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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서 ‘대지진 전조’로 불리는 초대형 산갈치 두 마리 포획 (영상)

    日서 ‘대지진 전조’로 불리는 초대형 산갈치 두 마리 포획 (영상)

    지난달 일본 오키나와에서 심해 어종인 대형 산갈치 두 마리가 포획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CNN 등 해외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일본에서는 심해 어종인 산갈치가 수면에 올라와 어부들의 눈에 띄거나 포획되는 일이 대형 지진이나 쓰나미의 전조 증상이라고 믿는다. 실제로 교도통신에 따르면 2011년 후쿠시마 지진이 발생하기 전, 산갈치 12마리가 일본 해안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러한 믿음은 더욱 강해졌다. 지난달 29일 오키나와 남서쪽 도야 항구에서 잡힌 산갈치 두 마리는 각각 3.6m, 4m 길이이며, 이중 한 마리는 어부들이 배로 건져 올리던 도중 상처가 생겨 현장에서 어부들이 요리해 먹었고, 나머지는 배에 실어 육지로 옮기던 중 죽었다. 당시 산갈치를 잡은 현지 어부인 사토미 히가는 “산갈치 두 마리 모두 그물하게 활발하게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면서 “산갈치들은 매우 신비롭고 아름다웠다”고 당시를 전했다. CNN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일본과 페루 해안에서 죽은 산갈치가 자주 발견되고 있으며, 특히 지진의 위협이 큰 일본에서는 산갈치의 등장이 지진과 연관이 있다는 추측이 짙어지면서 이에 따른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추측은 우려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를 공개한 일본 도야마현 우오즈시에 있는 우오즈수족관의 관계자인 카주사 사이바는 CNN과 한 인터뷰에서 “지난달 지구온난화 및 미묘한 환경 변화가 깊은 바다에 있던 산갈치를 수면 위로 올라오게 하는 현상을 만들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지민♥남주혁,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커플 화보 공개

    한지민♥남주혁,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커플 화보 공개

    영국 라이센스 패션&컬처 매거진 데이즈드 코리아에서 배우 한지민과 남주혁의 커플 화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근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월요일과 화요일 안방극장을 책임지고 있는 두 배우가 일본 오키나와 아나 IC 만자 비치리조트에서 데이즈드만을 위해 남들보다 한발 앞서 봄을 담아왔다.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 역할을 맡은 한지민과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역할을 맡은 남주혁이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내용의 드라마는 현재 4회까지 방송되었으며 시작과 동시에 많은 대중의 관심과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드라마 ‘아는 와이프’ 촬영 중에 대본을 받았다는 한지민은 “차기작을 생각한 시기는 아니었지만 김혜자 선생님께 헌정하는 드라마라는 얘기에 분량과 상관없이 무조건 하겠다고 말했다”며 “삶과 행복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남주혁 역시 “이 드라마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김혜자 선생님, 한지민 선배님 그리고 울림이 있는 대본과 공감가는 캐릭터 때문”이라며 “촬영 전 감독님이 이번 드라마를 하고 나면 힐링이 될 거라고 하셨는데 안 믿었거든요. 그런데 드라마가 끝나고 나니까 진짜 위로 받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아마 저 뿐만 아니라 함께한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다 똑같은 마음일 거예요”라고 말했다. 영화 ‘미쓰백’에 이어 절정의 연기력의 한지민과 영화 ‘안시성’ 이후 성숙된 연기력으로 다시 돌아온 남주혁은 전에 없던 주연 배우들간의 캐미로 전에 없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데이즈드 코리아 3월호의 커버 주인공 한지민과 남주혁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홈페이지(dazedkorea.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데이즈드코리아&그림공작소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日 오키나와서 조선인 강제동원 희생자 추도식

    日 오키나와서 조선인 강제동원 희생자 추도식

    한국과 일본, 대만 등지의 시민연대 ‘동아시아공동워크숍’ 회원들이 16일 일본 오키나와 북부 모토부초의 한 주차장에서 조선인 강제동원 희생자 추도식을 열고 있다. 이곳에는 1945년 1월 군수물자 보급선에 탔다가 폭격으로 사망한 강제동원 조선인 김만두(당시 23세)씨와 명장모(당시 26세)씨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 평화디딤돌, 일본 동아시아시민네트워크와 소라치민중사강좌, 오키나와 유골발굴단체 ‘가마후야’ 등이 준비작업을 거쳐 내년 1월부터 김씨 등의 유골 발굴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모토부초 연합뉴스
  • 실전형 코치 탑승…닻 올린 김경문호

    실전형 코치 탑승…닻 올린 김경문호

    ‘AG파’ 정민철·진갑용·김재현 유임 이종열·김종국·최원호·김평호 합류 프리미어12·도쿄올림픽 출전 과제 22일부터 한·일 선수들 기량 점검야구 국가대표팀의 2020년 도쿄올림픽 대장정에 뛰어든 김경문호가 닻을 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김경문 감독과 함께 국가대표팀을 이끌 코치진 인선을 확정 발표했다. 코치진은 잔류와 합류로 나눴다. 2018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선동열 전임 감독을 보필했던 정민철(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투수 코치와 진갑용(삼성 라이온즈 코치) 배터리 코치, 김재현(SPOTV 해설위원) 타격 코치가 유임됐다. 새로 이종열(SBS스포츠 해설위원) 수비 코치, 김종국(KIA 타이거즈 코치) 작전 코치, 최원호(SBS스포츠 해설위원) 불펜 코치가 합류했다. 아울러 NC 다이노스에서 김 감독을 보좌했던 김평호 전 코치는 대표팀의 전력분석 총괄 코치라는 중책을 맡았다. 인선 면면을 볼 때 이론과 경험이 구비된 실전형 코치들이 중용된 것으로 보인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각 구단의 전폭적인 협조와 잡음이 없는 최강 전력의 선수 선발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국내파와 해외파 가리지 않고 최고의 선수들로 대표팀를 꾸려 나가려는 코치진 인선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신화를 일궈낸 김경문호의 올해 최대 과제는 도코올림픽 출전권 획득이다. 올 11월 2일 개막하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가 도쿄올림픽 직행 코스다. 미국, 쿠바, 대만, 도미니카 등 전 세계 12개국 강팀이 3개 조로 나눠 맞붙는 프리미어12에서 한국은 올림픽 자동 출전권을 가진 개최국 일본을 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 반드시 1위를 해야 출전권을 확보하게 된다. 한국으로선 2015년 첫 프리미어12의 초대 챔피언으로 2연패 도전이기도 하다. 14일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조 편성 결과가 발표된다. 김 감독은 22일 김시진 KBO 기술위원장, 김평호 코치를 대동해 일본 오키나와와 미야자키현에서 훈련 중인 한국과 일본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다음달 9~10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리는 일본과 멕시코대표팀의 평가전도 관전할 예정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日아베 총리실, 언론에 “불편한 질문 삼가달라” 했다가 역풍

    日아베 총리실, 언론에 “불편한 질문 삼가달라” 했다가 역풍

    우리나라로 치면 청와대에 해당하는 일본 총리관저가 특정 언론의 ‘불편한 질문’을 빌미로 전체 기자단에 사실상의 경고문을 보낸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가뜩이나 비판적 논조의 언론사에 대해 대놓고 차별적인 대우를 하는 것으로 유명한 아베 신조 정권의 편향된 언론관이 이번에 또다시 확인됐다는 비판이 나온다.이번 일은 지난해 12월 26일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정례 기자회견에서 도쿄신문 기자가 했던 질문이 발단이 됐다. 당시 도쿄신문 기자는 오키나와 후텐마에 있는 미군기지를 헤노코로 이전하는 공사와 관련해 “매립현장에서 지금 적토(붉은흙)가 확산되고 있지만, 오키나와 방위국은 실태 파악을 못하고 있다”며 “정부가 어떻게 대처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관저 보도실은 전체 기자단에 문서를 보내 “현장에서 적토에 의한 오염이 확산되고 있는 듯이 질문한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반박했다. 이어 관저 기자회견이 인터넷으로 중계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정확하지 않은 질문을 바탕으로 문답이 이뤄질 경우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기자의 문제행위(질문)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전체 기자단에 이러한 의식의 공유를 부탁드리며 문제제기를 하는 바이다”라고 썼다. 관저 보도실은 “도쿄신문에 대해 관저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질문은 엄격히 삼가주기를 이전에도 거듭 요청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진보 성향의 도쿄신문은 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논조를 견지하고 있다.이에 기자단은 “기자의 질문을 제한해서는 안된다”고 반발했다. 일본신문노동조합연합(신문노련)은 지난 5일 ‘총리관저의 질문 제한에 항의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관저의 요청은 국민의 알권리를 약화시키는 것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미나미 아키라 신문노련 중앙집행위원장은 “기자는 당시의 시점에서 파악하고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질문하는 것이므로, 질문에 대해 100%의 정확성을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 정확한 정보로 대답해야 하는 것은 정부 측”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기자단에 대한 관저 측의 요청은 다른 기자들을 위축시키는 효과도 노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나미 위원장은 평소 스가 관방장관 기자회견에서 해당 도쿄신문 기자가 질문할 때 사회자인 보도실장이 “간단하게 부탁드린다”고 말하는 등 주의를 주어 온 데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이런 행태는 사실상의 질문 방해”라면서 “이번에도 그 연장선상에서 취재 제한을 의도하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관저에서 문제삼은 질문에 나오는 ‘적토’에 대해서도 “적토가 확산되고 있음은 현장 상황을 보면 명백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야당인 국민민주당는 지난 6일 우에무라 히데키 관저 보도실장을 직접 불러 의견을 청취했다. 우에무라 보도실장은 “특정 질문의 내용에 대한 문제일뿐 기자의 질문을 제한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도쿄신문은 이번 관저의 요청에 대해 공식항의 조치 등은 취하지 않았다. 학계에서도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야마다 겐타 센슈대 언론법 전공 교수는 아사히신문에 “특정 기자에 대한 위압적 대응이며, 사실상의 취재 방해이자 국민의 알권리를 저해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그는 “기자의 집합체인 기자단 전체에 요청함으로써 언론계 전체를 옥죄는 동시에 간접적으로 정권에 충성을 다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개 고양이 먹어” 혐한 발언 일 우익 명예훼손 처벌

    “개 고양이 먹어” 혐한 발언 일 우익 명예훼손 처벌

    재일교포 남성을 대상으로 인터넷에 “개, 고양이를 먹는다”, “사기꾼” 등 혐오 발언을 한 일본 우익네티즌이 명예훼손 혐의로 처벌을 받았다. 인터넷 헤이트스피치(특정 집단을 공개적으로 차별하고 혐오하는 발언)에 명예훼손죄가 인정된 것은 일본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키나와현 이시가키 간이재판소는 지난달 인터넷 익명게시판에서 재일교포 남성 A씨에 대해 헤이트스피치를 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약식기소된 남성 B씨와 C씨에게 각각 10만엔(약 102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인터넷 상 혐한 발언에 명예훼손 혐의가 적용된 것은 일본에선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가나가와 간이재판소는 지난해 12월 인터넷상에서 재일동포 고등학생을 모욕한 혐의로 약식기소된 60대 남성에 대해 9000엔(약 9만원)을 부과하는 약식 명령을 내렸다. 당시에는 상대적으로 처벌 수위가 낮은 모욕죄가 적용됐다. B씨와 C씨는 인터넷 게시판에 A씨의 실명을 언급하며 익명으로 “재일 조선인 사기꾼”, “개와 고양이를 먹고 있다”는 등의 글을 올렸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명절은 잊어라… 전지훈련 ‘와인드업’

    명절은 잊어라… 전지훈련 ‘와인드업’

    美·日 등으로 떠나… 개인 조기 출국 열풍이달 중순부터 오키나와서 미니 한·일전KBO리그 10개 구단이 올 시즌 승리를 담금질하기 위한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선수단은 31일 일본 오키나와로 향했다. 지난 30일에는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가 미국에 캠프를 차렸고,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는 각각 대만과 오키나와에 캠프를 마련했다. LG 트윈스도 호주로 출발했다. 구단 중에서 KT 위즈가 가장 이른 지난 29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일찌감치 현지 적응에 나섰다. KBO가 1일부터 감독 등 코칭스태프가 지휘하는 팀 훈련을 허용한 만큼 10개 구단의 전체 훈련도 일제히 시작된다. 올해는 선수 개인들의 자율적인 조기 출국 열풍도 거셌다. LG의 최고참 박용택 등 20명은 지난 20일 캠프로 먼저 떠났고, 두산 선수 14명도 오키나와에 일찍 둥지를 틀었다. 지난해 우승팀 SK 역시 김태훈, 박종훈 등 투수 10명과 포수 야수 7명이 캠프에 선발대로 입성해 자율 훈련을 하고 있다. 올해 한파가 닥쳤던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은 전지훈련 돌입에 맞춰 거의 마무리됐다. 한화 이용규와 최진행이 막판에 계약을 마쳐 선수단과 합류한다. 지난해 FA 자격을 신청한 15명 중 노경은(롯데)과 김민성(키움) 2명이 남았다. 롯데와 노경은은 연봉 협상 도중 결별을 선언한 상태다. 세대교체를 강조하는 한화 이글스의 좌완 투수 권혁은 2군 스프링캠프에 배치되자 구단에 방출을 요청했다. 10개 구단은 이달 중순부터 오키나와와 애리조나에서 기술·전술 훈련을 검증하는 평가전을 치른다. 오키나와에서는 일본프로야구와 한국 구단 간 일명 ‘오키나와 리그’로 불리는 미니 한·일전도 펼쳐진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류 “20승 하고 싶다”…발톱 세운 ‘괴물 본능’

    류 “20승 하고 싶다”…발톱 세운 ‘괴물 본능’

    1년 더 뛰면 다시 FA 풀려…부상 경계 “11월 프리미어12, 참가하게 되면 영광” 올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두 명의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같은 날 미국으로 향했지만 분위기는 살짝 대조적이었다. 부인과 함께 등장한 류현진(32·LA다저스)은 부상 없는 몸으로 2점대 평균자책점과 20승을 달성하겠다며 ‘FA 대박’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10월 국내 무대로 돌아오고 싶단 의견을 밝혔던 오승환(37·콜로라도)은 “지금 머릿속에는 FA에 대한 생각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류현진은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매 경기 퀄리티스타트를 노리겠다”며 “20승 달성은 무척 어렵지만 최대한 20승에 접근할 정도로 한 시즌을 완주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20승은 메이저리그(MLB)에서도 매년 한두 명의 선수만 달성한다”며 “‘내가 하겠다’는 게 아니라 ‘하고 싶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2018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은 구단의 퀄리파잉오퍼를 받아들였다. 1년 더 LA다저스에서 뛴 뒤 다시 FA로 풀리게 된다. 올시즌에 내구성을 증명해야 FA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잡을 수 있다. 류현진은 2015년 어깨 수술과 2016년 팔꿈치 수술을 받아 긴 공백기를 보냈고, 지난해에도 왼 허벅지 내전근(사타구니) 부상으로 3개월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류현진은 “부상만 안 당하면 충분히 경쟁력 있게 시즌을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겨울 동안 준비를 잘해서 기분 좋게 떠난다”고 말했다. 그는 “(겨울 훈련 동안) 불펜 피칭도 세 번 했는데 투구수와 느낌이 전반적으로 좋았다”며 “미국 가서도 스프링캠프를 시작하기 전에 몇 번 더 하면 충분할 것 같다”며 “로스앤젤레스에 갔다가 2~3일 후에 바로 애리조나로 넘어가 팀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11월 열리는 야구 국가대항전인 프리미어12 출전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참가하게 되면 굉장히 영광스러울 것 같다. 불러 주시면 언제든지 갈 것”이라면서도 “사실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출전 금지 규정이 바뀐다면 충분히 뛸 수 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MLB에서는 40인 로스터에 들지 않는 선수들에게만 프리미어12와 올림픽 출전을 허용할 것으로 알려져 있어 류현진이 실제 합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또 다른 ‘코리안 메이저리거’ 오승환도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났다. 오승환은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인 훈련을 했다. 미국에 가서도 개인 훈련을 하다가 다음달 14일 애리조나에서 시작하는 팀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다. 오승환은 “바로 불펜피칭을 할 수 있을 만큼 몸 상태가 좋다. 공을 만져 보니 작년보다 나은 것 같다”며 “체력 걱정도 없다. (지난 4시즌 동안 등판이 많았지만) 불펜 투수라면 매년 그 정도 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FA에 대해서는 “내년 소속은 시즌이 끝나고 나서 생각해도 될 것 같다. 아직 말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세븐일레븐 등 일본 편의점들 “성인잡지 판매중단” 이유는?

    세븐일레븐 등 일본 편의점들 “성인잡지 판매중단” 이유는?

    일본 편의점의 서적 판매대를 장식하고 있는 자극적인 표지의 성인잡지들이 올 여름까지 사라진다. 편의점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판매 중단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여성과 청소년에 대한 배려와 2020년 도쿄올림픽과 같은 국제행사 개최 등이 주된 이유이지만, 경제적인 요인도 만만치 않다.22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1위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과 3위 로손은 올 8월 말까지 전국 매장에서 성인잡지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전국 2만여개 점포 중 약 1만 5000곳에서 성인잡지를 팔고 있는 세븐일레븐은 본사 차원에서의 판매 장려를 중단하기로 했다. 성인잡지를 취급할지 말지는 일선 점포의 업주가 결정하도록 했지만, 분위기상 유지하는 곳은 거의 없을 전망이다. 오키나와에서 성인잡지 판매 중단을 우선 적용했던 로손도 이를 전국 약 1만 5000개 가맹점으로 확대한다. 앞서 유통 대기업 이온은 계열 편의점 미니스톱을 포함해 그룹 전체적으로 약 7000개 매장에서 지난해 1월부터 성인잡지 판매를 중단했다. 편의점업계 2위인 패밀리마트도 약 1만 7000개 점포 중 약 2000곳에서 성인잡지를 다루지 않고 있다. 판매가 중단되는 잡지는 47개 도도부현(광역자체단체)이 조례를 통해 18세 미만에 대한 판매·열람을 금지한 것들이다. 업계가 우선 내세우는 것은 가족 단위나 여성, 청소년 손님들에 대한 배려다. 일본에서는 선정적인 표지에 대한 혐오감과 어린이·청소년 교육·정서상 문제 등을 들어 편의점의 성인잡지 판매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어왔다. 오는 9월 일본럭비월드컵, 내년 7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앞두고 외국인이 찾을 편의점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목적도 있다. 그러나 속사정을 들여다 보면 경제적인 이유도 크다. 최근 성인잡지는 노인층이 핵심 구매층이 된 가운데 급격한 매출 감소세를 보여왔다. 세븐일레븐의 경우 매출이 10년 전의 약 3분의 1으로 줄어들면서 전체 매출의 1%에도 못 미치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에어필립, 무안~일본 오키나와 왕복 14만원 특가

    에어필립, 무안~일본 오키나와 왕복 14만원 특가

    호남을 기반으로 한 소형항공사 에어필립(사진)은 18일 무안국제공항~일본 오키나와를 잇는 국제노선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 노선에는 새로 도입한 4호기(ERJ-145LR)가 투입됐다. 주 3회 왕복 운항하며, 매주 화요일·목요일에는 무안공항에서 오전 11시에, 오키나와공항에서는 오후 2시에 각각 출발한다. 토요일에는 무안공항에서 오후 1시 출발하고 오키나와공항에서 오후 4시에 출발한다. 에어필립은 무안∼오키나와 노선의 취항을 기념해 1월 출발 항공편은 왕복 14만원(유류할증료 별도)에 특가 판매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미국·대만·호주도 좋지만… 최고 전훈지는 오키나와

    올 한 해 농사를 좌우할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 구단들의 해외 전지훈련이 2월 1일부터 일제히 막이 오른다. 기존보다 무게가 1g 이상 늘고 반발계수(공이 튀는 정도)가 더 낮은 올 시즌의 새로운 공인구도 이번 전훈 기간에 맞춰 각 구단에 지급된다. 14일 KBO에 따르면 10개 구단이 훈련할 해외 무대는 미국, 일본, 대만, 호주 등 4개국이다. 올해 가장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전훈지는 일본 오키나와다. 현지에 전용 구장을 갖고 있는 삼성 라이온스뿐 아니라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등 7개 구단이 오키나와에 캠프를 꾸린다. 삼성은 개막을 앞둔 3월 초순까지 오키나와의 아카마 온나손구장에서, 한화가 고친다구장, KIA는 긴쵸베이스볼스타디움에서만 훈련한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전훈에서 젊은 투수들의 기량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이들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상당한 투자가 이뤄질 방침”이라고 말했다. 두산은 1, 2차로 기간을 나눠 오키나와와 미야자키에 머문다. 온화하고 안정적인 날씨를 기대할 수 있지만 이동 시간과 시차 적응이 문제가 되는 미국 애리조나 전훈지에는 세 팀이 둥지를 튼다. 올 시즌부터 넥센 히어로즈에서 명칭이 바뀐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 NC 다이노스는 애리조나에서 전훈의 처음과 끝을 맞는다. KT와 NC는 투산, 키움은 초반 피오리아에서 훈련을 개시한 후 투산으로 옮긴다. 3월 8일까지 해외 전훈을 애리조나에서만 진행하는 경우는 이 세 팀뿐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만 가오슝에서 1차 훈련을 마치고 실전 위주의 훈련 프로그램은 오키나와에서 진행한다. 김해공항에서 3시간 거리인 대만은 시차 적응도 필요하지 않아 훈련 효율성이 크다는 판단이 컸다. 하지만 지난해의 경우 대만에 이상한파가 닥쳐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나 훈련에 애를 먹은 악몽이 롯데 팬들에게는 남아 있다. 정작 구단 측은 지난해 선수들과 코치진의 대만 훈련 만족도가 높아 올해도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1군 선수단 중 대만에 스프링캠프를 차리는 구단은 롯데뿐이다.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는 장거리 메뚜기를 뛴다. SK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미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1차 훈련을 한 후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LG는 같은 기간 1차는 호주 시드니에서 하고, 2차부터 오키나와에 합류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한국·일본·괌 지역 67개 호텔 7일간 최대 25% 할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한국·일본·괌 지역 67개 호텔 7일간 최대 25% 할인

    한국, 일본, 괌에 위치한 메리어트 67개 호텔을 25% 할인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는 기회가 일주일간 열린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14일 이날부터 20일까지 한국, 일본, 괌 지역에서 최대 25% 객실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를 포함해 4월 30일까지의 투숙 고객 대상이다. 한국에서는 셀렉트 서비스 브랜드 호텔부터 럭셔리 브랜드 호텔까지 메리어트 계열 모든 호텔이 참여한다. 수도권에서는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퀴어,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등 19곳이 포함된다. 부산에서는 웨스틴 조선 부산과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2곳, 제주에서는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 리조트가 참여한다. 일본에서는 웨스틴 도쿄, 쉐라톤 홋카이도 키로로 리조트, 리츠칼튼 오키나와 등 43개 호텔을 선택할 수 있다. 웨스틴 리조트 괌, 쉐라톤 라구나 괌 리조트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예약할 수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프로야구] 스프링캠프 마땅한 곳 못 찾는 야구

    오키나와, 겨울 비 잦고 日 경기 어려워 美 애리조나주, MLB 입소에 대여 꺼려 내년 스프링캠프 일정은 2월 1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KBO리그 10개 구단들이 캠프 장소를 물색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오랫동안 훈련지로 일본 오키나와를 찾았지만 최근 날씨 변화로 새로운 훈련지를 물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오키나와는 2월에 벚꽃이 필 정도로 일본에서도 가장 먼저 봄이 찾아왔지만, 최근 들어 겨울에 비가 자주 내려 훈련에 걸림돌이 됐다. 게다가 일본 프로야구팀들도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2월 하순에 본토로 돌아가다보니 3월 초까지 남아 있는 국내 구단은 일본 팀들과 연습경기를 할 기회가 줄어들었다. 이에 몇몇 구단들은 청명한 날씨를 자랑하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위성도시에 산재한 메이저리그·마이너리그 훈련 시설을 베이스캠프로 사용해왔다. 2월 하순부터는 마이너리그 연합팀과 연습경기를 치를 수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마저도 녹록지 않아졌다. 최근 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스프링캠프에 조기 입소해 국내 구단에 훈련시설을 빌려주기를 꺼려하고 있다고 한다. 대여 자체를 안 하겠다는 미국 구단의 정책 때문에 국내 구단들은 새로운 야구장을 알아봐야 하는 처지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이광식의 천문학+] 남반구 별밤 즐기려면 어디가 좋을까?

    ​[이광식의 천문학+] 남반구 별밤 즐기려면 어디가 좋을까?

    우리나라 별지기들의 로망 중 하나는 남반구의 밤하늘을 직접 보는 것이다. 북반구에 자리잡은 한국은 북위 33도에서 38도 사이에 있기 때문에 일년을 통틀어 관측해도 88개 별자리 중 21개, 21개 1등성 중 6개는 결코 볼 수가 없다. 대략 별기지들의 DNA 속에는 1등성 6개를 눈으로 보고 싶어하는 유전인자가 깊이 박혀 있기 때문에 언젠가 남반구로 날아가 이들을 보겠다는 꿈을 지니고 있게 마련이다. 실제로 가족을 끌고 뉴질랜드나 호주 등지로 떠난 별지기들도 드물지 않다. 하지만 그들을 따라하기에는 버거운 사람들에게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 필자가 생각하기로 가장 가성비 높은 방법의 하나로 오키나와의 이시가키 섬을 권하고 싶다. 인구 밀도가 낮은 이 섬은 빛공해도 적을 뿐더러, 제트 기류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맑은 하늘과 안정된 대기로 인해 밤하늘의 별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또한 일본 최남단의 지역으로 북위 24도밖에 안 된다. 북회귀선이 23.3도이니까, 거의 북회귀선상에 있는 지역으로, 하짓날에는 해가 수직으로 내리꽂히는 곳이다. 이 정도 위도의 이 섬은 88개 별자리중 84개, 1등성 21개 전부를 볼 수 있다. 그 중에는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남십자성 1등성 아크룩스, 베타룩스(미모사), 켄타우루스자리의 1등성 알파 센타우리, 하다르, 에리다누스자리의 1등성 아케르나르, 용골자리의 카노푸스(노인성) 등도 포함되어 있다. 필자 역시 더 늙기 전에 남반구 하늘을 보고 싶어 최근 방문한 바 있는데, 새벽 3시 숙소에서 가까운 해변으로 나와 밤하늘을 보는 순간, 할 말을 잊었다. 밤하늘이 너무나 많은 별들로 뒤덮여 있어 마치 흰 밀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느낌이었다. 한국에서는 큰개자리 부근에 별들이 별로 없는데, 큰개 뒤쪽에 그렇게 수많은 별들이 반짝이는 풍경을 보고는 충격을 받았다.이시가키 섬의 또 하나 정점은 이시가키지마 천문대가 있다는 점이다. 규슈·오키나와에서는 최대 구경인 105cm 반사 망원경 ‘무리카부시 망원경’을 갖추고 있는 이 천문대는 매주말 일반인을 위한 무료 관측 이벤트를 비롯해 4D2U(4차원 우주영상)를 상영한다. 4D2U란 '4차원 디지털 우주'의 약자로, 읽는 방법에 따라 ‘4D to you 4차원을 당신에게’라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일본 국립천문대가 개발한 이 입체 영상 시스템은 실제의 관측 데이터를 기초로, 우주의 생성 및 지구를 에워싸는 천체 상황을 입체적으로 구현한 것으로, 특수 안경을 끼고 보면 마치 자신이 우주 속에 있는 듯한 실감을 느낄 수 있어 인기 높은 프로그램이 되고 있다. 단, 영상 감상과 관측은 무료이지만 예약이 필수다. 이 섬에는 천문대 외에도 여러 시설에서 별자리 강좌, 오리온자리 감상, 별 축제 등이 수시로 열리는 등, 천문 비즈니스가 일반화되어 있어 일본 전국에서 우주 마니아들이 모여들고 있다. 청정한 남국 바다의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이시가키는 한국이 가장 추운 계절이라도 선선한 가을 날씨이므로, 피한 겸 별하늘 관측을 위해 가족과 함께 한번쯤 가볼 만한 곳이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아키히토 일왕 “재임 중 전쟁 없어서 안도”

    아키히토 일왕 “재임 중 전쟁 없어서 안도”

    내년 4월 말 물러나는 아키히토 일본 국왕이 자신의 85세 생일을 맞아 가진 재위 마지막 기자회견을 통해 ‘전쟁이 없는 시대’가 지속됐던 점에 가장 안도한다고 말했다.23일 퇴위 전 마지막 생일을 맞은 아키히토 일왕은 앞서 20일 도쿄 왕궁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헤이세이(아키히토 일왕 시대의 연호)가 전쟁이 없는 시대로 끝나게 된 것에 진심으로 안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기자회견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궁내청은 밝혔다. 아키히토 일왕은 “(아들에게 물려주는) 양위의 날을 맞을 때까지 계속해서 (국가의) 상징으로서 일상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5월 1일에는 현 나루히토 왕세자가 새 일왕으로 즉위한다. 아키히토 일왕은 “전후(일본의 2차대전 패전 이후) 일본의 평화와 번영은 전쟁에서의 많은 희생과 국민의 노력으로 구축된 것을 잊지 말아야 하며, 전후에 태어난 세대에도 이를 올바르게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키나와, 사할린, 팔라우, 필리핀 등을 방문해 전쟁 희생자들을 추도한 것을 잊을 수 없다”며 “(일왕으로서) 여정을 끝내려는 지금 나를 지지해 준 많은 국민에게 충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재위 중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등의 막대한 인명 피해에 대해 “말로 다 할 수 없는 비통함을 느낀다”고도 했다. 아키히토 일왕은 2차대전 패전 당시 일왕이었던 히로히토(1901~1989) 일왕의 아들로, 부친이 사망한 1989년 1월 즉위했다. 전쟁을 하지 않는 평화로운 일본을 강조해 온 아키히토 일왕은 아베 신조 총리가 추진하고 있는 헌법 개정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그는 과거 일본 제국주의 침략의 역사에 대해 여러 차례 반성의 뜻을 밝혀 왔다. 올 8월 15일 패전일에도 전쟁 희생자 추도식에서 “과거를 돌이켜 보며 깊은 반성을 함과 동시에 앞으로 전쟁의 참화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85세 생일 아키히토 일왕 “역사, 후세에 정확히 가르쳐야”

    85세 생일 아키히토 일왕 “역사, 후세에 정확히 가르쳐야”

    재임 마지막 생일 연설…새해 4월 말 ‘생전’ 퇴위 “재임기간 전쟁 없어 안도”…야스쿠니 신사 찾지 않아‘극우 행보’ 아베 총리와 과거사·야스쿠니 행보 대비“2차대전서 많은 목숨 사라져”…이 대목서 음성 떨려12살 때 일본 패전 지켜봐…평민 여성과 결혼도 화제“개인적으로 한국과 연을 느껴”…‘한국인 피’ 인정내년 4월 말 ‘생전’ 퇴위하는 아키히토(明仁) 일왕이 자신의 재임 기간 “전쟁이 없어서 안도한다”고 말했다고 왕실 업무를 관장하는 궁내청이 23일 밝혔다. 이날 85세 생일을 맞은 그는 지난 20일 도쿄 왕궁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헤이세이(平成·아키히토 일왕 취임 해부터 시작된 연호로 올해가 30년)가 전쟁이 없는 시대로 끝나게 된 것에 진심으로 안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키히토 일왕의 생일 연설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궁내청은 밝혔다. 그는 일본 우익들의 압력에도 야스쿠니 신사를 찾지 않았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는 과거사 및 공식 행보에 차이를 보였다. 아키히토 일왕은 “나는 셀 수 없이 많은 목숨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사라졌다는 것, 일본이 전후에 건설한 평화와 번영이 이 수많은 희생과 일본 국민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 위에 건설된 것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왔다.”라고 말했다. 사전에 녹음된 연설에서 수많은 목숨이 사라졌다는 부분에선 그의 음성이 떨렸다고 AFP가 전했다. 또 “이 역사를 정확히 전후에 태어난 이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했다.아키히토 일왕은 취임 이후 자신이 헌법에 따라 정치적 권한이 없는 ‘상징 천황(天皇)’의 바람직한 자세를 추구해 왔다며 “양위의 날을 맞을 때까지 계속해서 (그런) 자세를 추구하면서 일상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키히토 일왕에 이어 현 나루히토(德仁) 왕세자가 내년 5월 1일 새 일왕으로 즉위한다. 아키히토 일왕은 오키나와(沖繩)나 사할린, 팔라우, 필리핀 등을 방문해 전쟁 희생자들을 추도한 것을 “잊을 수 없다”며 “일왕으로서의 여정을 끝내려는 지금, ‘상징 천황’으로서 나를 지지해 준 많은 국민에 충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아키히토 일왕은 2차대전 당시 일왕으로 전쟁 가해 책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국가 원수’ 히로히토(裕仁·1901~1989)의 아들이다. 그가 11세 때 일본의 패전을 지켜봤다. 선대 왕들과 달리 평민인 쇼다 미치코와 결혼한 그는 히로히토가 사망한 1989년 1월 왕위에 올랐다.아키히토 일왕은 ‘전쟁 책임’이라는 부친의 굴레를 의식한 듯 취임 이후 일본 국민과 고락을 같이하는 모습을 보이는 데 주력했다. 헌법과 법률에 규정되지 않은 상징으로의 역할을 국민에게 다가서는 것으로 해법을 찾은 것이다. 그는 재임 중 국내외 전쟁 희생자 위령이나 재해 지역 방문 등의 일정에 신경을 쏟았다. 아키히토 일왕은 재임 중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이나 한신(阪神)대지진 등의 막대한 인명 피해에 “말로 다 할 수 없는 비통함을 느낀다”면서 자원봉사 등을 통해 서로 돕는 모습에 “항상 감명받았다”고 말했다. 현재 집권 자민당과 아베 총리가 극우 일변도의 행보를 보이며 침략전쟁이나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사과를 거부하는 것과 달리 그는 전쟁에 대한 반성의 뜻도 밝혔다.일본의 패전일인 지난 8월 15일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부도칸(武道館)에서 열린 전쟁 희생자 추도식에서는 “과거를 돌이켜보며 깊은 반성과 함께 앞으로 전쟁의 참화가 재차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이후 4년 연속 반성한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아키히토 일왕은 자신의 몸에 한국의 피가 흐른다는 이야기도 했다. 그는 2001년 생일 기자회견에서 “내 개인으로서는 간무(桓武) 천황(일왕)의 생모가 백제 무령왕의 자손이라고 ‘속일본기’(續日本記)에 쓰여 있는 데 대해 한국과의 연(緣)을 느끼고 있다”고 말해 한국인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아이폰이 날 살렸다”…방수 기능 덕분에 구조된 조난객

    “아이폰이 날 살렸다”…방수 기능 덕분에 구조된 조난객

    스마트폰 방수 기능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사례가 알려졌다. 미국 국적의 28세 여성 레이첼 닐은 지난 10월말, 친구들과 함께 오키나와 섬 인근에서 배를 타고 바다 여행을 즐기다가, 큰 파도에 부딪혀 배가 난파되는 사고를 당했다. 바다에 빠진 닐의 친구들은 조난 신고를 하고 도움을 요청하려 했지만,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이미 물에 젖어 먹통이 된 상태였다. 이중 유일하게 ‘멀쩡’했던 것은 닐의 스마트폰인 애플 아이폰8이었다. 닐의 아이폰8은 물에 완전히 잠긴 뒤 20분 후에도 정상적으로 작동됐고, 곧바로 구조대에 연락해 구조요청을 할 수 있었다. 닐과 친구들은 구조를 기다리는 동안 여전히 작동하는 아이폰8으로 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 이후 닐과 친구들은 구조대의 도움으로 무사히 바다를 빠져나올 수 있었다. 6년간 미국의 재해대책기구인 연방 긴급 사태 관리청(FEMA)에서 근무해 온 닐은 여행 중에도 재난에 대비해 각종 비상물품을 소지해 왔다. 그녀가 아이폰8을 구매한 것 역시 방수 성능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배가 뒤집힌 뒤 뭍으로 나오려 했지만 파도가 너무 세서 그럴 수 없었다. 주위에 배가 없어 구조요청도 어려운 상태였다”면서 “하지만 방수기능이 있었던 아이폰8으로 구조대에 연락했고,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빠르게 구조요청을 하지 않았다면 상어의 공격을 받았거나, 혹은 더 큰 파도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을 수도 있었다”면서 “생명을 구해 준 기기와 과학기술에 매우 놀라고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닐과 친구들의 사연은 SNS를 통해 팀 쿡 애플 CEO에게까지 전해졌으며, 팀 쿡은 "당신들이 무사해 매우 다행이다"라는 답변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일본, 항공모함 보유 선언 배경은…中 해양진출 강화 의식

    일본, 항공모함 보유 선언 배경은…中 해양진출 강화 의식

    일본 정부가 18일 각의(국무회의)에서 확정한 새 장기 방위전략인 ‘방위계획의 대강(방위대강)’과 2019~2023년 중기방위력정비계획은 일본을 둘러싼 안보환경 변화 및 우주·사이버 공간에 대한 대응 강화를 중심에 두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를 위해 앞으로 5년간 27조 4700억엔(약 274조 2000억원)의 방위비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해상자위대 호위함의 항공모함화 등은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일본의 ‘전수방위(專守防衛·공격을 받았을 경우에만 방위력을 행사한다는 뜻)’ 원칙에 위배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해상자위대의 호위함인 이즈모는 길이 248m에 항공모함과 같은 갑판을 갖춘다. 여기에 적의 잠수함을 경계하는 헬기를 최대 14기 탑재할 수 있다. 물론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최신예 전투기 F35B도 탑재할 방침이라고 NHK가 전했다. 일본은 모두 42대의 F35B를 도입할 방침이다. 이즈모 호위함에 대해 영국 국제전략연구소(IISS)의 연례 보고서 ‘군사 균형’은 ‘항공모함’로 표기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수직 이착륙시의 전투기 엔진의 고열에 견딜 수 있게 갑판을 개조해야 한다.일본이 사실상 항공모함 보유를 결정한 배경으론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을 의식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중국은 2012년 첫 항공모함 량오닝호를 취역시켰고, 자국 기술로 항공모함을 만들기도했다. 중국은 오키나와에서 대만까지 ‘제1열도선’을 넘어서 군사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2030년가지 6척의 항공모함을 갖출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개조한 호위함을 ‘다용도 운용 호위함’이라고 부르겠다는 방침이지만, 사실상 전투기 이착륙이 가능한 항공모함인 만큼 헌법 9조 2항의 ‘전력 비보유’ 조항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즉 공격형 항공모함이 될 가능성도 있어서 주변국과의 논란이 예상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런닝맨’ 전소민, 유재석 당황케 한 깜짝 고백 “결혼하고 싶다”

    ‘런닝맨’ 전소민, 유재석 당황케 한 깜짝 고백 “결혼하고 싶다”

    ‘런닝맨’ 전소민이 결혼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오늘(16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은 ‘글로벌 실패 미션’들을 모두 모아 재도전하는 ‘미션 연말 정산’ 레이스 2탄으로 꾸며져 지난주에 이은 유재석X지석진X전소민 팀의 ‘현지인에게 스테이크 추천받아 먹기’ 미션 도전기가 공개된다. 앞서 이들은 홍콩의 다양한 먹거리에 성공을 바랐지만 ‘오키나와 면 지옥’에 이어 ‘홍콩 면 지옥’에 빠져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는데, 전소민은 미션 도중 웨딩 촬영을 나온 신혼부부를 발견했다. 전소민은 행복한 표정으로 웨딩 촬영에 여념이 없는 신혼부부를 한 없이 바라보다 갑자기 “나도 결혼 하고 싶다”고 외쳐 지석진과 유재석을 당황케 했다. 이어 전소민은 “‘런닝맨’에서 결혼 못 해도 좋으니까 운 좋게 해달라고 너무 많이 빌어서 운을 다 써버렸다. 결혼 못 할 것 같다”는 괴로운 심경고백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세 사람은 ‘면 지옥’보다 더한 지옥을 방불케 하는 새로운 미션 때문에 또 다른 위기에 봉착했다. ‘좌충우돌 홍콩 3인방’ 유재석X지석진X전소민은 과연 무사히 미션을 수행하고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이는 오늘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군 항공기 2대, 日 상공서 충돌… 5명 실종

    일본에 주둔해 있는 미군 해병대 항공기 2대가 바다에 추락해 5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전 1시 40분쯤 일본 고치현 무로토미사키 남쪽 100㎞ 해상에서 이와쿠니 미군기지(야마구치현 이와쿠니시) 소속 FA18 전투기와 KC130 공중급유기가 훈련 중 부딪치면서 추락했다. 미 해병대 측은 “두 항공기는 이와쿠니 기지를 이륙해 일본 연안에서 통상적인 훈련을 하던 중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공중급유기에 5명, 전투기에 2명 등 양쪽에 7명의 미군이 타고 있었다. 이 중 2명은 현장에 출동한 일본 자위대에 구조됐으나 5명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민간 선박 등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은 “미국과 협력해 실종자 수색과 구조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군 항공기 사고가 또다시 일어나면서 기지 인근 주민들의 불안이 한층 커지게 됐다. 그동안 이와쿠니 기지의 기능 강화에 반대해 온 지역 주민들은 “전투기 등이 시가지에 떨어졌으면 어떡할 뻔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달에는 오키나와현 나하시 인근 해상에서 FA18 전투기가 추락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도쿄도 오키노토리섬 인근 해상에서 C2 수송기가 추락해 3명이 실종됐다. 미군이 사고현장 상황을 통제하면서 일본 정부 및 해당 지역에 전달되는 사고 원인 등 정보가 극히 제한되고 있는 점도 불만을 키우고 있다. 사고지역 인근 고치현 무로토시 관계자는 “사전에 미군기가 우리 지역 해상을 통과한다는 사실 자체를 몰랐다”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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