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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訪美 이회창총재 햇볕정책 비판

    [워싱턴 진경호 특파원] 미국을 방문중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잇따라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하고나서 향후 여야간 논란이 가열될 전망이다. 이 총재는 지난 23일(한국시간) 헤리티지재단 초청 오찬연설에서 “정부가 성과에 집착,무리하게 햇볕정책을 추진해 국민적 합의가 무너졌고 국민 불안을 증폭시켰을 뿐 아니라 한국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비난했다. 이어 25일 브루킹스 연구소를 방문해서는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연내 답방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배석한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답방이 정치적 목적으로이뤄지면 안된다고 했다.”고 전했고,박진(朴振)특보는 “김 위원장이 올해 서울을 답방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문제가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고 말했다.뉘앙스는 다르지만김 위원장의 답방은 정치적으로 이용될 소지가 높고,때문에 연내 답방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이 총재의 심중으로 풀이된다. 이 총재는 워싱턴 방문 사흘 동안 체니 부통령과 파월 국무장관,조지프 바이든 미 상원 외교위원장 등 상당수의 정·관계 최고위급 인사들과 회동해 자신의 대북관과 대북정책을 설명했다.미국측 인사들은 현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와 다른,야당 총재의 이같은 의견에 상당한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공화당 쪽 인사들은 ‘전략적 포용정책’으로 이름지은 이 총재의 대북정책기조에 공감을 나타냈다는 것이 이 총재 측근의 설명이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금강산관광 지원 결정 등 남북간 교착상태 타개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여권의 입장에서 보면 이 총재의 대북발언은 ‘발목잡기’나 다름없는 셈이다.반면 한나라당은 최근 일련의 대북정책이 ‘대선을 겨냥한 국면전환용’이라는 의구심을 버리지 않고 있다. jade@
  • 이회창총재 22일 訪美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미국 방문을 위해 22일출국한다.지난해 11월 러시아 방문처럼 대선 유력주자로서세계에 얼굴을 알리고 주요인사들과의 교분을 강화하자는차원이다.이 총재는 상반기 중 중국과 일본도 방문,한반도주변 4국 방문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 총재는 부인 한인옥(韓仁玉) 여사와 함께 오는 27일까지 워싱턴과 뉴욕에 머물며 리처드 게파트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와 데니스 해스터트 하원의장,리처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 등 정·관계 주요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미국기업연구소(AEI)와 헤리티지 재단 공동초청으로 ‘교차로에선 한국:평화,민주주의,세계화를 향해’라는 제목의 오찬연설도 할 계획이다.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 면담도 추진중이나 확정되지는 않았다. 이밖에 워싱턴포스트 및 월스트리트저널 등 현지 언론과의간담회와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즈비그뉴 브레진스키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의 회동도 마련돼 있다.워싱턴과 뉴욕의 교민들과 만나고 세계무역센터 테러현장도 찾는다.이 총재의 방미는지난 99년 9월에 이어 2년4개월만이다. 이 총재의 미국 방문에는 한나라당의 정재문(鄭在文)·김만제(金滿堤)·김정숙(金貞淑)·정형근(鄭亨根)·조웅규(曺雄奎)·김무성(金武星)·남경필(南景弼)·오세훈(吳世勳)의원 등이 동행한다.이 총재는 지난 19일 당 소속의원 및지구당위원장들에게 공문을 보내 일절 공항 출영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두 달여 전 러시아 방문 때 100여명의 의원들이 인천공항에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뤄 구설수에 올랐던전례를 피하자는 판단이다. 진경호기자 jade@
  • JP·虛舟 ‘反昌 연대’ 가시화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총재와 민주국민당 김윤환(金潤煥) 대표가 모색중인 ‘비(非) 이회창 연대’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일 오찬회동에 이어 24일에도 경기도의 한골프장에서 운동을 같이 하며 정계개편에 대한 논의를 한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특히 두사람의 잇단 만남은 지난 23일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 의원이 제기한 ‘3김 연대설’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여 큰 틀의 정계개편이 머지않아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JP는 27일 대전시지부 후원회를 열어 ‘충청권 다지기’에 나설 예정이다.정계개편을 앞두고 지지기반다지기에 나선 것이다.한편 JP와 김 대표가 대선 후보로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부총재는 이날 원광대 여성최고지도자과정 초청특강에서 “이제 이 나라를 위해 과거에 서로 달리 노력했던 사람들이 화해하고 힘을 합쳐 국가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화합의 리더십’을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이종락기자 jrlee@
  • 청와대 회동/ 간담회 발언록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주재한 지도부 간담회에 참석한 최고위원 대부분은 파격적인사 쇄신을 위한 대통령의 결단을 건의했다. 물론 쇄신대상 특정인이 누구인지는 쉽게 알 수 있을 정도였다.다음은 발언록 요지. [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 당에서 표출된 쇄신문제는 당내뿐만 아니라 국민 다수가 바라고 있다.무엇보다 누군가가이런 사태에 책임지는 것이 필요하다.잘잘못을 떠나 책임을 지라는 것이 아니라 책임정당,집권정당으로서 정치적도리는 해야 한다. [김중권(金重權)위원] 쇄신에 있어 한 두 사람을 공격하는모습은 적절치 않으며 특정인을 물러나라고 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그러나 이 문제는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희생양,속죄양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원활한 국정수행을 위해 결단할 때가 왔다. [박상천(朴相千)위원] 새 지도부에는 대선후보들이 참여해야 한다.최고위원회의를 복원해야 한다.경선에서 패배한쪽도 당권을 공유하지 않는다면 이탈가능성이 생긴다. [정동영(鄭東泳)위원] 대통령은 대단한 업적을 이뤘다.그러나 그것이 국민 마음에 도달되지 않는다. 빛을 가리는 막이 있기 때문이다.차단막을 열어야 한다. 대통령 뒤에 숨어 있으면 책임이 대통령에게 돌아간다.대통령이 인사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여론이 일어나고 있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수용하는 결단이 필요하다.읍참마속이 필요하다. [정대철(鄭大哲)위원]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정치개혁을 해야 한다.정당 민주화를 해야 한다.보스정치를탈피하기 위해 상향식 공천과 예비선거제도가 도입돼야 한다.민주주의를 완성하는 국부가 돼 달라. [신낙균(申樂均)위원] 인적쇄신에 대한 요구가 분출돼 당이 혼란에 빠진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게 받아들여선 안된다.당을 위한 충정으로 봐야 한다.각종 의혹사건도 신속하고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 [김기재(金杞載)위원] 현재 상태를 방치하면 지방선거를치르기 어렵고 지방선거가 잘못되면 대선이 어렵게 된다. 지명직 최고위원 5명을 임명해 이 기구를 중심으로 당을추스르는 게 좋다.그런 연후에 예비 대선주자들의 활동과포럼의 활동을 자제토록 총재가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김근태(金槿泰)위원] DJP공조 붕괴 후 절호의 기회가 왔으나 (쇄신을)하지 못해 엄중한 결과를 낳았다.쇄신만이레임덕을 막을 수 있다.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누군가책임져야 할 사람은 책임져야 한다.개인은 억울할 수 있다. 그러나 군사독재에 대항해 싸울 때처럼 비장한 각오를 가져야 한다. [노무현(盧武鉉)위원] 일상당무와 당쇄신 및 전당대회를위한 쇄신기구를 별도로 운영해야 한다.정권말기 증후군이여러 분야에서 깊게 나타나고 있다. 대통령을 겨냥한 공격현상이 심각하다.이에 대해서도 대통령의 특단의 결단이있어야 한다. [이인제(李仁濟)위원] 특정인을 거론하는 것은 야당이나언론에서는 있을 수 있으나,당내에서 거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그러나 이것도 기정사실화됐다.스스로 판단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상황에 전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강력한 경제팀을 구성해야 한다.최고위원직을 사퇴,3일 청와대 오찬간담회는 성격이 유지될수 없었다.이것이 대통령께 부담이 됐다면 송구스럽다. [김원기(金元基)위원] 심각한 민심이반 상황을 극복하기위해 뭔가 감동을 주지 않으면 어렵다.대통령 결단으로 감동을 줘 전환해야 한다는 얘기다.의표를 찌르는 조치로 전환을 맞아야 한다.정치를 소생시켜야 한다.국회가 역할을하도록 해야 한다. [김 대통령] 총재로서 직분 다하지 못한 데 대해 깊이 책임 느끼고 여러 생각을 오늘 저녁에 심사숙고해 내일 당무회의에서 발표하도록 하겠다. 이춘규 이종락기자 taein@
  • 미국 씨티그룹 루빈 회장 하이닉스 박종섭사장 만나

    방한중인 로버트 루빈 미국 씨티그룹 회장이 하이닉스반도체 박종섭(朴宗燮) 사장과 회동을 가졌다. 박사장은 23일 낮 서울 신라호텔에서 루빈 회장,씨티은행과 하이닉스 재정주간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SSB)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루빈 회장과 박 사장은 하이닉스의 현 재무상황과 회생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박사장이 전에 시티은행에 근무한 적이 있어 루빈회장과는 원래부터 잘 아는 사이로 한국에 오면 늘 만난다”면서 “하이닉스의 상황과 관련한 구체적인얘기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그룹은 하이닉스반도체의 재정주간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SSB)를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김성수기자
  • 피오리나 무슨얘기 나왔나

    방한중인 칼리 피오리나 휴렛팩커드(HP) 회장이 재계 총수들과 이틀째 연쇄 회동을 가졌다. 16일 저녁 피오리나 회장은 이건희(李健熙) 삼성 회장과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만찬회동을 가졌다.만찬에 앞서 피오리나 회장과 윤종용(尹鍾龍) 삼성전자 부회장은 휴렛팩커드의 서버사업과 삼성전자의 메모리사업이 시너지효과를 낼수 있도록 서버용 차세대 D램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휴렛팩커드의 ‘쿨타운(Cooltown)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내용의 협력의향서도 교환했다.쿨 타운은 언제,어디서나 무선인터넷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차세대 프로젝트다. 피오리나 회장은 이날 낮 유상부(劉常夫) 포철 회장과 서울 삼성동 포스코센터 서관 스틸클럽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오후에는 이웅열(李雄烈) 코오롱 회장과도 만나 IT분야 상호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박건승기자 ksp@
  • 김대통령·이총재 오늘 영수회담

    9일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간 영수회담이 ‘이용호 게이트’ 등으로얽히고 설킨 정국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테러와 관련된 논의에 국한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두 총재가 지난 1월4일 영수회담을 한 지 9개월만에 만나는 데다 ‘DJP 붕괴’ 이후 최근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명예총재의 접촉이 빈번한 가운데 이뤄져 이래저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어떻게 성사됐나=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이 영수회담을 앞당긴 것 같다.양측 모두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데다 예상되는 영향이 적지 않기 때문에 초당적인 협의와대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듯하다. 그런 만큼 8일 이상주(李相周) 청와대 비서실장을 통한 김 대통령의 영수회담 제의에 대해 한나라당이 거부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이 실장이 이날 오전 9시30분쯤 이 총재에게 전화를 건 지2시간만에 회동날짜와 시간을 전격 결정한 것도 양측의 생각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뭘논의하나=우선 미국의 테러사태 및 아프가니스탄 공격,그에 따라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와 관련,권철현(權哲賢) 한나라당 대변인은 “다른 일반 의제들은 이번 기회에 논의할 성격이 아니고,테러와 관련된 논의에 국한할 예정”이라며 “영수회담에서는 국방부장관과 재경부 장관이 여러가지 문제점들에 대해 먼저 보고하고,그 이후 단독회담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오홍근(吳弘根) 청와대 대변인도 “회담이 오찬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테러 문제 및 경제·민생문제에 국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초당적 협력방안의 일환으로 여·야·정 경제협의체 재가동 등에 대한 합의는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 대통령은 ▲의료지원단 파견 ▲수송자산 제공 ▲연락장교단 파견 등 대미 지원방안을 설명하고 한나라당과 이 총재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풍연 박찬구기자 poongynn@
  • 이회창총재, 정치행보 가속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정치행보를 가속화하고있다. 최근 자민련의 김종필(金鍾泌·JP)명예총재를 만나 ‘한·자 공조’를 다진 데 이어 5일에는 한국신당 김용환(金龍煥)대표와 오찬을 갖고 합의문을 내놓았다. 합의안은 ▲권력형 비리의혹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 촉구▲국민합의 속 대북정책 추진과 주요 내용의 국회 보고 및협의 ▲경제악화의 근본원인을 원점에서 재검토,기업환경개선 ▲여야간 상생정치 및 국민우선 정치 구현 요구 ▲수시 회동을 통한 양당의 협력강화 등 6개항이다. 내용은 여당의 주요 정책을 견제하는 것으로 JP와의 회동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런 점에서 회동은 야권 동맹 강화와 함께 여당고립화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이 외에도 양당간의 합당이나 김 대표의 한나라당 입당문제에 대해서도 얘기가 오갔을 것으로 추측하고있다. 그러나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추석민심과 대북정책의문제점,경제문제 등에 대해 1시간45분여간 진지한 논의를했을 뿐 입당이나 합당 문제에 대해서는 한마디의 대화도없었다”고 부인했다. 이지운기자 jj@
  • 昌·JP 오늘 전격회동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가 18일 오전 신라호텔에서 조찬을 겸한 회동을 갖고 민주당과 자민련간 공조 붕괴후 정국현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자민련 변웅전(邊雄田) 대변인이 17일 밝혔다. 이번 회동은 한나라당 김무성(金武星) 총재비서실장이 17일 오후 자민련 이양희(李良熙) 사무총장에게 전화를 걸어회동을 공식 제의,김 명예총재가 이를 수락함으로써 이뤄졌다. 두 사람의 만남은 교섭단체 밀약설 파문을 낳았던 지난해7월22일 골프장 오찬회동 후 1년2개월만에 이뤄지는 것으로,자민련이 공조 붕괴로 또 다시 비교섭단체로 전락한 이후성사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또 그동안 원내교섭단체 요건 완화를 위한 국회법 개정에반대해온 이총재가 ‘한·자 공조’ 체제 가동의 답례로 입장을 바꿀지 여부와,이번 회동이 두 사람과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과의 관계설정 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노주석기자 joo@
  • ‘임동원 정국’ 금주가 고비

    여야는 8월 임시국회 회기가 종료되는 이번주 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 해임건의안을 비롯,언론국정조사 증인선정및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 정국현안에 대한 해결 실마리가잡힐 것으로 보고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자민련이 오는 31일로 예정된 임 장관 해임건의안 국회처리를 앞두고 “임 장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것이좋겠다”고 거듭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있어 공동여당간 파열음이 예상된다. 여권은 일본을 방문중인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명예총재가 28일 귀국하는 대로 사전조율을 거쳐 빠르면 29일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김종필 명예총재간 DJP회동을 추진,임 장관 처리문제 등 정국현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공동여당은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와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자민련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민국당 김윤환(金潤煥)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9일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제20차 국정협의회를 갖고 임 장관해임안, 언론국조 증인문제 등에 대한 여3당의 공동 대처방안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김 명예총재가 임 장관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당내분위기를 추스르지 못할 경우,‘DJP 회동’은 사실상 불가능해 정국이 혼미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민주당 김중권대표는 26일 경기 구리시 지구당 당원들과오찬을 함께하고 “임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 앞으로 자민련과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임 장관의 자진사퇴를 거듭 요구했던 자민련 이완구(李完九) 총무는 이날도 “해임안 표결이 이뤄질 경우 한나라당에 동조할 수밖에 없다”면서 “총무직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나라당 역시 임 장관 해임건의안을 오는 29일 본회의 보고를 거쳐 31일께 표결처리키로 하고,임 장관 사퇴에 동조하고 있는 자민련 의원들과 접촉하는 등 대여 압박공세를강화하고 나섰다.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은 임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문제에 대해 “국회법에 따라 원칙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혀 본회의 처리를 분명히했다. 언론국정조사와 관련,여권은 한광옥(韓光玉) 청와대 비서실장의 증인 참석을 밝히고,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에 대한 증인요구를 철회함으로써 언론국조특위 가동문제에 대해정면 돌파할 것임을 내비쳤다. 한나라당은 이에 따라 이번주 3당 총무와 국조특위 간사가참여하는 연석회의를 열고 일괄타결을 시도하면서 한광옥청와대 비서실장뿐만 아니라 박지원(朴智元) 정책기획수석등 다른 수석비서관의 증인 채택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종락 이지운기자 jrlee@
  • 김정일·푸틴 극비회동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이 8일 귀국길에 오르기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또 한차례 극비 회동했다. 모스크바의 외교 소식통들은 김 위원장이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 약 1시간30분 동안 푸틴 대통령과 배석자 없이단독 오찬 회동을 했다고 밝혔다.그러나 회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푸틴과의 회담을 끝으로 이날 오후 5시47분 모스크바의 야로슬라브역을 출발,귀국길에 올랐다. 모스크바 전경하특파원
  • 휴가끝낸 JP·이총리 회동 눈길

    부산에서 휴가를 마치고 귀경한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명예총재가 31일 당 총재인 이한동(李漢東) 총리와 오찬을함께 했다. 이 총리의 초청 형식으로 시내 한 음식점에서 이뤄진 회동에서 두 사람은 10·25 재·보선 대책을 포함한 정국 현안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당복귀설이나돌고 있는 이 총리 거취문제에 대해서도 어떤 식으로든 의중이 교환됐을 가능성이 높다. 김 명예총재는 오찬 직후 곧바로 당사로 출근,당무를 적극챙기는 모습을 보였다.한 측근은 “JP가 10월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대선을 앞두고 당내에 쌓여 있는 현안 문제들을정리하기 시작했다”고 귀띔했다. 당직자들은 JP가 부산에서 언론사 세무조사 등을 둘러싼 여야 대치구도 속에서 소외되고 있는 자민련에 숨통을 틔워어줄 구상들을 가다듬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부산에서 한나라당 김진재(金鎭載) 부총재와 환담을 가진 바 있어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를 위한 국회법 개정 움직임이조만간 가시화될 것이란 관측도 있다.한나라당과 언제든지새로운 관계형성이 가능하다는 유연한 자세를 보인 것 자체가 상당한 정치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점이 그 근거다. 이종락기자 jrlee@
  • 교과서·꽁치분쟁 악화일로/ 韓·日관계 짙은 먹구름

    일본이 우리 정부의 역사교과서 재수정 요구를 사실상 거부함에 따라 한·일간 경색국면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양국간 평행선을 그리고 있는 꽁치분쟁에 교과서 왜곡 문제가겹치면서 한·일관계가 가파른 긴장국면으로 치닫고 있는것이다. 주말부터 내주초 사이 양국은 다양한 형태의 접촉과 대화를 갖고 이견을 조율할 예정이지만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다.9일 일본 연립 3여당 간사장 및 주한 일본대사와 한승수(韓昇洙) 외교장관과의 연쇄 면담,8일 연립 3여당 간사장과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명예총재간 오찬회동 등에서는 꽁치분쟁과 교과서문제가 집중 거론할 예정이다.앞서 7일에는꽁치분쟁 관련 한·일 외교부 과장급 실무자 회의와 우리정부의 교과서 왜곡대책반 회의가 서울 정부중앙청사에서잇따라 열린다. 일부에서는 오는 29일 일본 참의원 선거 이후 예각이 다소누그러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지만 현안이 근본적인 역사인식 문제나 자국 어민의 이해관계와 직결돼 있다는 점에서돌파구 마련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교과서 왜곡문제와 관련,우리 정부가 35개 항목의 재수정을 요구한데 대해 일본측은 일본 정부가 공식적으로 오류를 인정한 2곳과 후소샤(扶桑社) 출판사가 자율 정정한 5곳 등 7곳을 손질하는데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우리 정부가 주요 문제로 삼았던 한·일합방의 강제성이나 위안부 강제동원 문제 등 근·현대사의 핵심 왜곡부문은 아예 수정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정부는 당초 98년 채택된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의 취지에 따라 일본이 최소한의 성의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이와 관련,정부의 한 관계자는 “일본의 검토결과가형식적인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다”며 “강경하게 나가지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7일 역사교과서 왜곡대책반 회의를 갖고 일본 대중문화개방 추가일정 연기,교과서 불채택 운동,유엔·유네스코 등 국제기구를 통한 대일 압박,관련국과 연대한 왜곡시정운동 등 다양한 대응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찬구기자 ckpark@
  • 김중권·노무현‘합심’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와 노무현(盧武鉉)상임고문이 18일 시내 호텔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영남권 민심 회복을위해 함께 열심히 노력하자’는 데 공감을 이뤘다고 양측은 밝혔다.대표와 상임고문 자격으로 첫 회동인 이날 노 고문은 연초에 김 대표를 ‘기회주의자’라고 비판한 데 대해“미안하게 됐다”고 사과했다. 이에 김 대표는 “생각에 따라 그럴 수도 있겠지만 지나간 일을 마음에 두고 있지 않다”고 말해 서로 웃고 넘겼다는 후문이다. 이어 김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자신과 노 고문이 어려운상황에서 선거를 치른 사실을 상기하며 “영남 출신들이 지역 민심 회복을 위해 함께 열심히 하자”고 말했고,노 고문도 이에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원상기자 wshong@
  • 천, 줄리아니 뉴욕시장과 회동

    남미 순방길에 미국을 통과 방문중인 천수이볜(陣水扁) 타이완 총통은 뉴욕 방문 이틀째인 22일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 시장과 회동,본격적인 미국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앞서 천 총통은 21일 뉴욕 도착 직후 미 의회 의원 20여명과 ‘전례없는’ 회동을 가졌다.1979년 미국이 타이완과 공식관계를 단절한 이후 타이완 지도자가 미국 땅에서 의회인사들과 접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천 총통은 줄리아니 시장과 회동후 뉴욕 증권거래소와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을 방문하고 일부 하원 의원들과 오찬을가질 예정이다. 뉴욕 교도 연합
  • 김대통령·JP 25일 회동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는 25일 저녁 청와대에서 부부동반으로 만찬회동을 갖는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과 자민련 변웅전(邊雄田)대변인이 22일 공동 발표했다. 김 대통령과 김 명예총재는 지난 3월16일 오찬 회동에 이어 70일 만에 이뤄지는 이번 ‘DJP’ 회동에서 3당 정책연합 출범에 따른 정국운영 방안,남북관계,경제현안,6월 임시국회 개혁법안 처리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눌 것으로보인다. 오풍연기자
  • 金대통령 경제민심 듣는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경제 민심청취에 나섰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재정경제부 산하 경제홍보기획단은 15∼16일 주요 그룹과 기업의 홍보·기획담당 임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오는 22일 청와대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줄 것을 통보했다. 대기업 홍보 임원은 “경제홍보기획단으로부터 ‘청와대에서 홍보임원 오찬간담회가 열리니 참석해 달라’는 연락이왔다”면서 “‘자료 등 별도의 준비는 필요없으니 부담없이와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대기업 및 중소·벤처기업의 전무·상무급 홍보담당 임원,민간연구소 간부,공기업 및 정부투자기관 언론담당 실무자 등 15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오찬을 하면서 질의 응답시간을 갖고 경제 일선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다. 전경련 관계자는 “김 대통령이 삼성 이건희(李健熙) 회장을청와대로 초청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었다”면서 “연장선상에서 다른 재벌총수들도 틈틈이 청와대로 초청,개별회동을 가질 것으로 전해들었다”고말했다. 임태순기자stslim@
  • 정치 뉴스라인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는 28일 낮 차기 대권을꿈꾸는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과함께 만난 자리에서 “사람을 감정하는 게 제일 어려운 것”이라며 알듯모를듯한 말을 남겼다.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운정(雲庭·JP 아호)배전국아마추어 바둑선수권대회’에 참석차 대전을 찾은 그는기자들 앞에서 두사람과 바둑을 소재로 대화를 나누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 동안 수차례 JP와의 회동을 추진해온 이 최고위원측은이날 회동을 계기로 관계 개선을 기대했으나,김 명예총재는오찬을 함께 하면서도 이 위원에게 말한마디 건네지도 않았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29일 당 사무처 직원·소속 의원 보좌진·보육원 어린이·출입기자단과 그 가족들을 국회로 초청해 영화를 관람하는 등 망중한(忙中閑) 행사를 가졌다.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당 ‘식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이 총재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자리였다. 이 총재는 참석자 600여명과 국회내 잔디밭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들며 “엄한아버지 밑에서 자랐고,또 오랜 판사생활을 했기에 마음을 표현하는 데 약하다”면서 “그간 고마운 마음은 많았지만 표현을 잘 못했을 뿐”이라고 인사말을 했다. ●민주당내 동교동계의 이론가인 문희상(文喜相) 의원이 동교동계의 정권재창출 지론인 ‘비마론(肥馬論)’을 펼쳐 주목을 끌었다. ‘비마론’은 후보보다는 민주당과 국민의 정부,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성공이 정권 재창출의 관건이라는 주장이다. 문 의원은 28∼29일 1박2일간 성남 새마을연수원에서 열린 새시대 새정치 연합청년회(연청) 전국회장단 연수 특강을통해 “튼튼한 말이 없으면 아무리 뛰어난 기수(騎手)도 무용지물”이라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당만이 신뢰받는 후보를 내세울 수 있다”며 ‘비마론’을 강조했다. 문 의원은 당초 원고에 있던 개혁 우선 순위 및 개혁 프로그램의 문제점,개혁 피로증후군 등 국민의 정부 개혁정책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들은 언급하지 않았다.
  • 정치 뉴스라인

    ●‘신민주연합론’을 주창하고 있는 민주당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이 25일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서울 상도동 자택을 찾았다. 오찬을 겸한 이날 회동에서 김 위원은 지론인 ‘신민주연합론’의 연장선상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의 화해·협력을 주문했으나,YS는 김 대통령에 대한 예의 ‘독설’로응답해 회동은 접점을 찾지 못한 채 겉돌았다. 김 위원은 회동후 기자들에게 “YS에게 ‘문민정부나 국민의 정부나 개혁의 원칙과 철학은 같으니 두 분(DJ,YS)이 힘을 합쳐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YS는 ‘뜻은 전적으로 이해하지만 여러 가지로 너무 늦은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나라당 개혁파 비주류 중진인 손학규(孫鶴圭)의원은 25일 부산 부경대학에서 ‘21세기 국가도전과 시대적 과제’라는 주제로 한 특강에서 과감한 정치적 세대교체와 ‘제3의 길’의 모색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손 의원은 “우리 나라는 19세기 후반의 제국주의 경쟁체제,2차세계 대전 후 냉전체제의 도전에 이어 21세기 세계화,정보화,민주화,그리고한국적 특수성으로 민족통일이라는제3의 도전을 맞고 있다”면서 “이런 도전을 극복키 위해서는 21세기 비전과 열린 리더십을 바탕으로 정치적 세대교체를 이루고 이를 통해 제3의 길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말했다. ●미니 정당인 민국당 강숙자(姜淑子) 의원의 ‘최대 당직보유기록’이 당분간 깨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강 의원의 당내 공식 직함은 원내총무격인 ‘원내대책위원장’.여기에 대표,정책위의장,여성특위위원직을 ‘대행’하고 있으며 민국당의 비공식 재경위 간사이다.오는 6월부터는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 3당 국정협의회 운영

    민주당,자민련,민국당 등 3당 대표는 16일 낮 여의도 63빌딩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3당 정책연합의 출범을 선언하는 6개항의 ‘공동발표문’을 발표했다.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와 자민련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민국당 김윤환(金潤煥) 대표는 회동에서 ▲3당은 민생안정,정치안정과 경제회생을 위한 방안 ▲민생,개혁입법과 정치현안 해결 ▲경제,외교,교육,복지,노동 현안대책 마련 ▲대북 포용정책을 적극 지원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에 초당적 대처 ▲국정협의회와 고위당정 정책조정회의를 운영한다는 데 합의했다.3당은 특히 이날 회동에서현재 진행되고 있는 4월 임시국회에서 인권법 ·반부패기본법 등 개혁·민생관련 법안을 반드시 처리토록 한다는데도 합의했다. 3당은 이날 회동에 이어 당 지도부가 참여하는 3당 국정협의회와 3당 정책위의장 회의를 조만간 별도로 개최해 긴밀한 정치 및 정책 공조를 위한 세부방안들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종락기자 j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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