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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래식/권석란 피아노 독주회

    ■ 권석란 피아노 독주회 6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3436-5929. ■ 남기환 클라리넷 독주회 7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3436-5929.피아노 김혁. ■ 평화음악회 8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47-4580.작곡가 임긍수의 곡 모음.이기균 지휘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소프라노 배성 귀국 독창회 10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극장(02)586-0945.피아노 이소영. ■ 장유정 바이올린 독주회 10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545-2078.피아노 이현미,비올라 박성희. ■ 신지아 피아노 독주회 10일 오후7시30분 한국예술종합학교 KNUA홀(02)520-8105. ■ 할렘 흑인영가단 내한공연 11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51-9606. ■ 소리울 앙상블 정기연주회 11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2265-9235.바이올린 조윤희,피아노 유혜숙,비올라 강현정,첼로 이윤경,플루트 김대원.
  • 인텔 과학영재 선발대회 한인학생 첫 결승 진출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이 미국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인텔과학영재선발대회(STS)에서 한국인 학생이 처음 결승에 올랐다. 4일 인텔코리아에 따르면 ‘폴리머 연구에 대한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출품한 최혜연(18·뉴욕 하프할로힐스 고교)양이 40명의 결승 진출자에 포함됐다.결승전은 현지시간으로 다음달 6일부터 11일까지 워싱턴에서 열린다.최양의 연구내용은 물리적 특성 때문에 서로 결합되지 않는 폴리머(고분자 화합물)에 융화성을 부여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최양의 연구결과는 새로운 코팅제나 접착제 등 각종 고분자 화합물을 개발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학생회 부회장인 최양은 교내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리니스트로 활약하는 등 학내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뉴욕의 쿠퍼유니언대학 화학공학과에 입학할 예정이다.이 대회는 인텔 후원으로 1942년 처음 시작돼 매년 열리고 있으며 입상자중 현재까지 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12일 ‘동서풍류’연주회 KBS관현악단 지휘자 임평룡

    “언젠가 국악과 서양음악의 구분 자체가 유치해지는 시대가 온다.누군가는 그때를 준비해야 하지 않겠나.” 30년여 전 서울예고에서 피아노를 배운 뒤 서울대 국악과에 갓 입학한 한 음악도가 품은 포부다.그러나 그 ‘언젠가’는 지금껏 현실이 되지 않았다.다만 그렇게 마음 먹은 청년은 귀밑머리가 희끗해지도록 여전히 ‘그때’를 ‘준비’하고 있다. 그 사람이 바로 KBS국악관현악단의 상임지휘자 임평룡(50)이다.이 악단은 오는 12일 ‘동서풍류’(東西風流)라는 기획연주회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갖는다.‘서양음악과 만난 우리음악’이라는 부제처럼 백대웅 이병욱 지원석 정태봉 김동진 김희조 등이 서양악기나 어법을 쓴 작품으로 동서의 ‘음악적 통합’을 시도한다.임평룡이 평생을 해온 작업의 연장선상이다. 임평룡은 국악관현악의 미래를 결코 장밋빛으로만 말하지 않는다.KBS국악관현악단을 맡은 것은 1998년 10월.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지도 1년이 넘었지만,“음악적 불편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털어놓는다.많은 한계를 갖고 있지만 문제가 선명하게 드러나지 않은 것은 연주자들이 우수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연주자들이 과학적이고 이론적인 뒷받침을 받지 못하고 있어요.연주는 작곡가의 상상을 현실화하는 것인데,국악의 특징적 어법을 잘 전달하는 작품은 많지 않습니다.게다가 지금 같은 편성으로는 강력한 소리를 만들어내지 못해요.단원들이 기량과 경험으로 그때그때 대처할 뿐이지요.” 그는 “이제는 선택을 해야 할 때”라고 말한다.악기 개량이 필요하다는 것이다.고유한 음색을 유지하면서 연주하기 편한 악기가 나와야 한다는 명제를 부정할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빈필하모닉을 예로 들었다.빈스타일은 구식 오보를 고집했지만 갈수록 취약성이 드러나 결국 보편적인 프렌치오보로 최근 바꾸었다.진작 결단을 내렸어야 한다는 반성도 나왔다.우리도 이를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아쟁을 대표적인 ‘문제아’로 지목했다.저음을 살리고 음량을 키우려다 보니 줄의 장력이 엄청나게 커졌다.제대로 컨트롤할 수 없는 악기가 됐다.같은 고민을 안은 중국은 ‘민족관현악’에서 아쟁을 과감하게 퇴출시키고,첼로와 콘트라베이스를 도입하는 추세다.우리도 너무 인위적으로 ‘우리 것’만 고집하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임평룡이 이렇듯 ‘경계’를 쉽게 넘나드는 까닭은 당연히 남다른 경력 덕분일 것이다.대학 시절 동아콩쿠르에서 ‘국악작곡’과 ‘작곡’ 부문에서 동시에 입상해 잠시 자신감에 부풀었지만 오랜 좌절의 시간이 이내 찾아왔다. 방황 끝에 1980년 만난 ‘오페라의 대모’ 김자경 여사는 이력서를 훑어보고는 “한국적인 창작 오페라의 적임자”라며 부지휘자로 채용했다.“제대로 해 보자.”면서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의 지휘과와 작곡과에 등록한 것이 1984년이다. 1990년 불가리아의 소피아필하모닉으로 유럽무대에 데뷔한 뒤 폴란드의 실레지안필하모닉,이집트의 카이로심포니 등을 지휘했다.그러나 그는 이러저러한 경력을 과대포장하지 않는다.오히려 “신진 지휘자라면 오페라나 교향악단의 부지휘자로 들어가 곡을 해석하고 오케스트라를 컨트롤하는 능력을 충분히 익혀가야 한다는 것을 당시엔 몰랐다.”고 고백한다.후배들에게 이런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는 것도 앞으로 해야 할 일의 하나라는 설명이다. 그는 서울로얄심포니의 음악감독을 13년째 맡고 있다.지난달 14일에는 광양의 포항제철홀에서 이 악단의 신년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지휘했다.그는 서양 오케스트라로 우리의 정신세계를 표현하고자 하는 욕망도,국악관현악단으로 우리 음악의 새로운 세계를 개척하는 것 이상으로 크다고 했다. ‘동서풍류’는 KBS국악관현악단이 처음으로 본거지를 벗어나는 기획연주회다.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청중을 찾아가는 음악회를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예악당은 KBS홀보다 교통이 편한 데다 국악 중심지인 만큼 청중이 있는 공연장이기 때문이다. 레퍼토리의 하나가 임평룡이 편곡한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가운데 ‘저녁바람이 부드럽게’.그는 지금 모차르트를 우리 악기로 연주할 때 음악적 특성을 훼손하지 않는 것은 물론,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다.임평룡에게 “이런 음악을 해외로 들고 나가면 어떻겠느냐.”고 했다.그는 중국민족관현악단이 베를린과 빈에서 연주할 때의 얘기를 들려주었다.서양음악의 레퍼토리를 놀랍도록 완벽하게 소화했지만,현지 평론가들은 “우리 음악을 그대로 놔두라.”는 반응을 보였다.이후 조심스러워졌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무어라고 권하면 이번 음악회에 청중이 모이겠느냐.”고 물었다.그는 쉽게 대답했다.“새로운 음악을 즐겨주었으면 좋겠습니다.고정관념을 갖고 비판하지만 말고요.” (02)781-2251∼5. 서동철기자 dcsuh@
  • 한국인이 꽉잡은 홍콩 필 한국관객 사로잡으러 온다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1986년 아시안게임 문화예술축전 이후 17년 만에 내한한다.18일 부산시민회관,19일은 광주(장소 미정),21∼22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모두 4차례 연주회를 갖는다. 홍콩 필하모닉은 어떤 해외 교향악단보다도 한국과 가깝다.내한 연주회의 지휘자 새뮤얼 웡의 부인은 뉴욕필하모닉의 바이올린 주자인 한국인 함혜영.게다가 악장 김진수와 제2바이올린 양문선,첼로 에릭 성과 손태진 등 4명의 한국인이 연주에 참여한다.양문선과 에릭 성은 각각 부수석이다. 27살의 김진수(데니스 김)는 서울 태생으로 캐나다로 이주해 14살때 토론토필하모닉을 시작으로 리카르도 샤이,크리스토프 에센바흐,앙드레 프레빈,사이먼 래틀,유리 테미르카노프,마이클 틸슨 토머스 등과 연주했다.양문선은 홍콩필과 미국 버팔로 필하모닉 등과 협연했고,에릭 성은 아스펜음악제에서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부수석을 역임했다. 홍콩필이 눈길을 끄는 또 하나의 이유는 그 역사.홍콩필이 시노브리티시 오케스트라라는 이름으로 첫 연주회를 가진 것이 1895년.명성황후가 시해된 을미사변이 일어난 해다.이런 교향악단을 연륜에 걸맞은 수준으로 다듬는 사람이 음악감독 새뮤얼 웡.레너드 번스타인의 대타로 뉴욕필을 지휘하면서 화려하게 데뷔한 뒤 주빈 메타가 이 악단의 부지휘자로 발탁했다.안과의사이기도 하다. 이번 내한 연주회에는 국제음악계의 스타로 떠오르는 19살의 중국계 피아니스트 헬렌 황이 동행한다.헬렌 황은 모차르트의 협주곡 20번을 들려준다.21일에는 노블레스 콰르텟,22일에는 홍콩필 타악기 수석 룽헹윙과 그의 아들 마크 룽의 코믹연기가 가미된 타악 연주도 선보인다.이밖에 21일에는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신세계’,22일에는 부조니의 ‘투란도트 모음곡’,드보르자크의 ‘교향곡 6번’ 등을 연주한다.(02)3452-1100. 서동철기자
  • 뉴욕필 지휘자 로린 마젤·장한나 서울협연

    오는 4월13일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 로린 마젤이 나서는 서울시교향악단 특별연주회에 첼리스트 장한나가 협연자로 나선다.장한나는 이번에 자신의 데뷔 음반에 수록된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협연한다.장한나가 협연자로 결정된 것은 마젤의 적극적인 추천 때문.마젤은 장한나의 재능을 높이 사는 후원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해외 무대에서는 이미 여러 차례 함께 공연했다. 마젤과 서울시향은 이밖에 차이코프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서곡’,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5번을 들려준다. 한편 장한나는 새달 안토니오 파파노가 지휘한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와 프로코피예프의 협주곡을 녹음한 4번째 앨범을 국내에 선보인다.
  • 부천필 달라졌네

    부천필하모닉은 최근 KBS교항악단,서울시교향악단과 함께 ‘빅 3’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급성장했다.실력과 의욕을 두루 갖춘 젊은 단원들이 엄청난 연습량을 소화하면서 뛰어난 앙상블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넉넉지 않은 기초자치단체 교향악단으로는 놀라운 일이다.그러나 한편에선 주민에게 봉사하기보다는,중앙무대에서 음악적 야심을 펼쳐나가는 데 주력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었다. 그랬던 부천필이 2003년 들어 완전히 달라졌다.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올 여지는 사라졌다.나아가 지방자치단체 교향악단이 가야할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부천필은 새달부터 베토벤 교향곡 전곡연주회를 갖는다.사실 기획연주회는 부천필의 장기였다.‘바하와 쇤베르크’‘바르톡의 밤’‘베베른 50주기 음악회’ 등이 그것이다.대부분 음악적 성공을 거두었지만,제목에서 보듯 중앙음악계를 향한 도전이었을 뿐이다. 베토벤 시리즈는 다르다.주제를 보통사람에게 친숙한 작곡가로 삼은 것도 그렇지만,9차례 연주회를 모두 부천시민회관에서갖는다.부천시민들을 위한 최초의 대형기획이다. 지휘는 2월에는 정치용과 강석희,4월 구자범과 박정호,6월 박영민,7월 장윤성,9월 김덕기,10월 이대욱이 맡는다.12월은 이 악단을 키운 지휘자 임헌정이 합창교향곡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지휘자들에게는 다양한 무대를 제공하고,청중에게도 다양한 베토벤을 맛보게 하려는 의도일 것이다. 협연자도 화려하다.2월은 피아노 김대진과 바이올린 양성식,4월은 첼로 송영훈,6월은 피아노 김주영,9·10월은 바이올린 박재홍과 이재민이다. 협연 레퍼토리는 베토벤도 있지만,굳이 고집하지는 않았다.멘델스존과 슈만,하이든,모차르트 등으로 다양하다.자칫 클래식 음악이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에게 지루함을 주지 않으려는 배려로 읽고 싶다. 변화는 이뿐이 아니다.올해 계획하는 연주회는 24차례.과거 부천보다 무게 중심을 더 두었던 예술의전당 연주는 6차례로 줄였다.예술의전당과 공동기획한 말러의 교향곡 전곡 연주회가 3차례,1차례 교향악축제 공연이 여기에 포함된다.‘종교음악 시리즈 Ⅰ’과 제71회 정기연주회도 부천시민회관에서 먼저 연주하고,한 차례 더 공연하는 ‘원 프로그램 투 콘서트’다.활동의 본거지가 부천으로 ‘정상화’되고 있다. 부천필이 이처럼 중앙음악계에서 높은 평가를 유지하면서,지역주민들에게 봉사하는 교항악단으로 탈바꿈해가는 배경은 무엇일까.아마도 음악적으로 일정 수준에 접어들었다는 자부심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일 것 같다. 말러 교향곡 시리즈에 대해선 “어떤 점에서는 유럽의 교향악단보다 뛰어나다.”는 평가가 나왔다.지난해 9월 일본오케스트라연맹 초청으로 도쿄 오페라시티 콘서트홀에서 연주했을 때도 극찬을 받았다.실력이 검증됐으니 더 이상 중앙음악계에 “우리를 좀 봐달라.”는 애절한 목소리를 내지 않아도 된다. 부천필이 진정으로 변화했는지는 새달 7일 오후 7시30분 베토벤 시리즈 첫 연주회에서 판가름날 것이다.중앙무대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려 열심히 연습했듯,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같은 노력을 했는지를 지켜보자. 그러나 아무리 연습했어도 텅 빈 연주회장에서는 의욕이 생기지 않는 법.부천필의 변신을 격려하자.정치용 지휘,김대진 협연으로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5번 ‘황제’와 교향곡 1번을 연주한다.3000∼1만원.(032)340-3481. 서동철기자 dcsuh@
  • 비셔 아마리 한미파슨스 상무“문서따로 공정따로 건설현장 공정관리 CM도입 확대해야”

    외국인이 국내 건설현장의 CM(건설사업관리)책임자로 뛰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국내 최고의 CM전문 기관인 한미파슨스 비셔 아마리(Bisher Amari·사진·49)상무. 비셔 아마리 상무는 한미파슨스 설립부터 미국 파슨스 본사에서 파견돼 7년 동안 국내 까르푸 건설 현장 등을 누빈 CM전문가.그의 업무는 굵직굵직한 60여개 건설현장의 원가절감과 공기단축,품질확보를 책임지는 일이다. 건축주와 시공·설계자가 서로 다른 의견을 낼 때 이를 조정,공사를 매끄럽게 이끌어가는 일도 한다.오케스트라의 지휘자 역할을 하는 중책을 맡고 있는 셈이다. 비셔 아마리씨의 눈에 비친 국내 건설현장은 긍정적인면과 부정적인 모습이 교차한다. 그는 “한국의 근로자들이 모두 부지런하고 인간미가 있다.체계적인 공정관리 기록이 잘돼 품질 확보에 유리하다.”고 칭찬했다. 반면 “공정과 회의 등이 너무 형식적이고,문서와 실제 공사가 다른 경우가 종종 발견된다.”고 지적했다.“현장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인 해결책을 내놓기 보다는 이를 숨기려는 것도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꼬집었다. 국내 건설현장에 CM을 정착시키기 위한 따끔한 충고도 내놓았다. 비셔 아마리 상무는 “CM은 선진 건설현장에서 이미 효과가 증명된 관리기법 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발주처나 공무원들이 CM을 배타적으로 보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한다.오히려 예산을 줄이고,공사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CM을 확대 적용토록 하는 법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대학·전문교육기관의 교육을 강화하되,당장 어렵다면 CM을 성공적으로 다룬 현장의 사례 교육 등을 보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클래식/피아니스트 김주영의 애프터 모차르트 외

    ■ 피아니스트 김주영의 애프터 모차르트 23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02)780-5054.해설 김주영,첼로 백희진. ■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 23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65-1115. ■ 유리 아에로페찬 피아노 독주회 23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581-5404. ■ 에릭 셤스키 비올라 리사이틀 24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6303-1919. ■ 홍혜도 귀국 피아노 독주회 24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586-0945.
  • 서울시향등 공공악단 잇단 음악회 입장료 싸고 수준높아 ‘일석이조’

    음악회의 입장권 값과 음악회의 수준은 당연히 비례하지 않는다.입장권 값과 연주자의 인기도는 어느 정도 연관이 있겠지만,음악적 수준과 비례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지난해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와 테너 로베르트 알라냐의 듀오 콘서트,오는 3월 빈필하모닉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은 각각 쌀 두가마 값에 육박하는 최고 30만원이 매겨졌지만,‘본전’을 뽑기는 쉽지 않다.세계적인 교향악단이나 연주자를 ‘한번 봤다’는 데 의미를 둔다면 모르지만….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경제적으로 큰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음악회도 적지않다.전부가 그렇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입장권 값에 비하여 음악적 수준이나 관람객의 만족도도 높다. 어른들이 즐기기에도 모자람이 없지만,특별히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라면 영화 한편 보는 비용만으로 문화적 소양도 키우고,음악회를 다녀오는 방학숙제도 해결할 수 있다. 수준이 있으면서 입장권 값이 싼 것은 공공성 있는 기관이 운영하는 교향악단 연주회가 대표적이다.KBS교향악단과 서울시향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교향악단들이 여기에 속한다. 서울시향은 24일 예술의전당에서 새해 첫 정기연주회를 갖는다.촉망받는 신예 성기선이 지휘하고,22살로 영국의 세계적인 교향악단인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수석 첼리스트가 된 데이비드 코언이 나서는 화제의 무대지만 청소년은 5000원이면 된다.(02)399-1630. KBS교향악단이 요한 슈트라우스의 곡만으로 22일 KBS홀에서 여는 청소년 신년음악회는 1만원,그러나 새달8일 같은 장소에서 여는 어린이음악회는 5000∼8000원이다.새달 27일 시작하는 정기연주회는 가장 싼 입장권이 8000원.세계적인 지휘자 드미트리 키타옌코와 바이올리니스트 콜야 블라허가 나서는 무게 있는 연주회다.1588-1555. 기초자치단체 교향악단은 더욱 부담이 없다.부천필하모닉은 29일 부천시민회관에서 대중적인 레퍼토리로 신년음악회를 갖는다.이 악단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킨 지휘자 임헌정이 나선다.2000∼5000원.4인 가족이 8000원으로 즐길 수 있다는 뜻이니,다른 지역 거주자라도 기름값이 아깝지 않다.(032)655-0012. 강남심포니가 23일예술의전당에서 갖는 신년음악회는 아예 무료다.서현석 지휘로 사물놀이 한울림과 가야금 김일륜,해금 강은일,소프라노 송광선 등 호화 출연진을 자랑한다.강남구 주민이 아니더라도 강남구청 및 동사무소,강남구민회관 등에서 초대권을 받을 수 있다.(02)2104-1261. 국립민속박물관과 국립중앙도서관은 정기적으로 무료공연을 갖는다.민속박물관은 ‘우리민속한마당’행사로 매주 음악이나 무용을 공연하는데,25일의 프로그램은 ‘김호동의 춤’이다.김호동은 중요무형문화재 승무 이수자이자 국립무용단원.(02)734-1341. 중앙도서관은 금난새가 지휘하는 유라시안필의 연주회를 새달 14일 시작하여 한달에 한 차례씩 갖는다.(02)595-6905. 국립국악원이 새달 1일 갖는 ‘소리로 전하는 덕담’공연은 8000∼1만원.대학생 이하 학생은 50% 할인하니 4000원이면 된다.매주 토요일 갖는 상설국악공연도 대학생 이하는 4000∼5000원이다.(02)580-3300. 민간기획사의 음악회는 아무래도 입장권 값이 조금 높을 수밖에 없다.22일 ‘먼나라 이웃나라’,25일 ‘스쿨 클래식’,28일 ‘차이코프스키가 보내는 겨울편지’ 같은 청소년음악회가 1만∼1만 2000원이다.예술의전당 (02)580-1300. 이밖에도 잘만 고르면 23일 금호아트홀에서 열리는 러시아 피아니스트 유리 아에로페찬 독주회처럼 수준 있는 해외음악가의 연주를 1만원 정도에 감상할 수 있다.(02)581-5404. 서동철기자 dcsuh@
  • 예술의전당 올 계획 발표/시리즈 공연 상설화

    예술의전당(사장 김순규)이 올해 공연분야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테너 호세 쿠라(10월28일)와 유리 테미르카노프가 지휘하는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9월30일)이 각각 막을 여는 ‘그레이트 아티스트’와 ‘월드 오케스트라’ 시리즈가 눈에 띈다.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음악자들의 무대인 ‘코리안 월드스타’시리즈도 새로 마련하는 등 ‘브랜드’공연을 상설화한다는 계획이다. 전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페스티벌도 연다.타이완 무용단 ‘클라우드 게이트 댄스시어터’(3월7∼8일)와 한국오페라단과 일본 후지와라가극단의 합작 ‘라 트라비아타’(3월15∼21일),국립오페라단의 ‘투란도트’(4월24∼27일),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5월3∼8일),길 샤함과 초량린·세종솔로이스츠의 연주회(3월25일) 등이 계획되어 있다. 이밖에 첼리스트 장한나 리사이틀(8월16일),첼리스트 양성원과 피아니스트 강충모의 이야기 콘서트(9월∼2004년 3월),브로드웨이 대형 퍼포먼스 ‘블래스트’(Blast),송년 발레 ‘호두까기 인형’(12월20∼29일) 등도 주목할만한 공연이다. 서동철기자
  • 리뷰/‘도깨비 스톰’

    말 없이 두드리는 공연은 모두 ‘난타’의 아류? 비언어퍼포먼스의 전통이 거의 없는 국내 공연계에서 ‘도깨비스톰’(윤영선 연출)은 종종 그런 취급을 받아 왔다. 하지만 이제 겨우 싹튼 비언어퍼포먼스라는 공연양식이 보다 다양해지려면,무조건 ‘난타’의 서자 취급을 해서는 안된다.무엇보다 ‘도깨비…’은 국악에 기초한 음악 퍼포먼스의 성격이 강해,코미디를 부각시킨 ‘난타’와는 차별성을 가지기 때문.2001년 에든버러 페스티벌의 에인절 어워드에서도 음악부문으로 수상한 바 있다. 초연 뒤 정동극장에서 첫 장기공연을 갖는 이번 무대는 하나의 소재로 전체를 휘어잡는 솜씨가 전보다 진일보한 무대였다.회사원의 지긋지긋한 일상과 상사와의 화해를 도깨비 굿판에 매끄럽게 담아내 극적 통일성을 이뤘다.나열식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지난 공연을 의식해 다듬고 다듬은 결과다. 회사원인 이 대리는 밀린 서류 앞에서 깜빡 잠이 든다.‘오케이’를 남발하는 박 과장은 이 대리를 ‘쪼고’,비굴하지만 이 대리는 일을 계속한다.순간 사무실의 집기들은악기가 된다.도장 찍는 소리,노트북을 두드리는 소리,책 넘기는 소리 등이 점차 리듬감을 띠면서 우울한 일상이 흥겨운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갑자기 빛에 이끌려 어디론가 휩쓸려간 이 대리.우물에서 빠져 나오자 색색의 도깨비들이 항아리를 악기로 연주하며 놀고 있다.이어 ‘오케이’상사가 나타나 한 판 결투를 벌이지만 결국은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박,절구,대나무 등 전통적인 소재에서 나오는 소리와 수준급 국악연주가 어우러져 화합의 흥을 돋운다. 열정적 타악연주,단순명쾌한 줄거리,우스꽝스러운 연기 등은 어린이 관객들의 눈높이에 딱 맞는다.박과장의 ‘오케이’를 따라하며 까르르 웃는 웃음소리가 객석을 떠나지 않을 정도.어린이들에게 자연스럽게 국악을 교육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으면 좋을 듯싶다. 어른 관객들도 친숙하게 국악을 접하고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릴 수 있는 기회다.다만 아쉬운 건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지나치게 희화화됐다는 점.마임을 활용해 좀 더 정제된 연기를 보여줬으면 한다.타악연주는 전체로 따지면 풍성한 편이지만,장면마다 다른 악기가 쓰여 오케스트라보다는 협연을 듣는 듯한 느낌이다.마지막 장면쯤에 현대적 소재와 전통적 소재,국악연주가 한데 어우러진다면 대화합이라는 메시지를 보다 잘 살려낼 수 있지 않을까.새달 16일까지 오후 7시30분.(02)7511-500. 김소연기자
  • 우리구 살림 이렇게/유영 강서구청장

    “올해는 강서구의 발전 잠재력이 폭발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유영(55) 강서구청장은 17일 마곡지구 개발기본계획 수립,화곡동·곰달래길 주변 뉴타운 개발 등 굵직한 사업들이 기존의 지하철 9호선·신 공항고속철도·서남권 농수산 도매시장·발산지구 택지개발 등과 맞물려 강서를 신도시로 변신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상반기쯤 개발계획 용역결과가 나오는 마곡지구에는 고용을 창출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환경친화적·자족적인 미래도시(Future City)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인 밑그림은 개발계획 이후 나오지만 식물원 조성과 종합병원 유치,그리고 강서구청·강서세무서 등 행정관청 이전공약은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의 마지막 녹지대를 파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마곡지구는 고도제한구역에 묶여 20층 이상 건물이 들어설 수 없기 때문에 강남과 같은 무분별한 개발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유 구청장은 “마곡지구가 퓨처 시티로 자리잡으면 인구 10만명 정도의 미니 신도시가 관내에 들어서는 것”이라면서 “토지보상비 등에 1조원이 투입되지만 개발이익만 3조∼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강서 경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녹지공간 확충에도 심혈을 기울인다.공원이 부족한 점을 감안,폭 40m의 방화로 4㎞ 구간 양쪽에 벚나무를 심어 이 길을 여의도 윤중로에 버금가는 벚꽃 길로 만드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남북간 격차도 좁힌다.등촌·가양동 등 공항로 북쪽에 비해 화곡·방화·공항·발산동 등 남쪽지역은 노후주택이 몰려있고 개발이 덜된 상태라 이 지역에 예산을 집중 투자한다는 것이다. 유 구청장은 서울시에서 300억∼350억원을 지원하는 ‘뉴타운’,‘균형발전촉진지구’ 후보지로 화곡동 구도로와·봉제산 주변·곰달래길 주변지역 등을 거론했다. 1만 8000명에 이르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틈새계층 1만 2000명에 대한 배려도 소홀히 할 수 없다.전국 최대 규모인 1만 5000명의 자원봉사대가 소외된 지역 곳곳을 누비며 이웃을 돌보고 있고 구에서도 예산의 34%인 600억원을 복지분야에 책정했다. 전자투표 시스템을 구축,주요정책결정에 주민들을 참여시키고 실행 중인 정책에 대한 정기 설문조사로 주민 만족지수를 시책에 적극 반영하는 ‘참여 민주주의’도 구현할 계획이다. 이밖에 강남·성동구와 행정협약 체결,인터넷 방송국 개국,구립 극단·오케스트라 창설,등촌1동 NGO·자원봉사센터 준공 등에서도 재도약을 꿈꾸는 강서구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베일벗은 ‘노을’남성 4인조 R&B 그룹 첫 앨범내고 본격 활동

    남성 4인조 R&B 그룹 ‘노을’은 지난해 12월 첫 앨범을 내기 전 한달 동안 TV CF를 통해 팬들에게 먼저 알려진 특이한 사례.현재까지 그들의 노래·음성·뮤직비디오 등도 TV가 아니라 휴대전화·인터넷 서비스를 통해서만 볼 수 있다.이런 이색적인 데뷔 뒤에는,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와 SK텔레콤이 합작해서 만든 철저한 마케팅 전략이 숨어 있다. 즉,이달 중순까지 SK텔레콤의 무선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인 ‘준’을 통해서만 활동하기로 독점계약을 맺은 것이다.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최근 출범한 ‘준’ 서비스를 시장에 효과적으로 홍보하고,‘노을’ 관련 콘텐츠로 수익을 얻는다.SK텔레콤은 ‘노을’의 음악 콘텐츠를 뮤직비디오의 경우 건당 900원,노래는 한 건에 500원에 서비스한다. 그 대가로 JYP엔터테인먼트는 신인그룹 데뷔에 드는 홍보비를 지원받는 데다 음반 10만장을 선구매로 SK텔레콤에 넘기는 등 초기투자의 높은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어 ‘윈윈 전략’이라는 것. ‘노을’은 강균성 나성호 전우성 이상곤 등의 멤버로 이루어졌다.R&B를기본으로 소울·힙합·댄스 등을 다양하게 접목해 ‘준’의 타깃 소비자층인 10대를 노린다.타이틀 곡인 ‘붙잡고도’는 R&B 힙합풍으로 오케스트라 선율과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노렸고,‘아무리’는 전형적인 박진영표 댄스곡이다. 또,‘보다’(이상곤) ‘투나잇’(전우성) ‘니가 있는 게’(강균성) ‘100일이란 시간’(나성호) 등 네 멤버 모두 솔로곡을 준비해 실력을 팬들에게 검증받을 예정이다. 채수범기자 lokavid@
  • 정명훈·이유라·코리안 심포니 내일 예술의전당서 신년음악회

    해마다 희망찬 새해가 시작되었음을 음악계에 알리는 구실을 해온 예술의전당 신년음악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4일 오후 6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과 ‘예비된 거장’으로 평가받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유라,그리고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나선다.정명훈은 1998년 코리안 심포니 이후 4년,이유라는 8살때 KBS교향악단과의 협연 이후 11년 만의 국내 교향악단 연주다. 1985년생인 이유라는 정경화·장영주의 계보를 이으리라고 기대를 모으는 신예.미국 줄리아드음악원에서 도로시 딜레이와 강효 교수에게 배우고 볼티모어심포니,클리블랜드오케스트라,디트로이트심포니 등과 이미 협연했다.2002∼2003 시즌에는 유럽공연장기구(ECHO)의 ‘떠오르는 샛별’로 선정되어 유럽 7군데 공연장에서 잇따라 연주회를 갖고 있다. 이유라는 신년음악회에서 브람스의 바이올린협주곡으로 그동안의 음악적 성장을 팬들에게 보여준다는 각오다. 정명훈은 라벨의 발레음악 ‘다프니스와 클로에’모음곡 1·2번으로 새해 인사를 한다.(02)580-1300. 서동철기자 dcsuh@
  • 댄스 뮤지컬 ‘포에버 탱고’

    아르헨티나에서 시작해 세계를 휩쓴 춤,탱고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향연이 서울에서 열린다. 새달 3∼14일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루이스 브라보 컴퍼니의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댄스 뮤지컬인 ‘포에버 탱고’.11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음악,한 명의 가수가 들려주는 노래,그리고 7쌍의 댄서들이 추는 춤을 통해 탱고의 변천사를 그대로 재현하는 무대다. ‘루이스 브라보 컴퍼니’는 1996년 5월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92주간 장기공연한 데 이어 브로드웨이에 본격 입성,1년이 넘는 장기 공연으로 명성을과시한 팀이다.지난 99년 일본과 한국 공연에서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탱고는 아르헨티나의 항구도시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하층문화로 시작돼 점차 다른 계층,다른 문화로 번지면서 모습을 바꿔왔다.먼저 유럽을 강타한 뒤 미국 상류사회로까지 진출했다.초기의 관능적인 모습에서 정제된 형태로 발전하면서 의상도 전통적인 턱시도와 우아한 드레스로 바뀌었다. 이번 공연에서 일곱 커플의 댄서가 각각 3분씩 펼치는 탱고 춤은 원시적이고본능적인 리듬부터 현악의 슬픈 선율까지 담아 탱고의 다양한 세계를 보여준다.월∼금 오후 8시,토·일 오후 3시·7시.(02)399-5890. 주현진기자 jhj@
  • 클래식

    ◆ LG아트센터 제야음악회-30일 오후8시,31일 오후10시30분(02)2005-0114.김민과 서울바로크합주단.트럼펫 안희찬,기타 이병우,바리톤 윤영석,소프라노김원정,서울음대 금관오중주단. ◆ 손리사 바이올린 독주회-27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극장(02)2273-4455.피아노 최승혜. ◆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정기연주회-28일 오후3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20-8057.지휘 정치용,비올라 이승은. ◆ 금난새와 함께하는 송년 가족 음악회-28일 오후7시 의정부 예술의전당(031)828-5841,29일 오후4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51-9606.유라시안필하모닉.소프라노 이명순,메조소프라노 김정화,테너 박세원,바리톤 최종우.베토벤 합창 교향곡. ◆ 한국대학생선교회-북한 젖염소 보내기를 위한 송년 음악회 28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394-2682.이기선 지휘 율 체임버 오케스트라.소프라노 김인혜,테너 최상호,바리톤 박흥우. ◆ 카메라타 코레아나 연주회-28일 오후3시 영산아트홀(02)583-6295.지휘 유종,콘트라베이스 김창호,오르간 오자경. ◆ 세종문화회관 송년음악회-31일 오후8시 대극장(02)749-1300.황인용 사회.바리톤 김동규,소프라노 이정애,가수 전인권 조규찬 신효범,신관웅 재즈 오케스트라. ◆ 메밀꽃마을 오페라학교 개교기념 ‘카르멘’공연-30일 오후7시30분 한전아츠풀센터(02)2256-9900.최흥기 지휘,장수동 연출.김현주 이찬구 김범진 김기원 김태종 강종영 안병근 박경희 황애란 출연. ◆ 천상의 목소리 신영옥-송년 제야음악회-31일 오후10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80-1300.테너 페르난도 데 라 모라.김덕기 지휘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 中자금성 ‘투란도트’ 화려한 서울 나들이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오페라는 많다.최고의 출연진을 자랑하며 전회 매진을 기록하는 오페라 공연도 적지 않다.그러나 오페라의 역사 속에서 가장 큰반향을 불러일으킨 작품을 들라면 ‘투란도트’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이탈리아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1858∼1924)의 오페라 ‘투란도트’는 유럽에서 가장 빈번하게 공연되는 인기 레퍼토리의 하나이다.그러나 ‘투란도트’가 비로소 가치를 발한 곳은 본고장이 아니라,중국 베이징의 자금성이었다.불과 4년전의 일이다. 중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 장이모가 피렌체 오페라극장의 초청을 받아 처음 ‘투란도트’를 연출한 것은 1997년이었다.중국을 소재로 한 오페라의 연출을 실력이 검증된 중국인 영화감독에게 맡긴다는 피렌체극장의 아이디어는멋들어지게 성공을 거두었다. 1998년 9월 주빈 메타의 지휘로 이루어진 자금성 공연은 피렌체의 성공을바탕으로 ‘동서양의 융합’이라는 아이디어를 더욱 진전시킨 결과였다. 전설 속의 중국 궁전을 배경으로 한 오페라를 그대로 명·청의 왕궁에서 공연한다는 것 자체가 이야깃거리가 되기에 충분했다. 1000여명이 출연하고,210억원이 제작비로 투입됐다는 것도 드문 일이었다.1200달러(140여만원)나 되는 관람료에도 8회 공연의 표가 모두 팔린 것도 기록이었다.첫날 공연이 끝나자 3500명의 관람객은 8분 동안이나 환호하며 기립박수를 보냈다. ‘자금성의 투란도트’는 곧바로 세계적인 화제가 됐다.“푸치니의 미완성오페라가 완벽한 모습으로 다시 탄생했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루었다.푸치니는 3막의 마지막 이중창을 완성시키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고,나머지는 제자 프랑크 알파노가 완성했다. ‘자금성의 투란도트’는 1999년 제작과정이 다큐멘터리로 제작됐다.여세를 몰아 2000년에는 일본 NHK홀에서 4차례 공연되어 입장수입 200억원이라는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 푸치니와 장이모의 합작오페라가 내년 4월15일부터 20일까지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연된다.자금성을 연상케하는 높이 25m,길이 80m의 초대형 세트가 만들어진다.1500여벌에 이르는 의상과 각종 소품은 중국에서 들여온다고 한다. 이 공연은 한국 오페라 역사에서도 새로운 기록을 남길 것 같다.먼저 한국오페라 공연 사상 가장 많은 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다.3만명이 관람하는가운데 축구경기장에서 오페라가 열리는 것도 처음이 될 것이다. 한국공연에서는 600여명이 출연한다.6관 편성의 오케스트라가 140명,합창단이 160명,무용단이 60명 등이다.이밖에 제작스태프만 해도 400여명이 동원될 것이라고 한다. 공연을 주관하는 한강오페라단과 한전아츠풀센터는 한국과 중국·이탈리아를 순회하며 출연진에 대한 오디션을 이미 끝냈다.투란도트 역은 소프라노마리아 드라고니와 데마이오 카프릴로,칼라프 역은 테너 니콜라 마르티누치와 알베르토 쿠피도 등 이탈리아 출신들로 주역을 구성했다.한국인은 함부르크오페라에서 활약하는 베이스 양희준이 티무르역을 맡은 것이 유일하다. 장이모 감독과 지휘를 맡을 이탈리아 지휘자 카를로 팔레스키,칼라프역의테너 쿠피도는 23일 서울 소피텔 앰버서더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겸한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들은 “서울공연이 자금성보다 화려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서동철기자 dcsuh@ ◆연출자 장 이 모 감독 “오늘 공연장으로 예정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둘러보았습니다.자금성에서의 공연 수준을 이곳에서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오페라 ‘투란도트’의 자금성 공연을 연출한 장이모(51) 감독은 서울공연을 앞두고 “상암경기장은 월드컵 대회를 통하여 한국인들을 빛나게 한 의미있는 장소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장 감독은 이날 특유의 무뚝뚝해보이는 표정에 평소의 굵직하고 느릿느릿한 말투로 이야기를 이어갔지만,서울 공연이 성공을 거둘 것이라는 데는 추호의 의심도 없는 듯 자신만만했다. 그는 “한국·중국·이탈리아 세 나라 사람이 모여 어떻게 조화를 이루겠느냐.”는 중국기자의 질문에 “이탈리아와 중국에,이번에는 한국문화까지 결합시키게 될 것”이라면서 “세 가지를 조화시켜 4년 전 자금성 때의 공연수준을 넘어서는 ‘투란도트’를 보여주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장 감독은 “큰 공연을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다소 부족하지 않겠느냐.”는우려에는 “한국 사람들은 뭐든지 빨리빨리하는 만큼 걱정할 것이 없다고 하더라.”면서 “좋은 ‘품질’의 공연이 나오도록 한국 스태프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철기자
  • 자치구 송년행사 “눈에 띄네”

    “구청에서 마련한 문화 행사로 가는 해의 아쉬움을 달래보세요.” 각 자치구마다 한해동안 주민들이 구정에 협조해준 데 대한 감사 표시와 가족끼리 지난 한해를 되돌아볼 기회 제공을 위해 향기로운 ‘송년 행사’을잇달아 마련하고 있다. 먼저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오는 21일 오후 7시 구립 여성합창단이 구청 대강당에서 정기 연주회를 열어 숨은 실력을 과시한다.이어 28일 오후 4시30분에는 같은 장소에서 송년음악회가 펼쳐져 주민들에게 모처럼 ‘문화의 향기’를 듬뿍 안긴다.이 자리에는 서울유니온오케스트라의 멋진 클래식 연주가 준비된다.‘풀잎 사랑’의 인기가수 최성수도 열창하게 된다.아울러 29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한차례씩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어머!물고기가 됐어요’를 무료로 상영한다.2127-4702. 자치단체로는 드물게 구립 극단을 운영하고 있는 강동구(구청장 김충환)에서는 공무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연기력을 뽐낸다.감사담당관실 직원 7명은 23일 오후 4시 구민회관에서 ‘강동미와 스타킹’이라는연극을 무대에올린다.공직사회 일각의 부조리를 풍자하는 내용이다.이번이 두번째지만 올해부터는 구정 노력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는다는 뜻에서 일반인들도 초청한다.무대에 오르는 직원들은 구립 극단 연출을 맡고 있는 최강지(여)씨에게서 맹훈련을 받아왔다.480-1410∼1. 강서구(구청장 유영) 행사도 이채롭다.28∼29일 강서문화예술회관에서 2시간짜리 외화 ‘아이 엠 샘’(I am Sam)을 상영한다.관람료는 1000원이며 오전 10시30분부터 하루 4회 상영한다.3664-8924.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성탄절 전야인 24일 오후 6시 구민회관에서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을 초청,매혹적인 선율을 선사한다. 허스키하면서도 호소력 높아 장년층에게 향수가 서린 ‘내 하나의 사랑은가고’의 여가수 임희숙의 가요 퍼레이드도 있다.입장료는 무료.901-5410. 송한수기자 onekor@
  • 무대에서… 화랑에서 크리스마스 ‘문화향연’

    크리스마스에는 꼭 무언가를 해야만 할 것 같다.혼자 집안에 들어박혀 있기는 왠지 아쉽다.올 크리스마스에는 친해지고 싶은 사람에게 용기를 내보자.“저어…,여기 한번 안 가 보실래요?” 음악회나 전시회 같은 문화행사가 너무 고상해서 두드러기가 나는 사람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어떤 취향도 만족시킬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자,하나 골라 보실까요? ◆합창단부터 하피스트까지 '캐럴콘서트' 역사적으로 서양 음악가들에게 크리스마스는 일년 중 가장 중요한 날이었다.클래식 음악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경배하는 데서 시작됐다.예수가 태어난크리스마스에 가장 큰 영광을 돌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하지만 ‘크리스마스 음악회’는 이미 종교와 관계없이 누구나 즐기는 축제로 탈바꿈했다.나아가 종교적 신념이 다른 사람들과 공존을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된다면,이 또한 크리스마스가 가진 큰 뜻이 될지도 모르겠다. 시즌을 여는 것은 서울윈드앙상블로 17일 오후7시30분 한전아츠풀센터에서이다.구세군악대가 자선남비 앞에서 연주하는 캐롤을 들어 본 사람이라면,브라스앙상블이 얼마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돋우는지를 안다.구현욱 지휘로‘미녀와 야수’‘러브 스토리’‘문 리버’등 귀에 익은 명곡으로만 이루어졌다.(02)415-5510. 선명회로 알려진 월드비전어린이합창단은 빈소년합창단과 쌍벽을 이루는 실력을 자랑한다.21일 오후5시 호암아트홀.김희철 지휘로 종교음악과 미국민요,크리스마스 메들리 등을 부른다.(02)751-9606. 하피스트 곽정이 22일 오후3시 금호아트홀에서 갖는 콘서트는 조금 색다르다.1부는 부천시향 목관오중주단과의 전통적인 레퍼토리지만,2부에선 전자하프로 크리스마스 메들리와 팝을 ‘파워풀’하게 들려줄 것이라고.보컬 서영은.(02)780-5054.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동참한다.23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장윤성이 지휘하는 서울시교향악단과 ‘타이스의명상곡’‘사랑의 기쁨’‘사랑의 인사’‘사계’등을 연주한다.기타 장승호,하프 나현선.(02)580-1300. 명동성당 꼬스트홀은 23일 오후7시30분 소년소녀 가장을초청하여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살린다.소프라노 박지영,바리톤 김관동,피아노 양기훈.바이올린 김영준,첼로 박경옥,피아노 김준차.(02)778-6295. 서울팝스 재즈앙상블의 ‘크리스마스 추억만들기’는 24일 오후7시30분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외국인 단원이 주축이 돼 팝과캐롤을 고급스런 재즈 선율로 편곡했다.(02)3444-3602.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가 이끄는 조이 오브 스트링즈는 24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에서 연주한다.오보에 이윤정,쳄발로 김희정.(02)751-9606. 글로벌오페라단은 김향란 김수정 신동호 김요한 등 성악가와 뮤지컬배우 이태원,가수 유열,트럼펫 이강일,프라임필하모닉을 내세운다.25일 오후4시 예술의전당.(02)581-5404. 사랑의 플루트 콰이어의 ‘성탄절 자선음악회’는 11년째 수익금 전액을 장애아동복지기관에 기탁하고 있다.25일 오후3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548-4480. 서동철기자 dcsuh@ ◆미술감상하고 선물도 사고 '이색전시회' 화랑가에서도 크리스마스를 더욱 포근한 분위기로 이끌 독특한전시회가 이어진다.전시도 보고,크리스마스 선물이나 카드도 마련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다. 18∼24일 서울 종로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견우·직녀의 크리스마스’전은 우리 농산물을 예술로 승화시킨 전시.크리스마스에 우리의 아름다운 ‘사랑의 전설’을 연결해,크리스마스 선물로 우리 농산물 상품을 권하는 자리기도 하다. 커다란 꿀단지에 떠 있는 사과며,상황버섯 위에 연출한 화성침공 등이 흥미롭다. 한국벤처농업대학 후원으로 장생도라지·본정초콜릿·청풍인삼·나주배술·부연꿀 등 12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김송미 이동재 이서미 최주영 등이 작품을 냈다. 주최측은 이 전시를 신진 작가 발굴의 장인 ‘농업메세나’로 확대해 나갈예정이다.전시장을 찾은 관객에게 해당 농산물을 10% 싸게 판다.(02)736-1020.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로비에서는 26일까지 조각가 문인수의 ‘촛불 켜는 밤’이 마련된다.촛대를 중심으로 스탠드·테이블·전화기 등 일상의 오브제를 예술로 표현한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02)723-6277. 종로 팔관동의 인갤러리에서 20일까지 열리는 ‘우리들의 크리스마스’도이색적인 전시.전구가 반짝거리는 핑크색 집,사진으로 만든 트리,목걸이와액세서리 등이 연말 분위기를 한껏 냈다.고창선 곽성희 권혁 김영준 문경원서혜영 홍장오 등 23명이 참여했다.(02)732-4677. 중구 중림동의 가톨릭 화랑에서는 29일까지 한국 가톨릭미술가협회의 ‘성물카드기획전’이 열린다.작가들이 제작한 십자가 등 성물과 크리스마스 카드가 독특한 조형세계를 보여준다.(02)360-9193. 인사동의 두아트에서는 내년 초까지 ‘장난감 전시’전을 기획했다.국내외유명 작가들의 그림이 들어 있는 교육용 완구·캐릭터 장난감을 준비했다.(02)737-8808. 문소영기자
  • 통영국제음악제 일정 확정

    ‘꿈’을 주제로 한 2003년 통영국제음악제의 일정과 주요 프로그램이 확정됐다. 3월25일 세계적인 오보이스트 하인츠 홀리거가 이끄는 독일의 앙상블 모데른이 개막 공연을 갖고,4월2일 주빈 메타가 지휘하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피날레를 장식한다.국제음악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9일 동안 무게있는 연주회가 줄을 잇는다. 재단법인 통영국제음악제(이사장 박성용) 사무국이 밝힌 주요 연주자 및 단체를 보면 하인츠 홀리거는 하프연주자인 부인 우르술라 홀리거와 함께 온다.하인츠는 개막 연주회에서 윤이상에게서 헌정받은 협주곡을,장영주는 폐막연주회에서 메타가 지휘하는 빈 필하모닉과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각각 연주한다. 블라디미르 체르누셴코가 지휘하는 상트 페테르부르크 카펠라 합창단은 라흐마니노프의 ‘성 요한 크리소스톰을 위한 리투르기’를 들려준다.오스트리아의 후고 볼프 현악사중주단,독일의 윤이상 플루트 사중주단,루마니아의 아르헤우스 앙상블도 참가가 확정됐다. 국내 연주단체로는 국립국악원 정악연주단이 ‘문묘제례악’을,음악제를 지켜온 창원시립교향악단이 윤이상의 실내악 오페라 ‘꿈’을 연주한다.이밖에 음악제 기간에 남해안 별신굿과 재즈연주회가 펼쳐지며,윤이상이 작곡한 교가 경연대회도 열린다. 작곡가 윤이상을 기리고자 2000년 그의인 고향 경남 통영에서 시작된 ‘윤이상 음악제’는 지난해 ‘통영국제음악제’로 크게 범위를 넓혔다. 서동철기자 dcs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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