이 서로 눈치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곽창석 닥터아파트 이사는 “오는 6월부터 분양권 전매제한이 실시되면 입주예정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인기를 끌 것”이라며 “그전까지는 거래가 활발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다이애나 일대기 발레로 제작

    [런던 연합] 1997년 교통사고로 숨진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의 극적인 삶이 뮤지컬과 오페라에 이어 발레로 만들어진다. 1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덴마크의 유명 안무가인 페터 샤우푸스는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일대기를 춤으로 형상화한 '다이애나 왕세자비'라는 현대 발레 작품을 제작, 올 가을 덴마크에서 순회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이 작품을 위해 샤우푸스가 창단한 '페터 샤우푸스 발레단'이 초연을 하게 되며, 영국 발레리나 자러 디킨이 주인공 다이애나역을 맡는다. 음악은 영국의 인기 팝그룹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첫 공연은 오는 9월14일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서 북서쪽으로 200㎞ 떨어진 아루스라는 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샤우푸스는 여름쯤 발레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샤우푸스는 영국국립발레단(ENB) 예술감독으로 있던 지난 1986년 발레 애호가로 알려진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ENB 후원자가 되면서 첫 인연을 맺었다.
  • 어린이날의 주말 엄마 아빠와 함께 “덩실덩실”

    5월5일 어린이날이 들어있는 이번 주,예술의전당 등 주요문화공간이 일제히 어린이를 위한 이벤트공간으로 탈바꿈한다.교육적 내용은 물론 재미에 있어서도 놀이공원에 뒤지지 않을 어린이축제 내용과 주요 공연,전시 프로그램을 문화공간별로 알아본다. ◆예술의전당=피아니스트 강충모 등이 출연하는 ‘아빠와함께하는 클래식’음악회와 이탈리아 디자이너 ‘브루노무나리 전시회’의 ‘학교전의 학교’ 등 문화프로그램 외에 넓은 야외공간을 세 구역으로 나눠 각각 특성화된 이벤트를 펼친다.오페라하우스 앞 상징광장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캐릭터들이 돌아다니며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맞아주는 곳.서예관과 음악당 사이 만남의 광장은 놀이위주의 공간으로 숭실대 창의력교실의 체험학습,고적대 퍼레이드,풍물단공연,요요배우기,캐릭터 풍선만들기 등을 펼친다.또 음악당과 자료관 사이의 돌의 광장은 딱지치기,색팽이놀이,망줍기 등 50∼60년대의 놀이문화를 즐기는 장소로꾸며진다.예술의전당은 우면산 공원 숲 속에 자리잡아 가족나들이에제격일 듯하다.(02) 580-1130. ◆국립극장= 남산 봄나들이 ‘꽃바람 신바람’프로그램을중구청과 공동으로 4·5일과 11·12일 두 차례 펼친다.달오름극장에서는 어린이영어뮤지컬 ‘춘향의 사랑이야기’가 올라가고 로비와 극장 앞 문화광장은 전시와 야외공연,체험행사 공간으로 꾸며진다.전시행사는 ‘남산 우리꽃’‘닥종이인형전’‘식물표본전’ 등이 마련되고 문화광장에서는 오후1시부터 시간대별로 암행어사 출두행렬,사랑의 국악여행,무용극 ‘춤·춘향’중 주요장면을 맛보기로 보여주는 ‘춘향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체험 프로그램들로는 전통과 현대의 놀이마당,남산골 먹거리,페이스페인팅,타임머신 가족사진 등이 준비된다.(02) 2264-8448. ◆갤러리 현대=‘한국의 화가박수근전’과 함께 박수근이즐겨 그린 나무를 테마로 한 체험공간 ‘신나는 나무여행’을 19일까지 운영한다.4·5일 오후 2시엔 박수근 화백의 장녀 박인숙씨가 아버지로부터 들었던 동화를 들려주는동화 구연 시간도 준비돼 있다.(02)734-6111. ◆대학로=혜화동로터리근처 연우소극장(747-7090)에서는천재작가 이상이 남긴 유일한 동화를 각색한 연극 ‘황소와 도깨비’를 5월1일 선보인다.혜화동로터리에서 성대 쪽에 있는 인켈아트홀(741-0251)에서 5월3일∼6월2일 뮤지컬 ‘아나콘다의 정글여행’을 만날 수 있다.남미의 이국적문명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전한다. 혜화역 1번출구로 나와 왼쪽 골목으로 쭉 올라가면 동숭아트센터(741-3391)에서 5월19일까지 뮤지컬 ‘토토’가 반긴다.쓰레기 천국 화성을 구하는 토토의 모험은 과학과 환경을 가르칠 수 있는 기회다.동숭아트센터 오른쪽 골목의학전 블루(1588-7890)에서 5월1일까지 모든 대사를 라이브 연주로 표현하는 ‘피아노와 플롯으로 만든 그림연극’이 공연된다. 혜화역 2번출구 옆 샘터 파랑새극장(763-8969)에서는 5월2∼31일 잃어버린 선물을 찾아가며 진정 소중한 것을 알게되는 연극 ‘모자와 신발’이 어린이 관객을 맞는다. ◆세종문화회관= 100년전 스코틀랜드 작가 제임스 베리의소설 주인공 피터팬을 기념하는 연극 ‘피터팬’이 5월5일까지 대강당에서 동심의 나래를 펼친다.모래시계,황금종,요정가루 등 화려한 볼거리가 풍성하다.피터팬 역은 인기댄스그룹 NRG의 노유민이 맡았으며 하이틴 가수 다나,탤런트 전무송도 열연한다.컨벤션센터에서는 5월5일까지 어린이연극 극단 사다리가 꾸미는 ‘내친구 플라스틱’이 공연된다.유리병이 병플루트로 변신,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소극장에서는 환상적인 ‘SIAF 서울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www.anifestival.seoul.kr)이 5월4∼12일 열린다.세계 30여개국 220여편의 장·단편 애니메이션이 선보인다.(02) 399-1514. 신연숙 김소연기자 yshin@
  • 부천필 일본서 초청받아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9월 일본에서 열리는아시아 6개국 연주회에 초청받아 화제다. ‘부천필’은 일본 문화청이 9월25일∼10월1일 도쿄 오페라시티 콘서트홀에서 주최하는 아시아 6개국 초청 연주회인 ‘아시안 오케스트라 주간’ 축제에 한국 대표로 초청을 받았다.자치단체 오케스트라가 해외 연주회에 초청받기는 매우 드문 일이다. 축제에는 부천필 외에 일본 ‘올드재팬심포니 오케스트라’,호주 ‘오스트레일리아 오케스트라’,중국 ‘중국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필리핀 ‘필리핀 하모닉 오케스트라’,태국 ‘방콕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모두 6개 교향악단이 참가한다.지난 98년 창단된 부천필은 서울대 음대 임헌정 교수가 상임지휘를 맡고 있으며,서울시립교향악단 및 KBS교향악단과 함께 국내 3대 교향악단으로 꼽힌다. 부천 김학준기자 kimhj@
  • 서울공연예술제 새달4일 팡파르

    무대에서 땀을 흘리며 공연하는 연기자와 일체가 되는 희열을 느끼는 관객이라면 5월은 행복한 달이다.‘2002서울공연예술제(Seoul Performing Arts Festival 2002)’가 지난해보다 앞당겨 내달 4일부터 막을 열기 때문이다. 올해 두 번째가 되는 서울공연예술제는 각각 20년 이상된서울연극제와 서울무용제를 통합한 공연예술의 최대 축제다.원래 가을에 열렸지만 올해에는 월드컵의 축제 분위기를 북돋기 위해 5월에 개최한다. 국내·외 작품 150여편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37일간 문예진흥원 예술극장,국립극장,세종문화회관에서 화려한 공연이펼쳐진다.개막작품으로는 지난해 대상을 차지한 연극 ‘시골선비 조남명’(연희단 거리패)이 선정돼 5일부터 8일까지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연극] 우수한 창작극이 경연 형식으로 초연되는 ‘공식참가작품’에는 ‘장화홍련 실종사건’(극단 민예)등 6편이 설레는 마음으로 관객에게 첫선을 보인다.95개 참가작 가운데 상을 다투게 될 이 작품들을 통해 국내 연극의 최신 경향을 엿볼 수 있다. 반면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은 일반 관객이라면 ‘공식초청작품’에 눈을 돌려볼 만하다.‘고도를 기다리며’(극단 산울림),‘하녀들’(극단 풍경) 등 국내·외에서 호평을받은 공연들이 다시 관객들을 찾는다. 해외 초청작들도 눈길을 끈다.캐나다의 ‘라잇 모티브’는연극,음악,오페라,시네마를 뒤섞은 멀티미디어 쇼로 종합예술의 깊은 맛을 느끼게 한다.러시아의 ‘진기한 콘서트’와중국의 ‘진쯔’,일본의 ‘행복의 조건’ 등은 쉽게 접하기힘든 해외 연극을 관람할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회다. [무용] 역시 경연 형식의 초연작을 선보이는 ‘공식참가작품’으로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장선희발레단) 등 10편이 실력을 겨룬다.지난해 초연된 공연 가운데 창의성이 뛰어난 ‘천상천하’(김근희 무용단) 등 2편은 때를 놓친 관객들을 위한 선물이다.태평무,살풀이,산조 등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우리 춤의 고전들도 감상할 수 있다.최근 ‘편견’을벗고 대중에게 다가선 재즈댄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5월26∼27일 극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서울,부산,제주의 재즈댄스팀 150여명과 미국,일본의 유명 팀이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한다.‘현대 발레 갈라’(5월23일)와‘새로운 무용을 찾아서’(6월1∼2일)는 춤의 언어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또다른 이색 무대이다. 서울공연예술제 집행위원회는 액면가 15만원 되는 10편의티켓을 10만원에 할인하면서 팜플렛을 제공하는 패키지 티켓을 발매한다.자세한 축제정보는 인터넷 홈페이지(www.spaf21.com)를 참고하면 된다. 김소연기자 purple@
  • 3대 테너 월드컵 축하 공연

    세계 3대 테너인 루치아노 파바로티,호세 카레라스,플라시도 도밍고가 오는 6월27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2002한일월드컵 축하 공연을 갖는다. 열렬한 축구팬인 이들은 지난 90년이탈리아월드컵 때 첫 공연을 시작으로 4년마다 한차례씩 모여 월드컵축구대회 결승전 축하공연을 해왔다.이번 공연에는 고리 아이코,모리 마키 등 일본 성악가와 한국의 여성 오페라가수도 함께 무대에설 예정이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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