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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리 형제 첫 서부 결승… 형만 한 아우 없었네

    커리 형제 첫 서부 결승… 형만 한 아우 없었네

    포틀랜드의 가드 세스 커리(아래)가 15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 골든스테이트와의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서부콘퍼런스 결승 1차전에서 상대 가드이자 친형인 스테픈 커리의 저지를 뚫고 골밑으로 침투하고 있다. ‘형님’ 커리가 3점 슛 9개를 포함해 36점을 터트린 골든스테이트가 116-94로 크게 이겼다. 오클랜드 AP 연합뉴스
  • 커리 형제 첫 서부 결승… 형만 한 아우 없었네

    커리 형제 첫 서부 결승… 형만 한 아우 없었네

    포틀랜드의 가드 세스 커리(아래)가 15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 골든스테이트와의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서부콘퍼런스 결승 1차전에서 상대 가드이자 친형인 스테픈 커리의 저지를 뚫고 골밑으로 침투하고 있다. ‘형님’ 커리가 3점 슛 9개를 포함해 36점을 터트린 골든스테이트가 116-94로 크게 이겼다. 오클랜드 AP 연합뉴스
  • ‘빅브러더’ 우려에… 美 샌프란시스코, 안면인식기술 첫 금지

    미국 정보기술(IT) 혁신의 중심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가 경찰 등 법 집행기관의 안면인식 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조례안을 가결시켰다. 이는 미국 대도시로선 처음이며 안면인식 기술로 정부가 모든 것을 감시·통제하는 ‘빅브러더’ 사회가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우려가 반영됐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감독위원회는 이날 안면인식 기술 금지 조례를 표결에 부쳐 8대1로 승인했다. 다음주 이 안건에 대한 2차 의무 투표가 예정돼 있긴 하나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해 사실상 조례가 발효된 것과 다름없다. 안면인식은 폐쇄회로(CC)TV 등에 나타나는 군중의 얼굴을 특정 용의자와 대조해 찾아내는 기법을 말한다. 최근 인공지능(AI)과 결합한 안면인식 기술의 활용 범위가 치안, 교통, 유통 등 사회 각 분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기술 남용 우려도 커졌다. 지난해 5월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스토커를 분별하기 위해 공연장에서 이 기술을 사용해 사생활 침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조례안을 발의한 애런 페스킨 감독관은 “많은 IT기업 본사가 이곳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과도한 기술의 사용을 규제할 책임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와 매사추세츠주 서머빌도 비슷한 법안 제정을 검토하고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동전 던져 응원팀 고른 ‘커리 가족’…형만한 아우 없었다

    동전 던져 응원팀 고른 ‘커리 가족’…형만한 아우 없었다

    NBA 선수 출신인 델 커리와 그의 아내 소냐 커리는 15일 2018~19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결승 1차전이 열리기 전 ‘동전 던지기’를 해야만 했다. NBA에서 뛰고 있는 두 아들 중 형인 스테판 커리(31·골든 스테이트)와 동생인 세스 커리(29·포틀랜드)가 서부 콘퍼런스에서 ‘형제 대결’을 펼치기 때문이다. 어느 팀을 응원해야 할지 고민이 깊었던 커리 가족은 동전 던지기를 통해 ‘아버지 커리’가 골든 스테이트의 유니폼을 입고 ‘어머니 커리’가 포틀랜드의 유니폼을 입기로 결정했다. 델 커리는 “나는 보통 두 아들이 각자 다른 팀과의 경기에 나설 때 긴장하지 않는데, 이번에는 둘이 서로를 상대로 어떤 플레이를 펼칠지를 생각하니 좀 긴장된다”며 두 아들의 경기를 지켜보는 복잡한 심경을 표현하기도 했다.경기 결과는 ‘형만한 아우가 없다’로 요약할 수 있다. ‘형님 커리’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1차전에서 3점 슛 9개를 포함해 36점을 터트렸다. ‘스플래쉬 듀오’라 불리는 클레이 톰슨(26득점)과 62점을 합작했다. 팀의 주포였던 케빈 듀란트가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화끈한 공격력으로 세간의 우려를 날렸다. 반면 ‘동생 커리’는 3점으로 부진해 역대 콘퍼런스 결승에서 처음 나온 ‘형제 맞대결’은 싱겁게 끝났다. ‘스플래쉬 듀오’의 활약을 앞세운 골든스테이트는 포틀랜드에 116-94로 승리하며 5시즌 연속 콘퍼런스 정상을 향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1쿼터를 27-23으로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이후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며 승리를 가져갔다. 77-71로 4쿼터를 시작한 뒤 두자릿수로 격차를 벌리며 기세를 올렸다. 4쿼터 막바지에 20점 이상 점수 차가 벌어지자 포틀랜드는 벤치 멤버를 내보내며 2차전을 대비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2경기 연속 무실점 류현진 ‘이 주의 선수상’

    2경기 연속 무실점 류현진 ‘이 주의 선수상’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생애 처음으로 미국프로야구(MLB) ‘이 주의 선수상’을 품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4일 ‘이 주의 선수’(5월 둘째 주)로 내셔널리그(NL)에서 류현진,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마이크 파이어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5번째로 이 상을 받은 선수가 됐다. 류현진에 앞서 박찬호(2009년 9월 넷째 주), 김병현(2002년 7월 둘째 주), 추신수(2010년 4월 둘째 주·같은 해 9월 셋째 주), 강정호(2016년 9월 둘째 주)가 ‘이 주의 선수상’을 받았다. MLB 사무국은 “류현진은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1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15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은 1개만 허용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지난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빅리그 통산 두 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지난 13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는 8이닝 동안 1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승(1패)째를 거머쥐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류현진, 무실점 완벽투 ‘5승’ 달성…평균자책점 2위·다승 1위

    류현진, 무실점 완벽투 ‘5승’ 달성…평균자책점 2위·다승 1위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지난 경기 완봉승에 이어 이번엔 7⅓이닝 노히트 쇼를 펼치며 시즌 5승(1패)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벌인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곁들이며 1안타 무득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다만 8회 1사까지 노히트 행진을 벌이던 류현진은 좌타자 헤라르도 파라에게 원 바운드로 펜스를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맞고 아쉽게 노히트 달성 꿈을 접었다. 파라는 류현진이 이날 던진 105번째 공인 속구를 밀어쳐 노히트 수모를 겨우 벗어났다. 류현진은 팀이 6-0으로 앞선 9회 마무리 켄리 얀선에게 자리를 남겼다. 이후 경기는 그대로 끝나 류현진은 시즌 5승째를 신고했다. 류현진은 2013년 빅리그 진출 후 한 경기 개인 최다인 공 116개를 던졌다. 또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로 평균자책점을 1.72로 끌어내렸다. 류현진이 5이닝 이상 던져 안타를 1개만 맞은 건 2017년 8월 7일 뉴욕 메츠전(7이닝 무실점 승리), 지난해 4월 1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6이닝 무실점 승리)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류현진은 또 이달 들어 3경기 연속 8이닝 이상을 던져 완투형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류현진은 빅리그 최고 연봉 투수인 워싱턴의 스티븐 스트래즈버그(3833만 달러·452억원)은 물론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크리스 아처(피츠버그 파이리츠) 등 각 팀 에이스들을 잇달아 무너뜨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경기로 평균자책점을 1.72로 낮춰 내셔널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회 실점한 뒤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류현진은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완봉승과 이날 승리를 묶어 연속 무실점 행진을 24이닝으로 늘렸다. 또 다승에서도 잭 그레인키 등 3명의 투수와 함께 공동 1위로 도약했다. 탈삼진, 볼넷 수치는 빅리그 전체 투수 중 압도적 1위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MLB 14번째 유니폼’ 잭슨, 도텔 넘어 최다 기록 눈앞

    ‘MLB 14번째 유니폼’ 잭슨, 도텔 넘어 최다 기록 눈앞

    에드윈 잭슨(36)이 14번째 유니폼을 입으며 미국프로야구(MLB) 역대 가장 많은 팀에서 뛴 선수 등극을 앞뒀다. AP통신은 1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현금 트레이드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뛰던 우완 베테랑 투수 잭슨을 영입했다”며 “잭슨이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무대를 밟으면 역사상 가장 많은 팀 소속의 MLB 선수가 된다”고 보도했다. 잭슨은 2001년 LA 다저스의 지명을 받고 2003년 빅리그에 데뷔해 오클랜드까지 13개 구단에서 뛰며 옥타비오 도텔과 함께 이 부문 역대 최다 타이 기록을 보유 중이었다. 다시 팀을 옮긴 잭슨은 등판만 하면 신기록 보유자가 된다. 토론토 선발 투수들이 최근 부상에 빠졌기 때문에 잭슨이 무난히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 매체들은 잭슨이 15일부터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2연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을 점쳤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고교생 막내 안세영, 생애 첫 월드투어 정상 스매싱

    고교생 막내 안세영, 생애 첫 월드투어 정상 스매싱

    최연소 국대… 근력·유연성·공격력 조화 ‘일본 킬러’ 김소영-공희용, 여자 복식 金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미래라 불리는 안세영(17)이 생애 첫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대회 정상에 올랐다. 세계 랭킹 78위의 안세영은 5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스쇼어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BWF 투어 슈퍼 300 뉴질랜드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15위의 리쉐루이(중국)를 43분 만에 2-0(21-19, 21-15)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국가대표 2년차인 안세영이 BWF 월드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0 도쿄올림픽 출전 포인트가 쌓이는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 막내 안세영은 쾌조의 출발을 했다. 상위 랭커 16명에게만 주어지는 올림픽 티켓 획득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안세영은 중학교 3학년이던 2017년 12월 고교·실업 선수들을 제치고 역대 최연소로 배드민턴 태극 마크를 달았다. 지난해 아일랜드 인터내셔널 시리즈에서 처음 우승하며 성공적으로 시니어 데뷔를 했다. 안세영은 근력과 유연성이 뛰어난 데다 과감한 공격력까지 갖추고 있다. 현 여자대표팀의 에이스인 성지현(28)에 이어 한국 여자 단식의 계보를 이을 기대주로 꼽힌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8강에서 세계랭킹 11위인 장베이원(미국), 4강에서 18위인 오호리 아야(일본)를 물리치며 기세를 올렸다. 결승 상대였던 리쉐루이도 4강전에서 세계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으나 안세영의 돌풍을 잠재우지 못했다. 안세영은 이날 1게임 19-19로 맞선 승부처에서 연속으로 2점을 획득하는 집중력을 보였고, 여유롭게 2게임을 가져오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같은 날 열린 이번 대회 여자 복식에서는 세계 랭킹 30위의 김소영(27)-공희용(23)이 4위인 마쓰토모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일본)를 2-0(21-15, 21-18)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월 스페인 마스터스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금메달이다. 유독 일본 선수들에게 강해 ‘일본 킬러’라는 별명을 얻은 김소영-공희용은 이번 대회 8강전에서는 세계 1위 마쓰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를 꺾었고, 4강전에서는 2위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일본)를 잡았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햄 소시지, 적당히 먹어도 대장암 위험 커진다”

    [건강을 부탁해] “햄 소시지, 적당히 먹어도 대장암 위험 커진다”

    매일 적색육(붉은고기)과 가공육을 적당히 먹어도 대장암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와 뉴질랜드 오클랜드대 공동 연구진은 육류 섭취와 발암 관련 여부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대규모 코호트 연구인 영국 바이오뱅크 연구에 참가한 만 40~69세 영국인 남녀 47만5581명을 평균 5.7년간 추적 관찰한 자료를 자세히 분석했다. 이 기간 동안 이 중 총 2609명이 대장암에 걸렸다. 연구진은 이들 참가자를 건강 지침을 지키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로 재 분류해 대장암 발병 위험이 얼마나 되는지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 평균 육류 권장량인 70g보다 많은 76g을 먹는 사람들은 21g 이하로 먹는 이들보다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2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적색육에 한해서 하루에 54g을 먹은 사람들의 경우 하루에 8g을 먹은 이들보다 대장암 발병 위험은 약 15% 더 높았다. 가공육의 경우 베이컨 한 조각에 달하는 29g을 섭취한 사람들은 하루에 5g을 먹은 이들보다 대장암 위험은 19% 더 높았다. 지금까지 연구는 한 사람이 하루에 50g의 가공육을 먹으면 대장암 위험이 더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대장암 위험이 하루 평균 섭취량의 3분의 1 수준인 25g을 먹어도 증가한다는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옥스퍼드대 암역학연구실 팀 키 교수는 “이 결과는 적색육과 가공육을 많이 먹는 것이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 실질적인 증거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연구에서는 하루에 맥주 한 병이나 작은 와인 한 잔을 마셔도 대장암 위험이 8% 더 높았다. 이와 달리 빵과 아침 시리얼로 식이섬유를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대장암 위험이 14% 더 낮은 것을 발견했다. 또 남성 15명 중 약 1명, 여성 18명 중 약 1명은 언젠가 대장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연구진은 대장암 위험과 생선·가금류·치즈·과일·채소·차·커피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했다. 팀 키 교수는 “과거에 발표된 연구는 1990년대나 그 이전의 사람들을 조사했는데 그 후로는 식단이 크게 변했다”면서 “따라서 우리 연구는 오늘날 육류 소비와 관계한 더욱 최신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미 세계암연구재단(WCRF·World Cancer Research Fund)은 가공육의 섭취가 대장암을 일으키는 강력한 증거가 존재한다고 경고해왔다. 최근 몇 년간 수행된 일련의 연구는 대장암과 정기적인 가공육 섭취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밝혀왔다. WCRF에 따르면, 소고기와 양고기 그리고 돼지고기 같은 붉은고기를 많이 먹어도 대장암 위험을 키우는 것으로 생각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가공육을 발암물질(1군)로, 붉은고기를 발암위험물질(2A군)로 분류했다. 이런 증거에 따라 영국국민건강보험공단(NHS)과 미국암연구소(AICR)는 물론 우리나라 역시 적색육과 가공육 등 육류 섭취를 하루 평균 70g 이내(남성 기준)로 권고한다. 참고로 베이컨 1조각의 중량은 보통 31g, 소시지 1개는 약 66g, 햄 1조각은 약 20g이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오늘만 일하면 주말” 매주 수요일 직원들 보고 쉬라는 직장 어떨까?

    “오늘만 일하면 주말” 매주 수요일 직원들 보고 쉬라는 직장 어떨까?

    자칭 ‘시(詩)팔이’ 시인 하상욱이 근로자의 날 지상파 방송에 출연해 “이틀만 더 나가면 그래도 주말”이라고 말하자 앵커가 5초 동안 아무 말도 못한 것이 화제가 됐다. 3일 아침 서울 날씨는 비할 데 없이 맑고 투명했다. 이제 하루만 일하면 주말이 된다고 적지 않은 직장인이 발걸음도 가벼이 출근했을 것이다. 그런데 호주 멜버른의 직장 여성 티파니 슈라우웬은 다른 친구들이 갑갑한 사무실에 갇혀 일하는 매주 수요일 아침 테니스 코트에 나가 백핸드 스트로크를 갈고 닦는다. 그녀가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는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 베르사(Versa)는 지난해 7월부터 매주 수요일 회사 문을 닫고 있다고 영국 BBC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전했다. 주 5일제나 52시간 근무도 모자라 나흘만 일한 지 일년이 돼간다. 그렇다고 특별히 다른 날 초과 근무를 하지도 않는다. 만약 수요일에 긴급하게 고객과 협의해야 할 일이 있으면 전화로 처리하면 그만이다. 슈라우웬도 수요일 쉬기로 했다는 계획을 처음 들었을 때 흥분하기도 했고 걱정도 됐다. 보직 때문에 직원들과 고객들을 접촉해야 하는데 데드라인을 놓치지 않을까,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 커뮤니케이션 경로가 끊길까 두려웠다. 그러나 베르사 직원들은 더 효율적으로 근무 패턴을 바꿨다. 업무 일부를 화요일까지 마치도록 조정하고 회의는 더욱 집중력있게, 잡담으로 시간을 보내는 일을 줄였다. 2주에 한 번씩 회사는 직원들이 한 일과 하지 못한 일을 점검한다. 슈라우웬은 “모두 일할 때 탄력성을 갖길 원하기 때문에 수요일 쉬기로 결정하면 한 주를 더욱 낫게 준비하게 된다”고 말했다. 캐스 블랙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7월 이후 매출은 46% 뛰어올랐고 수익은 세 배 가까이가 됐다면서도 수익이 좋아진 것이 나흘 근무 때문이라고 설명하지는 못하겠다고 했다. 비즈니스 파트너들로부터 항의를 받을 소지가 매우 많은 분야인데도 불만족도가 매우 낮다고 자랑했다. 자녀들이 걸음마를 배울 때 창업했던 그녀는 신축적인 일자리를 원하는 이들을 배려하는 능률적인 기업을 만들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블랙험은 “이쪽 업계는 젊은이들을 무지하게 오래 일하게 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었는데 사실 제대로 작동하려면 뭔가 혁신적인 것에 부응했을 때만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주중 휴일에 직원들은 헬스클럽에 가거나 집안 허드렛일을 하고, 어린 자녀들을 돌보고 친구들과 만나고 스타트업 기업 일을 보거나 그냥 넷플릭스로 영화나 드라마를 돌려 본다. 아주 이따금 집에서 회사일을 본다. 그 결과 몸이 아파 결근하거나 조퇴하는 일이 줄었고 직원 만족도도 올라갔다. 슈라우웬은 “일주일에 두 번 월요일을 맞는 느낌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재로드 하르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과대학 인적자원관리학과 교수는 “목요일 출근하며 리프레시된 느낌을 갖게 되고 덩달아 생산성도 올라간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주 4일제를 실시해 화제가 됐던 뉴질랜드 부동산 관리 회사 퍼펙츄얼 가디언은 생산성이 아주 좋아지긴 했지만 일벌레 성향이 강한 몇몇 직원이 부적응을 이유로 회사를 떠났다.영국과 아일랜드 노동조합 단체들, 스코틀랜드 국민당, 영국 노동당 등이 다양한 층위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영국 노동당은 경제학자이자 역사학자인 로버트 스키델스키로 하여금 더 짧은 근무시간제의 장단점을 분석하도록 했다. 스웨덴 일부 지역 공무원들은 이미 노동시간 단축을 실험하고 있다. 미국 뉴욕의 햄버거 체인점 셰이크?은 지난달 주 4일제 근무 실험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모든 근무시간 단축 실험이 좋은 효과만 불러오는 것은 아니다. 스웨덴 예테보리의 국영 요양원은 매일 6시간씩 근무하는 실험을 했는데 결근이 줄고 생산성은 개선됐지만 부족한 일손을 메우기 위해 더 많은 직원을 채용해 비용이 상승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메이저리그 투수의 매트릭스급 야구공 피하기

    메이저리그 투수의 매트릭스급 야구공 피하기

    메이저리그 투수 콜린 맥휴(31·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유연한 허리 꺾기(?)로 날아오는 공을 피해 눈길을 끌었다. 콜린 맥휴는 지난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회 말, 무사 1루 상황. 켄드리스 모랄레스가 투수 쪽으로 강한 타구를 날렸다. 자칫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맥휴는 놀라운 반사 신경으로 영화 ‘매트릭스’를 연상케 하는 유연함을 발휘해 위기를 넘겼다.맥휴 몸을 스치면서 위력을 잃은 타구는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가 잡아 병살처리 했다. 포수와 구심은 마운드 위에 쓰러진 맥휴를 향해 다가갔다. 몸을 털고 일어난 맥휴에게 구심은 감탄한 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MLB.com에 의하면, 구심이 “‘이건 매트릭스야’라고 말한 것 같았다”며 맥휴의 플레이에 감탄했다. 이에 휴스턴 구단은 영화 ‘매트릭스’의 한 장면과 맥휴의 경기 장면을 합성해 그의 플레이를 자랑했다. 영상부 seoultv@seoul.co.kr 
  • “햄과 소시지, 매일 적당히 먹어도 대장암 위험 커진다” (연구)

    “햄과 소시지, 매일 적당히 먹어도 대장암 위험 커진다” (연구)

    매일 적색육(붉은고기)과 가공육을 적당히 먹어도 대장암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적색육은 돼지고기나 소고기 또는 양고기 등이며, 가공육은 햄이나 소시지 또는 베이컨 등을 말한다. 17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와 뉴질랜드 오클랜드대 공동 연구진이 최신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대규모 코호트 연구인 영국 바이오뱅크 연구에 참가한 만 40~69세 영국인 남녀 47만5581명을 평균 5.7년간 추적 관찰한 자료를 자세히 분석했다. 이 기간 동안 이 중 2609명이 대장암에 걸렸다. 연구진은 이들 참가자를 건강 지침을 지키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로 분류해 대장암 발병 위험이 얼마나 되는지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 평균 육류 권장량인 70g보다 많은 76g을 먹는 사람들은 21g 이하로 먹는 이들보다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2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적색육에 한해서 하루에 54g을 먹은 사람들의 경우 하루에 8g을 먹은 이들보다 대장암 발병 위험은 약 15% 더 높았다. 가공육의 경우 베이컨 한 조각에 달하는 29g을 섭취한 사람들은 하루에 5g을 먹은 이들보다 대장암 위험은 19% 더 높았다. 지금까지 연구는 한 사람이 하루에 50g의 가공육을 먹으면 대장암 위험이 더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대장암 위험이 하루 평균 섭취량의 3분의 1 수준인 25g을 먹어도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에 공동저자로 참여한 옥스퍼드대 암역학연구실의 부실장인 팀 키 교수는 “이 결과는 적색육과 가공육을 많이 먹는 것이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 실질적인 증거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연구에서는 하루에 맥주 한 병이나 작은 와인 한 잔을 마셔도 대장암 위험이 8% 더 높았다. 이와 달리 빵과 아침 시리얼로 식이섬유를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대장암 위험이 14% 더 낮은 것을 발견했다. 남성 15명 중 약 1명, 여성 18명 중 약 1명은 언젠가 대장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연구진은 대장암 위험과 생선·가금류·치즈·과일·채소·차·커피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팀 키 교수는 “이전 대부분의 연구는 1990년대나 그 이전의 사람들을 조사했는데 그 후로는 식단이 크게 변했다”면서 “따라서 우리 연구는 오늘날 육류 소비와 관계한 더욱 최신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미 세계암연구재단(WCRF·World Cancer Research Fund)은 가공육의 섭취가 대장암을 일으키는 강력한 증거가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최근 몇 년간 수행된 일련의 연구는 대장암과 정기적인 가공육 섭취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밝혀왔다. WCRF에 따르면, 소고기와 양고기 그리고 돼지고기 같은 붉은고기를 많이 먹어도 대장암 위험을 키우는 것으로 생각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가공육을 발암물질(1군)로, 붉은고기를 발암위험물질(2A군)로 분류했다. 이런 증거에 따라 영국국민건강보험공단(NHS)과 미국암연구소(AICR)는 물론 우리나라 역시 적색육과 가공육 등 육류 섭취를 하루 평균 70g 이내(남성 기준)로 권고한다. 참고로 베이컨 1조각의 중량은 보통 31g, 소시지 1개는 약 66g, 햄 1조각은 약 20g이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국제역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 최신호(17일자)에 실렸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실수로 자신의 머리에 총 쏜 4살 꼬마, 눈은 떴지만…

    실수로 자신의 머리에 총 쏜 4살 꼬마, 눈은 떴지만…

    지난달 27일 친구 집에서 권총을 가지고 놀다 실수로 자신의 머리를 쏜 4살짜리 남자아이가 기적적으로 눈을 떴다. CNN 등 미국 언론은 15일(현지시간) 오클랜드에서 일어난 총기 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졌던 나번 잭슨(4)이 혼수상태에서 벗어났다고 보도했다. 잭슨의 조부 라몬 프라이스는 3일 페이스북을 통해 “눈을 뜬 손자는 하품을 하고 기침을 하고 손과 다리를 움직이고 있다”면서 “기적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잭슨은 영구적인 뇌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이스는 “우리는 잭슨이 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부상 정도로 볼 때 결코 예전 같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가족들은 잭슨이 의식을 회복한 것만으로도 기적이라며 기뻐하고 있다. 잭슨은 지난달 27일 오후 2시경 이스트 오클랜드 리치 스트리트의 테런스 윌슨 자택에서 윌슨의 베개 밑에 있던 권총을 가지고 놀다 실수로 자신의 머리를 쏴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클랜드 경찰은 당시 총기의 잠금장치가 풀려 있었다고 밝혔다. 현장에 있다 체포된 테런스 윌슨의 동생 앤토니 윌슨은 “잭슨이 방에 들어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총성이 들렸다”고 진술했다. 잭슨의 아버지 나단 잭슨은 이미 총기 사고로 3명의 자녀를 잃었다. 지난 2010년 둘째 아들 나리뇨 잭슨(18)이 조직폭력배의 총에 맞아 사망했으며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셋째 아들 나이죤 잭슨(16)이 이스크 오클랜드에 있는 조부모 집 밖에서 괴한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지난해에는 첫째 딸 엘리스 맥피(21)가 총격 후 차에 치여 사망했다. 잭슨의 어머니 브리잔나 프라이스 역시 남동생을 총기 사고로 잃었다. 그녀의 동생 라몬트 프라이스(17)는 지난 2012년 지인이 쏜 총에 맞아 죽었다. 오클랜드시에서는 2017년 총기 사고로 63명이 사망하고 277명이 부상을 입었다. 2011년 93명이 사망하고 617명이 부상 당한 것과 비교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총기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잭슨의 조부 라몬 프라이스는 “매일 젊은이들이 총기 사고로 숨지는 것을 목격한다. 가족들이 총기 사고 때문에 산산조각이 나고 있다”면서 “가정에서 왜 장전된 총이 필요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총기 보유에 대한 위험성을 인식시키고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알릴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IMF 때문에 어쩔 수 없다니”...‘혈액암 투병’ 허지웅, 마닷 부모에 일침

    “IMF 때문에 어쩔 수 없다니”...‘혈액암 투병’ 허지웅, 마닷 부모에 일침

    혈액암 투병 중인 방송인 허지웅이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를 향해 비판했다. 10일 허지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무한 거 아닌가. ‘IMF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니. IMF 터지자마자 대학교 입학해서 집세·생활미 모두 알아서 해결했다. 그 시절을 청년으로, 가장으로 통과해 낸 수많은 사람들이 다들 그렇게 버텼는데 그런 사람들의 주머니를 털어놓고 이제 와서 뭐라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체 어떤 삶을 살고 나잇값에 관한 아무런 자의식이 없으면 저런 변명을 할 수 있는 건가.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라며 ‘마닷부모’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앞서 마이크로닷 부모인 신모씨 부부는 지난 8일 오후 7시30분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대한항공 KE130편을 타고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자진 귀국했다. 이날 신씨 부부는 취재진에 “당시 IMF(외환위기)가 터져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신씨 부부는 20년 전 충북 제천에서 친척과 이웃 등에 거액을 빌린 뒤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의혹은 지난해 11월 인터켓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제천경찰서는 인터폴에 신 씨 부부에 대한 적색수배를 신청했다. 인터폴은 경찰 요청을 받아들여 지난해 12월12일 신 씨 부부에 대한 적색수배를 발부했다. 경찰은 인천 국제공항에서 신 씨 부부의 신병을 확보한 후 8일 오후 10시30분쯤 제천경찰서로 압송했다. 경찰은 9일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한편, 허지웅은 지난해 12월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 투병 사실을 고백한 이후 출연 중이던 방송에서 모두 하차하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마이크로닷 부모 귀국, ‘빚투’ 논란 부모..공항서 체포해 압송

    마이크로닷 부모 귀국, ‘빚투’ 논란 부모..공항서 체포해 압송

    마이크로닷 부모가 입국했다. 거액의 돈을 빌린 뒤 도주해 ‘빚투’ 논란을 촉발한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의 부모 심모씨 부부가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신씨 부부는 이날 오후 7시30분 뉴질랜드 오클랜드발에서 출발한 대한한공 KE130편으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혐의가 드러난 후 뉴질랜드에 머물렀다. 이에 인터폴은 지난해 12월 충북지방경찰청의 신청을 받아들여 적색수배를 발부해 둔 상태다. 이후 마이크로닷 부모는 올해 1월 법률 대리인을 선임했고, 사기 피해자들에게 연락을 취해 합의를 요청했다. 제천경찰서는 2월 14일 마이크로닷 부모 법률 대리인이 최근 경찰서를 찾아 사기 피해자 일부에게 받은 합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닷의 아버지 신모씨는 제천시 송학면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다가 축협에서 수억원을 대출하면서 지인들을 연대 보증인으로 세우고, 또 다른 지인들에게도 상당액의 돈을 빌린 뒤 1998년 돌연 잠적했다. 당시 10여명이 신씨 부부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관련 논란이 벌어진 지난해 4명이 더 고소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원금은 6억원 대지만 20여년 화폐 가치여서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수십 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마이크로닷과 친형 산체스(본명 신재민)는 ‘빚투’논란 이후 모든 방송 및 음악 활동을 중단한 상황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에어비앤비 숙소서 ‘몰카’ 발견한 가족…해킹해 인증샷 후 신고

    에어비앤비 숙소서 ‘몰카’ 발견한 가족…해킹해 인증샷 후 신고

    아일랜드를 방문한 뉴질랜드 가족이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몰카를 발견했다. 지난달 3일 뉴질랜드 오클랜드를 떠나 아일랜드 코크에 도착한 닐리와 앤드류 바커 부부는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숙소에 도착해 짐을 풀었다. 부부는 4명의 자녀와 조카를 데리고 14개월간 유럽을 여행 중이었다. IT 보안업체에서 근무하는 앤드류는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조사하기 시작했고 수상한 기기를 하나 발견했다. 바커는 그 기기가 몰래카메라임을 확인하고 장비를 해킹해 컴퓨터와 연결시켰다. 이후 모니터에는 숙소를 돌아다니는 가족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중계됐고, 앤드류는 짐작한 위치에서 화재경보기로 위장한 몰카를 발견했다. 가족은 몰래카메라 앞에 모두 모여 인증사진을 찍고 곧바로 에어비앤비에 신고했다. 부인 닐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남편이 몰카를 찾아내지 못했다면 어땠을지 끔찍한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족은 에어비앤비 측에 그 어떤 조언도 받지 못했다. 닐리는 “에어비앤비에 전화를 걸어 몰래카메라가 발견됐음을 신고했지만, 상담원은 그저 지금 숙소를 취소할 경우 환불 받을 수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숙소 주인 역시 앤드류가 몰래카메라에 대해 묻자 곧바로 전화를 끊었다. 이후 다시 전화를 걸어온 숙소 주인은 카메라는 방범용으로 거실에만 설치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마음이 놓이지 않은 앤드류는 숙소 주인에게 녹음만 되고 있는 것인지 실시간으로 녹화가 되고 있는 것인지 확인을 요구했지만 그 어떤 답변도 듣지 못했다.근처 호텔로 숙소를 옮긴 바커 가족은 다시 에어비앤비 측에 전화를 걸어 항의했다. 닐리는 “에어비앤비는 여전히 사안의 심각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았다”면서 “그저 예약을 취소한 것과 환불 규정만 읊어댔다”며 분노했다. 바커 가족의 계속되는 항의에 에어비앤비는 사건에 대한 조사와 숙소 주인의 활동 금지를 약속했다. 그러나 사건 발생 후 2주가 지나도록 에어비앤비는 그 어떤 회신도 하지 않았고 해당 숙소는 다시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화가 난 바커 가족은 해당 사실을 SNS에 공개했고 뉴질랜드 현지 언론들이 이를 보도하기 시작하자 에어비앤비는 그제서야 숙소 주인의 활동을 영구적으로 금지했다. 에어비앤비가 몰카에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비판이 일자 에어비앤비는 보도자료를 내고 “모든 고객의 프라이버시가 최우선 과제”라면서 “우리는 숙소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는 것을 정책적으로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한 사안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숙소는 영구 삭제시켰다. 현재까지 5억 명의 이용자가 에어비앤비를 이용했지만 이런 일은 드물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충격을 받았을 가족들에게 사과하며 초기 대응 매뉴얼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숙소 주인 역시 바커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몰래카메라 설치를 시인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바커 가족은 에어비앤비 사용자들에게 “화재 경보장치나 다른 기기로 위장한 몰래카메라가 많다”며 “에어비앤비를 이용할 거라면 몰래카메라 검색하는 방법부터 배우라”고 조언했다. 에어비앤비는 자신의 방이나 집, 별장 등 모든 공간을 임대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숙박 공유 플랫폼이다. 191개 이상의 국가, 3만4000개 이상의 도시에 진출해 있으며 현재까지 에어비앤비를 이용한 사람만 6000만 명이 넘는다. 그러나 최근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몰래카메라가 심심찮게 발견되면서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포토] ‘울먹이는’ 이치로

    [포토] ‘울먹이는’ 이치로

    시애틀 매리너스 스즈키 이치로가 21일(현지시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후 은퇴 선언을 하고 있다. EPA·AP·AFP 연합뉴스
  • 일본 야구의 ‘살아있는 전설’ 스즈키 이치로, 메이저리그 은퇴

    일본 야구의 ‘살아있는 전설’ 스즈키 이치로, 메이저리그 은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의 ‘살아 있는 전설’ 스즈키 이치로(46·시애틀 매리너스) 선수가 은퇴 의사를 밝혔다. 21일 NHK와 교도통신, MLB닷컴 등에 따르면 이치로는 이날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앞서 소속 구단 측에 은퇴 의사를 전달했다. 이치로는 지난해 5월 주전에서 제외된 뒤 10개월 만인 지난 20일 도쿄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출전했었다. 이치로는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어 은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치로는 1992년 오릭스 블루웨이브(현 오릭스 버펄로스)에 입단해 프로 이력을 시작했다. 데뷔 3년 차이던 1994년 한 시즌 안타 210개를 터뜨리며 타격 기계로 자리매김했다. 2000년까지 오릭스에서 뛴 9년간 이치로는 타격 1위 7차례, 최다 안타왕 5차례, 출루율 1위 5차례 등을 달성하고 2001년 시애틀과 계약해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다. 이치로는 미국 진출 첫 해인 2001년 신인상과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으며 작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8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11, 3089안타, 117홈런, 780타점, 1420득점, 509도루를 기록했다. 첫 해 안타 242개를 쳐 메이저리그에 당당히 입성한 이치로는 2010년까지 10년 연속 시즌 안타 200개 이상이라는 독보적인 기록을 세웠다. 2004년엔 안타 262개를 쳐 빅리그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치로는 2001년과 2004년 두 차례 아메리칸리그 타격 1위를 차지했다. 2001년 이래 10년 연속 빅리그 올스타와 골드 글러브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2001년엔 신인상과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를 독식했다. 이치로는 뉴욕 양키스(2012∼2014년), 마이애미 말린스(2015∼2017년)를 거쳐 지난해 시애틀로 복귀했다.이치로도 40대를 바라보던 2012년부터 급격한 내리막을 걸었다. 안타 수는 2013년 이래 많이 감소했고, 타율은 2011년부터 2할대로 처졌다. 결국 이치로는 2018년 5월 말부터 현역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러다가 올해 일본 도쿄 개막전을 앞두고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다시 선수로 복귀했다. 그렇지만 시범경기에서 25타수 2안타, 타율 0.080으로 성적은 초라했다. 해외에서 열리는 MLB 정규리그 경기에선 로스터가 25명에서 28명으로 늘어나면서 이치로는 고국 팬들 앞에서 빅리그 은퇴 경기를 치를 기회를 얻었다. 이치로는 일본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20∼21일 경기에 연속 출전했다. 고별 무대인 이날 경기에서 비록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이치로는 야구사에 영원히 기억될 자취를 남기며 팬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피닉스의 부커 4쿼터 13점 연속 득점, GS 상대 18연패 사슬 끊어

    피닉스의 부커 4쿼터 13점 연속 득점, GS 상대 18연패 사슬 끊어

    데빈 부커(피닉스)가 4쿼터 13점을 거푸 몰아 넣으며 골든스테이트 상대 18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부커는 11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를 찾아 벌인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13점을 올리는 등 37득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115-111 승리에 앞장섰다. 피닉스는 2014년 11월 10일 107-95로 이긴 뒤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18연패에 빠졌다가 4년 4개월 만에 승전보를 울렸다. 그것도 적진에서였다. 피닉스는 올 시즌 서부 콘퍼런스 팀과의 원정 20경기를 한 차례도 이기지 못하다가 거둔 첫 승리였다. 켈리 우브레 주니어가 22득점 5리바운드, 디안드레 에이튼이 18득점 9리바운드로 거들었다. 서부 선두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톰프슨(28점)과 케빈 듀랜트(25점)가 활약했지만 스테픈 커리가 18득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고, 듀랜트가 발목 부상으로 4쿼터 도중 코트를 떠난 것도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그늘을 드리웠다. 6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톰프슨은 팀이 저지른 턴오버 16개 가운데 6개를 범했다.골든스테이트가 1쿼터를 29-16으로 앞서자 피닉스의 연패 경기 수가 늘어날 것만 같았다. 하지만 위기에 몰린 피닉스는 2쿼터 부커와 에이튼, 우브레 주니어의 득점포를 앞세워 한때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을 56-57로 뒤진 채 마친 피닉스는 4쿼터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피닉스는 4쿼터 중반 우브레 주니어의 3점슛으로 109-98까지 달아났으나 그 뒤 추격을 허용해 종료 1분여를 남기고 톰프슨에게 자유투 둘을 허용해 111-108까지 따라 잡혔다. 하지만 종료 23.7초 전 커리가 던진 회심의 3점슛이 불발되고, 이어 부커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둘을 모두 림에 꽂아 승리를 굳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대학 농구 좀 해 본 마허샬라 알리 두 번째 오스카 남우조연상

    대학 농구 좀 해 본 마허샬라 알리 두 번째 오스카 남우조연상

    대학 때 농구 깨나 해본 마하샬라 알리가 두 번째 오스카를 품었다. 알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돌비 극장에서 진행된 제91회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에서 ‘그린북’에서의 돈 셜리 박사 연기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코튼마우스(루크 케이지), 레미(하우스 오브 카드), 후안(문라이트) 등의 역할로 낯익은 배우다. 그리고 농구 팬들에게는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남자농구 1부리그의 캘리포니아대학 세인트매리 대학 농구부에서 마허샬라 길모어란 이름으로 활약해 각별한 느낌을 안겨준다. 그는 오클랜드에서 멀지 않은 이 대학에서 4년 동안 뛰며 3학년 때 최고의 시즌을 보냈는데 27경기에 선발로 나서 7득점 1.8리바운드 기록을 남겼다. 감이 안 온다면 서부 컨퍼런스에 속한 샌타클라라 대학의 스티브 내시가 대학 시절 내내 경쟁한 선수였다. 내시는 두 차례나 미국프로농구(NBA)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고 이제 알리는 2년 전 ‘문라이트’에 이어 두 번째 오스카를 안았다. 알리의 이 대학 1년 후배이면서 NBA 워싱턴 위저즈의 육성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캄란 수피는 “알리와 비슷한 NBA 현역 선수를 꼽는다면 마커스 스마트(보스턴 셀틱스)일 것”이라며 대단한 3점 슈터는 아니었지만 열심히 뛰고 수비를 잘하는 선수였다고 돌아봤다. 알리는 뉴욕 대학에 다시 입학해 예술 석사학위를 딴 뒤 2001년 TV 미니시리즈 ‘크로싱 요르단’에 처음으로 인상적인 역할을 맡아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한편 여우조연상을 받은 ‘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의 리자이나 킹도 농구 광팬으로 낯익다. 지난 14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정규리그 대결 3쿼터 종반 루즈 볼을 잡으려고 몸을 솟구친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에게 머리를 채일 뻔했으나 간신히 피해 화제가 됐던 그 여배우다. 농구 경기를 곧잘 찾는 것으로 알려진 킹은 에이미 애덤스(‘바이스’), 마리나 데 타비라(‘로마’), 에마 스톤(‘더 페이버릿’), 레이철 바이스(‘더 페이버릿’)를 따돌리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러고 보니 이번 아카데미 남녀 조연상 수상자 모두 농구와 연을 갖고 있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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