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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서 한밤 시속 170㎞ 질주하던 승용차, 오토바이 추돌…2명 사상

    통영서 한밤 시속 170㎞ 질주하던 승용차, 오토바이 추돌…2명 사상

    도로 규정 속도를 위반하고 초과속으로 차를 몰다 사망사고를 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통영경찰서는 14일 밤 12시 28분쯤 통영시 남해안대로 14번 국도에서 4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125cc 이륜차를 추돌해 이륜차 탑승자 20대 남성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사고기록장치(EDR) 분석 결과, A씨는 사고 당시 규정 속도(시속 70㎞)를 훌쩍 넘는 시속 170㎞로 달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오토바이 탑승자들은 모두 헬멧을 쓰고 있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밤길에 오토바이를 미처 보지 못했다’, ‘일을 마치고 집에 가서 빨리 쉬고 싶은 마음에 과속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한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속도 분석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 “라이더가 죄인인가요?”…음식 배달원 무릎 꿇린 아파트 경비원 ‘갑질’ 논란[포착]

    “라이더가 죄인인가요?”…음식 배달원 무릎 꿇린 아파트 경비원 ‘갑질’ 논란[포착]

    중국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 음식 배달원을 무릎 꿇리고 사과를 요구하는 일이 벌어져 사회적인 관심이 쏟아졌다. 난팡두스바오 등 현지 언론의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경 남동부 저장성(省) 항저우시(市)의 한 아파트로 음식 배달을 나갔던 대학생은 아파트 정원 잔디밭의 난간을 넘던 중 실수로 이를 훼손했다. 이때 경비원이 다가와 배달원의 오토바이 열쇠를 빼앗은 뒤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경비원은 이 과정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를 해야 빼앗은 오토바이 열쇠를 돌려주겠다고 했고, 배달원은 밀려있던 다른 배달 주문을 소화하지 못할 것을 우려해 사비로 200위안(약 3만 8000원)을 물어주고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었다. 당시 서 있는 경비원 옆에 무릎을 꿇고 앉은 배달원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해당 아파트 주민들에 의해 빠르게 확산했고, 이에 배달원의 동료들이 해당 아파트로 찾아와 경비원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하며 사건이 확산했다. 현지 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무릎을 꿇었던 배달원의 동료 수십 명이 아파트 관리실 앞에서 “경비원은 사과하라”며 외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해당 배달원의 소속사인 중국 최대 음식배달업체 메이퇀 측도 직원을 보내 사태 해결에 나섰다.그러나 경비원은 사과를 거부했고, 양측의 갈등이 충돌 직전까지 격화하자 결국 공안이 출동하기에 이르렀다. 메이퇀 측은 배달원이 사비로 배상했던 난간 수리비를 다시 전달하면서 사태는 마무리 됐으나, 현지에서는 아파트 경비원 측이 배달원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현지 언론은 “이번 사건은 음식 배달원에 대한 다양한 처우 문제를 드러냈다”면서 “일반적으로 많은 배달원이 출입문을 통과하기 어렵거나 오토바이를 주차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문제에 자주 직면한다”고 지적했다. 메이퇀 측은 “배달원의 권리 보호팀을 강화하고, 배달원 권리 보호를 위해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하며, 법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주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생 협력할 수 있는 배달원 친화적인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사회의 모든 당사자와 협력해 배달원의 안전과 사고 대응 보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에서 배달원과 관련한 사건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10월 광저우시에서는 한 아파트 단지가 배달원의 출입을 금지하자, 해당 배달원이 가드레일을 넘어 단지 안으로 들어갔다가 관리소 측과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지난달 말에는 후에이성 우한에서 배달원이 사전 등록 없이 출입했다는 이유로 아파트 경비원에 의해 끈으로 발이 묶이는 일이 발생해 공분이 일기도 했다.
  • 44세 한국인 남성, 태국 강물에 현금 뿌리고 익사

    44세 한국인 남성, 태국 강물에 현금 뿌리고 익사

    태국에서 40대 한국인 남성이 강물에 뛰어들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12일(현지시간) 방콕 포스트, 더 타이거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한국인 남성 A(44)씨는 지난 11일 핑강에 뛰어들었다. A씨를 목격한 어부는 A씨가 툭툭(오토바이를 개조해 만든 3륜 자동차)을 타고 현장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이후 A씨는 곧장 강둑으로 걸어가 속옷만 남긴 채 옷을 벗고 배낭에서 노트북을 꺼내 파손한 뒤 현금을 던지고 파손된 노트북을 손에 들고 강에 들어갔다. A씨는 배영으로 물속을 헤엄쳐간 이후 거센 물살에 휩쓸려 어부들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12시간 동안 A씨를 수색했지만 결국 찾지 못한 채 수색을 중단했다. A씨는 12일 오후 2시쯤 그가 뛰어들었던 곳에서 1㎞ 정도 떨어진 곳에서 현지인에 의해 시신으로 발견됐다. 부검 결과 상처나 몸부림친 흔적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경찰은 A씨가 스트레스와 개인적인 문제로 강에 뛰어든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현장에서는 A씨의 신발과 바지, 여권 등이 발견됐다. 당국은 한국 영사관에 이를 알리고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 중이다.
  • 대학생 배달원 무릎 꿇린 경비원에 中 ‘분노’…동료들 항의 시위까지

    대학생 배달원 무릎 꿇린 경비원에 中 ‘분노’…동료들 항의 시위까지

    중국에서 아파트 경비원이 음식 배달원의 무릎을 꿇리는 일이 발생하자 동료 수백명이 사과를 요구하며 시위하는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분노가 확산하고 있다. 13일 홍콩 성도일보 등 현지 매체들은 아르바이트로 음식 배달을 하는 한 대학생이 전날 중국 남동부 저장성 항저우의 아파트 단지에서 잔디밭 난간을 넘어 배달하다 실수로 난간을 밟아 훼손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본 경비원은 배달원에게 다가가 오토바이 키를 빼앗은 뒤 손해 배상을 요구하면서 무릎을 꿇어야 키를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결국 배달원은 밀려있는 다른 주문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개인적으로 200위안(약 3만 8000원)을 물어주고 무릎도 꿇었다. 배달원이 무릎을 꿇고 있는 사진이 현지 배달원들 사이에 퍼진 뒤 동료 수백 명은 아파트 관리실로 몰려가 경비원의 공개 사과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현지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배달원들이 “사과하라”를 외치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해당 경비원은 사과를 거부한 채 고압적인 태도로 나와 현장에서 긴장은 고조됐고, 이에 질서 유지를 위해 공안들까지 현장에 출동했다. 이후 공안은 공식 성명을 통해 “즉시 현장에 출동해 처리했으며 관련자에 대해 법에 따라 조사를 실시했다”며 “조사 상황을 보고 법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도시에 사랑과 온정이 가득할 것을 호소한다”며 “누리꾼들은 유언비어나 가짜 소문을 퍼뜨리지 말고 깨끗한 온라인 공간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당 배달원이 소속된 음식배달업체 또한 직원을 보내 관리실 측에 난간 수리비를 대신 물어주는 등 사태 해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배달원이 무릎 꿇은 사진과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중국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분노가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내 오토바이 배달원은 약 600만~700만명으로 추산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배달 업계가 크게 성장한 가운데 역대급 취업난이 닥치면서 젊은 층의 배달업계 진입이 많이 증가했다. 현지 누리꾼들은 “정말 슬픈 일이다”, “모두 생계를 유지하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다”, “하층 계급으로의 전형적인 위험 이전이다. 플랫폼의 가장 밑에 있는 사람들끼리의 비극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오토바이 과속 꼼짝 마!”…경기도, 앞뒤 번호판 촬영 카메라 109대 추가 설치

    “오토바이 과속 꼼짝 마!”…경기도, 앞뒤 번호판 촬영 카메라 109대 추가 설치

    경기도가 교통사고 다발 구간 109곳에 도비 38억 원을 투입해 ‘후면 무인단속장비’를 설치한다. ‘후면 무인단속장비’는 일반 차량(사륜차)은 물론 오토바이(이륜차)를 포함한 모든 차량의 뒷번호판을 인식한다. 현재 대부분의 교통단속용 CCTV는 차량 앞번호판을 찍는 방식이어서 뒷번호판을 달고 있는 오토바이 등 이륜차 단속에는 어려움이 있는데 이런 단점을 극복한 장비다. 안전모 미착용까지도 단속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경기 남부와 북부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3월 각각 31억 원과 7억 원 상당의 ’24년 후면 무인단속장비 구매 계획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경기남부경찰청과 북부경찰청은 교통사고 다발 구간 우선순위 장소 분석(‘인명피해 및 사망·중상 등 위험도’ 등 교통사고 위험지수 활용)과 설치 구조 적합성 현장 조사 등 절차를 마치고, 9월부터 설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규 설치되는 ‘후면 무인교통단속장비’는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사거리 ▲용인 수지구LG5차삼거리 ▲안산시 문화예술의전당 ▲수원 경수대로 영화초교사거리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105 삼부르네상스오피스텔 ▲남양주시 금곡동 434 -6 금곡사거리 등 이륜차 운행이 많고 교통 밀집 지역 109곳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현재 경기남부권은 현재 57곳에 운영 중인 후면 무인단속장비는 147곳으로, 북부권은 24곳에서 43곳으로 확대된다. 강경량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장은 “2021년 후면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 전과 2023년 설치 후 사고 발생 내역 비교 분석 결과 교통사고 인명피해는 13.9%, 교통 사망사고는 23.1% 감소해 교통안전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면서 “후면 단속 장비 확대를 통해 이륜차의 올바른 교통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교통안전 주민설명회 등 지역과의 소통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찰, 광복절 대비 폭주족 특별 단속

    경찰, 광복절 대비 폭주족 특별 단속

    경찰이 광복절을 앞두고 폭주·난폭운전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서울경찰청은 광복절 전날인 14일과 광복절 당일인 15일 폭주족 예상 이동로와 출몰지 등 주요 장소에서 순찰과 단속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교통외근·교통순찰대·교통범죄수사팀 등 경찰관 396명, 순찰차와 오토바이 201대가 동원된다. 경찰은 폭주족 운전자와 동승자 전원을 검거해 처벌할 방침이다. 서울청 관계자는 “도심 내 무질서한 교통법규 위반 행위로 도로 위 평온을 저해하는 폭주 활동에 대해 엄정 대응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 하늘에서 내려온 톰 크루즈, LA로 오륜기 공수 미션 성공

    하늘에서 내려온 톰 크루즈, LA로 오륜기 공수 미션 성공

    크루즈, 경기장 지붕서 깜짝 낙하오륜기 꽂은 오토바이 타고 LA로공수 과정 담은 영상 ‘블록버스터’폐회식 첫 여자 마라톤 단독 시상 ‘파리여 안녕, 4년 뒤 로스앤젤레스(LA)에서 만나요.’ 100년 만에 돌아온 2024 파리올림픽이 1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3시간 가까이 진행된 폐회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석별의 정을 나누고 4년 뒤 만남을 기약하는 자리인 폐회식은 파리에 바치는 헌정 영상으로 시작해 선수단 행진으로 이어졌다. 한국은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박태준과 복싱 동메달리스트 임애지가 공동 기수로 나섰다. 우주선을 타고 온 황금빛 미래인이 근대 올림픽 창시자 피에르 드 쿠베르탱 남작의 발자취를 더듬어 가며 올림픽의 흔적을 찾는 공연 ‘올림픽이 사라진 미래’가 폐회식의 흥미를 돋웠다. 공연 중간 무대로 몰린 선수들이 뒤엉키며 혼란을 빚는 ‘옥에 티’를 남기기도 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그 어느 때보다 ‘빛의 도시’ 파리가 빛났다”면서 “센강처럼 ‘센’세이셔널(환상적인)한 대회였고, 새로운 시대를 알렸다”고 치켜세웠다. 출전 선수 남녀 성비가 사상 첫 50대50을 이룬 이번 대회 폐회식에서는 여자 마라톤 단독 시상식도 처음 열려 눈길을 끌었다. 올림픽의 꽃으로 불리는 마라톤은 보통 폐회식에서 시상식을 열어 왔는데 그동안 남자 마라톤의 전유물이었으나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대회에서 공동 시상식으로 바뀌며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오륜기가 파리에서 미국 LA 측으로 이양되는 과정에선 할리우드 대표 배우 톰 크루즈가 깜짝 등장해 ‘스턴트 쇼’를 펼쳤다. 그는 미국 국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와이어를 맨 채 경기장 지붕에서 몸을 던졌고, 오륜기를 오토바이에 꽂고는 경기장을 떠났다. 이후 크루즈가 LA의 상징인 ‘할리우드 사인’까지 오륜기를 공수하는 과정을 담은 블록버스터급 영상이 공개됐다. 마이클 존슨(육상) 등을 거쳐 LA 해변으로 오륜기가 전달되자 레드 핫 칠리 페퍼스와 빌리 아일리시, 스눕독의 환영 공연이 이어졌다. 이번 대회 수영 4관왕에 오르며 프랑스의 영웅이 된 레옹 마르샹이 가져온 작은 성화를 각 대륙을 대표하는 선수가 함께 입김을 불어 끈 뒤 샹송을 번안한 ‘미국 국민 가수’ 프랭크 시내트라의 ‘마이 웨이’를 프랑스 가수 이설트가 열창하며 올림픽은 파리와 작별을 고했다.
  • 하늘에서 톰 크루즈가…오륜기, 파리에서 LA로

    하늘에서 톰 크루즈가…오륜기, 파리에서 LA로

    ‘파리여 안녕, 4년 뒤 로스앤젤레스(LA)에서 만나요.’ 100년 만에 돌아온 2024 파리올림픽이 1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3시간 가까이 진행된 폐회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석별의 정을 나누고 4년 뒤 만남을 기약하는 자리인 폐회식은 파리에 바치는 헌정 영상으로 시작해 선수단 행진으로 이어졌다. 한국은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박태준과 복싱 동메달리스트 임애지가 공동 기수로 나섰다. 우주선을 타고 온 황금빛 미래인이 근대 올림픽 창시자 피에르 드 쿠베르탱 남작의 발자취를 더듬어 가며 올림픽의 흔적을 찾는 공연 ‘올림픽이 사라진 미래’가 폐회식의 흥미를 돋웠다. 공연 중간 무대로 몰린 선수들이 뒤엉키며 혼란을 빚는 ‘옥에 티’를 남기기도 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그 어느 때보다 ‘빛의 도시’ 파리가 빛났다”면서 “센강처럼 ‘센’세이셔널(환상적인)한 대회였고, 새로운 시대를 알렸다”고 치켜세웠다. 출전 선수 남녀 성비가 사상 첫 50대50을 이룬 이번 대회 폐회식에서는 여자 마라톤 단독 시상식도 처음 열려 눈길을 끌었다. 올림픽의 꽃으로 불리는 마라톤은 보통 폐회식에서 시상식을 열어 왔는데 그동안 남자 마라톤의 전유물이었으나 2021년 도쿄 대회에서 공동 시상식으로 바뀌며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오륜기가 파리에서 미국 LA 측으로 이양되는 과정에선 할리우드 대표 배우 톰 크루즈가 깜짝 등장해 스턴트 쇼를 펼쳤다. 그는 미국 국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와이어를 맨 채 경기장 지붕에서 몸을 던졌고, 오륜기를 오토바이에 꽂고는 경기장을 떠났다. 이후 크루즈가 LA의 상징인 ‘할리우드 사인’까지 오륜기를 공수하는 과정을 담은 블록버스터급 영상이 공개됐다. 마이클 존슨(육상) 등을 거쳐 LA 해변으로 오륜기가 전달되자 레드 핫 칠리 페퍼스와 빌리 아일리시, 스눕독의 환영 공연이 이어졌다. 이번 대회 수영 4관왕에 오르며 프랑스의 영웅이 된 레옹 마르샹이 가져온 작은 성화를 각 대륙을 대표하는 선수가 함께 입김을 불어 끈 뒤 샹송을 번안한 ‘미국 국민 가수’ 프랭크 시내트라의 ‘마이 웨이’를 프랑스 가수 이설트가 열창하며 올림픽은 파리와 작별을 고했다.
  • 하늘에 피아노, 톰크루즈 낙하…“선수들, 내려가 주세요”

    하늘에 피아노, 톰크루즈 낙하…“선수들, 내려가 주세요”

    1924년 이후 100년 만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하계올림픽이 4년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의 재회를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2024 파리 올림픽은 한국시간 12일 오전 프랑스 파리 인근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파리를 가로지르는 센강 수상 행진으로 현지시간 지난달 26일 막을 연 파리 올림픽에서는 전 세계 20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소속 선수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조직한 난민팀 선수를 합친 1만500여명이 32개 종목 329개 메달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다. 파리 올림픽은 마라톤 수영과 트라이애슬론 경기가 열린 센강 수질 문제가 꾸준히 도마 위에 올랐고, 개회식에서는 한국 선수단 입장 시 ‘북한’이라 소개하는 사고도 있었다. 폐회식은 파리에 대한 찬사를 담은 영상으로 문을 열었다. ‘올림픽이 사라진 미래’에서 우주선을 타고 온 황금빛의 미래인은 근대 올림픽 창시자 피에르 드 쿠베르탱 남작의 발자취를 더듬어 가며 올림픽의 흔적을 찾는 공연이 펼쳐졌다. 공중에 수직으로 매단 피아노에 앉은 피아니스트 알랭 로슈가 ‘아폴론 찬가’를 연주했고 오페라 가수 벤자민 베른하임이 노래했다.스타드 드 프랑스 공중에 오륜이 완성되는 순간,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고, 이때 경기장에서 폐회식을 즐기던 전 세계 선수들은 환호성과 함께 단상 쪽으로 뛰어갔다. 상당한 숫자의 선수가 단상에 올라갔고 조명을 끈 경기장에서 많은 선수가 뒤엉키면서 혼란이 빚어졌다. 결국 “선수 여러분, 단상에서 내려가 주세요”라는 안내 방송이 두 차례 나온 뒤에야 상황이 정리됐다. 행사 식순에 대해 선수들에게 미리 알려줬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상황. 선수들이 단상으로 모이는 동안, 이를 통제하는 인원도 보이지 않았다. 경기장 상황이 정리된 뒤 프랑스의 ‘국민 밴드’ 피닉스의 공연이 펼쳐졌고, 수많은 선수는 단상에 붙은 채 음악을 즐겼다. 적지 않은 수의 선수들은 난리 통에 경기장을 떠났다. 바흐 위원장은 다음 개최지인 LA의 캐런 배스 시장에게 오륜기를 전달했다. 미국 국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스타드 드 프랑스 천장에 세계적인 영화배우 톰 크루즈가 갑자기 등장했다. 와이어를 맨 크루즈는 거침없이 경기장으로 몸을 던졌고, 단상으로 올라가 올림픽기를 받은 뒤 오토바이에 꽂은 채 경기장을 떠났다.이후 크루즈는 영상에서 다시 등장했고, 파리 시내를 오토바이로 질주해 비행기에 탑승한 뒤 상공에서 몸을 던져 LA의 상징인 할리우드(HOLLYWOOD) 사인에 도착했다. 크루즈는 알파벳 ‘O’ 간판 두 개에 원 세 개를 더해 오륜으로 바꾸고 미국 산악 바이크 선수 케이트 코트니에게 올림픽기를 전달했다. 영상 속 올림픽기는 육상 영웅 마이클 존슨, 스케이트보드 선수 재거 이턴을 거쳐 LA 해변에서 펼쳐진 레드 핫 칠리 페퍼스와 빌리 아일리시, 스눕독의 공연으로 초대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 수영 4관왕에 오른 프랑스의 영웅 레옹 마르샹이 경기장으로 가져온 작은 성화를 각 대륙을 상징하는 선수가 동시에 입김을 불어 끄면서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린 올림픽도 17일의 열전을 뒤로 하고 막을 내렸다.
  • 6차선 뛰어온 무단횡단 보행자… 제한속도 넘겨 질주한 오토바이

    6차선 뛰어온 무단횡단 보행자… 제한속도 넘겨 질주한 오토바이

    운전자 “오토바이 과실 80% 억울” 어두운 저녁 무렵 왕복 6차선 대로를 뛰어 건너던 무단횡단 보행자와 제한속도를 넘겨 달리던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 장면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졌다.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는 무단횡단 보행자와 사고를 낸 오토바이 운전자의 사연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영상처럼 계속 직진신호였는데 야간에 무단횡단자를 쳤다. 황당하게 횡단보도도 아닌데 (보험회사 얘기로는) 오토바이 과실이 80% 나왔다”며 “너무 억울하다”고 말했다. A씨가 올린 사고 당시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보면 사고는 오후 8시가 가까워진 시간에 발생했다. 하늘은 어두워져 있고 도로변 가로등엔 불이 밝혀진 상태다. 차량 신호등엔 직진신호인 파란불이 들어와 있는 와중에 한 보행자가 6차선 도로를 뛰어서 가로지르는 모습이 포착된다. 이 보행자가 한쪽 편 3차로를 다 건넌 뒤 중앙선을 넘어선 직후 반대편 도로 1차선에서 빠른 속도로 달려오던 오토바이와 그대로 충돌한다. 영상에는 보행자가 그 자리에서 쓰러지는 모습과 오토바이가 충돌 후 넘어진 후 주행 방향으로 얼마간 밀려나다가 멈춰서는 모습도 담겼다. 신호등 옆 제한속도 표시판에 보이는 숫자는 ‘50’으로, 영상을 보면 당시 오토바이 주행 속도는 시속 50㎞를 가뿐히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횡단보도 없는 곳에서 왜 뛰어오는지. 차 오는지 보지도 않네”라며 보행자 책임을 묻는 의견과 “과속하니 보행자가 안 보이지”라며 운전자를 탓하는 의견이 나왔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무단횡단 하는 인간과 과속 오토바이라…”, “둘 다 똑같다” 등 양쪽 모두 잘못이 크다고 반응하면서 오토바이 운전자의 경우 형사와 민사 책임을 모두 지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 “탈옥해 죽이겠다” 보복 꿈꾼 ‘돌려차기男’…그녀는 정면으로 맞섰다[전국부 사건창고]

    “탈옥해 죽이겠다” 보복 꿈꾼 ‘돌려차기男’…그녀는 정면으로 맞섰다[전국부 사건창고]

    ‘부산 돌려차기’ 묻지마 폭행영화로 제작, 내년 개봉 예정주연 전효성·연제형, 감독 임용재 2년여 전 ‘부산 돌려차기 사건’이 터진 뒤 범인은 감옥에 들어가서도 ‘탈옥 후 보복’을 들먹이며 위협하고, 여성 피해자는 그때마다 정면으로 맞서며 공개 활동으로 ‘엄벌’을 요구하는 이례적 풍경이 펼쳐졌다. 피해자가 되레 숨어왔던 모습만 봐온 국민은 해당 여성이 당당하게 나서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변화의 움직임까지 불러오는 것을, 나중에 진짜 보복당하는 것은 아닌지 짠한 마음으로 지켜보며 응원했다. 영화사 반딧불은 지난 7일 ‘부산 돌려차기 사건’을 영화로 만든다고 발표했다. 제목은 ‘악마가 될 수밖에’(가제), 임용재 감독·각본에 전효성·연제형 주연이다. 이달 중 크랭크인, 내년에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사는 “한 평범한 여성이 묻지마 폭행에 맞서는 이야기에 진한 액션까지 더해져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여성 피해자가 시나리오 작업 자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2022년 5월 22일 오전 5시 1분에 발생했다. 이모(당시 30세)씨는 부산시 부산진구 서면 모 오피스텔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김진주(가명·당시 26세)씨의 머리를 돌려차기 발로 가격했다. 김씨는 벽에 머리를 부딪친 뒤 바닥에 쓰러져 머리를 감쌌다. 이씨는 그런 김씨를 4차례 세게 밟았다. 김씨는 손을 늘어뜨렸다. 의식을 잃은 것이다. 이씨는 머리를 한 차례 더 세게 밟았다. 이어 김씨를 어깨에 둘러메고 엘리베이터 홀 밖으로 나간 뒤 폐쇄회로(CC)TV가 없는 1층 복도에 두고 달아났다. 그는 범행 10분 전 혼자 걸어가던 김씨를 발견하고 눈치채지 못하게 150m쯤 뒤쫓아가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 이씨는 검거 후 “(김씨가) 째려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발로 찰 때서야 여자인 줄 알았다”고 앞뒤 안 맞는 주장을 폈으나 1심 재판부는 “자기 내면의 분노를 표출한 것뿐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물리쳤다.전과 18범, 20대 대부분 수감생활반성문·피해자 모욕 ‘뻔뻔한 행각’피해 여성 전치 8주, 다리 마비 겪어 현장에서 달아난 이씨가 찾아간 곳은 부산 남구에 있는 여자친구 A씨 집이었다. A씨는 그가 폭행죄를 저질러 도주 중인 것을 알면서도 숨겨줬다. 이날 오후 8시쯤 경찰이 집에 들이닥치자 창문을 통해 달아나게 했다. 집 밖에서 만난 경찰관에게는 “헤어진 남자친구다. 이씨가 아니다”고 거짓말로 둘러댔다. 그 시각, 김씨는 오피스텔 입주민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전치 8주 이상 중상을 입었다. 외상성 두개내출혈, 두피 상처뿐 아니라 뇌 손상으로 오른쪽 다리가 영구 장애 될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씨는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처럼 애인의 도움을 받았지만 범행 사흘 뒤 부산의 한 모텔에서 붙잡혔다. 오히려 그는 부산구치소에 있을 때 A씨에게 고마움은 커녕 “왜 면회 한번 안 오냐. 내 도피를 도와 재판을 받는다는 사실을 너희 직장에 알리겠다”고 3차례 협박 편지를 보내는 파렴치한 행위까지 한다. 이씨는 인생 전체의 3분의 1을, 20대 대부분을 교도소에서 보냈다. 항소심은 보도자료에서 ‘2006년(14세)부터 1년간 6차례 소년부에 송치됐고, 2009년 소년원을 퇴원하자마자 강도상해 등 이미 범행 수법이 전문 단계에 이르렀다. 이후 연속 누범기간에 징역 장기 3년 6개월~단기 3년, 징역 6년, 징역 2년 등 총 11년이 넘는 형을 받아 수감생활을 했는데도 출소 3개월도 안 돼 이 사건을 저질렀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어릴 적 모친의 가출로 정상적 훈육을 받지 못하고 친척 집을 전전하며 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감 후 10여 차례 반성문을 내면서도 김씨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동료 수감자들을 상대로 김씨의 외모를 비하했고, 이른바 ‘통방’으로 인접 호실 수감자에게까지 큰 목소리로 모욕했다고 검찰은 밝혔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1심-징역 12년“탈옥해 보복하겠다”“12년 후 저는 죽습니다” 1심을 진행한 부산지법 제6형사부(부장 김태업)는 그해 10월 이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20년간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또 이씨의 도피를 도운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씨는 자신의 폭행으로 김씨가 죽을 수도 있다는 걸 알았다. 오피스텔로 들어가며 CCTV 위치를 확인하고 돌려차기 후 김씨의 휴대전화를 집어 드는 등 범행을 감추려는 적극적 모습을 보였다”며 “김씨는 습관적으로 뒤를 돌아보고, 수면제를 먹어야 잠을 잔다. 김씨와 가족이 누리던 평온한 일상이 송두리째 무너졌다”고 했다. 이어 “이씨는 재범 위험성 평가에서도 높게 나왔다”고 덧붙였다. 1심이 끝나자 이씨는 ‘탈옥 후 보복’을 공공연히 떠들어대다 보복협박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이 재판이 열린 지난 5월 이씨와 구치소에 함께 수감됐던 유튜버가 증인으로 나서 “이씨가 ‘피해자 김씨 때문에 상해 혐의가 아닌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2년이나 받았다’ ‘굉장히 억울하다’ ‘김씨의 언론플레이로 중형을 받았는데 (당신이 나가면) 유튜브 방송으로 내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했다”고 진술했다. 증인은 또 “내가 구치소에 있을 때 외부 병원에 다녀오면 그때마다 이씨가 병원의 구조를 묻고 ‘내가 병원에 가면 달아날 테니 먼저 출소하는 당신이 열쇠 꼽힌 오토바이를 병원에 대기시켜 달라’고 부탁했다”며 “이씨가 김씨의 집주소 등을 대면서 ‘탈옥한 뒤 김씨를 찾아가 죽이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선고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판결에 불만을 터뜨리고, “이씨가 검사, 판사 이름까지 종이에 보복 대상으로 적어놨다는 건 국민을 향한 보복“이라고 했다.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씨가 내 이름과 주소, 주민등록번호 등을 달달 외우고 있다. 그가 ‘(본인) 엄마가 죽으면 장례식장에서 빠져나갈 거다’라는 경악스러운 계획까지 털어놨다고 들었다”고 두려움에 떨면서 “손해배상 소송 기록에서 내 인적 사항을 알아냈다”고 법 제도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2심-징역 20년“저항 못 하게 때리고 성폭행 시도”피해女 청바지 법정에 가져와 검증 1심에 불만을 가졌던 이씨는 항소심에서 반전을 노렸으나 되레 무거워졌다. 징역 20년이 선고돼 형량이 8년 더 늘어났다. 이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김씨를 어깨에 둘러메고 CCTV 사각지대인 복도로 가 벌인 7분의 행위가 밝혀진 것이다. 항소심은 “그는 김씨를 강간하려고 마음먹고 뒤쫓아갔다”고 했다. 이씨는 복도 구석으로 가 입간판 뒤쪽 공간에 김씨를 눕혔다. 당시 김씨는 무자비한 폭행에 의식을 잃고 머리에 피가 철철 흐르는 상태였다. 이씨는 김씨의 옷을 벗기는 등 성폭행을 시도했다. 다행히 엘리베이터 소리 등 인기척이 나자 그는 김씨 옷을 수습하지 못하는 등 ‘범행 은폐’에 실패한 채 도주했다. 검찰은 살인미수였던 이씨의 혐의를 항소심에서 공소장을 변경해 강간 등 살인 부분을 추가했다. 이씨는 “성폭행 의도가 있었다면 살인의 고의가 인정될 정도로 폭행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성폭행할 의도뿐 아니라 김씨의 옷을 벗긴 적도 없다. 또한 당시 술에 만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부산고법 형사 2-1부(부장 최환)는 지난해 6월 항소심을 열고 이씨에게 형을 높여 징역 20년 선고와 함께 전자발찌 부착 20년을 명령했다. 10년간 정보통신망 신상 공개·아동 관련기관 취업 제한도 명했다. 재판부는 “타인의 사망을 부를 가능성이나 위험을 충분히 인식 또는 예견했다면 살인의 고의가 인정된다. 키 172㎝에 체중 88㎏의 건장한 이씨가 작고 마른 김씨를 공격하면 자칫 그 결과가 위험해짐을 누구라도 알 수 있다. 이씨는 애초 맘먹은 성폭력 범죄를 손쉽게 하려고 김씨가 아예 저항하지 못하도록 폭행했다”며 “의식을 잃고 많은 피를 흘리던 김씨를 늦게 발견했다면 숨졌을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씨가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자 곳곳에 피가 묻은 김씨의 청바지를 법정에 가져와 왼쪽 주머니 가까이 벨트처럼 두른 뒤 단추 2개로 잠그는 방식과 몸에 꽉 끼어 저절로 벗겨지지 않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 이씨는 고개를 떨구었다. 검찰은 청바지 안에서 이씨의 유전자(DNA)를 찾아내 못을 박았다. 재판부는 이어 “이씨가 범행 후 여자친구 A씨 집으로 도피한 뒤 휴대전화로 인터넷에 접속해 ‘서면 실시간 살인사건’ ‘실시간 서면 강간미수’ 등을 검색한 것을 볼 때 김씨의 사망 가능성을 알고 있었다”며 “형법은 범인이 강간 목적으로 폭행을 가할 때 살해 의도가 인정되면 강간살인죄가 성립된다”고 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서경환)은 지난해 9월 “원심이 사실을 오인하거나 법리를 오해한 사실이 없다. 이씨의 방어권을 침해한 잘못도 없다”고 이씨의 상고를 기각해 항소심 형을 확정했다.피해女 ‘‘싸울게요…’ 책 펴내범죄 피해자 연대·법 개정 활동전문가 “피해 숨기는 시대 끝났다” 김씨는 지난 3월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라는 책을 펴냈다. ‘경찰이 개인정보라며 가해자 이름도 알려주지 않아 재판 가서야 알았다’고 말하는 등 사건 이후 1년 4개월간 수사·재판 과정의 불합리 등과 힘겹게 싸워온 과정을 담았다고 했다. 그는 “범죄 피해자가 숨어 살지 않는 사회를 만들고 앞으로 생길지 모를 제2,3의 피해자에게 힘이 되고자 책을 썼다”고 말했다.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추천사를 썼다. 2심 판결이 끝난 지난해 7월 ‘대한민국 범죄피해자 커뮤니티’라는 온라인 카페를 개설해 강력범죄 피해자와 일반 시민의 피해 사실을 제보받고 범죄 피해자 지원제도 정보를 공유하는 활동을 벌였다. 다른 범죄 피해자들과 함께 범죄피해자연대를 결성해 피해자 보호 관련 법 개정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씨는 본인 사건과 관련 ‘경찰이 초기에 성범죄 증거를 놓치는 등 성범죄 피해자로서 제대로 보호받지 못했다’면서 부실한 수사 및 피해자 보호 책임을 묻기 위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김씨가 범죄 피해자의 권리를 제대로 찾는 유례없는 업적을 이뤘다. 피해자가 계속 호소하니까 법무부 등도 관심을 가진 것”이라면서 “이 사건을 계기로 유사 사건의 피해자들이 변호사를 통해 자기 목소리를 적극 전달하고 있다”고 했다. 이 교수는 “피해자가 계속 호소해야 신변 보호 등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보복 범죄에서도 더 멀리 벗어날 수 있다”며 “자책하고 법률 조력도 받지 못한 채 스스로 무너지는, 피해자가 범죄 피해를 숨기는 시대는 끝났다”고 강조했다.
  • 10년새 56% 늘어난 고층아파트 화재…“화재보험 가입해도 자동차는 보상 안 돼”[보따리]

    10년새 56% 늘어난 고층아파트 화재…“화재보험 가입해도 자동차는 보상 안 돼”[보따리]

    최근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140여대가 불에 타고 313명의 이재민이 몸을 피했습니다. 16층 이상 고층아파트 화재는 10년 새 50% 넘게 늘어나는 등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문제는 보상인데요. 고층아파트는 화재보험에 필수로 가입해야하지만 자동차나 오토바이 같은 차량은 담보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보상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6일 화재보험협회의 ‘2023년 특수건물 화재통계 안전점검 결과분석’ 자료를 보면 지난해 ‘특수건물’로 분류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는 1316건으로 2022년 1187건에 비해 129건(10.9%) 늘었습니다. 2014년 840건이던 고층아파트 화재는 지난해 1316건으로 10년 동안 56.7% 증가했습니다. 특수건물이란 화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화재보험법)에서 규정하는 여러 사람이 출입·근무·거주하는 건물입니다. 화재발생 시 인명과 재산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돼 소유자는 화재보험에 필수 가입해야 합니다. 또한 소유자는 그 특수건물의 화재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다치거나 재산상 손해를 입으면 과실이 없어도 배상 책임을 지죠. 16층 이상의 아파트나, 해당 고층 아파트와 같은 단지에 있는 아파트도 특수건물에 포함됩니다. 문제는 이번 화재 사건 같은 경우 차량 피해 보상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실제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최근 공지문에서 “우리 아파트가 가입한 화재보험은 차량에 대한 보상이 안 된다”며 “자차로 가입한 보험사에 보상 청구를 한 후 발화 차주 보험사에 구상권을 청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보통 아파트 같은 특수건물의 화재보험에는 신체에 대한 손해배상책임과 화재로 인한 대물배상책임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 대물배상책임의 목적물에는 건물과 집기도구 등이 포함됐지만, 약관상 자동차는 면책됩니다. 이번 인천 청라 아파트 사고는 건물이 아닌 주차된 ‘자동차’에서 화재가 시작됐기 때문에 해당 화재보험에서 보상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다만 대물배상책임에서 ‘공용 부분’의 화재에 대해 보상을 명시하고 있기 때문에 주차장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이 확인된다면 일부 보상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약관에 따라 다르지만 스프링쿨러가 작동하지 않아서 피해가 커졌다면 배상책임 담보에서 주차된 차량에 대해 일부 배상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든든과 만만, 그리고 막막의 사이를 오가는 ‘보험에 따라오는 이야기들’을 보따리가 하나씩 풀어드리겠습니다.
  • 지하주차장 돌며 차량털이…3700만원 훔친 10대 실형

    지하주차장 돌며 차량털이…3700만원 훔친 10대 실형

    지하 주차장을 돌며 차량 내부의 물건 370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다수 범죄를 저지른 10대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특수절도 등 11개 혐의로 기소된 이모(19)씨에게 장기 3년∼단기 2년과 벌금 3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11일 확정했다. 이씨는 만 17세이던 2022년 6월부터 10월까지 인천 서구의 지하 주차장을 돌며 차량 내부에 보관된 지갑을 가져가는 등 48회에 걸쳐 총 3700만원을 훔치거나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이 밖에 타인의 차량과 오토바이를 훔쳐 운행하고, 택시비를 내지 않거나 주운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자동차를 운전하다 뺑소니 사고를 내고 면허가 정지됐는데도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도 있다. 1심과 2심은 이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장단기로 나눠 실형을 선고했다. 소년법은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에게 형기의 상·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단기형을 채우면 교정 당국의 평가를 받고서 장기형이 만료되기 전에 출소할 수 있다. 이씨는 형을 줄여달라며 대법원에 상고했다. 소년법 60조는 ‘소년의 특성에 비춰 상당하다고 인정되는 때에는 그 형을 감경할 수 있다’고 정하는데 2심 법원이 형을 줄이지 않았으므로 잘못됐다는 취지다. 그러나 대법원은 2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대법원은 “소년법에 의한 형의 감경은 필요적인 것이 아니고 법원의 자유재량에 속하는 임의적인 것에 불과하므로 원심이 감경하지 않았다고 하여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대법원 판례에 따른 것이다.
  • 아침노을 사진 찍겠다고…도로 점령하고 철조망 넘는 수만 명 중국인들 [여기는 중국]

    아침노을 사진 찍겠다고…도로 점령하고 철조망 넘는 수만 명 중국인들 [여기는 중국]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호텔이나 워터파크가 아닌 상하이의 한 해변가에 새벽 3시부터 차량행렬이 끝도 없이 이어진다. 이들의 목적은 오직 하나, 사진 한 장을 찍기 위해서다. 지난달 30일 중국 현지언론인 신문신보(新闻晨报)에 따르면 상하이 린강(临港) 해변가가 아침노을 ‘맛집’으로 소문나면서 붉게 물든 하늘을 보기 위해 수만 명 넘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일출 사진을 올리는 것이 유행하면서 중국 전역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붐볐다. 상하이의 경우 린강 해변가가 아침노을이 예쁘다고 소문이 나자 상하이 현지인은 물론 여행객까지 일부러 이곳을 찾고 있다. 가장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이 곳에 모이는 사람들의 시간이 점점 앞당겨지고 있다. 이전에는 새벽 3시 정도 출발이었다면 이제는 새벽 1시부터 출발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새벽 2시가 넘으면 해변가 인근 도로가 차로 가득 차 버린다. 아침노을이 나타날 것이라는 일기예보가 나오는 새벽이면 모이는 사람들은 더욱 많아진다. 1.4km 거리가 3시간이나 막힐 정도로 차량으로 가득 찬다.수천 대의 차량이 새벽 일찍부터 도로를 점령하고 자전거, 오토바이까지 한데 뒤엉켜 도로는 아수라장이 된다. 이곳에는 바다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지만 워낙 사람이 많다 보니 너나 할 것 없이 철조망을 넘는다. 치마가 찢어지는 것은 일쑤고 시민들이 찔리고 다치는 일도 다반사다. 게다가 주말 새벽이면 최소 수만 명의 사람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와 대소변이 모래사장 위에 가득해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누리꾼들은 “몇 년 전만 해도 이 해변에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일출 보려는 사람은 한 명도 없고 사진 한 장 건지려는 사람밖에 없네”, “나도 저 인파 중 한 사람이다”, “노을 사진이 뭐라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유료화되면 사람 한 명도 없을 것”이라며 한심해했다.
  • 오토바이 사고 낸 10대, 50대 ‘피해자’ 매달고 도주 시도

    오토바이 사고 낸 10대, 50대 ‘피해자’ 매달고 도주 시도

    차량 접촉 사고를 낸 1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막아서는 피해 여성 운전자를 오토바이에 매달고 도주를 시도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10대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군은 26일 오후 1시 10분쯤 양산시 중부동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다가 50대 여성 운전자 B씨가 운전하는 차량과 접촉 사고를 냈다. A군은 B씨가 112에 신고하자 오토바이를 몰고 도주하려다 B씨가 오토바이를 붙잡자 그대로 주행했다. B씨는 오토바이에 매달려 10여m를 끌려면서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를 본 다른 운전자가 오토바이를 막아 세운 뒤 A군을 붙잡았다. A군은 경찰이 출동한 뒤에도 경찰을 밀치는 등 도주를 시도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헬기도 착륙 못 하는 ‘죽음의 사막’, 맨발로 걸었다 생긴 일

    헬기도 착륙 못 하는 ‘죽음의 사막’, 맨발로 걸었다 생긴 일

    세계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꼽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데스밸리(Death Valley) 국립공원에서 한 남성 관광객이 맨발로 모래 언덕을 걷다 3도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국립공원관리소와 CNN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데스 밸리 국립공원의 모래 언덕인 ‘메스키테 플랫 샌드 듄스’에서 42세의 벨기에 남성이 양발 전체에 화상을 입은 채 구조됐다. 공원 관리인들은 언어 차이로 이 남성과 의사소통이 잘되지 않아 정확한 경위는 파악하지 못했지만, 이 남성이 모래 언덕 위를 걸으며 산책하던 도중 신고 있던 슬리퍼를 모래 속에 잃어버린 것으로 추정했다. 당시 이곳의 대기 온도는 화씨 123도(섭씨 50.6도)로 지표면의 온도는 훨씬 더 뜨거웠을 것이라고 공원 측은 추측했다.공원 관리인들은 이 남성의 화상 정도와 통증이 심각하다고 보고 헬기로 병원 이송을 시도했다. 하지만 당시 기온이 너무 높아 헬기가 낮은 고도에서 안전하게 착륙할 수 없는 상태라 공원 관리인들은 이 남성을 높은 지대로 옮겨야 했다. 이 남성을 옮긴 장소의 대기 온도는 화씨 109도(섭씨 42.8도)였다. 이 남성은 한 병원으로 이송됐고 그는 병원에서 3도 화상을 입었다는 진단을 받았다. 3도 화상은 피하 지방층의 아래와 근육 또는 뼈, 힘줄까지 손상할 수 있는 가장 심각한 등급의 화상이다. 데스밸리에서는 앞서 지난 6일에도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당일 최고 기온은 화씨 128도(섭씨 53.3도)였다. 데스밸리의 다음 날 기록은 화씨 129도(섭씨 53.9도)를 기록했는데 2021년 7월 이후 최고치였다. 작년까지 데스밸리의 7월 평균 기온은 화씨 117도(섭씨 47.2도) 수준이었다.공원관리소에 따르면 데스밸리에서 이달 4일부터 12일까지 9일 연속으로 화씨 125도(섭씨 51.7도) 이상의 기온을 기록했는데 이는 화씨 125도 이상 기온이 역대 두 번째로 길게 지속된 기록이다. 이렇듯 극심한 기온이 이어지는데도 불구하고 데스밸리의 인기는 그야말로 뜨겁다. 여름날 극한 고온을 체험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이 데스밸리 국립공원을 방문한 사람은 110만명에 이른다. 공원관리소는 방문객들에게 여행 시 권고 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공원 측은 “오전 10시 이후에는 고도가 낮은 곳에서 하이킹하지 말고 되도록 포장된 도로에서 여행하라”며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엔 그늘에 있고, 물을 많이 마시고 짠맛 나는 과자를 먹으라”고 조언했다.
  • 오산시, 국내 최초 스마트 자율형 사물주소판 도입

    오산시, 국내 최초 스마트 자율형 사물주소판 도입

    경기 오산시가 국내 최초로 NFC 기능을 포함한 오산형 스마트 자율형 사물주소판 도입 및 설치를 시작했다. 앞서 이권재 시장은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향으로 시민 안전 보호를 우선순위로 잡고, 지능형 안전시설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시는 지능형 CCTV 관리체계가 전국적으로 주목받자, 관내 모든 CCTV를 지능형 시스템으로 전환했으며, 행정안전부 차관이 방문한 가운데 우수 운영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어 이번에는 스마트 자율형 사물주소판을 도입해 시민의 안전을 챙기고 있다. 사물 주소판은 긴급상황 발생 시 경찰(112), 소방(119)에 현 위치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시민들이 다수 이용하는 공간에 번호 또는 도로명 주소를 기재해 놓은 안내판이다. 시가 이번에 설치하는 것은 기존 사물 주소판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무선와이파이(wifi) 없이 NFC 터치만으로 본인의 위치를 경찰서 및 소방서에 전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5월 서울의 한 시장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음주사고 발생 당시 경찰이 신고를 접수했으나, 신고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늦어져 신고 시스템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스마트 자율형 사물주소판은 신고자의 위치를 SMS(문자메시지)로 자동발송 할 수 있도록 돼 있어 서울에서 발생한 해당 문제를 사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시가 도입한 스마트 자율형 사물주소판은 기존의 파란색 바탕의 표준형 사물주소판과 달리 흰색의 고휘도 반사판을 도입해 시인성과 식별성을 높였다. 또한 시각 장애인 및 노약자의 사물주소판 이용을 제고 하기 위해 투명점자판과 객체 이미지를 탑재해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접근성도 강하했다는 평을 받는다. 시는 어린이, 노약자 등을 포함한 시민들이 일상생활에 있어 밀접한 사물인 무더위쉼터(57개소), 우체통(29개소), 전동휠체어 충전기(14개소), 자전거거치대(2개소), 비상소화장치(9개소) 총 111개소에 NFC가 포함된 스마트 기능을 탑재하고 시범 운용한다. 앞으로 시는 오산경찰서, 오산소방서 등 유관기관 및 오색시장상인회와 협력해 내년에는 국가지점번호 및 오색시장 내 건물번호판 및 상세 주소판에 순차적으로 스마트 자율형 주소정보체계를 변경·도입할 예정이다. 이권재 시장은 “시장은 늘 24만 오산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자리이기에 안전 확보를 위한 SOC 사업에는 늘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촌각을 다투는 위급상황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자율형 사물주소판은 분명 응급상황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앞으로도 지속 홍보하며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찰로 분장하고 은행 털던 15인조 강도단 검거…‘진짜 경찰’도 포함[여기는 남미]

    경찰로 분장하고 은행 털던 15인조 강도단 검거…‘진짜 경찰’도 포함[여기는 남미]

    분장을 하고 강도 행각을 일삼던 에콰도르의 강도단이 검거됐다. 체포된 용의자 중에는 현직 경찰들도 포함돼 있어 사건은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언론은 “경찰이 8개월 수사 끝에 분장을 하고 강도행각을 벌여온 강도단을 일망타진하는 데 성공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은 “강도뿐 아니라 마약범죄에도 연루된 정황이 있어 강도단의 여죄를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마나비와 과야킬, 키토 3개 도시에서 강도단의 은신처 등으로 사용된 주택 등 19개 장소를 기습적으로 압수수색해 강도단 조직원 15명을 검거했다. 이 가운데 12명은 에콰도르 국적의 내국인, 나머지 3명은 외국인이었다. 관계자는 “검거된 내국인 중 2명은 현직 경찰이었다”면서 경찰과 강도로 이중생활을 해온 이들이 분장에 필요한 도구와 각종 장비를 조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분장은 강도단이 애용한 범죄 수단이었다. 강도단은 경찰이나 현금운송서비스 경비요원으로 분장하고 강도행각을 벌였다. 범죄의 표적이 된 피해자 중에는 은행 등 금융기관이 여럿이었다. 강도단은 경찰 유니폼을 입고 방탄조끼까지 착용해 완벽하게 경찰로 분장했다. 경찰이 사용하는 권총이나 기관총을 사용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경찰이나 현금운송서비스 경비요원으로 분장하면 금융기관은 경계를 풀기 일쑤였다”면서 “경찰로 분장하고 찾아간 강도단에게 문을 열어주었다가 피해를 본 가정도 많다”고 밝혔다. 강도단이 사용한 경찰 유니폼과 방탄조끼, 경찰용 총기 등은 강도단에 끼어 있던 경찰들이 빼돌린 것이 아닌지 경찰은 의심하고 있다. 수사 관계자는 “현직 경찰이 아니면 구하기 힘든 장비들이 있다”면서 “조사를 해봐야겠지만 강도단에 들어가 있던 2명의 현직 경찰이 장비를 대주었을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고 말했다. 강도단의 분장은 진화하기 시작했다. 강도단은 의사로 분장하고 범행을 벌이기도 했다.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총기 9정, 경찰 및 현금운송 경비요원 유니폼 10여 벌, 경찰용 방탄조끼 6개, 경찰용과 비슷하게 꾸민 오토바이 3대 등 강도단이 사용한 분장 도구를 발견해 압수했다. 강도단은 분장 강도행각으로 축적한 부로 호화로운 생활을 했다. 경찰은 강도단이 사용해온 고급승용차 7대도 압수했다. 경찰은 “피해자 중에 은행 등 금융기관이 많아 강도단의 범죄수익이 많았고 이 돈을 사치스러운 생활에 썼다”고 밝혔다. 사진=경찰이 압수수색한 19곳 중 1곳에서 나온 분장 도구들. (출처=에콰도르 경찰)
  • 차량 3대 연속 들이받고 차 버리고 도주…10분 만에 잡아보니 ‘만취’

    차량 3대 연속 들이받고 차 버리고 도주…10분 만에 잡아보니 ‘만취’

    20대 남성이 술에 취해 차를 몰다 오토바이, 승용차, 버스를 잇달아 들이받고 도주했다 검거됐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도주치상, 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10시 10분쯤 만취한 채 혼자 소형 SUV를 몰고 가다 청주시 오창읍 오창지구대 인근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오토바이와 승용차, 25인승 버스 등 3대를 연달아 추돌했다. 이 사고로 3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고 낸 뒤 차를 버리고 도주했다 10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에 가까운 0.074%에 달했다.
  • 테러 위협에 조심조심…이스라엘 첫 경기에 경찰 1000명 동원

    테러 위협에 조심조심…이스라엘 첫 경기에 경찰 1000명 동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계속되고 있는 인도주의적 위기 불똥이 2024 파리 올림픽으로 튈까봐 프랑스 정부가 신경이 곤두서 있다. 24일(현지시간) 열린 남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에 이스라엘이 출전하자 프랑스 경찰 1000여명이 삼엄한 경계를 펼쳤다. 20대가 넘는 경찰차와 경찰 오토바이가 이스라엘 대표팀 버스를 에워싸고 숙소에서 경기장까지 호송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과 말리가 맞붙은 경기는 큰 소동 없이 1-1 무승부로 끝났다. 하지만 일부 관중들이 팔레스타인 깃발을 흔들거나 “팔레스타인에 자유를”이라고 적힌 옷을 입고 있었고 이 문제로 이스라엘 관중들과 언쟁이 오가기도 했다. 파리 현지에선 이스라엘 선수들이 테러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이스라엘 국가안보회의가 파리올림픽을 관람하는 이스라엘인에게 테러 위험이 있다는 경고를 내놓기도 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는 이스라엘 선수들이 지난 한 주 동안 이메일과 전화로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제랄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장관은 지난 21일 TV 인터뷰를 통해 “뮌헨 올림픽 참사 발생한 지 52년이 지났다”며 “이번 올림픽 기간 이스라엘 선수들을 24시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이스라엘 선수단은 8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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