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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플러스]

    ●아가방앤컴퍼니가 오는 30일까지 출산용품을 할인해 주거나 사은품을 증정하는 출산준비 대잔치를 연다. 아가방은 출산용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할 때 15%를 할인해 주고,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에뜨와도 4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고, 올해 말까지 50만원 이상을 구매한 뒤 회원가입을 하면 1년 동안 제품을 20% 할인해 준다. ●아모레퍼시픽 설록에서 한국적 발효차인 설록명차 선향과 운향을 출시했다. 잎을 발효시켜 녹차 특유의 떫은맛을 구수한 발효차 특유의 맛으로 변화시켰다. 선향의 발효도는 10~20%, 운향의 발효도는 30~40%이다. ●서울우유가 다음달 31일까지 제조일자를 찍어주세요 이벤트를 연다. 제조일자가 표기된 제품 사진을 휴대전화로 찍어 #7100으로 전송해 응모할 수 있다. 매일 300명에게 서울우유를 살 수 있는 기프티콘을 보내주고, 2차 추첨을 통해 노트북(5명)·식기세척기(10명)·캠코더(20명)·내비게이션(20명)·아이팟나노(50명) 등을 준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인천공항 면세점 에어스타 애비뉴에서 가을 정기세일을 실시한다. 품목별로 10~5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또 ‘최고의 히트상품 전시존’을 운영, 화장품·액세서리·주류·건강식품별로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을 추천한다. ●동양매직이 멀티오븐 스피드 쿡을 선보였다. 24개의 자동요리 기능과 오븐·그릴·전자레인지·발효 등의 용도로 쓸 수 있다. 급속예열 기능을 적용해 250도 예열 도달시간이 일반 오븐보다 2배 속도로 빨라졌다고 소개했다. 29만 9000원. ●아모레퍼시픽 헤라에서 ‘유방암의 달’인 10월을 앞두고 핑크리본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피부톤을 보정하고 윤기를 살리는 ‘골드 브라이터’(12만원), 가슴선을 가꿔주는 ‘글램 바디 바스트 퍼밍 세럼’(4만 5000원), 세포 재생 부스팅 세럼인 ‘프리퍼펙션 세럼’ 기획세트(7만원) 등을 다음달까지 한정 판매한다. ●월드키친이 다음달 4일까지 전국 유명 백화점에서 코렐 세트를 20% 할인해 판매하고,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1000명에게 케이크 교환권을 증정하는 스크래치 카드 경품 이벤트를 연다. 다음달 2일까지는 대형마트에서 일부 선물세트를 10% 깎아준다. 02-2670-7800. ●CJ제일제당의 백설 올리고당이 내 가족을 위한 건강한 단맛 캠페인을 진행한다. 우선 당분간 ‘하바놀이학교 화정원’에 급식 조리용으로 백설 올리고당을 전량 지원하고 비피더스균 증식, 칼슘 흡수 촉진 등을 체험시킬 계획이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에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공연을 기념해 마스크와 타이틀 로고를 올린 스페셜 에디션 팬텀 도넛을 다음달 18일까지 판매한다. 팬텀 콤보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스크래치 카드를 지급, 이 가운데 600명에게 오페라의 유령 티켓을 증정한다. 6000명에게는 게임용 매트와 티셔츠를, 23만명에게는 시식권을 준다.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첫 30만 돌파 목표 첫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첫 30만 돌파 목표 첫발

    ‘국내 관람인원 24만 명’이라는 초유의 관객동원 수를 기록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한국 뮤지컬 역사를 바꾸기 위해 8년 만에 무대 위로 돌아왔다.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취재진에게 처음 공개된 세트장은 무대 전면은 물론 천장, 샹들리에까지 공연장 내부가 극의 배경이 되는 19세기 프랑스의 오페라하우스로 완벽 변신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막이 오른 뒤 등장한 배우들의 오색찬란한 무대의상과 화려한 세트들이 차례로 등장하자 연이어 카메라 플래시가 터졌다. ‘오페라의 유령’의 총연출을 맡고 있는 아서 마셀라는 “배우, 스태프들이 모두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만족한다. 특히 여기 샤롯데씨어터 극장이 작품과 잘 맞아서 완벽한 준비를 마쳤다고 생각한다.”며 함박웃음을 보였다. 2001년 국내 초연했던 ‘오페라의 유령’와 다시 돌아온 2009년 작품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아서 마셀라는 “두 작품을 비교한다는 건 마치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를 비교하는 것과 같다. 각자의 성향이 다르다.”면서 “다만 지난 8년 동안 배우의 기량과 한국의 뮤지컬 시장이 모두 성장했다. 즐길 마음을 갖고 극장을 찾는다면 분명 행복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의 뮤지컬 관객들이 ‘오페라의 유령’에 열광하는 이유를 묻자 음악감독을 맡은 가이심슨은 “무엇보다도 음악이 간단해서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멜로디가 귀에 쏙쏙 들어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답했다. 공연이 아닌 자리에 무대의상으로 참석할 수 없는 규정에 따라 배우들은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을 마친 후 남자 배우들은 블랙 수트로, 여자 배우들은 화이트 이브닝드레스로 갈아입고 기자들 앞에 섰다. 팬텀 역에 더블 캐스팅 된 배우 양준모는 “공연을 준비하면서 정신과 상담을 받았다. 팬텀이라는 인물을 정신학적으로 분석을 했다.”면서 “인간적인 팬텀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8년 전 국내 초연 당시에도 팬텀 역을 맡았던 배우 윤형석은 “그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덤볐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성숙해졌고 보는 시각도 달라졌다.”면서 “팬텀이 비상식하고 몰인정해보이지만 가장 인간적인 본성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그걸 잘 표현해내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2009년 국내 공연 역사상 처음으로 관객 30만명을 돌파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티켓가 시즌제’를 도입한다. 이는 가격에 민감한 관객들에게 폭넓은 관람의 기회를 부여하는 동시에 효율적인 프로덕션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성수기와 비수기를 구분해 최대 3만원까지 티켓가격을 차등 운영한다. 전 세계 흥행불패를 이루고 있는 단 하나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오는 9월 23일부터 내년 8월 8일까지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의 위대한 신화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오페라의 유령’ 출발을 축하하는 가면무도회

    [NOW포토] ‘오페라의 유령’ 출발을 축하하는 가면무도회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미디어콜이 18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들이 열연하고 있다.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한국 오페라 역사를 바꿀 ‘오페라의 유령’

    [NOW포토] 한국 오페라 역사를 바꿀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미디어콜이 18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들이 열연하고 있다.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

    2009 대구국제오페라축제(DIOF)가 1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44일간 대구오페라하우스를 주무대로 펼쳐진다. ‘오페라, 도전과 희망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한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불가리아, 러시아 등 국내외 14개팀이 참가, 모두 10개의 공연을 선보인다. DIOF 조직위원회와 대구시립오페라단이 공동 제작하는 개막작 푸치니의 ‘투란도트’(24∼25일) 등 지역 오페라 관련 단체들이 참여한 작품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해외 초청공연으로는 그동안 국내에서 관람하기 어려웠던 ‘마탄의 사수’(10월15~17일)가 무대에 오른다. 독일 카를스루에국립극장이 펼치는 이번 공연을 통해 독일 정통 오페라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창작 오페라로 포항오페라단의 ‘원이 엄마’(10월23~24일)가 있다. 경북 안동에서 발굴된 미라 남편과 그의 품에서 나온 아내의 편지, 미투리 한 켤레를 소재로 부부간 애틋한 사랑을 그렸다. 오페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의 ‘오페라 人 패션’(18일 대구오페라하우스)은 패션모델과 성악가가 나와 오페라 의상 175점을 선보인다. 공연 직후 무대 뒤에서 세트를 살펴보고 연습 과정의 에피소드 등을 들을 수 있는 ‘백 스테이지 투어’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입장권 가격도 낮췄다. 5만원 이상 입장권을 지난해 46%에서 28%로 줄였다. 나머지는 1만∼3만원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서울플러스] 26일 가을음악회 개최

    은평구(구청장 노재동)26일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국내 정상급의 여성 성악가 100여명으로 구성된 프리마돈나앙상블을 초청해 ‘가을음악회’를 개최한다. 공연내용은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 오페라 아리아를 비롯해 이탈리아 칸초네 등 친숙한 레퍼토리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공연을 관람하는 동안 아이를 돌봐주는 유아 놀이방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과 351-7203.
  • 오페라 한꺼번에 두 편 즐기세요

    오페라 한꺼번에 두 편 즐기세요

    사실주의 오페라의 대표작 2편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오페라 콘서트가 열린다. 인씨엠오페라단은 2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레온카발로의 ‘팔리아치’와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를 동시에 보여주는 오페라 콘서트를 올린다. ‘팔리아치’와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19세기 말에 성행한 이탈리아 오페라 장르인 사실주의 오페라를 대표하는 작품. 서민들의 소소하고 일상적인 삶 속에서 서정과 활기, 삼각관계와 질투에 의한 살인 등 인간이 느끼는 감정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두 작품을 동시에 선보이는 방법으로 인씨엠오페라단은 오페라 콘서트 형식을 빌렸다. 18세기 바로크시대에 유행했던 오페라 콘서트는 무대 밑에 있는 오케스트라가 성악가, 합창단과 무대 위에서 연주하는 형식이다. 무대 장치도 없고, 가수들도 극중 의상을 입지 않지만 오페라의 토막 장면을 보여주는 가수들은 노래와 연기에 심취하며 감정을 끌어올린다. 아름다운 오페라 음악에 철저하게 집중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날 선보이는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27세의 청년 작곡가 마스카니를 일약 스타로 만든 명작으로, 시칠리아섬에서 일어나는 젊은 남녀의 뒤틀린 욕정을 사실감있게 표현한다. 낭만적이며 서정적인 아리아가 풍부하다. 투리두와 알피오의 결투 직전에 나오는 간주곡은 영화 ‘대부 3’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대중에게 친숙한 음악이다. 도입부의 합창곡 ‘오렌지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산투차 네가 여기에’, ‘어머니, 이 술은 독하네요’ 등도 귀에 익은 선율이다. ‘팔리아치’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이 토대가 됐다. 판사인 아버지를 따라 방청했던 재판에서 다뤄진 살인사건을 레온카발로가 액자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허구와 현실을 독특하게 혼합해 구성미와 긴장감을 덧댔다. ‘의상을 입어라’, ‘아니다! 이젠 팔리아초가 아니야’ 등이 대표곡이다. 무대에 서는 성악가들도 간판급이다. ‘팔리아치’에서는 테너 김남두, 소프라노 손현, 바리톤 노희섭과 한경석 등이 나와 격렬하고 박진감이 넘치는 음악을 선사한다.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에서는 소프라노 김인혜, 테너 나승서, 바리톤 윤승현, 메조소프라노 임미희 등이 출연한다. 지휘자 최선용이 이끄는 인씨엠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반주를 맡았다. 1만~10만원. (02)2659-4100.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오페라 ‘사랑의 묘약’ 26~30일 막오른다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자주 공연되기로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힌다. 국내에서도 이달에만 서울, 대전, 김해 등에서 공연된다. 여기에 국립오페라단이 가세해 26~30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유럽무대서 활동하는 오페라가수 대거 출연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국립오페라단 이소영 단장은 “많이 접할 수 있는 작품이라 굳이 국립오페라단까지 이 작품을 올려야 할까라는 생각도 했다.”면서 “그러나 인간의 진심을 순수한 목소리로 가장 아름답게 보여주는 벨 칸도 오페라를 선보이겠다는 의지가 있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이 작품이 최상이라고 확신했다.”고 설명했다. 차별점은 주역들과 색다른 해석에 두었다. 원래 배경이던 이탈리아 시골 마을을 변형해 둥근 백자 형태의 행성, 옛 사람들이 소원을 빌던 달 등이 공존하는 동양적인 우주가 무대이다. 사랑은 ‘묘약’의 힘이 아니라 우주의 섭리라는 의미이다. ● 사랑은 묘약이 아닌 우주의 섭리 의미 출연진도 쟁쟁하다. 여주인공 아디나는 세계 오페라단, 교향악단과 협연하며 콧대 높은 유럽 고음악계를 누비는 소프라노 임선혜가 맡았다. 네모리노 역은 오스트리아 빈 국립 오페라극장이 선택한 한국인 최초의 테너 정호윤과 독일 쾰른 극장의 전속가수인 신예 조정기가 연기한다. 약장수 둘카마라는 7년째 빈 국립 오페라극장에서 이 역을 해온 베이스 심인성이, 벨코레는 마리아 칼라스, 빌바오 등 국제 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바리톤 강형규가 출연한다. (02)586-5282.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조정기 “설치 미술가 같은 모습 기대”…임선혜 “많은 여성 공감 이끌어 낼것”

    조정기 “설치 미술가 같은 모습 기대”…임선혜 “많은 여성 공감 이끌어 낼것”

    ■ 남주인공 네모리노역 테너 조정기 “설치 미술가 같은 모습 기대” 오페라 갈라 콘서트에서 단골 레퍼토리는 ‘사랑의 묘약’에서 주인공 네모리노가 부르는 ‘남 몰래 흐르는 눈물(Una furtiva lagrima)’이다.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이 아리아를 비롯해 테너가 소화해야 할 음악이 많아 ‘사랑의 묘약’은 테너를 위한 작품이라고도 말한다. 그만큼 테너의 역량이 중요하다. 독일 쾰른 오페라극장의 전속가수로 활동한 지 1년만에 네모리노 역으로 한국 무대에 선 조정기(30)는 “설레고 기쁘면서도 부담이 크다.”고 운을 뗐다. 그는 2007년 동아 음악 콩쿠르 성악 부문 1위를 차지한 뒤 독일 쾰른 오페라극장에서 본 오디션에 덜컥 합격하면서 해외 활동을 시작했다. 국내 무대에서는 신인이나 다름없는 그가 내로라하는 선배들 사이에서 중요한 역할을 소화해야 하는 데다 ‘사랑의 묘약’은 처음 해보는 작품이라 그에겐 부담일 수밖에 없다. “밀린 공부를 하느라 정신이 없다.”고 엄살을 피우면서도 네모리노에 대해 묻자 진지한 모습으로 돌변한다. “원작에서는 네모리노가 가난한 청년일 뿐이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설치미술가 같은 모습으로 나와요. 사랑을 우주의 이치로 해석하려는 연출가의 뜻이 녹아든 게 아닐까요. 인간과 자연, 크게는 우주와 인간을 조화시키는 작업이 설치미술가라는 직업과 묘하게 맞닿아 있는 거죠.” “작품을 충분히 이해하려고 노력중”이라는 그는 “신선한 모습으로 새롭게 해석된 네모리노를 기대해 달라.”고 의지를 다졌다. ■ 여주인공 아디나역 소프라노 임선혜 “많은 여성 공감 이끌어 낼것” 유럽 고음악계에서 주목받는 소프라노로 자리잡은 임선혜(33)는 공연 일정이 2014년까지 빼곡하다. 그런 그녀가 고작 3개월 전에 출연 제의를 받고도 선뜻 출연을 수락할 수 있었던 것은 ‘사랑의 묘약’의 힘이었을까. “이번 공연에 출연해 줄 수 있느냐는 전화를 받은 게 지난 6월이었어요. 여러 장르에 도전해 보고 싶었지만 일정이 워낙 빡빡해서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당초 9월에 예정됐던 녹음 작업이 10월로 미뤄진 거예요. 고국에서 서는 첫 무대가 이렇게 우연한 기회로 다가온 거죠. 이게 바로 작품에서 말하는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섭리가 아니었을까요.” 1998년부터 독일을 무대로 활동하던 그녀는 고음악계의 거장으로 꼽히는 벨기에 지휘자 필립 헤레베헤에 의해 발탁돼 고음악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르네 야콥스, 윌리엄 크리스티, 파비오 비온디 등 세계적인 지휘자와 작업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슈투트가르트, 프랑스 파리 등 유수의 오페라 극장 무대에 서며 화려한 조명을 받고 있다. 그는 “오페라 고전을 그대로 따르는 게 아니라 연출가가 철학적으로 깊이 있게 해석하며 보여주는 게 요즘 유럽 오페라계의 경향”이라며 “이 작품은 유럽 이야기를 동양적으로 해석한 신선함이 있어 해외에 갖고 가도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평가했다.“ 아디나는 많은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모습이에요. 단순히 예쁜 척하는 아디나가 아니라, ‘딱 내 얘기야.’라고 공감을 이끌어내고 싶습니다.”
  • “마음의 렌즈 통해 아름다운 서울 찍죠”

    “마음의 렌즈 통해 아름다운 서울 찍죠”

    12일 오후 8시 서울 반포한강공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주제곡 ‘Think of me’의 선율에 맞춰 반포대교 분수대가 춤을 추기 시작했다.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는 아마추어 사진가 50여명의 손놀림이 바빠졌다. 그 가운데 시선을 끄는 무리가 있었다. “규민씨, 분수가 포물선을 그리고 있어요. 지금이에요!” 장연호(24)씨가 외치자 시각장애인 박규민(31)씨가 재빨리 디지털카메라의 셔터를 눌렀다. 장씨는 카메라 LCD(액정표시 장치)창에 찍힌 사진을 박씨에게 설명했다. “빨간색 조명을 받아서 분수가 붉게 물들었어요. 반포대교가 강물에 그대로 비쳐서 고흐 그림 같아요. 정말 멋있어요.” 장씨의 칭찬에 박씨는 수줍게 미소지었다. ● 3개월동안 남산·한강 등 곳곳 촬영 이날은 상명대학교 영상미디어연구소가 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마음으로 보는 세상, 마음으로 보는 서울’ 프로젝트가 열린 날. 행사에 참여한 다양한 연령대의 시각장애인 사진가 10여명이 처음으로 야경사진 찍기에 도전했다. 지난 6월 출범식을 가진 이들은 3개월 동안 남산, 청계천, 광화문광장 등 서울 곳곳을 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상명대 사진전공 학생들이 촬영을 도왔다. 3년 전 이 프로젝트를 제안한 이 학교 양종훈 영상학부 교수는 “시각장애인이 찍은 사진은 틀에 얽매이지 않아 묘한 감동을 자아낸다.”면서 “디지털카메라가 보급되면서 시각장애인도 자유롭게 사진을 찍는 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 강 건너에 어렴풋이 보이는 남산 서울타워를 렌즈에 담기 위해 애쓰던 시각장애인 선명지(20·여)씨는 “밤 풍경을 찍는 건 처음인데 불빛과 강물을 예쁘게 담고 싶다.”면서 “사진을 찍기 위해 외출하는 게 가장 큰 즐거움이 됐다.”고 전했다. 당뇨 합병증으로 3년 전 시력을 잃은 전양호(33)씨는 “해가 떨어질 무렵의 하늘과 가로등 불빛을 상상하면서 셔터를 눌렀다.”면서 “보이진 않아도 ‘마음의 렌즈’를 통해 더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시각장애인들의 촬영을 돕기 위해 멘토에 지원한 장연호씨는 “내가 어떻게 피사체를 설명하느냐에 따라 시각장애인들의 표현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장면을 묘사하는 기술을 열심히 연구했다.”면서 “규민씨가 좋은 사진을 찍을 때마다 마음이 뿌듯하다.”며 흐뭇해했다. ● 내년 서울시 공식 달력으로 제작 이들이 찍은 사진은 다음달 28일부터 대학로 상명대 예술디자인센터 갤러리에 전시된다. 또 내년 서울시 공식 달력으로 제작돼 각 기관과 유엔 204개국 대사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이쑤시개 600만 개로 만든 ‘이쑤시개 도시’

    이쑤시개 600만개로 세계 각 국의 랜드 마크를 만든 작품이 공개됐다. 스텐 먼로(Stan Munro·38)라는 이름의 이 미국 아티스트는 지난 6년 간 이쑤시개 600만개와 풀 170ℓ로 전 세계의 유명 건축물을 만들었다. 여기에는 앙코르와트와 타워 브리지부터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와 타지마할, 19세기 중반에 건조된 영국의 쾌속 범선인 커티삭(Cutty Sark)호 등 다수가 포함됐다. 어렸을 때부터 이쑤시개로 모형을 만드는데 흥미를 느낀 이 예술가는 쉽게 무너지지 않으면서도 규모가 큰 ‘이쑤시개 작품’을 만들려고 인터넷과 서적 등을 샅샅이 뒤졌다. 그 결과 속은 텅 비운 채 몇 개의 구조물을 세워 각국의 유명한 건축물을 이쑤시개로 재현하는데 성공했다. 워낙 작고 힘이 없어 자주 무너지는 재료인 탓에 작업하는 내내 포기하고픈 순간도 많았지만, 그는 6년이라는 세월을 한결같이 ‘이쑤시개 도시’에서 버텨냈다. 현재까지 작품 40여 점을 완성한 그는 12월 경 뉴욕에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먼로는 ““다른 어떤 도시보다도 내가 만든 ‘이쑤시개 도시’를 매우 사랑한다.”며 “매우 힘든 작업이지만, 반면에 즐거움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전시회에는 더 큰 이쑤시개 도시를 만들 예정”이라며 “만약 세계여행 할 시간이 없다면 내 전시회에 와서 작품들을 보라고 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K브로드밴드 고객은 월 2천원에 문화공연 티켓이 공짜

     SK브로드밴드는 가족·어린이공연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수준의 요금으로 제공하는 ‘브로드앤컬처(broad&culture)’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브로드앤컬처는 SK브로드밴드 초고속인터넷, 전화, IPTV 고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연 할인혜택 서비스다. 예매때 1장은 무료로 주며 동반 3명까지는 평균 40~50% 할인해 준다(2명이상 예약 필수). 서비스 기본요금은 월 2천원이며 예매 수수료는 무료다.  공연은 뮤지컬, 연극, 오페라, 전시, 콘서트 등 다양한 가족·어린이 문화공연으로 구성되며 주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거나 자녀를 위한 유익한 공연으로 준비될 예정이다.  브로드앤컬처 고객은 요금할인 이외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매진된 공연좌석에 대해 대기신청을 하면 예매 취소건이 있을때 우선 순위로 예매 권한을 부여하는 ‘티켓 웨이팅 서비스’와 공연티켓에 예약고객이 원하는 글귀나 사진을 추가해주는 ‘티켓 꾸미기 서비스’도 제공된다.  SK브로드밴드가 9월에 준비한 공연은 뮤지컬 ‘그리스’, ‘지킬앤하이드’와 자녀를 위한 ‘어린이난타’, ‘방귀대장 뿡뿡이’, ‘어니의 마법학교’ 등 총 40여가지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SK브로드밴드 홈페이지(www.skbroadband.com)나 고객센터(국번 없이 106)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고객은 서비스 가입후 ‘브로드앤컬처’ 홈페이지(culture.skbroadband.com)에 방문해 공연을 선택하고 티켓 구매를 할 수 있다. 공연 기획 및 티켓 발매 업무는 SK M&C가 담당한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폴 포츠’ 참여 ‘선덕’ OST, 대박조짐

    ‘폴 포츠’ 참여 ‘선덕’ OST, 대박조짐

    인생역전의 산 증인, 세계적인 오페라가수 폴 포츠(Paul Potts)가 드라마 ‘선덕여왕’의 OST에 참여한다. 지난 6월 방한한 바 있는 폴포츠는 덕만과 유신의 러브테마곡 ‘발밤발밤’을 이태리어로 노래한다. ‘Passo Dopo Passo’라는 곡을 직접 부르며 폴포츠는 ‘선덕여왕’의 홍보대사로 나섰다. 한편 ‘선덕여왕’ OST는 드라마 ‘대장금’, ‘하얀거탑’의 OST로 대박난 작곡가 이시우 사단이 다시 뭉쳐 작업을 진행했다. 모든 오케스트라 녹음을 체코 현지에서 진행했을 정도로 근래 보기 드문 엄청난 제작비가 투자됐다는 후문이다. 선덕여왕 OST에는 폴포츠를 비롯해 실력파 신인가수 아이유와 뮤지컬스타 홍광호, 이소정 등이 참여했다. 또 드라마 오프닝과 미실의 테마곡, 유리잔을 이용한 긴장테마, 낭장결의 등 총 20여곡이 드라마의 감동을 고스란히 담았다. ‘선덕여왕’ OST는 오는 15일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전격 발매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MBC / 사진설명 = (위)폴 포츠, (아래) 아이유, 이소정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뉴트롤스의 리더 스칼지와 함께한 시간여행

    뉴트롤스의 리더 스칼지와 함께한 시간여행

    최루탄이 자욱하던 시절,새벽 공기를 꿰뚫고 날아오던 ‘아디지오(Adagio)’의 애잔한 선율이 무대에서 아련히 흘러나오자 객석은 20여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했다.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프로그레시브록 그룹 뉴트롤스가 지난 2007년 4월 첫 내한공연에 이어 다시 한국을 찾아 12일과 13일 고양 아람누리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을 펼치기에 앞서 40여년을 한결같이 리더로 이끌어온 비토리오 데 스칼지가 11일 그룹의 초기 노래들을 선사하는 어쿠스틱 공연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가졌다. 무대에 어둠이 내리자 체크무늬 셔츠에 청바지를 걸친 은발의 노신사가 들어섰다.피노키오의 제펠트 할아버지처럼 다감한 데다 엄지손가락을 관객들에게 들어보일 때는 귀엽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그리고 예고와 달리 두 젊은이가 무대에 섰다.뉴트롤스에서 기타를 맡고 있는 안드레아 마타로네와 베이스 연주자 프란체스코 벨리아친다였다. 또다른 전설적인 그룹 ‘라떼 에 밀레’의 리더이자 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는 올리비에로 라카니냐,그룹과 협연하는 오케스트라의 수석 바이올리니스 리까르도 마누엘 베르또로가 빠진 것은 못내 아쉬웠지만 스칼지의 2시간에 걸친 일인극은 객석을 만족시키고도 남았다. 이날 연주된 곡은 무려 41년 전에 내놓았던 그룹의 데뷔 앨범 ‘Senza Orario, Senza Bandiera(시간표도 없이 깃발도 없이)’ 등이었다.스칼지는 세 대의 기타와 피아노와 플루트를 번갈아 연주하며 관객들을 무아지경으로 몰아갔다.환갑이 훨씬 넘은 나이에 엄청나게 많은 가사,특히 자신이 태어난 고향의 사투리들이 묵진한 노래를 더 빠르게 더 빠르게 부르면서도 모든 노래를 거의 완벽한 목소리로 소화한 것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했다. 그가 2시간 공연 내내 마신 생수는 작은 병의 3분의 2 정도.대단한 집중력이 아닐 수 없었다. 비록 드럼이 없고 바이올린이 없고 특유의 비장미를 장식했던 오케스트라도 없었으며 ‘아다지오’와 ‘새도우스’’테이스먼트 오브 타임’’댄스 위드 더 레인’ 등을 제외하고는 뜻을 짐작하기 어려운 이탈리아어로 넘쳐났지만 그런 건 문제가 되지 않았다. 친절한 스칼지씨는 노래를 부르기 전 간결한 영어로 노래의 뜻을 일러주었고 “여러분은 이탈리아어 가사의 참뜻을 모르겠지만 운율만 들어도 이 시가 얼마나 아름다운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가사를 낭송하듯 들려주기도 했다. 2년 5개월 전 LG아트센터에서 ‘위드 오케스트라’ 공연을 지켜봤던 이들로서도 이날 공연은 뉴트롤스의 초기 음악과 1999년 세상을 떠난 파브리치오 데 안드레의 작품들에 대한 헌정 만으로도 충분히 값어치 있는 시간이었다.특히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에서만 가끔 펼치던 것으로 일본이나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경험한 적이 없는 것이어서 관객들은 복받은 셈이었다. 뉴트롤스 초기 음악들이 이어지다 특별 게스트로 초청된 피아니스트 이상은이 ‘아다지오’의 선율을 건반으로 조심스럽게 두드리자 객석에서는 탄식 같은 탄성이 터져나왔다.그리고 얹어진 스칼지의 플루트 소리는 관객들의 눈을 절로 감기는 듯했다. 그리고 다시 폭포수 같은 이탈리아어의 난무.나폴리와 아메리카 인디언의 애환이 서린 어느 강 얘기를 들려주는가 싶더니 북아프리카 어느 사막을 헤매는 듯한 느낌의 노래까지 세계여행이 이어졌다. 2007년 내놓은 7집에 수록된 ‘댄스 위드 더 레인’이 연주되자 다시 객석은 몰아지경에 빠졌다.또다시 플루트.스칼지의 밭은 플루트 소리는 관객들을 조바심치게 했다.하지만 40여년을 줄기차게 달려온 그는 정말 지치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들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긴 1971년 앨범 ‘콘체르토 그로소 1’에 수록된 ‘섀도우스’를 마지막으로 시간여행이 끝났다.관객들은 일제히 일어나 언제 끝날지 모르는 박수를 이어갔고 무대로 돌아온 스칼지는 “내일과 모레 공연이 예정돼 있는데다 이제는 나이가 많아서 더는 연주를 하기 힘들다.”고 엄살(?)을 부렸다.그러나 “여러분을 위해 한 곡 더 연주하겠다”며 피아노 쪽으로 걸어가 ‘아다지오’ 선율을 들려주기 시작했다. 앙코르마저 끝나자 이번에는 데 스칼지의 팬 사인회가 열려 또한번 기쁨과 따듯함을 안겼다.귀가하는 관객들 위로 빗방울이 후득이기 시작했다. ’댄스 위드 더 레인’의 선율처럼.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사진제공 구로아트밸리 *2006년 공연 실황 ‘더 세븐 시즌스’ *’댄스 위드 더 레인’ 스튜디오 라이브
  • 노들역~노들섬 두발·두바퀴로 간다

    노들역~노들섬 두발·두바퀴로 간다

    서울 문화예술의 상징적 허브로 부상할 ‘한강 예술섬(노들섬)’ 접근이 보다 편해진다. 서울 동작구는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할 한강 예술섬과 지하철 9호선 노들역을 연결하는 ‘보행·자전거 전용 다리’ (위치도) 설치를 적극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도 동작구의 건의에 따라 서울 서남권의 균형발전과 더 많은 시민이 다양한 문화를 향유하게 하기 위해 건의를 적극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들섬은 한강이 품고 있는 여러 섬 가운데 하나로 한강대교 남단에 있다. 오랜 기간 미개발 상태로 있었기 때문에 노들섬의 존재를 모르는 시민도 많았다. 이런 노들섬이 2014년 최첨단 건축 디자인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서울 최고의 오페라하우스, 콘서트홀, 미술관 등으로 탈바꿈한다. 이에 맞춰 서울시는 이 섬을 한강 예술섬으로 이름 지었다. 서울시에서는 한강 예술섬과의 접근성을 높이도록 서울 강북쪽인 용산구 동부 이촌동에서 연결되는 보행·자전거 전용 교량만을 설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기존 한강대교를 이용해야 하는 동작구를 비롯한 서울 서남권에서는 보행 또는 자전거로 한강 예술섬을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동작구는 문화공간 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적 특성을 감안, 서울 서남권 르네상스 사업과 맞물려 지역주민의 다양한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동작쪽에서 한강 예술섬으로 접근 가능한 보행·자전거 전용교량 설치를 서울시에 요청해 왔다. 구는 지하철 9호선 노들역과 한강 예술섬 사이에 보행·자전거 전용 다리가 설치되면 현재 상가 일반분양 등 활발히 추진중인 노량진민자역사 건립과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사업, 노량진뉴타운 사업 등과 연계돼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서울 서남권의 보다 많은 시민이 보다 가깝고 편리하게 ‘한강 예술섬’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한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직접 보행교를 걸어가며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서울의 새로운 한강 관광명소로도 떠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우중 구청장은 “동작구가 서울 서남권의 문화 중심지로 거듭나 보다 많은 주민이 문화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시기반 시설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내 예술적 나무가 자라는 한 계속 앞으로”

    “내 예술적 나무가 자라는 한 계속 앞으로”

    “좋은 기억이 있는 도시에서 다시 공연을 하게 돼 기쁩니다. 이번 공연에서 음악을 하는 사람을 포함한 관객들이 멋진 음악적 경험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오페라의 여왕’, ‘여자 파바로티’, ‘검은 여신’ 등으로 추앙받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제시 노먼(64)이 오는 1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에 앞서 8일 가진 이메일 인터뷰에서 그는 기대감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모차르트부터 번스타인까지 다양한 음악들로 꾸며 7년 만의 내한공연에서 그는 모차르트 콘서트 아리아 중 ‘가라, 그러나 어디로?’, 퍼셀의 ‘디도와 에네아스’ 중 ‘벨린다, 그대의 손을 주오’,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어머니도 아시다시피’, 레너드 번스타인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 ‘어딘가’, 모턴 굴드의 ‘깊은 강’ 등을 부를 예정이다. “폭넓게 아우르는 프로그램 구성을 좋아해 18세기에 작곡된 곡부터 20세기 미국 작곡가인 조지 거슈윈과 번스타인까지 다양한 음악들로 꾸몄다.”는 그는 “이런 프로그램들은 관객 각각이 개인적으로 즐길 수 있는 무언가를 제공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오페라 아리아부터 흑인 영가까지 여러 장르의 노래를 하는 것에 대해 그는 “쇤베르크의 12음 작품만큼 모차르트의 서정미를 사랑하고, 드뷔시만큼 듀크 엘링턴에 흥미를 갖고 있다.”면서 “하나의 장르를 선택할 필요는 없다. 여러 장르를 사랑하고, 그래서 노래한다.”고 말했다. 1969년 런던 코벤트가든에서 바그너 ‘탄호이저’의 엘리자베스 역으로 데뷔한 노먼은 이후 라 스칼라, 빈 국립오페라극장,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등 전 세계적인 오페라와 콘서트를 누볐다. 미국 ‘올해의 음악가상’과 그라모폰상(1982년), 케네디 센터 공로상(1997년), 프랑스 정부가 주는 예술과 문화의 훈장(1984년)과 레종 도뇌르 훈장(1989년), 클래식 아티스트로는 네 번째로 받은 그래미상 음악 부문 평생공로상(2006년) 등 세계 유수의 음악가상, 음반상을 수상했다. 미국 조지아 오거스타에서 ‘제시 노먼 예술학교’를 운영하고 뉴욕 시립도서관과 카네기홀 이사회, 국립음악재단 위원 등 사회활동 또한 활발하다. ●“내가 하는 모든 일들을 사랑”… 사회활동 활발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그는 “다른 것들과 공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없을만큼 내가 하는 모든 일들을 사랑한다. 나의 예술적 나무가 계속 자라고 활짝 펴 있는 한 매순간 가장 인상 깊은 시간들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에둘러 말했다. “한 나라의 시민으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갖고 많은 훌륭한 기관에 종사하는 것도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순간에 처했을 때 떠올리는 문구처럼 ‘계속해서 앞으로(onward and upward)’ 나아갈 겁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미스·피겨스케이팅협회」김경희(金慶姬)양-5분데이트(209)

    「미스·피겨스케이팅협회」김경희(金慶姬)양-5분데이트(209)

    「피겨·스케이팅」협회에 근무하는 김경희양(20)이 이번주 표지「모델」. 직장생활 이제 겨우 4개월째로 접어드는 풋나기 OL이다. 제빙업을 하는 김봉학(金鳳學)씨(55)의 3남3녀중 막내. 다소곳하고 참한 성품의 아가씨라는 첫인상을 준다. 맡고 있는 일은 선수등록 장부의 정리와 문서 발송. 『다른 운동과 달라「피겨·스케이팅」은 부드럽고 사교적인 운동인 것 같아요』 이틀에 한번씩 「스케이트」장에 나가 선수들의 분위기를 익히면서 갖게 된 친밀감이다. 운동경기와 「오페라」보기가 원래의 취미지만 요즘은 등산에도 재미를 붙여 서울 근교의 산은 거의 안 가 본 곳이 없을 정도. 월급의 용도를 묻자 『전부 어머니한테 맡기고 용돈만 3천원정도 타써요』라는 효성스런 대답. 시집갈 때까지 3~4년 동안 여자가 갖춰야할 교양을 열심히 닦아 두겠다는 소담스런 소망을 갖고 있다. 「블루」나 초록같은 찬 색깔을 좋아하고 채소류를 잘 먹는다. 좋아하는 꽃은 「라일락」. 혈액형은 A형. 올봄에 명성여고를 나왔다. <원(媛)> [선데이서울 72년 11월 05일호 제5권 45호 통권 제 213호]
  • 예산절감·공동홍보… 공연계도 협력시대

    예산절감·공동홍보… 공연계도 협력시대

    대전문화예술의전당, 대구오페라하우스, 고양문화재단이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공동제작해 이달 17일부터 순회 공연에 들어간다. 중소 공연장이 뭉쳐 작품을 만들어 내는 공동제작 방식은 공연장의 레퍼토리를 늘리고 제작비 분담을 통한 예산절감, 공동 홍보·마케팅 등 여러 분야에서 상승효과를 일으켜 공연계의 새로운 경향으로 자리잡고 있다. 고양문화재단과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은 지난해 오페라 ‘토스카’를 공동제작했고, 올해 대구오페라하우스가 합류해 ‘사랑의 묘약’을 만들었다. 김홍승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은 1일 서울 중구 파이낸스센터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서울에 집중된 문화의 중심을 지역으로 분배해야 한다는 고민을 늘 하고 있었다. 예산이 부족한 지역 공연장들이 좋은 작품을 함께 제작하고 공유하는 것이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총제작비는 8억여원으로 세 공연장이 3분의1씩 부담하기로 했다. 조석준 고양문화재단 대표는 “공동제작은 예산뿐만 아니라 예술행정, 기획력 등의 부족한 부분을 해결하는 방법이기도 하다.”면서 “앞으로 지역을 넓히고 장르를 확대해 보다 폭넓은 협력관계를 형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작곡가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1832년 이탈리아 밀라노 카노비아나 극장에서 초연됐다. 아디나와 네모리노의 사랑을 둘러싼 상황과 반전이 유쾌한, 대표적인 오페라 부파(희극적 내용의 이탈리아 오페라)이자 아리아가 서정적이고 우아한 벨칸토 오페라로 꼽힌다. 공연은 17~19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 막을 올린 뒤 대구국제오페라축제(9월18일~10월31일) 기간 중인 새달 8~10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 이어 16~18일 고양아람누리까지 공연장마다 세 차례씩 모두 9회 공연을 갖는다. 연출은 지난 6월 국립오페라단이 공연한 오페라 ‘노르마’를 연출했던 파올로 바이오코가 맡았다. 무대·의상 디자인까지 책임지는 바이오코는 “이 오페라는 순간순간은 비극적이지만 진정한 사랑을 느끼고 행복한 결말을 맞게 되는 경이로운 작품”이라면서 “19세기 이탈리아가 배경이지만 오늘을 사는 사람들도 자연스러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연출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연주와 합창에는 정치용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지휘하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강남코러스(지휘 고성진)가 참여한다. 안무는 ‘노르마’에서 바이오코와 함께 작업했던 안무가 박호빈이 담당한다. 서필·이재욱·김승택(테너·네모리노), 구은경·김정아·손지혜(소프라노·아디나) 등 출연진은 지역별로 오디션 등을 거쳐 선발했다. 대전 (042)610-2222, 대구 (053)666-6111, 고양 1577-7766.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5기 ‘연세-서대문 교양대학’ 4일까지 수강생 선착순 모집

    평생교육의 메카로 자리잡은 서대문구가 오는 8일부터 ‘연세-서대문 교양대학’을 운영한다. 연세대 행정대학원과 손잡고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4일까지 수강생 2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서대문구는 올해로 5회를 맞아 시민자치대학에서 교양대학으로 이름을 바꾸고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강의는 8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15일까지 15주간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30분까지 진행한다.이번 5기에서는 허경진 교수의 ‘조선시대 서대문 산책길’을 비롯해 윤방부 교수의 ‘현대인의 건강관리’, 김관동 교수의 ‘오페라의 삶’, 최인호 변호사의 ‘알기 쉬운 법률 상식’ 등 사회, 경제, 건강, 문화 등 폭넓은 분야의 수준 높은 전문 강의를 접할 수 있다.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국악·클래식 ●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가야금 이야기 2 9일 오후 7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가야금 4중주단 여울이 연주하는 크라이슬러 ‘사랑의 기쁨’, ‘플라이 미 투 더 문’ 등. 2만 2000원. (02)720-3933. ●클래식 비타민 24~25일 오후 7시30분 영산아트홀. 시각장애인을 교육하는 피아니스트와 시각장애 피아니스트의 만남(24일), 4종류 색소폰의 감미로운 선율(25일). (02)585-2934~6. ●젊은국악연대 쇼케이스 26·27일 오후 2시 명동 해치홀. 정가악회, 프로젝트 시나위, 연희집단 더 광대, 국악뮤지컬집단 타루 등 젊은 국악인의 공연. 무료. (02)751-9607~10. ●나무스트링 체임버 시즌Ⅱ 25일 오후 7시30분 고양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실내악으로 즐기는 홀스트 ‘세인트 폴 모음곡’,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5번 등. 수익금 전액은 사랑의 쌀로 기탁 예정. 5000~1만 5000원. (02)3775-3880. ■연극·뮤지컬 ●논쟁 29일~9월13일 대학로예술극장. 네 명의 남녀가 알몸으로 대면하는 첫 장면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프랑스 작가 마리보의 대표작. 20세 이상 관람가. 2만 5000~3만 5000원. (02)923-1810. ●스페셜 레터 11월1일까지 SM아트홀. 여성스런 이름을 가진 남자 주인공 은희가 육군 병장과 펜팔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뮤지컬. 올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뮤지컬상 수상작. 2만 5000~4만원.(02)764-8760. ●지킬 앤 하이드 28일~9월20일 세종문화회관. ‘오페라의 유령’의 팬텀 역으로 유명한 브로드웨이 배우 브래드 리틀 출연. 2만 2000~14만원. (02)6925-0013. ■미술전시 ●최열 사진전 9월2~8일. 서울 인사동 가나아트스페이스 2층. ‘견(犬)을 견(見)’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감정을 피사체인 강아지에게 전사시킨 가로 170㎝의 대형 사진 4점. (02)953-8401. ●각도인서(刻道人書)-조각가 김종영의 서화전 10월8일까지. 서울 평창동 김종영미술관, 한국 현대 조각의 선구자로 불리는 김종영(1915~1982)이 쓴 서예와 서화 40여점. (02)3217-6484. ●이종진 개인전 9월2~8일까지. 서울 인사동 가나아트스페이스 1층, 푸른 바다 속인지, 푸른 하늘 속인지 모를 푸른 공간에서 푸른 고래들이 헤엄치거나 날고 있다. 제주도의 바다와 산과 들과 들꽃을 즐기는 작품 25점. (02)953-8401. ■대중음악 ●안치환과 자유 콘서트 27일까지 평일 오후 8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공연장. 4만~4만 4000원. (02)3143-7709. ●윤상 앙코르 콘서트 30일 오후 6시 서울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5만 5000~8만 8000원. 1544-1555. ●이한철의 월드투어-쿠바편 29일 오후 7시 홍대 브이홀. 4만원. (02)6450-5123. ●이승환 수변무대 콘서트 29일 오후 6시30분 서울올림픽공원 내 수변무대. 8만 8000원. (02)563-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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