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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현직 대통령의 만남/羅潤道 문화생활팀장(데스크 시각)

    다섯분 전현직 대통령 내외가 한 식탁에서 도란도란 식사를 하며 담소하게 될 오늘 낮 청와대 오찬회동 모습은 대화의 내용에 관계없이 생각만 해도 뿌듯하다. 지난해 가을 미국 텍사스의 칼리지 스테이션이라는 작은 도시에서 있은 부시 전 대통령 기념도서관 개막식에서 클린턴 현 대통령을 비롯 포드,카터,레이건,부시 전 대통령 등 5명의 전현직 대통령 내외가 나란히 손을 잡고 서있던 사진을 보고 한없는 부러움을 느꼈기 때문이다.(레이건 대통령은 와병으로 낸시 여사만 참석했지만) 실제로 전직대통령이 네분이나 생존해 있다는 사실은 우리 민주주의의 성숙도를 입증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2차대전 직후 독립한 유라시아의 20여개국은 물론,6·70년대에 독립한 40여개의 아프리카 국가들,혹은 이미 19세기 말에 독립한 중남미 국가 등 어디를 들여다봐도 4명의 전직대통령이 존재하고 있는 나라는 흔치 않다. ○일그러진 대통령 문화 심지어는 ‘전직대통령’이라는 용어가 바로 유배나 처형을 의미하고 있는 국가들도 상당수 있다. 우리 경우도 그동안건국 50년 역사에서 망명,암살,투옥 등으로 각인돼온 ‘전직대통령’의 이미지는 혐오,갈등,불신 등 부정적인 것으로만 점철돼 왔다. 이같이 우리의 일그러진 대통령문화는 국민들에게 엄청난 자괴감을 심어주었고 또 정치 불신을 가져오게 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제의 선구자격인 미국에서 전직대통령들이 자신의 국정 경험을 살려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함으로써,국민들로부터 재임 때보다 더 많은 박수를 받는 것을 볼때마다 마음 한구석이 착잡해짐을 숨길 수 없었던 것 또한 사실이다. 이번 청와대 회동은 이같은 우리 국민들의 응어리를 풀어줄 수 있고,더욱이 그 시점이 건국 50주년을 맞는 때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의를 부여할 수 있다. 전직대통령들의 치적이 어떠했던간에 이제 그 평가는 역사에 맡겨야 한다. 국민들이 그동안 갖가지 형태로 갖고 있던 전직대통령들에 대한 신원(伸寃)의 개별적 해결 추구는,건국이래 최대의 위기라는 현시점에서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 동시에 그들에게도 이 국민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그들이 가진 돈이 있다면 마땅히 국민을 위해 환원해야 한다. 그 방법은 수없이 많고 그들 스스로도 잘 알고 있다. 또 통찰력과 혜안이 있다면 이같은 위기 상황에 나름 대로의 해법도 제시해야 한다. ○새로운 역할 개척해야 이러한 측면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이번 전직대통령 초청은 또하나의 햇볕정책으로 해석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회동으로 볼은 전직대통령들에게 넘어가는 셈이 된다.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어내고 한때 자신들을 믿고 따랐던 국민들에게 진정으로 무엇인가 보답해야 한다. 결국 전직대통령으로 새로운 역할을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바람이고 이번 회동의 숨은 뜻이기도 할 것이다. 아직 만회할 시간은 얼마든지 있다.
  • “한국영화 죽일 작정인가”/스크린쿼터제 폐지론 영화계 반발 확산

    ◎美 직배사 상영관 독점 불보듯/한덕수 통상본부장 사퇴 촉구 정부 일각에서 한국영화 스크린쿼터제(의무 상영일수)폐지론이 나온 데 대해 영화계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국내 영화인을 망라한 ‘스크린쿼터 사수 범영화인 비상대책위원회’는 30일 상오 광화문 정부청사 후문 광장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갖고 종로3가 피카디리극장 앞까지 가두행진을 벌이기로 했다. 또 김종필 국무총리를 방문,한덕수 통상교섭본부장의 교체를 공식 요구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비대위는 27일 하오 기자회견에서 ‘스크린쿼터 폐지론’ ‘한국영화 죽이기’로 규정하고 규정짓고 집중 성토하고 한본부장의 공개사과 및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비대위’에는 한국영화인협회의 김지미 이사장,원로 영화감독 임권택씨,한국영화제작가협회 이태원 고문(태흥영화사 대표)등 3명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영화인의 결속을 과시했다. 이같은 파문은,한본부장이 지난 21일 신낙균 문화관광부 장관을 방문해 스크린쿼터제를 철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전달한 데서 비롯됐다.한본부장은 영화산업을 진흥하고 외국의 영화시장 개방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명분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본부장은 다음날에도 기자들과 만나 “연간 146일이나 한국영화를 의무상영토록해 오히려 영화산업의 기반이 흔들린다”면서 “차라리 외화를 상영해 영화진흥기금을 더 많이 걷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한본부장의 발언에는 미국측 입장이 투영된 것으로 보인다. 통상교섭본부에 따르면 지난 21∼22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투자협정 실무협의에서 미국측은 스크린쿼터제가 ‘국산화’를 업계에 강요하는 것이라며 시정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한편 한본부장의 발언이 공개되자 영화계와 주무부서인 문화관광부는 즉각 반격에 나섰다. 영화제작가협 이춘연 회장은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중소기업대표자 오찬모임에서 “어떠한 반대급부를 주더라도 스크린쿼터제 폐지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문화관광부도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스크린쿼터제는 한국 영화산업 보호와 우리 문화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밝힌 뒤 스크린쿼터제는 우리뿐 아니라 프랑스 등 11개국에서 채택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태원 ‘비대위’ 공동위원장은 “지난달 ‘고질라’개봉 때도 보았듯이 할리우드영화 직배사들이 대작을 내세워 상영관을 독점하려 하면 극장주들은 따를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면서 “그나마 스크린쿼터제마저 없애면 한국 영화는 아무리 잘 만들어도 일반에게 공개조차 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 金 장관은 오늘도 우유밥을 먹었다/金成勳 농림의 별난 식성 화제

    ◎美 유학시절 몸에 밴 버릇/“영양도 만점” 예찬론/최근 우유소비운동 겹쳐 이래 저래 얘깃거리 金成勳 농림부장관의 ‘식(食)습관’이 화제다.우유에 밥을 곧잘 말아먹곤 한다.과천청사 국무위원 식당이나 각종 회식 자리에서도 ‘우유밥’을 먹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최근엔 오찬을 겸한 기자간담회에서 ‘우유밥’을 들었다.10여분만에 한그릇을 거뜬히 해치웠다. 金 장관의 독특한 식습관은 자연 얘깃거리가 됐다.“시위하는 것이냐”는 입방아도 있고 “축산농가를 생각하는 정성이 눈물겹다”는 평도 있다.국제통화기금(IMF) 여파로 최근 우유 소비가 급격히 준 가운데 ‘우유 더먹기 운동’이 대대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 말이다. 金 장관의 설명은 이와 다르다.자신의 식습관이 알려져 우유 소비가 늘면 더없이 좋겠지만 그것만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66년 미국 하와이로 유학갔을 때 습관이 들었어요.서양사람들이 시리얼에 우유를 타먹듯 밥에 우유를 말아먹는 것이 이상할 게 없지요” 습관에서 비롯됐지만 金 장관은 이제‘우유밥’ 예찬론자다.‘기행(奇行)’이라는 말이 들리자 전문가에게 물어봤다고 한다.이화여대 식품영양과 교수인 金淑喜 전 교육부장관이다.“가장 이상적인 조합”이라는 답변이었다. 우유와 밥은 둘다 완전식품에 가깝지만 함께 먹으면 더욱 완벽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는 얘기였다.우유에는 칼슘이,밥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이 더욱 풍부하다는 설명도 들었다. 그래서 요즘에는 주변 사람에게 “건강에 자신이 없으면 한번 먹어보라”고 권유한다.어려운 축산농가도 돕고 건강도 살리고….
  • 마침내 떠오른 ‘블레어 群’/姜在涉 단일후보 출마… 徐淸源도

    ◎비당권파 타격… 합종연횡 본격화 한나라당 소장파 그룹의 선두주자인 姜在涉 姜三載 의원이 27일 후보를 단일화해 총재경선에 참여키로 함에 따라 한나라당의 당권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두 姜의원은 이날 낮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총재경선 참여문제를 논의,姜在涉 의원이 경선에 나서고 姜三載 의원이 선대본부장을 맡아 개혁적 성향의 당내 초·재선의원들을 중심으로 세규합을 벌여 나가기로 합의했다. 같은 ‘토니 블레어’그룹인 徐淸源 사무총장도 내달초 당직을 사퇴하고 총재경선 출마를 선언할 방침이어서 한나라당의 당권경쟁은 趙淳 총재와 李漢東 부총재의 당권파 연대,李會昌 명예총재와 金潤煥 부총재의 비당권파 연대,독자출마 의사를 가진 金德龍 부총재,그리고 姜在涉 의원과 徐淸源 총장 등 토니 블레어 그룹간의 다자전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金德龍 부총재는 경선 후보군(群)중 유일하게 두 姜의원의 경선 참여를 긍정 평가하며 당풍 쇄신을 위해 이들과의 연대를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의 당권 경쟁은 세대교체 그룹인 ‘姜­姜라인’과 徐총장의 단일화 및 姜­姜라인과 金부총재의 개혁연대 성사여부,李基澤 부총재 계보의 향배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 정책간담회 이모저모/자정까지 8시간 마라톤회의

    ◎회의 길어지자 “큰건 있을것” 관측/“구조조정 시늉만 내지마라” 고성도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차 정부·재계 정책간담회가 극비리에 추진되자 그 속사정을 놓고 온갖 추측이 난무. 간담회 개최 사실이 알려진 25일 밤에도 기자들의 전화를 받은 일부 참석자들은 “하오 4시쯤 간담회가 열리지만 장소는 모른다”고 딴청. 특히 전경련측은 취재진을 따돌리기 위해 군작전을 방불케 하는 ‘연막 작전’을 펴 빈축을 사기도. 孫炳斗 전경련 상근 부회장은 이날 상오 11시30분쯤 힐튼호텔 중식당에서 郭秀一 서울대 교수(전경련 자문위원) 등 간담회 참석예정자 5명과 오찬을 하던 중 취재진이 몰려들자 식당 뒷문을 통해 황급히 피신. ○…회의장 주변에서는 당초 일정과 달리 하오 9시에야 저녁 식사가 들어가자 “뭔가 중요한 일이 논의되는 것 아닌가”하는 관측이 만발. 특히 회의결과를 하루 뒤인 27일 상오 10시 청와대,재경부,전경련이 동시 발표키로 하자 휴가 중인 金대통령에게 보고할 만한 ‘큰 건’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대두.그러나 한 참석자는 “참석자 19명이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가 열리는 동안 “이제는 구조조정에 시늉만 내지 말라”는 정부측 인사로 추정되는 사람의 목소리를 포함,몇사람의 고성이 회의실밖에까지 새어나오기도. 李揆成 재경부 장관은 화장실로 가다 기자들과 만나 “기업 구조조정에 대해 많은 얘기들을 나누고 있다”며 “학자들이 참여해서 그런지 견해가 매우 많다”고 여전히 딴전. 그러나 趙東成 서울대 교수는 “정부와 재계간 난상토론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해 양자간 의견차이가 적지 않음을 시사. 하오 8시30분쯤 회의장 밖으로 나온 金宇中 전경련 회장대행은 “오늘 밤중으로 회의결과에 대해 브리핑할 수 있도록 (참석자들에게)의견을 구하겠다”고 말한 뒤 회의실로 들어갔으나 이후 감감 무소식. ○…참석인사들은 회의 도중 간간이 빠져나와 화장실로 가면서 취재기자들과 간단한 문답을 나누기도. 정부측 참석인사들은 대부분 회의가 난항을 겪고 있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재계측인사들은 논의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답해 눈길. 하오 9시40분쯤 회의장을 잠시 나온 陳稔 기획예산위원장은 “회의가 왜 이렇게 길어지느냐”는 질문에 “뭔가 문제가 있어서 그런거지‥”라고 대답했으나 곧 이어 나온 李健熙 삼성회장은 “순조롭게 잘 얘기되고 있다”고 답변. ○…정부와 재계측은 구조조정과 빅딜 등 총론에서는 의견이 일치했으나 구조조정의 속도 등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 康奉均 경제수석은 “오늘은 주로 대원칙을 확인하는 선에서 마무리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사안은) 앞으로 계속 만나서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
  • 金 대통령­中企대표 대화록 요지/“中企중요성 너무 과소평가했다”

    ◎“그린벨트내 물류센터 허용 주택자금 3조원 추가지원 공공기업 물품구매 확대를” 金大中 대통령은 22일 朴相熙 중소기업회장 등 중소기업 대표와 청와대에서 오찬 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 살리기’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朴회장과 朴泰榮 산업자원부장관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예정시간을 1시간이나 넘겨 2시간15분 동안 계속됐다. 다음은 대화 요지. ▲金대통령=중소기업 대표들과의 모임은 처음입니다. 그동안 중소기업의 중요성이 너무 과소 평가되어 왔습니다. 지금 경제가 어려운 여건에서 개혁을 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사회적 기반이 무너지지 않도록 중소기업과 중소상공인을 지원해야 합니다. ▲朴중앙회장=가장 심각한 것은 자금난입니다. 제도,정책은 있으나 자금지원이 되지않고 있습니다. ▲金榮洙 전자조합이사장=올 하반기중 상환이 도래하는 시설자금에 대해 6개월 상환연장 조치를 해주십시오. ▲許眞碩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장=올해 55만호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30만호 공급도 어렵습니다. 3조원을 추가 지원해주시기 바랍니다. ▲安炳禹 예산청장=금년중 상환이 도래하는 중소기업 구조개선 자금의 총 규모는 425억원입니다. 이를 6개월 상환 연장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李廷武 건교부장관=주택구입자금으로 1조8,000억원이 대출됐습니다. 현재 신청돼 있는 대출금은 국민주택기금을 조정해서라도 대출할 예정입니다. ▲李國老 플라스틱조합이사장=플라스틱의 재활용이 환경부의 비협조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李載泰 제유조합이사장=단체 수의계약제도는 당분간 유지돼야 합니다. 공공기업의 중소기업 물품구매를 확대주시기 바랍니다. ▲崔在旭 환경부장관=쓰레기 문제가 심각합니다. 플라스틱 재활용문제는 인력개발이 안돼 있습니다. ▲秋俊錫 중소기업청장=단체 수의계약을 당장 폐지하지는 않겠으나 개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太鎔海 체인사업협동조합이사장=외국 대형유통업체의 진출로 유통업체가 고전하고 있습니다. 그린벨트내 공동물류센터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李珉和 벤처기업협회장=대학 및 연구기관이 실험실 등 연구시설도공장등록이 가능토록 허용해주십시오. ▲朴산업자원부장관=교육·연구시설의 공장등록이 가능하도록 벤처기업 특별조치법 개정안을 마련중입니다. ▲李椿淵 한국영화제작자협회장=한국영화 제작자금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영화진흥기금 500억원을 조속히 조성해주십시오. ▲申樂均 문화관광부장관=영화진흥기금은 99년 예산에 충분히 반영토록 노력하겠습니다. ▲金대통령=정부측에서 산자부장관과 경제수석이 중소기업 대표들과 상설적으로 모임을 갖고 어려움을 타개하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 中企대출 만기 6개월 연장/金대통령­中企대표 간담… 9개항 합의

    ◎영상·정보통신·유통·건설업 지원 확대 정부는 22일 중소기업에 대기업과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고용창출 효과가 큰 영상산업과 정보통신·유통·건설산업 등의 중소기업이 번창할 수 있도록 세제·금융상의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또 중소기업에 시설자금으로 지원한 정책자금 가운데 올해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425억원에 대한 상환기간을 6개월 연장 조치하기로 하고 중소기업의 정부 규제도 과감히 줄여 나가기로 했다. 소프트웨어 관련 중소기업의 지원을 위해 정부 및 공공기관은 정품 소프트웨어만 사용하도록 99년도 예산에 925억원을 반영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청와대에서 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열린 朴相熙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중소기업인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 등 9개항의 중소기업 지원 방안에 합의했다고 康奉均 청와대 경제수석이 전했다. 金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의 고용 비중이 96년의 경우 78.5%에 이르는 만큼 실업문제 해결에도 중소기업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관광 등 서비스 및 문화산업, 문화상품 등이 국가경제의 기간산업이 될 것”이라면서 이들 산업과 관련된 과감한 규제철폐를 지시했다. 이어 정부는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제품 조기발주에 노력하고 중소기업의 공공기관에 대한 단체 수의계약 제도를 기존 방식대로 유지는 하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소를 배제해 나가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보통신 산업을 비롯한 벤처기업의 육성방안으로 ▲정보통신 분야 중소기업에 체신금융자금 3,000억원을 긴급 지원하고 ▲정보화 사업에 고학력 미취업자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 근로사업자금 1,350억원(추경예산)을 지원토록 했다. 특히 정부는 대학 및 연구소의 실험실이 창업 기업의 요람이 되도록 지원하고 정보통신분야 인력확보를 위해 병역특례제도를 보완키로 했으며, ▲중소유통정보화 사업 적극 추진 ▲농·수·산 유통단지 부지 확보 ▲건설업체 지원자금 확대 등을 약속했다. 정부와 중소기업 대표들은 양측의 대화창구를 상설화하기로 하고 朴泰榮 산업부장관과 朴相熙 중소기업회장을 대표로, 康奉均 청와대 경제수석과 李源浩 중소기협 상근부회장을 간사로 선임했다.
  • 金 대통령,외청장 15명 청와대 초청 간담

    ◎“복수년 예산제 도입 검토하라”­金 대통령/국세청­경제회생 돕게 불로소득 철저히 과세/병무청­고위직자제 등 병역공개 의무화 추진 金大中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安炳禹 예산청장을 비롯한 외청장 15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각 청별 업무 현황을 보고받고 격려했다. 朴仙淑 청와대부대변인은 “매우 진지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金대통령과 외청장들의 대화내용을 간추린다. ▲金대통령=어려움을 돌파하기 위해 4대 개혁이 중요하다. 금융은 경제의 혈맥인데 순환이 안돼 경제가 반신불수 상태다. 과감한 개혁을 진행중이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 기업을 개혁하는 게 중요하다. 정부기구 대폭 축소,공기업의 민영화 및 구조조정 등 전력을 다할 것이다. 노동자만 희생당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국민도 고통받고 있고,기업을 잘못 운영해온 기업주도 민·형사상 책임을 지도록 하고 있다. 모두 고통을 나눠 갖는 것입니다. 나는 대통령으로서 모든 노력을 다해 국난을 극복코자 한다. 국가에 헌신하고 청렴결백하며 법을 공정하게집행하는 등 모든 면에서 모범을 보이겠습니다. 같이 노력해가자. 나라가 잘 되려면 공무원들이 잘 해야 한다. 건국 50주년을 맞아 제 2의 건국 심정으로 새 출발해야 한다. 국민이 정부를 신뢰하고 정부에 협력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노력해 달라. ▲安예산청장=내년도 예산안은 당정협의를 거쳐 8월 하순 기본 골격이 나오고 9월 하순 완결된다. ▲金대통령=시장과 도지사,관련기관 등과 사전 의견조율을 해 예산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도록 하라. 우리 예산은 단년 예산제인데 복수년도 예산제 도입을 검토하십시요. ▲安청장=단년 예산제 한계 극복을 위한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일부 선진국에선 3년 단위로 편성하기도 한다. 우리도 중기 계획을 준비중이다. ▲李建春 국세청장=불로소득에 대한 과세를 위해 조사를 진행중이다. 조사가 끝나면 발표하겠다. 국민 고통을 없애고 경제회생의 분위기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되도록 불로소득 과세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 ▲嚴洛鎔 관세청장=올 예산상 관세수입은 21조6,000억원으로 잡혀 있으나 수입감소로 관세수입도 줄어 예상보다 약 4조원 줄 것으로 보입니다. ▲姜晸薰 조달청장=중소기업제품 조달은 올해 이미 5조원 어치를 구매했고, 연말까지 1조2,000억원의 원자재를 수출 중소기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피혁·석유화학·모피 등 3개를 제외한 원자재는 적정 재고를 확보해놓고 있다. ▲金대통령=병무청은 병역에 관한 국민의식을 바꾸도록 노력하라.‘전쟁과 평화’라는 소설을 보면 귀족층 자제들이 제일 먼저 전장에 나가는데 우리는 거꾸로입니다. 지도층의 병역의무는 권리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병역을 치르는 것을 억울하게 생각하는 상황에선 강군(强軍)이 될 수 없다. ▲李相浩 병무청장=선출직과 고위공무원 본인 및 그 아들들에 대한 병역공개의무화 입법을 추진중이다. ▲金대통령=고충이 많겠지만 경찰이 申昌源을 놓치는 것은 사기부족때문이 아닌가. ▲金世鈺 경찰청장=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 경찰의 기본임무에 대한 자세를 확립하고 체제를 정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金대통령=자구노력을 하고,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을 확실히지원해야 한다. 중소기업이라고 무조건 지원하라는 게 아니라 신용을 철저히 지키는 중소기업을 지원해야 한다.
  • 법무부 “교정국장직 당분간 검사장이”/교정직공무원 기대에‘찬물’

    법무부는 17일 교정국장직을 검사장이 아닌 교정직 이사관으로 바꾸기로한 인사 방침과 관련,“당분간 현행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검사장이 맡고 있는 교정국장직을 교정직으로 바꾸기 위한 준비나 여건이 성숙되지 않았다”고 전제하고 “여건이 되면 그때 다시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정국장직은 교정직 공무원 1만여명과 재소자 6만여명 등을 관리 감독하는 자리로 다른 부처의 국장과는 업무의 양과 질 측면에서 상당한 차이가 난다”면서 “앞으로 교정직 공무원 가운데 국장직을 수행할 만한 인물을 발굴,적절한 시점에 다시 논의할 계획”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 5월12일 金大中 대통령이 교정대상(서울신문 제정) 수상자와의 청와대 오찬에서 “빠른 시일안에 교도관 출신이 법무부 교정국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데 따라 교정국장 문제를 심도있게 검토했었다. 이에따라 오는 8월 검찰 정기인사 때 교정직 출신 첫 교정국장이 탄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돌았었다.
  • 수출 이렇게 풀자­무역투자 진흥회의 대화록

    ◎“대기업도 수출금융 지원을”/김 대통령,수출위해 독대 요청땐 응하겠다/인력난 섬유업계 실업기금 지원해 줬으면…/공무원들 규정 바뀐것 몰라 투자자들 애로/대통령 앞에서 잘되는 것만 얘기하면 잘못 金大中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무역·투자진흥 대책회의에서 수출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기업인들에게 “여러분이 독대를 청하면 독대에 응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대통령과 정부가 하는 일이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면 서슴치 말고 충고해달라”고 말했다. ○서슴지 말고 충고 해달라 그래서인지 토론시간에 金宇中 전경련회장대행은 “대통령 앞에서 잘되는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업계의 불만을 직설적으로 전달하기도 했다.회의에는 지난 대선때 국민회의로부터 특혜대출 의혹이 제기됐던 의료기기업체 메디슨사의 李珉和 사장,한나라당 李祥羲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눈길을 끌었다.다음은 오찬 대화록. ▲朴世勇 종합상사 협회장=5,6월 수출동향을 보면 신장세가 둔화하고 있습니다.종합상사가 수출의 주력인데 본·지사간 D/A(수출환어음)연불수출 환어음 매입관계가 원활하지 않습니다.대기업 수출에도 금융지원을 아끼지 말아주십시오. ▲朴昌鎬 섬유수출 종합이사장=섬유업계는 3D업종으로 분류돼 직물·가공수출 분야에선 인력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정부가 실업자 생계지원을 위해 직접 지원하는 돈의 일부라도 3D업체에 지원해주면 업계의 구인난도 극복하고 실업자의 재취업도 유인하는 2중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朴泰榮 산업자원부장관=수출금융 지원을 위해 오늘부터 수출보험공사에서 전부 보증토록 했습니다. ○실업자 채용땐 자금 지원 ▲李起浩 노동부장관=3D업종이 실업자를 채용하거나 외국인 노동자를 내국인으로 대체할 때 시설자금을 최대 3억원 지원하고,인건비중 운전자금도 2억원까지 대부해 주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柳熙春 자동차부품 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일부 자동차 업체에서 노동자들이 구조조정에 반대,노동문제를 일으키는 바람에 부품업체도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成耆祥 협성농산 사장=지난 96년까지 대만은 우리나라 과일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는시장이었으나 지난해부터 정치적 관계가 악화돼 거의 수출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曺喜旭 무궁화무역사장=병역 특례자의 중소기업 배정률을 더 높여 주십시오. ▲朴 산업자원장관=내수시장 진작을 위해 특소세를 인하한데 이어 지방세도 관계부처간 협의가 진행중이니 곧 좋은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농산물 수출보험 보험료를 현행 1%에서 0·5%로 인하할 수 있도록 협의하겠습니다. ○자유무역지역 홍보 필요 ▲존 崔 나이키스포츠코리아 사장=공무원들이 규정이 바뀐 것도 몰라 투자자들이 고개를 돌리는 경우도 많습니다.외국인을 위한 자유무역 지역에 관한 설명과 홍보가 더 구체적으로 필요합니다. ▲안토니 헬샴 볼보건설장비사장=국내경기를 진작시키는 조치가 있어야 합니다.이를 위해 세제를 재검토해주십시오. ▲李揆成 재경부장관=국내 수요진작을 위해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4% 수준이 되도록 확대하고자 합니다. ▲具平會 무협회장=하반기에 특단의 조치가 없으면 수출증가세가 더 둔화 돼 400억달러 흑자라는 정부 목표 달성이 어려울것입니다. ▲金宇中 전경련회장대행=경상수지 흑자가 많은 것은 좋으나 수입감소로 인한 흑자가 아니라 수출증대로 인한 것이 돼야 합니다.구조개혁도 중요하나 그보다 급선무는 수출입니다. ○200억불 흑자 생각못한일 ▲金대통령=6월말 현재 200억달러의 무역흑자는 내용상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나 생각도 못했던 일입니다.수출업계의 사력을 다한 노력에 진심으로 치하를 드립니다.정부는 수출을 하는 것만이 현 난국을 타개하는 가장 중요한 대책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그러나 수입도 열린 마음으로 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노사정위를 통해 합의된 것은 그대로 실천되어야 합니다.500억달러의 흑자도 필요할 경우 정리해고를 하는 경영혁신 속에서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노·사·정 모두 자기희생의 생각을 갖고 나라경제를 살려 모든 사람이 혜택을 보도록 해야 합니다.
  • “달러 많이 벌어오는 기업 지지”/金 대통령 수출관련 발언

    ◎수출로 돈벌어 세금 많이내면 애국자/수출·외국인투자만이 환란해결 방법/지금은 사업통해 구국한다고 여겨야 金大中 대통령이 수출과 관련해 강조한 언급과 ‘대중경제론’‘대중참여 경제론’에 담긴 내용을 간추린다. “지금은 비상시기입니다.사업을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사업을 통해 구국(救國)을 한다고 여겨주십시요”(98년 7월4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하는 게 정경유착과 관치금융을 없애는 길입니다.수출을 많이 하면 애국자입니다.흑자내서 돈벌고 세금을 많이 내는 기업인이 애국자입니다.그렇게 하는 기업인들은 업고 다닐 것입니다”(〃 6월30일 인촌 기념강좌에서) “기업들도 이제는 무한경쟁을 해야하므로 세계와 경쟁해야 합니다.외환위기를 해결하려면 수출증대와 외국인투자 확대가 필요합니다”(〃 5월10일 두 번째 ‘국민과의 대화’에서) “미운 사람도 고운 사람도 없습니다.해외에서 달러를 많이 벌어오면 돈도 벌고 애국자도 됩니다.외형이 크다고 큰 기업 행세를 하면 안됩니다.흑자가 나야 큰 기업입니다”(〃 2월6일 30대 그룹회장과 만나) “세계에서 가장 품질좋고 가장 값싼 상품을 만들어 외화를 많이 벌어들이는 기업인이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2월25일 대통령 취임사에서) “내가 지지하는 기업은 경쟁력을 갖고 달러를 많이 벌어오는 기업입니다”(〃 1월12일 미셸 캉드쉬 IMF총재와 만나)
  • 金 대통령,시도지사와 간담회 대화록

    ◎“중앙부처 기능 과감하게 지방 이양”/김 대통령­지방행정기구 개혁·봉사행정 구현 노력을/시도지사­현안사업 마무리 돕게 중앙 예산지원 요청 金大中 대통령은 8일 낮 민선 시·도 지사 16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간담회를 가졌다. 金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앙정부 기능을 지방자치단체에 과감히 이양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국정개혁과 경제난 극복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도지사들은 지방현안 등을 거론하며 중앙정부의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다음은 간담회 주요 내용. ▲金대통령=2기 지방자치단체는 꼭 이루어야 할 과제가 몇가지 있습니다. 지방행정 기구를 개혁하고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구·군·시청 등 일선에서 봉사하는 행정을 펴야합니다. 국민의 정부는 실업자를 위한 2기 공공근로사업을 지방자치단체에 맡길 예정인데 잘 해주기 바랍니다. ▲高建 서울시장=2기 단체장들은 지방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임을 인식,경제를 살리고 지방행정을 개혁하며 국난극복과 국민화합에 앞장서겠습니다. ▲安相英 부산시장=경제가어려워 아시안게임을 위해 기존시설과 숙소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金爀珪 경남지사=대통령의 해외순방시 시·도지사 일부를 동행케 하거나 순방후 시·도지사들로 외자유치단을 구성해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해주십시오. ▲李義根 경북지사=경주 경마장 건설 문제는 부지의 문화재 발굴을 마친뒤 구체안이 나올 것입니다. ▲沈完求 울산시장=현대자동차 노조는 사법적으로 강력 대응하되 노동계와 깊이 있는 대화로 정치투쟁을 막으려고 합니다. ▲洪善基 대전시장=7월 중순 통계청이 이주하는 것을 시작으로 제3정부종합청사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柳鍾根 전북지사=각 시·도에 파견된 정부 부처 지소 등이 정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광역으로 통폐합되는 과정에서 한 곳으로 쏠리는 현상 때문에 다른 곳에선 소외감과 좌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文熹甲 대구시장=대구에는 중소기업을 위한 상설 전시 판매장이 없습니다. ▲許京萬 전남지사=지방재정으론 방조제 사전점검 비용이 없으므로 국고에서 보조해 주십시오. ▲김진선 강원지사=폐광지역 카지노 개발에 기대를 걸었던 강원도민의 실망이 큽니다. ▲林昌烈 경기지사=그동안 재원도 없이 규제만 있어 실패했으나 이제 재원을 마련하고 한강 오염원을 추적해가며 개선 노력을 하겠습니다. ▲禹瑾敏 제주지사=섬문화 축제에 다음 기회라도 직접 참여해주십시오. ▲李元鐘 충북지사=청주공항을 위해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高在維 광주시장=광주가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崔箕善 인천시장=공항과 연계시켜 항만 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沈大平 충남지사=천안 외국인전용 공단중 매매용을 임대용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金鍾泌 총리서리=이달안에 시·도지사들의 제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회답을 드리겠습니다.
  • “노동자만 희생 주장은 잘못”/金 대통령,시도지사 간담

    ◎경제구조조정 고통분담 강조/주주들의 퇴출은 주식은 휴지로/재벌그룹들은 구조조정 진행중/국민은 세금 납부 경제난 뒷수습 金大中 대통령은 8일 낮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민선 시·도 지사 16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 간담회를 갖고 “올 정기국회에서 인사,세제,지방경찰,교육 분야에서 지방 행정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법을 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시·도지사들에게 국민대통합과 경제난 극복 및 지방행정개혁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한뒤 이같이 말했다고 朴仙淑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金대통령은 특히 노사문제에 관한 언급중 “일부 노동계 지도자들은 경제구조조정과정에서 노동자만 희생당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퇴출당한 5개 은행 주주들의 주식이 휴지화하고,재벌들도 구조조정중이며,국민들도 세금으로 경제난 뒷수습에 희생을 감수하고 있기때문에 이는 합당치 않다”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그러나 “(노동계와의) 대화가 진전되는 면이 있다”고 말해 정부와 노동계간 물밑접촉에 일부 진전이 있음을 시사했다. 金대통령은 경부고속철도사업을 2단계로 추진키로 한 것과 관련,“결국 경제형편에 달려 있다”며 “경제가 회복되면 좀더 빨리 진행시키는 것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회의 “개혁 전위대” 재다짐/DJ 질책이후 움직임

    ◎중진모임 등 잇달아 열어 ‘새출발’ 결의 국민회의의 움직임이 분주하다.뒷전에 처졌던 중진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별 의원 모임도 전에 없이 활발해졌다. 이 모두 지난 2일 趙世衡 총재권한대행과 당3역의 청와대 주례보고때 金大中 대통령으로부터 호된 질책을 받은 탓이다.‘개혁의 전위대’로 나서야 할 집권당이 심각한 ‘무기력증’에 빠져있다는 金대통령의 호통(?)이었다. 7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당내 중진들이 자리를 함께했다.金相賢 金令培 金琫鎬 安東善 金台植 朴尙奎 의원과 鄭大哲 부총재 등 중진 10여명이 참석했다.韓和甲 원내총무가 인사차 마련한 자리였지만 “당이 개혁의 주체가 되지 못하고 있다”는 ‘자성론’이 줄을 이었다.특히 金相賢 의원 등 일부 중진들은 ‘중진 소외론’을 앞세워 당 지도부를 질타했다는 후문이다. 의장 사퇴소동까지 빚었던 정책위도 이날 새출발의 각오를 다졌다.金元吉 정책위의장과 南宮鎭 제1,張永達 제2,李錫玄 제3 정조위원장 등 4인은 조찬회동을 가졌다.張위원장은 “야당식 사고에서 벗어나 집권당의 정책산실로 탈바꿈하자는 결의를 다졌다”고 전했다. 6일엔 金台植 崔在昇 張永達 金珍培 丁世均 의원 등 전북 의원들이 모였다. 도지부장을 겸하고 있는 鄭均桓 사무총장은 지역구 활동 미비 등 金대통령의 ‘경고 메시지’를 전한 뒤,“대통령이 의원 개개인에 대해 상세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갖고 있더라”고 밝혀 의원들을 긴장시켰다.지방선거 당시 불거져 나왔던 금품 수수설 등 공천 잡음도 거론됐다고 귀띔했다. 鄭총장은 “지역 구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지 못하고 개혁정책을 뒷받침 하지 못한 자성의 목소리가 많았다”며 ‘심기일전’의 결의를 전했다. 6·4지방선거에서 지역구 관리 부실과 공천 실패 등을 지적받은 전남 지역의원들도 9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오찬 모임을 갖는다. 광주지역 의원들도 6일 오찬에 이어 내주 중반쯤 다시 모일 예정이다.
  • 汎 민간통일단체 결성/與野·사회단체 등 합의

    여야 정당과 보수·진보 단체를 포함한 각계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민족화해협력 범(汎)국민 협의회’가 결성된다. 민간기구인 이 협의회는 ‘8·15 판문점 대 축전’행사 준비와 더불어 남북 민간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각종 활동을 하게 된다. 이와관련,康仁德 통일부장관과 국민회의를 비롯한 4개 정당,8개 주요 사회단체 대표들은 6일 송현클럽에서 오찬 간담회를 갖고 민간차원의 협의회를 구성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그러나 지난 4일 자주평화통일 민족회의를 중심으로 결성된 남측추진본부 준비위원회가 8·15대축전의 대표성이 있는 지를 놓고 이견을 보여 10일 간담회를 다시 열어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 개혁 공감의 청와대토론(사설)

    金大中 대통령과 金宇中 회장대행을 비롯한 전경련회장단의 지난 4일 청와대 오찬간담회는 정부와 재계가 개혁의 동반자임을 재확인하고 대기업간 빅딜(사업교환)등 기업구조조정과 함께 대통령과 전경련회장단의 간담회를 상설화하기로 합의한데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겠다. 이날 간담회는 金대통령이 모두 발언을 통해 자유로운 토론과 비판을 강조함으로써 격식없이 활발하고도 사려깊은 분위기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 진다. 이에 따라 정부가 추진하는 여러가지 개혁의 구체적 방안과 관련해서 생길수 있는 전경련측 시각과 정부 견해사이의 차이에 대한 오해를 없애고 ‘나라경제 살리기 개혁’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 것으로 보도됐다. 이번 오찬모임은 기업구조조정과 은행퇴출등의 경제개혁이 숨가쁘게 진행되는 시점에서 이뤄져 큰 관심을 모았고 개혁에 대한 정부·재계의 상호 이해와 공감의 접점(接點)을 찾음으로써 대외신인도제고(提高)에도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재계대표들이 수출용 원자재구입난과 같이 산업현장의 문제들을 있는 그대로 대통령에게 전하고 정부지원이 가능한 도움을 요청하는 등 허심탄회한 토론으로 실질적인 해결방법을 찾는 적극성을 띤 것도 돋보이는 대목이다. 서로가 할 말을 다하는 식의 이번과 같은 간담회 스타일은 앞으로 우리 경제현안의 핵심을 뚜렷하게 부각시키고 다각도의 효율적 해결방안을 강구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간담회는 해당기업의 자율적 빅딜추진을 비롯,수출금융 지원확대·기업구조조정 5대원칙 재확인·금융개편의 신속한 진행과 금융시스템 안정노력 등 9개항의 합의문을 만들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기업들이 대량정리 해고를 자제키로 한 것은 실업증대에 따른 사회불안을 줄이고 노동계의 적극적인 개혁참여를 유도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통합재정수지 적자를 지난 5월 국제통화기금(IMF)과 합의한 1.75%에서 4% 수준으로 확대키로 한 것도 실물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실업을 막으려는 조치로 받아 들여진다. 빅딜에 대한 재계의 소신있는 발언으로 기존의 알려진 것과는 다른 제 3의 방안이 거론되는 것도 주목되는 사안이다. 사실상 빅딜은 백일하에 공개되기 보다는 사업교환의 가격결정이나 효율성 측면에서 볼 때 보완이 유지돼야 할 사항이 많기 때문에 해당기업들이 내부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하다고 본다. 정부도 빅딜에 따른 기업의 특별부가세(양도세)감면등 세제지원을 약속했다. 재계의 개혁움직임을 지켜 본다.
  • 金대통령 “救國심정으로 개혁 협력을”/전경련회장단과 간담회 내용

    ◎김우중 회장­은행대출 확대 특별조치 취해야/장치혁 회장­신속 구조조정위해 배전의 노력 金大中 대통령과 전경련회장단 14명이 4일 낮 청와대에서 가진 오찬간담회는 정부와 재계가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특히 빅딜과 같은 개혁과제에 서로 합의한 대목은 정부와 재계가 초반의 불편한 관계를 해소하고 개혁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뜻해 성과로 꼽을 만하다. 배석한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은 “매우 진지한 분위기였다. 金대통령의 통치술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고 간담회 분위기를 전했다. ▲金대통령 모두 발언=최근 경제사정이 어려워 수고가 많으리라 짐작한다. 우리는 개혁해야 산다는 것을 잘 안다. 그 개혁을 위해 재계에서 고심하고 있음을 잘안다. 그러나 국민과 세계는 미흡하고 걱정스럽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이미 구조조정 5개항에 합의했다.그러나 일부에선 정부와 재계간 협력관계가 안 좋다고 생각해 불안요인이 되고 있다.불안·실수 요인이 있어선 안되고 반드시(개혁을) 성공시켜야 한다.○CP·보증사채 연장을 ▲張致赫 고려유화 회장=대통령이 앞장서 혼신의 노력을 바치고 있는 만큼 전경련도 배전의 노력을 할 것이다.과제는 신속한 구조조정,실업문제 해결,수출증대인데 이들 문제는 서로 엉켜있다.현재 생산시설에 1조∼1조2천억달러가 투자돼 있는데 가동률은 절반밖에 안된다.우리나라 생산시설은 국제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가동만 되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그러나 은행에서 신용장이 개설되지 않고 있다.모든 수출업체가 은행에 연체된 상태다.단기대출을 장기대출로 연장해줄 것을 건의드린다.만기연장,CP,보증사채등 모든 것을 다 연장해달라. ▲金宇中 회장대행=미국의 루빈 재무장관과 5대그룹회장이 면담했을 때 우리나라는 빚을 갚기 위해 수입을 줄이고 수출을 증대해야 한다고 루빈 장관에게 말했다. 수출을 늘리면 무역마찰이 생기게 되나 미국이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원자재가 들어와야 수출이 가능하다.수입에서 수출까지 120일이 소요되고,자금 결제에 180일이 걸리는데 이자가 4.5%다.외국에 비해 4.5%의 비용이추가되므로 경쟁력을 잃는다. ▲李揆成 재경장관=정부도 수출증대를 바라지만 수입을 줄이는 것은 바람직하지않다.수출을 적극 늘려가야 한다.기업의 신용상태가 확실치 않기 때문에 은행이 신용장을 개설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정부에선 수출보험을 대폭 확대,신용장을 가진 모든 중소·중견기업에 수출신용보증을 제공하겠다.중소 주택업자를 위해 국민주택기금을 확대하겠다. ▲金회장대행=신용보증도 좋으나 보증료와 보험료를 많이 받으면 혜택이 될 수 없다.중소기업뿐 아니라 5대기업을 제외한 다른 기업에도 같은 혜택이 돌아가게 해야한다. ▲李장관=시설투자에 대해선 대기업에도 지원하겠다.기업구조조정이 빨리 됐으면 은행의 신용장 개설 불안이 없어졌을 것이다.앞으로 3∼4개월간 상당히 어려운 금융경색이 예상된다. ▲金錫俊 쌍용건설 회장=노사정 2기가 구성된 만큼 기업들이 최대한 협조해야할 것이다.건설업종의 도산으로 실업이 증가하고 있는데,특히 대형 건설업체의 30%가 도산,협력업체의 동반도산과 건설노동자의 해고로 사회문제가 될우려가 있다. 해외건설업체가 환율인상으로 임금이 50% 절감되는 등 경쟁력이 있으니 우리 노동자를 해외에 진출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신용대출로 전환 필요 ▲金대통령=얼마나 나갈 수 있나. ▲金회장대행=임금이 실질적으로 50% 줄어들었다.해외에는 건설업종뿐 아니라 다른 업종도 많이 나가있으니 월말까지 구체적인 조사를 해 보고드리겠다. ▲李起浩 노동장관=해외건설협회가 5,000명을 해외에 취업시키려 하고 있다.그러나 외국인 노동자는 월 600∼700달러를 받는데 우리 노동자는 1,400달러를 요구,그 차액만큼 정부 보조를 원하고 있다.정부는 직접 보조는 할 수 없고 항공료등 간접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金대통령=(李노동장관에게)노동자들이 임금을 많이 요구하지만 이제 환율을 생각해야 한다.생산성이 높다니 조정이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하라. ▲玄在賢 동양시멘트 회장=금융경색­기업부실­금융부실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어 금융구조조정이 절실히 필요하다.그러나 과도기 상황의 관리를 위해 정부에서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한다.▲申明秀(주)신동방 회장=기업과 금융의 구조조정이 빨리 돼야 한다.은행의 대출은 그동안 담보대출이 전부인데 국제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선 신용대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구조조정에서 은행의 경영자 선출이 대단히 중요한 만큼,대통령이 경영자 선출에 관심을 가져주는 게 필요하다. ▲李재경장관=정부가 은행에 대해 기업에 대출해주도록 요구하고 있으나 은행권내에서만 돈이 돌고 있다.은행의 대형화,전문화,시스템화가 되도록 은행을 키워야 한다. ▲金회장대행=지금은 비상시인 만큼 은행이 기업에 돈을 꿔 줄 수 있게 특별조치를 해줘야 한다.전경련이 대형합작의 선도은행을 만들어 모범적으로 해보이겠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금융기관의 신규설립은 자율화가 정부 정책이다. 그러나 출자자금은 투명해야 한다.IMF와도 은행설립시 자금투명성과 정부의 건전성 감독에 합의했었다.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선 연말까지 상환연기 조치를 취했다. ▲具本茂 LG화학 회장=인텔사와 LG반도체간 투자상담 합의단계에서 LG반도체가 빅 딜 대상에 포함되는 문제때문에 차질이 빚어졌다.기업도 매각,투자유치를 빨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외국회사는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므로 2∼3개월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다.하반기엔 가시적 성과가 날 것이다. ○자유로운 기업활동 보장 ▲金대통령=오늘 발표한 9개 합의사항에 이의 있으면 말해달라.(참석자 전원이 박수로 채택한 후)여러분이 좋으면 이 모임을 상설화하자. 우리는 오늘 3번째로 정부와 기업이 구체적인 합의를 이뤄냈다.정부는 민주주의 실현과정에서 권력을 남용하거나 기업환경을 위축시키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임을 약속한다.기업인의 신분,명예,자유로운 기업활동을 보장할 것이다.지금은 비상시기이니 사업한다는 생각이 아니라 사업을 통해 구국을 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정부는 노사 문제에서 기업과 노동자 사이에 공정한 입장을 취할 것이다. 노·사는 고통도 성과도 같이 나눠야 한다.빅 딜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그러나 정부가 개입해 하는 것은 타당치 않고 그럴 의사도 없다.여러분이 자율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 “위천공단 건설할것”/金총리서리 대구 방문

    金鍾泌 국무총리서리는 3일 “정부는 낙동강 수질을 걱정하는 부산·경남 주민들의 걱정을 덜 수 있는 방안을 세워 위천공단을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金총리서리는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가진 대구·경북 지역 기관장 초청 오찬에서 文憙甲 대구시장,李義根 경북지사 등의 위천공단 지정 요구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金총리서리는 또 “6,800억원의 예산이 드는 대구지역 섬유산업 육성방안을 이 달안에 확정한다”고 말하고 “우선 7월중 700억원의 예산을 예비비에서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金 대통령·全經聯 회장단 오늘 청와대서 오찬 회동

    金大中 대통령은 4일 낮 전경련 회장대행인 金宇中 대우그룹회장을 비롯한 전경련 회장단 14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며 경제개혁 관련 현안에 관해 협의한다. 金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기업간 빅딜이 이뤄질 경우 수출 및 자금확보 등을 위한 금융·세제상의 지원을 약속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金 대통령­전경련회장단 내일 청와대 회동

    ◎‘빅딜’ 피할수 없는 화두/5대 그룹 회장 합의 5개항 이행상태 점검/‘말 잘 안듣는 은행’ 대응엔 한 목소리 낼듯 金大中 대통령과 전경련 회장단의 간담회 화두(話頭)는 무엇이 될까. 지난 달 17일 金 대통령과 경제6단체장의 청와대 오찬에서 金宇中 전경련회장대행의 제의로 이뤄진 자리지만 애로사항 청취로 끝나지는 않을 것같다. 대통령과 5대 그룹 회장이 합의한 구조조정 관련 5개항의 이행상태를 점검하는 중간 결산의 자리가 될 것이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 대통령의 촉구도 있을 전망이다.화두는 여전히 구조조정,좁게는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에 맞춰질 것이 확실하다. ■빅딜=재계는 생각은 많지만 ‘아직은…’이다.부채탕감이나 대출금의 출자전환,취득·등록세와 같은 세부담 경감이 따라야 한다는 입장이다. 물론 대통령으로선 정면 돌파해야 할 사안.‘나라가 이 꼴이 된’ 원인이 차입경영과 선단식(船團式) 경영인 만큼 과잉·중복투자를 하루빨리 제거해야 한다는 시각이다.재계 일각으로부터 빅딜을 주도적으로 해달라는 부탁도 받았다.금융이 빅뱅으로 거듭날 수 있다면,재계는 빅딜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는 지론이다.어정쩡해하는 재계를 빅딜 테이블로 나오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강제하기 보다 공정위(내부거래 조사결과)나 주거래은행(상호지급보증 해소)을 활용할 공산이 크다. ■정리해고=벌써 했어야 하는데 자제해 왔다는 게 재계의 입장이다.현대자동차가 4,840명의 정리해고를 선언함으로써 대량 실업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대통령의 해고자제 요청이 있을 것이고,재계는 불가피성을 들겠지만 ‘가급적 자제’로 화답할 것으로 관측된다. ■수출증진=수출증진을 통한 경상흑자,이를 통한 환란(換亂)극복에 대통령이나 재계 총수가 이론의 여지는 없다.재계는 수출금융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면 500억달러 경상흑자도 가능하다며 고금리 인하,무역금융 활성화,선도은행 설립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 대목에선 ‘말 잘 안듣는 은행들’에 대해 대통령과 재계총수들이 한목소리를 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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