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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카이, 두 번째 싱글도 1위

    가수 카이, 두 번째 싱글도 1위

    가수 카이가 두 번째 싱글 앨범 발매와 동시에 일간 차트 1위 자리에 올랐다. 카이는 지난 2일, 작곡가 노영심이 프로듀싱한 두 번째 싱글앨범 ‘이별이 먼저 와 있다’를 음원사이트에 공개했다. 발표한지 2일이 지난 4일, 그는 인터넷 음악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카이의 앨범은 클래식뿐 아니라 가요, 팝, 클래식 등 여러 장르가 실시간 통합 차트에서도 30위권 안에 들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이별이 먼저 와 있다’는 노영심과 뮤지션 정재일이 참여해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편곡을 맡아 감성적인 발라드를 제작했다. 한편 카이는 프로듀서 김형석이 발굴하고 소프라노 조수미가 후원하면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가수로 클래식과 발라드가 혼합된 ‘클라드’라는 장르에 도전하고 있다. 카이는 지난해 첫 번째 싱글앨범 ‘벌’로 클래식 음원 차트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바 있다. 사진 = 유니버설 뮤직 클래식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rornfl84@nate.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플러스] 용산 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모집

    용산구(구청장 박장규) 용산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창단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해당 악기 2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가 대상이다. 27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4~6시30분까지 이촌동 한국토지주택공사 홍보관 2층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cafe.naver.com/yongsanorchestra.caf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체육과 710-3320~4.
  • 성신여대 러시아서 연주회·패션쇼

    성신여대(총장 심화진)는 2일 러시아 모스크바 차이콥스키홀에서 한·러수교 20주년 기념 ‘성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회 및 한국전통복식 패션쇼’를 열었다.
  • 뮤지컬 ‘모차르트’ 두얼굴

    뮤지컬 ‘모차르트’ 두얼굴

    뮤지컬 ‘모차르트!´가 화제다. 레게머리에 찢어진 청바지 차림의 볼프강 모차르트 역은 4명이 공동 캐스팅됐다. 그 중 인기 아이돌그룹 ‘동방신기’ 멤버 시아준수와 파페라 가수 임태경의 공연을 직접 찾아가봤다.같은 뮤지컬, 다른 느낌이다. 국내 초연되는 오스트리아 뮤지컬로 천재성에 가려진 모차르트의 인간적인 고뇌를 클래식, 록, 재즈 등 다양한 음악으로 표현했다. 21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3만~12만원. ■ 터프하고 파워풀… 시아준수 시아준수(본명 김준수)의 ‘모차르트’는 젊은 패기와 에너지가 넘쳤다. 지난 2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그의 뮤지컬 첫 데뷔 무대에 숨을 죽였다. 순식간에 전 좌석을 매진시킨 팬들과 공연관계자들은 가슴을 졸이며 무대를 지켜봤다. 무대에 등장한 시아준수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호흡이 불안정하고, 저음에서 음정이 떨려 그의 허스키 보이스가 더욱 두드러졌다. 그러나 1막 후반부로 갈수록 고음에서 자신감을 회복하며 자신만의 리듬을 찾아갔다. 수만명의 관중 앞에 섰던 ‘동방신기’의 무대 경험으로 객석을 압도해갔다. 제작사인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는 “시아준수가 첫 공연 직전 감기에 걸려 목 상태가 좋지 않았고, 콘서트장보다 객석과의 간격이 좁아 적응하기 쉽지 않았던 것 같다.”면서 “해외 스케줄 때문에 연습기간이 길지 않아 가사 전달력 등이 좀 부족하지만, 습득력이 빨라 뮤지컬 배우로서 충분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평했다. 연기력도 눈에 띄었다. 아이돌스타 출신답게 때론 엉뚱하고 철없는 젊은 시절 볼프강의 모습을 감수성 있는 연기로 무리없이 소화해냈다. 안무 역시 유연해 ‘동방신기’ 히트곡 ‘주문-미로틱’의 춤 동작을 곁들이는 여유까지 보였다. 관객 강진희(26)씨는 “멀리서도 쉽게 표정 변화를 읽을 수 있을 정도로 표현력이 좋아 인물에 쉽게 감정이입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고등학생 딸과 함께 공연을 보러왔다는 게이코(46)는 “모녀가 모두 ‘동방신기’ 팬인 데다 딸이 워낙 뮤지컬을 좋아해 비행기를 타고 날아왔다.”면서 “시아준수의 무대가 처음엔 좀 불안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파워풀한 가창력이 돋보였다.”고 호평했다. 하지만 가사 전달력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대중가수 출신인만큼 창법은 독특했으나 다른 뮤지컬 전문배우들의 발성에는 못미쳤다. 전속계약 문제로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갈등 중에 독자 활동에 나선 그에게는 이번 무대가 아이돌 스타에서 더 큰 세계로 도약하는 성장통으로 보였다. 첫 공연을 마친 뒤 커튼콜 무대에 선 그의 얼굴에 비로소 안도의 미소가 번졌다. 몇 차례의 키스신에도 애써 ‘자제’하던 팬들은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함성과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무대와 객석은 그야말로 하나가 됐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감미롭고 서정적… 임태경 임태경의 ‘모차르트’는 감미롭고 서정적이다. 성악 전공자답게 부드러운 음색은 28인조 오케스트라가 라이브로 연주하는 웅장한 음악에 실려 더욱 빛을 발했다. 오스트리아 뮤지컬의 특성상 아리아의 길이가 미국 브로드웨이나 영국 웨스트엔드보다 1.5배 더 길기 때문에 주연 배우의 풍부한 가창력이 더욱더 요구된다. 임태경은 “주인공 모차르트가 부르는 곡목 수가 많고 음역대도 넓어 체력적으로 다른 작품보다 더 힘이 든다.”면서 “그러나 음악이 수학 공식처럼 패턴화된 경향이 있어 해석하면서 부르는 재미가 있고, 멜로디가 너무 감미로워 파페라 가수로서 작곡가에게 곡을 의뢰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털어놓았다. 작품 1막은 아들이 영원히 ‘음악 신동’으로 남기를 바라는 엄격한 아버지 레오폴트(서범석)와 그의 재능에 대해 열등감을 느끼고 자신의 휘하에 묶어두려는 콜로레도 대주교(윤형렬)의 갈등을 그린다. 구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며 방황하는 볼프강의 감정은 록음악으로 편곡된 1막 마지막곡 ‘내 운명 피하고 싶어’에서 폭발한다. 2막으로 옮겨가면서 그의 음악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내 콘스탄체(정선아)와의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인간적인 고민은 커져만 간다. 임태경은 관록 있는 ‘뮤지컬 스타’답게 정확한 대사 전달력과 이전보다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볼프강의 격정적인 감정을 전달한다. 임태경은 “어릴 적부터 음악 신동으로 불렸지만, 현실적인 한계에 부딪힌 볼프강을 생각하니 같은 음악인으로서 감정이입이 더 쉽게 됐다.”면서 “워낙 극전개가 빨라 인물 캐릭터를 정확하게 연기하지 않으면 관객의 몰입이 쉽지 않은 만큼 연기적인 측면에서 더욱 도전의식을 느꼈다.”고 말했다. 굳이 아쉬운 점을 찾자면 아름다운 멜로디에 비중을 두는 바람에 강한 록비트에 맞춰 터프하고 반항적인 모차르트의 이미지는 많이 찾아 볼 수 없다는 점이다. 또 초반에 가족과의 갈등에 많은 부분을 소진하느라 후반부 들어서는 모차르트의 삶을 다소 평면적으로 나열한다. 그러다 보니 긴장감이 떨어진다. 하지만 이는 임태경의 문제가 아닌, 한국판 모차르트의 단점이다. 물론 서범석의 안정된 연기와 해외 공연 관계자들마저 매료시킨 신영숙(남작부인 역)의 가창력은 이러한 단점을 상쇄시키기에 충분하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하버드대 출신 폴백, ‘제2의 타블로’ 기대

    하버드대 출신 폴백, ‘제2의 타블로’ 기대

    미국 하버드대 출신 가수 폴백이 오는 2월 국내 데뷔를 앞두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하버드대 심리학과를 졸업한 폴백(23·본명 백지훈)은 오는 2월 11일 7곡이 수록된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폴백은 흑인 음악에 천부적인 감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2007년 하버드대 재학 중 싱글앨범을 내기도 한 그는 “가수가 꿈”이라며 한 음반기획사를 찾았으나, 당시 기획사 관계자들이 “일단 학업을 우선 끝내는 게 좋겠다.”며 다시 학교로 돌려보내 졸업 후 다시 회사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폴백의 소속사 하이스타엔터테인먼트는 “유년 시절부터 미국에서 생활했지만 한국어로도 입담과 재치를 발휘할 정도의 실력을 지녔고 타블로의 데뷔 시절을 연상케 한다.”며 “오랜 미국 생활 덕분에 R&B의 감수성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폴백의 데뷔는 스탠포드대 졸업생으로 화제가 된 에픽하이의 타블로에 이어 또 한 명의 미국 명문대 출신 가수로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새 음반은 윤도현의 ‘사랑했나봐’, 이승철의 ’긴 하루’ 등을 쓴 프로듀서 전해성이 제작. 오케스트라 선율이 돋보이는 ‘바보야’를 비롯해 미디엄 발라드 ‘너를 부르는 노래’와 폴백이 직접 영어 가사를 쓴 ‘쉬’ 등이 앨범에 수록될 예정이다.사진 = 하이스타엔터테이먼트 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뮤지컬 ‘모차르트’ 두얼굴] 감미롭고 서정적… 임태경

    [뮤지컬 ‘모차르트’ 두얼굴] 감미롭고 서정적… 임태경

    같은 뮤지컬, 다른 느낌이다. 국내 초연되는 오스트리아 뮤지컬로 천재성에 가려진 모차르트의 인간적인 고뇌를 클래식, 록, 재즈 등 다양한 음악으로 표현했다. 21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3만~12만원. 임태경의 ‘모차르트’는 감미롭고 서정적이다. 성악 전공자답게 부드러운 음색은 28인조 오케스트라가 라이브로 연주하는 웅장한 음악에 실려 더욱 빛을 발했다. 오스트리아 뮤지컬의 특성상 아리아의 길이가 미국 브로드웨이나 영국 웨스트엔드보다 1.5배 더 길기 때문에 주연 배우의 풍부한 가창력이 더욱더 요구된다. 임태경은 “주인공 모차르트가 부르는 곡목 수가 많고 음역대도 넓어 체력적으로 다른 작품보다 더 힘이 든다.”면서 “그러나 음악이 수학 공식처럼 패턴화된 경향이 있어 해석하면서 부르는 재미가 있고, 멜로디가 너무 감미로워 파페라 가수로서 작곡가에게 곡을 의뢰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털어놓았다. 작품 1막은 아들이 영원히 ‘음악 신동’으로 남기를 바라는 엄격한 아버지 레오폴트(서범석)와 그의 재능에 대해 열등감을 느끼고 자신의 휘하에 묶어두려는 콜로레도 대주교(윤형렬)의 갈등을 그린다. 구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며 방황하는 볼프강의 감정은 록음악으로 편곡된 1막 마지막곡 ‘내 운명 피하고 싶어’에서 폭발한다. 2막으로 옮겨가면서 그의 음악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내 콘스탄체(정선아)와의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인간적인 고민은 커져만 간다. 임태경은 관록 있는 ‘뮤지컬 스타’답게 정확한 대사 전달력과 이전보다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볼프강의 격정적인 감정을 전달한다. 임태경은 “어릴 적부터 음악 신동으로 불렸지만, 현실적인 한계에 부딪힌 볼프강을 생각하니 같은 음악인으로서 감정이입이 더 쉽게 됐다.”면서 “워낙 극전개가 빨라 인물 캐릭터를 정확하게 연기하지 않으면 관객의 몰입이 쉽지 않은 만큼 연기적인 측면에서 더욱 도전의식을 느꼈다.”고 말했다. 굳이 아쉬운 점을 찾자면 아름다운 멜로디에 비중을 두는 바람에 강한 록비트에 맞춰 터프하고 반항적인 모차르트의 이미지는 많이 찾아 볼 수 없다는 점이다. 또 초반에 가족과의 갈등에 많은 부분을 소진하느라 후반부 들어서는 모차르트의 삶을 다소 평면적으로 나열한다. 그러다 보니 긴장감이 떨어진다. 하지만 이는 임태경의 문제가 아닌, 한국판 모차르트의 단점이다. 물론 서범석의 안정된 연기와 해외 공연 관계자들마저 매료시킨 신영숙(남작부인 역)의 가창력은 이러한 단점을 상쇄시키기에 충분하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바이올린 여제’의 귀환

    ‘바이올린 여제’의 귀환

    ‘한국을 대표하는’이란 말처럼 식상한 표현도 없다. 해외 유명 언론에 이름 석 자가 한번 실리기라도 하면 앞다퉈 이 표현을 남발한다. 하지만 이 수식어를 달아도 이견이 없는 이가 있다. 2005년 9월 왼손 손가락 부상으로 연주 활동을 접고 미국 뉴욕의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후진 양성에 몰두하고 있는 정경화(62)다. 정경화는 1967년 미국 레벤트리트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타이완 출신 첼리스트 요요마와 함께 동양인 클래식 음악가로서 세계적 명성을 얻은 몇 안 되는 연주자로 꼽힌다. 부상으로 무대에서 물러났던 ‘바이올린 여제’가 올해 두 번의 공연과 데카 레이블 데뷔 40주년 기념음반으로 귀환을 알렸다. 정경화는 오는 5월4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가 지휘하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이어 11월21일에는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때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정경화가 1970년 세계적 음반사인 데카 레이블로 데뷔한 지 40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음반은 벌써부터 돌풍이다. 지난 21일 5000세트 한정 출시된 음반은 벌써 3000세트가 예약주문으로 나갔다. 주요 음반 판매 사이트에서 클래식 차트 1위는 물론 가요를 망라한 종합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28일 현재 알라딘 3위, 교보문고 4위, 예스24 7위다. 대중가요가 독주하는 요즘 음반시장에서 클래식 앨범이 10위권 안에 진입한 것은 간만의 일이다. 앙드레 프레빈의 지휘로 런던 심포니오케스트라와 시벨리우스,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녹음한 데카 데뷔음반과 언니 정명화, 남동생 정명훈과 함께한 베토벤 삼중 협주곡 등 전성기 시절의 음악이 담겼다. 15만원.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보석비빔밥’ 이현진, 가수데뷔 갑론을박

    ‘보석비빔밥’ 이현진, 가수데뷔 갑론을박

    MBC 주말드라마 ‘보석비빔밥’의 보석 같은 루키 이현진의 가수 데뷔 여부에 대한 갑론을박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현진은 ‘보석 비빔밥’에서 보석남매 중 셋째 궁산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신예. 문제의 발단은 최근 신인 가수 J-Hwan(제이환)이 발표한 디지털 싱글 ‘The Glow’로, 앨범 재킷과 뮤직비디오에 모두 이현진이 등장하면서 “이현진이 J-Hwan이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이니셜 J 역시 이현진의 그것과 맞아떨어져 이러한 의견은 더욱 신빙성을 얻고 있다. J-Hwan이 이번에 내놓은 첫 번째 디지털 싱글에 담긴 노래는 국민가요 ‘개똥벌레’를 리메이크한 곡. 시대를 뛰어넘어 전국민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개똥벌레’에 초절정의 서정성을 가미해 가슴 저린 발라드로 재탄생시켜 이미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밝은 느낌의 원곡에서 벗어나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60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을 표현한 이 곡은 J-Hwan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더해져 ‘개똥벌레’의 애틋한 스토리를 극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디지털 싱글 앨범을 제작한 SP&J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온국민에게 친숙한 ‘개똥벌레’에 클래식한 서정성을 더해 명품 발라드로 재탄생시키려 심혈을 기울였다.”며 “J-Hwan의 감미롭고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대중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현진의 가수 데뷔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다.”며 “먼저 노래로 평가를 받은 뒤 베일을 벗기겠다.”고 말해 이현진과 J-Hwan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CF 모델 출신인 이현진은 MBC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로 주목 받으며 ‘보석 비빔밥’의 주연급 배우로 성장했다. 내달 1일 첫방송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바람 불어 좋은 날’에서는 20세 연상의 고교 스승인 김미숙과 사랑에 빠지는 파격적인 역할을 맡았다. 사진=SP&J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종로구 서울시향 초청 신년음악회

    종로구 서울시향 초청 신년음악회

    서울 종로구가 서울시향을 초청해 구민들에게 아름다운 실내악을 들려준다. 종로구는 29일 오후 4시30분부터 창신동 종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서울시향의 찾아가는 음악회 ‘실내악의 아름다움’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이번 음악회는 종로가족 신년음악회를 겸해 서울시립교향악단 챔버오케스트라의 실내악 연주로 꾸며진다. 1부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종로구립합창단이 우정출연하며, 2부에서는 본 행사로 실내악이 연주된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클라리넷 등 총 18명의 멤버로 구성된 서울시립교향악단 챔버오케스트라는 헨델의 ‘수상음악’,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등 총 8곡을 연주한다. 모든 음악을 정통 클래식 실내악곡으로 구성해 연주회의 품격을 높였다. 특히 청중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서울시립교향악단 악보계 소속 김진근씨의 해설을 곁들여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종로구민회관 대강당은 총 444석으로 이날 음악회는 선착순 무료입장할 수 있다. 이병호 문화공보과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열고 음악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구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다양한 공연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3시간 30분 ‘마라톤 연주’ 선보인다

    3시간 30분 ‘마라톤 연주’ 선보인다

    독일 태생의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44)가 ‘끝장 연주’에 도전한다. 새달 23일 오후 7시30분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 3곡과 파르티타 3곡 등 6곡 전곡을 연주한다. 길어 봤자 2시간을 넘지 않는 클래식 공연에서 장장 3시간30분에 걸친 마라톤 연주다. 테츨라프는 독일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다. 걸출한 음악가를 많이 배출한 독일이지만 유독 바이올린에서는 두드러진 인물이 적었다. 안네 소피 무터, 프랑크 페터 침머 정도만이 눈에 띌 따름이다. 테츨라프는 이런 독일의 체면을 세워주는 몇 안되는 연주자다. 1988년 미국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와 쇤베르크 협주곡을 협연해 주목받기 시작한 그는 1997년 피에르 불레즈가 지휘하는 런던 심포니와 현대 작곡가 리게티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 최정상급 반열에 올랐다. 음반 작업에도 활발히 참여해 황금 디아파종상, 미뎀 클래식 어워드, 에코 클래식상 등 주요 음반상을 휩쓸었다. 고전·낭만 시대부터 현대 음악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 진정성 있는 연주로 음악계에서 두드러진 존재감을 쌓아 왔다. 이번은 첫 내한 공연이다. 첫 무대를 전곡 도전으로 꾸미는 예는 극히 드물다. 자칫 지쳐 버렸다간 음악 전체의 균형이 무너져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자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테츨라프는 이미 1993년에 전곡을 녹음, 큰 호평을 받았다. 2005년 두 번째 녹음 음반은 영국의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 편집자들이 뽑은 최고의 음반(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됐다. 3만~7만원. (02)2005-0114.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피겨퀸 연아의 배경음악 오케스트라로 들어볼까

    피겨퀸 연아의 배경음악 오케스트라로 들어볼까

    강북구가 20일 삼각산문화예술회관에서 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청소년오케스트라의 이번 공연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동시에 주민과 음악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음악회를 단원들이 직접 기획·구성해 성취감을 높였다. 음악회는 20일 오후 7시 삼각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건수 상임지휘자를 비롯해 48명의 초·중·고교생 단원과 19명의 객원 연주자가 참여한다. 연주회에선 오페라 박쥐 서곡으로 알려진 스트라우스의 ‘플레더마우스’,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회’ 등이 연주된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음악회 연주곡 중 오페라 박쥐 서곡과 죽음의 무도, 천국과 지옥 서곡 등은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의 출전경기 배경음악으로 알려져 있다. 2003년 창단된 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05년부터 매년 신년인사회 및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왔다. 구 관계자는 “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매주 토요일마다 정기연습을 통해 기량을 쌓고 있다.”며 “이번 신년음악회를 통해 새해 희망과 행복을 기원하는 에너지도 얻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천사들의 합창

    ‘천상의 목소리’란 별칭으로 많은 이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오스트리아 빈 소년 합창단이 올해도 어김없이 한국 팬들을 찾는다. 23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향연을 펼친다. 500년 역사의 빈 소년 합창단은 아직 변성기가 지나지 않은 100여명의 소년들로 구성돼 있다. 주로 10살에서 14살 사이의 소년들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국립 오페라 합창단과 더불어 궁정악단의 주요 구성원으로 왕성히 활동해 왔다. 지금도 황실의 전통에 따라 매주 일요일마다 빈 황실 교회에서 노래를 부른다. 유럽과 아시아, 호주, 북미 등의 해외 공연에서 한 해 끌어 모으는 관객 수만 50만명에 이른다. 우리나라에서도 1978년 첫 공연을 가진 이래 거의 해마다 내한공연을 갖고 있다. 그런데도 매번 매진사례다. 이번 공연에서는 슈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다뉴브 강’을 비롯해 바흐 ‘예수는 나의 기쁨 되시니’, 멘델스존 ‘너의 눈을 들어 산을 보라’ 등을 부른다. 한국 팬들을 위해 우리 가곡과 민요도 준비했다. 3만~10만원. 1577-5266.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올봄 ‘핑크 마티니’ 리듬에 취해볼까

    올봄 ‘핑크 마티니’ 리듬에 취해볼까

    미국 출신 12인조 밴드 핑크 마티니(Pink Martini)가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오는 3월13일 오후 7시 서울 광장동 악스홀 무대에 오른다. 핑크 마티니는 클래식과 재즈, 팝, 라운지, 샹송, 엔카, 라틴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지중해의 평화로운 어떤 날을 떠올리게 하는 음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미스터 앤드 미세스 스미스’, ‘소프라노스’ 등 미국 할리우드 영화와 드라마 배경 음악으로도 자주 쓰여 상종가다. 트럼펫, 베이스, 하프 등 멜로디 악기와 드럼, 퍼커션 등 리듬 악기가 어우러진 작은 오케스트라 같은 편성이 특징. 미국 하버드대 출신으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토머스 로더데일과 공동 작곡가이자 10개 국어로 노래할 수 있는 싱어 차이나 포브스를 중심으로 1994년 결성된 핑크 마티니는 1997년 첫 앨범 ‘쌩빠티크’를 냈다. 유럽 데뷔 무대였던 1997년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이들의 공연을 보던 샤론 스톤이 흥에 겨워 무대로 뛰어올라 춤을 춘 것은 유명한 일화다. 최근 4집 ‘스플렌더 인 더 그래스’를 내고 세계 투어를 진행 중이다. 9만 9000원. (02)563-0595.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오페라·영화OST… 해설있는 음악여행

    강서구가 해설이 있는 신년음악회를 준비해 화제다. 강서구는 오는 22일 오후 7시 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생생한 오케스트라와 호소력 짙은 성악가가 함께하는 희망 ‘2010 해설이 있는 음악여행’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희망찬 2010년을 맞은 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감동을 전해줄 수 있도록 국내 유명의 인씨엠 예술단 연주와 성악가들의 협연으로 꾸몄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강서주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예약은 구청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연주곡으로는 인씨엠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윌리엄텔 서곡’을 시작으로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오페라 자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등 오페라 아리아의 아름다운 선율에 흠뻑 빠져볼 수 있다. 이어서 영화음악으로 ‘캐리비안의 해적 ost’, ‘미션임파서블 ost’ 등 영화에서의 감동과 전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음악을 선정했다. 그 다음으로 뮤지컬 ‘지킬 & 하이드’, ‘오페라의 유령’,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 삽입곡을 테너 최성수, 소프라노 서활란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곡으로는 인씨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요한스트라우스의 ‘라데즈키 행진곡’으로 2010년 희망찬 새해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된다. 뜨거운 열정과 뛰어난 실력으로 국내외에서 이름이 알려진 젊은 기악인들로 구성된 인씨엠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지휘 박지운, 해설 윤정인, 소프라노 서활란, 테너 최성수, 바리톤 노희섭, 트럼펫 김성길의 아름다운 연주와 웅장한 하모니가 이어진다. 심현자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신년 음악회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노래와 연주로 꾸몄다.”면서 “연주회도 즐기고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에 젖어 희망찬 새해를 설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노원구 장한나·조수미를 찾습니다

    노원구 장한나·조수미를 찾습니다

    ‘앙코르! 베토벤 바이러스, 타고 난 재주 감춰두지 말고 지역 주민들에게 보여 주세요.’ 노원구가 구립 교향악단과 합창단의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 우선 구가 자랑하는 구립 청소년교향악단은 관내 거주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까지 새로운 단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건반악기를 제외한 바이올린·첼로·클라리넷 등 오케스트라 전 부문이다. 접수는 원서 1부와 응시곡 악보 사본 1부를 제출하면 된다. 다음달 6일 심사가 진행된다. 합격자는 다음달 10일 구청 홈페이지(www.nowon.kr)를 통해 공개한 뒤 개별 통보한다. 또 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은 19일까지 노원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중학교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소프라노·메조소프라노·알토 부문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 심사는 오는 21일 오전 10시30분 노원문화예술회관 4층 연습실에서 지정곡 1곡과 음정테스트로 진행된다. 합격자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구립 여성합창단은 관내 만 25세 이상 45세 이하의 여성을 대상으로 신규 단원 신청 접수를 받는다. 모집부문은 소프라노·메조소프라노·알토 등이며, 선발 심사는 다음달 3일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합격 여부는 다음달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각 단원 지원 희망자는 노원구청 홈페이지(www.nowon.kr) 공지사항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구청 문화과를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구립단원으로 선발되면 연 1회 정기연주회와 행사 찬조공연, 주 1~2회의 정기연습 등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소년소녀합창단, 청소년교향악단의 경우 연주회 참석에 따른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받게 돼 입학사정관제 도입에 따른 인센티브를 얻게 된다. 한편 지역 문화발전의 중추 역할을 해오고 있는 구립 청소년교향악단은 지난 2007년에는 창단 10주년을 맞아 미국 최고의 청소년 오케스트라인 포틀랜드 청소년 필하모니와 합동 연주회를 가진 바 있으며, 구립합창단은 정기 연주회 개최 및 각종 행사시 찬조 출연 등을 통해 구 행사의 꽃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정명훈의 도전은 계속된다

    정명훈의 도전은 계속된다

    정명훈(53)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예술감독의 2010년은 ‘도전의 해’다. 지금껏 시도해 보지 않았던 새로운 것을 개척, 음악 인생의 ‘도약 원년’으로 삼겠다고 스스로 포부를 밝혔기 때문이다. ●서울시향, 유럽에서 유료 공연 개인적으로 2010년은 그에게 더욱 뜻깊다. 데뷔 50주년을 맞는 까닭이다. 1960년 서울 시공관(현 서울시의회)에서 고(故) 김생려 선생의 지휘와 서울시향의 협연으로 하이든 피아노 협주곡 D장조 3악장을 당차게 연주했던 7살 피아니스트가 바로 오늘날의 그다.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이기도 한 그가 올해 개척할 목표는 두 가지다. 클래식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서울시향과 성공적인 공연을 펼치는 것이 첫 번째다. 5월29일부터 6월10일까지 이탈리아, 독일, 체코, 러시아 등의 연주 일정이 잡혀있다. 연주곡은 드뷔시의 ‘바다’와 라벨의 ‘라 발스’ 등이다. 그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의 유럽 투어는 대부분 문화교류 행사에 따른 무료 공연이었지만 올해는 현지 공연단체의 초청에 따른 유료 공연”이라고 방점을 찍었다. 두 번째는 국내에서의 ‘말러교향곡 전곡 연주’ 도전이다.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1999년부터 2003년에 걸쳐 전곡 연주에 도전한 이래 국내에서 두 번째다. 말러교향곡은 그 규모나 깊이 면에서 상당한 경지를 요구하는 곡으로 정평나 있다. 예컨대 8번 교향곡은 1000명의 연주자가 필요하다는 뜻에서 이름도 ‘천인’이다. ‘말러 모험’은 내년까지 계속된다. 올해는 일단 10개 교향곡 가운데 4곡(2번, 10번, 1번, 3번 순)을 먼저 선보인다. 정 감독은 “말러교향곡은 오케스트라의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다. 아직 이른 감이 있지만 서울시향 단원들에게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며 “잘해낼 자신이 없었다면 시도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말러 전곡 도전… 관객들도 예습 필요 정명훈의 말러를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예습이 필요하다. 국내 최대 클래식 애호가 사이트인 ‘고클래식’(www.goclassic.co.kr) 회원들이 최고의 평점을 부여한 말러교향곡 1, 2, 3, 10번을 소개한다. 1번:클라우디오 아바도 지휘/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1989년 녹음, 도이치 그라모폰 발매) 세계적으로도 최고의 말러교향곡 음반으로 인정받는 실황 녹음이다. 탄탄한 구성력이 장점. 아바도를 최고의 말러 해석가 반열에 올려 놓은 음반이기도 하다. 2번:주빈 메타 지휘/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1975년 녹음, 데카 발매) 사실 메타는 말러 연주자로 명성이 높지 않다. 하지만 이 음반 만큼은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군더더기 없는 음색과 강렬한 에너지가 넘쳐 흐르는 명반이란 평가다. 3번:레너드 번스타인 지휘/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1987년 녹음, 도이치 그라모폰 발매) 번스타인은 아바도와 더불어 최고의 말러 해석가로 통한다. ‘우주 같다’는 음악계의 평처럼 광범위하고 압도적인 것이 특징이다. 10번:리카르도 샤이 지휘/베를린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1986년 녹음, 데카 발매) 숨이 넘어갈 듯한 열정이 살아 숨쉬는 음반이다. 베를린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대표 음반으로 꼽힌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2010년 감동 찜!… 클래식 거장 8인 名라인업

    2010년 감동 찜!… 클래식 거장 8인 名라인업

    글로벌 경제위기와 신종플루로 시름에 젖었던 문화계가 새해를 맞아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다. 벌써부터 인구에 회자되는 공연과 판세를 다시 짤 코드가 시선을 붙잡는다. 클래식, 출판, 영화, 미술, 대중문화 등 새해 새판 관전포인트를 다섯 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클래식 음악계의 2010년은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다. 유난히 수준급 오케스트라와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의 공연이 풍성하다. 신년 달력에 일정을 표시해 두고 감동을 미리 찜해 놓는 것은 어떨까. 경인년 국내 클래식 음악계를 뜨겁게 달궈줄 ‘음악계의 전설’ 8명을 소개한다. ●마르타 아르헤리치 아르헨티나 출신의 여류 피아니스트다. 남미의 활화산 같은 열정을 지녔다. 웬만한 남성 피아니스트들도 그의 괴력을 감히 침범치 못한다. 그를 일컬어 ‘피아노의 여제(女帝)’라 부르는 이유다. 4월9일 서울 태평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정명훈의 지휘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을 들려준다. ●정경화 2005년 손가락 부상으로 활동을 접었던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돌아왔다. 말그대로 ‘거장의 귀환’. 5월3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보인다. 지휘는 아르헤리치와 더불어 20세기 피아노계를 주름잡던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 지휘자로 전향한 그이지만 결코 왕년의 피아노에 뒤지지 않는 지휘 실력을 보여주는 그다. 명(名) 오케스트라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당 타이 손 그에겐 항상 ‘쇼팽 국제 콩쿠르 사상 첫 아시아 우승자’란 꼬리표가 붙는다. 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의 입성은 서구 음악계에 엄청난 충격을 던져줬다. 베트남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그의 뚝심은 수많은 이에게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감정을 잘 추스리며 느긋하게 접근하는 그의 연주는 아직도 많은 이의 사랑을 받는다. 6월23일 서울 예술의전당. ●이반 피셔 헝가리 태생의 지휘자 이반 피셔의 말러는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새로운 시대의 말러상을 정립,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기도 했다. 10월8일 경기 성남 아트센터에서 그의 말러를 만날 수 있다. 영원한 친구인 헝가리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함께 말러 교향곡 7번 ‘밤의 노래’를 연주한다. 다이내믹하면서도 섬세한 ‘말러 해석’을 들을 수 있다. ●길 샤함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의 열풍은 올해에도 계속된다. 지난해 12월 세종솔로이스츠와 함께 한 공연은 명성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39살의 이 젊은 거장은 국내에서도 수많은 오빠 부대를 거느리고 있다. 이번엔 불후의 명곡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보여준다. 그것도 마리스 얀손스의 지휘, 로열 콘세르트헤보의 협연이다. A급 협연자와 A급 지휘자, A급 오케스트라의 만남은 앞으로도 흔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11월13일 예술의전당. ●조슈아 벨 ‘신동(神童)’이 어느덧 43살이 됐다. 바이올리니스트로서의 명성은 예전만 못하다. 신동 출신의 연주자들이 나이 들어 이름값을 못하면 혹평이 쏟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영감에 가득차고 사려 깊은 그의 음색은 아낌없는 칭찬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평이다. 6월22일 예술의전당에서 영국 체임버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다. ●라두 루푸 6살 때 피아노를 시작한 루푸는 ‘루마니아가 2차대전 이후에 배출한 최고의 피아니스트’라는 찬사를 받았다. 슈베르트와 슈만, 브람스 해석에 독보적인 존재로 추앙 받는다. 10월31일 예술의전당에서 그의 음악세계를 직접 느껴볼 수 있다. 정명훈의 지휘,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을 선보인다. ●랑랑 중국 정부의 전폭적 지지에 힘입어 세계적 연주자로 도약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랑랑이 다시 한국을 찾는다. 그의 ‘초절기교’와 ‘과장된 해석’은 아직도 논란거리이지만 중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음악가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12월4일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질 공연은 그의 광활한 음악세계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서울플러스] 서초문화예술회관 신년음악회

    서초구(구청장 박성중) 8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신년음악회를 연다. 금요문화마당에서 공연마다 큰 박수를 받았던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출연, 새해에 어울리는 다양한 음악을 들려준다. ‘클래식, 팝에 물들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노래 모음곡과 ‘베토벤 교향곡’과 우리 귀에 친숙한 영화 음악 등이 연주된다. 문화행정과 2155-6223.
  • [서울플러스]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회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 11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열린다.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비롯, 줄리아니의 ‘기타 협주곡’, 부르흐의 ‘클라리넷과 비올라, 그리고 오케스트라를 위한 이중협주곡’ 등 새해 소망과 염원의 의미가 담긴 작품들이 연주된다. 공연티켓은 옥션(ticket.auction.co.kr)이나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등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영등포문화마니아 회원(영등포구 홈페이지에서 무료가입)에게는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문화체육과 2670-3128.
  • [문화계 블로그] ‘로얄 콘세르트헤보’ 공연 논란

    올해 클래식 음악계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네덜란드의 ‘로얄 콘세르트헤보 오케스트라’ 내한공연(11월12~13일)이다. 콘세르트헤보는 2008년 영국의 클래식 잡지 ‘그라모폰’ 투표에서 베를린필하모닉 등을 제치고 ‘세계 1위 오케스트라’로 꼽혀 파란을 일으켰던 그 오케스트라다. ●국내 클래식 애호가들 거센 항의 하지만 정작 14년 만의 내한공연을 기획한 금호아시아나재단은 일부 클래식 애호가들의 거센 항의를 받아야 했다. 콘세르트헤보가 한국 공연 직전, 일본에서 대표작인 ‘말러 교항곡’을 연주하는 데 반해 한국 공연에서는 이를 뺐기 때문이다. 클래식을 좋아하는 김모(29)씨는 “콘세르트헤보는 말러에 관한한 최고로 꼽히는 오케스트라인데 이를 연주하지 않는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분개했다. 콘세르트헤보는 말러 교향곡 대신 브람스 교향곡 4번을 한국공연 레퍼토리로 선택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고질적인 ‘곁다리 논란’과 연결짓는다. 한국 공연을 일본 공연의 곁다리쯤으로 여기는 인식이 아직도 세계 공연계에 자리한다는 주장이다. 서구의 클래식 음악계는 시장이 큰 일본에 엄청난 공을 들여왔다. 아시아 투어를 하는 명문 오케스트라나 연주자들의 초점은 으레 일본에 맞춰졌고, 한국 공연은 이왕 일본까지 온 김에 끼워넣는 사례가 없지 않았다. “옛날 얘기”라는 반론도 없지 않다. 과거에는 그런 사례가 존재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지금은 한국의 열정적이고 수준 높은 관객 문화가 서구에 이미 충분히 알려져 ‘곁다리 기획’을 찾아볼 수 없다는 반박이다. 실제, 살아있는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불리는 예프게니 키신은 한국 공연을 우선 순위에 넣는다. ●금호재단 “협주곡 좋아하는 한국관객 위한 배려” 정동혁 예술의전당 음악부장은 “일본 시장이 넓은 것은 사실이지만 서구에서도 한국 관객의 수준이 높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한국 공연에) 엄청난 공을 들인다.”며 “무시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열등의식의 발로”라고 지적했다. 우리나라가 일본을 통해 클래식을 받아들인 만큼 은연중에 열등의식이 뿌리내리고 있다는 것이다. 금호재단 측은 “콘세르트헤보가 말러 대신 브람스를 선택한 것은 한국 관객들의 취향을 최대한 존중한 결과”라며 “협주곡을 유난히 좋아하는 한국 관객들을 배려해 한국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과의 협연을 잡았고, 그러다보니 연주시간이 워낙 길어 다른 곡 추가가 어려운 말러 대신 (40분가량인) 브람스를 선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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