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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달 오토바이 느니… 부산 이륜차 2896건 단속

    부산경찰청은 최근 석달 동안 2800여건의 이륜차 법규위반 행위를 적발했다. 중앙선 침범과 신호 위반 등이 대부분이었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6월부터 이륜차 법규 위반을 집중 단속한 결과, 모두 2896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배달의 민족이나 요기요 등 배달 이륜차의 법규 위반이 대부분이었다. 신호위반이나 중앙선 침범, 보행자 보호 불이행 등이 많았으며 무등록 운행은 51건, 무면허는 3건 이었다. 부산에 등록된 이륜차는 13만 7804대로 지난해 5월 13만 4358대에서 1년 사이 3446대(2.6%)가 늘었다. 경찰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배달 수요가 급증한 것이 이륜차 증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륜차가 급증함에 따라 사고도 2020년 423건에서 2021년은 7월까지 395건 등 해마다 늘고있다. 경찰 관계자는 “배달 관련 오토바이가 늘면서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뿐 아니라 관련 사고도 급증하고 있다”면서 “각종 첨단장비뿐 아니라 현장 단속으로 이륜차의 법위 위반을 연말까지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 [여기는 동남아] 막나가는 태국 경찰…이번엔 금은방 총기강도 행각

    [여기는 동남아] 막나가는 태국 경찰…이번엔 금은방 총기강도 행각

    태국의 한 금은방에 침입해 주인에게 총상을 입히고 절도 행각을 벌인 범인이 현직 경찰관으로 밝혀졌다. 3일 방콕 포스트는 나콘라차시마 팍총 지구의 한 쇼핑몰에서 음식 배달원 복장을 한 남성이 금은방에 침입해 350만 바트(한화 약 1억2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고 전했다. 그런데 쇼핑몰 내부 보안 카메라(CCTV)에 찍힌 용의자의 모습을 확인한 현지 경찰은 같은 경찰서에 근무하는 A(25, 남) 경찰관과 모습이 흡사한 점을 발견했다. 심지어 걸음걸이까지 똑같은 모습을 보고 범인이 A 경찰관임을 확신하고, 자택에 숨어있던 그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그는 본인의 절도 행각을 시인하고, 귀금속을 숨긴 장소를 털어놨다. A 경찰관은 범행 과정에서 저항하는 금은방 주인(39)을 권총으로 위협했지만, 주인의 저항이 지속되자 권총을 발사했다. 주인의 왼팔에 맞은 총알은 등까지 침투해 심각한 부상을 입혔다. A 경찰관은 훔친 귀금속을 가지고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공교롭게도 본인이 근무하는 경찰관 동료들에게 체포된 A 경찰관은 추가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태국 경찰을 향한 질타가 또 한 번 쏟아지고 있다. 앞서 태국의 한 경찰 고위 간부는 마약 판매범과 100만 바트(한화 3500만원가량)에 불기소 합의 후 뇌물을 두 배 더 받으려다가 질식사시켰다. 당시 비닐봉지를 씌워 고문하다가 숨지게 한 동영상이 유포돼 태국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조 페라리'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이 문제의 경찰관 고급 저택에서는 슈퍼카 13대가 나왔다. 한 달 급여 4만 바트(142만원)를 받는 경찰관의 초호화 삶에 시민들은 분노했다. 경찰의 부패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여실히 드러내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이 알려지자, 태국 시민들은 "부패 경찰을 개혁하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실 태국 경찰의 부정부패는 매우 심각하다. 요직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억대의 뇌물이 필요하고, 거액의 뇌물을 받고 납치, 살인 미수 등을 저지르기도 한다. 태국의 경찰 개혁 법안은 경찰 출신 인사들의 반대로 처리가 수년이나 지연되고 있다.
  • 또 오토바이 사고… ‘중앙선 침범’ 오토바이, 택시 충돌 30대 사망

    또 오토바이 사고… ‘중앙선 침범’ 오토바이, 택시 충돌 30대 사망

    오토바이 탑승 1명 사망, 1명 의식불명정면충돌 70대 택시 운전사는 무사중앙선 차로를 넘어 오토바이를 몰던 30대 운전자가 또 숨졌다. 최근 오토바이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준법 안전 운행으로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3일 오전 5시 2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고 앞 교차로에서 방배역 방면으로 운행하던 오토바이가 맞은편에서 오던 택시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에 탑승했던 30대 A씨와 B씨가 의식을 잃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숨졌고, B씨는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다. 70대 택시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토바이가 중앙선을 넘어 주행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오토바이 운전자의 음주 여부, 택시 운전자 과실 유무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오토바이끼리 충돌해 다치고적색 신호에 진입해 숨지고 사망사고낸 방송인 박신영씨 불구속 기소 오토바이 사고는 최근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최근 배달 라이더가 덤프트럭에 치여 숨진 서울 강남구 지하철 2호선 선릉역 인근 도로에서 오토바이 두 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경찰에 따르면 29일 오후 5시쯤 배달 라이더가 몰던 오토바이가 선릉역 교차로에서 선정릉역 방향으로 우회전하다가, 당시 직진을 하던 다른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배달 라이더가 손목 골절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오토바이 운전자는 배달원이 아니었으며, 손가락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에는 적색 신호에 사거리에 진입한 오토바이가 황색 신호에 직진한 방송인 박신영(32)씨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부딪치면서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운전자인 배달 노동자가 숨지기도 했다. 이 사고로 박씨는 지난달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2014년 MBC스포츠플러스에 아나운서로 입사한 박씨는 최근 프리랜서 선언을 하고 활동을 지속해왔으나 이번 사고로 모든 활동을 접었다.
  • 내년부터 오토바이도 안전검사·폐차 도입

    내년부터 오토바이에도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안전 검사와 폐차 제도가 도입된다. 정부는 2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줄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이륜차 관리제도 개선방안’을 확정했다. 정부가 이륜차 안전관리를 자동차 수준으로 강화하는 배경은 전체 자동차 사고는 감소하는 반면 이륜차 사고와 사망자 수는 거꾸로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현재 사용 신고된 이륜차는 대형 13만 3000대를 비롯해 중·소·경형 이륜차까지 모두 229만대지만 관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안전검사는 배기량이 260㏄를 초과하는 대형 오토바이에 우선 시행하고, 중·소·경형 이륜차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검사 주기는 신차 출고 3~4년 뒤 2년에 1회씩 받도록 할 예정이다. 안전 검사를 받지 않은 오토바이에는 운행정지 명령(1년)을 내리고, 이를 위반하면 직권 사용폐지 조치가 내려진다. 폐차 제도는 자동차 폐차 절차를 준용하고 전국 자동차 폐차장에서 이륜차 폐차를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륜차 정비자격증제도도 도입해 적정 시설·자격을 갖춰야 정비를 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국토교통부는 다음달부터 경찰청, 지자체와 함께 미사용 신고, 번호판 미부착, 불법 개조, 무단 방치, 대포차 등 불법 이륜차를 강력 단속하고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부터 사용 신고를 하지 않고 운행하거나 사용 폐지 후 번호판 없이 오토바이를 운행한 운전자에게는 과태료를 최고 300만원까지 물릴 방침이다.
  • 경기남부경찰,이륜차 단속 하루 새 329건 적발

    경기남부경찰,이륜차 단속 하루 새 329건 적발

    경기 남부지역 지난 6월 기준 이륜차는 31만여 대로 2019년에 비해 10% 늘었고, 교통사고는 1860건으로 전년 대비 12.1% 늘었다. 관내 등록된 전체 차량 중 이륜차의 비율은 6.4%에 불과하지만,사고 사망자는 30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166명의 18%에 달했다. 이에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2일 경기 남부지역에서 이륜차 일제 단속을 벌였다. 이날 일제 단속에서 모두 329건의 위법 사항을 적발했다. 신호위반이 139건으로 가장 많았고, 안전장구 미착용 104건, 보도 통행 15건 순이었다. 중앙선을 넘나들며 위험 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례도 7건 있었고,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Personal Mobility)를 이용하며 안전 장구를 착용하지 않은 사례도 다수 적발됐다. 이날 낮 12시 20분쯤 수원시 정자동의 한 사거리에서는 적색 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를 지나던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비슷한 시간 수원 광교신도시에서도 배달 오토바이가 오피스텔 출입구로 들어가기 위해 인도를 가로지르다 단속되기도 했다. 경찰은 오는 10월 말까지 9주간 경찰오토바이와 암행순찰차 등을 동원해 이륜차 법규위반을 상시 단속하고 매주 화·목요일에는 이륜차 통행이 잦은 187개소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시행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배달문화 확산으로 이륜차가 늘면서 법규 위반과 그로 인한 사고도 함께 늘고 있다”며 “단속 등 안전 활동을 강화해 이륜차의 법규 준수와 안전 운전을 정착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오토바이에도 안전검사 도입…안전관리 자동차 수준으로 강화

    오토바이에도 안전검사 도입…안전관리 자동차 수준으로 강화

    내년부터 오토바이에도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안전검사와 폐차제도가 도입된다. 정부는 2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줄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이륜차 관리제도 개선방안’을 확정했다. 정부가 이륜차 안전관리를 자동차 수준으로 강화하기로 한 배경은 전체 자동차 사고는 감소하는 반면 이륜차 사고와 사망자 수는 거꾸로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현재 사용 신고된 이륜차는 대형 13만 3000대를 비롯해 중·소·경형 이륜차까지 모두 229만대이지만 관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시속 25㎞ 이상 달리는 이륜차는 반드시 사용신고를 하고 책임보험도 가입해야 한다. 안전검사는 배기량이 260㏄를 초과하는 대형 오토바이에 우선 시행하고, 중소경형 이륜차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검사 주기는 신차 출고 3~4년 뒤 2년에 1회씩 받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승용차 기준 안전검사는 신차 출고 4년 뒤 2년마다 받고, 환경검사는 신차 출고 3년 뒤 2년마다 받아야 한다. 폐차제도는 자동차 폐차 절차를 준용하고 전국 자동차 폐차장에서 이륜차 폐차를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륜차 정비자격증제도도 도입해 적정 시설·자격을 갖춰야 정비를 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기존 오토바이센터는 제도권 정비로 편입시키기로 했다. 재사용되는 제품은 주요 정보(차종, 연식 등)를 표시하도록 하고, 무단방치된 오토바이는 지자체와 재활용업체 협조체계를 강화해 곧바로 폐차처리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부터 경찰청, 지자체와 함께 미사용 신고, 번호판 미부착, 불법개조, 무단방치, 대포차 등 불법 이륜차를 강력하게 단속하고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부터는 사용 신고를 하지 않고 운행하거나 사용 폐지 후 번호판 없이 오토바이를 운행한 운전자에게는 과태료를 최고 300만원까지 물릴 방침이다. 안전관리를 지키지 않는 오토바이에도 무거운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다.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오토바이에는 운행정지 명령(1년)을 내리고, 이를 위반하면 직권 사용폐지 조치가 내려진다. 주요 변동 사항을 신고하지 않은 오토바이에는 과태료를 자동차 수준에 맞춰 최대 10만원에서 최대 30만원으로 올릴 방침이다. 안전검사·폐차제도는 자동차관리법상 원동기를 이용한 이륜차(번호판 부착 대상)에 적용하고, 전동킥보드 같은 개인형 이동수단(PM)은 적용하지 않는다.
  • 또 배달기사 사망 사고…SUV 차량이 뒤에서 들이받아

    또 배달기사 사망 사고…SUV 차량이 뒤에서 들이받아

    오토바이 배달 기사가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2분 금천구 독산동 편도 5차선 도로에서 말미사거리 방향으로 가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뒤에서 들이받은 뒤 또다른 소형 SUV 차량과 택시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배달 오토바이를 몰던 60대 남성 A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A씨는 대형 배달 플랫폼 소속이 아닌 지역 배달전문업체 소속 기사로, 당시 음식을 배달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피해 차량 운전자들은 모두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가해 차량 운전자인 50대 남성은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나 “순간적으로 멍한 상태에서 사고가 났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지하철 2호선 선릉역 인근에서 오토바이 배달 기사가 신호를 기다리던 중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했다. 고인은 코로나19로 다니던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약 5개월 전부터 배달 일을 하다가 사고를 당했다.
  • 이륜차 사망자만 느는 이유… 툭하면 무법질주

    이륜차 사망자만 느는 이유… 툭하면 무법질주

    지난 27일 낮 12시쯤 서울 동작대로 사당역~이수교차로 구간(5㎞)을 20분 동안 운행하면서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사례를 살펴봤다. 방배경찰서 입구 횡단보도. 갑자기 음식배달 오토바이 한 대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 사이를 헤치며 쌩 하고 달려갔다. 보행자들이 깜짝 놀라 멈칫하는 사이 오토바이는 저만큼 달아났다. 이륜차가 횡단보도를 이용하려면 운전자는 반드시 내려서 건너야 한다. 이수역 6번 출구 구산타워 앞에서는 우회전하는 오토바이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가 있음에도 일단 멈춤을 무시하고 내달렸다. 인근 가구점 앞에서는 아예 인도를 달리는 오토바이도 눈에 띄었다. 이처럼 많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스스로 판단해 교통 흐름에 지장이 없으면 신호등이나 보행자 통행을 무시해도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다. 직진 도로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없을 때 신호를 무시하고 달려나가는 것은 다반사다. 회전교차로에서도 눈치를 살피며 죄회전을 강행하는 오토바이도 심심찮게 발견된다.30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줄어드는 추세지만 이륜차 사망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속해서 증가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081명으로 전년 대비 8.0% 감소했다. 하지만 이륜차 교통사고는 2019년까지 감소세를 보이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이륜차 교통사고는 2만 1258건이 발생해 525명이 목숨을 잃었고 2만 7348명이 다쳤다. 날마다 이륜차 교통사고가 58건씩 발생해 76명이 죽거나 다친 것이다.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체 사망사고 사망자(3081명)의 17%를 차지했다. 2019년 498명(14.9%)보다 증가했다. 이륜차 운전자의 교통안전 의식이 개선되지 않은 데다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배달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이륜차 교통사고와 사망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법규 위반별로는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에 따른 사망자가 64.0%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신호 위반(16.0%), 중앙선 침범(8.5%), 안전거리 미확보(2.8%) 순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 6월 서울 15개 교차로에서 이륜차 교통법규 준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륜차의 46.5%가 교통법규를 준수하지 않았다. 3시간 동안 4476대의 이륜차가 5045건의 법규를 위반했다. 가장 많은 법규 위반은 정지선 위반으로 전체 법규 위반의 58.9%를 차지했다. 치명적인 사고를 유발하는 ‘신호 위반’과 ‘중앙선 침범’, ‘역주행’ 등 중대교통법규 위반도 27.5%나 됐다.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인도 침범’도 8.1%나 적발됐다. 주거지에서 오토바이 위험 주행도 극에 다다랐다. 공단 조사 결과 130여개 아파트단지 주민 777명을 대상으로 오토바이 위험 주행 행태 설문조사 결과 주민의 73%가 오토바이 주행으로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위험 주행 행태는 보도 주행에 따른 위험 경험이 66.0%로 가장 높았고 과속(64.6%), 현관 앞 및 보도 주정차(60.5%) 순으로 나타났다.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도 늘고 있다. 지난해 897건이 발생해 10명이 목숨을 잃었고 985명이 다쳤다. 최근 3년간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는 299%, 사망자 수는 150% 증가했다. 사고의 절반 이상(53.3%)이 30세 이하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다. 김민우 교통안전공단 책임연구원은 “오토바이와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는 운전자가 외부에 노출되고, 특히 손상 부위가 주로 머리 상해로 나타나 크게 다치거나 사망에 이르게 된다”며 “특히 과속 사고는 치사율이 월등히 높다”고 말했다. 지난 5년간 오토바이 과속 사망자 수는 49명으로 전체의 1.8%였지만 치사율은 17.9명으로 전체 이륜차 교통사고 치사율(2.8명)보다 6.4배 높았다. 이륜차 사고를 줄이는 길은 무엇보다 운전자의 교통법규 준수 의식 개선에 달렸다. 또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과도한 배송 시간 제한 시스템을 개선하고 안전 라이더 인센티브 도입 등과 같은 안전문화 정착 분위기 조성도 절실하다. 소비자도 빠른 배달 재촉을 자제하는 배려가 필요하다.
  • “배달라이더 안전망 만들자”

    “배달라이더 안전망 만들자”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선릉역 인근 도로에서 화물차에 치여 사망한 오토바이 배달원을 추모하고 배달 노동자의 노동 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29일 선릉역 앞에 걸렸다. 고인은 코로나19로 다니던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약 5개월 전부터 배달 일을 하다가 사고를 당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동조합 배달서비스지부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플랫폼 기업과의 교섭에서 라이더의 안전 문제에 대해 책임을 묻고 안전보장 방안 마련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포토]‘선릉역 오토바이 라이더는 우리의 모습이다’

    [서울포토]‘선릉역 오토바이 라이더는 우리의 모습이다’

    29일 서울 강남구 선릉역 인근에 배달라이더 공제조합 설립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지난 26일 선릉역 인근 도로에서 오토바이 배달원이 화물차에 치어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2021. 8. 29
  • ‘을왕리 음주운전‘ 운전자 항소심 징역 10년 구형

    ‘을왕리 음주운전‘ 운전자 항소심 징역 10년 구형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에서 술에 만취해 차량을 몰고 역주행하다가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을 치어 숨지게 한 30대 음주 운전자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구형했다. 인천지법 형사항소2부(이현석 부장판사) 심리로 27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윤창호법)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 기소한 A(35·여)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교사 등 혐의로 함께 기소한 동승자 B(48·남)씨에게는 징역 6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생계를 위해 새벽 시간까지 오토바이를 몰고 배달을 하던 소중한 가장이 이번 사건으로 사망했다”며 “범행의 중대성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은 가볍기 때문에 (항소심에서) 엄중한 처벌을 해달라”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1심에서도 항소심과 같은 구형을 했고 올해 4월 법원은 A씨에게 징역 5년을,B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검찰은 이날 재판에서 “A씨에게 음주운전을 시킨 B씨는 자신이 직접 운전은 하지 않았지만,운전자에 준하는 지위에 있었다”며 “B씨도 윤창호법 위반의 공동정범”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B씨의 변호인은 “사건 발생 당시 처음 본 A씨와 B씨는 업무상 지휘관계가 아니었다”며 윤창호법 위반 혐의를 부인했다. A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그저 죄송하다는 말밖에는 할 수 없다”며 “재판장님 한 번만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씨도 “피해자와 그 가족분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를 드린다”며 “상처가 이른 시일 내에 치유되길 진심으로 빌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A씨는 지난해 9월 9일 0시 55분쯤 인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해 벤츠 승용차를 400m가량 몰다가 오토바이를 타고 치킨을 배달하러 가던 C(사망 당시 54세·남)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A씨가 운전한 벤츠 차량은 제한속도(시속 60㎞)를 22㎞ 초과한 상태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역주행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4%로 면허취소 수치(0.08%)를 훨씬 넘었다.
  • [길섶에서] 쌀국숫집 주인/임병선 논설위원

    아침 7시면 어김없이 그 쌀국숫집 벽에는 스쿠터가 기대어 있다. 물청소 마친 쓰레기통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곤 했는데 4주 전의 어느 날은 그렇지 않았다. 이상한 일이었다. 문 유리창에 A4 용지가 붙어 있어 일부러 길을 건너가 살폈다. ‘어깨를 다쳐 가게를 열 수 없게 돼 손님들에게 죄송하다’는 것이었다. 그 뒤 며칠 동안 실망한 손님들이 그 용지의 여백에 볼펜 글씨로 ‘빨리 나으셔서 맛있는 요리 먹게 해 달라’고 애원하는 글을 적어 넣곤 했다. 이 가게가 문을 연 것은 5년 전쯤. 한결같다.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의 오토바이 가게 즐비한 골목에서 할머니들이 목욕탕에서 깔고 앉던 의자에 앉아 호로록 먹던 그 맛을 내는 집이다. 대기업의 프랜차이즈 쌀국숫집에서 1만 2000원 받기도 하는데 이 가게는 훨씬 싸고 맛은 백배천배 낫다. 산적처럼 얼굴이 넙데데한 주인장은 웬만해선 주방 밖으로 나와 홀의 손님들에게 얼굴을 보여 주지 않는데 난 그런 점도 아주 마음에 든다. 아내가 이번 주 문을 열었다고 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그제 저녁 꽃게네트에 쌀국수, ?양라면을 게눈 감추듯 맛있게 먹고 계산했는데 2만원이었다. 주방의 주인장에게 마음의 인사를 올렸다. 빨리 제자리로 돌아와 고맙다고,
  • 선릉역 사고, 숨진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자신의 외투 덮어주고 간 시민

    선릉역 사고, 숨진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자신의 외투 덮어주고 간 시민

    서울 강남구 선릉역 한 사거리에서 대형 화물차와 오토바이 사고가 났다. 경찰에 따르면 26일 오전 11시 30분쯤 선릉역 인근 교차로에서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 A씨(40대)가 23톤 화물차에 치여 현장에서 사망했다. 화물차 운전자 B씨(60대)는 정차 당시 A씨를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도 공개됐다. 정차 중이던 화물차 앞에 오토바이가 섰고, 신호가 바뀌자 화물차가 그대로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등에는 사고 당시 상황을 목격한 네티즌들의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사고 당시 반대편에 있었는데 너무 안타깝고 울컥하더라. 처음에 지나가던 분이 자기 외투로 (A씨를) 덮어줬다”고 전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길을 가던 중 우연히 사고 현장을 목격한 시민은 사망한 운전자 근처로 묵묵히 걸어갔고, 손에 들고 있던 자신의 외투로 시신을 덮었다. 한편 수서경찰서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한 뒤 화물차 운전자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바다 건너 일본까지 헤엄쳐 가 망명 신청한 러시아인

    바다 건너 일본까지 헤엄쳐 가 망명 신청한 러시아인

    러시아인 한 명이 바다 건너 일본까지 헤엄쳐 가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다. 20일 일본 교도통신은 홋카이도의 작은 어촌마을 시베쓰에서 정치적 망명을 요구하는 러시아인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17일 러시아 사할린주에 딸린 쿠나시르섬에서 종적을 감춘 망명 신청자는 이즈메니 해협 건너 일본 홋카이도 시베쓰까지 20㎞ 이상을 헤엄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시베쓰 해안에서 발견된 그는 인근 경찰서로 연행돼 입국 경위를 조사받은 후 구금됐다. 영유권 분쟁 지역인 쿠나시르섬 주민이 일본에 망명을 신청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20일 주일러시아대사관은 “러시아인이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하여 주일러시아대사관과 삿포로주재러시아영사관이 일본 당국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언론도 속속 관련 소식을 전했다. 망명 신청자의 신원에 관한 보도도 잇따랐다. 모스크바타임스와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 말을 인용해 “우드무르트공화국 수도 이젭스크 출신의 바스 페닉스 노카드(38)가 잠수복을 입고 홋카이도까지 24㎞를 헤엄쳐 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가 바다를 건너기 전 해안까지 타고 이동한 오토바이를 팔아 돈을 송금해달라고 친구에게 부탁을 했다는 내용도 함께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카드는 2011년 비자 규정 위반으로 일본에서 추방된 전력이 있는 자다. 태국과 발리에서도 문서 위조 혐의로 추방됐다.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극동 지역 이주 정책에 따라 무상으로 1헥타르(약 3000평)의 땅을 받고 쿠릴열도 쿠나시르섬으로 이주했다. 현지언론은 집에서 다수의 일본 포스터가 발견된 점과, 일본어 수업 수강 기록이 있는 점 등을 들어 그가 일본 문화에 심취했던 것 같다고 해석했다.그러나 삿포로주재러시아영사관은 망명 신청자의 신원에 대한 언론 추정에 대해 알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사관 관계자는 “일본 당국이 망명 신청자의 신원에 대한 그 어떤 정보도 공개하지 않았다. 긍정이든 부정이든 공식 확인 자체가 없었다”고 비난을 쏟아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23일 일단 “망명 신청자의 입국 경위를 확인한 뒤 관련 당국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망명 신청자가 살던 쿠나시르는 러시아 캄차카 반도와 일본 홋카이도 사이에 위치한 쿠릴열도에서도 최남단에 있는 섬이다. 일본은 쿠나시르를 포함해 이투루프, 시코탄, 하보마이 군도 등 쿠릴열도 남단 4개 섬을 ‘북방영토’라 칭하며 러시아와 영유권 갈등을 벌이고 있다. 일본은 1855년 제정 러시아와 체결한 통상 및 국경에 관한 양자조약을 근거로 이 섬들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열도를 실효 지배 중인 러시아는 남쿠릴열도가 2차 대전 종전 후 전승국과 패전국 간 배상 문제를 규정한 국제법적 합의에 따라 합법적으로 러시아에 귀속됐다면서 반환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여기는 베트남] 코로나 봉쇄로 텅 빈 호찌민 시내…귀국길 교민 늘어

    [여기는 베트남] 코로나 봉쇄로 텅 빈 호찌민 시내…귀국길 교민 늘어

    베트남 경제도시 호찌민이 완전히 멈춰 섰다. 일상이었던 오토바이 소음은 사라지고, 연일 구급차 사이렌 소리만 공허한 도시를 채우고 있다. 강력한 봉쇄 정책을 실시한 지 두 달 째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아 마치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힌 느낌이다. 급기야 23일부터는 모든 시민의 외출이 전면 금지됐다. 생필품 구매를 위한 외출도 금지됐고, 통행증을 발급받은 경우가 아니고는 차량 이동도 금지된다. 거리는 군경이 통제한다. 21일~23일 하노이에는 1000여 명의 군인이 호찌민시에 급파됐다. 호찌민시는 군대, 경찰, 지방 정부와 협력해 코로나19 확산세를 반드시 꺾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군경은 시민들의 생필품 배급과 시민들의 이동 통제에 앞장설 방침이다. 또한 23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감염 확산이 높은 지역에서는 코로나19 백신 방문 접종을 시작한다고 한다. 감염도가 낮은 지역에서도 샘플 채취를 통해 7일간 2회 검사를 실시한다. 이미 7월 초부터 '16호 지시령'으로 1주일 2회 장보기 외에는 외출이 금지된 시민들과 영업이 중단된 음식점, 학원, 영세업자들은 일상을 잊은 지 오래다. 그런데 더 강력한 봉쇄를 9월6일까지 연장한다. 두 달 전만 해도 이렇게 강력한 봉쇄 정책이라면 코로나19 확산세가 조만간 주춤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최근 1주일 베트남 전역의 확진자는 하루 평균 1만 명을 훌쩍 넘어섰고, 이중 최다 발생지 호찌민시에서는 23일에도 425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4월 말까지 3000명 미만에 머물던 누적 확진자는 23일 기준 35만4356명으로 급증했다. 누적 사망자도 4월 말 35명에서 23일 기준 8666명으로 늘었다. 최근 호찌민에는 생업을 접고 귀국길에 오른 한국 교민들이 심심찮게 보인다. 교민 정보 단톡방에는 연일 아파트 승계와 귀국 용품을 정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베트남, 하지만 코로나19라는 벽 앞에 모든 것이 차단된 현실은 새삼 이곳이 '공산주의' 나라임을 실감케 한다.
  • ‘을왕리 참변’ 음주운전자 보석청구 기각…법원 “도주 우려”

    ‘을왕리 참변’ 음주운전자 보석청구 기각…법원 “도주 우려”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차량을 몰다 역주행해 치킨 배달을 가던 50대 가장을 치어 숨지게 한 30대 운전자가 항소심 재판 중 청구한 보석이 기각됐다. 인천지법 형사항소2부(부장 이현석)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윤창호법)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기소된 A(35·여)씨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고 23일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최근 2차 공판에 앞서 보석 심문을 별도로 진행한 뒤 “피고인은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지난해 10월 기소된 A씨는 1심 재판이 진행되던 올해 2월과 4월 두 차 구속기간이 갱신돼 10개월째 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고 있다. 앞서 인천지법 형사3단독 김지희 판사는 올해 4월 A씨에게 징역 5년을, 동승자인 B(48·남)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9일 0시 55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해 벤츠 승용차를 400m가량 몰다가 오토바이를 타고 치킨을 배달하러 가던 C(사망 당시 54세·남)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당시 A씨가 운전한 벤츠 차량은 제한속도(시속 60㎞)를 22㎞ 초과한 상태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역주행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4%로 면허취소 수치(0.08%)를 훨씬 넘었다. B씨는 사고가 나기 전 함께 술을 마신 A씨가 운전석에 탈 수 있게 리모트컨트롤러로 자신의 회사 법인 소유인 벤츠 차량의 문을 열어주는 등 사실상 음주운전을 시킨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B씨가 A씨의 음주운전을 단순히 방조한 수준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부추긴 것으로 판단하고 둘 모두에게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윤창호법’을 적용했다. 그러나 1심은 운전 중 주의의무는 운전자와 동승자 사이에 지휘·계약 관계가 없다면 원칙적으로 운전자에게만 부여된다면서 B씨의 윤창호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하고 음주운전 방조 혐의만 유죄로 인정했다.
  • 7전 전승 신유빈 “지금 너무 힘들지만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는 메달로…”

    7전 전승 신유빈 “지금 너무 힘들지만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는 메달로…”

    신유빈이 자신의 네 번째 태극마크 행보를 7전 전승으로 마치고 첫 세계선수권을 메달로 장식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신유빈은 19일 전북 무주국민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1 세계선수권대회 파이널스(개인전·미국 휴스턴) 대표선수 선발대회 마지막날 여자부 풀리그 최종 7차전에서 최효주(삼성생명)를 4-1로 제쳤다. 전날까지 6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두 세트만 내주고 다섯 경기를 4-0 완승으로 장식하며 일찌감치 국가대표 진입을 확정한 신유빈은 이날 최종전까지 7전 전승을 거두며 생애 첫 세계선수권 출전 행보를 화려하게 마감했다. 이어 경기를 모두 마친 뒤 도쿄올림픽을 마친 소감과 함께 향후 목표 등도 거침없이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스타가 된 게 실감이 나나. -동네에서 오토바이 타고 지나가던 배달 아저씨께서 뒤돌아보며 ‘와! 신유빈 선수다!’ 하더라. 그때가 가장 신기했다. ▲올림픽을 마친 뒤 대표선발전 전까지 어떻게 쉬었나. -가족과 제주도에 여행을 가 푹 쉬었다. 스킨스쿠버를 했다. 원래 할 줄 모르는데, 바닷속에 들어가서 물고기들을 보면 올림픽 때문에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 풀릴 것 같더라. 조금이나마 힐링이 된 것 같다.▲올림픽에서 압박감 많이 받았을 것 같다. -정신적으로도 힘들었고, 준비하는 것도 너무 힘들었다. 지금까지 스트레스를 그렇게 많이 받은 적이 없었다. 도쿄만 바라보면서 한동안 달려왔다. 올림픽 끝나면 푹 쉬고 싶었는데 바로 이번 대표선발전이 잡혔다.(웃음) ▲7전 전승으로 선발됐다. -응원해 주시는 팬들이 이렇게 많았던 적이 없다. 팬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 ▲최근에 나이키 광고를 찍어서 화제가 됐다. -처음 제의가 왔을 때 ‘나를? 왜?’ 이런 느낌이었다.(웃음) 딱히 연기할 것도 없이 평소 하던 대로 탁구를 했다. 하루 만에 금방 촬영을 끝냈다. 힘들지도 않았고, 재미있었다.▲여러 전문가들이 올림픽을 치르면서 많이 성장했다고 입을 모은다. 이번에도 7경기 치르면서 총 세 세트만 내주고 전부 이겼다. -(성장했는지는) 난 잘 모르겠다.(웃음) 그냥 이번에는 4-0으로 이긴다는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7세트까지 간다고 생각하면서 편하게 쳤다. 그런데…, 생각보다 경기들이 너무 일찍 끝나더라. 마음이 좀 편안했던 것 같다. 확실히 ‘여유’가 생긴 게 큰 것 같다. ▲이대로라면 세계선수권 전망도 밝은 것 같다. -지금 입원해야 할 지경이다.(웃음) 크고 작은 부상이 너무 많다. 무릎과 오른쪽 어깨에는 원래 염증이 좀 있었고, 발목은 인대가 조금 늘어났고, 허리도 아프고…. 원래 올림픽 끝나고 부상 나을 때까지 쉬려고 했는데…. 이제 오픈대회에 나간 뒤 아시아선수권을 준비해야 한다. 그다음엔 세계선수권까지 쉴 새 없이 있다. 일본 프로리그는 하반기 방역 상황 때문에 못갈 것 같다.▲부상 관리 잘해야겠다. -열다섯 살 때는 하루 자고 일어나면 다 나아 있었는데, 열일곱이 되니 안 그렇더라.(웃음) 그래서 부상을 관리해 가면서 오래 뛰는 선배 언니들을 더 존경하게 됐다. ▲올림픽에서 친해진 다른 종목 선수들은 없나. -여서정(체조) 언니와 동갑내기인 김제덕(양궁)과 친해졌다. 김제덕과는 인스타그램 메시지로 소통한다. 말 놓고 친구로 지낸다. 그런데 양궁 얘기만 하면 말이 되게 길어지더라. 양궁에 관해 물어보면 아주 자세하게 설명을 잘해준다.(웃음) ▲세계선수권 목표는. -솔직히 지쳐서 목표는 생각도 안 하고 있었다. 지금 목표를 세우겠다. 개인전 메달을 따 보겠다.
  • 숨겨진 新단양팔경, 멀리 보아야 예쁘다

    숨겨진 新단양팔경, 멀리 보아야 예쁘다

    충북 단양군에 ‘제2 단양팔경’이 있다. 종전 단양팔경과 별개로 새로운 명소 8곳을 선정했다. 한데 단양강 잔도처럼 여행객이 몰리는 ‘핫 플레이스’는 쏙 빼놓고, 가기 힘들거나 갈 수 없는 곳들을 다수 포함시켰다. 현지 사정을 잘 모르는 여행객들이 단양군의 말만 듣고 제2 단양팔경 구경에 나섰다가는 당혹스런 상황과 맞닥뜨릴 수도 있다. 제2 단양팔경은 북벽, 금수산, 일광굴, 죽령폭포, 칠성암, 온달산성, 구봉팔문, 다리안산 등의 여덟 경치를 이른다. 이들을 다 돌아보려면 최소 네댓새 이상은 잡아야 한다. 그것도 평범한 여행객이 아닌 노련한 탐험가라야 가능할 수준이다. 예컨대 구봉팔문은 등산깨나 한다는 이들도 동트기 전부터 움직여야 겨우 해 질 녘에 마칠 수 있는 산행 코스다. 금수산도 빼어난 산이긴 하나 한나절 가까이 전력을 기울여야 하고, 칠성암도 왕복 3시간 정도 등산해야 가까스로 영접할 수 있다. 게다가 죽령폭포는 ‘비지정탐방로 및 자연보호지역으로 출입 통제’, 일광굴은 ‘낙석의 위험이 있어서 출입 통제’다. 제2 단양팔경을 보통의 ‘팔경’들처럼 설렁설렁 돌아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간 낭패 보기 십상이다. 물론 제2 단양팔경엔 가 볼 만한 곳들도 있다. 그러니 이를 기본으로 삼되, 자신만의 장소들을 곁들여 코스를 짤 필요가 있다.●기골 장대 ‘북벽’, 구봉팔문 한눈에 ‘온달산성’ 북벽은 단양 북쪽의 남한강변에 있는 바위 절벽이다. ‘기골이 장대한’ 암벽들이 병풍처럼 늘어서 있다. 래프팅, 4륜 오토바이(ATV) 등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북벽 인근엔 곡계굴이 있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월 20일, 피신한 민간인 360여명이 미군의 폭격으로 사망한 비극의 장소다. 곡계굴 앞을 지나게 되면 잠시 멈춰 서서 묵념이라도 할 일이다. 영춘면 일대엔 북벽 외에도 장쾌한 풍경들이 몇 곳 더 있다. 온달산성은 고구려 장수 온달과 평강공주의 전설이 깃든 곳이다. 남한강이 돌아가는 성산 위에 요새처럼 자리잡고 있다. 삼국시대 때 영춘면 일대는 군사 요충지였다. 고구려와 신라 사이에 일진일퇴의 공방이 무시로 펼쳐졌다. 온달산성은 그중 한 곳으로 작지만 강한 인상의 반월형 석성이다. 깎아지른 산봉우리를 에두른 모습이 머리띠 질끈 동여매고 전장을 호시(虎視)하는 장수의 얼굴을 보는 듯하다.온달산성의 진가는 또 있다. 구봉팔문(九峰八門)의 최고 조망처라는 것이다. 구봉팔문은 소백산 아래 봉우리 아홉 개와 그 사이의 계곡 여덟 개를 이르는 표현이다. 비슷한 형태로 솟은 아홉 봉우리 아래로 여덟 계곡이 여덟 팔(八) 자 형태로 흘러내리고 있다. 구봉팔문은 단순한 등산 코스라기보다 고난이 뒤따르는 일종의 불교 수행처에 가깝다. 가벼운 나들이 삼아 단양을 찾은 여행객이라면 멀리서 전경을 감상하는 게 최선이다. 온달산성 남문에 서면 구봉팔문 일대와 소백산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장엄한 모습이다. 대가람 구인사도 4봉 뒤시랭이문봉 아래에 없는 듯 숨어 있다.●소백산 계곡 품은 다리안, 패러글라이딩 양방산 다리안관광지는 소백산 아래 계곡 일대에 조성된 유원지다. 눈으로 보는 대부분의 단양 여행지들과 달리 계곡에 몸을 담글 수 있다. 단양 일대엔 석회암 동굴이 많다. 그 가운데 천동동굴은 다리안 계곡 초입에 있다. 계곡에서 쉬다가 짬을 내 돌아볼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은 고수동굴이다. 가곡면의 말금마을은 단양에서도 오지로 꼽히는 마을이다. 선누운 소나무, 시묘막 등 독특한 볼거리가 있다.단양은 패러글라이딩 체험의 성지다. 두산과 양방산 활공장에서 각각 체험할 수 있다. 널리 알려진 곳은 두산이다. 오르는 길이 비교적 잘 닦여 있고, 활공장 인근에 유명한 카페도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다. 활공장에서 굽어보는 풍경은 두 곳 모두 ‘엄지 척’이다. 한데 코로나19가 변수다. 사람들이 덜 찾으면서도 경쟁력 있는 풍경을 가진 곳이 우선시된다. 양방산은 그 조건을 비교적 잘 충족시키는 곳이다. 다만 양방산은 오르는 길이 좁고 구불거린다. 사륜구동이 아닌 승용차는 항상 교행을 염두에 두고 전방 상황을 체크해야 한다.
  • “계약금은 마약으로”…북한, 152억원 받고 ‘땅굴 기술’ 수출

    “계약금은 마약으로”…북한, 152억원 받고 ‘땅굴 기술’ 수출

    레바논의 이슬람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북한의 땅굴 기술을 들여와 군사용 지하 터널을 건설했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헤즈볼라는 무장단체이면서 동시에 레바논의 집권당을 이끄는 정치 세력이다. 18일 이스라엘 안보단체 ‘알마 연구·교육센터’의 보고서 ‘헤즈볼라의 터널의 땅’에서 헤즈볼라가 북한 무기수출 회사로 알려진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KOMID)’로부터 땅굴 자재와 기술을 공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터널은 동쪽의 베카 계곡에서 지중해에 접한 서부 해안 지역까지 레바논의 여러 군사적 요충지를 동서로 연결한다. 헤즈볼라는 2006년 2차 레바논 전쟁 이후부터 북한과 이란의 도움을 받아 땅굴을 파기 시작했는데, 2014년부터는 이 회사와 1300만 달러(약 152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자재는 물론 굴착 기술까지 넘겨받았다는 것이다. 이 계약에 따라 남부 레바논의 시리아 국경 근처로 북한 인력 6명이 파견돼 땅굴 굴착과 지하 미사일 격납고·발사대 건설을 도왔다.계약금은 2014년 중국·태국에 있는 레바논·이란 관리들이 헤로인과 코카인 등 마약 형태로 지급됐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또 헤즈볼라는 이 터널을 뚫는 공사의 현장 감독을 이란의 정예부대인 혁명수비대에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은 북한에, 관리는 이란에 맡겨 터널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헤즈볼라의 (땅굴) 모델은 북한의 모델과 같다”면서 이 땅굴을 통해 무장한 군인 수백 명이 지하로 몰래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군사용 오토바이나 소형 차량도 이 터널을 이용할 수 있다. 내부에는 지하 미사일 격납고와 발사대도 설치됐다고 한다.
  • 20대 배달원 다리 절단...‘만취 역주행’ 운전자 징역 4년

    20대 배달원 다리 절단...‘만취 역주행’ 운전자 징역 4년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넘어 20대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크게 다치게 한 30대 운전자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18일 인천지법 형사22단독 장기석 판사는 선고 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주차량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당시 만취해 즉각적으로 구호 조치를 할 수 없는 상태여서 도주의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며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피고인 언행 등을 보면 사고를 명백히 인식한 상태에서 현장을 이탈한 사실이 넉넉하게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해자는 다리를 절단했고 이후 신장 기능에도 이상이 생겨 신장 절제 수술도 받았다”며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했지만, 피해자가 평생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다가 지난 4월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이날 실형이 선고되면서 다시 법정에서 구속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 “23세 피해자가 다리를 절단하는 등 사실상 사망 사건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중한 상해를 입었다”며 A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1일 오전 4시 25분쯤 인천시 서구 원창동 한 편도 4차로에서 술에 취해 쏘나타 승용차를 몰다가 중앙선을 침범해 역주행하던 중 오토바이를 탄 배달원 B(23)씨를 치어 크게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B씨는 왼쪽 다리가 절단돼 인근 병원에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사고를 낸 A씨는 150m가량 도주하다가 차량 타이어가 고장나 정차했고, 인근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체포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1%로 면허 취소 수치였다. A씨는 과거에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벌금형 등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었다. B씨는 배달 대행업체에 소속된 배달원으로 회사 동료들과 회식을 한 뒤 오토바이를 운전해 귀가하다가 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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