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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홍구 대표/당중진 잇단 접촉 “눈길”

    ◎이한동 고문 이어 최형우 고문 등과 독대/“왜 만날까” “무슨얘기 나눌까” 관심 고조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이 이른바 차기주자로 분류되는 당내 중진들과 개별접촉에 나서 눈길을 모은다. 이대표는 지난 10일 이한동고문과 한 호텔에서 오찬을 함께 한 데 이어 12일엔 민주계 좌장격인 최형우 고문을 만난다.김윤환 이회창 박찬종 고문과도 만날 생각이다.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오는 27일 추석전까지로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모두 이대표의 요청에 따른 자리다.그래서 그 배경과 대화내용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이대표가 당내 대권주자들과 개별적으로 만나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지난 5월 취임이후 이대표는 두번씩 이들과 독대했다.다만 이번 연쇄접촉은 김윤환 고문의 「영남배제론」파문과 박찬종 고문의 이회창고문 비판의 불길이 가까스로 잡힌 직후의 일이라 좀더 시선이 모아진다. 11일 이한동 고문과의 회동에서는 이고문이 프랑스를 다녀온 얘기와 정기국회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이대표측은 전했다.최형우 고문 등과도 비슷한 얘기를 나눌 것이라는 전언이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대권문제에 대해 좀더 심도있는 논의가 있지 않았겠느냐는 시각도 있다.또 각 만남의 무게를 달리보기도 한다.그러나 『이대표 본인이 대권주자의 한사람으로 분류되는 마당에 노골적인 대화가 있을 수 있겠느냐』는 측근의 말처럼 대표와 고문의 직분에서 크게 빗겨선 대화는 하기 어려웠으리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이대표로서는 대권과 관련한 불협화음을 최소한 정기국회 기간동안 예방하는 것 자체가 「관리자」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나아가 대권가도에 보다 유리한 입지를 세우는 것만은 분명하다.측근은 『대권후보는 결국 국민적 지지가 관건』이라며 『이대표 체제 출범후 당이 그 어느 때보다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대표에 대한 국민적 인식도 크게 높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 양국정상 “오랜 친구 같다” 화기애애(중남미 순방 여로)

    ◎상·하원 의장과 민주화과정­경협강화 논의/한글학교 설립 등 교민들 생활 자세히 챙겨/손 여사­카르도수 여사 다정히 손잡고 포즈 남미5개국을 순방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11일 밤(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데 이어 상·하 양원의장을 면담하는 등 남미최대의 시장인 브라질과의 관계강화를 위한 바쁜 행보를 계속했다. ▷정상회담◁ ○…김대통령과 페르난도 카르도수 브라질대통령의 정상회담은 한·브라질 국가원수간 첫 공식회담이었음에도 불구,마치 오랜친구가 만난듯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대통령궁에서 1시간20여분동안 진행. 순차통역으로 진행된 이날 정상회담에서 김대통령은 『지난해 양국교역이 30억달러에 달하는 등 최근 3년간 두나라 사이의 교역이 3배이상 신장됐다』면서 앞으로 무역투자를 더욱 증가시키도록 함께 힘쓰자고 제안. 이에 카르도수 대통령도 『한국기업의 브라질 진출을 환영하며 상호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하자』고 화답. 김대통령과 카르도수 대통령은 특히 『양국간 최초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두나라사이의 실질 협력관계를 가일층 심화시키자』고 거듭 다짐. 김대통령은 『카르도수 대통령이 가까운 시일안에 한국을 방문해달라』고 정중하게 초청. 양국 대통령은 회담을 끝낸후 나선형 회장을 함께 걸어내려와 2층의 협정서명식장에 도착. ○…한편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대통령부인 손명순 여사는 대통령관저 알보라다궁 응접실에서 카르도수 브라질 대통령부인과 20여분간 환담. 카르도수 여사는 관저 현관입구에서 손여사를 반갑게 영접하며 사진기자들을 위해 악수를 권유. 면담장으로 자리를 옮겨 카르도수 여사는 『중남미 순방 일정이 길어 피곤하시죠』라며 인사를 건넸고 손여사는 『이번 중남미 여정은 매우 유익하며 또한 많은 것을 새롭게 느끼게 하고 있다』고 답변. ▷상·하원 의장 면담◁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김대통령은 곧바로 김삼훈 주브라질대사,박범진 당총재비서실장,윤여전 공보수석 등을 대동하고 대통령궁 앞의 3부 광장 중앙에 자리잡은 국회를 방문,상·하원 의장을 차례로 면담. 김대통령은 먼저 국회현관앞에서 바렘보임 상원의전장과 카레로 사무총장 등의 영접을 받고 도열병사이를 지나 상원쪽 입구에 도착,대기하고 있던 조세 사르네이 상원의장과 악수로 인사를 교환한뒤 함께 상원귀빈실로 이동. 김대통령과 사르네이 의장은 귀빈실에서 자리에 앉기직전 다시 악수하는 모습으로 사진촬영에 응한뒤 자리에 앉아 한동안 양국의 민주화과정과 김대통령의 의정생활,앞으로의 양국관계 강화방안 등에 관해 환담. 이어 김대통령은 방명록에 서명하고 사르네이 의장과 서로 간단한 선물을 교환한뒤 10여분간의 면담을 마치고 사르네이 의장과 작별. 김대통령은 이어 상원의전장의 안내로 복도를 따라 같은 건물내의 하원 경계선까지 이동,이곳에 마중나와 있던 루이스 엔두아르도 마갈랴에즈 하원의장과 악수로 반갑게 인사. 두 사람은 하원 귀빈실로 이동하여 상원에서와 마찬가지로 사진촬영·환담·방명록 서명 및 선물 교환을 마치고 10여분만에 면담을 종료. 김대통령은 현관 밖까지 배웅을 나온 마갈랴에즈 하원의장과 악수를 나눈뒤 양옆의 도열병 사이를지나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탑승,숙소인 나웅 플라자호텔로 귀환. ▷공식환영식◁ ○…김대통령은 페르난도 카르도수 브라질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브라질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참석. 대통령궁 기마병의 호위를 받으며 환영식장에 도착한 김대통령은 근위대장의 경례를 받은뒤 대통령궁 근위대를 사열. 김대통령은 군악대를 지난뒤 근위대가 들고 있는 양국국기앞에 멈춰 잠시 경례를 하고 브라질대통령실 의전장의 안내를 받아 도열병을 통과. 이어 김대통령은 램프 위에서 기다리고 있던 카르도수 브라질대통령과 반갑게 인사하는 것으로 첫 대면을 시작. 김대통령과 카르도수 대통령이 뒤로 돌아서자 애국가가 연주되고 태극기가 게양되면서 예포 21발이 발사됐으며 뒤이어 브라질 국가가 연주. ▷상파울루 교민 리셉션◁ ○…이에 앞서 이날새벽 브라질 첫 기착지인 상파울루 공항에 도착한 김대통령은 상파울루 주지사 주최 오찬행사에 참석한데 이어 멜리아호텔에서 교민 3백50여명을 초청,리셉션을 베풀며 『개방과 개혁을 통해 위대한 조국을 함께 만들자』고 격려. 김대통령이 『오늘 비내리는 공항에서 환영나온 동포들의 흘리는 눈물속에서 굴절된 과거의 어려운 시절,약속 없는 이국의 땅을 찾아왔을 때의 한을 보았다』며 60년대 이곳을 찾은 교민들의 과거를 회상하자 잠시 분위기가 숙연. 이어 김대통령은 브라질 교민대부분인 3만8천여명의 이곳 교민의 사업 현황,한글학교 설립문제,수출환경 등을 자세히 챙기면서 『이제 새로운 결심과 각오로 출발하자』고 교민들을 격려했고,교민들은 뜨거운 박수로 호응.
  • 김상현 국민회의의장에 이철승씨,따끔한 한마디/「흙사랑」오찬모임서

    ◎“후농은 DJ와 짠것 아니다”/차라리 대선후보 생각말라” 국민회의 김상현 지도위의장의 행보는 전방위다.여야는 물론 정치권 안팎을 가리지 않고,나라 바깥도 주저하지 않는다.모두가 내년 대선을 앞두고 김대중 총재와 일전을 불사하기 위해 지지폭을 넓히는 차원이다. 그는 지난 10일 서울 신문로 설렁탕집에서 「흙사랑」회원 10여명과 점심을 함께 했다.80년대 민주화투쟁 시절 이 부근 「흙다방」을 「아지트」로 하던 옛 동지들이 만든 모임이다.이 자리에는 야권 원로인 소석 이철승씨도 합류했다. 김의장은 느닷없이 소석에게 따끔한 훈수를 듣게 됐다.한 참석자가 전한 대화 내용이다.『후농(김의장의 아호)은 리틀DJ(김대중 총재)가 아니냐.옛날 비서실장도 하고.생각이 같은 사람이 서로 대권후보로 나선다는 게 이상하지 않느냐.자네가 (결국 DJ 밑으로)기어들어가는 게 아니냐.서로 짜고 하는 것 아니냐.그러려면 시작도 하지 말라』 김의장은 펄쩍 뛰었다.그는 『절대로 그렇지 않다.끝까지 해볼 생각이다.두고 봐달라』고 전의를 불태웠다.김의장은 자신이 절대 DJ의 들러리가 아님을 강조하면서 옛 동지들의 힘도 기대했다.
  • 김대통령/“서울­상파울루 유대 양국번영의 초석”(중남미순방여로)

    ◎주지사 환대속 선물 교환·경협 논의/“연6만명 왕래… 브라질 이제 먼나라 아니다” 중남미를 순방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10일 상오(이하 한국시간) 세번째 방문국인 아르헨티나를 떠나 브라질의 상파울루에 도착,2박3일간의 브라질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상파울루 도착◁ ○…김대통령은 10일 밤 순방 4번째 국가인 브라질의 상파울루 공군기지에 도착. 김대통령은 상파울루 공군기지에 도착후 김삼훈 주브라질대사와 보테오 상파울루주 의전장의 기상 영접을 받고 부인 손명순여사와 함께 손을 흔들며 특별기 트랩을 내려왔다. 김대통령은 트랩밑에서 코스타공군기지 사령관의 영접을 받고 도열병 앞으로 이동한 뒤 필오 상파울루 부지사내외,트리폴리 상파울루 주의회의장등 환영나온 브라질측 인사들과 악수를 나누며 인사. 이어 김대통령은 이면주 주상파울루 총영사 내외등 우리측 인사들과도 일일이 악수를 교환하고 손여사와 함께 화동들로부터 화환을 받은뒤 숙소인 멜리아호텔로 이동. 김대통령이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에 가는 중 남미최대의 도시인 상파울루에 들른 것은 3만8천여명의 브라질교민 대부분이 상파울루에 살고 있을 뿐 아니라 상파울루 주지사가 브라질 연방정치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상파울루 경제규모가 브라질 전체의 36%를 차지하는 등 교통과 상업,금융 등 모든 면에서 브라질과 남미 경제의 중심지이기 때문이라고 수행관계자가 설명. ▷상파울루 주지사 환영식◁ ○…김대통령은 이어 1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브라질과 남미의 최대 도시 상파울루에서 6시간50분간 머물면서 마리오 코바스 주지사를 면담하고 주지사 주최오찬에 참석. 김대통령은 먼저 주지사 궁에서 상파울루주와 한국의 경제협력 증진 및 문화교류 확대방안 등에 대해 코바스 주지사와 협의하고 선물을 교환한 뒤 오찬에 참석해 연설. 양국 경제인들이 대거 참석한 오찬 연설에서 김대통령은 『한국과 브라질 두나라는 지구 정 반대편에 있어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지만 92년에 항공로가 개설된 뒤 지난 한해에만 6만여명이 서울과 상파울루를 오갔다』면서 『이번에 체결될 관광협력 협정은인적 교류의 폭을 더욱 넓힐 것』이라고 전망. 김대통령은 또 『내년에 자매 결연 20년을 맞는 서울과 상파울루는 각각 한국과 브라질을 상징하는 도시』라고 말하고 『두 도시의 깊은 유대는 양국의 공동번영을 위한 굳건한 초석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 김대통령은 이어 『앞으로 한국과 상파울루 지역간의 교역과 투자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공동 번영을 위한 양국기업간의 협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 ▷아르헨티나 국빈 만찬◁ ○…김대통령은 이에앞서 10일 상오 앞선 순방국인 아르헨티나에서 카를로스 메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아르헨티나 방문 일정을 마무리. 김 대통령은 미리 나와있던 메넴대통령의 영접을 받고 잠시 환담한 뒤 만찬장에 입장해 2시간여 동안 정상간의 우의를 재확인. 메넴 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우리 두 사람은 모두 민주주의를 확립시키는 동시에 경제성장을 위해 기여하고 국가 운영을 현대화해야 하는 역사적 소명을부여받았다』며 『양국 무역의 균형성장은 두나라 경제관계를 강화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이에 김대통령은 답사에서 『지역을 중심으로 한 경제블록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지금 남미공동시장의 주도국인 아르헨티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일원인 한국이 협력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방문이 양국간 실질협력을 증진함은 물론 중남미와 동아시아를 더욱 결속시키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 국빈만찬이 끝난 뒤 두 정상은 자리를 옮겨 관현악단이 연주한 탱고 등 민속음악을 약 20분동안 감상.
  • 한·브라질 오늘 정상회담/김 대통령 상파울루 기착

    ◎주지사 주최 만찬 참석 【상파울루=이목희 특파원】 중남미를 순방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10일 상오(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메넴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한뒤 이날밤 아르헨티나를 출발,네번째 방문국인 브라질의 상파울루에 기착했다.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로 들어가기에 앞서 브라질 최대의 도시이자 4만여명의 우리 동포들이 밀집해 있는 상파울루에 기착한 김대통령은 11일 새벽 상파울루 주정부 청사에서 주지사가 주최한 오찬에 참석한데 이어 시내 멜리아 호텔에서 동포들을 위한 리셉션을 베풀었다. 김대통령은 리셉션을 마친 뒤 상파울루를 출발,브라질리아에 도착해 1박한 뒤 페르난두 엔리케 카르도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아르헨티나에서의 국빈 만찬에서 『남미공동시장(MERCOSUR) 주도국인 아르헨티나와 APEC(아태경제협력체)의 일원인 한국이 굳게 협력하기를 바란다』면서 『양국의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와 무한한 잠재력에 비춰볼 때 협력 전망은 매우 밝다』고 강조했다. 만찬을 주최한 메넴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외국의 투자에 대한 아르헨티나의 행정절차 간소화 정책과 아르헨티나의 잠재력을 활용하여 한국의 대 아르헨티나 투자가 확대되고 다양해지기를 원한다』고 말하고 『아르헨티나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가입하기로 확정했으며,한국과의 원자력 협정 체결은 원자력 분야에서의 양국간협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15대 첫 정기국회 개회 이모저모

    ◎김 의장/“여야 떠나 큰정치 모험 보이자”/당정회의 열어 대야전략 거듭 확인­신한국당/의총서 제도개선 완수 등 결의 다짐­국민회의 15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10일 1백일간 회기의 막을 올렸다.초선의원 1백37명이 가세,새로운 정치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함께 출범한 이번 국회는 그러나 내년 대선을 겨냥한 여야의 치열한 힘겨루기로 적지 않은 난항이 예상된다. ▷개회식◁ 하오 2시에 시작돼 1차 본회의까지 40분동안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됐다.개회식에는 윤관 대법원장,이수성 국무총리,김용준 헌법재판소장과 국무위원들이 참석,15대 첫 정기국회를 축하했다. 김수한 국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15대 국회에서는 진정한 의회주의 전통을 쌓아 올리는 초석이 놓여져야 한다』고 전제,『독선과 독주는 의회주의 발전의 저해요인』이라며 『여야를 떠나 나라를 위한 대국적 협력의 정신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개회식에 이어 국회는 본회의를 속개,한승수 경제부총리 등 신임장관 6명으로부터 신임인사를 들은 뒤 12월18일까지 1백일간의 의사일정과 오는 30일부터 20일간의 국정감사 일정을 확정했다. ▷의장·3당 대표 오찬◁ 개회식에 앞서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과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김수한 의장 초청으로 여의도 63빌딩에서 회동,오찬을 함께 하며 원만한 국회운영을 다짐했다.배석자없이 1시간5분 남짓 계속된 이날 오찬은 김의장의 호주방문 뒷얘기 등을 곁들여가며 좋은 분위기에서 진행됐다는 것이 김의장의 전언. 오찬에서 김의장은 『이번 정기국회가 「대선국회」,「정쟁국회」가 될것을 국민들이 염려하고 있다』면서 『내년에 중요한 행사(대선)가 있는 만큼 더욱 국회를 원만히 운영하도록 서로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 이어 두 김총재가 『김의장과 이대표가 잘해 달라』고 부탁하자 이대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화답.이에 김종필 총재는 『여당은 야당의 생각을 수용하고 경청하는 도량을 가져야 한다』고 거듭 여당의 대화자세를 주문했고 김의장은 『절대 국회 파행이 되풀이돼서는 안된다』고 강조. ▷여야 표정◁ ○…신한국당은 상오 당사에서 고위당직자회의에 이어 이대표와 이수성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를 갖고 긴밀한 당정협조체제를 거듭 다짐했다.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야권이 내년 대선을 겨냥해 경제난과 제도개선방안 등을 고리로 파상적인 공세를 벌일 것으로 전망하고 합리적 요구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대화로 대안을 모색하되 정치공세적 주장은 단호히 거부한다는 원칙을 거듭 확인했다. ○…국민회의는 개회에 앞서 국회 본관 146호실에서 「출정식」을 겸한 의원총회를 갖고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대책 ▲4·11총선 부정 규명 ▲정치선진화를 위한 제도개선 완수 등의 7개항의 정기국회 과제를 결의했다.김대중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야당사상 국민회의처럼 다선과 초선이 짜임새있게 구성된 예가 없었다』며 『15대 국회를 첫 출발하는 정기국회인 만큼 소기의 성과를 성공적으로 이루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수성 국무총리는 개회식을 전후로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총재를 잇따라 방문,경제난과 쌀수입문제 등 국정현안을 놓고 20여분씩 환담을 나눴다.두 총재는 『무리하지 말고 상식을 갖고 국정을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고 이총리는 『여야를 떠나 나라와 국민에게 헌신한다는 차원에서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 15대 첫 정기국회 개회/예산안 등 싸고 공방 예상

    ◎“당파초월 난제 슬기롭게 풀자”/김 의장 개회사 15대 국회 첫 정기회의인 제1백81회 국회가 1백일 회기로 10일 개회됐다. 국회는 이날 하오 김수한 국회의장 윤관 대법원장 이수성 국무총리 김용준 헌법재판소장 등 3부 요인과 국무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가진데 이어 본회의를 열어 12월 18일까지 정기국회를 소집할 것을 의결했다. 김수한 국회의장은 개회사에서 『파행과 극한대결은 오욕의 우리 정치사에서 비롯된 잘못된 유산』이라고 지적하고 『국회는 당면한 여러 난제들을 슬기롭게 풀어내 재도약의 기회로 승화시켜 나가는데 견인차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의장은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와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 등 여야 3당 대표를 63빌딩으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며 정기국회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이번 정기국회는 여야가 내년 대통령 선거를 의식,치열한 정국 주도권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가 ▲새해 예산안의 선심성 및 팽창예산 시비▲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연내 가입문제 ▲경제난 대책 등을 둘러싸고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어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신한국당은 안기부법 개정과 자치단체장의 중립성 보장 방안 등을 추진 할 계획인 반면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은 검·경 중립성과 방송의 공정성 보장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 여야간 공방이 예상된다.
  • 김 대통령 아르헨 경제인 오찬 연설 요지

    아르헨티나 국민은 지난시대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개방과 개혁으로 국가발전을 이룩하여 남미에서 가장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있습니다.아르헨티나의 진정한 저력은 과감한 개방과 시장경제정책으로 80년대의 경제위기를 극복했다는 데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한국의 발전도 「한강의 기적」이라는 세계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과 아르헨티나는 서로 지구의 정반대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과 아르헨티나는 더이상 머나먼 이국이 아닙니다.양국 정부는 오늘 상오 항공협정에 서명했습니다.이 협정의 체결로 멀지않아 한국과 아르헨티나간에 항로가 개설되면 인적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며 두 나라 관계도 더욱 긴밀해질 것입니다. 또한 WTO체제가 세계를 하나의 열린 시장으로 만듦으로써 한국과 아르헨티나는 지구촌 경제의 이웃사촌이 되었습니다. 80년대말 1억달러에도 못 미치던 양국간 교역규모가 근년에는 5억달러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두 나라 경제구조의 보완성을 생각할 때 나는 양국간 무역이 앞으로 계속 확대될 것으로기대하며,이를 위해 한·아르헨티나간에 더욱 굳건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한·아르헨티나의 발전은 물론 아·태지역과 남미지역 경제권이 서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 두 나라가 다음과 같은 정책을 추구해 나갈 것을 제안합니다. 첫째,양국간의 산업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한국은 반도체 철강 조선 자동차 섬유산업에서 세계 5대 생산국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기업은 세계 1백20여개 국에 진출하여 각국의 산업발전과 사회간접자본건설에 참여하고 있습니다.한국은 아르헨티나가 앞으로 제조업을 육성하고 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는데 협력의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아르헨티나와 한국이 자원과 인력,그리고 기술과 자본등 양국의 장점을 살리며 상호협력을 강화한다면 두나라는 공동의 발전을 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우리 두 나라는 APEC와 「남미공동시장」(MERCOSUR)간의 협력시대를 열기 위해 서로 힘을 합쳐야 하겠습니다. 이제 한국은 APEC에서,아르헨티나는 「남미공동시장」에서 두 지역을 접근시키는 주도적 역할을 할때가 왔습니다.이를 위해 나는 우리 두 나라가 서로의 지역을 진출하는 훌륭한 관문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셋째,우리 두 나라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발전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추구하는 동반자 관계를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 한­남미 공동시장 협력 강화/한­아르헨 정상회담

    ◎경협·청소년교류 활성화/「리우그룹」과 대화협의체 구성 합의/아르헨,“월드컵 성공개최 최대 지원”/양국 항공·원자력협정 서명 【부에노스아이레스=이목희 특파원】 아르헨티나를 국빈 방문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9일 밤(이하 한국시간) 카를로스 메넴 대통령과 한·아르헨티나 정상회담을 갖고 남미대륙 경제통합 추진 기구인 남미공동시장(MERCOSUR)과 한국간 협력증진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남미 정책협의체인 리우그룹과의 대화협의체 구성과 한국의 미주개발은행(IDB)가입에 아르헨티나의 지원을 요청,메넴 대통령으로부터 협력을 약속받았다. 양국 대통령은 교역·투자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무역산업협력위원회」를 발족시키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또 경제협력,청소년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양국의 관계,재계,언론계,학계의 주요 인사로 구성되는 「현인회의」를 설치하는 것을 김대통령이 제의,외교경로를 통해 구체적인 사항을 결정하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이어 문화·스포츠분야 교류협력을 확대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으며 특히 축구강국인 아르헨티나측은 한국이 2002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최대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정상회담이 끝난뒤 공로명 외무장관은 귀도 디 텔라 아르헨티나외무장관과 양국간 항공협정 및 원자력협정에 서명했으며 어업협정과 과학기술협정도 조속히 체결한다는데 의견을 일치시켰다. 김대통령은 한·아르헨티나 정상회담에 이어 10일 새벽 아르헨티나 수출재단과 투자재단이 공동주최한 오찬에 참석,「자유와 번영의 동반자」라는 주제로 연설했다.
  • “1년새 두번 대면” 두 정상 유대 과시(중남미 순방 여로)

    ◎“한­아르헨 잠재력 공유… 공동번영 기대”/“멀지 않아 남북한 통일” 교민들에 연설/아르헨외교 기내 영접… 이례적인 예우 김영삼 대통령은 9일 상오(이하 한국시간) 세번째 방문국인 아르헨테나에 도착,교민리셉션·공식환영행사 등에 참석한데 이어 한·아르헨티나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유대확대를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양국 동반관계 강조 ▷정상회담◁ ○…김대통령과 메넴 아르헨티나대통령은 이날 밤(한국시간)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방안을 비롯한 공동 관심사에 관해 논의. 정상회담은 단독 및 확대회담에 이어 협정서명식 순으로 50여분간 진행. 김대통령은 이날 대통령궁에 도착,영접나온 대통령궁 의전장의 안내로 대통령궁 2층의 「남쪽방」으로 이동,잠시 머문뒤 이어 「하얀방」으로 입장해 기다리고 있던 메넴대통령과 반갑게 악수하며 인사. 양국대통령은 인사를 나눈뒤 단상으로 올라가 기념촬영을 하고 서로 환영사와 답사를 교환. 메넴 대통령의 환영사에 이어 김대통령은 답사를 통해 지난9월 방한한 메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두번째로 정상회담을 갖게 된데 대해 『불과 1년 사이에 지구 반대편의 저쪽과 이쪽에서 두번이나 마주앉게 된 것을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는 한국과 아르헨티나가 서로의 잠재력을 유용하게 나눌 수 있는 동반자 관계가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강조. 김대통령은 『양국이 이러한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상호보완적인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면 두나라의 공동 번영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으로 믿는다』며 『그러한 점에서 오늘 이 자리에 양국간 협력을 보다 구체화시키는 역사적인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 양정상은 이어 수행원들을 서로 소개한뒤 곧바로 대통령집무실로 자리를 옮겨 양국 외무장관을 배석시킨 가운데 단독정상회담에 들어갔다. ○국제무대 협력 다짐 김 대통령과 메넴 대통령은 10여분간의 단독회담을 마친뒤 「북쪽방」으로 이동해 양국대표단과 함께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경제교류 확대와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 확대정상회담을 마친 양국정상은 다시 「하얀방」으로 자리를 옮겨 양국 외무장관간에 이뤄진 항공 원자력협정 서명식을 지켜봤다. ▷경제단체 오찬◁ ○…정상회담에 이어 김대통령은 10일 새벽(한국시간)부에노스아이레스 증권거래소에서 행한 아르헨티나 경제인단체 주최 오찬연설에서 『한국과 아르헨티나는 아태경제협력체(APEC)와 남미공동시장(MERCOSUR)과의 지역간 협력시대를 열기 위해 서로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하고 『두나라 경제계지도자간 신뢰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 ○경제인 백여명 경청 아르헨티나 수출재단,아르헨티나 투자재단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오찬에는 아르헨티나 정·재계인사 1백여명과,우리측 기업인 및 현지지사장 70여명이 참석해 양국대통령의 연설을 경청. 김대통령은 「자유와 번영의 동반자」란 주제의 연설에서 『메넴 대통령이 앞장서온 규제완화·민영화·무역자유화 등 일련의 효율적인 신경제정책과 국민정신에 힘입어 아르헨티나 경제는 91년이후 7%대의 착실한 성장을 하고 있다』고 메넴 대통령의 경제업적을 평가한뒤,김대통령 자신이 주도해온 한국의 세계화 정책과 대외 개방협력정책을 소개하며 메넴과의 연대감을 표시. ▷공식환영 행사◁ ○…김대통령은 이에 앞선 9일 하오 남미 독립영웅 산마르틴 장군을 기념한 산마르틴광장에서 개최된 공식환영식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아르헨티나 방문 이틀째 일정을 시작. 숙소인 알베아르 호텔에서부터 기마대의 호위를 받으며 산마르틴광장에 도착한 김 대통령은 디 텔라 아르헨티나 외무장관의 영접을 받은 뒤 의장대를 사열. ○산마르틴 동상 헌화 김대통령은 의장대의 사열을 받으며 태극기와 아르헨티나 국기 앞에서 잠시 멈추어 경의를 표시한 뒤 연단위로 이동. 이어 김대통령은 아르헨티나 국가와 애국가가 차례로 연주되는 가운데 텔라 외무장관의 환영사를 들은 다음 답사를 통해 아르헨티나 방문 소감과 아르헨티나측의 성대한 환영에 감사한다는 뜻을 전달. 김대통령은 델라 루아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으로부터 「행운의 열쇠」를 증정받은 뒤 기마 대장과 텔라 외무장관의 안내로 산 마르틴장군 동상앞으로 나아가 헌화한뒤 진혼곡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잠시 묵념. 공식환영식 행사를 마친 김대통령은 다시 기마대의 호위를 받고 숙소인 알베아르호텔로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메넴 대통령과의 한·아르헨티나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회담장인 대통령궁으로 이동. ○경제난 극복 자신감 ▷교민리셉션◁ ○…김대통령 내외는 공항도착후 숙소인 알베아르호텔 1층 베르사이유홀에서 공식 수행원들과 함께 교민리셉션에 참석.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선진국 모임인 OECD(경제개발협력기구)에 가입할 능력과 자질이 있는 만큼 이번 가입은 당연한 귀결』이라고 강조. 김대통령은 또 최근의 경제난에 대해 『지금은 우리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우리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간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피력. 김대통령은 이어 『남북한은 멀지않아 숙명적으로 통일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통일은 민족의 자유·평화·번영을 위해 민주주의적 방식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이날 리셉션에는 4백여명의 교민이 참석,김대통령 내외를 열렬히 환영했고 이에 대해 김대통령은 참석자와 일일이 악수를 하는 것으로 답례. ○교민 4백여명 환영 ▷공항도착◁ ○…앞서 이날새벽 전 방문국인 칠레를 떠난 김대통령은 상오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세이사국제공항에 도착. 김대통령은 공항도착후 디 텔라 아르헨티나 외무장관과 조기성 주아르헨티나 대사,파우리에 의전장 등의 기상영접을 받은 뒤 보딩 브릿지를 통해 공항청사로 들어와 통로를 따라서 도열해 있던 의장대를 사열. 아르헨티나측은 당초 텔라 외무장관을 비행기밖에서 대기토록할 예정이었으나,외무장관이 직접 기내에까지 들어가 영접하는 등 극진한 예우를 표시.
  • 「물 논쟁」 100분/「솔로몬의 지혜」 찾는 PK­TK의원들

    ◎위천공단 조성/격의없는 토론/“연말까지 종합대책 마련” 신한국당이 위천국가공단지정과 낙동강수질개선문제를 당내 공론에 부쳤다. 이홍구대표위원은 2일 상오 대구·경북(TK)지역과 부산·경남(PK)지역 의원을 한자리에 불러 「격의 없는」 논의를 이끌었다.결론은 『3∼4개월동안 모임을 정례화해 연말에 당정의 종합대책을 발표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무게중심은 낙동강수질개선에 실린 인상이다.간담회 제목도 「위천공단」이 아니라 「낙동강수질개선」 간담회였다.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도 이대표는 「위천공단」 대신 「지역경제활성화」라는 용어를 사용했다.위천공단조성이 아닌 별도의 지역개발방안이 모색될 것임을 시사한 대목이다. 때문에 일부 대구·경북지역 의원은 위천공단지정 무산에 따른 「위무차원의 모임」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이미 결론이 내려진 상태에서 대구·경북지역의 민심을 추스르기 위한 의도라는 것이다. 상오11시에 시작된 간담회는 예상시간을 훨씬 넘겨 1시간35분동안 진행됐다.팽팽한 긴장감속에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는 후문이다.그 바람에 63빌딩에서의 오찬모임도 늦어졌다. 이상득 정책위의장이 배석한 가운데 강재섭·서훈·백승홍 의원과 김용태 위원장이 TK지역을 대표했고 김운환·김형오·강경식·김도언·박종웅·정형근·이강두·김동욱 의원이 PK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백의원 등 대구·경북 의원은 『대구지역 여론은 정부출범 이래 최악』이라며 『공단건설과 수질개선을 동시추진한다면 올해 안에 위천국가공단지정도 가능하다』고 「병행추진」을 역설했다. 이에 대해 정의원등 부산·경남의원은 『수질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특히 야당이 위천공단문제를 정치쟁점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이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고 「당내단합」에 힘을 주었다. 참석자들은 대표실에 들어갈 때나 나올 때나 표정이 굳어 있었다.함구령이 내려진 듯 기자들의 질문에도 좀처럼 입을 열지 않았다. 대신 회의를 마친 뒤 이대표가 직접 『낙동강수역의 수질개선과 대구지역 경제활성화 문제의 해결책을 종합적인 관점에서 모색하는 기본계획을 수립,연말에 발표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지나치게 정치쟁점화 되어버린 위천공단문제를 「양자택일」의 이분법적인 논리로 접근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텃밭」과 「전략지역」의 표심을 저울질하지 않을 수 없는 신한국당으로서는 「뜨거운 감자」를 식히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접근법을 택한 셈이다.
  • 김 대통령 중남미 경제공부에 열중/청와대

    ◎관련부처 정상외교 막바지 준비/의전팀 현지 파견… 스케줄·통역요원 확보 끝내/외무부 우리 대통령이 처음으로 방문하는 중남미에서 완벽한 「세일즈 정상외교」가 펼쳐지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청와대와 정부 관련 부처에 비상이 걸렸다.김영삼 대통령 스스로도 2일 중남미 5개국 순방을 위한 출국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주부터 되도록 김대통령의 공식일정을 줄여 왔다.김대통령의 「중남미 공부」시간을 확보하자는 취지다. 방문국과의 각종 현안은 물론,정상회담을 갖게 될 각국 대통령의 정치적 성장배경,철학,국내정치 평가 등도 학습내용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중남미가 새롭게 떠오르는 광대한 시장이라는 인식 아래 「경제분야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는 것. 김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하오 공로명 외무·박재윤 통산장관 등으로부터 중남미 정치·경제·사회 정세와 의전 문제 등 순방에 관한 종합보고를 받았다.이석채 경제,유종하 외교안보 등 관계수석들을 수시로 불러 미진하고 궁금한 부분에 대한 보완설명을 듣고 있다. 김대통령은 일요일인 1일에도 순방 자료를 살펴볼 예정이며 2일 출국 직전에는 청와대 수석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순방기간중 국정운영의 공백이 없도록 당부할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김대통령이 집무실에 큰 가방을 갖다놓고 관련자료와 스웨터·조깅복등 가져가야 할 물품이 생각날 때마다 손수 여행가방을 챙기고 있다고 전했다. 김대통령의 순방기간중 김광일 비서실장과 이원종 정무수석을 비롯,국내에 남아 있는 청와대 비서진은 「24시간 비상체제」를 구축,안전사고 예방 등에 힘쓸 계획이다.김비서실장은 순방지와 「핫 라인」을 갖추고 각종 국내 정치·경제·사회상황 등을 현지시간으로 아침에 맞추어 매일 보고한 뒤 김대통령의 지시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외무부 의전팀은 수차례에 걸쳐 대통령이 거쳐갈 지역에 선발대를 파견,방문 현지 의전팀과 가상 시나리오를 토대로 「손발 맞추기」를 끝냈다.이미 시·분·초 단위의 의전상황을 빈틈없이 정리해 놓고 있다는게 외무부 관계자들의 설명. 현지 의전팀과의 협의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문제는 스페인어권 지역특성상 통역요원을 확보하는 일과 만찬시간을 「평상적인 시간」으로 조절하는 문제였다고 한 관계자는 귀띔했다. 김대통령의 스페인어 통역으로는 스페인과 남미지역 공관에서 오래 근무,「스페인어통」으로 불리는 권태면 외무부 공보과장이 선정됐다.손명순여사 통역은 스페인어 특기자로 특채돼 외무부 중미과에 근무하는 김희수씨가 맡게 됐다. 순방국 가운데 브라질은 포르투갈어를 쓰는 곳.역시 포르투갈어를 유창하게 구사해 브라질대사관에 특채된 2등 서기관 박동원씨가 브라질에서 김대통령의 통역을 담당한다. 남미 지역은 보통 만찬시간을 밤 10시 이후에나 잡는 것이 관례다.우리로서는 너무 늦은 시간이어서 이를 앞당기는 문제를 놓고 우리 의전팀과 방문국 의전팀간 장시간 줄다리기가 있었다는 후문. 유명환 미주국장을 비롯한 외무부 지역담당자들도 정상회담 등 주요 행사에서 거론될 의제들을 놓고 방문국 관계자들과 사전협의를 마무리해 놓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 가봉 대통령과 환담/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31일 상오 청와대에서 비공식 방한중인 오마르 봉고 가봉대통령의 예방을 받고 양국간 우호협력과 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의 협조방안 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봉고 대통령이 3차례에 걸쳐 방한해 양국간 유대관계가 더욱 깊어졌다』면서 『두나라 교역이 더욱 확대되고 민간주도의 경제협력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대통령은 봉고 대통령 내외와 오찬을 함께 하며 가봉이 아프리카지역 분쟁 해결에 이바지하고 있음을 긍정 평가한 뒤 『세계평화와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 “공권력 도전범죄 척결”/김 대통령,강력부장검사 오찬서 지시

    ◎친북 폭력혁명세력 근절/인력·장비 총동원,국민불안 해소 김영삼 대통령은 29일 『조직폭력 성폭력 등 각종 민생침해 범죄가 끊이지 않고 최근에는 경찰관을 살해하는 등 공권력에 도전하는 강력범죄까지 발생,국민을 불안케 하고 있다』면서 『검찰은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민생침해범죄와 공권력에 도전하는 행위를 반드시 척결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안우만 법무장관,김기수 검찰총장,이태창 대검강력부장을 비롯한 전국 강력부장검사 등 36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단호하고 엄정한 법집행으로 민생치안을 확립하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한총련은 친북 체제전복 혁명세력으로 이들의 행위는 그동안 우리가 애써 이룩한 민주화의 값진 결실마저도 크게 위협하고 있다』면서 『검찰은 추상같은 법집행으로 이들 폭력혁명세력을 근절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는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우리나라도 더 이상 국제범죄조직이나 테러집단으로부터안전지대일 수 없다』며 『검찰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국제범죄조직이나 테러조직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외국 수사당국과도 원활한 공조체제를 구축,국제범죄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 이 총리 연대시위현장 방문

    ◎“한총련 이념의 볼모돼 국민과 법을 공격” 이수성 국무총리는 28일 최근 한총련 시위사태와 관련된 「현장」두곳을 잇따라 방문했다.시위사태의 최전선이었던 연세대와 진압에 참여했던 서울경찰청 제2기동대가 그곳이다. 이총리는 먼저 시위 당시의 참상을 그대로 간직한 연세대 종합관을 둘러보며 『일부 소수 극렬 좌경세력이 이념의 볼모가 되어 국민과 법을 공격했다』면서 『이들은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는 세력』이라고 규정지었다. 이총리는 그러면서 『그동안 과격학생들의 문제에 너무 쉽게 대처해 이같은 문제가 생겼다』며 안타까워 했다. 이총리는 이어 가락동 기동대를 찾아 전·의경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이총리는 즉석연설을 통해 『여러분이 곧 법이요,국가라는 자부심을 갖고 민족과 국가의 안녕을 지키는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한 의경에게는 『법을 지키는 것이 애인을 지키는 것…』이라며 친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총리가 기동대를 나서며 마지막으로 한 말은 『국가공권력에 대한 어떤 도전도,법을 우습게 여기는 어떤 세력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 “광주 서남해안시대 거점도시로”/김 대통령

    ◎근검절약으로 경제어려움 극복 김영삼 대통령은 28일 상오 광주지하철 1호선 기공식에 참석,연설을 통해 『광주는 서남해안시대를 선도하는 거점도시로서 힘찬 도약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어 광주시립민속박물관에서 홍남순 변호사 등 지역인사 2백여명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국민과 정부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근검절약,저축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하고 『해외여행을 과거 권위주의시대처럼 막을 수는 없지만 해외에 가서 흥청망청 낭비하는 것은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광주 하남공단도 방문,금동조명 등 중소기업 산업현장을 둘러보고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다짐했다.
  • 김 대통령 광주방문 이모저모

    ◎지역인사 오찬서 “역사 바로세우기 계속”/하남공단 중소기업 찾아 근로자들 위로 김영삼 대통령이 28일 광주를 방문했다.광주 지하철1호선 기공식에 참석하고 광산구 장덕동 하남공단내 중소기업 금동조명을 방문,근로자들을 격려했다.홍남순 변호사 등 이 지역출신 각계 인사 2백여명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 대통령의 광주방문은 1년6개월만이다.지난해 2월 연두업무보고 청취를 위해 광주를 방문했었다.올해부터는 지방초도순시 행사를 갖지않고 있다. 김 대통령의 이번 광주방문은 시기적으로 의미가 있다.문민정부는 지난해말부터 역사바로세우기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핵심은 「5·18」을 역사에서 바로 자리매김하자는 것이다.불과 이틀전에는 「5·18」및 「12·12」재판의 1심 판결이 내려졌다. ○…김 대통령은 이날 「5·18재판」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았다.다만 광주시립박물관에서 진행된 지역인사들과의 오찬에서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다했다.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북한문제의 심각성,좌경폭력세력의 문제점,근검절약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이 세가지는 김 대통령이 최근 들어 누누이 강조하는 것이다.통치권자로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대목이라고 여겨진다. 김 대통령은 『북한의 상황은 심각하다.요즘 우리는 제일 중요한 것에 대해 무관심하다』고 국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웠다.김 대통령은 『최일선의 북한군 병사가 귀순해왔는데 자신의 몸무게가 41㎏이라고 하더라.실제 달아보니 39㎏이었다.우리의 초등학교 4,5학년 남자어린이 몸무게』라고 소개했다.이어 『최고대우를 받고 제일 잘 먹는다는 군인들이 이런게 북한 실상』이라면서 『공산주의가 다 망했는데 어떻게 동조하는 일이 있을 수 있느냐』고 개탄하기도 했다. 김 대통령은 경제난국 극복과 관련,『세계 각국은 우리를 구경만 하고 있는게 아니라 많은 견제를 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국민이 다시 허리띠를 졸라매고 선진국 대열에 들어가기 위해 합심하자』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에 앞서 광주시 서구 상무동에서 열린 광주 지하철 1호선 기공식에 참석,『오늘 새벽까지 내리던 비가 그치고 햇빛이 나는 것은 광주시민들에게 축복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통령은 『지하철은 광주를 보다 활기차고 쾌적한 도시로 새롭게 바꿀 것이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홍구 대표“요즘 바빠요”/김 대통령 당단합 당부이후 행보 가속

    ◎대선전까지 덩 정상관리… 제가에 앞장 오비이락일까.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무척 바빠졌고 진중하다.지난 19일 김영삼 대통령이 『독불장군에겐 미래가 없다』며 신한국당에 단합을 당부한 뒤로 부쩍 두드러진 모습이다. 이대표는 지난 23일 대구방문을 시작으로 서울과 지방을 하루걸러 오가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대구 동을·서갑 지구당개편대회 참석,대구·경북지역인사 간담회,연세대 한총련시위현장 방문,경주·영주 지구당개편대회 참석,당 예결위원 오찬 등등 지난 며칠을 숨가쁘게 보냈다.그의 스케줄은 보통 짧게는 며칠전,길게는 십여일전에 잡힌다.따라서 딱히 김대통령의 발언 이후 바빠졌다고 할 수는 없다.게다가 모두가 대표로서의 공식일정이다.하지만 이른바 당내 대권주자들의 물밑 행보가 김대통령의 경고 메시지 이후 지극히 조심스러워 진 것과 비교되기에는 충분하다. 실제로 김대통령이 자제를 당부하기 전만 하더라도 당내 몇몇 대권주자들의 행보가 심상치 않았다는 전문이다.단순히 대권에 대해 한마디 하는 정도가 아니라 사조직 정비등 구체적으로 움직였다는 것이다.그러나 김대통령의 당부 이후 이들은 「독불장군」으로 분류된 인사이든 아니든 간에 움직임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이는 곧 김대통령의 당부대로 당이 이대표 중심으로 정상가동되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이대표가 더욱 눈길을 끄는 점은 신중한 발언이다.여기저기서 많은 말을 했지만 대표의 위치를 벗어난 말은 단 한차례도 없었다.대구에서는 위천공단 설립,경주에서는 경부고속전철과 경마장 건설등 지역현안에 대해서만 언급했다.이대표도 대권주자로 분류된다.대권에 대해 원칙론 수준에서라도 말 할 법도 하건만 그는 철저히 삼갔다.이를 놓고 당의 한 관계자는 『대표로서의 활동이 곧 대권가도가 아니냐는 지적의 소지도 줄이자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김대통령이 그에게 힘을 보탠 것은 본격적인 대선정국 전까지 당을 정상적으로 관리하라는 뜻이라는 게 일반적인 해석이다.그러나 치국을 위해서는 제가)가 앞서야 한다는 것이 이대표의 생각인지 모른다.
  • 한총련 배후 세력 끝까지 철저 추적/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27일 한총련의 연세대 불법폭력시위와 관련,『쇠파이프로 경찰을 죽이는 것은 통일운동이 아니며 한총련은 통일반대집단』이라면서 『대응방안을 충분히 검토중이며 한총련과 배후세력은 끝까지 철저하게 추적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한국당 총재인 김대통령은 이날 이회창 최형우 이한동 원과 박찬종 전 의원 등 당 상임고문단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한총련의 불법 폭력시위 현장인 연세대 일부를 국민교육장으로 쓸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김철대변인이 전했다.
  • “당 단합에 최선” 간곡한 당부/신한국 상임고문단 청와대 오찬

    ◎“조급한 대선논의 도움안된다” 간접메시지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27일 당내 상임고문단을 청와대로 초청,오찬 모임을 가졌다.모임은 김대통령이 지난 19일 『독불장군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천명한 이후 처음으로 당내 대권후보로 꼽히는 인사들을 초청한 자리였다.그러나 김대통령은 이날 대권논의에 대해 직접 언급은 하지 않았다. 다만 김대통령은 당면현안들을 열거한 뒤 『당의 단합과 나라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해 은유적인 복선을 깔았다.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은 임기말까지 국정 분위기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철저하게 이끌어 나갈 것으로 안다』면서 『조급하고 돌출적인 대권논의로 당이 흐트러지면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메시지는 이른바 대권주자들에게 충분히 전달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오찬에 배석했던 김철 대변인은 『오찬은 90여분동안 부드러운 분위기속에 진행됐다』고 소개했다. 김대통령은 경제문제에 깊은 관심을 표명,『경제는 파도와 같은 습성이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호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특히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재판을 언급,『기업이 실제 외국에 나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북한은 김일성 사후 내부 권력분립현상이 두드러져 대단히 위험한 상태』라면서 『북한문제에 결코 감상적으로 접근해선 안된다』고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이어 『나와 클린턴 대통령은 북한이 쓸데없는 짓을 못하도록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특히 한총련 불법 폭력시위사태와 관련,『완전 폭력살인 집단이 어떻게 그냥 방치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고문들에게 연세대 시위현장을 직접 둘러볼 것을 권했다. 오찬에는 이회창 최형우 이한동 박찬종 민관식 황인성 이만섭 황락주 김명윤 강선영 김영정 고문이 참석했다.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참석차 외 유중인 김윤환 고문과 영국에서 유학중인 둘째딸을 만나러 1주일전 출국한 권익현 고문은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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