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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회창총재, 정치행보 가속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정치행보를 가속화하고있다. 최근 자민련의 김종필(金鍾泌·JP)명예총재를 만나 ‘한·자 공조’를 다진 데 이어 5일에는 한국신당 김용환(金龍煥)대표와 오찬을 갖고 합의문을 내놓았다. 합의안은 ▲권력형 비리의혹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 촉구▲국민합의 속 대북정책 추진과 주요 내용의 국회 보고 및협의 ▲경제악화의 근본원인을 원점에서 재검토,기업환경개선 ▲여야간 상생정치 및 국민우선 정치 구현 요구 ▲수시 회동을 통한 양당의 협력강화 등 6개항이다. 내용은 여당의 주요 정책을 견제하는 것으로 JP와의 회동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런 점에서 회동은 야권 동맹 강화와 함께 여당고립화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이 외에도 양당간의 합당이나 김 대표의 한나라당 입당문제에 대해서도 얘기가 오갔을 것으로 추측하고있다. 그러나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추석민심과 대북정책의문제점,경제문제 등에 대해 1시간45분여간 진지한 논의를했을 뿐 입당이나 합당 문제에 대해서는 한마디의 대화도없었다”고 부인했다. 이지운기자 jj@
  • 제프리 이멜트의 서울 행보/ GE 회장은 역시 ‘巨物’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의 회장은 서울에서도 ‘거물’이었다.지난 4일 오후 한국을 찾은 제프리 이멜트 GE회장(45)은 5일 하루 사이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이건희(李健熙) 삼성 회장,구본무(具本茂) LG 회장,정몽구(鄭夢九)현대·기아차 회장 등 국내 거물급 인사를 두루 만나며 한국에서 세계 최대 기업의 위상을 한껏 과시했다. 이멜트 회장은 이날 오전 먼저 청와대를 예방한 뒤 곧바로현대·기아차 정 회장을 만났다. 이어 서울 한남동 삼성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삼성 이 회장과 오찬을 함께 했다.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생활가전 분야 등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멜트 회장은 오후 들어 구 회장,박용성(朴容晟) 대한상의 회장,손병두(孫炳斗) 전경련 부회장 등 재계 인사들과잇따라 면담을 가졌다.구 회장은 면담에서 “잭 웰치 전 회장의 재임 때부터 양사가 맺어온 가전사업 부문 등에서 긴밀한 현력관계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더욱 발전된 사업 파트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멜트 회장이 오후 6시부터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주최한칵테일 리셉션에는 진념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 장재식(張在植) 산업자원부 장관,심이택(沈二澤) 대한항공 사장,박삼구(朴三九) 아시아나항공 부회장 등 100여명의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재계 관계자는 “국내 재계와 관계의 주요인사들도 모두 무척 바쁜 분들인데도 이처럼 많은 만남이이뤄진 것은 상당수가 이멜트 회장의 일정에 맞춰 일부러시간을 냈기 때문일 것”이라며 “이것만으로도 GE회장의비중을 가늠해볼 수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박건승기자 ksp@
  • JP, 당 추스르기 나서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명예총재가 4일 내년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자신의 역할을 강조하며 당 추스르기에 나섰다. 김 명예총재는 이날 고문단과의 오찬간담회에서 대선출마요청을 받고 “몇년 전부터 명예롭게 은퇴하려 했는데 두세번 당했고 이제 기꺼이 말뚝 노릇을 하겠다”며 총재직복귀를 계기로 대선출마 또는 킹 메이커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오는 9일 대구에서 열릴 전당대회에서 천지의 시작은 항상 오늘이란 기백으로 출발해 15석밖에 안되지만똘똘 뭉쳐 나라를 교정할 것”이라며 새출발의 의지를 다졌다. 김 명예총재는 대북문제에 대해서도 보수성향을 그대로드러냈다. 그러나 자민련은 김 명예총재의 강경 발언과는 달리 민주당 지도부에 전당대회에 대거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공조복원의 여지도 열어 놓은 듯한 이중적 자세를 견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이 총재 ‘정국주도권·민심’잡기 총력

    ‘정국주도권’과 ‘민심’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추석연휴 구상이 눈길을 끈다.이 총재는 연휴의 3일간을 서울에서 당 상임 고문단을 비롯,각계 인사들을 만나며 여론을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한 측근은 “(이 총재는) 정국의 추이를관망하면서 정치권의 최대 이슈인 ‘이용호 게이트’와 ‘민생 챙기기’를 분리 대응,국민들에게 안정감을 심어주는데 무게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가 3일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경제난 극복과 빈부격차 해소’에 관심을 보인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이 총재는 앞으로 재래시장과 소외계층 등 바닥 민심을 직접 확인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총재는 여야 영수회담 등 대화 정국복원에 대해서는 “당분간 사태를 좀 지켜보자”며 소극적인 반응을 보였다.그의 정국 구상은 오는 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지운기자 jj@
  • CEO 115명 19일 청와대간담회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9일 낮 12시 청와대에서 손길승(孫吉丞)SK그룹 회장을 비롯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벤처업계 최고경영자(CEO) 115명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갖는다고 대한상공회의소가 18일 밝혔다. 안미현기자
  • 昌·JP 오늘 전격회동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가 18일 오전 신라호텔에서 조찬을 겸한 회동을 갖고 민주당과 자민련간 공조 붕괴후 정국현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자민련 변웅전(邊雄田) 대변인이 17일 밝혔다. 이번 회동은 한나라당 김무성(金武星) 총재비서실장이 17일 오후 자민련 이양희(李良熙) 사무총장에게 전화를 걸어회동을 공식 제의,김 명예총재가 이를 수락함으로써 이뤄졌다. 두 사람의 만남은 교섭단체 밀약설 파문을 낳았던 지난해7월22일 골프장 오찬회동 후 1년2개월만에 이뤄지는 것으로,자민련이 공조 붕괴로 또 다시 비교섭단체로 전락한 이후성사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또 그동안 원내교섭단체 요건 완화를 위한 국회법 개정에반대해온 이총재가 ‘한·자 공조’ 체제 가동의 답례로 입장을 바꿀지 여부와,이번 회동이 두 사람과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과의 관계설정 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노주석기자 joo@
  • 장관급 회담 이모저모

    지난해 12월 4차 남북 장관급회담 이후 만 9개월만인 15일 서울에서 재개된 5차 남북 장관급회담은 지난 1∼4차회담에 비해 오히려 한층 여유롭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16일 서로의 의제가 교환되고, 이 가운데 논란이 됐던 사안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양측은 심야접촉을 통해 의제조율에 나서는 등 긴박한 하루를 보냈다. ●1차 전체회의= 회담 이틀째인 16일 오전 10시 1차 전체회의 개회에 앞서 악수자세를 취해달라는 사진기자들의 요청에 김령성 북측 대표단장은 “연기한번 해보죠”라며 포즈를 취했다. 남측 홍순영(洪淳瑛·통일부 장관) 수석대표는 “어제 저녁 김 단장과 하루를 보냈는데 ‘일견여구(一見如舊)’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한번 만났는데 오랜 친구를 만난 듯하다는 뜻”이라고 화답했다. 홍 수석대표가 “”새 사람, 새 얼굴, 새 활력을 가지고 시작하자. 7,000만 국민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기대가 크다””고 하자, 김 잔장은 “”6·15공동선언 정신에 북남관계의 포괄적인 해결책이 들어 있다””고 화답했다. 전체회의 뒤 남측 취재단의 질문 공세를 여유있게 받아 넘기던 북측 김 단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답방 문제가 논의됐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약 30초 동안 심각한 표정으로 생각하더니 “그건 우리 소관이 아니다”고 일축,순간 긴장감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승강기에 오르며 밝은 표정으로 “여러 많은 얘기가 제기됐다.잘 될 것이다”라고 여운을 남겼다. 북측은 이날 11개항에 이르는 회담의제를 제시하며 남북 교류와 경제협력 재개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양측은 밤늦도록 막후 접촉을 통해 의제에 관한 의견을 조율했다. ●오찬 및 관광= 남북 대표단과 관계자 등 53명은 전체회의가 끝난 뒤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합동 오찬을 가졌다. 식단은 해물파전,잣죽,장어구이,신선로,해물찜,갈비구이,만두국 등 한식으로 꾸며졌다. 이어 잠실에서 여의도까지 유람선을 타고 강변 풍치를 감상했다. 양측 대표단은 이어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시간관계상 일정을 취소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북한언론 반응= 북한 언론들은 이날이례적으로 제5차 남북 장관급회담 개최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 이번 회담에 임하는 북측의 적극적 자세를 반영했다. 조선중앙방송은 16일 “”제5차 북남상급회담이 16일 서울에서 열렸다””며 의제 등을 보도했다. 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앞서 15일에도 장관급회담에 참석하는 북측 대표단의 출발 소식을 알렸다. ●서울 도착= 앞서 15일 오후 3시1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북측 대표단은 미국 테러 참사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김 북측 단장은 “미국으로서는 큰 불상사이고 온 세계를 경악케 한 충격적인 사건으로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 “그렇지만 이번 회담은 민족 내부 문제를 토의하는 회담이어서 (미국 테러참사와는) 무관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북측 대표단이 올해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기는 처음이다. 북측 대표단은 이어 오후 7시30분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 주최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이해찬(李海瓚) 최고위원 등 여야 국회의원 9명을 비롯,각계각층 인사 108명이 함께 했다. 김상연 전영우기자 anselmus@
  • 美테러 대참사/ 정부 움직임

    미국 테러 대참사 이틀째인 12일 정부는 비상태세에 돌입한 가운데 신속하고 차분하게 대책을 점검했다. ■청와대:오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비상국무회의를 잇따라 소집,정부 차원의대책을 논의하는 등 신속하고도 기민하게 대응했다.이어김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발표,“우리는 지금 참으로 슬프고 참담한 현실을 목격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동맹국인 미국의 주요기관이 무차별적으로 테러를 당한,놀라운소식을 접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유가 무엇이든 대상이 무엇이든 테러는 인류가 손을 대서는 안되는 이시대 최고의 죄악”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열린 NSC에서는 ▲조속한 진상규명과 피해복구 희망▲테러 가능성에 대한 철저한 대비 ▲미국과의 긴밀한 공조 등 이번 사태와 관련한 정부의 7가지 입장을 정리했다. 김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도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철저한 대책을 세울 것을 지시했다.김 대통령은 이날 예정된 최고경영자 초청 오찬과 13∼14일 대전및 충남도 업무보고 일정 등을 모두취소했다.저녁에는 3부 요인과 헌법기관장을 청와대로 초청,만찬을 함께 하면서 대책을 논의했다.또 김 대통령의미국 방문 계획을 이날 발표하려 했으나 이번 참사로 발표일정을 연기했다. ■외교부:전날 밤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 외교부는 오전 임성준(任晟準)차관보를 반장으로 하는 대책반 회의를소집하는 등 현지 교민과 상사원의 피해를 파악하고,안전대책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특히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에 머무르고 있는 한승수(韓昇洙) 장관과 긴밀한보고체제를 유지하며 사태추이를 예의주시했다.임 차관보는 “현재 미국이 피해상황 파악과 수습에 정신이 없다”면서 “우리가 119구급대를 파견하는 방안을 미국에 제의했으나 아직 대답이 없으며,공항 폐쇄조치가 완화된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성홍(崔成泓) 차관은 오전 신임장 사본 제출차 세종로정부중앙청사를 방문한 토머스 허바드 신임 주한 미국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이번 테러 참사를 극복하기 위한 양국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최 차관은 “우리 교민의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국방부:미국의 동시다발 테러 사건과 관련, 국내에서도모방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경계·감시태세를 강화하는 등 대테러 대비계획에 만전을 기했다.김선홍 합참작전부장은 오전 국방부에서 긴급 소집된국회 국방위에 나와 “국제테러단체가 국내 반미주의자들과 연계해 모방테러를 확산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그는 “미국이 대테러 정책을 최우선 순위로 둘 것으로보여 북한에 대한감시를 강화하는 등 대외정책이 경직될가능성이 있다”면서 “이에 따라 북미관계와 남북관계에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기타 부처:법무부는 인천국제공항 등 공항과 항만의 입국 심사 강화를 통해 국제테러분자의 입국을 철저히 봉쇄하고,교도소·소년원 등 전국 수용시설에 대한 경비·경계를 강화했다. 대검찰청도 신승남(愼承男) 검찰총장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유언비어 날조·유포 등 사회경제질서의 혼란을유발하는 사범을 엄단키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 항공사가미주노선 운항 취소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자 대책마련에부심했다.미국행 항공기 화물은 캐나다와 멕시코로 우회운항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캐나다 마저 공항을 전면 폐쇄하자 멕시코로 대체 수송,트럭과 버스를 이용토록 하는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보통신부도 양승택(梁承澤) 장관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사이버 테러에 대한 경계와 감시를 강화하는 등긴급 통신비상 대책을 마련했다. 오풍연 박찬구 장택동기자 poongynn@
  • CEO 106명 내일 청와대간담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2일 낮 청와대에서 손길승 SK회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대표 등최고경영자(CEO) 106명을 초청, 오찬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대한상공회의소가 10일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
  • 김 대통령 “햇볕정책 지속 추진”

    “통일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이 통과되었지만 의연한 자세로 정도를 가면서 민족과 역사에 책임지는 자세로 대북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4일 낮 7대 종교단체 대표들과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이날 오찬은 당초 예정에 없었으나 7대 종단 대표들이 요청,김 대통령의 초청 형식으로 이뤄졌다. 김 대통령은 몇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그간의 소회를밝혔다. “이번 방북(8·15 통일대축전 참가)은 나름대로성과가 있었고,민간교류가 이뤄졌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전제한 뒤 “이러한 의미에도 불구하고 일부의 돌출행동으로 큰 파문을 야기하고 결국 그것이 남북간 화해협력을 원치 않는 사람들에게 구실을 주게 됐다”고 안타까워했다.그러면서도 “민족에 대한 사랑과 남북이 화해 협력해 민족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남북관계를 계속 추진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아울러 이번 일을 교훈으로 삼을 것도 주문했다.“열정만 갖고 통일문제,민족문제에 접근한다면 본의아닌 엄청난 결과를 빚을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면서“앞으로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원치 않는 사람들에게 불필요한 구실을 주어 민족문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지 않도록 원칙과 방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대(正大) 조계종 총무원장 등 참석자들은 “일부 정치권에서 김정일(金正日) 위원장의 답방을 막아야 하고,그래야 햇볕정책이 실패하며, 그것이 선거나 정치적인 이익이된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면서 “참으로 민족의 미래를생각하지 않는 발상”이라고 유감을 표시했다. 오풍연기자
  • 김대통령, 사회장관 간담 “”서민생활 대책 차질없게 추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31일 낮 청와대에서 사회·복지분야 장관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건강보험 재정안정대책은 면밀히 검토해 효율적으로 추진되도록 하고 의약분업은 관계자들과 계속 대화해 정착되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또 “서민들이 최소한의 생활을 해 안정속에 희망을 가질 때 국가가 안전하고 국민화합이 이뤄진다”면서 “8·15 경축사에서 천명한 중산층 및 서민생활 안정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한발 물러선 김대표

    지난 27일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의 당무거부 파문으로 불거진 김 대표와 청와대 비서실 사이의 갈등이 진정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30일 김 대표는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전날 자신의 비난발언이 “언론에 확대 보도됐다”고 물러섰고,청와대측도이날은 김 대표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그러나 그동안 관망 상태에 있던 당내 의원들 가운데 일부가 “김 대표가 당을 어렵게 만들었다”는 비판을 제기하고나서 ‘여진(餘震)’은 계속되고 있는 형국이다. 김 대표는 이날 아침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신상발언을 통해 “언론이 청와대와 당이 갈등을 보이고 있는 것 처럼 사건을 증폭시키고 부채질하고 있는데,이는 맞지 않다”며 “오늘 아침 언론 보도에 나온 내 발언은 확대해석된 게 많다”고 공개 해명했다. 이틀 전 공식 기자회견을 자청,청와대 비서진을 강력 비난했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태도였다. 김 대표는 이어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 등으로부터 ‘청와대와의 갈등설에 대해 전말을 설명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자신이 피해자임을 거듭 설명했으나,“개인적인 일이니만큼,내가 알아서 하겠다.내가 여기서 한 얘기는 비공개로해달라”며 더 이상 사태를 확산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정가의 한 관계자는 김 대표의 태도 변화에 대해 “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 문제 등으로 당이 ‘외환(外患)’을겪고 있는 마당에 대표가 내분을 일으켜서야 되겠느냐는 당내 비판을 의식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당무거부 파문의 단초가 됐던 10월 재·보선의 서울구로을 출마 후보자군(群)에서 김 대표가 배제되는 분위기가 이날 감지됐다. 그동안 김 대표의 출마를 당연시했던 민주당 당직자들중대다수가 “대표 본인이 나갈 의향이 없다고 하는데…”라며 대상에서 제외될 것임을 시사,달라진 상황을 실감케 했다. 이와 맞물려 김 대표 대신 장영신(張英信) 전 의원의 출마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급부상하고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대권주자 벌써 신경전?.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의 당무 거부 파문의 불씨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당내 대권 주자들간의 신경전과상호 견제 움직임으로 비화되고 있는 사실이 이를 말해준다. 30일 민주당내 개혁성향의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과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이 약속이라도한듯이 김 대표에게 쓴소리를 했다. 노 고문은 이날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작심한 듯 김 대표가청와대 일각에 불만을 표시한 사실에 대해 날을 세웠다. 그는 “사리에 맞지 않는 (김 대표의)공격으로 청와대 참모진이 부당하게 궁지에 처했다는 점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운을 뗐다. 이어 “정치하다보면 누구나 어렵고 섭섭한 일있지만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훈수까지 뒀다. 김근태 최고위원도 이날 기자와 만나 “대통령을 제일 자주 만나는 사람이 언론에 대고 그렇게 나가면 누가 사태를수습하나”면서 뼈있는 지적을 했다.그러나 노 고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톤은 낮았다.그는 특히 “임동원 장관 문제등으로 당이 어려운 때인 만큼 우선 사태를 덮어높고 나중에 본격적으로 얘기하면 되지 않는가”라고 말해 청와대비서실과 김대표측 사이에 중재에 나설 용의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김상연기자
  • 이총재 오늘 취임 3돌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31일로 총재 취임 3주년을 맞는다. 지난 97년 대선에서 패배한 뒤 명예총재로 일선에서 물러났던 이 총재는 이듬해 8월 경선을 통해 정치 전면에 복귀했다. 이 총재는 30일 기자단과의 오찬에서 “지난 3년간은 오직살아남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워야 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판문점 총격 요청사건인 ‘총풍’과 국세청이 선거자금 모금에 동원됐다는 ‘세풍’,안기부 자금의 당 유입설인‘안풍’을 가장 큰 고난으로 기억한다. 또 정권교체후 소속의원들이 여당으로 옮겨가는 상황에서 첫 개원을 맞아 당내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처음 장외투쟁을 결정했을 때를“가장 잊지못할 순간”으로 꼽았다. 이런 가운데서도 16대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 확실한 야당의 수장으로,차기 대선의 강력한 후보로 자리매김한 것은그의 정치적 성과로 꼽힌다. 그러나 지금 이 총재는 그가 추구하는 ‘새로운 리더십’구축을 위해 이같은 성과에만 도취돼서는 안된다는 현실을직면하고 있다.일부에서는 “현 야당은 예전의 야당이 아닌실질적인원내 제1당이므로 책임을 갖고 정국을 유연하게이끌어야 할 때”라고 지적하고 있다.‘신뢰할 수 있는 국가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생존의 논리를 넘어서,확실한‘대안 세력’의 모습을 갖추어야 한다는 얘기다. 이와 함께 총재 당선이후 제1성(聲)으로 공약했던 ‘상생의 정치’도 구현해내야 한다.스스로 “반성하고 있다”고했듯,지금껏 국민에게 이렇다 하게 보여주지 못한 상생의모습은 아직도 미완의 과제다.또한 당내 이념갈등을 민주적으로 먼저 해결한 뒤에야 비로소 ‘국민대통합’에 대한 약속도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지운기자 jj@
  • 한나라 ‘해임안 관철’ 집안단속

    한나라당은 29일에도 임동원(林東源) 통일부 장관 해임안을 관철시키기 위해 여당을 몰아쳤다. 안으로는 해임안 반대 의사를 밝힌 일부 의원들과의 개별 면담을 통해 진의를 캐는 등 집안 단속에도 신경을 썼다. 한나라당은 특히 해임안 처리의 열쇠를 쥔 자민련을 압박하는 한편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웠다.한나라당은 이날 논평에서 “자민련이 이번에도 ‘줄타기 정치’를 되풀이한다면 국민들로부터 영원히 배척받게 될 것”이라면서 자민련의 결단을 거듭 촉구했다.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해임안 처리에 반대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을 직접 만나보니 당사자들의 뜻이 와전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당내 분위기를 추스리는 데 진력했다. 그러나 이부영(李富榮) 부총재는 오찬 기자간담회를 자청,“해임안은 언론국조,국정감사와 정기국회,영수회담 등과 연결된 ‘정국의 뇌관’”이라면서 “주무장관이니 책임을 져라는 식은 향후 정국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지운기자 jj@
  • ‘임동원 정국’ 금주가 고비

    여야는 8월 임시국회 회기가 종료되는 이번주 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 해임건의안을 비롯,언론국정조사 증인선정및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 정국현안에 대한 해결 실마리가잡힐 것으로 보고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자민련이 오는 31일로 예정된 임 장관 해임건의안 국회처리를 앞두고 “임 장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것이좋겠다”고 거듭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있어 공동여당간 파열음이 예상된다. 여권은 일본을 방문중인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명예총재가 28일 귀국하는 대로 사전조율을 거쳐 빠르면 29일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김종필 명예총재간 DJP회동을 추진,임 장관 처리문제 등 정국현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공동여당은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와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자민련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민국당 김윤환(金潤煥)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9일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제20차 국정협의회를 갖고 임 장관해임안, 언론국조 증인문제 등에 대한 여3당의 공동 대처방안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김 명예총재가 임 장관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당내분위기를 추스르지 못할 경우,‘DJP 회동’은 사실상 불가능해 정국이 혼미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민주당 김중권대표는 26일 경기 구리시 지구당 당원들과오찬을 함께하고 “임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 앞으로 자민련과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임 장관의 자진사퇴를 거듭 요구했던 자민련 이완구(李完九) 총무는 이날도 “해임안 표결이 이뤄질 경우 한나라당에 동조할 수밖에 없다”면서 “총무직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나라당 역시 임 장관 해임건의안을 오는 29일 본회의 보고를 거쳐 31일께 표결처리키로 하고,임 장관 사퇴에 동조하고 있는 자민련 의원들과 접촉하는 등 대여 압박공세를강화하고 나섰다.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은 임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문제에 대해 “국회법에 따라 원칙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혀 본회의 처리를 분명히했다. 언론국정조사와 관련,여권은 한광옥(韓光玉) 청와대 비서실장의 증인 참석을 밝히고,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에 대한 증인요구를 철회함으로써 언론국조특위 가동문제에 대해정면 돌파할 것임을 내비쳤다. 한나라당은 이에 따라 이번주 3당 총무와 국조특위 간사가참여하는 연석회의를 열고 일괄타결을 시도하면서 한광옥청와대 비서실장뿐만 아니라 박지원(朴智元) 정책기획수석등 다른 수석비서관의 증인 채택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종락 이지운기자 jrlee@
  • 청와대 “임통일 경질안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8·15 방북단 일부의 돌출행동파문에도 불구하고 교체설이 나돌던 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을 재신임하고 대북 햇볕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으나 야당이 임 장관의 해임을 강도높게 요구,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24일 임 장관 해임건의안을 전격 제출함에 따라 임 장관 퇴진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자민련도 임 장관의 사퇴를 거듭 요구하고 있어해임건의안의 국회처리 여부가 주목된다. 김 대통령은 이날 낮 통일·외교·안보분야 장관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이번 8·15 방북단의 방북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뒤 “반세기 이상 냉전구조속에서 분단의 아픔을겪고 있는 우리 민족에게 햇볕정책은 최선의 대안”이라며“정부는 이번 사건을 교훈삼아 치밀하고 부작용이 없는 남북교류 대책을 세워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소수의 돌출행동은 통일에 대한 국민적 열망에 찬물을 끼얹고 남북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위법행위를 한 사람들은 처벌받아야 하며,약속을 어긴 사람들에게 불이익이 있어야 또다시 그런 일이 재발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로서는 방북 허용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면서 “방북단 지도부는 일부의 돌출적 행태도 막으려고노력했으며,남북간에 합의한 내용에 평가할 만한 것도 있으나 소수의 돌출행동으로 묻혔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박 대변인은 “방북단 일부의 돌출적인 행동은문제지만 임 장관의 책임을 묻는 것은 다른 문제”라면서“임 장관 경질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오전 주요 당직자회의를 끝낸 뒤 브리핑을 통해 “분노에 찬 국민의 요구를 무시하고 임 장관을 경질하지 않기로 한 대통령의 결정에 크게 실망했다”면서 “해임건의안을 즉각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자민련 변웅전(邊雄田) 대변인도 “정부를 욕되게 하고 국민을 분노케 한데 대한 응분의 책임을 지고 임 장관은 자진 사퇴하라”고 사퇴를 거듭 촉구한 뒤 “그러나 우리자민련은국가와 국민을 위한 민주당과의 공조에는 변함이없다”고 강조했다. 오풍연 이지운기자 poongynn@
  • 임통일 재신임 안팎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24일 8·15 방북단 파문 및 야당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을 재신임한 것은 ‘햇볕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열린 통일·외교·안보분야 장관 오찬 간담회에서 김 대통령은 임 장관의 거취 문제에 대해 직접 언급을 하지않았지만 햇볕정책이 최선의 대안임을 거듭 강조함으로써임 장관에 대한 변함없는 신임을 보냈다.이는 대북 햇볕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겠다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 햇볕정책의 ‘전도사’로 통하는 임 장관을 재신임한 것은 방북단 일부의 행태를 문제삼아 현정부의 치적 중 하나인햇볕정책 성과를 일거에 희석시키려는 야당의 공세에 더 이상 밀리지 않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띄운 것으로 볼 수 있다. 김 대통령이 이번 방북을 허용한 정부 방침과 소수의 돌출행동을 구분해서 봐야 한다고 ‘선’을 그은 것도 시사하는 바가 있다. 이에 앞서 한광옥(韓光玉)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방북 허가 배경 등을 설명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한 실장은 “정부도 3대 헌장탑에 가지 않는다는 등 몇가지 조건과 각서를 받고 방북을 허락했다”면서 “방북에 대해 전체를 안 보고 부분만 보는 것은 잘못된 시각이며,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방북과 일부 인사의 돌출행위는 나누어 생각해야 한다”면서 “이번에 정부가 허가한 것은 큰 틀의 차원에서잘못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그런 만큼 임 장관에게책임을 지울 수 없다는 얘기다. 김 대통령이 이번 방북단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뒤이를 교훈삼아 치밀하고 부작용이 없는 대책을 세워주기 바란다고 당부한 데도 심려(深慮)가 있다.여기에는 국내에서일고 있는 소모적 보혁(保革)공방은 누구에게도 이롭지 않은 만큼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바람과 주문이 곁들여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한나라당이 임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전격제출하고,공동여당인 자민련마저 임 장관의 사퇴를 거듭 촉구한데다,비난 여론 또한 수그러들지 않아 청와대측이 난감해 하고 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김대통령 “교육 상향평준화 바람직”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7일 “교육 평준화가 바람직스러운 것이 아니지만,평준화되더라도 상향 평준화가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낮 교육인적자원분야 장관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21세기 지식기반사회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영재들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영재를 육성하지 않으면 개인도 나라도 낙오하게 된다”면서 “시대적 변화가 그렇게 일어나고 있고, 그렇게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역설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전 예산장관 ‘바쁘다 바빠’

    ‘힘있는 장관과는 식당에서,그렇지 않은 장관과는 집무실에서(?)’ 16일 끝난 내년 예산 관련 장관협의회를 놓고 이런 말이나온다.물론 기획예산처는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펄쩍뛴다. 내년 예산편성이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하지만 국방비와사회간접자본(SOC)규모,밭농업직불제 도입 등 핵심사업에대해서는 예산편성 주무부처인 기획예산처와 해당부처간의이견(異見)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같은 이견을 좁히기위해 전윤철(田允喆)예산처장관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해당부처 장관과 장관협의회를 가졌다. 내년 예산편성과 관련해 장관협의회를 한 부처는 교육인적자원부 등 모두 14개.주로 사업 예산이 많은 곳이다.사업 예산이 별로 없는 재정경제부나 감사원,통일부,법무부등은 장관협의회를 갖지 않았다. 14개 부처 장관 중 전 장관과 조찬이나 오찬,만찬을 한사람은 한완상(韓完相)교육부총리,한승수(韓昇洙)외교통상·장재식(張在植)산업자원·김동신(金東信)국방·김원길(金元吉)보건복지·김명자(金明子)환경부장관 등이다.다른장관들은 집무실에서 30분간 면담하는 것으로 협의를 끝냈다. 예산처의 한 관계자는 “식사를 같이했다고 해서 해당 부처를 다른 부처보다 더 배려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그는 “식사하는 동안 업무 얘기만 할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예산과 관련된 내용을 협의하는 것은 별로 차이가 없다”며 “오히려 집무실에서 협의하는 게 더 알맹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 해당 부처 장관의 스타일에 따라 장관협의회의 형식이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보통 외교·국방부장관,정치인 출신 장관들은 ‘의전상’ 집무실보다는 외부에서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승수 외교·장재식 산자·김원길 복지부장관은 정치인 출신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北·美대화 빠를수록 좋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1일 “미국은 가능한한 빨리북한과 대화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북한은 미국과관계개선을 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조지프 바이든(민주) 미 연방 상원 외교위원장 일행과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남북관계는 미·북관계와 병행 발전해야 한다”며 이같이강조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남북대화가 북·미관계 때문에 지연되는데 대한 한국인의 여론은 어떤가’라는 바이든 위원장의질문에는 “약간의 우려를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답했다. 이에 앞서 바이든 위원장은 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갖고 “향후 북·미대화는 북한의 재래식 군비보다 장거리미사일 개발능력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위원장은 “북한의 재래식 군비에 의한 위협은 지난 10년동안 거의 변화가 없었다”면서 “따라서 (재래식군비로)북한이 남한을 침략할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바이든 위원장과 함께 내한한 프레드 톰슨(공화) 의원은 “일부 사람들은 대북 전력지원이 이뤄지면북한이 제네바 기본합의에 대한 의존도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오풍연기자poong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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