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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2017’ 김세정♥김정현 커플이 사랑받는 이유

    ‘학교 2017’ 김세정♥김정현 커플이 사랑받는 이유

    ‘학교 2017’ 김세정과 김정현 커플이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극본 정찬미, 김승원, 연출 박진석, 송민엽, 제작 학교2017 문화산업전문회사, 프로덕션에이치)에서 티격태격 썸을 끝내고 이제 막 시작하는 풋풋한 고딩 커플이 된 라은호(김세정)와 현태운(김정현). 캐릭터 이름을 따서 ‘태은호’라는 커플 애칭도 생겨난 이들의 로맨스가 사랑받는 이유는 바로 밀당 없는 직진과 사랑만큼 소중한 꿈이다. ◆ 밀당 없는 직진 은호와 태운은 마음을 자각한 이후부터 내내 직진이었다. “그렇게 웃지 마. 떨려”라는 고백부터 돌직구였던 태운은 이후 무한 직진으로 은호를 당황시켰다. “왜 자꾸 생각나. 왜 자꾸 보고 싶어”라며 자신을 피해 다니던 은호 앞에 나타난 태운. 밀당도 내숭도 없이 직진하는 모습에 은호는 물론 시청자들도 빠져들었다. 마음을 자각한 은호의 답도 당연히 직진이었다. “보고 싶었어”라는 솔직한 표현으로 태운의 고백에 답했고 두 사람은 1일차 커플이 됐다. 사과에도 망설임이 없었다. 퇴학 위기에 놓여도 오히려 친구를 걱정하는 은호가 속상한 태운. 공범이라고 자백까지 한 태운의 마음을 신경 쓰지 못했던 은호는 다음 날 바로 그림을 그린 쪽지로 귀여운 사과를 했다. 은호가 처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선물을 건넸던 태운의 사과도 직진이었다. 마음을 상하게 하는 선심 대신 꿈을 지켜주고 싶다는 말과 함께 은호의 아르바이트를 도와주며 다시 가까워졌다. 감정 표현에 언제나 솔직했던 은호와 태운. 오해는 길지 않았고 고백에는 버퍼링이 없었다. 직진 길만 걷는 태은호 커플이기에 어느새 믿고 보는 로맨스가 된 것. ◆ 사랑만큼 소중한 꿈 태은호 커플의 키포인트는 바로 꿈이다. 친구 임준기(김진우)의 죽음 이후 태운이 잊고 지냈던 꿈을 찾아주기 위해 오토바이 디자인 책을 선물한 은호. ‘준기를 잊지 않듯이 난 네가 네 꿈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적힌 은호의 쪽지는 태운이 꿈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라는 소중한 마음이 담겨있었다. 아르바이트 때문에 웹툰 그릴 시간도 없이 지내던 은호는 재능에 자신감을 잃고 웹툰 연재를 포기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 꿈을 유일하게 끝까지 지켜준 태운. 버려진 은호의 그림들을 모아 직접 웹툰을 그렸고 계속 연재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내가 옆에 있어줄게. 그러니까 우리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가보자”라며 은호의 꿈을 진심으로 소중하게 생각하는 태운의 모습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태운의 사랑은 적극적이고 꿋꿋하게 꿈을 향해가는 은호를 지켜주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됐다. 이제는 서로의 꿈을 찾아주고 지켜주는 조력자가 된 태은호 커플. 사랑만큼 꿈을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에 두 사람의 로맨스는 더욱 빛을 내고 있다. 사진=학교2017 문전사, 프로덕션에이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친 여권으로 영국에서 독일행 비행기 탄 남성

    여친 여권으로 영국에서 독일행 비행기 탄 남성

    한 남성이 영국 공항에서 자신의 여권을 지참하지 않고도 독일행 비행기 탑승에 성공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데일리메일 등 현지언론은 영국 미들섹스주 스테인스 출신의 마이클 랜달(23)이 이른 아침 비행기를 타러 서둘러 집을 나서다 실수로 여자친구 여권을 갖고 나서고 말았다고 전했다. 전날 밤 여자친구와 프랑스에서 휴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함께 둔 여권 중 하나를 잘못 집어든 게 사건의 발단이었다. 이 사실을 몰랐던 랜달은 영국 개트윅 공항 보안검사를 통과해 독일 베르린으로 가는 이지젯 에어버스 비행기에 올랐다. 목적지에 도착하고 나서야 그는 자신이 휴대한 여권이 여자친구 샬럿 불(34)의 것임을 깨달았다. 그는 정직이 최선의 방책이라고 생각해, 즉시 출입국관리소 직원들에게 가서 자신의 실수를 자백했다. 그러나 1시간 30분동안 그를 향한 공격적인 조사가 이어졌고, 결국 1일 방문 비자를 발행받은 후에 그는 독일에 입국할 수 있었다. 맥클라렌 F1팀 기술자로 일하는 랜달은 오토바이 경주를 보러 독일로 향하는 길이었다. 다행히 한 직장 동료가 그 날 늦게 같은 경기에 가는 중이었고 랜달의 여권을 가지고 온 덕분에 그는 집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다. 랜달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생각해도 이렇게 멀리까지 온 게 충격적이다. 항공사 직원들은 탑승권과 승객의 이름을 비교해 확인했어야 하는데, 그들은 분명히 그러지 않았다”며 저가 항공사인 이지젯의 보안 위반 조사를 촉구했다. 랜달의 여자친구 샬럿 역시 “여행에서 돌아와 짐을 풀지 않은 상태에서 여권이 뒤섞였다. 그것은 우리 잘못이다. 하지만 항공사의 심각한 과실도 있었다”면서 심각한 보안 관리의 허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지젯 대변인은 “온라인상으로 올바른 여권 정보가 입력됐으나 탑승시 육안으로 식별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 우리는 그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조사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욜로 라이더, 대형 애마에 꽂히다

    욜로 라이더, 대형 애마에 꽂히다

    “700㏄가 넘는 대형 바이크(모터사이클)는 처음이라서 내심 걱정도 했지만 너무 재미있고 즐겁게 타고 있어요.”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온라인 마케터로 근무 중인 연다인(30·여)씨는 요즘 바이크와 열애에 빠져 있다. 매일 출퇴근길은 물론 주말 라이딩까지 함께하니 연애도 이쯤 되면 중독이다. 또래들은 첫 차를 고민할 나이지만 연씨는 과감히 차를 포기하고 대형 바이크를 선택했다. 기동성부터 타는 즐거움에서 사륜(四輪)은 이륜(二輪)을 절대로 따라오지 못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20대 내내 스쿠터를 즐겼지만, 대형 바이크는 또 다른 도전이었다. 고심 끝에 지난해 말 총 1900만원 정도를 투자했다. 적지 않은 돈이지만 후회는 없다. 아직 여성 라이더가 흔치 않다 보니 거리로 나서면 무수한 시선이 꽂힌다. 애마는 수랭식 병렬 4기통 엔진을 단 BMW모터라드의 ‘F700GS’. 입문형인 엔듀로(오프로드용) 모터사이클이라지만 무게가 209㎏, 배기량도 798㏄에 이른다. 시트 높이도 820㎜나 돼 웬만한 남자도 짧은 다리를 한탄하게 만드는 모델이다. 하지만 흔한 ‘제꿍’(제자리에서 넘어지는 것) 한번 없었다. 아직은 도심 주행만을 즐기지만 오프로드도 도전할 생각이다. 연씨는 “나중에 좀더 여유 있을 때 탈 수도 있었지만 지금 느낄 수 있는 감정이나 즐거움을 나중으로 미루기 싫어 현재에 투자했다”면서 “만족도로 따진다면 대박 수준”이라고 했다.●8만여대 등록… 내년 연말 ‘10만 시대’ 나만의 만족을 위해 소비를 즐기는 ‘욜로’(YOLO) 바람을 타고 대형 이륜바이크 시장이 쌩쌩 달리고 있다. 욜로란 ‘인생은 한번뿐이다’(You Only Live Once)라는 영어단어의 약자로 현재의 행복을 지향하는 생활방식을 의미한다. 모든 면에서 자신을 위한 가치 소비에 주목하는 잠재 수요층이 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최근 수입산 대형 바이크 시장의 성장세는 눈부시다. 대당 수천만원에 달하는 가격은 그닥 진입 장벽이 되지 못하는 분위기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배기량 260㏄를 초과하는 대형 오토바이 등록대수는 전년 대비 10.8%나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이륜차 시장이 0.8% 성장하는 데 그친 것을 고려하면 무서운 증가세다. 국내에선 공식 통계상 배기량 260㏄를 초과하면 레저용 대형 바이크로 분류하는데 50㏄ 미만 제품의 등록대수는 7.8%가 줄었고 생계형 바이크로 분류되는 100~260㏄급은 2% 증가했다. 전체 이륜차 시장이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하는데 유독 레저용 대형 바이크 인구만 늘어난 셈이다. 실제 지난달 말 기준 전국에 등록된 대형 바이크 수는 8만 2020대다. 전체 등록된 이륜차 가운데 3.7% 정도다. 하지만 증가세는 무섭다. 업계에선 이르면 내년 연말쯤 ‘레저용 바이크 10만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3040 수요 늘어… 260㏄ 초과 12% 성장 최근에는 단기 해외 바이크 여행도 인기다. 외국계 회사에서 일하는 정재윤(38)씨는 지난달 4박 5일 일정으로 지인들과 몽골로 바이크 여행을 다녀왔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을 무작정 달려 보고 싶다는 생각에 이틀 연차를 내고 훌쩍 떠났다. 딱히 정해 놓은 코스도 없었다. 수도 울란바토르에 도착해 현지에서 구형 스즈키 ‘DR 650’을 빌린 뒤 테를지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20~30분을 내리 달려도 건물 하나 볼 수 없는 광활한 초원이 펼쳐지는 이곳은 최근 바이크 여행족들 사이에 떠오르는 명소다. 누가 정해 놓은 길이 아닌, 내가 정한 길을 맘껏 달릴 수 있는 것은 모터사이클 여행의 매력이다. 사흘간 달린 거리는 총 700㎞ 정도. 정씨는 “엉덩이가 얼얼할 정도로 바이크를 탔지만 곧장 다음 라이딩 계획을 세우고 싶어질 정도로 매력적인 여행이었다”면서 “광활한 초원을 따라 양떼들 사이로 바이크를 몰던 기억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체험”이라고 했다. 정씨는 현재 BMW ‘R나인T 스크램블러’의 구입을 계획 중이다. 복고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해 젊은층에게 인기를 끄는 모델이다. 그는 “다음번에는 내 바이크를 타고 고비사막을 넘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30~40대를 중심으로 값비싼 레저용 바이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띄는 점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형 바이크는 최소 1000만원 이상의 가격에 구매층이 한정됐지만 최근에는 금융회사는 물론 자체 할부나 리스 프로그램이 자리를 잡으면서 고객층이 두꺼워지는 추세다.●BMW모터라드 vs 할리 데이비슨 양강구도 현재 국내 대형 바이크 시장은 BMW모터라드와 할리 데이비슨의 양강 구도다. 여기에 혼다와 스즈키, 가와사키 등 일본 바이크들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덕분에 어느 때보다 다양한 대형 바이크들이 한국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단단한 독일 기술력과 완성도로 무장한 BMW모터라드는 주로 젊은층을 기반으로 바람몰이 중이다. 고급차 브랜드로 익숙한 BMW는 사실 자동차를 생산하기 전부터 오토바이를 만들어 왔다. 지난해 총 2104대를 판매하며 대형 모터사이클 판매 1위를 유지했다. 한국시장에선 ‘마(魔)의 고지’라던 연 1000대 판매를 최초로 달성한 후 프리미엄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40%에 가까운 점유율을 유지하며 5년 만에 판매량을 2배로 끌어올렸다. 라인업도 다양하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파워를 자랑하는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 ‘S 1000 RR’을 필두로 전천후 엔듀로 모터사이클로 전 세계 베스트셀링 모델인 ‘R1200GS 어드벤처’, 복고풍의 모던한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R나인T’가 인기 모델이다.아메리칸 바이크를 대표하는 할리 데이비슨도 중장년 마니아층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한다. 지난해 불과 96대 차이로 BMW모터라드에 내준 1위 자리를 올해는 반드시 되찾겠다는 각오다. 지난 4월 라이더들이 자주 찾은 강원도 원주에 10호점을 낸 데 이어 지난 24일 정식 오픈한 스타필드 고양에 11호점을 개점하며 경기 북부권에 새 거점을 마련했다. 이달 들어선 새로 면허(2종 소형)를 딴 사람이 자사 제품을 구입하면 80만원을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장거리 투어용 ‘스트리트 글라이드 스페셜’, 도심형 바이크 ‘스트리트 750’, 복고풍 디자인의 ‘포티에이트’는 한국에서 꾸준히 인기를 끄는 모델이다.●소형 바이크 대표주자 ‘혼다’ 외연 확장 소형 바이크 중심의 혼다도 외연을 확대하는 중이다. 지난해 260㏄ 이상 대형 바이크 892대를 판매한 기세를 몰아 올해 1000대를 넘어선다는 게 목표다. 7월 말 현재 판매대수(687대)를 고려하면 연간 판매기록은 무난히 경신할 전망이다. 2017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한 전천후 바이크 ‘X-ADV’에 이어 ‘CBR1000RA’, ‘CBR1000S1’, ‘CB1100RS’, ‘CB650F’ 등을 올 들어 선보였다. 대표주자는 ‘골드윙’과 ‘포르자’다. 배기량 1832㏄, 무게만 390㎏에 달하는 매머드급 바이크인 골드윙은 올해로 42주년을 맞는 혼다의 기념비적인 모델이지만 여전히 소유주들이 1년에 한 번 전국 모임을 가질 정도로 마니아층이 두껍다. 빅스쿠터인 포르자는 출퇴근부터 장거리 여행까지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는 콘셉트로 2013년 출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국내 업체는 獨·美·日에 밀려 ‘고전’ 아쉬운 점은 시장은 커지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은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는 점이다. 김영호 한국이륜차산업협회 부회장은 “하루가 다르게 레저용 바이크 시장이 확대되고 있지만 정작 우리 브랜드들은 전혀 자기자리를 찾지 못하는 실정”이라면서 “그나마 택배나 음식배달용 저가 바이크만 국산이 팔릴 뿐 레저용 시장에서는 독일과 미국, 일본 바이크에 시장을 고스란히 내주고 있다는 점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1초만 늦었어도’ 천운을 타고난 사람들

    ‘1초만 늦었어도’ 천운을 타고난 사람들

    사고 현장에서 기적적으로 생존한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유튜브에 올라온 해당 영상은 천운을 타고난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에는 서킷을 질주하던 레이싱카로부터 위기를 모면하는 남성을 시작으로 제동력을 상실한 대형 트레일러의 무한질주를 피한 운전자, 덮쳐오는 버스를 본 즉시 재빨리 몸을 피한 오토바이 탑승 등 아찔한 사고 순간들이 담겨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끔찍한 상황”이라면서도 “정말 신이 도운 사람들”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모두 안전 불감증이 부른 사고들”이라며 “안전수칙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슬아슬하게 사고를 피하는 상황들, 영상으로 만나보자. 사진 영상=Storyfu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학교 2017 김세정, 김정현에 접근금지 선언 “이게 고백의 대답”

    학교 2017 김세정, 김정현에 접근금지 선언 “이게 고백의 대답”

    견디기 힘든 꿈의 무게가 김세정과 김정현의 로맨스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극본 정찬미, 김승원, 연출 박진석, 송민엽) 11회분에서는 어려워진 집안 형편 때문에 힘든 현실에 직면한 라은호(김세정)의 자존심과 도움을 주고 싶었던 현태운(김정현)의 선의가 갈등을 빚었다. 이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은호와 꿈을 찾기 시작한 태운이 짊어져야 할 꿈의 무게였다. 어둠 속에서 마주친 두 명의 X, 태운과 대휘. X의 정체를 확실하게 알게 된 대휘는 태운의 비겁한 행동이 오히려 은호를 곤란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라은호 위험하게 만든 게 누군데!”라며 화를 내던 태운은 은호를 위해 자백하라는 말에 고개를 떨궜다. 징계를 받은 김희찬(김희찬)은 사과하라는 은호에게 오히려 “너는 참 가만있는 사람 나쁜 마음먹게 하는 재주가 있어”라며 아직 끝나지 않은 폭주를 예고했다. 당당하게 학폭위에서 이긴 은호와 태운은 꿈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그림 그릴 때 가장 행복하다던 은호는 낮은 웹툰 조회수에 “내가 잘하는 거랑 좋아하는 건 분명 다른 걸 텐데. 그냥 남 흉내만 내다가 사라지는 건 아닐까 불안하기도 하고”라며 자신의 재능에 대한 진지한 고민에 빠졌다. 친구 임준기(김진우)가 오토바이 사고로 죽고 난 후, 오토바이 디자이너라는 꿈을 접은 태운. 꿈에 회의감을 느끼는 태운에게 “그냥 나는 네가 가슴 뛰는 일, 설레는 일, 즐거운 일, 그걸 했으면 좋겠어”라는 은호. 이에 태운은 “말했잖아. 떨린다고. 설레고 즐거워. 그럼 네가 내 꿈인 건가?”라고 대답해 은호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후, 태운의 꿈을 되찾아주고 싶었던 은호는 오토바이 디자인 책을 선물하며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사기를 당해 어려워진 집안 형편 때문에 학원도 그만두고 알바를 늘린 은호. 웹툰도 그리지 못하고 알바로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는 은호에게 태운이 찾아왔다. 사정을 모른 채 알바를 하지 말라는 태운의 말에 울컥한 은호는 “안하고 싶어 나도. 근데 안할 수 없으니까 하는 거잖아. 너는 무슨 다 너같이 그렇게 편한 줄 알아?”라며 자신에게 닥친 혹독한 현실에 대한 속상함을 드러냈다. 서운했지만 꿈을 포기하려는 은호에 대한 걱정이 더 컸던 태운은 은호에게 선물을 건넸다. 하지만 태운의 선심은 오히려 은호의 자존심을 상하게 만들었고. “세상의 모든 꿈들은 너처럼 그렇게 쉽게 지켜지지 않아, 태운아. 지금 나한테 필요한 건 네 선심이 아니란 얘기야!”라며 선물을 거절했다. 이어 “너 이제 접근 금지다. 이게 고백의 대답”이라며 “내 일에 신경 쓰지도, 상관하지도 마”라고 선언했다. 태운의 악의 없는 진심이 가장 듣고 싶지 않았던 대답이 되어 돌아온 것. 꿈을 향해 가던 은호에게 또 한 번의 고비가 찾아왔다. 어깨를 짓누르는 꿈의 무게가 열여덟 은호가 견디기에는 너무 무거운 것. 선의를 받아줄 마음의 여유조차 없는 은호와 선심을 거절당한 태운은 먹구름을 걷어내고 다시 설레는 로맨스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학교 2017’ 12회는 오늘(22일) 밤 10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빠개가 새끼 업고 산책…‘개 아기띠’ 만든 남성 화제

    아빠개가 새끼 업고 산책…‘개 아기띠’ 만든 남성 화제

    낡은 청재킷을 재활용해 만든 ‘개전용 아기 띠’가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20일(현지시간) 베트남의 한 청년이 자신이 키우고 있는 두 반려견과 함께 외출할 때 이들이 낳은 강아지를 좀 더 쉽게 데리고 다니기 위해 완벽한 방법을 생각했다고 전했다. 트란 티엔이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자신이 기르고 있는 푸들 한 쌍 토니와 티니가 두 달 전 낳은 새끼들 중 입양을 보내고 남은 한 마리인 테디와 함께 어떻게 하면 이들 모두를 데리고 쉽게 산책을 즐기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 그때 그는 가끔 토니나 티니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할 때 사용하던 반려견 이동 배낭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자신이 입던 낡은 청재킷을 재활용해서 사진 속 가방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청년이 만든 이 가방은 테디의 아비견인 토니가 착용하게 된다. 그리고 토니와 티니는 자신들이 낳은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는 것을 즐기고 있다고 한다. 물론 청년은 자신이 만든 배낭은 어디까지나 테디가 스스로 토니와 티니를 따라잡아 걸을 수 있을 만큼 클 때까지 임시적인 조치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테디는 내가 만든 배낭을 좋아한다”면서 “너무 편한지 실제로는 산책 중에 잠이 들고는 한다”고 말했다. 사진=트란 티엔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무너진 도쿄, 그리고…‘아키라’ 1차 예고편

    무너진 도쿄, 그리고…‘아키라’ 1차 예고편

    SF 애니메이션계의 명작 ‘아키라’ 1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아키라’는 제3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도쿄가 파괴된 후, 2019년 미래도시에서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주인공 ‘카네다’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다. 공개된 1차 예고편에는 ‘아키라’의 명장면이라 할 수 있는 오토바이 질주씬이 담겨 있어 작품을 기억하는 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한다. 오토모 가츠히로 감독의 동명 원작으로 한 극장판 ‘아키라’는 1988년 일본 개봉 당시 흥행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에 소개되면서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장을 연 이정표로 평가받았다. 국내에서는 1991년 일본 문화 상영 금지 탓에 홍콩 영화 ‘폭풍 소년’으로 둔갑해 상영됐으나 곧바로 간판이 내려지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30년 만에 국내 개봉되는 ‘아키라’는 오는 8월 31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15세 관람가. 124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co.kr
  • 싱크홀로 추락한 바이커 ‘구사일생’

    싱크홀로 추락한 바이커 ‘구사일생’

    중국에서 도로를 달리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싱크홀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호주 나인뉴스 18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베이하이의 한 도로에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이때, 이곳을 지나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미처 싱크홀을 발견하지 못해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이 장면은 인근에 있던 시민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혔다. 사고를 당한 운전자는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비디오스타’ 정정아, 돈길 프로포즈 공개 “500만원 들었다”

    ‘비디오스타’ 정정아, 돈길 프로포즈 공개 “500만원 들었다”

    방송인 정정아가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예비신랑에게 특별한 프로포즈를 받았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정정아가 동갑내기 예비신랑과 오는 27일 결혼한다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오토바이 동호회에서 만나 서로의 아픈 가정사를 털어놓으며 가까워졌다. 이날 정정아는 “녹화 하루 전날 프로포즈를 받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정아는 “남자친구가 신혼집 복도를 만원짜리 지폐로 깔았다”라고 말하며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예비신랑이 돈길만 걷게 해주겠다는 의미로 해준 것”이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샀다. MC 박나래가 “프로포즈에 총 얼마가 들었냐”고 묻자, 정정아는 “보통 가정집이면 1500~2000만원 정도로 예상하는데, 저희 집은 좁은 편이라 500만원으로 끝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돈을 저한테 모두 주면서 정말 하고 싶은 것 다 하라고 하더라. 당시 눈물이 났다. 남자친구가 호스텔을 운영하고 있는데, 저 돈을 벌기 위해 얼마나 고생했을지 마음이 아팠다”며 예비 신랑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밤 길가 여성에게 캡사이신 쏘고 날 달걀 던진 20대

    한밤 길가 여성에게 캡사이신 쏘고 날 달걀 던진 20대

    심야에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길가는 여성들에게 캡사이신을 쏘고 날 달걀을 던진 2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공동상해 혐의로 정모(26)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26)씨를 입건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일 오전 2시쯤 오토바이 두대에 나눠타고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에서 걸어가던 여성 행인 2명에게 캡사이신을 넣은 소주를 물총에 넣어 쏘고 날 달걀을 던져 피해자에게 안구세척 등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5분 뒤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 있는 한 식당 앞에서도 다른 여성 2명에게 캡사이신을 섞은 소주를 물총으로 쏘고 날 달걀을 던지고 달아났다. 경찰은 범행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해 이들의 신원을 특정하고 검거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처음엔 우리끼리 달걀 던지기 등 장난을 치다가 남은 달걀이 있어 길 가던 행인에게 투척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길가던 여성에게 캡사이신 쏘고 날달걀 던진 20대 남성들 “장난 삼아…”

    길가던 여성에게 캡사이신 쏘고 날달걀 던진 20대 남성들 “장난 삼아…”

    새벽에 길을 걷는 여성들에게 캡사이신을 쏘고 날달걀을 던진 혐의로 20대 남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연제경찰서는 공동상해 혐의로 정모(26)씨 등 2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26)씨를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라고 연합뉴스가 16일 보도했다. 정씨 일당은 지난 10일 새벽 2시쯤 부산 부산진구의 한 식당 앞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며 여성 행인 2명에게 캡사이신을 넣은 소주를 물총에 넣어 쏘고 날달걀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그로부터 5분 뒤 연제구에 있는 한 식당 앞에서도 다른 여성 2명에게 똑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행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해 이들의 신원을 특정하고 지난 15일 정씨 일당을 검거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날씨도 덥고 잠도 안 와서 장난으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해외에서 온 편지] 서울發 세무정보시스템, 반둥에 ‘두둥~실’

    [해외에서 온 편지] 서울發 세무정보시스템, 반둥에 ‘두둥~실’

    반둥이라고 하면 어디에 있는지 몰라도 세계사 시간 ‘반둥회의’(아시아·아프리카회의)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반둥은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로부터 남동쪽으로 약 150㎞ 떨어진 고원지대(해발 700m)에 위치하고 있다. 연평균 기온은 22.3℃로 그리 덥지 않은 기온을 보이고, 아침저녁은 서늘하다. 따라서 20세기 초부터 네덜란드인에 의해 피서지·휴양지로 개발됐다. 현재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주말에 교통체증이 더 심할 정도다.#세무시스템, 이달부터 사전타당성 조사 반둥과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7일 우호도시 관계를 맺었다. 반둥이 인도네시아의 4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를 제외한 어느 나라의 지방 공무원도 볼 수 없다. 심지어 인도네시아 진출에 매우 적극적인 중국과 일본도 마찬가지다. 그만큼 서울시는 해외 도시 간 협력사업 추진을 통한 우수 정책 수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로 나아가고 있다. 이에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 중이다. 나는 매주 월요일, 반둥시청 대외협력과로 출근한다. 대외협력과는 반둥시와 국제도시 간 협력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로, 매주 오전 회의에서 담당자별 주요 추진사항 보고 및 주요 쟁점사항을 논의한다. 화·수·금요일 3일은 반둥시청 세무과로 출근한다. 서울시의 세무정보 시스템 수출을 위해 올 1~6월 6개월간 두 도시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노력의 첫 결실로 8월부터 서울시 지원 아래 세무정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가 반둥에서 시작됐다. 현재 다수의 세무 업무가 수기로 이뤄지는 현 실정에서 서울형 세무정보시스템 구축은 전산화를 통한 업무의 신속성, 투명성 및 세원 증대 등 반둥시 세무행정사에 큰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주 목요일은 지역개발과에서 일한다. 민간자본 투자사업 경험이 부족한 상황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어 민자사업 경험이 풍부한 서울시의 노하우를 전수해 주고 있다. #민간자본 투자사업 노하우도 전수 반둥의 생활은 도로 위에 차보다 더 많은 오토바이, 때때로 목숨을 담보로 건너가야 하는 횡단보도, 불량한 위생 상태로 인한 장염 등의 여러 불편함이 있다. 한국의 ‘빨리빨리 정신’으로 무장된 나로서는 업무처리 과정에서 현지 직원들의 업무 지연 및 태만 등으로 속이 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발전 과정에서의 한 일부분이며, 변화가 꿈틀거리는 게 피부로 느껴진다. 서울시와 반둥시 간 교류사업의 기반을 차곡차곡 다져 서울시의 우수 정책 수출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부품값보다 적은 벌금… 외제차 ‘광란의 질주’

    부품값보다 적은 벌금… 외제차 ‘광란의 질주’

    “벌금 상향 등 처벌 강화해야”지난달 10일 오후 4시쯤 충남 공주 반포면의 한 터널에서 시속 130㎞로 질주하던 BMW 차량이 오토바이를 추돌해 70대 운전자를 숨지게 했다. 경찰은 제한속도를 초과해 경주를 벌인 박모(26·여)씨 등 4명을 도로교통법상 ‘공동 위험행위의 금지’ 조항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뒤 지난 7일 검찰에 송치했다. ‘공동 위험행위’는 도로에서 2대 이상의 자동차가 정당한 사유 없이 앞뒤 또는 좌우로 줄지어 운행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위해를 끼치는 것으로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지난 6월 14일 오후 11시쯤 서울 올림픽대로 구리암사대교 부근에서는 30대 3명이 고급 외제 승용차를 타고 시속 234㎞로 ‘광란의 질주’를 하다 싼타페 차량을 추돌했다. 경찰은 문모(31)씨 등 3명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치상) 위반 혐의와 도로교통법상 난폭운전 혐의로 검거했다. ‘난폭운전’은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속도 위반, 불법 유턴, 급제동, 안전거리 미확보 가운데 둘 이상의 행위를 연달아 하거나 하나의 행위를 반복하며 다른 사람에게 위협·위해를 가하는 행위로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내려진다. 지난달 12일 오전 5시쯤 경기 고양 일산동구 경의로에서 불법 유턴을 한 뒤 10분간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유모(28)씨도 난폭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최근 ‘난폭운전’ 등 차량의 위험행위로 인한 사고가 하루를 멀다 하고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10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난폭운전으로 형사 입건된 사람은 모두 997명으로 집계됐다. 난폭운전을 한 피의자에게 대부분 실형이 아닌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내려지다 보니 쉽게 근절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500만원은 1억원을 넘는 외제 차량의 일부 부품 값에 불과한 금액이라 볼 수 있다. ‘난폭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영국에서는 난폭운전을 하다 걸리면 최대 2년의 금고형과 함께 상한선이 없는 벌금형을 받는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는 경미한 난폭운전을 저질러도 최소 2000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다른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난폭운전은 명백한 범죄 행위”라면서 “처벌 강화를 위한 사회적 논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노성준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난폭운전 처벌 규정을 ‘공동 위험행위’ 위반 규정과 동일하게 2년 이하 징역형으로 하거나, 벌금을 1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유민봉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해 11월 국회에 제출한 난폭운전자가 피해자와 합의하더라도 기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교통사고처리특례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 계류 중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굿바이, 볼트

    굿바이, 볼트

    맨 먼저 골인한 저스틴 개틀린(35·미국)이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를 향해 무릎을 꿇어 경의를 표했다.10초 안팎에 결승선을 통과하는 100m 스프린터 대결에서 드문 장면이었다. 개틀린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이어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92를 기록, 크리스티안 콜먼(21·미국·9초94)과 볼트(9초95)를 제치고 12년 만에 이 종목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볼트는 200m에 출전하지 않기로 해 생애 마지막 대회 개인전 레이스였는데 조금은 황망한 피날레였다. 연초 친한 친구를 오토바이 참사로 눈앞에서 잃은 충격을 끝내 털어내지 못하고 지난달 모나코에서의 시즌 최고 기록에 제자리걸음을 하며 자메이카 대표팀의 여자 선배 멀린 오티의 대회 최다 메달(14개)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데 만족했다. 볼트는 4번 레인에서 출발했는데 예선과 준결선처럼 출발이 좋지 않았고, 초반부터 앞서 가던 5번 레인의 콜먼을 쫓아 막판 스퍼트를 하던 틈에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 8번 레인 개틀린의 막바지 스퍼트를 허용하고 말았다. 대회 금 11개, 은 2개에 이은 첫 동메달로 허망하게 황제의 마지막 레이스는 막을 내렸지만 6만여 관중은 아쉬움 속에 그라운드를 도는 볼트를 연호하며 갈채를 보낸 반면, 개틀린과 콜먼을 향해서는 야유를 보내 트랙에서의 영광은 오롯이 볼트 차지였다. 볼트는 “출발이 부진했고 중후반 이를 만회하지 못했다”며 “이런 레이스를 펼친 게 후회스럽다. 마지막 경기라는 걸 의식하지는 않았지만 결과가 이렇게 나와 아쉽다”고 말했다. 개틀린은 “우승이라니 정말 꿈같은 일”이라고 감격한 뒤 “볼트는 모든 걸 이룬 스포츠 스타다. 그와 경쟁하고자 최선을 다했다. 내가 얼마나 열심히 훈련했는지 볼트도 안다. 오늘 그 결과가 나왔다”고 털어놓았다. 개틀린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이듬해 헬싱키세계선수권 남자 100m를 제패한 뒤 금지약물 복용 징계로 4년 동안 트랙을 떠나 있었다. 그 틈을 볼트가 파고들었다. 2013년 모스크바·2015년 베이징세계선수권,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100m에서 모두 볼트에게 밀려 은메달에 그쳤던 2인자의 설움을 이날 마지막 대결에서 설욕했다. 하지만 100m의 미래는 이날 그에게 100분의1초 뒤진 콜먼의 것이란 점도 분명해졌다. 김국영 10초40… 결선행 실패 한편 한국 선수로는 처음 대회 준결선에 오른 남자 100m 한국 최고기록(10초07) 보유자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은 올 시즌 가장 처진 10초40에 그치며 8명 중 가장 늦게 결승선을 통과해 결선행엔 실패했다. 또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두 대회 연속 결선에 진출한 쑤빙톈(중국)은 결선에서 10초27로 8위에 머물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약촌오거리 살인’ 누명 벗은 피해자 보상금 기부

    ‘약촌오거리 살인’ 누명 벗은 피해자 보상금 기부

    8억 4000만원의 10% 내놓기로 진범 15년형… 영화 ‘재심’ 모티브‘전북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에 연루돼 1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하고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피해자가 형사보상금의 10%를 기부하기로 했다. 피해자 최모(33)씨의 대리인인 박준영 변호사는 3일 “최씨가 형사보상금 8억 4000여만원을 받으면 사법 피해자를 돕는 단체와 진범을 잡는 데 도움을 준 황상만(63) 전 군산경찰서 형사반장에게 각각 5%를 내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형사보상은 구속 재판을 받다 무죄가 확정된 경우 구금 일수만큼 보상해 주는 제도다. 광주고법 제1형사부는 최근 살인사건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최씨에 대한 형사보상금액을 결정했다. 이 사건은 2000년 8월 10일 새벽 2시 7분 당시 다방 배달일을 하던 최씨가 약촌오거리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가다가 시비가 붙은 택시기사 유모(당시 42세)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것이다. 최씨는 징역 10년이 확정됐고 2010년 만기 출소했다. 그후 최씨는 “경찰의 강압수사 때문에 허위 자백했다”면서 재심을 청구한 끝에 16년 만인 지난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재심 무죄 과정에서는 당시 군산경찰서 형사반장이던 황씨의 공이 컸다. 황씨는 2003년 6월 또 다른 택시강도 사건을 수사하다 진범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수사에 나섰지만 확정판결을 뒤집진 못했다. 하지만 황씨가 작성한 수사 서류들은 재심에서 결정적 증거가 됐다. 뒤늦게 잡힌 진범 김모(36)씨는 지난 5월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은 배우 강하늘과 정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 ‘재심’의 모티브가 됐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그녀의 죽음에 세계가 애도...가장 섹시한 모터사이클리스트 사고사

    그녀의 죽음에 세계가 애도...가장 섹시한 모터사이클리스트 사고사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모터사이클리스트’로 널리 알려진 러시아의 올가 프로니나(40)가 지난달 31일 사고로 사망하자 SNS 등에서 추모 물결이 일고있다. 인스타그램에서 ‘Monika9422’의 이름으로 활동했던 그녀는 22만 7000여명의 팔로워를 두고 있다.자신을 ‘모터 걸’로 부른 프로니나는 블라디보스트크 도심에서 BMW S1000RR 오토바이로 질주하다 미끄러져 가드레일에 부딪혔다. 영국 더선과 이브닝스탠다드 등에 따르면 구조요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그녀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충돌로 인해 오토바이 뒷바퀴는 2000피트(약 610m) 떨어져 있었다. 전문가들은 그녀가 사고 당시 시속 155마일(약 250km)로 달렸을 것으로 추정했다. 프로니나의 절친으로 알려진 에드와드 하사노브는 “그녀는 안전수칙을 모두 무시하며 고속 질주를 일삼았다. 그래도 그녀의 죽음은 너무나 비극적이다”고 애도했다.  프로나니의 인스타그램에는 애도를 위해 찾은 이들에게 “나를 바꾸려 하지 마세요(Don‘t try to change me)라는 글귀를 남겨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영상이 제대로 보이지 않으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 쉬는 시간에 밖으로 못 나왔다는 한채아 과거사진

    쉬는 시간에 밖으로 못 나왔다는 한채아 과거사진

    배우 한채아의 고등학교 졸업사진이 재조명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명했다는 한채아 고등학교 졸업사진’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사진 속 한채아는 통통한 볼살과 얇은 눈썹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채아는 울산에 있는 방어진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과거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고등학교 1학년 때 선배들 교실 쪽으로 올라가면 다른 오빠들이 나에게 관심을 가져 언니들이 쉬는 시간에 교실 밖으로 못 나오게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한채아는 “동창생의 증언에 의하면 한채아씨를 위한 오토바이 부대가 항상 있어 한 번도 집에 걸어가 본 적이 없다는 말이 있더라”는 MC 규현의 질문에 “실제로 교문 앞에 많은 분이 오곤 했었는데 오토바이를 타고 그러진 않았다”고 답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억울한 옥살이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피해자, 보상금 10% 기부

    억울한 옥살이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피해자, 보상금 10% 기부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에 연루돼 1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피해자가 형사보상금 10%를 기부한다고 밝혔다.피해자 최모(33)씨의 대리인인 박준영 변호사는 3일 최씨가 형사보상금 8억 4000여만원을 받으면 사법 피해자 조력 단체와 진범을 잡는 데 도움을 준 황상만(63) 전 군산경찰서 형사반장에게 각 5%를 내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형사보상은 구속 재판을 받다 무죄가 확정된 경우 구금 일수만큼 보상해주는 제도다. 광주고법 제1형사부는 최근 살인사건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최씨에 대한 형사보상금액을 결정했다. 다방 배달일을 하던 최씨는 2000년 8월 10일 오전 2시 7분쯤 익산시 약촌오거리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가다가 시비가 붙은 택시기사 유모(당시 42)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징역 10년이 확정됐고 2010년 출소했다. 그러나 최씨 확정판결 후에도 진범과 관련한 첩보가 경찰에 입수되는 등 부실한 초동 수사 논란이 일었다. 최씨는 “경찰의 강압수사 때문에 허위 자백했다”면서 재심을 청구했다. 그는 지난해 16년 만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재심이 이뤄진 데는 당시 군산경찰서 형사반장이던 황씨의 공이 컸다. 황씨는 2003년 6월 또 다른 택시강도 사건을 수사하다 진범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수사에 나섰지만, 확정판결을 뒤집진 못했다. 하지만 황씨가 작성한 수사 서류들은 재심에서 결정적 증거가 됐다. 뒤늦게 잡힌 진범 김모(36)씨는 지난 5월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박 변호사는 “최씨와 ‘삼례 3인조 강도치사사건’ 피해자들이 모은 형사보상금은 억울한 사법 피해자들을 돕는 단체에 기부될 것”이라며 “‘선한 연대’에 많은 시민이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 컷 세상] 편리함이 부르는 경쟁

    [한 컷 세상] 편리함이 부르는 경쟁

    퀵서비스 기사들의 오토바이에 설치된 여러 대의 휴대전화가 눈길을 끈다. 한 건의 주문이라도 더 빨리, 더 많이 받기 위해서다. 편리함 속에 또 다른 경쟁이 있다는 것이 새삼 서글프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다이애나빈 20주기…다큐멘터리 공개 “힘겨운 결혼생활”

    다이애나빈 20주기…다큐멘터리 공개 “힘겨운 결혼생활”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빈의 비공개 육성이 담긴 다큐멘터리 ‘육성 속의 다이애나(Diana: In Her Own Words)’이 오는 6일(현지시간) 방영된다.그러나 다이애나빈의 가까운 친구였던 로사 멍크턴은 영국 일간 가디언에 “해당 테이프는 공적인 영역의 것이 아니며 그것을 공개하는 것은 다이애나빈과 가족들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방영 계획 철회를 주장했다. 앞서 다이애나빈의 남동생 얼 스펜서도 다큐멘터리가 다이애나빈의 아들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의 마음을 다치게 할 것이라며 방영 취소를 요구한 바 있다. 영국 채널4에서 방영될 예정인 이 다큐멘터리에는 다이애나빈이 찰스 왕자와의 힘겨운 결혼 생활, 성관계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영국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이 영상은 1993년 다이애나빈이 연설 코치 피터 세틀런과 대화할 당시 촬영된 것이다. 다이애나빈은 이 대화에서 결혼 2년 전 찰스 왕세자를 만났던 때를 떠올리며 “그가 내게 수작을 걸었다. 나쁜 남자 같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름을 밝힐 수 없는 왕실의 누군가와 깊이 사랑에 빠졌다”고 털어놓기도 했다.이 남성은 경호를 맡았던 배리 매너키로 알려졌으며, 그는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했다. 이 영상은 2001년 전 왕실 집사 폴 버렐의 집을 수색하면서 발견됐으며 2004년 세틀런이 스펜서와 소유권 다툼을 벌인 끝에 손에 넣었다. 영상은 2004년 미국 NBC 방송에 팔린 뒤 일부가 미국에서 방영된 바 있다. 영국 BBC 방송은 2007년 다이애나빈 별세 10주기를 맞아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이 영상을 공개하려다 취소했다. 채널4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다큐멘터리를 예정대로 방영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방송은 “방영되는 부분은 공공 기록물로 다이애나빈이 공적인 목소리를 얻기 위해 착수한 준비를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독특한 소재”라고 항변했다. 올해 별세 20주기를 맞은 다이애나빈은 1997년 8월 31일 연인과 함께 승용차를 타고 파파라치를 피해 파리를 고속으로 달리다 사고로 숨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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