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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여제 오초아·지존 신지애 “시즌 8승 내가먼저”

    [LPGA] 여제 오초아·지존 신지애 “시즌 8승 내가먼저”

    “시즌 8승은 내가 먼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여제’ 로레나 오초아(26·멕시코)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자존심 신지애(19·하이마트)가 경주에서 격돌한다. 올시즌 각 투어에서 나란히 7승을 쌓은 둘이 마주설 무대는 LPGA 투어 하나은행-코오롱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이 열리는 경주의 마우나오션리조트(파72·6270야드). 각기 다른 땅에서 ‘닮은꼴 행진’을 펼치고 있지만 무게감만 놓고 본다면 오초아가 단연 한수 위다. 시즌 상금만 따져도 오초아는 6승째를 거둘 당시 300만달러를 돌파했고, 나흘 전 삼성월드챔피언십 우승으로 330만달러를 넘어서 이젠 400만달러 고지를 향해 줄달음치고 있다. 올해 21개 대회에 나선 오초아의 평균 타수는 69.73타로 부문 1위. 반면 신지애가 올해 KLPGA에서 벌어들인 상금은 5억원에 불과하다. 그러나 3개 LPGA 메이저대회를 포함, 모두 7차례 나선 LPGA와 유럽여자골프투어(LET) 등 해외에서 번 것까지 계산하면 100만달러에 육박한다. 골퍼의 기량을 재는 큰 잣대인 평균 타수에서도 69.68타를 기록, 오히려 오초아를 넘어선다. 이번 대회에서 8승째를 벼르는 둘의 각오도 남다르다. 오초아는 “우승은 언제나 즐거운 것”이라며 “다음 목표는 안니카 소렌스탐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인 11승”이라고 밝혔다. 올시즌 남은 대회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6개. 신지애 역시 “두 자릿수 승수를 위해 목표를 새로 세웠다.”며 남은 6개 대회에서의 필승 의지를 다졌다. 오초아는 이 대회 전신인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 두 차례 출전,2004년 10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오른 적이 있고, 신지애 역시 지난해 5언더파로 공동 4위의 성적을 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LPGA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 “오초아 8승 안방서 NO”

    ‘별이란 별은 다 모였다.´ 세계 여자골프계를 주름잡는 스타들이 16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거 입국했다.19일부터 경북 경주 마우나오션골프장(파72·6381야드)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이날 인천공항 입국장은 올해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는 박세리(30·CJ)와 ‘슈퍼 땅콩’ 김미현(30·KTF)을 비롯해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여제의 천적’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US여자오픈 챔피언 크리스티 커(미국)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로 북적였다. 신인왕 안젤라 박(19·LG전자)과 이지영(22·하이마트), 장정(27·기업은행), 이선화(21.CJ) 등 ‘태극낭자’들도 당당한 모습으로 고국을 찾았다.17일에는 ‘필드의 패션모델’ 나탈리 걸비스(미국)가 들어온다. 2002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 박세리는 “한국에 온 지 벌써 1년이 지났다. 집에 오니 따뜻한 기운이 느껴진다.”면서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한국 선수들의 각오가 아무래도 다를 것”이라며 좋은 성적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밀어내고 새 ‘여제’로 등극한 오초아는 “한국에 오는 것이 즐겁다.”며 “예전에 왔을 때보다 미디어나 팬들의 관심이 더 높은 것 같다.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총상금 150만달러(약 13억 7500만원)가 걸린 이번 대회는 18일 프로암 대회에 이어 19일부터 3일간 3라운드로 진행된다.LPGA투어 상금랭킹 상위 50위 이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포인트랭킹 상위 12명, 주최측 추천선수 7명 등 모두 69명의 톱랭커들이 불꽃 샷을 과시하게 된다. 강력한 우승후보는 단연 오초아. 지난 15일 끝난 삼성월드챔피언십과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을 포함해 LPGA 투어 시즌 7승의 위업을 일궜다. 그는 “새로운 경험에 흥분되지만 우승 경쟁에 나서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초아의 독주에 제동을 걸 한국 자매로는 박세리와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막판까지 오초아를 추격하며 준우승한 김미현,KLPGA투어 시즌 7승에 빛나는 ‘지존’ 신지애(19·하이마트) 등이 꼽힌다. 김미현은 “이번 대회는 코스가 생소한 해외파보다 국내 선수들에게 유리하다.”면서 “코스 적응 속도가 승부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국 자매들이 2002년 출범 이후 5년 내리 우승한 대회 전통을 이어갈지, 아니면 외국 선수에게 우승컵을 내줄지 팬들의 시선이 뜨겁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삼성월드챔피언십] 오초아 “최고는 언제나 기쁜 일”

    |팜데저트(미 캘리포니아주) 최병규특파원|수백명의 갤러리가 둘러싼 18번홀 그린. 그 가운데 족히 100여명의 멕시코인들이 숨죽인 채 ‘여제’의 챔피언 퍼트를 기다렸다. 파퍼트가 홀에 떨어지는 순간, 그들은 일제히 외쳤다.“비바 메히코, 비바 로레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의 빅혼골프장 캐니언코스(파72·6644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2연패를 달성한 오초아는 시즌 7번째 우승으로 지난해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기록(6승)까지 갈아치웠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역대 기록(11승·2002년)에도 한 발 더 다가섰다. 우승상금 25만달러를 보탠 오초아는 시즌 상금도 331만 8000달러까지 불어나 올해 남은 대회에서 400만달러 돌파를 기대하게 됐다.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 수상도 확정지었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공동선두로 출발한 오초아는 첫홀 버디로 기선을 잡은 뒤 3·8·10번홀에서 1타씩을 줄이며 선두를 질주했다. 장정(27)과 안젤라 박(19)에게 중반 이후 공동선두를 허용한 것도 잠깐. 오초아는 14번홀에서 1.5m짜리 버디에 이어 15번홀 3m짜리 버디를 거푸 떨구며 3타차 선두로 내달려 승부의 물줄기를 자신에게 돌렸다. 오초아는 “지난주 연장에서 졌기 때문에 더 우승하고 싶었다. 최고의 자리에 오른다는 건 언제나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1타차 공동 3위로 출발한 김미현은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준우승에 그쳤다. 장정은 9번홀에서 10m 남짓한 벙커샷을 홀에 떨구며 오초아와 동타를 이뤘지만 이후 2타를 까먹어 준우승마저 김미현에게 넘겨줬다. 줄곧 선두권을 달린 안젤라 박도 후반 타수를 줄이지 못해 생애 첫 승의 아쉬움을 삼켰다. 미셸 위(18)는 나흘 만에 처음으로 언더파 스코어(1언더파)를 냈지만 최종합계 18오버파 306타,19위로 또 망신을 당했다.cbk91065@seoul.co.kr
  • [삼성월드챔피언십] 한국 3자매, 역전우승 보인다

    |팜데저트(미 캘리포니아주) 최병규특파원|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한국 골퍼 3명이 올해 상금랭킹 1,2위를 달리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을 상대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브라질 교포 안젤라 박(19·LG전자)과 ‘맏언니’ 김미현(30·KTF),‘땅콩’ 장정(27·기업은행)이 1999년 박세리(30·CJ) 이후 8년 만에 한국인 우승을 노리는 주인공.1라운드 선두,2라운드 공동 2위였던 안젤라 박은 14일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 빅혼골프장(파72·664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 공동 3위로 1계단 내려왔지만 공동 1위인 오초아, 페테르센과는 1타 차에 불과해 역전 우승도 충분하다. 전날 6위였던 김미현도 버디 8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3개로 막는 등 한꺼번에 5타를 줄여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장정도 버디 7개, 보기 3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안젤라 박, 김미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안젤라 박은 “내일 챔피언이 되고 싶다.”며 생애 첫 우승을 ‘별들의 잔치’에서 따내겠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김미현도 “핀 공략이 잘 됐고 퍼팅도 실수가 거의 없었다.”며 시즌 2승째 수확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공동 1위 오초아와 페테르센이 1주일 만에 펼치는 맞대결도 주목된다. 여자 최초로 시즌 상금 300만달러를 남겼고, 시즌 6승을 따내며 최강자로 군림하는 디펜딩챔피언 오초아는 이날 3언더파를 치며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이틀째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데일리베스트인 8언더파를 뿜어내며 공동 7위에서 선두로 도약한 페테르센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특히 페테르센은 지난주 롱스드럭스챌린지에서 연장전 끝에 오초아를 꺾고 시즌 3승을 신고했다. cbk91065@seoul.co.kr
  • [삼성월드챔피언십] 안젤라 ‘버디쇼’ 미셸위 ‘보기쇼’

    |팜데저트(미 캘리포니아주) 최병규특파원| “처음엔 떨렸는데 초반 버디 몇 개 잡고 나니까 마음이 편해지고 자신감도 붙더라고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의 빅혼골프장 캐니언코스(파72·6644야드)에서 개막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1라운드를 폴라 크리머(미국)와 공동 1위로 마무리한 안젤라 박(19)은 종알대듯 미셸 위(18·나이키골프)와의 동반라운드 뒷 얘기를 늘어 놓았다. 같은 또래의 교포2세지만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안젤라 박은 초반 1∼3번홀까지 줄버디로 시작, 이후 버디 4개를 더 보태고 보기는 2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반면 미셸 위는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7개를 쏟아내 7오버파로 망가져 출전 20명 중 맨 꼴찌로 주저앉았다. 안젤라 박은 “오늘은 퍼트가 원하는 대로 쏙쏙 들어갔다.”고 했지만 미셸 위는 “들어갈 것 같던 퍼트가 끝까지 홀을 외면했다.”고 탄식했다. 안젤라 박은 또 “평소 드라이브샷 거리가 240야드 정도였는데 초반 이후엔 250야드까지 나갔다.”면서 “근데 미셸은 예전보다 거리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했다. 한편 김미현(30·KTF)은 4언더파 68타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등과 공동 3위에 올랐다. 박세리(30·CJ)와 장정(27·기업은행)도 나란히 3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를 차지,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cbk91065@seoul.co.kr
  • 삼성월드챔피언십 12일 개막… LPGA 스타 20명만 출전

    ‘별들의 잔치가 시작됐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올스타’ 20명이 사막 한복판에서 ‘가을걷이’에 나선다.   |팜데저트(미 캘리포니아주) 최병규특파원|12일부터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의 빅혼골프장 캐니언코스(파72·6462야드)에서 벌어지는 삼성월드챔피언십이 무대.200여명의 LPGA 선수 가운데 단 20명만 출전, 컷오프 없이 4라운드 스트로크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올해 총상금은 100만달러. 우승 상금도 25만달러로 뛰었다.●메이저여왕끼리 겨뤄보자 출전 자격은 올해 4개 메이저대회 챔피언과 시즌 상금랭킹 상위 선수, 유럽여자프로골프(LET) 상금 1위 선수다. 단 1명의 초청 선수 몫은 미셸 위(18·나이키골프)가 4년 연속 차지했다. 주목할 대목은 메이저여왕의 반열에 오른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시즌 3승째를 거둬 새 대항마로 부상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의 재대결. 둘은 올해 각 브리티시오픈과 LPGA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제치고 ‘여제’의 자리를 굳힌 오초아는 지난 8일 끝난 롱스드럭스챌린지 연장에서 페테르센에 분패, 세계 1위의 자존심에 금이 간 상태다. US여자오픈에서 역시 첫 메이저 정상을 신고한 상금 랭킹 5위의 크리스티 커(미국)도 합류했고, 이들보다 훨씬 앞서 메이저 정상의 ‘맛’을 본 박세리(30·CJ)와 장정(27·기업은행)까지 가세,‘여왕들의 전투’는 한층 치열할 전망이다.●한국자매들, 시즌 5승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한국선수들은 시즌 10승을 저울질했다. 올해엔 5승째를 타진한다. 그만큼 추가 승수에 목이 탄다.출전선수는 박세리와 장정을 비롯해 6명. 교포인 안젤라 박(19·브라질)과 미셸 위 등 한국계까지 포함하면 전체의 40%인 8명이 대거 나서는 셈. 갈증을 풀어줄 선수는 역시 박세리다. 그는 지금까지 메이저 5승을 포함, 통산 24승을 따냈다.“새달 초 LPGA 명예의 전당 입회식이 기다리는 만큼 25승째를 채워야 하지 않겠느냐.”며 욕심을 낸다. 올해 신인왕을 굳힌 안젤라 박의 생애 첫 승도 기대된다.이제 어엿한 대학생이 된 미셸 위가 그동안의 부진을 털고 ‘1000만달러 소녀’의 진가를 발휘할지도 지켜볼 대목이다.cbk91065@seoul.co.kr
  • 오초아, 롱스드럭스 준우승 시즌 상금 신기록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26·멕시코)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단일 시즌 상금 300만달러를 돌파했다. 오초아는 8일 캘리포니아주 댄빌의 블랙호크골프장(파72·6212야드)에서 벌어진 롱스드럭스챌린지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수전 페테르센(노르웨이)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승부에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시즌 7번째 정상을 벼르던 오초아는 우승은 놓쳤지만 준우승 상금 10만 1967달러를 보태 LPGA 사상 처음으로 단일 시즌 상금 300만달러를 넘어선 첫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까지 상금 액수는 306만 8421달러. 이전까지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2002년 상금 286만 3904달러가 최다였다. 지난 5월 미켈롭울트라오픈에서 이지영(22·하이마트)을 연장전에서 제치고 올해 첫 승을 올렸던 페테르센은 시즌 두번째 연장전에서 세계 1위 오초아까지 제압, 세번째 우승과 함께 16만 5000달러를 챙겼다. 한국의 김인경(19)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8위. 박세리(30·CJ)는 이선화(21·CJ)와 공동 11위(2언더파 286타)에 그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나비스타클래식] 안젤라 박 2007신인왕 확정

    브라질 교포 안젤라 박(19)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07시즌 신인왕을 확정했다. 안젤라 박은 1일 나비스타클래식 4라운드에서 버디만 무려 10개를 뽑아내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3위에 입상, 신인왕 포인트를 952점으로 늘리며 남은 대회 결과에 관계없이 신인왕에 오르게 됐다. 지난 시즌 이선화(21·CJ)에 이어 2년 연속 한국계 신인왕. 통산으로는 1998년 박세리(30·CJ)와 99년 김미현(30·KTF),2001년 한희원(29·휠라코리아),04년 안시현(23) 등에 이어 여섯 번째다. 안젤라 박은 브라질에서 사업을 하는 아버지 박경욱(56)씨와 어머니 이경란(51)씨의 3남1녀 가운데 막내.9세 때 미국 캘리포니아주로 건너가 골프를 시작한 안젤라 박은 2월 하와이 필즈오픈 3위로 두각을 나타낸 뒤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 5위,US여자오픈 공동 2위 등 메이저대회에서도 상위에 입상,LPGA 신인왕을 향해 줄달음쳤다. 현재 브라질 국적이지만 부모가 모두 한국인이고 유창하게 한국말을 구사하며 박혜인이라는 한국 이름도 갖고 있다. 올시즌 성적은 상금 11위에 평균타수 9위(71.6타). 버디 개수에서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에 이어 2위다.“US여자오픈이 끝날 무렵 신인왕 수상을 자신했다.”는 안젤라 박은 “아직 시즌이 남아 있기 때문에 우승에 대한 희망을 갖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메이저 대회 우승과 투어 2승 이상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는 15일 삼성월드챔피언십을 마친 뒤 곧바로 코오롱-하나은행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LPGA] 8월의 그린은 오초아 세상

    ‘누가 오초아를 막으랴.’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27일 폐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오초아는 이날 미국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골프장(파72·632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보태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2위 그룹을 5타차로 따돌리며 여유 있게 정상을 밟았다. 이로써 세계 1위 오초아는 8월에만 3개 우승컵을 잇달아 쓸어담으며 ‘1인 천하’를 구가했다. 지난 6일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에서 ‘메이저 무관’의 오명을 씻어낸 오초아는 20일 끝난 캐나다여자오픈에서 완벽에 가까운 샷을 선보이더니 이날 세이프웨이 클래식마저 집어삼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즌 6승을 기록하며 상금·다승·평균타수 등 전 부문에서 선두를 질주했다. 개인 통산 15승째. ‘태극 낭자’들도 5명이나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역부족이었다. 3라운드에서만 버디 9개를 뽑아내며 8언더파 64타로 개인 최저타를 친 박인비(19)는 최종 7언더파 209타로 김초롱(23) 등과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로서는 시즌 두 번째 ‘톱10’. 신인 오지영(19)은 6언더파 210타로 6위에 올라 생애 첫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오초아, “3연속 우승 내것” 승리확신 여제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3연속 우승을 눈앞에 뒀다. 오초아는 26일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골프장(파72·6327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이프웨이클래식 2라운드에서 4개홀 줄버디를 포함,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숨에 단독선두에 올라 시즌 6승과 브리티시여자오픈,CN캐나디언여자오픈에 이어 3개대회 연속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4타를 줄인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10언더파)과는 불과 1타차지만 오초아는 “이제 우승할 준비가 됐다.”며 자신의 시즌 최다승(2006년·우승 타이 기록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전날 첫 라운드에서 ‘깜짝 선두’에 올랐던 오지영(19)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섞어치는 어수선한 플레이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7언더파 공동 3위로 밀려났다.오초아와는 4타차로 벌어져 역전 우승은 버거운 상황. 그러나 공동 7위 그룹과도 3타차로 넉넉하게 앞서 루키 시즌 첫 ‘톱10’ 입상은 가능할 전망이다.한편 대학 입학을 눈앞에 둔 미셸 위(18·나이키골프)는 이글을 1개 잡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를 쏟아내며 3오버파 75타로 부진,2라운드 합계 10오버파 154타로 컷오프됐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오초아 태극자매 ‘공공의적’

    “이제 공공의 적은 오초아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태극 자매’가 넘어야 할 장벽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세계 1위)임이 더욱 확실해졌다. 오초아는 20일 캐나다 에드먼턴의 로열 메이페어골프장(파71·6505야드)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CN캐나디언 오픈에서 우승컵을 품었다. 지난 6일 막을 내린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이은 우승 행진이다. 올시즌 5승째로 다승과 상금 랭킹 1위도 굳게 지켰다.2위 그룹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오초아는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준우승자 폴라 크리머(미국·271타)를 3타차로 여유있게 제압했다. 오초아는 경기 후 “이렇다 할 실수없이 치른 대회였다.”며 차분하게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270.5야드에 그린적중률 83.3%, 라운드당 평균 퍼팅수 28.75개 등의 결점없는 플레이를 뽐냈다.‘태극 자매’들은 안시현(23·코오롱fnc)이 3위를 차지하는 등 3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렸지만 오초아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달린 안시현은 3라운드에서 부진했지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의 뒷심을 발휘, 최종 10언더파 274타로 마쳤다. 장정(27·기업은행)은 3타를 줄이며 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6위에 만족해야 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하프타임] 오초아, 2위와 4타차 단독선두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19일 캐나다 로열메이페어골프장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N캐나디언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199타로 2위와 4타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전날 공동 선두 안시현은 공동 7위(5언더파 208타)로 밀려났다.
  • 미셸 위 “더이상 추락은 없다”

    미셸 위 “더이상 추락은 없다”

    브리티시여자오픈을 끝내고 1주 동안의 휴식을 가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캐나다로 무대를 옮겼다. 16일 밤 앨버타주 에드먼턴의 로열메이페어골프장(파71·6565야드)에서 개막하는 CN캐나디언여자오픈이 시즌 20번째 챔피언을 기다리고 있다. 이 대회는 US여자오픈, 브리티시여자오픈과 함께 LPGA 3대 내셔널타이틀대회다. 총상금은 225만달러. 초대 챔피언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불참한 대신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크리스티 커(미국) 등 올해 메이저 정상에 선 선수들이 우승을 벼르는 가운데 미셸 위(18·나이키골프)의 출전이 눈길을 끈다. 관건은 이미 바닥을 친 자신의 주가와 기량을 얼마만큼 끌어올릴 수 있느냐다.2년 전 프로 데뷔 이후 3주 연속 여자대회 출전은 처음. 사실 미국프로골프(PGA)에 눌려 있는 LPGA에서 미셸 위의 존재감은 아직도 유효하다. 지난달 HSBC매치플레이가 끝난 뒤 미국의 칼럼니스트 릭 피니엘로는 “좋아하든 싫어하든 사람들은 아직 미셸 위를 바라본다.”면서 “HSBC대회가 모든 면에서 완벽했지만 갤러리가 겨우 몇 백명에 불과했던 건 그의 부재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팬들을 셔틀버스에 잔뜩 태울 수 있는 여성 골퍼는 미셸 위뿐”이라는 옹호론도 폈다. 코치 데이비드 리드베터마저 “조급하게 대회에 나설 때가 아니다.”며 비관론을 펴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브리티시여자오픈] 오초아, 브리티시오픈 우승… 메이저 첫승

    여자프로골프 세계 1위 로레나 오초아(25·멕시코)가 명실상부한 ‘골프 여제’로 거듭났다. 오초아는 ‘골프 성지’인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벌어진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메이저 무관의 반쪽 여제’라는 오명을 었다. 동시에 ‘금녀의 땅’ 첫 여왕으로 골프사에 족적을 남기게 됐다. 오초아는 6일 대회 4라운드 합계 5언더파 287타로 정상에 올랐다.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단 한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완벽한 우승. 이로써 오초아는 올시즌 네번째 우승을 포함해 통산 13승을 거뒀다. 4라운드 18번홀(파4)에서 짧은 파퍼트를 챔피언 퍼팅으로 마무리한 그는 “역사적인 무대에서 메이저대회 우승을 거둬 감격스럽다.”며 “조국 멕시코에 영광을 바친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호리호리한 몸매에 유난히 큰 눈을 가진 오초아. 그러나 어릴 때부터 극한 스포츠로 다져진 ‘철녀’로 유명하다.5살 때 4m가 넘는 나무에서 떨어져 양쪽 손목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한 뒤 완치되자 “손목이 더 튼튼해졌다.”고 큰소리를 쳤다는 일화는 골퍼들 사이에 익히 알려진 얘기다.10살도 되기 전에 이미 하이킹과 승마 등으로 시에라마드레산맥을 누볐고,13살 땐 해발 5280m의 이차치후아티산을 정복했다. 프로 입문 후에도 철인3종 경기에 두차례나 나서 완주했고, 틈나면 마라톤 경기에도 나서는 등 ‘만능 스포츠 우먼’으로 이름을 날렸다. 운동감각도 뛰어나 어릴 때부터 클럽이나 학교 등에서 테니스 육상 농구 배구 축구 선수도 활약하기도 했다.2003년 LPGA 투어에 입성한 오초아는 그해 신인왕이 된 데 이어 2006년 마침내 상금왕에 오름으로써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오랜 독주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골프 여제’의 출현을 예고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승은 못했지만 이지영(22·하이마트)이 1언더파로 공동 2위, 박세리(30·KTF)와 ‘신성’ 지은희(21·캘러웨이)가 1오버파로 공동 5위를 차지해 태극자매들의 매서움을 보여 줬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LPGA] 오초아 ‘메이저 첫 우승’ 문턱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계랭킹 1위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단 몇 걸음만을 남겨뒀다. 오초아는 5일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골프링크스 올드코스(파73·6638야드)에서 벌어진 LPGA 투어 브리티시여자오픈 마지막 4라운드에서 11번홀까지 마친 밤 11시30분 현재 1타를 더 줄인 7언더파를 기록하며 첫 메이저 정상을 향해 질주했다.11번홀까지 3타를 줄이며 2언더파 공동 2위로 맹추격을 벌이고 있는 이지영(22·하이마트)과는 5타차. 1∼2개홀 앞서간 레일리 랜킨(미국)과 마리아 요르트, 린다 베스베리(이상 스웨덴) 등과도 6∼7타차의 넉넉한 리드를 잡으며 7개홀을 남겨둔 오초아는 이로써 이변이 없는 한 LPGA 입성 5년 만에 꿈에 그리던 첫 메이저 우승컵을 안게 됐다. 이전까지 투어 12승을 수확하며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제치고 세계1위에 올랐지만 ‘메이저 무관의 반쪽짜리 지존’이라는 덫에 발목을 잡혔던 터. 그러나 오초아는 500여년 만에 문호를 개방한 ‘금녀의 올드코스’에서 단 하루도 선두의 고삐를 놓치지 않고 거침없이 우승 행보를 이어가 명실상부하게 ‘새로운 여제’의 탄생을 알리게 됐다. “올드코스에선 10타차 선두도 안심할 수 없다.”던 외신들의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바람은 물론, 비까지 뿌려대며 심술을 부린 올드코스에서 초반 4개홀을 파세이브로 넘긴 오초아는 5∼6번홀 연속 버디를 뽑아내 8언더파까지 타수를 줄인 뒤 8번홀 보기를 다음홀에서 버디로 만회하는 위기관리 능력까지 발휘했다. 첫날 단 3명밖에 기록하지 못한 60대 타수(6언더파)의 여유가 무한질주의 원동력. 대부분의 한국 선수들이 우승권에서 일찌감치 멀어진 가운데 2년 전 제주 나인브리지의 거센 비바람을 뚫고 우승,‘바람의 딸’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LPGA로 직행했던 이지영은 막판 오초아를 끈질기게 따라붙으며 선전,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까지 점치게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브리티시여자오픈] 2R서 지은희만 홀로 톱10

    ‘금녀의 땅’을 정복하기 위한 태극 낭자들의 행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골프장 올드코스에서 속개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태극 낭자들은 대부분 부진을 면치 못했다. 1라운드에서는 모두 6명의 태극 낭자가 ‘톱10’에 이름을 올렸지만 2라운드에선 이날 오후 11시30분 현재 올 시즌 국내에서 2승을 기록한 지은희(21·캘러웨이)만이 2언더파를 쳐 2라운드 합계 2언더파로 외롭게 ‘톱10’을 유지했다. 첫날 4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오르며 ‘돌풍’을 예고했던 박인비(19)는 이날 샷 난조를 보이며 5오버파를 기록해 합계 1오버파로 뒤처졌다. 또 2언더파 공동 6위로 1라운드를 마쳤던 이미나(25·KTF)도 2라운드에서는 2개의 버디를 잡고도 더블보기 2개, 버디 1개를 범하며 합계 1오버파로 내려 앉았다. 이에 반해 첫날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에 오른 세계 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2라운드에서도 7번째 홀을 마친 상황에서 단 하나의 보기도 범하지 않고 버디만 1개 추가하는 ‘완벽한 샷’을 구사하며 우승 고지를 향해 질주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이날 2언더파를 추가해 합계 3언더파로 공동 4위그룹에 이름을 올리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브리티시여자오픈] 오초아 “오! 좋아”

    ‘개와 여성의 출입은 금한다(No dogs or women allowed).’18번홀 그린 뒤쪽에 내걸렸던 문구는 이제 사라졌다.2일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의 올드코스(파73·6638야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200만달러)이 마침내 막을 올렸다. 니키 개럿(호주)과 디나 애머카퍼니(미국)에 이어 아마추어로 출전한 한국의 최혜용(17·부산 예문여고)이 첫번째 조 티잉그라운드에서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금녀의 코스를 향해 티샷을 날렸다. 박세리(CJ·30)와 폴라 크리머(미국), 로레아 오초아(멕시코) 등도 뒤를 이어 ‘올드코스의 여왕’ 자리를 겨냥해 샷을 뿜어댔다. 그러나 150명 선수들의 행보는 그리 순탄치 않다. 구름이 낮게 깔린 이날 세인트앤드루스의 최저 기온은 섭씨 8.9도. 한낮의 최고 기온도 18도를 밑돌았다. 더욱이 앞으로 사흘 내내 가을 날씨를 방불케 하는 저온에다 소나기까지 예보된 터다.500년 남짓 만에 마지못해 여성골퍼에게 문을 열어준 올드코스의 심술일까. 그것만 빼면 남자대회만 27차례 열렸던 올드코스는 첫날부터 여성골퍼들에게 순순히 길을 열었다. 선두 주자는 ‘메이저 무관의 세계 1위’ 오초아. 보기 1개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며 6언더파 67타로 깔끔하게 1라운드를 마쳤다.‘지옥으로 가는 길’로 불리는 17번 ‘로드홀’에서도 호기있게 버디를 잡아냈다. 밤 11시40분 현재 단독 1위. 겸연쩍게 메이저 타이틀 한 개 없이 세계1위에 올라있는 오초아는 이로써 생애 첫 메이저 정상으로 ‘반쪽짜리 1인자’의 오명을 씻어낼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15명의 선수가 아직 출발하지 않은 데다 내로라하는 경쟁자들이 버디사냥을 벌이고 있는 터라 최종 결과는 미지수. 에비앙마스터스를 거르면서까지 이 대회를 준비한 박세리(30·CJ)는 다소 어수선하긴 했지만 버디와 보기를 4개씩 맞바꾸며 이븐파로 무난하게 첫날을 마쳤다.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에서 아쉽게 3위에 그쳤던 민나온(19)은 1언더파 72타로 1라운드를 마감,‘톱10’ 안에 포진하며 메이저대회에 강한 면모를 또 드러냈다. 웨그먼스LPGA대회에서 아쉬운 준우승으로 돌아선 ‘루키’ 김인경(19)은 12번홀까지 1언더파로 순항했고, US여자오픈에서 선전했던 브라질 교포 안젤라 박(18)과 송아리(21)는 나란히 3번홀까지 1타를 줄이며 기분좋게 첫 라운드를 출발했다. 미셸 위(18·나이키골프)는 전반 버디를 3개나 뽑아내는 선전을 펼치다 후반 보기로 타수를 다 까먹었지만 스스로 “절반의 실패와 절반의 성공”이라고 평가하며 첫날을 마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오초아 한국 온다

    여자골프 세계 1위 로레나 오초아(26·멕시코)가 한국에 온다. 오는 10월19일 경주 마우나오션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국내 유일의 LPGA 투어인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 주최측은 30일 오초아 등 세계 톱랭커들이 이 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오초아는 200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에 이어 지난해 LPGA 투어에서 5승을 챙기며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올해도 세이프웨이 인터내셔널, 사이베이스클래식, 웨그먼스 클래식 등을 제패한 새로운 골프 여제다. 이 대회엔 오초아 외에 LPGA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챔피언십 우승자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US여자오픈을 제패한 크리스티 커(미국), 에비앙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나탈리 걸비스(미국) 등 톱스타들이 대거 출전한다. 그러나 6회째인 이 대회는 지금껏 단 한 차례도 외국인선수에게 우승컵을 내주지 않았다.‘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여자 백상어’ 캐리 웹(호주) 등 스타들도 한국선수들에게 줄줄이 무릎을 꿇었다. 국내에선 올 국내대회 4승을 챙긴 신지애(하이마트)를 비롯해 지은희(캘러웨이), 안선주(하이마트) 등 ‘영파워’들이 수성에 나선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LPGA] 女태극골퍼들 ‘佛그린 무승’ 깬다

    “내친김에 3연승 간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올해 4승을 합작한 ‘코리안 시스터스’가 2주간의 유럽 원정길에 나선다.26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6192야드)에서 열리는 에비앙마스터스에 이어 새달 2일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치러지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이 정벌 무대다. 박세리(30)와 이선화(21·이상 CJ)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이 목표다. 일단 ‘프랑스 무승 징크스 탈출’이 급선무. 에비앙마스터스는 총상금 300만달러에 우승 상금만 45만달러에 이르는 특급 대회다.ADT챔피언십(100만달러),US여자오픈(56만달러),HSBC매치플레이챔피언십(50만달러)에 이어 우승 상금 규모는 네 번째로 큰 ‘돈잔치’다. LPGA 투어에서 최강을 자랑하는 ‘태극 자매’들이지만 유독 이 대회와는 인연이 없었다. 이들이 정복에 실패한 대회는 마스터카드클래식과 코로나챔피언십, 다케후지클래식, 프랭클린모기지챔피언십, 그리고 에비앙마스터스 등 5개뿐. 특히 전장이 짧은 데다 코스 특성상 한국의 골프장과 비슷한 에비앙 ‘무승 징크스’는 의외다. 올해는 이 징크스를 깰 수 있을까. 그리고 우승컵은 누가 품을까.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역시 ‘맏언니 듀오’ 박세리와 김미현(KTF)이다. 박세리는 첫 출전한 2000년 김미현과 함께 공동 5위에 오른 것을 포함, 모두 네 차례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5명의 코스레코드(64타) 보유자 명단에도 포함돼 있다.2주 전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 우승 당시 되찾은 예전의 기량이 가장 큰 무기다.김미현 역시 2002년 준우승과 지난해 4위 등 해마다 상위권에 입상, 정상에 설 때가 왔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HSBC매치플레이챔피언십 제패로 사기가 오른 이선화도 빼놓을 수 없다.“생애 두 번째 우승으로 챙긴 자신감을 갖고 유럽행 비행기를 탔다.”는 이선화는 특히 상금랭킹에 대한 욕심이 하늘을 찌른다.HSBC 상금 50만달러를 보태 5위로 대폭 끌어올린 이선화는 에비앙 정상을 밟을 경우 시즌 상금이 126만달러를 넘어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에 이어 랭킹 2위까지 바라볼 수 있다. 한편 ‘1000만달러의 소녀’에서 ‘기권소녀’로 전락한 미셸 위(18·미국)의 투어 복귀도 관심이 가는 대목. 비록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기는 하지만 2005년과 지난해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유독 강세를 보여온 터라 그의 ‘대변신’ 여부가 주목된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여왕 커 ‘유방암을 위한 버디’

    US여자오픈 마지막 라운드는 크리스티 커(30·미국)와 로레나 오초아(25·멕시코)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린 한 판이었다. 둘은 2일 4라운드 13번홀까지 공동선두를 달리며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 쟁탈전을 벌였다. 그러다 커는 14번홀에서 5m짜리 버디 퍼트를 떨구며 1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선 반면 오초아는 17번홀(파4)에서 되레 보기로 1타를 까먹어 2타차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3라운드에서 66타를 뿜어내 선두를 꿰찬 데 이어 최종 라운드에서도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친 커는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로 LPGA 투어 통산 10번째 우승을 생애 첫 메이저대회로 장식했다.1995년 17세의 아마추어로 US여자오픈에 처음 나선 이후 41차례 메이저대회를 들락거렸지만 한 차례도 우승컵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시즌 첫 승과 함께 56만달러를 움켜쥔 커는 “마침내 꿈이 이뤄졌다.”면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세계랭킹 5위. 데뷔 10년차인 그는 골프코스 바깥에서는 ‘유방암 퇴치 운동가’다.4년 전부터 남모르게 버디 1개당 50달러의 암퇴치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사실 그의 어머니는 유방암 환자였고, 자신의 홈페이지 ‘문패’도 ‘유방암을 위한 버디’다. 1997년 그는 한 골프잡지가 ‘네눈박이 뚱뚱보(four-eyed fatty)’라고 부를 만큼 160㎝의 작은 키에 79㎏까지 몸이 불어난, 검은 뿔테의 안경잡이 여자였다.그는 이후 10년 동안 하루도 빼먹지 않고 살빼기 운동에 매달렸다.“10년전 거울을 볼 때마다 내 자신의 모습이 정말 싫었다.”고 털어놓은 그는 지금 59㎏의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며 얼굴까지 이목구비가 또렷한 매력적인 모습으로 바뀌었다. 몸이 달라지자 플레이보이지에서 여섯 자리 액수의 금액을 제시하며 누드 촬영을 제안하기도 했다는 후문. 커는 지난해 뉴욕 브루클린 출신으로 스포츠컴플렉스를 운영중인 에릭 스티븐스와 결혼했고, 이번 대회 캐디백을 멘 남편의 도움까지 곁들여 인간승리의 찬가를 불렀다. 세계 톱랭커에 올라있지만 메이저 우승컵이 없어 ‘반쪽짜리 여왕’이라는 비아냥까지 들어온 오초아는 커에게 덜미를 잡힌 데 이어 마지막 홀 버디를 잡아낸 안젤라 박에게 공동 준우승까지 허용,‘메이저’와의 악연에 또 치를 떨었다. 그러나 그는 “나는 아직 젊고, 앞으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고 애써 자신을 위로하며 골프장을 떠났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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