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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럼버스데이에「분계선」넘었다”/애커먼소위장 판문점 통과 이모저모

    ◎“육로로 남북 방문한 첫 외국인” 강조/김일성과는 협상아닌 견해교환만 미하원 애커먼 아·태소위위원장이 12일 낮12시쯤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판문점을 넘어 우리나라를 방문했다.그리고 우리측 「평화의 집」 앞에서 60여명의 내외신 기자들에게 방북성과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이어 하오4시 한승주외무장관과 만나 방북결과에 대해 논의한뒤 김영삼대통령을 예방했다.13일에는 이한에 앞서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과 만날 예정이다.그러나 대부분 정치적 제스처에 머무를 것 같다. 따라서 북핵문제에 대해 애커먼의원에게 특별히 기대할 내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김일성주석등 북한의 지도층을 만난 사실 자체만을 강조했을 뿐이다.『1시간 이상 김주석과 얘기를 나눈뒤 오찬을 함께 하며 또 많은 얘기를 나눴다.김영삼대통령을 예방,내가 받은 인상과 느낌을 얘기할 것이다.이번 북한 방문은 협상의 자리가 아니고 서로간의 견해를 주고받는 자리였다』.「김주석과 무슨 얘기를 주고받았느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의전부였다.나아가 김주석의 건강을 묻는 질문에는 『우리 모두가 81세까지 장수하면서 내용있는 논의를 할수 있는 건강을 유지할수 있게 되길 바랄 정도』라는 식으로 핵심을 비켜갔다.이렇게 그의 답변은 거의 대부분 정치적 수사에 머물었다.때문에 많은 한국인이 거주하는 자신의 지역구를 의식한 정치적 동기의 방북이라는 게 그의 방북을 보는 지배적 시각이다. 그도 이를 의식한 것 같다.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어설 때 기자들에게 보인 약간 과장된 듯한 제스처,그리고 『몇발짝 안된 거리이지만 참으로 먼길이었다』는 첫소감 피력등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그는 도착 성명에서도 「자신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첫 방문한 미국인」임을 누차 강조했다.『첫번째라는 것은 두번째,세번째…를 동반하게 마련이다.군사분계선을 넘는다는 것이 더이상 뉴스거리가 되지않길 기대한다』고 밝힌 것이다.흥분된듯 미국시인 롱펠로의 「가지않는 길」을 인용,자신의 행동에 비유하는가 하면 이날이 「콜럼버스데이」임을 의식,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에 자신을 비교했다. 이처럼 그도 교착상태에 빠진 북핵문제에 어떤 실마리를 찾았다기 보다는 판문점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 첫 외국인이라는데 비중을 두는듯 했다.사실 이게 그의 남북한 방문의 주요 의미인 것 같다.어떤 의도에서 비롯됐든 간에 지난해 9월이후 고위급회담이 중단된 이래 판문점을 통한 첫 교류이며 동시에 하나의 선례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또 애커먼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북한간 3단계회담 개최문제가 북한지도층과의 주요 대화내용이었음을 시인했다.그러면서 『3단계회담에 앞서 거쳐야 될 조건과 단계가 있음을 강조했다』고 밝혔다.따라서 원칙적인 의견교환만이 있었던 것으로 관측된다.한국정부에 전달할 내용도 크게 이 범주를 넘지 못할 거라는 게 대체적 분위기다.이렇게 볼때 굳이 꼽는다면 미 의회 지도자가 북한지도층을 직접 만나 한미 양국의 입장을 전달했다는 점을 또다른 성과로 들수 있다.
  • 애커만,오늘 입경/어제 김일성과 회담

    【내외】 북한의 김일성은 11일 평양을 방문중인 개리 애커만 미하원 외교위원회 아·태소위원회 위원장 일행을 접견했다고 관영 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부총리겸 외교부장 김영남과 외교부 제1부부장 강석주 등이 배석한 이 자리에서 김일성은 애커만 위원장 일행과 환담했으며 이어 이들을 위해 오찬을 마련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군사정전위원회 북·중측 비서장은 이날 중앙통신과의 회견을 통해 군정위유엔군측 비서장과 11일 실무접촉을 갖고 애커만위원장 일행의 판문점 통과문제를 협의해 이에 합의,12일 낮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판문점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게 됐다.
  • 정부,「수출드라이브」 재가동/금융시장 조기 개방 경제활성화 총력

    ◎김 대통령,“국제수지 흑자전환 노력을”/박 무역협회장과 오찬 정부의 수출드라이브정책이 재가동됐다. 김영삼대통령은 9일 낮 청와대에서 박용학무역협회회장과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무역수지를 흑자로 전환하는데 있어 무역협회의 역할이 중차대하다』면서 『여러가지 어렵겠지만 어떻게하든지 금년에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수출확대와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과감한 금융개방이 필요하다는 박회장의 건의에 대해 『정부로서도 금융의 국제화를 위한 개방을 더욱 서두르겠다』고 약속했다고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이대변인은 김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을 정부가 수출드라이브 정책을 재가동한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회장은 이 자리에서 『금년에 무역수지 적자폭이 10억달러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흑자로 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특히 98년에 달성토록 돼있는 무역흑자 1백억달러를 96년까지 2년 앞당겨 달성할수 있도록 업계가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계 자체개혁 긴요”/김 대통령­교육자 대화 요지

    김영삼대통령은 8일 잠실체육관에서 개최된 「교육바로세우기운동 범국민대회」에 앞서 현승종건국대이사장등 대회관계자를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며 그 어느때보다 강한 어조로 교육개혁을 강조했다. 다음은 이날 오찬회동 대화요지. ▲김대통령=개혁중에서 어느것 못지 않게 중요하고 시급한 것이 교육개혁이며 교육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현재 여러 분야에서 개혁이 진행되고 있지만 교육분야의 개혁이 가장 안되고 있습니다.미래의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이길수 있는 인재를 기르는 교육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어린이들에 대한 교육이 대단히 잘못돼 있습니다.자고 일어나 자기가 잔 이불을 개고 어렸을 때부터 어른에게 인사를 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질서교육부터 시켜야 합니다. 자기집 주변에 쓰레기 소각장을 짓는 것은 반대하면서도 그 자신들은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껌 담배꽁초 휴지등을 아무데나 마구버리는 행위는 법이 허용하는 한 엄격히 다룰 것입니다.관계공무원등 동원할수 있는 모든 가용인원을동원해 단속하겠지만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고발이 필수적이라고 봅니다. 이런 의식개혁이 없이는 결코 선진국에 들어갈수 없습니다.시간이 걸리겠지만 교육에서부터 바로 이러한 질서가 이뤄지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교육계 자신의 개혁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봅니다.교육바로세우기 운동 범국민대회가 교육개혁의 성공적 디딤돌이 되기를 바랍니다. ▲현이사장=양보다 질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나 우리 교육환경은 너무 열악합니다.앞으로 차관을 도입하고 공채를 발행해서라도 대담한 교육투자가 있어야 하며 기업인들의 교육투자에 대한 면세혜택조치가 있어야 합니다. ▲이영덕교총회장=모든 분야의 개혁이 추진되고 있는데 교육만 처져있다는 대통령의 말씀을 듣고 가슴이 철렁했습니다.교육주변부터 개혁이 이뤄져 교육계를 맑고 밝게 하는 운동이 필요합니다. ▲김두현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전인교육이 필요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교육을 시켰다면 야구장에서 그처럼 쓰레기를 마구 버리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김두선서울교련회장=아침에 국민학교 어린이들을 횡단보도에 세워놓고 교통질서 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안지키는 것은 바로 어른들이라고 합니다.어른들이 모범을 보여줘야 어린이들을 가르칠수 있다고 봅니다.
  • “교육개혁 가장 미흡/인재육성이 국제경쟁 승리 관건”

    ◎김 대통령,교육관계자 초청 오찬 김영삼대통령은 8일 『현재 여러 분야에서 개혁이 진행되고 있지만 교육분야의 개혁이 가장 안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미래의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이길수 있는 인재를 기르기 위해서는 교육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잠실체육관에서 개최된 「교육 바로세우기운동 범국민대회」에 앞서 현승종건국대이사장등 대회관계자 33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우리가 선진국을 지향하고 있으나 국민총생산(GNP)이 높다고 해서 선진국이 되는 것이 아니라 교육·문화의 질이 높아야 선진국에 들어갈수 있다』면서 『개혁중 어느것 못지 않게 중요하고 시급한 것은 교육개혁』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자기집 주변에 쓰레기소각장을 짓는 것은 반대하면서도 스스로는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라고 지적하고 『10월 한달동안은 계몽운동을 펴겠지만 다음달부터는 담배꽁초와 휴지등을 마구 버리는등 기초질서를 어기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이허용하는 한 엄격하게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 경쟁력 키우는 미래지향 교육(사설)

    오는 2005년까지는 한국이 선진국들을 제치고 국제경쟁력 1위국가가 될것이라고 스위스은행협회가 분석하면서 그 이유로 한국의 집중적 인적자원투자를 든 바 있다.실제로 지난 70년대 한국의 경제성장은 우리국민의 높은 교육열과 투자가 그 원동력이었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교육현실은 어떠한가.입시위주의 교육현장은 비리로 얼룩져 있고 사도는 땅에 떨어져 있다.최근의 한 국민의식조사에서 「개혁이 더 요구되는 분야」로 교육계가 1위를 차지한것도 그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8일 「교육바로세우기범국민대회」가 열린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지난 6월 발족한 교육바로세우기전국협의회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공동주최한 이 대회는 입시준비교육의 철폐와 학교교육의 정상화,깨끗한 교육풍토 확립을 위해 온국민이 나서서 시민운동을 전개할것을 촉구했다.지금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교육개혁이고 교육개혁은 제도에서뿐만 아니라 국민의식 차원에서 함께 이루어져야 함을 제대로 인식하고 천명한 것이다. 교육은 미래를 준비하고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활동할 인재를 길러내는 일이다.20세기가 자원과 자본경쟁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앨빈 토플러가 지적했듯이 「지식이 곧 권력이 되는」 두뇌경쟁의 시대다. 21세기를 대비한 지식과 소양의 배양은 물론 우리사회의 당면 현안인 도덕성 회복과 사회기강 확립도 교육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한다.최근 한의약 분쟁을 비롯한 집단이기주의의 폭발은 우리 교육의 위기를 보여주는 한 사례다.김영삼대통령이 「교육바로세우기 범국민대회」관계자들과의 오찬에서 『우리 교육은 더불어 함께 사는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교육,21세기에 살아 남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 것은 교육개혁의 지표를 명확히 제시한 것이다. 우리 교육의 문제는 교육제도나 운영에서 비롯된것도 있지만 왜곡된 교육열이나 직업관,취업,임금구조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얽혀 있다.따라서 이의 해결을 위해서는 범정부 및 사회적 공동노력이 요구된다.교육바로세우기범국민대회의 메시지 「교육공동체의 역할과 과제」는 그런 점에서 음미할 만하다. 이 메시지는 우선 정부와 정치권에게 교육에 대한 최우선적인 관심과 제도의 개선 및 교육투자의 확대를 요구하고 사회와 학부모에게 「내자식」만이 아닌 「우리자식」을 위한 교육개혁에의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또한 전국의 40만 교육자들에겐 교육주체로서의 위상확립과 건전교육풍토 조성에 앞장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같은 「교육공동체의 역할과 과제」가 지속적으로 성실히 수행된다면 우리교육은 바로설 수 있을 것이다.
  • 공기업 대폭 통폐합·민영화/청와대 신경제회의

    ◎정부투자기관 조직도 정비/주공­토개공 석공­광진공/통폐합/국민은·담배인상공 등 대상/민영화/“물가안정·수출증대 역점”/김 대통령 정부는 경제개혁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투자기관의 통·폐합 등 조직과 정원 및 보수체계를 과감히 정비하는 한편 공기업의 민영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10월중 업종전문화 방안을 확정,발표하고 여신관리 제도개편 방안도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확정키로 했다. 성장잠재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화촉진 기본법의 제정과 8개 중소기업 관련법의 정비방안을 마련하며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민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특별법도 제정키로 했다. 정부는 5일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황인성국무총리 주재로 신경제 추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경제 5개년 계획의 올 4·4분기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23개의 투자기관중 통·폐합이 검토되는 대상은 성격이 비슷한 주택공사와 토지개발공사,석탄공사와 광업진흥공사 등으로 알려졌다.수자원공사,농어촌진흥공사와 농지개량조합은 기능을 각각 재조정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밖에 설립목적이 달성된 국민은행,담배인삼공사,국정교과서,한국통신 등은 정부지분 매각을 통한 민영화 작업을 시작했거나 할 예정이며 한국전력,중소기업은행 주택은행 등은 정부지분을 대폭 줄여 민영화을 위한 사전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정부가 운영하는 공기업은 투자기관 말고도 출자기관 8개,투자기관의 출자회사 1백3개 등 1백38개로 경영조직과 임·직원의 보수체계도 개혁 차원에서 대대적인 손질이 가해진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확충,기술개발,중소기업 지원 등의 공공사업을 내년중 조기에 집행할 수 있도록 올 연말까지 세부 시행계획을 미리 준비한다.기업의 설비투자 진작을 위해 해외증권 발행 등 외자조달 기회를 더욱 늘린다. 실명전환 마감일인 오는 12일 이후의 금융시장 추이를 봐가며 연내 2단계 금리자유화를 단행하되 상호신용금고의 수신금리까지 자유화 대상에 포함시킨다.가계수표 및 신용카드 이용확대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영수증 주고받기」가 생활화되도록 한다. 수출촉진을 위해 내년도 연불수출 금융 확대방안을 마련하고 동남아 지역에 플랜트 수출 촉진단을 파견하는 등 수출상품의 구조고도화를 유도한다. 노사 상급단체 간의 자율합의 방식을 정착시키기 위해 10월 이후 노·사·공익대표의 참여 아래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을 내년 초까지 모색토록 한다.노사분규 다발업체에 대한 전문가의 진단도 실시한다. 쓰레기 수거료의 정액제 징수 대신 종량제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농약의 검사기준을 현재의 38종에서 1백종으로 늘린다. ◎미래지향적 국정운영 김영삼대통령은 5일 『앞으로 금융실명제를 조기 정착시키고 그 토대위에서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하며 특히 경제 사회 각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인 국정운영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황인성국무총리를 비롯한 신경제추진위원과 전문위원및 관계공무원등 7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경제추진회의에서 『그동안 실명제와 같은 워낙 중대한 개혁조치를 단행한데다가 기업의 투자심리 회복이 예상외로 지연돼 신경제계획 추진이 다소 소원해진 감이 없지 않으나 지금부터 신경제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금년도 무역수지가 4년만에 처음으로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나 농작물 작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식품 생필품 가격안정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내년이후에도 공공요금등 물가불안 요인이 많으므로 부총리를 비롯한 경제팀은 물가안정에 보다 세심한 주의를 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최근 경제계에서 국제경쟁력 강화와 수출증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다음 회의에서는 급변하는 국제경제여건속에서 우리의 수출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을 보고하라』고 덧붙였다. 김대통령은 이어 이날낮 청와대에서 신경제추진위원장인 황총리를 비롯,김종운서울대총장등 신경제추진위원및 전문위원등 29명과 오찬을 함께 하고 『신경제5개년계획은 과거 5개년계획과는 차원을 달리하고 있다』며 『추진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보완해 나가되 기본골격이나 방향수정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 최종현 전경련회장 6공 경제정책 비판

    ◎청와대 신경제추진위원과 오찬서 15분간 강도 높게/“임금 3배나 인상… 새 정부서 경기 급강하 막은건 다행” 최종현 전경련회장이 5일 자신의 사돈인 노태우전대통령 시절의 경제정책이 한국경제를 병들게 했다며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와 그 배경에 관심. 최회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김영삼대통령과 신경제추진위원들의 오찬에서 무려 15분간에 걸쳐 6공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면서 새 정부들어 경기를 이선에서 유지한것을 경제인들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치하. 최회장은 6공정부가 민주화발전을 위해 엄청나게 비싼 경제적대가를 치렀다고 지적하고 지난 3년동안 20만원이던 여고졸업생의 임금이 60만원으로 3배나 늘어났다고 예시. 최회장은 『그때 정부는 달러가 많이 들어왔다 해서 수출하는 사람을 애국자에서 반애국자로,달러를 소진시키는 방향으로 정책을 바꿔 경제구조 전체가 병들기 시작했다』면서 『이에따라 작년 상반기에 7%였던 성장률이 올 1·4분기에는 2%대로 떨어졌다』고 주장.최회장은 『그러나 새정부가 정부를 인수하고 나서 급강하하던 경기를 4%선에서 붙들게 된것을 우리 경제인들은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 최회장은 마지막으로 『신경제5개년 계획은 본질이 민간주도라는 대전제가 깔려있어 경제계의 기대가 상당히 크다』고 말하고 『초기 계획과정은 정부가 주도했지만 이제는 민간주도로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경제5단체가 국가경쟁력 강화위원회를 구성하게됐다』고 소개. 이에 김대통령은 『좋은 발상』이라고 환영의 뜻을 보였으며 특히 오찬이 끝난 뒤에는 최회장의 손을 굳게 잡고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달라』며 깊은 공감을 표시했다는 것.
  • 현 동양그룹회장 만나/김 대통령

    김영삼대통령은 28일 낮 현재 현 동양그룹회장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금융산업의 전문화와 국제화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 김 대통령 내외 불우시설 추석위문

    ◎김 대통령/양로원에 떡·과일… “작고 어머님 뵌것 같다”/손 여사/고아원 등 4곳 강행군… “밝고 건강하게 커달라” 추석을 앞두고 불우시설들에 온정의 손길이 끊긴 가운데 대통령내외가 불우시설을 순방하면서 사회가 좀더 따뜻해지기를 희망하고 있다. 김영삼대통령과 부인 손명순여사는 추석을 사흘앞둔 27일 상오 지난해말 대통령당선자 신분으로 위문을 했던 청운양로원을 다시 방문,외로움에 떠는 노인들과 잠시 시간을 함께했다.이날 김대통령내외는 양로원에 컴퓨터와 떡,과일,쇠고기를 위문품으로 전달한뒤 동행한 송정숙보사부장관에게 『불우시설에 있는 사람들이 추석을 쓸쓸히 보내지 않도록 해달라』고 특별히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양로원 2층 침실에서 고령 할머니 다섯분과 다과를 함께하면서 홍서성할머니에게 올해 연세가 얼마냐고 물어 『올해 85세』라고 말하자 『돌아가신 모친이 살아계셨으면 올해 85세인데 동갑이시군요』라며 잠시 눈시울을 붉혔다. 김대통령은 1층식당으로 내려와 다과를 들고 있던 노인들에게 『그제(25일)가어머님 기일이었는데 모친과 연세가 같은 분을 만나 어머님을 뵌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면서 『용기와 신념을 갖고 남은 여생을 건강하게 사시라』고 위로. 손여사는 대통령이 청와대로 돌아간뒤 별도로 정신지체시설인 신아재활원과 육아시설인 혜심원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달라』고 당부. 손여사는 이어 영세민 무료급식소인 베들레헴의 집으로 가 오찬을 함께하는등 하루에 4곳의 불우시설을 방문하는 사랑의 강행군을 펼쳤다.
  • 김 쌍용회장과 오찬/김 대통령

    김영삼대통령은 22일 김석원쌍용그룹회장과 오찬을 함께하며 경제활성화 방안등을 논의했다고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이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금융실명제의 실시배경을 설명한뒤 최근 대기업들이 벌이고 있는 수출확대운동을 독려했다.
  • “정보교류·권익신장에 앞장”/「여성변리사모임」 창립총회

    ◎약학·식품영양·미생물분야 37명 참여/산업재산권 홍보·여학생 진로지도 활동도 산업재산권 보호의 첨단 전문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여성변리사들이 지난 15일 대한변리사회관에 모여 「여성변리사모임」창립총회를 가졌다.여성변리사 총37명(수습변리사 7명 포함)중 28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는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모색하고 회칙을 확정하는 한편 초대회장에 이은숙씨(37),부회장에 이인실·임현숙,총무에 박길임씨를 선출했다. 78년 변리사시험에 합격,「여성변리사1호」로 변리사 사무실을 개업해 식품특허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이고 있는 이은숙씨(성심녀대 식품영양학과졸)는 『회원 상호간 친목도모및 권익옹호,정보교류 등을 목표로 활동하겠다』며 앞으로 여성과학기술인회,여성단체협의회등과 공동보조를 맞춰 여성의 사회적 지위향상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여성변리사회 구성은 지난7월 변리사이기도한 이상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위원장이 여성변리사들을 초청,오찬을 하는 자리가 계기가 됐다. 최근 시험에서 여성합격자가 급격하게늘어 필요성을 느껴오면서도 각자 일에 쫓겼던 이들은 용기를 냈다. 78년 첫 여성변리사 탄생이후 김영(79년)이인실(85)임현숙씨(88년)등이 시험에 합격, 맥을 잇다가 89년에는 총합격자 10명중 4명,90년 19명중 8명,91년과 92년에는 각각 14명과 7명이 합격하는등 최근 여성의 진출이 눈에 띄게 는것. 여성변리사들 중에는 약학과출신이 10명으로 가장 많고 식품영양학 전공자가 6명으로 그다음 순위며 미생물·화학·법학·어학등 고루 분포돼 있어 앞으로 업무협의등 정보교류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기술의 발달 속에 매일 새로운 발명과 기술이 쏟아져 나온다.그 발명이나 기술이 보호 받으려면 법적으로 조치를 해야한다.연구개발자들의 재산인 기술등이 보호 받을수 있도록 특허출원,소송등을 대신하는 것이 변리사의 일이다. 『기업들의 경제 활동에 중요한 재산인 특허권·실용신안권·의장디자인권·상표권등을 법적으로 보호받도록 하려면 날로 새롭고 확대되는 새로운 과학기술을 부지런히 공부해야 됩니다. 외국 문헌등에서부터 각종 첨단기술정보와 자료조사등을 하는 것이 어렵지만 독자적으로 할수 있고 일이 깨끗한 것이 여성의 진출 전망을 밝게 합니다.』이회장의 분석이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향상은 단순히 남성들과 동등한 업무에서 평등을 추구하기 보다는 남성들의 사각지대인 여성의 섬세함을 필요로 하는 업무쪽에서 최대한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는 이회장은 『앞으로 중소기업체들을 찾아가 산업재산권 보호의 중요성등에 대한 강연을 하고 여대생들을 위한 진로지도 교육등도 하겠다』고 사업내용을 밝힌다.
  • 어른 공경할 줄 아는 사회(사설)

    지금까지의 우리사회가 끊임없이 추구해오는 것이 경제발전이다.그래서 선거기간동안의 정당들은 1인당국민소득을 언제까지 얼마로 올려놓겠다는 것을 중대한 정책목표로 내세우곤 한다.경제적풍요를 누린다는 것은 물론 좋은 일이다.국민 누구나가 바라는 복지사회의 모습이 그것이라 하겠기 때문이다. 그렇기는 하지만 가난을 털고 선진국대열로 다가서는 시점에서 성찰해보게 되는 것이 우리사회의 정신적인 퇴락이다.사는 형편은 나아졌다 해도 사람들의 심상에 금이 가고 이끼가 끼어가는 것이 아닌가.강상이 무너지는 가운데 인보·상조하는 이타의 마음자리에는 배타·걸시하는 이기가 갈음하여 들어선다.염치와 분수를 잃고들있다.그러니 세상은 각박하고 험악해질수밖에 없다. 설사 1인당국민소득이 몇만달러로 된다고해도 사회구성원들의 마음자리가 야박하고 험상궂어질때 그것을 행복한 사회라고 할수는 없다.사람은 못살때보다도 조금 재화를 움켜쥘때 더 사특해진다고 한다.「돈맛」을 알게된다는 뜻인데 이때 심성을 다잡지 못하면 「재는재」의 불행으로 빠져들게 되고만다.옛사람들이 경계했던 일이기도 하다.중요한것은 재에 지배당하지 않는 사람으로서의 풍요로운 마음자리라 할것이다. 이제로부터서의 우리사회는 경제적부의 추구 못지않게 「사람됨」을 되찾는 일에 큰비중을 둬나가지 않으면 안된다.「사람됨」을 잃은 사람들이 모여사는 사회라면 결국 경제적 부의 의미도 없어질것이기 때문이다.그런점에서 그동안 지육에 편중되지 않을수 없게했던 사회제도나 관행에 대한 성찰도 뒤따라야 한다.그래서 「사람됨」을 기준으로 삼는 가치관을 확립해 나가야 할것이다. 그 「사람됨」은 덕의 근본인 효로부터 출발된다.내부모에게 효도할줄 아는 사람은 남의 부모도 위할줄을 안다.그것은 곧 경이다.이 효와 경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근본이면서 사회질서를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그러므로 효와경을 생활화해나간다 할때 우리사회가 무질서하게 소연해지지는 않는다.위아래를 분간할줄 알고 질서사회속의 자기위치를 확인할줄 알것이기 때문이다. 엊그제 김영삼대통령은 학술원회원들을 초청하여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어른이 존경받지 못하고 가족으로부터 사랑받지 못하는 사회가 됐음』을 개탄했다.그러면서 『도덕성회복을 통해 부모를 모시는 건전한 사회기풍을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이는 기회있을 때마다 지적 강조해온 대통령의 의지로서 우리사회의 모든 병이가 어디로부터 연원하는가를 바로본 진단이라고 우리는 생각한다.이뜻이 그대로 학교교육으로 이어져야겠다.가정교육과 사회교육으로도 물론 이어져야 한다.
  • “국민의식 국제화방송이 앞장을”/김 대통령,방송사 등 이사진 접견

    김영삼대통령은 16일 『국제정보화,무한 국제경쟁시대를 살아남기 위해서는 모든 분야에서의 국제화를 서둘러야한다』고 전제,『우리국민의 시야와 의식도 미래와 세계를 향해 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한국방송공사 이사진및 방송문화진흥회(문화방송)이사진과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방송이 국민의식과 행동을 국제수준으로 높이는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 호남고속철 조사비/새해예산 20억 반영/김 대통령

    김영삼대통령은 15일 『호남고속전철의 타당성조사를 위해 내년 예산에 20억원을 편성했다』고 말하고 『시간이 걸리는 일이지만 앞으로 호남고속전철의 빠른 건설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재계인사 연쇄면담의 일환으로 김상하상의회장겸 삼양사그룹회장과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 “공직자 재산실사 조속 매듭”/황 총리 밝혀

    황인성국무총리는 14일 『공직자들의 재산에 대한 실사를 빠른 시일내에 매듭을 짓고 경제회복을 위해 다시 뛰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총리는 이날 삼청동 공관에서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에서 『정부공직자윤리위의 재산심사와는 별도로 국무총리 제4행정조정관실이 총괄하고 있는 공직자 재산에 대한 실사는 현재 각부처의 장 책임하에 진행중이며 빠른 시일내에 국민들이 납득하는 선에서 매듭을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총리는 『우리가 언제까지나 과거에 매달려서는 안될 것』이라며 『미래를 향해 정부와 국민이 같이 뛰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와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약분규와 관련,『오늘 약사법 개정안이 입법예고되는등 정부의 계획대로 해결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약사들이 어제 여의도에서 시위를 벌였지만 정부는 결코 그같은 시위등에 압력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 대림부회장과 오찬/김 대통령

    김영삼대통령은 14일 낮 청와대에서 이준용 대림그룹 부회장과 오찬을 함께 하며 금융실명제 조기정착등 경제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김대통령은 대림이 엔지니어링등 건설장비를 포함,건설수출로 국가수익을 올린 것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해외건설시장 개척에 분발해달라고 당부했다.
  • 국회정상화 오늘 고비/여야 부총무 회동/“의사일정 조속확정”합의

    국정조사기간 연장과 두 전직대통령의 국회출석증언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으로 지난 10일 개회이래 5일째 파행을 거듭해온 정기국회의 정상화 또는 공전계속 여부가 15일을 고비로 대략의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 이성호수석부총무,민주당 조홍규수석부총무와 이원형부총무는 14일 여의도 M호텔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국회정상화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양당 부총무는 이와함께 15일 총무회담을 열어 의사일정 최종타결쪽으로 분위기를 몰아가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15일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의 국회연설을 청취하기 위해 이만섭의장초청 의원간담회형식으로 소집되는 본회의가 국회정상화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이기택대표는 『적극적인 총무접촉을 통해 빠른 시일내에 의사일정에 합의하겠다』며 『대통령은 앞으로 합의되는 일정에 따라 국정전반에 관한 연설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 “국회 정상화” 여론에 쫓기는 여야/양당 입장을 알아보면

    ◎“현안 산적… 무조건 열어야” 단호한 태도/민자/총무접촉 무산땐 청와대 협상을 모색/민주 14일에도 국회는 공전됐다.12일 총무접촉결과 국정조사기간을 얼마간 연장하는 선에서 절충이 이루어질 것같던 분위기는 13일 민자·민주 양당의 입장이 원점으로 급선회하는 바람에 일순에 반전됐다.재산공개결과 나타난 환부를 도려내는 「내부수리」에 열중하고 있는 민자당에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민주당이 민자당과의 묵계아래 이런저런 구실을 주고받으며 의도적으로 국회를 공전시키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마저 대두되고 있다.민자당이 국회공전에 대한 여론의 질책에 귀를 기울일만한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그럴듯한 분석에서다. 속사정이야 어쨌든 민자당 이성호수석부총무,민주당 조홍규수석부총무와 이원형부총무는 14일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국회정상화 노력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또 15일 총무회담을 열어 최종타결쪽으로 분위기를 몰아가기로 했다.「정기국회」상태를 타개하려는 노력은 14일 저녁김영삼대통령과 민주당 이기택대표의 청와대 미테랑 프랑스대통령 환영만찬석상 회동까지 이어졌다.15일에는 미테랑대통령의 국회연설 청취를 위해 이만섭의장 초청 의원간담회 형식으로 본회의가 열린다. 따라서 15일이 공전종식 또는 공전장기화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민자당◁ 민주당의 조건부 국회정상화에 절대로 응할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김영구총무는 14일 『대통령의 국회연설과 관련해서는 어떤 조건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김총무는 또 『「여야간 협의」를 강조하는 민주당 주장의 이면에는 뒷날 민자당의 발목을 잡고 늘어지려는 의도가 숨어있다』고 비난했다.따라서 민자당은 국정조사기간 연장과 전직대통령의 증언은 일단 보류하고 의사일정을 협의하자는 민주당의 수정제안에도 냉담한 반응이다. 이같은 태도는 민자당의 독자적인 판단보다는 청와대의 입김 때문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청와대가 모종의 사인을 다시 보내오기 전에는 태도에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민주당◁ 지금은 현행 국회법상 국정감사기간이므로 대통령의 국회연설은 반드시 여야 합의를 요하는 사안이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13일 대통령연설」은 청와대의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이에 관여한 김덕용정무1장관을 『국회법도 모르는 국회의원』이라고 꼬집는다.또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미진한 국정조사를 국정감사와 병행하자는 당연한 요구를 민자당이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이기택대표는 14일 『총무접촉을 통해 유연성있는 일정을 짜되 그것이 여의치 않으면 청와대와 조정해서 대통령연설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해 청와대와의 직접협상을 통해 정국을 풀어나갈 계획임을 시사했다. 민자당과 상대해봐야 소득도 없이 힘만 빠진다는 것이다.박지원대변인이 『김종필대표와 김영구총무는 민주산악회 등으로부터 수구세력이라고 공격을 당해 자신들의 자리에 위협을 느낀 나머지 한 건 올리려는 발상에서 민주당의 정당한 요구에 미동도 하지 않고 있다』고 갑자기 인신공격을 강행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 김중원 한일회장 접견/김 대통령

    김영삼대통령은 13일 김중원한일그룹회장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하면서 금융실명제와 관련한 기업동향등 경제상황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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