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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시 전범으로 체포됐다”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오타와 방문 중 전쟁범죄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캐나다 당국은 부시 대통령에게 죄수복을 입히고 수갑을 채워 교도소에 수감했다. 폴 마틴 캐나다 총리는 ‘미국이라고 해 예외일 순 없기 때문에 결단을 내렸다.’며 지난 1일 저녁 9시(현지시간) 세계에서 방문자가 가장 많은 인터넷 검색사이트 구글의 뉴스란에 이같은 엄청난 소식이 톱 뉴스로 게재됐다. 이 뉴스는 미국의 진보적 인터넷사이트 ‘논리의 축(www.axisoflogic.com)’에 게재된 ‘패러디 뉴스’였다. 구글 관계자는 “뉴스를 사람이 아닌 컴퓨터가 자동적으로 올리다 보니 유머를 뉴스와 구분하지 못해 일어난 사고”라고 해명했다. dawn@seoul.co.kr
  • [국제플러스] 캐나다 서부 조류독감 확산 계속

    |오타와 연합|캐나다 서부 프레이저 벨리 지역에서 조류독감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캐나다 검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현재 조류독감이 발생한 민간 농장은 37곳으로 이 같은 수치는 지난 19일에 비해 6개가 늘어난 것이다.당국은 이와 함께 인근 10개 지역에서도 조류독감이 발현했다고 전하고 모든 감염 조류를 살처분했다고 밝혔다.
  • 장 크레티앵 캐나다 총리 은퇴

    |오타와 AFP 연합|장 크레티앵(사진·70) 캐나다 총리가 12일 에이드리엔 클라크슨 총독 관저를 방문해 사직서를 제출,지난 10년간 재직했던 총리직에서 공식 은퇴했다.가난한 노동자 집안 출신으로 진보적 인사로 평가되는 크레티앵 총리는 지난 93년 당시 야당인 민주당 후보로 나서 총선에서 승리한 이후 잇따라 세 차례나 총선에서 승리,지난 10년간 총리직을 맡아왔다. 크레티앵 총리의 이날 사임으로 후임 총리직은 이미 지난달 집권 여당 자유당의 당수로 선출된 폴 마르탱(65) 전 재무장관이 승계하게 됐다.캐나다에서는 의회 다수당이 정부를 구성하고 다수당 당수가 총리가 된다. 마르탱 전 장관은 과거 자유당 정권의 각료를 지냈던 부친에 이어 정계에 입문한 2세 정치인으로,9년간 재무장관으로 재직한 뒤 지난해 6월 장관직을 사임했다.
  • 기고/행정수도 이전 재도약 기회로

    온 국민의 비상한 관심 속에 신 행정수도 건설의 기본구상과 입지기준의 윤곽이 최근 구체적으로 발표되었다.국토의 균형적 발전과 국제경쟁력의 발판으로서 자리매김받게 될 행정수도 이전은 이제 찬반이 아니라 중지를 모아 추진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참여정부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행정수도 이전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균형적인 국가발전과 권역별 지역통합의 상징성만으로도 신 행정수도의 의미는 크다고 하겠다.하지만 바람직한 신 행정수도 건설을 위해서는 국민적인 공감대 형성이 두말할 것 없이 필요하며,선결과제로서 지역간의 이해관계에서 생길 수 있는 논란을 대승적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서울과 수도권의 경우 부동산값 하락과 시민생활의 불이익 등 여러 우려의 목소리도 있으나,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과밀화 현상과 지역간 격차를 더욱 부채질하는 부동산 투기의 폐해를 방관만 할 수는 없는 현실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참여정부가 추진하는 신 행정수도 건설의 바탕에는 국토의 효율적 운영과 국가경쟁력의 향상이라는 시대적 요청과 이에 부응하는 재도약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하겠다. 실제로 수도권 집중에 따른 과밀폐해 액수를 1년 단위로 수치화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주택·교통·환경·녹지훼손과 관련하여 총 과밀비용이 연간 약 19조원으로 추산된다.환경과 교통부담금만 합해도 약 18조원이라고 하니 그 폐해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따라서 행정수도 이전으로 수도권의 연간 과밀폐해 손실을 줄여나간다면 신 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국가재정 투입비용의 논란과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신 행정수도 건설은 행정수도 이전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 국토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초석으로서 지역적 이권을 넘어 수도권과 영남·호남권 등 전지역에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또 행정수도 이전지가 충청권의 어디냐 보다는 과연 어떻게 건설되어야 하고,타지역과 어떻게 연계해 나갈 것인지에 더 많은 관심이 모아져야 한다. 지난 600여년간 수도인 서울의 발전과정과 확대양상을 되돌아볼 때,향후 신 행정수도는 권역별로 분권기능을 부여하여 새로운 수도권으로의 집중을 막아야 하고,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토의 효율적 개발이란 견지에서 현 국토의 체질을 개선하는 시발점이 되어야 한다.수도권 집중현상으로 지방의 소외감과 지역격차가 심해지고,이러한 불균형이 중앙부처와 지방의 균형적 발전을 저해하는 일을 더 이상 답습해서는 안 될 것이다. 행정수도 이전은 통일을 감안해 장기적 시각에서 검토해야 할 사안이나,지역적 자율성과 책임성을 지향하는 분권국가로의 전환과 더불어 중국의 약진 등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경쟁 속에서 한국이 동북아의 중심으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견지에서 고려되어야 한다.호주의 신 행정수도 캔버라와 캐나다의 오타와,그리고 미국의 뉴욕이 그러하듯 신 행정수도가 국토의 정중앙이 아니라도 정보화시대에 걸맞게 권역별 기능수행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면,남북통일 후에도 신 행정수도는 서울·평양과 함께 분권형 국가로 나아가는 터전과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이다. 선진국의 수도이전 사례를 거울삼아 국내여건에 맞는 신 행정수도의 패러다임을 선정하는데 들인 많은 노력이 구체화하고 있다.이제 신 행정수도 건설은 정치·경제·교통 및 문화적 발전의 원동력으로 새로운 국가발전의 주춧돌이 될 것이다.더욱이 신 행정수도 건설은 급변하는 세계 속에 우리 한국의 위상을 다시 세워 후손에게 물려줄 국가적 대업인 만큼 입지선정에서부터 완공에 이르기까지 온국민의 관심과 지혜를 통합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신방웅 충북대 총장 명예논설위원
  • 美·加 최악 정전사태/9개주 교통·통신마비… 5000만명 대혼란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외신|미국 동북부·중서부와 캐나다 동부 지역에 14일 오후(현지시간)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교통·통신 등 도시 기능 일부가 마비되는 등 대혼란이 빚어졌다. ▶관련기사 6면 정전을 틈탄 무질서와 관련,캐나다의 오타와에서 심각한 약탈사태가 벌어졌고,뉴욕 브루클린 지역에서도 산발적인 약탈이 있었다는 소식이 보고됐다. 연쇄 정전 사태로 21개 발전소가 가동이 동시다발적으로 중지되면서 해당지역 주민 약 5000만명이 직간접 피해를 당해 북미지역 최대 정전사고로 기록될 전망이다. 암흑의 밤을 지난 15일 오전 북미전력공급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밤사이 정전된 설비의 3분의 1정도가 복구됐다고 밝혔다.성명은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전기공급 완전복구는 주말께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성명은 15일에도 1500만명 이상이 정전으로 고통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15일 오전 뉴욕증권거래소는 예정대로 개장돼 정상거래가 이루어졌다.지하철 운행이 재개되지 않아 많은 시민들이 출근에 불편을 겪었으나 시민생활은 급속히 안정을 회복하는 모습이다.뉴욕시 당국은 이날 시민들에게 교통혼잡을 피해 출근자제를 당부했다. 정전사태는 14일 오후 4시(한국시간 15일 오전 5시)쯤 미국과의 국경에 인접한 나이애가라 폭포 인근 캐나다 지역에서 시작돼 뉴욕·뉴저지·코네티컷·버몬트·펜실베이니아주와 미시간·오하이오주 등 미국 동북부·중서부 지역의 8개주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등으로 번져나갔다. 이들 지역에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항공기·지하철 운행이 중단됐고,뉴욕 등지에서는 일부 시민들이 운행중인 지하철 객차나 엘리베이터 안에 갇혔다 풀려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정전이 뉴욕증시가 마감되는 시간에 발생해 증권거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뉴욕의 JFK와 라과디아 공항 등 정전지역의 주요 공항에서는 항공기 착륙이 전면 금지됐고,9개 핵발전소의 가동도 일시 중단됐다. 조지 파타키 뉴욕주지사는 주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혼란을 막기 위해 주 경찰병력을 증강 배치했다.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번 정전 사태의 원인은 테러가 아니라고 밝혔으며,국토안보부도 “테러와는 무관한 전력송출 시스템의 문제”라고 밝혔다. 14일 오후 6시 이후 뉴저지주와 오하이오주 등지에서 전력공급이 재개됐으나,완전 복구는 당초 예상보다 늦어져 주말까지 주요 산업체와 시민들이 적잖은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 연방에너지조절위원회(FERC)와 미·캐나다의 전력공급업체들은 이날 정전의 원인과 관련,전력시설의 과부하와 나이애가라 인근 발전소의 화재 및 낙뢰 등 엇갈린 주장을 폈다.CNN 방송은 그러나 뉴욕주 관리들의 말을 인용,캐나다의 전력공급 업체 나이애가라 모호크에서 과다한 전력 수요로 전력 송출이 중단되면서 연쇄 정전 사태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mip
  • 電力복구 30%… 뉴욕증시 정상개장

    14일(현지시간) 발생한 미국 최악의 정전사태는 다음날부터 진정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15일 오전 9시30분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은 정상 개장됐으며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 시장은 15일 중으로 전력 공급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당초 예상보다는 복구가 늦어져 이날 오전 뉴욕 시민들은 지하철도 없는 출근길 러시아워를 맞는 등 피해는 계속됐다. ●14일 오후 4시쯤 북미 동부 전역에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하자 2년 전 9·11테러의 악몽을 생생히 기억하는 뉴요커들은 제2의 9·11테러니 뭐니해서 뒤숭숭하던 차에 식은 땀을 흘렸다.뉴욕시 당국은 테러진압부대인 ‘아틀라스’를 출동시키고 비상사태에 들어갔다.F16 전투기 2대도 즉시 출격,뉴욕·워싱턴 상공을 정찰 비행했다. 지하철과 교외 통근기차 등 600대가 일제히 운행이 중단되면서 교통수단을 확보하지 못한 수만명의 뉴욕커들은 걸어서 다리를 건넜다.다리를 가득 메운 뉴요커들의 끝없는 행렬은 9·11테러 직후 맨해튼을 빠져나가려는 뉴욕 시민들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 ●갑작스런 정전으로 건물 엘리베이터와 지하철에 갇혀 있던 사람들이 극적으로 구조되는가 하면 가족들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한 전화가 폭주,이날 저녁까지 맨해튼 등 일부 지역에서는 휴대전화가 불통되기도 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4만명의 경찰 및 소방 인력을 치안유지에 투입했다.브루클린에서 신발가게와 장비렌털센터 등을 약탈하다 26명이 체포됐지만 우려했던 것만큼 심하지는 않았다.또 이날 60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1명이 더위로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했다. ●정전사태의 원인을 두고 미국과 캐나다가 책임공방을 벌였다.캐나다측은 정전 원인이 나이애가라 폭포 미국쪽 지역의 콘 에디슨발전소에서 낙뢰에 의한 화재 때문이라고 총리실을 통해 발표했다.그러나 조지 파타키 뉴욕주 지사는 캐나다측이 지목한 나이애가라 발전소는 완벽하게 가동돼왔다면서 “이 때문에 뉴욕주 서부지역에는 전력이 정상공급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미 북동부와 캐나다에는 14일 오후 6시부터 단계적으로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당초 15일 오전 8시쯤이면 전력 공급이 완전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공급재개가 지연돼 피해는 다음날까지 계속됐다.뉴욕시측은 전력공급은 재개됐지만 지하철운행시스템 등이 완벽하게 복구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파타키 주지사,블룸버그 뉴욕시장 등 미 지도부는 정전사태가 발생하자 일제히 “테러공격 가능성은 없다.”고 밝혀 초기에 시민들의 불안을 진정시키는 데 주력했다. 9·11테러 이후 테러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창설된 미 국토안보부는 그러나 정전사태가 테러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는 데 무려 90분이나 걸렸다. ●미 연방항공국(FAA)은 이번 사태로 미국 뉴욕의 존 F 케네디와 라과디아·뉴어크공항 등 3곳과 클리블랜드 공항,디트로이트 공항과 캐나다의 토론토·오타와 공항 등 7개 공항에서 항공기의 이착륙이 금지됐다고 밝혔다.뉴욕 케네디공항을 제외한 모든 공항은 3∼4시간 만에 정상적인 기능을 되찾았다. ●미 자동차 제조업계는 생산차질을 빚는 등 다소간의 피해가 발생했다.다임러 크라이슬러는 북미지역 32개 공장중 23곳에서,포드자동차도 21개 공장에서 각각 생산에 차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그러나 뉴욕증시가 정상개장하는 등 미국 경제가 입게 될 타격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는 분위기다. 김균미기자 외신 kmkim@
  • 뉴저지 스탠리컵 포옹 / NHL챔프전 애너하임에 4승3패

    뉴저지 데블스가 스탠리컵을 통산 세 번째 품에 안았다. 뉴저지는 10일 홈인 뉴저지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탠리컵 결승 7차전에서 애너하임 마이티덕스를 3-0으로 꺾고 종합전적 4승3패로 정상에 올랐다.뉴저지의 정상 등극은 지난 1995년과 2000년에 이어 세 번째.뉴저지는 동부콘퍼런스 결승에서 강호 오타와 새니터스와 마지막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쳐 체력이 바닥났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뚝심을 발휘,결승에서도 7차전 승부에서 승리를 거둬 명문팀으로서의 자리를 확고하게 지켰다. 반면 올 시즌 최대 돌풍을 일으키며 창단 첫 우승을 노린 애너하임은 아쉽게 정상 문턱에서 주저앉았다.애너하임은 정규시즌에서 40승15무27패로 서부콘퍼런스 7위를 차지해 8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간신히 따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연승을 거뒀고,특히 콘퍼런스 결승에서 한국계 박용수가 활약하고 있는 미네소타 와일드마저 4연승으로 따돌리고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애너하임은 골키퍼 진 세바스티엔 지게어가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1피리어드를 득점없이 마친 뉴저지는 2피리어드부터 2만여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거칠게 상대를 몰아붙여 2분22초 만에 마이클 루프가 첫 골을 뽑아냈다.10분 뒤에는 제프 프리에센이 추가골을 터뜨려 2-0으로 앞섰다. 이후 애너하임의 반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낸 뉴저지는 3피리어드 3분여를 남기고 프리에센이 쐐기를 박는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박준석기자 pjs@
  • 국제 플러스 / 加 마리화나 소지 형사처벌 제외 추진

    |오타와 AFP 외신|캐나다 정부는 27일(현지시간) 소량의 마리화나 소지자에 대해 형사처벌을 면제하는 법안을 마련,의회에 상정했다.새 법안은 18세 이상 성인이 15g 미만의 마리화나를 소지하다 적발됐을 경우 형사처벌 대상에서 제외하고 150달러(약 18만원) 정도의 가벼운 벌금형에 처한다는 것이 골자다.이 법안은 지난 1년간 논란이 돼 왔던 마리화나 소지 합법화 추진의 일환으로 마리화나 소지로 인한 전과자를 만들지 않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하지만 미국은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서의 불법 마약 밀수를 부추길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 盧·鄭 단일화토론 중계/ 鄭“李이길 후보 뽑자” 盧“한때 60%지지 받아”

    ■모두발언과 단일화 소견 후보단일화 토론회는 모두발언부터 불꽃이 튀었다.먼저 발언한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후보는 자신이 단일화 후보여야 하는 이유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호남뿐 아니라 전국의 지지를 골고루 받는 후보이기 때문”이라며 “경제와 국제감각이 있는 후보가 바람직하다.”고 ‘차별화’를 시도했다.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그는 “국민경선 후보로 한때 60%의 지지를 받았는데 지금 착잡하고 억울한 생각도 들지만 시련을 거쳐 더 크게 되라는 뜻으로 이해하겠다.”면서 “어려울 때마다 믿고 도와준 국민들이 이번에도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단일화’ 문제로 토론주제가 넘어가자 최근의 단일화방식 논란과 관련,서로의 앙금이 드러나기도 했다.먼저 노 후보는 “지난 7월부터 국민경선의 문을 열어놨는데 응하지 않더니 지금 여론조사로 하려니 걱정이 많다.”며 왜 국민경선을 받지 않았는지 물었다. 이에 정 후보는 “국민경선제가 실험이고 취지도 좋았지만 민주당의 모인사가 국민동원 등 문제가 많았다고 말했다.”면서 당원들이 상대를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뽑는 게 국민경선의 참된 취지라고 답했다.그는 또 “노 후보가 국민경선 취지에 가까운 게 여론조사라고 해 수용했다.”고 덧붙였다. 노 후보는 국민경선을 방어하고 싶었지만 “동원이 진짜 있었다고 믿는지 의심스럽다.”고만 언급하고 넘어갔다.대신 그는 여론조사를 자신이 수용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또 조사방법에 대해 정 후보측이 여러 문제로 재합의를 요구해 신뢰성이 흔들린다는 우려도 표했다.물론 정 후보는 “여론조사 방식이 신문에 공개돼 객관적,공정한 조사가 불가능하게 됐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자신이 주장한 당원과 국민 반반 여론조사를 접고 전격 국민여론조사를 수용한 점을 내세웠다. 단일화 토론은 자연스레 ‘본선경쟁력’으로 넘어갔다.정 후보는 “역대 대통령이 30∼40%대 지지로 당선된 것은 국가적 불행으로,결선투표제가 있으면 단일화는 필요없다.”며 “노 후보가 사퇴하면 그 표가 자신에게 온다.”고 주장했다.이에 노 후보는 “자체 여론조사 결과는 그렇지 않다.”며 “앞으로 검증이 중요한데 월드컵 이후 분위기만으로 경쟁력을 가릴 수는 없다.”고 맞섰다. 그는 또 “의혹이 없어야 이 후보를 이길 수 있는데 정 후보는 불안하다.”고 말했다.반론도 이어졌다.정 후보는 “한나라당의 의혹 공세를 석 달 동안 받았는데 자신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란 사실을 느끼지 못했느냐.”고 따졌다.급기야 노 후보는 “한나라당이 정몽준 파일을 갖고도 안쓰는 것은 나를 진정으로 두려워하기 때문”이라며 “주간지에 폭로된 정 후보의 각종 의혹들을 방어하기 어렵겠다.”고 공격했다. 여기서 두 후보는 ‘너무 나간다.’ 싶었는지 잠시 진정한 후 ‘이회창 후보가 안 되는 이유’로 화제를 바꿨다. 먼저 정 후보는 이 후보가 대통령의 격무를 하기에는 나이가 많고,대북관계 악화로 경제가 타격을 받으며,보복의 정치가 계속된다는 점을 들었다.노 후보는 “정 후보가 이 후보와도 합칠수 있다는 발언을 해서 당황했는데 만나보니 아니어서 다행이었다.”고 약간 비꼰 뒤 “IMF 경제위기에 책임이 있는 한나라당에 줄곧 맞선 사람은 자신”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박정경기자 olive@ ■정치분야 ◆정-노 후보의 발언을 죽 봤습니다.금년 1월에는 DJ(김대중 대통령)의 자산부채를 승계한다고 했다가 6월에는 필요하다면 DJ를 밟고 넘어가겠다고 했습니다.11월에는 탈(脫)DJ 필요없다고 말했어요.YS(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부산시민의 자존심을 팔았다고 했고 지난 대선에는 YS는 식견이 모자란 사람이라고 했습니다.그러다가 YS를 찾아가 YS시계 차고 있다고 (자랑)했는데…. ◆노-부처님이 설복하실 때 만나는 사람마다 다르게 설득합니다.제가 기본적으로 오락가락하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에 대통령 되겠다는 사람하고 비교할 때 제가 야박하게 행동하지는 않고 있습니다.김영삼 전 대통령에게는 애증이 교차합니다. ◆정-부처님도 상대편에 따라 달라진다고 했는데 노 후보가 부처님 수준이라고 생각하진 않겠죠.공자님은 ‘세번 생각하고 행동하라,신중한 사람에게는 한번만 생각하라.’고했는데 특정인에게 정계 은퇴하고 떠나라는 것과 애증교차는 헷갈립니다. ◆노-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친·인척 관리를 하기가 참 어려울 것 같습니다.도장 한번 잘 찍으면 친·인척이 수천억 이익을 볼 수 있고,정 후보가 대주주로 있는 회사가 주가조작이 있는데 일을 하기가 참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정-노 후보가 생각할 때 제가 대통령하면 재벌이 저한테 돈을 가져오겠습니까.노 후보가 주가조작 사건이 있다고 했는데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이회창 후보가 불쌍한 사람인 이익치를 불러다가 기자회견을 시켰는데 한나라당의 공작입니다.이익치의 주장이 사실이면 제가 후보직을 사퇴하겠습니다.빨리 국정조사를 해야합니다. ◆노-정 후보가 주가조작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믿지 않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 문제입니다.진위를 떠나서 국민들이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정-노 후보는 기업을 경영하지 않아서 의혹을 너무 믿는데,1800억원이 회사에서 빠져나갔다는데 빠져나간 게 아닙니다.도장 하나로 친척에게 수백억원을 줄 수있다고 했는데,이것도 현실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노-비유죠.노동자들이 중요하고 제대로 대우받아야 한다고 말한 것입니다.과장해서 말해서 국회의원 대학교수가 없어도 나라가 굴러가지만 노동자가 없으면 안된다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정-노 후보가 총리 지명권을 다수당에 준다고 했는데 이것은 무책임한 얘기입니다.저는 2004년 4월 국회개원 때 개헌안을 발의해야 한다고 봅니다. ◆노-총리를 다수당에 주는 것은 프랑스에서 하고 있는데 2004년 개헌은 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노 후보가 바쁘신 줄 알았는데 주간지를 많이 보시는 것 같습니다.저는 민정당에 공천 신청한 적이 없습니다. 홍원상 오석영기자 wshong@ ■경제·행정수도 이전 ◆노- 법인세 인하를 찬성하십니까. ◆정-예,저는 법인세는 인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홍콩 같은 경우 16%로 단일 세율입니다.그렇게 해서 관청의 자의적 해석을 방지해서 기업들이 로비하러 갈 필요가 없습니다.우리는 다단계 세율을 적용하고 있는데,어느세를 적용하느냐에 따라기업이 영향을 받아 (다단계 세율의)의도와 달리 좋지 않습니다.어느 정도 인하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특히 중소기업은 이익이 30억원 이하인 기업은 전부 낮춰주고,그 이상은 높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노-우리 법인세가 미국,일본,유럽에 비해 많이 낮다고 보십니까. ◆정-스웨덴 같은 명목세율은 높지만,공제제도가 있어 실질세율은 더 낮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우리나라는 높은 편입니다. ◆노-지난해 한나라당이 법인세 2% 인하안을 냈습니다.계산하면 1조 5000억원 세금이 깎여 세수가 줍니다.그런데 그중 1조 2000억원 이상을 큰 기업이 이익을 보고 나머지 기업은 3000억밖에 이익을 못봅니다.법인세 인하라는 것이 큰 기업에만 이익주는 것이라서 부당합니다. ◆정- 노 후보 말은 일리가 있으나,중소기업 하는 분들을 만나보면,2단계로 돼 있는 법인세 1억원 상한을 올려달라고 하는데,이를 올리고 법인세는 내리는 게 좋습니다. 노 후보는 앞으로 대통령이 되면 경제성장률이 7%가 되는 게 좋다고 했습니다.꼭 7%를 외치는 이유가 있습니까.저와 이회창 후보는 6%가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노-지금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5.2%라는 것은 다 아는 얘기입니다.우선 잠재성장률이 과거에는 높았다가 낮아진 이유가 노동력 부족 때문입니다.우리나라 여성들이 48%만 경제활동에 참가하고 있는데,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에 비하면 참 낮습니다.경제활동참가율을 55∼60%로 하면 50만명의 일자리가 생깁니다.갈등이 많아 갈등비용이 많은데,노사 갈등은 제가 (그동안의)경험으로 잘 풀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게다가 정 후보와 다른 것이 내가 재벌 개혁을 주장하는데,이것을 잘 하면 0.3%정도 경제성장률이 더 높아집니다. ◆정-노 후보가 행정수도 충청이전을 말했습니다.국민적 합의 없이 이전 지역을 특정 지역으로 못박았는데,충청 지역에서 이것을 환영하는지,다른 지역에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노-수도 이전은 75년쯤 공화당 정부 때 이미 계획이 이뤄졌고,83년도 전두환(全斗煥) 정부 때도 깊이 검토했습니다.다 충청권이라고 했습니다.그곳이 국토 중간이기 때문입니다.매연,환경,교통 등 땅값이 올라 서울에서 국민이 살 수가 없습니다.그리고 지방을 그대로 두면 갈등 때문에 살 수가 없습니다.모두에게 좋은 것입니다. ◆정- 전두환 전 대통령을 존경 안 한다면서 계승한다니….행정수도 이전은 브라질이나 호주를 보더라도 70년이 걸렸습니다.또 70년 동안에 통일이 될수도 있는데…. 재원은 어떻게 마련하시겠습니까. ◆노-브라질과 호주는 성공적이지 않습니다.워싱턴과 오타와는 성공적인 경우입니다.충청권은 공항도 있고 준비가 다 돼 있어 터 닦아 지으면 됩니다. 김상연 김미경기자 carlos@ ■외교·안보·남북관계 ◆정-노 후보는 건국 당시 남북 정부 모두를 분열세력이라며 싸잡아 격하시켰습니다.우리의 분단은 국제 정세에 따라 분단됐습니다.이승만 선생 외 다른 현실적 대안은 있었습니까. ◆노-남북한을 분열정권이라고 한 평가가 남한 정부를 합법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과는 별개 문제입니다.김영삼 정권도 합법적인 정권이지만 역시 분열정권이며 김대중 정권도 합법적 정권이지만 절반의 지지를 받지 못한 분열정권입니다.이제 동서 분열과 남북 분단을 극복하자는 것입니다. ◆정-노 후보의 역사관 정치관이 위험하다고 하는 이유는 남북한을 같이 평가하는 것입니다.학교에서 배운 것은 우리는 좋고,북한은 공산주의 정부라고 배웠습니다.북한의 6·25전쟁도 통일 시도로 봅니까. ◆노-정 후보는 남북간 교류협력 지원을 더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하다가 북한 핵문제가 불거지면서 지원중단을 주장했습니다.결국 북핵 문제는 북·미의 관계로만 맡겨지고 남한이 주도적 역할을 못할 때 위험해 지는 것은 아닙니까. ◆정-워싱턴에서 국제정치 박사를 받았고,어떤 분보다 핵 문제를 많이 공부했다고 생각합니다.핵무기는 군사무기보다 정치무기입니다.서울대 전인영 교수는 노 후보와 저를 비교하면서 저의 대북정책이 가장 합리적이며 이는 신축·유연성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노-여러 서울대 교수들이 저도 도와주고 있고,그중엔 국제정치학자들도 많이 계십니다.금강산·개성공단 사업은 제가 하면,아무도 시비를 걸지 않을것 같은데 정 후보가 지원하면 형님 사업 도와주는 것처럼 보여져 오히려 차질을 빚을 것 같은데요. ◆정-금강산·개성공단 사업을 인정해 준 것 고맙습니다.이 사업들이 평가를 받으려면 각각 5년,20년은 걸릴 것입니다.시작한 사람이 다 마무리할 수 없는 일이며,국제 컨소시엄이 있어야 성공합니다. ◆정-노 후보는 ‘대통령이 돼도 미국에 사진찍으러 가진 않겠다.’고 했습니다.대통령 후보로서 미국을 알아보겠다는 생각은 안했는지요. ◆노-대통령이 아니라서 안갔습니다.후보가 일찍 됐더라면 갔다와서 대미 정책을 공부했을 것인데,그 문제를 가지고 문제를 삼는 사람들의 자세를 제가 고분고분 따라가기 싫어서 안갔습니다.되면 가죠 뭐.저는 반미감정도 없습니다. ◆정-말을 다듬었으면 좋겠습니다.‘사진찍으러 가지 않는다.’는 말은 미국 사람이 들으면 당황해할 것입니다.굽신굽신하지 않겠다는 말도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노- 한국의 지도자들이 그동안 미국에 대해 지켜야할 자세를 지키지 못해 국민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다는 사실만 인정해 주십시오. ◆노-대북 4억달러 지원과 관련,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갖고 있습니다.대통령이 되면 철저하게 밝힐 의향이 있습니까.형제들에게 야박할 것 같은데…. ◆정-야박하게 생각했다면 질문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김 대통령 자산과 부채를 다 껴안겠다고 했으면 김 대통령에게 물어보지 왜 나한데 물어봅니까.여당인데,국정조사를 하면 되지 왜 한나라당 주장에 변죽을 맞춥니까. ◆노-공적 자금은 현대가 많이 받았습니다.다(정 후보)집안일이지요.4억달러에 대해선 확실히 조사해야 하고 국민에게 밝혀야 합니다. ◆정-노 후보가 계속 집안일,집안일 하는데 저희 아버님이 현대 창업주인 것은 역사적 사실이고,많은 국민들이 현대가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김수정 홍원상기자 crystal@ ■사회문화분야 ◆노-고교 평준화를 해제하면 문제가 많을 것 같은데 입장을 잘 정리하셨는지요. ◆정-많은 전문가들은 “이 문제는 복잡하니까 점수따려면 가만히 계십시오.”라고 말하더군요.정부가 자립형사립학교를 지원하면 공교육의 내실화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노-고교평준화는 폐지하고 자립형 사립고는 인정하시겠다? ◆정-자립형 사립고는 대안으로 검토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노-실제로 고교평준화를 폐지하면 중학교까지 과외열풍이 불게 되며 사교육비는 더욱 커질 것입니다.학벌의 세습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 수 있는 부작용이 우려됩니다. ◆정-노 후보는 서울대 폐지 말씀하신 것으로 기억하는데요.(이때 노 후보가 “아닙니다.”라고 부인)학벌세습의 위험성은 있다고 봅니다. ◆노-유럽식 사회주의가 아니라 유럽에서 쓰이는 제도라고 했습니다.총액예산제는 지자제에 관해 얘기한 것이고,참조약가제는 너무 비싼 약을 조제못하도록 한 좋은 제도입니다. ◆정-하지만 질이 떨어지는 약을 먹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습니다.총액예산제는 정책으로 제시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노-총액예산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논리구조에 맞지 않는 것 같은데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정-직장에도 보육시설하면 기업도 돈벌고 국가도 이득이 되는 일임을 국민들에게 알리겠습니다. ◆노-교통사정이 너무 나빠 아이를 데리고 직장에 출근할 수 없어 집근처에 아이를 맡기고 출퇴근하는 현실입니다.사정에 안맞는 공약이죠.또 융자받아 만든 어린이집 대부분이 파산지경에 빠졌는데 또 융자한다니,상황 파악이 됐는지 궁금합니다. ◆정-저 혼자의 생각이 아니라 저를 도와주신 분들의 조언입니다.이런 분들이 섭섭해하실 것입니다. ◆노-정 후보는 교육부를 폐지하면 사회의 변화·발전에 따른 국가의 인적자원 양성은 어떻게 할지 답해주십시오. ◆정-교육부는 평가와 정보제공 기능만 가지고 있고,나머지 기능은 지자체와 각 학교로 주자는 것입니다.이상주 부총리에게 미리 설명 못드린 것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교육감도 주민 직선에 의해 뽑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노-검증이 충분히 될 수 있도록 질문을 까다롭게 해야 하는데 서로 협력해야 하는 관계이기 때문에 토론이 어려웠습니다. 난 조사받을 의혹이 없는 사람입니다.또 (이회창 후보와 정몽준 후보)두 분은 특별한 분인데 나같은 서민 대통령이 나오는 것도 좋지 않겠습니까.박록삼기자 youngtan@
  • 캐나다여자오픈 1R/ 단독2위 김미현 “”역전 문제없다””

    여자프로골프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주춤한 한국선수들이 다시 날갯짓을 시작했다. 김미현(KTF)은 16일 캐나다 퀘벡주 슈멜리아GC(파72·6435야드)에서 막을 올린 캐나다여자오픈(총상금 120만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선두 케이트 골든(미국)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에 나섰다. 한희원(휠라코리아)과 박희정(CJ39쇼핑)은 3언더파 공동 3위,신인 이정연(한국타이어)은 2언더파 공동 8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 선수 4명이 10위권에 포진했다. 오타와강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과 덥고 습한 날씨 속에 고작 21명의 선수가 언더파를 기록했지만 10번홀에서 티오프한 김미현은 전반에만 버디 4개를 몰아친 뒤 후반을 파세이브로 마감하는 안정된 샷을 과시해 시즌 3승 전망을 밝혔다. 또 박희정과 한희원은 나란히 버디 5개,보기 2개를 쳤다.버디 3개와 보기 1개의 이정연이 이들에게 1타 뒤진 공동 8위(70타)를 달렸고,1언더파 71타를 친 박지은이 공동 15위에 안착,15위권까지 무려 5명의 한국 선수가 세를 과시했다. 그러나 박세리는퍼트 난조 등이 겹치면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로 부진해 고아라(하이마트) 여민선(29) 등과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박세리는 11번홀까지 2언더파를 치면서 선전했으나 12번(파4) 14번(파5) 17번홀(파3)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해 무너졌다.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른 장정(지누스)은 4오버파 76타로 공동 86위에 그쳤고,이선희(친카라캐피털)와 펄신(35)도 각각 공동 67위(75타)와 공동 101위(77타)로 부진했다. 이기철기자 chuli@
  • 어린이 책 세상/ 국화 등

    ◇국화(김정희 글,우종택 그림)=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데다 봄이면 보릿고개를 넘느라 힘겹게 살던 시절을 배경으로,징용에 끌려간 아버지를 기다리는 열살 소녀 국화와 그 이웃의 삶을 그렸다.초등학교 고학년용.삽화로 사용한,한국화가의 섬세한 채색화가 일품이다.사계절.7800원. ◇역사의 섬 강화도(이경수 지음)= 암기하는 ‘국사’가 아니라,살아 있는 교육을 위한 역사기행 시리즈.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민족의 삶을 강화도의 역사와 문화재를 통해 꼼꼼히 소개한다.중고생용.신서원.1만 2000원. ◇쉬∼가 뭐야?(야마와키 쿄 글,스가와라 케이코 그림)= ‘혼자서도 잘해요’시리즈 1권.어린이 혼자서 변기에 쉬하고,옷갈아 입고,편식하지 않는 등 기본적인 생활습관을 익힐 수 있게 하는 그림책.언어세상.7000원. ◇별이 된 도깨비 누나(김옥애 글,김지윤 그림)= 부모를 잃고 고모 집에서 얹혀 사는 열두살 소년 근주.어느날 도깨비 누나가 나타나 가족에게 행복을 선사하는데….판타지 장편동화로 사랑과 이별을 다루었다.청동거울.8000원. ◇위대한 강(프레데릭 바크 글·그림)= 주인공은 약 2만년 전 빙하에 의해 열린 캐나다 동부의 세인트로렌스 강.북아메리카 원주민에게 생명수이던 강이 1700년대 프랑스인과 영국인들의 유입으로 어떻게 죽어갔는가를 그렸다.이작품을 토대로 한 애니메이션은 1990년대 중반 안시영화제 대상,히로시마영화제 대상,오타와영화제 최우수상을 받았다.파스텔톤 그림이 환상적.두레아이들.9800원. ◇사유미네 포도(미노시마 사유미 지음,후쿠다 이와오 그림) =사유미네 집에 포도가 주렁주렁 열렸다.사유미는 먹고 싶은 마음을 꾹 누르고 포도가 까맣게 익을 때까지 기다렸다.포도를 따먹기로 한 토요일,포도는 사라졌다.새와생쥐 다람쥐 곰이 거의 먹어버린 것.내년을 기약하는 사유미.기다림을 배웠을까.현암사.7000원.
  • 加신문사 발행인 주장 파문 “”크레티엥 총리 비판사설 실어 해고당해””

    (토론토 AP AFP 연합) 캐나다의 한 유력 신문사 발행인이 장 크레티엥 총리를 비판하는 사설을 게재했다는 이유로 소속 신문사의 발행인직에서 해고당했다고 주장,캐나다에서 언론자유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소속 언론사의 기자들이 이에 반발,기사에 기명 표기를 거부하는 방식으로 항의하고 있으며 야당의원들은 크레티엥 총리가 자신에게 비판적인 신문사 발행인을 해고하는데 일정 역할을 했다고 주장하며 공개조사를 요구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캐나다의 유력 신문인 ‘오타와 시티즌’의 발행인인 러셀 밀스는 지난 17일 한 인터뷰를 통해 “크레티엥 총리는 최근의 부패 스캔들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리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내용의 사설을 게재한 후 소속 언론사 사주와의 마찰로 발행인직에서 해고당했다고 주장했다. 문제의 사설은 “부패와 정실인사 등으로 점철된 일련의 스캔들로 인해 정부가 흔들리고 있으며 이제 크레티엥 총리가 물러나야 할 때가 왔다.”는 내용이 골자를 이루고 있다. 오타와 시티즌은 캐나다 최대의 신문체인이자 유력 민영방송사를 소유하고 있는 캔웨스트 글로벌 소속인데,캔웨스트의 이지 아스퍼 대표는 크레티엥 총리가 속한 자유당의 오랜 지지자였으며 휘하 신문에 대해 크레티엥 총리에 대해 우호적인 사설을 게재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캔웨스트의 제프리 엘리엇 부사장은 캔웨스트 휘하 신문들의 사설 논조가 본사에서 주간단위로 발표하는 전국 차원의 사설 기본방침과 모순돼서는 안된다고 해명했다. 한편 오타와 시티즌 소속의 기자들은 최근 며칠간 기사 작성자의 이름을 표시하지 않은 채 기사를 싣는 형식으로 밀스의 해고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있으며 수백명의 독자들이 구독을 취소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 에듀토피아/ 청소년 금연교육 이대로 좋은가

    우리나라 성인 남자의 흡연율은 69.7%로 세계 1위다.청소년 흡연율도 급증해 남자 고교생 27.6%,여고생 10.7%를 기록하고 있다.초등학생의 흡연 경험률도 12%를 넘어섰다.문제의 심각성에 놀란 서울시교육청은 새해부터 ‘담배와의전쟁’을 선포하고 오는 6월부터 시내 모든 초·중·고교를 절대금연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청소년 흡연은 어른이 되어 담배를 시작하는 것보다 훨씬 피해가 심각하지만가정에서,길거리에서 어른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담배를 피우는 현실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금연정책의 선진국으로 꼽히는 캐나다의 금연정책을 통해 교훈점을 알아본다. ■금연정책 선진국선 어떻게. “담배는 멋진 게(cool) 아니라 악취가 나요(stinks).”“4만5000명의 캐나다인이 해마다 담배로 인한 질병으로죽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시에서 자동차로 1시간여 거리에 위치한 듀람시 제르투르드 코퍼스 초등학교.학교도서관에는 커다란담배 모형과 팸플릿을 손에 든 8학년(13) 서너명이 6학년생 수십명을 앞에 앉혀놓고 금연교육에 열심이다. 캐나다의 성인흡연율은 77년 54%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감소하기 시작해 현재 25%까지 줄었지만,청소년들의 흡연율은 계속 증가해 99년 29%까지 늘었다. 이 때문에 각 지역 교육청은 90년대 중반부터 담배,마약,알코올 등 약물 오남용의 위험성을 교육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정규 교과목으로 개설했다. 특히 듀람 교육청이 지역 경찰청과 함께 자체개발한 VIP프로그램은 탄탄한 구성으로 다른 도시에서 교재를 구하러 올 정도이다.VIP는 가치(Values),영향력(Influences),동료(Peers)의 머리글자.약물에 노출되기 시작하는 6학년부터 집중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금연교육에 경찰,또래 총동원= VIP 수업은 주로 교사와경찰 등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6주동안 주1회씩 수업을 진행하지만 교육을 마친 상급생들이 하급생들을 직접 가르치기도 한다.설문조사에 따르면 75%의 청소년이 친구를 따라 담배를 피운다고 답할 정도로 또래집단이 청소년 흡연에미치는 영향력은 강력하다. 캐나다의 명물인 RCMP(왕립기마경찰)가 특별손님으로 나와 관심을 돋우기도 한다.수업은 집중력이 짧은 아이들의관심을 끌 수 있도록 다채롭게 꾸며진다. 비디오를 보며 율동도 하고 군것질거리와 스티커를 나눠줘 흥미를 끈다.인간의 폐와 유사한 돼지폐는 물론 실제폐암 사망자의 시신에서 떼낸 폐를 보여주며 종양의 모양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아이들에게는 안돼요(Not to Kids!)= 흡연자 10명중 9명은 10대때 담배를 처음 피운다.담배를 쉽게 구할 수 있는것이 청소년들의 흡연을 증가시키는 요인이라고 판단한 정부는 ‘구할 수 없으면 피울 수 없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청소년 금연정책을 강력히 시행하고 있다. 캐나다 전체인구의 3분의 1이 밀집한 온타리오주의 경우94년 담배규제법(Tobacco Control Act)을 통과시켰다.19세미만에게 담배를 파는 것은 범죄이며 학교는 ‘절대 금연구역’으로 지정됐다. 소매업자가 청소년에 담배를 팔다가 적발되면 4000달러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학생이 학교 안에서 담배를 피우면 법정에 소환되거나 5000달러 이하의 벌금을 내야한다.일부 학교에서는 흡연중 적발된 학생은 정학시킨 뒤 별도의 금연교육기관에서 교육을 시킨다.게다가 일정기간이 지나면 다른 학교로 전학시킨다.흡연에 대한 처벌이 가혹할정도로 엄한 것이다. ●담배 피우면 ‘죄인’?= 캐나다는 88년 담배광고 규제법,연방 건물 및 교통시설내 금연법 등 2개의 금연관련법을통과시키고 강력한 금연정책을 펼치고 있다. 담배 자판기는 95년부터 전면 폐지됐고 약국이 입주한 백화점,슈퍼 등에서는 담배를 팔 수 없다.담배 진열장은 손님의 눈에 잘 안띄는 구석자리에 두어야 한다. 다른 사람의 담배연기를 마시는 간접흡연에 대해서도 너그럽지 않다.99년부터 토론토 전역의 모든 작업장에서 금연이 의무화됐고 식당,볼링장 등은 25%의 금연석을 지정하고 환풍장치를 설치하도록 했다.오타와,듀람 등지에서는올해부터 모든 식당이 완전 금연지역으로 정해졌다.건물의 현관입구에는 가로 세로 10㎝이상 크기로 ‘금연 건물’표시를 해야한다. 토론토 허윤주기자 rara@ ■캐나다 비흡연 권리 연합회장 마후드. 캐나다 담뱃값은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5000∼6000원으로엄청나게비싸다.게다가 담뱃갑 겉면의 절반에는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의 병든 심장,암에 걸린 폐 등 끔찍한 컬러사진이 실려 있어 선뜻 손이 가지 않게 만든다.사진 옆에는 ‘담배는 폐암,구강암 등을 일으킵니다.’‘담배 피우면 성 불구’등 직설적인 문구가 크게 인쇄돼 있다. 2000년 6월,담배 제조회사들의 반대를 물리치고 이러한강력한 경고문을 담뱃갑에 싣도록 한 것은 캐나다 정부가아니다.25년전 설립돼 회원이 2000명에 이르는 비정부 단체인 ‘캐나다 비흡연자 권리 연합회’가 바로 주인공. 토론토 대학 이웃의 작은 사무실에서 만난 가필드 마후드회장은 “해마다 20억개 이상 팔리는 담뱃갑에 씌어진 흡연 경고문은 전세계에 담배의 위험성을 알리는 경종”이라고 강조했다. 이 단체가 만든 흡연 경고문은 컬러사진,그래픽 등으로구성돼 있다.여론조사에 따르면 흡연자의 44%가 ‘적나라한 사진이 담배를 끊고싶게 한다.’고 응답했다. 이 경고문은 지금 호주,뉴질랜드,폴란드,싱가포르 등에도영향을 미치고 있다.유럽연합 의회도 지난해말 ‘흡연은살인’등 강력한 경고문을 내년부터 싣기로 결정했다. 이 단체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청소년들의 흡연.담배제조업체는 회사의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청소년을 유혹한다. 또한 광고,이벤트 등 온갖 수단을 동원해 청소년을 고객으로 흡수하려 한다. 마후드 회장은 “담배가 예쁘장하게 포장돼 구멍가게의사탕 진열대 옆에 놓여있고 수많은 어른들이 담배를 피우는 환경이라면 아이들은 흡연을 비정상적이라기보다 매력적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후드 회장은 담배를 콜레라 등 전염병과 같은 수준의질병으로 비유한다.그는 “콜레라가 물을 통해 전염된다면 물을 못먹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수원(水源)부터차단해야 한다.”며 담배회사와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이유를 설명했다. 비흡연자 권리 연합회는 앞으로 담뱃세를 더 높이도록 정부를 압박할 계획이다.또 간접흡연의 유해성을 전국민에알려 흡연율을 최대한 낮춰볼 작정이다.아울러 작업장,식당의 금연 등 일부 주에서 실시하고 있는 금연제도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계획도 세우고 있다. 허윤주기자
  • [허윤주기자의 교육일기] “교육이민은 절대로 가지 않겠네?”

    “교육이민은 절대로 가지 않겠네?” 캐나다에서 조기 유학의 폐해에 관해 ‘삐딱한’ 글을 써보낸 뒤 주변에서 전해온 반응이다.이솝우화에 나오는 여우처럼 손이 안닿아 포도를 못 따먹으면서도 ‘저건 시큼할거야’하는 것은 아닌지 미심쩍은 탓이리라. 정말이지 누가 아이만 달랑 유학을 보내거나 무작정 환상에 젖어 교육이민을 가겠다면 ‘도시락 싸들고’ 말리고싶다.하지만 캐나다의 교육이 엉망이거나 생각보다 뒤떨어졌다는 말로 받아들이면 곤란하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나 역시 때때로 ‘아이를 아예 외국으로 보내 공부시켜봐’하고 고민하기도 한다.곧 초등학교에 입학할 딸들이 고3까지 살인적인 대입 스트레스를 겪어야 하고,또 그들을 뒷바라지할 생각을 하면 눈앞이 캄캄해진다. 사실 캐나다의 학교는 부러운 점이 많다.특히 ‘자율성의 강조’는 샘이 날 정도이다.일례로 캐나다 10개주는 학년제가 11학년에서 13학년까지 다양하다.교육청도 일반 교육청과 가톨릭 교육청으로 나뉘어 각각 교과목을 구성하도록 한다.학교 벽마다 적혀있는 ‘남을존중하라’는 표어는차리리 감동적이다.‘Respect,You learn it! You earn it!’(존중하는 것을 배우면 너 역시 존중을 받는다.) 아무리 캐나다가 부러워도 그건 역시 남의 나라 얘기일뿐이라는 것쯤은 안다.교육은 결국 그 나라의 전체 수준을 반영하는 것이기에 흉내낸다고 똑같아 질 수도 없고,똑같이 돼서도 안될 것이다. 그렇지만 오타와의 ‘성마리아 가톨릭 초등학교’교실에서 만난 유일한 한국인 학생이 자꾸만 생각난다.금발의 백인 아이들 속에서 머리카락이 까맣고 눈동자가 까만 1학년짜리 꼬마는 선생님이 “한국에서 오신 손님들에게 인사를 해보라”고 하자 주눅이 들어 말 한마디는 커녕 우리들과 눈도 맞추지 못했다.대조적으로 옆반에서는 “하나,둘,셋…열”까지 한국말로 외치며 태권도 도장에 다닌다고 자랑하는 백인 학생을 만났다.“아이에게 완벽한 영어환경을마련해줬다.”고 어쩌면 흡족해하고 있을 부모를 생각하니 서글퍼졌다. “원어민을 채용해 영어를 가르칠 수 있도록 학교에 재량권이라도 주면 굳이 이민까지 가지는 않을 텐데….우리나라는 교육청에서 커리큘럼까지 짜주니 원.” 학교를 나오며 침울한 표정으로 혼자말을 하는 어느 교장선생님의 말이 가슴을 파고 들었다. 허윤주기자
  • 日경제침체 끝이 없나

    일본 경제 침체의 바닥이 보이지 않고 있다.도쿄 닛케이주가는 6일 4일째 하락하며 18년만에 최저치 행진을 계속경신하고 있다.엔저 지속에도 불구,물가는 하락세를 멈추지 않고 있고 실업률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흔들림없이 구조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최근 지지율 급락으로 구조개혁 정책이 제대로 실행될 수 있을 지 의문이 제기되고있다. [경기전망 불투명] 일본의 경기동행지수가 12개월 연속 침체를 나타냈다.일본 정부가 5일 발표한 예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기동행지수는 33.3%였다.일본의 경기동행지수가 1년 내내 50%이하를 기록한 것은 최근 3년동안처음이다. 경기동행지수는 50%를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하며,50%를 웃돌 때는 경기가 활성화되는 징후로 받아들여진다. 6∼9개월 앞의 경기를 보여주는 경기선행지수도 지난해 12월 30%로 7개월째 50%이하에 머물었다. [소비위축·고용불안 심화] 일본 기업들의 파산 증가로 고용불안이 심화되고 가계 소득마저 줄어 위축된 소비심리도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일본 총무성이 지난달 25일 발표한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0.8% 하락,1971년이후 31년만에 가장 큰낙폭을 기록했다.일본 근로자들의 소득도 줄었다.노동부가최근 발표한 지난해 12월중 일본 근로자들의 평균가처분소득은 1년전보다 3.7% 감소한 26만 4932엔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5.6%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실업률도 높아질 전망이다.일본경제연합회는 “기업들이 중국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하면서 실업률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실업률이 7∼8%에 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금융·주식시장 불안] 은행권의 부실채권 처리가 지연되면서 금융불안이 커지고 있다.전날 18년만에 최저까지 떨어졌던 닛케이지수는 6일 한때 반등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은행주 약세가 계속되며 결국 전날보다 54.75포인트 하락한 9420.85로 마감했다.달러에 대한 엔화 환율도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현재 전날보다 1.22엔 오른 133.76엔으로 거래되고 있다. 미국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가 5일 일본의 7개 대형 은행들에 대한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내렸으며 무디스도 생명보험사들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문제는 세계의 경제전문가 누구도 회복을 전망하지 않을만큼 일본 경제의 침체가 심각하다는 점이다.8일부터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리는 선진 7개국 재무장관회담에서 새로운 대책이 강구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美·加 ‘스마트’ 국경선언

    미국과 캐나다는 12일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서 ‘스마트’국경선언에 서명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스마트 국경선언으로 양국은 국경통과시지문,음성인식,망막스캔 등의 생체인식 시스템을 이용해 검문을 하게 된다.이에 따라 양국 여행객들이 보다 빨리 국경통과 절차를 마칠 수 있게 된다. 이번 조치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따라 미국 캐나다멕시코 등 회원국의 경제통합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캐나다 교통당국은 지난해 미국에 입국한 캐나다인이 하루 25만명 이상이며 국가교역량은 하루 13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부산·인천등 13곳 대인지뢰”

    녹색연합은 26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에서후방지역 지뢰매설 실태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월드컵경기가 열리는 인천 문학경기장 옆과 부산 아시안게임 선수촌아파트 뒷산 등 월드컵 개최도시 중 6곳에 대인지뢰가 묻혀 있어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주장했다. 녹색연합은 지난 2월부터 후방 36개 지역에 대해 지뢰매설 실태를 조사한 결과,월드컵 개최도시를 비롯해 13곳이 지뢰 유실 가능성이 큰 데다 민간인 접근이 용이해 사고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13개 지역은 부산 중리산 및 장산,성남시 검단산,파주시와 고양시에 걸쳐 있는 개명산과 고령산,파주시 노고산,강원도 평창군 황병산,경남 하동군 금오산과 용산,경북 양산시원효산,가평군 화악산,김포시 장릉산,평택시 고등산 등이다. 녹색연합은 지난해말 경기도 연천군에서 약초채취를 하다가 지뢰를 밟아 오른쪽 발목이 절단된 윤모씨(63) 등 지뢰피해자 36명의 명단을 추가로 공개하고 ▲지뢰피해자 보상과 정보공개 ▲오타와 대인지뢰금지조약 남북한 동시가입▲기타 후방지역 지뢰의 신속한 제거 ▲지뢰매설지역에 대한 철저한 관리 등을 촉구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加대사관 부지 용도변경 논란

    논란을 빚어왔던 주한 캐나다 대사관 건립부지에 대한 용도변경이 허용됐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28일 중구 정동 16-1 일대 1,401㎡의 캐나다 대사관 신축부지 용도지역을 일반주거지역에서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해 달라는 시의 요청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대사관 부지는 일반주거지역 용적률 300% 대신준주거지역의 용적률 400%를 적용받게 됐으며 건축물 규모도 당초 설계대로 9층 신축이 가능하게 됐다. 이 일대가 도심 재개발 기본계획에 따라 역사문화 보전지구로 지정돼 건물 높이가 30m를 넘지 못하도록 특별관리되는지역이나 규제 범위 내에서도 9층 규모의 건물 신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캐나다측은 대사관 신축을 위해 일반주거지 용적률이 400%이던 94년 문제의 부지를 매입,지상 9층 규모의 설계안까지확정했으나 지난해 서울시가 도시계획조례를 개정,용적률이300%로 낮아져 최고 7층까지로 건물 규모가 축소되게 되자“당초 용적률대로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용도변경을 허용해 달라”며 정부와 서울시 등에 공식 요청했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우리 정부가 97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시에 대사관을 신축할 때 캐나다로부터 당시로는 파격적인 법적 예외조치와 편의를 제공받은 사실이 있어 상호주의적 외교 관행을 외면할 수 없다”면서 “외교관계에 관한 빈 협약에 따라 용도변경을 허용해 달라는 외교통상부의 요청등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캐나다에 특혜를 줄 경우 다른 나라들도 비슷한 요구를 해오게 될 것이라며 용도지역 변경에 반발하고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
  • 北·캐나다 공식 수교

    [오타와 AFP 연합] 캐나다는 6일 북한과 외교관계를 수립했다고 발표했다. 존 맨리 캐나다 외무장관은 “외교관계를 수립함으로써 북한과의 공식 외교 통로를 확보하고 양국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시킬 뿐 아니라보다 깊은 상호 이해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캐나다는이날 북한과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함으로써 북한의 141번째 수교국이 됐다. 한편 북한 평양방송과 조선중앙방송도 6일 오후 11시 특별보도에서북한과 캐나다가 이날 대사급 외교관계를 설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 체르노빌 원전 오늘 영구폐쇄

    20세기 인류 최악의 핵사고를 일으킨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원전이 15일 영구 폐쇄된다.1986년 4월26일 사고 발생 이후 14년 만이다. 이날 키에프 북동쪽 100㎞ 지점 체르노빌 원전의 출입제한 구역에서 개최될 역사적인 행사에는 레오니드 쿠츠마 대통령과 각국 대표들,그리고 체르노빌 원전 종사자 수백명이 참석,사고로 숨진 이들을 위한 헌화식과 함께 유일하게 가동해온 3호기의 스위치를 끄는 의식을갖는다.핵참사의 상징 ‘체르노빌’에 안녕을 고하는 행사다. 체르노빌 원전단지는 지난 70년대 구 소련의 야심찬 핵발전 계획의산물.4월26일 새벽 1시24분 4호기 터빈 발전기의 관성운전 시험 중폭발한 대참사였다.누출된 방사능 물질의 양은 2차 대전 당시 일본히로시마에 투하된 원폭의 500배에 이른다. 사고 직후 사망한 사람은 공식적으로 31명.6만8,000여명이 장애인이 됐고 어린이 120만명을 포함,320만명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이후 방사능 제거작업을 한 인부 1만5000여명이 사망했다.암이나 방사선 장애,우울증을 앓는 사람이 수만명이나 되고머리가 둘 달렸거나하반신이 없는 기형아 출산이 심심찮게 보고되고 있다.11만명이 거주지를 떠났고 체르노빌은 죽음의 땅으로 변했다. 방사능에 국경이 없음을 입증한 체르노빌 사고는 핵의 위험성을 지구촌 전체에 알려준 경고장이었다.국제사회는 체르노빌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서기 시작했고 우크라이나 정부에 잦은 사고를 일으키던 나머지 원전에 대한 폐쇄 압력을 넣기 시작했다. 서방 7개국(G7)및 유럽연합(EU) 집행위는 재정지원을 요구하고 나선 우크라이나 정부와의 줄다리기 끝에 지난 95년 오타와 협정을 체결,원전폐쇄를 조건으로 23억달러 지원을 약속했다.그러나 문제는 체르노빌 원전의 영구폐쇄 이후.사고 직후 소련 정부가 급조해 만든 4호기 콘크리트 무덤에서 균열이 발생,또 다른 재앙을 예고하고 있다.프랑스의 핵안전예방협회(IPSN) 사비에르 콩크 회장은 방사능으로 약화된 콘크리트 벽이 붕괴될 경우 엄청난 핵폭발 사고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까지 체르노빌 사고수습에 투여된 국제 지원금은 7억달러.7,000만달러가 연료봉저장을 위한 시설에 들어갔다.전문가들은 2,500개연료봉을 해체하는 데만 1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체르노빌 사고는 ‘완료형’이 아니라 진행형이다. 김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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