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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진·찬호도 투구감 ‘Good’

    류현진(25)과 박찬호(39·이상 한화)가 두 번째 계투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한화는 7일 일본 오키나와 이시카와 구장에서 벌어진 LG와의 연습경기에 두 투수를 연이어 마운드에 올렸다. 지난달 29일 KIA와의 연습경기에서 박찬호가 선발, 류현진이 두 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것과는 반대로 이번엔 류현진이 먼저 나섰다. 류현진은 3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2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54개였고 최고 구속은 148㎞를 기록했다. KIA전 투구(최고 146㎞) 때보다 위력적이었다. 4회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은 박찬호는 1과 3분의2이닝 동안 1안타 1몸에 맞는 공 1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4회 말 1점을 허용했지만 상대 2루수 이학준의 실책이어서 자책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최고 구속은 144㎞. 박찬호는 두 차례 연습경기에서 4와 3분의2이닝 동안 2안타 1몸에 맞는 공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두 경기에서 달아오른 투구감을 과시한 류현진과 박찬호는 이날 경기로 스프링캠프에서의 실전 피칭을 마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JLPGA] 신지애, 일단 후퇴

    신지애(23·미래에셋)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개막전 도중 부상으로 기권했다. 신지애는 2일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골프장(파72·6439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개막전 다이킨오키드 레이디스 1라운드에서 8번홀을 마친 뒤 왼쪽 손등의 통증이 도져 경기를 포기했다. 에이전트인 세마스포츠는 “지난달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호주여자오픈 당시 왼쪽 손목에 통증이 생겼다.”고 말했다. 신지애는 “휴식을 취하라는 권유가 있었지만 샷 감각이 좋아 출전을 강행했는데 통증이 도지는 바람에 더 큰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기권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지애가 기권한 8번홀까지의 성적은 1언더파였다. 한국에서 치료와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6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RR도넬리 LPGA 대회에 출전할 예정. 대회 1라운드에서는 김나리(27)와 김소희(29)가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쳐 일본의 바바 유카리 등 4명과 공동선두에 나섰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24)는 송보배(26·정관장) 등과 함께 1타차 공동 7위(3언더파)에 올랐다. JLPGA 투어 상금왕 3연패를 노리는 안선주(25)는 이븐파 공동 37위에 그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다아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대회] 꼭 ‘安’ 되겠니? 세번째 상금퀸!

    일본 여자 골프를 호령하고 있는 ‘빅마마’ 안선주(25)가 마침내 상금왕 3연패 도전의 첫발을 내딛는다. 지난해 2년 연속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른 안선주는 2일 오키나와현 류큐골프장(파72·6439야드)에서 사흘 동안 열리는 시즌 개막전인 다아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대회에 출전한다. 류큐골프장은 25년째 이 대회를 열고 있어 국내 팬에게도 낯익은 곳. 미야자토 아이(27)를 비롯해 미야자토 미카(23), 모로미자토 시노부(26) 등 일본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고향이기도 하고 2009년 한·일여자골프대항전이 열린 곳이기도 하다. ●송보배·박인비 우승한 ‘약속의 땅’ 이곳은 안선주를 비롯해 일본 무대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에게 약속의 땅이기도 하다. 최근 몇 년 동안 이들 이방인이 상위 입상을 나눠 가졌다. 2009년 JLPGA 신인왕에 오른 송보배(26)는 1년 전 개막전이었던 이 대회에서 일본 진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2010년에는 안선주가, 지난해에는 박인비(22)가 정상에 올랐다. 특히 안선주가 우승할 때에는 5명의 2위 그룹에 신지애(22·미래에셋), 박인비가 포함돼 있었다. 지난해에는 챔피언 박인비 뒤로 송보배, 이보미(24·정관장)가 공동 3위, 신지애가 공동 5위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 선수들의 강세가 도드라졌던 대회다. 2010년 JLPGA 사상 처음으로 한국인 안선주가 상금왕에 오른 데 이어 2연패까지 달성하자 일본 골프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일. 세계랭킹 10위 안에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 멤버가 아닌 선수는 6위 안선주뿐일 정도로 이미 그의 실력은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알려져 있다. 그런데도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을 때 안선주는 “계속해서 일본 투어에 집중할 계획이다. 미국 진출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분명히 말했다. 안선주는 1일 프로암대회을 마친 뒤 “겨우내 쇼트게임을 가다듬었다. 올해엔 더 멋진 기량으로 상금 1등을 지키는 게 목표”라고 3연패 목표를 직접 입에 올렸다. ●신지애 컨디션 상승세 부활샷 기대 우승컵을 벼르는 한국 선수들은 그 말고도 많다. 일본에서 잔뼈가 굵은 전미정(30·진로재팬)과 송보배, 이보미, 강수연(36) 등이 모두 나선다. 특히 이번 주 LPGA 일정이 없어 이 대회에 명함을 또 내민 신지애의 활약도 주목된다. 지난해 슬럼프를 겪었지만 지난 몇 차례 LPGA 투어 성적을 보면 확실히 좋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찬호 146㎞ 꽂고 류현진 퍼펙트 낚고

    박찬호 146㎞ 꽂고 류현진 퍼펙트 낚고

    ‘돌아온 특급’ 박찬호(왼쪽·39)가 한국프로야구 첫 등판에서 쾌투, 성공 가능성을 부풀렸다. 류현진(오른쪽·25·이상 한화)도 ‘퍼펙트 피칭’으로 이름값을 했다. ●박찬호, 이종범에게만 안타 허용 박찬호는 29일 일본 오키나와 킨 스타디움에서 열린 KIA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1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무엇보다 볼넷이 한 개도 없었다.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의 자체 홍백전 때 ‘라이브 피칭’을 선보였던 박찬호는 한국 타자들을 상대로 한 첫 실전 투구에서 기대 이상의 공을 뿌렸다. 박찬호는 모두 39개의 공을 뿌렸고 최고 구속은 시속 146㎞를 기록했다. 직구와 컷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 등을 고루 던지며 구위를 점검했다. 특히 낙차 큰 커브는 위력적이었다. 1회 말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선두타자 신종길을 1루 땅볼로 처리한 뒤 2번 이종범에게 우전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안치홍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1루 주자 이종범을 2루에서 잡았다. KIA의 주포 이범호를 맞아선 볼카운트 2-0에서 바깥 쪽으로 크게 휘어져 나가는 커브로 삼진을 낚았다. 2회 들어 첫 타자 나지완을 3루 땅볼로 요리한 박찬호는 김상현과 이현곤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도 등판한 박찬호는 차일목을 3루 땅볼, 김선빈을 3구 삼진, 신종길을 좌익수 뜬공으로 가볍게 처리했다. 4회 류현진이 박찬호의 마운드를 이어받아 3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무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첫 실전 등판부터 에이스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다. 투구수는 42개였고 최고 구속은 145㎞를 기록했다. 4회 이종범을 삼진, 안치홍과 이범호를 모두 우익수 뜬공으로 가볍게 처리했다. 5회에는 나지완과 이현곤을 거푸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시켰다. 6회에도 삼진과 내야 땅볼 2개로 여유 있게 이닝을 소화했다. 한화가 5-2로 승리. ●오릭스 이대호 2안타… 6경기 연속타 한편 오릭스의 이대호(30)는 고치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의 연습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이대호는 홍백전 2경기 등 9차례 연습경기에서 17타수 12안타, 타율 .706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연습 경기에 만족할 수 없다. 정규시즌이 시작되면 일본 투수들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공을 던질 것이다. 지금 그들의 공을 파악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1회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좌완 요시미 유지의 초구 변화구를 공략, 중전 안타를 빼냈다. 3회 2사 1루에서는 유격수 키를 넘는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뜬공에 그쳤고 6회 수비 때 교체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LG 박현준 귀국… 2일 檢 출두

    LG 박현준 귀국… 2일 檢 출두

    프로야구 LG 트윈스 김성현(23) 선수에 이어 같은 팀 박현준(26) 선수도 경기 조작 혐의가 포착돼 검찰에 소환된다. 대구지검은 지난 28일 LG구단을 통해 박 선수에게 소환 통보를 했으며 박 선수로부터 2일까지 자진 출두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박 선수는 전지훈련 중인 일본 오키나와에서 이날 오후 3시 인천공항을 통해 중도 귀국했다. 당초 박 선수는 전지훈련이 끝나는 10일 LG선수단과 함께 입국할 예정이었다. 검찰은 박 선수의 자진 출두 의사를 감안해 이날 인천공항에서 강제 구인하지 않았다. 검정색 수트 차림으로 입국장을 빠져나온 박 선수는 “저는 (경기 조작을) 하지 않았다. (검찰 조사에서) 잘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혐의를 부인한 뒤 준비된 구단 차량을 타고 공항을 벗어났다. 박 선수는 검찰에 출두할 때까지 자택에 머물 예정이라고 구단 관계자는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선수는 체포된 김 선수와 함께 대학 야구부 출신 브로커 김모(26·구속)씨의 제의로 경기 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시즌 하반기 두 경기에서 경기당 200만~300만원을 받고 첫 회 볼넷 등의 경기 조작에 가담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브로커 김씨의 통화 내역과 계좌 추적을 통해 박 선수의 경기 조작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은 박 선수를 브로커 김씨에게 소개해 준 ‘제3의 인물’이 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이 인물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브로커로부터 경기 조작 제의를 받았다.”고 구단에 자진 신고한 넥센 히어로즈 문성현(21) 선수도 이날 일본 가고시마현의 전지훈련지에서 자진 귀국했다. 문 선수는 귀국 직후 구단 관계자와 함께 참고인 신분으로 대구지검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한편 검찰은 28일 체포된 김 선수에 대해 이날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선수는 넥센 히어로즈에서 선수 생활을 하던 지난해 4월 24일 삼성전에서 ‘첫 이닝 볼넷’을 던지고 김씨로부터 300만원을 받는 등 2차례에 걸쳐 경기 조작에 가담하고 6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김 선수는 브로커 김씨로부터 2차례 경기 조작에 가담해 1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김 선수는 이보다 적은 금액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김 선수의 혐의가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다른 점이 많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하프타임]

    KBO, 팔도와 타이틀 스폰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꼬꼬면’으로 라면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식품업체 ㈜팔도와 2012시즌 타이틀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계약금을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해 스폰서인 롯데카드의 지원금 50억원을 10% 가량 웃도는 역대 최고액인 것으로 전해졌다. KBO와 팔도는 타이틀 명칭과 엠블럼 등 세부 사항을 다음 달 12일 조인식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K리그 시즌 공인구 ‘탱고12’ 다음 달 3일 개막하는 2012시즌 K리그 공인구로 사용될 ‘탱고12’가 28일 공개됐다. 화이트와 블루 컬러의 ‘탱고 12’는 박음질 없이 고열 접합 방식으로 결합했으며, 패널 표면에 미세특수 돌기가 있어 그립감이 좋다. 탄성이 뛰어나고 가벼워 공격수에게 유리하다. 유로2012 공인구와 같은 제품. 축구브랜드 아디다스가 K리그 공인구로 채택된 것은 1997년 이후 처음이다.아디다스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파트너십 협약을 맺고 앞으로 3년간 K리그 공인구를 제공한다. 류현진·박찬호 출격 연기 류현진(25)과 박찬호(39·이상 한화)의 ‘황금 계투’가 다음으로 미뤄졌다. 28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SK 연습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기 때문이다. 이대호(30·오릭스 버펄로스)는 고치 동부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오릭스의 나카무라 준 국제편성부 과장은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이 ‘익숙한 한국투수들의 공을 상대해봐야 득 될 것 없다.’는 이유로 이대호에게 출전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 [프로야구] LG 김성현 체포 파장

    풍문으로만 떠돌던 프로야구 경기 조작의 실체가 드러날까. 28일 대구지검이 LG 김성현(23) 투수를 체포하면서 다른 구단 선수들까지 줄줄이 검찰에 불려가는 상황이 빚어지지 않을까 프로야구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양해영 사무총장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검찰 수사가 어느 선까지 진행됐는지 점검하고 향후 대처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KBO, 김성현·박현준 출전정지 한 관계자는 “설마설마했는데 점차 사실로 구체화되는 모양새여서 당혹스럽다.”면서 “사실로 드러나면 규약에 따라 영구제명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KBO는 김성현에게 법원의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일시적으로 출전 제한 조치를 할 방침이다. 검찰 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 박현준(26)도 조사를 받게 되면 상황이 끝날 때까지 마운드에 설 수 없게 된다. ●평온해 보인 LG 연습경기 재역전패 그동안 “선수들이 ‘결코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한다. (경기 조작이) 사실이라면 팀 해체도 고려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라고 강력하게 대처하던 LG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백순길 LG 단장은 “아직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뭐라 말하기 힘들다.”면서 말을 아꼈다. 구단 안팎에선 모기업에 미칠 이미지 실추 등을 크게 우려하며 대책을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G 선수단은 고치 동부구장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연습경기 도중 김성현의 체포 소식을 들었다. 김기태 감독을 비롯해 코치나 선수 대다수는 예상했던 일이라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지만 몇몇은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가라앉은 분위기는 경기에 그대로 반영됐다. 0-2로 뒤진 8회초 오지환의 2타점 3루타와 김일경의 좌전 적시타로 3-2로 역전했지만 8회말 2점을 헌납해 3-4로 재역전패했다. 22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4-6으로 역전패했을 때 선수들을 불러모아 따끔하게 야단쳤던 주장 이병규도 이날은 후배들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선수들은 삼삼오오 얘기를 나눴고 김 감독과 코치진, 프런트는 별 말 없이 경기장을 떠났다. 박현준은 이미 고치 원정 명단에서 제외돼 오키나와에서 개인 훈련에 열중했다. 구단 관계자는 “박 선수는 실전 등판 단계가 아니어서 명단에서 제외된 것이며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전했다. ●김성현 동문 10여명 수사 대상에 검찰은 김성현이 지난 25일 구속된 대학야구 선수 출신 김모(26)씨와 같은 고교를 졸업했으며 친분이 깊었던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성현이 졸업한 제주 K고와 김씨가 졸업한 대구 Y대 출신인 다른 구단 선수들에게까지 검찰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김씨의 고교, 대학 선후배는 현재 5개 구단 투수, 타자를 합쳐 10명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씨는 박현준의 경기 조작 연루 여부에 대해선 한사코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00만 관중 돌파를 자신하며 들떠 있던 프로야구는 시즌 개막을 불과 한 달여 앞두고 태풍의 핵에 진입하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김민희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어떡하니

     풍문으로만 떠돌던 프로야구 경기 조작의 실체가 드러날까.  28일 대구지검이 프로야구 LG의 김성현(23) 투수를 긴급체포하면서 다른 구단 선수들까지 줄줄이 검찰에 불려가는 상황이 빚어지지 않을까 프로야구계가 술렁이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양해영 사무총장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검찰 수사가 어느 선까지 진행됐는지 점검하고 향후 대처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한 관계자는 “설마설마 했는데 점차 사실로 구체화되는 모양새여서 당혹스럽다.”며 “사실로 드러나면 규약에 따라 영구제명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KBO는 김성현과 검찰 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 박현준(26)을 ‘제한선수’로 묶었다. 두 선수는 법원의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경기 출전이 정지돼 올시즌 마운드에 서는 모습을 보기는 사실상 어렵게 됐다.  그동안 “선수들이 ‘결코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한다. (경기 조작이) 사실이라면 팀 해체도 고려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라고 강력하게 대처하던 LG 구단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백순길 LG 단장은 “아직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뭐라 말하기 힘들다.”면서 말을 아꼈다. 구단 안팎에선 모기업에 미칠 이미지 실추 등을 크게 우려하며 대책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전지훈련 중인 LG 선수단은 이날 고치 동부구장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연습경기에 나서 겉으로는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LG는 0-2로 뒤진 8회초 오지환의 2타점 3루타와 김일경의 좌전 적시타로 3-2로 역전했지만 8회말 2점을 헌납해 3-4로 재역전패했다. 22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4-6으로 역전패했을 때 선수들을 불러모아 따끔하게 야단쳤던 주장 이병규도 이날은 후배들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선수들은 삼삼오오 얘기를 나누고 김기태 감독과 코치진, 프런트는 별말 없이 경기장을 떠났다. 박현준은 이미 고치 원정 명단에서 제외돼 이날 오키나와에서 개인 훈련에 열중했다. 구단 관계자는 “박 선수는 실전 등판 단계가 아니어서 명단에서 제외된 것이며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전했다.  김성현은 프로야구 경기 조작을 주도한 것으로 지목돼 지난 25일 구속된 대학야구 선수 출신 김모(26)씨와 같은 고교를 졸업했으며 평소에 친분이 깊었던 점에 검찰이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성현이 졸업한 제주 K고와 김씨가 졸업한 대구 Y대 출신으로 다른 구단에 소속된 선수들에까지 검찰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김씨의 고교, 대학 선후배는 현재 5개 구단, 10명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투수가 많고, 타자도 있다. 하지만 김씨는 박현준의 경기 조작 연루 여부에 대해선 한사코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700만 관중 돌파를 자신하며 들떠 있던 프로야구는 시즌 개막을 불과 한 달여 앞두고 태풍의 핵에 진입하고 있다.  김민수 선임·김민희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윤석민 148㎞ 명품 슬라이더 ‘기분좋은 출발’

    [프로야구] 윤석민 148㎞ 명품 슬라이더 ‘기분좋은 출발’

    지난해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 윤석민(KIA)이 올해 첫 실전 투구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3-1 승리를 이끌었다. 윤석민은 27일 일본 오키나와 우라소에 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1군과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35개의 공을 뿌렸다. 2안타를 내줬지만 삼진 1개를 낚으며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의 구위를 점검했다. 최고 구속이 시속 148㎞를 기록한 데다 140㎞를 웃도는 명품 슬라이더로 상대 타선을 땅볼과 헛스윙으로 제압해 팀의 기대를 부풀렸다. 신종길이 결승타를, 김선빈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7명의 투수들이 10안타를 허용했지만 1실점으로 막았다. 윤석민은 경기 뒤 “첫 실전이어서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 오늘은 경기 감각을 느끼는 데 신경 썼다. 앞으로 경기에서 감각을 바짝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선동열 KIA 감독은 윤석민을 선두로 서재응, 앤서니 르루, 호라시오 라미레스, 박경태 등 5명을 선발진으로 낙점했다. 그는 1회 말 첫 타자 야마다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다음 우에다에게 2루쪽 내야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다음 두 타자를 좌익수 뜬공과 우익수 뜬공으로 각각 요리하며 1회를 가볍게 마쳤다. 2회 들어 미렛지와 미야모토를 특유의 슬라이더로 공략하며 투수 앞 땅볼로 거푸 잡았다. 다음 타자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고 아이카와의 내야 뜬공을 1루수 이현곤이 놓치는 바람에 2·3루 위기를 맞았으나 모리오카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으로 낚았다. 비 때문에 지난 26일 삼성전 등판이 불발된 류현진(25·한화)은 28일 SK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박찬호의 뒤를 받치며 구위를 점검할 예정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중국의 ‘류큐 공정’ 깰 한국 대응책은

    중국이 해양 대국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과거 중국의 지도자들이 주로 중국 대륙의 확장을 통한 영향력 증대에 힘썼던 것과 사뭇 다른 양상이다. 중국의 태평양 진출과 패권을 노린 정치적·군사적 움직임은 여러 방면에서 입체적으로 감지되고 있다. 그런 행보와 가공할 재무장을 보고 있는 동아시아 각국의 입장은 불안하기만 하다. 중국의 움직임에 과연 한국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중국 전문가인 강효백 경희대 국제법무대학원 부원장 겸 중국법무학과 주임교수가 낸 ‘중국의 습격’(Human &Books 펴냄)은 해양을 둘러싼 한·중·일 삼국의 첨예한 대치와 미래상을 전망한 책이다. 태평양 진출에 유리한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혈안이 된 중국의 거대한 음모를 들춰내면서 류큐, 즉 오키나와 탈환을 위한 중국의 이른바 ‘류큐 공정’에 담긴 속내를 적나라하게 파헤쳐 눈길을 끈다. 류큐는 19세기 후반까지 지금의 오키나와 일대에 존재했던 자주 독립 왕국. 평화를 중시하는 무역 왕국으로 청에 조공을 바치며 조선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지만 국제정세에 어두웠고 군사력을 전혀 갖추지 못해 일본 제국주의에 병탄돼 망국의 길을 걸었다. 전후 미국과 일본의 결탁에 따라 일본 영토로 돼 있는 이 류큐는 미국과 일본이 중국에 결코 양보할 수 없는 땅. 미국으로선 동아시아 전진기지의 핵이고 일본으로선 전통적으로 홀대하고 무시했으면서도 자존심이 걸린 알토란 같은 요충지다. 중국은 중국대로 류큐가 과거 자국 영토였음을 주장하며 탈환정책, 이른바 류큐 공정을 치밀하게 추진해 언제 군사적 충돌을 부를지 알 수 없는 가장 위험한 땅인 셈이다. 2010년 9월 센카쿠열도 인근 해상에서 돌출한 영유권 다툼도 중국의 류큐 공정과 무관하지 않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중국 어선의 일본 해상 경비정 충돌과 억류에 따른 영유권 다툼에서 중국이 전에 없던 희토류 수출 전면 중단 카드를 꺼내 일본이 사실상 백기투항한 사실을 가볍게 볼 수 없다는 설명이다. 저자는 류큐 공정을 단순히 일본과 중국 사이의 외교마찰로 넘기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류큐 공정의 여파가 곧바로 한국에 미칠 수 있다는 지론이다. 미국과 일본이 지키려는 류큐에 중국이 접근하기 위해 제주-이어도 해역의 관할권에 눈독을 들일 가능성이 크고 류큐가 중국의 수중에 넘어갈 때 한반도 서남해는 중국의 내해로 포섭될 위험성이 농후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결국 지금이라도 우리 해양 영토의 보존과 직결된 류큐 공정을 면밀히 관찰해 대응할 것을 거듭 주장한다. 그래서 논란이 한창인 제주해군기지 건설 문제도 환경과 관광의 가치를 넘어 영토 방호와 생존의 차원에서 고민할 것을 당부한다.1만 2500원.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日 미군무원 첫 실형 판결

    지난해 개정된 미·일 주둔군지위협정(SOFA) 이후 처음으로 미군 군속에 대해 자동차운전과실치사 혐의로 실형이 선고됐다. 지금까지 일본 측에서 기소할 수 없었던 미 군속에 대해 실형 판결이 내려짐에 따라 미·일 지위협정의 보다 근본적인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나하지방법원은 지난 22일 지난해 1월 교통사고로 행인을 사망케 한 미 공군 군속 루페이스 램지(24) 피고에게 징역 1년 6개월 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의 과실은 중대한 것으로 피해자의 모친이 엄벌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며 집행유예는 적절치 않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램지는 교통 사망사고를 일으켰지만 공무 수행 중이었다는 이유로 불구속 기소됐다가 개정된 미·일 지위협정을 처음 적용받아 뒤늦게 기소됐었다. 지난해까지는 일본 주둔 미군이나 군무원이 출퇴근 길에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더라도 군이 주최하는 파티 등 공적 행사에서 술을 마셨다고 해명하면 ‘공무중’이라고 인정돼 기소·재판권이 미국으로 넘어갔다. 하지만 미·일 양국은 미군이나 군무원의 음주운전 사고로 피해를 본 오키나와 주민들이 잇달아 불만을 제기하자 지난해 주일미군이 출퇴근길에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을 때도 예외없이 공무와 상관없다고 보고 일본이 기소·재판권을 행사하기로 SOFA운용방침을 고쳤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프로야구] ‘MLB 40승 투수’ 라미레스 KIA로

    [프로야구] ‘MLB 40승 투수’ 라미레스 KIA로

    좌완 선발에 골치를 앓아 온 KIA 타이거즈가 미프로야구(MLB)에서 40승을 거둔 거물급을 영입했다. KIA는 호라시오 라미레스(33)와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 등 모두 3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미국 출신이며 키 186㎝, 몸무게 100㎏의 건장한 체격을 갖춘 정통파 투수다. 2003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데뷔했고, 지난해에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뛰었다. 빅리그에서 8년 동안 다섯 팀을 거치며 통산 40승35패, 평균 자책점 4.65를 기록했다. 2003년과 2005년에는 각각 12승, 11승을 올리며 애틀랜타 마운드의 주축으로 활약했지만 2008년 이후 주로 불펜 투수로 등판해 2승만 추가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50승48패, 평균 자책점 3.97을 남겼다. KIA는 직구의 평균 구속이 시속 140㎞대 중반이고 경기운영 능력이 좋은 점을 높이 사고 있다. 또 선발과 중간 계투 모두 경험이 풍부해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라미레스는 24일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이로써 KIA는 앤서니 르루(우완)와 라미레스로 외국인 선수 둘을 채우고 정규리그를 준비하게 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박재상·나지완 “괜히 믿을맨이겠어”

    박재상·나지완 “괜히 믿을맨이겠어”

    구관이 명관이란 말은 괜히 나온 게 아니었다. 일본 전지훈련 중인 프로야구 4팀이 22일 일제히 일본프로야구 팀들과 연습경기를 벌였는데 주축 선수들이 믿음직한 모습을 선보이며 시즌 전망을 밝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SK의 ‘믿을맨’으로 나선 건 박재상이었다. 박재상은 22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 시영구장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연습경기에 2번 타자로 나서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3회 최윤석과 정근우의 연속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든 뒤, 상대 와일드피치로 바뀐 2, 3루 찬스에서 박재상이 해결사로 나섰다. 우익선상을 흐르는 2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것. 이후 투수진이 니혼햄의 타선을 틀어막으며 승리를 거뒀다. KIA에서 SK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아퀼리노 로페즈는 이날 선발로 나서 2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등판한 새 외국인 마리오 산티아고가 2이닝 동안 안타 2개를 얻어맞으며 1실점했지만 김태훈, 윤희상, 임경완, 박희수로 이어진 안정된 투구가 빛을 발했다.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주니치와 맞붙은 KIA에서는 나지완이 돋보였다. 나지완은 1-3으로 뒤진 8회초 1사 1루에서 우완 오노 유타이가 던진 145㎞짜리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홈런을 뽑아냈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거센 바람을 고스란히 안고서도 차탄구장의 가운데 담장(122m)을 여유있게 넘겼다. 선발로 나선 박경태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올시즌 KIA의 좌완 선발 감으로 기대를 모으는 박경태는 4이닝 동안 3탈삼진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140㎞를 찍은 직구와 함께 슬라이더, 투심, 포크볼을 섞어 던졌다. 박경태는 미국 애리조나 자체 청백전 등 3경기 8이닝에 등판, 2실점한 것을 비롯해 이날 경기에서도 호투하며 선동열 감독에게 점수를 단단히 땄다. 그러나 경기는 2-3으로 아쉽게 졌다. 요코하마 나하 구장에서 요미우리와 경기를 치른 LG 역시 4-6으로 분패했지만 이진영과 이병규의 홈런으로 희망을 봤다. 이진영은 3회 초 2사 3루 상황에서 요미우리 좌완 에이스 우쓰미 데쓰야의 높은 공을 받아쳐 2점홈런을 터뜨렸다. 이병규는 6회초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오키나와 우라소에 구장에서 야쿠르트와 연습경기를 가진 한화는 1-12로 무참하게 졌다. 2회 2사 2루 상황에서 김경언이 좌중간 2루타를 터뜨리며 순조롭게 출발하는가 했지만 4회 야수들의 실책으로 분위기가 야쿠르트 쪽으로 넘어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홈런은 아껴둔 대호

    홈런은 아껴둔 대호

    승엽이 빠지자 대호만 신났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의 새로운 4번타자 이대호(30)가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2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대호는 21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의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나서 안타 2개를 모두 2루타로 장식하며 쾌조의 타격 감각을 뽐냈다. 19일 요코하마, 20일 야쿠르트와의 연습경기에서 각각 중전 안타와 우전 안타를 기록한 뒤 3경기 연속 때려낸 안타다. 일본으로 이적 후 처음으로 한국 팀과 대결한 이대호는 첫 타석부터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이날 선발로 나선 삼성의 차세대 에이스 정인욱을 상대로 0-2로 뒤진 2회 풀카운트 상황에서 3루 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날렸다. 후속 T 오카다의 외야 뜬공 때 3루로 내달린 이대호는 곧바로 적시타가 터지자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1-5로 끌려가던 4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볼 카운트 1-2에서 정인욱의 바깥쪽 공을 밀어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의 적시타에 다시 홈을 밟은 이대호는 5회부터 다른 선수로 교체돼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당초 이날 경기는 ‘신-구 오릭스맨’ 이대호-이승엽의 맞대결이 예상됐지만 류중일 감독의 배려로 이승엽이 나오지 않으면서 다소 김이 빠졌다. 류중일 감독은 “이승엽이 시즌 준비를 모두 마쳐 몸 상태가 완벽해졌을 때 실전에 내보내겠다.”고 말했다. 대신 최형우가 4번타자로 나서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삼성은 정현욱, 권오준, 권혁 필승 계투조의 활약을 앞세워 7-3으로 승리, 오키나와에서 치른 6차례 연습경기 3승2무1패를 기록했다. 반면 오릭스는 4차례 연습경기를 1승 3패로 마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LG 박현준·김성현 전지훈련 중 소환”

    프로 스포츠 승부·경기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검은 20일 프로야구 경기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선수들을 전지훈련 일정 중에도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훈련 중인 LG트윈스 박현준(26) 선수가 다음 달 10일에야 귀국함에 따라 그 이전에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전지훈련 기간 중 선수를 소환할 경우 구단 측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박 선수를 소환할 시기에 경남 진주에서 훈련 중인 같은 구단 김성현(23) 선수도 소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검찰은 경기 조작을 제의받았으나 거절했다는 넥센 히어로즈 문성현(21) 선수의 조사 시기도 앞당길 방침이다. 일본에서 전지훈련 중인 넥센 히어로즈는 다음 달 9일 귀국한다. 검찰은 또 프로야구 경기 조작 의혹과 관련한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관련 자료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대구지검 박은석 2차장 검사는 “프로야구에 대한 수사는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 수사를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 데 따른 것이며 구체적 진술 이외에 소문이 돌고 있는 선수에 대한 소환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승부 조작에 가담한 혐의가 있는 남자 배구 선수들에 대한 조사는 상당히 진척된 상황인 만큼 브로커 등에 대한 수사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8일 배구 선수 현직 1명과 전직 2명을 추가로 불러 조사했으며, 이번 승부·조작 사건의 배후 노릇을 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신병이 확보되지 않은 일부 브로커나 전주 등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NPB] 이대호 안타 신고… 유인구 주의보

    일본 무대의 성패를 가를 이대호(30·오릭스)의 ‘선구안’이 본격 시험 무대에 올랐다. 이대호는 19일 오키나와현 기노완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와의 연습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실전 첫 안타(2타수 1안타)를 터뜨렸다. 전날 한신과의 첫 평가전에서 2타석 가운데 볼넷 1개를 기록했던 이대호는 출장 여부가 불투명했다. 상대 선발 아키야마 다쿠미의 투구에 왼쪽 새끼손가락을 맞았기 때문.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어서 이틀 연속 나섰다. ●한신전서는 끈질기게 볼넷 골라내 2회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다카사키 겐타로를 상대로 볼카운트 2-0에서 볼 3개를 침착하게 골라냈으나 6구째 바깥쪽 직구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인 4회 1사 2루에서 스리쿼터형 외국인투수 지오를 상대로 깨끗한 중전 안타를 뽑았다. 볼카운트 1-1에서 가운데 직구를 놓치지 않았다. 이대호는 안타를 때린 뒤 대주자 가와바타로 교체됐다. 이대호는 전날 한신전에서는 끈질기게 볼넷을 골라 관심을 끌었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우완 투수 아키야마와의 볼카운트 2-1 상황을 딛고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볼카운트 2-1에서 아키야마의 공이 이대호의 몸쪽 높은 곳에 들어왔고 이 공에 이대호는 왼쪽 새끼손가락을 맞았지만 결국 심판은 파울로 인정했다. 주목할 것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유인구 2개를 잘 골라냈다는 것이다. 아키야마는 거푸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지만 이대호는 속지 않았다. 유인구를 걸러 내는 능력은 일본에서의 성공 열쇠나 다름없다. ●이승엽 등 강타자 유인구에 골탕 일본 투수들은 타자 몸쪽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포크볼을 유인구로 삼아 상대를 농락하기로 악명이 나 있다. 이런 이유로 이승엽(삼성) 등 한국의 내로라하는 타자들이 숱한 헛스윙으로 돌아서기 일쑤였다. 일본에서 5년차를 맞는 임창용도 이대호에게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으로 유인구를 지목하기도 했다. 유인구는 이대호가 반드시 넘어야 할 벽이다. 그런데 이대호는 다른 거포들과 달리 방망이 중심에 공을 맞히는 능력과 선구안이 빼어나다. 그가 줄지어 나설 연습 경기는 한국 타자들에게 줄곧 수모를 안겼던 유인구를 빼어난 선구안으로 극복하는 최고의 시험장이 될 전망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이대호 “승부조작 못 믿겠다 존재하지 않는 얘기”

    이대호 “승부조작 못 믿겠다 존재하지 않는 얘기”

    이대호(30·오릭스)가 최근 불거진 국내 프로야구의 경기 조작 의혹에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16일 현지 일간 ‘스포츠닛폰’ 인터뷰에서 “믿을 수가 없다. 존재하지 않는 이야기”라며 강한 어조로 말했다. 그는 “투수가 일부러 볼넷을 주거나 타자가 고의로 삼진을 당할 수는 없는 일”이라면서도 “의혹에 대한 진상 조사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실제로 경기 조작이 이뤄졌는지 조사해야 한다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믿고 싶다.”고 덧붙였다. ●내일 한신 평가전에 4번타자 나설 듯 스포츠닛폰은 이날 국내 야구에 일고 있는 경기 조작 의혹을 상세히 전하면서 “한국의 3관왕 이대호는 모국의 야구계를 이끌어 왔다는 자부심이 있다. 승부 조작은 없었다는 데 한치의 의심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일본 오키나와에서 훈련 중인 이대호는 전날 프리배팅에서 65차례 타격 중 8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바깥쪽 공 공략에 집중한 그는 “스트라이크존에 꽉 찬 공을 때린다는 생각으로 타격 중이다. 한국에서도 꾸준히 해왔던 것”이라고 말했다. 닛칸스포츠는 “이대호가 모국에서 일고 있는 경기 조작 잡음을 없애기 위해 타격에 더욱 집중했다.”고 풀이했다. 이대호는 18일 한신과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실전 모드에 돌입한다. 이미 4번타자 겸 1루수로 낙점한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은 “이대호가 다양한 일본 투수들의 공을 경험해야 한다. 상대의 위협구 등 견제에도 대처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실전 투구서 2이닝 1실점 한편 박찬호(한화)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의 키노 콤플렉스에서 열린 자체 홍백전에서 홍팀의 선발 투수로 첫 실전 등판해 2이닝 동안 2안타 1실점했다고 구단이 전했다. 직구와 커터 등 30개의 공을 던진 박찬호는 볼넷 없이 삼진 1개를 낚았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5㎞를 기록했다. 1회 3타자를 모두 땅볼로 가볍게 처리한 박찬호는 2회 이대수에게 중견수 키를 넘는 2루타를 맞은 뒤 양성우를 2루수 직선타로 처리해 위기를 넘기는 듯했지만 정범모에게 중견수 쪽 2루타를 내줘 실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승부조작 환부 도려내야 프로야구 산다

    승부 조작 파문의 중심이 프로야구로 이동하고 있다. 그동안은 ‘설’(說)만 무성했지만 검은 실체의 윤곽이 차츰 드러나는 형국이다. 프로배구 선수와 브로커를 수사하던 검찰 주변에서 지난 14일 프로야구 서울 연고 팀의 주전 투수 2명이 경기 조작에 가담했다는 브로커의 진술이 나왔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동원된 선수들은 브로커들과 짜고 일부러 볼넷을 내주는 등 경기 일부를 조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커들은 경기당 최대 수천만원을 베팅했고 배당금을 받아 일부를 가담한 선수들에게 전달했다는 내용까지 덧붙여졌다. 소속 선수가 경기 조작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LG 구단은 15일 “백순길 단장이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를 방문해 의혹의 당사자인 박모(26) 선수와 심도 있게 면담한 결과 그 같은 사실이 없다는 답을 들었다.”고 발표했다. 국내에 있는 김모(23) 선수 역시 전날,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이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확인되지 않은 내용 때문에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도 덧붙였다. 넥센 투수 문성현(21)이 불법 도박 브로커로부터 경기 조작에 가담하라는 권유를 받은 사실도 이날 확인됐다. 넥센 관계자가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선수들을 조사하던 과정에서 그가 “과거에 알고 지내던 사람으로부터 경기 조작에 도움을 달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커들이 접근해 검은 거래를 제안한 것 자체는 확인된 셈이다. YTN은 이날 새벽 ‘전직 프로야구 선수’라고 주장하는 이의 제보를 받아 프로야구 승부조작 의혹과 관련된 내용을 보도했다가 저녁 무렵 “최종 확인 결과 유명선수를 사칭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정정하며 사과하는 촌극을 빚었다. YTN은 제보자를 경찰에 수사 의뢰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관중 700만명 돌파를 목표로 내세운 프로야구로서는 사실 여부를 떠나 큰 충격에 휩싸여 있다. 지난해 가족 단위 관중까지 포함해 680만명이 야구장을 찾아 신기원을 연 프로야구는 올 시즌 박찬호, 이승엽, 김태균 등 해외파의 복귀로 관중 폭발을 예감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의혹이 불거지면서 야구 팬들의 분노로 흥행에 찬물을 끼얹게 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그동안 프로와 아마추어 스포츠를 막론하고 승부 조작 의혹이 이따금 제기돼 왔다. 하지만 그때마다 검은 돈에 눈이 멀어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 선수 개인을 처벌하는 선에서 서둘러 종결하기 일쑤였다. ‘응급처치’ 덕에 가라앉은 듯했지만 근본적인 치유책이 없다 보니 곪을 대로 곪아 터지는 지금의 상황을 맞게 된 것이다. 프로야구 구단과 KBO는 물론 정부와 대한체육회 등 모두가 사태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선수들은 무엇이 얼마나 심각한지 깨닫지 못하고, 관련 기관은 문제가 터지면 선수들의 도덕성만 탓하며 정작 자신들의 책임은 묻어버리는 악순환이 되풀이됐다. 반드시 이를 끊어야 한다. 선수들이 스포츠 정신으로 무장해야 함은 물론이고 책임지는 사람도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현재 검찰은 객관적이고 정확한 단서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프로야구와 농구로 수사를 확대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 하지만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된다. 스포츠에서 검은돈의 유혹을 비켜 갈 곳은 결코 없다. 명백하게 잘잘못을 가려 거듭나는 기회로 삼아야 할 때다. 김민수 체육부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대호, 기대되오

    대호, 기대되오

    이대호(30·오릭스)가 일본 실전경기에서 연이틀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이대호는 12일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자체 홍백전 이틀째 경기에서 홍팀의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홍백전에서 2타석 2안타를 뽑아낸 기세를 이어갔다. 이대호는 이날 2회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때렸다. 4회에는 2사 2루에서 바깥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전 적시타로 연결해 주자를 불러들였다. 실전경기 첫 타점이다. 전날 모든 타구를 우측으로 보냈던 이대호는 이날은 두 개 다 좌측을 향해 날렸다. 자유자재로 밀어치고 당겨치는 유연한 스윙을 과시한 셈. 수비에서도 실책없이 1루를 잘 지켰다. 홍백전에서 이틀동안 4타수 4안타 1타점의 매서운 타격감을 뽐낸 이대호는 오릭스 관계자들을 흥분시켰다.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은 “방망이가 나오는 게 좋다. 저런 타격은 타율을 높일 것”이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이대호는 “홍백전은 훈련의 일환이므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첫 타점을 뽑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이대호가 홍백전에서 한신과 지바 롯데 등 6개 구단 전력분석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국에서 2년 연속 타격 3관왕을 차지한 기량을 유감없이 과시했다.”고 분석했다. 이대호는 오는 18일 한신과의 연습경기에서 다른 팀과 첫 대결을 펼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오키나와 美 해병 軍시설 분리 반환

    미국과 일본이 8일 주일미군 재편 계획과 관련해 오키나와 해병대 약 4700명의 괌 이전을 후텐마 기지 이전과 별개로 먼저 실시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미군 기지 반환 재검토 계획을 발표했다. ●美·日 미군기지 반환 재검토 계획 발표 양국은 ▲미 해병대의 괌 이전 규모를 축소해 먼저 실시하고 ▲오키나와 해병대는 로드맵대로 1만명 규모로 유지하고 ▲후텐마 기지의 헤노코 이전 등에 대해 합의했다. 일본 정부는 7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일 외무·방위 당국 심의관급 협의에서 오키나와현 중남부의 마키미나토 보급지구와 캠프 즈케란 등 5개의 미군 시설을 반환할 것을 미국 측에 요구했다. 앞서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 약 1500명이 야마구치현 이와쿠니기지로 이전한다는 계획이 알려졌지만 이번 양국의 성명에는 언급하지 않았다. 야마구치현 등의 반발을 고려해 미군 재편 계획의 기본 방침만 밝히고, 앞으로 양국이 본격적으로 조율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후텐마 이전과 별개로 괌 병력 이동 확정 양국 협상의 초점은 마키미나토 보급지구와 캠프 즈케란의 반환 여부다. 외무성 관계자는 “이 두 곳은 경제 효과가 커 오키나와현의 반환 요청이 거세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곳은 인구밀집 지역이어서 오키나와현은 미군 시설 때문에 지역 발전에 방해가 되고 있다며 조기반환을 요구해 왔다. 양국 정부는 오는 4월 말쯤 외무·방위 당국의 미·일 안전보장협의위원회(2+2)를 열어 주일 미군 재편 계획에 대해 공식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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