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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우크라 전쟁 장기화에 전선마저 얼어붙다…드론 탓이라는데 [핫이슈]

    러·우크라 전쟁 장기화에 전선마저 얼어붙다…드론 탓이라는데 [핫이슈]

    드론, 최전방서 빠질 수 없는 존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며 전선은 눈에 띄는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교착 상태의 이면에는 ‘드론’의 존재가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제 전장에서는 드론 없는 작전을 상상하기 어렵다. 양국은 드론을 통해 지상군의 병력과 장비를 24시간 감시하고 움직임이 포착되면 곧장 자폭 드론 공격이 이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지상군은 움직임 자체를 극도로 신중하게 통제할 수밖에 없고 결과적으로 전선의 변화는 점점 더디게 진행된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이 어떻게 진화했고 현재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집중 조명했다. 촬영용 드론이 살상 병기로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초기만 해도 전쟁의 주도권은 탱크와 장갑차 등 전통적 무기가 쥐고 있었다. 드론의 역할은 제한적이었고 주로 감시와 정찰 목적이었다. 하지만 전쟁이 격화하면서 상용 드론이 군사 작전에 투입되기 시작했다. 2000 달러(약 270만원) 수준의 드론이 러시아군의 병력 이동을 촬영해 우크라이나군의 매복 작전을 지원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후 드론에 간단한 폭탄 투하 장치를 부착하거나 폭약 자체를 실은 자폭 드론이 등장하면서 그 위력은 전장을 재편하기에 이른다. 특히 일인칭시점(FPV) 자폭 드론은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측 전력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우크라, 드론 물량 공세 우크라이나는 FPV 드론의 부족한 폭발력을 생산량으로 메우는 전략을 택했다. 2023년 약 80만 대였던 FPV 드론 생산량은 지난해 220만 대로 급증했고, 올해에는 최소 450만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자체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미사일이나 포탄보다 훨씬 더 경제적이면서도 전략적 자산으로 부상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미국의 군사 지원이 지연되며 탄약이 고갈된 2023년, FPV 드론은 우크라이나군에 사실상 ‘생명줄’ 역할을 했다. 드론, 대규모 진격 전술 멈추게 해지난해 초부터는 러시아도 FPV 드론을 대규모로 도입하면서 드론 전쟁의 양상은 더욱 치열해졌다. 이에 따라 탱크나 장갑차를 앞세운 전통적 기갑 진격은 자폭 드론에 취약하다는 약점이 드러났고 대신 소규모 병력이 드론의 감시망을 피해 기동하는 방식으로 전술이 전환됐다. 약 1200㎞에 이르는 전선에서 움직임이 둔화한 것은 이런 변화의 반영 때문이다. 군의 이동이 드론 공격을 피하기 위해 극도로 신중해졌다는 의미다. 전파 방해 무력화 ‘광섬유 드론’ 등장도가장 최근에는 러시아가 선보인 ‘광섬유 FPV 드론’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드론과 조종사를 광섬유 케이블로 연결해 조종 신호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최대 20㎞ 길이의 케이블로 인해 활동 범위는 제한되지만, 기존 전파 방해(재밍)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다. 실제로 러시아군은 최근 쿠르스크 지역 전투에서 광섬유 드론을 활용해 우크라이나군을 효과적으로 격퇴한 바 있다. 공격만 아냐… ‘보급’ 역할도 부상 드론은 이제 공격뿐 아니라 병참의 일부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전장의 보급선이 끊기거나 드론 감시망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자 우크라이나는 식량과 탄약, 보조배터리 등을 실어 나르는 ‘뱀파이어 드론’을 전선에 투입했다. 이 드론은 야간 투시 장비를 탑재하고 약 9㎏의 물자를 운반할 수 있다. 최근에는 차량형 지상 드론도 활용되고 있다. 원격조종 자동차형, 선박형, 사륜오토바이(ATV)형 드론 등 다양한 형태의 드론 전력이 시험 되고 있다. 드론이 만든 전쟁의 새 표준드론은 단순히 기존 무기의 보조 수단을 넘어 전쟁의 양상 자체를 재편하고 있다. 적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무력화하며 병참선마저 보조하는 이 새로운 무기는 앞으로의 분쟁에서도 전략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특히 드론의 기술적 혁신과 생산력 경쟁이 곧 전장의 우위를 가르는 주요 요소로 부상했다는 점에서 전쟁의 미래가 드론 위에 쓰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20년 투석에도 미소 잃지 않았던 아버지”… 마지막까지 생명 나누고 떠났다

    “20년 투석에도 미소 잃지 않았던 아버지”… 마지막까지 생명 나누고 떠났다

    약 20년간의 신장 투석 생활에도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잃지 않은 60대 남성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10일 고려대 안산병원에서 한영석(69)씨가 폐장을 기증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씨는 지난달 8일 교회에서 예배를 마친 뒤 귀가하다가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졌다. 머리에 가해진 압력이 너무 높아서 병원에 도착한 뒤에도 기본적인 검사조차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의료진으로부터 사실상 회복이 불가능한 뇌사 상태라는 사실을 들은 가족들은 기증원과의 상담 끝에 기증을 선택했다. 전남 해남군에서 9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난 한씨는 음악과 영화, 테니스 등 다양한 예체능을 좋아했다. 오토바이에 두 아들을 태우고, 영화관과 피자가게를 함께 다니던 다정한 아버지였다. 한씨는 약 20년간 신장 투석을 하면서도 긍정적인 성격을 잃지 않았다고 한다. 간호사로 일하던 한씨의 지인은 “대부분의 투석 환자가 우울함과 고통으로 힘들어하지만, 한씨는 늘 밝은 얼굴로 병원에 들렀다”며 “정말 대단한 분이다. 그렇게 긍정적일 수가 없었다”고 기억했다. 한씨의 아들은 “제주도 여행을 함께 다녀오자고 했지만, 결국 못 갔던 것이 너무 마음에 남는다”며 “아버지의 신앙심과 긍정적인 마음을 본받아 더 따뜻하게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 ‘배가 불룩’ 8m 비단뱀, 배 가르자 실종된 남편 나왔다…충격 빠진 인도네시아

    ‘배가 불룩’ 8m 비단뱀, 배 가르자 실종된 남편 나왔다…충격 빠진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에서 한 남성이 거대 비단뱀에게 통째로 삼켜져 뱃속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부톤섬에서 남성 A(61)씨가 실종됐다. A씨는 이날 아침 닭에게 모이를 주러 집에서 떨어진 닭장에 갔다가 28피트(약 8.5m) 길이의 뱀에게 습격을 당했다. 아내와 가족들은 그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자 다음날인 5일 실종 신고를 하고 수색에 나섰고, 밭 근처 도로변에 쓰러져 있는 그의 오토바이를 발견했다. 이후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주민들은 배가 불룩하고 무거워 보이는 비단뱀 한 마리를 발견했다. 움직임이 둔하고 불안정하게 꿈틀대는 모습이 이상하다고 여긴 주민들은 뱀의 배를 갈랐고 그 안에서 옷을 그대로 입은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당시 촬영 영상에는 주민들이 비단뱀의 배를 절개하자 A씨의 팔과 다리 등 시신이 드러나는 장면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현지 경찰은 “A씨는 가족에게 가축에게 먹이를 주러 가겠다고 말하고 나갔지만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면서 “가족과 주민들이 수색 끝에 A씨가 비단뱀에게 통째로 삼켜진 것을 확인했고, 가족은 이를 받아들이고 고인을 위해 기도했다”고 밝혔다. 지역 재난 담당 관계자는 “이 지역에서 비단뱀에게 사람이 잡아먹힌 것은 처음”이라며 “최근 사람이 살고 있는 집과 정원에 비단뱀이 자주 출몰하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지난 4월에도 같은 지역에서 실종된 할머니가 26피트(약 7.9m) 길이의 뱀에게 통째로 삼켜진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지난해 7월과 8월에도 30대 여성과 70대 여성이 각각 비단뱀의 공격을 받아 숨졌다. 지역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최근 비단뱀 목격 사례가 급증한 것은 비단뱀의 자연 서식지가 훼손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 새끼곰과 셀카찍던 관광객, 다음날 곰에 물려 사망…루마니아서 또 인명사고

    새끼곰과 셀카찍던 관광객, 다음날 곰에 물려 사망…루마니아서 또 인명사고

    루마니아에서 새끼 곰과 셀카를 찍던 관광객이 다음 날 곰에게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루마니아 아르주 중부 카르파티아산맥에서 오토바이를 타던 이탈리아 관광객 오마르 파랑 진(49)이 야생 곰에게 습격당해 숨졌다. 현지 경찰과 긴급구조대는 다음날 공동 성명을 내고 오마르가 곰에게 습격당했다는 다른 관광객들의 신고를 받고 한 시간가량 수색 끝에 인근 계곡에서 그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오마르는 이 사고가 발생하기 바로 하루 전 페이스북에 자신과 매우 가까이 서 있는 것으로 보이는 커다란 곰 한 마리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그는 새끼 곰 한 마리를 배경으로 행복하게 웃으며 자세를 취한 셀카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와 별도로 촬영한 영상에는 그가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달리다가 길가에 앉아 있는 곰을 발견하는 모습과 “곰이다! 정말 아름답다. 내 쪽으로 오고 있다”고 외치는 목소리도 담겨 있다. 루마니아 당국은 나중에 오마르를 죽게 한 야생 곰을 안락사시켰다고 확인했다. 이탈리아 언론은 오마르가 사망하기 직전까지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서 일했다고 전했다. 오마르의 페이스북에는 친구 수십 명이 “기억하겠다”, “멋진 사람이었다” 등 고인의 명복을 바라는 추모글을 올렸다. 이번 사고는 루마니아에서 가장 최근 발생한 곰 관련 사망 사례다. 이전 희생자는 지난해 7월 카르파티아산맥의 일부인 부체시산에서 남자친구와 산행하던 마리아 다이애나라는 이름의 19세 여성이었다. 그는 곰에게 끌려가 120m 높이의 절벽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루마니아는 러시아를 제외하고 유럽에서 곰(불곰)이 가장 많이 서식하는 나라다. 올해 초 루마니아 산림연구소가 발표한 연구에서는 곰 개체수가 최대 1만 3000마리로 이전 추정치의 거의 두 배로 나타났다. 이 나라에서는 곰을 목격하는 사례가 흔한데, 지역 언론에는 곰이 사람과 가축을 공격하는 사고가 정기적으로 보도되고 있다. 루마니아 환경 당국은 지난 20년간 곰 습격으로 26명이 사망하고 거의 300명이 다쳤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에 루마니아 의회는 곰 개체수를 통제하기 위해 연간 곰 사냥 할당량을 481마리로 두 배가량 늘리기도 했다.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건설과 벌목, 기후 변화로 인해 곰의 서식지가 줄고 있고 인간의 행동으로 인해 이 동물의 공격이 늘었다고 말한다. 실제로 많은 곰은 도시 외곽의 쓰레기 매립지에서 먹이를 찾는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이 전문가들은 정부 당국자들이 곰 습격을 막기 위해 전기 울타리 설치와 쓰레기장 관리 등 예방 조치를 강화하는 데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 [포착] 새끼곰과 셀카찍던 관광객, 다음날 곰에 물려 사망…루마니아서 또 인명사고

    [포착] 새끼곰과 셀카찍던 관광객, 다음날 곰에 물려 사망…루마니아서 또 인명사고

    루마니아에서 새끼 곰과 셀카를 찍던 관광객이 다음 날 곰에게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루마니아 아르주 중부 카르파티아산맥에서 오토바이를 타던 이탈리아 관광객 오마르 파랑 진(49)이 야생 곰에게 습격당해 숨졌다. 현지 경찰과 긴급구조대는 다음날 공동 성명을 내고 오마르가 곰에게 습격당했다는 다른 관광객들의 신고를 받고 한 시간가량 수색 끝에 인근 계곡에서 그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오마르는 이 사고가 발생하기 바로 하루 전 페이스북에 자신과 매우 가까이 서 있는 것으로 보이는 커다란 곰 한 마리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그는 새끼 곰 한 마리를 배경으로 행복하게 웃으며 자세를 취한 셀카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와 별도로 촬영한 영상에는 그가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달리다가 길가에 앉아 있는 곰을 발견하는 모습과 “곰이다! 정말 아름답다. 내 쪽으로 오고 있다”고 외치는 목소리도 담겨 있다. 루마니아 당국은 나중에 오마르를 죽게 한 야생 곰을 안락사시켰다고 확인했다. 이탈리아 언론은 오마르가 사망하기 직전까지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서 일했다고 전했다. 오마르의 페이스북에는 친구 수십 명이 “기억하겠다”, “멋진 사람이었다” 등 고인의 명복을 바라는 추모글을 올렸다. 이번 사고는 루마니아에서 가장 최근 발생한 곰 관련 사망 사례다. 이전 희생자는 지난해 7월 카르파티아산맥의 일부인 부체시산에서 남자친구와 산행하던 마리아 다이애나라는 이름의 19세 여성이었다. 그는 곰에게 끌려가 120m 높이의 절벽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루마니아는 러시아를 제외하고 유럽에서 곰(불곰)이 가장 많이 서식하는 나라다. 올해 초 루마니아 산림연구소가 발표한 연구에서는 곰 개체수가 최대 1만 3000마리로 이전 추정치의 거의 두 배로 나타났다. 이 나라에서는 곰을 목격하는 사례가 흔한데, 지역 언론에는 곰이 사람과 가축을 공격하는 사고가 정기적으로 보도되고 있다. 루마니아 환경 당국은 지난 20년간 곰 습격으로 26명이 사망하고 거의 300명이 다쳤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에 루마니아 의회는 곰 개체수를 통제하기 위해 연간 곰 사냥 할당량을 481마리로 두 배가량 늘리기도 했다.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건설과 벌목, 기후 변화로 인해 곰의 서식지가 줄고 있고 인간의 행동으로 인해 이 동물의 공격이 늘었다고 말한다. 실제로 많은 곰은 도시 외곽의 쓰레기 매립지에서 먹이를 찾는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이 전문가들은 정부 당국자들이 곰 습격을 막기 위해 전기 울타리 설치와 쓰레기장 관리 등 예방 조치를 강화하는 데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 ‘이혼 후 냉동배아 임신’ 이시영, 뉴욕서 한달살이 중…“아들 데리고 다시 오다니”

    ‘이혼 후 냉동배아 임신’ 이시영, 뉴욕서 한달살이 중…“아들 데리고 다시 오다니”

    이혼한 뒤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배양한 냉동 배아를 이식해 임신했다고 밝힌 배우 이시영이 아들과 함께 미국 뉴욕에서 한달살이를 하고 있는 근황이 재차 주목을 받고 있다. 이시영은 둘째 임신 사실을 밝히기 1주일 전인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과 함께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찾은 사진을 올리며 “미국 한달, 진짜 재밌게 행복하게 신나게 잘 지내보자”라는 글을 올렸다. 이시영은 아들 정윤군과 손을 잡고 뉴욕 거리를 활보하는가 하면, 뉴욕의 랜드마크인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86층 전망대에 올랐다. 이시영은 “초등학교 때 엄마, 아빠, 오빠랑 미국여행 가서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 갔던 기억이 아직도 어제처럼 생생하다”면서 “초등학교 아들을 데리고 다시 여기에 오다니 뭔가 기분이 이상해요. 시간이 정말…”이라고 썼다. 이시영은 미국에서 한 달 동안 이용할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를 대여해 도로를 질주했다. 이시영은 “여기는 오토바이가 모든 도로를 달릴 수 있어서 고속도로로 달리는 기분이 너무 좋다”면서 “미국에서 알차게 라이딩 투어를 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윤군이 뉴욕 롱아일랜드에서 참가할 캠프를 찾아 둘러보는가 하면, 지인들과 맨해튼의 재즈 클럽과 레스토랑 등을 찾았다. 이시영은 뉴욕에 거주하는 오빠의 집에 한 달 동안 얹혀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시영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를 준비했다”면서 “냉동 보관 기간이 만료돼가는 배아를 폐기할 수 없어 이식받았다”고 밝혔다. 이시영은 2017년 사업가 조모씨와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출산했으나, 올해 초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3월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시영은 배아 이식에 대해 전남편이 동의하지 않았다면서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제가 안고 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남편은 “임신에 반대했으나, 아빠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 “진짜 이걸로 죽는다고?”…부검실서 목격한 의외의 ‘사망 원인 6가지’

    “진짜 이걸로 죽는다고?”…부검실서 목격한 의외의 ‘사망 원인 6가지’

    7년간 수천 건의 부검을 경험한 부검기술자가 실제 사망 사례를 바탕으로 ‘평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위험한 행동 6가지’를 공개했다. 그는 이런 작은 실수들이 실제로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것을 직접 봐왔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뉴스위크는 7일(현지시간) 시신 부검으로 다양한 형태의 죽음을 목격해온 미국의 부검기술자 돌리(32)의 이 같은 당부를 보도했다. 법의학 병리의사의 오른팔 역할을 하는 그는 장기 적출, 독성학 검사, 증거 수집, 사진 촬영, 보고서 작성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그는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에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절대 해서는 안 될 6가지”를 공개했다. 이 영상은 틱톡에서 130만회 이상 조회되며 관심을 끌었다. “도발적인 말을 하지 말라”돌리는 “네가 뭘 할 수 있는데? 어디 한 번 찔러보든가”와 같은 도발적인 농담을 절대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이런 말이 마지막 유언이 된 사람들을 봤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정말로 칼로 찌를 수 있어요. 그런 말 하지 마세요. 바보 같은 일이에요”라고 그는 말했다. “노인들은 스테이크를 피하라”스테이크 질식사는 노인들의 흔한 사망 원인이라고 돌리는 밝혔다. “질긴 스테이크를 먹다가 더 이상 씹을 수 없게 돼요. 질식해서 죽고, 결국 안치실로 오게 되죠”라고 설명했다. “세탁기 깊숙이 손을 넣지 말라”의외의 질식 사고로 죽는 사람들이 놀랄 정도로 많다고 돌리는 경고했다. 특히 키가 작은 사람들이 위쪽 투입구가 있는 세탁기에 너무 깊숙이 손을 넣다가 빠져나오지 못해 질식하는 사례를 여러 번 봤다고 한다. “싸구려 자동차 잭은 버려라”그는 자동차 수리를 위해 차 밑에 들어갈 때 절대 싸구려 잭을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잭은 차를 들어 올려 고정하는 도구다. 품질이 떨어지면 잭이 부서져 사람이 차에 깔릴 수 있다. 그는 품질 좋은 장비에 투자하라면서 “당신의 생명은 그보다는 훨씬 가치 있다”고 강조했다. 몇만원을 아끼려다가 목숨을 잃는 일이 없도록 반드시 검증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기계 근처 헐렁한 옷은 금물”돌리는 또한 기계 근처에서 끈이 풀린 신발을 신거나 헐렁한 소매의 옷을 입었다가 끔찍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탈장갑상’이라는 부상을 언급했는데, 이는 기계에 옷이 말려들면서 피부가 벗겨지는 극도로 심각한 부상이다. 그는 “탈장갑상이 뭔지 찾아보면 제가 왜 이런 말을 했는지 알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토바이 탈 때 보호장비는 필수”그는 보호장비 없이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후의 모습이 매우 끔찍하다고 전하면서 “멋있어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보호장비 없이 도로에 떨어지는 걸 상상해보라”고 말했다. 돌리는 단순히 죽음의 위험을 경고하기 위해서만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서구 문화에서 죽음을 금기화하는 인식 자체를 바꾸고 싶다고 설명하며 “그러면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을 때 감당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경찰·구청CCTV 관제 센터와 손잡자…폭주족 무더기 덜미

    경찰·구청CCTV 관제 센터와 손잡자…폭주족 무더기 덜미

    대구에서 경찰과 지자체가 공조해 심야에 소란을 피우는 폭주족을 붙잡았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오토바이 폭주족 8명을 도로교통법위반(공동위험행위) 혐의로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8명은 지난 6월 23일 오전 3시쯤 동구 일대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폭주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동구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와 협업해 오토바이 번호판을 분석한 뒤 이들의 신원을 특정했다. 앞서 경찰은 오토바이 폭주 행위가 심야에 갑자기 나타나 소란을 피운 뒤 사라지는 방식으로 이뤄지자, 단속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지난 5월 동구 CCTV 관제센터에 공식 협조를 요청했다. 센터에서는 주요 지점에 설치된 범죄예방용 CCTV를 24시간 모니터링하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관할 구청 CCTV 관제센터와 협력해 폭주족을 검거한 것은 대구에서 첫 사례인데, 폭주 행위를 원천 차단하고 ‘언젠가는 잡힌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본다”며 “따라서 대구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할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익충 ‘러브버그’에 몸살… 국민은 참아야 할까요[노정태의 뉴스 인문학]

    익충 ‘러브버그’에 몸살… 국민은 참아야 할까요[노정태의 뉴스 인문학]

    아서 탠슬리, 생태계 개념 처음 도입“생물과 환경, 그들의 상호작용 포함”레이철 카슨 ‘침묵의 봄’ 세계가 주목“살충제 살포, 생태계 파괴·인체 영향”환경단체들, 러브버그 방제에 반대황소개구리 등 외래종 대대적 사냥‘마라도 고양이’ 생태 교란엔 온정적 환경·생태 담론도 결국 인간이 판단러브버그로 유동인구 감소 등 피해‘참으라’는 말, 환경 권위주의 우려도 “국민들이 좀 참을 줄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지난 2일 인천 계양구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간담회에서 윤환 계양구청장이 한 말이다. 소위 ‘러브버그’라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가 계양산 등산로를 뒤덮고 그 모습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져 큰 화제가 된 것에 대해 기자가 질문하자 대답한 내용이다. 윤 구청장은 “민원이 쏟아져 러브버그의 ‘러’자만 나와도 잠을 못 잤다”며 돌발적으로 발생한 러브버그 상황에 대해 난감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강력하게 대응하려고 해도 토양을 좋게 하는 익충으로 알려진 러브버그를 전멸시킬 수는 없다는 것이다. 만약 방제 작업을 해 전멸시켰다면 환경단체에서 엄청난 항의가 들어왔을 것이기 때문이다. ●시민 불편해도 방제 안 된다? 실제로 그런 사례가 있었다. 지난해 서울시의회가 러브버그 등의 곤충 방제를 목적으로 하는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그러자 같은 해 8월 27일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녹색당 동물권위원회, 동물권행동 카라, 서울환경연합 등 57개의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하고 성명서를 낭독하며 보건복지위원회에 의견서를 제출한 것이다. 환경단체들은 일명 ‘팅커벨’이라 불리는 동양하루살이나 붉은등우단털파리가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매개하지 않으며 유기물을 분해하고 식물의 수분을 돕거나 포식자의 먹이가 되는 등 생태계에서 꼭 필요한 역할을 한다는 전제 아래 “시민 불편을 이유로 생태계의 일원을 함부로 방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니 묻지 않을 수 없다. 생태계란 무엇인가. 생태계라는 개념은 영국의 식물생태학자 아서 탠슬리에 의해 1935년 처음으로 도입됐다. 생물을 연구할 때는 특정 개체나 개체군뿐 아니라 그 환경 간의 상호작용을 단위로 묶어 연구해야 한다는 통찰을 담아낸 표현이다. 즉, 생태계란 특정한 단위 공간 내에 있는 모든 생물체와 그들의 물리적 환경 그리고 그들 간의 모든 상호관계를 포함하는 총체적인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의 생태계는 광물, 토양, 기후, 햇빛 등 모든 무생물요소를 포함한 비생물요소와 모든 생물 구성원으로 이뤄진 생물요소로 나뉜다. 문제는 인간이라는 생물. 비버는 댐을 만들고 개미는 굴을 파지만 인간이라는 생물이 비생물요소에 끼치는 영향은 그런 차원을 아득히 넘어선다. 불을 쓸 수 있게 된 다음부터 여기저기 숲에 불을 질러 사냥을 하더니 농경을 시작해 땅을 갈아엎고 특정 식물만 심어 댔다. 급기야는 아득한 옛날 땅속에 묻힌 식물의 화석을 캐내어 연료로 쓰기 시작했고, 그렇게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를 배출해 지구의 평균기온을 급격히 높이는 중이다. ●‘인위적 해법’ 죄악시하면 안 돼 인간이 생태계에 끼치는 영향이 워낙 큰 관계로 생태학 또한 달라졌다. 20세기 중반부터 인간과 생물, 비생물, 생태계 전반이 맺는 관계에 대한 관심이 생태학의 주제로 급부상한 것이다. 그러한 변화를 상징하는 책이 바로 레이철 카슨이 쓴 ‘침묵의 봄’(1962)일 것이다. 워낙 유명한 책이지만 그 주제를 요약해 보자. 해충 방제를 위해 DDT를 뿌렸더니 그 살충제의 부작용으로 곤충을 먹은 새들의 알이 껍질이 얇아져 제대로 부화하지 못해 미국이 ‘침묵의 봄’을 겪고 있다는 내용이다. 심지어 그렇게 뿌려진 화학물질이 인체에 직접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생태계란 복합적인 요소가 서로 치밀하게 얽혀 있으므로 인간이 함부로 개입해 그 균형을 망가뜨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침묵의 봄’의 영향력은 여전하다. 앞서 인용한 환경단체들의 성명서를 다시 읽어 보자. “화학적 방제의 위험은 환경 분야의 고전 ‘침묵의 봄’을 통해 널리 알려진 것처럼 유사한 지위의 곤충과 천적을 죽여 독성에 대한 내성이 강한 곤충의 대발생이나 생물다양성의 전반적인 감소라는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도심 주거지와 거리에서 살포하는 살충제의 잔여물은 어린이와 노약자, 반려동물의 안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우려 자체는 합리적으로 보인다. 문제는 그로부터 “‘친환경적 방제’에 대한 예산 투입보다 러브버그가 발생하는 일주일을 잘 견디는 게 훨씬 경제적이고 시민 건강에 유익하다”는 결론이 도출된다는 데 있다. 윤 구청장의 “국민들이 참을 줄도 알아야 한다”는 발언은 환경단체의 이러한 인식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다. 화학적 살충제를 사용하면 먹이사슬을 따라 생물농축이 벌어지고 생태계에 더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여기까지는 확인된 과학적 사실이다. 하지만 방역과 공중 건강 및 생태계 보호 문제가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다. 특히 외래종을 처리하는 문제에 있어 ‘인위적인 해법’을 무턱대고 죄악시하는 것은 더 큰 생태계 교란과 파괴를 불러올 수도 있다. ●유입된 외래종이 생태계 파괴 앞서 언급한 생태계의 정의를 다시 떠올려 보자. 생태계는 특정한 단위 공간을 전제로 한다. 특정 생태계에서 번성하던 종이 다른 곳에서는 맥을 못 추기도 하며, 반대로 새롭게 유입된 외래종이 지나치게 많이 번성해 기존 생태계를 허물어뜨리는 일도 심심찮게 벌어진다. 그런 사례는 너무 많아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다. 1980년대 식용으로 국내에 반입된 뉴트리아는 농가의 관리 소홀 등으로 2000년대부터 걷잡을 수 없이 번식해 생태 교란종으로 지정됐다. 마찬가지 이유로 수입됐던 황소개구리 역시 같은 길을 걸었다. 매년 여름마다 특히 조개 양식장은 아무르불가사리로 인해 골머리를 앓는다. 마땅한 포식자가 없는 외래종이 양식장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이럴 때 우리는 단호하다. 뉴트리아와 황소개구리는 현상금까지 내걸고 사냥한다. 불가사리는 사람이 먹을 수 없거니와 암모니아 성분이 많아 밭에 비료로 줄 수조차 없다. 일단 잡아 소각하는 수밖에 없었는데, 최근에는 불가사리를 이용해 겨울 도로에 뿌리는 제설제를 만드는 공법이 발명됐다. 기존 생태계가 처리하지 못하는 외래종이 토착종을 위협하고 사람에게 해를 끼칠 때 우리는 거리낌 없이 자연에 개입한다. 이 원칙은 그리 일관성 있게 적용되지 않는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마라도 고양이’일 것이다. 대한민국 최남단의 섬 마라도에는 원래 고양이가 살지 않았다. 멸종위기종인 뿔쇠오리를 포함해 희귀 조류가 서식했고 남해를 건너오는 철새들의 쉼터 노릇 또한 톡톡히 해 왔다. 그런데 사람이 마라도에 이주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애완용으로 들여온 고양이가 탈출하거나 사람이 버리면서 유네스코 천연보호구역인 마라도의 생태계가 교란된 것이다. 생태주의자들의 주장대로 인류에게는 생태계 교란을 최대한 피해야 할 윤리적, 도덕적 책임이 있다고 해 보자. 그렇다면 마라도에 유입된 고양이로 인한 생태계 교란에 대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마라도에서 고양이를 모두 내보내는 것이다. 일부 환경단체가 반대하고 나섰다. 2023년 2월 21일 전국 23개 동물보호단체로 구성된 ‘철새와 고양이 보호 대책 촉구 전국행동’은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단체의 명칭은 철새 보호도 추구하는 듯하나 기자회견의 핵심 취지는 “뿔쇠오리 등 섬에 서식하는 야생생물에 대한 보호조치가 필요하다는 데는 뜻을 함께하지만, 문화재청은 고양이가 뿔쇠오리의 개체수 감소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 채 밀어붙이기식으로 반출을 강행하고 있다”는 것. 즉, 마라도에서 고양이를 쫓아내지 말라는 소리다. ●환경보호 내세워 사람 목소리 묵살 여기서 우리는 생태 담론이 작동하는 아주 중요한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인간과 무관하게 스스로 균형을 유지하는 생태계’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결국 구체적인 상황 속에서 판단의 기준이 되는 것은 우리 자신, 인간이라는 점이다. 우리는 곤충이 우리에게 득이 될 때 익충이라 부르고 해로울 때 해충이라고 부른다. 특별히 더 애호할 여지가 없는 외래종은 단호하게 박멸하려 들지만, 귀여운 동물은 과학적 사실과 논리적 모순을 무릅써 가며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제아무리 철저한 환경 담론, 탈인간적 생태 담론이라 해도 인간이 말하고 인간이 들을 것을 전제한다는 점에서 모두 ‘인문 담론’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러브버그가 창궐하면 해당 지역의 유동인구가 줄어든다. 자영업자의 매출이 급감할 수 있다. 생계가 걸린 문제라는 소리다. 러브버그의 해로움은 또 있다. 나는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 따릉이를 애용한다. 이렇듯 자전거를 즐겨 타거나 오토바이로 배달을 하는 이들에게 러브버그는 퍽 두려운 존재다. 주행 도중 얼굴에 달라붙어 주의를 분산시키고 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매일 산책이나 운동을 통해 정신과 육체적 건강을 유지하는 사람들, 러브버그 창궐 지역에 사는 건강 취약계층에도 이는 사소한 문제로 보기 어렵다. ‘불편해도 참으라’는 말은 그런 면에서 몹시 폭력적이다. ‘그깟 벌레’ 때문에 위협당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생태계 보호’라는 명분으로 묵살하는 꼴이다. 환경을 위해 살충제 사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을 사람은 없다. 하지만 외래종인 러브버그가 대량 발생한 시점에 우리의 생태계는 이미 교란돼 있는 것이다. 무턱대고 화학 방제를 할 수야 없겠지만 시민들의 불만을 ‘그냥 참으라’고 억누르는 것은 폭력적인 처사다. 최대한 생태계에 피해를 덜 주는 방제를 고민해도 모자랄 판에 러브버그를 친환경 생물로 인식시키는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식의 정책 대안을 보면 시민들로서는 분통이 터지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은 환경보호의 대의명분을 앞세워 시민의 목소리를 억누르는 ‘환경 권위주의’ 아닐까. 우리가 환경을 지키는 건 결국 사람을 위해서다. 나는 벌레보다 시민을 존중하는 세상에 살고 싶다. 노정태 작가·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
  • 114세 생일 맞은 할머니가 ‘장수 꿀팁’ 알려드립니다

    114세 생일 맞은 할머니가 ‘장수 꿀팁’ 알려드립니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최고령자’ 할머니가 114번째 생일을 맞아 자신의 장수 비법을 공개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는 미국 미시간주에 사는 보니타 깁슨이 올해 7월 4일 114번째 생일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깁슨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오래 살아있는 사람 중 한 명이다. 1911년 미국 캔자스주에서 태어난 그녀는 어린 시절 볼거리, 홍역, 백일해 등 각종 전염병을 이겨냈으며 1918년 스페인 독감 사태도 겪었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에는 109세 나이로 코로나에 걸렸으나 회복했다. 깁슨은 99세까지 직접 자동차를 운전했고, 100세에는 생일을 맞아 생전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샌디에이고 여행을 떠났다. 102세에는 카지노를 방문하는 등 ‘새로운 경험을 쌓는 삶’을 실천했다. 102세 이후로는 미시간주에 있는 요양시설로 거처를 옮겼다. 이사 당시 손자에게 “할리 데이비드슨 오토바이에 태워 달라”고 요청했으나 안전을 이유로 거절했다고 알려졌다. 깁슨은 장수 비결에 ‘감자’를 꼽았다. 감자는 그의 삶과 오랜 인연이 있는 음식이다. 1930년 결혼한 남편 케네스 깁슨이 시골에서 감자 농장을 운영해 즐겨 먹던 음식이라고 전했다. 70년 넘게 산 남편과는 2003년 사별했다. 이밖에도 “건강한 식단, 금주 및 금연, 항상 미소를 잃지 않은 자세”가 오래 살 수 있는 비결이라고 밝혔다. 깁슨은 “사람들과 절대 싸우지 않고,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며 하고 싶은 걸 하고 산다”고 덧붙였다.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둔 깁슨은 현재 손주 3명과 증손주 6명, 고손주 16명 등 자손 세대만 총 25명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가족과 함께 독서, 카드놀이 등을 즐기고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화목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세상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최장수 생존자는 현재 115세인 영국의 에설 캐이터햄이다. 올해 4월 116세를 일기로 별세한 브라질 이나 카나바호 수녀의 뒤를 이어 세계 최고령자 타이틀을 물려받았다. 인류 역사에 기록된 최장수 인물은 프랑스의 잔 루이즈 칼망이다. 122년 164일을 살고 1997년 세상을 떠났다.
  • 114세 초고령 할머니가 밝힌 ‘장수 비결’ 음식은 ‘이것’

    114세 초고령 할머니가 밝힌 ‘장수 비결’ 음식은 ‘이것’

    세계에서 손꼽히는 초고령 할머니가 114번째 생일을 맞아 자신의 장수 비법을 공개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는 미국 미시간주에 사는 보니타 깁슨이 올해 7월 4일 114번째 생일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깁슨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오래 살아있는 사람 중 한 명이다. 1911년 미국 캔자스주에서 태어난 그녀는 어린 시절 볼거리, 홍역, 백일해 등 각종 전염병을 이겨냈으며 1918년 스페인 독감 사태도 겪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에는 109세 나이로 코로나19에 감염됐으나 회복했다. 깁슨은 99세까지 직접 자동차를 운전했고 100세에는 생일을 맞아 생전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샌디에이고 여행을 떠났다. 102세에는 카지노를 방문하는 등 새로운 경험을 쌓는 삶을 실천했다. 102세 이후로는 미시간주에 있는 요양시설로 거처를 옮겼다. 이사 당시 손자에게 “할리 데이비드슨 오토바이에 태워 달라”고 요청했으나 안전을 이유로 거절했다고 알려졌다. 깁슨은 장수 비결로 감자를 꼽았다. 감자는 그의 삶과 오랜 인연이 있는 식재료로, 1930년 결혼한 남편 케네스 깁슨이 시골에서 감자 농장을 운영해 즐겨 먹었다. 70년 넘게 함께 산 남편과는 2003년 사별했다. 이밖에도 “건강한 식단, 금주 및 금연, 항상 미소를 잃지 않은 자세”가 오래 살 수 있는 비결이라고 밝혔다. 깁슨은 “사람들과 절대 싸우지 않고,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며 하고 싶은 걸 하고 산다”고 덧붙였다.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둔 깁슨은 현재 손주 3명과 증손주 6명, 고손주 16명 등 자손 세대만 총 25명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가족과 함께 독서, 카드놀이 등을 즐기고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화목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세상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최장수 생존자는 현재 115세인 영국의 에설 캐이터햄이다. 올해 4월 116세를 일기로 별세한 브라질 이나 카나바호 수녀의 뒤를 이어 세계 최고령자 타이틀을 물려받았다. 인류 역사에 기록된 최장수 인물은 프랑스의 잔 루이즈 칼망이다. 122년 164일을 살고 1997년 세상을 떠났다.
  • 운전중 호랑이와 ‘아이 컨택’한 사연…도로 난입 현장 보니 (영상)

    운전중 호랑이와 ‘아이 컨택’한 사연…도로 난입 현장 보니 (영상)

    중국 북부 지린성(省)에서 야생 백두산 호랑이(시베리아호랑이)가 도로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모습이 운전자의 블랙박스에 촬영됐다. 신징바오 등 현지 언론은 3일(현지시간) “지린성 331번 국도에 백두산 호랑이가 나타나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전날 오후 4시쯤에 이 도로를 지나던 한 운전자는 갑자기 도로 한복판에 나타난 호랑이를 보고 멈춰 섰다. 당시 도로에는 이 운전자의 차량을 포함해 오토바이 여러 대와 다른 차들도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호랑이는 도로로 뛰어올라 성큼성큼 가로지르더니 이곳저곳을 배회한다. 이후 도로와 접한 야산으로 되돌아갔다. 호랑이가 출몰한 곳은 백두산 호랑이와 표범 등이 서식하는 대규모 국립공원과 접해 있는 도로다. 최근 중국 당국이 일대 생태계를 복원하면서 호랑이 개체 수가 50여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린성 훈춘시(市)에 본사를 둔 훈춘 야생동물보호협회는 “영상 속 도로는 백두산 호랑이와 표범 국립공원 바로 옆에 있으며 자연보호구역에 속해 있다”면서 “일반적으로 호랑이가 차량을 공격하는 일은 드물기 때문에 혹시나 운전 중 호랑이를 만나더라도 차에서 내리지 않는다면 큰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역에 서식하는 호랑이가 증가하면서 사건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호랑이가 도로로 뛰어들거나 방목된 소 20여 마리를 공격해 죽거나 다치게 하는 사건 등이다. 지역 산림 당국은 “봄철과 여름철에 야생 호랑이가 자주 보일 수 있다”면서 “혹시라도 차를 타고 가다가 호랑이를 마주칠 경우 절대 내리지 말고 안전거리를 유지하면서 천천히 차를 움직여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베리아호랑이, 아무르 호랑이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백두산 호랑이는 주로 러시아 극동지방과 중국 일부 지역에 서식한다. 현재 동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야생 시베리아 호랑이의 개체 수는 500~560마리로 추정된다. 최근 몇 년간 국제적 보호 노력에 힘입어 개체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보호가 필요한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돼 있다. 백두산 호랑이는 2008년부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에서 ‘위기’(EN, Endangered) 등급으로 분류돼 있다.
  • (영상) 백두산 호랑이, 퇴근길 도로 난입…운전중 ‘아이 컨택’한 사연 [포착]

    (영상) 백두산 호랑이, 퇴근길 도로 난입…운전중 ‘아이 컨택’한 사연 [포착]

    중국 북부 지린성(省)에서 야생 백두산 호랑이(시베리아호랑이)가 도로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모습이 운전자의 블랙박스에 촬영됐다. 신징바오 등 현지 언론은 3일(현지시간) “지린성 331번 국도에 백두산 호랑이가 나타나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전날 오후 4시쯤에 이 도로를 지나던 한 운전자는 갑자기 도로 한복판에 나타난 호랑이를 보고 멈춰 섰다. 당시 도로에는 이 운전자의 차량을 포함해 오토바이 여러 대와 다른 차들도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호랑이는 도로로 뛰어올라 성큼성큼 가로지르더니 이곳저곳을 배회한다. 이후 도로와 접한 야산으로 되돌아갔다. 호랑이가 출몰한 곳은 백두산 호랑이와 표범 등이 서식하는 대규모 국립공원과 접해 있는 도로다. 최근 중국 당국이 일대 생태계를 복원하면서 호랑이 개체 수가 50여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린성 훈춘시(市)에 본사를 둔 훈춘 야생동물보호협회는 “영상 속 도로는 백두산 호랑이와 표범 국립공원 바로 옆에 있으며 자연보호구역에 속해 있다”면서 “일반적으로 호랑이가 차량을 공격하는 일은 드물기 때문에 혹시나 운전 중 호랑이를 만나더라도 차에서 내리지 않는다면 큰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역에 서식하는 호랑이가 증가하면서 사건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호랑이가 도로로 뛰어들거나 방목된 소 20여 마리를 공격해 죽거나 다치게 하는 사건 등이다. 지역 산림 당국은 “봄철과 여름철에 야생 호랑이가 자주 보일 수 있다”면서 “혹시라도 차를 타고 가다가 호랑이를 마주칠 경우 절대 내리지 말고 안전거리를 유지하면서 천천히 차를 움직여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베리아호랑이, 아무르 호랑이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백두산 호랑이는 주로 러시아 극동지방과 중국 일부 지역에 서식한다. 현재 동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야생 시베리아 호랑이의 개체 수는 500~560마리로 추정된다. 최근 몇 년간 국제적 보호 노력에 힘입어 개체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보호가 필요한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돼 있다. 백두산 호랑이는 2008년부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에서 ‘위기’(EN, Endangered) 등급으로 분류돼 있다.
  • 전남 해수욕장 54곳 5일부터 개장

    전남 해수욕장 54곳 5일부터 개장

    전남지역 해수욕장 54개소가 5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해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 5일 여수 웅천과 모사금 해수욕장 등 9개소를 시작으로 둘째주 장흥, 목포, 보성, 셋째주 함평, 고흥, 해남, 무안, 영광, 진도, 신안, 넷째주 완도가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전남도는 27억 원을 투입해 샤워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감시탑, 안내판 등 안전시설물을 정비했다. 또 수상오토바이와 인명구조함 등 3718대의 안전 장비와 271명의 안전요원을 확보하고 수질과 백사장 등 환경 검사도 마쳤다. 개장 기간에는 이용객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도 운영된다. 여수 웅천과 완도 신지명사십리, 고흥 남열 등 9개소에서 카누, 카약, 서핑 등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함평 돌머리와 영광 가마미에서는 갯벌 생물인 바지락, 장어, 새우 잡기 체험을 할 수 있다. 해양치유 명소로 알려진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는 12일 개장일에 맨발 걷기와 크로스핏 대회, 해양치유 치맥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16개 테라피실을 갖춘 해양치유센터에서는 실내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다. 고흥 남열 해수욕장에서는 26일부터 이틀간 드론 축구와 낚시 대회와 드론배송 시연 등 드론 섬머 비치 페스타가 열린다. 장흥 수문 해수욕장에선 선선한 밤바람과 함께 바다를 즐길 수 있는 한여름밤 해변 달너울음악회와 북콘서트가 펼쳐진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해수욕장에서는 경각심을 갖고 물놀이 안전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며 “올여름 도심을 떠나 전남 청정 바다에서 액티비티, 힐링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종로의 아침] 슬픈 식민지배의 역사 뒤덮은 K팝 열기

    [세종로의 아침] 슬픈 식민지배의 역사 뒤덮은 K팝 열기

    필리핀은 슬픈 식민 지배의 역사로 점철된 섬이다. 섬의 개수는 본섬인 루손섬을 비롯해 무려 7000개가 넘는다. 섬나라였던 탓에 족장이 지배하는 부족 국가 체제로 통일된 국가가 존재하지 않았던 필리핀은 1521년 페르디난드 마젤란이 최초로 발견했다. 이후 1565년 스페인이 세부섬에 식민지 기지를 건설한 이후 1898년까지 무려 333년 동안 식민 통치가 지속됐다. 나라 이름도 당시 스페인 국왕이었던 펠리페 2세의 이름을 따서 만든 것이다. 필리핀 식민 지배의 역사는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1898년 미국·스페인 전쟁에서 패한 스페인은 필리핀을 미국에 양도한다. 당시까지 단 한 번도 통일국가를 이룬 적 없는 필리핀은 또다시 미국의 식민 지배를 받게 된다. 제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2~1945년 일본군의 지배를 받다가 1946년에 이르러 가까스로 독립에 성공한다. 스페인에 이어 미국, 일본의 지배까지 무려 3개 나라의 식민 통치를 받은 흔적이 마닐라 한복판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마닐라 시내 중심부에 자리잡은 인트라무로스(Intramuros)는 스페인 식민 통치 흔적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는 도시다. 스페인이 외적의 침략으로부터 도시를 보호하기 위해 설계한 성벽 도시라고 한다. 인트라무로스의 한복판에 나라 이름을 딴 스페인 국왕 펠리페 2세 동상이 우뚝 서 있으니 스페인 식민 통치의 유산이 얼마나 막강한지 알 수 있다. 가장 오래된 석조 요새라는 ‘발루아르테 데 산디에고’를 비롯해 스페인과 미국, 일본 통치 시절의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 있다. 식민 지배의 역사를 뒤로한 필리핀의 현대는 활기와 열정으로 넘쳐났다. 지난 주말 서울신문이 주최한 ‘2025 K팝 커버댄스 인 필리핀’ 취재차 다녀온 마닐라 현지에서 본 필리핀의 현대는 빽빽이 들어선 고층 건물들과 젊은이들의 열기로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현대의 필리핀이라고 그늘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마닐라 시내 곳곳에선 거지들과 구걸하는 아이들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대낮에도 총기로 무장한 강도들이 시내를 활보한다고 하니 치안이 얼마나 불안한지 알 수 있다. 0.1%에 불과한 최상류층과 나머지 빈자들 간 빈부격차는 상상을 초월한다. 아시아 최고 수준이라는 5.6%(2024년 기준)의 높은 경제성장률로도 가릴 수 없는 어두운 그림자다. 생계형 범죄이기 때문에 막을 수도 없다는 날치기 강도사건과 총기사고의 현실이 궁금했다. 현지 교민의 도움을 받아 마닐라에서 1시간 30여분 떨어진 필리핀의 대표적 관광지 앙헬레스시를 방문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월 20일 오후 1시 30분쯤 앙헬레스시의 코리아타운 인근 은행 앞에서 오토바이를 탄 2인조 강도가 한국인 남성을 총으로 쐈고, 이 남성은 결국 사망했다고 한다. 놀랍게도 대낮에 바라본 현장의 풍경은 너무나도 평범한 거리여서 오히려 섬뜩했다. 관광객을 상대로 한 총격 사망사건은 처음이었다고 한다. 당시 교민들의 충격이 얼마나 엄청났을지 가히 짐작이 간다. 식당을 운영하는 한 교민은 “코로나19 이후로 침체됐던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서 “총기 사고 같은 사건사고만 없으면 앞으로도 괜찮을 텐데…”라며 고개를 떨궜다. 무려 400년에 가까운 스페인과 미국의 식민 통치, 불안한 치안이 가져온 그늘이 무색하게도 현지에서 느낀 K팝의 열기는 상상을 초월했다. 현지 K팝 팬들은 친절하고 웃음 띤 얼굴이었고, 천진난만하게 K팝 가사를 흥얼거렸다. 기자가 묵었던 호텔과 연결된 대형 쇼핑몰에선 하루 종일 익숙한 K팝이 흘러나왔고, 매장들은 K팝 가수나 K드라마 배우를 홍보 모델로 쓰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 2022년 징고이 에스트라다 필리핀 상원의원이 “(필리핀에서) 한국 드라마의 상영을 금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발언을 했다가 한류 팬들의 거센 역풍을 받고 발언을 정정했던 사실이 새삼 떠올랐다. K팝과 K드라마의 열기가 앞으로도 현지인들에게 거부감 없이 녹아들 수 있기를…. 황비웅 디지털금융부 기자(차장급)
  • 오토바이 타고 돌격 앞으로!…러 판 ‘자폭 부대’ 공세 늘어난 이유 [핫이슈]

    오토바이 타고 돌격 앞으로!…러 판 ‘자폭 부대’ 공세 늘어난 이유 [핫이슈]

    러시아군이 전장에서 ‘오토바이 부대’를 앞세운 전술을 이제는 흔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푸틴의 ‘오토바이 자살 부대’가 전장에서 혼동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빠른 속도의 오토바이를 타고 전장으로 돌격하는 전술은 사실 1차 세계대전 때부터 사용됐을 만큼 역사가 깊다. 그러나 오토바이 자체가 방호력이 떨어져 인명피해가 커지자 러시아군 역시 2011년 이 전술을 폐기했다. 그러나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오토바이 전술이 다시 등장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활용도가 커진 모양새다. 우크라이나 동부 최전방 도시 토레츠크를 지키고 있는 우크라이나 제28여단 소속 중위 예브헨은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오토바이를 타고 최대 시속 80㎞ 속도를 이동하는데, 이들의 주요 목표는 우크라이나 방어선을 돌파해 후방에 혼란을 조성하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목표 지점에 도달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대부분 드론이나 포격에 파괴되며 일부는 포탄 구덩이로 떨어진다. 사실상 자살행위”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2022년 11월 처음 토레츠크 전장에 오토바이 부대가 등장했으며 지금은 아침마다 공격할 정도로 일상이 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오토바이 공격을 ‘반자이 공격’이라고도 부른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때 일본군이 펼친 전술을 말하는데 당시 일본군은 주요 전투에서 “천왕 폐하 만세”(萬歲·반자이)를 외치며 일본도와 총검을 들고 적진으로 달려갔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오토바이 부대를 주로 보병 공격 지원, 정찰, 침투 등으로 활용한다. 특히 6~8대의 오토바이를 한 분대를 구성하고 각각 1~2명을 태우고 공격한다는 것이 우크라이나군의 설명이다. 이처럼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데도 오토바이 부대의 활용이 늘어나는 이유는 있다. 예브헨 중위는 “적군의 오토바이 부대는 아군의 보병보다 무장이 약한 드론과 박격포 부대를 공격해 최대한 많은 피해를 입히려 한다”면서 “아군 역시 방어를 위해 많은 시간과 자원을 소모하게 돼 이들의 죽음은 헛되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4월 미국 전쟁연구소(ISW)는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군이 여름과 가을 우크라이나 공격 작전에 오토바이를 체계적으로 통합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이는 우크라이나의 능숙한 드론 역량을 상쇄하기 위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ISW는 최근 러시아군이 향후 우크라이나를 넘어 미래의 전쟁에서 오토바이 전술을 활용할 수 있다면서 여기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에 대한 작전도 포함될 수 있다고 짚었다.
  • 오토바이 타고 돌격 앞으로!…러 판 ‘자폭 부대’ 공세 늘어난 이유

    오토바이 타고 돌격 앞으로!…러 판 ‘자폭 부대’ 공세 늘어난 이유

    러시아군이 전장에서 ‘오토바이 부대’를 앞세운 전술을 이제는 흔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푸틴의 ‘오토바이 자살 부대’가 전장에서 혼동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빠른 속도의 오토바이를 타고 전장으로 돌격하는 전술은 사실 1차 세계대전 때부터 사용됐을 만큼 역사가 깊다. 그러나 오토바이 자체가 방호력이 떨어져 인명피해가 커지자 러시아군 역시 2011년 이 전술을 폐기했다. 그러나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오토바이 전술이 다시 등장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활용도가 커진 모양새다. 우크라이나 동부 최전방 도시 토레츠크를 지키고 있는 우크라이나 제28여단 소속 중위 예브헨은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오토바이를 타고 최대 시속 80㎞ 속도를 이동하는데, 이들의 주요 목표는 우크라이나 방어선을 돌파해 후방에 혼란을 조성하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목표 지점에 도달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대부분 드론이나 포격에 파괴되며 일부는 포탄 구덩이로 떨어진다. 사실상 자살행위”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2022년 11월 처음 토레츠크 전장에 오토바이 부대가 등장했으며 지금은 아침마다 공격할 정도로 일상이 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오토바이 공격을 ‘반자이 공격’이라고도 부른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때 일본군이 펼친 전술을 말하는데 당시 일본군은 주요 전투에서 “천왕 폐하 만세”(萬歲·반자이)를 외치며 일본도와 총검을 들고 적진으로 달려갔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오토바이 부대를 주로 보병 공격 지원, 정찰, 침투 등으로 활용한다. 특히 6~8대의 오토바이를 한 분대를 구성하고 각각 1~2명을 태우고 공격한다는 것이 우크라이나군의 설명이다. 이처럼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데도 오토바이 부대의 활용이 늘어나는 이유는 있다. 예브헨 중위는 “적군의 오토바이 부대는 아군의 보병보다 무장이 약한 드론과 박격포 부대를 공격해 최대한 많은 피해를 입히려 한다”면서 “아군 역시 방어를 위해 많은 시간과 자원을 소모하게 돼 이들의 죽음은 헛되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4월 미국 전쟁연구소(ISW)는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군이 여름과 가을 우크라이나 공격 작전에 오토바이를 체계적으로 통합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이는 우크라이나의 능숙한 드론 역량을 상쇄하기 위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ISW는 최근 러시아군이 향후 우크라이나를 넘어 미래의 전쟁에서 오토바이 전술을 활용할 수 있다면서 여기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에 대한 작전도 포함될 수 있다고 짚었다.
  • “지갑 열 일 없다”…올여름 알뜰 피서는 ‘무료해수욕장’으로! [뚜벅뚜벅 대한민국]

    “지갑 열 일 없다”…올여름 알뜰 피서는 ‘무료해수욕장’으로! [뚜벅뚜벅 대한민국]

    울산 진하·전북 선유도, 편의시설 전면 무료 개방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피서는 가고 싶지만 물가 걱정에 선뜻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이들이 많다. 이런 이들을 위한 반가운 소식이 있다. 울산과 전북의 대표 해수욕장 두 곳이 올여름 편의시설 전면 무료화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 울산 울주군의 진하해수욕장과 전북 군산시의 선유도해수욕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두 곳 모두 튜브, 파라솔, 구명조끼 등 해수욕 필수 품목은 물론 샤워장, 화장실 등 기본 시설까지 무료로 제공, ‘지갑을 열지 않는 바캉스’를 실현할 수 있다. 울산 바다의 여유, “진하해수욕장”울산 남부 울주군 서생면에 위치한 진하해수욕장은 올해 6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총 66일간 피서객을 맞이한다. 진하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약 2km,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북쪽을 향해 있어 동해안 특유의 거친 파도를 피할 수 있고, 백사장 뒤편으로 펼쳐진 소나무 숲은 그늘 아래서 한숨 돌리기에 제격이다. 올해 진하해수욕장에서는 튜브, 파라솔, 구명조끼 등의 편의용품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며, 임시 샤워장, 화장실도 전면 개방된다. 또한 해수욕장 주변에서는 여름 내내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7월 19일부터 30일까지는 울주 해양레포츠 대축전, 25~26일엔 진하 해변축제, 8월 2일엔 울산 서머페스티벌이 펼쳐질 예정이라, 물놀이뿐 아니라 문화 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울주군은 피서객 안전을 위해 경찰, 소방, 해경 인력 79명을 투입하고, 안전 감시탑 6곳, 수상 오토바이 등 구조장비도 전진 배치한다. 특히 해파리로부터의 피해를 막기 위해 해파리 접근 차단망을 설치하고, 유입된 개체는 신속히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신선이 노닐던 섬’, 군산 “선유도해수욕장”서해의 대표 여름 휴가지인 전북 군산시의 선유도해수욕장도 ‘무료 피서지’ 대열에 합류했다. 오는 7월 9일부터 8월 17일까지 총 40일간 개장하는 이 해수욕장은, 섬 전체가 휴양지인 ‘고군산군도’ 안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예부터 ‘신선이 노닐던 섬’이라 불릴 만큼 사방이 섬으로 둘러싸여 파도가 잔잔하고, 풍부한 어자원으로 해수욕과 낚시가 동시에 가능한 독특한 명소로 알려져 있다. 올해 선유도해수욕장은 비치파라솔 100조, 구명조끼 700벌을 무료로 비치, 실내 샤워장 등 편의시설도 모두 무료 개방된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단위 피서객을 위한 어린이 물놀이 시설도 대폭 보강됐다. 워터슬라이드, 미끄럼틀, 광장 그늘막, 음악분수 등이 조성되어 있어 하루 종일 놀거리로 가득하다. 여기에 더해 올해 처음으로 해양치유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해풍, 모래, 해조류 등을 활용한 요가, 모래찜질, 해변 명상 등의 체험을 통해 쉼과 회복 중심의 힐링 관광을 추구하는 이들에게도 제격이다. 군산시는 개장 기간 동안 경찰서, 해경, 소방 등과 협력해 현장 종합상황실을 운영, 수상 안전요원도 상시 배치해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별도의 개장식은 생략하고 체험 콘텐츠 중심의 실속형 운영에 초점을 맞췄다. “몸만 오세요”…올여름 무료해수욕장으로울산의 진하해수욕장과 전북의 선유도해수욕장은 공통적으로 “돈 걱정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피서지”를 지향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진하해수욕장은 해양 레저와 휴양이 어우러지는 대표 관광지로, 철저한 안전관리와 편의시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군산시 측은 “단순 체험을 넘어 체류형 관광지로 선유도를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성수기 바가지요금이나 복잡한 관광지에 지친 이들에게, 진하와 선유도는 지갑을 닫고 마음을 여는 휴가가 되어줄지도 모른다.
  • 이효원 서울시의원, 어린이 놀이터에 전동킥보드 출입 막는다···발의 조례 통과

    이효원 서울시의원, 어린이 놀이터에 전동킥보드 출입 막는다···발의 조례 통과

    어린이 놀이터에 전동킥보드 출입이 제한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개정 발의한 ‘서울시교육청 어린이놀이시설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7일 제331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어린이놀이시설 내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출입 및 주·정차 행위를 제한하고, 이를 통해 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여 어린이 안전보호를 강화하고자 발의됐다. 조례안 통과에 따라 유치원과 학교·학원 등에 설치된 어린이놀이시설에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 등의 이용이 제한된다. 이 의원은 “이미 사회적으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이 증가하면서 시민의 보행을 방해하거나 안전을 위협하여 사고가 발생하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면서 “의회가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사고 예방에 힘써왔다는 측면에서,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아이들의 놀이공간 또한 전동킥보드로부터 청정구역이 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고 발의 배경을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개인형 이동장치의 운행 방식, 사용자 이용 양태 등이 자동차 및 오토바이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PM 운행이나 주·정차에 있어 일정 부분의 제한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본 조례안의 통과로 인해 어린이놀이시설 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여 어린이의 놀이권이 더욱 신장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호주 등 해외에서도 전동킥보드로 인한 사망 사고가 늘면서 관련 법규를 강화하고자 하는 목소리가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조류에서 서울시의회가 필요한 부분에 선제적으로 개인형 이동장치 규제를 만드는 것이 바람직한 사례로 남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한편, 같은 날 이 의원이 발의한 ‘서울시교육청 예산절감 및 예산낭비 사례 공개 등에 관한 조례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의원은 후반기 의회에서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겸임하며 활발히 의정활동하고 있다.
  • “국제공항까지 노렸다”…韓관광객 몰리는 ‘이곳’ 테러 위협에 ‘발칵’

    “국제공항까지 노렸다”…韓관광객 몰리는 ‘이곳’ 테러 위협에 ‘발칵’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기 관광지로, 한국인들도 즐겨 찾는 태국 푸껫과 인근 지역에 폭발물을 설치해 테러를 시도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8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최근 푸껫 인근 팡응아주에서 폭발물 테러 용의자인 29세와 27세 남성 2명을 체포하고 이들의 차량에서 폭발물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푸껫 일대에 4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진술을 얻고 수색에 나섰다. 이후 사제 폭발물로 추정되는 장치 4개를 찾아내 해체했다. 이들은 푸껫 국제공항 여객터미널 근처에 폭발물을 집어넣은 오토바이 1대를 놔뒀으며, 푸껫 서쪽 빠똥 해변에 폭발물 2개, 푸껫 남단 쁘롬텝 곶에 1개를 각각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 밖에도 푸껫 인근 끄라비주의 해변 2곳에서 폭발물 의심 장치 2개를 찾아내 제거했다. 폭발물이 설치된 장소는 대부분 관광객들의 왕래가 잦은 관광지였다. 용의자 2명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들이 남부 빠따니주 출신으로 달아난 공범 2명과 함께 끄라비주를 거쳐 푸껫으로 이동하면서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증언했다. 이들의 범행 동기는 아직 불확실하다. 다만 무슬림 인구가 많은 나라티왓·빠따니·얄라 등 태국 최남단 3개 주와 송클라주 일부에서는 무슬림 세력이 분리 독립을 주장하면서 총기와 폭탄을 동원한 테러를 벌이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태국 당국이 연초 중국인 관광객 납치 사건 등으로 침체에 빠진 관광산업이 이번 사건으로 한층 더 어려움이 커질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월 중국 배우 왕싱(31)은 태국에서 인신매매 조직에 납치됐다가 구출됐다. 그는 실종 나흘 만에 미얀마에서 발견됐다. 지난해 말 태국·미얀마 국경 지역에서 실종된 중국 모델 양쩌치(25)도 약 3주 만인 지난 1월이 돼서야 귀국했다. 태국에서 사라진 뒤 생사가 불분명한 중국인은 174명에 달한다. 패통탄 친나왓 총리는 이번 사건이 해당 지역에 불안을 조성하려는 시도로 보인다면서 모든 관련 당국에 최고 경계 태세를 갖추도록 지시했다. 이어 관광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태국은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동남아 관광지다. 태국 관광체육부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태국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 수는 약 186만명으로 전체 외국인 방문객 중 4위에 해당한다. 특히 인기 관광지인 치앙마이에서는 올해 1월 기준, 입국자 수에서 한국인이 중국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수요가 높다. 태국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관광 부문이 창출한 수익은 500억 달러(약 72조 1500억원) 이상으로 태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10%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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