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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 매주 토요일도 ‘11시 콘서트’ 열린다

    이젠 매주 토요일도 ‘11시 콘서트’ 열린다

    예술의전당이 2004년 첫선을 보인 ‘11시 콘서트’는 공연계에 ‘한낮 콘서트’ 붐을 일으킨 일등 공신이다. ‘낮에 관객이 모일까’라는 초창기 우려가 무색하게 전회 매진이라는 진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는 주부 관객들의 열띤 지지가 큰 힘이 됐다.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 공연의 관람객 90%가 40~50대 여성이다. 하지만 직장인들에겐 여전히 ‘그림의 떡’이다. 예술의전당이 이런 수요를 감안해 16일부터 ‘토요 버전’을 선보인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에도 ‘11시 콘서트’를 여는 것. 물론 목요일 콘서트도 그대로 진행한다. 이런저런 이유로 평일 낮 시간대 짬을 내기가 어려웠던 이들에겐 토요 콘서트가 안성맞춤이다. 음악회 중간 빵과 커피를 마시며 ‘브런치’(아침 겸 점심)를 즐기는 낭만도 있다. 공연은 김대진(48)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이끈다. 2008년부터 수원시립교향악단 제6대 상임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토요 콘서트에서 해설도 병행한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는 통상 클래식 입문자를 겨냥하지만 토요 콘서트는 정통 클래식 음악에 초점을 맞춰 전문적으로 접근한다. 오케스트라도 예술의전당이 이 콘서트를 위해 특별히 맞춤 발족한 ‘예술의전당 페스티벌 오케스트라’(SFO)가 전담한다. 기존 오케스트라에 소속되지 않고 솔로이스트로 활동 중이거나 강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 정상급 연주자를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 첫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3번과 베토벤 교향곡 5번을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협연한다. 11월20일에는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3번과 교향곡 40번, 12월18일에는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과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을 연주한다. 전석 2만원. (02)580-1300.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음악으로 빈곤 청소년 30만명에 ‘희망의 빛’

    음악으로 빈곤 청소년 30만명에 ‘희망의 빛’

    음악을 통해 빈곤층 청소년을 밝은 세상으로 이끄는 예술 교육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El Sistema)’의 창시자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71·베네수엘라) 박사가 서울평화상을 받는다. 서울평화상위원회(위원장 이철승)는 27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엘 시스테마라는 사회적 시스템을 창안하고 운영에 헌신한 지휘자, 작곡가이자 경제학자인 아브레우 박사를 제10회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총 대신 악기” 35년간 빈민층 사회개혁 이철승 위원장은 “국내 각계인사 14명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전 세계에서 추천된 4000여명의 전·현직 국가원수급 인사와 유명 정치인, 평화운동가와 인권 및 구호단체 등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객관적이고 엄정한 심사를 했다.”고 밝혔다. 1939년 트루히요에서 태어난 아브레우 박사는 수도 카라카스에 있는 호세 앙헬 라마스 고급음악학교에서 작곡과 피아노, 오르간 등을 배우고 조교수와 작곡가를 거쳐 지휘자로서도 명성을 얻었다. 그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에서 석유경제학을 전공,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정부 경제관련 부서에서 주요 직책을 맡기도 했다. 아브레우 박사는 1975년 카라카스의 빈민가 차고에서 전과 5범의 소년을 포함한 11명의 청소년에게 사재를 털어 악기를 사주고 연주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등 음악교육을 시작했다. 이후 더 많은 빈민층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에 건의, 마침내 청소년 예술 교육 시스템인 엘 시스테마를 탄생시켰다. 엘 시스테마는 오케스트라가 이상적인 사회의 표본이며, 오케스트라 활동에 빠르게 적응하면 할수록 아이들에게 더 좋은 결과를 주게 된다는 아브레우 박사의 이상을 현실화한 사회운동이다. 그는 지난 35년간 30만명의 아이들에게 무상으로 악기를 나눠주고 질서와 책임의 가치를 익히게 해 청소년 자신은 물론, 가족과 이웃을 빈곤과 무질서에서 벗어나게 하는 사회 개혁의 실마리를 제공했다. 현재 102개 청년 오케스트라와 55개 유소년 오케스트라로 구성된 이 네트워크의 구성원은 10만여명에 이른다.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최연소 상임지휘자인 구스타보 두다멜 같은 국제적으로 유명한 음악가를 다수 배출하기도 했다. ‘총 대신 악기’라는 모토로 빈민층의 사회개혁에 나선 아브레우 박사는 독신이다. 그는 “나는 학생들을 책임지는 교사이다. 그 책임감은 성직자와 같은 절대적인 헌신을 필요로 한다.”며 결혼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새달 27일 시상식… 상금 20만달러 아브레우 박사는 서울평화상위원회를 통해 “빈곤층 청소년들에게 인생의 가치를 일깨워 주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인정받은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27일 서울에서 열린다. 상장과 상패, 20만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격년제로 시상하는 서울평화상은 1990년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첫 수상자로 선정된 이후 2008년 수전 솔티 미국 디펜스포럼 회장까지 총 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특히 ‘국경없는 의사회’(1996년)와 코피 아난(1998년) 전 유엔 사무총장, 무함마드 유누스(2006년) 박사는 서울평화상 수상 뒤 노벨평화상도 받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낭만 4색 가을축제’ 싱숭생숭 이 마음 달래주오

    ‘낭만 4색 가을축제’ 싱숭생숭 이 마음 달래주오

    추석 연휴가 끝났다. 연휴병 탓에 몸이 뻐근하다. 날씨마저 제법 쌀쌀하다. 어느새 가을이 턱밑이다. 싱숭생숭한 마음을 달래줄 가을축제 4개를 골라봤다. 호수의 낭만 : 물 위의 광인들과 춤을 고양 호수예술축제 새달 7~10일 단풍에 뒤덮인 호수, 여기에 공연까지 어우러진다. 새달 7일부터 10일까지 거리극, 무용, 마임, 음악, 영상 등 350차례의 공연이 열리는 ‘고양호수예술축제’(사진1·www.gylaf.kr)가 경기 고양 일산호수공원과 그 주변 거리에서 펼쳐진다. 고양문화재단 주최다. 프랑스 거리예술의 선구적인 극단인 일로토피의 대표작 ‘물 위의 광인들’이 우선 눈에 띈다. ‘바다로 간 태양의 서커스’라 불리는 이 작품은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8일과 10일 두 차례 공연된다. ‘새로운 차원의 다원예술’이라는 평가를 직접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 특수 제작된 서핑 보드 위에서 물 위를 걷듯 연기하는 배우들과 거대한 무대소품,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불꽃과 음악이 관전 포인트다. 영국의 퍼포먼스 그룹 베드람 오즈, 프랑스 거리무용단 엑스 니일로 등 해외 유명 공연단의 무대도 푸짐하다. (032)960-9717. 거리의 낭만 : 도심속 무언극 만날까 과천 한마당축제 29일~새달 3일 바람은 쐬고 싶지만 출근 걱정에 멀리 나갈 수 없는 이들에게 도심의 거리 예술은 괜찮은 대안이다. 과천한마당축제(사진2·www.gcfest.or.kr)가 그중 하나다. 29일부터 새달 3일까지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시민회관 등에서 열린다. 사전 공모 등을 통해 선정된 국내 11개 작품과 프랑스, 영국 등 해외 10개 작품이 중앙공원과 중앙로, 야외 주차장 등에서 펼쳐진다. 해외 공식 참가작으로는 영국 바슈거리 극단의 코미디 무언극 ‘클리프행어’와 프랑스 극단 하늘과땅사이의 ‘불의 여인’ 등이 한국 관객을 찾아온다. 국내 참가작으로는 온앤오프무용단의 ‘꽃피는 사월’, 극단 몸꼴의 ‘버스를 타고 떠나는 체험여행, 빨간 구두’ 등이 준비돼 있다. (02)504-0945. 산의 낭만 : 넘실대는 은빛 억새 물결 명성산 억새꽃축제 새달 15~17일 여유가 있다면 차를 타고 서울 근교의 명산 명성산으로 가보자. 멋드러지게 핀 억새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산정호수까지 끼고 있으니 가족 야유회로도, 데이트 코스로도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경기 포천시가 주최하는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사진3·www.pcs21.net)다. 10월15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영북면 산정리 산정호수 인근 명성산은 해발 923m다. 정상 일대 10만㎡에 펼쳐지는 은빛 억새밭이 장관이다. 해마다 가을이면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축제기간, 산정호수 조각공원과 억새밭에서는 연예인 초청공연, 억새밭 작은 음악회, 억새밭 빨간 우체통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열린다. 향토 특색음식 발굴 경연대회와 음식문화축제도 열려 볼거리·먹을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지난해 신종플루 여파로 축제가 한 해 건너뛴 지라 더 반갑다. (031)538-2114. 소리의 낭만 : 가슴을 울리는 브라스 국제 관악제 29일~새달 3일 가슴이 확 뚫리는 뭔가를 원한다면 ‘2010 대한민국 국제 관악제’(사진4·www.windband.or.kr)에 눈 돌릴 만하다. 29일부터 닷새간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서초동 예술의전당 야외무대, 광화문 서울광장 특설무대, 덕수궁 중화전 특설무대, 한강 플로팅 스테이지, 용산 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미8군 군악대와 프랑스·스웨덴 군악대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스패니시 브라스, 홍콩 윈드 필하모니아, 일본 블리즈 윈드 오케스트라, 서울대·계명대·숭실대·중앙대 관악단 등이 참여한다. 모리코네의 ‘가브리엘의 오보에’와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등 익숙한 곡뿐 아니라 창작 관악곡도 연주된다. 바리톤 고성현과 뮤지컬 배우 박해미의 협연 무대도 있다. (02)3486-1245.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성악계 女강호동’ 김인혜, ‘꽃게잡이 폴포츠’ 선생님 자처

    ‘성악계 女강호동’ 김인혜, ‘꽃게잡이 폴포츠’ 선생님 자처

    ‘성악계의 여자 강호동’으로 불리는 서울대 성악과 김인혜 교수가 ‘꽃게잡이 폴포츠’ 남현봉(29) 씨의 지도 교사로 나섰다. 김인혜 교수는 25일 오후 방송된 SBS ‘놀라운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 출연했다. 그는 ‘스타킹’ 180회에 출연한 ‘꽃게잡이 폴포츠’를 보고 “꽃게를 잡는 어부임에도 성악에 남다른 재능을 보인 남현봉 씨의 사연에 너무나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어 “재능은 있지만 빛을 발하지 못한 남현봉 씨의 무한한 잠재력을 일깨워주기 위해 나왔다”고 출연의도를 밝혔다. 이날 김인혜 교수는 무대 즉석에서 남현봉 씨의 실력을 날카롭게 파악해 스스로도 알지 못했던 가능성과 색깔을 정확히 판단해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남현봉 씨가 자신을 팝페라에 어울린다고 생각한 것과는 달리 김 교수는 남현봉 씨가 테너에 어울리는 음색이라는 진단을 내린 것. 또 무대에서 쌀가마니를 동원해 적극적인 트레이닝을 한 결과 남현봉 씨는 평소보다 더 높은 고음 옥타브까지 거뜬히 소화해내는 놀라운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가수 휘성은 남현봉 씨와 함께 자신의 신곡 ‘결혼까지 생각했어’를 듀엣으로 불러 가요와 성악의 환상적인 듀엣 무대도 선보였다. 김인혜 교수 역시 서울 음대 제자들과 풍성한 무대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인혜 교수는 줄리어드음대에서 동양인 최초로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뉴욕타임즈’가 극찬한 소프라노 김인혜 교수는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유명 오케스트라들과 수차례 협연한 바 있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가족사’ 김지수, 어머니 편지에 눈물 “존박보다 멋졌을 것”▶ ‘슈퍼스타K2’ 장재인, 엇갈린 심사평 ‘감동VS부족’▶ 허각, ‘조조할인’으로 1위 “나보다 잘했다” 이문세 극찬▶ "장재인 긴장시킬 유일후보"..’슈퍼스타K2’ 존박 극찬▶ ‘슈퍼스타K2’ 강승윤, TOP6진출이유 ‘시청자 투표’
  • 제47회 대종상영화제, 25일 개막…오지호·조여정 “축하”

    제47회 대종상영화제, 25일 개막…오지호·조여정 “축하”

    올해로 47회째를 맞이한 대종상영화제가 25일 개막했다. 25일 오후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대종상영화제 개막식은 손범수 아나운서와 방송인 현영의 사회로 진행됐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 오지호와 조여정을 비롯,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배우 소지섭, 엄정화, 김지미, 이덕화, 윤지민, 손은서, 백성현 등이 모습을 드러내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오지호와 조여정은 홍보대사로서 대종상영화제의 개막을 위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또 올해 새로 신설된 문화교류 공로패의 시상식에서는 배우 소지섭이 수상자로 나서 유인촌 장관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또한 4인조 여성그룹 시크릿과 보컬듀오 디셈버가 대종상영화제의 시작을 축하했다. 또 서울오케스트라의 축하 연주가 진행됐으며 배우 권상우, 빅뱅 멤버 탑 등이 주연한 이재한 감독의 ‘포화 속으로’가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한편 제47회 대종상영화제는 25일부터 30일까지 시민들과 함께하는 영화축제를 거친 후, 오는 10월 29일의 시상식으로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25일 개막작 상영에 이어 26일 강동원 주연의 ‘의형제’, 29일 ‘맨발의 꿈’, 30일 ‘반가운 살인자’ 등이 상영된다. 또한 영화제 기간 동안 시민들과 함께하는 ‘카페 인 시네마’, ‘크로마키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는 28일에는 시청 앞 광장에서 서울 수복 60주년 기념행사 ‘태극기를 올려라’도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KBS 1TV 드라마 ‘전우’에 출연했던 배우 최수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 초콜릿범벅베이컨, 폭탄버거-내장파괴버거 이어 ‘화제’▶ 하리수, 민낯 근황공개 "중국 호텔서 순수한 리수?"▶ ’신상털기’ 전문 검색엔진 코글 논란…예방법은?▶ ’성악계 女강호동’ 김인혜, ‘꽃게잡이 폴포츠’ 선생님 자처▶ 박한별, 연인 세븐 식당 홍보 ‘내조의 여왕’
  • ‘문화축제’ 새달 1~3일 춘천 ‘뮤직&캠핑 페스티벌’

    숲과 호수로 둘러싸인 강원 춘천 의암호 중도에서 다음달 1일부터 3일 동안 음악은 물론 캠핑과 영화, 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복합문화축제가 펼쳐진다. 축제조직위원회는 23일 프랑스 인디 팝 밴드 ‘타히티 80(Tahiti 80)’을 비롯해 일본 2인조 밴드 ‘파리스 매치(Paris Match)’ 등 해외 유명 밴드가 공연을 펼치는 ‘플레이그라운드 뮤직 & 캠핑 페스티벌’을 춘천 중도에서 연다고 밝혔다. 타히티 80은 신곡을 발표하고, 데뷔 10주년을 맞은 파리스 매치는 특별 기념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프랑스 일렉트로닉 록 밴드인 ‘포니 포니 런 런(Pony Pony Run Run)’을 비롯해 펑크록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3인조 일본 밴드인 ‘바니 더 파티(Bunny the Party)’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9인조 스카 브라스밴드인 ‘킹스턴 루디스카’, 인디 록 밴드 ‘디어클라우드’ 등 국내 밴드들도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이 밖에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 재즈 하모니스트 전제덕과 기타리스트 박주원은 물론, 하림과 집시스윙 밴드인 ‘집시 앤 피쉬 오케스트라’ 등의 특별한 잼 공연도 초가을 밤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티켓은 공식 판매처인 인터파크 예매 및 당일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공연에 참여하는 일부 뮤지션들은 공연 후에도 소규모 이색 공연을 밤새 진행하며 팬들을 만날 예정”이라며 “음악 공연 외에도 중도 유원지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 행사와 전시가 이어진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이승철 데뷔 25주년 콘서트

    MBC는 가수 이승철의 데뷔 25주년 기념콘서트 ‘오케스트라락’의 공연 실황을 25일 밤 12시15분부터 90분간 방송한다. 1985년 그룹 부활로 데뷔한 이승철은 지난 6월5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제작비 40억원가량 들여 폭 80m의 대형 무대에서 60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콘서트를 마련했다. 공연에서 이승철은 자신의 히트곡을 록버전 그대로 들려주는 한편 일부 곡은 클래식으로 편곡하기도 했다.
  • 잉글리시 챔버 오케스트라와 나눔의 선율을

    잉글리시 챔버 오케스트라와 나눔의 선율을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벌써 10년째다. 2000년 대한간학회와 제약회사인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으로부터 만성 B형 간염퇴치 명예대사로 위촉된 이래 희망콘서트를 진행해 온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56)이다. 공연은 ‘GSK와 기아대책이 함께하는 강동석의 희망콘서트’. 수익금은 국제구호 비정부기구(NGO)인 기아대책이 저소득층 아동 보호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아동센터 ‘행복한 홈스쿨’을 위해 쓰인다. 밤시간 집에 홀로 방치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별빛 학교’ 운영 및 백신 접종 비용 등을 지원하는 것. 이번 공연이 특히 주목받는 까닭은 영국의 정상급 실내악단인 잉글리시 챔버 오케스트라가 참여하기 때문이다. 400여개 도시에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이 오케스트라는 지금까지 녹음한 음반만 1200여개에 이른다. 다니엘 바렌보임과 머라이 프레이어, 미쓰코 우치다 같은 세계적 피아니스트들과 함께 녹음한 모차르트 협주곡은 정평나 있다. 2007년 내한 공연을 갖기도 했다. 공연은 새달 10일 오후 5시 경남 김해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시작된다. 이후 14일까지 광주, 대전, 대구 등 전국을 돈다. 서울 공연은 13일 오후 8시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이다. 프로그램도 귀에 익은 곡들이 많아 클래식에 문외한인 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은 강동석과 잉글리시 챔버 오케스트라 악장 스테파니 곤리가 협연한다. 차이콥스키의 ‘현악 합주를 위한 세레나데’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으로 꼽히는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전 악장도 준비돼 있다. 3만~10만원. (02)720-3933.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박효신, ‘안녕 사랑아’ 각종 음원차트 ‘올킬’

    박효신, ‘안녕 사랑아’ 각종 음원차트 ‘올킬’

    가수 박효신의 디지털 싱글 ‘안녕 사랑아’가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 내 음원차트를 장악,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박효신의 신곡 ‘안녕 사랑아’는 오는 25,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질 콘서트 ‘2010 Gift2 Live Tour’를 위한 깜짝 앨범이자 팬들에게 선사하는 특별한 선물이라고 알려져 팬들의 호응이 더욱 뜨겁다. 박효신은 콘서트에서 ‘안녕 사랑아’를 라이브버전으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피아노와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 서정적인 가사와 함께 박효신이 지금까지 들려줬던 감수성과는 다른 창법의 발라드로 팬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곡. 한편 박효신은 최근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 OST ‘널 사랑한다’로 음원사이트 1위를 차지하며 변함없는 가창력과 인기를 입증했다. 사진 =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엠넷, 4억 명품녀 김경아 조작설 반박 "4가지 증거 확보"▶ 유재석, 김태희 매력에 시크남 변신 실패한 사연▶ 이선균+최강희, 빗속에서 ‘벼락키스’…’쩨쩨한 로맨스’▶ ’30대’ 김나영, 사람들이 ‘20대’로 알고 있는 사연 공개▶ ’쪼쪼 브라더스’ 뇌구조 공개…김현중 머릿속에는?▶ 한국계 힙합그룹, 美빌보드 21위 돌풍 ‘성공시대’
  • ‘피맛골 연가’는?

    ‘피맛골 연가’는?

    14일까지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오르는 ‘피맛골 연가’(유희성 연출, 서울시·세종문화회관 제작)는 서울 상징 작품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가 2년간 공모작업을 통해 18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만든 노작이다. 덕분에 작품에 힘이 넘친다. 웬만한 뮤지컬에서 주연이나 비중 있는 조연 정도는 너끈히 소화해 내는 배우 수십명이 앙상블로 나온다. 여기에 잔잔한 흡입력을 자랑하는 배삼식 작가는 금오신화 이생규장전에서 모티프를 따와 서출 김생과 몰락한 양반가 규수 홍랑의 애절한 사랑을 풀어냈다. 30인조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장소영 작곡가는 국산 뮤지컬로는 오랜만에 뮤지컬 넘버다운 곡들을 쏟아낸다. 1막 ‘피맛골’ 같은 곡은 ‘형제는 용감했다’ 같은 작품에서 선보였던 한국적 웅장함이 드러난다. 2막에서 40명의 배우가 선보이는 쥐떼들의 춤에서는 이란영 안무가의 재능이 화려하게 발휘된다. 하반기 최대 화제작이라는 기대에 부응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다. 반면, 포인트가 너무 많아 전반적으로 빡빡하다는 느낌이 강하다. 작품이 쏟아내는 폭발적인 화력 그 자체는 관객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지만, 전체적인 작품 완성도란 최종 과녁을 정확히 겨누었다고 말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세종문화회관 측도 “대작 ‘명성황후’도 자리 잡는 데 7년이 걸렸다.”면서 “매년 무대에 올리면서 계속 고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구로·서울시향, 꼬마 관현악단 만든다

    서울 구로구에 한국판 ‘엘 시스테마’(El Sistema)가 등장할 전망이다. 구로구는 7일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과 협약식을 갖고 엘 시스테마를 모델로 하는 어린이 오케스트라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구와 서울시향은 지난 5월 지역 초등학교 3학년생 30명을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뽑았다. 여기에는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정 등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이어 해마다 30명씩 추가로 선발해 2013년에는 초등학교 3~6학년생 120명으로 구성된 관현악단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구로’를 꾸릴 계획이다. 지금은 바이올린과 첼로가 악기의 전부이지만 관악기, 타악기로 편성을 늘릴 계획이다. 이날 협약 체결을 계기로 서울시향 단원들은 아이들에게 주3회 개인·그룹 레슨을 실시하고, 악기와 교재 등도 무상으로 나눠준다. 구는 오케스트라를 위한 연습·사무 공간 등을 제공한다.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향 단원들로부터 ‘공짜’ 레슨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박종평 구 문화체육과장은 “오케스트라 창단 후 몇 달간 아이들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보다 체계적인 운영·지원을 위해 협약을 체결한 것”이라면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참여하는 자세와 방법을 가르쳐주고, 미래에 대한 꿈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엘 시스테마는 베네수엘라 정부가 지원하는 음악교육재단이다. 마약과 범죄 등에 무방비로 노출된 빈민 아이들에게 “총 대신 악기를 들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국보급’ 러시아 발레가 몰려온다

    ‘국보급’ 러시아 발레가 몰려온다

    대부분의 발레 용어가 프랑스어인 것에서 알 수 있듯 발레의 본고장은 프랑스다. 하지만 19세기 유럽에서 발레의 인기가 사그라들면서 발레 무용수들과 지도자들은 발레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는 러시아로 몰려들기 시작했고, 러시아는 지금 발레의 메카가 됐다. 9월 러시아 발레를 느낄 수 있는 두 공연을 소개한다. 하나는 ‘국립 러시아 클래식 발레단’의 내한 공연이고, 다른 하나는 한국의 ‘국립 발레단’과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의 합동 공연이다. ●‘정통의 진수’ 클래식 발레단 첫 내한 러시아가 낳은 국보급 발레리나 마야 프리세츠카야(80). 그가 단장으로 있는 국립 러시아 클래식 발레단이 첫 국내 무대를 갖는다. 25∼26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다. 한·러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주한러시아 대사관이 후원한다. 국립 러시아 클래식 발레단은 볼쇼이 발레단 출신 무용수들을 중심으로 모스크바 아카데미, 상트 페테르부르크 아카데미 졸업생들로 구성돼 있다. 세계적으로도 큰 호응을 얻으며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로 거듭났다.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 속의 공주’, ‘호두까기인형’ 등 정통 클래식 발레는 물론 신데렐라와 탱고를 가미한 ‘프렌치 키스’, 재즈의 느낌을 살린 ‘카니발나이트’ 등의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내한공연 첫날에는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둘째날에는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 알렉산데르 페트호프가 지휘봉을 잡았으며 연주는 밀레니엄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밀레니엄 오케스트라는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로 유명세를 치른 오케스트라다. 4만~15만원. (02)737-6614. ●볼쇼이, 한·러 최초 합동공연 펼쳐 이번엔 러시아와 한국의 ‘발레 배틀’이다. 한국의 국립발레단과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최초로 합동 공연을 펼치는 것. 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다. 이번에 선보일 작품은 ‘라이몬다’. 러시아 안무가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작품으로 13세기 중세 십자군 시대의 헝가리 왕국을 배경으로 한 클래식 발레로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가 돋보이는 대작이다. 중세 유럽풍의 왕국이 무대 위에 그대로 재현된다는 후문. 아랍과 스페인의 민속춤, 헝가리풍의 경쾌한 댄스를 감상할 수 있는 ‘라이몬다’는 주로 갈라 공연이나 해설이 있는 발레에서 주요 부문만 소개됐을 뿐 국내에서 전막이 공연된 적은 없었다. 물론 앞서 소개한 국립 러시아 발레단만큼이나 정통 클래식 발레의 진수도 맛볼 수 있다. 스타 발레 무용수들의 활약도 별미다. 국립발레단과 볼쇼이발레단의 주요 무용수 4쌍이 함께 한다. 라이몬다 역은 김주원, 김지영, 마리아 알라시, 안나 니쿨리나가 번갈아 맡고 장드브리엔 역은 김현웅, 이동훈, 알렉산데르 볼치코프, 아르템 아브차렌코가 열연한다. 5000~12만원. (02)580-1300.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치아키’ 타마키 히로시 “노다메는 우에노 쥬리뿐” (인터뷰)

    ‘치아키’ 타마키 히로시 “노다메는 우에노 쥬리뿐” (인터뷰)

    “치아키 센빠이(선배)~♡” 타마키 히로시를 이렇게 부를 수 있는 것은 ‘노다메’ 우에노 쥬리의 특권이 아니다. 국경과 언어를 넘어, 타마키 히로시와 ‘노다메 칸타빌레’를 사랑하는 여자(혹은 남자)라면 노다메의 콧소리를 한껏 섞어 한번쯤 불러봤을 ‘치아키 센빠이’. 지난 2일 태풍 곤파스에 이어 타마키 히로시가 한국에 왔다. 하루 먼저 서울에 입성했던 우에노 쥬리는 곤파스 때문에 타마키 히로시가 오지 못할까봐 마음을 졸였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우리의 치아키 선배는 영화 ‘노다메 칸타빌레 Vol.1’의 시사회와 국내 팬미팅을 무사히 소화했다. 그리고 3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그를 만났다. ◆ 우에노 쥬리의 첫인상은 “앗, 노다메잖아!” - 2006년부터 치아키로서 우에노 쥬리의 노다메와 함께 했다. 4년이란 시간 동안 캐릭터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치아키는 높은 곳을 향해 한 단계씩 전진하며 성장한다. 처음에는 지휘를 공부하는 음악학교의 학생이었고, 슈트레제만의 제자가 되며, 프랑스 파리에 간다. 그리고 이번 영화에서는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의 자리에 오른다. - 치아키는 노다메와 함께 의지하며, 때론 싸우고 소리를 지르며 성장해나간다. 그렇다. 사실 치아키의 성장 과정은 알기 쉬운 편이다. 재미있는 것은 노다메가 곁에 있기 때문에 치아키는 기존의 ‘나’를 깨야한다는 자극을 받고 앞으로 나아갈 동기를 얻는다는 것이다. 곧 치아키는 노다메를 만나서 변화와 성장을 동시에 경험하는 캐릭터다. - 노다메의 우에노 쥬리와는 오랜 시간 동안 연기 호흡을 맞췄다. 우에노 쥬리를 처음 보고 ‘노다메는 역시, 이 사람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녀와 비교할 때 나는 치아키라는 캐릭터에 한참 모라자란 것 같았고, 이런 생각에 주눅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우에노 쥬리와 대면하고 호흡을 맞추면서 나 역시 치아키에 깊이 빠져들 수 있었다. - 그만큼 서로에 대한 신뢰도 깊어졌을 것 같다. 매 에피소드마다 치아키와 노다메가 서로 대화하고 치고받고 하는 장면들이 나온다. 이런 장면에서 우리 호흡이 잘 맞을 때마다 무척 기뻤다. 나와 우에노 쥬리에게는 공동의 목표가 있고 우리는 함께 싸우며 어려움을 이겨냈다. 이런 점이 관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어냈다고 생각한다. - 치아키로 살아온 시간 동안, 타마키 히로시의 개인적인 성장도 있을 것 같다. 작은 부분의 성장은 클래식의 매력을 알게 됐다는 것이다. ‘노다메 칸타빌레’ 이전의 나는 클래식 초심자였다. 지휘자인 치아키를 연기하는 것은 힘들었지만, 덕분에 클래식의 장점을 알게 됐다. 또 큰 범주에서 본다면, ‘노다메 칸타빌레’를 통해 많은 인생의 규칙을 배웠다. “세상에 필요 없는 음은 없어” 같은 대사는 내게 큰 가르침과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주었다. ◆ ‘살인의 추억’ 같은 한국영화에 출연할 수 있을까 - 9일 개봉을 앞둔 영화 ‘노다메 칸타빌레 Vol.1’의 국내 시사회 반응이 뜨거웠다. 한국 팬들의 호응에 대한 소감이 궁금하다. 기대보다 뜨거운 반응에 깜짝 놀랐다.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나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실감했다. 팬미팅 역시 무척 즐거웠다. 나와 우에노 쥬리를 보기 위해 기다려 주신 한국 팬들에게 감사한다. - 지난 3월, 타마키 히로시는 가수로서 내한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가수로서 찾은 한국과 ‘노다메 칸타빌레’의 배우로서 방문한 소감이 다를 것 같다. 지난 3월의 내한 콘서트는 나의 첫 해외 공연이었다. 기대도 됐지만 두려움이 앞섰고, 또 혼자라서 소심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노다메 칸타빌레’ 내한은 우에노 쥬리와 함께라서 훨씬 편안하고 즐겁다. - 타마키 히로시를 사랑하는 한국의 반응을 보았다. 타마키 히로시가 좋아하는 한국 배우 혹은 작품이 궁금하다. 한국 영화를 좋아해서 즐겨 보는 편이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영화 ‘살인의 추억’, 하정우 주연의 ‘추격자’ 등을 재미있게 봤다. 상당히 파격적인 부분도 보여줄 수 있다는 데 감탄했고, 이런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최근 일본에 차승원 주연의 ‘시크릿’이 개봉했는데 꼭 보고 싶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이대선 기자 ▶ 이해인, 귀여운 얼굴-풍만한 가슴 ‘반전몸매’▶ ’핑클 출신’ 이진, 잔뜩 물오른 미모…’성유리 도플갱어?’▶ 황수정, 3년 만에 스크린 컴백무산?…’폭행물의’ 최철호 탓▶ 소유진, ‘3살 오빠’ 진이한에게 처음부터 반말…"야!"▶ 지석진, 거지패션 마저 ‘꽃중년’ 포스로 살렸다
  • 런던필과 사라장 서울서 만난다면…

    런던필과 사라장 서울서 만난다면…

    영국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보수적인 클래식 음악계에서 꽤 혁신적인 단체로 꼽힌다. 1956년 영국 오케스트라로서는 처음으로 러시아를 방문했고, 1993년에는 서방 오케스트라 최초로 중국에서 순회공연을 가졌다. 웬만해선 유명 교향악단이 꺼려하는 영화음악 제작에도 열의를 보였다. ‘아라비아의 로렌스’를 비롯해 ‘미션’, ‘필라델피아’, ‘아버지의 이름으로’, ‘반지의 제왕’ 등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은 모두 런던 필의 손끝에서 시작됐다. ●17일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등 협연 그렇다고 마냥 대중성만을 추구하지 않는다. 77년 전통의 런던 필은 클래식 음악계에서도 그 입지가 탄탄하다. 토마스 비첨, 아드리안 볼트, 버나드 하이팅크, 게오르그 솔티, 프란츠 뵐저 뫼스트, 쿠르트 마주어 등 세계적인 거장들이 이 오케스트라를 거쳐갔다. 현재는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가 상임 지휘자를 맡고 있다. 런던 필이 한국을 찾는다. 16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17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다. 최근 러시아 볼쇼이극장 음악감독에 내정된 바실리 시나이스티가 지휘봉을 잡는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런던 필의 명성 못지않게 협연자들의 면면도 이목을 끈다. 첫날엔 한국 클래식계의 스타로 떠오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재키브가, 둘째날에는 젊은 거장으로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이 나선다. ●16일엔 용재 오닐·재키브 등과 무대에 오닐과 재키브는 모차르트의 신포니에타 콘체르탄테를 연주할 예정이다. 바이올린과 비올라가 협연하는 흔치 않은 편성의 협주곡으로, 무게감이 있는 곡으로 알려져 있다. 사라 장이 협연할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은 초미의 관심사. 사라 장은 지난해 말 브람스 협주곡을 녹음한 음반을 내놓기도 했는데, 실제 무대 위에서 이 어려운 곡을 어떻게 해석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교향곡 프로그램도 좋다. 런던 필은 첫날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을, 둘째날에는 드보르자크 교향곡 8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모두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곡들이다. 4만~28만원. 1577-5266.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춘향전 옷입은 피가로의 결혼

    춘향전 옷입은 피가로의 결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이 9월 젊은 피를 수혈받는다. 20대 초반의 파릇파릇한 대학생들이 오페라 공연을 펼치는 것. 중견 성악가들도 쉽게 오를 수 없는 오페라극장에, 아마추어나 다름없는 대학생들이 어떻게 오르게 됐을까. 바로 예술의전당이 기획하는 ‘대학 오페라 페스티벌’ 행사 덕분이다. 2012년까지 3년에 걸쳐 9개 대학과 함께 9편의 오페라를 선보이는 장기 페스티벌이다. 한국의 미래 음악계를 이끌어 갈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취지다. 올해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세 학교가 선정됐다. 오는 1일부터 3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는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을,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대학교는 베르디의 ‘라트라비아타’를, 17일부터 19일까지는 한국예술종합학교가 모차르트의 ‘코지 판 투테’를 공연한다. 반주도 각 대학 음대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특히 눈에 띄는 공연은 이화여대의 ‘피가로의 결혼’. 춘향전 버전으로 꾸며진다. 정선영 연출가는 29일 “피가로의 결혼은 당시 귀족 계급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 담겨 있는 오페라”라면서 “봉건적 신분구조로 신음했던 조선시대로 배경을 옮겨 풍자와 해학이 가득 담긴 한국형 피가로전(傳)을 선보일 작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앞두고 각 대학에서 오페라 배역을 따내기 위해 학생들 간 치열한 오디션 경쟁이 펼쳐졌다는 후문이다. 학부 시절 오페라극장에 설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젊은 성악도들의 경쟁은 상상 이상이었다고. 라트라비아타 공연에서 주인공 비올레타 역을 맡은 소프라노 이수연(22·서울대 음대)씨는 “대학 시절 예술의전당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게 너무나 영광스럽다.”면서 “공연의 기회라기보다 배움의 기회라고 생각해 많은 것을 얻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정동혁 예술의전당 사업본부장은 “외국의 유명 오페라하우스는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을 주관, 오페라 인재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오고 있다.”면서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세계 무대로 진출할 미래의 오페라 주역들에게 무대 경험과 기량을 닦을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1만~5만원 수준. 주머니 사정이 빠듯한 대학생들을 위해 ‘대학생 페스티벌석’도 따로 마련했다. 1층 200석을 2만원에, 2층 100석을 1만원에 판매한다. 예술의전당 예매 사이트인 쌕티켓(www.sacticket.co.kr)을 이용하면 된다. (02)580-1300.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국악·클래식

    ●국악관현악명곡전: 침향무에서 염원까지 9월1일 오후 7시30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 국립국악관현악단 제52회 정기연주회. 조정수 지휘, 황병기 협연. 전석 2만원. (02) 2280-4114. ●숭실OB남성합창단 제30회 정기연주회 31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서울 보컬 솔로이스츠 지휘자 이문기 지휘. 슈베르트의 보리수 등 공연. 2만~5만원. (02)2203-0483.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슈만 & 브람스 페스티벌 챔버뮤직 시리즈Ⅴ 9월2일 오후 7시30분 경기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슈만 피아노 3중주 1번 라단조, 피아노 5중주 바단조. 전석 7000원. (032)625-8330~2.
  • 말러교향곡 전곡 연주 도전 서울시향 금관주자 4인 수다

    말러교향곡 전곡 연주 도전 서울시향 금관주자 4인 수다

    오스트리아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1860~1911). 말러는 미완성 10번을 포함, 모두 11개의 교향곡을 남겼다. 그의 교향곡은 장대한 곡 규모와 해석의 난해함으로 수많은 지휘자와 오케스트라들에 도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말러 시리즈’ 첫 공연을 사흘 앞둔 23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리허설 현장. 지휘자 정명훈의 표정이 좋지 않다. 원하는 소리가 나오지 않아서다. 분위기가 싸늘하다. 인터뷰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올해 클래식계의 최대 화제라는 서울시향의 ‘말러 완주 프로젝트’. 곡 하나만도 어려운데 서울시향은 말러 전곡 연주에 도전하고 나섰다. 2번 교향곡을 시작으로 올해 10·1·3번, 내년에 4·5· 6·7·9·8번을 차례로 연주한다. 첫 공연 좌석은 이미 완전히 매진된 상태다. ■부드럽게 큰소리 내라니 말러 도전 소식에 맨 먼저 떠오른 얼굴은 금관주자들이었다. 유난히 금관주자들을 애먹이는 작곡가가 바로 말러이기 때문이다. 공연을 코앞에 두고 어렵사리 금관주자들과 따로 약속을 잡았는데 시작부터 분위기가 영 아니다. 정명훈의 거듭되는 지적에 단원들은 잔뜩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었다. 하지만 이들이 누구인가. 그 까다롭다는 말러에 도전하는 금관주자들 아닌가. 막상 인터뷰가 시작되니 이야기 보따리가 끝이 없다. 트럼펫 수석 알렉상드르 바티(프랑스), 트럼본 수석 아론 라베르(미국), 호른 부수석 미샤 이마노프스키(체코), 트럼본 주자 김유석(한국)이 유쾌한 수다에 흔쾌히 응해 주었다. 기자 금관주자에게 말러 교향곡은 어떤 곡인가. 이마노프스키 금관을 가장 괴롭히면서도 가장 돋보이게 해준다. 길이도 무척 길고 스케일도 엄청나고. 라베르 말러는 금관 파트에 마냥 큰 소리를 내길 원치 않는다. 아름다움을 강조한다. 부드러우면서도 큰 소리를 내는 것, 이게 어렵다. 김유석 교향곡 2번의 경우 4악장까지 힘들게 달려왔는데 5악장에서 다시 미친듯이 불라고 다그친다. 정말 기가찬 곡이다. 기자 2번의 경우 무대 밖에도 금관주자가 배치되던데. 이마노프스키 예술의전당 3층 객석에 호른과 트럼펫 주자 4명이 배치된다. 말러가 악보에 그렇게 하라고 써 놨다. 그런데 거리가 있다 보니 소리 차이를 극복하는 게 쉽지 않다. 이것도 고민이다. 기자 그래도 말러는 악보에 1악장 끝내고 5분간 휴식하라고 배려 섞인 지시를 적어놓지 않았나. 라베르 아, 그거? 우리(금관주자) 쉬라고 한 거 절대 아니다. 말러는 음악의 여운을 느낄 시간을 관객에게 주고 싶었던 거다(웃음). 기자 5악장을 보면 “계시의 트럼펫이 절규한다.”고 말러는 적었다. 트럼펫 주자가 특히 힘들 것 같다. 바티 5악장, 정말 엄청나다. 6명의 트럼펫 주자가 악장을 시작하는데 마치 한 사람이 부르는 것처럼 소리가 잘 모아져야 한다. 기자 말러 교향곡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곡은. 이마노프스키 호른 주자에게는 3번이 단연 가장 까다롭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현기증이 날 정도다. 바티 5번 교향곡도 마찬가지다. 시작부터 트럼펫 솔로로 나간다. 기자 말러 말고 금관주자를 괴롭히는 작곡가를 꼽는다면. ■정명훈과의 관계? 하하 이마노프스키 독일 작곡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말러는 음악적 표현력이 난해한 반면, 슈트라우스는 고난도 테크닉을 요구한다. 기자 정명훈은 어떻게 접근하길 원하나. 라베르 무척 감성적이고 섬세하게. 마음 속에서 우러나오는 소리를 표현하길 원한다. 아무래도 곡에 합창도 있다 보니 가사와 음악의 조화에 대해 관심이 많다. 물론 다른 악기와의 균형에 상당한 감각을 지닌 지휘자다. 기자 이런 질문 해도 될지 모르겠다. 혹시 정명훈과 의견 차이를 보인 적은 없었나. 이마노프스키 하하. 있었다 해도 어떻게 말하나. 오케스트라 관두기 하루 전날이면 모를까(모두들 폭소). 기자 분위기를 좀 바꿔보자. 한국 오케스트라의 경우 금관을 포함해 관악주자들이 취약하다는 냉소가 많다. 김유석 솔직히 우리나라에선 어릴 적부터 관악을 하지 않는다. 피아노나 현악을 하다가 뒤늦게 바꾸거나 아니면 입시를 위해 관악을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다 보니 토대가 취약할 수밖에. 한국 예술교육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국 관악? 취약할 수밖에 바티 난 7살 때부터 트럼펫을 시작했다. 현악주자는 물론 관악주자도 아주 오랜 시간 서서히 만들어진다. 김유석 교육도 문제다. 학교에서 전체 오케스트라와의 조화를 훈련받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라베르 맞다. 원하는 소리는 하루아침에 나오지 않는다. 학교에서부터 적극적으로 트레이닝받아야 한다. 기자 말러 대장정이 새해까지 계속되는데 끝으로 마음가짐을 말해달라. 라베르 별수 있나. (악기를) 불고 나서 (입에다) 얼음찜질하고, 불고 얼음찜질하고 계속할 수밖에….(웃음) 마라톤 하는 기분이다. 엄청난 체력이 요구된다. 서울시향 스케줄도 살인적이고. 전 세계에서 이런 교향악단 찾기 어렵다. 위계 서열이 강한 한국의 오케스트라 문화도 색다르고. 이마노프스키 그 얘기는 따로 날을 잡아 인터뷰 해야할 것 같은데?(웃음)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24일 TV 하이라이트]

    ●책 읽는 밤(KBS1 밤 12시30분) 아직도 끝나지 않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진원과 실체를 파악하고 경고하는 책, 마이클 루이스의 ‘빅숏’에 대해 이야기한다. 2009년 9월부터 8개월간 인터넷을 통해 연재되며 독자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은 작가 황석영의 신작 장편 ‘강남몽’이 출간되었다. 우리 시대의 거장 황석영을 ‘작가의 발견’ 코너에서 만나본다. ●1대100(KBS2 오후 8시50분) 대한민국 최고의 감초연기자 박철민, 예심고득점자 진광용이 각각 1인으로 도전한다. ‘연예인 퀴즈군단’, 중앙공무원 교육원 신임사무관, 서울대 피부과 의사모임 사회인 야구단 ‘비광’,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직원, 서울대 말하기 동아리 ‘디담’, 그리고 62명의 퀴즈 전사들이 100인으로 도전한다. ●황금물고기(MBC 오후 8시15분) 세린을 만나고 돌아온 석진은 마음이 편치 않고, 지민과 어색한 관계를 유지한다. 세린은 강 여사를 찾아와 석진과 현진을 위해서라도 정호와 지민의 2세는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못 박는다. 한편, 태영은 태도를 바꿔 지민과 정호에게 다정히 대하기 시작하고, 지민은 오히려 그런 태영의 태도가 불안하기만 한데…. ●문화가 중계(SBS 낮 12시30분) 신나는 감흥의 재즈 콘서트.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는 2009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지구온난화 및 기후변화 방지를 위해 ‘녹색환경음악회’를 개최하였다. 지구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불어 넣을 기회를 마련하고자 재즈와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무대를 선사한다. 지난달 7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된 내용. ●EIDF 가족의 이름으로(EBS 오후 8시40분) 2007년 12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16세 소녀가 가족에게 살해당한다. 3주 후 미국 댈러스에서는 10대 자매가 아버지가 쏜 총에 맞고, 6개월 후 뉴욕에서는 19세 대학생이 그녀의 오빠에 의해 살해된다. 가족의 명예를 더럽힌 여성에게 자행되는 이른바 명예살인. 이민자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문화적 가치관의 경계에 갇혀 있다. ●멜로다큐 가족(OBS 오후 11시5분) 드라마 천년지애의 OST ‘수호천사’를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고유비씨. 고운 미성에 37살이라는 믿기지 않는 동안의 소유자인 그이지만, 사실 유비씨의 숨겨진 직함은 7년차 싱글대디. 세상에서 아빠가 제일 좋은 7살 짱구 광현이와 싱글대디 유비씨는 서로가 있어 행복하다. 이들의 유쾌한 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서울신문STV 02-777-6466
  • KT, ‘구글 넥서스원 음성검색 체험’ 페스티벌 개최

    KT, ‘구글 넥서스원 음성검색 체험’ 페스티벌 개최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KT는 롯데월드 잠실점 아이스링크에서 구글 넥서스원 음성검색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넥서스원 구글 음성검색 페스티벌’을 오는 29일까지 연다고 밝혔다.넥서스원에 기본 내장된 구글 한국어 음성검색 기능은 빠르고 정확한 검색결과로 출시 2주 만에 구글 모바일 전체 검색량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KT는 설명했다.체험부스는 롯데월드 3층에서 운영하며 29일 참여자에게는 아이스링크 무료입장권을 선착순 1명에게 지급한다.또한 29일 오후에는 유세윤이 넥서스원을 활용해 외계인을 잡는다는 내용이 담긴 동영상 ‘더 플라이’와 넥서스원 구글 음성검색 기능을 이용한 퀴즈 대회 체험 및 선물을 받는 시간도 갖는다.KT는 이벤트 기간 동안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하는 스케이팅 쇼, 태권도 시범단 공연, 비보이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제공할 예정이다.KT 개인고객전략본부 강국현 상무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하는 테마파크에서 넥서스원에 기본 탑재된 구글 음성검색 기능을 직접 이용해 볼 수 있도록 이벤트와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며 “안드로이드 2.2(프로요) 탑재폰인 넥서스원의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메모하세요! 볼만한 야외공연 셋

    아직 낮에는 무덥지만 밤에는 제법 선선하다. 열대야도 조금씩 물러날 모양새다. 공연계가 이때를 놓치지 않을 터. ‘공짜’로 즐길 수 있는 야외공연 세 편을 소개한다. ●2010 예술의전당 H·art 야외공연 예술의전당은 야외에서 클래식 음악과 국악, 발레,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즐길 수 있는 ‘2010 예술의전당 H·art 야외공연’을 개최한다. 21일부터 10월10일까지 매 주말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비타민 스테이션 야외무대에서다. 2008년 첫 행사 때 2만 3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두 번째인 올해는 안산시립국악단을 비롯해 퓨전 가야금 앙상블 ‘여울’, 라틴재즈 밴드 ‘코바나’, 유니버설발레단 등이 무대를 장식한다. 유명 뮤지컬과 오페라 아리아를 감상할 수 있는 ‘뮤지컬 온 스크린’과 ‘오페라 온 스크린’도 준비된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www.s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2)580-1300. ●가든무용 페스티벌 서울문화재단이 펼치는 ‘가든무용 페스티벌’도 있다. 서울 문정동 가든파이브 중앙광장에서 19일 개막했다. 21일에는 발레의 시대별 흐름을 담은 작품으로 구성된 서울발레시어터의 ‘모던발레’, 22일에는 ‘2008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최고 히트작인 댄스뮤지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 하이라이트 공연이 펼쳐진다. 강렬한 라틴댄스와 열정적인 비보이 춤을 감상할 수 있다. 예술성과 대중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서울시립무용단의 ‘하얀사 고이 접어’(28일), 봉산탈춤과 사물놀이, 매헌춤 등으로 구성된 ‘우리 전통 춤 한마당’(29일)도 있다. (02)2157-0100. ●덕수궁 클래식의 밤 참신한 아마추어들의 무대도 눈에 띈다. 세종문화회관은 21일 서울 정동 덕수궁 중화전 앞마당에서 아마추어 클래식 오케스트라인 세종나눔앙상블의 ‘덕수궁 클래식의 밤’ 공연을 연다. 세종나눔앙상블은 사회 봉사활동인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펼치기 위해 아마추어 연주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홀베르그 서곡’, ‘엘비스 프레슬리 모음곡’, ‘베토벤 심포니 1번 1악장’,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 등을 선보인다. 가수 김국환 등이 공연에 함께하며 지휘는 중국 상하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지휘자인 이선영이 맡는다. (02)399-1111.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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