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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벼랑 끝 분당 위기

    벼랑 끝 분당 위기

    安 “허허벌판 칼바람 불어도…” 국민의당 ‘3두 체제’의 두 축인 김한길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천정배 공동대표가 11일 안철수 공동대표에게 야권 연대 수용을 요구하며 당무 거부에 돌입했다. 이들은 전날 심야회동에서 안 대표에게 “11일까지 답을 주지 않으면 중대 결단이 불가피하다”고 최후통첩을 보냈다. 안 대표와 김 위원장은 이날 저녁에도 1시간여 동안 만나 야권 연대 문제를 논의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창당 39일 만에 국민의당이 분당 위기에 봉착했다. 김 위원장과 천 대표는 이날 선대위 회의에 불참했다. 김 위원장은 “(야권 연대는) 집권 세력의 압승을 막아 내는 동시에 야권과 우리 당 의석수를 최대한 늘리기 위함이었으나 안 대표의 강고한 반대를 넘지 못하게 돼 상임선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천 대표는 함세웅 신부 등 야권 연대를 요구하는 원로들과 오찬 회동을 했다. 그는 “상당 지역 단일화는 필수적”이라며 “설정했던 시간은 지났지만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문제다. 의견이 조율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안 대표는 “허허벌판에 칼바람이 불어도 한 발씩 힘내서 갈 것”이라며 ‘연대 불가’를 재확인했다. 천 대표의 트윗에 대해서는 “야권 통합을 외친 분들 중 실제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이 누구인지 되묻고 싶다”고 반박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美 “유엔 고강도 대북 제재” 中 “추가 제재 찬성”… 수위 조율

    美 “유엔 고강도 대북 제재” 中 “추가 제재 찬성”… 수위 조율

    美 ‘안보리 결의안 도출’ 고수 회담 2시간 →1시간으로 줄어…사드·남중국해 놓고도 신경전 존 케리(왼쪽)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王毅·오른쪽) 중국 외교부장이 23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세 번째 회동을 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미·중은 북한의 잇단 도발에 따른 추가 제재에는 의견을 같이했지만 제재 수위에서는 이견을 드러냈다. 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평화협정, 남중국해 등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케리 장관과 왕 부장은 이날 오후 2시 업무 오찬 형태로 외교장관 회담을 한 뒤 오후 3시 15분(한국시간 24일 오전 5시 15분)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당초 회담을 2시간쯤 하기로 했다가 1시간 남짓으로 줄어든 것이다. 왕 부장은 회담에서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과 관련한 중국 정부의 최종 입장을 확인하고 수위 조율을 시도했다. 케리 장관은 안보리가 기존보다 강도가 훨씬 높은 제재를 담은 결의안을 도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소식통은 “케리 장관은 이미 미 의회에서 통과된 강력한 대북 제재법안을 지렛대로 사용, 중국을 강력히 압박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미국은 대화보다 제재에 방점을 찍은 반면, 중국은 평화협정 협상 등 대화를 병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미국과 북한이 4차 핵실험 전인 지난해 말 평화협정 협상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면서 중국이 이 같은 상황을 파악하고 평화협정 카드를 꺼내 든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전날 북·미 평화협정 논의에 대한 서울신문의 질의에 “북한의 (평화협정 논의) 제안을 신중하게 검토했고, 비핵화가 그 같은 논의의 부분이 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혀 평화협정과 비핵화의 병행 협상이 가능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미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한반도 비핵화는 우리가 최우선시하는 목표라는 점을 분명히 해 왔다”며 “비핵화에 강조점을 두지 않은 북한과의 대화는 없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또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에 대한 반대 입장을 거듭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간 사드 공동실무단 운영에 관한 약정 체결이 미뤄진 상황에서 중국이 사드 배치와 안보리 결의를 연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미는 사드와 안보리 결의를 연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중국의 입장은 다소 다르기 때문이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23일 워싱턴회담, 대북 제제안 ‘최종담판’…“中, 사드 배치 반대” 재확인할 듯

    23일 워싱턴회담, 대북 제제안 ‘최종담판’…“中, 사드 배치 반대” 재확인할 듯

    23일 워싱턴회담, 대북 제제안 ‘최종담판’…“中, 사드 배치 반대” 재확인할 듯23일 워싱턴회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회동한다. 이번 회동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의 수위를 놓고 미국과 중국 간에 막판 조율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사실상 ‘최종 담판’ 성격을 띨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무부는 두 장관이 23일 오후 2시 업무오찬 형태로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한 뒤 오후 4시 약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왕 부장은 이 자리에서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와 관련한 중국 정부의 최종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그동안 북한 김정은 정권이 확실히 태도를 바꾸도록 강력하고도 실효적인 제재를 가해야 한다며 중국의 적극적인 동참을 압박해 왔다. 이에 따라 중국이 어느 정도의 수위로 미국 측 요구에 호응하는 고강도 제재안을 마련했을지가 주목되고 있다.왕 부장은 대북 제재 문제와는 별도로 북한과의 대화와 협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비핵화 협상과 평화협정 논의를 병행 추진하는 것을 공식 제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따. 왕 부장은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호주 외교장관과의 회담한 뒤 “중국은 반도(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는 것과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것을 (동시에) 병행해 추진하는 협상방식을 제안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북한이 비핵화의 진정성을 보이면 평화협정 논의에 응할 수는 있지만, 평화협정 논의보다 비핵화 협상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왕 부장은 또 미·중 양국의 갈등 현안으로 떠오른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놓고 기존의 반대 입장을 다시 한번 표명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는 지난 12일 독일 뮌헨에서 케리 장관과 면담했을 당시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케리 장관과 왕 부장은 또 다음달 말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의제를 사전 점검하고 남중국해 문제를 비롯한 양자와 지역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3일 워싱턴회담, 존 케리에 왕이 장관 “中, 사드 배치 반대” 재확인할 듯

    23일 워싱턴회담, 존 케리에 왕이 장관 “中, 사드 배치 반대” 재확인할 듯

    23일 워싱턴회담, 존 케리에 왕이 장관 “中, 사드 배치 반대” 재확인할 듯23일 워싱턴회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회동한다. 이번 회동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의 수위를 놓고 미국과 중국 간에 막판 조율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사실상 ‘최종 담판’ 성격을 띨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무부는 두 장관이 23일 오후 2시 업무오찬 형태로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한 뒤 오후 4시 약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왕 부장은 이 자리에서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와 관련한 중국 정부의 최종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그동안 북한 김정은 정권이 확실히 태도를 바꾸도록 강력하고도 실효적인 제재를 가해야 한다며 중국의 적극적인 동참을 압박해 왔다. 이에 따라 중국이 어느 정도의 수위로 미국 측 요구에 호응하는 고강도 제재안을 마련했을지가 주목되고 있다.왕 부장은 대북 제재 문제와는 별도로 북한과의 대화와 협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비핵화 협상과 평화협정 논의를 병행 추진하는 것을 공식 제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따. 왕 부장은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호주 외교장관과의 회담한 뒤 “중국은 반도(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는 것과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것을 (동시에) 병행해 추진하는 협상방식을 제안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북한이 비핵화의 진정성을 보이면 평화협정 논의에 응할 수는 있지만, 평화협정 논의보다 비핵화 협상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왕 부장은 또 미·중 양국의 갈등 현안으로 떠오른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놓고 기존의 반대 입장을 다시 한번 표명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는 지난 12일 독일 뮌헨에서 케리 장관과 면담했을 당시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케리 장관과 왕 부장은 또 다음달 말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의제를 사전 점검하고 남중국해 문제를 비롯한 양자와 지역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3일 워싱턴회담, 존 케리-왕이 외교장관 회담 “中, 사드 배치 반대” 재확인할 듯

    23일 워싱턴회담, 존 케리-왕이 외교장관 회담 “中, 사드 배치 반대” 재확인할 듯

    23일 워싱턴회담, 존 케리-왕이 외교장관 회담 “中, 사드 배치 반대” 재확인할 듯23일 워싱턴회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회동한다. 이번 회동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의 수위를 놓고 미국과 중국 간에 막판 조율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사실상 ‘최종 담판’ 성격을 띨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무부는 두 장관이 23일 오후 2시 업무오찬 형태로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한 뒤 오후 4시 약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왕 부장은 이 자리에서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와 관련한 중국 정부의 최종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그동안 북한 김정은 정권이 확실히 태도를 바꾸도록 강력하고도 실효적인 제재를 가해야 한다며 중국의 적극적인 동참을 압박해 왔다. 이에 따라 중국이 어느 정도의 수위로 미국 측 요구에 호응하는 고강도 제재안을 마련했을지가 주목되고 있다.왕 부장은 대북 제재 문제와는 별도로 북한과의 대화와 협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비핵화 협상과 평화협정 논의를 병행 추진하는 것을 공식 제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따. 왕 부장은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호주 외교장관과의 회담한 뒤 “중국은 반도(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는 것과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것을 (동시에) 병행해 추진하는 협상방식을 제안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북한이 비핵화의 진정성을 보이면 평화협정 논의에 응할 수는 있지만, 평화협정 논의보다 비핵화 협상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왕 부장은 또 미·중 양국의 갈등 현안으로 떠오른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놓고 기존의 반대 입장을 다시 한번 표명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는 지난 12일 독일 뮌헨에서 케리 장관과 면담했을 당시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케리 장관과 왕 부장은 또 다음달 말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의제를 사전 점검하고 남중국해 문제를 비롯한 양자와 지역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3일 워싱턴회담, 대북 제제 수위 ‘최종담판’…“中, 사드 배치 반대” 재확인

    23일 워싱턴회담, 대북 제제 수위 ‘최종담판’…“中, 사드 배치 반대” 재확인

    23일 워싱턴회담, 대북 제제 수위 ‘최종담판’…“中, 사드 배치 반대” 재확인23일 워싱턴회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회동한다. 이번 회동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의 수위를 놓고 미국과 중국 간에 막판 조율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사실상 ‘최종 담판’ 성격을 띨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무부는 두 장관이 23일 오후 2시 업무오찬 형태로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한 뒤 오후 4시 약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왕 부장은 이 자리에서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와 관련한 중국 정부의 최종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그동안 북한 김정은 정권이 확실히 태도를 바꾸도록 강력하고도 실효적인 제재를 가해야 한다며 중국의 적극적인 동참을 압박해 왔다. 이에 따라 중국이 어느 정도의 수위로 미국 측 요구에 호응하는 고강도 제재안을 마련했을지가 주목되고 있다.왕 부장은 대북 제재 문제와는 별도로 북한과의 대화와 협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비핵화 협상과 평화협정 논의를 병행 추진하는 것을 공식 제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따. 왕 부장은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호주 외교장관과의 회담한 뒤 “중국은 반도(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는 것과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것을 (동시에) 병행해 추진하는 협상방식을 제안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북한이 비핵화의 진정성을 보이면 평화협정 논의에 응할 수는 있지만, 평화협정 논의보다 비핵화 협상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왕 부장은 또 미·중 양국의 갈등 현안으로 떠오른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놓고 기존의 반대 입장을 다시 한번 표명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는 지난 12일 독일 뮌헨에서 케리 장관과 면담했을 당시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케리 장관과 왕 부장은 또 다음달 말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의제를 사전 점검하고 남중국해 문제를 비롯한 양자와 지역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3일 워싱턴회담, 대북 제제 수위 ‘최종담판’…“中, 사드 배치 반대” 재확인할 듯

    23일 워싱턴회담, 대북 제제 수위 ‘최종담판’…“中, 사드 배치 반대” 재확인할 듯

    23일 워싱턴회담, 대북 제제 수위 ‘최종담판’…“中, 사드 배치 반대” 재확인할 듯23일 워싱턴회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회동한다. 이번 회동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의 수위를 놓고 미국과 중국 간에 막판 조율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사실상 ‘최종 담판’ 성격을 띨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무부는 두 장관이 23일 오후 2시 업무오찬 형태로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한 뒤 오후 4시 약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왕 부장은 이 자리에서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와 관련한 중국 정부의 최종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그동안 북한 김정은 정권이 확실히 태도를 바꾸도록 강력하고도 실효적인 제재를 가해야 한다며 중국의 적극적인 동참을 압박해 왔다. 이에 따라 중국이 어느 정도의 수위로 미국 측 요구에 호응하는 고강도 제재안을 마련했을지가 주목되고 있다.왕 부장은 대북 제재 문제와는 별도로 북한과의 대화와 협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비핵화 협상과 평화협정 논의를 병행 추진하는 것을 공식 제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따. 왕 부장은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호주 외교장관과의 회담한 뒤 “중국은 반도(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는 것과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것을 (동시에) 병행해 추진하는 협상방식을 제안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북한이 비핵화의 진정성을 보이면 평화협정 논의에 응할 수는 있지만, 평화협정 논의보다 비핵화 협상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왕 부장은 또 미·중 양국의 갈등 현안으로 떠오른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놓고 기존의 반대 입장을 다시 한번 표명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는 지난 12일 독일 뮌헨에서 케리 장관과 면담했을 당시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케리 장관과 왕 부장은 또 다음달 말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의제를 사전 점검하고 남중국해 문제를 비롯한 양자와 지역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3일 워싱턴회담, 존 케리에 왕이 “中, 사드 배치 반대” 재확인할 듯

    23일 워싱턴회담, 존 케리에 왕이 “中, 사드 배치 반대” 재확인할 듯

    23일 워싱턴회담, 존 케리에 왕이 “中, 사드 배치 반대” 재확인할 듯23일 워싱턴회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회동한다. 이번 회동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의 수위를 놓고 미국과 중국 간에 막판 조율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사실상 ‘최종 담판’ 성격을 띨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무부는 두 장관이 23일 오후 2시 업무오찬 형태로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한 뒤 오후 4시 약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왕 부장은 이 자리에서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와 관련한 중국 정부의 최종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그동안 북한 김정은 정권이 확실히 태도를 바꾸도록 강력하고도 실효적인 제재를 가해야 한다며 중국의 적극적인 동참을 압박해 왔다. 이에 따라 중국이 어느 정도의 수위로 미국 측 요구에 호응하는 고강도 제재안을 마련했을지가 주목되고 있다.왕 부장은 대북 제재 문제와는 별도로 북한과의 대화와 협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비핵화 협상과 평화협정 논의를 병행 추진하는 것을 공식 제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따. 왕 부장은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호주 외교장관과의 회담한 뒤 “중국은 반도(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는 것과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것을 (동시에) 병행해 추진하는 협상방식을 제안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북한이 비핵화의 진정성을 보이면 평화협정 논의에 응할 수는 있지만, 평화협정 논의보다 비핵화 협상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왕 부장은 또 미·중 양국의 갈등 현안으로 떠오른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놓고 기존의 반대 입장을 다시 한번 표명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는 지난 12일 독일 뮌헨에서 케리 장관과 면담했을 당시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케리 장관과 왕 부장은 또 다음달 말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의제를 사전 점검하고 남중국해 문제를 비롯한 양자와 지역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규탄결의안 채택… 오늘부터 2월 임시국회 개막

    北 규탄결의안 채택… 오늘부터 2월 임시국회 개막

    국회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본회의 산회 직후에는 여야 당 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등 지도부가 회동을 열어 쟁점 법안과 선거구 획정 관련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11일부터 시작되는 2월 임시국회도 4월 총선을 앞두고 있어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재석 의원 248인 가운데 찬성 243인, 기권 5인으로 가결했다. 기권한 5명은 모두 새누리당 소속으로 유승민, 김태원, 한기호, 김종훈, 송영근 의원이다. 이들은 결의안의 ‘남북 당국 간 대화 재개’라는 표현에 반대해 기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열린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까지 참여한 ‘4+4 회동’에서 양당은 2월 임시국회에서의 선거구 획정안 및 쟁점 법안 처리에 노력하기로 했을 뿐 뚜렷한 진전은 없었다. 양측은 19·23일 본회의 개최, 15·16일 교섭단체 연설, 17·18일 대정부 질의(경제·비경제) 등 의사일정에만 합의했다. 당·정·청은 이날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오찬 회동에서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 노동개혁 4개 법안 등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2월 임시국회는 19대 국회에서 사실상 법안 처리의 마지막 기회이고, 이를 놓치면 국가 안보와 경제활성화를 위한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도 “엄중한 국내 상황을 헤쳐 나가려면 모든 정쟁을 중단하고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내일이라도 당장 본회의를 열어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도 “국민의 목소리에 응답해서 2월 임시국회에서 노동개혁 법안,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등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원유철 원내대표도 “경제 위기와 안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방파제 같은 법안이 폐기되는 일이 없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北 미사일 발사] 與野 “北 규탄” 한목소리… 테러법·인권법은 엇박자

    새누리, 외교·안보라인 문책론 더민주 “테러법은 발사와 별개” 여야는 설날을 하루 앞둔 지난 7일부터 연휴 내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 등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외교·안보 라인의 문책론을 거론하는 등 긴박하게 대응했다. 하지만 국회에 묶여 있는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을 놓고 대치 전선을 형성하며 결이 다른 행보를 보였다. 새누리당 원유철·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최근 잇단 북한의 도발 행위를 규탄하는 공동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7일 오후 국방·외교·통일부 장관을 참석시킨 가운데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정부 측 보고를 받고 대책을 논의하는 등 분주히 움직였다. 특히 야당의 반대로 국회에 묶여 있는 테러방지법·북한인권법의 조속한 입법을 압박했다. 10일로 예정된 새해 첫 고위 당·정·청 오찬 회동에서는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이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야당 지도부도 여당을 연상케 하는 강경한 대북 메시지를 쏟아냈다.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육군9사단을 방문해 “장병들이 국방 태세를 튼튼히 유지하고 우리 경제가 더 도약적으로 발전하면 언젠가 북한 체제가 궤멸(자멸)하고 통일의 날이 올 것이라는 것을 확신한다”며 앞서 ‘북한 와해’ 발언에 이어 북 체제를 겨냥한 말을 잇달아 쏟아냈다. 하지만 더민주는 김 위원장 발언에 대해 남북 화해협력과 평화공존 등 기존 당 기조가 바뀐 것은 아니라며 정부·여당의 테러방지법 처리 주장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의 공식화 등에는 ‘미사일 발사와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오늘 출범 중국판 세계은행서 해외무대 데뷔하는 유일호

    ‘중국판 세계은행’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닻을 올리고 본격 항해에 들어간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취임 나흘째인 16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열리는 AIIB 창립총회 및 개소식에서 해외 데뷔 무대를 갖는다. 유 부총리는 16~17일 열리는 AIIB 창립총회 및 개소식 참석을 위해 15일 저녁 출국했다. 유 부총리는 개소식에서 역내 회원국을 대표해 AIIB의 역할을 당부하는 축사를 한다. 회원국 대표들과 잇따라 만나 국제경제 현안 및 AIIB의 역할을 놓고 의견을 교환한다. 개소식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창립 이사회에는 리커창 총리가 참석한다. 유 부총리가 취임 뒤 처음 만나는 외국 인사가 ‘메가톤급’ 해외 정상인 셈이다. 유 부총리는 방중 기간에 러우지웨이 중국 재정부장을 만나 양국의 경제협력 방안과 동북아 경제 및 금융 안정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AIIB 총재와는 한국 인재의 AIIB 진출 확대 방안 및 한국 기업·금융기관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일본이 주도하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자본금 규모(1600억 달러)의 3분의2에 육박하는 1000억 달러로 출발하는 AIIB는, 중국이 창설을 주도한 중국판 세계은행이다. 이번 개소식, 창립총회, 이사회는 AIIB의 출범을 대내외에 공식 선포하는 행사다. 창립 회원국 규모도 57개국으로 ADB(67개국)와 큰 차이가 없다. 한국의 지분율은 3.81%로 중국, 인도, 러시아, 독일에 이어 다섯 번째다. 회원국들은 16~17일 이틀간의 창립총회에서 총재와 이사를 선출하고 협정문 세칙과 행동강령을 승인한다. 17~18일에는 이사회가 진행된다. AIIB 총재로는 진리췬 전 중국 재정부 부부장이 내정돼 창립총회에서 공식 취임한다. 12명으로 구성되는 이사 중 한 명으로 송인창 기재부 국제금융정책국장이 추천돼 이번 회의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송 국장은 “중국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지 2년 만에 결실을 맺었지만 미국과 일본이 AIIB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축하하는 마음 반, 걱정 반”이라면서 “바람직한 개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수출 현장인 경기 평택항을 찾았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오찬 회동을 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김한길 ‘안철수 신당’ 합류 선언…“인재영입 위해 최선 다하겠다”

    김한길 ‘안철수 신당’ 합류 선언…“인재영입 위해 최선 다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한길 의원이 7일 ‘안철수 신당’ 합류를 선언했다. 김 의원의 가세와 함께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신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직을 수락하면서 ‘안철수 신당’에 참여할 인물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김 의원과 안철수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1시간여 동안 오찬 회동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신당 창당에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나라 최고의 인재를 찾고, 민생 중심 정당을 만들기로 뜻을 같이했다”고 발표했다. 이날부터 안 의원과 한배를 타게 된 김 의원은 당장 인재 영입에 주력하고 야권 신당 세력들을 하나로 모으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인재 영입이 아닌 징집이라도 해야 할 판”이라며 “인재를 구하고 모셔 오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무소속 천정배 의원 등 신당을 추진하는 인사들과 대화를 나눠 왔다”며 “우리가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길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한길·안철수 투 톱 체제’를 구축했던 과거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시절과 달리 이번에는 김 의원이 전면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신당에 참여하는 문병호 의원은 “김 의원은 한발에서 반 발짝 정도 뒤에 있지 않겠는가”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2012년 대선 때 ‘안철수의 진심 캠프’ 국정자문단에서 활동한 한 명예교수는 이날 신당 창당을 위한 공동 창준위원장직을 수락했다. 한 명예교수는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안 의원과 회동한 뒤 “제3당을 만드는 정치적 모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앞서 공동 창준위원장직을 제안했지만 거절 의사를 밝힌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에 대해 삼고초려를 한다는 방침이다. 또 안 의원은 이날 내부 공사가 진행 중인 ‘마포 당사’의 브리핑룸 일부를 공개한 데 이어 8일에는 당명을 발표하며 ‘신당 바람몰이’를 이어갈 계획이다. 당명에는 안 의원의 상징인 ‘새정치’가 빠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더민주 수도권 4선이자 비주류인 김영환(경기 안산 상록을) 의원은 이르면 8일 탈당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김한길·안철수, 공동행보 시작… “인재 영입에 신당 명운 걸렸다”

    김한길·안철수, 공동행보 시작… “인재 영입에 신당 명운 걸렸다”

    김한길 무소속 의원이 7일 안철수 의원 측 신당에 합류할 것을 선언했다. 김 의원과 안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신당 창당 협력과 최고의 인재 영입 주력, 민생과 격차해소에 모든 정치의 중심을 맞추는 정당 만들기 등 3가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부터 공동 행보를 하기로 하고 오후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에 대한 성명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공동 행보를 시작한 두 의원은 당분간 특히 신당에 참여할 인재를 영입하는 데 노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은 “이 당은 안철수 개인의 당이 아니다”라면서 “정말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를 찾는 데 열심히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고, 김 의원도 “인재 영입에 신당의 명운이 걸렸다. 인재 영입이 아니라 인재 징집이라도 해야할 판”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두 사람의 합의사항이자 신당의 중심 가치로 예상되는 민생 및 격차해소와 관련 “안 의원께서 격차해소를 말씀했고 저는 헌법 전문에 나오는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목표로 정치를 하겠다고 말씀드려왔다”면서 “신당의 지향점이 민생 우선이고 격차해소와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위한다는 것에 전혀 이견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법 선거구·무능력 정치권… 성난 정치 신인들 줄소송 예고

    무법 선거구·무능력 정치권… 성난 정치 신인들 줄소송 예고

    현행 국회의원 선거구가 무효화된 후 나흘이 지나고 4·13 총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4일에도 선거구 ‘실종 사태’는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제시한 ‘지역구 246석 유지안’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에서 난항을 겪었고, 여야는 잠정 합의했던 ‘지역구 253석 확대안’을 놓고 재논의를 벌였지만 이 역시도 불발에 그쳤다. 선거구 획정안을 12월 임시국회 종료일인 오는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지도 불투명해졌다. 선관위가 8일까지 예비후보들에 대한 선거운동 단속을 유예키로 한 ‘편법 시한’도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역대 총선에서도 선거구 획정은 쉽지 않았다. 이날 선관위에 따르면 17대 총선(2004년 4월 15일) 당시 선거구 획정은 같은 해 3월 12일 완료됐다. 18대 총선(2008년 4월 9일)과 19대 총선(2012년 4월 11일)에서도 선거구는 각각 2월 29일에 가까스로 정리됐다. 20대 총선에서 유난히 선거구 획정이 논란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헌법재판소가 선거구 위헌 또는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린 시기는 1995년, 2001년, 2014년 등 세 차례다. 16대 총선까지는 예비후보 등록제가 없어 정치 신인과 현역 의원 간 형평성 논란이 없었다. 하지만 두 번째 헌법 불합치 판결 이후인 17대 총선에서 예비후보 등록제가 도입되면서 정치 신인들의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구 획정이 먼저 이뤄져야 할 필요가 생겼다. 17대 총선에서는 예비후보 등록일인 2004년 3월 12일에 맞춰 선거구가 획정돼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선거구 획정에 앞서 지난달 15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먼저 이뤄져 정치 신인과 현역 의원 간 형평성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 이에 따라 정치 신인들은 선거구 공백 사태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새누리당 임정석(부산 중·동), 정승연(인천 연수), 민정심(경기 남양주) 예비후보는 이날 서울행정법원에 국회를 상대로 ‘부작위 위법 확인소송’을 제기했다. 같은 당 곽규택(부산 서구) 예비후보는 지역 현역인 새누리당 유기준 의원을 상대로 ‘의정보고서 발송 및 배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부산지방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 큰 문제는 총선 후 낙선한 정치 신인들이 선거무효 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정 의장은 이날 여야 대표와 여의도 모처에서 비공개 오찬 회동을 하며 지역구 253석안에 대한 여야 합의를 종용했지만, 정작 여야는 투표 연령을 현행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하향 조정하는 안을 놓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여당은 투표 연령 조정 시점을 내년 대선이나 21대 총선부터 적용할 것을 요구했고, 야당은 이번 총선부터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선거구획정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으나 위원들의 과반 출석이 무산돼 회의 자체가 무산됐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정의장, 양당 대표와 오찬회동 “선거구 획정 합의 촉구”

    정의장, 양당 대표와 오찬회동 “선거구 획정 합의 촉구”

    정의화 국회의장은 4일 제20대 총선의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이 지연되는 사태와 관련 새누리당 김무성·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 회동을 갖고 논의했다. 정 의장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정 의장은 양당 대표와 오찬을 함께하면서 오는 4·13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가 모두 무효화된 사태와 관련, 여야 지도부의 선거구 획정 기준 합의를 재차 촉구했다. 정 의장은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의 김대년 위원장을 만나 획정안 논의 진행 상황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당히 심각한 지경에 왔기 때문에 오늘 보고를 좀 들어보고 대책을 세워봐야겠다”면서 “여야 대표들과 가장 원만한 것이 무엇인지 조금 논의해 볼 생각”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정 의장은 지난 1일 현행 의석수 비율(지역구의원 246석·비례대표 54석)을 토대로 선거구 획정안을 마련할 것을 획정위에 요청했으나 지난 2일 획정위는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고, 향후 회의 일정도 잡지 않은 상태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종담판 또 결렬… 내일 ‘쟁점 법안’ 27일 ‘선거구획정’ 재논의

    최종담판 또 결렬… 내일 ‘쟁점 법안’ 27일 ‘선거구획정’ 재논의

    여야 지도부와 정의화 국회의장은 24일 쟁점 법안과 선거구 획정안의 최종 담판을 위해 회동을 가졌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또다시 결렬됐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26일과 27일 쟁점 법안 관련 상임위 간사들과 함께 다시 모여 쟁점 법안 협의를, 정 의장과 여야 대표·원내대표들은 27일에 선거구 획정안과 전반적인 임시국회 관련사항 논의를 이어간다. 정 의장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원유철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이종걸 원내대표, 여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전 간사인 이학재·김태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만나 서비스산업발전법,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노동개혁 5대 법안과 선거구 획정안을 놓고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선거구 획정안과 관련해 새정치연합은 ‘연동형 비례대표제’(이병석안)에서 정당 득표율에 따른 연동 비율을 50%에서 40%로 낮추자는 제안을 했지만 새누리당이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표는 회동 직후 “새누리당이 ‘이병석안’을 포함해 모두 거부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고, 원 원내대표도 “비례대표 7석을 줄여 이를 농어촌에 배분해야 한다”며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선거 연령을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낮추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새누리당이 “고3 교실을 정치화시킬 수 있다”며 반대해 진전이 없었다. 선거구 획정안이 올 연말까지 처리되지 못하면 선거구가 없어지는 비상 사태가 현실화된다. 획정안 논의가 연말을 넘기는 경우에 대비해 새누리당은 임시국회 종료일인 내년 1월 8일에 노동개혁 5대 법안과 연계해 획정안을 직권 상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정 의장은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12월) 31일 지역구 246석 획정안을 직권 상정하고, 통과가 안 되면 오는 (1월) 8일에 재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쟁점 법안과 관련, 새정치연합은 추가로 테이블에 올리기로 했던 사회보장기본법과 기초연금법은 추가하지 않기로 했다. 회동에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은 특별 소위원회를 설치해 의료 공공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동에 앞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새정치연합 원내지도부를 찾아 법안 처리를 요구했지만, 새정치연합은 오히려 정부·여당의 유연성을 주문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블라터 끝까지 변명

    “모든 문제는 지난 2010년 카타르와 러시아를 차기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하면서 시작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8년 동안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진행된 미국 경제일간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털어놓았다. 블라터 회장은 5년 전 집행위 회의에서 자신은 2022년 개최지로 미국을 선호했으나 프랑스 출신인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막판 갑자기 카타르를 지지하면서 표가 몰렸다고 설명했다.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두고 플라티니 회장이 자신에게 ”카타르가 개최지로 선정되면 사람들은 FIFA가 스스로를 팔아넘겼다고 비난할 것“이라며 신중하자고 당부했으나 일주일 만에 ”사정이 달라졌다“며 태도를 바꿨다는 것이다. 이어 “플라티니가 당시 엘리제궁에서 열린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카타르 왕족의 오찬 회동에 배석한 뒤 태도를 바꿨으며, 사르코지 대통령은 당시 카타르와 항공산업 협력을 논의하던 시점이라 플라티니에게 카타르를 지지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블라터는 또 카타르가 2018년 스페인·포르투갈 공동 개최를 지지하는 조건으로 스페인이 2022년 대회의 카타르 유치에 힘을 실어주기로 거래를 했다면서, 결국 엘리제궁 회동 2주도 안 돼 플라티니를 비롯해 스페인 등 유럽지역 집행위원들이 카타르에 몰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野의총 ‘文퇴진·비대위’ 갑론을박… 비주류, 탈당 여론 눈치보기

    野의총 ‘文퇴진·비대위’ 갑론을박… 비주류, 탈당 여론 눈치보기

    ‘공동창업주’였던 안철수 의원의 탈당에 이어 14일 안 의원의 측근인 문병호 의원이 황주홍, 유성엽 의원과 17일 동반 탈당하겠다고 밝히는 등 새정치민주연합은 후폭풍에 시달렸다. 당의 혼란을 극복하고자 열린 의원총회에서 백가쟁명식 해법이 도출됐지만, 뚜렷한 대안으로 수렴되지는 못했다. 호남의원들은 긴급회동을 갖고 “문재인 대표가 호남 민심을 달랠 수 있는 대안을 보여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문 의원 등에 이어 비주류가 ‘엑소더스’(대탈출)를 하기보다는 당분간 여론의 추이를 지켜보며 호흡을 고를 가능성이 크다는 게 당 안팎의 관측이다. 문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저를 포함해 유·황 의원 등 3명이 17일 탈당하기로 했다”며 “연말까지 20명은 탈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한길 전 대표가 (통합 과정에서) 안 전 대표에게 빚진 것이 있다”며 “신당 쪽으로 올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의원의 발언은 탈당 규모가 비주류 최대 계파인 김한길계의 행보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제 거취뿐 아니라 총선을 앞둔 야권 상황에 대해서 고민이 깊다”며 말을 아꼈다. 전날 “막무가내 패권정치가 안 의원을 기어코 내몰고 말았다”고 말한 것에 비하면 신중한 입장이다. 비주류 성향 ‘구당모임’은 오찬회동 뒤 소속의원 19명 명의의 성명을 통해 “문 대표는 당대표로서 작금의 상황에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 당의 분열과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조속히 비대위가 구성돼 난국을 풀어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오후에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비상대책위를 구성하자는 강경론부터 문 대표에게 맡기고 지켜보자는 신중론까지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5선 정세균 의원은 “뺄셈정치가 혁신이라고 생각하는 착각이 문제이고 덧셈의 정치를 해야 한다. 호남 민심이 중요한데 지도부에서 수습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류 강기정 의원은 “문 대표를 인정해야 한다. 비대위 구성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비주류(손학규계) 양승조 의원은 “큰 책임이 문 대표에게 있는 게 맞지만 우리가 지킬 수 있는 부분인 댐(문 대표)이 무너지지 않게 한 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비주류 강창일 의원은 “문재인과 안철수, 개인의 사당이 아니다. 새우 싸움에 고래등 터지고 있다”면서 “리더들을 중심으로 빨리 비대위를 구성해서 대안을 마련하자”고 주장했다. 하지만 문 대표에 대한 퇴진 요구가 빗발칠 것으로 예상됐던 호남의원들의 회동에서는 신중론이 지배적이었다. 김성곤 의원은 “더이상의 분열을 막기 위해 호남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문 대표께서 대안을 보여 주셔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탈당이 거론된) 황 의원은 아무 말씀 안 하셨고, 유 의원은 문 대표의 결단에 따라 거취도 가변적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안철수 신당’의 영입 대상으로 거론되는 김부겸 전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 비록 뜻이 맞지 않아 갈라섰지만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위해서 우리가 손을 잡아야 할 시간이 다시 올 수도 있다”면서 “문 대표는 사람을 안아야 한다. 문재인당으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고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친박 50여명 총선 출정식?

    친박 50여명 총선 출정식?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이 주축을 이룬 국가경쟁력강화포럼이 9일 국회에서 송년 세미나와 오찬 회동을 하고 결속을 다졌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인원은 간사인 윤상현 의원과 장관직에서 복귀한 유기준·유일호 의원 등 50여명에 육박해 세 과시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포럼은 이날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을 초청해 경제활성화법과 노동개혁법에 대한 특강을 열었다. 시기적으로는 19대 정기국회 마지막 날로서 본격적인 ‘정치의 계절’이 도래하는 시점이어서 친박계의 ‘총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친박계 핵심 유기준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총선이 불과 네 달 정도 남아 있는데 총선을 치를 수 있는 여러 가지 메커니즘이 마련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또 “지난번에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하려고 했는데 못 한 것에 대해 당 대표가 (정치생명을 걸겠다는) 이야기는 했는데 별말이 없는 점은 상당히 아쉽게 생각한다”며 김무성 대표에 대한 책임론을 거론하기도 했다. 유 의원은 포럼이 끝난 뒤에는 ‘전략공천’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주장했다. 유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이 바라는 신인 영입이라든지 인재 영입이 이뤄져야 (총선을) 치를 수 있는데 그건 특별위원회에서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앞으로 구성할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전체적으로 하나의 큰 틀에서 하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포럼 간사인 윤 의원은 오찬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결선투표제에 대해 “가장 자연스럽고 민주적인 방법이고 최고의 경쟁력 있는 후보를 뽑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김영삼 정부에서 장·차관 등을 지낸 인사들의 친목 모임으로 김 대표가 주축인 ‘마포포럼’도 서울 서초구의 한 호텔에서 만찬 행사를 하고 결속력을 다졌다. 다만 김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비주류 ‘당직 사퇴 카드’ 초강수… 야권 재편 가시화되나

    비주류 ‘당직 사퇴 카드’ 초강수… 야권 재편 가시화되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 대한 비주류의 압박 수위가 거세지고 있다. 전날 문 대표를 향해 ‘최후통첩’을 날린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7일 부산에서 칩거를 시작한 가운데 비주류는 당무 거부와 당직 사퇴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한편 ‘안철수 탈당=야권 공멸’을 내세우며 세 결집에 나섰다. 이에 대해 문 대표는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공동지도부)이 적합하지 않다면 또 다른 방안으로라도 협력 체제가 모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빠진 대신 대테러 대책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의 미래와 총선 승리를 위해 가닥이 잘 잡히길 기대하며 당내 문제는 상황을 좀 봐 가며 판단해 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추운 겨울을 맞아 문 대표가 안 전 대표에게 따뜻한 외투를 입혀 줘야 한다. 많은 걸 갖고 있는 분이 더 많이 내려놓고 당의 승리를 위해 함께해야 한다”며 문 대표의 사퇴를 에둘러 촉구했다. 김영환, 강창일, 김동철, 신학용, 김영록, 노웅래, 문병호, 유성엽, 이윤석, 장병완, 정성호, 박혜자, 최원식, 황주홍 의원 등 14명은 서울 여의도에서 오찬 회동을 하고 ‘구당(救黨)모임’을 꾸렸다. 이들은 “현 지도부 체제로는 총선 승리가 어렵다는 데 인식을 함께한다”며 “문 대표와 안 전 공동대표는 당 분열을 막고 구당을 위한 노력에 살신성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의원은 “(살신성인 요구란) 당 대표 사퇴를 포함한다고 해도 될 것”이라며 “안 전 대표가 가급적 섣부른 탈당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요구”라고 말했다. 당내 대표적 비주류 모임인 민집모(민주당 집권을 위한 모임)는 구당모임으로 발전적 해체를 하기로 했다. 문 대표의 혁신전당대회 불가 입장은 변함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밤 페이스북에 “가기로 목숨 걸면 지는 해가 문제랴”, “충분히 흔들리면 고통에게로 가자”는 내용이 담긴 고(故) 고정희 시인의 시를 올린 것도 ‘마이웨이’의 심경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안 전 대표의 극단적 선택을 막기 위한 ‘묘수’를 찾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표 측에서는 혁신전대 수용은 힘들지만 ‘문·안·박 공동지도부’와 유사한 형태의 임시 지도체제를 비롯한 타협안은 검토해 볼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문 대표는 “제가 오늘도 (안 전 대표의 제안에 대해) 대답을 드리기가 좀 난감하다”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함께 손을 잡고 단합하고 협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번 (단합과 협력의) 그 방안으로 이른바 문·안·박 협력 체제를 제안했는데, 또 다른 방안으로라도 그런 협력 체제가 모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유연한 입장을 보였다. 문 대표 측은 8일 관훈토론회에서 자연스럽게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추진위원회 위원장인 무소속 천정배 의원은 이날 추진위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제1야당의 지긋지긋한 상황을 끝내는 길은 신당 창당을 통해 야권 주도 세력을 교체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 전 대표를 포함한 야당 의원들도 함께한다면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확실한 결단을 내려서 신당 흐름에 함께해 준다면 그것을 통해 한국 정치, 특히 야권 주도 세력을 전면적으로 교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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