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오케스트라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키즈카페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롯데그룹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케이지에이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최민정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015
  • [2008년을 강타한 말말말] “지금 주식 사면 최소 1년이내 부자 된다”

    [2008년을 강타한 말말말] “지금 주식 사면 최소 1년이내 부자 된다”

    다사다난.2008년 무자년(戊子年)은 그 어느 해보다 이 사자성어가 어울리는 해였다.이명박 정부 출범 전과 후로 정치적 갈등은 날카로웠다.미국산 쇠고기 파동은 뜨거웠다.전대미문의 경제위기 한파는 온 나라를 얼어붙게 만들었다.어렵고 힘든 일만 있지는 않았다.베이징올림픽에서의 낭보는 통쾌했고,한국의 첫 우주인 탄생은 벅찼다.미국의 첫 흑인대통령 탄생도 시대의 변화를 실감케 하는 빅 뉴스였다.수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 신조어와 어록을 통해 분야별 한해를 갈무리했다. 정치 ●처음에 미국 가서 오렌지를 달라고 했더니 못알아듣더라.그래서 ‘아린쥐’라고 했더니 알아듣더라 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장,1월30일 영어 공교육 완성 프로젝트 실천방안 공청회에서.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출신),강부자(강남 땅부자),S라인(서울시청 출신) 이명박 정부 첫 내각,청와대 인사를 놓고 생긴 신조어. ●만사형통,상왕정치,형님예산 이명박 대통령 친형인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의 영향력을 비꼰 말. ●버르장머리 고쳐 줘야 한다 김영삼 전 대통령,3월19일 친박계의 좌장으로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김무성 의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나라당 공천심사가 엉망이라고 비판하면서. ●대통령 주변 일부 인사들에 의한 권력의 사유화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6월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 측근 인사들의 전횡을 공개비판하며. ●공직자는 서번트(머슴)다.이런 정신으로 살아남을 수 있나 이명박 대통령,3월10일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서 공무원들에게 머슴의 역할을 제대로 했는지 돌아보라고 비판하면서. ●저도 속고,국민도 속았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3월23일 긴급기자회견을 자청,여당의 제18대 국회의원 후보 공천결과를 강하게 비난하면서. ●요즘은 카드로 타는데,한번 탈 때 70원 하나요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6월27일 최고위원 후보자 라디오 토론회에서 “버스 기본요금이 얼마인지 아느냐.”는 공성진 후보 질문에. ●발신자 16대 대통령 노무현,수신자 이명박님 노무현 전 대통령측,10월29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첫 수확한 노무현표 봉하오리쌀을 선물하면서 겉포장에 이같이 표기. ●그런 건 다 개소리라고 생각한다 북한 외무성 리근 미국국장,11월7일 뉴욕에서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와 회동한 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 문제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을 일축하면서. ●전직 대통령의 도리가 있겠지만 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동생의 도리도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12월5일 형 노건평씨가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에 개입해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뒤 “형님이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데 (내가) 사과해 버리면 형님의 피의사실을 인정해 버리는 것이어서 (사과하기) 어렵다.양해해 달라.”며. 경제 ●지금은 전대미문의 위기로,그에 걸맞은 전대미문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11월23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중에 열린 ‘CEO서밋’에서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해 언급하며. ●지금 주식을 사면 최소 1년 이내에 부자가 된다 이명박 대통령,11월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진 동포 리셉션에서 지금은 주식을 팔 때가 아니라 살 때라고 밝히면서. ●중산층,서민에게는 대못을 박으면 안 되고 고소득층에는 대못을 박는 상황은 괜찮은 것이냐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9월23일 국회에서 야당의원들이 종부세 완화에 대해 공세를 취하자.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예전에 쓰던 낫과 망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광우 금융위원장,11월2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융권 구조조정 필요성을 언급하며. ●삼성전자 같은 회사를 또 만들려면 10년,20년 갖고는 안 될 것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7월2일 삼성재판 1심 피고인 신문 도중 재판장이 “삼성계열사 중 특별히 중요한 계열사가 있느냐.”고 묻자 울먹이며. ●쇠고기 협상은 미국이 우리에게 준 선물 민동석 농업통상정책관,8월1일 국회 쇠고기 국정조사 특위의 농림수산식품부 기관보고에서 미국산 쇠고기 협상 타결과 관련해 불거진 ‘한·미정상회담 선물’논란에 대한 입장 표명 요구에 답하며. ●요즈음 사태 진행 추이는 초기 진화에 실패한 남대문 화재의 참상이 재현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마저 든다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11월28일 서울대 금융경제연구원 초청강연에서 정부의 미숙한 위기대응을 지적하며. ●어둠이 걷히기만을 기다리지 말고 어둠 속에서 길을 떠나 새벽녘 기회의 강을 건너자 김승연 한화 회장,10월9일 창립 56주년을 맞아 임직원에게 현재의 경기 불황이 분명 큰 시련이지만 이를 기회로 이용하자며. ●2008 한국 증시는 어류(魚類)가 대세 펀드와 주식계좌 중 상당수가 반토막을 넘어 4분의1 토막까지 나면서 난데없는 ‘고등어계좌’ ‘갈치계좌’가 유행어로 떠올랐다.고등어는 반 토막을 내 먹는다는 의미에서,갈치는 4분의1토막을 내 먹는다는 뜻에서 유래. 사회·문화 ●사람은 누구나 한두 가지 비밀이 있는데 나는 지난 수개월 동안 발가벗겨지다시피 했다.이제 나는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는 그저 봄을 기다리는 초라한 여인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3월12일 결심공판에서 학력위조 등 혐의에 대한 최후변론에서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이전 정권의 정치색을 가진 문화예술계 단체장들은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게 자연스럽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3월12일 광화문문화포럼의 초청으로 취임 후 첫 강연에서 참여정부의 코드인사 퇴진을 거론하며.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소설가 고 박경리.타계하기 한달 전인 4월 ‘현대문학’에 발표한 시 ‘옛날의 그 집’ 중에서. ●찍지 마,성질이 뻗쳐 정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10월24일 국회 국감장에서 민주당 이종걸 의원의 신상발언으로 정회 소동이 벌어졌을 때 화를 내다가 이를 취재하는 사진기자들에게 한 말. ●30개월이 안 된 소를 대부분 먹는 줄 몰랐다.소도 생명체인데 10년은 살아야 하지 않나 김성이 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5월13일 기자들과의 만찬자리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논란을 거론하면서. ●과거 노동부에서 직원이 몸이 안 좋다고 생쥐를 튀겨먹으면 좋다고 하는 일이 있었는데 변도윤 여성부 장관,3월22일 업무보고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과 차를 마시던 자리에서 ‘새우깡 생쥐머리 파동’이 언급되자 농담조로 답변하며. ●자연의 일부인 땅을 사랑하는 것일 뿐 박은경 환경부 장관후보자,2월22일 절대농지 보유로 투기의혹을 사자 이를 해명하면서. ●우주에서 바라본 한반도는 하나더라.소유스 귀환모듈에 타기 전에 본 한반도가 아직도 눈에 아른거린다 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씨,4월19일 지구 귀환 직후 카자흐스탄 코스타나이공항 기자회견 중 우주에서 본 한반도 모습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연예·스포츠 ●똥!덩!어!리 탤런트 김명민,11월 종영한 MBC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실력이 부족한 오케스트라 단원을 다그치며. ●바지를 내려서 5분간 보여드리겠다.그러면 믿으시겠는가 가수 나훈아,1월25일 자신과 관련된 소문을 해명하는 기자회견에서 신체훼손설을 언급하다가. ●마지막 1분은 언니들 몫이다 임영철 여자핸드볼 대표팀 감독,베이징올림픽 여자핸드볼 동메달 결정전에서 후반 1분을 남긴 무렵 작전 타임을 불러 선수들을 모두 노장으로 교체하며. ●축구장에 물 채워라,박태환이 수영하게 한 네티즌,베이징 올리픽에서 축구가 졸전을 거듭한 반면 8월10일 박태환이 베이징올림픽 수영 400m에서 금메달을 따자 포털사이트에 올린 글. ●은메달 따니까 애국가가 안 나오던데요 수영 선수 박태환,8월12일 올림픽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딴 뒤 금메달과 은메달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감독님께 인사하려고 가는데 옆에 카메라가 보여 나도 모르게 윙크를 하고 말았다.굳이 얘기한다면 엄마한테 보낸 것이다 이용대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8월17일 이효정 선수와 함께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우승한 직후 ‘윙크 세리머니’를 한 이유에 대해. ●성적은 꼴찌지만 나는 최선을 다했기에 꼴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남자 역도 이배영,8월12일 올림픽 69㎏급 경기에서 다리에 쥐가 나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끝내 바벨을 움켜 쥐고 있던 집념을 보이며. ●우정도 왜곡하는 세상이 무섭다 탤런트 최진실,생전에 지인들에게 억울한 심정을 토로하며. 국제 ●우리는 할 수 있다(Yes,We Can) 버락 오바마,11월4일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연설에서 위대한 미국인들은 현재의 난국을 극복할 능력이 있다며. ●신발 테러는 내가 대통령이 된 후 겪은 가장 특이한 경험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12월16일 이라크에서 가진 기자회견 도중 한 기자가 자신에게 신발을 던진 사건과 관련해 “그가 내게 신발을 던진 것 또한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이라크 사법당국이 이번 일에 대한 과잉 대응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우리 집에서도 러시아가 보여요 미 공화당 부통령 후보 세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9월 미 CBS와의 인터뷰에서 “외교 경험이 일천하지 않으냐.”는 지적에 대해 “러시아는 알래스카와 인접해 있어 알래스카의 섬에서도 러시아가 보인다.”고 동문서답한 것을 빗댄 것. ●지금의 위기는 100년에 한 번 있을 신용 쓰나미다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10월23일 미 하원 청문회에서 자신의 저금리 정책이 거품을 불러왔다는 비판에 대해. ●금융위기는 신의 징벌 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10월9일 미국이 가난한 국가들에 대해 미국식 경제원칙을 강요했기 때문에 금융위기가 발생했다고 비난하며. 정리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소외 청소년 멘토로 나선 ‘음악 3인방’

    소외 청소년 멘토로 나선 ‘음악 3인방’

    록가수 윤도현,뮤지컬 배우 남경주,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박상현이 소외된 청소년들을 위한 멘토로 나섰다.EBS TV ‘다큐프라임’은 연말 특집으로 29~31일 오후 9시50분 예술나눔 프로젝트 3부작 ‘나의 노래는 나의 힘’을 방송한다.세 명의 예술가가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나는 아이들과 함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나누며 아이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담았다. 29일 ‘클래식,순수를 만나다’에서는 지휘자 박상현과 강원도 영월 청소년 합창단의 교감이 이뤄진다.박씨는 성악가와 지휘자라는 두 가지 길을 걸으며 깨달은 음악적 경험을 자신과 같은 길을 걷는 후배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 꿈이다.전문적인 교육을 받아 본 적 없는 영월 청소년 합창단은 박상현과 함께 예술의 전당에 서기 위한 연습에 돌입한다. 30일 ‘열정,Rock으로 날다!’에서는 윤도현과 고교연합밴드 ‘칠리파우더´의 이야기가 소개된다.일곱 살 때 부모님의 이혼을 경험하며 일찍 철이 들어버린 성모(19)와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기타를 친구삼아 살아온 승진(18)은 고교 연합 록밴드 ‘칠리파우더’의 멤버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록을 한다며 손가락질을 받지만 음악이 있어 행복한 ‘칠리파우더´ 아이들.세탁소집 아들로 성장하며 지금의 자리에 있기까지 많은 노력을 했던 록밴드 YB의 윤도현은 가난하지만 음악에 대한 꿈을 키우는 ‘칠리파우더´ 아이들에게 록에 대한 열정을 가르친다. 윤도현은 어려운 환경에서 음악을 하는 청소년 록밴드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한다.오디션에서 1등한 밴드에게 11월에 있을 YB의 콘서트에서 오프닝게스트로 설 수 있는 자격을 준 것이다.뛰어난 자질에도 불구 하고 여의치 않은 형편으로 그 꿈을 펼칠 수 없는 이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주어진 셈이다.윤도현은 이들에게 “나의 인생경험,음악의 노하우까지 전수하겠다.”고 나섰다. 31일 ‘꿈꾸는 뮤지컬’에서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뮤지컬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남경주는 자선학교 ‘해피뮤직스쿨’을 통해 꿈은 있으되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이 꿈을 완성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이 아이들에게 뮤지컬은 이제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크리스마스 공연을 준비하는 남경주.같은 꿈을 향해가는 남경주와 ‘해피뮤지컬스쿨’ 아이들의 가장 행복한 뮤지컬 공연이 그 막을 올린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2008 문화계 히트상품] ⑦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2008 문화계 히트상품] ⑦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2008년 하반기 방송가 이슈의 중심엔 단연 ‘강마에’가 있었다.시청자들은 매주 수·목요일마다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까칠한 지휘자 ‘강마에’(김명민)의 독설에 빠져들었다.방송초기 호기심에서 출발한 관심은 나중에 연민으로 바뀌었다. 당초 열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KBS ‘바람의 나라’, SBS ‘바람의 화원’ 등과의 시청률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고,이 드라마 컴필리에이션 음반이 2만 5000장이 팔려나가는 등 클래식 음반계도 들썩였다.최근 연말을 맞아 발표되는 각종 설문조사에서도 ‘강마에’와 김명민은 가장 인상적인 드라마 캐릭터,올해의 최고 탤런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토록 ‘강마에’라는 캐릭터가 대중에게 강인한 인상을 심어준 까닭은 무엇일까.우선 강마에는 기존의 드라마 주인공들이 지니는 공식을 과감히 탈피했다.보통 드라마 속 주인공들은 약자를 보호하고 온갖 역경을 헤쳐나가는 정의파로 나오기 마련이지만, 강마에는 이와는 거리가 멀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거지근성을 버려라.”“천박하다.”라고 상처를 주는가 하면 ‘구제불능’‘똥덩어리’ 등의 독설도 서슴지 않았다.몇년 전만 해도 이같은 독한 캐릭터가 드라마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경우는 드물었지만,최근 TV나 드라마에서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악역이 각광을 받고,대중도 연기자와 캐릭터를 분리해 작품을 감상하는 등 시청 패턴이 눈에 띄게 변화했다. 여기에 최근 TV방송 프로그램에서 유행하는 ‘독설 화법’도 인기에 한몫했다.요즘 예능프로그램 출연자나 TV토크쇼에서 ‘친절한’ 어법은 별로 찾아보기 힘들다. 개그계에서는 지난해 박명수의 호통보다 한 단계 독한 김구라의 독설 개그가 인기를 끌었고,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는 ‘왕비호’ 윤형빈은 공개적으로 스타들의 약점을 공격해 주목을 받았다. 드라마와 예능 프로에서 동시에 이같은 흐름이 주도한 것은 올해 대중문화계에‘탈(脫)가식’이 정점에 이르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TV 리얼리티쇼의 인기에서도 볼 수 있듯이 대중이 가식보다 솔직함을 선호한다는 것은 확실히 입증됐고,그 맥락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 할말은 확실하게 하는’ 강마에의 화끈한 캐릭터는 시청자들에게 묘한 쾌감과 대리만족을 안겨준 것이다. 또한 결정적인 순간에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자신을 희생해 단원들을 구하는 강마에의 리더십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베토벤 바이러스´의 연출을 맡은 이재규 PD는 “사실 처음에 대사톤이 유연한 성격의 강마에를 상상했는데,연기할때 김명민씨의 대사 톤이 다소 뻣뻣하다고 느꼈다.”면서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김명민씨가 ‘강마에’라는 인물의 매력적인 면을 찾아 표현해 자기 몫의 120~130%의 연기를 해냈다.”고 평가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새해 클래식 ‘천상의 소리’를 만난다

    새해 클래식 ‘천상의 소리’를 만난다

    경제위기가 무자년(戊子年) 하반기를 우울하게 만든 데 이어 새해 기축년(己丑年)에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클래식 공연의 열기는 식지 않는다.예년보다 세계적인 연주자와 연주단체의 내한이 다소 줄어든다지만 1월에도 볼 만한 아티스트와 교향악단의 공연이 이어진다. ■ 플라시도 도밍고 14년만에 단독무대 1시간15분 동안 계속된 87회의 커튼콜을 기록하는 등 20세기 후반 세계 최고 테너의 한 사람으로 시대를 풍미한 플라시도 도밍고가 1월1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공연한다.2001년 3월 루치아노 파바로티,호세 카레라스와 ‘스리 테너’ 이후 8년 만이자 단독공연으로는 14년 만이다. ‘오페라의 제왕’답게 이번 공연에서도 마스네의 오페라 ‘르 시드’에 나오는 ‘오,절대자여’ 같은 아리아부터 번스타인의 뮤지컬 ‘웨스트사이드스토리’의 ‘투나잇’까지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섞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한국 팬들을 위해 특별히 한국 가곡도 준비했다. 강한 음색과 다양한 창법,드라마틱한 톤을 구사하는 도밍고는 고령에도 음색의 아름다움과 위력이 여전하다.그는 올해 영국 BBC 음악잡지가 선정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테너’에 뽑히기도 했다. 떠오르는 크로스오버 메조 소프라노로 사랑받는 캐서린 젠킨스가 함께 내한한다.젠킨스는 한 해에 클래식음반 차트에서 1위에 오른 ‘넘버원 앨범’을 두 개나 내고,클래시컬 브릿 어워즈에서 2개의 상을 수상하기도 한 스타이다.1577-5266. ■ 피아니스트 김선욱 협연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협연자로 나서 더욱 관심을 끄는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의 공연은 1월3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이다.2002년부터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마렉 야노프스키의 지휘로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4번과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베토벤 교향곡 5번 등 독일 작곡가들의 작품을 들고 온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와 부르크너 같은 독일권 작곡가들의 정통 레퍼토리를 고수하는 야노프스키의 독일식 해석을 느낄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앞서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20일 같은 장소에서 공연한다.페터 구드가 창단한 요한 슈트라우스 전문 악단으로 전통적인 빈 고전파부터 왈츠까지 ‘빈 음악’의 정수를 들려준다. 내한 공연에서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왈츠 ‘봄의 소리’와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폴카 ‘샴페인’,비제의 ‘하바네라’ 등을 연주한다.파페라 가수 로즈 장이 협연한다.(02)599-5743. ■ 빈 소년 합창단 순회공연 500년 역사를 가진 빈 소년합창단은 1월10일부터 서울,부산,고양 등에서 한국관객을 만난다. 1498년 궁정악단으로 태어나 전통에 따라 매주 일요일 빈 궁정성당에서 미사에 참여하는 전통을 이어가는 이 합창단은 슈베르트와 하이든이 단원으로 활동했고,베토벤이 직접 반주를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10~14세 소년 100여명이 모차르트,슈베르트 등 합창단과 인연을 맺었던 작곡가의 이름이 붙은 4개 팀으로 나누어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는 슈베르트 팀이 무대에 올라 13세기 그레고리 성가,로시니의 ‘저녁산책’,피아졸라의 ‘천사의 죽음’,한국민요 ‘아리랑’,오스트리아 민요,뮤지컬 등 다양한 노래를 들려준다. 10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15일 성남아트센터,17일 고양어울림누리,21일 서울 예술의전당,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공연한다.1577-5266.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노원구 “기축년 1월은 공연 풍년”

    노원구가 기축년(己丑年) 새해를 맞아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24일 노원구에 따르면 1월 한 달 노원문화회관에서 사진전,어린이 연극,신년음악회 등이 잇따라 열린다.먼저 1월6~16일 4층 노원아트갤러리에서는 사진에 몽골의 자연을 담아 온 이봉준 작가와 몽골 작가의 찬조 작품 50여점을 감상할 수 있는 ‘자연의 신비,몽골 사진전’이 열린다.끝없이 펼쳐진 푸른 초원과 파란 하늘을 통해 대륙의 기상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다.이어 14~16일 소공연장에서는 어린이 연극 ‘콧구멍이 벌렁벌렁’이 선보인다.이 연극은 구의 효(孝) 설화 ‘솔개가 찾아준 신기한 우물’을 바탕으로 동생을 갖고 싶어하는 ‘대성이’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다.또 21일 오후 8시 대공연장에서는 30년 전통의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가 열린다. 추억을 되새기게 하는 명곡들과 흥겹고 신명나는 장단의 폴카, 오스트리아 왈츠 등을 들려준다.소프라노 박정원과 함께하는 명품 공연도 펼쳐진다.문의와 공연예매는 노원문화예술회관(3392-5721)이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포스코] 인도 등 해외 소외지역서도 사랑실천

    [사회공헌 특집-포스코] 인도 등 해외 소외지역서도 사랑실천

    포스코는 전방위적으로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일반적인 봉사활동은 물론 학술지원,중소기업 상생활동,문화행사,인재양성 등으로 광범위하게 진행된다.특히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는 봉사활동은 다른 기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포스코 임직원들은 지난해 37만여시간을 지역사회의 소외된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전 직원의 89%가 봉사활동에 참여했고 평균 21.7시간 동안 나눔 활동에 참여했다.사내 봉사그룹만 400개에 이른다. 해외에서도 사랑과 나눔을 전하고 있다.해외법인인 포스코차이나와 포스코인디아에도 사회봉사그룹이 생겼을 정도다.글로벌 성장의 중심축이 되는 인도,중국,베트남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인도에서는 인도제철소 건립 예정지인 오리사주에 구순구개열(일명 언청이) 아동이 많은 점에 착안,의료진을 파견해 23명에게 성형수술을 해줬다.포스코 대학생봉사단 100명이 사랑의 집짓기로 널리 알려진 해비탯 봉사활동에 참여했다.중국에서는 포스코차이나가 소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육용 기자재를 지원하는 활동을,재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랑의 옷가지 보내기 운동’을 펼쳐 직원들과 재해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포스코는 2005년 9월 기존 장학재단을 확대개편해 더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포스코청암재단을 출범했다. 특히 포스코센터는 시민의 문화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서울 테헤란로에 있는 포스코센터 아트리움은 매달 한 차례 서울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포스코센터 음악회는 지난 1999년 금난새씨가 이끄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진행하는 밀레니엄 제야음악회를 시작으로 클래식,한국 전통음악,뮤지컬 하이라이트 공연,유명 대중가수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CJ] 지역·분교에서… 전문가 ‘재능 나눔’

    [사회공헌 특집-CJ] 지역·분교에서… 전문가 ‘재능 나눔’

    CJ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은 꾸준하고 늘 곁에 있다.먹을거리부터 문화상품까지 CJ그룹이 만들어내는 제품과 닮은 꼴이다. CJ그룹은 2005년 7월 CJ나눔재단을 설립하고 온라인 나눔터 ‘도너스 캠프’(www.donorscamp.org)를 통해 현장 맞춤형 사업을 꾸준히 개발하고 실행해 왔다.지역 아동센터와 공부방,지방 분교 선생님들이 도너스 캠프 홈페이지에 교육 제안서를 올리면,기부자가 제안서를 선택해 기부하는 방식이다.CJ나눔재단은 기부자의 기부금과 같은 금액을 더해 지원하는 매칭기부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일반인들의 기부 동기를 부여하는 동시에 기업 후원을 늘리려는 취지다. 지금까지 도너스캠프에 등록한 기관이 전국에 1100여개로 누적 회원은 6만 1000여명에 이른다.올해 6월까지 누적 기부금이 매칭펀드를 포함해 50억여원이나 된다.‘토토의 작업실’은 CJ의 대표적인 분교 지원 프로그램이다.전문가들이 분교를 찾아 사흘 동안 아이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촬영과 편집을 하도록 가르친다.CJ나눔재단은 소외 계층의 결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푸드뱅크 운영에도 적극 나서 지난해까지 전체 실적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151억원(공장도가 기준)의 물품을 지원했다. CJ나눔재단보다 한 해 늦은 2006년 5월에 설립된 CJ문화재단은 메세나 활동에 적극 나섰다. 순수예술과 신인예술인들이 튼튼해지도록 돕는 ‘문화 키움’ 활동도 펼치고 있다.영화·연극·무용·음악 등의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 높은 예술인을 발굴하는 ‘CJ 영페스티벌’을 주관하고,아시아의 신인 영화 인재 발굴을 위한 ‘시네마디지털서울’을 후원하고 있다.CJ는 또 13년 동안 화음쳄버오케스트라를 후원해 왔다. 문화예술의 문턱을 낮추는 저변 확대를 목표로 삼는 ‘문화 나눔’ 활동으로는 작품성 높은 공연 관람료의 30%를 지원하는 ‘WE LOVE ARTS’캠페인과 ‘CJ그림책축제’ 등을 펼치고 있다.지난해 4월부터 CJ가 서울발레시어터를 후원하며 공동으로 운영하는 ‘CJ발레교실’은 공부방과 지역아동센터뿐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문화 나눔 프로그램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확 바뀐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확 바뀐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지난해 12월 국립오페라단의 ‘라보엠’ 공연 도중 발생한 화재로 문을 닫아야 했던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이 25일 재개관한다.10개월동안의 리모델링 작업을 끝낸 오페라극장의 재개관 첫 무대는 25~31일 국립발레단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이다.이후 2개월간 무대 제어 시스템 전산화 작업과 정밀 점검에 들어가 내년 3월에 자체 제작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으로 정식 재개관한다. 예술의전당은 22일 오페라극장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부 시설을 공개했다. 신홍순 사장은 “공사는 무대를 복구하고,객석 교체와 백스테이지 시설을 개선하는 두 부문으로 진행됐다.”고 소개하고 “리모델링의 계기가 된 소방 안전뿐만 아니라 무대·음향 장치,객석,출연자 대기실 등 전 시설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갖추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침수로 변형된 무대바닥(1980㎡)과 공연에 이용되는 전선 전체를 교체했다.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공간인 오케스트라 피트는 42㎡가 넓어진 127㎡로,대편성 오케스트라가 들어갈 수 있다.상황에 따라서는 무대 높이로 올려 널찍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객석은 시야장애석 150석을 없애면서 통로를 넓혀 2329석에서 2305석으로 줄었다.박스석은 무대쪽으로 각도를 틀어 보다 편안하게 공연을 볼 수 있다.무대 주변은 음향을 반사하는 프로시니엄아치로 시공했다.소리가 선명하고,더 멀리 퍼져 풍부한 음향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무대장치를 움직이는 리프트는 속도와 위치를 프로그램화해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고 소음이 적은 ‘윈치 방식’과 ‘엑시스 방식’을 택했다. 소방 시설도 당연히 개선했다.천장과 옆벽에 스프링클러를 보강하고,불이 났을 때 연기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스모크후드를 설치했다.소방서와 바로 연결되는 비상직통전화 3개와 실시간으로 상황을 감시할 수 있는 폐쇄회로(CC)TV 5대를 두었다.화재·방재 관련 전문가도 채용했다. 공사비는 환율 인상 등의 영향으로 당초 예상됐던 260억원보다 약간 많아진 270여억원이 들었다. 한편 예술의전당은 재개관과 함께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인 ‘비타민스테이션’을 개방했다.한가람미술관 아래층 영상자료원이 있던 자리로,도로와 바로 연결돼 주출입구 역할을 겸하는 공간이다.이곳에는 공연·전시 등 안내와 예매를 하는 서비스 플라자,식당과 카페가 들어섰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Lcoal] 사랑의 산타우체국 운영

    부산체신청은 부산진우체국을 ‘2008 사랑의 산타우체국’으로 지정해 30일까지 운영한다.사랑의 산타우체국에서는 집배원이 혼자 사는 노인이나 청소년 가장,복지기관 등의 소외계층 가정을 방문해 쌀과 김치 등 선물을 전달하고,초등학교 오케스트라 공연과 산타할아버지와의 기념촬영,우표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또 산타우체국은 부모가 맡긴 크리스마스 선물을 산타옷을 입은 집배원이 자녀들에게 전달해 주기도 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젊은 유럽재즈 선보이는 훈남들

    젊은 유럽재즈 선보이는 훈남들

    유럽 재즈계를 평정하고 있는 차세대 밴드 ‘암스테르담 재즈 트리오’(AJT)가 20일 포항 효자아트홀을 시작으로 25일 서울 신세계 본점 밀레니엄홀,29일 신세계 죽전 문화홀로 이어지는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AJT는 유럽 최고의 음악대학으로 꼽히는 암스테르담 컨서버토리(Conservatorium van Amsterdam) 출신으로,정부가 주최하는 콩쿠르에 입상해야 입단할 수 있는 독일 국립 재즈 오케스트라 ‘킥스 앤 스틱스’ 소속 솔리스트로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오케스트라와 밴드 초청 협연과 단독 공연 등으로 유럽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이들은 젋지만 가볍지 않고,신선하지만 재즈의 바탕에서 벗어나지 않는 음악을 추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이스 연주자인 김성수는 ‘신중현 밴드’,‘사보로’ 등에서 활동한 실력파 아티스트이고,리더인 라스무스는 패션 모델로도 활동하며 인기를 끄는 등 개성이 넘친다.  첫 내한공연에선 AJT의 자작곡,캐럴,플레티넘 재즈 넘버,스티비 원더·존 레넌의 음악과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을 재즈로 재해석해 선보인다.가수 JK김동욱,재즈피아니스트 진보라가 출연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따뜻한 구로 책임지는 1004명의 산타

    따뜻한 구로 책임지는 1004명의 산타

    구로구에 ‘산타클로스 1004명’이 나타나 눈길을 끈다. 구로구는 18일 구청광장에서 1004명의 산타 발대식을 열고 오는 30일까지 지하철역 등에서 불우이웃돕기 모금운동 등 각종 사랑 나눔 운동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이달 초부터 주민,구청 직원 등을 대상으로 산타 자원봉사자를 신청받아 ‘천사’를 뜻하는 1004명으로 ‘천시일반(千匙一飯) 산타팀’를 꾸렸다.많은 산타가 조금씩 도움을 전해주면 불우이웃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들은 이달 30일까지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디지털단지 등에서 모금 활동을 펼친다. 산타팀에는 지역 노인들로 구성된 실버악단,서서울생활과학고 합창단,우신고 오케스트라와 구청 음악동호회 두 팀(폴리포니,질러) 등이 포함돼 있다.이들은 ‘거리 산타’로 나서 미니콘서트를 통해 모금활동을 지원한다. 또 ‘천시일반 산타’는 모금활동뿐 아니라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이미 지난 12일 에덴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장애인들이 원하는 물품을 구입해 전달하는 ‘산타 장바구니’ 행사를 가졌다. 19일에는 주민생활지원국 직원 산타팀이 정성스레 모은 성금으로 에덴 장애인종합복지관의 장애어르신을 위한 나들이 봉사를 펼친다. 또 구로1동 등 6개의 주민센터 직원으로 구성된 산타팀은 서대문 청소년수련원과 함께 23~24일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캐럴과 마술을 보여주며 선물을 전달하는 ‘몰래 산타’ 행사도 열기로 했다. 이밖에 대한산업안전협회 후원으로 저소득가정 20곳에 전기장판과 보온장구를 전달하는 ‘1℃ 상승 온정나누기’와 CJ인터넷 후원으로 19일 688가구에 김치를 배달하는 등 이웃사랑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용화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천시일반 산타는 구청 모든 직원과 각종 사회단체의 힘을 하나로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연말뿐 아니라 1년 365일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중랑구 20일 송년음악회 개최

    중랑구가 20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망우동 혜원여자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송년음악회를 연다.송년음악회는 지역 내 청소년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코미디언 이용식씨의 사회로 진행된다.중랑 심포니오케스트라가 프란츠 폰 주페의 ‘경기병 서곡’과 비제의 ‘카르멘 하이라이트’ 등을 연주하며 첫 무대를 장식한다.‘국민테너’ 엄정행 교수의 ‘목련화’,‘보리밭’ 등 독창이 이어진다.이번 음악회는 중랑 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전남대 음악학과,목포대 음악과에서 강의를 맡고 있는 정월태씨가 지휘를 맡는다.별도의 예약 없이 20일 오후 6시부터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 홈페이지(culture.jungnang.seoul.kr)나 문화체육과(490-3410)로 문의하면 된다.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베를린 필하모닉 ‘인터넷 라이브 콘서트’ 연다

    베를린 필하모닉 ‘인터넷 라이브 콘서트’ 연다

    오케스트라 연주회에 가고 싶어도 비싼 티켓이 마음에 걸렸던 음악 애호가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인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이 최초로 인터넷 라이브 콘서트를 열 예정이라고 발표한 것. 명지휘자 사이먼 래틀이 이끄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연주회는 오는 1월부터 전 세계에 생중계 될 예정이다. 베를린 필 측은 5대의 고화질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 생생한 음악회 현장 및 CD 음향에 맞먹는 고음질의 음악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먼은 “전 세계에 퍼져있는 청중들에게 자유롭게 음악을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 계기가 됐다.”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음악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인터넷 라이브 콘서트가 오케스트라와 대중 모두에게 경이로운 일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 음악회는 베를린 필하모닉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한 회에 9.9유로(약 1만8000원), 한 시즌 공연에 149유로(약 27만 3000원)의 ‘디지털 티켓’을 구매하면 된다. 티켓을 구매한 유저들은 베를린 필의 풀타임 연주를 관람할 수 있으며 리허설 장면도 엿볼 수 있다. 한편 지난 11월 내한공연을 갖기도 한 베를린 필하모닉은 비싼 티켓(최저 7만원, 최고 45만원)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정상급 오케스트라로서는 이례적으로 공연 전 청소년들에게 리허설 현장을 무료로 공개하는 배려를 보이면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유지했다. 사진=텔레그래프(베를린필하모닉 지휘자 사이먼 래틀)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연정보 클릭 한번이면 OK

    ‘우리 구 공연 정보,클릭 한번이면 OK.’영등포구는 구가 주관하는 모든 문화행사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인터넷 포털 네이버(cafe.naver.com/mania4art.cafe)와 다음(cafe.daum.net/mania4art)에 각각 인터넷 카페를 개설,구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이 카페들은 문화행사에 관심 있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가입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구에서 실시하는 각종 문화 공연과 행사에 대한 상세 정보와 함께 지난 공연의 후기도 볼 수 있도록 다양하게 꾸며졌다.이와 함께 구가 운영하고 있는 문화동아리 ‘문화마니아’의 무료 회원으로 가입하면,각종 공연·행사 정보를 문자서비스와 이메일로도 받아볼 수 있다.구에서 주최·기획하는 공연에 대해 50% 이상 할인 혜택도 받는다.특히 내년 2월 문화예술 전문 공연장 ‘영등포 아트홀’ 개관과 함께 오케스트라 공연을 비롯해 발레,재즈콘서트,오페라 등 수준 높은 전문 공연이 잇따라 열릴 계획이어서 문화마니아 회원들의 수혜 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문화마니아 회원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메인화면 오른쪽→문화마니아 코너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동아리 및 인터넷 카페 가입 문의는 구청 문화체육과(2670-3125)로 하면 된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행복바이러스 확산 거리 퍼포먼스

    강남구는 17일 사랑과 나눔의 ‘행복바이러스’확산을 위해 길거리 퍼포먼스를 펼친다. ‘문화와 나눔이 있어 따뜻한 강남구가 좋아요’라는 주제로 이날 삼성동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퍼포먼스에서는 하트 모양의 대형 탈 인형과 눈사람 캐릭터 인형이 시민들을 껴안아주는 ‘프리 허그’를 시연,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녹여줄 예정이다. 이어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금관 6중주 캐럴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문화 존(zone)·나눔 존·기-업(氣-UP)존’으로 구분해 ▲문화 존에선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시민을 위로하고 ▲나눔 존에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성금모금 활동이 펼쳐진다.나눔 존에서 모금된 성금은 공동모금회에 전액 기탁돼 지역의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된다.또 ▲기-업 존에서는 하트모양의 러브모자이크 벽에 시민이 참여해 2009년의 희망 문구를 작성,커다란 모자이크를 완성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연말콘서트 ‘따로 또 같이’

    공연계의 최대 대목인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이 다가왔다.한해 공연의 3분의1 이상이 몰려 있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20~30% 예매율이 줄어든 상황이다.하지만 그동안 보고 싶던 공연이 툭하면 매진되는 바람에 기분이 상했다면,질좋은 공연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올해 연말 콘서트의 핵심은 ‘따로 또 같이’.김장훈,신승훈,이승철,이승환 등 대형 가수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각자의 개성을 살린 콘서트로 승부를 거는가 하면,혼자서는 상대적으로 티켓파워가 약한 가수들이 서너명씩 조인트 콘서트 형식의 무대를 꾸미는 사례도 늘었다. 19~24일 서울 올림픽홀과 30~31일 부산 KBS홀에서 공연하는 가수 김장훈은 최첨단의 로봇시스템을 도입해 무대가 분할하고 이동하는 블록버스터급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김장훈 원맨쑈 2008-쇼킹의 귀환’이라는 제목으로 펼쳐지는 그의 공연에는 카이스트 오준호 박사가 참여해 역동적인 무대장치와 음향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스피커 시스템을 선보인다.역시 19~21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화이트 나이트’라는 공연을 펼치는 신승훈은 어쿠스틱함이 돋보이는 무대를 꾸민다.이번 공연은 20인조 오케스트라와 30명의 합창단 등 모두 90명이 무대에 오르는 대형 콘서트다. ‘라이브의 양대산맥’인 가수 이승철과 이승환은 콘서트 대결을 벌여 눈길을 끈다.연말 공연을 위해 11㎏이나 감량해 화제를 모은 이승철은 24~27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크레이지 나이트’라는 콘서트를 갖는다.24~26일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공연하는 이승환의 무대는 자신의 발라드 히트곡들로 꾸민 ‘이승환 명곡 오리지널 버전 크리스마스 콘서트’다.다양한 컨셉트의 연말 공연에서 로커로서 폭발력을 강조한 그가 얼마나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일 것인지가 관람포인트다. 조인트 콘서트는 더욱 다채롭다.지난 13일과 14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전석을 매진시킨 ‘카니발’의 이적과 김동률은 가수와 가수의 만남을 넘어 노래로 하나가 되는 감동의 무대를 연출했다.여기에 20~24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더 소울 콘서트’는 박효신,휘성,거미,정엽 등 정상급 R&B가수들이 뭉쳐 음악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최근 음악프로그램 녹화장에서 만난 가수 박효신은 “서로 나이가 비슷하고 마음 맞는 친구들이라 재미있게 연습하고 있다.”면서 “각자의 개성을 십분 발휘하는 콘서트로 색다른 공연 메시지도 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4회째를 맞는 ‘Big4’ 콘서트도 24·25일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기존의 SG워너비에 이수영과 윤건,브라운아이드걸스가 가세해 공연을 펼친다.같은 장소에서 27일 열리는 015B의 콘서트에는 윤종신,이장우,김태우 등 역대 객원가수들이 모두 출연한다.남성듀오 ‘플라이 투더 스카이’의 환희와 브라이언,김종국 등도 27일과 28일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세남자’라는 제목의 공연을 갖는다. 한해의 마지막은 알렉스와 박정현이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올해 조인트 콘서트 가운데 유일하게 혼성으로 30·31일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여는 이들은 남녀 팝 듀엣곡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길섶에서] 다듬이 소리/김문 인물전문기자

    따닥따닥! 동지섣달 기나긴 밤이다.방망이를 들고 오른손 왼손 번갈아 두들긴다.먼 길 돈 벌이 나선 서방의 무사귀환을 빌고 빈다.한양으로 공부 떠나는 아들을 향한 어머니의 정성을 담아낸다.옛말에 삼희성(三喜聲)과 삼악성(三惡聲)이 있다.삼희성은 우리를 기쁘게 하는 세 가지의 소리,즉 ‘다듬이소리’‘글 읽는 소리’‘아기 우는 소리’다.여인들이 두드리는 다듬이소리는 맑고 아름다운 음악으로,글 읽는 소리는 희망을 약속하는 소리로,아기 우는 소리는 깨끗하고 천진난만한 자연의 소리였다.삼악성은 사람이 죽었을 때,불이 났을 때,도둑이 들었을 때의 소리를 말한다. 오랜만에 다듬이소리를 들었다.최근 세종문화회관무대에 올랐던 마당극 ‘신뺑파전’에서 건국 60주년에 맞춰 60명의 여인들이 등장,‘다듬이퍼포먼스’를 장엄하게 펼쳤다.달랑 방망이뿐인데 큰 감동을 연출하는 오케스트라 그 이상이었다.안 좋은 소리만 들려오는 요즘이다.한번쯤 눈을 감고 다듬이소리를 떠올려 보면 어떨까. 김문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 연말 놓칠 수 없는 공연 빅3

    연말 놓칠 수 없는 공연 빅3

    12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공연계는 내년을 준비하고 있다.그러나 우리에겐 아직 놓칠 수 없는 공연이 있다. ●섬세한 바로크 음악,조르디 사발 스페인 출신 고(古)음악계 거장 조르디 사발이 르 콩세르 데 나시옹과 함께 내한한다.2003년에 이은 네 번째 공연이다. 바로크 시대 악기 ‘비올라 다 감바’로 고음악을 알려온 사발은 1974년 아내인 소프라노 몽세라 피구에라스와 ‘에스페리옹 20’이라는 고음악 연주단체를 만들었고,1987년에는 고음악 성가단 ‘라 카펠라 레알 드 카탈루냐’를 결성했다. 르 콩세르 데 나시옹은 사발이 1989년 설립한 연주단체로 옛 음악을 당시의 연주법으로 들려주는 원전악기 오케스트라.사발은 바로크 음악가 이야기를 다룬 영화 ‘세상의 모든 아침’(1991년)의 음악을 이 오케스트라와 연주했다. 2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23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서 내년 탄생 350주년을 맞는 퍼셀의 ‘요정의 여왕’ 모음곡,서거 250주년을 맞는 헨델의 ‘수상음악’,‘왕궁의 불꽃놀이’,‘콘체르토 그로소’ 등을 연주한다.(02)586-2722. ●젊은 혈기와 열정의 연주,랑랑 사발이 차분하고 섬세한 고음악이라면 중국 피아니스트 랑랑은 활기하고 화려하다.올해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서 피아노를 연주해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은 랑랑은 21일 오후 5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과 22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제13번,슈만의 환상곡,리스트가 편곡한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이졸데의 사랑의 죽음’,‘헝가리안 랩소디’ 등을 연주한다.2부에서 랑랑은 젊은 피아니스트답게 여느 독주회와는 다른 화려한 퍼포먼스도 선사할 계획이다. 최근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회상한 자서전 ‘피아노로 세상을 춤추게 하는 랑랑’을 출간한 ‘폭풍우처럼 열정적인 연주자’를 좀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이다.(02)541-6235 .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마에스트로,두다멜 베네수엘라의 시몬 볼리바르 유스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차세대 마에스트로 구스타보 두다멜의 첫 내한공연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1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레너드 번스타인의 고전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중 ‘심포닉 댄스’와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1번 ‘거인’을 들려준다.1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는 모리스 라벨의 ‘다프니스와 클로에’와 남미 작곡가 카스테야노스의 ‘파카이리구아의 성스러운 십자가’,차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을 연주한다. 베네수엘라의 저소득층 예술교육 시스템인 ‘엘 시스테마’에서 재능을 키운 두다멜은 “차이콥스키,말러,모차르트,브람스 안에 라틴 정신을 담겨 있다.”면서 “모든 공연마다 음악을 원초적으로 느끼고 마법과 같은 순간을 경험하도록 하고 싶다.”고 말한다.그의 공연이 기대되는 이유이다.1577-5266.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보고싶은 무대 미리 찜 해두세요

    보고싶은 무대 미리 찜 해두세요

    2009년엔 경기가 더 안좋아질 것이란 우울한 전망이 세밑 사람들의 마음을 한층 움츠러들게 하고 있다.공연계도 예외는 아니어서 불황의 그림자가 어디까지 드리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한편에선 위기를 기회삼아 외형이나 유명세 대신 내실을 다지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는 대안을 내놓기도 한다.뮤지컬,클래식,무용 등 각 장르별로 내년 주목할 만한 작품들과 경향을 살펴본다. #뮤지컬 공연계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뮤지컬은 오히려 강세다.해외 신작이 대거 몰려오는 데다 창작물의 제작도 활발하다.박병성 더뮤지컬 편집장은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내년 라인업이 올해에 절대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신한 창작 초연작 영화를 원작으로 한 ‘무비컬’ 바람이 계속될 전망이다.‘달콤살벌한 연인’을 각색한 ‘마이 스케어리 걸’과 영화와 같은 제목의 ‘주유소 습격사건’이 대표적이다.‘주유소 습격사건’은 연출가 김달중과 작곡가 손무현이 참여하고,‘마이 스케어리 걸’에는 뮤지컬 스타 신성록,김재범,방진의 등이 캐스팅됐다.소설에 뿌리를 둔 뮤지컬도 유독 눈에 띈다.핀란드 소설 ‘기발한 자살여행’,오스카 와일드의 ‘행복한 왕자’를 비롯해 김영하의 소설 ‘퀴즈 쇼’등이 첫 선을 보인다.올해 호평받은 ‘내 마음의 풍금’도 재공연된다. ●따끈따근한 해외 신작 올해 토니상을 휩쓴 ‘스프링어웨이크닝’을 필두로 ‘금발이 너무해’,‘웨딩싱어’,‘하이스쿨 뮤지컬’ 등 브로드웨이 최신작들이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청소년의 성을 파격적으로 묘사해 화제를 모은 ‘스프링 어웨이크닝’에는 김무열,조정석 등이 출연한다.영화로 더 유명한 ‘드림걸즈’의 뮤지컬 무대도 주목을 끌고 있다.오디뮤지컬이 미국 제작진과 공동작업으로 1981년 브로드웨이 뮤지컬과는 다른 새로운 버전으로 세계 초연한다.정선아,홍지민,오만석,김승우 등의 출연이 확정됐다.체코의 ‘살인마 더 잭’,이탈리아의 ‘피노키오’,중국의 ‘버터플라이’ 등 다양한 국가의 작품들도 속속 소개된다. ●왕들의 귀환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대작들이 또한번의 진검승부를 벼르고 있다.최고 기대작은 2001년 이후 8년 만에 한국 배우들이 출연하는 ‘오페라의 유령’.남녀 주연인 ‘팬텀’과 ‘크리스틴’에 누가 캐스팅될 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클래식 내년 클래식 공연계의 위축은 일찍부터 예견됐다.대형 공연장과 기획사들이 내놓은 공연 계획안을 들여다 보면 해외 오케스트라와 거장 연주자들의 내한공연은 확실이 줄었다.반면 국내 연주자들을 만날 기회는 많아졌다. ●작곡가 탄생·서거 기념 공연 내년은 헨델 서거 250주기,하이든 서거 200주기,헨리 퍼셀 탄생 350주년,멘델스존 탄생 200주년이다.당연히 이들 대가와 연결지은 공연이 많다.‘노래하는 민족’ 에스토니아의 ‘필하모닉 체임버 콰이어’가 문을 연다.3월1일 LG아트센터에서 에스토니아 작곡가 아르보 패르트의 작품과 탄생 200주년을 맞는 멘델스존의 종교합창곡을 들려준다. 3월6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 암스테르담 바로크 오케스트라는 하프시코드 및 오르간의 대가이자 지휘자인 톤 쿠프먼의 지휘로 하이든의 교향곡 83번 ‘암탉’,헨델의 ‘수상 음악’ 1번 등을 연주한다.영국의 소프라노 엠마 커크비는 2년만에 내한해 4월6일 LG아트센터에서 퍼셀의 ‘요정이 여왕’의 아리아들로 구성한 공연을 펼친다. ●기대되는 해외 오케스트라 어느해보다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이 풍성했던 올해와는 양적인 면에서 확연히 비교되지만 내년에도 기대되는 공연이 적지않다.1월에는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20일·예술의전당),베를린 방송 교향악단(31일·예술의전당)의 내한공연이 있다. 소프라노 나탈리 드세이와 첼리스트 양성원 등이 협연하고 정명훈이 지휘하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4월 23~25일에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공연한다. 영국의 권위있는 클래식잡지 ‘그라모폰’이 12월호에 소개한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들도 한국을 잇따라 찾는다.3위에 오른 주빈 메타와 빈 필하모닉(9월 예정),10위의 독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오케스트라(5월9~10일·세종문화회관),12위인 새 음악감독 알렌 길버트와 뉴욕 필하모닉(10월12~13일.예술의전당) 등이다. ●국내외 연주자의 독주회 1969년 디트로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세계 무대에 데뷔한 첼리스트 정명화의 데뷔 40주년 음악회(4월22일·예술의전당)가 눈에 띈다. 정명훈,피아니스트 김선욱,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이유라,첼리스트 송영훈 등 한국의 대표적인 솔로이스트들이 참여하는 실내악 시리즈 ‘7인의 음악인들’은 7년 만에 8월26일 예술의전당에서 관객을 만난다. 중국의 윤디 리(2월18일·예술의전당),마리아 카날스 국제 콩쿠르 1위에 입상한 김원(2월21일·예술의전당),러시아의 예프게니 키신(4월2일·예술의전당),보리스 베레조프스키(5월1일·예술의전당),김용배(11월1일·예술의전당) 등 국내외 피아니스트 공연이 이어진다. #무용 우선 LG아트센터와 유니버설발레단이 내년 기획공연 목록을 발표했다.가장 주목되는 공연은 단연 유니버설발레단의 ‘오네긴’(9월11~20일·LG아트센터).천재 안무가 존 크랑코의 안무로 무대에 올라 기대를 모은다. 보리스 에이프만 발레단의 ‘안나 카레리나’(3월27~29일·LG아트센터)도 한국을 찾는다.톨스토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에이프만에게 무용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를 안겨준 것으로,연극만큼 생생한 인물묘사,장엄한 무대를 연출한다. 프랑스 배우 줄리엣 비노쉬는 3월19~21일 댄서로 변신한다.영국의 안무가 아크람 칸과 함께 안무한 ‘인 아이(In-I)’로 독백과 춤,노래,기타연주 등으로 LG아트센터 무대에 선다. 이와 함께 2007년 독일 평론가들이 ‘올해의 안무가’로 선정한 사샤 발츠가 이끄는 무용단이 9월24~25일‘게차이텐’을 선보인다. 이순녀 최여경기자 coral@seoul.co.kr
  • 지식경제시대,인재가 ‘열쇠’다

    지식경제시대,인재가 ‘열쇠’다

    60년대 마케팅 전쟁,80년대 기술경쟁을 지나 세계는 지금 ‘인재전쟁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변화에 맞게 시스템과 전략을 바꿔 나가는 인재가 있느냐가 기업의 실적과 가치를 좌우하는 바로미터가 된 것.14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SBS 스페셜-신화가 된 인재’편에서는 인재경영을 중시한 세계적 기업들의 성공사례를 집중 조명한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탄생한 ‘태양의 서커스’는 라스베이거스,도쿄 등에 상설 공연장을 두고 전세계 순회공연을 하며 연간 1조원의 수입을 거둬들인다.후진국의 오락거리로 전락했던 서커스가 금세기 최고의 공연문화로 되살아난 것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태양의 서커스’ 창업자인 기 랄리베르테 개인의 경제 가치를 11억달러(약 1조 1000억원)로 매기기도 했다.반면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곡예사 인구와 가장 뛰어난 서커스 기술력을 보유했지만,중국의 서커스단은 저가 여행상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제작진은 “‘태양의 서커스’가 중국과 달리 죽어가는 산업을 되살릴 수 있었던 비결은 세계화와 인재 채용”이라며 “랄리베르테를 비롯한 6명의 창업 멤버들은 서커스의 판타지를 구현할 수 있는 인재를 구하기 위해 국경을 넘어섰고,체조에서부터 발레,뮤지컬까지 모든 장르를 섭렵했다.”고 설명한다. 산업화 시대의 상징인 미국 GE가 지식경제시대에도 망하거나 뒤처지지 않은 이유 역시 인재교육 덕분이다.최고 교육기관이자 전세계 CEO를 길러내는 크로톤빌 등 GE에서 연간 쏟아붓는 교육비용은 1조원에 육박한다. 1948년 창단해 60년간 명성을 이어온 서울시향은 불과 3년 전까지만 해도 연수입 1억원에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는 오케스트라였다.그러나 20 05년 예술 감독으로 지휘자 정명훈,경영 총책임자로 이팔성(현 우리금융회장) 대표가 임명되면서 서울시향은 지지부진한 실적과 결별했다.경영과 오케스트라 운영이 각각 분리되어 전문화되고,전세계 오케스트라 인재들에게 초청장을 보내는 오디션으로 오케스트라의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인재영입에 ‘ 올인’한 뒤 서울시향은 관객 수 10배,연 수입은 30억원에 달하게 됐다. 제작진은 “고학력,지식경제의 시대에 성실하게 일한 기업들이 왜 망하며,살아남는 기업은 어떤 곳인지 알아보고 인재들을 앞세운 세계적 기업들의 경쟁 현장을 생생히 담겠다.”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