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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타니 10K에도 승수 사냥 실패…103년 만의 두 자리 승수+홈런 다음으로

    오타니 10K에도 승수 사냥 실패…103년 만의 두 자리 승수+홈런 다음으로

    투타 겸업의 ‘하이브리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삼진 10개를 잡아내고도 승수를 챙기지 못했다.오타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3볼넷 10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공 108개를 던지는 혼신의 역투를 펼쳤지만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다. 0-2로 끌려가던 9회초 마운드에서 내려온 그는 팀이 9회말 동점을 만들면서 패전을 면한 데 만족했다. 승수 없이 시즌 9승(2패)째에 머문 오타니는 1918년 베이브 루스 이후 103년 만에 단일 시즌 두 자릿 수 승수와 홈런의 동시 달성 대기록도 다음으로 미뤘다. 평균자책점은 3.36에서 3.28로 내려갔다. 타자로는 이날 현재 타율 .257에 44홈런, 94타점, 2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52를 기록 중이다. 3회초 얀 고메스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은 오타니는 4회초에는 맷 채프먼에게 1점포를 내줬다. 5회초부터는 실점 없이 이닝 수를 늘렸다. 최고 구속 99마일(약 159㎞)의 강속구와 평균 89.2마일(약 144㎞)의 스플리터를 주무기로 8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오타니는 남은 시즌 적어도 한 차례 이상 선발로 등판할 전망인데, 두 자릿 수 승리를 채운다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가 될 가능성은 높아진다. 2번 지명타자로도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2타수 무안타 2볼넷에 그쳤다. 에인절스는 연장 10회초 제드 라우리의 희생플라이 한 방에 2-3으로 패했다.
  • 어느 틈에… 오타니 옆 블·게·주

    어느 틈에… 오타니 옆 블·게·주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독주 체제였던 메이저리그(MLB) 홈런 경쟁이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게 됐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때문이다. 게레로 주니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2회초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44호째. 오타니와 함께 홈런 공동 선두에 오르는 홈런이었다. 토론토는 게레로 주니어의 홈런포 등에 힘입어 볼티모어를 22-7로 대파했고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1위 자리를 꿰찼다. 최근 10경기 9승1패의 높은 승률 덕분이다. 토론토의 약진에는 게레로 주니어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올해 홈런 경쟁에서 오타니가 줄곧 앞섰지만 시즌 막판 게레로 주니어의 활약이 무섭다. 게레로 주니어는 8월말 볼티모어전 홈런을 시작으로 최근 14경기에서 8홈런을 몰아치는 괴력을 자랑했다. 반면 오타니는 같은 기간 3개의 홈런에 그쳤다. 오타니가 주춤한 사이 게레로 주니어를 비롯해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얄스)가 42홈런, 마커스 시미언(토론토)이 39홈런 등 후발 주자의 추격도 거세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오타니는 홈런왕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여기에 게레로 주니어가 홈런뿐만 아니라 타율 0.319로 AL 1위, 102타점으로 AL 3위 등 타격 3관왕에도 근접해 있어 AL 최우수선수(MVP) 경쟁도 홈런 경쟁만큼이나 치열하다. 시즌 내내 MVP로 이견이 없던 오타니였지만 게레로 주니어가 타격 3관왕에 오른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 “프로야구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엉망진창 야구판에 던진 간절한 울림

    “프로야구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엉망진창 야구판에 던진 간절한 울림

    “프로야구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살아온 과정도, 처한 환경도 달랐지만 꿈은 같았다. 올림픽 전후로 엉망진창이 된 프로야구지만 2022 신인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독특한 이력의 두 청년은 어쩌면 선배들이 잊고 지냈을 ‘야구선수가 되고 싶은 꿈’으로 가득했다. 같은 또래 친구들이 고등학교 2학년인 김서진(17)은 야구계는 물론 사회에서도 보기 어려운 이력을 가졌다. 정규 교육과정을 한 번도 밟지 않은 그는 홈스쿨링을 통해 교육받았고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졸업장을 땄다. 야구로는 초등학생 나이 때 리틀 야구단을 경험했을 뿐 중학생 나이 이후로는 홀로 야구를 경험했다. 지난해 독립야구단에서 활동했었지만 나이 제한으로 시합에 나선 적도 없다. 야구는 아카데미 등을 통해 실력을 키워왔다. 부모님이 14살 때 김용달배 파워홈런더비 대회에서 3위를 한 아들의 꿈을 응원해준 덕분이다. 꿈도 가능성도 무궁무진한 나이, 하지만 한편으로는 프로야구 선수가 되기 위해 엘리트 과정을 밟으며 치열한 경쟁 속에 경력을 쌓는 동갑내기 친구들에 비해 김서진이 프로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굳이 트라이아웃을 거치지 않더라도 선택받을 선수는 차고 넘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김서진의 꿈은 오로지 야구선수가 되는 것뿐이었다. 김서진은 다른 진로의 가능성과 꿈에 대해 묻는 취재진에게 “지금은 프로야구 선수가 되는 것 외에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신인드래프트에서 이름이 불리지 않더라도 독립구단에 들어가 실력을 쌓고 다시 프로에 도전하겠다는 당찬 다짐도 함께였다. 홀로 영상을 보고 야구를 배우고, 홀로 공을 받아 연습하고, 홀로 몸을 키워오며 혼자만의 야구 인생을 살아온 교실 밖 17살 청년의 머릿속에는 온통 야구뿐이었다.마스크 위로 보이는 눈매가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살짝 닮은 김동연(21)도 마찬가지였다. 청각장애를 가진 김동연도 프로야구 선수를 꿈꾸는 꿈많은 청년이다. 김동연 역시 엘리트 과정을 밟지 않았다. 중학교까지는 취미로 야구를 즐겼고 청각장애 특수학교인 충주 성심학교에 입학했지만 3개월 만에 떠나야 했다. 기숙사에 들어갈 수 있는 조건은 안 됐고, 아버지 김강은 씨가 고향인 부산에서 충주까지 통학을 시켜주기가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김동연이 학창시절 정식 선수로 등록됐던 시간은 이 3개월이 전부다. 김동연과의 인터뷰는 대부분 아버지가 대신 의사를 전달해줬지만 김동연이 자기 목소리로 또박또박 말한 몇 단어 속에는 야구 선수가 되고 싶은 간절함이 엿보였다. 야구 인생을 설명하던 아버지의 말을 뒤로하고 김동연이 처음 자신의 목소리로 꺼낸 단어는 “달리기”였다. 야구 선수로서 자신의 장점을 설명해달라는 질문을 받고 난 뒤의 대답이었다. 두 번째로 김동연이 꺼낸 단어는 “알투베”다. 롤모델로 삼는 선수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아버지는 옆에서 “키가 작아도 잘 쳐서, 단점에도 불구하고 잘하는 게 있어서”라고 아들의 롤모델이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인 이유를 설명했다. 세 번째 김동연의 말은 “없다. 최선을 다해서 후회가 없다”는 것이다. 트라이아웃에서 아쉬운 것 없느냐는 질문을 받고 나서다. 정작 내색하진 않았지만 아버지는 옆에서 아들이 4월에 왼쪽 손목 부상을 당했다며 아쉬움을 대신 전했다. 마지막으로 꺼낸 말은 “이치로, 벨린저, 무키 베츠를 좋아한다. 손아섭 선수 좋아한다”는 것이었다. 야구사에 빛나는 이력을 남겼으며 김동연에게 꿈을 준 인물들이자 김동연이 언젠가 되고 싶은 야구선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준 이들이다. 김 씨는 “아들의 꿈이 이뤄지면 좋지만 안 돼도 최선을 다한 것에 의미를 두겠다.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드래프트에 선발 안 되면 더 열심히 노력해서 다시 도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버지의 말이 본인의 생각과 같느냐’는 취재진에 질문에 김동연은 고개를 힘차게 끄덕였다.
  • 치고 던지고…‘천재’ 오타니 혼자 다하니

    치고 던지고…‘천재’ 오타니 혼자 다하니

    2021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주인공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야구 만화의 마지막 편에나 등장할 법한 활약을 펼치며 승리와 홈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레미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MLB 원정 경기에서 8이닝 6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 신기록을 세운 오타니는 평균자책점을 2.79로 낮췄고 시즌 8승(1패)을 채우며 두자릿수 승리에 성큼 다가섰다. 직구는 최고 시속 98.8마일(약 159㎞)을 찍었고 직구(36구), 슬라이더(28구), 스플리터(14구), 커터(9구), 커브(3구)를 고루 던지며 디트로이트 타선을 제압했다. 90구 중 69구가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제구력이 뛰어났고 8이닝 동안 90구만 던졌을 정도로 효율적인 피칭을 했다.마운드에서만 빛났다면 만화 주인공이라 할 수 없다. 1번 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며 시즌 가장 먼저 40홈런 고지에 올랐다. 에인절스 소속 좌타자 최초의 40홈런이다. 2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격차는 5개로 벌어졌다. 오타니의 40홈런은 2019년 53홈런으로 홈런왕을 차지한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와 똑같은 페이스다. 알론소도 그해 8월 19일 40번째 홈런을 때렸다. 산술적으로 따지면 오타니도 남은 경기에서 50홈런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타니가 홈런왕에 오른다면 에인절스 소속으로는 2000년 47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오른 트로이 글라우스의 기록을 이을 수 있다. 완투에도 도전할 수 있던 오타니는 “최대한 던질 수 있을 때까지 던지지 않으면 만족스럽지 않다”면서도 “6회부터 조금 지치기 시작했고 우리 팀에는 훌륭한 마무리 투수 이글레시아가 있었다”고 돌이켰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오타니에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주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며 타자 오타니 뿐만 아니라 투수 오타니의 가치도 인정받기를 기대했다.
  • 만화도 이렇게는 못 그릴 듯… 8승에 40홈런 오타니의 원맨쇼

    만화도 이렇게는 못 그릴 듯… 8승에 40홈런 오타니의 원맨쇼

    2021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주인공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야구 만화의 마지막 편에나 등장할 법한 활약을 펼치며 승리와 홈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레미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MLB 원정 경기에서 8이닝 6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 신기록을 세운 오타니는 평균자책점을 2.79로 낮췄고 시즌 8승(1패)을 채우며 두자릿수 승리에 성큼 다가섰다. 직구는 최고 시속 98.8마일(약 159㎞)을 찍었고 직구(36구), 슬라이더(28구), 스플리터(14구), 커터(9구), 커브(3구)를 고루 던지며 디트로이트 타선을 제압했다. 90구 중 69구가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제구력이 뛰어났고 8이닝 동안 90구만 던졌을 정도로 효율적인 피칭을 했다. 마운드에서만 빛났다면 만화 주인공이라 할 수 없다. 1번 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며 시즌 가장 먼저 40홈런 고지에 올랐다. 에인절스 소속 좌타자 최초의 40홈런이다. 2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격차는 5개로 벌어졌다. 오타니의 40홈런은 2019년 53홈런으로 홈런왕을 차지한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와 똑같은 페이스다. 알론소도 그해 8월 19일 40번째 홈런을 때렸다. 산술적으로 따지면 오타니도 남은 경기에서 50홈런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타니가 홈런왕에 오른다면 에인절스 소속으로는 2000년 47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오른 트로이 글라우스의 기록을 이을 수 있다. 완투에도 도전할 수 있던 오타니는 “최대한 던질 수 있을 때까지 던지지 않으면 만족스럽지 않다”면서도 “6회부터 조금 지치기 시작했고 우리 팀에는 훌륭한 마무리 투수 이글레시아가 있었다”고 돌이켰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오타니에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주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며 타자 오타니 뿐만 아니라 투수 오타니의 가치도 인정받기를 기대했다.
  • [씨줄날줄] 팬케이크 총리/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팬케이크 총리/황성기 논설위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를 ‘직격’하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30일 일본에서 개봉된다. 그것도 도쿄올림픽이 중반부에 접어드는 시점이다. 영화 제목도 ‘팬케이크를 독이 있는지 먹어 본다’로 지극히 자극적이고 도발적이다. 팬케이크는 스가 총리를 빗댄 표현이다. ‘팬케이크 아저씨’란 별명처럼 술을 안 마시고 단 것을 좋아하는 스가 총리의 팬케이크 사랑은 일본서 유명하다. 도쿄의 특급호텔인 뉴오타니의 팬케이크를 가장 좋아한다고 한다. 총리 취임 직후인 2020년 10월 담당 기자 간담회를 팬케이크 가게에서 가질 정도였다. 그 간담회에 아사히신문과 도쿄신문 기자가 참석을 거부했다. 당시는 스가 총리가 정권에 비판적인 일본학술회의 새 회원 6명을 임명하지 않은 일로 논란이 거셌던 때였다. 아사히신문은 “총리에게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학술회의 건을) 분명하게 설명하라고 요구하는 와중에 (팬케이크) 간담회는 총리의 대응으로 충분하지 않다”며 불참했다. 영화 ‘팬케이크~’는 스가 총리가 고향인 아키타에서 상경해 호세대학 법대를 다니고 대학의 알선으로 국회의원 비서가 된 이후 요코하마 시의원, 중의원 의원 등 흙수저의 출세 과정을 소개한다. 또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최측근으로 7년 8개월간의 관방장관에 이어 총리로서 국회 답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주요 7개국(G7) 중에서도 일본이 최저치로 떨어진 통계를 다뤘다.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스가 총리와 맞붙었던 이시바 시게루 전 방위상은 영화에 출연해 “정치판에 35년 있었지만 A라 물어보면 B라고 답하는 처음 겪는” 스가 총리의 해괴한 논법을 비꼰다. 스가 총리의 첫 국회의원 당선을 도왔던 에다 겐지 중의원 의원은 “내가 2000년 총선에 처음으로 출마했을 때 정치 초년생인 스가 의원이 수천만엔을 준비해 왔다”면서 “돈을 잘 모으는 자민당의 이권 정치인이란 얼굴을 가졌다”고 스가 총리를 평했다. 영화 제작사인 스타샌드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제작 의도는 이렇다. “외모로는 알 수 없는 두려움, 야심을 감추며 나아가는 포커페이스 뒤에 무엇이 숨어 있는지를 모색한다”, “폭신폭신하게 부풀어 올라 맛있을 것 같은데도 속은 텅 빈 마치 팬케이크 같은 스가 정권을 만든 것은 과연 누구인지, 함께 독이 들었는지 먹어 보지 않겠는가.” ‘정치 예능 다큐멘터리’를 표방하는 영화의 관전 포인트는 두 가지다. “보면 투표하고 싶어지는 영화”라는 선전 문구대로 올림픽 와중에 얼마나 관객이 들 것인지가 첫째. 그리고 올림픽·패럴림픽이 끝나고 난 뒤인 9월로 예상되는 중의원 선거에서 2017년 투표율 53.7%를 넘겨 정권 심판 선거로 만들 수 있을지다.
  • 타자 블게주는 솔로포 ‘펑’… 투수 오타니는 161㎞ ‘쾅’

    타자 블게주는 솔로포 ‘펑’… 투수 오타니는 161㎞ ‘쾅’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위한 무대같았던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의 진짜 주인공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였다. 게레로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 2번 타자 1루수로 나서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활약으로 팀의 5-2 승리를 이끌며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만 22세 119일로 역대 최연소이자 9번이나 올스타에 선정된 아버지 블라디미르 게레로도 타지 못한 올스타 MVP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경기는 시작 전부터 온통 오타니에 집중됐다. 역대 최초로 투타 모두 올스타에 선정된 오타니는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경기에 나섰다. 마운드보다 타석에 먼저 들어선 오타니는 첫 타석에서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의 2구를 공략했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초구에 1루 땅볼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투수로서는 놀란 아레나도를 상대로 시속 100.2마일(약 161.3㎞)의 강속구를 뽐내는 등 1이닝을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며 실력을 뽐냈다. 팀이 2회초 선취점을 얻은 덕에 승리 투수가 됐다. 오타니가 물러난 후 게레로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게레로는 1-0으로 앞선 3회초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렸다. 5회초 1사 1, 3루에선 2루 땅볼로 타점을 추가했다. 아버지는 2006년 올스타전, 아들은 2021년 올스타전에서 홈런을 기록하며 이들은 올스타전에서 홈런을 기록한 역대 3호 부자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아버지 게레로는 트위터에 “팬 여러분, 여기 여러분의 올스타 MVP가 있습니다”라며 아들의 MVP 수상장면을 올렸다. 아들 게레로는 “아버지께 고맙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이 상은 당신을 위한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 올스타전, 이미 No.1

    올스타전, 이미 No.1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올스타전에서도 메이저리그 최초 기록을 쓴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 1번 타자와 투수로 선발 출전한다. 올스타전에서 투수와 타자로 모두 선발 출전하는 건 사상 최초의 일이다. MLB닷컴은 13일 “케빈 캐시 감독이 오타니를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정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팬 투표로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 올스타에 선수와 코칭스태프 투표로 올스타 선발진에 포함됐다. 오타니는 투수와 야수로 동시에 올스타에 선발된 것만으로도 최초 기록을 작성했다. 캐시 감독은 더 과감한 선택을 했다.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 중 가장 주목도가 높은 오타니를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세웠다. 캐시 감독은 “올스타전에서 오타니가 투수와 타자로 모두 뛰는 건 팬들은 물론이고 나도 보길 원하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오타니의 올스타전 투타 겸업을 위해 올스타전 출전 규정도 바뀌었다. 엄격한 규정을 적용하면 오타니가 선발 투수와 1번 타자로 출전하면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는 ‘지명타자’를 포기해야 한다. 오타니가 투구를 마친 뒤에도 타석에 계속 서려면 다른 포지션에서 ‘수비’를 해야 하고 다른 투수도 타석에 들어서거나 대타를 기용해야 한다. 하지만 올해 올스타전에서 오타니는 투수로 등판을 마쳐도 타석에서는 ‘지명타자’로 남을 수 있다. 오타니는 “투수로 올스타전에 나가는 건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선발 투수 출전은 더더욱 기대하지 않았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홈런 더비에서는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가 우승했다. 오타니는 1차전에서 탈락했다.
  • 춤추는 북극곰 알론소 ‘홈런왕 아직 살아있네~’

    춤추는 북극곰 알론소 ‘홈런왕 아직 살아있네~’

    리듬 타는 ‘북극곰’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가 홈런왕이 되기까지는 28초, 공 6개면 충분했다. 알론소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의 왕좌를 지켰다. 알론소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올스타전 홈런 더비 결승에서 23개의 홈런을 때리며 트레이 맨시니(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꺾고 홈런왕에 올랐다. 2019년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우승했던 알론소는 역대 4번째 홈런 더비 2회 이상 우승자이자 역대 3번째 2연속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알론소는 1차전에서 35개로 전체 8명의 선수 중 가장 많은 홈런을 때리며 남다른 파괴력을 자랑했다. 정규리그 홈런왕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마저 알론소의 홈런쇼를 보며 처음엔 웃더니 나중엔 웃음기가 사라진 모습을 보였을 정도다. 지난해 대장암 3기 수술을 마치고 올해 복귀한 맨시니는 결승에서 초반에 고전했다. 그러나 중간 휴식 이후 매섭게 몰아치더니 보너스 1분까지 총 22개를 치며 감동을 자아냈다. 타석에 들어선 알론소는 초구부터 홈런을 만들었다. 남다른 속도로 홈런포를 쏘아 올렸고 2분 동안 총 17홈런을 기록했다. 보너스 1분은 이날의 하이라이트였다. 시작하자마자 6개의 타구가 연달아 담장을 넘어갔고 종료 32초를 남기고 그대로 게임이 끝났다. 알론소는 우승 직후 “전에 우승한 경험이 있어서 자신이 있었다”면서 “오늘 밤을 즐기겠다”고 웃었다. 기대를 모았던 오타니는 잦은 땅볼로 1차전에서 탈락했다. 대신 오타니는 14일 올스타전에서 역대 최초로 선발 투수이자 지명 타자로 나서 ‘쇼 타임’을 선보인다.
  • 32번째 홈런 실화냐… 오타니, MLB 아시아 홈런 킹

    32번째 홈런 실화냐… 오타니, MLB 아시아 홈런 킹

    하루 전 승리 투수가 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다음날은 홈런포를 가동하는 만화 같은 활약으로 메이저리그(MLB) 아시아 타자 최다 홈런 신기록을 썼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2로 맞선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솔로 홈런을 때렸다. 보스턴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와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시속 84.4마일(약 135.8㎞)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비거리 433피트(약 132m)로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32호를 기록한 오타니는 이로써 2004년 마쓰이 히데키(당시 뉴욕 양키스)가 기록한 31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홈런 2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격차도 4개로 벌렸다. 오타니의 홈런이 터지자 마쓰이는 성명을 통해 “한 시즌 32호 홈런은 오타니 같은 타자에게 단순한 통과지점”이라며 “나는 MLB에서 장타자로 여겨졌지만 오타니야말로 진정한 거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쓰이는 “야구팬으로서 오타니가 다음에 무엇을 해낼 수 있을지 몹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홈런에 앞서 1회말 안타를 터뜨린 후 득점에 성공하는 등 오타니는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타율은 0.279로 소폭 올랐다. OPS(장타율+출루율)는 1.064로 게레로에 이어 2위다. 오타니는 경기 후 “마쓰이는 어렸을 때부터 동경하던 선수”라며 “그분의 기록을 깨서 영광”이라고 밝혔다.
  • 오타니, 또 역사니

    오타니, 또 역사니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이틀 만에 또 홈런포를 가동하며 아시아 타자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MLB) 최초로 투타 모두 올스타에 선정되며 MLB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오타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31호 포를 터뜨렸다. 2-0으로 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티모어 선발 토머스 에쉴먼의 5구째 시속 78.3마일(약 126㎞) 슬라이더를 그대로 가운데 담장 밖으로 보냈다. 비거리 459피트(약 140m)의 대형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2004년 마쓰이 히데키(당시 뉴욕 양키스)가 세운 아시아타자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동시에 홈런 선두 자리도 굳건히 지켰다. 2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와는 4개 차이다.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로 모두 올스타에 뽑히는 진기록도 만들었다. MLB 사무국은 이날 오타니가 선수와 감독, 코치로 이뤄진 전문가 투표에서 121표를 얻어 아메리칸리그 선발 올스타로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팬 투표에서 196만 1511표를 받고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올스타로 이름을 올린 오타니는 MLB 사상 최초로 올스타전에서 투수와 야수로 출전하게 됐다. 홈런 선두답게 홈런 더비에도 참가한다. 오타니는 “처음이라 모든 걸 즐기고 싶다”면서 “홈런 더비도 있는데 모든 걸 받아들이고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류현진(토론토)을 비롯한 한국 선수 모두 올스타에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 ‘이물질의 시대’ 비웃는 오타니·블게주 26호포

    ‘이물질의 시대’ 비웃는 오타니·블게주 26호포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2·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런 대결로 연일 화제다. 타고투저 현상이 극심했던 2000년대 초반 ‘약물의 시대’에 랜디 존슨과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괴물 투수로 맹활약한 것처럼 투고타저 현상이 극심해진 최근 ‘이물질의 시대’에 두 괴물 타자가 맹활약하고 있다.오타니는 29일(한국시간)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시즌 26호 홈런포를 터뜨리며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양키스 선발 마이클 킹의 커브를 공략했는데 타구 속도가 시속 117.2마일(약 188.6㎞)이 나왔다. MLB닷컴은 “스탯캐스트가 2015년 타구 속도를 측정한 이후 에인절스 타자 중 가장 빠른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오타니는 전날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홈런을 치며 추신수(SSG 랜더스)의 한 시즌 최다 24홈런(2019년)을 넘었다. 지금 추세라면 마쓰이 히데키가 2004년 세운 아시아 타자 역대 최다 31홈런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한국을 틀어막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오타니는 당시 ‘만다라트 기법’을 활용한 자기관리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데뷔 시즌 이후 부상으로 고전했던 그는 올해 식단 조절로 다부진 체격을 만드는 한편 야구 연구소 ‘드라이브 라인’에서 피칭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타격 폼도 수정하는 등 또 한 번 철저한 자기관리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올해 오타니의 성적은 타율 0.276 26홈런 장타율 0.670 출루율 0.360으로 투수를 병행하는 ‘이도류’라는 점에서 괴력이 놀랍기만 하다. 이번 시즌 투수로서의 성적도 3승1패 평균자책점 2.58로 준수하다. 오타니와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다투는 게레로는 괴물이 득실한 MLB에서도 특급 성적을 내고 있다. 홈런 1위를 비롯해 타율 0.342(3위) 출루율 0.443(1위) 장타율 0.684(2위) 등 타격 주요 지표 모두 상위권이다. 올해 3할 타율과 20홈런 이상을 동시에 기록한 선수는 게레로가 유일하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재능도 재능이지만 게레로 역시 철저한 자기관리가 돋보였다. 게레로는 겨울 동안 식습관을 뜯어고치며 체력 훈련에 매진하는 한편 스윙 매커니즘을 교정했다. 그 결과 게레로의 배럴타구(타구 속도와 발사각도를 조합했을 때 기대 타율이 0.500 장타율이 1.500 이상인 공)는 지난해 8.7%에서 올해 15.8%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민훈기 SPOTV 해설위원은 “오타니는 타고난 것도 있지만 짧은 기간 적응력도 엄청나고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 게레로는 올해 혹독하게 준비하고 노력을 많이 하면서 엄청난 페이스를 보인다”면서 “두 선수의 홈런 대결이 지난해 코로나19 타격을 받은 메이저리그 인기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 “남편 성과 부인 성은 일치해야 한다”…日 120년 부부 동성 또 합헌

    “남편 성과 부인 성은 일치해야 한다”…日 120년 부부 동성 또 합헌

    일본의 대법원인 최고재판소가 23일 부부가 같은 성을 쓰도록 한 ‘부부 동성’ 조항에 대해 ‘합헌’이라고 판결했다. 합헌 판결은 2015년 이어 6년 만에 두 번째로 이뤄졌다. NHK에 따르면 이번 판결은 최고재판소 15명의 판사 전원 가운데 4명만이 위헌이라는 의견을 냈다. 앞서 도쿄도 내 3쌍의 부부가 2018년 “부부 별성을 인정하지 않는 민법과 호적법의 규정은 남녀평등을 규정한 헌법에 위반된다”며 부부 별성으로 혼인신고를 수리해달라고 가정법원과 고등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이뤄졌다. 오타니 나오토 최고재판소 장관(한국의 대법원장)은 “6년 전의 (합헌) 판결 후 사회 변화나 국민의식의 변화라고 하는 사정을 근거로 해도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하는 판단을 바꾸는 건 인정되지 않는다”라고 합헌 이유를 밝혔다. 이어 “어떤 제도를 채택하는 것이 타당하냐는 문제와 위헌 여부를 재판에서 심사하는 문제는 차원이 다르다”며 “제도 본연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논의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부 별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국회에서 관련 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현재 일본 민법 750조는 부부의 성에 대해 결혼하면 남편 혹은 부인의 성을 따르도록 했다. 또 부부 중 한쪽이 사망했을 때 남은 배우자는 결혼 전 성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부부 동성의 기원은 메이지유신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등 120년 넘게 지켜져 오고 있다. 서양 각국에서도 부부 동성을 강제하지 않는 시대에 아시아 국가인 일본이 유독 부부 동성을 고수하는 이유로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보수층은 자녀의 성씨가 안정적으로 지켜져야 한다며 부부 동성을 강조한다. 반면 부부 별성에 찬성하는 측은 일본이 선진국임에도 유독 성 평등 의식이 낮다는 점을 지적한다. 성이 바뀌는 데 따른 불편함이 여성에게 집중된 데다 일본인과 외국인이 결혼하게 되면 성을 일치시키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류현진·김광현 도쿄 못 간다...BA “빅리거, 올림픽 출전 불허”

    류현진·김광현 도쿄 못 간다...BA “빅리거, 올림픽 출전 불허”

    야구전문지 베이스볼아메리카(BA)가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40인 로스터에 든 선수는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고 재차 확인했다. BA는 11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에 도쿄올림픽 야구 선수 차출에 관해 질의했고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는 뛸 수 없다’는 공식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을 포함한 모든 국적 선수들에게 적용된다. BA는 한국의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 다르빗슈 유(35·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예로 들며 “한국은 류현진과 김광현을, 일본은 오타니와 다르빗슈를 도쿄올림픽 대표팀에 뽑을 수 없다”고 부연했다. 이미 이러한 점을 인지한 김경문 한국야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3월 발표한 도쿄올림픽 예비 선수 명단(154명)에서 류현진과 김광현은 제외했다.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26·샌디에이고), 박효준(25·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은 예비 명단에 들었는데 현재 빅리그에서 뛰는 양현종, 최지만, 김하성의 올림픽 출전은 어려워 보인다. MLB 사무국의 이같은 방침은 올림픽 기간 자국 리그를 중단하는 한국과 일본보다 미국 등 아메리카 대륙에 있는 나라에 타격이 크다고 BA는 설명했다. MLB 사무국은 리그의 지속성과 스타 플레이어 부상 방지 등을 위해 빅리거의 올림픽 출전 불허를 고수해왔다. 현역 빅리거가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은 사례는 없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오타니, 또 쳤니… MLB 데뷔 후 최장 비거리 143m 홈런

    오타니, 또 쳤니… MLB 데뷔 후 최장 비거리 143m 홈런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 1회 말 첫 타석에서 2점 홈런을 쏘아 올린 뒤 공의 궤적을 바라보고 있다. MLB닷컴에 따르면 이 홈런은 약 143m 거리를 비행한 것으로 측정됐다. 오타니의 MLB 데뷔 이후 역대 최장 홈런 비거리다. 애너하임 USA 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 교통체증에 선발 등판 취소된 오타니, 타석에선 3타수 무안타

    교통체증에 선발 등판 취소된 오타니, 타석에선 3타수 무안타

    교통 체증으로 선발 등판이 취소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타석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에인절스는 영봉패하며 3연승을 마감했다. 오타니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에인절스는 경기 시작 1시간 30분을 앞두고 패트식 산도발로 투수를 교체했다. 교통 체증 때문이었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오타니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원정 숙소에서 구단이 마련한 버스를 타고 이동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베이 브리지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때문에 그 버스를 타면 경기장에 도착할 수 없어 서둘러 바트(Bay Area Rapid Transit)로 갈아탔으니 예정보다 늦게 도착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선발 출전은 취소됐지만 오타니는 이날 2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그러나 타석에서 볼넷 하나만 얻어내는 데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66으로 떨어졌다. 오클랜드 선발 크리스 배싯이 9이닝 동안 에인절스 타선에 단 2안타만 허용하며 완벽하게 묶었다. 오클랜드 타자들은 6회말 5점을 뽑아내며 5-0으로 승리했다. 오타니 대신 선발 등판한 산도발은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볼넷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에인절스 불펜이 오클랜드에 난타당하며 패배했다. 오타니가 바트를 탔는데도 늦었다는 소식에 바트도 해명했다. 바트는 트위터를 통해 “슈퍼스타 오타니가 바트를 이용한 건 무척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베이 브리지에서 사고가 났을 때도 콜리세움행 열차가 지연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타니가 탄 열차가 지연됐는지 확인한 직원도 오타니의 투구를 보기 위해 바트를 타러 가는 길이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3볼넷 7실점… 무너진 ‘양’, 2득점 1도루… 펄펄난 ‘김’

    3볼넷 7실점… 무너진 ‘양’, 2득점 1도루… 펄펄난 ‘김’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세 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빅리그 데뷔 후 최악의 경기를 치렀다. 양현종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3과3분의1이닝 동안 60개의 공을 던지며 홈런 2개를 포함해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7실점(7자책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5.47로 치솟았다. 양현종이 MLB 데뷔 후 한 경기에서 5실점 이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양현종은 텍사스가 5-11로 대패하면서 시즌 2패를 기록했다. 볼넷이 화근이었다. 양현종은 1회 선두 타자 저스틴 업턴에게 좌중월 솔로포로 일격을 맞았다. 양현종은 2회 선두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재러드 월시에게 우월 투런포를 헌납했다. 오타니 쇼헤이 대결과 마찬가지로 직구를 스트라이크 존에 넣지 못해 이글레시아스에게 볼넷을 줬고 그 대가를 톡톡히 치렀다. 4회 무사 1루에서도 이글레시아스를 볼넷으로 내보내 위기를 키웠다. 폭투, 안타, 번트 안타가 이어져 양현종은 2점을 더 주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1사 1, 2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브렛 더거스가 승계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에 보내는 바람에 양현종의 자책점은 7점으로 늘었다. 7실점 중 볼넷과 연동된 점수가 4점이었다. 양현종은 경기 후 “실투가 확실히 많았다”며 “전체적으로 좋지 못한 피칭 내용이었다. 포수 호세 트레비노가 힘들었을 거로 생각한다. 트레비노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관심을 모은 오타니는 양현종을 구원한 더거스를 상대로 우월 3점 홈런을 날렸다. 홈런 타구의 종속이 시속 117마일(약 188㎞)에 달했다. MLB 통계 분석시스템인 스탯캐스트가 2015년 도입된 이후 에인절스 선수가 기록한 가장 빠른 속도의 홈런이었다. 홈런 15개를 기록한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홈런 순위 공동 2위 자리를 지켰다.한편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사구 2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김하성의 활약에 샌디에이고는 밀워키를 7-1로 꺾고 시즌 31승(18패)째를 올렸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길섶에서] 재능과 노력/김상연 논설위원

    미국 프로야구에서 뛰는 오타니 쇼헤이(27)가 야구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선발투수로서 시속 160㎞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뿌리면서 타자로 나서서는 홈런을 마구 때려내고 있다.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다가 외야수로 이동해 수비를 하는 믿기 어려운 모습도 보여 준다. 투수와 타자가 공장처럼 분업화된 현대 야구 추세를 거스르는 만화 속 캐릭터를 오타니가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오타니는 어릴 때부터 목표와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피나는 노력을 해 오늘의 성취를 일군 것으로 알려진다. 야구 외에 다른 오락거리에는 눈을 돌리지 않고 여자친구도 꿈을 이룬 뒤에나 사귈 계획이라고 한다. 세계적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도 술을 일절 입에 대지 않고 윗몸 일으키기를 매일 1000개(100개가 아니라 1000개!)씩 하며 몸을 관리한다. 한국 프로야구 홈런왕이었던 이승엽도 현역 시절 손바닥에서 피가 나도록 타격 연습을 했다고 한다. 걸출한 인물들을 보면 원래부터 재능이 타고났다는 생각을 하기 쉽다. 그들의 화려한 모습만 보이고 이면의 피나는 노력은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당신 눈앞에 재능이 넘치는 그 사람, 사실 뒤로는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을 것이다. carlos@seoul.co.kr
  • 투수·타자·외야수까지… 혼자 야구만화 찍은 오타니

    투수·타자·외야수까지… 혼자 야구만화 찍은 오타니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투수와 타자, 외야수까지 한 경기에서 소화하며 만화 주인공의 면모를 뽐냈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10탈삼진 4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자로는 0-1로 뒤지던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때리며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여기까지는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는 내셔널리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그러나 오타니는 8회말 수비에서 우익수로 나서며 눈길을 끌었다. 오타니는 1900년 이후 10탈삼진 이상을 잡은 선수가 같은 경기에서 다른 포지션을 맡은 역대 세 번째 투수로 남게 됐다. 1952년 하비 하딕스, 1970년 샘 맥도웰이 앞서 이 기록을 갖고 있었다. 오타니 개인적으로는 지난달 25일 휴스턴전에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 외야 수비다. 일본에서는 닛폰햄 파이터스 시절 62경기에서 외야수로 나섰다. 야구 만화 주인공 같은 맹활약이었지만 오타니는 팀이 1-5로 패하면서 빛바랜 활약이 됐다. 에인절스가 8회말 4점을 빼앗기며 팽팽했던 경기가 뒤집혔다. 88구를 던진 오타니는 이날 투구로 평균자책점을 2.41에서 2.10으로 떨어트렸다. 시즌 타율은 0.265로 소폭 하락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쫄지 않았다, 재밌었단다… 핵타선 막아선 ‘빅리거 1일차’

    쫄지 않았다, 재밌었단다… 핵타선 막아선 ‘빅리거 1일차’

    깜짝 콜업으로 국내 24번째 빅리거 탄생4-7로 뒤진 3회 2·3루 위기 상황서 등판7타자 연속 아웃 등 4와3분의1이닝 2실점 양 “내가 어떤 선수인지 보여주고 싶었다”감독 “그를 공략한 타자 없어… 좋은 투구”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놨던 텍사스 레인저스의 양현종(33)이 마침내 꿈의 무대에서 준수한 데뷔전을 치렀다. 양현종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 3회초 구원 등판해 4와3분의1이닝 5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66개였고 스트라이크 비율은 66.7%였다. 텍사스 구단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대체 훈련지에 있던 양현종을 MLB로 불렀다. 지난 2월 텍사스와 계약하고 스프링캠프와 대체 훈련지, ‘택시 스쿼드’를 오가며 빅리그 진출을 모색하던 것이 마침내 현실이 되는 시점이었다. 등번호 36번을 받으며 한국선수로는 24번째 메이저리거라는 기록을 세운 양현종은 선발이었던 조던 라일스가 2와3분2이닝만에 10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지면서 빅리그 마운드에 섰다. 팀이 4-7로 뒤진 3회초 2사 2, 3루의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사타구니 부상에서 이날 복귀한 에인절스의 4번 타자 앤서니 렌돈과 상대했다.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로 유리한 카운트를 잡은 양현종은 시속 약 146㎞짜리 직구로 렌돈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 위기에서 벗어났다. 자신감을 찾은 양현종은 4회를 삼자범퇴로 마치는 등 7타자 연속 아웃 처리하며 순항했다. 6회초 투수 겸 타자인 오타니 쇼헤이와 첫 상대에서 ‘기습번트’ 안타를 허용하면서 흔들렸다. 이후 자레드 월시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7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호세 이글레시아스에게 첫 솔로 홈런을 맞았다. 텍사스는 7회말 종료 후 투수를 양현종에서 조시 스보츠로 교체했다. 양현종은 “오늘은 제가 어떤 선수인지 보여주고 싶었다”며 “안타를 많이 맞긴 했지만 첫 등판치고는 너무 재미있게 잘 던지고 내려온 것 같다”고 만족했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도 “양현종을 제대로 공략한 타자도 없었고 빗맞은 타구가 많았다”면서 “좋은 투구를 했다”고 칭찬했다. 빅리그 선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은 문자를 보내 축하했다. 양현종은 “(류)현진이 형한테서도 문자가 2개가 왔다”며 “콜업 축하한다고 또 잘 던졌다고 해줬다”고 소개했다. MLB닷컴은 양현종이 던진 4와3분의1이닝은 텍사스 구단 역사에서 두 번째로 긴 구원 등판이었다고 설명했다. 1988년 9월 17일 스티브 윌슨이 에인절스를 상대로 던진 5와3분의1이닝이 구단 역대 최장 구원 투구 기록이다. 텍사스에서 한국인 선수가 뛰는 것은 박찬호, 추신수, 롭 레프스나이더에 이어 양현종이 4번째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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