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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제원 “권성동 발언 무척 거칠다”… 윤핵관 화해 사흘 만에 또 충돌

    장제원 “권성동 발언 무척 거칠다”… 윤핵관 화해 사흘 만에 또 충돌

    장 “채용 압력 없고 추천만 받아”공개 비판 이후 독자 행보 나설 듯권 “ 당내 지적·쓴소리 겸허히 수용”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18일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과 관련해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직격했다. 권 직무대행이 비판을 수용하며 일단락됐지만 두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사이의 갈등이 심상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권 대행의 대통령실 인사와 관련한 발언에 대해 당시 인사책임자였던 제가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 권 대행은 이제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막중한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자리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권 대행께 부탁드린다. 말씀이 무척 거칠다. 아무리 해명이 옳다고 하더라도 ‘압력을 넣었다’, ‘최저임금 받고 서울에서 어떻게 사냐, 강릉 촌놈이’ 등의 거친 표현은 삼가야 한다. 국민들은 말의 내용뿐만 아니라 태도를 본다”고 작심한 듯 비판했다. 앞서 권 대행은 윤 대통령 지인의 아들 우모씨가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9급 행정요원으로 채용된 과정에 대해 “장 의원에게 압력을 가했다”, “7급에 넣어 줄 줄 알았는데 9급에 넣었다”, “최저임금보다 조금 더 받는다”고 반박했었다. 장 의원은 우씨가 채용된 과정에 대해 “저는 권 대표로부터 어떤 압력도 받은 적이 없다. 추천을 받았을 뿐”이라며 “권 대표가 7급을 부탁했으나 9급이 됐다는 것도 기억에 없으며 우씨 역시 업무 능력과 이력, 선거 공헌도 등을 고려해 직급을 부여받았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권 대행은 기자들에게 “장 의원의 지적에 대해 겸허히 수용한다”며 “당 소속 의원이 당 대표 직무대행 및 원내대표에게 이런저런 쓴소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비판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듣도록 하겠다”고 했다. 지난 15일 오찬 회동으로 갈등을 봉합한 지 사흘 만에 다시 불협화음을 내면서 두 의원의 이해관계가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권 대행을 ‘성동이 형’으로 지칭해 온 장 의원이 공개적으로 권 대행을 비판하고 나선 것은 향후 독자 행보를 걸을 것임을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친윤(친윤석열) 모임인 ‘민들레’ 출범과 당 지도체제를 놓고 권 대행에게 밀렸던 장 의원이 더이상은 밀리지 않겠다는 선언을 한 셈”이라고 했다. 한편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임시 지도체제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밝혔고, 이에 대해 권 대행은 “이미 의원총회에서 결론이 났다”고 일축했다.
  • 尹 “대우조선 불법 종식을” 정부 “엄정대응” 최후통첩

    尹 “대우조선 불법 종식을” 정부 “엄정대응” 최후통첩

    정부가 지난달 22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윤석열(얼굴) 대통령 역시 강한 대응을 주문하면서 일촉즉발로 사태가 치닫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등과 함께 공동 담화문을 발표했다. 추 부총리는 “대우조선해양 및 협력업체 대다수 근로자와 국민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고, 한국 조선이 지금껏 쌓아 올린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창원지법이 사측의 집회 및 시위금지 가처분 신청 일부를 인용한 것을 거론하며 “사법부도 이례적으로 (점거에 대해) 불법성을 명시했다”면서 “노조도 기업과 동료 근로자 전체의 어려움을 헤아려 불법행위를 즉시 중단하고 조속히 타결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공동 담화문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한 뒤 나왔다. 총리실 관계자는 “파업 관련해 주변에서 우려가 많아 총리가 직접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대응해야 되지 않겠냐’고 자체 판단해 열었다”면서 “대통령이 사전에 지시한 건 없다”고 말했다.대통령실은 오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한 총리와 오찬 주례회동을 하면서 “노사관계에서 법치주의는 확립돼야 한다”며 “산업현장의 불법 상황은 종식돼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긴급회의가 열린 데에는 윤 대통령이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만큼 관계부처 장관들이 좀더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라”고 지시한 게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도 있다. “불법 상황이 종식돼야 한다”는 윤 대통령 발언이 여러 차례 확인되면서 공권력 투입과 같은 강경책도 나올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 상황이 벌어진 지가 오래됐다. 굉장히 큰 규모의 공적 자금이 투입된 기업이고, 이미 매출감소액도 5000억원이 된다고 한다”며 “지금처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대통령실은 큰 관심을 두고 우려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하청업체 노조의 파업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원하청 업체 노사 4자가 지난 15일부터 간담회를 열고 있다고 했지만, 협상에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원하청 노사는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오는 23일 전에 사태 해결을 기대하며 논의를 이어 가고 있지만, 의견 차이가 커 협상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하청업체 노사가 매일 논의하고 있지만 하청업체 노조의 기존 주장에 변함이 없어 합의점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거제지역 소상공인연합회를 비롯한 지역 소상공인들은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파업 장기화로 지역 경제에 위기가 닥쳤다”며 “노사가 협상과 대화를 통해 사태 해결에 나서 달라”고 촉구하는 등 지역에서 파업 장기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도 이날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실국본부장회의에서 “대우조선 파업 장기화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경남도와 유관기관 거제시가 함께 협력해 파업이 조기에 해결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장제원, ‘브라더’ 권성동에 직격탄…봉합 사흘만에 불거진 윤핵관 갈등

    장제원, ‘브라더’ 권성동에 직격탄…봉합 사흘만에 불거진 윤핵관 갈등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사적 채용’ 논란과 관련해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직격했다. 권 직무대행이 비판을 수용하며 일단락됐지만, 여권 내 권력투쟁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권 대행의 대통령실 인사와 관련한 발언에 대해 당시 인사책임자였던 제가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며 “권 대행은 이제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엄중하고 막중한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자리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권 직무대행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인 아들 우모씨가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9급 행정요원으로 채용된 과정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장 의원에게 압력을 가했다”, “7급에 넣어줄 줄 알았는데 9급에 넣었다”, “최저임금보다 조금 더 받는다”고 말하며 논란을 키웠다.  장 의원은 “우선 권성동 대행께 부탁 드린다. 말씀이 무척 거칠다”며 “아무리 해명이 옳다고 하더라도 ‘압력을 넣었다’, ‘최저임금 받고 서울에서 어떻게 사냐, 강릉 촌놈이’ 등등의 거친 표현은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은 말의 내용 뿐만 아니라 태도를 본다”고 직격했다.  우씨가 채용된 과정에 대해서도 “저는 권성동 대표로부터 어떤 압력도 받은 적이 없다. 추천을 받았을 뿐”이라며 “권 대표가 7급을 부탁했으나 9급이 되었다는 것도 저는 기억에 없으며, 우씨 역시 업무능력과 이력, 선거공헌도 등을 고려해 직급을 부여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의 추천을 통해 대통령실이 꾸려졌다. 그럴 수 밖에 없었다”며 “그러나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으로서 추천자의 지위고하에 전혀 개의치 않았고, 저희 인사팀 또한 저를 믿고 소신껏 일했을 거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권 직무대행은 이날 최고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장 의원의 지적에 대해 겸허히 수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 소속 의원이 당 대표 직무대행 및 원내대표에게 이런저런 쓴소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내 의원이나 당원들의 비판에 대해서도 열린 마음으로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오찬 회동을 한 지 사흘만에 또다시 갈등이 불거지면서 두 의원의 이해관계가 달라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서로를 ‘형, 동생’으로 부르며 돈독한 사이를 자랑하는 두 의원이 충돌한 것은 ‘민들레 모임’, 차기지도체제, 사적 채용 논란까지 세번째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에서 “소수당인 우리가 똘똘 뭉쳐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하려면 임시체제인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조기 전당대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진 장 의원 편에 섰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두 분 왜 그러시는 거냐. 장 의원이 기분이 나빴나 보다”며 “되게 미숙해 보인다”고 일갈했다. 이어 “실세들끼리 소리 안 내고, 조용히, 은밀하게 협의하고 같이 가야 국정이 안정되지 가뜩이나 여러 복합 위기가 다가오는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밀어내고 나서 다시 두 분이 이러저러한 이견을 노출시키면 집권세력 자체가 불안정해 보이지 않냐”고 쓴소리를 했다. 이민영 기자
  • 尹, 대우조선 파업사태에 “불법 종식돼야…장관들 적극 나서라”

    尹, 대우조선 파업사태에 “불법 종식돼야…장관들 적극 나서라”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과 관련해 “법치주의는 확립돼야 한다”며 “산업 현장의 불법 상황은 종식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된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오찬 주례회동에서 한 총리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이날 브리핑에서 전했다. 한 총리는 주례회동에 앞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했으며, 논의 결과를 토대로 윤 대통령에게 ‘47일째 계속된 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 장기화로 조선업과 경제가 보는 피해가 막대하고 대우조선 노사와 협력업체, 지역 공동체가 큰 고통을 받는다’는 취지의 보고를 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소규모로 진행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도 관련 상황 보고를 받은 뒤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만큼 관계부처 장관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라”고 지시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불법 상황이 종식돼야 한다’는 윤 대통령 발언과 관련, ‘공권력 투입도 검토하고 있느냐’는 기자의 물음에 “지금 상황에서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적인 단계를 확인해 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직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대우조선 그쪽 상황이 벌어진 지가 오래됐다. 굉장히 큰 규모의 공적 자금이 투입된 기업이고 이미 매출감소액도 5000억 원이 된다고 한다”며 “그 정도이기 때문에 지금처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대통령실에서는 큰 관심을 두고 우려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 총리가 주재한 긴급 관계장관회의에 대해 “총리가 대통령에게 유선으로 (상황을) 보고했고 총리도 상황이 엄중하니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날 회의에는 한 총리를 비롯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회의 결과를 토대로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재부, 법무부, 행안부, 고용부, 산업부 등 5개 부처 명의의 공동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날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의 파업에 대해 정부가 공권력을 집행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경총은 “정부가 현존하는 불법 앞에서 노사의 자율적 해결만을 강조해서는 안 된다”면서 정부가 나설 것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임금 30% 인상과 집단교섭 등을 요구하면서 지난달 22일부터 한 달 가까이 대우조선해양 조선소 도크와 선박을 점거하고 있다.
  • [속보] 장제원 ‘지인 아들 채용 논란’ 권성동에 충고 “거친 표현 삼가해야”

    [속보] 장제원 ‘지인 아들 채용 논란’ 권성동에 충고 “거친 표현 삼가해야”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집권여당 대표로서 막중한 자리를 잊지 말아야 한다”라며 최근 윤석열 대통령 지인 아들 채용과 관련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거친 표현을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오찬 회동을 통해 관계 회복에 나서는 듯 했던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두 사람이 다시 정면 충돌한 모양새여서 파장이 예상된다.  장제원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권 대행의 대통령실 인사와 관련한 발언에 대해 당시 인사책임자였던 제가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아무리 해명이 옳다고 하더라도 ‘압력을 넣었다’, ‘최저임금 받고 서울에서 어떻게 사냐, 강릉 촌놈이’ 등등의 거친 표현은 삼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권성동 대표로부터 어떤 압력도 받은 적이 없다. 추천을 받았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지인 아들이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는 것을 두고 “넣어주라고 압력을 가했더니 자리 없다고 그러다가 나중에 넣었다” “그래도 7급에 넣어줄 줄 알았는데9급에 넣더라” 등의 발언을 하며 장제원 의원의 실명을 언급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추천하고) 나중에 장제원(의원)한테 물어봤더니 대통령실에 안 넣었다 그래서 내가 좀 뭐라고 했다”며 “넣어주라고 압력을 가했더니 자리 없다고 그러다가 나중에 넣었다고 하더라. 나도 (우씨가 9급으로 근무하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 난 그래도 7급에 넣어줄 줄 알았는데 9급에 넣었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보다 조금 더 받는다. 한 10만원. 내가 미안하더라. 최저임금 받고 서울에서 어떻게 사냐. 강릉 촌놈이”라고 해명해 논란이 됐다.
  • 권성동·장제원, 불화설 잠재운 화기애애 오찬…“尹정부 성공에 협력”

    권성동·장제원, 불화설 잠재운 화기애애 오찬…“尹정부 성공에 협력”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장제원 의원이 15일 오찬을 함께하며 최근 두 사람을 향해 제기된 불화설 진화에 나섰다. 권 대행과 장 의원은 이날 여의도의 한 일식당에서 약 1시간20분 동안 배석자 없이 만났다. 오찬 후 밝은 표정으로 나온 두 사람은 기자들과 질문과 답변 과정에서 연신 웃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권 대행와 장 의원은 문장마다 ‘우리’라는 단어를 쓰며 ‘화합’을 강조했다. 권 대행은 “앞으로 어떻게 우리 힘을 합쳐서 윤석열 정부를 제대로 뒷받침할 것인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잠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는 ‘당 진로, 혼란 수습과 관련해서 의견을 모았느냐’는 질문에 “당 지도 체제 관련해선 이미 결론이 난 문제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 얘기 나눈 적 없다”고 밝혔다. 권 대행은 지지율 하락 대책에 대해서도 “그런 얘긴 한 적 없다”며 “우리가 윤석열 정부 탄생에 앞장선 만큼 윤석열 정부가 성공해야 우리 당도 살고 우리 정치인으로서 장 의원과 저도 국민으로부터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으니깐 앞으로도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힘 합치자, 그 정도 맨날 하던 얘기”라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지난 1년간 우리 윤석열 대통령, 선거 과정에 있었던 일들을, 우리가 15년간 정치를 같이하며 했던 일들을 얘기했다”며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윤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뒷받침을 잘하는 것으로 얘기했다”고 전했다. 불화설에 대한 질문에 권 대행은 “얘기 나눈 적이 없다. 평상시처럼 만나서 농담하고 대화하고 옛날얘기도 하고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와 관련한 얘기도 없었다고 두 사람은 입을 모았다. 계산을 누가 했느냐는 질문에 권 원내대표는 “당연히 형이 냈다”고 답했다. 다음 만날 약속에 대해선 권 대행은 “내가 약속이 워낙 많아서…점심 저녁 약속이 있으니까”라고 했고, 장 의원은 “저도 바쁘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호형호제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로, 윤석열 정부의 개국공신으로 꼽히는 원조 윤핵관들이다. 당내 친윤(親尹) 그룹 주도 모임인 ‘민들레’ 결성을 놓고 균열을 노출한 데 이어 최근에는 ‘포스트 이준석’ 당 지도체제 방향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날 두 사람이 사실상 공개 오찬 회동을 하는 것도 당 안팎에서 빠르게 번지는 갈등설을 불식하기 위한 제스처로 해석된다. 갈등이 길어질 경우 새 정부 국정운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의식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같은 식당에 들어가 이목을 끌기도 했다. 안 의원은 기자들에게 “저도 깜짝 놀랐다”면서 “저는 지인과 만났다. 다른 정치인하고 만난 게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장 의원과 안 의원이 이준석 대표를 고리로 전략적 동맹을 맺었다는 관측이 나온 바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 [서울포토] ‘불화설 윤핵관’ 권성동·장제원 오찬 회동

    [서울포토] ‘불화설 윤핵관’ 권성동·장제원 오찬 회동

    불화설에 휩싸인 ‘원조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듀오’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장제원 의원이 15일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날 여의도의 한 식당에 먼저 도착한 장 의원은 “(권 대행과) 좋은 얘기 많이 할게요”라고 말했다. 그는 차기 지도부 체제나 당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니요”라고 답했다. 장 의원은 최근 권 대행과의 불화설에 대해선 “어제 다 얘기하지 않았느냐”라고 답했다. 권 대행과 얼마 만에 단둘이 식사하느냐는 질문에는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뒤이어 들어온 권 대행은 ‘어떤 얘기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냥 평상시와 똑같다”며 “사담도 하고 당 진로 얘기도 나누고 이런저런 얘기 나누는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호형호제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인데다 ‘윤핵관’이라는 고리까지 있지만, 당내 친윤(親尹) 그룹 주도 모임인 ‘민들레’ 결성을 놓고 균열을 노출한 데 이어 최근에는 ‘포스트 이준석’ 당 지도체제 방향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날 두 사람이 사실상 공개 오찬 회동을 하는 것도 당 안팎에서 빠르게 번지는 갈등설을 진화하기 위한 제스처로 해석된다. 갈등이 길어질 경우 새 정부 국정운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의식했다는 분석이다.
  • 박지현 “민주당 몰락 성범죄 때문…李, 이번에 쉬어야” 출마강행

    박지현 “민주당 몰락 성범죄 때문…李, 이번에 쉬어야” 출마강행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서민의 한숨을 위로하고 따뜻한 용기를 불어 넣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다양한 목소리를 더 잘 들을 줄 아는 열린 정당, 민생을 더 잘 챙기고, 닥쳐올 위기를 더 잘 해결할 유능한 정당으로 바꾸기 위해 당 대표 출마를 결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민주당은 청년과 서민, 중산층의 고통에 귀를 닫으면서 세 번의 선거에서 연달아 지고 말았다”며 “그런데도 우리 민주당은 위선과 내로남불의 강을 건너지 못하고, 당을 망친 강성 팬덤과 작별할 준비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달라져야 한다. 민주당이 변하지 않는다면 국민이 불행해진다”며 “저 박지현이 한 번 해보겠다. 썩은 곳은 도려내고 구멍난 곳은 메꾸겠다”고 했다. 박 전 위원장은 당 혁신 방안으로 “위선과 이별하고 더 엄격한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정당이 동료의 잘못과 범죄를 감싸주면 사회 정의가 무너지고, 정당에 대한 신뢰도 떨어진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당원은 윤리위원회 징계 뿐만 아니라 형사 고발도 병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민주당의 몰락은 성범죄 때문”이라며 “성범죄는 무관용 원칙으로 신속하게 처리하는 시스템을 갖춰 민주당에 다시는 성폭력이 발 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박 전 위원장은 “팬덤과 결별하고 민심을 받드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도 했다. 그는 “그릇된 팬심은 국민이 외면하고, 당을 망치고, 협치도 망치고, 결국 지지하는 정치인도 망친다”며 “욕설, 문자 폭탄, 망언과 같은 행위는 강력히 제재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팬덤이 장악하지 못하도록 당내 민주주의를 강화하겠다”며 “1년에 1회 지역 당원 총회 개최를 의무화하고 이를 평가에 반영하겠다. 공직과 당직 선출에 민심을 더 많이 반영하기 위해 국민 여론 비율을 예비 경선 50%, 본경선 70%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박 전 위원장은 권리당원 자격이 없어 8·28 전당대회 출마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앞서 당 지도부는 박 전 위원장의 전대 출마 자격을 논의한 결과 예외를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우상호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지난 13일 박 전 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하고 전대 출마를 불허한 과정을 설명하며 예외 인정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한 상황이다. 우 위원장은 전날 박 전 위원장의 출마 강행 의지에 “참 난처하다”며 “그렇게 말하는 부분은 존중하겠지만 당의 결정은 번복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박 전 위원장이 출마를 위해 후보 등록을 시도하더라도 실제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박 전 위원장은 이날 회견을 마치고 이와 관련해 “(중앙당에서) 반려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고 받아들여질 거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후보 등록이 좌절된다면 청년 정치에 대해 원외에서 어떻게 역할 할지 더 많은 청년과 논의하며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재명 의원의 전대 출마에 대해서는 “이번 전대에서는 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차기 대선에서 대선 후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 나오면 당도 그렇고 이 의원도 큰 상처를 입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 권성동 “한번 동생은 영원한 동생”… 불화설 장제원과 오늘 회동

    권성동 “한번 동생은 영원한 동생”… 불화설 장제원과 오늘 회동

    국민의힘 내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관계자)의 두 축인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장제원 의원이 14일 두 사람 간 ‘불화설’을 진화하고 나섰다. 이준석 대표 당원권 6개월 징계 이후 당 수습방안을 놓고 이견(권 직무대행은 직무대행 체제를, 장 의원은 새 대표 선출을 선호)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던 두 사람은 15일 오찬 회동을 갖기로 했다. 그러면서도 장 의원은 이날 직무대행 체제에 대한 이견을 완전히 접지 않은 듯한 발언을 해 갈등이 말끔히 해소될지는 불투명하다. 권 직무대행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장 의원과) 사이 좋다. 내일 점심을 같이하기로 했다”며 “한번 동생은 영원한 동생이다. 잘 지내고 있다.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지난달 11일 장 의원이 페이스북에 ‘한번 형제는 영원한 형제’라고 쓴 것을 인용한 것이다. 권 직무대행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도 불화설에 대해 “언론의 지나친 억측이다. 관계(가) 좋다”며 “장 의원이 저와 동일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은 아니지 않느냐. 어떤 문제에 대한 해법은 서로 의견이 다를 수가 있다. 그걸 갖고 무슨 갈등이다, 불화다, 이런 식으로 지나친 정치적 해석을 하는 것이 더 문제가 아닌가”라고 했다. 지난 주말부터 당 회의에 불참하는 등 나흘 넘게 잠행하던 장 의원도 이날 모처럼 입장을 밝혔다. 장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권 대표와 갈등, 불화설에 대해 한마디도 한 적이 없다. 뭐가 갈등이고 불화인지 모르겠다. 조용히 지켜볼 뿐이다”며 “현재 저에 대한 관심은 대통령으로부터 파생된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파생된 권력을 놓고 투쟁하고 충돌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뿌리가 하나인데 투쟁할 것이 없다”고 했다. 장 의원은 이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는 “성동이형과 늘 점심 먹고 저녁 먹고 한다”며 “최근에 들어서 좀 안 했다. 그래서 불화설이 생기는 것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직무대행 체제에 대해서는 “지켜보고 있다. 제 생각이나 제 방향을 주장하면 그게 지금 상황은 옳지 않다”고 말해 완전히 주장을 접은 것은 아님을 시사했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둘은 오래된 관계다. 권 직무대행이 윤 대통령을 장 의원과 엮어 준 장본인이다. 그런데 조그마한 일에 삐쳐 가지고 사발 깨지는 소리를 하겠나”며 “장 의원이 그 정도로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다”라고 했다. 당내에서는 이 대표가 성상납 의혹 관련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사퇴하고 조기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는 주장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전날 조경태 의원에 이어 이날 이용호 의원도 BBS에서 “제일 좋은 것은 전당대회를 치러서 깔끔하게 하는 것”이라며 “(이 대표가) 물러나면 깨끗이 정리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 ‘윤핵관 불화설’ 수습나선 권&장 브라더…15일 오찬 회동

    ‘윤핵관 불화설’ 수습나선 권&장 브라더…15일 오찬 회동

    국민의힘 내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의 두 축인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장제원 의원이 14일 두 사람 간 ‘불화설’을 진화하고 나섰다. 이준석 대표 당원권 6개월 징계 이후 당 수습방안을 놓고 이견(권 직무대행은 직무대행 체제를, 장 의원은 새 대표 선출을 선호)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던 두 사람은 15일 오찬 회동을 갖기로 했다.  권 직무대행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장 의원과) 사이 좋다. 내일 점심을 같이 하기로 했다”며 “한번 동생은 영원한 동생이다. 잘 지내고 있다.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지난달 11일 장 의원이 페이스북에 ‘한 번 형제는 영원한 형제’라고 쓴 것을 인용한 것이다.  권 직무대행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불화설에 대해 “언론의 지나친 억측이다. 관계(가) 좋다”며 “장 의원이 저와 동일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은 아니지 않느냐. 어떤 문제에 대한 해법은 서로 의견이 다를 수가 있다. 그걸 갖고 무슨 갈등이다. 분화다. 이런식으로 지나친 정치적 해석을 하는 것이 더 문제가 아닌가”라고 했다.  지난 주말부터 당 회의에 불참하는 등 나흘 넘게 잠행하던 장 의원도 이날 모처럼 입장을 밝혔다. 장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권 대표와 갈등, 불화설에 대해 한 마디도 한 적이 없다. 뭐가 갈등이고 불화인지 모르겠다. 조용히 지켜볼 뿐이다”며 “현재 저에 대한 관심은 대통령으로부터 파생된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파생된 권력을 놓고 투쟁하고 충돌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했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도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둘은 오래된 관계다. 권 직무대행이 윤 대통령을 장 의원과 엮어준 장본인이다. 그런데 조그마한 일에 삐쳐가지고 사발 깨지는 소리를 하겠나”며 “장 의원이 그 정도로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다. (둘 사이가 깨지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거라고 본다. 감히 확신한다”고 했다.  한편 권 직무대행의 뜻대로 6개월 직무대행 체제로 정리됐음에도 당내에서는 조기 전당대회를 통한 새 대표 선출 주장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 대표가 성상납 의혹 관련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사퇴하고 조기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는 것이다. 전날 조경태 의원에 이어 이날 이용호 의원도 BBS라디오에서 “제일 좋은 것은 전당대회 치러서 깔끔하게 하는 것”이라며 “(이 대표가) 물러나면 모든 것이 깨끗이 정리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 대표와 함께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을 했던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도 전날 TBS라디오에서 “이 대표가 스스로 물러나는 게 염치있는 일”이라며 “윤 대통령이 대선 과정, 그전에도 굉장히 피곤하게 느꼈던 것 같고 그런 것이 좀 누적돼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도 이날 CBS에서 이 대표에 대해 “토사구팽이다. 대선 때부터 같이 못 간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했다. 이민영 기자
  • ‘윤핵관 불화설’ 수습나선 권성동, 장제원과 15일 전격 오찬 회동

    ‘윤핵관 불화설’ 수습나선 권성동, 장제원과 15일 전격 오찬 회동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4일 ‘윤핵관(윤석열측 핵심 관계자) 불화설’을 진화하고 나섰다. 권 직무대행과 장제원 의원은 15일 오찬 회동을 갖는다. 권 직무대행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장 의원과) 사이 좋다. 내일 점심을 같이 하기로 했다”며 “한번 동생은 영원한 동생이다. 잘 지내고 있다.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지난달 11일 장 의원이 페이스북에 ‘한 번 형제는 영원한 형제’라고 글을 올린 것을 인용한 것이다. 당시 장 의원이 추진하는 의원모임 ‘민들레’를 두고 갈등설이 제기되자 장 의원은 참여하지 않겠다면서 “윤석열 정권에서 성동이형과 갈등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권 직무대행은 이날 KBS라디오에서 불화설에 대해 “언론의 지나친 억측”이라며 “관계(가) 좋다”고 반박했다. 이어 “장 의원이 저와 동일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은 아니지 않느냐. 어떤 문제에 대한 해법은 서로 의견이 다를 수가 있다”면서 “그걸 갖고 무슨 갈등이다. 분화다. 이런식으로 지나친 정치적 해석을 하는 것이 더 문제가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도 동참했다. 이 수석은 이날 국회를 방문했다가 기자들과 만나 “둘은 오래된 관계다. 권 직무대행이 윤석열 대통령을 장 의원과 엮어준 장본인”이라며 “그런데 조그마한 일에 삐쳐가지고 사발 깨지는 소리를 하겠나”고 말했다. 이어 “장 의원이 그 정도로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다”며 “나는 (둘 사이가 깨지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거라고 본다. 감히 확신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날 MBN인터뷰에서 “잠행하고 있단 기사가 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계속 의원회관으로 출근하고 지역 일정을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권 대행과의 불화설에 대한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에서는 조기 전당대회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전날 조경태 의원에 이어 이날 이용호 의원은 BBS라디오에서 “제일 좋은 것은 딱 전당대회 치러서 (지도체제 정비를) 깔끔하게 하는 것이 좋다”며 “(이 대표가) 물러나면 모든 것이 깨끗이 정리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가장 핵심은 이준석 대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친윤 모임 ‘민들레’ 간사를 맡은 이 의원은 이 대표가 거취에 대해 결단해야 한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이 대표와 함께 한나라당 비대위원을 했던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도 전날 TBS라디오에서 이 대표가 스스로 물러나는 게 염치있는 일이라고 했다. 이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과정, 그전에도 굉장히 피곤하게 느꼈던 것 같고 그런 것이 좀 누적돼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도 이날 CBS라디오에서 이 대표에 대해 “토사구팽이다. 대선 때부터 같이 못 간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대선 때부터 같이 못 갈 사람 리스트가 몇명 있었다. 한 두세명 된다”고 했다.
  • 대표 출마 막히자 “이재명 방탄출마” 비판… 박지현의 ‘자가당착’

    대표 출마 막히자 “이재명 방탄출마” 비판… 박지현의 ‘자가당착’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이재명 의원이 출마한 것은 검경 수사를 피하기 위한 ‘방탄용’이었다고 이 의원을 비판하고 나서 자가당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박 전 위원장은 당시 보선에서 이 의원을 찍어 달라고 선거운동을 했기 때문이다. 방탄용 출마인 줄 알면서도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했다는 것은 유권자를 기망했다는 얘기도 된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 12일 YTN에서 이 의원을 비판하면서 “(이 의원 보궐선거 출마는) 윤석열 정부의 정치보복을 막기 위한 방탄용이라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의원을 인천 계양(을)에 공천한 것이 가장 큰 책임이고, (대선)후보였던 분을 차마 말릴 수 없었던 것, 그것이 아직도 후회된다”고 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자신이 선거 때 유권자에게 호소한 얘기가 진심이 아니었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것은 심각한 자기부정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 대선 때 이 의원이 2030 여성을 겨냥해 영입하면서 ‘이재명계’로 분류됐다. 대선 후 박 전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되는 과정에도 이 의원이 개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박 전 위원장은 당대표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부터 갑자기 이 의원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박 전 위원장은 출마 의사를 밝힌 지난 2일 “이 의원이 지금 여러 가지 수사 문제가 얽혀 있다. 분당 우려도 있다”고 말해 주위를 어리둥절하게 했다. 지난 4일 비대위가 박 전 위원장의 당적 보유 기간이 6개월 미만이라며 당헌·당규상 출마 자격 미달로 전대 출마를 불허하고, 6일 당무위원회에서도 똑같은 결정을 내리자 이 의원에 대한 비판 수위를 더욱 높였다. 10일엔 “제가 지선 패배 책임이 커 출마가 안 된다면 대선과 지선 모두 지는 데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이 의원 출마도 막는 것이 상식”이라고 했고, 12일엔 “민주당의 혁신 경쟁이 없는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 선거는 민주당 몰락의 신호탄”이라고 했다. 그러다 선을 훌쩍 넘어 ‘방탄용 출마’ 얘기까지 꺼낸 것이다. 박 전 위원장의 이 같은 변신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비대위 전대 출마 불허에 대한 ‘뒤끝 정치’ 또는 비명(비이재명)계의 리더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박 전 위원장은 최근 비명계인 이원욱 의원과 김동연 경기지사를 잇따라 만나는 등 ‘자기 정치’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민주당 내에 친문(친문재인)을 중심으로 한 ‘반명(반이재명) 전선’이 있지만 구심점이 없다”면서 “97세대는 86세대 후광효과를 업어 86세대와 별 차별성이 없지만 박 전 위원장은 세대가 완전히 달라 차별화 포인트는 분명하다”고 했다. 이어 “이 의원이 당대표가 돼도 자기 정치를 계속 해 ‘이재명 대항마’로 당내에 자리잡겠다는 것”이라며 “총선과 다음 전대를 동시에 노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전 위원장은 13일 우상호 비대위원장과의 오찬 회동에서 ‘전대 출마 불허’ 결정을 재론할 수 없다는 우 위원장의 설득에도 출마 강행 의사를 굽히지 않았다. 박 전 위원장은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1시간 30분간 오찬을 한 뒤 기자들에게 “이번 주중 공식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저격수’ 돌변 박지현, ‘뒤끝 정치’ vs ‘이재명 대항마 자리매김’

    ‘이재명 저격수’ 돌변 박지현, ‘뒤끝 정치’ vs ‘이재명 대항마 자리매김’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이재명 의원이 출마한 것은 검경 수사를 피하기 위한 ‘방탄용’이었다고 이 의원을 비판하고 나서 자가당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박 전 위원장은 당시 보선에서 이 의원을 찍어 달라고 선거운동을 했기 때문이다. 방탄용 출마인 줄 알면서도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했다는 것은 유권자를 기망했다는 얘기도 된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 12일 YTN에서 이 의원을 비판하면서 “(이 의원 보궐선거 출마는) 윤석열 정부의 정치보복을 막기 위한 방탄용이라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의원을 인천 계양(을)에 공천한 것이 가장 큰 책임이고, (대선)후보였던 분을 차마 말릴 수 없었던 것, 그것이 아직도 후회된다”고 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자신이 선거 때 유권자에게 호소한 얘기가 진심이 아니었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것은 심각한 자기부정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 대선 때 이 의원이 2030 여성을 겨냥해 영입하면서 ‘이재명계’로 분류됐다. 대선 후 박 전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되는 과정에도 이 의원이 개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박 전 위원장은 당대표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부터 갑자기 이 의원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박 전 위원장은 출마 의사를 밝힌 지난 2일 “이 의원이 지금 여러 가지 수사 문제가 얽혀 있다. 분당 우려도 있다”고 말해 주위를 어리둥절하게 했다.지난 4일 비대위가 박 전 위원장의 당적 보유 기간이 6개월 미만이라며 당헌·당규상 출마 자격 미달로 전대 출마를 불허하고, 6일 당무위원회에서도 똑같은 결정을 내리자 이 의원에 대한 비판 수위를 더욱 높였다. 10일엔 “제가 지선 패배 책임이 커 출마가 안 된다면 대선과 지선 모두 지는 데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이 의원 출마도 막는 것이 상식”이라고 했고, 12일엔 “민주당의 혁신 경쟁이 없는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 선거는 민주당 몰락의 신호탄”이라고 했다. 그러다 선을 훌쩍 넘어 ‘방탄용 출마’ 얘기까지 꺼낸 것이다. 박 전 위원장의 이 같은 변신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비대위 전대 출마 불허에 대한 ‘뒤끝 정치’ 또는 비명(비이재명)계의 리더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박 전 위원장은 최근 비명계인 이원욱 의원과 김동연 경기지사를 잇따라 만나는 등 ‘자기 정치’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민주당 내에 친문(친문재인)을 중심으로 한 ‘반명(반이재명) 전선’이 있지만 구심점이 없다”면서 “97세대는 86세대 후광효과를 업어 86세대와 별 차별성이 없지만 박 전 위원장은 세대가 완전히 달라 차별화 포인트는 분명하다”고 했다. 이어 “이 의원이 당대표가 돼도 자기 정치를 계속 해 ‘이재명 대항마’로 당내에 자리잡겠다는 것”이라며 “총선과 다음 전대를 동시에 노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전 위원장은 13일 우상호 비대위원장과의 오찬 회동에서 ‘전대 출마 불허’ 결정을 재론할 수 없다는 우 위원장의 설득에도 출마 강행 의사를 굽히지 않았다. 박 전 위원장은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1시간 30분간 오찬을 한 뒤 기자들에게 “이번 주중 공식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말했다.
  • 박지현 “이번주 당대표 공식출마… 우상호도 결정 존중”

    박지현 “이번주 당대표 공식출마… 우상호도 결정 존중”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자신의 전당대회 출마 자격이 없다고 결정한 우상호 비대위원장의 설득에도 출마 강행 의사를 굽히지 않았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우 위원장과 약 1시간 30분간 오찬을 하며 전당대회 출마 문제를 논의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주 중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하겠다”며 “우 위원장도 저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다만 우 위원장은 박 전 위원장의 출마 자격에 대해 비대위에서 다시 논의하기는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비대위는 6개월 전 입당한 권리당원이어야 피선거권이 있다는 당헌·당규상 박 전 위원장은 출마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박 전 위원장은 전대 출마 자격과 관련, “예외 조항이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판단해 달라고 말씀드렸으나 이미 한번 논의됐기 때문에 재논의는 어렵다고 해 저와 이견이 있었다”며 “우 위원장은 그래도 (제가) 전직 비대위원장을 했으니 선의를 베풀어 내부에서 논의를 거친 것이라고 말했다. 따로 더 논의하실 것 같진 않더라”고 전했다. 박 전 의원장은 이어 “대선 기여도가 있어 제가 비대위원장 자리에 앉은 것이고 (차기 당권 주자) 여론조사 결과를 봤을 때도 상위를 (차지)했다는 결과가 있다”며 “이것을 보고 ‘(예외를) 적용할 수 있지 않느냐’고 하니 (우 위원장은) ‘한 번 논의한 것을 또 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고수했다”고 덧붙였다. 박 전 위원장은 그럼에도 “후보 등록은 예정대로 할 것이고, 추후 결정은 당내에서 하지 않을까 싶다”며 “후보 등록을 통해 국민 여론을 보다 듣는 민주당의 모습을 보여주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박 전 위원장은 이어 “제가 생각하는 예외 적용 사유와 당내에서 생각하는 사유가 다를 수 있지만, 적어도 정당이 국민의 이야기를 좀 더 귀 기울여 들을 필요가 있다”라고도 주장했다. 박 전 위원장은 또한 “우 위원장이 앞으로 제가 정치권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해 주길 격려해줬다”며 “목소리를 내고 계속해서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고 하셔서, 서로 보다 당당하게 할 수 있는 얘기들을 해 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찬 회동은 우 위원장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박 전 위원장이 전대 출마 자격 부여를 주장하며 연일 당과 각을 세우자 우 위원장이 직접 대화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우 위원장의 설득에도 박 전 위원장이 당 대표 선거 출마 강행을 시사하면서 전대 과정에서 잡음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 2월 14일 민주당에 입당해 권리당원 자격이 없어 현재로서는 전대 피선거권이 주어지지 않는다.
  • 블링컨·왕이 5시간 회담… 美 “유용한 대화” 中 “상호 이해 증진”

    블링컨·왕이 5시간 회담… 美 “유용한 대화” 中 “상호 이해 증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외교장관이 5시간에 걸쳐 우크라이나 전쟁과 대만 문제 등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10일 AP통신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7∼8일)를 마친 뒤 9일 현지에서 따로 만나 양자 회담과 오찬을 가졌다. 이들은 5시간가량 논쟁적 현안을 두고 대화를 나눴다. 회담 뒤 블링컨 장관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중국과 러시아의 연계를 우려한다. 명백하게 침략자가 존재하는 분쟁에서 ‘중립’을 지킨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중국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규탄해야 한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중 관세와 무역, 인권, 대만, 남중국해 분쟁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며 “대만해협에서 중국이 보이는 행동과 언사가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다. 지역의 평화와 안정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왕 국무위원도 회담에서 “미국 측이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이상 ‘하나의 중국’ 정책을 왜곡해선 안 된다. 대만 카드로 중국의 평화통일 과정을 방해해서도 안 된다”고 비판했다고 중국중앙(CC)TV가 전했다. 매체는 “그가 미국에 대중국 고율 관세를 최대한 빨리 폐지하고 중국 기업들에 대한 독자 제재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며 “미중 간 상호 협력을 위한 4개의 리스트도 건넸다”고 덧붙였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대화가 “유용하고 솔직하고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CCTV도 “상호 이해 증진과 오해 및 오판 감소에 도움이 됐다는 점을 양측이 모두 인식했다”고 해설했다. 두 장관의 대면 회담은 지난해 10월 말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이후 8개월여 만이다. 이번 회동은 양국 국방장관 회담(6월 10일), 미 재무장관과 중국 경제 부총리 간 통화(7월 5일), 군 합참의장 간 통화(7월 7일) 등 고위급 소통이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성사됐다. 조만간 있을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전 의제를 조율하는 동시에 하반기에 열리는 두 나라의 핵심 정치 행사(미 중간선거·중국 20차 당대회)를 앞두고 갈등을 관리하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 반도체 실리 챙기고 한일 협력 힘 싣고… 이재용 ‘민간 외교’ 앞장선다

    반도체 실리 챙기고 한일 협력 힘 싣고… 이재용 ‘민간 외교’ 앞장선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일 양국이 재계를 중심으로 관계 복원에 나선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민간 외교관’으로 힘을 싣고 있다. 아버지 이건희 회장 시절부터 일본 재계와 다져 온 공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 교류 활성화의 물꼬를 트는 동시에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강국 일본과의 협력을 이끌어 내 기업 실리까지 함께 챙기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날 한일재계회의 참석차 방한한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회장과 히가시하라 도시아키 게이단렌 부회장을 각각 만났다. 이 부회장은 이들과 한일 기업 간 교류 활성화와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긴밀히 논의했다. 도쿠라 회장과의 회동은 전날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저녁 식사를 곁들인 자리로 진행됐다. 승지원은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 때부터 삼성 총수 3대가 집무실이자 영빈관으로 쓰는 공간으로, 도쿠라 회장은 앞서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한 직후 이 부회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쿠라 회장은 일본 스미모토화학 회장으로, 스미모토화학은 삼성전자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스마트폰용 편광필름을 공급하고 있다는 인연도 있다. 일본 최대 전자제품 제조사 히타치그룹을 이끌고 있는 히가시하라 부회장과는 이날 오찬을 함께했다. 히타치에 삼성 반도체를 납품하고 있는 이 부회장은 양사 간 반도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로 양국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았던 2019년 12월 일본으로 긴급히 출장을 떠나 게이단렌 임원진을 만났고 기업 간 협력 방안을 찾았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과 일본 최대 경제단체 수장들의 만남을 두고 민간 차원의 새로운 한일 협력 관계가 구축되는 출발점이 될 거란 기대감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일본에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쌓아 왔다”며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양국의 노력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민간 외교관으로서 이 부회장의 역할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실제 이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 온 일본 재계 주요 인사들과 두터운 신뢰 관계를 다져 왔다. 매년 봄 일본 주요 고객사를 찾아 신춘(新春) 인사회를 갖고, 1993년 이건희 회장이 ‘신경영 선언’과 함께 출범시킨 일본 핵심 전자부품 업체들과의 협력체인 ‘LJF’(이건희의 일본 친구들) 회원사들과도 끈끈한 교류를 이어 왔다. 이런 노력으로 과거 일본의 수출 규제에도 삼성전자는 일본산 소재를 차질 없이 공급받을 수 있었다. 이 부회장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도 각별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한편 재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황이 엄중해지며 ‘이재용 역할론’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달 말쯤 이 부회장 특별사면을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 한일 민간 협력에 구원투수 등장한 이재용…게이단렌 수장 연쇄 회동

    한일 민간 협력에 구원투수 등장한 이재용…게이단렌 수장 연쇄 회동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일 양국이 재계를 중심으로 관계 복원에 나선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민간 외교관’으로 힘을 싣고 있다. 아버지 고 이건희 회장 시절부터 일본 재계와 다져온 공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 교류 활성화의 물꼬를 트는 동시에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강국 일본과의 협력을 이끌어내 기업 실리까지 함께 챙기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날 한일재계회의 참석차 방한한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회장과 히가시하라 도시아키 게이단렌 부회장을 각각 만났다. 이 부회장은 이들과 한일 기업 간 교류 활성화와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긴밀히 논의했다. 도쿠라 회장과의 회동은 전날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저녁 식사를 곁들인 자리로 진행됐다. 승지원은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 때부터 삼성 총수 3대가 집무실이자 영빈관으로 쓰는 공간으로, 도쿠라 회장은 앞서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한 직후 이 부회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쿠라 회장은 일본 스미모토화학 회장으로, 스미모토화학은 삼성전자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스마트폰용 편광필름을 공급하고 있다는 인연도 있다. 일본 최대 전자제품 제조사 히타치그룹을 이끌고 있는 히가시하라 부회장과는 이날 오찬을 함께 했다. 히타치에 삼성 반도체를 납품하고 있는 이 부회장은 양사 간 반도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로 양국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았던 2019년 12월 일본으로 긴급히 출장을 떠나 게이단렌 임원진을 만나 기업 간 협력 방안을 찾는 데 .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과 일본 최대 경제단체 수장들과의 만남을 두고 민간 차원의 새로운 한일 협력 관계가 구축되는 출발점이 될 거란 기대감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일본에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쌓아 왔다”며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양국의 노력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민간 외교관으로서 이 부회장의 역할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실제 이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일본 재계 주요 인사들과 두터운 신뢰 관계를 다져 왔다. 매년 봄 일본 주요 고객사를 찾아 신춘(新春) 인사회를 갖고, 1993년 이건희 회장이 ‘신경영 선언’과 함께 출범시킨 일본 핵심 전자부품 업체들과의 협력체인 ‘LJF’(이건희의 일본 친구들) 회원사들과도 끈끈한 교류를 이어 왔다. 이런 노력으로 과거 일본의 수출 규제에도 삼성전자는 일본산 소재를 차질없이 공급받을 수 있었다. 이 부회장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도 각별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한편 재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황이 엄중해지며 ‘이재용 역할론’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달 말쯤 이 부회장 특별사면을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 尹 “민생경제 안정, 국정 최우선순위…비상한 노력 기울여야”

    尹 “민생경제 안정, 국정 최우선순위…비상한 노력 기울여야”

    윤석열 대통령은 4일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민생 경제 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비상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날 윤 대통령과 한 총리의 주례 회동 내용에 대해 이렇게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이뤄진 10여개국 정상과의 양자 회담 내용을 한 총리에게 소개하고 국익의 관점에서 방산 수출, 원전 세일즈의 후속 조치를 한 총리가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주례회동에 이어 한 총리와의 오찬에서는 국정과제는 물론이고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을 국민에게 제대로 설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와 국민의 가교 역할을 하는 언론을 중심으로 정책 소통을 각별하게 챙겨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또 한 총리에게 한국 미래의 성패는 인재 양성에 있다면서 총리를 중심으로 정부 전체가 협력해 4차 산업 시대에 걸맞은 인재 양성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제재 총괄’ 美 재무차관 방한… 한미, 독자 대북제재 논의

    ‘제재 총괄’ 美 재무차관 방한… 한미, 독자 대북제재 논의

    미국 재무부에서 제재 문제를 총괄하는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이 방한해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윤성덕 경제외교조정관과 27일 만났다. 북한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미가 독자적 대북 제재안을 놓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에 따르면 방한 중인 브라이언 넬슨 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날 서울에서 김 본부장과 오찬 협의를 했다. 재무부 내 제재 담당 조직의 최고위 인사인 넬슨 차관은 미국의 독자제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을 관장한다. 북핵 수석대표인 김 본부장이 금융제재를 총괄하는 넬슨 차관과 만난 만큼 대북 독자제재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관측된다. 양측은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이 고도화됨에 따라 한미가 효과적인 대북 제재 조치를 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 북한의 암호화폐 돈세탁을 대상으로 한 미국의 독자 대북 제재 등도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넬슨 차관은 지난해 상원 청문회에서 대북 제재 위반에 대한 제3자 제재인 세컨더리 보이콧이 “강력한 도구”라고 언급한 바 있어 이날도 세컨더리 보이콧 카드에 대해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다. 넬슨 차관은 이날 경제 외교를 담당하는 윤 조정관과도 면담하고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공조 방안, 이란 문제 관련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다음달 중순 방한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이날 서울외신기자클럽(SFCC) 초청 간담회에서 북한의 신무기 개발과 관련해 “핵 기술 발전 결과로 핵무기 소형화로 가고 있고, 탄도미사일이 장거리에서 단거리로 바뀌고, 전략핵에서 전술핵으로 바뀌는 부분은 한국을 겨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핵이 한국을 겨냥하는 게 아니라고 했던 분들은 틀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에서 ‘전방부대 작전임무 추가·작전계획 수정’ 조치를 내린 것과 관련해 권 장관은 “중앙군사위 결정 내용들도 9·19 합의 정신에는 위반이다”라며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미군이 단 2대 보유한 첨단 정찰기 RC135U 컴뱃센트도 이날 수도권과 강원 등 한반도 상공에 출격했다. 컴뱃센트는 고성능 첨단 센서로 수백㎞ 밖 신호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이날 비행은 북한의 핵실험 준비 등 특이 동향을 탐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 [단독] 민주 지도체제 ‘집단·단일 절충안’ 가닥…결선투표·최고위원 권한 강화 등 부상

    [단독] 민주 지도체제 ‘집단·단일 절충안’ 가닥…결선투표·최고위원 권한 강화 등 부상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28 전당대회 핵심 쟁점인 ‘지도체제’와 관련해 집단과 단일성 지도체제의 ‘절충안’을 마련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이를 위해 결선투표, 최고위원 권한 강화 등의 방안이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중위) 논의안에 오르내리고 있다. 민주당 전준위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집단체제는 단일성과 순수 집단지도체제 가운데 선택의 문제로 보지 않고 각 장단점을 합치는 걸로 할 예정”이라면서 “민주성을 강화하되 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집단지도체제는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구분 없이 선출한 뒤 1위 득표자에게 대표 최고위원 지위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반면 단일지도체제는 당대표를 따로 선출해 대표에게 권한을 집중한다. 재선 의원 모임이 집단지도체제를 쟁점화한 이후 친문(친문재인)계 의원들이 이재명 의원의 출마를 견제하기 위해 이에 공감을 표했다. 단일지도체제는 출마 시 당선이 유력시되는 이 의원이 선호한다. 구체적으로는 ‘집단지도체제+결선투표’와 ‘단일지도체제+최고위원 권한 강화’ 등이 절충 대안으로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민주당 재선 의원은 통화에서 “집단지도체제로 하되 대표에게 강력한 힘을 부여하기 위해 결선투표를 하자는 얘기도 있었다”고 말했다. 당대표, 최고위원 구분 없이 누구나 출마하게 한 뒤 1, 2등을 결선투표 하면 집단지도체제의 효과도 나는 동시에 1위 대표의 힘도 강해진다는 취지다. 다만 다른 전준위 관계자는 “27일 전준위 회의에서 결선투표 제안도 있었지만 집단지도체제 의견이 다수는 아니다”라면서 “단일체제 대신 최고위원의 역할·권한을 강화하는 방안이 절충안이지 않을까”라고 했다. 한편 친명(친이재명)계 좌장 격인 정성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주말 동안 민심을 청취했다”면서 “당의 내일을 이끌 지도자감이 안 보인다고들 하신다”고 전했다. 이어 “핵심 당원들은 국회의원이라는 자들이 아무런 비전, 가치도 제시하지 않은 채 ‘내가 안 할 테니 너도 하지 말라, 누구는 책임 있으니 나오지 말라’는 행태에 분노하고 있었다”면서 이 의원에게 불출마를 압박한 친문계 의원들을 우회 비판했다. 이 의원 출마가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 의원이 힘을 실어 준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권노갑·김원기·임채정·정대철·문희상 등 당 상임고문들과 비공개 오찬 회동을 하며 출마 관련 의견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 상임고문은 지난 16일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책임질 사람이 누구인지 다 안다”며 이 의원을 겨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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