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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문 대통령-4대 그룹 대표 오찬에 나온 ‘크랩 케이크’

    [서울포토] 문 대통령-4대 그룹 대표 오찬에 나온 ‘크랩 케이크’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4대 그룹 대표와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은 오찬 메뉴인 크랩 케이크. 2021.6.2 청와대 제공
  • 文대통령, 재계 이재용 사면 건의에 “고충 이해…국민도 공감”

    文대통령, 재계 이재용 사면 건의에 “고충 이해…국민도 공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4대 그룹 총수와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고 “고충을 이해한다”고 공감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부터 90분간 청와대 상춘재에서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 대표이사 회장,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와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과 청와대 핵심 관계자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오찬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태원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인재가 필요하다”라며 “경제 5단체장이 건의한 내용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최태원 회장은 지난 4월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장, 한국무역협회, 중견기업연합회 등과 함께 5개 주요 경제단체 공동명의의 이 부회장 사면 건의서를 청와대에 제출한 바 있다. 경제 5단체장이 건의한 내용은 이 부회장의 사면을 뜻한다. 이에 김기남 부회장은 “반도체는 대형투자 결정이 필요한 데 총수가 있어야 의사 결정이 신속히 이뤄진다”고 말했다. 다른 대표들도 “어떤 위기가 올지 모르는 불확실한 시대에 앞으로 2~3년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문 대통령은 “국민들도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면서 “지금 경제상황이 이전과 다르게 전개되고 있고, 기업에 대담한 역할이 요구된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포토] 문 대통령, 4대 그룹 대표와 오찬 간담회

    [서울포토] 문 대통령, 4대 그룹 대표와 오찬 간담회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4대 그룹 대표와 오찬을 겸한 간담회 앞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 문 대통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2021. 6. 2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文대통령, 오늘 취임 후 첫 4대 그룹 총수와 비공식 오찬… 이재용 부회장 사면 문제 언급될까

    文대통령, 오늘 취임 후 첫 4대 그룹 총수와 비공식 오찬… 이재용 부회장 사면 문제 언급될까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가 잇따라 재계와 회동하며 어떤 대화가 오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에 기여한 기업들을 격려하는 등 정부와 재계간 소통을 위한 자리이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문제와 같은 민감한 주제가 언급될 가능성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1일 재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과 함께 2일 청와대에서 비공식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삼성에서는 수감 중인 이 부회장을 대신해 김기남 디바이스솔루션(DS) 부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진다. 문 대통령이 4대 그룹 총수와 오찬을 갖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번 회동은 문 대통령과 주요 그룹 경영진들이 동행했던 지난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공유하는 성격이 짙다. 특히 4대 그룹은 당시 정상회담에서 약 44조원의 대규모 대미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한미 경재동맹의 수준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고마움과 격려를 전하며 재계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동의 또다른 관심사는 이 부회장 사면 문제가 언급될지 여부다. 재계에서는 그룹 총수들이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사면과 같은 민감한 주제를 직접 말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이들은 각각 그룹을 대표해 참석하는 만큼 재계를 대표해 입장을 전하기에는 다소 역할이 제한적이다. 더불어 특정인의 사면 문제가 거론될 경우 자칫 청와대와 기업간 소통이라는 회동의 본래 취지가 훼손될 수 있는 점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때문에 과거 대통령과 재계 수장간 회동에서도 기업인 사면 문제가 언급될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지만, 실제로는 관측에 그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한 관계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사면과 같은 민감한 문제를 꺼내기는 쉽지 않다”고 전했다. 다만 문 대통령의 ‘입’을 통해 이 부회장 사면 문제가 자연스럽게 언급될 수는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4대 그룹의 대미 투자 금액의 절반에 가까운 170억달러(약 19조원)를 책임졌다는 점에서 문 대통령의 고마움은 더욱 각별할 수밖에 없다. 특히 청와대는 당초 이 부회장 사면 문제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가, 이호승 정책실장이 정상회담 직후 라디오 인터뷰에서 “별도의 고려가 있을 것”이라며 입장 변화를 보인 상황이다. 3일로 예정된 김 총리와 대한상공회의소 등 5개 경제단체간 간담회 자리가 사면 문제를 건의하기에 좀더 적절한 장소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 총리에게 사면을 재차 건의하는 형식을 취하면 문 대통령에 가해질 정치적 부담도 덜 수 있다는 의미다. 이들 5개 단체는 지난 4월말 청와대에 제출된 이 부회장 사면건의서에도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과거 경제인 사면은 통상 이들 경제단체가 사면을 먼저 건의한 후 이뤄지는게 일반적이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사설] 문 대통령과 4대그룹 총수 회동, 민관 경제협력 계기 돼야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삼성전자·현대차·SK·LG 등 4대 그룹 총수들과 오찬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4대 그룹 총수와 따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석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다. 삼성에서는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대신 김기남 부회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회동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4대 그룹이 44조원의 대미 투자를 결정한 만큼 후속 조치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중국과 경쟁하는 반도체와 5·6G,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 영역에서 한미 협력을 강조했는데, 미중 갈등에 따른 세계 공급시장의 변화에 따라 한국 기업에도 새로운 기회가 열린 것으로 보인다. 4대 그룹의 44조원 투자는 해외 시장도 개척했지만, ‘세계 1등 기업’이 국가의 외교안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보여 줬다. 기업들도 미국 정부의 조세 감면, 인프라 제공, 소비시장 접근성, 파트너사와의 기술협력 등을 고려해 대미 투자를 결정했을 것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한미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에서 배석한 한국 기업인들을 직접 소개하며 수차례 감사를 표시하고 박수를 보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런 투자는 수천 개의 좋은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는데, 해외 시장이 열리면 국내 일자리 창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코로나19를 극복하면서 각국 정부가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기차 경쟁에서 중국이 이기도록 놔두지 않겠다”며 포드자동차를 전폭 지원하고 있다. 대만은 삼성전자와 세계 1, 2위를 다투는 TSMC의 반도체 생산을 위해 농사에 쓸 물까지 끌어다 쓰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가 지난달 반도체 지원 계획을 발표했으나 다른 나라에 비해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다. 문 대통령과 4대 그룹 총수는 이번 회동에서 한미동맹에서 중요성을 인정받은 바이오, 배터리, 반도체, 5·6G 통신 분야 등에서 세계 1위를 유지하려면 정부가 어떻게 지원해야 하고, 어떤 규제를 완화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심층적이고 체계적으로 논의해야 한다. 내수시장에서 평가받지 못한 상품은 해외에서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는 만큼 기업들이 내수시장의 주역인 국내 소비자를 배려할 방안도 찾길 바란다. 해외 투자를 늘릴 때 국내 고용시장이 받을 충격 완화책도 논의돼야 한다. 대통령과 4대 그룹 총수 회동이 변하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한국 기업이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강고한 민관 협력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 與 불참에 손실보상 법안소위 불발…野 “의지 없는 민주당 시간끌기”

    與 불참에 손실보상 법안소위 불발…野 “의지 없는 민주당 시간끌기”

    코로나19 손실보상법 제정을 논의하는 2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소위가 더불어민주당의 불참으로 무산됐다. 국민의힘, 정의당, 시대전환 등 야 3당은 민주당이 당정 논의를 거쳐야 한다는 이유로 회의를 일방 연기했다며 반발했다. 애초 중소벤처기업소위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소급적용 여부 등 손실보상법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지난 25일 입법청문회 내용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법안 심사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민주당 의원 전원이 회의장에 나오지 않았다. 이에 국민의힘, 정의당, 시대전환 등 야 3당은 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오늘로 예정된 손실보상 법안심사 논의를 당정 논의를 거쳐야 한다는 구실로 연기했다”며 “야 3당은 오늘 당장 밤을 새워서라도 손실보상법 심사에 나서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신속한 손실보상법 처리를 촉구하며 전날부터 단식 농성에 돌입한 최 의원은 “지난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5당 대표가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요구하는 야당 대표들의 요구에 문 대통령이 침묵으로 일관한 장면이 겹쳐 보인다”며 “민주당은 그동안 무엇을 하다가 여야가 합의한 법안심사 일정마저 연기하겠다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정의당 류호정 의원도 “민주당이 또 민주당 했다”며 “손실보상법 제정 의지가 없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또 “입법청문회로 시간을 끌더니 이번에 당정협의를 들고 나왔다. 오늘 회의장에 나타나지 않은 민주당은 뭐가 그렇게 바쁜가”라고 반문했다.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은 “기자회견이 예정된 게 아니었다. 오전 10시부터 손실보상법을 논의해 하루라도 빨리 소상공인들을 미력하나마 지원하는 게 목적이었는데 이 자리가 기자회견장으로 바뀌었다”고 한탄했다. 조 의원은 또 “위원장을 비롯해 옆 위원들은 도대체 왜 숨었나. 뭐가 부끄러워서 나오지 못하나”라고 지적했다. 특히 민주당이 여야 합의로 회의가 연기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 조 의원은 “행정실에서는 연기한 적이 없다는데 누구 말을 믿고 이 자리에 안 나왔나”라며 “중기부 차관은 대전에서 업무를 본다고 하는데 국회를 능멸하는 일이 아니고 무엇인가. 민주당 의원들은 지역행사보다 이게 덜 중요한 일인가”라고 비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평창 때처럼 ‘한미훈련 축소’ 꺼낸 文… 北, 대화 테이블 나설까

    평창 때처럼 ‘한미훈련 축소’ 꺼낸 文… 北, 대화 테이블 나설까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8월 예정된 하반기 한미 연합훈련을 조정할 수 있다고 시사함에 따라 정부가 미국을 설득, 훈련을 유예 내지 축소해 북한을 협상으로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6일 여야 5당 대표 오찬 간담회에서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 “코로나로 인해 과거처럼 많은 병력이 대면 훈련을 하는 것은 여건상 어렵지 않겠느냐”며 “연합훈련 시기·방식·수준에 대해서는 추후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미(관계)를 고려한 판단이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한미 양국은 2019년부터 대규모 실기동 훈련을 폐지하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연합지휘소훈련만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규모도 축소했다. 하지만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3월 상반기 연합훈련이 실시되자 담화를 내고 ‘9·19 남북 군사합의도 파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이 축소된 연합훈련에 반발하는 상황에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최근 대북 정책 검토를 완료하고 외교에 나서겠다고 한 이상, 정부가 선제적으로 연합훈련의 축소 내지 유예를 언급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문 대통령이 북한 핵·미사일 위기가 고조됐던 2017년 12월 미국 NBC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도발을 멈추면 한미 연합훈련 유예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이후 한미 양국은 훈련을 유예했고, 북한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했다. 다만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이 바이든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북한의 조처가 있어야 한다며 “공은 북한 코트에 있다”고 밝힌 만큼, 선제적으로 훈련 유예 내지 축소를 결정하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은 지난 21일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군 55만명에게 백신 지원을 약속했는데, 이는 대규모 연합훈련의 가능성도 열어 둔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훈련은) 동맹의 준비태세를 유지하려는 것”이라면서 “훈련의 규모와 범위, 시점에 대한 어떤 결정도 이러한 요소들을 염두에 두고 양자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원론적 입장을 내놨다. 북한 역시 ‘선대선, 강대강 원칙’을 내세우며 미국의 선제적 양보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북미 관계 교착이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북미 기싸움이 소모적으로 갈 수 있고, 북한이 이를 타개하고자 공격적인 담화를 내거나 행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文, 4대그룹 총수와 첫 단독 회동

    文, 4대그룹 총수와 첫 단독 회동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2일 국내 4대 그룹 총수 또는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할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재계 등에 따르면 초청 대상에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포함됐다. 삼성전자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을 대신해 김기남 부회장이 자리할 가능성이 있다. 문 대통령이 4대 그룹 총수와 별도의 오찬 만남을 갖는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번 회동은 한미 정상회담 성과에 이들 기업이 적지 않은 역할을 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4대 그룹은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44조원 규모의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4대 그룹 총수들을 만나 한미 간 협력 강화를 견인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재계 요구 사항도 자연스럽게 전달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을 과거의 안보동맹에서 전방위적 경제협력을 강화한 포괄적 글로벌 동맹으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미 간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 반도체·배터리 등 핵심 산업에 대한 공급망 협력 강화 등이 성과로 꼽힌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문 대통령 ‘한미연합훈련 조정’ 카드…김정은 끌어낼 묘수될까

    문 대통령 ‘한미연합훈련 조정’ 카드…김정은 끌어낼 묘수될까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8월 예정된 하반기 한미 연합훈련을 조정할 수 있다고 시사함에 따라 정부가 미국을 설득, 훈련을 유예 내지 축소해 북한을 협상으로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6일 여야 5당 대표 오찬 간담회에서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 “코로나로 인해 과거처럼 많은 병력이 대면 훈련을 하는 것은 여건상 어렵지 않겠느냐”며 “연합훈련 시기·방식·수준에 대해서는 추후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미(관계)를 고려한 판단이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한미 양국은 2019년부터 대규모 실기동 훈련을 폐지하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연합지휘소훈련만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규모도 축소했다. 하지만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3월 상반기 연합훈련이 실시되자 담화를 내고 ‘9·19 남북 군사합의도 파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이 축소된 연합훈련에 반발하는 상황에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최근 대북 정책 검토를 완료하고 외교에 나서겠다고 한 이상, 정부가 선제적으로 연합훈련의 축소 내지 유예를 언급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문 대통령이 북한 핵·미사일 위기가 고조됐던 2017년 12월 미국 NBC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도발을 멈추면 한미 연합훈련 유예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이후 한미 양국은 훈련을 유예했고, 북한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했다. 다만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이 바이든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북한의 조처가 있어야 한다며 “공은 북한 코트에 있다”고 밝힌 만큼, 선제적으로 훈련 유예 내지 축소를 결정하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은 지난 21일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군 55만명에게 백신 지원을 약속했는데, 이는 대규모 연합훈련의 가능성도 열어 둔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훈련은) 동맹의 준비태세를 유지하려는 것”이라면서 “훈련의 규모와 범위, 시점에 대한 어떤 결정도 이러한 요소들을 염두에 두고 양자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원론적 입장을 내놨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백신 지원으로 대규모 연합훈련의 여건은 만들어진 것”이라며 “북한의 도발 여부에 따라 훈련 유예 내지 정상화의 가능성 모두 열려 있다”고 말했다. 북한 역시 ‘선대선, 강대강 원칙’을 내세우며 미국의 선제적 양보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북미 관계 교착이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과 북한 모두 상대가 먼저 하면 자신이 상응해서 하겠다는 것”이라며 “북미 기싸움이 소모적으로 갈 수 있고, 북한이 이를 타개하고자 공격적인 담화를 내거나 행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윤호중 “김오수, 검찰개혁 적임자…청문회 물리적 마찰 개탄”

    윤호중 “김오수, 검찰개혁 적임자…청문회 물리적 마찰 개탄”

    27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파행된 김오수 검찰청장 후보 인사청문회 관련해 “국회의원들간 고성과 심지어 물리적 마찰이 있었다고 하니 참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이 초과돼서 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며 “청와대로부터 재송부 요구가 오는 대로 우리 당은 청문보고서 채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어제 청문회에선 검찰총장 후보자 김오수의 자질과 능력을 충분히 검증했다”며 김 후보자에 대해 “시대적 과제인 검찰개혁의 흔들림 없는 마무리를 위해 꼭 일을 해야 할 적임자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분별한 흠집내기가 인사청문회 내내 있었으나, 이에 대해 충분한 소명을 한 걸로 보인다”며 “조속히 검찰총장이 임명돼서 두달째 공석인 검찰총장 자리를 메우고 검찰이 하루빨리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검찰이 될 수 있도록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야당에서도 여야 합의를 통해 청문보고서 채택에 동참해 달라”며 “인사청문회에 대한 국회 의무를 방기하지 않도록 야당에 초당적 협력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전날 청와대 오찬에서 제안한 ‘백신허브특위’에 대해서는 “환영한다. 백신허브특위뿐 아니라 다른 일도 국회가 나서야 한다”면서 “관련 상임위를 조속히 열어 업무보고를 받고 한미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위한 입법에 나설 것을 요청한다. 방미 성과를 극대화하려면 속도전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청와대 다녀온 김기현, 자가격리…국민의힘 당직자 확진

    청와대 다녀온 김기현, 자가격리…국민의힘 당직자 확진

    오늘 오전 중 코로나19 검사 예정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코로나19 확진자와 회의에 배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권한대행은 27일 예정돼 있던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오전 중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확진자는 국민의힘 당직자로,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확진자와 직접 접촉은 아니지만 동선이 겹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권한대행은 전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여야 당대표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메뉴는 화합의 비빔밥… 분위기는 ‘따로국밥’ 공방

    메뉴는 화합의 비빔밥… 분위기는 ‘따로국밥’ 공방

    김기현 “집 가진 것도 못 가진 것도 고통”안철수 “단순한 병입 백신 협력 아쉬워”文, 파랑·빨강·노랑·주황 섞인 넥타이 선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26일 청와대 오찬 간담회에서는 주요 국정현안을 두고 여야 간 기싸움이 이어졌다. 청와대에서는 화합을 의미하는 비빔밥을 준비하며 방미 성과를 공유하는 훈훈한 분위기를 기대했으나, 국정 전반에 대한 국민의힘의 공세가 이어져 긴장감이 가득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방미 성과와 관련, “55만명 군인에 대한 백신이 확보된 것은 다행스럽지만, 한미 백신 스와프를 통한 백신 확보가 되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포문을 열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모더나 위탁생산에 대해 “단순한 병입 수준의 생산 협의에 머물렀다는 게 (아쉽다). 우리가 더 노력해서 기술이전까지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당은 방미 성과보다는 경제·사회 현안에 발언 시간 대부분을 할애했다. 김 대행은 제대로 식사할 시간도 없이 ‘쓴소리’를 건넸다고 한다. 김 대행은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집을 가진 것도 고통이고 못 가져서 고통이고 팔 수도 없어 고통”이라며 “애꿎은 국민들이 투기꾼으로 몰리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인사와 관련해서는 “공정한 대선 관리를 위해 행정안전부, 법무부 장관, 선관위 상임위원 등을 중립적인 인물로 교체해 달라”고 요구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이 특정 정당 소속이라 불공정하게 선거 관리가 된 게 없지 않으냐”고 답했다. 김 대행은 오찬 후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과 큰 인식 차이를 체감했다”면서 “상당수 질문에 대통령의 답변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한편 정의당 여영국 대표는 중대재해 문제에 신경 써 달라는 취지로 김용균재단에서 제작한 배지와 고 이한빛 PD 어머니의 에세이집을 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여 대표는 “전달하는 것을 시민과 언론이 지켜보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며 “그런데 청와대 의전담당에서 못마땅했던지 검사한다고 들고 갔다가 비공개 전환 후 슬며시 들고 왔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오찬에서는 화합을 의미하는 비빔밥이 준비됐다. 문 대통령은 회동 뒤 참석자들에게 협치의 의미를 담은 파랑·빨강·노랑·주황 등 각 당의 4가지 색이 사선으로 들어간 넥타이를 선물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특공 국조 거부했지만… 민주 “제2의 LH 될라” 전전긍긍

    특공 국조 거부했지만… 민주 “제2의 LH 될라” 전전긍긍

    국민의힘, 정의당, 국민의당 등 야3당이 공동으로 세종시 아파트 공무원 특별공급에 대해 국정조사를 요구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재보선 직전에 터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의 재현을 우려하는 모양새다. 야3당은 26일 국정조사를 거부한 민주당을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집권 여당이 오만과 독선으로 비판을 받는 이유가 여기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공 문제는 LH 사태로 허탈해하는 국민들의 뺨을 때리는 격”이라며 “야당이 요구하면 무조건 거부하는 편협한 태도부터 고쳐야 한다. 여당은 솔선수범해 국정조사를 수용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심 의원의 발언은 전날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야당은 국정조사를 요구할 자격이 없다. 경찰이 합동수사본부를 만들어 수사하고 있는 만큼 경찰 수사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한 것을 거론한 것이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청와대 오찬간담회에서 세종시 아파트 특공 국정조사를 요구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답을 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강민국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국정조사 요구서는 3당이 당리당략과 관계없이 ‘국민의 대표’로서 요구한 것”이라며 “부동산 투기 문제를 발본색원할 의지가 진짜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도 MBC 라디오에서 “수사 대상이 되는 부분도 아니고, 수사 대상으로 하기에도 어려운 제도적 측면이 있다”며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국정조사 가능성에 선을 그으면서도 야당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부동산 이슈 자체가 민주당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의당이 계속해서 세종시 특공 의혹을 띄우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재보선 패배 이후 부동산 정책 수정을 검토 중인 상황에서 국정 동력이 상실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세종시 특공 의혹은 민주당에 불리한 이슈는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굳이 야당의 요구를 받아들여 정쟁에 휘말릴 필요는 없지 않나. 국정조사할 문제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文 “코로나로 8월 대규모 한미훈련 어렵다”

    文 “코로나로 8월 대규모 한미훈련 어렵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는 8월로 예정된 한미 연합군사훈련과 관련해 “코로나19로 과거처럼 많은 병력이 대면 훈련하는 것은 여건상 어렵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5당 대표 오찬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한 뒤 “한미 연합훈련의 시기와 방식, 수준에 대해서는 추후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연합훈련 취소·연기 의지를 실어 남북 군사공동위원회 개최를 북에 제안해 대화 물꼬를 터 달라”고 제안한 데 대한 답변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북미 대화 재개를 모색하는 가운데 앞서 북측이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요구해 온 적대시 정책 철회와 맞물린 연합훈련의 시기·규모에 대한 조정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이후 한중 관계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것과 관련,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놓고 중국과 소통하고 있다”면서 “코로나로 연기된 시진핑 국가주석 방한도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여야 대표에게 “여야정 협의체를 3개월 단위로 정례화하자”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이 여야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일곱 번째이며 지난해 2월 이후 1년 3개월여 만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진작 이래야지”…부실급식 폭로 육군, ‘꽉찬 식판’ 공개

    “진작 이래야지”…부실급식 폭로 육군, ‘꽉찬 식판’ 공개

    부실급식 사태의 시발점이 됐던 육군 51사단이 현장점검차 방문한 야당 의원들에게 ‘꽉 찬 식판’을 공개했다. 26일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강대식·이채익·한기호·신원식 등 국민의힘 소속 국방위원들은 이날 경기 화성의 육군 51사단 예하 부대를 찾아 신병 병영생활관을 비롯해 예방적 격리시설과 병영식당 및 취사시설 등을 점검했다. 이날 의원들은 병영식당에서 부대 관계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메뉴는 해물된장찌개와 삼겹살수육, 상추쌈, 배추김치였다. 51사단 측은 ‘1인 기준량’이라며 직접 배식 사례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눈에 보기에도 삼겹살수육이 쌓여있는 등 ‘부실’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분노의 도시락 인증샷’ 처음으로 나왔던 곳 이날 급식 사진이 주목되는 건 51사단이 한 달여 전 ‘분노의 도시락 인증샷’이 처음으로 나왔던 곳이기 때문이다. 51사단 예하 여단 소속이라고 밝힌 한 병사는 지난달 18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를 통해 “휴대전화도 반납하고 TV도 없고, 밥은 이런 식인데 감방이랑 뭐가 다르죠. 휴가 다녀온 게 죄인가요”라고 항의한 바 있다. 이후 해당 게시물에는 ‘우리 부대도 별반 다르지 않다’며 인증샷 릴레이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의원들의 방문을 의식한 전형적인 ‘보여주기’라는 비판과 함께, 이제라도 개선의 여지가 보이는 건 그나마 다행이라는 평가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한편 육군 관계자는 “오늘 의원들이 방문한 부대는 첫 폭로글이 게시된 곳이 아닌 같은 51사단 예하의 다른 부대”라고 전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문 대통령 “한미정상회담 결과 두고 중국과 소통하고 있다”

    문 대통령 “한미정상회담 결과 두고 중국과 소통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중국과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미정상회담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청와대·5당 대표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중국이 한미정상회담에서 대만해협 문제가 거론된 데 대해 “내정간섭”이라고 비판하는 등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진화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이날 간담회에 배석했던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도 기자들과 만나 “한중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계속하고 있다. 여러 문제를 중국과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로 연기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도 코로나가 안정되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관련해서는 “우리 정부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초기부터 한반도 문제를 외교로 접근한다는 원칙 아래 북미 간 대화의 공백이 길어지지 않도록 미국과 조율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가 미국의 복귀를 환영하는 것은 바이든 정부가 세계에 관여하고 리더십을 발휘하며 동맹을 중시하는 일관된 행보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文 “한미공동성명, 평화 시계 다시 돌릴 수 있게 된 것”

    文 “한미공동성명, 평화 시계 다시 돌릴 수 있게 된 것”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여야 5당대표를 초청해 이번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한 뒤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기대하며 회담 성과를 잘 살려나갈 수 있도록 정치권이 지혜를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찬간담회를 겸해 열린 정당 대표 초청 대화에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로 ▲한미 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확고한 공감대 마련 ▲미사일지침 종료 ▲백신협력 ▲반도체·배터리 등 핵심산업에 대한 공급망 협력 강화를 꼽으며 이렇게 말했다.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대표,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 정의당 여영국 당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당대표, 열린민주당 최강욱 당대표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여야 대표를 함께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7번째이며 지난해 2월 이후 1년 3개월여 만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공동성명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공동 목표로 명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외교와 대화의 출발점으로 싱가포르 선언과 판문점 선언을 명기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기존의 남북·북미 간 합의의 토대 위에서 대화를 재개하고 평화의 시계를 다시 돌릴 수 있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 대화와 협력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공동성명에 담은 것도 남북관계의 발전을 위해 큰 의미가 있다”면서 “미국이 대북특별대표를 임명한 것은 북한에게 대화의 재개를 공개적으로 요청한 것과 같은 만큼 북한도 호응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백신 협력은 매우 뿌듯한 성과”라며 “정부 간 협력에 그치지 않고 세계적인 백신기업들의 협력까지 확보함으로써 실천력을 가지게 됐고, 우리의 백신 확보 안정성도 크게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우선 55만 한국군에게 백신을 지원하기로 한 것은 한미동맹을 중시한 매우 뜻깊은 선물”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방미 기간 만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양국 의회 차원의 협력을 제안했다고 소개하면서 “성과를 이어나가기 위한 국회 차원의 외교적 노력에 정부가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서울포토] 문 대통령-여야 대표, 청와대 오찬 간담회

    [서울포토] 문 대통령-여야 대표, 청와대 오찬 간담회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정의당 여영국 대표,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 환담 후 오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왼쪽부터 정의당 여영국 대표,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문재인 대통령,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30~31일 서울 P4G 회의… 한미중 정상 만날까

    30~31일 서울 P4G 회의… 한미중 정상 만날까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30~31일 서울에서 열리는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30일 P4G 정상회의 개회를 선포하고 31일 정상포럼 세션 의장으로 녹색회복·탄소중립·민관협력 회의를 주재하며 각국 정상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의에서 ‘서울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속 한국이 주최하는 최초의 환경분야 다자 정상회의로, 기후정책 수립·실현에 있어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을 아우르는 포용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탄소중립과 친환경 성장에 대한 정부 정책과 신산업·신기술을 널리 알릴 기회”라고 설명했다. P4G는 ‘녹색성장 및 유엔의 지속가능발전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의 약자다. ‘포용적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주제로 화상으로 열리며, 이를 계기로 기후변화 대응 선도국가로 발돋움하겠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정상급 인사와 국제기구 수장 등 60여명이 참가한다.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중관계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시진핑 국가주석의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 관계자는 “중국도 최고위급 인사가 참석하며, 긴밀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차 P4G 정상회의 개최국이자 녹색성장 동맹국인 덴마크의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와는 별도로 화상 정상회담을 한다. 한편 청와대는 26일 5당 대표(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국민의힘 김기현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정의당 여영국, 국민의당 안철수, 열린민주당 최강욱)와 오찬 간담회에서 한미정상회담 성과를 공유하고 초당적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여야 대표를 함께 초청한 것은 7번째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스가 때와는 다르게 노마스크·원탁 오찬…1시간 늘어 171분 회담에 ‘대화 길다’ 메모

    스가 때와는 다르게 노마스크·원탁 오찬…1시간 늘어 171분 회담에 ‘대화 길다’ 메모

    ‘노(NO)마스크, 1시간 넘게 길어진 회담, 원탁 오찬, 외국 정상의 첫 명예훈장 수여식 참석….’ 지난 21일(현지시간)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지난달 16일 열렸던 미일 정상회담과 이런 점들이 달랐다. 한일 정상은 둘 다 공식 실무방문을 했지만 그사이 미국의 코로나19 가이드라인이 크게 완화되면서 문 대통령의 운신의 폭은 훨씬 넓어졌다. 이날 마스크 없이 백악관에서 만난 한미 정상은 팔꿈치 인사 대신 두 손을 맞잡았다. 원탁에 마주 앉아 메릴랜드 크랩케이크를 먹었다. 이는 2m 거리의 사각탁자에 떨어져 앉아 햄버거를 먹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의 오찬 때와 비교됐다.회담은 총 171분으로 예정보다 1시간 이상 길어졌다. 특히 두 정상이 속내를 터놓을 수 있는 오찬을 겸한 단독회담은 37분간 진행돼 미일 정상회담(20분) 때의 거의 2배에 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스태프로부터 ‘너무 오래 대화 중’이라는 메모를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의 행보는 한미 동맹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방미 첫 일정을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무명용사의 묘를 참배하며 시작했고, 정상회담 직전에는 한국전 영웅인 랠프 퍼켓 주니어(94) 예비역 대령의 명예훈장 수여식에 참석했다. 외국 정상이 미국의 명예훈장 수여식에 동석한 것은 처음이다. 정상회담 후에는 한국전 전사자의 이름을 새기는 한국전쟁 참전 기념공원 내 ‘추모의 벽’ 착공식에 참석했다.한미 정상이 둘 다 양국의 민주당 소속인 것은 김대중·빌 클린턴 전 대통령 조합 이후 약 20년 만이다. 두 사람 모두 가톨릭 신자로서 국가주도 사업으로 대공황을 이겨 낸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을 존경하는 것도 공통점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일 루스벨트기념관을 찾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종일관 농담을 섞어 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명예훈장 수여식에서 “퍼켓 예비역 대령이 ‘웬 법석이냐. 훈장을 우편으로 보내 줄 수 없나’라고 했었다”고 농담을 했고, 정상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미확인비행물체(UFO)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그(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다시 물어보겠다”고 말해 순간 웃음바다가 됐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18일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UFO에 대한 영상과 기록이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기자회견에서는 문 대통령이 질문을 받는 과정에서 “우리 한국은 여성 기자들이 없나요”라고 묻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이 질문자로 지목한 미국 기자들은 모두 여성이었고, 한국 기자단의 첫 질문은 남성 기자가 한 데 따른 안배 차원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 여성 기자가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성과를 설명해 달라”고 질문하자 문 대통령은 “양국 간 백신 협력을 위한 글로벌 포괄적 파트너십에 합의했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말실수가 잦은 바이든 대통령은 명예훈장 수여식에서 문 대통령의 직함을 ‘총리’로 잘못 부르기도 했다. 워싱턴 공동취재단·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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