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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브라질 비자면제협정 체결키로

    [브라질리아 이도운특파원] 브라질을 공식방문중인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는 13일 낮(이하 현지시간) 올리베이라 마시엘 부통령과 만나 양국간 경제·통상,과학·기술 및 민간분야의 교류·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오찬을 겸한 회동에서 김총리와 마시엘 부통령은 양국의 사업가와 관광객에게 입국사증 없이 30일 정도 상대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비자면제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김총리는 페르난두 카르도수 대통령의 내년 한국 방문을 희망한다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 김총리는 또 양국이 통신·생명공학 분야의 기술교류를 위해 1,000만달러규모의 기금을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 구조조정 우수기업 21일 청와대 초청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오는 21일 64대 기업 가운데 구조조정 우수기업과은행장 등 7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할 예정이다. [양승현기자]
  • 단체장 씀씀이 확 줄었다

    판공비(업무추진비) 공개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굳혀짐에 따라 자치단체장들의 씀씀이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식사 대접이나 기념품 제공,연하장 제작 등 매사에 검소한 방향으로 한번더 생각해보고 ‘시민들의 세금’을 집행하는 건전한 풍토가 새롭게 자리잡고 있다. 판공비를 ‘쌈짓 돈’ 정도로 여겨 아무 생각없이 썼다가는 공개 과정에서비난 여론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김완주(金完柱) 전북 전주시장은 최근 연말을 맞아 평소 시정에 도움을 준몇몇 인사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과정에서 식당을 정하는 일로 애를 먹었다.종전에 이용하던 괜찮은 한정식집에서 식사하려 했으나 주변에서 한사코 말렸기 때문이다.결국 논의 끝에 가격이 보다 싼 곳으로 장소를 옮겼다.김시장은 “판공비 공개 방침이 나온 이후 시민들에게 비싸거나 너무 고급스런 곳으로 비춰지는 업소에는 잘 가지 않게 되고 그러다 보니 실제로 씀씀이가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최희욱(崔喜旭) 경북 경산 시장은 그동안 외부 식당에서 주로 하던 오찬을최근 모두 구내 식당으로바꿨다.방문객에게 주는 시장 선물도 2만∼2만5,000원짜리 지역 특산물인 백포도주에서 7,000∼8,000원짜리 주방용품 세트로바꿨다. 고건(高建) 서울시장은 예전에는 1인당 2만∼3만원 하는 음식점도적지않게 이용했으나 지난달 25일 판공비를 공개한 이후에는 1인당 1만5,000원 수준의 음식점을 주로 이용한다.비서들로 하여금 식사 인원수를 일일이세고 음식 양도 맞게 나오는지 체크하도록 한다.별도로 값을 받는 후식은 아예 먹지 않는다.연하장도 올해는 제작단가를 낮춰 지난해보다 1,000만원 싸게 주문했다. 고시장은 지난달 29일 간부회의에서 각종 행사의 간소화와 경비절감을 당부했다.세부방안으로 ▲모든 행사는 사전에 계획을 세우고 불필요한 간담회는금지 ▲가급적 식사시간과 이어지지 않도록 시간 조정 ▲음식 제공이 필요하면 간단한 다과회로 대신 하라고 지시했다.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의 김남규(金南圭) 시민감시국장은 “단체장의 판공비 공개는 일단 예산의 절약과 집행 과정의 투명성을 이끌어내는 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전제한뒤 “하지만 판공비 사용내역까지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을 경우 면죄부만 안겨주는 부작용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김재순·전주
  • 金대통령, 평택기지·제2함대사령부 기념식 참석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0일 해군 평택기지 준공식과 제2함대 사령부 이전 기념식에 참석해 ‘제2의 장보고 시대’를 주창했다.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으로 본격적인 서해안 시대가 개막되었음을 알리면서 멀리 인도네시아,싱가포르까지 뻗어나가는 ‘장보고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제2함대 사령부는 백령도 등 서해 5도를 포함,서부해역 방어를 맡고 있다.이로써46년 4월 창설된 인천기지 시대는 막을 내렸다.평택 작전기지는 함정 120여척이 동시에 정박할 수 있고,서해안의 극심한 조석간만의 차이를 극복할 수있도록 부교식 부두를 설치했다. 김대통령은 “바다를 제패한 웅대한 포부를 가진 장보고는 한편으론 해적을 막고,다른 한편으론 교역을 했다”면서 “서해 평택기지가 제2의 장보고의무대로서 서해안 국부를 여기서 얻어내고 교역과 어업을 발전시키는 중심지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대통령의 언급은 21세기의 군은 국가의 안전뿐 아니라 국가의 부(富) 창출과 민간 상선과 어선 보호로 확대되어야 한다는 점을 역설한 것으로,군의변화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그러나 김대통령은 ‘서해 해전’을상기시키면서 “북한은 손상된 체면을 만회하기 위해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무엇보다 전쟁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따라서 북한을 개혁·개방으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인내심을 갖고 일관성 있게 동포로서 성의를 갖고 북한을 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대통령은 평택기지 준공식에 이어 공군 20전투비행단도 방문,장비를 살펴보고,긴급 출동 상황 등을 점검한 뒤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양승현 우득정기자 yangbak@
  • JP, 중남미 외교 행보 활발

    [부에노스아이레스 이도운특파원] 김종필(金鍾泌)총리는 10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페르난도 델 라 루아 아르헨티나 신임대통령 취임식에 정부특사 자격으로 참석한 뒤 별도로 만나 양국간의 공고한 우호협력관계를 재확인했다. 이에 앞서 9일 저녁에는 산마르틴 궁전으로 퇴임을 앞둔 메넴 대통령을 예방한 뒤 퇴임기념 만찬장에서 파나마·콜롬비아·브라질·우루과이·칠레의 대통령 및 대통령 당선자들과 잇따라 만나 ‘중남미 외교’를 펼쳤다. ■야당연합으로 정권교체를 이룬 델 라 루아 대통령의 취임식에는 97개국에서 날아온 9명의 대통령,그리고 부통령,총리,장관,대사,왕세자 등이 축하사절로 참석했다.델 라 루아 대통령은 이 가운데 김총리와 앤드루 영국 왕자,스페인 왕자 등 5명과만 특별면담을 했다. 김총리와 델 라 루아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의 정권교체와 관계없이 양국간우호관계가 계속 유지,강화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총리는 9일 저녁에는 80개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메넴 대통령 퇴임 만찬장에서 중남미 각국의 정상들과만나 환담했다. 김총리는 먼저 미레야 모스코스 파나마 대통령과 조우,“파나마가 군부독재를 떨치고,곧 파나마 운하도 반환받는 등 완전한 민주회복을 이룩한데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또 파나마 최초의 여성대통령인 미레야 대통령에게 “대처 전 영국총리처럼 훌륭한 대통령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총리는 에드와르노 프레이 칠레 대통령에게는 “경제구조와 상호관심사가 비슷한 양국이 자유무역협정을 조속히 체결하자”고 제안했다.또 우루과이의 바이예 대통령당선자와 만나서는 “2002년 월드컵 때 꼭 한국을 방문해관전하기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에 앞서 김총리는 9일 낮 아르헨티나에 거주하는 동포와 지·상사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남미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김총리는 지난 63년 ‘자의반 타의반’ 외유를 떠나 뉴욕 페어리스 디킨슨대학에 머무는 동안 파라과이 대통령이 반공투사로 훈장을 준다고 해서 파라과이를 처음 방문했다고 한다.이 때 김총리는 한국인의 이민을 받아달라고요청,한국인의 남미 이민이 처음 시작됐다는 것이다. dawn@
  •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 孫炳斗부회장 칭찬 ‘눈길’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열린 전경련 초청 오찬강연회에서 손병두(孫炳斗) 부회장을 칭찬해 눈길을끌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강연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손 부회장이 어려운 시기에 미묘한 자리에 있으면서도 묵묵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며 “지난 2년간 손 부회장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시할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이자리를 빌어 특별히 감사드리고 싶다”고 손 부회장을 추켜 세웠다. 이 위원장은 “손 부회장은 때로는 재계의 대표로서,때로는 정부와 재계의중간에 끼어,때로는 재계 내부문제를 추스르기 위해 어려운 일을 도맡아 처리해 왔다”고 강조했다.재계에서는 이 위원장의 이례적인 칭찬이 정계 진출설 등 손 부회장을 둘러싼 최근의 거취 소문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환용기자 **
  • 자민련 영남권의원 반발

    자민련이 다시 내홍(內訌)에 흔들리고 있다. 중선거구제 포기 움직임과 관련,영남권 의원(10명)들의 집단반발이 공개 표출되고 있다.지역의 반여(與)정서로 볼 때 ‘중선거구제 무산=영남권 전멸’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영남권 의원과 원외위원장들은 지난 2일 박태준(朴泰俊·TJ)총재와 오찬을가진 뒤 ‘중선거구제가 무산되면 탈당도 불사한다’는 요지의 연판장까지돌렸다.부산의 김동주(金東周),대구 박구일(朴九溢)의원이 주도했다.지난 6일 DJT회동에 맞춰 건의문 형식으로 내려고 했지만 시간이 촉박해 실제 서명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박구일 의원은 그러나 “중선거구제가 안되면 영남권 출신은 살길이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으며 조만간 다시 회동을 갖고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혀 ‘영남권 이탈’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게다가 DJT회동후 합당론이 다시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도 당안팎의 동요를 부추기고 있다.내년 1월 20일 국민회의가 추진중인 신당이 출범하는 시기에 맞춰 합당이 이뤄지고,김종필(金鍾泌)총리가 신당 총재를맡을 것이라는 구체적인 합당시나리오까지 거론되고 있다.중선거구제가 물건너간 것처럼 ‘합당 반대’라는 당론도 깨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분위기를 불식시키기 위해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은 9일 ‘합당은 없다’는 제목의 논평까지 냈다.남미를 방문중인 김총리의 지시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러나 당안팎에서는 합당쪽으로 무게가 급격히 실리면서 그에 반발하는 분위기도 확산되고 있다.이에 따라 수도권,영남권 의원을 중심으로 독자적인활로를 모색하는 발걸음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영남권은 신당 창당,무소속,한나라당 입당 등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김용환(金龍煥)의원의 벤처신당에 합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합종연횡(合縱連衡)을 선택하느냐도 내년 총선 구도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 ‘忍冬會’송년모임 북적

    여권내 각 정파들의 송년모임이 활발한 가운데 9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보좌진 출신으로 구성된 인동회(忍冬會·회장 房大燁) 모임이 열려 시선을 끌었다.이른바 ‘권력실세’인 동교동계 핵심인사들을 망라한 회원 300여명이 모여 98년 창립 이래 최대인원이 참석하는 성황을이뤘다. 권노갑(權魯甲) 국민회의 고문은 인사말에서 “앞으로도 더욱 단결해서 16대 총선에서 신당이 많은 의원을 당선시켜 대통령이 안정적으로 국정운영을펴나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자”고 다짐했다.방회장도 “내년 4월 큰 강을 건너야 하지만 인동초의 정신을 갖고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면 아무리 큰강이라도 건널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보좌’를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권고문을 비롯해 국민회의 한화갑(韓和甲)사무총장·김옥두(金玉斗)총재비서실장,박지원(朴智元)문화장관,남궁진(南宮鎭)청와대정무수석,최재승(崔在昇)·윤철상(尹鐵相)의원 등 동교동계 핵심인사들이 참석했다.김상현(金相賢)·김영배(金令培)고문과 안동선(安東善)지도위의장,조승형(趙昇衡)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등 중진인사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지난해 송년모임에는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올해 8월 청와대 오찬때는 190명의 회원이모여 우의를 다졌다. 유민기자 rm0609@
  • 金대통령, 둥젠화 행정수반 접견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둥젠화(董建華) 홍콩특구 행정수반을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하면서 “지식정보화의 추세속에 선진국들이 인터넷 네트워크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등 선진국과 개도국간 빈부의 격차가 점차 커지고 있다”면서 “개도국들이 이같은 빠른 변화에 참여할 기회를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또 “한국과 홍콩이 국제 투기금융의 횡포를 막는데 서로 협조하고 개도국과 선진국간의 간격을 줄이는데 협력하면 동아시아에 평화와 안정,번영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중국의 WTO 가입으로 경쟁이확대되는 측면도 있지만,경쟁에 참여할 기회도 넓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승현기자
  • 1월 뉴밀레니엄 개각 7∼8개부처 장관 교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여권 지도부 연쇄회동을 통해 공동정부의 공조균열조짐이 해소되었다고 보고 개각 구상과 연내 4대 개혁 마무리, 뉴밀레니엄준비 등 연말 국정챙기기에 본격 착수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내년 1월 중순에 단행할 개각과 관련,국정의 안정적 운영과 뉴밀레니엄 첫 내각이라는 점을 감안해 7∼8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개각 구상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각종 민생·개혁입법의 표류가 개혁을 지연시키는주요 원인이라고 판단, 분위기가 성숙되는 대로 빠른 시일 내에 여야 총재회담을 추진,현안을 일괄타결한다는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7일 국무회의에서 “내년 1월 중순에 개각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국무위원들 가운데 모두 물러나는 것도 아니며,또 물러나는분들도 후세대를 위해 차질이 없도록 하는 것이 의무이자 도리이므로 국정에 조금도 소홀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다음주부터 해당부처별 보고를 통해 금융·기업·공공부문·노사 신문화 정착 등 4대개혁의 진척 상황을 중간 점검하고,연내 매듭을 독려할 예정이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오늘 국무회의 분위기로 보면 개각은 소폭∼중폭범위로 단행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김종필(金鍾泌)총리는 이날 자민련 의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전날DJP회동에 대해 언급,“어떤 경우이든 양당이 끝까지 공조를 철저히 하기로했다”고 밝혔다. 양승현 한종태 기자 yangbak@
  • 2與합당·선거구제 ‘해법’있나

    6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총리의 총리공관 회동은 공동여당의 합당과 선거구제 해법의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김총리의 복귀가 늦춰진 직접적인 동기는 ‘정치현안’,다시말해 ‘합당’과 ‘선거구제’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자는 전제를 깔고 있기 때문이다. ■합당 김총리는 7일 자민련의원들과의 오찬에서 “어제 (DJP)회동에서 합당문제는 일절 논의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여권에서는 복귀 시기를 늦추게 된 원인이 합당을 포함한 ‘정치 현안’절충 시간을 갖자는 뜻이 깔려 있음을 주목하고 있다.총리실 이덕주(李德周)공보수석도 정치현안에는 합당이 포함돼 있다고 시인했다.이는 합당문제를 매듭짓고 당으로 복귀하겠다는 시사로도 들린다. 따라서 여권 수뇌부는 앞으로 ‘합당 불가’보다는 ‘합당 가능성’을 놓고머리를 맞댈 것으로 관측된다. 합당논의는 김총리에 대한 ‘적절한 예우’와 ‘자민련 지분’이 주된 내용이 될 전망이다.그러나 국민회의와 신당 측은이를 큰 걸림돌로 보지 않고 있다.신당 총재직과 지분보장을 약속할 수 있다는 유연한 입장이다.민주신당 준비위 이재정(李在禎)총무위원장이 이날 “김총리를 신당의 총재로 받아들이고,개별 입당이 아닌 자민련과의 흡수통합(국민회의와 합당후 신당 합류)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개진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따라서 김총리가 자민련 의원들을 어떻게 설득하느냐가 합당으로 가는 최대관건이 될 전망이다. ■선거구제 합당과 선거구제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여당은 합당이 되면 중선거구제를 포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지역주의 극복을 위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포기할 경우 중복 입후보제가 대안이 될 수도 있다. 결국 여여 합당은 최선책이 아니라도 대부분 유형의 선거구제를 여권이 수용할 수 있도록 만든다.그러나 합당이 안되면 여당의 선택폭이 줄어들게 된다. 합당을 전제로 한다면 ‘중선거구+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1인2표)+중복 입후보제’의 여당안은 희망사항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반면 한나라당의 ‘소선거구+비례대표제’와의 절충안인 ‘소선거구제+비례대표제(1인1표)+중복입후보제’,‘소선거구+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1인2표)’로 절충이 이뤄질가능성이 한층 높아진다. 그러나 합당이 불발되면 ‘소선거구+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1인2표)’는 여당의 마지노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연합공천을 반드시 이뤄야한다는 전제가뒤따르기 때문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金대통령, DJT회동이후 행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정국운영의 새로운 수순밟기에 나섰다.김대통령이 7일 국무회의에서 “절대 국정에 소홀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김 총리의 조기 당복귀의지 천명 이후 흔들리던 국무위원들을 다잡은 것도 앞으로의 방향을 가늠케 하는 대목이다. 김 대통령의 향후 행보는 크게 다섯갈래로 정리할 수 있다.대(對)국민 약속인 ‘기업·금융·공공·노사문화 등 4대 개혁의 연내 마무리’를 비롯,▲민생·개혁입법 및 정치개혁법안 회기내 처리 ▲밀레니엄 대사면 등 정부 차원의 뉴밀레니엄 준비 ▲여야관계 재정립▲후속개각 구상 등이 그것이다.어느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현안들이다.이들 현안의 처리방향은 집권 2차년도 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속도와 강도의 수위를 예고하는 단초라는 게 청와대측의 설명이다. 이 가운데 특히 후속개각 구상은 모든 현안을 아우르고 있는 핵심 과제이다.4대 개혁에 대한 분야별 평가와 내년 총선출마 국무위원 정리,뉴밀레니엄의미 등이 한 군데로 함축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공동정부의 남은 2년반 동안의 향방을 가름할 분수령인 내년 총선은 물론 여권 공조 및 역학구도와도 긴밀히 얽혀있다.김 대통령이 총리공관만찬에서 김총리와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않고 김총리의 남미 순방 이후로시간적 여유를 둔 것도 이러한 중요성 때문이다. 남궁진(南宮鎭) 정무수석은 “김 대통령이 많은 생각을 할 것”이라면서 “국정의 안정적 운용과 뉴밀레니엄 내각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염두에 둘 것”이라고 내다봤다.벌써부터 여권일각에서는 소폭·중폭·대폭설이 제각각 그럴듯한 이유를 달고 제기되고 있다. 자민련 박총재 ‘총리 기용설’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박총재의 기용은 선거구제 문제와 합당,공동정부의 공조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카드이다.한 관계자도 “김 대통령이 김 총리의 조기 당복귀를만류한 데는 박 총재를 설득하기 위한 명분축적의 의미도 함축되어 있다고봐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또 “박총재는 어려움이 닥칠 때 나라의 장래를 생각하는 인물”이라고 덧붙여 수용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김 대통령은 또 특검수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 국면에 들어서면 여야관계 복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아직 여야 지도부간 대화가 기초 단계에 머물러 있어 여야 총재회담을 추진할 계제가 안된다는 판단이다. 김 대통령은 오는 17일 출입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들 현안에 대한 구상을 밝힌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자민련, 공조 '뜻풀이' 입맛대로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총리가 ‘DJP회동’에서 합의한 ‘공조’의 정확한 의미를 두고 자민련에서는 해석이 분분하다. 하나는 합당논의의 본격적인 서막이 올랐다는 것이고,또다른 하나는 내년총선에서의 연합공천을 의미한다는 것이다.전자는 합당선호파들의 해석이고후자는 합당반대파들의 분석이다.다분히 아전인수(我田引水)식 풀이들이다. 지역적으로도 충청권의원들은 연합공천쪽에,수도권과 영남권의원들은 합당론에 한발 더 다가선 것으로 내다본다. 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이긍규(李肯珪)원내총무,이양희(李良熙)대변인 등당직자들은 합당의 불씨가 되살아나는 기류를 경계했다.이들은 “문맥 그대로 해석하면 된다”며 “총선 공조라는 말은 연합공천을 의미하는 것이며 합당은 아니다”라고 강조한다.이원범(李元範)의원 등 충청권의원들도 같은 시각이다.다만 같은 충청권이지만 김종호(金宗鎬)부총재는 “합당과 연합공천의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합당쪽에도 무게를 실었다. 반면 한영수(韓英洙)이태섭(李台燮)부총재 등은 “김총리가 당복귀 시점을미룬 것은 합당쪽으로 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바꿔 말해 김대통령이 생각하고 있는 정치일정을 김총리가 수용한 것이란 주장이다.영남권의 중진의원도 “오는 21일 김총리의 귀국 후 합당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며,‘DJT3자회동’에서 결론이 날 것”이라고 비슷한 해석을 내놓았다. 해답의 열쇠를 쥐고 있는 김총리도 7일 자민련의원과의 오찬회동에서 “합당의 ‘ㅎ’자도 꺼내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강한 부정은 아니었다.또 “이런 경우든,저런 경우든 공조를 철저히…”라고 밝힌 대목은 합당의 자락을깔아놓은 것으로 평가된다. 김총리의 ‘남미구상’이 어떤 궤적을 그릴 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한종태기자 jthan@ *총리공관만찬 뒷얘기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총리가 6일 단독회동끝에 ‘김총리의 1월 중순 당복귀’에 합의한 배경에는 DJP의 ‘결단’과 함께 청와대와총리실 주요 관계자들의 끈질긴 ‘막후조정’ 노력이 있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이른바 ‘윈-윈 전략’을 낳는 방향으로 입장이 정리되었다고 여권 관계자들은 7일 평가했다. ■김대통령과 김총리가 6일 저녁 부부동반 만찬이 끝난뒤 20분간의 단독회동에서 최종 정리한 ‘김 총리 내년 1월중순 당복귀’는 즉석에서 이뤄낸 결과라는 후문이다. 회동에 앞서 지난 4일 한광옥(韓光玉)대통령비서실장이 김용채(金鎔采)총리비서실장을 만나 김총리의 남미순방이전에 회동을 갖기로 하고 발표문을 작성했다는 것.이 때 두 사람은 ‘후임 총리는 자민련몫으로 김총리가 천거한다’는 등의 3개 항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청동 총리공관 회동도 총리실측에서 “김총리가 순방인사를 해야하니 일정을 잡아달라”고 하자,보고를 받은 김대통령은 “내가 총리공관으로 가겠다”고 말해 전격 성사됐다. 총리공관 방문은 김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저녁 필리핀에서 귀국한뒤 한실장으로부터 김총리의 조기 당복귀 입장에 대한 보고를 받고 내심 결정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대통령과 김총리간 의제 조율과정에서는 정권출범전 ‘내각제합의’조율사였던 한비서실장에 대한 김총리의 신뢰감이 크게 작용했다. 남궁진(南宮鎭)정무수석도 김 총리비서실장과 긴밀히 접촉하는 등 한광옥실장-남궁진수석-김용채실장 라인이 막후에서 활발히 가동됐다. ■국민회의측은 DJP회동이 합당여지를 남김으로써 총선승리 전략을 구체화할시간적 여유를 갖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자민련도 국정운영 주체로서 공동여당 ‘지분’을 확인하는 성과를 나름대로 얻었다는 게 국민회의측 분석이다.특히 자민련으로서는 내각제 개헌추진이 임기말까지 유효함을 입증받은셈이며, 최소한 총선에서의 일정지분을 ‘보장’받았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같은 분석에 따라 국민회의는 ‘DJP합의문’이 신당창당 과정에서 어떤영향을 주게될 지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 국민회의의 한 핵심당직자는 이번 DJP회동과 관련,“합당이든,연합공천으로가든 두 사람의 공조만이 여권의 총선 승리를 끌어낼 수 있다는 데 두 분이의견 일치를 본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현 유민기자
  • 연쇄회동 이모저모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6일 저녁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김종필(金鍾泌) 국무총리를 방문,부부동반 만찬회동을 가졌다.이에 앞서 박태준(朴泰俊) 자민련 총재와도 청와대 회동을 가졌다. 총리공관 만찬 오후 6시30분부터 부부동반으로 이뤄진 만찬회동은 배석자없이 김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김 총리와 부인 박영옥(朴榮玉)여사 등 4명만이 참석했다.김 대통령과 김 총리 내외는 만찬 도중에는 일체의 정치 얘기 없이 취임 1년 만에 일궈낸 외환위기 극복을 평가한 뒤 7일부터 시작되는 김 총리의 남미순방을 화제로 40여분 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환담을 나눴다. 이어 김 대통령과 김 총리는 자리를 이동,단독으로 만나 양당의 공조와 후속 개각 문제에 대해 깊숙한 얘기를 주고 받았다.50여분 동안 진행된 이날단독 회동에서 김 대통령과 김 총리는 21세기에 대비,양당이 지속적으로 공조해야 한다는 ‘대원칙’을 재확인하고 총선승리를 다짐했다. 두 사람은 이날은 원칙만을 확인한 뒤 김 총리가 남미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대로 다시 만나후임 총리 인선 등 구체적인 협의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는 전문이다. 김 대통령과 김 총리가 만찬하는 동안 한광옥(韓光玉)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용채(金鎔采) 총리비서실장은 옆방에서 식사를 하면서 별도의 대화를 가졌다. 이에 앞서 김 총리는 이날 오후 내내 삼청동 공관에 머물며 김 대통령과의만찬회동을 준비했다.김 총리는 오전에는 중앙청사로 출근하지 않고 국방대학원 졸업식에만 참석했으며 점심 때에는 국민회의 장성원(張誠源)·자민련이재선(李在善)·한나라당 김종하(金鍾河) 의원,선준영(宣晙英) 외교통상부차관 등 남미순방 공식 수행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한편,김 총리의 부인 박영옥 여사는 김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의 첫 공관 방문에 대비,꽃꽂이를 하는 등 손님맞이에 하루를 보냈다.이날 만찬 메뉴는 중국음식이었다. TJ 주례회동 오후 3시부터 김 대통령과 1시간여 회동을 끝낸 박 총재는 이양희(李良熙) 대변인을 통해 세 가지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중선거구제에 대한 ‘원칙’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생각이 종전과 변함이없다▲야당측이 요구하는 정개특위 재구성 제의는 선거구제가 결정된 후가아니면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IMF 2주년 결산총회에서 국민과 정부의 노력에 의해서 IMF를 극복했다는 사카기 바라 일본대표등 외국전문가들의 평가를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못한 것을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내용 등이다. 그러나 이대변인은 정작 관심이 집중됐던 ‘합당’문제에 관해서는 발표가없었다고 밝혀 회동결과를 놓고 갖가지 추측이 제기됐다.특히 선거구제 문제와 관련,중선거구제 ‘원칙’이라는 표현을 사용,타협의 여지를 남겨놓은게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양승현 이도운 김성수기자 yangbak@
  • 여야 선거구제 물밑 논의

    여야는 5일 3당 총무 오찬회동 등을 통해 선거구제 등 정치개혁입법안 등정국현안에 대한 의견조율을 계속했다. 여야는 특히 선거구제 절충이 예산안 처리 및 여야 총재회담 개최 등과 사실상 연계돼 있는 점을 감안,가능한 한 이번주 안에 선거법 합의를 도출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이에 따라 3당 총무 접촉은 물론 국민회의 한화갑(韓和甲)·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사무총장 라인과 청와대 한광옥(韓光玉)비서실장 및 남궁진(南宮 鎭)정무수석,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핵심 측근인 윤여준(尹汝雋)여의도연구소장 라인 등 접촉 창구를 다양화해 의견 접근을 보는 대로 3당3역회의를 주 초 재소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선거구제 협상과 관련,국민회의박상천(朴相千)·자민련 이긍규(李肯珪)·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 총무는비공식 접촉을 갖고 ‘소선거구제+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지역구·비례대표중복 입후보 허용’방안을 놓고 집중적인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은 소선거구제로 의견이 접근되고 있는 점을 감안,의원정수를 290명으로 지역구­비례대표 비율을 3.5 대 1로 하는 선거구 조정시안을 마련하는등 협상에 대비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김대통령, 보안법 대폭 개정 지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4일 찬양·고무죄(7조) 등 국가보안법의 독소조항을 대폭 개정토록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여당 정책위의장과 총무단,국회 상임위원장 등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국보법은 내용에 논리적 결함이 있으며북한이 국가를 참칭(僭稱)한다고 반국가단체로 규정하면서 남북 정상회담이나 축구경기,화해가 어떻게 가능한가”라고 지적하고“김종필(金鍾泌)총리와도 국가보안법에 대해 얘기를 많이 했지만 (생각에) 큰 차이가 없었다”고말했다고 국민회의 임채정(林采正)정책위의장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외국에서는 고무·찬양 조항을 전부 폐지하라고 하지만우리 실정에서는 어렵다”고 말해 이 조항의 적용 대상을 엄격히 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이 추진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국민회의는 국가보안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상정,자민련과 공조해 회기 중 처리토록 할 방침이나 한나라당이 개정에 반대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강동형기자 yunbin@
  • 金대통령,“무슨일 있어도 병역비리 척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3일 “군대 가는 젊은이들이 억울하지 않도록 병역비리를 완전 척결하겠다”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병역비리는 엄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낮 조영길(曺永吉) 합참의장을 비롯한 군 주요 지휘관을부부동반으로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하고 “전쟁을 막기 위해서는 북한의 우방을 우리 편으로 만들어야 하며,중국과 러시아 몽골까지도 우리의 햇볕정책을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북한의 핵무기 및 미사일 개발과 관련,“북한이 미사일을 재발사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계속하고 미사일을 발사한다면전쟁외의 모든 수단을 동원,북한에 불리하도록 할 것이며 이미 북한에 이런점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김 대통령은 아울러 “대통령으로서 인기에 연연하지 않겠다”면서 “오직국민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2與 민생·개혁입법 처리 조율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선거법 등 핵심 정치현안과 함께 민생·개혁입법문제 등에 대한 여권내 입장정리에 직접 나설 것으로 3일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4일 낮 국민회의·자민련 총무단과 국회 상임위원장·간사단,그리고 정책위 간부들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같이 하면서 공동여당간 이견을 보이거나 야당과 이해당사자들의 반대에 부딪힌 민생 및 개혁입법 처리 문제를 조율할 예정이다. 현재 정기국회에 계류된 개혁·민생 법안으로는 인권법,전력산업구조개편촉진에 관한 법,변호사법,통신비밀보호법,반부패기본법,농수산물유통 및 안정에 관한법,결함제조물책임법 등 20여가지 이며 김대통령은 이들 법안의 처리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찬에서는 선거구제 문제 등 공동여당간,여야간 의견대립을 보이고 있는 정치현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중선거구제 당론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김대통령은 또 오는 6일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와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를 잇따라 만나 김총리의 조기 당복귀 및 선거법 협상 등 최근정국현안에 대한 의견을 조율한다. DJT 연쇄회동에서는 김총리의 총리직 사퇴 후 후임 총리인선을 비롯한 내각개편과 민심수습 방안,공동여당간의 공조 및 내년 총선대책,선거법 협상 등이 폭넓게 협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김대통령은 ‘옷로비’사건과 일부 정치인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개혁 및 민생입법이 표류하고 있는 것을 안타까워 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이례적으로 공동여당 총무단과 정책위의장단을 청와대로 불러직접 개혁 및 민생입법 처리를 독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종태이지운기자 jthan@
  • 李금감위원장 발언 안팎

    이헌재(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이 생명보험사 상장(上場)문제에 적극적으로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 위원장은 3일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내년에는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이 상장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희망이 섞인 말이다.이 위원장이 생보사 상장문제를 거론한 것은 앞으로 적극적으로 챙기겠다는 뜻이다.삼성과 교보생명에 대한 압박 성격도 없지 않다. ■내년 상장 발언 배경 그동안 이 위원장은 사실 생보사 상장문제에는 신경을 쓸 여유가 없었다.대우사태를 비롯한 금융시장 문제,재벌들의 구조조정등 굵직굵직한 현안 때문이었다.하지만 금융시장과 재벌들의 구조조정이 일단락돼 생보사 상장에 신경쓸 여력이 생긴 것으로 보면 된다. ■상장차익 배분이 최대 쟁점 정부와 삼성 및 교보생명간에 상장방법을 놓고 의견이 완전 일치한 단계는 아니다.상장될 때의 주가차익 배분이 최대 쟁점이다.금융당국은 계약자에게도 상장에 따른 이익이 돌아가야 한다는 입장인반면 삼성과 교보생명은 주주에게만 돌아가야 한다는 쪽이다. 배정충(裵正忠)삼성생명 대표 등은 그동안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이에 따라 금융당국의고위 관계자가 그룹에 영향력이 있는 이수빈(李洙彬)삼성생명 회장과 신창재(愼昌宰)교보생명 이사회의장을 만나 설득해보았지만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그래서 이 위원장이 이건희(李健熙)삼성그룹 회장을 만나 ‘담판’을 지어야하는 게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2與 영남권의원 걱정태산

    두 여(與)의 영남권 의원들은 걱정이 태산이다.중선거구제 전환이 무산 조짐을 보이자 진퇴양난(進退兩難)에 빠졌다.현행 소선거구제로는 내년 4월 총선에서 살아남기가 쉽지 않다.일부는 과감한 정면돌파를 외치기도 한다.그렇지만 대부분은 해법을 찾지 못해 수심만 깊어지고 있다. 여야 당론은 공식적으로는 변화가 없다.그렇지만 소선거구제가 대세로 기우는 기류다.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가 지난 2일 영남권 원내외 위원장들과 긴급 오찬회동을 가진 것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다.이들은 마지막까지 중선거구제를 포기하지 않고 선거구제 협상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영남권 의원들은 중복입후보제에 실낱같은 기대를 걸고 있다.지역구에서 낙선하더라도 비례대표제를 통해 살아남게 될 수 있다는 계산이다.그러나 이역시 ‘바늘구멍’이어서 쉽지 않다. 국민회의의 한 입당파 중진의원은 “지역 사정을 감안하면 선거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다”면서 “떨어질 선거에 나가봐야 헛돈만 쓰게 될 것”이라고 푸념했다.또다른 입당파 의원은 “여당에들어간 게 후회도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 어떻게 할 수도 없지 않느냐”고 한숨을 내쉬었다. 일부는 탈당을 저울질하면서 명분을 찾기도 한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이 합당하면 그를 빌미로 해서 독자 행보를 취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이다.자민련의 대구·경북 출신 한 의원은 “자민련이 신당에 합류한다면 모르지만그대로 남아 있으면 탈당할 수도 없는 일”이라면서 “답답하지만 섣불리 움직일 수도 없다”고 고민했다. 정공법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원들도 물론 있다.국민회의 노무현(盧武鉉)부총재측은 “서울 종로를 포기하고 부산행을 결심할 때부터 소선거구제를 염두에 뒀다”면서“어려운 싸움이 되겠지만 정면돌파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당 이규정(李圭正)의원은 “소선거구제가 더 불리하지만 현행 선거구만 유지된다면 해볼만하다”며 의욕을 보였다.자민련 김동주(金東周)의원측은 “악전고투하겠지만 당론에 따라 이를 악물고 뛸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내주 여·야 총재회담

    여야는 다음주 총재회담을 갖고 선거법 개정 등 정국현안에 대한 일괄절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여야는 1일 총무회담에서 지난달 30일 활동시한이 만료된 국회정치개혁특위를 재구성하기로 했으며 오는 3일 여야의 사무총장·총무·정책위의장이 포함된 3당 3역 회의를 갖고 선거구제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이날 낮 국민회의 지도위원급 이상 간부 56명을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여야가 진지한 자세로 대화를 통해 국사를 끌고가야 한다”며 여야대화 재개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 이와 관련,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여야 총재회담을 통한 대화정국기조에 따라 이르면 내주초쯤 총재회담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대통령은 “여당에 불리하게 되더라도 옷로비 의혹사건,파업유도 의혹사건,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의 부산 발언,언론대책 문건 사건 등 모든현안은 투명하고 사실대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옷로비’의혹사건과 관련,김대통령은 “(신동아그룹의)대형로비가 실패했다는 것은 국민의 정부가 평가를 받아야 할 대목”이라고 강조하고 “그과정에서 처신을 잘못해 책임질 사유가 있는 사람들에겐 철저히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내년 총선과 관련,“여당은 내년 총선에서 권력과 돈이라는 여당의 프리미엄 없이 공명선거의 원년을 이룰 만큼 공명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도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실종된 정치를 시급히 복원해야 한다”면서 “내년도 예산안과 민생법안을합의처리하고,정치개혁법안도 21세기 한국정치의 새로운 틀을 만든다는 자세로 당리당략을 떠나 여야의 지혜를 모아 반드시 합의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총재는 “김대통령은 무엇보다 먼저 신당 창당에서 손을 떼고 국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국정에 전념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옷 로비 관련사건,신동아그룹 로비사건 등 국민적 의혹을 받고 있는 사건을 특검법을 개정해 특별검사에게 맡기자”고 제의했다. 유민기자 rm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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