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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의 WS 3경기 연속 홈런 앞세워 양키스 꺾고 3연승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의 WS 3경기 연속 홈런 앞세워 양키스 꺾고 3연승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프레디 프리먼의 홈런포를 앞세워 뉴욕 양키스를 제압하고 월드시리즈(WS·7전4승제)에서 3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1승만 더 올리면 4년 만에 월드시리즈를 제패하게 된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미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WS 3차전에서 5이닝 무실점 투구한 워커 뷸러의 호투와 프리먼의 홈런포를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WS에서 3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지난 2020년 우승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8번째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WS에서는 1∼3차전에서 연속해서 승리한 팀이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2004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가 양키스에 3패 뒤 4승을 거둔 게 유일한 사례였다. 승부는 초반부터 결정됐다. 2차전에서 도루 실패 뒤 어깨 통증을 호소했던 오타니 쇼헤이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초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후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프리먼이 양키스 선발 클라크 슈미트의 몸쪽 컷 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를 날렸다. 1차전 연장 10회말 끝내기 만루 홈런, 2차전 솔로 아치에 이은 3경기 연속 홈런포였다. 역대 WS에서 1∼3차전에 모두 홈런을 친 선수는 1958년 행크 바워, 2002년 배리 본즈에 이어 프리먼이 세 번째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이던 2021년 WS 5, 6차전에서도 홈런을 쳤던 프리먼은 WS 5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조지 스프링어(2017∼2019년)의 WS 최다 연속 경기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다저스는 3회에도 무키 베츠의 우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리며 달아난 데 이어 6회 초에는 1사 2루에서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중전 적시타로 4-0까지 달아나면서 승부를 갈랐다. 양키스는 4회 2사 2루에서 앤서니 볼프의 좌전 적시타로 장칼로 스탠턴이 홈으로 쇄도했지만 다저스 좌익수 테어스카 에르난데스의 정확한 송구에 아웃되면서 아쉬움만 삼켰다. 양키스는 9회 말 2사 후 알렉스 버두고가 우월 투런포로 2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승부는 기운 상태였다.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5이닝 2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개인 통산 두 번째 WS 선발승을 따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MLB 전체 홈런 1위(58홈런)에 오른 에런 저지는 이날 3타수 무안타로 깊은 침묵에 빠졌다. 저지는 WS 1∼3차전에서 12타수 1안타(0.083)로 고전했다.
  • ‘악~타니’ 다저스 WS 2승 챙겼지만 ‘비상’… 오타니 어깨 부상

    ‘악~타니’ 다저스 WS 2승 챙겼지만 ‘비상’… 오타니 어깨 부상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7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도루를 시도하다 왼팔에 충격이 가해진 듯 드러누운 채 통증을 호소했다. 오타니는 구단 직원과 함께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나섰다. 다저스는 양키스를 4-1로 제압하고 2연승을 거뒀지만 오타니의 어깨 부상으로 초비상이 걸렸다. 로스앤젤레스 AFP·AP 연합뉴스
  • 야마모토 1피안타 눈부신 피칭…오타니 부상 의심 속 다저스 2연승으로 WS 우승 확률 84% 잡았다.

    야마모토 1피안타 눈부신 피칭…오타니 부상 의심 속 다저스 2연승으로 WS 우승 확률 84% 잡았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눈부신 호투와 홈런포 3방을 앞세워 뉴욕 양키스를 누르고 월드시리즈(WS·7전4승제)에서 2연승했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WS 2차전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한국계 토미 에드먼 등의 홈런포를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WS 우승을 위한 84%의 확률을 잡았다. 7전 4승제 WS 역사상 1, 2차전을 잡은 팀은 92번 중 77번(84%) 우승했다. WS 3∼5차전은 29일부터 사흘간 양키스의 홈구장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전날 1차전에서 WS 역사상 처음으로 연장 10회 말 투아웃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역전 끝내기 만루 홈런을 맞으며 눈물을 흘렸던 양키스는 이날도 패배하면서 남은 시리즈에서 4승을 거둬야 전세를 뒤집고 우승할 수 있는 절박한 처지에 몰렸다. 홈런포 3방이 경기 흐름을 결정지었다. 2회 말 공격에서 나선 다저스는 선두타자로 나선 에드먼이 양키스 선발 카를로스 로돈의 3구째 안쪽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선제 솔로 아치를 그렸다. 어머니가 한국인으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한국 야구대표팀으로도 출전했던 에드먼은 포스트시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1-0으로 리드를 잡은 다저스는 그러나 3회초 수비에서 2사후 후안 소토가 야마모토의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우즉 담장을 넘기는 동점 홈런을 날렸다. 리드를 얼마 지키지 못하고 동점이 되면서 분위기가 처질 수 있었지만 다저스는 곧바로 3회 말 반격에서 무키 베츠의 좌전안타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2점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다저스는 이어진 기회에서 전날 만루홈런의 영웅 프리먼이 로돈의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연속타자 홈런으로 순식간에 스코어를 4-1로 만들며 분위기를 다저스 쪽으로 끌고 왔다. 양키스는 1-4로 뒤지던 9회 초 공격에서 1점을 만회한 뒤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호세 트레비노가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는 6과3분의1이닝 1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의 눈부신 호투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양키스가 9회를 제외하고 단 1안타에 묶였던 것은 534번째 가을야구 경기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만큼 야마모토의 공이 좋았다. 7회 볼넷을 골라 걸어나간 오타니 쇼헤이는 2사 후 도루를 시도했지만 포수 송구에 걸려 아웃됐다. 이때 슬라이딩을 하며 땅을 짚었던 왼쪽 어깨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고 트레이너가 상태를 살핀 뒤 함께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MLB닷컴은 ‘어깨 부상’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양키스 간판타자 에런 저지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 영웅은 프리먼, 오타니도 저지도 아니었다…프리먼 10회 말 끝내기 역전 만루홈런

    영웅은 프리먼, 오타니도 저지도 아니었다…프리먼 10회 말 끝내기 역전 만루홈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 1차전의 영웅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도 아니었다. 프레디 프리먼(다저스)이었다. 프리먼은 팀이 2-3으로 뒤진 10회 말 2사 만루에서 끝내기 역전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WS 1차전 홈 경기에서 6-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7전4승제의 첫판을 승리로 장식한 다저스는 2020년 이후 4년 만의 WS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프리먼의 만루 홈런으로 다저스는 WS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 63%를 잡았다. WS 통산 최다인 27회 우승에 빛나는 양키스와 통산 8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다저스의 이번 대결은 많은 관심을 모았다. 미국 동부의 명문 양키스와 서부의 명문 다저스가 WS에서 격돌하는 건 1981년 이후 43년 만이다. 게다가 1981년 WS에서 다저스의 4승 2패 우승에 힘을 보탠 투수 페르난도 발렌수엘라가 사흘 전 6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면서 추모의 의미까지 더해졌다. 1981년 WS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던 스티브 예거와 오렐 허샤이저 등 다저스의 전설이 시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시리즈는 지난해까지 아메리칸리그에서 MVP를 다퉈왔던 오타니와 저지의 격돌로도 관심을 모았다. 경기 초반은 투수전이었다. 양키스 선발 게릿 콜, 다저스 선발 잭 플래허티의 역투가 이어졌다. 다저스가 5회 말 먼저 점수를 냈다. 1사 후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우익수 쪽으로 향하는 3루타를 때렸고 윌 스미스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1점을 챙겼다. 양키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6회 초에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 타자 후안 소토가 단타로 출루한 뒤 저지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플래허티를 상대로 역전 2점 홈런포를 때려냈다. 스탠튼은 1볼 2스트라이크에서 플래허티의 몸쪽 낮은 너클 커브를 걷어 올려 왼쪽 폴 안으로 공을 떨궜다. 포스트시즌 6호 홈런.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던 다저스는 8회 말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오타니가 우익수 쪽으로 2루타를 터트렸고, 양키스 중계 플레이 과정에서 나온 실책을 놓치지 않고 3루까지 진루했다. 후속 타자인 무키 베츠가 중견수 쪽 희생플라이를 쳤다. 양키스는 9회 초 2사 후 글레이버 토레스의 홈런성 타구가 관중이 잡아버리며 인정 2루타로 둔갑하는 불운을 맛보며 끝내 득점에 실패했지만 연장 10회 초 다시 앞서갔다. 1사 후 재즈 치좀 주니어가 우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고 앤서니 볼피 타석 때 3루 도루에 성공한 치좀은 볼피가 유격수 땅볼을 치자 홈을 밟았다. 다저스는 10회 말 1사에서 개빈 럭스의 볼넷, 토미 에드먼의 중전 안타로 1, 2루 기회를 잡았다. 오타니가 타석에 들어서자 양키스는 오타니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좌완 네스토르 코르테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오타니는 초구를 때렸으나 3루 쪽 파울 플라이로 허무하게 물러났다. 몸을 사리지 않는 알렉스 버두고의 슈퍼 캐치가 빛났다. 양키스가 베츠를 고의 볼넷으로 내보내 베이스를 채운 가운데 프리먼이 코르테스의 초구를 담장 너머로 날려버렸다.
  • 오타니 WS 등판, 모든 게 열려 있다던 로버츠 감독 입장 바꿔

    오타니 WS 등판, 모든 게 열려 있다던 로버츠 감독 입장 바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등판 가능성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선을 그었다. 로버츠 감독은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7전 4승제) 시작을 하루 앞둔 2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오타니가 투수로 등판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라고 말했다. 오타니 역시 통역을 통해 “포스트시즌에 던지고 싶다고 말한 적이 없다”며 입장을 같이 했다. 지난해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다저스로 이적한 뒤 올 시즌 지명타자로만 출전해 타율 0.310에 54홈런 59도루를 기록하며 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오타니가 지난 8월 불펜 투구 등으로 재활을 시작하자 가을야구에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로버츠 감독도 포스트시즌을 앞둔 9월에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오타니의 등판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하지만 다저스 구단이 내부적으로 오타니의 올 시즌 등판에 불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진 데 이어 로버츠 감독도 당초 입장을 바꿔 이날 오타니의 등판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
  • 68년 만에 양대 리그 홈런 1위가 맞붙는다…꿈의 무대 펼쳐지자 입장권 가격 평균 235만원

    68년 만에 양대 리그 홈런 1위가 맞붙는다…꿈의 무대 펼쳐지자 입장권 가격 평균 235만원

    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시작되는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7전4승제)를 앞두고 미국이 들썩이고 있다. 68년 만에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와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라는 양대 리그의 홈런왕이 맞대결을 펼치는데다 서부와 동부를 대표하는 명문구단 간의 43년만의 매치에 관심이 집중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벌써부터 입장권 가격은 최소 1358달러(약 190만원)부터 시작하는 등 천정부지로 뛰어오르고 있다. 월드시리즈는 1~2차전이 다저스의 홈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고 29~31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는 3~5차전이 열린다. 5차전까지도 먼저 4승을 거둔 팀이 나오지 않을 경우 11월2일과 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6~7차전을 갖는다. 24일 미국 매체 등에 따르면 MLB 역사상 50홈런을 때린 두 선수가 월드시리즈에서 격돌하는 것은 100년이 넘는 MLB 역사에서도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의 홈런왕이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 것은 1956년 이후 무려 68년만으로 그동안 단 5차례밖에 없었다. 5차례는 1921년 베이브 루스와 조지 켈리, 1928년 루스와 짐 보텀리, 1936년 루 게릭과 멜 오트, 1937년 조 디마지오와 오트, 1956년 미키 맨틀과 듀크 스나이더 등이다. 이 때문인지 MLB 사무국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저지와 오타니가 마주 보는 듯한 사진을 올리며 “두 명의 최고 스타가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다. 승자는 누구일까”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특히 MLB닷컴은 “월드시리즈가 끝나고 몇 주가 지나야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가 확정되지만 저지와 오타니의 수상이 유력하다”며 “월드시리즈에서 AL와 NL MVP의 대결을 보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지는 올해 타율 0.322, 58홈런, 14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59를 기록했으며 오타니는 타율 0.310, 54홈런, 59도루, 130타점, OPS 1.036을 올렸다. 여기에 서로 라이벌이라 불러도 전혀 이상하지 않는 명문 구단인 다저스와 양키스와의 대결이라 더욱 관심이다. 두 구단 사이에 펼쳐진 월드시리즈는 1981년 이후 43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마지막 대결에서는 다저스가 웃었다. 이렇게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월드시리즈 입장권 판매가격은 역대 가장 높은 것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CNN이 24일 보도했다. 입장권 재판매 업체인 틱픽에 따르면 재판매 시장에서의 평균 입장권 가격은 1703달러(약 235만원)에 달해 지난해 월드시리즈 평균 가격의 2배에 달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가 우승한 월드시리즈 입장권 가격은 5경기 평균 776달러(약 105만원)였다. 이전까지 가장 비싼 월드시리즈 입장권은 2016년 시카고 컵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당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경기로 평균 1691달러(약 233만원)였다.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가장 저렴한 입장권은 틱픽에서 975달러(약 134만원)에 재판매되고 있으며 뉴욕에서 열리는 3~5차전 중 3차전 좌석 티켓은 1790달러(약247만원)에 팔리고 있다.
  • 오타니 50호 홈런공 61억원 ‘최고가’ 낙찰

    오타니 50호 홈런공 61억원 ‘최고가’ 낙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처음으로 50홈런-50도루(54홈런-59도루)를 기록한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50번째 홈런공이 경매 역사를 새로 썼다. 야후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경매 전문 업체 골딘 옥션 경매에서 오타니의 시즌 50번째 홈런공이 439만 2000달러(약 61억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순수 경매액은 360만 달러(50억원)이며 나머지는 경매 수수료다. 누가 거액을 써서 낙찰 받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매는 마무리됐지만 공 소유권을 놓고 법정 다툼이 벌어지고 있어 낙찰된 돈을 받을 주인은 가려지지 않았다. 홈런공을 주운 크리스 벨란스키는 경매를 통해 역사적인 50호 홈런볼의 가치를 확인하는 길을 택했다. 이후 공을 뺏겼다는 맥스 매터스와 조지프 다비도프라는 팬이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섰다.
  • 오타니, 세상에서 가장 비싼 홈런공의 주인공 됐다…50-50 홈런공 61억원 낙찰

    오타니, 세상에서 가장 비싼 홈런공의 주인공 됐다…50-50 홈런공 61억원 낙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역대 가장 비싼 홈런공의 주인공이 됐다. 미국 야후스포츠 등은 23일(한국시간) 골딘 옥션의 경매에서 오타니의 2024시즌 50번째 홈런공이 439만 2000달러(약 61억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순수 경매 금액은 360만 달러(약 50억원)이며, 나머지는 경매 수수료다. 이로써 오타니는 마크 맥과이어의 1998시즌 70호 홈런공의 낙찰 금액(300만 5000달러·41억 5000만원)을 26년 만에 갈아 치웠다. 지난달 28일 50만 달러에서 시작한 경매는 경매 종료 이틀 전까지는 210만 달러 수준에 머무르다가 막판에 입찰이 몰리면서 가격이 치솟았다. 오타니는 지난달 20일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시즌 50호 홈런을 때려 MLB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 클럽에 가입했고, 정규시즌을 54홈런-59도루로 마쳤다. 역사적인 경매는 막을 내렸지만 50억원을 챙길 주인은 아직 가려지지 않았다. 야구장에서 이 공을 획득한 크리스 벨란스키는 수십만 달러를 제시한 다저스 구단의 제안을 뿌리치고 공을 경매에 내놨다. 하지만 이후 맥스 매터스라는 팬이 자신이 먼저 잡은 공을 벨란스키가 강제로 빼앗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조지프 다비도프라는 팬도 공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러한 다툼에도 불구하고 골딘 옥션은 경매를 그대로 진행했고, 공의 소유권에 대한 판결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 “야구공 하나가 무려 61억”…‘오타니 50호 홈런볼’ 역대 최고가에 낙찰

    “야구공 하나가 무려 61억”…‘오타니 50호 홈런볼’ 역대 최고가에 낙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50호 홈런공이 역대 최고가에 낙찰되며 경매 역사도 다시 썼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미국 경매 전문 업체 골딘 옥션의 경매에서 오타니의 시즌 50번째 홈런공이 439만 2000달러(약 61억원)에 낙찰됐다. 순수 경매 금액은 360만 달러(약 50억원)이며, 나머지는 경매 수수료다. 이 금액은 종전 홈런볼 최고액이었던 마크 맥과이어의 시즌 70호 홈런공의 가격을 가볍게 뛰어넘은 액수다. 앞서 1998년 마크 맥과이어의 시즌 70호 홈런공은 300만 5000달러(약 39억 9700만원)에 팔렸고, 2022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62호 홈런공은 경매에서 150만 달러(19억 9000만원)에 낙찰됐다. 오타니는 지난달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7-3으로 앞선 6회 초 공격에서 49호 홈런을 날렸고, 12-3으로 벌린 7회 초 공격에서 50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이전 타석에서 50도루를 채운 오타니는 이 홈런으로 MLB 최초의 50-50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후에도 홈런과 도루 행진을 이어간 그는 올해 정규시즌을 54홈런-59도루로 마쳤다. 지난달 28일 50만 달러에서 시작한 경매는 경매 종료 이틀 전까지는 210만 달러 수준에 머무르다가 막판에 입찰이 몰리면서 가격이 치솟았다. 역사적인 경매는 끝났지만, 이 돈을 가져갈 최종적인 주인은 아직 가려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야구장에서 이 공을 획득한 크리스 벨란스키는 수십만 달러를 제시한 다저스 구단의 제안을 뿌리치고 경매를 통해 가치를 확인하는 길을 선택했다. 이후 맥스 매터스라는 팬이 벨란스키가 자신이 먼저 잡은 공을 강제로 빼앗았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조지프 다비도프라는 또 다른 팬도 공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섰다. 경매 업체 골딘은 법정 다툼에도 불구하고 경매를 그대로 진행했고, 공의 소유권이 누구에게 있는지는 아직 판결이 나오지 않았다.
  • 꿈의 월드시리즈 다저스 선발 플래허티 VS 양키스 게릿 콜…오타니와 대결 앞둔 저지, “오타니는 야구홍보대사”

    꿈의 월드시리즈 다저스 선발 플래허티 VS 양키스 게릿 콜…오타니와 대결 앞둔 저지, “오타니는 야구홍보대사”

    오는 26일(한국시간) 열리는 꿈의 월드시리즈(WS·7전4승제)에서 LA 다저스의 1선발로 잭 플래허티가 나선다. 이에 맞서는 뉴욕 양키스는 게릿 콜을 내세웠다. MLB닷컴은 23일 플래허티가 양키스와의 WS 1차전 선발 투수로 출전한다고 전했다. 1981년 이후 43년 만에 열리는 두 팀 간의 WS 1차전은 다저스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지난 7월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플래허티는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3승 7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다만 가을야구에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3경기에 나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7.04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19일 5차전에서는 3회까지 무려 8점을 헌납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플래허티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인 지난해 7월 양키스와 한차례 맞붙었는데 6이닝 무실점의 쾌투를 선보였다. 반면 양키스는 에이스인 콜을 선발로 내세웠다. 부상에서 돌아온 콜은 올 시즌 17경기에 출장해 8승 5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하고 제 몫을 해냈다. 양 팀의 선발이 결정된 상황에서 68년 만에 양대리그 50홈런 타자 간의 맞대결에 대해 애런 저기가 설렘을 드러냈다. 저지는 이날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타니 쇼헤이는 인상적인 운동선수이자 게임에서는 최고의 선수다. 야구라는 스포츠의 앰버서더(홍보대사)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타니는 콘택트 능력도 좋고 장타력도 좋다. 그가 올해 50도루와 함께 달성한 기록은 많은 평가를 받았지만 충분하진 않았던 것 같다”면서 “그라운드를 뛰어다니는 그의 모습은 젊은 세대와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올해 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가운데 타율 0.310, 54홈런, 59도루, 130타점, OPS 1.036을 기록했다. 저지는 “오타니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 있을 때는 정규시즌 내내 맞붙었었고 내 머리 위로 날아가는 홈런 타구를 봐야 했다”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가장 큰 무대에서 경기할 기회를 얻는 것은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저지는 올해 타율 0.322, 58홈런, 14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59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홈런·타점·OPS는 1위이고 타율은 3위다.
  • ‘MLB 존엄’ 진검승부… 오타니의 다저스 vs 저지의 양키스

    ‘MLB 존엄’ 진검승부… 오타니의 다저스 vs 저지의 양키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최고 홈런타자인 오타니 쇼헤이(왼쪽··30·LA 다저스)와 아메리칸리그(AL) 최강 거포 애런 저지(오른쪽·32·뉴욕 양키스)가 마침내 격돌한다. 미 서부와 동부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인 다저스와 양키스가 43년 만에 월드시리즈(WS)에서 진정한 ‘야구 존엄’자리를 놓고 진검승부를 펼친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 6차전에서 뉴욕 메츠를 상대로 2점 홈런 포함, 4타점을 올리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한국계 토미 에드먼의 맹활약을 앞세워 10-5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2020년 이후 4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다저스는 26일부터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양키스와 7전 4승제로 맞대결을 벌인다. 다저스와 양키스가 맞붙는 월드시리즈는 1981년 이후 43년 만이다. 두 팀은 지금까지 모두 11번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었고 양키스가 8승 3패로 앞선다. 마지막 대결인 1981년에는 다저스가 4승2패로 양키스를 누르고 우승했다. 다저스는 월드시리즈에 모두 22번 진출해 7번을 우승했으며 ‘악의 제국’으로 불리던 양키스는 41번 WS에 올라 27번 정상을 차지했다. 양키스는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에 올랐다. 팬들의 관심은 이제 오타니와 저지로 쏠린다. MLB사상 처음으로 50홈런-50도루(54홈런-59도루)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오타니와 58홈런으로 MLB 홈런왕을 차지한 저지가 화력대결을 벌이기 때문이다. MLB닷컴은 “50홈런 이상을 친 타자를 보유한 두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격돌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18년 LA 에인절스에 입단하며 MLB에 입성한 오타니는 이날 승리로 생애 첫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룰 기회를 잡았다. 오타니는 “월드시리즈 출전은 내 인생 목표였다”며 “다음 목표는 월드시리즈 우승”이라고 밝혔다.
  • 오타니와 저지 마침내 붙는다…다저스, 메츠누르고 43년 만에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격돌

    오타니와 저지 마침내 붙는다…다저스, 메츠누르고 43년 만에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격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인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와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가 마침내 격돌한다. 미 서부와 동부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인 다저스와 양키스가 43년 만에 월드시리즈(WS)에서 진정한 ‘야구 존엄’자리를 놓고 진검승부를 펼친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 6차전에서 2점 홈런 포함, 4타점을 올리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한국계 토미 에드먼의 맹활약을 앞세워 10-5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2020년 이후 4년 만에 WS 진출을 확정한 다저스는 26일부터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양키스와 7전 4승제의 WS를 치른다. 미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구단 가치에서 매년 1, 2위를 지키는 두 구단은 다저스가 브루클린을 연고지로 뒀던 1957년까지는 지역 라이벌이기도 했다. 또 이들 구단 사이의 WS매치는 1981년 이후 43년 만으로 지금까지 모두 11번의 WS 대결에서 8승 3패로 양키스가 앞선다. 마지막 대결인 1981년에는 다저스가 4승2패로 양키스를 누르고 우승했다. 다저스는 WS에 모두 22번 진출해 7번을 우승했으며 ‘악의 제국’으로 불리던 양키스는 41번 WS에 올라 27번 정상을 차지했다. 양키스는 2009년 이후 15년 만에 WS 무대에 올랐다. 무엇보다도 이번 WS는 MLB사상 처음으로 50홈런-50도루(54홈런-59도루)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오타니와 58홈런으로 MLB 홈런왕을 차지한 저지의 화력 싸움도 볼거리다. 2018년 LA 에인절스에 입단하며 빅리그에 데뷔한 오타니는 정규시즌 타율 0.310, 54홈런, 59도루, 13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36으로 NL 1위였으며 타율, 안타(197개), 도루는 2위였다. 가을야구를 위해 10년 7억 달러(약 9184억원)를 받고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입단 첫해에 가을야구는 물론 WS 우승도 노리게 됐다. 오타니는 “월드시리즈 출전은 내 인생 목표였다”며 “다음 목표는 월드시리즈 우승”이라고 밝혔다. MLB닷컴은 “50홈런 이상을 친 타자를 보유한 두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격돌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 “오타니보다 잘해”…엄마가 한국인인 야구 선수 정체

    “오타니보다 잘해”…엄마가 한국인인 야구 선수 정체

    토미 에드먼(29·토머스 현수 에드먼)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에서 소속팀 LA 다저스의 승리를 이끌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야구계 슈퍼스타인 팀 동료 오타니 쇼헤이 역시 대단한 활약을 펼쳤지만 이번 시리즈만큼은 에드먼이 더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NLCS 6차전에서 뉴욕 메츠를 10-5로 꺾고 승리했다. 정규시즌에서 MLB 전체 최고 승률(0.605·98승 64패)을 기록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물리친 데 이어 NLCS에서 메츠를 4승 2패로 누르며 월드시리즈(WS) 진출을 확정했다. 다저스의 WS 진출은 4년 만이다. 이날 경기의 영웅은 에드먼이었다. 에드먼은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2점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에드먼은 선취점을 내줘 끌려가던 1회말 1사 1, 3루에서 상대 선발 숀 머나이아의 스위퍼를 받아쳐 왼쪽 외야 펜스까지 날아가는 2타점 역전 2루타를 기록했다. 1점 차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다저스는 3회말 에드먼의 홈런포를 내세워 간격을 더 벌렸다. 에드먼은 무사 1루에서 머나이아의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후 다저스는 메츠의 추격을 뿌리치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에드먼은 이번 6경기에 모두 안타를 기록하며 꿈의 4할 타율(0.407)을 기록했다. 11안타 11타점의 기록은 그가 얼마나 대단한 활약을 펼쳤는지 보여준다. 오타니도 6경기에서 타율 0.364 2홈런 6타점 9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지만 NLCS에서는 에드먼이 한 수 위였다. 경기 후 시리즈 MVP에 선정되면서 에드먼은 한국계 선수로는 최초로 MLB 포스트시즌 MVP에 오르는 기록을 썼다. 그의 어머니는 한국에서 태어나 어렸을 적 미국으로 이민 갔고 미국인과 결혼해 에드먼을 낳았다. 에드먼의 한국 이름은 곽현수다. 성은 어머니를 따랐고 이름은 외할머니가 지어줬다. 에드먼은 한국 야구팬들에게도 이미 익숙한 얼굴이다. 그는 지난해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WBC는 ‘선수의 부모 중 한 명이 해당 연맹이 대표하는 국가 또는 지역에서 출생했으며 출생증명서로 입증이 가능할 것’을 국적 조건으로 요구하는데 에드먼의 어머니가 한국에서 태어난 덕에 한국 대표팀에서 활약할 수 있었다. 에드먼은 미국에서 손꼽히는 명문인 스탠포드대 수리컴퓨터과학부에서 학점 4.0 만점에 3.82를 기록했을 정도로 빼어난 우등생이었다. 한국에 왔을 당시 김치, 불고기, 순댓국, 순두부찌개 등 한식에도 잘 적응하는 모습으로 속일 수 없는 한국인의 피를 보여줬다. 2019년 MLB에 데뷔해 지난해까지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활약했고 올해 다저스로 팀을 옮겼다.
  • “양키스 짐 싸라!”…43년 만에 꿈의 대결 열렸다

    “양키스 짐 싸라!”…43년 만에 꿈의 대결 열렸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21일(한국시간) 뉴욕 메츠를 꺾고 내셔널리그 왕좌에 오르면서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WS)에서 만나게 됐다. MLB 최고 인기 구단의 두 팀의 WS 맞대결은 1981년 이후 43년 만이다. 다저스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6차전에서 10-5로 승리하고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1차전에서 9-0으로 완벽하게 메츠를 제압했던 다저스는 2차전을 내줬지만 3차전 8-0, 4차전 10-2로 승리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5차전에서 메츠가 12-6으로 승리해 추격에 나섰지만 6차전에서 다저스가 결국 왕좌에 오르면서 WS로 향하게 됐다. WS는 1·2·6·7차전이 홈경기, 3~5차전이 어웨이경기로 열린다. 홈팀은 정규리그 성적을 기준으로 더 승률이 높은 팀이 차지한다. 올해 다저스가 98승 64패로 승률 0.605, 양키스가 94승 68패로 승률 0.580라 다저스가 홈팀이 된다. 양키스 입장에서는 시차와 이동을 걱정할 필요 없이 같은 연고지인 메츠가 올라오는 것이 더 좋았겠지만 다저스의 승리로 짐을 싸서 LA로 향하게 됐다. 뉴욕과 LA의 비행거리는 5시간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차도 3시간이나 된다. 언제나 강팀이었고 인기도 대단할 정도로 MLB를 대표하는 두 팀이지만 WS는 1981년 만난 게 마지막이다. 두 팀의 대결은 언제가 엄청난 화제가 된다. 게다가 양대 리그를 상징하는 두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와 애런 저지(양키스)가 맞붙어 ‘꿈의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더 키우고 있다. 저지는 2022년 62홈런을 때려내며 그해 LA 에인절스 소속 투수로 15승 평균자책점 2.33, 타자로 타율 0.273 홈런 34개로 투타겸업 이도류 커리어의 정점을 찍은 오타니를 밀어내고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적 있다. 1981년 맞대결 당시 우승은 다저스의 차지였다. 다저스는 1·2차전을 내줘 위기에 몰렸지만 모두 1점 차 승부를 펼친 혈전이었던 3~5차전을 모두 잡아내고 마지막 6차전을 9-2로 승리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 오타니, 주자 없는데도 ‘꽝’…다저스, 메츠 마운드 폭격하고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 남겨

    오타니, 주자 없는데도 ‘꽝’…다저스, 메츠 마운드 폭격하고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 남겨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이번엔 주자가 없는데도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씨티 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 4차전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오타니의 선두타자 홈런포 등을 앞세워 10-2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남은 경기에 1승만 추가하면 2020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9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메츠는 5~7차전을 전부 이겨야 하는 불리한 상황에 처했다. 전날 승리에 쐐기를 박는 대형 3점 아치를 7경기 35타석 만에 그린 오타니의 방망이는 이날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메츠 선발 호세 퀸타나의 2구째 싱커를 그대로 퍼올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맞는 순간 이미 홈런일 정도 타구 속도가 빨랐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홈런포가 나오면서 메츠 관중은 잠시 침묵했다. 오타니는 이로써 포스트시즌 주자없는 상황에서 22타수 무안타를 깨버렸다. 또 2경기 연속 홈런포였다. 다저스는 1-1로 맞선 3회초 2사 1,2루에서는 토미 에드먼의 2루타와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3-1로 달아났다. 3-2로 추격당한 4회초엔 1사 1,2루에서 무키 베츠의 2타점 2루타로 곧장 달아났다. 6회초에도 1사 1루에서 베츠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아치를 그리면서 메츠 마운드를 폭격했다. 7-2로 앞선 다저스는 8회초 에드먼의 2타점 2루타와 윌 스미스의 1타점 내야 안타를 묶어 3득점하며 점수 차를 8점까지 벌려 메츠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다저스의 테이블세터인 1번 오타니는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3볼넷 4득점, 2번 타자인 베츠는 6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4와3분의1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고 이후 불펜이 4와3분의2이닝을 다시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 오타니, 35타석 만에 마침내 터졌다…다저스, 메츠 누르고 2승1패로 앞서나가

    오타니, 35타석 만에 마침내 터졌다…다저스, 메츠 누르고 2승1패로 앞서나가

    7경기 35타석 만에 마침내 터졌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쐐기 3점포를 앞세운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0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 3차전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키케 에르난데스와 오타니의 홈런포를 앞세워 8-0으로 완승했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거둔 다저스는 18일 오전 9시 10분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치른다. 포스트시즌만 되면 힘을 내는 ‘가을 남자’ 에르난데스의 도망가는 2점포와 오타니의 쐐기 3점포가 컸다. 다저스는 2-0으로 앞서던 6회초 2사 2루에서 에르난데스가 메츠 구원 리드 개럿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날리며 4-0으로 달아났다. 정규시즌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에르난데스는 19차례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15개의 홈런을 날리는 등 OPS(장타율+출루율) 0.900의 활약을 펼쳤다. 실제로 그는 지난 11일 열린 NLDS 5차전에서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선발 다르빗슈 유를 공략해 선제 솔로 홈런을 날리며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지난 6일 자신의 MLB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3점포를 가동한 뒤 침묵했던 오타니는 이날 승리에 쐐기를 박는 대형 아치를 7경기 35타석 만에 그렸다. 선두타자로 나서는 오타니가 줄곧 침묵을 지키자 타순을 조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나왔지만 오타니는 개의치 않고 가을 야구 2호 홈런을 때려냈다. 오타니는 4번째 타석까지 안타 없이 볼넷 하나만을 골라냈는데 4-0으로 앞서던 8회초 1사1,2루에서 타일러 매길의 커터를 그대로 잡아당겨 오른쪽 폴대 상단을 넘어 외야 관중석 2층에 꽂히는 비거리 121m의 대형 3점 홈런포를 가동했다. 포스트시즌 3경기 연속 팀 완봉승을 거두며 33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이다 NLCS 2차전에서 메츠 타선에 난타당한 다저스 마운드는 이날 선발 워커 뷸러의 4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비롯해 마이클 코펙 등 5명의 투수가 메츠 타선에 4안타 만을 허용하며 팀 완봉승을 거뒀다. 빗속에서도 역전을 기대하며 자리를 지켰던 메츠 팬은 오타니의 3점포가 터지자 기대를 접고 하나둘씩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 36년만에 또… 다저스, 메츠 ‘메쳤다’

    36년만에 또… 다저스, 메츠 ‘메쳤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36년 전 내셔널리그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에서 뉴욕 메츠를 누르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우승했던 좋은 기억을 소환하며 먼저 웃었다. 일본인 투타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오타니 쇼헤이(30)와 센가 고다이(31)의 대결에서는 오타니가 완승했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NLCS 1차전에서 투타의 완벽한 조화로 메츠에 9-0으로 완승했다. 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4년 만에 다시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천신만고 끝에 누른 뒤 이날 승리로 월드시리즈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7전 4승제로 치러지는 MLB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전체 시리즈를 이긴 경우는 전체 191번 중 123번으로 64%에 달한다. 공격에서는 오타니가 선봉에 섰다. 다저스는 1회 1사 만루에서 맥스 먼시가 2타점 중전 적시타로 가볍게 2-0으로 앞서나갔다. 2회에는 1사 2루에서 오타니가 센가의 공을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직접 맞히는 커다란 적시타를 날리며 3-0으로 달아났다. 4회 토미 애드먼과 오타니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한 뒤 프레디 프리먼까지 적시타를 날리며 순식간에 점수 차를 7-0까지 벌렸다. 다저스 선발 잭 플래허티는 7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환상적인 투구로 메츠 타선을 잠재웠다. 다저스 불펜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다저스는 지난 9일 샌디에이고와의 NLDS 3차전 3회부터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3경기 연속 팀 완봉승을 거뒀다.
  • 36년 만의 격돌서 다저스 먼저 웃어…오타니는 일본인 투타 대결서 완승

    36년 만의 격돌서 다저스 먼저 웃어…오타니는 일본인 투타 대결서 완승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36년 전 내셔널리그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에서 뉴욕 메츠를 누르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우승했던 좋은 기억을 소환하며 먼저 웃었다. 일본인 투타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오타니 쇼헤이(30)와 센가 고다이(31)의 대결에서는 오타니가 완승했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NLCS 1차전에서 투타의 완벽한 조화로 메츠에 9-0으로 완승했다. 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4년 만에 다시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천신만고 끝에 누른 뒤 이날 승리로 월드시리즈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7전 4승제로 치러지는 MLB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전체 시리즈를 이긴 경우는 전체 191번 중 123번으로 64%에 달한다. 공격에서는 오타니가 선봉에 섰다. 다저스는 1회 1사 만루에서 맥스 먼시가 2타점 중전 적시타로 가볍게 2-0으로 앞서나갔다. 2회에는 1사 2루에서 오타니가 센가의 공을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직접 맞히는 커다란 적시타를 날리며 3-0으로 달아났다. 4회 토미 애드먼과 오타니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한 뒤 프레디 프리먼까지 적시타를 날리며 순식간에 점수차를 7-0까지 벌렸다. 오타니(4타수 2안타 1타점), 무키 베츠(4타수 1안타 3타점), 프리먼(3타수 2안타 1타점)이 공격을 주도했다.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 뒤 우승후보였던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잡는 이변을 연출했던 메츠는 선발 센가가 겨우 1과3분의1이닝 3실점으로 무너지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다저스 선발 잭 플래허티는 7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환상적인 투구로 메츠 타선을 잠재웠다. 다저스 불펜인 다니엘 허드슨(1이닝 무실점)-벤 카스파리우스(1이닝 무실점)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다저스 마운드는 지난 9일 샌디에이고와의 NLDS 3차전 3회부터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3경기 연속 팀 완봉승을 거뒀다. 1966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수립한 단일 포스트시즌 무실점 이닝과 타이기록(33이닝)이다.
  • 울적하고 싱숭생숭한 가을, ‘고전’이나 읽어볼까

    울적하고 싱숭생숭한 가을, ‘고전’이나 읽어볼까

    날씨도 선선해지고 햇빛은 바삭해지는 가을이다. 습하고 무더운 여름을 벗어나면서 기분은 맑은 가을 하늘 같지만, 다른 한편으론 일조량이 줄면서 괜스레 울적하고 싱숭생숭해지는 계절성 기분 장애를 겪는 이들도 많아진다. 다른 한편으론 자기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때이기도 하다. 삶의 길을 밝혀주는 고전을 집어들어야 할 시기라지만, 고전 원본을 바로 읽는다는 것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책에 대한 흥미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 이 때문에 고전 속으로 쉽게 안내해주는 책들이 잇따라 출간돼 눈길을 끈다. ‘죽을 때까지 나를 다스린다는 것’(위즈덤하우스)은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가 고대 로마 ‘철인’(哲人) 황제로 잘 알려진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을 심리학적으로 해석한 책이다. 명상록은 아우렐리우스 황제가 전장에서 써내려 간 일종의 일기다. 전장에서 기록한 글로 또 유명한 것은 카이사르의 ‘갈리아 전기’가 있다. 갈리아 전기는 전쟁과 정치에 관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지만 명상록은 언제 죽을지 모르는 불확실한 나날을 대하는 개인의 고백이자, 황제라는 삶이 제기하는 물음에 답하기 위한 고민의 흔적으로 채워져 있다. 저자는 “누군가가 나에게 어떤 행동을 하거나 말을 하더라도 나라는 바위에 몰아치는 파도의 물거품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그만”이라며 ‘주위에 휘둘리지 않고 죽을 때까지 나를 다스리는 평정심’을 강조한다. 평정심과 함께 “지금 당장이라도 이 세상에서 사라질 수 있는 사람처럼 살라”는 철인 황제의 조언은 이 가을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게 만든다. ‘그 어떤 인생도 실패는 아니라고 장자가 말했다’(다산북스)는 흔히 ‘현실 도피 사상가’로 알려진 장자 철학에 주목한다. 강자가 약자를 잡아먹는 약육강식의 시기였다는 춘추전국시대에 나온 제자백가 사상 중 유가, 묵가, 법가 등은 개인이 세상의 절대적 가치를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장자는 세상의 가치를 위해 개인의 삶이 희생되는 것을 거부했다. 무한 경쟁의 시대에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마저 혼란스러워하는 현대인에게 다른 무언가가 아닌 나 자신을 위해 살아갈 이유를 장자의 사상이 말해준다는 것이다. ‘장자’ 잡편 중 어부에 등장하는 ‘자신의 그림자를 두려워한 사람의 우화’는 불안이 두렵고 무서워 벗어나려고 도망치다 오히려 불안에 짓눌리는 현대인을 보여준다. 장자는 “그림자를 피하려고 도망가기 보다 그늘 속으로 들어갔다면 그림자가 없어졌을 것”이라고 말한 것처럼 불안을 경험할 때 도망가는 것보다 도리어 불안에 들어가면 불안이 삶을 망가뜨리는 힘으로 작용하지 못한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또 세상 사람이 권력, 부귀, 명예 등을 얻기 위해 쓸모 있는 사람이 되기를 욕망할 때 장자는 ‘쓸모없는’ 인간이 돼야 비로소 자유로운 삶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누군가에게 쓸모 있는 삶이 아니라 자기에게 쓸모 있는 사람이 되라는 말이다. 자기에게 쓸모가 타인에게는 쓸모없음이 될 수 있음이니. 그런가 하면 ‘거인들은 주역에서 답을 찾는다’(웅진지식하우스)는 다소 자기 계발서의 성격에 가깝다. 주역의 64괘를 윈스턴 처칠부터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까지 유명 인물들의 사례와 서양의 설화, 경영학 이론을 접목해 설명하고 있다. 책은 내면의 단단함이 인생의 큰 축이 되는 것이며, 모든 일에 완성은 없으며 언제나 변화를 모색하는 자세를 강조한다.
  • 오타니, 또 출루니… 다저스, 5차전 GO

    오타니, 또 출루니… 다저스, 5차전 GO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장타보다 출루에 집중하면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가을 야구 생명에 숨을 불어넣었다. LA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승제) 4차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1승 뒤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으나 투타 집중력을 발휘해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시리즈 2-2 균형을 맞춘 두 팀은 12일 오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마지막 5차전을 펼친다.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선구안과 빠른 발로 상대 마운드를 흔들었다. 첫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2회 초 2사 1, 3루에서 상대 선발 딜런 시즈의 높은 변화구를 받아쳐 3루에 있던 가빈 럭스를 불러들였다. 3경기 만에 오타니의 타점이 나온 것이다. 오타니는 4회와 6회엔 침착하게 공을 골라 볼넷을 얻었는데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다저스 동료들이 해결사 역할을 맡았다. 오타니와 테이블 세터 호흡을 맞춘 무키 베츠는 1회 초 선제 홈런으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고, 윌 스미스와 럭스도 각각 2점포를 때렸다. 구원 투수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선발 자원이 모두 고갈된 다저스는 이날 ‘불펜 데이’를 선언했는데 1회 라이언 브레이저(1과 3분의1이닝)부터 9회 랜던 낵(1이닝)까지 8명의 선수가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승리는 5번째 투수로 나와 10개의 공을 던진 에반 필립스(1과 3분의1이닝)가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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