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오클랜드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김병기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영광군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보도국장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SK 와이번스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38
  • 임산부 우유 많이 마시면 아이가 아연 결핍?... ‘단정 짓기 어려워’

    임산부 우유 많이 마시면 아이가 아연 결핍?... ‘단정 짓기 어려워’

    임산부들은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을 우려해 음식 섭취에 주의하게 된다. 일부 임산부들이 우유 마시는 것을 꺼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우유가 아이에게 아토피를 유발시킨다는 속설에 의해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정보다. 체내에 들어간 음식은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의 분해 작용을 통해 잘게 부서져 흡수된 후 피를 통해 온몸으로 퍼져 가는데 혈액을 통해 태아에게 영양 물질은 공급되지만 피는 전달되지 않는다. 우유는 필수 영양소가 풍부해 뱃속 아기의 건강과 산모의 건강에 모두 좋다. 임신 초기에는 우유를 하루 200mL 이상, 임신 후기에는 400mL 정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현명하다. 우유에는 임산부에게 필요한 아연도 포함되어 있다. 임산부의 1일 아연 권장량은 15mg으로, 우유 100g당 0.40mg의 아연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에서는 아연이 정상적인 면역기능과 정상적인 세포분열(성장)에 필요하다고 제시하고 있다. 이에,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의 캐머런 그랜트 교수는 여성들이 임신 중에 우유를 많이 마시면 태어난 아기에게 아연 결핍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우유 100g당 0.40mg의 아연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우유가 아연 결핍의 원인으로 단정 짓기는 어렵다. 산모가 매일 적정량의 우유를 마시면 뱃속 태아는 어떤 영향을 받을까? 아이슬란드와 덴마크, 미국의 영양학자들이 20년간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아이의 키는 각각의 어머니가 임신 중 섭취한 우유량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1988~1989년 사이 덴마크에서 아이를 낳은 여성 809명이 임신 중 섭취한 우유량과 그들 자녀의 신장 추이를 20년에 걸쳐 분석했다. 그 결과, 매일 우유 150mL 이상을 섭취했던 여성으로부터 태어난 아이가 그 이하를 섭취한 여성이 낳은 아이보다 성별을 불문하고 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신 중 우유 섭취가 혈중 인슐린 수치를 높여 태어난 아이가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감소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더불어 2013년 초 영국의 과학자들이 임산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의하면 우유를 좋아하는 여성으로부터 태어난 아이는 지능지수(IQ) 또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우유가 포함한 요오드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우유 이야기’의 저자 진현석 박사(충남대 농화학전공)는 ‘임신부, 똑똑하게 우유 마시는 법’을 제시하며 임산부들이 우유를 마실 때, ‘우유와 철분제는 같지 먹지 않을 것’ ‘변비 예방을 위해 아침에 일어나 우유를 마실 것’ ‘빈혈예방을 위해 우유를 꾸준히 마실 것’ 등을 당부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피자에 가장 어울리는 치즈는 ‘모차렐라’ (뉴질랜드 연구)

    피자에 가장 어울리는 치즈는 ‘모차렐라’ (뉴질랜드 연구)

    우리나라를 포함 전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피자에 대한 재미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 연구팀은 ‘왜 피자에 모차렐라 치즈가 가장 어울리는지’ 증명하는 논문을 학술지 ‘식품과학’(food science)에 발표했다. 다소 사소한 주제지만 흥미로운 내용의 이 논문은 피자를 굽는데 꼭 필요한 희고 말랑말랑한 모차렐라 치즈가 연구대상이다. 연구팀은 이를 알아보기 위해 모차렐라 외에 에담, 체다, 그뤼에르 등 다양한 치즈를 사용해 피자를 구웠다. 또한 피자의 맛과 모양에 영향을 미치는 물과 오일의 양도 변화를 주면서 다양한 레시피로 피자를 만들었다.   그 결과는 흥미로웠다. 다른 어떤 치즈보다도 모차렐라가 노릇노릇 부풀어오르며 식감을 자극하는 피자의 맛과 모습을 가장 잘 표현해 냈기 때문이다. 연구를 이끈 브로니 제임스 박사는 “모차렐라 치즈는 특유의 신축성 때문에 갈색으로 부풀어 올라 풍미를 자극한다” 면서 “이에반해 체다 등 다른 치즈는 제대로 부풀어 오르지 못했다”고 밝혔다.이어 “물을 머금은 모차렐라가 구워지면 서서히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다” 면서 “이후 터지면서 수축되면 우리가 보통 먹는 피자의 모습이 된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웃고 짜증낼 줄 아는 ‘인공지능 아기’ 공개

    웃고 짜증낼 줄 아는 ‘인공지능 아기’ 공개

    ◆ 컴퓨터 ‘가상 뇌’에 신경화학시스템 다가올 미래에는 부모 곁에 이런 ’인공지능 아기’가 존재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이를 따라하며 때에 따라 웃음까지 짓는 가상 아기 ‘베이비X’가 개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IT기술전문매체 씨넷은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 생명공학 연구소가 개발한 가상 아기 ‘베이비X(Baby X)’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최근 소개했다. 연구소에서 공개한 영상을 보면, 컴퓨터 디스플레이 속에 밝은 미소를 띤 아기가 있다. 한 남성이 책에 있는 영단어를 화면을 향해 읽어주면 아기는 이를 듣고 다시 큰 소리로 따라한다. 사이좋은 아빠와 아기의 모습 같지만 사실 이는 오클랜드 대학 생명공학 연구원이 베이비X(Baby X)의 행동패턴을 보여주는 테스트 과정이다. ◆ 칭찬하면 ‘킥킥’, 스트레스 느끼면 ‘짜증’ 오클랜드 대학 마크 사가르 박사의 딸 프란체스카에게서 외형 모델링을 따온 베이비X는 실제 유아의 두뇌 신경 행동을 모방한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이뤄져있으며 얼굴 움직임과 표정 역시 실제 아기의 움직임을 기반으로 고안됐다. 베이비X는 컴퓨터 내장 카메라를 통해 밖을 볼 수 있으며 상대방을 인식할 수 있다. 가상으로 구성된 뇌 내부 시뮬레이션은 사람과 유사한 신경 화학적 반응을 나타내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데 이것이 베이비X를 실제 아기처럼 행동하도록 유도한다. ◆ 향후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의 주요 기점 될 듯 예를 들어, 누군가 자신을 칭찬하면 베이비X는 이를 인식하는 동시에 가상 도파민 호르몬의 영향으로 웃음을 짓거나 킥킥 소리를 낸다. 만일 스트레스가 쌓이면 가상 코티솔 호르몬이 상승해 짜증을 내기도 한다. 연구진의 목적은 베이비X를 진짜 인간 아기처럼 배우고 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성해 성인 수준의 프로그램으로 자체 발달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사람의 학습능력, 추론능력, 지각능력, 자연언어 이해능력을 컴퓨터 프로그램이 실현해내도록 하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시스템 개발에 있어서 중요한 기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인간과 컴퓨터 사이의 상호 작용을 어떻게 정의할지 여부는 다음 세대 테크놀로지 발전을 정의할 중요 부분”이라며 “자율적으로 학습하고 상호 작용하며 행동할 수 있는 가상 신경 시스템 전산 모델을 구현함에 있어서 베이비X는 주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해변서 아이스크림 먹는데 새똥 명중 ‘황당’

    해변서 아이스크림 먹는데 새똥 명중 ‘황당’

    아이스크림을 먹던 중 새 똥을 맞는 여성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미션베이 해변에서 줄리 브레스넌이란 이름의 아일랜드 여성이 콘 아이스크림을 먹는 도중 새 똥에 맞는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미션베이 모래사장을 배경으로 한 채 카메라 앞에 선 줄리의 모습이 보인다. 오른손에 콘 아이스크림을 든 그녀가 손을 흔들며 “안녕, 아빠!, 난 지금 대단히 아름다운 미션베이 해변에 있다”고 말한 뒤 아이스크림을 한 입 먹는다. 곧이어 그녀가 미션베이 해변의 경치에 대해 부연 설명하려는 순간, 갑자기 그녀의 머리에 새 똥이 떨어지면서 아이스크림 위에 착륙(?)한다. 예상치 못한 새 똥 세례에 그녀는 몸서리를 친다. 그녀의 호들갑에 영상을 찍고 있던 남성이 웃음을 참지 못한다. 25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나흘만에 현재 41만 11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julie bresnan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인공지능 아기 ‘베이비X’ 개발…칭찬하면 ‘킥킥’, 말 따라하고, 짜증내고

    인공지능 아기 ‘베이비X’ 개발…칭찬하면 ‘킥킥’, 말 따라하고, 짜증내고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이를 따라하며 때에 따라 웃음까지 짓는 ‘가상 아기’가 개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IT기술전문매체 씨넷은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 생명공학 연구소가 개발한 가상 아기 ‘베이비X(Baby X)’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최근 소개했다. 연구소에서 공개한 영상을 보면, 컴퓨터 디스플레이 속에 밝은 미소를 띤 아기가 있다. 한 남성이 책에 있는 영단어를 화면을 향해 읽어주면 아기는 이를 듣고 다시 큰 소리로 따라한다. 사이좋은 아빠와 아기의 모습 같지만 사실 이는 오클랜드 대학 생명공학 연구원이 베이비X(Baby X)의 행동패턴을 보여주는 테스트 과정이다. 오클랜드 대학 마크 사가르 박사의 딸 프란체스카에게서 외형 모델링을 따온 베이비X는 실제 유아의 두뇌 신경 행동을 모방한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이뤄져있으며 얼굴 움직임과 표정 역시 실제 아기의 움직임을 기반으로 고안됐다. 베이비X는 컴퓨터 내장 카메라를 통해 밖을 볼 수 있으며 상대방을 인식할 수 있다. 가상으로 구성된 뇌 내부 시뮬레이션은 사람과 유사한 신경 화학적 반응을 나타내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데 이것이 베이비X를 실제 아기처럼 행동하도록 유도한다. 예를 들어, 누군가 자신을 칭찬하면 베이비X는 이를 인식하는 동시에 가상 도파민 호르몬의 영향으로 웃음을 짓거나 킥킥 소리를 낸다. 만일 스트레스가 쌓이면 가상 코티솔 호르몬이 상승해 짜증을 내기도 한다. 연구진의 목적은 베이비X를 진짜 인간 아기처럼 배우고 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성해 성인 수준의 프로그램으로 자체 발달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사람의 학습능력, 추론능력, 지각능력, 자연언어 이해능력을 컴퓨터 프로그램이 실현해내도록 하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시스템 개발에 있어서 중요한 기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인간과 컴퓨터 사이의 상호 작용을 어떻게 정의할지 여부는 다음 세대 테크놀로지 발전을 정의할 중요 부분”이라며 “자율적으로 학습하고 상호 작용하며 행동할 수 있는 가상 신경 시스템 전산 모델을 구현함에 있어서 베이비X는 주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내 이름은 베이비X…인공지능 아기예요”

    “내 이름은 베이비X…인공지능 아기예요”

    ◆ 컴퓨터 ‘가상 뇌’에 신경화학시스템 다가올 미래에는 부모 곁에 이런 ’인공지능 아기’가 존재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이를 따라하며 때에 따라 웃음까지 짓는 가상 아기 ‘베이비X’가 개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IT기술전문매체 씨넷은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 생명공학 연구소가 개발한 가상 아기 ‘베이비X(Baby X)’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최근 소개했다. 연구소에서 공개한 영상을 보면, 컴퓨터 디스플레이 속에 밝은 미소를 띤 아기가 있다. 한 남성이 책에 있는 영단어를 화면을 향해 읽어주면 아기는 이를 듣고 다시 큰 소리로 따라한다. 사이좋은 아빠와 아기의 모습 같지만 사실 이는 오클랜드 대학 생명공학 연구원이 베이비X(Baby X)의 행동패턴을 보여주는 테스트 과정이다. ◆ 칭찬하면 ‘킥킥’, 스트레스 느끼면 ‘짜증’ 오클랜드 대학 마크 사가르 박사의 딸 프란체스카에게서 외형 모델링을 따온 베이비X는 실제 유아의 두뇌 신경 행동을 모방한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이뤄져있으며 얼굴 움직임과 표정 역시 실제 아기의 움직임을 기반으로 고안됐다. 베이비X는 컴퓨터 내장 카메라를 통해 밖을 볼 수 있으며 상대방을 인식할 수 있다. 가상으로 구성된 뇌 내부 시뮬레이션은 사람과 유사한 신경 화학적 반응을 나타내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데 이것이 베이비X를 실제 아기처럼 행동하도록 유도한다.◆ 향후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의 주요 기점 될 듯 예를 들어, 누군가 자신을 칭찬하면 베이비X는 이를 인식하는 동시에 가상 도파민 호르몬의 영향으로 웃음을 짓거나 킥킥 소리를 낸다. 만일 스트레스가 쌓이면 가상 코티솔 호르몬이 상승해 짜증을 내기도 한다. 연구진의 목적은 베이비X를 진짜 인간 아기처럼 배우고 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성해 성인 수준의 프로그램으로 자체 발달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사람의 학습능력, 추론능력, 지각능력, 자연언어 이해능력을 컴퓨터 프로그램이 실현해내도록 하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시스템 개발에 있어서 중요한 기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인간과 컴퓨터 사이의 상호 작용을 어떻게 정의할지 여부는 다음 세대 테크놀로지 발전을 정의할 중요 부분”이라며 “자율적으로 학습하고 상호 작용하며 행동할 수 있는 가상 신경 시스템 전산 모델을 구현함에 있어서 베이비X는 주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MLB] 추신수 ‘1326억원 대박’ 첫해 부상으로 시즌 OUT

    [MLB] 추신수 ‘1326억원 대박’ 첫해 부상으로 시즌 OUT

    ‘추추 트레인’의 시동이 조기에 꺼졌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26일 추신수(32·텍사스)가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고 시즌을 마감한다고 밝혔다. 아직 정규리그가 32경기나 남았지만, 팀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51승 79패)에 처져 있어 일찌감치 내년 시즌 준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이미 개막 전 스프링캠프에서 왼쪽 팔꿈치 뼈가 돌출된 것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뼈가 통증을 주는 것은 물론 계속 자랄 것으로 전망돼 당초 시즌이 끝나면 수술할 예정이었다. 수술 날짜는 정확히 나오지 않았지만, 팀의 주치의인 키스 마이스터 박사가 집도할 예정이다. 재활에는 8주가 소요된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7년간 1억 3000만 달러(약 1326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고 텍사스로 이적한 추신수의 첫해는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123경기에 나섰으나 타율 .242 13홈런 40타점 3도루 출루율 .340에 그쳤다. 타율은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2008년 이후 가장 낮았고, 홈런도 음주운전 파문에 휘말린 2011년(8개) 다음으로 적다. 2009~10년과 2012~13년 네 시즌이나 20도루 이상을 기록한 추신수지만 올해는 단 3개에 그쳤다. 4월 21일 오클랜드전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린 뒤 계속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매특허인 출루율도 뚝 떨어졌다. 지난해 .423으로 팀 동료 조이 보토(.435)에 이어 내셔널리그 2위에 올랐지만 올해는 .340으로 무려 8푼 이상 하락했다. 볼넷 수도 지난해 112개에서 올해 58개로 반 토막 났다. ‘CHOO ZONE’이라는 표현이 등장할 정도로 심판이 유독 추신수에게 넓은 스트라이크존을 적용했다는 지적도 있지만 그만큼 프로의 세계는 냉정했다. 내년 시즌 추신수는 부활이 절실하다. 장기 계약 첫해 제 몫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내년에도 부진할 경우 ‘먹튀’ 비난이 일 가능성이 높다. 벌써 미국 통계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추신수의 잃어버린 시즌’이라는 제목을 통해 “추신수의 계약이 최악으로 남을 가능성이 있다”고 독설을 날렸다. 오프시즌 추신수 외에도 거포 프린스 필더를 영입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렸던 텍사스라 팬들의 실망도 크다. 하지만 추신수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한 것은 인정해야 한다. 스프링캠프 때 물리치료와 주사로 팔꿈치 통증을 버텼고, 시즌 초반 타율 1위에 오르며 올스타전 후보로 거론됐다. 발목 부상을 당했지만 붕대를 감고 출전을 강행했다. 필더와 미치 모어랜드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잇따라 이탈했음에도 시즌 종반까지 라인업을 지켰다. 주포 애드리안 벨트레(17개)에 이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을 날렸다. 론 워싱턴 텍사스 감독은 “추신수가 많은 역경에도 주저앉지 않았다. 그가 계속해서 싸우는 모습에 존경을 표한다. 힘든 시즌이었지만 그는 불평하지 않았다”며 박수를 보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추신수, 허무하게 끝난 텍사스 1년 ‘왼쪽 팔꿈치 수술’ 위해 시즌아웃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지막 반전을 노렸지만 수술이라는 예상치 못한 걸림돌 앞에 아쉽게 주저앉았다. 추신수는 25일(현지시간)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정확한 부상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추신수는 2주일 내 팀 주치의인 키스 마이스터 박사의 집도로 왼쪽 팔꿈치에 돌출된 뼈를 제거하는 관절경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텍사스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처진데다가 9월 2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를 끝으로 정규리그를 마감하는 것을 고려하면 추신수가 수술 후 곧바로 경기에 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 구단으로서도 7년간 1억3000만 달러나 주고 영입한 추신수를 의미 없는 경기에 내보낼 이유가 없다. 이로써 새 팀 텍사스에서 치른 추신수의 1년은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3할에 근접하는 타율, 홈런 20개와 도루 20개를 너끈히 해낼 수 있는 호타준족으로서의 능력, 빼어난 선구안을 앞세운 높은 출루율로 추신수는 텍사스의 화력을 크게 키울 ‘첨병’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그러나 스프링캠프에서 도진 왼쪽 팔꿈치 통증과 시즌 중 다친 왼쪽 발목 탓에 개인 최악의 성적으로 2014년을 아쉽게 마감해야 할 판이다. 추신수가 올해 123경기에서 남긴 성적은 타율 0.242, 출루율 0.340, 장타율 0.374, 홈런 13개, 타점 40개다. 2008년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발돋움한 이래 타율, 출루율, 장타율 모두 한 해 최악의 기록이다. 특히 지난해 112개이던 볼넷 수가 올해 58개로 반 토막 난 바람에 출루율이 작년 0.423에서 급격히 하락했다. 성실한 훈련으로 희망찬 정규리그를 준비하던 추신수는 스프링캠프에서 왼쪽 팔꿈치에 미세한 통증을 앓았다. 물리치료를 받고 주사를 맞기도 했으나 크게 호전되지 않아 시범경기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당시 겨우내 쓰지 않던 근육을 훈련 시작과 함께 갑자기 쓸 때 찾아오는 일시적인 통증일 가능성이 대두했으나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된 것에 비춰보면 추신수의 시련은 봄부터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추신수는 시즌 초반 톱타자로 공격의 활로를 뚫고 팀에 성공적으로 적응했다. 목 디스크 수술로 5월께 시즌을 일찍 접은 거포 프린스 필더가 시즌 초반 부진한 타격으로 이름값을 전혀 못했지만 추신수는 높은 출루와 정확한 타격으로 제 몫은 했다. 추신수는 5월 6일 타율 0.370, 출루율 0.500으로 리그 1위를 질주하며 텍사스에서 성공시대를 여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심판의 들쭉날쭉한 스트라이크 존에 선구안이 흔들리면서 내리막을 탔다. 4월 2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일전에서 1루로 뛰다가 왼쪽 발목을 접질린 후유증까지 겹치면서 날개 없이 추락했다. 왼쪽 발목에 붕대를 감고 나섰지만 공격과 주루, 수비 모두 부자연스러웠다. 추신수는 당시 구단에 부상자 명단 등재를 자청했으나 주전들의 연쇄 부상으로 붕괴한 상황에서 팀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론 워싱턴 감독은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낙마한 시즌 후반 어느 날 “추신수를 계속 기용하기로 한 결정 때문에 그가 시즌 내내 발목 부상을 안고 뛰어야 한다”며 구단을 대신해 잘못을 인정하기도 했다. 추신수는 “심판이 잘못된 스트라이크 판정으로 나를 아무것도 아닌 선수로 만들었다”며 크게 분노했으나 이후 한번 무너진 선구안을 좀처럼 찾지 못했다. 필더와 미치 모어랜드(발목 수술) 등 3번을 칠 왼손 타자가 모두 이탈한 바람에 1번과 3번을 오간 추신수는 6월 월간 타율 0.179라는 악몽을 겪고 완전히 무너졌다. 7월에는 무안타로 침묵하다가 23타석 만에 겨우 안타를 뽑아내는 등 극심한 안타 가뭄을 겪었다.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자 추신수는 “자꾸 타격 타이밍이 맞지 않는다”며 밀어서 호쾌하게 치지 못하는 자신을 원망했다. 그는 마지막 반전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시즌 막판까지 전력 질주를 외쳤지만 돌출한 팔꿈치 뼛조각에 가로막혀 결국 완주를 포기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부상으로 개인 성적은 밑바닥으로 떨어졌으나 추신수는 진지한 훈련 자세로 레오니스 마르틴(중견수) 등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쳐 베테랑으로서 할 일은 했다. 또 주포 애드리안 벨트레(17개)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을 쳐 내년 명예회복의 발판을 마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성적부진 추신수 ‘시즌아웃’…팔꿈치 수술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톱타자 추신수(32)가 왼쪽 팔꿈치 수술로 일찌감치 시즌을 접는다. 현재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가능해진 텍사스가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 구단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추신수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가 왼쪽 팔꿈치 뼈가 튀어나온 부분을 관절경으로 잘라내는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확한 수술 날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수술은 팀의 주치의인 키스 마이스터 박사가 집도한다. 수술 후 재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추신수는 앞으로 남은 30여 경기의 출장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추신수는 올 시즌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2, 홈런 13개, 타점 40개의 만족하지 못할 성적을 냈다. 스프링캠프 때 왼쪽 팔꿈치 통증 탓에 제대로 연습을 하지 못한 추신수는 정규리그 초반인 4월 2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왼쪽 발목을 다쳐 이중고에 시달렸다. 그러나 팀이 주전들의 연쇄 부상으로 타순표를 짜기 어려운 상황에 몰리자 추신수는 통증을 참고 뛰어왔다. 전날 감기 증세로 올해 6번째로 한 경기를 통째로 쉰 추신수는 이날 정밀 검진을 받고자 시애틀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추신수 대신 마이클 초이스가 빅리그로 올라와 그의 빈자리를 메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캘리포니아 지진, 규모 6.1 지진 강타해 수십명 다쳐…1989년 ‘로마 프리에타’ 지진 이후 가장 강해

    ‘캘리포니아 지진’ ‘로마 프리에타’ ‘캘리포니아 여진’ 캘리포니아 지진으로 수십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89년 이 지역에서 발생한 ‘로마 프리에타’ 지진 이후 가장 강한 지진으로 조사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24일 오전 3시20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을 강타한 6.1 규모의 지진이 이 지역에서 25년 만에 발생한 최대 규모라고 공식 발표했다. USGS는 이날 지진의 규모를 애초 6.0으로 발표했다가 6.1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이 지역에서는 1989년 10월17일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간 월드시리즈 경기에서 6.9 규모의 ‘로마 프리에타’ 지진이 발생했다. 시사 주간지 타임과 일간지 USA 투데이 등에 따르면 USGS는 이날 강진에 따른 여진이 앞으로 7일 내 발생할 가능성이 54%에 달한다고 전망했다. 이와 비슷한 규모나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5∼10%라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나파밸리 카운티에서는 이날 강진 발생 후 규모 3.5∼5.0에 달하는 여진이 최소 66차례 측정됐다고 CBS는 전했다. 강진에 따른 지반 붕괴로 37번 고속도로와 12번, 121번 주(州) 도로에 균열이 생기는 등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최소 89명 이상이 다쳤고, 이 가운데 성인 2명과 어린이 1명의 상태를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월터 미킨스 퀸 오브 더 밸리 병원장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부상자 대부분은 찰과상 등 생명에 큰 지장이 없는 상태여서 치료 후 퇴원했다”면서 “한 부상자는 여러 부위의 골절, 다른 부상자는 심근경색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급속도로 전파 중인 붕괴된 건물과 잔해 사진은 당시의 참상을 여실히 보여준다. USGS는 지역에 따라 1만 5000명이 매우 심각한 지반떨림 현상을 겪었고, 10만 6000명은 아주 강한 흔들림, 17만 6000명은 강한 흔들림, 73만 8000명은 중간 떨림 현상을 느꼈다고 관측했다. 비상사태가 선포된 나파 카운티의 주민 캐런 린치 씨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냉장고가 문 열린 채 날아가 음식물이 몽땅 쏟아졌다”면서 “그동안 겪은 다른 지진보다 훨씬 강력했다”고 말했다. ’로마 프리에타’ 지진보다 규모는 작았으나 많은 주민은 25년 만에 찾아온 악몽에 몸서리쳤다. USA 투데이는 사망 63명·부상 3757명·재산 60억 달러(6조1000억 원) 이상의 피해를 안긴 로마 프리에타 지진은 이날 강진보다 무려 22배나 위력이 더 셌던 것으로 측정됐다고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포도주 생산지로 유명한 나파 카운티 일부가 직격탄을 맞았다고 가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즌 6번째 ‘내내 벤치에 앉은 추신수’…”텍사스는 3-1 승리”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올해 6번째로 미국프로야구 경기에 결장했다. 론 워싱턴 텍사스 감독은 2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서 톱타자 추신수를 내내 벤치에 앉혔다. 텍사스는 3-1로 승리했다. 추신수가 경기에 결장한 것은 4월 27일 이후 4개월 만이다. 지난 4월 2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주루 중 왼쪽 발목을 다친 추신수는 부상 다음날부터 5경기 연속 더그아웃에 머물렀다. 이후 아픈 발목에도 투혼을 발휘해 전날까지 연속 출전하며 타선을 지켰으나 이날 컨디션 난조로 하루 쉬었다. 워싱턴 감독은 이날 추신수를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25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방문경기에서 추신수가 정상 출격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까지 팀이 치른 129경기에서 6경기를 뺀 123경기에 출전한 추신수는 타율 0.242, 홈런 13개, 타점 40개를 기록했다. 그는 외야수로 75경기, 지명 타자로 45경기, 대타로 3경기에 출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캘리포니아 지진으로 수십명 다쳐…1989년 ‘로마 프리에타’ 지진 이후 가장 강해

    ‘캘리포니아 지진’ ‘로마 프리에타’ ‘캘리포니아 여진’ 캘리포니아 지진으로 수십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89년 이 지역에서 발생한 ‘로마 프리에타’ 지진 이후 가장 강한 지진으로 조사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24일 오전 3시20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을 강타한 6.1 규모의 지진이 이 지역에서 25년 만에 발생한 최대 규모라고 공식 발표했다. USGS는 이날 지진의 규모를 애초 6.0으로 발표했다가 6.1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이 지역에서는 1989년 10월17일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간 월드시리즈 경기에서 6.9 규모의 ‘로마 프리에타’ 지진이 발생했다. 시사 주간지 타임과 일간지 USA 투데이 등에 따르면 USGS는 이날 강진에 따른 여진이 앞으로 7일 내 발생할 가능성이 54%에 달한다고 전망했다. 이와 비슷한 규모나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5∼10%라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나파밸리 카운티에서는 이날 강진 발생 후 규모 3.5∼5.0에 달하는 여진이 최소 66차례 측정됐다고 CBS는 전했다. 강진에 따른 지반 붕괴로 37번 고속도로와 12번, 121번 주(州) 도로에 균열이 생기는 등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최소 89명 이상이 다쳤고, 이 가운데 성인 2명과 어린이 1명의 상태를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월터 미킨스 퀸 오브 더 밸리 병원장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부상자 대부분은 찰과상 등 생명에 큰 지장이 없는 상태여서 치료 후 퇴원했다”면서 “한 부상자는 여러 부위의 골절, 다른 부상자는 심근경색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급속도로 전파 중인 붕괴된 건물과 잔해 사진은 당시의 참상을 여실히 보여준다. USGS는 지역에 따라 1만 5000명이 매우 심각한 지반떨림 현상을 겪었고, 10만 6000명은 아주 강한 흔들림, 17만 6000명은 강한 흔들림, 73만 8000명은 중간 떨림 현상을 느꼈다고 관측했다. 비상사태가 선포된 나파 카운티의 주민 캐런 린치 씨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냉장고가 문 열린 채 날아가 음식물이 몽땅 쏟아졌다”면서 “그동안 겪은 다른 지진보다 훨씬 강력했다”고 말했다. ’로마 프리에타’ 지진보다 규모는 작았으나 많은 주민은 25년 만에 찾아온 악몽에 몸서리쳤다. USA 투데이는 사망 63명·부상 3757명·재산 60억 달러(6조1000억 원) 이상의 피해를 안긴 로마 프리에타 지진은 이날 강진보다 무려 22배나 위력이 더 셌던 것으로 측정됐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같은 날 미국· 페루서 잇단 강진...’환태평양 지진대’ 공포

    같은 날 미국· 페루서 잇단 강진...’환태평양 지진대’ 공포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의 베이 지역에서 24일(현지시간) 새벽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이날 오후 7시21분쯤 페루 중남부 탐보에서 동북쪽으로 42㎞ 떨어진 지역에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 두 지역 모두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 있어 대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처음에 페루 지진의 규모를 6.9라고 밝혔다가 7.0으로 상향했다. 아직까지 인명 사상이나 대형 건물 붕괴 등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진앙은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남쪽으로 380㎞ 떨어진 아야쿠초 지역의 탐보 마을이라고 현지 언론과 외신 등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관측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북부 지진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북북동으로 약 50km 떨어진 지점에서 이날 오전 3시 20분에 일어났다. 최소 120명 이상이 다쳤고, 이 가운데 성인 2명과 어린이 1명의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일부 건물과 도로, 수도관 등에 피해가 가고 수만명이 정전에 시달리는 등 최대 10억 달러(1조원) 규모의 재산피해도 뒤따랐다. 강진에 따른 지반 붕괴로 37번 고속도로와 12번, 121번 주(州) 도로에 균열이 생기는 등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진앙은 포도주 산지로 유명한 나파 카운티에 있으며, 진원의 깊이는 10.8km였다. 이번 지진은 약 60명이 숨진 1989년 규모 6.9의 지진 이후 최대 규모다.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급속도로 전파 중인 붕괴된 건물과 잔해 사진은 당시의 참상을 여실히 보여준다. USGS는 지역에 따라 1만5천 명이 매우 심각한 지반떨림 현상을 겪었고, 10만 6천 명은 아주 강한 흔들림, 17만6천 명은 강한 흔들림, 73만8천 명은 중간 떨림 현상을 느꼈다고 관측했다. 시사 주간지 타임과 일간지 USA 투데이 등에 따르면 USGS는 이날 강진에 따른 여진이 앞으로 7일 내 발생할 가능성이 54%에 달한다고 전망했다. 이와 비슷한 규모나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5∼10%라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나파밸리 카운티에서는 이날 강진 발생 후 규모 3.5∼5.0에 달하는 여진이 최소 66차례 측정됐다고 CBS는 전했다. 북부 캘리포니아는 1906년 규모 8.3의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으로 3천여명이 목숨을 잃고 약 30만명이 집을 잃고 이재민이 되는 등 엄청난 피해를 겪은 적이 있다. 또 1989년 10월에는 이 지역의 두 프로야구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월드시리즈를 벌이는 기간에 규모 6.9의 ‘로마 프리에타’ 지진이 발생해 베이 브리지가 일부 붕괴되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트위터 계정(@SFSymphony)은 이번 지진이 1989년 이후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느껴진 지진으로는 가장 강했던 것 같다며 “모두가 무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캘리포니아 지진, 포도주 산지 ‘나파 카운티’ 타격 “현재 피해는?”

    캘리포니아 지진, 포도주 산지 ‘나파 카운티’ 타격 “현재 피해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의 베이 지역에서 24일(현지시간) 새벽 최근 25년 사이 최대인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최소 70명이 다치는 인명 피해와 함께 일부 건물과 도로, 수도관 등에 피해가 가고 수만명이 정전에 시달리는 등 상당한 재산피해도 뒤따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북북동으로 약 50km 떨어진 지점에서 이날 오전 3시 20분 44초에 일어났다. 진앙은 포도주 산지로 유명한 나파 카운티에 있으며, 아메리칸 캐니언 북서쪽 6km, 나파 남남서쪽 9km, 발레호 북북서쪽 13km, 소노마 남동쪽 14km, 새크라멘토 서남서쪽 82km 지점이다. 진원의 깊이는 10.8km였다. 이번 지진은 약 60명이 숨진 1989년 규모 6.9의 지진 이후 최대 규모다. 또 최소 70명이 다쳤으며 다수는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나 일부는 입원 중이라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보도했다. 일부에서는 중상자가 2명이라고 전했다. 지역 방송인 KTVU에 따르면 발레호에 있는 한 교회 예배당이 큰 손상을 입었으며 종탑이 무너졌다. 트위터 사용자 아닌디아 차두리(@andy_bms)씨는 아메리칸 캐니언의 세이프웨이 식료품점에 진열돼 있던 포도주 수십 병이 바닥으로 떨어져 깨진 사진을 올렸다. 또 샌프란시스코 광역권 곳곳에서 전력 공급이 끊기고 도로 신호등이 꺼졌다. 이동식 주택 등 일부에서는 화재도 발생했다. 이 지역 전력·가스업체인 PG&E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진 발생 1시간 후 기준으로 2만 8000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긴 상태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하이웨이 37번 서쪽 방향에서 하이웨이 29번으로 통하는 진출로에서 일부 도로 붕괴가 일어났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지진에 따른 진동은 진앙에서 남쪽으로 약 100km, 샌프란시스코에서 남동쪽으로 약 60km 떨어진 쿠퍼티노에서도 느껴졌다. 트위터 등에는 샌프란시스코, 새너제이, 오클랜드, 데이비스 등 인근 도시에서 강한 진동을 느꼈다는 주민들의 전언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일요일 새벽에 단잠을 자던 근처 지역 주민 상당수가 진동을 느끼고 잠을 깨 불안을 느꼈다. 북부 캘리포니아는 1906년 규모 8.3의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으로 3000여명이 목숨을 잃고 약 30만명이 집을 잃고 이재민이 되는 등 엄청난 피해를 겪은 적이 있다. 또 1989년 10월에는 이 지역의 두 프로야구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월드시리즈를 벌이는 기간에 규모 6.9의 ‘로마 프리에타’ 지진이 발생해 베이 브리지가 일부 붕괴되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트위터 계정(@SFSymphony)은 이번 지진이 1989년 이후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느껴진 지진으로는 가장 강했던 것 같다며 “모두가 무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젠 붕 띄워 음악 감상…세계최초 ‘공중부양 스피커’ 화제

    이젠 붕 띄워 음악 감상…세계최초 ‘공중부양 스피커’ 화제

    집에 들어와서 소파에 앉아 옆 자리에 있는 테니스공 만한 스피커를 톡 떨어뜨리면 공중에 뜬 채로 아름다운 음악이 천천히 흘러나온다? 마치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볼법한 초현실적인 장면이 곧 현실화 될지도 모른다. 호주 IT전문매체 기즈맥(Gizmag)은 공기 중에 붕 뜬 채로 음악을 재생해내는 ‘공중부양 스피커’ 옴/원(Om/One speaker)을 13일(현지시각) 소개했다. 구성물은 간단하다. 다른 오디오와 마찬가지로 본체(Base)와 무게 0.3㎏, 직경 9㎝ 테니스 공 모양의 스피커 오브(Speaker Orb)가 전부다. 하지만 전원을 넣으면 놀랄만한 상황이 벌어진다. 이 테니스 공 스피커가 3㎝ 가량 공중에 붕 떠오르며 음악이 흘러나오는 것이다. 마치 마법과도 같지만 여기에는 치밀한 과학원리가 숨겨져 있다. 공 모양 스피커와 본체 양쪽에 전자석이 내장돼있어 전원이 들어오면 자기력이 발생돼 마치 스피커가 공중 부양하는 것과 같은 모습을 연출해내는 것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동되는 옴/원 스피커는 충전 시 15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며 블루투스 4.0이 지원돼 최대 10m 거리 안 까지 무선으로 태블릿PC, 스마트폰을 연동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본체에 들어있는 마이크를 스피커폰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최대 100데시벨의 사운드를 출력해낸다. 해당 제품을 개발한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기반 업체 옴 오디오(Om audio)에 따르면, 옴/원 스피커는 자연스럽게 중력을 무시하는 디자인으로 모든 이들이 꿈꿔왔던 가전기기의 실현을 목표로 제작됐다. 오디오 스피커는 검은색, 흰색, 디스코 스타일 등 총 3가지 색상이 있으며 업체 웹 사이트를 통해 사전 주문 할 수 있다. 가격은 일반 공 버전이 179달러(약 18만 2천원), 디스코 공 버전이 299달러(약 30만 4천원)이며 지금 주문하면 올해 크리스마스 전까지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업체 측은 밝히고 있다. 동영상·사진=omone.com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기분 상하기 십상…세계서 가장 불친절한 도시 Top 10

    기분 상하기 십상…세계서 가장 불친절한 도시 Top 10

    잔뜩 기대에 부푼 해외여행에서 만난 현지인의 불친절로 기분이 상하는 것이 싫다면 다음에 소개할 국가의 도시는 피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세계적인 여행잡지 ‘콩데나스 트레블러’는 최근 올해 세계에서 가장 친절하거나 불친절한 도시 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리스트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불친절한 도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다. 이 도시는 이 나라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아프리카에서 가장 번영한 상공업도시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알려졌지만, 안전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그다음으로는 화려한 영화제로 유명한 프랑스의 칸느다. 지중해에 속한 리구리아해에 면한 도시 중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매우 잊혀지기 쉽고 흥미롭지 못한 곳으로 묘사되며 관광객에 비우호적인 것도 한몫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관광객에 가장 친절한 도시는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와 호주의 멜버른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다음은 각각의 리스트를 나열한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불친절한 도시 Top 10  1위. 요하네스버그, 남아프리카공화국  2위. 칸느, 프랑스  3위. 모스크바, 러시아  4위. 파리, 프랑스  5위. 마르세유, 프랑스  6위. 베이징, 중국  7위. 프랑크푸르트, 독일  8위. 밀라노, 이탈리아  9위. 몬테카를로, 모나코  10위. 나소, 바하마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 Top 12  1위. 오클랜드, 뉴질랜드 & 멜버른, 호주 (공동)  3위. 빅토리아, 캐나다  4위. 찰스턴, 미국  5위. 더블린, 아일랜드 & 시드니, 호주(공동)  7위. 시엠레아프, 캄보디아  8위. 케이프타운, 남아프리카  9위. 사바나, 미국 & 세비야, 스페인(공동)  11위. 부다페스트, 헝가리 & 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공동)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캔자스시티 20년지기 팬 이성우씨의 특별한 경험 ‘MLB 시구’ !

    미국 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20년 동안 응원한 한국인 팬 이성우 씨가 메이저리그 시구자로 나서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캔자스시티는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이성우 씨의 시구 영상을 공개했다. 캔자스시티는 이날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커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이 씨를 시구자로 선정했다. TV 중계진으로부터 글러브를 선물 받은 이 씨는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졌다. 그는 캔자스시티 에이스 제임스 쉴즈의 1루 견제 동작을 따라 하는 등 ‘캔자스시티 열혈팬’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공은 홈 플레이트를 한참 벗어나 포수 뒤 그물망까지 굴러갔지만 캔자스시티 팬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현지 중계진은 이 씨를 중계부스로 초대해 인사를 나누고, 경기 중 이 씨가 가수 싸이의 ‘말춤’을 추는 장면을 비추는 등 관심을 보였다. 폭스 뉴스 등 미국 언론도 이 씨의 캔자스시티 방문을 뉴스로 다뤘다. 이 씨는 1990년대 중반 AFKN을 통해 캔자스시티 경기를 보다 팬이 됐고, 20년 동안 한 팀을 응원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캔자스시티 현지팬과 소통하면서 유명 인사가 됐고, 캔자스시티 구단은 이 씨를 미국으로 초청했다. 지난 6일 캔자스시티에 도착한 이 씨는 구단과 팬의 환영을 받으며 야구장 관람과 관광 등을 즐겼다. 이 씨는 “20년을 응원한 캔자스시티 경기를 직접 볼 수 있게 돼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서 가장 불친절한 도시 Top 10

    세계서 가장 불친절한 도시 Top 10

    잔뜩 기대에 부푼 해외여행에서 만난 현지인의 불친절로 기분이 상하는 것이 싫다면 다음에 소개할 국가의 도시는 피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세계적인 여행잡지 ‘콩데나스 트레블러’는 최근 올해 세계에서 가장 친절하거나 불친절한 도시 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리스트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불친절한 도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다. 이 도시는 이 나라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아프리카에서 가장 번영한 상공업도시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알려졌지만, 안전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그다음으로는 화려한 영화제로 유명한 프랑스의 칸느다. 지중해에 속한 리구리아해에 면한 도시 중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매우 잊혀지기 쉽고 흥미롭지 못한 곳으로 묘사되며 관광객에 비우호적인 것도 한몫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관광객에 가장 친절한 도시는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와 호주의 멜버른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다음은 각각의 리스트를 나열한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불친절한 도시 Top 10  1위. 요하네스버그, 남아프리카공화국  2위. 칸느, 프랑스  3위. 모스크바, 러시아  4위. 파리, 프랑스  5위. 마르세유, 프랑스  6위. 베이징, 중국  7위. 프랑크푸르트, 독일  8위. 밀라노, 이탈리아  9위. 몬테카를로, 모나코  10위. 나소, 바하마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 Top 12  1위. 오클랜드, 뉴질랜드 & 멜버른, 호주 (공동)  3위. 빅토리아, 캐나다  4위. 찰스턴, 미국  5위. 더블린, 아일랜드 & 시드니, 호주(공동)  7위. 시엠레아프, 캄보디아  8위. 케이프타운, 남아프리카  9위. 사바나, 미국 & 세비야, 스페인(공동)  11위. 부다페스트, 헝가리 & 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공동)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MLB] 류현진, 날선 창을 막아라

    ‘창이냐, 방패냐.’ 류현진(27·LA 다저스)이 8일 오전 11시 5분 지역 맞수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시즌 13승에 다시 도전한다. 다저스는 지난 5~6일 홈 2연전 1승1패에 이어 7일 장소를 옮겨 치른 또 다른 2연전 첫날 댄 해런의 7과 3분의1이닝 1실점 역투로 2-1로 이겼다. 이날 벌어지는 ‘프리웨이 시리즈’ 4연전 마지막 경기는 막강 화력을 앞세운 ‘창’ 에인절스와 고속 슬라이더를 장착한 ‘방패’ 류현진의 대결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29일 에인절스와 맞붙어 단 2안타 무실점으로 첫 완봉승을 일궈 냈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확연히 다르다. 에인절스는 올 시즌 6할에 육박하는 승률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오클랜드를 2경기 차로 맹추격하고 있다. 팀 타율 .263(리그 3위)의 불방망이가 자랑이다. 한편 전날 모처럼 불방망이를 휘두른 추신수(텍사스)는 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타율 .238을 유지했고 팀은 3-1로 이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류현진, 8일 13승 재도전…상대는 에인절스 10년차 베테랑 C.J.윌슨

    ‘괴물’ 왼손 투수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로 시즌 13승에 재도전한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인 MLB닷컴은 류현진이 8일 오전 11시 5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5일 전했다. 내셔널리그 최고 승률을 자랑하는 다저스(승률 0.558)는 이날부터 6할을 넘는 승률을 자랑하는 지역 라이벌인 에인절스(승률 0.604)와 인터리그를 치른다. 5~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2연전을 벌이고 7~8일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맞붙는 ‘프리웨이 시리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거센 추격을 받는 다저스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놓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치열한 경쟁 중인 에인절스 모두에게 중요한 4연전이다. 류현진은 잭 그레인키, 클레이턴 커쇼, 댄 하렌에 이어 적지에서 열리는 마지막 경기에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의 맞대결 상대는 메이저리그 10년차 베테랑 왼손 투수 C.J. 윌슨이다. 올 시즌 8승 7패에 평균자책점 4.74의 윌슨은 최근 10경기에서 2승 4패에 평균자책점 7.21에 그칠 정도로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다저스 타선이 윌슨을 조기에 무너뜨린다면 류현진은 지난 3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던 불운을 딛고 한결 수월하게 13승 고지에 오를 수 있다. 더군다나 류현진은 지난해 5월 29일 에인절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진출 첫 완봉승을 따낸 기억이 있다. 그러나 그때의 에인절스와 지금의 에인절스는 천양지차다. 당시에는 조시 해밀턴과 앨버트 푸홀스 두 거포가 2할대 초중반 타율로 아직 제 궤도에 올라오지 못했을 때였다. 선발 로테이션도 삐걱거리고 불펜진마저 무너지면서 팀 자체가 흔들리는 시기였지만 지금의 에인절스는 오클랜드와 함께 메이저리그 승률 선두 다툼을 벌일 정도로 지난해 부진을 완전히 털어낸 모습이다. 타선의 핵심인 마이크 트라웃이 이끄는 에인절스의 팀 타율(0.264)은 메이저리그 3위다. 팀 득점(553득점)은 2위, 팀 출루율( 0.328)은 7위, 팀 장타력(0.415)은 4위를 기록할 정도로 막강 타선을 뽐내고 있다. 여기에다 안방에서 38승 19패로 메이저리그 최고 홈 승률을 자랑한다는 점도 류현진에게는 불안 요소다. 류현진이 에인절스를 상대로 지난해와 같은 최고의 피칭으로 시즌 13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창’과 ‘방패’의 대결이 보는 재미를 배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