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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방미 중 참전 미군 최고 무공훈장 수여… 동맹 인사 300여명과 오찬

    尹 방미 중 참전 미군 최고 무공훈장 수여… 동맹 인사 300여명과 오찬

    군 복무 중 다친 현역·예비역 군인 8명 동행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 영상, 국내도 방영 한미동맹 70주년에 이뤄지는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미의 중요 키워드 중 하나는 ‘보훈’이다. 윤 대통령은 방미 중 6·25전쟁에 참전한 미군 3명에게 최고 무공훈장인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하는 등 보훈 행보를 소화한다.윤 대통령은 미 순방 중 한미 양측 참전용사를 비롯해 이들의 유족과 주한미군 복무 장병, 양국 경제동맹 주요 인사 등 300여명 인사들과 오찬을 한다고 대통령실이 23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동맹의 역사와 의미, ‘미래로 전진하는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또 오찬에서 참전용사인 랄프 퍼켓 예비역 육군 대령과 엘머 로이스 윌리엄스 예비역 해군 대령에게 태극무공훈장을 친수하고 인천상륙작전 중 전사한 발도메로 로페즈 중위를 대신해 조카 조셉 로페즈에 훈장을 추서한다. 우리 대통령이 현지에서 무공훈장을 친수하는 것은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이번 오찬에서는 철수 건의에도 전선을 지킨 밴플리트 장군의 외손자 조셉 맥크리스천 주니어와 백선엽 장군의 장녀인 백남희 여사가 만나 한미동맹 70주년을 축하한다. 또 ‘국가를 위해 헌신한 장병들을 잊지 않고 챙기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군 복무 중 다친 현역·예비역 군인 8명도 오찬에 참석한다. 8명에는 2002년 제2연평해전 당시 승전의 주역인 이희완 해군 대령을 비롯해 2010년 북한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포7중대장이었던 김정수 해병대 중령, 2010년 천안함 함장 최원일 예비역 해군 대령과 참전 장병인 전준영 예비역 해군 병장, 2015년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사건 부상 장병 하재헌 예비역 육군 중사·김정원 육군 중사, 2017년 K9 자주포 폭발 부상 장병 이찬호 예비역 육군 병장, 2019년 지뢰폭발 사고 부상 장병 이주은 예비역 해병대 대위가 포함됐다. 오찬 행사장에는 미군 포로 및 실종 장병 추모 테이블도 마련된다. 포로·실종 장병이 언젠가 돌아오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만든 빈 좌석의 테이블로, 대통령 부부가 촛불을 점화할 계획이다. 대통령실은 “아직 돌아오지 못한 참전용사를 끝까지 찾겠다는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전하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의 방미에 맞춰 양국 곳곳에는 한미동맹 상징물이 설치·방영되는 등 정상회담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날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 홍보 영상이 국내에도 공개된다고 밝혔다. 영상은 24일 서울 시내 전광판 120여 개소를 시작으로 5월 1일부터는 전국 150여 개소로 확대된다. 미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는 영문용 영상이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오는 5월 3일까지 하루 약 680회 송출된다. 영상에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은 자랑스러운 6· 25전쟁 참전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룩되었다”며 “한국전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대통령실은 전날 워싱턴DC 한국문화원 건물 지붕의 태극기와 성조기를 양국 의장대 이미지 현수막과 결합한 게시물을 소개했다. 현수막에는 한미동맹이 시작된 해인 ‘1953’과 70주년인 ‘2023’이 표기됐다. 대통령실은 게시물에 대해 “70년 한미동맹의 오늘을 있게 해 준 인물들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굳건한 동맹 관계를 재확인해 동맹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전해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백악관 바로 옆에 위치한 업무용 빌딩인 아이젠하워 행정동 빌딩에도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가 나란히 걸렸다.
  • ‘미국통’ 류진 풍산 회장, 한미재계회의 위원장 선임

    ‘미국통’ 류진 풍산 회장, 한미재계회의 위원장 선임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류진 풍산 회장을 한미재계회의 제7대 한국 측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류 회장은 미국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이사,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을 거쳐 전경련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미국 정·재계와 친분이 깊어 미국통으로 꼽힌다. 전경련은 “한미동맹 70주년이자 우리 정상의 12년 만의 국빈방문을 앞두고 향후 경제계 차원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경제계의 대표적 미국 전문가인 류 회장을 추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동행하는 류 회장은 공식 경제인 행사, 사절단 공식 행사에 참석한다. 또 민간 경제계 차원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CSIS와 한국 경제계와의 오찬 간담회 등 부대 행사를 직접 마련하는 등 경제사절단의 방미 성과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전경련은 미국 상공회의소와 함께 양국 민간 차원 최고 경제협력 논의기구인 한미재계회의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오는 10월 미국 워싱턴에서 제35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 尹대통령·바이든 부부 동행 25일 ‘한국전쟁기념비’ 방문

    尹대통령·바이든 부부 동행 25일 ‘한국전쟁기념비’ 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 미국을 국빈 방문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워싱턴DC 한국전쟁기념비를 방문하고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2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의 주요 방미 일정을 발표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계기로 성사된 이번 방미는 24일(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윤 대통령은 워싱턴DC와 보스턴을 각각 방문해 정상회담과 경제외교 일정을 소화한다. 김 차장은 지난해 5월 서울에서 있었던 첫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이번이 한미 정상 간 여섯 번째 만남이라며 “그동안 축적해 온 정상 간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이번 회담에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내용과 폭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악관도 이날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함께 방미 이틀째인 25일 한국전쟁기념비를 방문하는 등의 주요 일정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방미 사흘째인 26일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 27일 미 상하원 합동연설과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 주재 국빈 오찬, 미군 수뇌부의 정세 브리핑 등 일정을 소화한 후 워싱턴DC에서 보스턴으로 이동한다. 보스턴에서의 이튿날인 28일 윤 대통령은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디지털 바이오 분야 석학과 대담을 갖고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한 뒤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을 방문해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정책연설에 나선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이 지난 200년간 미국이 이끌어 온 경제적·정치적 자유의 확대 과정을 회고하고 우리가 사는 디지털 시대의 자유의 양면성에 대한 생각을 연설에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현지에서 29일 귀국길에 오른다. 김 차장은 이번 방미의 주요 의제로 ▲한미 연합방위태세 및 확장억제 강화 ▲경제안보 협력 구체화 ▲한미 미래세대 교류 지원 ▲인도·태평양 등 글로벌 이슈 공조 강화 등을 소개했다. 가장 큰 관심은 단연 북핵·미사일 등 북한의 위협에 맞서 한미 양국이 얼마나 강화된 확장억제 방안을 내놓을지 여부다. 윤 대통령은 전날 로이터 인터뷰에서 “핵 공격 대응 측면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이상의 강력한 대응이 준비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한미가 마련하려는 (북핵 대응 방식은) 나토처럼 한국 땅에 핵무기를 가져다 놓지는 않을 것이지만 그 협의의 깊이와 협력의 폭은 훨씬 깊고 강력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는 나토 회원국에 미국의 전술핵을 배치하는 ‘나토식 핵 공유’ 방식이 확장억제의 해법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미에서 만나는 미국의 주요 인사들을 향해 양국 동맹의 미래상에 대한 강력한 확신을 밝힐 것으로도 예상된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은 미 상하원 합동 연설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법치, 인권의 공동가치에 기반한 동맹의 70년 역사를 돌아볼 것”이라며 “현재 한미 양국이 당면한 도전 요인을 진단하며 앞으로 양국이 지향할 미래 동맹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립순천대 첫 모교 출신 이병운 총장 취임…노동분야 전문가

    국립순천대 첫 모교 출신 이병운 총장 취임…노동분야 전문가

    “지방대 한계를 절실하고 있는 만큼 생존을 위한 혁신을 시작하겠습니다.” 국립순천대 총장에 취임한 이병운(56) 사회과학대학 법학과 교수는 “지속가능한 미래가치의 창출을 통해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이 총장은 순천대가 4년제 국립대학교로 승격된 후 부임한 첫 모교 출신 총장이다. 지난해 12월 총장 선거에서 1위에 올라 최종 임용추천후보로 선출된 후 최근 교육부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17일자로 임용됐다. 이 총장은 “학생 중심의 행정을 펴 우리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에게 열심히 하면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줄 것이다”며 “학사구조 개편과 의대유치 문제 등 산적해 있는 많은 일들을 자신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취임 첫 날 총학생회장단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 이 총장은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 작은 의견에도 귀 기울이겠다”고 소통 강화를 약속했다. 순천고(34회)와 순천대(85학번) 법학과 출신인 이 총장은 지난 2006년 순천대 공공인재학부 법학전공 교수로 부임했다. 이후 순천대 입학관리본부장, 공공인재학부장, 학생처장 겸 입학본부장, 사회과학대학장 겸 경영행정대학원장을 거쳤다. 노동분야 전문가인 이 총장은 한국비교노동법학회 회장, 한국사회법학회 부회장, 한국노동법학회 부회장, 한국비교노동법학회 연구윤리위원, 한일노동법포럼 이사 등을 역임했다. 순천대는 RISE사업, 글로컬대학30 사업, 대학기관인증평가 등 시급한 현안 과제를 우선적으로 다뤄야 한다는 신임 총장의 뜻을 존중해 제10대 총장 취임식을 다음 달 12일 개교 기념일 행사와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 한·캐나다 외교장관 “비밀정보보호협정 협상 개시”

    한·캐나다 외교장관 “비밀정보보호협정 협상 개시”

    한국과 캐나다가 15일 서울에서 외교장관회담을 하고 양국 간 비밀정보보호협정 협상 개시를 공식 발표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연 회담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양국 간 방산 협력 확대를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평가했다.한국·캐나다 비밀정보보호협정은 상대국과 교환되는 군사, 방산 등 비밀 정보를 자국과 동일한 수준으로 보호하기 위한 절차를 규정하는 것으로, 정부 조달 사업 입찰에 양국의 민간 업체가 참여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 주관부서는 우리 국방부와 캐나다 공공서비스 및 조달부다. 비밀정보보호협정은 한국과 캐나다가 1999년 체결한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와 병존한다. 지소미아 상 비밀정보 교환 주체는 양국 정부이지만 비밀정보보호협정 체결로 민간 계약자까지 포함되는 것이다. 박 장관은 또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을 계기로 이뤄진 한·캐나다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된 것을 평가했다. 그는 이어 “핵심 광물은 배터리, 반도체 등 글로벌 공급망 핵심품목의 필수 소재”라며 세계적인 광물 캐나다와의 핵심광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장관과 졸리 장관은 양국의 인태 전략이 중점 추진 분야가 중첩되는 만큼 협력 여지가 크다고 보고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두 장관은 회담 후 은평구 진관사를 방문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사찰음식과 함께 오찬을 가졌다. 또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아날레나 배어복 독일 외교장관을 만나 제3차 한·독일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열고 “국제 사회의 우크라이나 연대와 지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14일엔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장관과도 ‘제4차 한·프랑스 전략대화’를 열고 경제안보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프랑스, 캐나다, 독일 외교장관은 오는 16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한국을 방문해 박 장관을 만났다.
  • 尹, 중소기업계 도시락 오찬… “여러분 뛰는 만큼 힘껏 밀어들이겠다”

    尹, 중소기업계 도시락 오찬… “여러분 뛰는 만큼 힘껏 밀어들이겠다”

    尹 “정부·중소기업·대기업 원팀돼야” 강조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중소기업인들과 만나 “여러분이 뛰는 만큼 정부가 힘껏 밀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계와 도시락 오찬 간담회에서 “정부와 중소기업, 그리고 대기업이 원팀이 되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늘 대외적인 경제가 어렵다고 했지만 우리 기업인들께서 여기까지 부지런히 달려왔고, 우리 경제를 여기까지 키워 왔다”며 “과거에는 정부가 앞에서 끌어주고 민간이 따라가는 것이었다면 지금은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는 뒤에서 뒷받침하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간담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최근의 원자재 가격 폭등, 고환율 등의 경제 상황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중소기업계의 의견이 조속히 현장에 반영되어 수출도 하고 투자도 하고 고용도 확대되는 시대가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오선 부산청정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작년 5월 용산에서 열린 ‘대한민국 중소기업대회’에서 대통령께서 ‘대-중소기업 상생선언’을 해 주신 덕분에, 행사 2주 뒤에 삼성 이재용 회장이 회사를 직접 방문해 지속 동행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삼성의 지원으로 공장 환경이 개선되고 생산성이 많이 향상됐다며, 상생선언이 중소기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최우각 대구경북중소기업회 회장은 “그간 한일관계가 악화되어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수출 개선의 물꼬가 트였다”고 했다. 최 회장은 “이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6월에는 일본 중소기업단체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혁홍 중소기업중앙회 수석부회장은 “이번 정부의 규제개혁과 노동개혁 의지를 확인하고 미뤄뒀던 3천억 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결심했다”면서 “정부가 기업인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은 “중소기업이 바라는 것은 근로자들에게 일한 만큼 정당한 보상을 주는 것”이라며 “정부의 노동개혁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은 “정부의 원칙 대응에 건설노조 채용 강요나 부당금품 요구 등 불법행위가 현장에서 사실상 사라지고 있다며, 정부의 정책에 발맞추어 우리 건설사업자들도 자정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최상목 경제수석, 당에서 잘 챙겨서 기업의 어려움을 풀어 주라”고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방명록에 ‘기업과 정부가 원팀으로 성공의 역사를 만듭시다’라고 쓴 뒤 40여 명의 중소·벤처·소상공인 대표 및 CEO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 이창용 “정부의 예대금리차 축소 지도, 당연한 일”

    이창용 “정부의 예대금리차 축소 지도, 당연한 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정부가 예금·대출금리 마진(차이)을 줄이도록 지도 혹은 부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미국 워싱턴DC에서 13일(현지시간)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동행기자단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예대금리차 축소는) 고통 분담 차원도 있고 과점 요소로 수익이 높은 은행이 당연한 역할을 하는 것도 있다”면서 “레고랜드 사태 이후 많이 올라간 금리를 정상화하는 차원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는 일각에서 이 총재가 최근 경제·금융당국 수장 회의에서 금융당국의 미세금리 조정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는 이야기가 나온데 대해 반박한 것이다. 이 총재는 “저는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관련 보도는 완전한 오보”라며 “(회의 자리에서) 현재 금리 상황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지만 ‘미시적으로 간섭하지 말라는 말은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물가와 관련해서는 물가가 최근 2개월 연속 4%로 진입했지만 물가 목표치인 2%를 말하는 것은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언급했다. 이 총재는 “올해 연말 정도에 3% 수준이 될 걸로 보고 있다”면서도 “하반기에 국제유가와 미국의 통화정책을 봐야 해서 2%를 얘기하기 전에, 12월까지 3%로 내려갈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마치 연말 전 금리를 인하할 것처럼 보고 있는데 그게 아니라고 (지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경고를 줬다”며 “하반기에 물가가 3%까지 갈지 불확실한데 금리를 낮추려면 그보다 훨씬 더 강한 증거가 있어야 하니 아직은 낮출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총재는 또 14일(미국 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은행 파산 사태가 벌어지면 미국보다 예금 인출 속도가 “100배는 빠를 것”이라면서 “이번 사태는 우리에게 많은 숙제를 줬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젊은 층의 디지털뱅킹이 한국에서 훨씬 더 많이 발달했고 예금 인출 속도도 빠른 만큼, 이런 디지털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매일 이뤄지는 차액 결제의 담보 비율을 높여야 하고, 과거에는 은행이 문을 닫았을 때 수일 내 예금을 돌려줬지만 이제 수 시간 내 고객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면서 “한국은행이 감독 당국과 함께 어떻게 대응할지가 새로운 숙제”라고 덧붙였다.
  • 김건희 “본분” 민주당 “발의”… 개 식용, 정치권서 ‘종식’ 움직임

    김건희 “본분” 민주당 “발의”… 개 식용, 정치권서 ‘종식’ 움직임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국내 개 식용 문화를 종식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1988년 서울올림픽 즈음부터 30여년간 이어져 온 개 식용 논란이 끝을 맺을지 주목된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정부 임기 내에 개 식용을 종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재차 강조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개 식용 방지법’ 추진에 나섰다. 13일 김민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개 불법 사육, 도축, 식용을 금지하고 관련 상인의 안정적인 전업을 지원하는 특별법을 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해당 법안을 ‘손흥민 차별 예방법’으로 지칭했다. 그는 “더 이상의 개 식용 논란은 끝내야 한다”면서 “반려동물·한류 시대이고 부산 엑스포 추진 및 각종 대형 국제행사가 줄을 잇는 상황에 손흥민 선수에 대한 차별과 야유의 소재가 되었던 (개 식용) 빌미도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동하는 축구선수 손흥민이 일부 영국 축구 팬들로부터 ‘개고기나 먹으라’는 등 인종차별적 발언을 듣곤 하는 일을 언급한 것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또 “아이와 찍은 사진보다 반려동물과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더 많이 올리는 시대에 개 식용 논란은 끝내야 한다”며 “국격을 높이기 위한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 가는데 정부여당, 특히 대통령실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전날엔 김 여사가 청와대에서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개 식용 종식을 위한 노력을 거듭 강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스1에 따르면 김 여사는 최근 청와대 상춘재에서 동물자유연대, 카라 등 동물권단체 관계자들과 비공개로 초청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개 식용을 정부 임기 내에 종식하도록 노력하겠다. 그것이 저의 본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TV 프로그램) ‘동물농장’에서 학대 장면을 보면 3박 4일 잠을 못 잔다”고 언급하는 등 반려동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김 여사는 지난해 6월 13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개 식용은) 한국에 대한 반 정서를 가지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보편적인 문화는 선진국과 공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개 식용 논란에 다시금 불을 지핀 바 있다. 개 식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는 것은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크게 늘어난 것과 연관 지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1년 기준 국내 반려가구 수는 600만을, 반려인구 수는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추산했다. 여론은 분분하다. 한편 문재인 정부 때 개 식용 논란이 불거졌던 2021년 9월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 조사에서 개 식용 전면금지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36.3%, ‘반대한다’는 의견이 27,5%, ‘잘 모르겠다’가 36,1%로 나온 바 있다.
  • 김건희 여사 “동물학대 보면 3박 4일 잠 못자… 개 식용, 尹정부 임기 내 종식 노력”

    김건희 여사 “동물학대 보면 3박 4일 잠 못자… 개 식용, 尹정부 임기 내 종식 노력”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최근 청와대에서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개 식용을 정부 임기 내에 종식하도록 노력하겠다. 그것이 저의 본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12일 뉴스1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최근 청와대 상춘재에서 동물자유연대, 카라 등 동물권단체 관계자들과 비공개로 초청 오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TV 프로그램) ‘동물농장’에서 학대 장면을 보면 3박 4일 잠을 못 잔다”고 언급하는 등 반려동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고 한다. 남편인 윤 대통령이 반려동물을 위해 직접 수제 간식을 만든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특히 김 여사는 윤석열 정부 임기 내에 개 식용을 종식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고 한다. 김 여사는 지난해 6월 13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경제 규모가 있는 나라 중 개를 먹는 곳은 우리나라와 중국뿐”이라며 개 식용 종식을 주장한 바 있다. 김 여사는 당시 인터뷰에서 “(개 식용은) 한국에 대한 반 정서를 가지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보편적인 문화는 선진국과 공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개 식용 종식은) 정책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영세한 식용업체들에 업종 전환을 위한 정책 지원을 해주는 방식도 있을 것 같다”고 제안한 바 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총 11마리의 반려동물을 기르는 ‘집사 부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12월 은퇴 안내견 ‘새롬이’를 입양하면서, 6마리의 강아지와 5마리의 고양이를 관저에서 키우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 기아 화성 공장에서 반려견용으로 조수석을 비워둔 PBV 콘셉트 모델을 보고 “우리집은 반려견이 여섯 마리라 자리가 부족하겠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 박근혜 1년 만의 외출…총선 1년 앞둔 TK 술렁

    박근혜 1년 만의 외출…총선 1년 앞둔 TK 술렁

    대구 팔공산 동화사 방문사저 입주 후 첫 공개 외출지지자들 “다시 하이소” 환영TK에서 정치 활동 재개 가능성도尹대통령은 TK에서도 부정평가 앞서김기현, 다음주 달성 사저 예방 대구 달성군 사저에서 두문불출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11일 첫 공개 활동에 나섰다. 박 전 대통령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예방도 받을 예정이다. 총선을 1년 앞두고 박 전 대통령이 공개 행보에 시동을 걸면서 대구·경북(TK) 정가도 술렁이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대구 팔공산 동화사를 찾았다. 지난해 3월 사저 입주 이후 1년여 만의 첫 공개 외출이다. 박 전 대통령의 동화사 방문 소식에 그를 기다리던 지지자들은 박 전 대통령에게 “(대통령) 다시 하이소(하세요)”라며 환영했다. 동화사 회주스님인 의현스님은 “박 전 대통령께서 동화사에 와주신 것을 불자들 모두가 환영한다”며 “박 전 대통령은 비선실세를 하신 게 없고, 문재인 정부의 수백만명이 비선실세다”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과 함께 동화사를 찾은 유영하 변호사는 “지난번 박 전 대통령 생신 때 동화사 큰스님께서 축하 난을 보내시며 건강이 괜찮으시면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대통령께서 응하셔서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박 전 대통령은 이날 계단 등에서 여러 차례 발을 헛디디기도 했는데 “앞을 잘 안 보면 잘 넘어져서”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스님들과 차담, 동화사 관계자들과의 오찬을 함께 했다. 지지자들과 언론에는 별도의 발언을 남기지 않았다. 김 대표의 예방 일정도 조율 중이다. 김 대표는 3·8 전당대회 기간에도 박 전 대통령 예방을 추진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사저 입주 후 박근혜 정부 참모진들과도 거리를 뒀고 정치인들은 일절 만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이 본격적인 정치 활동에 재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유 변호사는 정치적 확대 해석을 경계했으나,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행보에 촉각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특히 TK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계속되면서 박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새로운 세력이 결집할 수도 있다. 선거마다 TK 정가에 되풀이되는 ‘물갈이 공포’와도 맞물려 있다. 이날 에브리씨앤알이 발표한 여론조사(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여론조사심의위)에서 TK 지역의 윤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38.7%에 그쳤다. 부정 평가는 53.6%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14.9%포인트나 앞선 것이다.
  • [포토] 대구 동화사 찾은 박근혜 전 대통령

    [포토] 대구 동화사 찾은 박근혜 전 대통령

    11일 오전 대구 달성군 사저에서 지내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동구 팔공산 동화사를 방문했다. 경찰과 사찰 등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동화사를 찾아 동화사 관계자들과 오찬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동화사 방문은 박 전 대통령이 지난해 3월 24일 대구로 내려온 후 사실상 처음 가지는 공식 일정이다. 사진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팔공산 동화사를 찾아 통일대불 쪽으로 걸어가고 있다.
  • “엑스포 유치 염원”…종이학 ‘12만개’ 전달한 부산 [김유민의 돋보기]

    “엑스포 유치 염원”…종이학 ‘12만개’ 전달한 부산 [김유민의 돋보기]

    “340만 부산시민의 염원이 담긴 종이학입니다.”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을 담은 종이학 12만개가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에게 전달됐다. 박은하 집행위원장은 종이학의 의미와 제작 과정을 설명하면서 이렇게 소개했다. 부산시는 지난 5일 실사단과 부산지역 시민단체 대표 오찬 간담회에서 2030세계박람회 유치 범여성추진협의회가 종이학 12만개를 담은 엑스포(EXPO) 조형물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종이학 천 마리를 접으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속설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종이학 10만 마리를 접기 시작했는데 12만 마리가 모였다는 것이 부산시의 설명이다. 부산시는 그동안의 활동을 담은 자료집을 건네고, 실사단은 시민들의 열정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실사단은 KTX를 타고 부산에 도착한 지난 4일 부산역에서 시민 5500여 명이 펼친 환영 행사에 “어메이징(놀랍다)”을 연발하며 “팝스타가 된 것 같은 감동을 했다”고 소회를 밝힌 바 있다. 부산시민은 또 실사단이 이동하는 거리마다 태극기와 BIE 회원국 국기, 박람회기 등을 흔들며 환영했다.“구청장 지시로 종이학 접었다” 호소도 한편 지난 2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구청장 지시로 종이학을 접어야 한다”는 호소문이 올라와 부산 동구청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구청 소속 공무원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우리 동사무소 직원들은 구청장 지시로 다음 주부터 종이학을 접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부산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아들이 (복지)센터에 다니고 있는데, 자꾸 수업보다 일찍 오라고 해서 부산 엑스포 기원 종이학 접기를 시킨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부산 동구청은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지지도 않았기 때문에 직원 종이접기에 대한 구청장의 지시가 있을 수 없는 사항”이라며 “‘직원이나 지역아동센터의 아동이 구청장으로부터 종이접기 지시를 받았다는 문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부산시는 자체 예산 460억을 포함해 총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산엑스포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의당 부산시당 이성한 대변인은 “민생은 뒷전이고 실체도 성과도 불명확한 엑스포 유치에 공무원까지 동원하는 부산시”라며 “공무원들이 접어야 할 것은 종이학이 아니라 엑스포”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 “엑스포 유치 염원”…종이학 ‘12만개’ 전달한 부산

    “엑스포 유치 염원”…종이학 ‘12만개’ 전달한 부산

    “340만 부산시민의 염원이 담긴 종이학입니다.”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을 담은 종이학 12만개가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에게 전달됐다. 박은하 집행위원장은 종이학의 의미와 제작 과정을 설명하면서 이렇게 소개했다. 부산시는 지난 5일 실사단과 부산지역 시민단체 대표 오찬 간담회에서 2030세계박람회 유치 범여성추진협의회가 종이학 12만개를 담은 엑스포(EXPO) 조형물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종이학 천 마리를 접으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속설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종이학 10만 마리를 접기 시작했는데 12만 마리가 모였다는 것이 부산시의 설명이다. 부산시는 그동안의 활동을 담은 자료집을 건네고, 실사단은 시민들의 열정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실사단은 KTX를 타고 부산에 도착한 지난 4일 부산역에서 시민 5500여 명이 펼친 환영 행사에 “어메이징(놀랍다)”을 연발하며 “팝스타가 된 것 같은 감동을 했다”고 소회를 밝힌 바 있다. 부산시민은 또 실사단이 이동하는 거리마다 태극기와 BIE 회원국 국기, 박람회기 등을 흔들며 환영했다.“구청장 지시로 종이학 접었다” 호소도 한편 지난 2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구청장 지시로 종이학을 접어야 한다”는 호소문이 올라와 부산 동구청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구청 소속 공무원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우리 동사무소 직원들은 구청장 지시로 다음 주부터 종이학을 접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부산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아들이 (복지)센터에 다니고 있는데, 자꾸 수업보다 일찍 오라고 해서 부산 엑스포 기원 종이학 접기를 시킨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부산 동구청은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지지도 않았기 때문에 직원 종이접기에 대한 구청장의 지시가 있을 수 없는 사항”이라며 “‘직원이나 지역아동센터의 아동이 구청장으로부터 종이접기 지시를 받았다는 문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부산시는 자체 예산 460억을 포함해 총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산엑스포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의당 부산시당 이성한 대변인은 “민생은 뒷전이고 실체도 성과도 불명확한 엑스포 유치에 공무원까지 동원하는 부산시”라며 “공무원들이 접어야 할 것은 종이학이 아니라 엑스포”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 ‘이상한 바이올리니스트’ 찬란한 희망 콘서트

    ‘이상한 바이올리니스트’ 찬란한 희망 콘서트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의 서울시립교향악단 연습실. 앳된 얼굴의 공민배(19)군이 바이올린을 켜자 야프 판즈베던(63) 감독을 비롯한 청중들의 눈빛이 진지해졌다. 음악에 한껏 심취한 표정으로 그가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하고 나자 여기저기서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여느 다른 프로 연주자와 다를 바 없는 모습이었지만 공군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지닌 바이올리니스트다. 7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리는 ‘서울시향이 드리는 아주 특별한 콘서트’는 ‘음악계의 우영우’로 불리는 공군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공군은 취재진에게 “멋진 연주를 들려드리겠다. 음악은 내 전부”라는 말로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이번 공연은 차기 서울시향 음악감독인 판즈베던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오찬 자리에서 시작됐다.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정책에 공감한 판즈베던 감독이 “사회적 약자들에게도 영혼의 풍요가 닿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약자를 위한 공연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공연이 성사됐다. 판즈베던은 아들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고 자폐 아동을 위한 파파게노 재단도 운영하고 있다. 협연자로 무대에 오르는 공군은 9살에 피아노를 시작해 11살부터 본격적으로 바이올린을 연주했다. 어머니 임미숙씨가 일을 하러 나간 동안 어린 공군을 돌봐줄 데를 찾다가 발견한 곳이 음악학원이었다. 남들은 듣지 못하는 무언가를 느껴 종종 귀를 막고 고통스러워하던 공군은 음악을 통해 많이 나아졌고 연주에서도 재능을 드러냈다. 바이올린을 하면서 공군은 전국장애인콩쿠르 대상(2017), 한국 클래식 콩쿠르 대상(2020), 전국 학생 온라인 콩쿠르 대상(2021) 등을 받았다. 아들의 모습을 지켜본 임씨는 “자폐 자녀를 둔 부모님께 어떤 악기든지 해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잘하고 못하고가 중요한 게 아니고 아이가 어떤 부분에서 고쳐질 수 있으니 꼭 해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왜 바이올린으로 바꿨는지 묻자 공군은 “바이올린을 더 잘하고 재밌다. 칭찬도 많이 받는다”고 자랑했다. 짧은 문장으로만 마음을 표현했을 뿐이지만 음악이 “재미있다”고 반복해 강조하는 데서 그의 진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음악을 하면서 힘든 점은 전혀 없다는 그는 “열심히 연습해서 많은 무대에서 많은 분과 연주하고 싶다. 더 많은 곡을 배우고 해석도 배우겠다”며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찬란한 미래를 꿈꿨다.
  • 한미정상회담서 ‘한국식 핵공유안’ 구체화될 듯

    한미정상회담서 ‘한국식 핵공유안’ 구체화될 듯

    한미 동맹 70주년을 계기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20일 앞으로 다가오며 양국이 기존 안보동맹을 한 단계 격상시켜 첨단기술·우주동맹으로 확장하는 단계로 구체적 의제를 조율하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6일 통화에서 “단연 (대북) 확장억제 방안이 가장 중요하다”며 “경제와 글로벌 이슈 협력 등도 함께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며,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및 만찬 등 한미 정상 간 일정 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등과의 오찬과 미 상·하원 합동연설 등도 예정돼 있다. 가장 중요한 의제가 될 확장억제 강화 방안에 대해서는 미국이 핵 억제전력으로 한국을 방어해 주는 기존 ‘핵우산’ 개념을 어느 정도 수준으로 격상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이 독일·이탈리아 등에 전술핵무기를 배치하고 협의해 사용한다는 ‘나토식 핵공유’를 본뜬 이른바 ‘한국식 핵공유’ 방안이 이번 회담을 통해 구체화되고 공동성명 형식의 문서로 도출될 전망이다. 앞서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해 11월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핵 공동기획 및 공동연습에 합의한 만큼 이런 수준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며 “핵심은 전술핵 재배치보다 한국과 북한이 체감할 수 있는 핵우산의 실효적 강화”라고 전했다. 경제안보 현안으로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지원법 등의 논의가 예상된다. IRA의 경우 지난달 말 미 재무부가 내놓은 세부지침에 우리 정부와 업계 의견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수년 내 중국산 광물 사용이 사실상 금지될 수 있는 등 해결할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더불어 양국이 안보와 경제뿐 아니라 첨단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우주 분야 협력 범위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올해 70주년을 맞는 한미 동맹을 안보 중심에서 포괄적 동맹으로 격상하는 데 있어 우주 분야 협력이 주요 분야로 포함된 만큼 올해 외교부 업무보고에 적시됐던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 한미 우주포럼 등의 논의도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윤 대통령의 이번 방미에는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의원단이 동행한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김 수석은 “국익을 위해 의원들도 미 의회와 조야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미 의원단에는 야당 의원 참여도 논의 중이다.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은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대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모든 순방에서 수출로 국가경제를 이롭게 하는 경제안보 행보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아직 일정이나 수행원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美 “대만 무기 지원 속도”… 中 “레드라인” 반발

    美 “대만 무기 지원 속도”… 中 “레드라인” 반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케빈 매카시(미 권력서열 3위) 하원의장과 회동했다. 1979년 미국이 대만과 단교한 이후 44년 만에 미 본토에서 이뤄진 최고위급 회담 성사에 중국 정부는 ‘레드라인’을 거론하며 강력 반발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미중 간 반도체·배터리·희토류 경제안보 대결이 대만을 둘러싼 군사적 갈등으로 본격 전이되는 형국이다. 매카시 하원의장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시미밸리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이뤄진 비공개 회동 뒤 “우리는 대만에 무기 판매를 계속해야 하고 적시에 (무기가) 대만에 도착하도록 해야 한다”며 “대만에 무기가 전달되는 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만 국민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확고하고 흔들림 없이, 초당적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이 총통은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 평화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더 강해져야 한다”며 “우리가 함께일 때 더 강하다”고 미국과의 결속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회동은 2시간 동안 오찬을 겸해 열렸고 공화·민주당 소속 하원의원 10여명이 동석했다. 차이 총통은 지난달 29일부터 9박 10일 일정으로 중앙아메리카 2개국을 순방한 뒤 귀국길에 이곳을 경유했다. 중국 외교부는 6일 대변인 담화에서 “미국과 대만이 유착해 행한 엄중하게 잘못된 행동을 겨냥해 중국 측은 앞으로 결연하고 강력한 조처를 해 국가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 핵심이며 중미 관계에서 넘어서는 안 될 첫 번째 레드라인”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중국은 (대만 주변의) 현상 변경을 위해 긴장을 고조시키거나 행동을 취하기 위한 명분으로 사용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펠로시 전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때처럼 중국의 초강경 군사적 액션이 재현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미국과 중국의 대리전 양상이 짙어지고 있다. 민진당 소속인 차이 총통이 미 본토에서 ‘반중’ 기조를 재천명했다면, 중국을 방문 중인 국민당 출신 마잉주 전 총통은 양안(중국과 대만)의 평화와 안정을 강조했다. 마 전 총통은 전날 상하이에서 천지닝 상하이 당서기를 만나 “우리는 시종일관 양안 관계의 평화와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는 92공식(‘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해석은 각자 하기로 한 약속)을 확고히 지켜 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적 합의가 반영되지 않았다며 92공식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차이 총통 및 집권 민진당과는 정반대 태도다.
  • 美 “대만 무기 지원 속도”… 中 “레드라인” 반발

    美 “대만 무기 지원 속도”… 中 “레드라인” 반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케빈 매카시(미 권력서열 3위) 하원의장과 회동했다. 1979년 미국이 대만과 단교한 이후 44년 만에 미 본토에서 이뤄진 최고위급 회담 성사에 중국 정부는 ‘레드라인’을 거론하며 강력 반발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미중 간 반도체·배터리·희토류 경제안보 대결이 대만을 둘러싼 군사적 갈등으로 본격 전이되는 형국이다. 매카시 하원의장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시미밸리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이뤄진 비공개 회동 뒤 “우리는 대만에 무기 판매를 계속해야 하고 적시에 (무기가) 대만에 도착하도록 해야 한다”며 “대만에 무기가 전달되는 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만 국민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확고하고 흔들림 없이, 초당적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이 총통은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 평화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더 강해져야 한다”며 “우리가 함께일 때 더 강하다”고 미국과의 결속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회동은 2시간 동안 오찬을 겸해 열렸고 공화·민주당 소속 하원의원 10여명이 동석했다. 차이 총통은 지난달 29일부터 9박 10일 일정으로 중앙아메리카 2개국을 순방한 뒤 귀국길에 이곳을 경유했다. 중국 외교부는 6일 대변인 담화에서 “미국과 대만이 유착해 행한 엄중하게 잘못된 행동을 겨냥해 중국 측은 앞으로 결연하고 강력한 조처를 해 국가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 핵심이며 중미 관계에서 넘어서는 안 될 첫 번째 레드라인”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중국은 (대만 주변의) 현상 변경을 위해 긴장을 고조시키거나 행동을 취하기 위한 명분으로 사용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펠로시 전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때처럼 중국의 초강경 군사적 액션이 재현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미국과 중국의 대리전 양상이 짙어지고 있다. 민진당 소속인 차이 총통이 미 본토에서 ‘반중’ 기조를 재천명했다면, 중국을 방문 중인 국민당 출신 마잉주 전 총통은 양안(중국과 대만)의 평화와 안정을 강조했다. 마 전 총통은 전날 상하이에서 천지닝 상하이 당서기를 만나 “우리는 시종일관 양안 관계의 평화와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는 92공식(‘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해석은 각자 하기로 한 약속)을 확고히 지켜 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적 합의가 반영되지 않았다며 92공식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차이 총통 및 집권 민진당과는 정반대 태도다.
  • 美 LA 차이잉원·매카시 회동…중국 강력 반발에도 대만 끌어안은 미

    美 LA 차이잉원·매카시 회동…중국 강력 반발에도 대만 끌어안은 미

    매카시 “대만에 무기 전달 속도 높일 필요” 중국 “대만 문제는 중미 관계에서 레드라인”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미 권력서열 3위)과 회동했다. 1979년 미국의 대만 단교 이후 44년 만에 미 본토에서 이뤄진 최고위급 회담 성사에 중국 정부는 ‘레드라인’을 거론하며 강력 반발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미중간 반도체·배터리·희토류 경제안보 대결이 대만을 둘러싼 군사적 갈등으로 본격 전이되는 형국이다. 매카시 하원의장은 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시미밸리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이뤄진 비공개 회동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대만에 무기 판매를 계속해야 하고 적시에 (무기가) 대만에 도착하도록 해야 한다”며 “대만에 무기가 전달되는 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만 국민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확고하고 흔들림 없이, 초당적으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했다. 차이 총통은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 평화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더 강해져야 한다. 우리가 함께일 때 더 강하다”며 미국과의 결속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회동은 2시간 동안 오찬을 겸해 열렸고, 미국 공화·민주당 소속 하원의원 10여명이 동석했다. 차이 총통은 지난달 29일부터 9박 10일 일정으로 중앙아메리카 2개국을 순방한 뒤 귀국길에 이곳을 경유했다. 중국 외교부는 6일 대변인 담화에서 “미국과 대만이 유착해 행한 엄중하게 잘못된 행동을 겨냥해 중국 측은 앞으로 결연하고 강력한 조처를 해 국가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 핵심이며 중미 관계에서 넘어서는 안 될 첫 번째 레드라인”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중국은 (대만 주변의) 현상 변경을 위해 긴장을 고조시키거나 행동을 취하기 위한 명분으로 사용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펠로시 전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때처럼 중국의 초강경 군사적 액션이 재연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미국과 중국의 대리전 양상이 짙어지고 있다. 민진당 소속인 차이 총통이 미 본토에서 ‘반중’ 기조를 재천명했다면, 중국을 방문 중인 대만 국민당 출신 마잉주 전 총통은 양안(중국과 대만)의 평화와 안정을 강조했다. 마 전 총통은 전날 상하이에서 천지닝 상하이 당서기를 만나 “우리는 시종일관 양안 관계의 평화와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는 92공식(‘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해석은 각자 하기로 한 약속)을 확고히 지켜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적 합의가 반영되지 않았다”며 92공식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차이 총통 및 집권 민진당과는 정반대 태도다.
  • 실사단, UAM 타고 혼합현실로 엑스포 체험

    실사단, UAM 타고 혼합현실로 엑스포 체험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의 주제인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압축적으로 보여 주는 부산 북항을 방문해 부산 현지 실사 이틀째 일정을 소화했다. BIE 실사단은 5일 북항 내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박람회장·전시장 조성 계획, 방문객 수요 예측과 객실 확보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SK텔레콤이 설치한 도심항공교통(UAM) 체험 기체에 탑승해 2030년 북항의 모습을 구현한 ‘혼합현실’(MR) 공간을 경험하고, 컨벤션센터 전망대에서 엑스포 개최지인 북항 일대를 관찰했다. 북항은 엑스포 개최 예정지로 부산의 근현대사를 보여 주는 공간이다. 북항은 1876년 개항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무역항이며, 일제강점기 때는 일본의 수탈 통로로 이용됐다. 6·25전쟁 때는 유엔군과 물자가 북항을 통해 들어왔다. 1970년대는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의 70%를 소화한 산업화의 심장이었다. 항만 중추 기능이 부산 신항만으로 넘어가면서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보안 구역이었던 북항을 시민의 품에 돌려주는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국제해양관광거점으로 활용될 재개발 1단계 구역(153만㎡)은 친수공원과 도로 등의 조성이 완료돼 지난 2일 전면 개방됐다. 2단계 구역(228만㎡)은 엑스포를 유치할 경우 각국 전시관 등이 들어서는 곳으로 엑스포 이후에는 국제비즈니스 중심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엑스포 전시장은 산업 기반인 항만을 친환경적으로 복원해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사단은 북항을 살펴본 뒤 지역 15개 시민단체 대표들과 만나 “시민의 열기가 자발적인 것이냐”고 묻는 등 관심을 나타냈다. 박은하 부산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장은 “9년 전 139만 시민의 서명을 받아 엑스포 유치를 추진하게 됐다”며 “엑스포 유치는 명백하게 시민이 낸 아이디어”라고 설명했다. 실사단은 6일 세계에서 유일한 유엔군 묘지가 있는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하고, 2030 미래세대와의 오찬, 부산엑스포 유치 염원 불꽃쇼 관람 등을 소화한 뒤 실사 일정을 마무리한다.
  • 尹, 27일 美의회 연단 선다

    尹, 27일 美의회 연단 선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하순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미 상·하원 합동연설을 한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방한 중인 마이클 매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 등을 접견한 사실을 알리며 “매콜 위원장이 (윤 대통령에게) 상·하원 합동연설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특별한 계기에 미 의회 의사당 연단에 서서 역사적인 연설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매콜 위원장의 이날 공식 요청에 따라 윤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 일정이 최종 확정되면 2013년 5월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에 한국 대통령이 미 의회 연단에 서게 된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미 의원들의 전언을 인용해 윤 대통령이 오는 27일(현지시간) 상·하원 합동 회의에서 연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이 26일 열린다고 밝힌 바 있어 의회 연설은 정상회담이 열리고 이튿날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27일에는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 등이 주최하는 오찬도 예정돼 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외교·안보를 주제로 열린 제2차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외교·안보는 우리 국민의 먹고사는 민생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복합 위기를 맞아 공급망을 강화하고 첨단 기술 혁신을 통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 데 우리의 미래가 걸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정과 외교는 같은 것이다. 동전의 양면”이라고도 했다. 이번 국정과제점검회의는 외교·통일·국방·보훈의 네 가지 세션으로 열렸으며, 윤 대통령이 방미를 앞둔 상황에서 한미 관계 발전 방향 등 현 정부의 외교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국민들의 이해를 구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복합 위기, 북핵 위협을 비롯한 이런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한미일 3국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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