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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전선 르펜 “대이변 나타날것”/불 대선 결선투표 이모저모

    ◎미테랑 대통령 “조스팽에 한표”/화창한 봄날씨가 투표율 높여 자크 시라크 파리시장과 리오넬 조스팽 후보간의 좌우대결로 좁혀진 가운데 7일 벌어진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는 화창한 봄날씨 속에 높은 투표율을 기록. 남서부 일부지방의 강우예보와 동부지방의 구름낀 날씨를 빼고는 대부분의 프랑스가 따뜻한 봄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날 정오(현지시간)현재 투표율은 지난달 23일의 1차투표때의 22.5%와 지난 88년의 대선 결선투표때의 28.5%보다 높은 29.14%로 집계. ○하오 8시에 마감 이날 투표는 상오 8시 프랑스본토 및 해외영토의 각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는데 대도시에서는 하오8시(한국시간 8일 새벽3시)에 마감됐으며 소규모 도시 및 시골지역에서는 2시간 빠른 하오 6시에 종료.유권자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뉴 칼레도니아에서는 상오 11시30분(현지시간)에 투표가 완료.한편 컴퓨터를 이용한 출구조사 결과가 투표시간이 마감된 뒤 곧바로 발표될 예정. ○…이번 결선투표의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극우파의 지도자 장 마리 르펜은 이날 파리 제15투표소에서 항의성 백지투표를 한 뒤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말해 주목. 지난 1차 투표에서 15%의 지지율을 기록했던 르펜은 선거운동기간 입장표명을 유보해왔던 것과는 달리 『여론조사에서 시라크시장이 앞서 있었지만 의외의 선거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조스팽후보의 당선 가능성도 있음을 암시.그는 지난 1차투표에서도 선거전 여론조사와는 다른 결과가 나왔었다고 전제한뒤 『놀라운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거듭 강조. ○…시라크후보와 조스팽후보는 이번 선거의 최대 관심사로 12·2%에 이르는 높은 실업률을 해결하겠다고 다짐하면서 막판 부동표 흡수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 ○환영인과 수백명 ○…이임을 앞두고 있는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오랫동안 시장을 역임했던 샤토 시농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부인과 가까운 친지들과 함께 투표에 참가.수백명의 환영인파로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으며 투표소에 도착한 미테랑대통령은 투표를 마친 뒤 사회당 후보인 리오넬 조스팽후보에게 투표했다고 공개. 그러나 환영인파중 한 남자는 「미테랑대통령과 에두아르 발라뒤르총리,알렝 쥐페외무장관은 암살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프랑스의 대 이란 무역제재조치에 대해 신랄히 비난. 한편 미테랑 대통령은 이날 투표를 마친 뒤 런던의 버킹검궁에서 엘리자베스여왕이 주최한 2차대전 종전 50주년 기념 오찬에 참석. ○…미테랑 대통령은 오는 20일 공식으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나 헌법위원회가 선거결과를 공식 확인하는 15일쯤 차기대통령 당선자에게 핵무기발사코드 등을 비롯한 실질적 업무를 넘겨줄 예정. ○…조스팽 후보는 이날 남서프랑스의 생테가벨에서 「조스팽대통령」을 연호하는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투표를 마친 뒤 선거결과에 관계없이 현재는 평온한 기분이라고 소개.선거전 여론조사 결과의 불리에도 불구하고 막판 대역전을 노리고 있는 그는 『막상 투표를 하고나니 평온과 흥분의 복잡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면서 『선거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나는 나의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소감을 피력. ○…시라크 후보도 이날 중부 프랑스의 사란에서 「브라보」를 외치는 지지자들의 환호속에 투표에 참가. ○…조스팽 후보가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총리에 임명될 것으로 알려진 쟈크 들로르 전 유럽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파리에서 투표를 마친 뒤 『조스팽후보 밑에서 일한다면 어떤 자리라도 좋다』는 의사를 표명. ○…미테랑 대통령은 8일 파리에서 열릴 2차대전 승전 50주년 기념행사에 대통령후보 당선자와 함께 참석키로 결정.
  • 참경선의 평가/이목희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청와대는 6일 아침 예고되지 않았던 김영삼 대통령의 일정을 공개했다.3명의 민자당의원들을 불러 조찬을 나눈 것이다. 김 대통령이 조찬에 부른 사람은 자신의 기반인 민정계의 「아픔」을 다둑거려 경선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애쓴 이한동 국회부의장과 승자인 이인제,패자인 임사빈 의원이었다.김대통령은 이들에게 『세사람이 합심해 오는 6월 본선에서 기필코 승리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진다.이한동 부의장과 경선패배후 잠시 「방황」했던 임의원에게 따뜻한 눈길을 보냈음은 물론이다. 대통령이 민자당 몇몇 의원들과 조찬 혹은 오찬을 함께 하는 일은 드문 일은 아니다.다만 대부분 비공개행사로 돼있다.그런데 이번엔 왜 청와대가 스스로 일정을 알려주는 이례적인 일을 했을까. 무엇보다 청와대는 지난 1일 실시된 민자당 경기도지사 후보경선결과에 대해 뿌듯한 감회를 갖고 있다.하향식 공천에 익숙해온 여당이 역사상 거의 최초로 주요 공직후보를 경선에 의해 「멋있게」 뽑았다고 자부하고 있다. 청와대관계자들은 『민자당의 경기도지사경선은 진짜 경선이고 민주당경선은 주주총회일뿐』이라고 자랑한다.민자당 경기지사 후보를 가린 선거인단은 8천6백4명.그중 6천3백6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그에 비해 민주당의 전남지사 및 서울시장 후보경선 참가대의원은 6백∼8백명이었다.6일의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경선에서 이변이랄 수 있는 결과가 나왔다.민자당의 경기지사후보 경선은 더 큰 모험이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청와대가 이날 조찬일정까지 알려 주며 경기지사 후보경선의 의미를 강조한데는 이같은 자랑말고도 또하나의 숨은 이유가 있는 것같다. 청와대관계자들은 보도의 자유가 만개된 이후 언론에 이상한 풍조가 퍼지고 있다고 보고있다.무조건 정부나 집권당을 비판해야 훌륭한 기사라든지,내용이야 어떻든 민주당도 경선을 했으니 같은 수준의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는 식의 「불공정한」 보도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여당이 공직후보경선을 하고 거기다 청와대까지 나서 의미를 설명해도 언론에 잘 먹혀 들지 않는 상황을 보며 문민정부의 고뇌를 이해할 수 있을 것같다는 생각이들었다.
  • 내일부터 경로주간

    제23회 어버이 날인 8일부터 시작되는 경로 주간을 맞아 각 시도는 민간 단체 등과 합동으로 사물놀이 공연,게이트 볼 대회 등 노인들을 위한 각종 행사를 다채롭게 펼친다. 청와대에서는 8일 효행상 수상자와 노인 대표 등 2백80명을 초청,오찬을 베풀고 1백세 이상 장수 노인에게 대통령의 서명 메달이 부착된 「장수 지팡이」 청려장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또 각 시·도에서는 이 기간동안 ▲노인체육대회 ▲사물놀이,연예인 초대 잔치 등 노인 위안 행사 ▲효도 관광 및 쌍쌍 파티 등 노인 모임 ▲무료 진료 ▲장수노인 기념풍 증정 등의 행사를 공통으로 갖는다.
  • 일,대미통상마찰 국제중재 희망/미·일 차협상“자발적 부품구매”이견

    ◎통산상/“상호주의 입각 OECD 등 나서야” 【밴쿠버 AFP 연합】 일본과 미국 양국간의 무역회담은 지나치게 대립적인 양상을 보일 수 있으며 따라서 양국간 무역마찰 해소를 위해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같은 국제기구의 중재가 필요하다고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 일본 통산상이 2일 밝혔다. 하시모토 통산상은 자국의 자동차및 자동차부품시장 개방문제를 놓고 미국대표단과 회담을 갖기 앞서 이날 일·캐나다 친선협회 오찬모임에 참석,『모든 관련 선진국들이 상호주의적으로 무역마찰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간 무역마찰을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방식은 제3자가 나서 무역장벽이 각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은 역할을 수행하기에 가장 적합한 기구는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OECD』라고 밝혔다. 【밴쿠버 특약 AP 연합】 미국과 일본의 자동차부문 실무협상팀은 양국간의 자동차부문 협상이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난제로 남아있는 일본 자동차제조업체의 자발적인 부품구매 문제는별다른 진전이 없었다면서 이 문제가 각료급 고위회담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일 실무협상팀은 2일 하루종일 비공식회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협상이 견해차가 있었음에도 불구,「건설적」이었으며 「상당부분에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 「김대중씨 방미행보」/「속뜻」싸고 추측 무성

    ◎미 관리 면담·연설·회견에 바쁜 나날/“정계복귀 외각다지기 아니냐”시선 워싱턴을 방문중인 김대중 아태평화재단이사장은 2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바쁜 일정을 보냈다. 아태재단의 설립취지가 한반도 통일문제연구와 아태지역및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것인만큼 그의 이번 방미활동도 어느 면에서는 이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할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이사장의 방미활동의 행보는 정계복귀의 외곽다지기가 아니냐는 관측이 무성하다. 김 이사장은 이날 백악관의 스탠리 로스아시아담당보좌관에 이어 국무부에서 로버트 갈루치 핵대사를 면담,북·미 고위회담 등 북핵문제현안들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낮 12시30분부터는 워싱턴시내 하이아트 리전시호텔에서 열린 미 전국민주주의재단(NED)의 제5차 연례세계대회에 오찬초청연사로 참석했다.하오에는 미국방부의 조지프 나이 국제안보담당차관보와 만난데 이어 맥네일 레러 뉴스프로에 나가 회견을 했으며 저녁에는 미 전략문제연구소(CSIS)의 윌리엄 테일러부소장이 베푸는 만찬에 참석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NED초청연설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기자들이 갈루치 대사와의 면담내용을 묻자 자신이 당부한 내용과 그의 반응을 짤막하게 설명해주었다.그는 갈루치 대사에게 ▲북한이 절대 핵을 가져서는 안되고 ▲대북한 경수로공급에는 한국이 중심역할을 해야하며 ▲북·미관계발전은 남북한관계개선과 조화를 이뤄야한다는 3가지 원칙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김 이사장의 방미일정은 오는 10일까지 계속되는데 ▲3∼4일 오리건주의 포틀랜드에서 「한민족 장래와 통일방안」 연설및 포틀랜드주립대에서 명예박사학위수여 ▲5∼6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라로슈대 연설 ▲6∼10일 워싱턴 미전략문제연구소,헤리티지재단 등에서의 토론 등으로 짜여져있다.
  • 전국 환경감시위원 6만명 돌파/154단체 동참… 오염방지에 앞장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 캠페인 1돌/올들어 유명 산하 630곳 말끔히 서울신문사가 벌이고 있는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에 동참하겠다는 민간단체들이 줄을 잇고 있다.『조상으로 부터 물려 받은 금수강산을 지켜 후손들에게 물려주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이운동에 동참해 온 민간단체는 신청을 접수한지 1년만인 2일 현재 1백54개 단체 6천7백63명이다. 그러나 전국에 조직망을 갖고 있으면서 간부들만 위촉된 단체가 전몰군경미망인회(회원 3만7천명)를 비롯해 조류보호협회,한배달,예절바른 담배문화중앙회,예술인의 텃밭 예인등 각 분야 10여개 조직이 동참하고 있어 실제 환경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감시위원은 전국에서 6만명을 넘고 있다.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본부는 지난해 7월말 민간 환경감시위원신청을 1차로 마감했으나 많은 민간단체들이 계속적인 참여를 희망해와 15명 이상의 단체에 한해서만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위촉하고 있다. 이들 환경감시위원은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전개되고 있으며 그 분야도 다양하다. 제일눈에 띄는 활동분야는 역시 산 하천등에서 벌이는 오물수거와 현장캠페인.올해 들어서만도 6백30여개소에서 연4백20여 단체 2만여명이 참여했다. 한편 한국조류보호협회와 야생동물협회는 야생 조수 모이주기와 새집달아주기 및 밀엽단속등을 계속 실시하고 있으며 사단법인 한배달은 문화,사적지를 매월1회씩 찾아 주변의 환경정화와 잡초제거,복원사업등을 벌이고 있다. 또 한국풍수지리학회는 자연을 훼손하지않는 묘터 잡아주기와 일본이 명당의 혈에 박아놓은 쇠말뚝 제거,월간사진클럽,한국예술사진연구회,새인천 깨끗한 산하지키기 환경감시위원회등은 환경오염현장을 카메라에 담아 시정토록 하고 있다. 인천배달녹색연합은 인천지역의 대기,수질등 환경오염실태를 주기적으로 측정하고 있으며 심해스쿠버,전남요트협회,한국잠수협회 여수지부등은 바다의 오염을 막고 있다. 한국전몰군경미망인회는 가장많은 실적을 올리고 있는 단체중의 하나다.이들은 주부등을 대상으로 무공해 비누제작과 폐휴지 공병등 재활용 수집을 비롯한 안방 환경운동을 벌이면서 쓰레기 수거,하천살리기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그리고 예절바른 담배문화운동중앙회는 휴대용 재떨이 보급으로 담배꽁초 안버리기와 산불예방에 나섰고 상주 아마추어 무선동우회에서는 전국의 회원에게 무선교신을 통한 환경오염정보교환 및 오물수거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도 학계 예술계 전문가들의 모임인 서울사회대학교수회와 예술인의 텃밭 예인,한국미술협회 동광양지부등은 학술과 예술을 통해 국민들에게 환경분야의 정신적 계도를 하고 있다. 이에따라 서울신문사는 오는 6월 5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 환경감시위원 단체장들을 모두초청 오찬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 모범 노·사 간부와 오찬 대화

    ◎“임금보다 노·사 신뢰가 더 중요”/김 대통령/화합분위기 확산… 산재 크게 줄어/노·사 간부/「안전」에 신경… 일류 물건 만들어야/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2일 낮 청와대에서 근로자의 날에 훈·포장을 받은 모범근로자·노조간부·기업인들과 오찬을 나누었다. 다음은 윤여전 공보수석이 전한 이날 오찬 대화요지. ▲김 대통령=근로자의 날을 5월1일로 복원함으로써 그동안의 불필요한 논쟁을 종식시키고 노동계의 오랜 염원을 해결한 것은 잘된 일입니다. ▲박종근 노총위원장=5월1일의 의미를 이념투쟁차원에서 보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이제 이날은 국제적인 모든 근로자의 축제의 날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김영철 현대전자노조위원장=현대전자노조는 금년 3월 노사불이(노사불이),노사관계 세계화 선언을 했으며 전국의 많은 사업장에 노사화합의 불씨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대통령께서 우리 회사를 방문하여 근로자를 격려해주셨으면 하는 것이 노조간부들의 희망입니다. ▲김 대통령=현대그룹과 같은 곳에서 김위원장이 희생적인 노력을 한 것에 감사합니다.다른 회사도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랍니다. ▲서복호 동국제강노조위원장=동국제강노조는 94년 항구적 무파업선언을 했습니다.그후 안정심리가 정착되어 산업재해가 93년에 비해 60%나 줄고 생산성이 10%이상 상승했습니다.임금교섭기간중에 항상 생산성이 떨어지고 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점을 감안,금년에는 아예 무교섭으로 임금을 결정하였습니다. ▲김 대통령=산재문제는 작업장에서 매우 중요한데 60%나 감소되었다니 무엇보다도 반가운 일입니다. ▲김문기 세원물산사장=종업원이 직장에 있는 시간이 가정에 있는 시간보다 많은 만큼 이들이 직장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일할 수 있도록 회사분위기를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 대통령=모든 기업인이 김사장과 같은 생각이라면 노사문제가 쉽게 풀릴 수 있을 것입니다.돈보다도 인간적인 신뢰관계가 더 중요합니다. ▲정생규 고려제강부사장=고려제강이 금년 들어서는 최초로 지난 2월 노사협력선언을 하였습니다.그후 생산성도 크게 오르고 현장에서의제안건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김 대통령=우리가 무한경쟁시대에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노사간에 진정한 화합을 바탕으로 좋은 상품을 생산해야 합니다.우리 무역적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일무역역조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여러가지 정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기계류와 부품산업육성이 중요합니다.그러나 무엇보다 품질을 세계일류로 만들어야 합니다. 금년 들어 노사협력을 선언한 업체가 1천여개나 되는데 그동안 노총과 경총이 노력해준 것에 감사합니다.앞으로 산업현장에서 법을 어기는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어떤 경우에도 불법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입장입니다. 대구 가스폭발사고는 매우 가슴아픈 일입니다.국민 모두가 안전문제에 너무 무감각합니다.기업체와 근로자가 평소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써주어 이런 불행한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주기 바랍니다.
  • “북 자극 말아야”/김대중씨 주장

    【뉴욕 연합】 미국을 방문중인 김대중 아태평화재단이사장은 1일 하오 「한반도와 핵문제」라는 제목의 뉴욕 증권분석협회 초청 오찬연설에서 경수로 제공과 관련한 교착상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서는 남북한과 미국이 모두 양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북한은 상호이해와 협력을 실현시키기 위해 남한과의 대화를 재개해야하며 남한도 북한정권을 불필요하게 자극하거나 경제력으로 북한을 흡수,제압하려해서는 안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로버트 갈루치 미국핵대사와 강석주 북한외교부 부부장간의 고위급회담에서 사태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본다』면서 『북한에 제공될 원자로는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하는 한국형이 되어야하지만 북한의 체면을 살려주는 절충점을 찾는 일이 가능할것』이라고 덧붙였다.
  • 교착상태 「경수로」 해법 찾을까/북­미 고위급회담 전망

    ◎북,한국형 수용 가능성 높아져/“남북대화 재개” 의제 포함 예상 미·북한간의 고위회담이 빠르면 내주중에는 열려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경수로 문제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북한이 1일 미국측이 제의한 고위회담을 일단 수락한다고 밝힌 만큼 금주중으로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가 결정될 것같다. 고위회담의 개최수순은 ▲미·북한간의 뉴욕실무접촉을 통한 회담 일시및 장소결정 ▲한·미·일 3국의 사전 실무협의 ▲미·북고위급회담개최등 3단계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장소는 미측이 제안한대로 제네바가 가장 유력하나 경우에 따라서는 뉴욕이 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다. 시기는 닉 번즈 국무부대변인이 표명했듯이 5월 초순이 적절할 것으로 보이나 미·북뉴욕접촉과 함께 한·미·일 3국간의 사전 조율작업 등을 고려하면 내주중반 이후라야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고위회담의 주역은 미측에서 로버트 갈루치 핵대사가 북측의 강석주외교부 제1부부장 앞으로 팩스 서한을 주고받은 만큼 이들이 계속 고위회담의 수석대표가 될 것이다. 국무부당국은 북측이 고위회담을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수락했다고 발표했다.번즈 대변인은 북한의 수락서신이 뉴욕채널(유엔북한대표부를 통한 대화창구)을 통해 접수되었으며 이 서한에 북한이 수락을 하게된 이유등을 설명한 것은 아니나 어쨌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북한이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고위회담을 수락한 배경은 불분명하나 관계소식통들은 『한국형 경수로만이 유일한 대안』이라는 미국의 확고한 입장을 일단 수긍한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런 낙관론을 펴고 있다. 갈루치 핵대사는 지난달 27일 미 민주당 여성클럽초청 오찬연설을 통해 『다음달 초로 예상되는 제네바고위회담의 타결여부는 북한측이 한국형 경수로를 수용하고 한국의 중심적 역할을 인정할 것인지에 달려 있다』고 공언했다. 갈루치 핵대사는 또 미측의 입장이 특별히 달라진게 없다면서도 북한측이 이번에는 미국의 입장을 충분히 알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언급은 북한이 실질적으로 한국형 경수로를 수용해야만 여타의 지엽적인 문제들도 풀릴수 있다는 시사로 볼 수 있다. 이번 고위회담은 일단 의제가 경수로 문제의 해결이지만 정치협상적 차원이므로 미·북한간의 전반적인 관계개선이나 남북한 대화문제등도 자연스레 제기될 것이라는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예를 들어 경수로 문제가 타결되면 결국 건설·시공·감리를 위해 한국인력·미국인력은 물론 제3국의 기업들도 하도급을 받아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럴 경우 미국은 미국업체의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서는 현재 대적성국 교역금지법의 적성국범주에서 북한을 제외하거나 경수로 건설의 기술과 관련,북한과 원자력협정등도 체결해야된다. 이같은 미국의 조치는 바꾸어 말하면 2단계 대북경제완화조치의 현실화를 의미하는 것이 되며 이를 계기로 미·북한간의 관계개선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수도 있을 것이다.
  • 부품·소재 협력확대 제의/박 통산 일상의 연설

    일본을 방문 중인 박재윤 통산산업부 장관은 27일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를 예방한 데 이어 일본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오찬에 참석,「한일 경제 관계의 새로운 전개 호혜적 동반관계를 위하여」라는 제목의 연설을 했다.박 장관은 『세계 11위의 방대한 내수시장과 높은 교육수준,숙련근로자,견실한 생산기반,잘 정비된 사회간접자본 등이 협력파트너로서 한국이 지니고 있는 매력』이라며 부품소재분야에서 양국이 산업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제의했다.박 장관은 이어 한국에서 메모리용 반도체와 PC용 모니터를 사가는 일본의 NEC사 후주공장을 둘러본 뒤 일본자동차부품공업협회장 등 부품·중소기업관련 일본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의 변화된 외국인 투자환경을 설명했다.
  • 교육환경침해 더이상방치못해/총학장협긴급임원회의소장 이면영 홍대총장

    ◎전국 10여개 대학주변 퇴폐문화 온상지로/대형빌딩 신축규제 포함 관련법 개정돼야 『최근 경제성장을 위해 무모하게 환경을 희생했던 지난날에 대한 반성으로 대기오염과 수질오염등 환경오염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나 사회·문화적인 환경,그 가운데서도 교육환경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은 극히 드문 실정입니다』 지난 22일 한국사립대학 총학장협의회(회장 김민하 중앙대총장)소속 총장 10여명과 함께 교육환경문제를 의제로 긴급 임원회의를 가진 홍익대 이면영 총장은 25일 『날로 가중되고 있는 교육환경의 침해문제를 더이상 방관해서는 안되겠다는 위기의식을 안고 총장들이 모였다』고 회의의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17일 부산고등법원이 부산대학교 이웃 24층 아파트공사에 대해 「공사중지가처분」결정을 내린 것을 계기로 그동안 협의회가 수차례에 걸쳐 관계기관에 건의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진척이 없는 교육환경보전 관련법률의 개정을 촉구하는 의미도 담고 있었다. 이 총장은 『부산대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10여개 대학이 아파트와 유흥업소등 주변의 대형건물 신축으로 심각한 교육환경을 침해받고 있다』고 밝히고 『지난해 7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대통령초청 오찬에서 이 문제를 건의해 학교환경보전법을 제정해야 할 필요성등을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법개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홍익대도 또한 정문 바로 옆에 들어설 5층규모의 상업용 건물의 신축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실정이다. 이 총장은 『일본 와세다대학 주변은 지역주민과 상인들 스스로가 연합회를 구성해 자부심을 갖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하고 『우리나라처럼 대학가가 퇴폐·향락적인 상업문화의 온상지로 변질된 예는 외국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전인교육」의 실종을 의미하는 흉악범죄가 빈발하는 원인을 올바른 교육환경의 부재로 보는 이총장은 『법률의 개정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고 있는 국민 대다수가 학교 주변의 교육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오는 5월2일 국제 그린크로스와 대학교육협의회후원으로 홍익대학교에서 「지방자치시대에 있어서 한국의 교육환경」이라는 주제로 공개토론회를 갖는등 다른 대학들과 함께 교육환경의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 “EU 중심축으로 영활용을”/한영 미래포럼 토론 내용

    ◎두나라 경제·문화·학생교류 확대키로 한·영 미래포럼이 이틀간의 회의를 마치고 21일 하오 폐막됐다.정부간 기구가 아니라 정치·경제·언론·학계·관계를 망라한 양국 주요인사들이 모여 양국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인 한·영 미래포럼은 지난 93년 발족,이번이 세번째 모임이다. 이번 회의는 특히 지난 3월 김영삼 대통령의 영국방문 이후 새롭게 구축돼가는 양국관계를 폭넓게 분석,폐막회의에서 채택된 코뮤니케를 통해 점증하는 쌍무관계를 발전시킬 정치·경제·과학·기술·문화·교육분야의 교류확대 등에 의견을 모았다.코뮈니케는 정치 안보문제와 관련,북한측이 제네바 북­미 핵합의 내용을 철저히 이행할 것과 남북대화재개에 호응토록 촉구했다.한·영포럼은 또 이 코뮈니케에서 양국 외무차관의 연례회의 개최 및 한국의 유엔 안보리 이사국 진출에 대한 영국측 지지 입장을 밝혀 한국외교에 대한 「범영국적」 지지를 표출했다. 회의에서 양측은 또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와 유럽지역의 정세,양국간 정치협력,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과유럽연합(EU)체제내에서의 경제협력,문화교류 등 양국간 관심사를 중점 논의했다. 이 가운데서도 주요 관심사로 떠오른 것은 양국간의 경제협력 분야다.영국측의 포럼 참석자 가운데 니담 통산부차관등 경제관료와,알링 영국항공 전무를 비롯한 10명의 기업인이 포함돼 있는 것도 이러한 추세를 잘 반영하고 있다.우리측에서도 강진구 삼성전자회장과 배순훈 대우전자회장,현재현 동양그룹회장,김기환 무역진흥공사이사장,노용악 엘지전자부사장,박영수 진로그룹부회장등 다수의 경제인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첫날 회의 대부분이 경제분야에 초점이 맞춰졌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니담 통산부 차관이 최근 영국과 EU의 경제상황을 설명했으며,두번째 세션에서는 장대환 매일경제신문사장과 나종일 경희대교수가 우리의 경제상황과 동북아 경제의 역동성에 대해 설파했다. 이어 세번째 세션에서는 우리기업의 영국 투자상황을 분석하고,우리기업이 영국을 EU의 중심축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포럼은 경제분야와 함께 교육과 문화분야의 교류에도 눈길을 돌려,둘째날 두번째 세션에서는 대영박물관내의 한국관 개설 진척상황과 양국 학생교류 확대 방안등이 집중 협의됐다. 이틀동안의 회의기간중 이홍구 국무총리가 환영 리셉션을,공로명 외무부장관이 오찬을 주최하고,한승주 전외무부장관(고려대교수)이 「김일성사후의 북한」에 대한 강연하는등 우리 정부에서도 이번 포럼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였다.
  • 북핵 장전땐 제재착수/공 외무,미·일 연쇄접촉

    ◎「3국 공조」 강화 논의/미,북에 고위급회담 제의/남북대화 응해야 경수로 지원/나 부총리/“경수로 정부입장 고수”/김 대통령 한국과 미국은 경수로 지원 협약체결 1차 시한인 21일 미­북 베를린회담이 결렬됐으나 협상국면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로버트 갈루치 미 국무부 북한핵대사 강석주 북한외교부 부부장간의 고위급 정치회담을 통해 북한을 설득해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이날 뉴욕의 북한대표부를 통해 북한측에 갈루치­강회담을 공식제의했다. 지난해 10월 제네바 합의를 이뤄낸 갈루치­강회담이 재개되면 경수로 관련 부분은 물론,제네바 합의 이행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협상에 새로운 국면을 맞게될 전망이다. 공로명 외무부장관과 워런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은 이날 새벽 긴급 전화통화를 갖고 북측이 영변의 5Mw 원자로에 연료봉을 재장전하는등 제네바 합의를 파기하지 않도록 설득하는 협상국면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양 국장관은 그러나 북한이 연료봉을 재장전할 경우에는 한·미·일등관련국이 즉각 경제·군사적 제재에 들어가고,유엔 안보리를 통한 제재도 착수키로 했다. 공장관은 이날 제임스 레이니 주한미대사와 야마시타 신타로(산하신태낭)주일대사를 외무부로 불러 북한을 제재해야 할 경우의 3국 공조방안을 협의했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베를린 회담에서 북한측은 특히 경수로의 노형문제에 완강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안다』면서 『정부로서는 마지막까지 북한을 설득하는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지만,한국의 중심적 역할과 한국형 경수로라는 기본 원칙에는 양보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고위급회담 아직 계획없다”/김정우 북대표 밝혀 【베를린=박정현 특파원】 북한·미국간 베를린 경수로 전문가회담의 북한측 김정우 대표는 21일 『고위급회담을 아직 예견하지 않고 있다』며 고위급회담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 대표는 20일 전문가회담이 끝난 후 「회담결렬」을 선언하고 이날 평양으로 돌아가기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고위급회담에서 할 것은 이미 다 해서 결정됐으며 제네바 합의문은 이행단계만 남아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경수로 협정 체결시한을 넘겨 동결 핵시설을 재가동할 지에 대해 『정부가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김대표를 비롯한 북한측 회담대표단은 이날 하오6시 고려민항편으로 평양으로 떠났다. ◎“한·미·일 공조 확고” 김영삼 대통령은 21일 『북한 경수로 지원과 관련한 정부의 입장을 끝까지 지켜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김원만 회장 등 헌정회 신임 회장단과 오찬을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 경수로에 대한 한·미·일간의 공조체제는 매우 확고하다』고 말했다고 윤여전 공보수석이 전했다. ◎“남북대화가 필수” 나웅배 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21일 베를린 북­미 경수로협상이 중단된 것과 관련,『이는 제네바 합의 이행구도가 북­미간 회담형식으로만 잘못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이같은 틀을 깨고 한국의 참여가 이뤄져 남북 당사자 및 미국과의 회담이라는 구도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 부총리는 이날 상오 시내 하얏트호텔에서 가진 한국지역정책연구원 초청강연에서 『제네바 회담에서 북한의 핵투명성이 확보되지 못한 채 미국은 합의를 서둘렀으며,경수로 문제도 한국형과 한국의 중심적 역할이 명시되지 않아 출발부터 문제를 안고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나 부총리는 『결국 남북회담이 이뤄져야만 남북관계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고 경수로도 공급될 수 있다』면서 『만일 이같은 구도가 설정되지 않는다면 경수로회담도 애매하고 원칙없이 진행돼 결국 소모와 긴장관계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북한이 당사자인 한국과 대화와 협상에 임한다면 그들이 필요로 하는 바를 지원할 수도 있다』고 말해 북측이 남북대화에 성실히 응해오면 경수로문제에 있어서 북한의 주장을 일부 수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나 부총리는 이어 『앞으로 다소 긴장이 있겠으나 북­미 협상은 어떤 형태로든 지속될 것』이라며 『북한도 하반기중 김일성 사망 1주기를 지나면서 권력승계가 마무리 될 것이며 이때남북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동북아 안정과 중국의 역할(사설)

    중국의 교석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한국을 방문중이다.교석위원장의 방한은 지난해 10월말 이붕총리의 방한에 이어 6개월여만의 일이며 오는 가을께로 잡혀있는 강택민당총서기의 서울방문을 합치면 1년 남짓한 사이에 중국을 실질적으로 이끌고있는 당·행정부·의회의 세 지도자들이 모두 한국을 방문하게 되는 셈이다. 교석 위원장은 중국의 의회격인 전인대를 대표할뿐 아니라 안보분야에서도 상당한 실력을 쌓고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이러한 중국의 최고위급 지도자들이 차례로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있다는 것은 한·중관계가 그만큼 긴밀해졌다는 반증일 것이다.우리는 중국지도층의 연쇄방한을 크게 환영하면서 중국지도자들이 서울여행을 통해 보다 정확히 한국을 이해하고 한반도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 김영삼 대통령도 18일 청와대에서 가진 교석위원장과의 오찬회동에서 두나라는 수교 3년이 채 안된 기간에도 모든분야에서 비약적인 관계발전을 이룩했음을 상기시키며 『남북한 관계개선과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북한설득을 해달라』고 당부했고 교석위원장은 『중국으로서도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한·중관계는 아직은 경제·통상분야에 비중이 실려있으나 앞으로는 외교·안보분야도 경제 못지않게 중요하게 될것이다.두나라는 모든 분야에서 협력의 요인이 많지만 더러는 마찰의 소지도 없지않다.양국은 이점 특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양국간의 마찰은 두나라를 위해 다같이 무익한 일이다. 특히 날로 중요성을 더해가는 환경분야에서 두나라는 대단히 밀접한 관계에 있다.교석위원장이 방한기간동안 직접 확인했을 황사문제나 공해문제등의 해결을 위해 양국간에 이미 설치된 환경공동위의 효과적 운영에도 각별히 힘쓸 때다.교석위원장의 이번 여행이 양국관계발전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게 되길 기대한다.
  • “도덕·창의성 갖춘 인재/국가발전 원동력 될것”

    ◎김 대통령,모범대학 졸업생 격려 김영삼 대통령은 19일 낮 서울교대 졸업생 박진기씨를 비롯,전국 대학의 모범졸업생 1백8명과 학부모 1백5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나누며 격려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학에서 재능을 발휘한 여러분들이 바로 21세기 조국의 주인공』이라면서 『무한 경쟁시대를 맞아 재능을 가진 여러분들이 조국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정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초청된 졸업생들은 효도를 실천하거나 사회봉사에 힘쓰고,신체장애 등의 역경을 극복하거나 컴퓨터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해 온 모범생들이다.
  • 김 대통령­중 교석 상무위장 대화록

    ◎“한­중 관계 모든 분야에서 급속 발전”/북경­상해 등 활기찬 모습 감명/김 대통령/한반도 평화수호 최대한 노력/교 위원장 김영삼대통령은 18일 상오 청와대에서 중국의 교석 전인대 상무위원장의 예방을 받은뒤 1시간동안 오찬을 함께하며 북핵문제등 동북아정세와 양국관계 증진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다음은 윤여전 대변인이 전한 대화요지. ▲김 대통령=수교후 3년이 채 안된 기간동안 양국은 경제·통상관계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급속한 관계발전을 이뤄 왔습니다.특히 지난해 12월 직항로 개통으로 두나라는 보다 가까운 이웃이 되었습니다. ▲교 위원장=수교이후 두나라 주요 인사의 왕래가 빈번해지고 경제협력관계도 신속하게 발전되어 왔습니다.이러한 관계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 대통령=미·북 제네바 합의가 철저히 이행되어 북한의 핵의혹이 해소돼야 합니다.남북한 관계개선과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이 보다 적극적인 대북한 설득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랍니다. ▲교 위원장=한반도의 평화가 아시아는 물론 세계평화에 매우 중요한 만큼 중국으로선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김 대통령=지난해 중국을 방문했을 때 북경 상해 천진의 활기찬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교 위원장=우리 경제가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만큼 어려움도 있습니다.가능한 한 거품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 대통령=우리도 경제 주체들의 노력으로 고도성장을 계속하고 있어 성장률을 낮추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지난해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자수가 24만명으로 급속히 늘어났는데 관광객 1명을 받아들이는 것이 자동차 3대를 수출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보는 것이라고 하는 만큼 한국이 중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셈이 되는 것입니다. ▲교 위원장=한국을 찾는 사람보다 중국을 방문하는 한국사람의 수가 훨씬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중국사람도 해외여행을 하고 싶어 하지만 경제적인 여건이 허락되지 않는 것입니다. ▲김 대통령=이번 전인대 회의에서 국정운영의 안정이 강조됐다고 하는데 성장과 안정의 조화문제는 어느 나라에서나 어려운 과제입니다. ▲교 위원장=성장과 안정의 조화가 이상적이므로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입니다. 이날 오찬에는 계공 중국서법가협회 명예주석겸 북경사범대 교수와 장정연 주한대사 등이 배석했는데 김 대통령은 계공교수에게 『중국에서 붓글씨를 제일 잘 쓰는 분이니 결국 세계에서 제일 잘쓰는 분』이라고 한데 이어 장 대사에게도 『한국말을 너무 잘하고 한국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아서 중국대사가 아니라 한국대사』라고 말해 좌중에 웃음이 일기도 했다.
  • 북 제네바합의 철저 이행/한·중 공동노력 합의

    김영삼 대통령은 18일 상오 청와대에서 교석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의 예방을 받고 미·북 제네바 합의가 철저히 이행되도록 우리와 중국이 함께 노력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북 제네바 합의가 철저히 이행돼 북한의 핵의혹이 해소되어야 한다』면서 『남북한 관계 개선과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이 보다 적극적인 대북한 설득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 했다고 윤여전 공보수석이 전했다. 이에 교석 위원장은 『한반도의 평화가 아시아는 물론 세계 평화에 매우 중요한 만큼 중국으로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교석 위원장 내외와 오찬을 함께 했다.
  • 오쿠노 전일문부상 또 망언 “2차대전은 아주해방 전쟁”되풀이

    【도쿄 교도 연합】 오쿠노 세이스케(오야성량) 전일본 문부상은 17일 일본이 아시아 각국들을 백인식민통치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2차대전을 벌였다는 종전의 망언을 되풀이했다. 자민당의원인 오쿠노 전문부상은 이날 오찬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전쟁을 벌인 것이 아니라 미국 및 영국과 전쟁을 벌였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의회의 부전결의안 처리에 반대하는 2백6명의 자민당의원 그룹을 이끌고 있는 그는 미국과 그밖의 나라들의 강력한 압력때문에 일본은 그들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하게 됐던 것이라고 말했다.
  • “선거철 공직기강 엄정확립”/김 대통령 서울시순시

    ◎눈치 보지 말고 민원처리 김영삼 대통령은 17일 『선거분위기에 편승해 좌고우면하는 사람은 공직자로서 자격이 없다』고 6월 지방자치선거를 앞둔 공직사회의 기강확립을 강력히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상오 서울시청을 방문,최병렬 서울시장·이준해 교육감으로부터 올해 서울시의 업무를 보고받은 뒤 『최근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출마를 위해 공직자들이 사퇴함에 따라 공직분위기가 흔들리고 민원을 소신껏 처리하지 않으면서 눈치를 보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통령은 『오는 6월 지방선거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반드시 공명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부정을 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도록 선거법을 엄격하게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지방자치는 도약의 가능성과 추락의 위험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고 말하고 『능력과 경험을 갖춘 살림꾼을 선택하는 일과 공명정대한 선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대통령은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 불법행위를 한 사람은 지위고하를 막론 엄단하고 무조건 당선만 된다는 과거의 잘못된 인식을 뿌리 뽑기 위해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내에 사법처리가 이뤄져 공직을 박탈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서울시 업무보고를 끝으로 지난 1월24일 강원도로부터 시작한 금년도 지방연두순시를 모두 마쳤다. 이어 김 대통령은 이날 낮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이세기 서울시지부장을 비롯,서울지역의 민자당 지구당위원장들을 접견하고 서울시의원등 지역인사 2백20여명과 오찬을 나누며 격려했다.
  • “불법선거 여야막론 엄단”/김 대통령,충남순시서 재강조

    김영삼 대통령은 14일 『오는 6월의 지방선거를 철저하게 공명선거로 치르겠다』면서 『현재 선거사범처리시한이 6개월로 되어 있으나 이보다 최대한 빨리 선거사범이 의법처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상오 충청북도를 순시,도청에서 허태열 지사와 정인영 교육감으로부터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 받은뒤 지역인사 1백60여명과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당선만 되면 그만이라는 인식을 뿌리뽑아 선거혁명을 이루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지방선거의 각 당 후보 및 무소속 출마자들의 윤곽이 잡히는 5월초부터 대대적인 사전선거운동 단속활동을 시작,불법 행위자에 대해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엄중한 제재가 가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충북도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세계화 정보화 시대의 지역발전은 첨단과학과 고속 교통망의 확보에 달려있다』면서 현재 건설중인 청주 국제공항과 경부고속철도,중앙및 중부내륙 고속도로의 완공이후에 대비한 지역개발계획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충북의 맑은 물,청정한 공기,깨끗한 산과 들은 그 자체가 경쟁력』이라고 말하고 『첨단산업과 농업이 조화롭게 발전될 수 있도록 지역개발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업무보고에 이어 하오에는 청주공단에 있는 한국도자기 공장을 방문,시설을 둘러보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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