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오클랜드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고교생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입학 특혜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38
  • 뉴질랜드 총리 불법주차로 ‘딱지’

    [오클랜드 AFP 연합] 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가 28일 오클랜드에서 주차위반으로 딱지를 떼였다고 뉴질랜드 헤럴드지가 보도했다. 클라크 총리의 최신형 전용차는 현지의 음악 캠페인 발대식에 참석하기 위해 현장에 갔다가 적당한 주차공간을 찾지 못하자 1시간 이상 불법 주차한것. 총리의 공보 담당 비서는 60뉴질랜드달러(미화 27달러 상당)의 벌금을 물것이냐는 헤럴드지의 질문에 “문제는 벌금이 아니다”라고 했다가 5분만에신문사에 전화를 걸어 반드시 벌금을 낼 것이라고 정정했다. 이 비서는 “우리는 벌금을 내지 않고 그냥 넘어간다는 인상을 주고 싶지않다”면서 “총리가 참석하는 행사장 밖에 반드시 주차장이 있는 게 아니다”라고 해명성 발언을 덧붙였다. 주차 관리원인 로버트 트와이먼은 누구의 차가 법을 위반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불법 주차차량에 대해서는 무조건 딱지를 뗀다고 말했다. 그는 “그 차가 총리 차인지,보통 사람의 차인지는 중요치 않다”면서 “비상시가 아니라면 여기에 주차할 수 없다”고 말했다.
  • 병현 제구력 난조 시즌 4패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극심한 제구력 난조를 드러내며 역전패했다. 김병현은 14일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4-1로 앞선 9회에 등판해 9타자를 상대로 삼진 2개를 빼냈지만 사사구 4개를 포함,3안타5실점으로 시즌 4패째(2승14세이브)를 당했다. 첫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김병현은 후속 이반 로드리게스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라파엘 팔메이로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면서 불안감을 드리웠다.이어 대타 2명에게 연속안타를 얻어맞으며 3실점한 뒤 볼넷 2개와 적시타로 2점을 더 내주고 마운드를 넘겼다. 애리조나는 4-6으로 역전패했고 김병현의 방어율은 2.11에서 3.12로 나빠졌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인 9일 오클랜드 에슬레틱스전에서 8회말 동점 홈런을허용하며 주춤한 김병현은 이날 안타보다 많은 사사구를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강력한 라이벌 매튜 맨타이가 이달 들어 무실점 2세이브를 올린터여서 이날 실투는 팀내 위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여겨진다.따라서 전반기에 빛을 발한 ‘마구’를 하루 빨리 되찾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다. 류길상기자
  • 휴양림…캠프... 시원한 피서 ‘손짓’

    *휴양림…올 개장 산음휴양림 가볼만. 여름 휴양림은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전달 1일 시작하는 예약이 당일로마감되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 그러나 늦었다고 단념할 일은 아니다.올해부터 전화예약한 지 3일안에 예약금을 입금하지 않은 경우 자동 취소된다.따라서 뒤늦게라도 문을 두드려보는 것이 좋다. 휴양림에는 숙박시설과 청소년수련관,산책로,등산로 등이 갖춰져 있고 무엇보다 한적한 자연환경에서 별을 쳐다보며 상큼한 삼림욕과 트레킹 등을 즐길 수 있어 가족쉼터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하루 묵을 경우 15평형이 6만원,9평형 5만원,5평형 4만원 안팎이지만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여러 휴양림 가운데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휴양림 한 곳을 소개한다. 경기도 양평의 용문산 입구를 지나 30여분을 달린 뒤 홍천 고갯길이 시작되는 곳에서 좌회전,마을앞 농로 등을 가파르게 30분 오르면 ‘도대체 이 외딴 곳에 무엇이 있을까’ 싶은 수풀이 펼쳐진다. 산음 자연휴양림.올 1월 개장한 이 휴양림은 산림청이 직접 관할하는 휴양림으로다른 곳과 차별화된다.600만평의 광활한 원시림지대를 등뒤로 지고 있다. 하루 1,5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휴양림으로 7평,10평,14평짜리 통나무집이 18동,9평짜리 방 16개와 강의실,식당을 갖춘 산림문화휴양관,8평짜리 방 9개와 강의동,운동장을 갖춘 청소년수련관,산림체험코스,등산로,산악자전거 코스 등 갖가지 시설을 갖췄다.(031)774-81333시간 넘게 걸어 봉미산 정상에 오르면 용문산에서부터 유명 중미 통방 고동 화야 곡달 소리산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선 나무와 숲의 발달과정과 그 안에서 식생하는 식물과 동물의 다양한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코스도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임병선기자 bsnim@. * 호텔…패키지 상품 9만-30만원대. 유명 호텔들은 이번 여름에도 최고 30만원부터 9만원대의 여름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가족 중심의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야외 수영장과 사우나,헬스,골프,테니스코트 이용료 할인은 기본이고 공연프로그램과 보너스 투어,보험가입 등을 끼워넣은 다양한 차별화 전략을내세우고 있다.부산 롯데(051-810-1100)는 패키지 손님을 위해 8월말까지 해운대에 전용캠프를 설치한다.12만5,000원∼17만원.(이하 1박2일기준)9월3일까지 여름패키지를 판매하는 스위스 그랜드는 정글짐,미끄럼틀,볼풀등 어린 자녀들이 좋아할만한 설비들을 갖추고 30대 부부를 겨냥한 16만∼17만5,000원짜리 패키지를 내놓았다.어린이놀이방에는 따로 영화방까지 갖췄다.추첨을 통해 스위트룸 이용권과 식사초대권도 나눠준다.(02)3216-5656힐튼은 8월말까지 난타공연을 20% 할인한 값에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21만원에 판매한다.일반 패키지는 16만5,000원∼37만원.(02)317-3000워커힐은 드림여행,행복여행,매직여행 등으로 나누어 판매하고 있는데 행복여행은 특선런치를,매직여행은 디너쇼를 즐길 수 있게 배려했다.16만5,000원∼28만5,000원.(02)455-5000웨스틴조선은 18만∼21만5,000원에 18세미만 자녀 2명을 무료로 투숙할 수있는 상품을 내놓았다.식당가를 이용할 때 10∼20% 할인해준다.(02)317-0404하얏트는 조금 색다른 패키지를 내놓았다.홍콩,발리,괌,사이판,오사카,마카오,상하이,오클랜드 등 전세계 49개 체인망을 연결,최고급 호텔을 최고 50%할인된 가격에 투숙할 수 있는 그레이트 딜 패키지.서울은 18만5,000원.해외예약센터 (02)795-8033임병선기자. *캠프…도자기·연예인 체험등 취미캠프 늘어. 여름방학을 맞아 각 사회문화단체들이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캠프를 마련,청소년들에게 손짓을 보내고 있다. 좋은 캠프의 조건은 무엇보다 안전성.자연에서 또래들과 어울려 지내다보면자연히 안전에 위협을 느낄 때가 많다. 초등학생의 경우,10인당 1명꼴로 지도교사가 따라붙는 지를 확인하고 중고등학생은 15명당 1명꼴이 적당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특히 일반적인 캠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오후에 끼워넣기 식으로 래프팅이나 산악자전거,열기구 체험을 실시할 경우,자격증을 보유한 강사가 있는 지를 알아보아야 한다. 중고생들이 방학 동안에 많이 활용하는 봉사캠프와 보름동안 400㎞ 가까이를 걷는 국토순례 프로그램은 봉사 실적을 인정받는 장점이 있다.서울 시립청소년회관의 봉사캠프는 32시간 봉사 인증서를 주며 걸스카우트 지역 연맹들의 봉사캠프는 20시간 내외를 인정해준다. 올해는 특히 도자기·연예인 체험·연극캠프 등 다양한 취미캠프가 많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삼성어린이 박물관(02-424-5864)은 소리실험·마임·소리창작 등을 내용으로 하는 박물관학교도 운영한다. 임병선기자
  • 김병현 구원 실패

    [오클랜드 AP 연합]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구원에 실패했다. 김병현은 9일 오클랜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인터리그에서 1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해 올 시즌 세번째 구원 실패(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김병현은 동점에서 교체돼 승패없이 2승3패14세이브를 유지했으나 방어율이 1.94에서 2.11로 치솟았고 시즌 4번째 홈런을 맞았다. 김병현은 7-6으로 쫓긴 8회말 1사 뒤 마운드에 올라 미겔 테하다에게 불의의 홈런을 맞아 7-7 동점을 허용,지난달 5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 이후 14경기만에 세이브를 올릴 기회를 놓쳤다.김병현은 후속타자 매트 스테어즈를 중견수 플라이,테렌스 롱은 2루수 땅볼로 처리해 8회를 마쳤다.9회말 첫타자 랜디 베라드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김병현은 베라드가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돼 한숨을 돌리는 듯 했으나 3번 제이슨 지암비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뒤 그렉 스윈델로 교체됐다. 애리조나는 연장 10회말 제레미 지암비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7-8로 역전패했다.
  • 마라톤 ‘죽음의 코스’찾아라

    ‘시드니코스와 유사한 지형을 찾아라’-. 시드니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자마라톤에 떨어진 지상명령이다.시드니올림픽 마라톤코스는 ‘죽음의 코스’로 불릴만큼 어려운 지형으로 알려져 있다. 마라톤 관계자들은 “역대 올림픽 마라톤코스 가운데 가장 힘든 코스”라고말한다. 표고차가 80m에 이르고 20여개의 크고 작은 언덕이 있다. 여기에다 승부를판가름할 마지막 40㎞지점부터 오르막으로 돼 있어 출전선수들에게 공포감마저 준다. 이봉주는 지난달 말부터 공주∼유성구간 마티고개에서 맹훈련을 하고 있다. 국내지역 가운데 그나마 시드니코스와 유사한 곳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코칭스태프의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 이런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오인환코치는 오는 25일 시드니로 가 유사지형을 찾기로 했다.오코치는 열흘동안 머물면서 지형과 기후가 시드니코스와가장 비슷한 곳을 찾는데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현재 시드니 북쪽 브리즈번과 뉴질랜드 오클랜드를 잠정적으로 전지훈련 장소로 잡았다. 그러나 시드니코스와 유사한 지형이있을지는 미지수다.오코치도 “가서 열심히 찾아봐야 겠다”며 걱정스런 모습이다. 한편 이봉주는 새달 전지훈련 장소가 확정되는 대로 현지로 떠나 적응훈련에 돌입한다. 박준석기자 pjs@
  • 김병현 ML개막 엔트리 확실

    ‘핵잠수함’김병현(21·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이 새천년 첫 해를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하게 됐다. 애리조나 구단은 4일 발표되는 메이저리그 개막전 엔트리 25명에 김병현을포함시켰음을 3일 김병현의 에이전트 전영재씨에게 통보했다. 김병현이 개막전 불펜투수로 확정됨에 따라 데뷔 2년만에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발돋움하게 됐으며 박찬호(LA 다저스)에 이어 한국인으로서 두번째로개막전에 나서는 영예를 안았다. 앞서 김병현은 이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9로 뒤진 8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동안 5타자를 상대로 1안타 1볼넷을 내줬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낚으며 무실점 처리,메이저리그 진입을 예약했다. 시범경기를 마친 김병현은 모두 12경기,12와 3분의 2이닝동안 6실점하며 방어율 4.26을 마크했고 탈삼진은 27개로 팀내 최다를 기록했다. 김민수기자
  • 美 프로야구 29일 개막/ ‘코리아 삼총사’ 돌풍 예약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지난 98년 IMF체제로 힘겨워하던 국민들에게 잠시나마 청량제가 됐던 메이저리그의 한국인 선수들.이들이 새천년 첫 해 또한차례 ‘코리아 바람’을 일으키며 국내 팬들에게 기쁨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아특급’ 박찬호(27·LA 다저스)가 새달 5일 몬트리올전에 첫 등판하는 것을 시작으로 ‘핵잠수함’ 김병현(21·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야생마’ 이상훈(29·보스턴 레드삭스) 등 ‘코리아 삼총사’가 줄줄이 마운드에 올라 매서운 피칭을 선보이게 된다. 3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챙긴 메이저리그 4년차 박찬호.이미 연봉 425만달러의 특급투수 반열에 올라 다저스의 제2선발로 입지를 굳혔다.시속 150㎞를 웃도는 불같은 강속구를 주무기로 사상 첫 20승 고지를 밟으며 다저스를 월드시리즈로 견인한다는 각오다. 그러나 박찬호는 이번 시범경기에서도 들쭉날쭉한 제구력과 좌타자 공포증을 떨쳐내지 못했다.문제점을 잘 알고 있는 그는 올해 투구폼을 간결하게 바꿨고 좌타자를 겨냥한 승부구인 체인지업을 연마했다.아직 완숙단계가 아닌탓에 시범경기에서 부진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박찬호는 강인한 승부 근성과 명석한 두뇌로 무난히 이를 극복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진출 첫 해인 지난해 박찬호,조진호(보스턴)에 이어 한국인 3번째 메이저리거(2구원승)가 된 김병현은 올시즌 ‘돌풍의 핵’.‘잠수함 투수’임에도 불구,150㎞를 넘나드는 강속구와 몸쪽으로 떠오르는 볼이 상대 타자들을 돌려세우기 일쑤다.최근 시범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 중간계투나 마무리로 메이저리그에 등판할 가능성이 짙다. 일본(주니치)에 이어 올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상훈은 시범경기 초반2경기 연속 홈런을 얻어맞는 등 불안을 보이다 점차 적응하는 모습이다.올시즌 중간계투로 나서게 될 이상훈은 100이닝 이상을 소화해낸 뒤 내년에는 ‘특급 마무리’로 거듭난다는 다짐이다. 이밖에 조진호(25)와 김선우(23 이상 보스턴)가 올 하반기 메이저리그 진입이 점쳐지고,한국인 야수 최초 메이저리거를 노리는 최희섭(21시카고 커브스)도유망주로 지목돼 한국인선수 돌풍은 거셀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kimms@. *맥과이어 vs 소사 3R 돌입. ‘뉴밀레니엄시대의 홈런왕은 나다’-. 20세기말 야구판을 뜨겁게 달군 마크 맥과이어(37·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새미 소사(32·시카고 커브스)의 ‘홈런 전쟁’이 메이저리그 개막을 앞두고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도 이들의 홈런 맞대결이 빚어진다면 3라운드인 셈.1라운드는 맥과이어가 시즌 홈런 70개를 쏘아올리며 61년 로저 매리스(뉴욕 양키스)가 세운 시즌 최다홈런(61개)을 무려 9개나 경신한 지난 98년.당시 소사도 치열한 공방끝에 66개를 터뜨렸다.2라운드인 지난해에는 역시 맥과이어가 65개의 홈런으로 소사를 단 2개차로 따돌리며 2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다.뒷심에 밀려 연거푸 맥과이어에게 무릎을 꿇은 소사는 올해 배수진을 치고 ‘타도 맥과이어’를 선언했다. 올시즌 판도를 조심스럽게 점칠 수 있는 시범경기에서 맥과이어는 경기 출전이 적은 탓도 있지만 홈런 2개에 불과한 반면 소사는 벌써 8개로 고감도방망이를 과시,홈런왕 전망을 밝게 하며 팬들의 흥미를 부풀리고 있다. 1루수 맥과이어는 196㎝,113㎏의 거구에서 뿜어내는 엄청난 파워에 짧고 빠른 스윙까지 겸비한 현존 세계 최고 거포.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맥과이어는 남가주대학시절 시즌 최다 홈런(32개)을 날렸고 84년 미국올림픽 대표를 지낸 뒤 오클랜드에 1순위로 지명됐다.2년여를 마이너리그에서 보낸 맥과이어는 87년 역대 신인 최다인 홈런 49개를 때려 신인왕에 올랐다.97년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하면서 3년간 총연봉 3,000만달러에 재계약한 맥과이어는부인과 이혼하고 외아들과 지내고 있다. 반면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우익수 소사(188㎝,95㎏)는 방망이에 대한 자신감 하나로 미국에 건너왔지만 메이저리그에 지명조차 받지 못해 86년부터6년간 마이너리그를 전전했다.그러나 92년 시카고 커브스로 트레이드되면서기량이 만개,홈런포를 앞세워 95년과 98∼99년 3차례 내셔널리그 올스타에뽑혔고 98년에는 리그 MVP에 오르기도 했다.복지재단을 설립해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는 소사는98년부터 올해까지 연평균 연봉 1,062만달러를 받는다.부인 소냐와의 사이에 3남매를 두고 있다. 김민수기자. *올 ML 어떻게 치러지나. 메이저리그는 어떻게 치러지나-. 130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는 새달 4일 일제히 페넌트레이스에 돌입,10월2일까지 6개월간의 대장정을 펼친다. 특히 올해는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으로 일본에서 개막전이 열려 미국은 물론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개막전은 오는 29∼30일 이틀간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뉴욕 메츠-시카고 커브스의 2연전으로치러진다. 메이저리그에는 내셔널리그 16개팀,아메리칸리그 14개팀 등 모두 30개팀이선전을 벌인다.이들 리그는 리그별로 동부 중부 서부지구에 각각 속해 지구우승을 위한 치열한 각축전을 전개한다.내셔널리그에는 박찬호가 활약하고있는 LA 다저스와 김병현이 뛰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가 서부지구에 함께 들어있고,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새미 소사(시카고 커브스)의 홈런 경쟁이 최대의 볼거리다.또 아메리칸리그에는 이상훈·조진호·김선우의 보스턴 레드삭스가 라이벌 뉴욕 양키스와 동부지구에 포함돼 있다.각 팀은 팀당 162게임을 소화한다.8개팀이 드림과 매직리그로 나뉘어 페넌트레이스를 치르는 한국은 미국보다 29경기가 적은 133경기가 펼쳐지고 일본은 135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가 막을 내리면 곧바로 10월 한달간 포스트시즌이 열린다.리그별지구 우승 3팀과 각 지구 2위팀중 승률이 가장 높은 한 팀(와일드카드) 등 4팀이 5전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로 리그 챔피언십 진출팀을 가린다. 이어 7전4선승제로 리그 챔피언십을 벌이고 리그 우승을 차지한 두 팀이 올시즌 패권을 놓고 대망의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를 펼친다. 김민수기자
  • 한국축구 형제 “파이팅”

    [오클랜드(뉴질랜드) 박해옥 특파원] 한국 축구 올림픽팀과 국가대표팀이이 뉴질랜드를 연파하고 승리를 합창했다. 올림픽대표팀은 21일 오클랜드 노스하버경기장에서 벌어진 뉴질랜드 올림픽팀과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안효연의 동점골과 설기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했다.이어 국가대표팀도 서동원의 중거리 슛으로 뉴질랜드 국가대표팀을 1-0으로 누르고 승전고를 울렸다. 지난주 호주 4개국대회에서 3전승으로 우승한 올림픽팀은 이로써 새천년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시드니올림픽 8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특히 설기현은 4게임 연속 골을 뽑는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올림픽팀의 주전공격수 자리를 꿰찼다. 비록 이겼지만 올림픽팀의 출발과 끝은 매끄럽지 못했다.뉴질랜드의 거친태클과 두터운 수비벽에 측면 돌파가 번번이 가로 막혔고 전반 21분 박지성의 중거리슛이 골대를 맞고 나가는 등 골운도 따르지 않았다.전형적인 4-4-2 대형으로 나온 뉴질랜드는 공수전환이 느린 한국에 역습을 노리다 전반 42분 스코트가 왼쪽 수비를 뚫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허를 찔린 한국은 그러나 후반 파상 공세를 펴다 안효연이 최철우와 교체 투입되자마자 박지성이허리에서 골지역 오른쪽으로 깊숙이 올려준 볼을 오른발로 차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박지성,박진섭의 중앙공격으로 뉴질랜드 골문을 위협하더니 11분 박진섭의 센터링을 골지역 왼쪽에 있던 설기현이 헤딩슛으로 오른쪽 네트를 갈라 2-1로 뒤집었다.올림픽팀과 국가대표팀은 23일 2차전을 갖는다. ◆올림픽팀 한국(1승) 2(0-1 2-0)1 뉴질랜드(1패)◆국가대표팀 한국(1승) 1(0-0 1-0)0 뉴질랜드(1패)hop@ *설기현·서동원 결승골…4경기서 연속골 기록 [오클랜드(뉴질랜드) 박해옥 특파원] 설기현(21 광운대)이 새천년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한국의 히바우두’ 설기현은 21일 뉴질랜드와의 친선경기 1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것을 포함,올해 올림픽대표팀이 치른 4경기에서 모두 골을 뽑아이동국(포항)을 제치고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했다. 검은 피부와 큰 키,플레이 스타일도 브라질의 히바우두를 연상케하는 설기현은 성실한 플레이와 월등한 체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청소년대표를 거쳐 올림픽대표로 선발됐다.기량이 출중함에도 한국이 우승한 98아시아 청소년선수권대회와 99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맥을 추지 못하며 이동국과 김은중(대전) 등의 그늘에 가렸었다.그러나 이번에 약점을 보완해 거듭난 것. 강릉 성덕초등학교 4학년때 큰 키 덕에 축구에 입문한 설기현은 주문진중-강릉상고를 거치면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성장했다.184㎝,73㎏의 당당한 체격으로 올림픽대표중에서 최고의 체력을 뽐낸다. 허감독은 “성실성 일변도의 설기현이 두뇌 플레이까지 익혔다”며 “대스타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 “축구대표 주전은 나”

    ‘국가대표 주전은 나’- 21·23일 열리는 뉴질랜드와의 축구 평가전은 한국 국가대표-올림픽대표팀의 기량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경기는 두나라 국가대표와 올림픽대표가 각각 맞붙지만 정작 한국 선수들은 조만간 개편될 국가대표 주전을 꿰차기 위한경연장으로 인식하는 분위기다. 우선 이번 평가전이 유례 없이 더블헤더로 치러진다는 점이 그렇다.국가대표와 올림픽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적나라하게 기량을 비교·점검받는다는 자체가 선수들에게는 부담스럽다. 더욱 신경이 쓰이는 것은 허정무 총감독의노골적인 국가대표 물갈이 의지표현.성사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허 감독은 두경기중 하나를 국가대표-올림픽대표,올림픽대표-국가대표간 경기로 하자고뉴질랜드에 제안하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뉴질랜드 국가대표와 맞붙어기량을 검증받은 올림픽대표를 국가대표로 발탁할 의도를 흘림으로써 국가대표에는 경각심을,올림픽대표에는 도전의욕을 불어넣을 요량이다. 가장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포지션은 주전 공격수.호주4개국 대회에서 연속골을 넣어 깜짝 스타로 떠오른 올림픽팀의 설기현이 최용수·안정환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들중 한명만이 장차 국가대표에 복귀할 황선홍과 주전 투톱을 이루게 될 가능성이 큰 만큼 만만찮은 경합이 예상된다. 호주4개국 대회에서 확실한 부활을 알린 이관우도 국가대표 게임메이커 자리를 놓고 노정윤(세레소 오사카)과 다툴만하고 골키퍼 김용대 역시 4개국대회에서 무실점으로 선방,허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아 김병지의 국가대표 주전 골키퍼 자리를 넘보고 있다. 허 감독은 “귀국 즉시 협회 기술위원회에 보고,다음달 북중미골드컵에 나설 국가대표를 대폭 물갈이할 계획”이라며 이번 평가전을 대표선발 시험으로삼을 뜻을 숨기지 않았다. 오클랜드(뉴질랜드) 박해옥기자 hop@
  • 축구 국가대표·올림픽팀‘전력점검’

    축구 국가대표와 올림픽대표가 뉴질랜드 국가대표 및 올림픽대표팀과 2차례씩 원정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평가전은 21일 1시45분과 23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클랜드와 팔머스톤에서 두나라 올림픽대표와 국가대표가 잇따라 맞붙는 더블헤더로 치러진다.한번도 밟아보지 못한 월드컵 16강과 올림픽 8강 목표를 향한 전력점검무대다. 허정무 감독은 특히 호주 4개국대회에서 전승 우승,역대 최강으로 평가받고있는 올림픽대표팀의 세기를 다듬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허 감독은 수비가 안정됐으나 골결정력과 공수전환에서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이 부분을 중점점검키로 했다. 뉴질랜드가 호주보다는 한 수 아래의 전력으로 알려져 있어여러 선수를 고루 기용하며 장단점을 체크할 예정이다. 아직 팀구성이 완료되지 않은 국가대표 역시 평가전을 통해 포지션별 옥석을 가릴 방침이다. 그러나 두나라 올림픽대표팀간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고국가대표팀간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4전 전승으로 앞서 있어 반드시 이겨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도 다지고 있다. 평가전 4경기는 KBS(21일 올림픽대표전)와 SBS(21일 국가대표전,23일 올림픽대표전),MBC(23일 국가대표전)가차례로 생중계한다. 박해옥기자 hop@
  • 취리히-베른-빈-밴쿠버 세계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파리 연합] 취리히,베른,빈,밴쿠버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컨설턴트 업체인 윌리엄 M 머서사가 전세계 218개 도시들을대상으로 정치,경제,환경,개인 치안,보건 서비스,위생,교육,교통,여가시설등 39개 항목을 조사,13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들 4개 도시가 삶의 질이가장 높았다. 미국 뉴욕을 지수 100으로 하고 다른 도시들을 비교한 결과 상위 4개 도시는 각각 지수 106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제네바,시드니,오클랜드,코펜하겐이 105.5였다.또 헬싱키,암스테르담이 지수 104.5로 10대 도시안에 들었다. 런던은 기후가 살기에 적합하지 않고 교통 체증이 심해 지수 101.5로 34위를 차지했으며 도쿄와 파리는 이보다 약간 앞선 102.5였다. 미국의 도시들은 호놀룰루가 104로 가장 높았고 뉴욕은 50위를 차지하는데그쳤다. 한편 계속되는 내전에 시달려온 콩고의 수도 브라자빌이 지수 23으로 최하위를 차지했다.
  • 올림픽축구팀 ‘시드니 8강 담금질’

    “시드니올림픽 8강을 향하여”- 4회연속 본선진출에 성공한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시드니 뉴 밀레니엄올림픽을 8개월여 앞두고 3일부터 미사리전용구장에서 새해 첫 훈련을 시작했다. 지난 12월 금강산투어에서 돌아와 울산에서 정리훈련을 하고 휴식을 취한올림픽팀은 미사리구장에서 사흘간 훈련을 한후 호주 애들레이드로 이동해 9∼15일 치러질 2000년 호주 4개국 국제친선축구대회에 참가한다. 한국과 맞설 상대는 이집트와 ‘96애틀랜타올림픽에 이어 2회연속 금메달을 꿈꾸는 나이지리아와 개최국 호주.9일 이집트(오후 7시30분 이하 한국시간)와 첫 경기를 치르고 12일 나이지리아(오후 7시30분),15일 호주(오후 9시15분)와 잇따라 대결한다. 한국은 이 대회가 끝나면 뉴질랜드로 캠프를 옮겨 21일 오클랜드에서 뉴질랜드올림픽팀(오후 1시45분)과 1차 평가전을 치르고 23일 팔머스톤(오전 11시)에서 2차전을 가질 예정이다. 허정무 감독은 “부상으로 재활훈련이 필요한 고종수(수원 삼성)와 김남일(전남 드래곤즈)을 제외하곤 모두 호주-뉴질랜드 전지훈련에 참가한다”면서“몇차례 평가전을 통해 실전능력을 향상시키고 수비불안 등 문제점을 고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대표팀도 2월 북중미연맹(CONCACAF) 골드컵대회에 앞서 같은 기간 뉴질랜드로 합류한다.대표팀에는 일본프로축구(J 리그)에서 뛰고있는 노정윤(세레소 오사카)도 참여한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본사 金相淵기자‘지구 최동단’뉴질랜드 기스본市 현지르포

    [기스본(뉴질랜드) 김상연특파원] “와,드디어 해가 떴다…”. 2000년의 태양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뜨는 뉴질랜드 북섬 동쪽 끝 기스본시 지역에 29일(현지시각)부터 선명한 해가 떠오르면서 시민들이 가벼운 흥분과 함께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기스본에는 최근 1주일동안 청명했던 예년과 달리 비바람이 계속되는 궂은날씨가 계속됐다.이 때문에 “2000년 첫 일출을 제대로 볼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우려들이 많았다.하지만 최근 다시 날씨가 좋아지면서 ‘밀레니엄 해돋이’를 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존 클라크 기스본시 시장은 “일출을볼 확률이 현재로서는 78% 이상”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지구상에서 날짜변경선과 가장 가까워(동경 178도) 새 천년 해가 맨 먼저뜨는 지역인 기스본.밀레니엄의 해가 맨 먼저 떠오를 미드웨이 비치에는 수천명의 관광객이 이미 야영에 들어갔다.기스본시 측은 현지 주민(3만명)의 6배를 훨씬 넘는 20만명 가량의 관광객과 취재진이 몰릴 것으로 보고 1년 전부터 치안과 교통,숙박시설 마련에 만전을 기해왔다.숙박업소는 이미 2년 전에 예약이 거의 끝났다.관광객이 몰리면서 방값은 평상시보다 10배 이상 뛰었다.그나마 남은 방들도 부르는 게 값이다. 그러나 밀레니엄 일출에 들떠있는 이곳에서도 축제분위기와는 달리 Y2K에대한 우려가 높다.뉴질랜드는 새해를 가장 먼저 시작하는 만큼 세계에서 Y2K문제가 가장 빨리 일어날 수도 있는 곳이다.따라서 뉴질랜드 정부는 Y2K와관련된 바이러스가 가장 먼저 침입할 수 있다고 보고 그동안 만반의 준비를해왔다. 동물원 교도소 등 주요 시설물도 Y2K에 대비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오클랜드 동물원은 Y2K에 따른 정전사태로 전기담장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 평소 야외에 방치해놓는 사자 등 맹수들이 뛰쳐나갈 우려가 있다고 보고 31일저녁부터 동물들을 우리 안에 가둬놓는다. 밀레니엄 해돋이 맞이 행사의 흥분이 절정으로 향하고 있지만 다른 한쪽에서 환경운동에 대한 경각심이 고취되고 있는 것이 이색적이다.21세기에는 깨끗한 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주자는 취지에서 각국의 환경관련 비정부기구(NGO)관계자들이 모여‘ECO2000’환경운동을 신명나게 펼치고 있다.
  • TV3사 화려한 밀레니엄특집 마련

    한 천년이 저물고 새 천년이 다가오는 현장에서 밤을 꼬박 밝히기로는 각 방송사들을 빼놓을 수 없다. 공중파 3사는 31일부터 2000년 1월1일까지 마라톤으로 이어지는 밀레니엄 특집생방송을 통해 새천년 도래의 현장을 생생한 시청각기록으로 남긴다.세계의 방송사들과 인터내셔널 네트워크를 구축,지구촌 곳곳의 흥분과 열기를 우리 안방에 담아오는가 하면 판문점·광화문 등지에서 펼쳐지는 한국의 천년맞이 현장을 세계 곳곳으로 쏘아올리기도 한다. MBC는 31일 오후 4시부터 새해 첫날 오후 8시10분까지 ‘2000,투데이’ 생방송을 마련한다.‘2000,투데이’는 영국 BBC와 미국 PBS가 기획하고 세계 87개국 방송사들이 참가하는 밀레니엄 전야제 특별이벤트의 명칭.MBC는 이 기획의 한 주체로 참여,날짜 변경선을 따라 지구를 한바퀴 돌면서 각국의 자정행사,일출행사,일몰행사 등을 위성 생중계한다. 키리바시섬의 첫 일출,뉴질랜드에서 태어날 지구촌 최초의 밀레니엄 베이비,프랑스 에펠탑 대형 콘서트,뉴욕 타임 스퀘어의 자정 카운트다운,영국 밀레니엄 돔개막식 등을 앉은 자리에서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다는게 MBC측 설명.반면 분단 현장인 임진각에서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씨가 공연할 비디오퍼포먼스 ‘DMZ 2000’은 MBC의 송출로 세계 각국 화면을 장식하게 된다. KBS의 ‘밀레니엄 대기획 코리아 2000’은 31일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자정까지 32시간 이어지는 매머드 특집.전세계 150개국 축제와 행사의 현장을 소개하는가 하면 31일 밤 11시부터 해를 넘겨 진행될 새천년위원회 주관 광화문행사를 CNN과 로이터를 통해 세계 210개국에 생중계한다.‘세계의 중심을 꿈꾼다’라는 꼭지를 통해서는 진양혜·오유경 등 KBS 아나운서들이 파리·로스앤젤레스·런던 등지에서 생생하게 전해오는 새천년 첫날 세계의 표정을읽을 수 있다. 사뭇 세계화 지향적인 양사와는 달리 SBS는 집안사람들을 위한 볼거리 위주로 조촐하게 잔칫상을 차렸다.7부로 이어질 ‘비전 2000’을 통해 변산 해넘이 축제,부산 씻김굿 등 천년을 마감하는 일몰 현장을 중계하고 새천년 첫일출이 기대되는 피지섬을 비롯,워싱턴·오클랜드·파리·런던·북경·도쿄를 위성으로 연결,세계의 밀레니엄축제를 둘러본다. 이밖에 20세기 연예기네스북,한세기 영화·대중음악 정리,앙드레김 패션쇼,스타들의 해피 뉴이어 축제 등 오락·쇼 프로를 다채롭게 곁들였다. 손정숙기자 jssohn@daily.com
  • 새천년 첫 일출 관측 어려울듯

    [오클랜드 AFP 연합] 지구상에서 새천년을 처음 맞게되는 뉴질랜드 동부 채텀군도는 내년 1월1일에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관측돼 세기적인 첫 일출광경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뉴질랜드 기상청이 27일 예보했다. 기상청 예보관들은 변덕스런 날씨로 유명한 채텀에는 현재 내리고 있는 소나기가 28일에 그친 뒤 주말까지는 맑은 날씨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1월1일에 구름대가 몰려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전세계에서 사람이 거주하는 지역으로는 최동단인 채텀을 방문할예정인 수천명의 관광객들과 이미 현지에 파견된 각국 기자들이 일출 현장을관람할 수 있을지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뉴질랜드 본토도 구름대가 형성되면서 비나 소나기가 예상되고 있으나 원주민인 마오리족들은 중요한 행사기간에 비가올 경우 좋은 징조로 간주하고 있다. 채텀군도보다 더 동쪽에 위치해 지구상 최동단 무인도로 불리는 키리바시공화국 동쪽 섬에 대한 기상예보는 현재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한편 키리바시공화국 대통령과 각료들은 희망찬 새천년을 맞기 위해내년 1월1일 새벽 동쪽으로 항해하는 배위에서 일출을 볼 예정이다.
  • 2000년 1월1일 다양한 새천년 일몰·일출 이벤트 안내

    새 천년의 아침해.그 장엄한 일출을 보고 싶은 욕망이 지구촌을 들뜨게 하고 있다.세계곳곳에서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밀레니엄의 일몰과 새로운 밀레니엄 해맞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고 있다.우리나라에서도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울릉도를 비롯 전국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새천년준비위원회는 독도,강릉 정동진,울산 간절곶,포항 호미곶,부산 해운대,제주 성산일출봉,서울 남산 등에서의 해맞이 행사와 변산반도에서의 일몰 행사를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펼친다.각 지방자치단체들도 여러가지 자체 밀레니엄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관광업계도 밀레니엄 행사와 관련,다양한 관광상품을선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새 천년 아침해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은 울릉도 성인봉(984m).성인봉 일출 예정시간은 오전 7시24분48초로 가장 동쪽에 있는 독도의 7시26분19초 보다 1분31초 빠르다고 한국천문연구원은 밝혔다.육지에서는경남 양산군 가지산(1,240m)으로 오전 7시26분16초. 울릉도의 밀레니엄 축제는 12월31일의 전야제로부터 시작된다.전야제는 서면 남양리 해변에서 오후 4시25분부터 열린다.해맞이 축제는 2000년 1월1일오전 6시40분 울릉읍 저동3리 내수전 해변에서 시작.어선 해상 퍼레이드,장작불 놀이,대합창,새천년 알림 축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울릉도 밀레니엄 이벤트의 하이라이트는 성인봉 해맞이 축제.오전 7시20분 부터오전 11시까지 열린다.참가자들은 가장 먼저 동해에서 떠오르는 아침해를 바라보며 애국가를 합창한다.시산제와 해맞이 기념촬영도 한다.울릉도 해맞이축제 여행상품은 대아 여행사에서 판매하고 있다(02-514-6766). 울릉도를 밝힌 새 천년의 아침해는 정동진의 아침도 찬란하게 밝힐 것이다. 강릉시 강동면에 있는 정동진에서는 ‘새천년의 해오름-그 위대한 꿈과 희망’이라는 타이틀로 가장 화려한 밀레니엄 해맞이 행사가 12월31일 오후 11시 전야제로부터 시작된다.11시55분에는 새 천년 카운트다운이 시작.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장엄한 선율 속에 2,000발의 불꽃놀이가 천년을 마감하고 새로운 천년을 여는 대전환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새해맞이 행사는 2000년 1월1일 오전 6시30분에 시작된다.해가 뜰 때는 애국가를 합창하는 ‘코리아 환타지’ 행사가 열린다.오전 8시에 새천년 첫 햇빛으로 불을 점화한후 합창단의 축하 공연과 함께 밀레니엄 행사는 막을 내린다.정동진에는 많은 사람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어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바란다고 강릉시 관계자는 말한다. 정동진 보다 6분30초 정도 먼저 해를 볼 수 있는 경북 포항시 영일만 호미곶에서도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펼쳐진다.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열릴밀레니엄 해맞이 행사는 전야축제,자정축원,해맞이 축제로 구성된다.12월31일 오후 5시에 시작되는 전야제에는 길놀이 고성오광대탈춤 등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1일 오전 6시30분에 시작되는 해맞이 축전에는 첫 햇빛 채화식,해병대 태권무,테크노댄스·민속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호미곶 해맞이 광장 성화대에는 변산 반도 일몰의 마지막 햇빛과 호미곶의 새천년 첫 햇빛을 합친 ‘영원의 불’이 영·호남 화합과 국민대통합을 위한 희망의 빛으로 보존된다. 이창순기자 cslee@ * 새천년 맞이 이벤트에 홍콩 “들썩” 홍콩의 화려한 밀레니엄 이벤트는 12월부터 2000년 2월까지 다양하게 펼쳐진다.홍콩관광협회는 음식·쇼핑·관광·축제·문화유산 등 주제별로 여러가지 밀레니엄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축제 행사는 세계 최대의 중국 차 파티,조명쇼,나이트 향연 등 여러가지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쇼핑의 도시’라는 명성을 더욱 높일 ‘세기의 세일’ 행사도 열린다.밀레니엄 특별세일(12월부터 2000년 1월까지),겨울·크리스마스·구정 세일(12월부터 2월까지) 행사중에는 쇼핑센터와 백화점은 물론이고 일반 상점에서도 VIP카드를 가진 사람들은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각종 상품을 살 수 있다.VIP카드는 홍콩관광협회 한국사무소나 홍콩 공항에서 무료로 배포한다. 홍콩에 있는 8,700여개의 레스토랑에서는 동서양의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있다.주요 레스토랑에서는 특별히 ‘밀레니엄 메뉴’도 개발,미식가들을 초대한다.1인당 200 홍콩달러(약3만원). 동양과 서양,고대와 현대의 절묘한 조화를이루는 홍콩의 명소를 성인 한사람 요금으로 두 사람이 관광할 수 있는 ‘하나로 둘이서’ 프로그램도 있다.홍콩관광협회 한국사무소 (02)778-4403.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도시중의 하나인 뉴질랜드의 기스본에서도다양한 밀레니엄 행사가 펼쳐진다.현대드림투어는 휴양의 도시 기스본을 포함 시드니,오클랜드 등 뉴질랜드의 주요 관광지를 9일동안 여행하는 상품을판매하고 있다.12월부터 내년 1월 까지 2달동안 매주 월·목요일날 출발.1∼19일까지 1인당 179만원,20∼1월31일까지 199만원.(02)3702-2233.
  • 뉴질랜드 총선 좌파 승리

    [오클랜드 AFP AP 연합] 여(女)-여(女)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뉴질랜드 총선에서 헬렌 클라크(49) 노동당 당수가 이끄는 좌파연합의 승리가 28일 확정됐다. 투표는 지난 27일 실시됐으며 노동당과 연합당의 좌파연합은 총 120석의 국회의석중 63석 이상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중간개표 결과 노동당은 38.9%의 정당지지를 획득,지난 96년 총선때의 37석보다 크게 늘어난 52석을 확보했으며 좌파인 연합당은 11석이 예상된다. 이에 비해 제니 시플리 총리의 국민당은 30.0%의 정당 지지도로 종전보다 3석이 준 41석,우파의 행동당은 9석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9년간 계속된 보수성향의 국민당 정권이 막을 내리고 새로운 좌파연정이 뉴질랜드를 이끌게 됐다.총선 승리로 차기총리가 되는 클라크 당수는내달 5일 연정파트너인 짐 앤더슨 연합당 당수와 회동,오는 크리스마스 이전에 새 내각을 구성하고 의회를 열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 美공군,남극서 암투병 女의사‘목숨 건 구출’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4개월동안 기다려왔던 남극에서의 구출작전이 마침내 실행에 옮겨져 22분만에 극적으로 성공했다. 남극의 미국 과학연구기지인 아문센-스콧트 기지 의료원에서 근무하다 유방암 선고를 받고 투병중이던 미국의 여의사 제리 닐슨(47)이 미 공군의 수송작전 성공으로 16일 오후 1시 10분(현지시간)구조돼 후송된 것이다. 닐슨은 이날 뉴질랜드의 오클랜드로 옮겨졌다가 18일중 미국으로 후송될 예정이다. 의료연구원으로 일하던 그녀가 암선고를 받은 것은 지난 6월초.하루빨리 후송돼 치료를 받아야했지만 남극의 겨울은 그녀의 구출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이유는 바로 혹한 때문. 남극은 2월부터 10월이 겨울이다.섭씨 영하 60도를 오르내리는 혹독한 날씨에서는 항공기 이착륙이 불가능하다.계기작동이 제대로 안되고 이착륙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날 작전은 겨울이 막바지에 이르며 이날 기온이 영하 50도로 ‘올랐기’때문에 가능했다 .뉴욕 제 109 비행단 소속 CL-130 허큘리스 수송기는 바퀴대신 스키보드를 장착한 채 남극의얼음 활주로에 간신히 착륙,기체가 활주로에 얼어붙기 전 서둘러 단 22분만에 환자를 싣고 이륙했다. 착륙시 유압식으로 작동하는 기기가 동파되지 않게 엔진을 작동시켜야 했고 출발시엔 엔진출력을 한계까지 높였으며 특히 얼어붙는 눈알갱이를 헤치고이륙하기 위해선 항공기 추진력이 한계까지 이르러야 했다.구출대원들은 구출작전이 자칫 죽음의 비행이 될수있다는 위험속에 작전에 착수했다. “위험도가 10가운데 8∼9까지 이른 도박과 같은 작전”이었다고 조종사 조지 맥앨스터 소령은 말했다. hay@
  • 金대통령 뉴질랜드총리 전용機로 웰링턴 이동

    [웰링턴 양승현특파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4일 한·뉴질랜드 민간경제협력위원회에서 오찬 연설을 한 뒤 동포들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김대통령은 이날 오후 오클랜드를 출발,수도인 웰링턴에 도착했다. ■한·뉴 민간경협위 연설 오클랜드 칼튼호텔에서 열린 한·뉴 민간경제협력위원회 오찬에는 뉴질랜드의 저명한 기업인 등 160여명이 참석해 민간차원의경제협력 강화에 관심을 보였다. 김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양국간 미래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등 경제협력 방향을 제시하고 “한국 속담에 누이 좋고 매부 좋다는 말이 있다”며 양국간상호보완성의 적극적인 활용을 주장했다.한국의 ‘참다래 영농조합’과 뉴질랜드의 세계적인 키위 유통회사인‘제스프리’의 ‘키위 동맹’을 김대통령은 상호보완의 실제 사례로 들었다. 한국과 뉴질랜드의 키위 생산시기가 다른 점에 착안,뉴질랜드에서 키위가생산되지 않는 시기에 참다래조합이 제스프리의 유통망을 활용함으로써 제스프리가 4계절 내내 키위 유통망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동포 간담회김대통령은 같은 장소에서 수행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미·일 3국 정상회담 및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를평가한 뒤 교민들을 격려했다.용경중(龍慶重)한인회장을 비롯한 교민과 현지진출 기업대표,유학생 등 2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김대통령은 국내 경제회복 추세 등을 설명하고 한·뉴질랜드간 협력에 첨병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웰링턴 도착 김대통령은 이날 저녁 뉴질랜드 수도인 웰링턴의 군 공항에도착했다. 오클랜드와 웰링턴간 이동에는 공군기지인 웰링턴 공항의 여건상 김대통령이 타고온 대한항공 특별기 B747기의 이·착륙이 어려워 뉴질랜드 정부에서제공한 뉴질랜드 공군의 총리 전용기 B727을 이용했다.
  • [金대통령 APEC·오세아니아 정상외교] 기자간담 문답

    [오클랜드 양승현특파원] 뉴질랜드를 국빈방문중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4일 오후 수도 웰링턴으로 떠나기에 앞서 오클랜드 숙소인 칼튼힐호텔에서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결산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상회의 성과 및 평가는 물론 북·미 베를린회담 평가,남북대화 전망,동티모르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여론 호소 배경 등을 비교적 소상하게 설명했다. 간담회는 당초 17일 오전으로 예정됐다가 앞당겨졌다.그동안의 외국순방때귀국 전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음날 또다시 대(對)국민보고 형식의 귀국 기자회견을 갖다 보니 국민보고가 중첩된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앞당겼다는 게청와대 공보수석실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간담회는 비교적 활발한 분위기 속에서 낮 12시30분부터 30분동안 진행됐다. 일문일답 요지. ■APEC 정상회의에서 대통령이 제안한 ‘생산적 복지’와 ‘번영과 참여’‘국제금융체제 개선’ 등 많은 제안들이 선언문에 채택됐다.정상회의에 대해 평가해달라. 개도국과 선진국의 격차문제는 APEC 내에서 지난 10년동안 꾸준히 제기되어온 문제다.또 선진국의 기술이전 문제도 있었지만 자유무역과 투자를 중점적으로 얘기해왔다.그러나 개도국은 자유무역과 투자를 선진국을 위한 것으로받아들여온 게 사실이다.이제 개도국과 고통받는 중산층,서민들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그래야 아·태지역 국가간 안정은 물론 사회적 안정이 이뤄진다는 우리의 주장이 크게 공감을 얻어 반영됐다.국내의 생산적 복지가 국가적 차원에서 채택된 것이다.선진국의 개도국에 대한 지원은 원조나 빚탕감이 아니라 사이버교육,기술교육,인간교육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인간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도록 도와줘야 한다.각국내의 소외된 사람들에게 희망을 줘 APEC에 신뢰를 갖도록 해야 한다.내년 서울포럼에서는 APEC의 번영과 협력문제도 논의하겠지만,지식기반에 입각한 개도국의 이익·발전 증진방안도 심도있게 논의할 것이다. 지난해 금융위기때 APEC이 역할을 제대로 못한다는 비판과 반성이 있었다. 금융체계의 변화와 국제금융의 공정한 운영을 촉구했다.금융위기가 발생한뒤 뒤처리를 할 게 아니라,예비적 역할을 해야 한다.WTO체제에서도 논의될것이다.신진·개도국,농업과 공업국 모두 참여해 논의해야 한다는 게 다수의견이었다.WTO 제2라운드 협상이 시작되고 있는데,거기서 논의될 것으로 본다. 정상회의에 앞서 열린 최고경영자회의(CEO)에서도 참석자들은 지식기반을바탕으로 한 개도국에 대한 지원으로 선진국과 개도국의 격차가 해소돼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이뤘다.한국에 대해 많은 신뢰를 얻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대한 무역·투자에 고무됐을 것으로 생각한다. ■북·미 베를린회담으로 북한 미사일 문제가 해결의 가닥을 잡았다.북·미회담을 평가해달라.아울러 대북정책의 추가 구상을 밝혀달라. 이번 베를린회담은 희망적인 성과다.이로써 긴급한 사태는 해결하게 됐다. 완전한 협상까지는 시간과 인내심이 필요하다.그것도 노력해가면 해결될 것이다.이번 회담의 성공원인은 먼저 한·미·일 3국이 철저한 공조로 틈새를보이지 않았다는 점이다.북한의 전통적 우방국가인 중국과 러시아가 포용정책을 지지함으로써 (북한이)국제사회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권고한 것도 주효했다.중국과 러시아의 지원에 감사한다.이 정도의 성과라면 우리가 처음부터 추진했던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는” ‘윈윈전략’의 성공으로 봐야 한다.앞으로도 윈윈전략의 포용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서로 의심을 하지 않으면 양쪽 모두에 이익이 되는 윈윈전략이 성공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북한에 대해서는 일희일비하지 않고 일관성을 갖고 흔들림 없이가야 한다.그런 길로 나갈 때 우리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북·미 베를린회담이 타결됐다고 해서 남북관계개선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모든 대화와 협력의 용의가 있다.그러나 대화를 구걸하거나 남북관계 개선에 초조해하지 않을 것이다.우리는 북한이 미국과 일본,유럽 어느 나라와도 개방·교류하는 것을 환영한다.북한이 미·일의 지원을 받으려면 우리와협력해야 한다.우리와 북한의 관계가 좋아져 평화를 유지해야 외국이 투자한다.우리는 동족이므로 위험해도 지원하고 투자하지만,외국인은 그렇지 않다. 북한에 투자하려는 외국기업인은 우리기업과 같이 투자하려고 할 것이다.개방과 협력의 길로 가면 남북관계가 잘될 것이다.나의 임기중 통일을 이루겠다는 과욕을 부리지 않는다.임기중 냉전체제 종식과 화해협력,굶주리는 북한동포와 어린이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최대 바람이다.정부각료와 관계자들도 이러한 일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 ■북·미 베를린회담의 이면 합의는 있는가. 클린턴 미대통령과 샌디버거 안보보좌관으로부터 그런 얘기는 못들었다.미국은 이 정도면 됐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1단계는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다.앞으로 계속 해나갈 것이다.한·미·일 3국 정상이 긴급히 3국 실무자 모임을 갖고 후속대책을 세우기로 했기 때문에 이면 합의가 있었다면그 때 알려줄 것이다. ■국내에서 동티모르 평화유지군에 보병을 파병하는 문제를 놓고 논란이 있다. 이미 10개국이 파병 얘기를 하고 있는데,아시아의 인권국가로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가 참여하지 않을 수는 없다.그러나 어디까지나 유엔의 요청이 있을 때를 원칙으로 한다.국내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가 열렸으니여당,야당에 알리고 국회에 알리는 등 수순을 밟아 해나갈 것이다.동티모르사태에 대해 의분을 일으키지 않는 사람이 없다.주민의 78%에 달하는 독립의사가 총칼로 짓밟히는 사태는 용납될 수 없다.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곳에 올 때부터 뭔가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주도적이었다고 말하지는않겠으나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게 인도네시아 정부의 (평화유지권파견 수용)결정에 큰 영향을 준 게 아닌가 추측을 하고 있다. yangbak@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