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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금과 클래식이 만났을때…

    해금과 서양 클래식음악의 만남은 어떨까. ‘해금의 디바’로 불리는 정수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오는 31일 금호아트홀에서 클래식으로 선보이는 해금공연인 이색 콘서트를 연다. 정 교수는 이번 연주회에서 해금이라는 전통악기를 바이올린이나 피아노처럼 독주악기로 내세워 서양악기와의 앙상블을 시도할 예정이다. 해금과 피아노를 위한 이중주 ‘소리 그늘에서’, 해금과 바이올린·챔버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소리 그림자’, 해금협주곡 ‘달 그리워’등을 선보인다. 모두 초연되는 곡들로 기존의 해금 창작곡과는 사뭇 다르게 클래식 장르의 현대음악으로 창작된 곡이다. 그의 해금소리는 절제된 표현속에 감춰진 힘과 오랜 수련을 통한 여유로움에서 무한한 에너지를 내뿜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정교수는 ‘슬기둥’ 활동시절 발표한 대표적인 연주곡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로 해금을 널리 세상에 알린 인물. 지난 2001년 발매된 그의 뉴에이지 해금 앨범 ‘공(空)-Beautiful Things In Life’는 현재까지도 잘 팔리는 국악 음반이다. 그동안 전통, 퓨전, 뉴에이지 해금을 선보인 데 이어 클래식과의 만남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는 그의 이번 연주가 해금의 또 다른 영역을 어떻게 열지 기대된다.(02)599-6268.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학교소식]

    ●가평 꽃동네서 1일 봉사활동 서울고등학교(교장 성기원) 학생 40여명은 지난 14일 경기도 가평 꽃동네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학생들은 청소와 빨래를 하면서 장애인, 부랑인들과 말동무가 됐다. 지난 2003년 남영휘 교사가 중심이 돼 학생들에게 봉사정신을 가르치기 위해 시작했으며, 방학 때마다 희망자를 받아 봉사활동을 한다. 오는 10월에는 충북 음성군 꽃동네에서 봉사활동을 펼 계획이다. ●26일부터 이틀간 105주년 화동제 경기고등학교(교장 이영만)는 오는 26∼27일 ‘105주년 화동제’를 연다. 교내 동아리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축제로, 전체 90여개 동아리 가운데 영자신문반과 실용음악단, 오케스트라반 등 27개 동아리가 공연과 전시회를 갖는다. 다른 학교 학생들도 참가할 수 있다. ●샘물호스피스에서 봉사활동 이화여자고등학교(교장 정창용) 1학년생 37명은 오는 23일 경기도 용인시 샘물호스피스에서 봉사활동을 한다. 샘물호스피스는 말기 암 환자들이 생을 마감하는 곳으로, 학생들은 환자 목욕과 방 청소, 빨래 등을 돕게 된다. ●100여명 참가한 영어캠프 마쳐 서울 화랑초등학교(교장 정진해)는 19일 영어캠프를 마쳤다. 전교생 600여명 가운데 희망자 100여명이 참가했으며,10명으로 한 반을 구성해 외국인과 내국인 교사가 각 한 명씩 배치돼 매일 6시간씩 듣기와 동화말하기, 레크리에이션 등 회화 위주의 수업이 진행됐다. ●그린스포 수련원서 여름캠프 인천 관교초등학교(교장 이광원) 영재학급은 지난 15∼17일 경기도 가평 그린스포 수련원에서 여름캠프를 가졌다. 지난 2002년부터 남구 지역청 관내 45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가운데 각 학년별로 영재 36명씩 선발,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자연관찰 등 학교 수업에서는 여건상 하기 어려운 수업 위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농업박물관과 수생식물원 등도 방문했다. ●학생·학부모 40여명 과학 체험학습 서울 오정초등학교(교장 이종산) 과학동아리 가족과학탐험대 학생과 학부모 40여명은 지난 11∼13일 서울대공원 캠프장에서 과학캠프를 가졌다. 방학동안 학부모와 학생이 과학을 소재로 더욱 가까워지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식물 표본을 만들어보고, 나무 열매와 야생화를 관찰하는 등 학교 수업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체험학습을 가졌다.
  • [레저+α] 문경새재 축제길 맨발로 넘어볼까

    [레저+α] 문경새재 축제길 맨발로 넘어볼까

    ●금난새와 함께하는 숲속 음악회 한화리조트(www.hanwharesort.co.kr)는 다음달 2일과 3일 양평 한화리조트 야외공연장에서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하는 ‘2005년 가을밤 음악여행’을 개최한다. 공연에는 금난새씨를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바리톤 김동규,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이 참가하며,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 엑가의 ‘위풍당당행진곡’, 차이코프스키의 ‘1812년 서곡’ 등이 공연될 예정이다. 특히 금난새씨 특유의 구수하고 담백한 해석이 곁들여져 클래식 음악에 문외한인 사람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R석 6만원,S석 4만원.(02)716-3316. ●문경 마운틴 페스티벌 ‘2005문경 마운틴 페스티벌’(www.sanfestival.com)이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문경새재 도립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문경새재 전국등산대회와 산악영화제, 주흘산 산행대회, 영남대로 옛길 맨발 걷기, 산악자전거 대회, 패러글라이딩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또 대한민국 희귀 산서 200여종이 전시되며, 문경새재 부봉 제일송(소나무) 살리기 등 이색 행사도 열린다.(054) 550-6393. ●백두산과 항일유적지 탐방 테마21(www.theme21.net)은 우리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등정과 새롭게 발견된 안중근 의사의 유적지 훈춘의 항일투쟁 아지트, 시인 윤동주, 춘사 나운규 등이 어린시절을 보냈던 용정지역을 돌아보는 상품을 판매한다. 특히 압록강변을 사이에 두고 삼백리길을 오가며 북한 국경지대를 멀리서 돌아볼 수도 있다. 9∼10월 출발하는 3박 4일 상품이 1인 59만 9000원이며, 수익금의 일부가 유적지 보존과 항일투쟁 지역 마을에 기부된다.(02)544-6363. ●인천 음식 맛보러 가세 ‘제4회 인천음식축제’가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5일간 인천 문학경기장 북문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에는 인천의 명물 물텀벙이 거리, 강화도 더리미 장어거리, 원조 자장면집 공화춘으로 유명한 북성동 자장면 거리 등이 마련돼 특색있는 음식 거리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또 영양체험관이 운영돼 체지방 측정 등을 할 수 있으며, 자장면 빨리먹기대회, 생선회 빨리 뜨기 대회, 케이크데커레이션 대회 등 이색대회가 열려 입과 눈을 즐겁게 해준다.(032)440-2761. ●에버랜드 캠퍼스 개강파티 에버랜드(www.everland.com)는 22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개강을 앞둔 대학생들을 위한 ‘개강파티’ 이벤트를 개최한다. 행사기간 동안 학생증과 할인쿠폰을 지참한 대학생들에게는 자유이용권과 캐리비안베이 할인혜택을 주며, 노트북과 수중카메라, 전자사전 등 다양한 경품도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평일 선착순 150명에게는 무료 생맥주 시음권을 제공한다.
  • [주말에 뭘 보러갈까]

    <연극> ■ 오스카와 장미할머니 9월11일까지 김동수플레이하우스. ‘우동 한그릇’으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던 극단 김동수컴퍼니의 신작으로, 백혈병을 앓는 소년 오스카와 장밋빛 가운을 입은 할머니의 감동적인 우정을 그렸다.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 작·김동수 연출, 백수련 왕지연 김현정 출연.(02)764-6979. ■ 머더 18일∼9월4일 인아소극장. 가족붕괴의 참상을 섬뜩하게 그려낸 공포극. 정세혁 작·연출, 이규성 김훈 출연.(02)912-9169. ■ 셜리 발렌타인 9월11일까지 우림청담시어터. 중년여성의 자아찾기 여정을 그린 배우 손숙의 모노드라마.(02)569-0696. <뮤지컬> ■ 돈키호테 2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세르반테스의 명작을 뮤지컬로 본다. 삽입곡 ‘더 임파서블 드림’으로 유명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김성기 류정한 강효성 출연.(02)501-7888. ■ 뱃보이 무기한 신시뮤지컬극장. 박쥐소년의 인간세상 적응기를 그린 컬트뮤지컬. 샘 비브리토 연출, 김수용 슈 출연.1544-1555. ■ 밑바닥에서 21일까지 예술극장 나무와물. 막심 고리키의 원작을 세미 뮤지컬로 각색. 왕용범 연출·박용전 작곡, 황태광 이창욱 출연.(02)745-2124. ■ 루나틱 21일까지 시어터일. 정신병원을 무대로 우리네 삶의 희로애락을 그린 코믹뮤지컬. 김태웅 연출, 주원성 김선경 출연.(02)3674-1010. <미술> ■ 여름예찬 백자풍경전 ‘마치 달을 연상시킨다.’하여 붙여진 백자 달항아리를 비롯, 옛 선비들과 오랜 풍상을 견뎌온 사문필통·연적 등 문방용품, 제사때 쓰인 제기 등 조선시대 백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또 ‘전통의 창조적 계승’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있는 김익영, 권대섭, 이영호, 정연택 등 4명의 도예가들의 현대백자도 함께 전시돼 과거와 현재의 백자를 비교, 감상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신관에서 18∼29일까지.(02)399-1151. ■ 김유정 프레스코전 이동이 가능한 포터블 형태의 대형 회벽면과 다수의 도자위에 프레스코 기법으로 회화를 제작한 평면과 입체 작품 15점이 전시.31일까지. 갤러리인데코(02)511-0032 ■ 한·중 현대 수묵전 수묵화의 전통을 어떻게 하면 현대의 문화에 맞게 표현할 것인가를 고민해 온 한·중 두 나라 현대 수묵화가들의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전시회. 등샤오밍 리화성 통중다오 등 중국 작가들의 작품 70여점, 서세옥 유근택 송수련 등 한국 작가 50여점이 선보인다. 다음달 18일까지. (02)2124-8800. ■ 하늘천 따지전 조선시대 500년의 역사, 문화, 철학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 조선 최고의 서예가 석봉(石峯) 한호(韓濩·1543∼1605)의 작고 400주년 기념으로 마련됐다. 다음달 19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02)580-1300. <클래식> ■ 장한나&베를린 필하모닉 신포니에타 1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젊은 거장으로 성숙한 첼리스트 장한나와 세계 정상의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베를린 필하모닉 신포니에타의 콘서트. 하이든과 차이코프스키, 파가니니 등의 첼로 협연과 함께 하이든 심포니, 모차르트 심포니 등 수준높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실내악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02)751-9606. ■ 일본 지바현 유스 오케스트라 한국투어 20일 고양어울림누리 대극장,2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751-9606. ■ 예술의전당 여름 실내악 19일까지(02)580-1300. ■ 한일 청소년음악회 18일 충무아트홀(02)2230-6624. ■ 김성려 바이올린 독주회 24일 금호아트홀(02)497-1973. ■ 허현 바이올린 독주회 21일 금호아트홀(02)583-6295. <어린이> ■ 똥벼락 21일까지 연우소극장. 농촌체험과 연극놀이를 결합한 극단 민들레의 전통연희극.(02)3663-6652. ■ 마법전사 미르가온 21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 마법세계를 구하러 떠나는 어린 전사들의 모험담.(02)764-8760.
  • 팝그룹 비지스 31일 내한공연

    1960∼70년대 세계 가요계를 주름잡은 추억의 팝 그룹 비지스가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그룹 결성 47년 만의 방한이다. 비지스는 31일 오후 8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비지스 로빈 깁 인 서울’(BEEGEES ROBIN GIBB IN SEOUL)을 연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독일을 시작으로 9월까지 계속되는 ‘마그네틱 투어’(Magnetic Tour)의 일환. 아쉬운 점은 그룹 멤버인 모리스 깁이 지난 2003년 심장질환으로 세상을 떠났고, 배리 깁은 성대 결절로 작곡과 프로듀싱에만 전념하고 있어 이번 공연에서는 로빈 깁만 무대에 선다는 점. 하지만 10인조 밴드와 30인조 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에 올라 ‘How deep is your love’,‘stay in alive’,‘Massachusetts’ 등 비지스의 주옥과 같은 히트곡들을 들려준다.(02)3444-9969.1588-9088.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제주서 한민족 한자리 전주선 세계소리 합창

    ■ 제주서 한민족 한자리 지구촌 백의민족의 대축제인 ‘2005 세계 한민족 축전’이 다음달 13∼15일 제주에서 개최된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주최로 제주도생활체육협의회가 주관하고 문화관광부, 제주도,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올해 세계 한민족 축전에는 세계 50여개국 동포선수단 600여명과 가족, 관광객 등 1500여명이 참가한다. 축전 참가자들은 9월9일부터 인천공항 등을 통해 입국하기 시작, 본행사 직전까지 한국민속촌과 경복궁 탐방, 한민족 명랑운동회 참가 등 서울 일정을 마치고 제주에 와 제주문화 탐방 및 쇼핑, 제주민속공연 관람, 한민족 4㎞ 함께 걷기, 줄다리기,2인3각 달리기, 제기차기, 널뛰기, 투호경기, 참가국별 노래·장기자랑 등에 참가한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seoul.co.kr ■ 전주선 세계소리 합창 ‘2005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3일까지 전북 전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우리 소리와 세계 각국의 음악적 유산과의 폭 넓은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국제규모의 공연예술축제. 올해는 난!민!협률!(亂,民,協律)을 주제로 분쟁과 재해로 얼룩진 전 세계 사람들에게 평화와 상생의 소리를 전한다. 이번 공연은 14개 분야,50개 공식 초청공연과 250여개의 자유참가공연 및 행사로 구성됐다. 9월26일 2005명의 대학풍물패 길놀이, 우리춤 배우기 등 전야행사에 이어 27일 재미작곡가 나효신의 창작교향곡 연주를 시작으로 공식적인 막이 오른다. 국내공연은 집중기획 판소리와 기획초청공연으로 나뉜다. 집중기획판소리에서는 판소리 명창명가, 완창판소리 다섯 바탕, 판소리 젊은 시선 등 전통 판소리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판소리를 모두 만날 수 있다. 해외특별초청으로 파페라의 여신 ‘파페라 조아리아’, 가장 진보적인 소리의 합창단으로 평가되는 독일의 ‘재즈코어 파이이부르크 합창단’, 아시아 4개국 전통악기와 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아시아의 바람’ 등을 무대에 올린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박기철의 플레이볼] 생사 기로에 선 감독들

    입추를 정점으로 무더위가 한풀 꺾이기 시작했다. 아직도 무덥지만 기온이 약간만 떨어져도 시원함을 느낀다. 그런데 이 바람이 시원함을 넘어 차디찬 칼날이 목에 다가오는 것처럼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감독들이다.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면 야구와 축구 시즌도 막바지에 들어선다. 이때부터 팀 성적이 나쁜 감독은 자신의 목을 걱정해야 한다. 한국시리즈까지 팀을 진출시키고도 우승을 못했다고 목이 달아난 사례도 있었으니까.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프로야구 감독은 남자로 태어나서 한 번 해볼 만한 직업이라고 한다. 그 만큼 잘나갈 때는 황제와 같은 권한을 휘두르며 명예와 부를 함께 누릴 수 있다. 그러나 감독은 성적이 나쁠 때 희생양으로 쓰기 위해 고용됐다는 말처럼 성적이 곤두박질치면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무대에서 사라져야 한다.“사람 좋으면 꼴찌”라는 레오 듀로처 감독의 말처럼 감독은 자신이 살기위해 냉혈한이 될 수밖에 없는 불쌍한 사람들이다. 사람이 좋으면서 자신의 목이 달아날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던 감독은 50년간 애슬레틱스를 지휘했던 코니 맥이다. 그는 자신이 구단주였기 때문에 이같은 걱정없이 88세까지 감독직을 누렸다. 미디어 재벌이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구단주였던 테드 터너도 감독 유니폼을 입은 적이 있다. 입추였던 지난 일요일 축구 대표팀은 동아시아대회에서 꼴찌라는 참담한 결과를 빚었다. 더불어 본프레레 감독의 진퇴도 다시 도마에 올랐다. 팀 성적은 감독의 책임이다. 그런데 아무리 훌륭한 감독이라도 선수 자원이나 지원이 부실하면 성적을 올릴 수 없다. 또 훌륭한 감독, 좋은 선수라도 운이 나쁘면 성적이 나쁠 수도 있다. 하지만 훌륭한 감독이 있는 것처럼 훌륭하지 못한 감독으로 분류돼야만 하는 감독도 있다. 다만 훌륭하지 못한 감독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특성은 있다. 패배의 책임을 선수에게 돌린다는 점과 잠재력이 있는 선수를 찾아내는 눈이 없다는 것. 만루 홈런을 치거나 결승골을 넣은 선수가 잠재력을 발휘한 것인지, 운이 좋아서였는지 구별하지 못한다. 본프레레는 한국의 입추 저녁 바람을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tycobb@sports2i.com
  • 음악가 정율성을 아시나요

    중국 인민 해방군가인 ‘팔로군 행진곡’을 작곡한 광주 출신 음악가 정율성(1914∼1976)을 기리는 음악제가 열린다. 5일 광주시 남구에 따르면 오는 11월11∼12일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중국문화부 대외문화협력국과 공동으로 ‘제1회 광주 정율성 국제 음악제’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제는 고국에서 잊혀진 이름이 된 정율성을 부활시켜 한국과 중국간 문화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행사는 정율성의 대표곡을 우리나라와 중국 연주자들이 함께 연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에서는 국립합창단·광주시립교향악단·서울 심포니 오케스트라·소프라노 박선영·베이스 김명지·피아니스트 임미정 등이 참가한다. 중국에선 중국교향악단합창단과 지휘자 엄량곤(嚴良坤) 등 중국의 유명 음악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 그가 남긴 다양한 곡들이 연주되며 추모사진전과 학술대회 등 부대 행사도 열리게 된다. 남구는 음악제뿐 아니라 정율성의 생가(양림동)복원, 기념관 건립 등을 추진키로 했다.정율성은 ‘인민 해방가’외에도 중국의 아리랑으로 불리는 ‘연안송’ 등 수많은 유명 노래를 작곡해 13억 중국인의 영혼을 사로잡은 인물이다.중국 국민의 80% 이상이 그의 노래를 한곡 이상 알고 있을 정도로 위대한 음악가인 동시에 항일투쟁가이자 혁명가로 추앙받고 있다. 1914년 8월13일 광주시 양림정(현 남구 양림동)에서 태어난 정율성은 숭일소학교를 마치고 1933년 항일운동에 가담한 형들을 따라 중국으로 건너갔다. 난징(南京), 상하이(上海) 등지를 전전하는 동안 크리노아에게서 작곡과 성악을 배웠다.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연안(延安)으로 옮긴 정율성은 루쉰예술학교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1939년 중국공산당에 입당,‘연안송’‘팔로군 대합창’ 등을 작곡해 발표했다. 특히 ‘팔로군 대합창’에 나오는 ‘팔로군 행진곡’은 1988년에 중국 인민해방군가로 정식 비준을 받았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쪽지통신]

    ●4D 창의·사고력연구소(4dblock.com) 오는 15∼17일,17∼19일 두 차례에 걸쳐 강화도 유스호스텔에서 초등학생 전 학년 대상의 ‘창의놀이 여름캠프’를 연다. 지난 1년 동안 과학·수학수업 때 4D블록을 교구로 이용해 효과를 본 현직 초등학교 교사 8명이 직접 ‘4D블록’이라는 독창적인 학습교구를 활용해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여러 프로그램을 가르친다.4D블록은 프레임과 벽돌로 4차원 블록을 만드는 교구이다. 참가비 15만원.(02)3474-9224∼5.●군포시청소년수련관(gpdream.or.kr) 12일 오전 11시 경기 군포 청소년극장에서 초등학교 교사인 김용택 시인을 초청해 ‘김용택 선생님이 챙겨 주신 책가방 동화’라는 제목으로 강연회를 연다. 이 강연회는 최근 논술과 독서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마련됐다.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책을 즐겁게 읽는 방법과 양서를 고르는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한다.(031)390-1400.●삼성어린이박물관(samsungkids.org) 이달 한달 동안 어린이들을 위한 프랑스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크레페·오믈렛 등을 만드는 요리 활동(화·금,5살 이상,2000원)▲프랑스 동요와 전통 악기를 연주하는 음악 활동(수·토·일,6살 이상,2000원)▲‘에펠탑 블록 쌓기’강좌(목,6살 이상,1000원)▲카니발 축제 용품 등을 만들어 보는 미술 활동(수·목·토·일,5살 이상,2000원)등이 열린다.(02)2143-3628.●‘민족과 음악’클래식 연주회 청소년들이 음악 교과서에서 배운 클래식 음악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연주회가 열린다. 클래식 감상교육 전문 ‘아름다운 오케스트라’(www.educoncert.co.kr)는 ‘광복 60주년 기념-민족과 음악’ 공연을 1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광진구 세종대 대양홀에서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초중고교 음악 교과서에 실린 곡을 중심으로, 민족의 자긍심을 높이려 애썼던 드보르자크, 스메타나 등 국민악파의 곡과 안익태의 한국환상곡, 북한 작곡가 최성환의 아리랑 관현악이 연주된다.A석 2만 5000원,B석 1만 5000원,C석 1만 원.(02)3141-0651.●금난새의 ‘뮤직 인 잉글리시’ 유명 지휘자 금난새씨가 지휘하고 직접 영어해설을 하는 청소년 음악회 ‘뮤직 인 잉글리시’가 25∼28일 서울시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유라시안 필하모닉 수석 단원들로 구성된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비발디의 ‘사계’,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연주한다. 금난새뿐만 아니라 YBM ECC의 외국인 강사도 무대에 등장해 영어 해설을 곁들인다. 이와 함께 음악회장에서 지켜야 할 예절, 악기의 특성, 작품의 특징 등도 설명한다.1만∼2만원.(02)2232-8744.●어린이들 출연 ‘평강과 온달’ 극단 ‘서울’은 어린이들이 직접 무대에 서는 ‘평강과 온달’을 12∼21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 게릴라 극장에서 공연한다. 울보 평강공주가 온달을 만나 고난을 극복하는 과정과 전쟁에서 승리하고 결혼하는 이야기를 영어 뮤지컬로 접한다.(02)747-0035.●효과적인 교사역할훈련 워크숍(Teacher Effectiveness Training) 일선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토머스 고든 박사의 효과적인 교사역할훈련 워크숍이 10∼12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한국감정원연수원에서 열린다. 김원석 협성대 교수 등 5명이 강사로 나선다. 교사와 학생의 의사소통을 중시하는 이 훈련은 40년 동안 검증된 프로그램. 학생의 말과 표현을 제대로 듣는 방법과 학생의 감정과 욕구를 파악하는 방법, 교사의 감정과 욕구를 전달하는 방법, 학생과 교사가 모두 만족하는 갈등해소방법 등을 배운다. 인원은 36명이며 접수는 홈페이지(www.tet.or.kr)를 통해 선착순으로 한다. 참가비는 35만원.(02)2202-0511
  • 본사 주최 청소년음악회 성황

    4일 서울신문 주최로 열린 여름 청소년 음악회 ‘Youth Concert 2005’로 우면산 기슭에 자리잡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이 들썩였다. 한여름 밤 클래식과 국악이 어우러진 이 ‘퓨전공연’은 청소년을 비롯한 청중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수준을 갖췄으면서도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호흡을 하는 무대가 됐다. 박성현씨의 지휘로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서곡을 연주하는 것으로 1부 막이 올랐다. 빠른 템포로 시종 일관 경쾌하게 흐르는 이 서곡은 관객들에게 여름밤의 편안함을 선사했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허희정씨가 스페인에서 유행한 춤곡인 비탈리 ‘샤콘느’를 연주하면서 무대와 객석은 금세 열정적인 분위기로 바뀌었다. 기타리스트 이병우씨가 낭만적인 분위기의 가스텔누오보의 ‘테데스코 기타협주곡’을 연주하자 청중은 색다른 음악세계에 흠뻑 빠져들었다. 열성팬들의 환호와 열광으로 한 악장이 끝날 때마다 박수가 터져 나와 결국 연주가 끝난 뒤 그는 두번의 커튼콜을 받았다. 2부는 한국적 정서를 듬뿍 느낄 수 있도록 짜여졌다. 민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부르는 젊은 소리꾼 김용우씨가 민요 ‘천안도 삼거리’, 베트남 민요 ‘쌀통’, 북한 가요 ‘임진강’을 멋지게 소화해 무대와 객석을 하나로 묶었다. 전통악기로 다양한 음악 실험을 하는 국악타악 그룹 공명은 ‘기린자리’‘해바라기’‘흥’‘보물섬’을 신명나게 연주,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특히 퍼포먼스로 진행된 ‘흥’은 연주자들이 악기를 들고 객석으로 뛰어 들자 객석의 청소년들도 흥에 겨워 무대에 올라와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음악회는 올해로 3번째. 표를 예매하지 못한 청중이 현장에서 표를 사기 위해 오전부터 몰려들어 매표소가 북적이면서 거의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서울뿐만 아니라 인천·안산 등 수도권에서 찾아든 초·중·고교생들도 적지 않아 국내 최고 수준의 청소년음악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섬, 파島에 실려온 그리움…

    섬, 파島에 실려온 그리움…

    새벽바람을 타고 북녘의 장산곶에서 수탉의 홰치는 소리가 꿈결인 양 들리는 곳. 자욱한 안개사이로 손을 뻗으면 금방이라도 잡힐 듯 솟아있는 기암괴석. 사방을 둘러봐도 온통 파란 바다뿐인 서해의 마지막 섬 백령도. 그 옛날 황포돛배에 몸을 싣고 울렁울렁 흔들리기를 보름해야 닿을 수 있던 섬, 백령도는 아직도 그때의 순수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고고한 자태의 두무진 바위들, 파도와 자갈이 만들어 내는 오케스트라를 감상할 수 있는 콩돌해변 등 때묻지 않은 자연과 까나리, 해삼, 멍게 등 맛있는 해산물이 가득한 백령도를 우리가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거친 파도를 헤치며 백령도로 떠나자. 글 사진 백령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인천항에서 쾌속선으로 4시간30분이나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섬 백령도. 태곳적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천하제일의 절경 백령도 여행의 백미는 누가 뭐래도 두무진(頭武津).‘투구를 쓴 장군들이 회의하는 모습을 닮았다.’하여 이름 붙여진 이곳 기암들은 짙푸른 바다에서 70여m까지 하늘로 치솟아 올라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백령도 북서쪽 2㎞정도 절경을 이루고 있는 두무진을 제대로 보려면 유람선을 이용한 해상관광이 적격이다. 두무진 포구에서 유람선에 올랐다.‘쿵짝∼쿵짜짝’ ‘뽕짝’의 가요소리 드높게 배는 두무진 포구를 출발한다.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 큰공을 세운 이대기가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칭찬했던 선대암을 기점으로 두무진의 진면목이 눈에 들어온다. 줄줄이 이어져 있는 크고 작은 바위에 잠시 넋을 잃는다. 파란 바다를 따라 찬연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름 모를 바위들의 위엄. 우리나라에서 최고라 해도 과찬이 아닐 듯싶다. 또 바위마다 느껴지는 세월의 흔적. 세찬 파도와 바람에 시달려 할머니의 주름진 손처럼 깊은 골이 패어있는 모습에 또 한번 탄성이 나온다. 선대암을 지나 장군바위, 물개바위, 말바위, 대감바위, 남근바위, 병풍바위, 쌍굴바위, 촛대바위 등 갖가지 사연을 지닌 바위들의 형상이 다양하다. 자세히 그들의 얼굴을 들여다보면 삼라만상의 모습들이 그 안에 있다. 세파에 지쳐 힘들어하는 나의 모습, 고통과 슬픔에 몸부림치는 우리의 얼굴이 그곳에 있다.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는 파도의 시달림을 받으면서 끝까지 생명의 끈을 놓지 않는 질긴 그들의 삶이 우리와 같지 않은가. 하지만 그의 주름진 얼굴 사이에도 생명이 살고 있었다. 까만 가마우지와 하얀 괭이갈매기. 가끔씩 나타나는 물범 또한 위로가 되었으리라. 어느덧 배는 다시 항구로 들어간다. 전세계 어디에도 이런 바위들의 모임은 없을 것이다. 두무진에는 슬픈 전설이 전해져 온다. 우리나라 사람이면 누구나 알고있는 효녀 심청이 아버지를 위해 몸을 던진 인당수가 바로 여기다. 심청이 몸을 던졌다가 연꽃으로 환생했다는 전설 속의 연봉바위는 그 옛날 중국으로 가던 상선들이나 사신들이 처음으로 기착했던 곳으로 전해진다. 유람은 40분 정도 걸린다. 어른 8000원. 문의 (032)836-1448. ●비행기가 착륙하는 모래사장 백령도의 관문인 용기포부두에 내리면 왼쪽으로 모래사장이 시원스레 펼쳐져있다. 천연기념물 391호인 사곶해수욕장은 길이 3.7㎞로 언뜻 보면 일반 해수욕장과 다를 바 없는데 석영이 부서져 형성된 모래바닥이 아스팔트만큼이나 단단하다. 한국전쟁 당시에는 비행기가 오르내려 천연비행장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하지만 10여년전 백사장 뒤로 담장을 설치하면서 펄이 생기기 시작해 명성이 퇴색하고 있다.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인간의 욕심 때문에 세계적인 명소가 서서히 사라져 가고 있다는 생각에 가슴 아프다. ●파도와 콩돌의 절묘한 하모니 백령도의 숨겨놓은 자랑은 콩돌해안. 천연기념물 392호인 이곳은 오군포 포구에서 1㎞에 걸쳐 형성돼 있다. 콩돌을 가지고 나오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는 문구가 그 귀중함을 알려준다. 먼저 ‘크르르 좌르르’ 파도가 칠 때마다 구르는 콩돌소리가 여느 해수욕장에선 좀체 들어보지 못한 노래다. 콩돌 또한 다른 지방의 것과는 다르다. 흰색, 갈색, 회색, 적갈색, 청회색 등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색깔들이다. 또 크기도 계란만한 것에서 콩알만한 것까지 다양하다. 자연이 빚어낸 색채예술의 극치를 보여준다. 파도가 거칠어 수영을 즐기기는 어렵지만, 피서철에는 찜질을 즐기고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심청의 자취를 찾아 심청이 아버지 눈을 뜨게 하기 위해 공양미 삼백석에 몸을 던진 인당수, 심청이 환생했다는 연봉바위, 연꽃이 밀려왔다는 연화리. 곳곳에서 심청의 효심을 볼 수 있다. 심청전의 무대였던 사실을 기리기 위해 인당수와 연봉바위가 동시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심청각을 만들었다. 그 안에는 심청전과 관련된 판소리, 영화, 고서, 음반 등을 볼 수 있고 날씨가 좋으면 장산곶이 손에 잡힐 듯 보인다. 이밖에도 초기 기독교 역사가 정리되어있는 중화동교회, 사곶과 회동 사이 820m를 이어 막아 형성된 인공호수인 백령호앞에 하늘거리는 수풀더미도 볼 만하다. ●사곶냉면, 꼭 먹어보세요 백령도의 해산물은 자연산이다. 육지에서 워낙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양식을 구해오기가 오히려 더 힘들단다. 백령도에서 꼭 맛봐야 할 음식은 까나리액젓으로 국물을 내는 사곶냉면(032-836-0559)이다. 추천 메뉴는 반냉면. 물냉면 육수를 반쯤 넣고 비빔냉면 다대기를 올린 것으로 맛이 그만이다. 면발 또한 즉석에서 뽑아 아주 부드럽다. 또 짠 김치와 굴, 홍합 등을 만두 속에 넣어 빚은 짠지떡은 두메칼국수(836-0245)가 오리지널. 어른 손바닥만한 만두는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란 말을 실감케한다. ●더욱 가까워진 백령도 3000t급 만다린호가 운항해 날씨의 영향을 덜 받는다. 온바다의 데모크라시5호와 진도해운의 백령아일랜드호가 하루 한차례 인천연안부두에서 출발한다. 기존 선박은 소청도와 대청도를 거쳐 백령도에 도착한다. 소요 시간은 4시간 가량. 만다린호는 속도가 느린 편이지만 백령도까지 직항해 운항시간은 비슷하다.8월15일까지는 10% 할증된 성수기 요금을 받는다. 만다린호 일반실 5만 6500원, 일등실 6만 2000원, 데모크라시5호·백령아일랜드호 4만 7900원. 문의는 온바다(032-884-8700), 진도해운(888-9600). 전화나 인터넷으로 배편을 예약해야 한다. ●어디서 자나 백령도에는 아직 호텔급 숙소가 없다. 옹진모텔(836-8001), 이화장모텔(836-5101) 등 10여개의 장급 여관이 있다. 마을마다 3∼8실 규모의 민박을 겸하는 집들도 많다. 백령면사무소(836-1771). ●현금지참 필수 백령도는 섬이 크기 때문에 걸어서 여행하기는 무척 어렵다. 또 택시비가 비싸 택시를 이용하기보다는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는 편이 훨씬 저렴하고 편리하게 여행을 할 수 있다. 민박집에서 자전거를 빌려 타고 섬을 돌아보는 것도 좋다. 섬에는 신용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다. 주말에는 현금인출기로 서비스를 받을 수 없으므로 현금을 충분히 가지고 가는 것이 낭패를 면할 수 있는 길이다. 까나리여행사(888-1911), 서해여행사(836-1101).
  • [주말에 뭘 보러갈까]

    어린이 ■ 꼬방꼬방 28일까지 사다리아트센터 네모극장. 전래동화로 엮은 극단 사다리의 놀이음악극.(02)382-5477. ■ 판도라의 날씨상자 7일까지 서울열린극장 창동. 번개와 천둥 등 첨단 장치로 즐기는 기상과학 체험 뮤지컬.(02)3445-3435. ■ 가루야 가루야 28일까지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 한톨의 밀알이 자라 밀가루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놀이연극. 이영란 작·연출.(02)569-0696. 연극 ■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 9월25일까지 산울림소극장 세상의 모든 엄마와 딸을 위한 연극.91년 초연 이후 10만 관객을 모은 화제작으로 배우 박정자가 네번째 무대에 선다. 임영웅 연출. 정세라 출연.(02)334-5915. ■ 품바 무기한 상상아트홀. 각설이 타령의 한과 해학을 밀도있게 조명한 모노드라마. 김시라 작·서상규 연출, 박동과 김기창 출연.(02)741-3934. ■ 나의 교실 28일까지 창조콘서트홀. 집단 따돌림을 소재로 청소년들의 불안한 심리를 움직임과 이미지로 표현한 퍼포먼스극. 김낙형 작·연출. 정승길 이지연 출연.(02)762-0010. ■ 풍인 9월4일까지 아룽구지소극장. 나병으로 불리는 한센병 환자들의 애환을 다룬 연극. 극작가 이만희의 데뷔작.(02)872-4974. 미술 ■ 이영학의 돌조각전-20일까지 갤러리 현대 두가헌 돌과 물, 풀이 어우러지는 조각들. 움푹 파인 돌안에 물을 채우기도 하고, 풀도 심는다. 덕분에 돌안에 작은 연못이 만들어지기도 하고, 예쁜 풀밭처럼 변한다. 소박하면서도 생명력이 느껴지는 돌 조각에서 한국적인 선과 자연과의 융합을 추구하려는 작가의 세계가 읽혀진다.(02)3210-2111. ■ 조선시대 문양전 흙, 나무, 쇠등으로 만든 떡살, 소반 등에 나타난 문양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아기자기하면서도 실용적인 우리 조상들의 미의식을 엿보는 자리.(02)766-6494. ■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전 결정적인 순간을 찍어 ‘찰나의 거장’으로 불리는 사진작가의 타계 1주기 전으로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던 것을 연장전시한다.21일까지 선화랑·모란 갤러리.(02)737-1854. 뮤지컬 ■ 돈키호테-2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셰르반테스의 명작을 뮤지컬로 본다. 삽입곡 ‘더 임파서블 드림’으로 유명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김성기 류정한 강효성 출연.(02)501-7888. ■ 청년 장준하 5∼15일 문예진흥원예술극장 대극장. 독립군이 되기위해 중경 임시정부로 가는 대장정을 그린 로드 뮤지컬. 조한신 작·연출, 서영주 최성원 출연.(02)722-1467. ■ 밑바닥에서 21일까지 예술극장 나무와물, 막심 고리키의 원작을 세미 뮤지컬로 각색. 왕용범 연출·박용전 작곡, 황태광 이창욱 출연.(02)745-2124. ■ 풋루스 10월16일까지 연강홀. 반항과 억압, 사랑과 고통 등 분출하는 젊음의 열정을 춤과 노래로 풀어낸다. 서지영 이한 김영민 출연.(02)766-8551. 클래식 ■ 서울신문 청소년 음악회-4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클래식 음악과 국악 등 ‘퓨전 공연’.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박성현씨의 지휘로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허 트리오 멤버인 바이올리니스트 허희정, 열성 팬들을 확보한 기타리스트 이병우, 젊은 소리꾼 김병우, 대표적인 국악 타악그룹 ‘공명’이 총출동, 화려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 대관령 국제음악제 3∼19일 강원도 용평리조트 등.(033)249-3374. ■ 충무아트홀 서머페스티벌 8∼25일 충무아트홀 대극장.(02)2230-6600. ■ 모차르트 마술피리 6∼21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580-1300. ■ 평창 메밀꽃마을 오페라 문화체험축제 6일까지 평창 메일꽃마을 오페라학교.(02)2256-8800.
  • [사고] 여름 청소년음악회 열립니다

    서울신문의 여름 청소년 음악회가 오는 4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립니다. 이번 음악회에는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기타리스트 이병우와 뛰어난 기량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바이올리니스트 허희정, 국악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젊은 소리꾼 김용우, 그리고 국악타악그룹 공명이 출연합니다. 더불어 박상현이 지휘하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음악회의 품격을 더욱 높여줄 것입니다. ●프로그램 비탈리 ‘샤콘느´(바이올린 허희정), 카스텔누오보-테데스코 ‘기타협주곡´(기타 이병우),‘기린자리´ ‘해바라기´ ‘흥´ ‘보물섬´(공명),‘천안도 삼거리´ ‘쌀 통´ ‘임진강´(김용우) 등 ●입장권 R석 3만원,S석 2만원,A석 1만원(단체 30명이상 할인) ●예매처 티켓링크 전화 1588-7890 / www.ticketlink.co.kr, 인터파크 전화 1544-1555 / ww w.interpark.com(회원 10~20%할인) 교보문고, 영풍문고, 대한음악사 등 서울 및 수도권지역 주요예매처 ●문 의 서울신문 사업기획부 (02)2000-9754 ●협 찬 kb 국민은행 ●후 원 스포츠서울
  • [사고] 여름 청소년음악회 열립니다

    서울신문의 여름 청소년 음악회가 오는 8월4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립니다. 이번 음악회에는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기타리스트 이병우와 뛰어난 기량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바이올리니스트 허희정, 국악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젊은 소리꾼 김용우, 그리고 국악타악그룹 공명이 출연합니다. 더불어 박상현이 지휘하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음악회의 품격을 더욱 높여줄 것입니다. ●프로그램 비탈리 ‘샤콘느´(바이올린 허희정), 카스텔누오보-테데스코 ‘기타 협주곡´(기타 이병우),‘기린자리´ ‘해바라기´ ‘흥´ ‘보물섬´(공명),‘천안도 삼거리´ ‘쌀 통´ ‘임진강´(김용우) 등 ●입장권 R석 3만원,S석 2만원,A석 1만원(단체 30명이상 할인) ●예매처 티켓링크 전화 1588-7890 / www.ticketlink.co.kr인터파크 전화 1544-1555 / www.interpark.com(회원 10~20%할인) 교보문고, 영풍문고, 대한음악사 등 서울 및 수도권지역 주요예매처 ●문 의 서울신문 사업기획부 (02)2000-9754 ●협 찬 ●후 원 스포츠서울
  • [Zoom in 서울]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당선작 5명 선정

    [Zoom in 서울]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당선작 5명 선정

    ‘노들섬에 어떤 오페라하우스가 들어설까?’ 서울시는 29일 한강 노들섬 서울공연예술센터(Seoul Performing Arts Center), 이른바 오페라하우스 아이디어 국제공모 결과 당선 작가 5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페인의 앙드레 페레아, 스웨덴의 안나 라노바 룬트스트롬(여), 벨기에의 리앙 호, 한국의 김정곤씨와 최송희(여)씨 등이다.5명에게는 상금 3만달러씩이 주어진다. 이들 5명은 이미 발표한 초빙작가 3명(스페인의 산티아고 칼라트라바, 프랑스의 장 누벨, 도미니크 페로)과 함께 ‘건축가 풀(pool)’에 포함되며 향후 실시될 턴키(설계·시공 일괄) 방식 입찰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일정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외국에서 자격을 갖고 활동하는 한국인 전문가 가운데 최씨의 작품은 우리나라 고유의 색동저고리를 형상화해 눈길을 끌었다. 전체적인 색깔과 건물 배치도 저고리를 편 모습을 나타냈다. 김씨는 부지 전체를 한 건물로 만들어 노들섬이 서울의 거대한 랜드마크 역할을 하도록 초점을 맞췄다. 리앙 호는 대부분 시설을 지하화하고 위에는 커다란 녹지를 조성하는 한편 지상의 공연장 한 부분을 입체적이면서도 화려하게 꾸몄다. 앙드레 페레아는 건축물을 직선을 위주로 한 정방형 등 기존과 달리 노들섬 가장자리를 따라 울퉁불퉁한 모양으로 만들고 남는 부분을 부대공간으로 조성하는 독특한 방안을 내놨다. 룬트스트롬은 ‘아이콘 타입’을 제시했다. 소규모 시설들을 중심으로 한 가운데 아래에는 오페라하우스를, 위에는 심포니오케스트라 공간을 들여놓았다. 외벽에 유리를 많이 이용해 투명하게 하고, 남쪽에는 건물이 아닌 자연형 언덕을 조성해 남쪽에서 보면 하나의 거대한 숲으로 보이도록 했다. 이번 국제공모에는 47개국에서 314작품이 출품됐다. 김종성(70) 서울건축사사무소 대표와 조병수(48) 미국 몬태나대 건축과 교수, 유걸(65) 경희대 건축조경전문대학원 교수 등 국내 전문가 3명과 스탠 앨런(50) 미국 프린스턴대 건축대학장 등 외국인 7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Zoom in 서울]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당선작 5명 선정

    [Zoom in 서울]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당선작 5명 선정

    ‘노들섬에 어떤 오페라하우스가 들어설까?’ 서울시는 29일 한강 노들섬 서울공연예술센터(Seoul Performing Arts Center), 이른바 오페라하우스 아이디어 국제공모 결과 당선 작가 5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페인의 앙드레 페레아, 스웨덴의 안나 라노바 룬트스트롬(여), 벨기에의 리앙 호, 한국의 김정곤씨와 최성희(여)씨 등이다.5명에게는 상금 3만달러씩이 주어진다. 이들 5명은 이미 발표한 초빙작가 3명(스페인의 산티아고 칼라트라바, 프랑스의 장 누벨, 도미니크 페로)과 함께 ‘건축가 풀(pool)’에 포함되며 향후 실시될 턴키(설계·시공 일괄) 방식 입찰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일정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외국에서 자격을 갖고 활동하는 한국인 전문가 가운데 최씨의 작품은 우리나라 고유의 색동저고리를 형상화해 눈길을 끌었다. 전체적인 색깔과 건물 배치도 저고리를 편 모습을 나타냈다. 김씨는 부지 전체를 한 건물로 만들어 노들섬이 서울의 거대한 랜드마크 역할을 하도록 초점을 맞췄다. 리앙 호는 대부분 시설을 지하화하고 위에는 커다란 녹지를 조성하는 한편 지상의 공연장 한 부분을 입체적이면서도 화려하게 꾸몄다. 앙드레 페레아는 건축물을 직선을 위주로 한 정방형 등 기존과 달리 노들섬 가장자리를 따라 울퉁불퉁한 모양으로 만들고 남는 부분을 부대공간으로 조성하는 독특한 방안을 내놨다. 룬트스트롬은 ‘아이콘 타입’을 제시했다. 소규모 시설들을 중심으로 한 가운데 아래에는 오페라하우스를, 위에는 심포니오케스트라 공간을 들여놓았다. 외벽에 유리를 많이 이용해 투명하게 하고, 남쪽에는 건물이 아닌 자연형 언덕을 조성해 남쪽에서 보면 하나의 거대한 숲으로 보이도록 했다. 이번 국제공모에는 47개국에서 314작품이 출품됐다. 김종성(70) 서울건축사사무소 대표와 조병수(48) 미국 몬태나대 건축과 교수, 유걸(65) 경희대 건축조경전문대학원 교수 등 국내 전문가 3명과 스탠 앨런(50) 미국 프린스턴대 건축대학장 등 외국인 7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현대증권 히어로-생로병사 펀드 27일부터 판매되는 중장기형 펀드다. 설정후 38일 만에 15%의 높은 수익률을 낸 생로병사 펀드의 추가형이기도 하다.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생활수준 향상으로 엔터테인먼트, 레저 지출이 증가함에 따라 제약과 바이오, 레저, 엔터테인먼트 업종에 투자액의 50%를 골고루 분산투자했다. 주요 투자종목은 한미약품, 대웅제약, 마크로젠, 유나이티드 등이다. 나머지 50%는 시장변동성을 감안해 대형우량주에 묻어둔다. 펀드 운용사는 와이즈에셋자산운용이며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 이익금의 1%다. ●미래에셋생명 변액유니버셜보험 주식성장형, 주식혼합형, 채권혼합형, 채권형, 단기채권형, 인덱스혼합형, 아시아태평양 주식혼합형 등 7가지 펀드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 중 4개 펀드를 선택해 분산투자를 하며 연간 12회 이내에서 펀드간 이전이 자유롭다.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변액보험은 목돈마련보다 노후대비 자금마련에 적합하다. ●ING생명 홈페이지 이벤트 각종 문화공연의 10% 할인 쿠폰을 인터넷 홈페이지(www.inglife.co.kr)에서 제공한다. 올해 광복 60주년을 맞아 세계적 음악가들의 공연을 후원하고 있다. 유키 구라모토의 ‘하트스트링’ 내한공연, 조수미와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 듀오 콘서트, 장한나와 베를린 필하모닉 신포니에타, 장영주와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등이다.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내려받은 뒤 ‘크레디아’로 전화예매(02-751-9608∼10)해서 10% 할인예매를 하면 된다. 결제는 당일 공연장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푸르덴셜생명 실버 널싱케어 특약 종신보험에 부과되는 특약 상품이지만 따로 보험료 부담이 없다. 가입자가 치매나 일상생활 장애로 장기간 간병이 필요한 상태가 되면 사망보험금의 최대 80%를 미리 지급한다.1회 지급액은 10%,15%,20%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보험 대상자는 60세 이상이다. 이 상품은 푸르덴셜생명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오는 9월20일까지 배타적 사용권한을 인정받은 독점상품이다. ●대한투자증권 유리 스몰뷰티 주식형 펀드 중소형 가치주에 집중 투자해 시장대비 초과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자산의 60% 이상을 시가총액 500억 미만의 저평가 중소형주에 투자함으로써 국내 최초로 투자종목의 사이즈를 특화했다. 투자종목을 선정할 때 기업 가치와 성장성은 물론 경영자의 비전까지 정밀 분석한다. 이미 최근 1년의 누적수익률이 132%에 이를 만큼 고수익을 기록중이다. 펀드 운용사는 유리자산운용이다.
  • [부고]

    ●김정필(대건산업 대표)정환(전 광명산업 대표)정대(보건의료원)정호(구미교육청 과장)정무(현대중공업 과장)씨 모친상 노백무(전 포항동부초등학교 교장)김봉관(전 삼성항공 이사)노삼석(신한생명 상무)씨 빙모상 19일 경북 울진의료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54)781-5697●정세병(아도무종합건축 본부장)세은(동우상사 대표)세범(과테말라 YCM대표)세련(미국 거주)씨 모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10시 (02)3010-2236●이윤석(아키아골프 대표)씨 부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6●최두홍(경문고 교사)씨 부친상 오일영(국민체육진흥공단 부장)씨 빙부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2●조성하(영남운수 회장)씨 상배 재희(영남운수 대표)용희(포스코 차장)씨 모친상 19일 경북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53)422-5385,420-6152●이기홍(인천동부경찰서)기백(KBS 라디오제작운영 부장)기정(대성건설 과장)기훈(자영업)재철(청주서부경찰서)씨 부친상 20일 청주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9시 (043)216-0464●나인수(전 한국투자증권 이사)씨 부친상 20일 조선대학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62)231-8902●문경태(GS칼텍스정유 전 상무이사)씨 별세 황정희씨 상부 문지현(숙명여고 교사)수현(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보현(단국대 음대)보미(국민대 음대)씨 부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410-6920
  • [사고] 여름 청소년음악회 열립니다

    서울신문의 여름 청소년 음악회가 오는 8월4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립니다. 이번 음악회에는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기타리스트 이병우와 뛰어난 기량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바이올리니스트 허희정, 국악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젊은 소리꾼 김용우, 그리고 국악타악그룹 공명이 출연합니다. 더불어 박상현이 지휘하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음악회의 품격을 더욱 높여줄 것입니다. ●프로그램 비탈리 ‘샤콘느´(바이올린 허희정), 카스텔누오보-테데스코 ‘기타 협주곡´(기타 이병우),‘기린자리´ ‘해바라기´ ‘흥´ ‘보물섬´(공명),‘천안도 삼거리´ ‘쌀 통´ ‘임진강´(김용우) 등 ●입장권 R석 3만원,S석 2만원,A석 1만원(단체 30명이상 할인) ●예매처 티켓링크 전화 1588-7890 / www.ticketlink.co.kr인터파크 전화 1544-1555 / www.interpark.com(회원 10~20%할인) 교보문고, 영풍문고, 대한음악사 등 서울 및 수도권지역 주요예매처 ●문 의 서울신문 사업기획부 (02)2000-9754 ●협 찬 KB국민은행 ●후 원 스포츠서울
  • 서울신문 주최 ‘청소년 음악회’

    한여름밤 청소년을 비롯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다음달 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서울신문 주최로 열리는 ‘청소년 음악회’. 올해 3번째 행사로 클래식 음악과 국악 등 ‘퓨전 공연’을 통해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는 음악회다. 올해는 특히 허 트리오 멤버인 바이올리니스트 허희정, 열성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기타리스트 이병우, 젊은 소리꾼 김용우, 대표적인 국악 타악그룹 ‘공명’이 총출동,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서곡을 박성현씨의 지휘로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것을 시작으로 1부의 막이 올라 바이올리니스트 허희정씨의 샤콘(비탈리)연주가 이어진다. 최근 ‘분홍신’‘스캔들’등의 영화음악을 맡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이병우씨의 무대도 주목받는 자리.“나의 정신세계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이라면 장르에 구애없이 표현하는 것”이 자신 음악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설명한다. 이번 공연에는 대표적인 기타음악 작곡가 카스텔누오보의 테데스코 기타협주곡으로 자신의 정통 클래식 세계를 펼쳐 보일 예정.“이 곡은 로맨틱하고 낭만적인 작곡 형태를 가지고 있어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레퍼토리”라면서 “7음계 구조가 아니라 5음계 구조를 사용, 동양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2부는 한국적 정서를 듬뿍 느낄 수 있도록 짜여졌다. 우리 전통 음악을 바탕으로 자신들이 제작한 악기 등을 통해 다양한 음악적 실험을 하는 국악타악 그룹 ‘공명’이 기린자리, 해바라기, 흥, 보물섬을 연주한다. 민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 월드뮤직으로 가꾸어내는 소리꾼 김용우의 무대도 이어진다. 그동안 국악관현악단 등과 연주한 적은 있지만 오케스트라와의 공연은 처음이어서 기대가 크다고 한다.“반주 형태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 만큼 앙상블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 이번에는 특히 민요 천안삼거리, 베트남 민요 쌀통, 북한 가요 임진강을 부른다.“임진강은 이산가족의 아픔을 노래한 곡으로 일본에서 공연한 적은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공연한다.”며 “청소년들에게 분단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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