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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여중생 2명 죽음, 성폭력 대응체계 부재가 부른 참사”

    “청주 여중생 2명 죽음, 성폭력 대응체계 부재가 부른 참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24일 성명을 내고 “오창 중학생 2명의 죽음은 성폭력 피해 대응 체계 부재가 부른 참사”라며 가해자 엄벌과 피해자 보호체계 강화 등을 촉구했다. 전교조는 “피해자 측의 고소에도 불구하고 가해자와 피해자의 분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가해자에 대한 구속 영장이 반려됐더라도 가해자와 피해자의 분리 조치는 이뤄질 수 있다”라며 “하지만 사건을 인지한 수사기관과 학교, 아동 성폭력 전담 기관 중 어느 하나도 가해자와 피해자의 분리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죽음은 결코 자살이 아니라, 성폭력 피해 청소년을 보호해야 할 체계의 부재로 인한 사회적 참사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교조는 “용기 있는 학생들이 경찰 조사까지 임했음에도 가해자에 대한 수사와 구속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피해자는 충분히 보호받지 못해 정신적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며 “경찰과 검찰, 아동 성폭력 전담 기관, 교육 당국의 협조가 부족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은 철저한 사건 조사로 가해자를 엄벌하고, 아동학대·성폭력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즉각 분리되도록 피해자 보호 체계를 보강하며, 수사기관, 아동 성폭력 전담 기관, 교육 당국이 공조해 피해 청소년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두 여학생은 지난 12일 오후 5시9분쯤 청주시 오창읍 창리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두 학생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곧바로 청주 성모병원과 충북대학교병원으로 나눠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현장에서는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으며,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두 여학생은 숨지기 전 경찰에서 각각 성범죄와 아동학대 피해자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지난 1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두 명의 중학생을 죽음에 이르게 한 계부를 엄중 수사해 처벌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이 글에서 “이들을 자살에 이르게 한 가해자가 숨진 여중생 한 명의 계부로 알려졌다”며 “자녀를 돌봐야 할 사람이 의붓딸을 학대하고 딸 친구에게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중생들이 용기를 내 피해사실을 신고했고, 경찰이 계부에 대해 영장을 신청했지만 보완수사를 이유로 영장이 기각됐다”며 “어린 학생들의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아간 계부를 엄하게 처벌해달라”고 호소했다. 현재 경찰은 숨진 여중생의 의붓아버지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경찰이 의붓아버지에 대한 구속영장을 세차례 신청했지만 검찰은 매번 보강수사를 지시하며 반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충북 시민단체 “여중생 투신사건 철저하게 수사해라”

    충북 시민단체 “여중생 투신사건 철저하게 수사해라”

    충북지역 교육·여성 시민단체가 지난 12일 발생한 여중생 2명 투신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충북교육연대, 충북스쿨미투지지모임 등 3개 단체는 17일 청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의 3차례 구속영장 신청은 가해자 범죄혐의가 충분하다는 의미”라며 “검찰은 가해자를 구속하고 범죄행위를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검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경찰에 계속 재수사를 요구하면서 피해자와 가해자간 분리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피해자들이 공포와 불안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이 가해자로 지목한 것은 숨진 여중생 한명의 의붓아버지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절차상 미비와 증거수집 보완 등이 필요해 영장을 반려한 것”이라며 “기각을 할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말했다. 시민단체들의 검찰 비난과 관련해서는 “우리 입장을 해명하기위해 공보준칙을 위배하면서까지 수사상황을 공개하기는 곤란하다”며 “일선현장에서 수사하는 경찰과 공소유지를 해야하는 검찰은 판단이 다를수 있다”고 덧붙였다. A양과 B양 등 두 여중생은 지난 12일 오후 5시 11분쯤 청주시 오창읍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심폐소생술을 하며 이들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현장에선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친구사이인 이들이 아파트에 올라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의 자살동기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면서 A양이 성범죄 피해로 경찰조사를 받아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경찰수사는 지난 2월 A양 부모가 고소장을 내면서 시작됐다.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은 B양의 의붓아버지 C씨였다. 현재 경찰은 C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경찰이 C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세차례 신청했지만 검찰이 매번 보강수사를 지시해서다. 경찰은 성범죄 사건을 수사하면서 C씨가 B양을 학대한 정황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도 유서내용, 수사진행 상황 등을 함구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성범죄·아동학대 조사 중 극단선택 두 여중생…“법제도가 부른 사회적 타살”

    성범죄·아동학대 조사 중 극단선택 두 여중생…“법제도가 부른 사회적 타살”

    충북교육연대 등은 17일 “아동학대와 성폭력 예방 보호지원 체계 강화방안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청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은 현 법제도가 부른 사회적 타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현행법상 학생과 성인 사이에 발생한 범죄는 교육당국이 신고기관과 함께 피해를 파악하거나 학생 보호 등 후속 조치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 “이번 사건의 경우 구속영장 기각으로 가해자와 피해자가 분리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공포와 불안감을 키웠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에서 수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는 것은 가해자의 혐의를 충분히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라며 “검찰은 가해자를 구속해 엄벌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충북교육연대와 충북여성연대, 충북스쿨미투지지모임 등이 참여했다. 두 여학생은 지난 12일 오후 5시9분쯤 청주시 오창읍 창리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두 학생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곧바로 청주 성모병원과 충북대학교병원으로 나눠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현장에서는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다.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두 여학생은 숨지기 전 경찰에서 성범죄와 아동학대 피해자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지난 1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두 명의 중학생을 죽음에 이르게 한 계부를 엄중 수사해 처벌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이 글에서 “이들을 자살에 이르게 한 가해자가 숨진 여중생 한 명의 계부로 알려졌다”며 “자녀를 돌봐야 할 사람이 의붓딸을 학대하고 딸 친구에게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중생들이 용기를 내 피해사실을 신고했고, 경찰이 계부에 대해 영장을 신청했지만 보완수사를 이유로 영장이 기각됐다”며 “어린 학생들의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아간 계부를 엄하게 처벌해달라”고 호소했다. 현재 경찰은 숨진 여중생의 의붓아버지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경찰이 의붓아버지에 대한 구속영장을 세차례 신청했지만 검찰은 매번 보강수사를 지시하며 반려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중생 2명 극단적 선택…“성범죄 계부 처벌해주세요” 국민청원

    여중생 2명 극단적 선택…“성범죄 계부 처벌해주세요” 국민청원

    지난 12일 청주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여중생 2명의 자살동기를 밝혀 가해자를 처벌해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1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두 명의 중학생을 죽음에 이르게 한 계부를 엄중 수사해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돼 있다. 지난 14일 올린 이 글은 16일 오후 1시 현재 1만5700여 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이 글에서 “이들을 자살에 이르게 한 가해자가 숨진 여중생 한명의 계부로 알려졌다”며 “자녀를 돌봐야 할 사람이 의붓딸을 학대하고 딸 친구에게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여중생들이 용기를 내 피해사실을 신고했고, 경찰이 계부에 대해 영장을 신청했지만 보완수사를 이유로 영장이 기각됐다”며 “어린 학생들의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아간 계부를 엄하게 처벌해달라”고 호소했다. A양과 B양 등 두 여중생은 지난 12일 오후 5시 11분쯤 청주시 오창읍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심폐소생술을 하며 이들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현장에선 유서가 발견됐다.경찰은 친구사이인 이들이 아파트에 올라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의 자살동기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면서 A양이 성범죄 피해로 경찰조사를 받아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경찰수사는 지난 2월 A양 부모가 고소장을 내면서 시작됐다.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은 B양의 의붓아버지 C씨였다. 현재 경찰은 C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경찰이 C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세차례 신청했지만 검찰은 매번 보강수사를 지시하며 반려했다. 경찰은 성범죄 사건을 수사하면서 C씨가 B양을 학대한 정황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의 영장 반려사유, 구체적인 피해사실 등 수사진행상황을 공개할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극단선택’ 청주 여중생 성폭행 혐의 남성 구속영장 세번째 반려

    ‘극단선택’ 청주 여중생 성폭행 혐의 남성 구속영장 세번째 반려

    지난 12일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진 여중생 2명 중 1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검찰에서 또 반려됐다. 14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A씨의 성폭력범죄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에 대해 검찰이 재차 보강수사 지휘를 내렸다. 지난 3월에도 2차례 영장 신청이 반려된 바 있다. 검찰은 피해자와 주변인 진술이 일부 엇갈리는 등 일관성과 신빙성이 다소 결여돼 해당 부분을 좀 더 살펴보라는 취지로 보완수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피해자가 사망해 추가 진술 확보 등이 어려운 상황이라 경찰의 보강수사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친구 사이인 여중생 B양과 C양은 지난 12일 오후 5시 11분쯤 청주시 오창읍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두 사람 모두 숨졌다. 현장에서 유서 형식의 쪽지가 발견됐지만 내용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B양이 C양의 의붓아버지 A씨로부터 성범죄 피해를 당했다는 신고를 B양의 부모로부터 접수해 수사를 진행해왔다. 경찰은 C양에 대한 A씨의 학대 정황도 확인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보강수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성범죄, 아동학대 피해조사 받던 여중생 2명 극단 선택

    성범죄, 아동학대 피해조사 받던 여중생 2명 극단 선택

    성범죄와 아동학대 피해 조사를 받던 여중생 2명이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1분쯤 청주시 오창읍의 한 아파트 화단에 A양 등 여중생 2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이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모두 숨졌다.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되고 특별한 타살혐의점이 없는 점으로 미뤄 경찰은 일단 이들이 아파트에서 뛰어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중학교 2학년인 이들은 과거 같은 학교를 다녔던 친구사이로 현재는 다른 학교에 재학중이다. 이들은 최근 성범죄 등의 피해자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수사는 숨진 여중생 가운데 한명의 가족이 지난 2월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 중 한 명을 성폭행한 남성 B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전문가의 피해자 진술분석 등을 지시해서다. 경찰은 최근 보강수사를 마치고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양 등은 지난 1월부터 관련 상담기관에서 심리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양 등의 죽음이 경찰조사를 받은 피해내용과 관련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중이다. 경찰은 유서내용과 수사진행 상황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청주 아파트 여중생 2명 추락사…성범죄·아동학대 피해자

    청주 아파트 여중생 2명 추락사…성범죄·아동학대 피해자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중생 2명이 성범죄와 아동학대 피해자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숨진 여중생 중 한 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한 남성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또 다른 학생은 아동 학대 관련 피해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정확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전했다. 전날 오후 5시 11분쯤 청주시 오창읍 아파트 화단에서 여중생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비원 신고로 출동한 소방 당국이 이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모두 사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요즘 과학 따라잡기] 공동구 안전과 디지털 트윈

    도심의 지하에는 ‘공동구’라고 부르는 공간이 있다. 여기에는 통신망, 전기, 가스관 등이 집중 설치돼 있다. 하지만 지하 공동구는 화재나 가스누출 등 이상 징후를 미리 알아내기가 어렵고 대응도 쉽지 않다. 과학자들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다. 국내 연구진은 공동구의 위험 요소를 미리 알아내 관리하는 로봇을 개발했다. 또 현실과 같은 가상공간을 컴퓨터에 만들어 시뮬레이션을 통해 결과를 예측한다. 연구진은 이번 기술을 충북 청주시 오창읍 공동구에 설치해 시범적으로 적용했다. 지하 공동구 천장에선 AI로봇이 초속 10m 속도로 레일을 오가며 순찰한다. AI로봇은 열화상, 고화질 영상, 온도, 습도, 산소, 이산화탄소 등을 측정하는 센서가 장착돼 이상 여부를 감지하게 된다. 이상 여부가 감지되면 곧바로 관리자에게 통보돼 즉각적인 재난 관련 조치가 이뤄진다. 로봇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30분 무선충전으로 10㎞를 갈 수 있다. 레일 끝에 무선충전 스테이션이 있어 넓은 지하 공동구를 문제없이 점검한다. 사람이 하던 일을 AI로봇이 하게 되면서 시간도 최대 25%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사람의 개입이 최소화될 수 있고 신속한 대처를 통해 대형 화재 등 재난방지가 가능케 된다. 앞으로 이번 기술은 산업현장은 물론 지하철이나 지하상가 등에서 소중한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보다 안전하게 지키는 데 공헌할 것이다. 정우석 ETRI 재난안전지능화융합센터장
  • 충북 진천군 노른자 단지 ’교성지구 풍림아이원 트리니움’

    충북 진천군 노른자 단지 ’교성지구 풍림아이원 트리니움’

    충북 진천군 노른자 땅에 초대형 개발호재와 탄탄한 배후수요 등을 품은 2450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 진천군 진천읍 교성리 일원에 들어서는 ‘오창권 교성지구 풍림아이원 트리니움’이 그 주인공이다. 직주근접 단지로 배후수요가 탄탄하다. 오창권 교성지구 풍림아이원 트리니움의 가장 큰 장점은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충청권 첨단산업벨트의 중심에 위치한 단지라는 점이다. 우선 단지 인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된다. 방사광가속기 단지는 특히 일자리 창출 효과가 13만7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교성지구 풍림아이원 트리니움 등 주변 주택시장에 특수가 예상된다. 여기에다 방사광가속기 배후단지로 문백면 일대에 진천문백 메가폴리스 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단지에서 30분대 거리에 위치한 오송 생명과학단지를 배후수요로 갖추고 있다. 인근에 사업비 4조원대의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와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도 개발될 예정이다. 취업 유발효과만 2만5000여명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이다. 주변의 오창, 오송, 청주와는 달리 충북 오창권 유일한 비규제지역인 진천에 들어서는 만큼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먼저 무제한 전매와 함께 70% 대출이 가능하다. 여기에다 1가구 2주택을 적용 받지 않으며 양도세 혜택(취득세 중과배제)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오창권 교성지구 풍림아이원 트리니움만의 차별화된 특화 서비스로 올인빌 라이프가 가능하다. 우선 미취학 아동을 위한 국제어학원과 영유아 돌보미 서비스 등이 마련된다. 여기에다 입주민 전용 라운지, 조식서비스 등의 프리미엄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입주민 전용 카페테리아와 헬스클럽 등도 갖춘다. 전 가구 남향 설계가 도입되며, 다양한 혁신평면으로 꾸며지며 특급 호텔에 못지 않은 최고급 인테리어를 제공할 계획이다. 배산임수 입지를 갖춰 자연 환경도 쾌적하다. 우선 푸르른 녹지가 단지를 둘러싸고 있고 진천을 내려다보며 산책할 수 있는 전용 트래킹코스인 ‘트리니움 파크웨이’를 갖춘다. 고층 세대의 경우 아름다운 진천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다 축구장과 야구장, 테니스장, 다목적경기장 등을 갖춘 진천종합스포츠타운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백곡저수지와 천룡CC, 에머슨GC도 가깝다.오창권 교성지구 풍림아이원 트리니움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로 비교적 낮게 책정돼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행ㆍ시공은 대명수안, 마케팅ㆍ시공은 풍림산업(회장 지승동)이 맡았다. 분양홍보관은 충북 진천군 진천읍 교성리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거리두기 격상에도 번지는 집단감염… 병상도 부족해 ‘방역 살얼음’

    거리두기 격상에도 번지는 집단감염… 병상도 부족해 ‘방역 살얼음’

    정부와 지자체가 코로나19 확산에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병원과 주점, 기업체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져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7일 울산에서는 남구 양지요양병원 관련 신규 확진자가 53명 추가로 발생하면서 양지요양병원발 확진자가 이틀 새 92명으로 늘었다. 울산시는 양지요양병원 환자 52명과 요양보호사 1명 등 53명이 신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는 남자 11명, 여자 42명이고 연령별로는 100세 이상 1명, 90대 12명, 80대 24명, 70대 11명, 50∼60대 5명 등 대다수 고령층이다. 이 요양병원에서는 전날에도 환자와 직원 등 3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애초 이 병원 확진자들은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퇴직 요양보호사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울산시는 지난 5일 지하 1층∼지상 10층짜리 병원 건물 전체를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조치했다. 부산에서는 이날 2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불법 영업을 한 주점 8곳이 적발됐다. 부산경찰청은 전날 오후 9시 이후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해 영업한 주점 8곳이 경찰·지자체 합동 단속반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부산은 지난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고 3단계에 준하는 7가지 조치가 추가 시행되면서 오후 9시 이후 주점 영업을 할 수 없다. 또 전북 완주군 소재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최근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7일 하루 이 공장 트럭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됐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현대차 전주공장 트럭 생산라인에서 일하는 직원 7명과 가족 1명이 감염됐다. 감염자들은 사내 헬스클럽 등에서 서로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전주공장에는 정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 6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이 공장 누적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다. 업체는 7일 공장 전체를 폐쇄했다. 가장 먼저 양성판정을 받은 A씨는 지난달 23일~24일 청주에서 부산 확진자를 접촉한 뒤 감염됐다. 지난달 25일 김장모임발 코로나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연일 감염자가 나오고 있는 제천에서는 7일 5명이 추가됐다. 이들의 양성으로 김장모임발 이후 제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109명이 됐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돈 더 줄게” 20대 대리기사 추행한 40대 남성

    “돈 더 줄게” 20대 대리기사 추행한 40대 남성

    돈을 더 주겠다며 20대 대리운전 기사를 추행한 4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 김룡 부장판사는 24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47)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2일 오후 10시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는 대리운전 기사 B(27)씨를 강제추행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돈을 더 줄 테니 만져보자”며 B씨의 몸을 수차례 만진 것으로 조사됐다. 김 부장판사는 판결문에서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과거 공공장소에서 추행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기사 작성 당시 여성으로 알려졌던 가해자는 동성인 남성으로 확인돼 제목을 수정하였습니다.
  • “논밭 살피다 급류에…” 가평 이어 진천서 시신 발견(종합)

    “논밭 살피다 급류에…” 가평 이어 진천서 시신 발견(종합)

    진천서 급류 휩쓸린 60대 하루 만에 발견가평 계곡서 실종된 70대도 숨진 채 발견 충북 진천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60대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진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4분쯤 진천군 문백면 봉죽교 부근에서 하천에 빠져 실종된 A(62)씨가 이날 오후 4시쯤 청주시 오창읍 성암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실종 지점에서 8.3㎞ 떨어진 하류다. A씨는 1t 화물차에 타고 물이 불어난 논을 살피다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 구조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인력 130명과 충북지방경찰청 헬기, 드론 등을 투입해 실종 지점 주변을 수색했다. 전날 폭우가 쏟아진 경기 가평에서도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70대 노인이 이날 숨진 채 발견됐다. 가평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7분쯤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 계곡에서 B(75·남)씨가 급류에 떠내려갔다. 소방당국은 B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이튿날인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실종 지점에서 약 500m가 떨어진 북한강 청평댐 인근에서 발견했다. 가족을 상대로 신원 등을 파악한 결과 B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비가 많이 오는데 근처 밭을 확인하러 나갔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청주에 방사광가속기 온다 하니 그들이 먼저 떴다

    오창 랜드마크, 한 달여 만에 1억원 올라 “대전보다 저평가” 소문… 투기세력 몰려 1조원이 투입되는 방사광가속기의 충북 청주 건립이 확정되자 지역 부동산값이 들썩인다. 7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북지부 등에 따르면 가속기 건립 예정지인 청주 오창읍을 중심으로 지역 아파트값이 상승하고 있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오창의 랜드마크로 불리는 A아파트다. 이 아파트는 가속기 유치가 확정된 지난달 8일 이후 1억원 이상 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보면 지난 4월 2억 9000만원에서 3억 3000만원 사이에 거래된 A아파트 전용면적 84.9㎡(34평형)가 최근 4억 2000만원에서 32층 로열층은 4억 8000만원에 계약됐다. 2018년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는 오창 호수공원 바로 옆에 있다. 지은 지 10년 이상 된 아파트들도 2000만~3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오창의 한 공인중개사는 “계약금 3000만원을 받은 아파트 주인이 위약금을 물고 계약을 파기한 사례도 있다”며 “팔려던 사람들이 집을 거둬들여 A아파트는 5억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가속기 건립이 확정되자 2주간 매물을 찾는 전화와 계약 해지 방법을 묻는 전화가 매일 100통 가까이 걸려왔다”고 했다. 오창과 인접한 옥산면 B아파트 84㎡는 지난 4월 2억 4000만~2억 9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최근 3억 3000만원에 팔렸다. 토지도 매물 대부분 사라졌고, 3.3㎡당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뛰었다. 지난 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6월 첫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서도 오창읍이 속한 청주 청원구는 전주보다 1.0% 오르며 충북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충북은 오창 때문에 전국에서 대전에 이어 두 번째 높은 0.44%의 상승률을 보였다. 매입자들은 외부 투기세력으로 분석된다. 청주가 대전, 세종보다 저평가됐다는 소문 속에 가속기 관련 기업 이전과 과학자들 이주로 교통 인프라가 확충되고 좋은 학군이 형성되는 등 정주 여건 향상이 기대돼 호재로 작용한 것이다. 주민들 반응은 엇갈린다. 재산 가치 상승을 반기는 쪽과 외부 세력이 아파트값을 올린 뒤 팔고 빠지면 실수요자들만 피해를 본다는 부정적 시각이 충돌한다. 가속기는 2022년 착공해 2028년 운영을 시작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따뜻한 세상] 도로 위 어미 잃은 새끼 오리 떼, 시민·경찰에 구조

    [따뜻한 세상] 도로 위 어미 잃은 새끼 오리 떼, 시민·경찰에 구조

    어미를 잃은 새끼 오리들이 시민과 경찰관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충북 청주시 오창읍 주성리의 한 도로에서 112순찰차 거점근무 중이던 청원경찰서 오창지구대 소속 최정섭(35) 경사와 염선돈(30) 경장 눈앞에 갑자기 속도를 줄이며 멈춘 차량 한 대가 들어왔다. 도로 한가운데에 멈춰선 차량에서는 여성 한 명이 내렸다. 다급하게 도로 위를 뛰던 여성은 순찰차를 보자 즉시 도움의 손짓을 보냈다. 사고라고 판단한 경찰관들은 곧바로 차선을 통제하고, 상황파악에 나섰다. 다행히 사고는 아니었다. 새끼 오리 4마리가 도로 위를 위태롭게 걸어가고 있던 것. 이를 발견한 운전자가 오리들을 피하면서 급히 차를 세운 뒤, 오리 구조 요청을 한 것이다. 이에 경찰관들은 도로 위를 뛰어다니며 새끼 오리들과 씨름했고, 10여 분 만에 4마리 모두 무사히 구조해 지구대로 옮겼다. 최정섭 경사는 14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어미 오리가 먼저 가서 새끼들이 낙오된 상태였다. 야생동물센터에 여쭤보니 어미 오리의 경우 새끼들이 낙오되면 그대로 버려두고 가는데, 어미가 다시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새끼들을 박스에 담아서 처음 발견했던 장소 인근에서 2시간 정도 기다려 봤지만, 어미는 오지 않았다. 구조한 새끼 오리들은 야생동물보호소에 인계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최 순경은 “큰 사고 없이 무사히 오리를 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리를 구해달라고 말씀하신 여성분에게 따뜻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당시 구조된 새끼 오리들은 흰뺨검둥오리로, 현재 충북야생동물보호소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 이곳 임옥주 수의사는 “4마리 중 1마리는 안타깝게 죽었으며, 나머지 3마리는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고 전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1兆 방사광가속기 청주로…고용 13만·경제효과 6兆

    1兆 방사광가속기 청주로…고용 13만·경제효과 6兆

    바이오·신약개발·반도체 등 다목적 활용 지리적 여건·발전 가능성 분야 높은 점수 오창 집값 인상 기대감에 매물 거둬들여“청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1조원이 투입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유치한 충북이 잔칫집 분위기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를 가속기 건립 후보지로 확정 발표하자 도내 지자체와 공공기관 청사 등 80여곳에 축하 현수막이 걸렸다. 현수막에는 ‘미래성장의 빛을 충북이 밝히겠습니다’, ‘청주 유치 확정 도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이뤄 내겠습니다’ 등 자축과 다짐의 뜻이 담겼다. 도 김상규 신성장동력과장은 “2009년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이후 10여년 만에 충북이 이뤄 낸 쾌거”라며 “충북이 대한민국 미래 신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가 위치한 오창읍 후기리 주민들도 마을 곳곳에 환영 현수막 10여장을 내걸었다. 후기리 고혁근 이장은 “농사가 점점 어려워지는데 가속기 유치를 계기로 오창이 과학도시로 성장했으면 한다”며 “잔치를 열고 싶지만 코로나19 때문에 현수막만 걸었다”며 즐거워했다. 충북 전체가 기대감으로 가득찬 것은 가속기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시킬 때 발생하는 ‘방사광’이란 빛으로 물질의 미세구조를 관찰하는 초정밀 거대 현미경이다. 바이오, 신약 개발,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활용돼 ‘기초과학의 꽃’으로 불린다. 가속기가 건립되면 연구인력 130명이 상주한다. 기업체 개발담당자 등 연간 이용 인원은 5000여명으로 예상된다. 첨단장비가 구축되고 고급 인재들이 몰리면서 청주는 자연스럽게 과학도시로 변신한다. 청주공항이 인접해 해외 석학들의 방문도 기대된다. 충북도는 가속기 인근에 과학자들이 상주하는 사이언스 빌리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가속기를 구성하는 다양한 부품 관련 기업들과 가속기를 활용하는 업체들의 청주 이전도 예상된다. 가속기 구축 시 고용 13만 7000명, 생산유발 6조 7000억원 등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분석 자료도 있다. 이런 기대감 때문에 벌써부터 오창 지역 부동산시장까지 꿈틀거리고 있다. 아파트를 팔려고 내놓았던 사람들은 집값 인상을 기대하며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 가속기는 국비 8000억원, 지방비 2000억원 등 1조원이 투입돼 둘레길이 800m 규모의 원형으로 건립된다. 가속기 유치 경쟁에는 청주와 전남 나주, 경북 포항, 강원 춘천 등 4곳이 참여했다. 과기부는 발표 평가를 통해 청주와 나주를 후보지로 압축한 뒤 현장 실사 후 청주를 선택했다. 청주는 평가 항목 전반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리적 여건, 발전 가능성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과기부와 충북도, 청주시는 조만간 구체적인 지원 조건과 사업 추진 방향을 담은 양해각서를 마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과기부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2년 착공해 2027년 준공한다. 가속기 운영은 2028년 시작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방사광가속기 오창에”… 1조원대 국책사업 유치 사활 건 충북

    “방사광가속기 오창에”… 1조원대 국책사업 유치 사활 건 충북

    충북도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충북도는 방사광가속기가 설치되면 바이오, 반도체, 2차전지, 화학 등 충북의 주력 산업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데다 최첨단 과학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유치에 전력을 쏟아붓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청주·나주·춘천·포항 등 4곳서 유치 경쟁 방사광가속기 유치전에는 충북 청주, 전남 나주, 강원 춘천, 경북 포항 등 4곳이 뛰어들었다. 정부는 다음달 7일 건립 예정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후보지가 확정되면 2022년 착공해 2028년 준공할 예정이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해 얻어 낸 ‘방사광’이라는 빛으로 물질의 미세구조 현상을 관찰하는 장치다. ‘슈퍼현미경’ 또는 ‘초정밀거대현미경’으로 불린다. 방사광 빛의 밝기는 태양빛의 100억배가 넘는다. 방사광 가속기는 신약, 탄소나노복합체 등 신소재, 암 치료, 극초소형 마이크로 렌즈, 나노로봇용 초소형 기계부품, 최고급 화장품, 단열성 콘크리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비아그라와 타미플루 개발에도 일조했다. 가속기 건립에 필요한 사업비는 1조원이다. 정부가 8000억원을, 자치단체가 2000억원을 부담하게 된다. 충북은 청주 오창읍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를 후보지로 내세우며 가속기 구축의 최적지라고 강조하고 있다. 오창과 가까운 수도권과 중부권에 가속기를 필요로 하는 기업이 집적돼 있기 때문이다. 국내 반도체 제조업은 84.9%, 의약품의료기기 제조업은 58.4%, 화학물질 제조업은 63%나 몰려 있다. 충북에만 바이오 기업 260곳, 반도체 기업 90곳, 화학 기업 650여곳이 밀집해 있다. 세계 3대 바이오클러스터인 청주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가 바로 옆에 위치해 정부의 바이오헬스산업 혁신 전략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도 있다.오창이 국토 중심부에 자리잡은 것도 큰 장점이다. 전국 어디서나 2시간 내 접근이 가능해 1일 분석권을 제공할 수 있다. 경부고속철과 호남고속철도의 전국 유일 분기점인 KTX오송역과 경부·중부·중부내륙·중앙고속도로 등 4개의 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도 풍부하다.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청주공항이 있어 해외 석학들 유치도 용이하다. 2022년에는 천안~청주공항 복전철의 수도권 전철망이 준공된다. 이천~충주~문경 중부내륙선도 건설 중이다. 단단한 화강암반이 넓게 분포돼 있는 오창의 지질구조도 강점으로 꼽힌다. 가속기는 지진, 화산 등 자연재해 위험이 없는 단단한 암석층 위에 건설돼야 한다. 방사광가속기 가동이 시급한 상황에서 산업단지로 고시된 오창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를 후보지로 선정하면 건설 기간을 2년 앞당길 수 있다. 충북은 이미 부지 매입, 부지 조성, 주민 의견 수렴,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 절차를 모두 마쳤다. 이주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대형연구시설 기획연구단장은 “대다수 전문가가 포항에 운영 중인 가속기의 접근성을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며 “가속기에 상주하게 될 300명에서 500명 사이의 전문인력을 위해서도 국토의 중심인 오창에 건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충북도는 지난해 3월 청와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가속기 중부권 구축을 건의한 뒤 다음달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충북을 지원할 학계 10명, 산업계 8명 등 32명으로 전문자문단을 구성했다. 지난해 7월에는 5억원을 들여 수요 분석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공감대 형성을 위해 국회와 청주 상당구청에서 토론회도 열었다. 지난 1월 6일에는 중부권 가속기 구축 충청권 4개 시도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지난 2월 14일에는 가속기 전국 주요 활용 대학인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중앙대. 청주대, 충남대, 충북대, 카이스트, 한양대 등 9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이 유치하면 가속기를 활용한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게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충청권 서명운동도 벌여 참여 인원이 150만명을 돌파했다.●충북, 부지 매입·환경 평가 등 행정절차 완료 충북은 공정한 심사를 촉구하고 있다. 그동안 주요 국책사업에 정치적 힘이 작용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 호남 지역 국회의원 당선자 28명 전원이 지난 23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평가지표를 조정해 전남 나주에 가속기를 구축해야 한다”는 건의문을 청와대와 과기부 등에 보내 충청권 시민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상생발전을 위한 충청권 공동대책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호남 지역 정치권은 입지 선정의 공정·일관성을 훼손하는 행위를 중단하라”며 “정부는 어떠한 정치적 이해관계와 압력에도 흔들리지 말고 합리적으로 입지를 결정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대형 연구장비 구축의 입지 조건을 바탕으로 공정하게 검토하면 충북이 최적지임을 알 수 있다”며 “충북에 가속기가 건립되면 평택~이천~천안~오창~오송~대전을 아우르는 신산업 혁신 벨트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는 방사광가속기 유치 시 10만명이 넘는 고용 창출, 6조 7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등을 전망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이해찬 대표 방사광가속기 전남유치 발언은 충북 무시”

    미래통합당 충북도당은 8일 성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광주를 방문해 방사광가속기 전남 유치를 약속했다”며 “충북 등 자치단체들이 치열하게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민감한 선거철에 특정지역에서 유치를 약속하는 것은 형평성에도 어긋나고 충북도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이어 “자신들 텃밭에 가서 유치약속을 하는 것은 타 지역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어떤 근거로 그런 약속을 했는지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충북도당은 “이 대표의 충북 무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라며 “KTX세종역을 신설하자며 충북도민의 자존심을 긁더니 이제는 방사광가속기까지 전남으로 유치하겠다는 망언으로 도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방사광가속기 유치와 이(E)모빌리티 신산업 생태계를 광주·전남에 구축해 호남을 미래첨단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발언이 논란을 빚자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 대표 발언 관련 정정사항’ 공지문을 통해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충북도와의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겠다’는 발언이 생략된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앞서 민주당 충북지역 총선 후보 8명은 지난 7일 “방사광가속기를 국토 중심부에 위치한 청주시 오창에 유치하자”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충북도는 오창읍을 방사광가속기 구축 후보지로 선정한 뒤 각종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두 집 건너 암 환자… ‘소각장 공포’ 덮친 시골마을

    두 집 건너 암 환자… ‘소각장 공포’ 덮친 시골마을

    “한국을 발칵 뒤집어놓은 코로나19만큼 무서운 소각장과 20년째 동거를 하고 있습니다. 주민건강영향조사를 통해 소각장이 마을 주민들을 병들게 했다는 사실이 꼭 밝혀져야 합니다.” 환경부가 지난달 충북 청주시 북이면 소각장 주변마을 주민 건강영향조사 계획을 발표하면서 북이면 주민들의 높은 암 발병률 원인이 규명될지 주목된다.8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주민청원이 수용돼 시작되는 이번 조사는 오는 12월 5일까지 진행된다. 최종 결과는 정리와 분석을 거쳐 내년 2월 발표된다. 조사는 충북대 산학협력단이 맡는다. 조사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대표, 환경부, 청주시에서 추천한 전문가 등 총 11명으로 민관합동조사협의회가 구성됐다. 건강영향조사는 크게 환경오염도와 주민건강조사 등 2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환경오염도 조사는 소각장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인 다이옥신과 다환방향족탄화수소 등의 영향권을 파악한 후 대기와 토양 등의 오염도를 측정한다. 염소를 함유하고 있는 다이옥신은 쓰레기를 소각할 때 주로 발생한다. 몸에 들어가면 지방조직에 축적되며 인체 내 반감기는 7~12년으로 알려져 있다. 면역력 감소, 생식기 기형, 자연유산, 암 발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주민건강조사는 설문, 건강검진, 인체노출평가, 암 발생 등 건강자료분석 등으로 진행된다. 설문은 거주력, 직업력, 유해물질 관련 노출력, 질병력, 시간활동 양상, 지역환경 인식 등을 묻는다. 충북대 산학협력단은 희망자들을 모아 주민 1000명을 조사할 계획이다. 먼저 검진차량이 마을을 방문해 혈액·간 기능·신장·호흡기·알레르기 검사와 엑스레이 촬영 등을 진행한 뒤 이상증상이 보이는 주민들은 충북대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게 된다.모든 조사는 북이면과 대조지역을 비교하게 된다. 환경부는 청주시와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북이면처럼 다양한 종류의 공장들이 입주해 있는 충북 진천군 이월면과 소각시설이 없고 공장입주도 적은 청주시 미원면을 대조지역으로 선정했다. 건강검진의 경우 대조지역은 150명씩 할 예정이다. 전체 조사비용 10억원은 환경부와 시가 7대3으로 부담한다. 그동안 북이면에선 어떤 일이 있었기에 주민들이 건강영향조사를 요구했을까. 청주 외곽에 위치한 북이면은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과 축산업에 종사하며 친환경 농축산물인 청원생명브랜드를 생산하고 있다. 청정환경을 품고 있는 살기 좋은 동네 같아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 20년 전 마을에 처음으로 폐기물 소각장이 들어서더니 지금은 면사무소를 기준으로 반경 2㎞ 이내에 3개의 소각장이 가동되고 있다. 북이면에 2개, 북이면과 오창읍 경계에 1개다. 이곳에선 매일 543t가량의 폐기물을 태우고 있다. 전국 소각시설 하루 처리용량 7970t의 6.8%에 해당되는 양이다. A업체는 2017년 다이옥신을 허용기준보다 5배 이상 배출하다 검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B업체는 소각시설 5배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C업체는 북이면에 소각장 신설을 진행하고 있다. 주민들은 교통이 좋지만 땅값이 싸고, 힘없는 노인들이 많아 저항도 적다 보니 기피시설 1호인 소각장이 몰렸다고 하소연한다.주민들은 소각장 과밀이 주민피해로 이어졌다고 주장한다. 북이면 추학1리 유민채(50·여) 이장 등이 2018년 자발적으로 조사했더니 상황이 심각했다고 한다. 주민 상당수가 분진 때문에 빨래를 널 수 없고 고무 타는 냄새 등 악취 때문에 못살겠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주민들의 눈을 피해 밤이 되면 시커먼 연기가 소각장 굴뚝에서 나온다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들렸다. 자체조사결과 북이면 51개 마을 가운데 19개 마을만 집계했는데도 소각장이 들어선 이후 암으로 사망한 사람이 60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31명이 폐암이다. 전체 마을 암 사망자를 모두 합하면 훨씬 많을 거라는 게 주민들 주장이다. 유 이장은 “담배도 안 피우는 시골 아주머니들이 폐암, 혈액암, 유방암 등 각종 암으로 쓰러지는 게 말이 되느냐”며 “50여 가구가 사는 대율1리는 두 집 건너 암 환자가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보건소에 등록돼 검사 등을 지원받고 있는 북이면의 재가 암 환자는 45명이다. 청원구 전체 재가 암 환자(206명)의 22%다. 북이면 인구 4700여명은 청원구 전체 인구 19만 2700여명의 2.4%에 불과하다. 농작물 피해도 이어졌다. 한 농가는 애지중지 키운 배추에 분진이 내려앉아 전량 폐기처분했다. 밭작물이 말라죽은 사례도 있다. 주민들은 소각업체가 폐기물을 태울 때 발생한 열을 인근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팔기 위해 땅속에 깐 스팀라인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2013년 5500명이 넘던 북이면 인구가 7년간 800여명이 감소했는데 주민들은 소각장 때문이라고 말한다. 청주시의회와 전문가들은 소각장과 주민피해 간의 연관성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강영향조사에 참여하는 김용대 충북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소각장에선 다이옥신과 벤젠 등 1급 발암물질 50여종이 나온다”며 “이런 물질들은 특히 호흡기와 심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며 관련 가능성을 높게 봤다. 이어 “주민들이 건강검진에 적극 협조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완희 청주시의원은 “북이면과 인접한 내수읍도 암 발병률이 높다”며 “청주는 미세먼지도 전국에서 가장 심각해 이번 조사를 통해 소각장의 각종 폐해가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관성이 확인되면 정부는 5년간 주민들이 병원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기부담금 100%를 지원한다. 5년 이후에도 치료가 필요하면 지원기간은 연장된다. 또한 정부와 해당 지자체는 총 2억 1000여만원을 투입해 1년간 주민들 건강모니터링, 환경개선사업 등에 나선다. 정부와 지자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이 정도다. 현재 정부는 피해구제가 너무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용역을 통해 새로운 주민지원 방안을 찾고 있다. 주민들이 소각장업체에 보상을 받으려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 북이면 주민들은 정당한 보상과 함께 행정절차와 법안 개정을 호소하고 있다. 소각장 인허가 과정에 주민의견이 반영되도록 규정을 개선하고, 주민들이 소각장 과다소각 여부, 폐기물 보관창고 등을 관리감독할 수 있도록 소각장 법안을 고쳐야 한다는 것이다.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청주청원)은 지난 5일 폐기물관리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에는 폐기물 처리 사업장은 해당 권역에서 나온 폐기물만 처리하고, 지역별 사업장폐기물 처리 상한 기준을 정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북이면은 국내에서 주민청원으로 진행되는 6번째 주민건강영향조사다. 소각장 대상은 국내 처음이다. 건강조사가 이뤄진다고 암 같은 질병과의 연관성이 모두 밝혀지는 것은 아니다. 2012년 청원이 접수돼 가장 먼저 조사가 이뤄진 대구 안심연료단지 인근 마을의 경우 오랜 기간 공장에서 배출된 비산먼지로 인근 주민들이 폐질환을 앓는 등 건강권을 침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비산먼지 영향을 줄이기 위한 해당 지역사회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5년 5월부터 1년간 진행된 강원 동해항 주변마을 조사에선 동해항과 공장에서 발생하는 먼지와 중금속이 인근 지역 대기오염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질환 수준의 특이한 건강영향은 관찰되지 않았다. 2018년 인천 사월마을 주민 건강영향조사는 주민 암 발병이 주변 공장과 관련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조사됐다. 다만 미세먼지 농도, 야간 소음도, 주민 우울증·불안증 호소율 등이 높은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사월마을이 주거지로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지난해 7월 조사가 끝난 전북 익산 장점마을은 비료공장 배출 유해물질과 주민들의 암 발생 간에 역학적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01년 비료공장 건립 이후 2017년 12월까지 주민 99명 가운데 22명이 암에 걸려 14명이 사망했다. 이 마을의 남녀 전체 암 발병률은 간암, 피부암, 담도암, 위암, 유방암, 폐암에서 전국 표준인구 집단보다 높았다. 피부암의 경우 여자는 25.4배, 담낭 및 담도암은 남자가 16배에 달했다. 주민들이 거주했던 기간이 길수록 암 발생률은 높았다. 장점마을 주민들은 비료공장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2017년 9월 정의당 여성위원회가 요구한 생리대 건강영향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전국 첫 곤충종자보급센터 청주에 개소

    전국 첫 곤충종자보급센터 청주에 개소

    전국 첫 곤충종자보급센터가 청주에 문을 열었다. 11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청주시 오창읍 충북농업기술원 부지에서 곤충종자보급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총 사업비 50억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충북도가 25억원씩 부담했다. 도 김선국 곤충연구팀장은 “곤충 가운데 몸집이 크거나 약용기능성이 높은 것들을 수집해 육종하고 교배해 개체수를 늘린 뒤 농가에 보급하는 게 주 업무”라며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충북이 유치했다”고 말했다. 이 센터는 곤충 생산이력 관리와 곤충질병의 체계적 관리, 곤충사육환경 기술 연구개발 등도 진행한다. 곤충 유전자원 수집보존과 산업화가 가능한 곤충종 선발육성 등도 담당한다. 센터는 우선 국내 점유율이 높은 흰점박이꽃무지, 장수풍뎅이, 갈색거저리의 우량계통을 대량생산해 내년 하반기부터 전국 농가를 대상으로 보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곤충산업 실태조사결과 흰점박이꽃무지는 1305농가 397t, 장수풍뎅이 425농가 63t, 갈색거저리 291농가 354t이 각각 생산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한식뷔페·웰빙도시락 첫선… 내일부터 청주 청원생명축제

    “청주에서 생산되는 건강한 농산물과 먹거리를 즐기러 청원생명축제에 오셔유.” 충북 청주시가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0일간 오창읍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에서 ‘2019 청원생명축제’를 개최한다. 청주지역 친환경농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중부권 최대 농축산물 잔치다. 청주시는 이번에 한식뷔페와 웰빙 도시락을 처음 선보인다. 청주시 새마을부녀회가 만든 한식뷔페는 국, 배추김치, 열무김치, 제육볶음, 콩나물 볶음, 가지무침, 두부김치, 잡채, 계란찜, 꽈리고추멸치볶음 등이 제공된다. 청원생명쌀 등 청주에서 재배된 농산물이 주재료로 수입농산물은 쓰지 않는다. 가격은 6000원이다. 시는 지역농산물로 만든 도시락도 전시한다. 대추, 더덕, 인삼, 올갱이전, 올갱이국 등으로 구성된 도시락 등 레시피공모전을 통해 입상한 작품들이다. 도시락이 쉽게 상할 수 있어 현장 판매는 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농업이 발달한 청주지역 농산물로 만든 뷔페와 도시락이 산업으로 발전됐으면 한다”며 “먹고 놀고 끝나는 축제에서 벗어나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행사로 생명축제를 만들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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