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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로봇 지휘자/이동구 논설위원

    [씨줄날줄] 로봇 지휘자/이동구 논설위원

    세계 최초의 공상과학(SF) 영화로 알려져 있는 ‘월세계 여행’(1902년)이 만들어졌을 때만 해도 모든 사람들은 그저 상상에 불과한 일로 여겼을 것이다. 그러나 100여년이 지난 지금은 과학적 탐사를 끝내고 일상화를 앞두고 있다. 미국의 테슬라, 버진그룹 등은 달을 비롯한 우주여행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1~2년 내에 여행 상품화한다고 한다. 인간의 상상력이 현실이 된 것이다.SF 문학의 거장 아이작 아시모프(1920~1992)의 소설을 영화화한 ‘바이센테니얼맨’(1999년)은 인간의 일상을 돕는 하인 같은 로봇 ‘앤드루’가 사랑을 배우고, 인간이 되길 열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앤드루는 성질 나쁜 불량 로봇들로부터 가족을 방어하며 일상을 돕지만 결코 갖지 말아야 할 사랑의 감정까지 느끼게 된다. 결국 인간이 되고 싶은 욕망을 위해 끝도 모를 긴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 영화를 처음 접했을 때만 해도 로봇이 인간처럼 희로애락의 감정을 가질 수 있을까 의심하며, 이 또한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간주했다. 마치 100여년 전 월세계 여행이란 소설을 접했던 사람들처럼?. 지난 12일 저녁 이탈리아 피사의 베르디 극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유미’(Yumi)가 오케스트라를 지휘해 세계인의 관심을 끌었다. 유미가 지휘하는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맹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가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의 아리아 ‘여자의 마음’을 열창하기도 했다. 유미는 보첼리보다 더 큰 인기를 누렸다고 한다. 유미는 오른손으로 지휘봉을 잡고, 왼손으로는 음악에 맞춰 화려한 손동작까지 그럴싸하게 펼치며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유미의 지휘는 인간들이 프로그램한 그대로 진행돼 생동감이 떨어지는 한계를 보였다고 한다. 박자가 바뀌는 등 연주자들의 돌발 상황에 잘 대응하지 못하는 한계를 보인 것이다. 관심을 모으기는 했지만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지는 못한 것이다. 로봇 유미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 것은 아직 인간의 감수성을 갖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단지 인간들이 만든 프로그램에 따라 팔만 기계적으로 움직였을 뿐이다.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는 “로봇 지휘자는 영혼과 가슴이 없기 때문에 인간 지휘자의 감수성과 정서를 도저히 대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과연 언제까지 그의 말이 사실로 인정받을지 궁금해진다. 로봇 앤드루처럼 인간의 감정을 사로잡을 프로그램까지 내장된 제2의 유미 출현도 머지않은 것 같기에?.
  • [정준모의 영화속 그림 이야기] 창작으로서의 건축, 그 잉태와 사산의 고통

    [정준모의 영화속 그림 이야기] 창작으로서의 건축, 그 잉태와 사산의 고통

    건축을 예술의 하나라고 말하면 의아해한다. 건축 하면 집을 떠올리고 집이 지닌 실용성 즉 살기 편하면 된다는 생각 때문에 건축을 예술의 반열에 넣어 생각하는 사람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이는 우리나라 건축이 목조라는 특성 때문에 전란에 대부분이 소멸되었고, 자연을 거스르지 않으려는 생각과 태도 때문에 규모가 큰 기념비적인 건축물이 적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재산 증식의 최고 수단인 부동산으로서의 ‘건축’은 예술보다는 기술이나 재화로서의 가치가 더 강조되기 때문이기도 하다.1987년에 만들어진 영화 ‘건축가의 배’를 통해 서구건축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로마의 건축물들이 규모로 압도하며 장엄한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것을 보면서 건축의 뜻을 다시 헤아리게 된다. 미술학도 출신으로 뒤늦게 영화계에 입문해 화제작을 만들어 내는 감독 피터 그리너웨이의 잘 짜인 화면구성과 카메라 이동 그리고 다층적인 서사구조가 예사롭지 않은 작품이다. 우리말 영화 제목을 보면 건축가가 배를 만드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여기서 ‘배’는 사람의 복부를 말한다. 원래 영어 ‘Belly’의 의미는 ‘가죽주머니’를 말하며 “물건을 비축하는 주머니”라는 뜻을 지녔다. 다른 한편으로는 자식을 잉태하는 곳, 곧 자궁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래서 배는 생명을 담는 그릇의 의미로 원시시대에는 항아리가 상징적으로 사용되었다. 영화에서 건축가의 배는 건축을 주제로 한 영화답게 로마나 신고전주의 건축의 ‘돔’을 말한다. 한편으로는 건축가의 이룰 수 없는 꿈, 지어질 수 없는 구조물로서의 건축을 잉태하고 생각하는 의미가 있다.영화의 배경은 당연히 로마다. 도입부부터 카를로 라이날디가 포폴로 광장에 세운 쌍둥이 성당을 보여 준다. 17세기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인 건물이지만, 대칭이 돋보이는 신고전주의 특성도 갖고 있는데 영화를 보다 보면 그 이유를 알게 된다. 이외에도 로마시대의 건축물인 콜로세움과 판테온, 카이사르 포룸, 포룸 로마눔 등이 영화의 주연처럼 등장하고 엄청난 규모의 돔이 배처럼 영화에 나온다.18~19세기에 들어서면서 로마 건축의 영광을 되살리고자 하는 움직임이 유럽에서 일어났다. 소위 로마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신고전주의운동이 그것이다. 미술처럼 건축 분야에서도 로코코 예술의 과도한 장식성과 경박함에 대한 반동으로 고고학적 정확성과 합리주의적 미학에 기초한 장엄하고 숭고한 아름다움을 갖춘 건축을 모색했다. 이런 변화는 프랑스혁명이 일어나 ‘백성’들이 ‘시민’이 되고, 나폴레옹이 등장하는 등 혁명 시대의 정신을 이어받고 있어 ‘혁명기건축’이라고도 한다. 마침 로마건축이 대칭과 균형이 특징인 신고전주의 미학의 원형으로 인식되면서 유럽문화의 성지가 되었고 로마를 방문하는 그랜드 투어는 유럽귀족들에게 필수가 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신고전주의는 19세기의 역사주의와 양식의 악용 때문에 근대건축에 자리를 내주었다. 영화는 신고전주의를 상징하는 프랑스의 건축가 에티엔 루이 불레의 전시회를 로마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미국 건축가 크랙라이트(브라이언 데너히)를 게스트 큐레이터로 초빙하면서 시작된다. 사실 불레는 작품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건축가로, 유명해진 이유는 그가 프랑스 혁명 전후에 바벨탑처럼 실현 불가능한 상상 속의 건물을 설계한 스케치와 도면 때문이다. 그의 ‘뉴턴 기념당안’은 높이 150m의 속이 빈 거대한 공 모양의 구로, 내부는 캄캄한 상태에서 공의 껍질에 해당하는 부분에 많은 구멍이 있어 밖에서 들어오는 빛에 의해 별처럼 보이도록 설계됐다. 또 ‘대제국의 수도를 위한 시청사안’은 큰 계단을 타고 올라간 기단 위에 평평한 정방형의 건물이 있고, 그 중앙으로부터 굵고 짧은 원통형의 건물이 서 있는 모습이다. 불레 건축의 형태는 대부분 고대 건축에서 빌려와, 추상적이며 기하학적인 형태로 단순화해서 규모를 키웠다. 그는 동시대 이탈리아의 거장이던 조반니 피라네시처럼 실현불가능한 상상 속의 건물을 꿈꾸었고 그래서 도면과 스케치로 남은 ‘페이퍼건축가’이다. 크랙라이트는 불레의 상상력에 빠져 신고전주의 건축의 상징인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에서 열리는 전시에 자부심을 가지고 기꺼이 게스트 큐레이터 일에 응한다. 하지만 객지에서의 작업은 만만치 않고 이탈리아 건축가들의 시샘도 상상 이상이다. 전시는 점점 불레의 건축처럼 현실성을 잃어 간다. 슬슬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극심한 복통까지 생기면서 자신감은 불안감으로 변해 간다. 복통의 원인이 암으로 밝혀지고, 큐레이터직에서 밀려나고, 임신한 아내는 이혼을 선언하고. 한꺼번에 몰아닥친 불행에 그가 전시회 개막 당일 자살하면서 영화는 끝을 맺는다. 화려하고 장엄하며 거대한 로마는 과연 인간의 상상력이 구현된 예술의 완성품이었을까. 아니면 불가능한 예술, 상상 속의 도시였을까. 또 완벽한 건축과 인간의 삶은 과연 일치하는 것일까. 건축가를 비롯한 영화감독 그리고 거의 모든 예술가들이 현실과 이상, 사실과 상상 속에서 고민하고 번민한다. 영화는 예술가의 좌절과 성취의 과정을 그린다. 아름다움을 향한 자신의 이상, 예술을 지향하면서 감내해야 하는 현실의 어려움, 건축주와의 갈등, 큐레이터가 겪는 행정 또는 재정적 어려움. 자신의 역할을 망각한 관장의 간섭 등등은 예술가들의 몸속에 암을 키우는 촉매제이다.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 일을 하는 것은 성취욕과 자부심 그리고 만족감 때문이다. 건축은 오케스트라보다도 더 많은 요소가 융·복합을 이룰 때 가능한 종합예술이다. “우리가 건축을 만들지만 그 건축이 다시 우리를 만든다”는 윈스턴 처칠의 말처럼 건축은 문화적 경관을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사는 방식을 만든다. 따라서 좋은 건축의 잉태와 사산은 건축가의 몫이기도 하지만 건축주의 것이기도 하다. 건축주를 잘 만나면 실력 있는 건축가가 되는 것은 떼어 놓은 당상이다. 건물은 있어도 건축은 없는 우리의 현실, 누구의 책임일까. 우리를 매혹시킬 건축물과 건축가는 언제나 만날 수 있을까.
  • 과거와 미래를 잇는 흥미로운 창작… 제45회 범음악제 개최

    과거와 미래를 잇는 흥미로운 창작… 제45회 범음악제 개최

    ‘범음악제(Pan Music Festival)’가 오는 18일부터 서울 한남동 일신홀에서 열린다. 민간 현대예술제에서 가장 오래된 행사이기도 한 이번 축제는 낯선 친숙함(unheimlichkeit)의 과거-미래를 횡단하는 새로움이라는 주제로 지난 9일부터 광주·대구·제주 등 각 도시를 순회 중이다. 이번 행사는 국제현대음악협회(ISCM) 한국위원회가 주최하고, 30여곡의 국내외 작곡가의 작품이 소개된다.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어우러진 ‘앙상블 굿모리’와 정제된 화음의 구사하는 ‘화음쳄버오케스트라’, 쳄발리스트 김희정이 이끄는 ‘21세기 바로크앙상블’ 등 다양한 그룹들의 소리를 만날 수 있다. 특히 광주아시아문화전당과의 공동주최를 통해서 오는 9월 22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광주 ACC 아시아를 위한 심포니 축제 기간 동안에는 범음악제 광주 공연을 함께 개최하여 범(Pan)악기적·협업적·전국적 현대음악제를 기획했다. 백승우(가천대 교수) 범음악제 운영위원장은 “섬세한 울림의 바로크 악기와 한국의 전통 악기와 현대의 서양악기가 함께 어우러져 현대음악을 연주한다”며 “공연을 통해서 음악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흥미로운 창작의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석 10,000원이며, 학생은 50% 할인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BB 양팔로봇 YuMi, 오케스트라 지휘한다

    ABB 양팔로봇 YuMi, 오케스트라 지휘한다

    전력 및 자동화 기술 선도기업 ABB는 세계 최초의 산업용 협업 양팔로봇인 ABB ‘YuMi’가 루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이탈리아의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와 함께 베르디 오페라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ABB의 양팔로봇 YuMi는 산업용 로봇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움직임을 잘 표현할 수 있을 만큼 동작이 유연한데, 한국 시간으로 9월 13일 새벽 4시에 이탈리아 피사 콘서트 현장에서 양팔을 사용하여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게 된다. ABB YuMi의 오케스트라 지휘 준비를 참여한 안드레아 콜롬비니(Andrea Colombini)는 YuMi(유미)는 지휘자의 부드러운 동작과 풍부한 표현력을 완전히 재현해왔다고 평가하며 이전 로봇의 경직된 동작에 비해 놀라운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기술적으로 훌룡하지만 인간의 감수성과 같은 재능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오페라의 갈라 이벤트에서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Rigoletto)>에 나오는 유명한 아리아 ‘여자의 마음(La donna è mobile)’을 이탈리아 출신 테너가수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가 부를 예정이며, 솔리스트 마리아 루이지아 모르시(Maria Luigia Borsi)는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아버지 (O Mio Babbino Caro)’를 부를 예정이다. 또한 YuMi는 마스카니(Mascagni)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러스티카나(Cavalleria Rusticana)’의 간주곡(Intermezzo)을 지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한종현(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씨 모친상 1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30분 (02)2258-5940 ●조우성(경남도의회 도의원)씨 모친상 11일 창원 마산의료원, 발인 13일 오전 6시 30분 (055)249-1712 ●김창식(전 포항MBC 대표이사)씨 별세 정욱(SBI코스머니 대표이사)승욱(MBC스포츠플러스 부장)현정(전 MBC 아나운서)씨 부친상 김형준(미국 카네기멜론대 화학과 교수)씨 장인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30분 (02)3410-6901 ●노융희(전 서울대 환경대학원장·전 국토연구원장)씨 별세 재정(카이스트 교수)재연(미국 거주·사업)재신(튼튼영어 부사장)씨 부친상 서유신(미국 알베르트아인슈타인대 교수)백정숙(미국 거주·사업)씨 시부상 이상일(울산의대 교수)씨 장인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3010-2263●김상인(전 무등일보 기자)상구(광주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 계장)씨 부친상 11일 전남 순천의료원, 발인 13일 오전 (061)759-9090, 9189 ●김기복(금융감독원 대구지원 수석조사역)기준(사업)씨 부친상 유정선(전 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씨 시부상 11일 고려대 구로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70-7606-4168
  • 정동하 폴킴 듀엣곡 ‘사람이’ 8일 공개...가을 감성 저격 나선다

    정동하 폴킴 듀엣곡 ‘사람이’ 8일 공개...가을 감성 저격 나선다

    정동하, 폴킴의 신곡 ‘사람이’ 음원이 8일 공개된다.이날 에버모어뮤직에 따르면, 정동하와 폴킴의 듀엣곡 ‘사람이 음원 및 리릭비디오가 오후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동하와 폴킴의 듀엣곡 ’사람이‘는 깊은 감성을 담고 있는 발라드 곡으로,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이야기하듯 담담한 가사로 풀어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잔잔한 폴킴의 보이스로 시작하는 전반부와, 강한 인상을 남기는 정동하의 보이스로 마무리되는 후반부를 통해 색다른 두 보이스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피아노로 시작해 순차적으로 등장하는 드럼, 기타, 베이스,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사운드도 가을의 깊은 감성을 한껏 느끼게 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디지털 싱글에서 정동하와 듀엣으로 참여한 폴킴은 가창 뿐 아니라 작사를 비롯, 프로듀서 Donnie J와 함께 작곡에도 참여해 자신의 음악적 감각을 십분 발휘했다. ’사람이‘는 정동하가 솔로로 데뷔한 이래 처음으로 정식 발매하는 듀엣곡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밴드활동 및 솔로활동 기간 동안 수많은 무대를 통해 독보적인 가창력을 입증한 그가 감성 싱어송라이터 폴킴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게 되는 시작점이기 때문이다. 한편 정동하는 9월 말 발매예정인 신보 앨범 작업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에버모어뮤직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장애 뛰어넘은 화음 서초 희망오케스트라

    장애 뛰어넘은 화음 서초 희망오케스트라

    서울 서초구는 7일 ‘서초구립 한우리 윈드오케스트라’가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창단 연주회를 한다고 5일 밝혔다.지난 3월 창단한 한우리 윈드오케스트라는 공개 오디션을 거쳐 선발한 발달장애인 15명과 비장애인 5명으로 이뤄진 장애인·비장애인 통합 구립 오케스트라이다.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트럼펫, 첼로, 타악기 등 6개 파트로 이뤄졌다. 단원은 월 20만원의 활동비와 함께 연습공간, 무대 활동 등을 지원받아 음악적 재능을 키우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창단연주회를 기점으로 오는 23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준비 음악회인 ‘심쿵심쿵 궁궐콘서트’에 출연하는 등 향후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케스트라 창단은 조은희 서초구청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조 구청장은 ‘장애인에 대한 최대 복지는 일자리’라며 평소 장애인 지원에 관심을 가져왔다. 그중에서도 발달 장애인들이 겉으로 보기에 불편함이 적어 보인다는 이유로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이들을 위한 각종 정책을 마련한 바 있다. 실제로 조 구청장은 지난해 1월 서초동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 발달장애인들이 바리스타로 일하는 카페 1호점을 만든 이후 지금까지 카페 11곳을 열었다. 현재 이곳에 일하는 발달장애인은 모두 68명이다. 이들은 하루 4시간씩 일하고 월급으로 약 70만원을 받는다. 조 구청장은 “그동안 단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보는 모습을 보게 돼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발달 장애인들이 꿈꿔 왔던 일을 하고 직업에 대한 열정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박성숙 서울시의원 “시향 편법수당... 부실한 감사에 조치도 미흡”

    박성숙 서울시의원 “시향 편법수당... 부실한 감사에 조치도 미흡”

    서울시의회 박성숙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은 지난 1일 제276회 임시회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서울시립교향악단 업무보고 중 서울시 감사위원회의 감사가 부실했을 뿐 아니라, 서울시향의 후속조치 역시 매우 미흡했다고 지적, 서울시향의 개선의지가 보이지 않음을 질타했다. 서울시향은 서울시 감사위원회에서 지적받은 사항은 총 20개로 이 중 12개는 조치완료를 했으며 나머지 8개는 조치 진행 중이라는 자료를 제출했다. 하지만 막상 감사결과 및 후속조치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다수 발견됐다. 일례로 작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향 직원들이 시간외 근무를 하지 않고도 일괄적으로 수당을 수령해왔던 것이 적발되었는데, 서울시향은 이를 즉시 개선하겠다고 했으나 기본급에 시간외 수당을 포함시키고 따로 시간외 수당을 이중 편성하는 편법적인 방법을 통해 최종급여를 상승시켜 부당이익을 취하는 행태를 보였다. 이에 대해 재차 상임위원회에서 지적하자 서울시향은 그제서야 노사간 합의를 통해 새로 편성된 시간외수당을 33시간동안 지급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이는 「근로기준법」을 벗어난 노사합의이며 향후 법적 쟁의에 따를 경우 수당을 모두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서울시향 2017년도 기본급여에 포함된 시간외 수당 분은 33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 외에도 「2016년 및 2017년도 서울시 출자출연기관 예산편성 기준」에 따라 1·2급 상위직 관리자는 시간외근무수당 지급대상에서 제외하였어야 하나 2017년 7월 5일까지 서울시향 1, 2급 본부장·팀장 3명은 이를 무시한 채 시간외 수당을 수령해왔다. 감사위원회는 이에 대한 환수조치는 명령을 하지 않았고, 서울시향도 환수는커녕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음에도 감사 지적사항 추진상황에는 ‘완료’라고 허위 보고했다는 것이다. 박성숙 의원은 “서울시 감사위원회에서 지적한 것은 대부분 서울시향의 소관 상임위원회인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이미 언급된 사항”고 말하며 “서울시향이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를 요청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사안은 낮은 수준의 조치를 통보해 봐주기 식의 감사를 감행했다는 정황이 보인다” 며 서울시 감사위원회의 이번 감사가 부실했음에 유감을 표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 감사위원회의 봐주기식 감사로 모자라 서울시향 내부의 눈가리고 아웅식 조치 결과를 봤을 때, 서울시향은 자체적인 개선의지가 없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하며 감사결과가 부실하기도 했지만 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서울시향의 조치 결과 및 향후 추진계획 또한 미흡한 점이 많음을 지적했다. 박의원은 추후 있을 2017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향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를 할 것을 예고했다. 박의원은 서울시향의 감사 지적사항이 대부분 규정이나 법을 무시한 운영상의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시향 대표의 개선의지가 보이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하며 “부조리한 인사문제나 도박문제 등의 조치결과가 미흡하면, 서울시향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는 낮아지고 실망만 남을 것” 이라고 경고하고, “서울시향은 서울시민들을 위한 교향악단임을 망각하지 않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클래식

    [이주의 문화 레시피] 클래식

    ●윤이상 100주년 기념 콘서트 한국을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이념 논란으로 경계인의 삶을 살았던 윤이상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성시연이 지휘하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펼치는 연주회다. 윤이상의 대표곡인 예악, 무악 등을 들려준다. 9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만~8만원. (031)230-3440.
  • 박마루 서울시의원 전국 첫 ‘장애인 편의증진대회’ 2일 개최

    박마루 서울시의원 전국 첫 ‘장애인 편의증진대회’ 2일 개최

    서울시의회 박마루 의원은 9월 2일 광화문광장에서 전국 최초로 「장애인 편의증진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장애인 편의증진대회」는 장애인ㆍ노인ㆍ임산부 등의 편의시설 이용 및 정보 접근을 보장하여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더 나아가 비장애인까지 모두가 편리한 세계도시 ‘서울’을 만들자는 취지로 개최하는 행사이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의 공동주최로, 지체장애인편의시설 서울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한다. 편의증진대회는 ‘사회적 약자가 행복하면 모두가 행복하다’는 신념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온 박마루 의원이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논의한 끝에 확보한 예산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박마루 의원은 “평균수명 연장으로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편의시설이나 보조기기의 수요와 필요성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장애 유무, 연령, 건강상태 등에 구애받지 않고 사회구성원 모두가 불편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갖추고 장애물 없는 환경 조성을 촉진하고자 하는 취지로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모두가 편리한 세계도시 ‘서울’ 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 편의시설 홍보부스, 장애 체험관, 편의시설 및 보조기구 전시관을 마련하여 시민의 체험과 참여를 유도하고, 편의시설의 중요성과 그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행사는 1부 문화공연, 2부 기념식, 3부 나눔콘서트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장애인 휠체어공연팀, 버스킹공연팀이 개성 넘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부에서는 시각장애인 예술단체인 한빛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편의시설 홍보영상 상영, 장애인 편의증진 및 인식개선에 공로가 큰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 청소년 편의시설 촉진단 발대식 등이 이어진다. 향후 청소년 편의시설 촉진단은 편의시설 체험활동 및 조사활동에 참여하여 장애인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학교에서 편의시설 홍보요원으로도 활동하게 된다. 3부는 가톨릭평화방송(cpbc)의 라디오 공개방송으로 진행되며, 인기 연예인이 출연하여 축하공연을 펼치게 된다. 박마루 의원은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화ㆍ체험행사를 통해 편의시설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통합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8월 28일에는 이룸센터에서 박마루 의원이 주관한 <누구나 이용 가능한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 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박 의원은 편의시설의 효용성을 높이고 장애인 등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장애인ㆍ노인ㆍ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조례안」을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로, 경로당 바퀴벌레 박멸 작전

    구로, 경로당 바퀴벌레 박멸 작전

    여름에는 바퀴벌레가 기승을 부린다. 바퀴벌레는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산란 성수기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여름은 기후변화에 따른 온도 상승으로 번식 속도도 더욱 빨라졌다. 바퀴벌레는 천식, 비염, 아토피성 피부염 등 각종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켜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은 주변 환경을 더욱 신경써야 한다.서울 구로구가 노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주된 활동공간인 경로당을 대상으로 오는 10일까지 대대적인 방역 사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로구 관계자는 “비가 자주 내리고 후텁지근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경로당에 바퀴벌레 등 해충 출몰이 늘어난다는 민원이 있어 방역 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방역 대상은 구로구 관내 전체 경로당 189곳 중 96곳이다. 최근 구의 소독 수요 전수조사에 대해 긍정적인 대답을 한 경로당들이다. 그동안 구립경로당과 관리주체가 없는 사립경로당에 한해 방역을 실시해 왔으나 이번에는 관리주체의 구분 없이 방역을 시행하기로 했다. 방역 작업은 전문업체가 경로당을 방문해 실시하게 된다. 방역 후 6개월 이내 바퀴벌레가 발견될 경우에는 재소독을 실시하고 철저한 사후 관리도 펼칠 계획이다. 구는 이 외에도 노인들의 여가생활을 위해 특화된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 시니어팝스오케스트라 공연, 노인문화대학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노인들이 즐겁게 경로당에서 활동하실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챙기기 위한 노력”이라며 “바퀴벌레 박멸로 쾌적한 경로당을 만들고 관련 노인 정책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현장 행정] 6070 중절모들 음표 위서 빛나다

    [현장 행정] 6070 중절모들 음표 위서 빛나다

    “그동안 구민들께 즐거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인기를 잘 유지해 주시길 바랍니다. 하하하.”지난 23일 서울 구로구청의 소통홀. 이성 구로구청장이 ‘구로구립 시니어팝스오케스트라(오케스트라) 단원 위촉식’에 참석해 단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첫 인사를 건넸다. 만 60세 이상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구로의 영문명인 ‘GURO’가 가슴 한편에 적힌 단복을 입고 파이팅을 외치며 화답했다. 한 손에는 각자의 담당 악기인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 기타 등을 쥐고 있었다. 머리에 중절모를 쓴 멋쟁이 어르신들도 간간이 눈에 띄었다. 이 구청장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그동안 사실상 무료로 구민들의 즐거움을 위해 봉사해 왔다. 앞으로는 구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쪽으로 오케스트라를 운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구로구의 시니어팝스오케스트라가 창단 5주년을 맞았다. 이들은 2013년 창단식 이후 어버이날 행사, 경로잔치, 가리봉동 측백나무 축제 등 구가 주최하는 행사면 빼놓지 않고 참석해 정기공연 13회, 수시공연 99회를 소화했다. 100회 이상 공연하며 주민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켰다. 관람 구민만 8만명이 넘는다. 구 관계자는 “오케스트라는 구민, 특히 어르신들에게 다양하고 신선한 음악을 제공하려고 노력해 왔다.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앞으로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오케스트라는 은퇴한 음악가에게 기회도 준다. 현재 오케스트라는 15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는데 대부분 연주를 전문적으로 하던 악단 출신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찰악대, 미8군 전속악단, 공군 군악대, 방송사 악단 등이 대표적 예다. 단원들의 나이는 64세부터 79세까지 다양하다. 오케스트라 원년 멤버인 안재표(69)씨는 “분기별로 구민회관에서 연습한다. 정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고, 조그마한 용돈도 공연 때마다 벌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최근 구로구는 문화생활을 즐기는 노인들이 많이 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오케스트라에 보다 신경을 쓰고 있다. 실제 구로구의 통계에 따르면 2014년 만 65세 이상 구민은 5만 615명(11.89%)에 그쳤지만 2015년 5만 3146명(12.59%), 지난해 5만 5159명(13.21%), 올해 7월 기준 5만 7248명(13.81%)으로 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최근 오케스트라의 단원 5명을 새로 뽑는 등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구민들을 위한 공연을 확대하고, 늘어나는 노인 인구만큼 관련 정책도 신경 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벽 허문 성동 주민 ‘상원마실’서 행복 나눠요

    벽 허문 성동 주민 ‘상원마실’서 행복 나눠요

    지난 29일 오후 3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성수새마을금고(본점) 3층에 상원마을 5개 아파트단지 주민 100여명이 모였다.‘상원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할 공유 공간인 ‘상원마실’ 개소를 축하하기 위해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참석했다. 정 구청장은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어려운 일을 해냈다고 격려했다. 정 구청장은 “아파트 벽을 허물고 5개 아파트 주민들이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해 의기투합한 건 아마도 전국 최초일 것”이라며 “아파트 거주민들은 이웃 간 소통도 제대로 되지 않고 마을에 대한 관심도 적다는 편견을 깼다”고 했다. 정현주 상원마을만들기 주민협의체 대표는 “이웃 간 화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지역 상권도 살려 보자는 취지에서 주민들이 뭉쳤다”며 “아파트와 상가, 주택이 함께 어우러지는 진정한 의미의 마을공동체를 만들겠다”고 했다. 상원마실은 성수동 도시재생 구역 인근에 있는 5개 아파트 단지가 상원길을 사이에 두고 밀집해 있어 지어진 이름이다. 1700여가구가 거주한다. 정 구청장은 “상원길은 성동구에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이 처음 실시된 곳으로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 정책이 전국으로 퍼졌듯 상원마을도 마을공동체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상원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는 지난해 8월 서울시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6월 5개 아파트 주민들이 모여 상원마을 만들기 주민협의체를 구성하며 추진됐다. 지난 7월 성수새마을금고(본점) 측에서 제공한 건물 3층을 내부 공사를 거쳐 상원마실로 꾸몄다. 상원마실은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한 주민 소통·협력 공간으로 활용된다. 주민들은 이곳을 거점으로 인사하기, 상권 살리기, 청소하기, 금연거리 만들기 등 캠페인을 펼친다. 마을축제 등 마을공동체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주민과 상인들로 이뤄진 마을오케스트라도 만들어 활동할 계획이다. 전래놀이, 직업체험, 요가, 생활자수, 사진, 사물놀이, 이유식 만들기, 탁구교실, 족구교실, 상인아카데미 등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정 구청장은 “미국 하버드대는 70년 연구 끝에 행복은 가까운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고 친한 사람과 함께하는 데서 충만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놨다”며 “이번 사업으로 상원마을은 이웃 간 정이 넘치고 사람 냄새 나는 행복한 마을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부천에 첨단 클래식전문공연장 갖춘 문화예술회관 조성

    부천에 첨단 클래식전문공연장 갖춘 문화예술회관 조성

    경기 부천에 클래식전문공연장을 갖춘 문화예술회관이 들어선다. 부천뿐 아니라 광명·시흥·김포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기서부권 대표 클래식공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년 시민들의 숙원인 클래식중심 전문공연장 건립사업이 지난 18일 최종 정부 중앙투자심사 승인절차를 마치고 내년 말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경험많은 공연장 전문가로 구성된 ‘문화예술회관 건립위원회’를 운영해 회관 건립을 본격화한다. 문화예술회관은 시청사 일대 테니스장과 농구장·주차장터 6500㎡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2만㎡규모로 조성된다. 사업비 1033억원 들여 내년 12월 착공해 1400석 규모로 2021년 12월 준공된다.신설되는 문화예술회관은 클래식 특화 전문 공연장과 전통예술·연극·무용·대중음악, 기타 영화제 등 국제행사 개·폐막식 행사용으로 이용된다. 향후 경기 서부권 280만 도민들을 대표하는 클래식 공연장으로 오픈해 활용될 방침이다. 문화예술회관은 클래식 중심 콘서트홀로, 기존 시민회관은 다목적 공연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회관은 문화예술회관 완공 후 리모델링해 뮤지컬이나 오페라, 시민아트밸리, 생활문화공연 등 다목적 공연장으로 쓰인다. 김만수 시장은 “문화예술회관은 경기 서부권 전문공연장으로서 부천시민뿐 아니라 서부권 280만 도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기반으로 하는 정통 클래식은 물론, 7개의 시민생활예술센터와 함께 아마추어에서 전문예술까지 아우르는 부천의 문화콘텐츠가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뚱뚱한 여가수는 헐거운 옷을” 캐나다 오케스트라 결국 문 닫아

    “뚱뚱한 여가수는 헐거운 옷을” 캐나다 오케스트라 결국 문 닫아

    여가수들이 날씬하지 않다는 이유로 모욕감을 느끼게 하는 이메일을 보낸 캐나다의 관현악단이 결국 문을 닫았다. 토론토를 중심으로 활동해 온 세라톤 캐드웰 오케스트라는 최근 재즈 가수 빅토리아 레오네에게 이메일이 작지 않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자 기금 모금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판단해 문을 닫는다는 이메일을 보냈다고 영국 BBC가 26일 전했다. 이 오케스트라는 가수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몸에 착 달라붙는 옷을 입지 말도록 권유했다. ‘식생의 방종(dietary indulgences)’을 감추기 위해 헐거운 옷을 착용하란 뜻밖의 당부도 대놓고 했다. 많은 가수들은 이런 이메일에 역겨움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이메일에는 “거의 모든 우리 가수들은 몸매도 좋고 날씬하다. 우리 부티끄 오케스트라는 무대 전면에 나서는 아티스트들은 마땅히 그러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둘은 그렇지 않다. 바라건대 그들은 몸에 착 달라붙는 드레스를 입지 말고 대신 헐거운 드레스(덜 몸매를 드러내는)를 입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메일은 가수들에 대해서만 염려하고 있는 것이며 연주자들은 무대 뒤에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심지어 앞으로는 몸매도 좋고 날씬한 여자들만 채용될 것이란 내용까지 이메일에 포함돼 있었다. 전에도 지역의 거리축제에 객원 보컬리스트로 참여해 2주에 한 차례 정도 무대에 섰던 레오네는 이메일 때문에 엄청 화가 났다며 지난 21일 이메일을 공개했다. 관현악단 운영부는 사과하고 사임했으며 더 이상 자금 펀딩이 되지 않아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레오네는 CBC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 오케스트라의 사과 성명도 내가 바라던 진정한 것이 아니었다”며 “무슨 일에든 열정을 가지고 해나가려 노력하는 모든 젊은 여성과 소녀들에게 엿같은 짓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음악의 힘엔 한계가 없죠

    음악의 힘엔 한계가 없죠

    “인류 역사를 돌이키면 항상 성공과 갈등, 어려움을 보게 됩니다. 어느 지역에 한정된 문제는 아니죠. 우리 음악가들은 음악을 통해 전 세계에 영감을 주려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사람들은 음악으로 희망을 찾을 힘을 얻기에 그것이 우리가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위해 노력하고 미래를 더 밝게 보는 이유죠.”●26일 한·중 수교 25주년 기념 음악회 지휘 오는 2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한·중 수교 25주년 기념 음악회가 열린다. 한중우호협회가 주최하고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공연으로, 중국을 대표하는 차이나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CNSO)가 무대에 오른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한·중 관계가 경색되고, 문화 교류도 크게 위축된 상황이라 더 주목받고 있다. CNSO를 지휘하는 중국의 국보급 지휘자 탕무하이(68)는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번 연주회가 한·중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음악의 힘에는 그 한계가 없다. 음악은 정신세계이기에 음악 안에서 우리는 연결돼 함께 삶을 살아가고 함께 일을 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中 3대 오케스트라 CNSO가 연주하는 ‘희망’ 상하이 필하모닉, 하얼빈 심포니와 함께 중국 3대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CNSO는 한국의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와 함께하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그리고 CNSO 단장이자 작곡가인 관샤의 교향곡 제2번 ‘희망’의 3악장을 들려줄 예정이다. “관샤는 매우 강하고 선이 굵은 음악을 들려줍니다. ‘희망’도 마찬가지에요. 우리의 문화를 오래된 이웃, 그리고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평화로운 삶을 함께하고 싶다는 의미가 담겼죠. 이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명확합니다.” 탕무하이는 세계무대를 개척한 중국의 1세대 지휘자다. 1983년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초청으로 베를린 필을 지휘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런던 심포니와 런던 필, 파리 오케스트라,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 교향악단을 지휘하며 명성을 쌓았다. 그래미상을 받고,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에서 오페라를 지휘한 중국 최초의 지휘자이기도 하다. “뮌헨 음대를 졸업하던 1982년 카라얀 주최 콩쿠르에 나갔어요. 수상 자격의 나이 제한을 넘은 상태였는데 카라얀이 제 연주를 듣고는 다른 이들과 비교할 필요가 없다며 이듬해 베를린 필에 초대해 줬죠.” ●한·중 클래식 커플… 부인은 피아니스트 서주희 세계 무대에서 만난 정경화, 장영주 등 한국 음악가들이 나이와 경험에 상관없이 매우 훌륭한 음악성을 보여 줬다고 치켜세운 탕무하이는 그동안 널리 알려지지 않은 사실 하나를 공개했다. 탕무하이 부부는 한·중 클래식 커플이다. 한국에서 천재라는 평가를 받으며 열일곱 나이에 1984년 영국 리즈 콩쿠르 2위를 차지했던 피아니스트 서주희가 그의 부인. “오래전 홍콩 필을 지휘했을 때 협연자로 만났던 게 계기가 돼 부부의 연을 맺었지요. 그래서 집에서 불고기, 김치 등을 즐겨 먹습니다. 아내가 중국에서 김치를 담그기도 하지만 처가에서 보내 주는 김치, 김 등이 정말 맛있지요.”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가족 오페라 ‘마술피리’ 3색 선물

    가족 오페라 ‘마술피리’ 3색 선물

    모차르트의 생애 마지막 오페라 ‘마술피리’가 형형색색 무대에 올려질 예정이라 주목된다. ‘밤의 여왕의 아리아’로 유명한 ‘마술피리’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오페라다. 이탈리아어 오페라만 만들어지던 시절 ‘징슈필’(대사가 있는 독일어 노래극)로 제작되어 독일의 국민 오페라가 됐다. 또 왕자와 공주의 판타지 모험담에 로맨스와 익살 등을 곁들여 오페라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200년이 넘도록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2015~16 시즌에만 해도 561개 프로덕션을 통해 3310회 공연이 펼쳐진 것으로 알려졌다.●유럽서 활약 성악가 등 호화 캐스팅 24일부터 새달 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 올려지는 가족 오페라 ‘마술피리’가 우선 눈길을 끈다. 대중적이나 일회성 이벤트로 열리는 공연도 많아 완성도가 아쉬운 경우가 적지 않은 데 예당의 ‘마술피리’는 국내 최고 퀄리티를 뽐낸다. 2001년을 시작으로 이번까지 모두 열두 차례 제작·상연하기 때문이다. 중극장인 토월에서만 열 번째다. 2015, 2016년 대극장인 오페라극장으로 갔다가 3년 만에 돌아왔다. 예당 측은 장기간 축적된 노하우를 집약한 무대가 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테너 김세일과 소프라노 양귀비,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테너 최용호, 바리톤 김종표 등 캐스팅도 화려하다. 독일에서 활약하는 젊은 지휘자 지중배가 지휘하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았다. 합창은 그란데오페라합창단이다. 2010년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을 수상하며 차세대 연출가로 자리매김한 장영아가 현대적인 느낌을 보태며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려고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대사는 한국말, 노래는 독일말(한글 자막)이다. 3만~7만원. (02)580-1300. ●무대 세트 없이 영상과 오페라 결합 오는 10월 20~22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새로운 ‘마술피리’를 맛볼 수 있다. 독일 베를린의 3대 오페라 극장인 코미셰 오퍼 베를린의 프로덕션을 통째로 공수한다. 일반적인 오페라가 아니라 무대 세트 없이 영상과 오페라를 결합한 융복합 공연이다. 영국의 영상·연출 그룹 ‘1927’이 만든 영상은 단순한 배경 역할만 하는 게 아니다. 동물 캐릭터 등이 실제 무대에 오르는 오페라 가수들과 호흡을 주고받는 식으로 만들어졌다. 코미셰 오퍼 베를린 소속 배우들과 합창단, 스태프 등 90여명이 대거 내한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연주는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노래와 대사 모두 독일어에 한국 자막이다. 3만~12만원. 1899-5566. ●베테랑들 정통 오페라 선사 앞서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도 9월 1, 2일 ‘마술피리’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부천필이 선보이는 오페라 시리즈의 두 번째 순서다. 지난해엔 역시 모차르트의 오페라인 ‘피가로의 결혼’을 공연했다. 상임 지휘자 박영민이 지휘봉을 잡는다. 소프라노 김신혜, 바리톤 김원 등 오디션을 통해 꾸려진 베테랑들이 정통 오페라를 들려준다. 부천시립합창단이 합창을 담당한다. 독일어 노래(한글 자막), 한국어 대사다. 1만원. (032)625-8330.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미술 ●김형관 개인전(작품) 집-공간-거주의 경험을 통해 얻은 삶의 깨달음을 회화의 언어로 탐구해 온 작가는 기하학적 형태의 간결한 공간의 질서 속에 추상적 세계를 담아 낸다. 실현 불가능한 다면체의 공간, 질서 밖의 공간, 사물의 공간성에 대한 실험적인 연작을 선보인다. 23일부터 9월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통인옥션갤러리. (02)733-4867 ●‘색채의 발견’전 지금까지 대상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인식된 색채에 대한 관념에서 벗어나 색채 자체가 스스로 표현의 주체가 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작품들을 모아 전시한다. 소장품을 중심으로 2017년 상설전 ‘단색화’도 관람할 수 있다. 9월 3일까지, 강원 원주 뮤지엄산. (033)730-9025.대중음악 ●전제덕 하모니카 콘서트 ‘앤드 소 잇 고즈’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이 3년 만에 5번째 앨범을 발표하고 여는 단독 공연. 두 번째 리메이크 프로젝트인 이번 앨범에서는 조지 벤슨의 ‘브리징’, 스팅의 ‘잉글리시맨 인 뉴욕’, 빌리 조엘의 ‘앤드 소 잇 고즈’, 허비 행콕의 ‘찬스 송’ 등 11개의 팝, 재즈, 클래식 명곡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26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5만 5000~6만 6000원. (02)3143-5480. ●서영도 일렉트릭 앙상블 ‘가물거리는 세상’ 쇼케이스 국내 최고 베이시스트인 서영도를 중심으로 기타 정수욱, 드럼 한웅원, 트럼펫 배선용, 건반 민경인, 알토 색소폰 김지석, 소프라노·테너 색소폰 신현필이 의기투합한 앙상블이 4년 만에 3집 앨범을 발표하고 이를 선보이는 공연이다. 23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 2만 5000원. (02)325-9660.뮤지컬·연극 ●뮤지컬 ‘사의 찬미’ 실존 인물인 천재 극작가 김우진과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이 현해탄에서 동반 투신한 사건을 재구성한 창작극이다. 이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는 신원미상의 허구 인물을 통해 둘의 만남에서부터 배에 탄 후 투신하기 직전까지 5시간의 과거와 현실을 좇는다. 10월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4만 4000~6만 6000원. (02)766-7667. ●연극 ‘지구를 지켜라’ 2003년 개봉한 장준환 감독의 동명 영화를 무대로 가져온 작품이다. 외계인으로 인해 지구가 곧 위험에 처할 거라고 믿는 병구와 병구에게 외계인으로 지목되어 납치된 만식의 심리 싸움을 그린다. 지난해 초연 때 보다 대결 구도를 강화했다. 10월 22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5만 5000원. 1577-3363.무용·클래식 ●유빈댄스 2017 정기공연 ‘시선의 온도’ 유럽에서 활동하던 이나현이 귀국해 2005년 창단한 무용단 유빈댄스가 선보이는 신작이다. 이름, 성별, 나이, 직업 등 타인의 시선이 만든 울타리에 갇힌 사람들의 정체성을 1장 ‘암흑 에너지’, 2장 ‘나는 아닙니다’, 3장 ‘결혼’이라는 제목으로 독창적으로 풀어낸다. 26~27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3만~5만원. (02)2280-4114. ●차이나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사드 냉전을 뚫고 열리는 한·중 수교 25주년 기념 음악회다. 중국 1세대 지휘자로 꼽히는 탕무하이가 61년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 유일의 국립 교향악단의 지휘봉을 잡고 멘델스존, 무소르그스키 작품 등을 들려준다. 한국의 스타 바이올린 연주자 김봄소리가 협연한다. 26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만~13만원. (02)6303-1977.
  • ‘책나라 군포’의 가을은 온 도시가 책·책·책

    ‘책나라 군포’의 가을은 온 도시가 책·책·책

    2014년 정부로부터 ‘대한민국 제1호 책의 도시’로 지정된 경기 군포시가 다음달 15일부터 ‘2017 책나라군포 독서대전’을 개최한다. 군포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산본로데오거리, 중앙공원, 산본도서관, 문화의 거리를 잇는 독서문화 벨트를 조성·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책, 너와 나를 잇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독서대전은 군포시를 대표하는 책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가 후원한다.이번 행사는 공연·행사, 학술·강연, 전시·체험, 북마켓·아트마켓, 체험부스, 휴게복합공간 등 6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민관이 합동 기획한 북·아트 마켓, 시민 헌책방, 체험부스 등 거리체험형 프로그램이 다수 운영된다. 유쾌한 오케스트라, 신비한 드로잉 매직쇼 등 주요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학교별 끼를 발산하는 ‘학생 자치동아리 축제’, 시와 산문의 운율을 음악에 담은 ‘문학인 낭독공연’은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책박물관을 주제로 ‘책나라군포 심포지엄’도 열린다. 2017년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에서 대상을 받은 그림책박물관공원 건립은 가동 중단된 배수지를 전 세계 그림책을 모은 종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유휴시설 재생사업이다. 또 한국인만의 독특한 심리를 다룬 ‘어쩌다 한국인’의 저자 허태균 작가, 세계 속에 한국문학을 알려온 문학 에이전트 바버라 지트워 초청 특강 등은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시간이다. 부대행사로 열리는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기획 전시회’, 상담을 통해 적절한 도서를 처방하는 ‘북레시피 닥터’, 스마트폰으로 책의 좋은 추억를 전달하는 ‘스마트폰 책헌팅’ 등도 관심을 끈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 ‘청소년·시민 독서골든벨’, ‘책 읽어주는 우리 가족’, ‘시민 헌책 장터운영’ 등도 운영된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온 가족이 책을 통해 꿈꾸는 미래 가치는 다음 세대에 물려줄 최고의 유산”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인천 스카이 페스티벌 홈페이지 마비, 라인업 보니..워너원·B1A4 출격

    인천 스카이 페스티벌 홈페이지 마비, 라인업 보니..워너원·B1A4 출격

    인천 스카이 페스티벌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17일 ‘2017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이하 인천 스카이 페스티벌‘) 측은 오후 4시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팅을 할 수 있게 했다. 페스티벌 티켓은 무료다. 티켓은 예매 후 당일 티켓 배부처에서 좌석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하지만 17일 오후 4시 50분 기준 인천 스카이 페스티벌 홈페이지는 접속자가 많아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해당 행사에 인기 아이돌 그룹인 워너원, B1A4, NCT127, 라붐, CLC 등이 출연을 예고하며 팬들이 이를 보기 위해 한꺼번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천 스카이 페스티벌은 오는 9월 2일과 3일 양일간 인천국제공항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2일에는 소프라노 조수미를 비롯해 모스틀리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옥주현, 나윤선, 하석배, 고재근이 무대에 오른다. 3일에는 이특이 MC를 보는 가운데 워너원, B1A4, NCT127, 라붐, CLC가 무대를 선보인다. 사진=인천 스카이 페스티벌 홈페이지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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