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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비례대표 비율 30%, 내년 총선서 지킬것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7일 “희망의 정치를 해야하는 데,그렇게 하지못해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여야 모두에게 득이 되지 못한 만큼이제 정치개혁을 단행할 때가 됐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한국인권재단,한국여성단체연합회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 145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하면서 단체대표들의 질문에 “내게도 큰책임이 있지만,우리 정치가 국민에게 실망을 줬고 정치를 불모지로 만들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여성특위의 여성처 격상’을 요구한 여성계 대표의 건의에 “여성특위를 강화하고 내년 총선에서 여성 비례대표 비율 30%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양승현기자
  • 현안 연내매듭 선거구가 ‘발목’

    27일 여여(與與) 3역회담은 총재급회담으로 격상됐다.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가 자청해 오찬회동을 주재했다.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도 참석해 격을 맞췄다.양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선거구제 조율을 시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이날 회담에서는 선거구제 연내 처리원칙을 재확인했다.양당 공조처리 입장도 다시 한번 못박았다.그렇지만 중요한 두가지 대목에서 시각차를 드러냈다.첫째,국민회의측은 합의처리를 제의했다.‘한나라당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반면 자민련측은 표결처리를 주장했다.사실상 ‘우리 두 여당이 끝내버리자’는 얘기나 다름없다. 둘째,자민련은 복합선거구제 당론에서 요지부동임을 천명했다.7대 도시 이상은 2∼4명을 뽑는 중선거구제를,그 이하는 1명을 뽑는 소선거구제를 고수하고 있다.이날도 공동여당안으로 수정 제출하자며 국민회의를 압박했다. 국민회의는 ‘깊이 있게 검토하겠다’는 입장만 보였다.사실상 거부하는 뜻을 지닌다.내부적으로는 ‘소선거구제-1인2표 정당명부제’로가닥을 잡았기때문이다.활발한 물밑접촉을 통해 한나라당측과 합의단계에 이른 분위기다. 물론 국민회의측에서도 ‘연내 표결처리’를 주장하는 의견이 있다.정대철(鄭大哲)부총재는 이날 “표결처리와 날치기를 같은 뜻으로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그렇지만 소선거구제로의 당론 선회와 합의 처리가 불가피하다는 게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 제209회 임시국회는 오는 30일 폐회된다.선거구제 협상은 ‘자민련 몽니’에 걸려 제자리걸음이다.사흘 남은 회기내에 처리될 가능성도 점점 낮아지고있다. 국민회의는 지역구와 비례대표제 중복출마 허용 등 대안을 제시하고있지만 자민련은 무반응이다. 한나라당은 공동여당간 조율이 진통을 거듭하자 느긋하다.벌써부터 ‘1월임시국회’를 거론하고 나섰다.이부영(李富榮)총무는 “연내 처리가 매우 어려워 보이며,28일 국회 운영위에서 회기를 새해 13일까지 연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선거구제를 제외한 정치개혁입법 협상은 거의 마무리단계다.정당기탁금제도와 지구당 폐지여부 등 일부 사안만 남아 있다.그러나 선거구제 문제가 풀려야 해결될 수 있는 사안들이다. 연내 여야 총재회담도 불투명해지고 있다.선거구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경우 무산될 공산이 적지 않다.‘언론문건 국정조사’,여야간 고소고발건 등여야간 쟁점 처리여부도 연계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생현안은 그 틈바구니에서 희생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대출기자 dcpark@
  • 여야지도부 연말행보

    여야의 민심잡기 경쟁이 뜨겁다.내년 총선을 겨냥,서로가 앞다퉈 민생현장을 파고들고 있다.연말연시에 잡아주는 한손한손이 표로 연결된다는 절박감마저 엿보인다.‘밀레니엄 총선전’이 사실상 개막된 분위기다. 국민회의는 새해 첫날 IMF로 고통받은 각계 각층의 인사를 초청한다.‘민주신당’창당준비위 주최로 여의도공원에서 희망을 다지는 단배식을 계획중이다.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은 27일 서울 중부경찰서와 중부소방서를 방문한다.지난 19일에는 구세군 아동복지관을 찾아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여권으로서는 ‘프리미엄’이라고 할 수 있는 정책으로도 표심(票心)에 접근하고 있다.민주신당 창당준비위는 국민의 정부 100대 공약을 재검토,신당의 공약으로 구체화하기로 했다. 24일 총재단회의에서 각종 정책과 관련해 정부측을 성토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이대행은 “새천년을 맞아 밀레니엄 사면을 건의했는데도 정부가 당의요구를 수용치 않고 연기시켰다”고 불편한 심기를 노출했다.일부 그린벨트지역 해제를 총선 뒤로 미룬 것도 총선 전으로 바꾸도록 촉구했다. 자민련에서는 명예총재인 김종필(金鍾泌)총리가 이날 강원도 연천 육군 부대를 방문,장병들을 격려했다.전날 텃밭인 충남 공주에서 열린 국도 23호선개통식에 참석하고 지역 기관장과 주민들을 만났다.앞서 이날 한국사학법인연합회 회원 50여명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박태준(朴泰俊)총재는 27일 김포 해병2사단을 방문한다.지난 22일에는 도봉동 인강원 재활시설을 찾았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 역시 일정이 빡빡하다.이총재는 이날 부인 한인옥(韓仁玉)여사와 함께 서울 관악구 봉천2동에 살고 있는 소녀가장 도소원(원당초등학교 4년)·소중( 〃 2년)양 자매에게 저금통장과 쌀을 전달하고계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또 박윤염씨(78.여)에게 금일봉과 쌀을 전달했다. MBC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 생방송에도 참여했다. 이총재는 전날 전방 군부대를 방문,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또 20일 천안을 방문,충남지역 중소상공인과 간담회를 가졌다.또 오는 29일 일부 소속의원들과 서울 동대문 ‘밀레오레’상가를 둘러볼 예정이다. 박대출 박준석기자 dcpark@
  • 김대통령 “죄송한 일 연내매듭 새희망 갖고 새출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가 24일 청와대에서 IMF위기 속에서 힘겹게 헤쳐온 이웃들과 얘기를 나누고 오찬을 함께했다.오는 27일 오전 전파를 탈 MBC 라디오 ‘여성시대’의 ‘벼랑 끝에서 다시 하늘을보다’라는 특별기획 프로그램을 녹음하는 자리였다. 김 대통령은 “연말을 맞아 모든 것을 잘 마무리짓고 새 2000년엔 국민과우리나라가 웅비할 수 있도록 정책구상에 골몰하고 있다”며 “최근 생긴 국민에게 죄송한 일은 연내에 매듭짓고 새해에는 새로운 희망을 갖고 출발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또 “새해에는 세계속의 한국으로 자리잡을 희망의 해가 될 것”이라며 용기를 북돋웠다. 이어 ‘IMF로 모든 것을 잃고 노모와 자살을 기도한’ 미혼가장 나현옥(43·여)씨의 사연이 소개되자 이 여사는 “나씨 처럼 고생한 얘기가 옛얘기가되어 정담을 나누는 그런 시대가 오길 바란다”고 위로했다.김 대통령 역시“정부는 앞으로 개인에게만 불행을 맡기지 않겠다”며 “고통받는 서민들을 위한 법을 만들었고 서민들을위한 예산도 책정했다”고 소개하면서 자기 힘으로 살아가려는 노력과 정부의 적절한 지원이 합쳐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어머니의 암으로 중학교를 자퇴하고 주유원으로 일하고 있다’는 서명석군(19)의 가슴아픈 사연이 소개되자 김 대통령은 “서군의 얼굴을 보니 복이 주렁주렁 달렸다(좌중의 박수와 웃음)”고 위로한뒤 “사람은 환경의 영향을 받지만,이겨낼 수 있는 자유의지가 있다”고 격려했다. 김 대통령과 이 여사는 녹화도중 초청자들과 일문일답 시간도 가졌다.기억에 남는 편지 중 보낸 편지는 옥중서신을,받은 편지는 사형선고를 받고 옥중에서 받은 맏아들 김홍일(金弘一)의원의 편지를 들었다.또 스트레스 푸는 방법으로 백지를 세 칸으로 나눠 고통과 장점,결론으로 분리해 현상을 정리하는 방법 등도 소개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金대통령, 천주교계 인사와 오찬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3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鄭鎭奭)대주교 및 성직자들과 수도자·평신도 등 천주교계 주요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하며 “지역감정은 참으로 어려운 문제”라면서 “국민에게 많은영향을 끼치는 종교계가 노력하고 도움을 줘야 할 것”이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경제가 호전되고 있으나 중산층과 서민의 고통이 있다”고 지적한 뒤 “서민·중산층이 지식기반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과 평생교육을 통해 개인의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박선숙(朴仙淑)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臺灣 총통부 비서장 혼외정사 파문

    [홍콩 연합] 대만(臺灣) 총통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장샤오옌(章孝嚴.58)총통부 비서장(대통령 비서실장격)의 혼외정사 파문으로 대만 정계가 술렁거리고 있다. 지난 87년 사망한 장징궈(蔣經國) 전 총통의 사생아로 외교부장과 국민당비서장(사무총장)을 지낸 장 비서장은 자신의 혼외정사 파문 보도가 나온 21일 총통부공공(公共)사무실의 딩위앤차오(丁遠超) 부주임을 통해 외도사실을시인하고 가족과 국민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장 비서장은 5개항으로 된 성명에서 신중하지 못한 교유관계로 실수를 범한 것에 대해 아내와 가족,또 성추문 상대인 왕샤오찬에게도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공인으로서 단정치 못한 행동을 범한 것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죄한다고 말했다. 홍콩의 일간 성도일보는 장 비서장의 스캔들로 집권 국민당의 롄잔(連戰)후보가 타격을 입는 대신 부패 스캔들로 곤욕을 치러온 무소속의 쑹추위(宋楚瑜) 후보가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게 됐다고 내다보면서 성추문이 어느 정도의 폭발력으로 총통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가 대만정계의 초미의 관심사라고 22일 보도했다.
  • 政財界간담 이모저모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0일 기업·금융 개혁관련 인사를 초청,오찬 간담회를 가지며 모처럼 밝은 표정을 지었다.참석자들 역시 환한 표정이었다.모임 성격이 김대통령의 의지였던 구조조정작업을 성실히 추진해온 기업 대표와 금융계 인사들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자리였기 때문인 것 같다.우수기업대표와 구조조정본부장 등 70명,금융계 인사 30명이 참석한 이날 오찬은 낮12시부터 1시45분까지 계속됐다. ■김대통령은 먼저 구조조정과 개혁작업의 성과를 설명했다. “지난 2년동안 피나는 구조조정으로 금융개혁 등은 목표선까지 했다.지난해 7조원의 적자에서 올해 12조원의 흑자를 냈는데,뼈를 깎는 구조조정의 결과였다” 그러나 김대통령은 금융과 기업에 지속적인 개혁을 강조했다.여기에서 만족하면 세계경쟁에서 낙오한다고 경고했다. “금융기관은 앞으로도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세계 금융기관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금융기관이 바로 서야 경제가 바로 선다.모든 은행에 대해일체의 간섭을 배제해야 한다.은행대출을 청탁하는 것도 없어져야 한다.은행도 일체의 압력을 거절하라.기업은 투명한 경영으로 세계의 경영과 싸워 이겨야 한다.선단식 경영방식은 이제 자랑이 아니다.재벌오너가 경영에 참여하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다.다만 경쟁력있는 기업을 만들지 못하면 나라도,기업도 불행이다.돈을 얼마나 버느냐가 중요하다.기업은 이 나라 경제의 대들보다.대들보가 튼튼해야 한다.IMF가 지났다고 방심해서는 안된다” 김대통령은 이와 연관지어 공공부문의 지속적인 개혁을 강조했다.“국영사업을 가급적 민영화하겠다”며 “당장은 어려움이 뒤따를 것이나 멀리 보면장점이 더 많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위기극복에 노동자들의 협력도 컸다”며 이들을 격려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김대통령은 노사문제는 노와 사가 주체인 점을 감안,참석 기업대표들에게도당부를 빠뜨리지 않았다. “기업대표들도 노동자에 대해 공정하게 대해야 한다.비자금을 만들 필요도 없고,정치자금을 줄 필요도 없다.돈이 남으면 노동자들에게 보너스를 줘라. 노동자들에게 기업경영을 투명하게알려줘야 한다” 끝으로 김대통령은 이날 오찬의 의미를 정리했다.“오늘은 우리가 샴페인을 떠뜨리는 날이 아니다”며 “세계시장에서 일류기업,일류경제로 발전하기위한 출정식의 자리”라고 독려했다. ■이에 앞서 강봉균(康奉均) 재경부장관은 “우리가 기업구조개혁과 금융개혁에 성공했다”며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시했고,이헌재(李憲宰) 금감위원장은 금융개혁의 추진실적을 보고했다. 이어 김상하(金相廈) 삼양사 회장이 “당연한 구조조정작업에 정부가 지원해준데 감사한다”며 “내년에도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선진국 대열에진입하자”고 참석자를 대표해 건배를 제의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김대통령“소외층 경제溫氣 느끼게 할것”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가 20일 서울 수서동 도시개발아파트 6단지 소녀가장집(이정희양)과 수서 사회복지관 민들레어린이집 등을 찾아 불우이웃을 위로했다.아직 경제회복의 훈기를 느끼지 못하고있는 빈곤·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높이려는 노력의 하나다.김대통령은 이날 낮 기업·금융계 인사 격려 오찬에서도 “기업이 초유의 흑자를내고,경제가 좋아졌다고 하나 ‘우리는 뭐냐’는 빈곤층의 불만도 있다”며이들에게도 따뜻한 손길이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이정희양에게 컴퓨터를 선물하고 CD-ROM 백과사전을 시현한뒤 지식기반 정보화시대에 성공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격려했다. 이어 김대통령 내외는 수서 종합사회복지관에 들러 어린이들과 관계자들을위로했다.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소외계층 실태파악작업을 지시했다고 전하고 “내년에는 서민층도 경제회복의 온기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부의 ‘생산적 복지’ 정책을 소개했다.최저생계비를 현실화한 ‘국민기초생활 보장제도’의 내년 10월 실시와 일자리창출을 통한 자립 지원대책,저소득 실직자 생활안정 지원규모 확대 등도 약속했다. 한편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21일부터 이달 말까지 수도권의 노인·아동·장애인 복지시설 및 노숙자·실직자 관련시설에 대한 실태파악을 벌여 이를 내년 사회복지정책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양승현기자
  • 국영기업 민영화 지속 추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1일“세계화시대에 생존하려면 철저한 개혁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공공 부문의 개혁을 계속해 국영사업을 가급적민영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낮 기업구조조정과 금융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온 기업 대표 및 금융기관장 등 12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하면서 이같이말했다. 김 대통령은 최근의 동투(冬鬪) 등 불안 조짐을 보이는 노동문제와 관련,“기업의 경쟁력이 제일 중요하고,모든 것은 합법적 평화적으로 해야 하며,노·사가 함께 이익이 돼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하고“정부는 이같은 원칙을확고하게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재벌 오너가 경쟁력 있는 기업을 만들 수 없으면서도 오너라고 해 경영에 참여하면 기업도 불행이고 나라도 불행”이라며 재벌총수의 부실경영 책임을 추궁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편 정부는 주요 그룹들이 올 연말까지 부채비율 200%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에는 이보다 더 낮추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 현대 삼성 LG SK 등 4대그룹 계열 금융기관들에 대한 검사를 정례화하고 4대 그룹 계열사들의 분식(粉飾)회계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는 등 재무구조개선과 투명한 기업경영에 역점을 둔 재벌개혁을 하기로 했다. 기업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회계법인과 공인회계사에 대한 처벌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올해 말 주요 그룹의 부채비율을 200%로 맞추도록 한 것은 현 상태에서 최소한의 기준”이라고 전제,“내년 이후에는 더낮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내년 이후에도 재벌들의 부채비율을낮추기 위한 틀은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청와대 오찬에는 강봉균(康奉均)재정경제부 장관,이건희(李健熙)삼성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대표 및 구조조정본부장,33개 우수구조조정 기업 대표,10개 워크아웃 우수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양승현 곽태헌기자 yangbak@
  • 지주회사 요건완화 건의…재계, 정부에 전달할듯

    재계는 21일 열리는 청와대 오찬 정·재계 간담회에서 지주회사 설립 요건대폭 완화 등 내년 기업 경영과 관련한 현안을 정부에 건의할 것으로 20일알려졌다. 전국경제인 연합회 고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구조조정과 외자유치활성화를 위한 지주회사 문제 등이 주로 거론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는 기존의 지주회사 설립 요건 가운데 부채 비율을 100% 이내로 유지하고 지주회사가 자회사 지분을 50% 이상 소유해야 한다는 등의 규정이 지주회사 설립을 현실적으로 어렵게 만들고 있어 이를 완화 또는 폐지해 줄 것을정부에 요청키로했다. 재계는 또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대한 재계의 참여 확대 및투자활성화 ▲벤처 창업에 대한 대기업의 참여 및 관련 세제 혜택 부여 ▲노사대립 해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재계는 내년 기업 경영의 난제로 꼽히는 환율 절상 및 금리 인상 가능성,고급인력 유출 문제 등도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김환용기자]
  • 金대통령, 기독교관계자 초청오찬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0일 “북한을 반국가단체로 규정하면 논리적으로금강산 관광도 못하고 (북한과) 대화하지 말아야 하는 모순에 빠진다”고 지적한 뒤 “시간을 주면 해결하겠다”고 국가보안법의 개정 방침을 분명히 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강원룡(姜元龍)·김지길(金知吉) 목사 등 기독교계 원로및 지도급 목회자 19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보안법 문제는 개정해야 한다는 사람도 많고 안된다는 사람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기독교인들이 화해의 정신으로 지역간 갈등을 해소하고빈곤문제를 치유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고 옷 로비 사건과 관련해“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김 대통령은 또 “21세기에 대비,한국이 일류국가로 등장할 수 있는 정치·경제 여건을 만들고 모든 정당이 전국정당이 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에서신당이 출발했다”면서 “국회에서 선거법 처리가 끝나면 본격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대통령은 이번주 중으로 가톨릭계지도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불교계 지도자들은 신년초에 만날 예정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 [金대통령 당선2주년 KBS특별대담]이모저모

    19일 밤 방영된 KBS 특별기획 ‘거실에서 만나는 대통령’ 대담프로는 지난 17일 출입기자 부부 초청 오찬과 더불어 당선 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 중 하나였다.당선 축하연 등이 열리던 지난해와 비교할 때 조촐하고 소박했다.정국상황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전 10시부터 64분 동안 녹화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의 이날 대담은 KBS 1 TV를 통해 밤 10시30분부터 11시40분까지 70분 동안 방영됐다.청와대관계자는 “대담 도입부의 인사가 중복돼 4분 분량을 압축했다”며 “김 대통령의 진솔한 심경을 있는 그대로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다른 부분은 일체의 편집없이 방영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이날 자유복장 차림에 사적 공간인 관저 거실에서 대화를 나눴다.김 대통령은 베이지색 T셔츠에 감색 가디건 복장이었다.3명의 대담자 가운데 정신과 의사인 이나미(李那美)씨 역시 자유복장이었으나 KBS 홍성규(洪性奎)보도국장과 소설가 김주영(金周榮)씨는 정장차림이었다. 김 대통령은 편안한 질문에는 소파에 등을 기댄 채 답변했으나,“국민에게송구스럽다.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나도 답답하다”며 무거운 대답을 할때는 정색을 하면서 자세를 꼿꼿이 바로 세워 답변했다. ■이날 대담에서 김 대통령은 간간히 특유의 유머를 섞어가며 전체적인 분위기를 부드럽게 유도했다. 소설가 김씨가 대담 서두에 ‘시골에 계신 어머니가 산골 출신 아들이 대통령과 대담을 하는 것을 보면 놀랄 것 같다”고 말하자 김 대통령도 “하의도섬 사람이 대통령을 한 것도 놀랄운 것”이라고 답변, 첫 웃음을 자아냈다. ‘대선때 개표결과를 TV로 봤느냐’는 질문에 “보다 안보다를 반복했다.특히 잘 되어가고 있다고 하면 나와서 봤다”라며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을 때도 웃음꽃이 폈다. 그러나 김 대통령은 이날 옷로비사건에 관한 질문에 “국민에게 송구스럽다”고 세차례나 말했다.질문자가 ‘청와대 보좌관들이 잘못한 것 아니냐’고묻자 “나도 참 답답하다”고 곤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청와대 공보수석실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의 사적 공간이어서 시청자들과마주 앉아 있는 듯한 친근한분위기로 대담을 풀어나갔다”며 “준비된 대통령으로서 경륜과 사심 없는 애국심,공명정대함 등 통치철학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양승현기자 yangbak@
  • 김대통령 당선 2주년 기념 기자단 오찬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7일 “지난 2년 동안 외환위기,경제난 극복에 주력했지만 앞으로는 정치개혁,정치안정에 우선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출입기자들과의 당선 2주년 기념 오찬에서 “정치안정을 이룩하지 못하면 현재의 개혁까지도 무너질 수 있으며 남미국가들이 대표적인 예”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경제를 일류국가로 만들고 중산층 및 서민 보호를 위한 정책의 개발·시행에 힘쓰겠다”면서 “서민들도 중산층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대통령은 “좋은 정부와 좋은 국민이 있으므로 모든 게 잘 될 것”이라면서 “2년 전 국난의 시기에 나라를 맡은 것은 하늘의 뜻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재임중의 평가는 퇴임후 역사 속에서 받겠다는 확실한 생각을 갖고 있다”며 “흔들림 없이 국정의 중심에 서서 인권을 철저히 보장하는민주국가,일류경제국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또 “국민이 안심하고 살수 있도록 생산적 복지국가를 건설하고,동서화합을 이뤄내며임기내 남북간냉전관계를 종식시키는 노력을 일관되게 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대통령은 “새 천년 새로운 기회가 우리 민족에게 오고 있다”며 “국민이 도와주면 준비해 온 것들을 차질없이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자민련 합당싸고 갈라설까

    합당을 둘러싼 자민련의 내분이 세(勢)대결 양상까지 빚고 있다.같은 시간,같은 장소에서 합당 찬반양론이 동시에 터져나왔다. 17일 낮 여의도의 한 한정식집에서다.‘합당반대’를 주장하는 영남권의원들과 ‘합당=대세’로 보는 수도권의원들이 따로 오찬모임을 가졌다. 김동주(金東周)·박구일(朴九溢)·이정무(李廷武)의원 등 영남권 원내·외위원장 20여명은 ‘합당시 탈당도 불사한다’는 내용의 서명작업에 돌입했다.박태준(朴泰俊)총재도 참석했다. 지난 번 중선거구제 관철 서명보다 공세수위를 한 단계 높였다.‘합당반대’결의를 DJT 3명에게 전달한다는데도 의견을 모았다. 반면 다른 방에서는 한영수(韓英洙)·이태섭(李台燮)부총재,이건개(李健介)의원등 당내 수도권의원 9명이 모였다.참석의원들은 “매달 한번씩 갖는 정기모임”이라고 강조했지만 ‘합당반대’움직임에 대한 ‘맞불작전’으로 볼수 있다. 실제로 “수도권은 양당의 합당만이 살길”(朴信遠), “현재 상황으로는 내년 총선의 승리를 기대할수 없다”(李澤錫)는 ‘합당당위론’에전원 의견을 같이 했다. 합당문제가 매듭지어질때까지 당내 불협화음이 더 커질 것임을 짐작케하는대목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천용택국정원장 사의 반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7일 ‘김대통령이 97년 대선 전 정치자금법의 개정에 앞서 홍석현(洪錫炫) 당시 중앙일보 사장에게서 정치자금을 수수했다’고 발언한 천용택(千容宅)국가정보원장의 사의를 반려했다.천원장은 이날 오전 김대통령에게 업무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법조출입기자단에게 문제의 발언을 한 경위를 설명하고 “책임을 느낀다”며 사실상 사의를 표명했다.이에김대통령은 물의를 빚은 것을 꾸짖으며 처신을 잘하라고 했으나 문제의 발언이 (정치자금 부분에 대한) 그동안 대통령의 언급과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 정도로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천원장은 지난 15일 법조출입기자단을 국정원으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면서 비보도를 전제로 “김대통령은 홍석현씨가 주는 돈을 97년 정치자금법 개정 전에 받았다는 말을 했다”면서 “홍씨는 이후에도 삼성그룹의 돈을 싸들고 왔으나 대통령은 이를 거절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확대당직자회의에서“정권의 부도덕성 사례인 만큼 진실해명을 강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유민기자 rm0609@
  • [양승현의 취재수첩] 역사를 생각하며 뛰었던 2년

    97년 12월19일 아침.김대중(金大中) 대통령 후보와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는 일산 사저의 현관문을 나서며 밤새 문앞을 지키던 수많은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감격의 당선인사를 했다.그로부터 2년이 흘렀다.김대통령은 19일 당선 2주년을 기념해 KBS가 마련한 특별기획 프로그램 ‘거실에서 만나는 대통령’에 나와 국민들을 만난다.아직 내용이 공개되진 않았으나 그 때의기쁨과는 거리가 있는 소회를 피력할 것 같다.7개월이나 끌고 있는 옷로비사건,다시 재연된 노사갈등,여야 대치,여기에 천용택(千容宅)국정원장의 ‘실언(失言)’까지 겹쳐있는 형국이다. 언젠가 간담회때 출입기자들이 건강을 염려하며 “일정을 줄여야 하지 않겠느냐”는 ‘건의 아닌 건의’를 할 정도로 김대통령은 동분서주한다.일부 참모들도 “이제 여유를 갖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진언한다.‘천신만고’끝에 당선된 뒤 축하연 하나 없이 외환위기 수습에 매달렸던 김대통령은 스스로도 ‘억울하다’고 토로한 적이 있다.당선자 시절부터 사실상 대통령직을 수행했던 것이다.김대통령은 “다 팔자소관인 모양”이라며 “국난의시기에 나라를 맡은 것은 하늘의 뜻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진의(眞意)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부분도 적지않았다.김대통령은 “예산배정도 공정하게 했다.영남지역 단체장들에게 직접 물어보라”며그동안의 노력을 강조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갈등의 골이 더 깊어졌음을 잘 알고 있다.‘외환보유고가 OECD 회원국중 일본 다음으로 2위이고 경제성장률은 1위’라는 사실을 일부 국민들이 대충 지나치고 있다는 것도 안다. 그런데다 일부 여권 인사의 실수가 끊이지 않아 요즘에는 표정이 그리 밝지 않다.지난 토요일에는 추운 날씨인데도 하얀 마스크를 쓰고 녹지원(청와대경내 정원)을 수심 가득한 표정으로 혼자서 산책하는 모습이 기자들에게 목격된 적도 있다.그러나 김대통령은 당선 2주년에 맞춰 17일 출입기자 부부를 초청,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내 평가는 퇴임후 역사 속에서 받겠다는확실한 생각을 갖고 있다.그런 점에서 지난 2년,힘들었지만 보람도 있었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 金대통령 기자단 오찬서 당선2주년 회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7일 출입기자들과 당선 2주년 기념오찬을 갖고 당선자 시절부터 사실상 대통령직을 수행한 지난 2년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다짐을 피력했다.김대통령은 출입기자 부부 초청 오찬임을 감안,청와대 생활과 고향 하의도에서 보낸 어린 시절을 소개하는 등 부드러운 화제로 말문을 열었다. 청와대 생활 소개= “청와대 생활이 외롭지 않으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그렇게 생각하면 그렇다.맛있는 음식도 제대로 못먹고,만나고 싶은 사람도못 만나고 불편하다.그러나 두 부부만이 있으니 또 한번 신혼생활을 하는 것 같고,아내와 다정해진 편이다.” 당선자 시절 회고= “1년반 만에 외환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약속할 수 있었던 것은 두 가지에서 확신을 가졌기 때문이다.하나는 국민들이 금모으기 운동을 하는 것을 보고 우리 국민은 해내겠다는 생각을 했다.다른 하나는 국제적 지지였다.아슬아슬한 고비를 넘기면서 얻은 것이다.12월 19일 당선이 확정된 뒤 클린턴 미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와 축하인사인 줄 알았는데,나라가 붕괴될 수도 있으니까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 메시지였다.당선다음날부터 실질적인 대통령 역할을 수행했다.당시 정부는 리더십을 상실한상태였다.당선 이틀 뒤 미 재무차관이 찾아와 경직된 얼굴로 시장경제와 정리해고에 대한 내 생각을 물었다.나는 철저한 시장경제를 통해 정경유착과관치금융,부정부패를 막겠다고 했다.평생 노동자를 위해 살아온 사람이지만기업을 살려 8할의 노동자가 일할 수 있다면 2할을 희생시킬 수밖에 없다고했다.그 뒤 미·일과 국제금융기구의 지원이 이어졌다.” 외환위기 극복과 경제성과= “정부가 일관되게 기업·금융·공공·노사등 4대 개혁을 추진해 오늘의 성과를 이뤘다.39억달러였던 외환보유고가 700억달러나 됐다.미국도 606억달러이고,독일도 607억달러다.일본이 2,200억달러인데,그 다음이 우리다.경제성장률은 OECD 회원국중 1위다.경제가 원상회복됐다.외환위기중 2만3,000개의 중소기업이 쓰러졌으나 3만개가 새로 생겨세계적인 경쟁력을 지향하고 있다.실업자수도 97만명으로 줄었다.4대 기업의 구조조정이 얼마나 어려웠나.빅딜도 석유화학 분야 하나만 남았는데,현대·삼성·일본 미쓰비시가 거의 다 해결해 가고 있다.대우는 기아의 10배나 되나 문제없이 해결하고 있다.” 향후 역점 사항= “경제를 일류국가로 만들고,개혁입법,중산층과 서민을위한 정책개발에 힘쓰겠다.서민들도 중산층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그러려면 정치가 안정되고 잘 되어야 한다.우리 민족은 21세기를 위해 태어난민족이다.좋은 정부와 좋은 국민이 있으므로 잘할 수 있다.천신만고 끝에 대통령이 됐다.국민의 뜻을 하늘의 뜻으로 받들고 준비한 것이 많지만,국민이도와주면 준비해온 것을 차질없이 이룰 수 있을 것이다.흔들림 없이 국정의중심에 서서 인권을 철저히 보장하는 민주국가,일류경제를 만들겠다.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생산적 복지 나라를 만들겠다.동서화합을 위해 부끄럼 없이 노력했다.임기중 해결하지 못하더라도 역사 속에서 노력한 사람으로 남겠다.남북관계는 임기내 냉전을 종식하고 화해·협력관계로 만들겠다. 새 천년 새로운 기회가 우리 민족에게 오고 있다.정치도 정부도 잘해야 하지만,언론도 국민에게 바르게 알려야 한다.”양승현기자 yangbak@
  • 21일 정·재계 간담회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오는 21일 정·재계 간담회를 주재하고 올해 기업구조조정 성과를 격려할 예정이다. 이날 열리는 정·재계 오찬 간담회에는 현대·삼성·LG·SK 등 4대 그룹 회장과 구조조정본부장,6대에서 30대 그룹중에서는 구조조정을 모범적으로 실시한 그룹 회장,금융기관장 등이 참석한다.정부쪽에서는 강봉균(康奉均)재경부장관,이헌재(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진념(陳념) 기획예산처장관,정덕구(鄭德龜)산자부 장관,전윤철(田允喆)공정거래위원장,이기호(李起浩) 경제수석등이 배석한다. 김균미기자 kmkim@
  • 金대통령, 민주화운동단체 인사 초청오찬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16일 민주화 운동 관련단체 소속인사들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 하면서 최근 정국상황에 대한 속내를 진솔하게 털어놨다. 정치와 일부 언론에 대한 불만도 여과없이 토로했다. 김 대통령은 “과거 기득권세력의 저항이 심하다.특히 정치와 일부 언론이개혁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세계가 우리나라의 경제회복을 기적이라고 보고있다.OECD 회원국 29개국 가운데 우리의 경제성장이1등이다.그러나 (언론에서는)잘했다는 소리보다 비판의 소리가 더 심하다”고 언론보도에 불만을 털어놨다.“옷로비만 갖고 7∼8개월간 쓰고 있다”는아픈 지적도 곁들였다. 김 대통령은 “로비는 매수행위인데 청와대와 검찰,금감위에서 안 통해 최순영(崔淳永) 신동아그룹회장이 구속됐다”며 “당연한 일이지만 이는 잘한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무슨 소리를 해도 국민회의와 나는 민주화 의지를 갖고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자민련의 도움을 받고있지만,자민련은 자민련의 생각이 있다.299석중 105석으로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양승현기자]
  • 청와대 186개기관 감사 안팎

    뉴밀레니엄을 앞두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4대 개혁 마무리와 각 부처에 대한 평가작업에 나섰다.기업·금융·공공·신노사문화 등 4대 개혁은 대(對) 국민약속 이행 차원이다.각 부처에 대한 평가 작업은 내년 1월15일 이전에 단행할 개각을 염두에 둔 것으로,개각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사회의 기강해이와 이완을 다잡기 위한 작업으로 볼 수 있다. 행정자치부의 한 관계자는 “김대통령이 연초에 부처별 업무보고 때 ‘보고한 계획에 대한 이행사항을 점검하겠다’는 방침을 실행하는 것”이라며 “3년 만에 처음 이뤄지는 일”이라고 설명했다.현재 김대통령은 총선에 출마할 장관들을 중심으로 5∼6개 부처장관 교체를 구상하고 있으나 결과에 따라폭이 넓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아울러 오는 21일 60여개 구조조정 우수기업 대표와 각 은행장들을 청와대로 초청,격려오찬을 계획하고 있는 것도 연말 개혁 마무리를 독려하기 위한일정으로 이해된다. 특히 공공부분의 개혁 미진과 신노사문화 정착의 위기는 김대통령의 독려를 촉발한 요인으로 분석된다.최근 강희복(姜熙復)전조폐공사 사장 구속에 이어 공기업 구조조정과 민영화 계획이 연이어 무산되면서 “공기업 개혁이 물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기획예산처와 청와대 정책기획 및 민정수석실 등은 지난 11월부터 186개 기관을 대상으로 개혁추진 점검 등 실사작업을 벌여왔다.현재 공기업 사장과정부 출연기관 기관장들에 대한 최종 점검결과를 종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청와대 민정수석실의 한 관계자는 “아직 김대통령에게 최종 보고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조만간 진념(陳념)기획예산처장관이 각 기관의 점검결과를 종합해 보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의 의지는 단호한 것 같다.‘노조 눈치보기’로 구조조정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거나 경영실적이 부진할 경우 면직 등 인사조치를 단행한다는 복안이다.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반드시 공기업 개혁을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대대적인 인사로 이어질 수도있음을 예고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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