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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준의원 워싱턴간담

    정몽준(鄭夢準) 의원은 민주당이 구상중인 신당에 참여할 의사를 묻는 질문에 “제의가 오면 그때 가서 생각해 보겠다.”고 말해 참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미국을 방문 중인 정 의원은 1일 새벽(한국시간) 워싱턴 주재 한국특파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신당추진)과정이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개헌에 대해서는 “개헌보다는 정당을 개혁해야 한다.”면서도 “장기적 관점에서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임기가 서로 달라 나라 전체가 불안한 게 문제이며,삼권분립 하에서 대통령으로의 권력 쏠림현상을 막아야 한다.”고 말해 민주당 일각의 ‘분권적 대통령론’과 맥을 같이했다. 정 의원은 이어 대선출마와 관련,‘올해가 아닌 차기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선을 3∼4수하는 것을 헌법상 막을 수는 없지만 한번 떨어지면 그 다음 한번은 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한 출마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이어 부친 고(故) 정주영(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대선 출마와 자신의 대권 포부를비교하면서 “부친의 대선 출마가 기존 시스템에 도전한 것이라면 나는 시스템을 보강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경호기자 jade@
  • ARF와 한반도정세 전망/ 北 대화 의지 ‘3일간 국제면접’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브루나이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은 향후 한반도 정세의 풍향계다.서해교전 이후 잇따라 대화 카드를 내놓고 있는 북한의 속내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인 까닭이다.또 미·일·중·러·유럽연합(EU) 등 한반도 주변 주요국이 모두 참가,다양한 공식·비공식 대화 테이블을 마련한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교전후 첫 남북당국간 만남 성사 주목- 북한의 거듭된 화해손짓이 일단 긍정적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북한은 지난 25일 서해사태에 대한 유감을 표명한 데 이어 26일 외무성 대변인을 통해 미 특사의 방북수용 원칙에 변함이 없음을 재확인했다.정부는 먼저 남북간 공식외무회담을 제의할지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다.아직은 북한이 먼저 제의해와야 만난다는 입장이다. 최성홍(崔成泓) 외교장관은 백남순 북한 외무상과 회의장에서 나란히 앉게 된다.또다과 모임,오찬·만찬 등에서 부딪칠 기회가 적지 않다.정부 관계자는 “최근 북한 태도로 볼 때 ARF에서도 적극적인 대화 제스처를 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북·미 대화- 북한이 특사 방북 수용의사를 다시 밝힌 데 대해 미 국무부는 “북한의 새로운 태도를 시사하는 것이기를 희망한다.”며 긍정 평가했다.앞서 북측의 서해교전 유감표명을 ‘긍정적인 사태발전’으로 환영했었다.북한은 한걸음 더 나아가 특사의 격이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그러나 남북 관계과 북·미 대화 두 축을 동시에 병행하지 않은 적이 많았다.또 미국측의 대북 불신도 아직은 뿌리깊다.브루나이 북·미 외무회담은 이뤄질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분석의 배경이다. 정부 당국자는 “미국은 남북관계 진전상황을 좀더 신중하게 지켜본다는 입장”이라고 미 행정부의 최근 기류를 설명했다. ◇북·일 관계- 가장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이번 북한대표단에 일본 전문가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양자 회담 일정도 먼저 확정됐다. 일본의 적극적 자세와 북측의 식량지원 요구가 맞아 떨어져 수교회담 재개에 합의할 것이란 분석이 많다.지난 2000년 고노 요헤이(河野洋平)외상과 백남순 외무상이 사상 첫 외무회담을 연 이래 두번째 외무장관간 회담이다.일본인 납치의혹에 대해 북한측이 얼마나 성의를 보일지가 관건이다.북한을 곤혹스럽게 할 수도 있는 괴선박 인양건에 대한 양측 협상도 변수다. 김수정기자 crystal@ ***亞太22국 + EU의장국 역내정치·안보 협의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아시아·태평양 지역 22개 주요 국가와 유럽연합(EU)의장국이 참석,역내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만든 정부간 정치·안보 협의체다.회원국인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브루나이 베트만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아세안(ASEAN)10개국에,대화 상대국인 한국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인도 EU의장국(현재 덴마크)등 10개국,그리고 대화 상대국은 아니지만 회원으로 가입한 파푸아뉴기니,몽골,북한 3개국 등 23개국으로 구성돼 있다.94년 창설됐지만 한국 등 국제사회엔 지난 2000년 7월 북한의 가입을 계기로 관심이 집중된 회의다.북한은 6·15 남북정상회담 직후 해빙무드 속에 8차 방콕 회의에서 가입했다.김수정기자
  • 남북장관급 회담서 교전 재발방지 논의

    정세현(丁世鉉) 통일부장관은 26일 북측이 제의한 7차 남북장관급회담과 관련,“회담이 재개되면 서해교전사태 문제를 비켜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해 회담에서 서해도발에 대한 북측의 사과를 요구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논의할뜻을 시사했다.정 장관은 “장관급회담에서 군사당국자간회담을 추진,이를통해 해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답변을 통해 “북측의 대화제의는 여론 수렴과 관계부처 협의 등 신중하게 검토해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정부는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서 김형기(金炯基)통일부차관 주재로 청와대,외교부,농림부 등 남북관계부처 전략기획단회의를 갖고 북측 제안에 대한 국민여론의 종합·분석에 주력키로 한다는 다소신중한 입장을 정했다.정부는 남북장관급회담 실무접촉 날짜를 다음주초 북한에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이날 낮 시장·군수·구청장 250여명을 청와대로초청,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어제 북한이 서해교전 사태에 대해 사실상 사과하고 재발방지와 함께 장관급회담을 열어 금강산 육로관광 등을 논의하자고 제의했다.”면서 “신중히 대책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다음주초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남북 실무접촉시 대북 제안,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의 남북 외무장관회담 입장 등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최성홍(崔成泓) 외교장관과 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에서 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 전반을 논의했다. 김수정 박록삼기자 crystal@
  • 北 서해충돌 유감표명/ 청와대 반응-‘사실상 사과’ 일단 수용

    청와대는 25일 북한이 서해 무력도발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과 관련,신중한 태도를 보였다.박선숙(朴仙淑) 대변인이 이날 오후 “우리 정부는 충분히 검토해 입장을 정해 나갈 것”이라며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한데서도 알 수 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사실상의 사과를 해온 점에 의미를 두면서 북한의 제의를 수용하는 분위기다.‘북한이 이번에 취한 조치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단정할 필요는 없다.”고 다소 희망 섞인 분석을 내놓아 이를 뒷받침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오후 3시30분쯤 임성준(任晟準) 외교안보수석으로부터 북한의 전화통지문 내용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김 대통령은 이남신(李南信) 합참의장을 비롯한 전군 주요지휘관들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서해해전과 관련)우리는 북한에 대해 사과,책임자 처벌,재발방지에 대한 확고한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우리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북한의 태도를 요구하고 이를 관철시킬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박 대변인은 이에 대해 “김 대통령은 지난 한달간 거듭해 그같은 기조의 언급을 해왔다.”면서 “일본 방문 당시 동포간담회 및 이후 귀국보고,최근의 기자간담회,23일 서해교전 유가족 면담,이날 군 주요 지휘관 오찬에 이르기까지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 보장,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해 왔다.”고 상기시켰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김대통령, 시도지사 초청 오찬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010년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 문제와 관련,“월드컵 이상으로 국가발전에 중요한 문제인 만큼 지방자치단체장들도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24일 낮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을 비롯한 16개 시·도 지사를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우리가 세계적으로,경제적으로 확실히 자리잡기 위해서는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이회창 의원직 사퇴요구

    민주당이 19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의 행보를 문제삼아 국회의원직 사퇴를 요구,정가에 파문이 일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낮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오찬을 겸한 최고위원 회의를 열어 “제왕적 후보가 의원직을 유지하는 게 국회의 왜곡과 파행을 가져오고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이같이 촉구키로 했다고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전국구 전재희(全在姬) 의원 재·보선 공천 등 소속의원 사병화 ▲국회직 특정지역 싹쓸이 인사 ▲국회사무처 인사 ▲국회를 이 후보 선거운동장화하겠다는 공언 ▲과잉충성에 따른 의회 파괴행위 등 5가지 이유를 들어 “이 후보의 의원직 즉각사퇴 요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민주당이 완전히 이성을 잃은 듯하다.”면서 “국회 왜곡·파행 운운했는데,당론도 없는 민주당의 혼란이 한몫 했다.”고 맞받았다. 홍원상기자 wshong@
  • “아들문제 보고 못받아”김대통령 “”친인척 관리대책 곧 마련””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5일 “아들 문제에 대한 사전보고를 받지 못해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 “제도적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지금 생각 중에 있다.”고 말해 친인척 관리 및 인사검증 시스템을 재정비할 뜻을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 출입기자단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친인척에 대해 엄중한 감시가 있어야 하지만 소홀히 한 점이 있어 반성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토록 지시했으며 머지않아 구체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아태재단 처리방향과 관련,“현재의 이사들과 상의해 아태재단을 전면개편해 완전히 새출발을 하도록 하겠다.”면서 “사회적 명망이 있고 정치적으로 색채가 없는 분들이 맡을 것이며 앞으로 아태재단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장상(張裳) 총리서리 지명에 대해서는 “장 서리는 내가 잘 알고 있으며 사전검증을 했지만 여러가지 말이 나와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인품과 경영능력·리더십을 평가해 지명했으며,정치적 색채가 없어 선거관리도 공정하게 할것으로 생각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면서 “장 총리서리는 첫 여성 총리라는 의미가 있다.”고 밝히고 “국회에서 인준이 잘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정치권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자식들 문제로 국민에 걱정을 끼친 데 대해 참으로 가슴 아프고 죄송하다.”고 육성으로 거듭 사과한 뒤 “일생에서 지금처럼 참혹하고 참담한 때가 없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이어 “앞으로 자식들이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받는 데 이의가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장남 김홍일(金弘一) 의원의 거취와 관련,“내 자식이지만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이고 선거구민이 선택한 것”이라면서 “본인이 자주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각당 대선후보 및 지도부와 만나 포스트 월드컵 성공을 위한 정치권의 협조를 당부할 용의가 없느냐.'는 질문에 “국가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분위기가 잡히면 언제든 만날 용의가 있다.”면서 “그러나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여서 신중히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김대통령 기자간담회 문답/ “”아들들 말썽 참혹함 느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5일 낮 출입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아들문제 등으로 답답했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간담회에서는 아들 문제뿐만 아니라 인사시스템 문제,아태재단 문제 등 민감한 사안들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질문이 쏟아졌으며,대통령은 이에 대해 꼼꼼히 메모를 해가며 답변했다.기자회견 내용을 요약한다. ■총리 인준·인사검증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성인 장상(張裳) 총리서리를 지명했는데 여러 논란이 있다.사전에 검증을 하고,그것을 보고받았는지,또 국회인준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장 총리서리에 대해 물론 사전검증을 했다.여러가지 말이 나와서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다뤄질 것이기 때문에 여기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국회에서 장 총리서리 인준은 잘 되지 않겠는가 기대한다. 아시다시피 장 총리서리는 여성으로서 총리서리가 된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학장,부총장,총장으로서 아주 좋은 경영능력과 리더십를 발휘했다.무엇보다도 정치적으로 색채가 없기 때문에 공정한 선거관리에도 아주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장 총리서리는 누가 추천했나. 장 총리서리는 내 자신이 잘 안다.장 총리서리에 대해 아내에게 이렇게 하고 싶다고 얘기한 것은 사실이다.또 아내도 장 총리서리를 좋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내가 잘 안다.또 비서실장과도 상의했다.장상 총리와 접촉한 사람은 비서실장이며 내 지시에 의해서 했다. ■두 아들 수사 문제 ◇아들 문제와 관련해 사전에 정보를 받은 적이 있는가.보좌진의 책임도 상당히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데,앞으로 재발방지를 위해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사전정보를 받지 못했다.참 유감으로 생각한다.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얘기도 있는데,그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 제도적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생각 중에 있다.특히 친인척에 대해 엄중한 감시가 있어야겠다.이번에 보니까 너무 소홀했던 점도 있어서 많이 반성하고 있다.지금 구체적인 안을 작성하도록 지시하고 있어서 머지않아 여기에 대한 것을 구체화시킬 작정이다. ◇홍걸(弘傑)·홍업(弘業)씨가 구속 기소된 소회와 큰아들 홍일(弘一) 의원의 거취는 어떻게 생각하나. 자식들 문제로 국민에게 걱정을 끼치고 또 이렇게 큰 말썽이 다시 일어난 데에 대해 뭐라고 죄송한 말씀을 다할 수가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다.참으로 가슴 아프고 죄송하고, 그 슬픈 심정을 뭐라고 말할 수가 없다. 과거에 야당생활을 하면서 다섯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겼고,6년을 감옥살이를 했고,또 30년을 연금과 망명과 감시 하에서 살아왔다.그러나 그 어느 경우도 지금같이 참담한 심정을 느낀 적이 없다.납치돼서 바다에서 물에 던져지려고 할 때도,또 사형언도가 돼서 감옥에서 죽음을 기다릴 때도,그것 자체는 고통이었지만 마음으로는 떳떳했다.지금은 그 떳떳함조차 없다.그래서 참으로 일생에서 지금과 같이 참혹한 시기가 없었다고 생각하고 또 지금과 같이 국민들에게 죄송한 시기가 없다고 생각한다. 사실 월드컵에 응원하러 갈 때 발이 천금같이 무거웠다.무슨 낯으로 우리 국민들을 가서 볼 수가 있는가,가서 대통령이니까 할 수 없이 손을 흔들면서도 참으로 얼굴을 들 수 없다는 생각을 한두번 한 것이 아니었다.우리 내외가 같이 앉았어도 말을 잃고 몇 시간씩을 그냥 있던 때도 있었다. 국민에게 죄송한 심정을 뭐라고 금할 수가 없고,참으로 고통스럽다는 것도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한 순간도 마음 편해 본 일이 없다.앞으로 자식들이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받는 데 대해 조금도 이의가 없다. 다만 한 외신이 현직 대통령의 자식이 이렇게 구속된 것,그것이 한국에서 부정부패에 대해 확고히 척결을 해나가는 그러한 나라라는 것을 알 수 있다는 보도를 했는데,그런 점에 있어서 우리나라의 부패척결에 도움이 된다면 그나마 만분의일이라도 다행한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김홍일 의원은 내 자식이지만 그가 지금 문제되는 것은 공적인 국회의원직이다.국회의원은 헌법기관이고 선거구민이 선출한 것이다.이 문제에 있어서는 본인이 그러한 점에 있어서 자체적으로 판단해서 처리하도록 하는 것이 좋지 않은가 생각하고 있다. ◇검찰수사에 대해서도 말이 많은데. 검찰 및 법무부가 다 법에 의해 모든 것을 처리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충실하게 업무를 수행해야 하고,또 그렇게 하도록 내가 대통령으로서 모든 것을 관리해 나가겠다.검찰수사에 대해 지금 논평하는 것은 적당치 않고 나는 검찰이 법에 의해서 처리했다고 그렇게 믿고 있다. 검찰이 어느 사건은 철저히 하고 어느 사건은 적당히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태재단 문제 ◇아태재단의 처리문제가 궁금하다. 아태재단은 완전한 공익재단이다.어떤 개인도 여기에 대해서 권리가 없다.만일 해체할 경우에는 그 재산이 전부 정부로 귀속된다.아태재단은 그동안 저희 내외가 갖고 있던 재산들을 갹출하고 또 대통령이 되기 전에 기부도 있고 여러 사람들이 십시일반으로 지원했다.그래서 지금 아태재단은 건물과 대지 모두 해서 자산이 약 100억원이 된다고 한다.그러나 한편으로는 부채가 30억∼40억이 된다고 알고 있다. 현재는 자금이 없어서 경영은 사실상 휴식상태에 있다.아태재단은 이번 검찰 발표에서 어떠한 비리가 발표된 일이 없다. 그러나 아태재단의 주요 간부였던 내 자식과 기타 간부가 비리에 연루된만큼 도덕적·사회적 책임을 면할 수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그래서 내가 법적으로 권한이 없고,이사도 아니기 때문에 권한은 없으나 아태재단 창설자로서 현재 이사분들하고 상의해서 아태재단을 전면적으로 개편,완전히 새출발해서 사회적으로 명망있고 공익법인의 취지에 완전히 합치하는,그리고 정치적 색채가 없는 분들이 이것을 맡아서 했으면 하는 대책을 세우고 있다.나는 (새로 이사진이 구성돼도 이사진에 들어가지 않고) 재단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다. ■남북문제 등 기타 ◇서해교전으로 남북문제에 있어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많다.또 북한의 최고지도부가 직접 지시를 했느냐 여부도 관심이다.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뢰감을 갖고 있나. 확고한 안보체제와 한·미군사동맹,이런 기반 위에 남북간에 화해협력을 추구하는 햇볕정책을 계속 유지하는 게 우리의 입장이다.이번 서해교전은 북한이 불법적으로 도발한 것이다. 서해교전에 있어서 우리 해군은 북한군을 격퇴하는 데 성공했다.또 용감하게 싸워서 목숨을 바치고 부상을 입으면서도 굴하지 않고 싸웠다.작전에 있어서 약간의 문제점이 있었다는 얘기는 있지만 그것 자체가 서해해전에 대해서 우리가 폄하할 이유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일부에서 햇볕정책 때문에 서해해전이 일어났다고 말하는 것은 전혀 사실과 맞지 않는 것이다.과거 햇볕정책이 아닐 때도 청와대 습격사건을 위시해서 아웅산 사건이라든가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 등 얼마나 많은 사건이 있었는가 하는 것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서해해전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에 의한 것이냐 혹은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는데,거기에 대해서 지금 우리가 확실하게 단언할 자료는 충분치 않다.그러나 김 위원장이 지시해서 했다고 하면 이것은 이것대로 남북공동선언을 위배한 중대한 문제고,또 지시 안 했는데 일부에서 도발해서 했다면 그것은 북한의 통제가 유지되고 있지 않으면서 일부에서 언제든지 그런 무력도발을 할 수 있는 것이어서 이는 잘못하면 전쟁으로 연결되는 위험한 문제라고 생각해서 어느 쪽도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여기에 대해서 여러가지로살피고 있고,판단을 유보하고 있지만 여러가지 정보는 가지고 있다. ◇최근 정치권의 개헌논의가 있는데. 개헌에 대한 내 의견은 있다.그러나 지금 말하는 것은 적합치 않다.퇴임한 후면 이 문제에 대해,필요하면 의견을 말씀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관심도 있다. ◇전·현직 국정원장이 아들에게 돈을 준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국정원장들은 자기 돈을 주었다고 해 그렇게 알고 있다.그러나 대통령의 아들이 아무리 개인적이라고 해도 돈을 받은 것은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건강·포스트 월드컵 ◇건강은 어떤지 관심이 많다. 건강 얘기를 했는데 지금 보시는 대로이다.그리고 대통령 건강은 국민에게 감출 수가 없다.월드컵에도 밤늦게까지 나가서 응원하고,일본도 다녀오고 모든 것을 볼 때 내 건강이 어떤지를 알 것이다.다만 일부 분들이 걱정해주신데 대해서는 감사하게 생각한다. ◇포스트 월드컵의 효과를 위해서는 정치권의 협조가 필요한데,대선후보나 각 당의 대표들과 자리를 마련할 그런 계획이 있는가. 정치권 지도자들을 만날 용의가 있느냐에 대해서는 조금도 이의가 없다.다만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대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신중히 처리해야 좋은 계기가 되고,그것이 국가에 도움이 된다는 그런 방향으로 분위기가 잡힌다면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만날 생각을 갖고 있고 또 그것을 바라고 있다. ◇포스트 월드컵 대책 가운데 중점을 둘 분야는 무엇인가. 이번 월드컵에서 폭발된 국민의 솟구친 내적 힘,그리고 하면 된다는 국민들의 자신감을 잘 활용해서 월드컵 4강에서 경제 4강으로 이 나라를 발전시켜 나가야겠다.또 정부는 국민적 단합을 잘 활용해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지역대립이라든가,학연 등으로 대립하는 등의 문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한다.월드컵을 성공했다고 해서 국정이 다 성공한 것이 아닌 것은 여러분이 잘 안다.스페인이나 프랑스같이 혁혁한 성공을 한 나라도 있고 또 일부 국가들처럼 실패한 나라들도 있는 것이다. 우리는 결코 후자의 길을 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그 점에 있어서도 각별한 유념을 해서 해나가겠다.
  • 노무현 “이중국적 열린 사고를”,재외동포 네트워크 구성 주장

    장상(張裳) 총리서리 큰아들의 미국 국적 보유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13일 “세계를 향해 열려야 젊은세대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고,그래야 성공한 세대들이 국력을 뒷받침할 수 있게 된다.”면서 “이중국적 문제는 적극 사고해야 한다.”고 이중국적 문제에 대해 전향적 입장을 밝혔다. 노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세계한인회 회장단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장보고 청해진대사가 해상왕국을 건설하고 해상권을 장악한 토대는 고려와 백제의 유민을 바탕으로 한 동포 네트워크에 있었다.”면서 “향후 재외동포의 성공적인 현지화와 더불어 효과적인 네트워크를 추진해 나가는 것이 교민정책의 근간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 후보의 이같은 발언은 비록 세계한인회 회장단과의 모임에서 나오긴 했지만 앞으로 고위공직자는 물론 사회지도층 가족들의 이중국적 논란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노 후보는 재외국민의 참정권 부여 요청에는 “국민정서를 감안해 적극적으로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김대통령 오늘 기자간담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5일 낮 청와대에서 출입기자단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임기말 국정운영 방향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지난 3월13일 간담회를 가진 이후 4개월만이다. 김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월드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포스트 월드컵' 대책과 서해교전 사태,엄정한 대선 관리 방안 등에 대한 입장을 천명할 예정이다. 김 대통령은 특히 ‘포스트 월드컵' 대책과 관련,월드컵이 성공적으로 치러진 데 대해 국민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월드컵 4강'을 ‘경제 4강'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역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해교전 사태에 대해서는 사상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밝힌뒤 앞으로 확고한 안보태세를 바탕으로 유사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두 아들 문제에 대해서도 심경을 밝힌 뒤 여성 총리 발탁의 의미 등을 설명하면서 국정안정을 위해 새내각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정치 뉴스라인/ 정몽준 “”대선 제3후보 출현가능””-김홍일 신병치료 재출국 검토

    ◇정몽준 “”대선 제3후보 출현가능”” 월드컵대회 열기에 힘입어 최근 지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는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은 8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개헌론에 대해 거듭 신중론을 개진했다. 정 의원은 이날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국회의원 20여명을 초청,오찬을 함께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내가 말하는 것은 개헌론이 좋다,나쁘다가 아니며 주장한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는 것”이라며 “일전에 어떤 분이 참고하라고 이원집정부제에 관한 자료를 건네줬다.”고 밝혀 최근 제기되고 있는 개헌론을 분석중임을 시사했다. 특히 정 의원은 연말 대선에서 무소속 후보 등으로 나설 가능성에 대해 “꼭 나를 염두에 두고 하는 말은 아니고,일반론적으로 가능한 것 아닌가.”라고 제3의 후보출현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홍일 신병치료 재출국 검토 대통령 장남인 민주당 김홍일(金弘一·얼굴) 의원이 탈당을 거부한 채 조만간 신병치료차 중국으로 재출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 의원은 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탈당할 이유가 없다.”며 “신병치료차 조만간 중국 하얼빈의 모 대학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 의원의 측근은 나중에 다시 “중국에서 치료를 받을지,의사를 초청해 국내에서 치료를 받을지 정해지지 않았다.”며 재출국 일정이 미정임을 밝혔다.
  • 월드컵선수단 초청 오찬, DJ “히딩크 언제든 다시 오세요”

    “나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명예국민증을 줬기 때문에 필요하면 언제든지 다시 오라고 할 수 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5일 낮 월드컵 선수단 및 관계자 16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거스 히딩크 월드컵 대표팀 감독에게 이처럼 얘기하자 좌중에서는 박수와 웃음이 터졌다. 김 대통령은 “우리 국민은 히딩크 감독을 국민적 영웅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가장 가까운 친구로 생각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이제 유럽으로 가는데 다시 우리가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오겠다고 약속했고,또 와야 할 것”이라고 말해 또 한 차례 박수를 받았다. 앞서 히딩크 감독은 건배사를 통해 “월드컵이 한국 사회에 많은 여파를 준 것을 다시 깨달았다.”면서 “한국 축구와 대한민국의 번영을 기원하며 건배를 제의한다.”고 말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대한매일 초청 모범용사 독립기념관 방문

    대한매일이 초대한 국군 모범용사 부부 120명은 3일 충남 천안에 있는 독립기념관을 방문하는 등 사흘째 일정을 보냈다. 이들은 이날 기념관 7개 실내 전시관을 둘러보며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겼다.‘임시정부관’에서 임시정부 청사와 쇼윈도에 있는 임정 요인들의 모형을 보고 그들이 겪은 인고(忍苦)의 세월에 모두 경외감을 표시했다. ‘사회문화운동관’에서는 일제시대 한글수호운동을 비롯,베를린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한 손기정과 스포츠·미술·음악·문학 등을 통해 항일독립운동에 나섰던 선열들의 다양한 활동을 자료 및 영상과 애니메이션으로 살펴봤다. 땅을 파낸 뒤 총독부 건물이었던 옛 중앙박물관을 헐어 나온 벽돌로 원형극장을 만들고 그 중앙에 중앙박물관의 첨탑을 세워놓은 옥외전시관 ‘총독부부자재 전시공원’을 둘러보고 옛 위용을 생각하며 회상에 잠기기도 했다. 해군 1함대 소속 이기성(李基盛·52) 상사는 “서해교전으로 우리 해군의 사상자가 많아 기분이 침울했는데 오늘 독립기념관을 방문하고 정신을 다잡게 됐다.”고말했다. 이에 앞서 모범용사 부부는 이문원(李文遠) 독립기념관장과 오찬을 함께 했다.이 관장은 이 자리에서 “독립기념관은 민족의 혼이 서린 곳”이라며 “한국이 이번 월드컵에서 승승장구,국운상승을 보여준 것은 여러분이 국토방위에 충실했기 때문”이라고 위로했다. 이들은 이날 전북으로 옮겨 강현욱(姜賢旭) 전북지사의 만찬 초대에 참석한 뒤 다음 방문지인 광주로 떠났다. 천안 이천열기자
  • 청와대 예방·국회등 견학 모범용사들 이틀째 일정

    대한매일이 초대한 국군 모범용사와 배우자 등 120명은 2일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에게 신고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틀째 일정을 보냈다. 김 장관은 “북한은 월드컵 폐막 하루 전인 지난달 29일 우리 해군 고속정에 기습적으로 무력도발하는 만행을 저질렀다.”면서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반의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장관은 “서해교전을 계기로 북한의 본질을 다시 한번 분명히 인식해 주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국가방위를 위해 더욱더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김 장관은 “모범용사로 선발된 부사관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모범용사로 선발된 부사관들은 부대의 산 증인으로 여러분들의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는 노하우는 부대와 군이 흔들림없이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데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모범용사와 배우자들은 신고를 마친 뒤 청와대를 예방했다.또 장종수 국가정보원 기조실장과 오찬을 가진 뒤 홍보영화를 관람했으며 국회를 견학하기도 했다.모범용사들은 3일부터 6일까지는 독립기념관과 광양제철소,대우조선,현대자동차,월성 원자력발전소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고침 본지 7월2일자 26면 ‘국군모범용사 초대’행사 관련 기사중 하사관급은 부(副)사관급의 잘못된 표기이기에 바로잡습니다.
  • 히딩크 “유럽 가겠다”

    거스 히딩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럽으로 갈 뜻을 처음으로 분명히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일본 요코하마에서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결승전을 관람하고 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도전할 대상은 매일 일할 수 있는 유럽의 클럽팀”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다음주 네덜란드로 가 아인트호벤 등 프로팀들과 협상할 것임을 시사했다.하지만 어느 팀을 맡게 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히딩크 감독이 월드컵 이후 거취에 대해 분명한 뜻을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말로 임기가 끝난 히딩크 감독은 2002월드컵 기간 동안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몇차례에 걸쳐 잔류 요청을 받았으나 확실한 답변을 삼가왔다.히딩크 감독은 비록 떠나더라도 지도자 양성과 프로리그 활성화 등을 위해 도움을 주는 한편 2004아테네올림픽과 2006독일월드컵 등 중요한 시점에 협회로부터 제안이 온다면 기술고문을 맡을 의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히딩크 감독이 한국을 떠날 뜻을 밝힘에 따라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후임 감독 선임을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3일 축구회관에서의 해단식과 기자회견,5일 청와대 오찬 참석 등의 일정을 마친 뒤 7일쯤 네덜란드로 출국할 예정이다. 박해옥기자 hop@
  • 모범용사들 호국영령 ‘붉은 마음’ 기려

    대한매일이 초대한 국군모범용사 60명과 배우자 등 120명은 1일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행사의 첫날 일정을 보냈다.모범용사와 가족들은 이날 오전 ‘용사의 집’에 집결,단체 공식 일정에 들어가 국립현충원을 찾아 호국영령들을 참배했다. 이어 대한매일 김행수(金幸洙) 전무가 초대한 오찬에 참석,격려의 말을 들은 뒤 국립민속박물관을 견학하고 ‘인체의 신비전’전시회를 관람했다. 모범용사들은 또 이재달(李在達) 국가보훈처장을 쉐라톤워커힐 호텔로 예방,위로와 격려의 말을 청취한 뒤 만찬을 함께 했다. 모범용사들은 2일엔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에게 신고한 후 청와대를 예방하는 등 이틀째 일정에 들어가며,3일부터 6일까지 독립운동사적지와 산업현장 등을 돌아보게 된다.국군장병의 사기 진작과 근무의욕 고취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국군모범용사 초대’행사는 하사관급 이상으로 각 군에서 선발된 국군모범용사 60명(배우자 포함 1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로 39회째를 맞이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국군모범용사 명단 ◇육군 (원사)김승한 이철 조금형 이종진 박종진 박부환 이만석 최종선 서영만 우진호 이상준 안정호 석인호 한진국 전효수 최선남 이춘근 고무식 김종렬 이성기 박봉석 임영효 장기동 최재석 조경중 김원제 윤중기 강종욱 김철주 이우성 권영만 김계수 김경천 (상사)김영택 송광섭 김용석 이병만 차영욱 장정익 김인미 심현미(이상 41명) ◇해군 (원사)황영돌 고봉하 문태창 정일규 문장주 홍유철 엄재철 정영환 (상사)이기성(이상 9명) ◇공군 (원사)박계선 안길원 이수기 정원대 이육상 이성기 최상배 장성식 (상사)문명환 장도규(이상 10명)
  • 태극전사들 ‘집으로’,새벽까지 자축파티뒤 해산

    월드컵 4강 신화를 달성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30일 베이스캠프가 차려졌던 경주에서 해산했다. 29일 대구에서 터키와의 3,4위전을 마친 뒤 경주 현대호텔에 도착한 선수들은 호텔내 나이크클럽을 빌려 30일 새벽까지 축하파티를 벌였다. 파티에는 거스 히딩크 감독과 코칭 스태프까지 대부분 참석했다.케이크를 자르며 시작된 이날 파티에서 선수들은 맥주를 곁들여 동료들과 못다한 얘기를 나누며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었다. 이날 오전 경주에서 집이 가까운 선수들은 호텔에서 막바로 집으로 돌아갔으며,나머지 선수들은 항공편으로 울산을 출발,김포공항에 도착해 해산했다. 팀은 해산됐지만 히딩크 감독과 선수들은 앞으로 며칠간 환영행사 참석 등 바쁜 일정을 보내게 된다. 히딩크 감독은 30일 오전 대한축구협회 정몽준 회장 및 조중연 전무와 함께 전세기를 타고 일본 요코하마로 날아가 결승전을 관전했다.그는 1일 한국에 돌아와 선수들과 함께 환영행사 등에 참석한 뒤 3일 자신의 거취 등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4일엔 세종대에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선수들은 2일 다시 모여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국민 대축제’에 참석해 월드컵 4강 신화 달성의 감격을 국민들과 다시 한번 나누게 된다. 김대중 대통령이 참석하는 이 자리에서 히딩크 감독과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체육훈장 가운데 최고 훈격의 청룡장을,코치와 선수 전원은 맹호장을 받는다.히딩크 감독은 법무부장관으로부터 명예국민증도 전달받는다. 이어 선수단은 3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현대자동차가 제공하는 승용차를 기증받은 뒤 공식 해단식을 갖는다. 선수단은 5일 청와대를 방문,김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김대통령 30일 訪日, 새달 1일 정상회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일본을 방문,월드컵 결승전을 참관하고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이 24일 발표했다. 김 대통령은 30일 저녁 2002년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국 국가원수 자격으로 아키히토(明仁) 일왕,고이즈미 일본 총리와 함께 요코하마 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컵결승전 및 폐막 행사에 참석한다. 김 대통령은 이어 7월1일 고이즈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와 동북아정세,월드컵 공동개최를 계기로 더욱 강화된 양국간 우호친선관계의 유지·발전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김 대통령은 2일에는 아키히토 일왕을 면담하고 일왕 주최 오찬에 참석한다. 김 대통령의 이번 일본 방문은 지난 3월 고이즈미 총리의 방한시 양국 정상이 이번 월드컵의 개막식과 결승전 행사에 함께 참석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월드컵 경제효과 극대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9일 낮 청와대에서 이건희(李健熙) 삼성회장을 비롯한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월드컵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는 힘이 솟구쳐 나오는 것을 보았다.”면서 “이를 활용해 국운을 상승시키고 일류국가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범정부적 차원에서 ‘포스트-월드컵’(Post-Worldcup) 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김 대통령은 이와 관련,“방한한 최고경영자(CEO)들을 잘 활용해 수출경쟁력을 높이고 투자유치를 하도록 노력해 달라.”면서 “동북아 허브로 나서려면 다국적 기업도 많이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재계 회장들은 월드컵을 계기로 국가신인도가 제고되고 국산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가 향상된 점을 적극 활용,수출증대 등을 통해 경제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통령이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간담회를 가진 것은 지난 99년 9월 30대 기업회장들과 간담회를 가진 이래 2년9개월 만이다.간담회에는 이건희 회장 외에 구본무(具本茂) LG 회장,손길승(孫吉丞) SK 회장,조양호(趙亮鎬) 대한항공 회장,유상부(劉常夫) 포스코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포스트 월드컵’ 대책의 핵심개념을 ‘업그레이드 코리아’로 정하고 월드컵 대회가 끝나는 대로 경제,외교안보,교육인적자원,사회문화 등 4대 분야별 장관회의를 갖고 대책을 수립,추진할 방침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김대통령 6·15 2돌 회고 “”김정일 위원장 설득해 낮은단계 연방제 합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15일 6·15남북공동선언 2주년을 맞아 각계인사 19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당시 남북정상회담을 회고하며 ‘낮은단계의 연방제’ 방안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김 대통령은 “남북의 통일방안은 김정일(金正日) 위원장과의 대화에서 중요한 주제였다.”면서 “‘국방과 외교를 한꺼번에 합하자는 북한의 고려연방제가 실현 불가능하다.’고 내가 지적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 위원장에게 “우리 방안은 1민족 2독립정부 2체제”라며 “‘남북이 평화적으로 공존하다가 10∼20년 뒤 통일하면 된다.’고 설득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고려연방제가 당장 어렵다는 것을 우리도 알고 있고,그래서 우리도 낮은 단계의 연방제로 바꾼 것이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나나 김 위원장이 하고 싶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국민의 성원이 없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찬에는 김민하(金玟河) 평통수석부의장,김수환(金壽煥) 추기경,정세현(丁世鉉) 통일부장관,서영훈(徐英勳) 대한적십자사 총재,김재철(金在哲) 무역협회장,최학래(崔鶴來) 신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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