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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투자기업에 인센티브”윤진식 산자부 장관

    윤진식(尹鎭植) 산업자원부 장관은 11일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직접보조를 포함한 인센티브 확충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윤 장관은 서울 힐튼호텔에서 주한 유럽연합(EU)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오찬에 참석,참여정부의 산업정책 전반을 설명하며 이 같이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정계개편 빠를수록 좋다”/ JP “盧정권 잘하고 있다”

    한동안 언론을 피하던 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7일 보혁 정계개편을 화두로 말문을 열었다.내년 총선에서 자민련을 원내 교섭단체로 만들겠다는 재도약의 목표도 제시했다. 김 총재는 7일 자민련 출입기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우리나라에서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 내각책임제와 보혁이 분명히 갈라져서 상호견제하고 정책대결을 할 수 있는 정계개편”이라면서 “이제 뭔가 그런 길로 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기운과 싹이 보여 희망을 갖는다.”고 말했다.김 총재는 이어 “보혁 정계개편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말했다.그는 청와대에서 제기한 이원집정부제에 대해서도 “난 순수내각제를 희망하나 과도기적으로 이원집정부제를 운영하는 것도 괜찮다.”고 말했다.김 총재는 노무현 정권에 대해 후한 점수를 줬다.“지금까지는 잘하고 있다고 본다.”면서 “여러 걱정들이 있는데 기우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 환경부·건교부 인사교류 추진/ 핵심과장 보직 맞바꾸기로

    환경보전과 국토개발 우선순위를 놓고 대립관계에 있던 환경부와 건설교통부가 핵심과장 보직에 사람을 맞바꾸는 인사교류를 전격 실시한다. 한명숙 환경부장관은 2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물론 한시적이란 단서를 달았다.지금까지 개발이냐,환경이냐를 놓고 첨예한 대립각을 세웠던 두 부처가 일방통행식의 업무 추진에서 벗어나 통합·상생적 협력관계를 모색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져 관심을 끈다. 두 부처의 인사교류 아이디어는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건교부 업무보고 때 제안했다고 한다. 최종찬 건교부장관도 업무보고에서 “환경없는 개발은 없다.”고 밝혀 환경친화적인 개발방침을 천명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두 부처 장·차관과 실국장들이 참석한 합동오찬에서 (이 방침을)합의했다.”면서 “우선 핵심과장 두 자리에 한해 시범적으로 1년6개월가량 파견근무를 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 부처는 아직까지 교환 대상자와 핵심 부서를 정하지 않은 것 같다.환경부는 환경·수질·상하수도정책과 등이 우선 순위로 꼽히고,건교부는 국토·토지·주택도시·도로·수자원 정책과 중에서 선택될 것으로 보인다. 유진상기자 jsr@
  • [열린세상] 국민의 소리 찾아가는 장관

    몇 해 전에 타이완의 보건부장관이 서울대를 방문한 적이 있다.학교의 교수들과 타이완 장관팀이 간단한 세미나를 하는데,장관 자신이 직접 주제발표를 하는 것이 아닌가.일순간은 이 사람이 정말 장관인가 아니면 소개를 잘못 받은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을 갖기도 하였다.장관의 겸손한 발표 자세가 더욱 그러한 의구심을 부채질하기도 했으며,나는 약간의 문화적 충격을 받은 셈이었다. 1년 뒤 이번에는 타이완의 국제회의장에서 같은 장관을 만나게 되었다.장관은 세미나를 위한 축사를 간단히 하고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세미나 발표를 들으며 질문을 하고,토론에 참여하는 것을 보았다. 화려한 호텔오찬을 마다하고 점심으로 간단한 도시락을 회의 참가자들과 드는 모습도 좋아 보였다.그렇다고 그녀는 학자 출신 장관도 아닌 완전한 정치인이었다.그녀는 최장수 보건부장관을 거쳐서 현재는 타이완의 남부 도시에서 시장을 하고 있다고 전해 듣고 있다. 유능한 장관으로 평가되었던 그 장관과의 만남은 나로 하여금 많은 것을 느끼게 하였다.복잡한 건강보험 문제를 제대로 풀어보자는 정책 책임자의 진지한 모습을 엿보면서 저러한 진지함이 제대로 된 정책 구사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나름대로의 인과관계도 만들어 보았다. 학술회의장이나 정책토론장에 축사를 하러 오는 우리나라 장관들을 더러 접하고는 있다.하지만 어느 장관에게서도 타이완의 보건부장관이 안겨주는 진지함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터라 그 경험으로부터 적잖은 놀라움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의 장관은 1∼2명의 수행원을 대동하고서 세미나 직전에 입장하여 간단한 축사를 하고 나면,약간의 시간적 틈을 가진 후에 불현듯이 퇴장을 하는 것이 상례이다. 국가 정책 수립에 바쁜 장관이 회의장이나 토론장에서 한가히 앉아 시간을 허비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이 가는 일이기도 하다.그렇지만 정책 현안에 관한 학술세미나에서 부하직원이 아닌 제3자의 객관적인 의견을 경청하는 것이 상당한 의미를 갖는 것도 사실임을 생각한다면 우리네 장관들의 모습은 아쉬움 그 자체라고 생각된다. 우리나라 보건복지 정책의 경우,장관들이 걷는 행보는 대체로 유사함을 발견하게 된다.취임 직후엔 장관이 일부러 찾아다니며 학계,일반시민,의료계,관련단체 그리고 근로자의 의견을 열심히 듣곤 한다.그러다 한두 달이 지나면 장관이 찾아서 듣는 의견은 거의 없어지면서 찾아오는 이익단체들의 이야기와 부하 직원들의 이야기를 주로 듣게 된다. 결국 듣는 의견의 통로는 이익단체와 관련 공무원으로 이원화되며,일반 국민이 무엇을 느끼며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견청취는 어렵게 된다.굳이 국민의 의견을 듣는다면 공무원의 관점에서 해석되는 부하직원의 한 단계 걸러진 의견을 듣거나 아니면 언론의 비판적인 (때로는 왜곡된) 기사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전해 듣는 것이 고작이다. 중요한 것은 장관이 세미나장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의견수렴을 위한 정책책임자의 객관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이다.보건복지와 같이 관련자간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각종 이익단체가 자기 이익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로비를 하는 부문에서는 이익단체의 목소리는 다양한 형태로 수없이 들려오는데,막상 정책의 주체인 국민의 목소리는 듣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대다수 공무원의 자세가 국민을 위한 정책 구사라는 철학을 갖고 있지 않다면 결국 장관은 이익단체의 논리에 휘말리기 십상인 것이다. 참여정부의 새 보건복지 장관에게 우리 국민이 거는 기대는 그래서 클 수밖에 없다.앉아서 기다리지 않고 국민을 찾아다니며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장관의 모습이 재임기간동안 계속되기를 간절히 희망해 본다.이것이 진정한 ‘참여’의 의미가 아닌가 하고 토를 달아본다. 양 봉 민 서울대 교수 응용경제학 명예논설위원
  • 盧 “北核 해결위해 파병”

    청와대가 26일 이라크전 파병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는 등 국민 이해를 구하려는 적극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파병동의안 국회 처리에 대한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강력해지면서 국론분열 양상이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가기관인 국가인권위(위원장 김창국)가 정부와 정치권이 이라크전 지원에 대해 신중하게 판단할 것을 권고하는 공식 의견서를 채택함으로써 국가기관의 내부분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노 대통령,파병 당위성 강조 노무현 대통령은 육군3사관학교 제38기 임관식에 참석,“정부가 미국의 입장에 지지를 표명하고 건설공병과 의무부대를 파병키로 결정한 것은 명분이나 논리보다는 북핵문제를 슬기롭게 풀어 한반도 평화를 유지해야 한다는,대단히 전략적이고도 현실적 판단에 기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한·미간의 신뢰가 돈독해질 때 우리는 북핵문제의 해결과 북·미관계의 개선에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적어도 한반도에서 우리가 원치 않는 전쟁은 없을 것”이라며 “현실적 판단을 바탕으로 정부는 한반도 평화정착을 최우선 순위로 고려해 이라크전 파병을 결정하게 됐다.”고 국민들의 이해를 요청했다. ●정무수석실,시민사회단체 설득 청와대 정무수석실은 시민사회단체 소속 사무총장 등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파병 결정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음을 설명했다. 나종일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은 “파병하려면 빨리 해야 한다.”면서 “다른 나라의 눈치를 보거나 전황을 보고 결정할 게 아니라 (파병)원칙을 정했으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권도 절충 나서 여야 지도부도 파병안을 조속히 처리,더 이상의 국론분열을 막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민주당 정균환·한나라당 이규택 총무는 이날 오후 접촉을 갖고 28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이라크전 파병동의안을 처리키로 했다. 민주당 정대철 대표와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 대행은 27일 오찬회담을 갖고 파병안 처리 방안을 논의한다. 그러나 여야의 일부 개혁·소장파 의원들이 파병안 반대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어 28일 본회의가 열려도 진통이 예상된다. ●국가인권위 의견서 파문 인권위는 의견서에서 ‘유엔의 합법적 승인을 거치지 않은 채 시작된 전쟁에 반대하며,정부와 국회가 이라크 전쟁과 관련된 사안을 결정함에 있어 헌법에 명시된 반전·평화·인권 원칙을 준수해 신중히 판단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앞서 인권위 소속 직원 30여명은 인권위 홈페이지에 ‘인권을 유린하는 전쟁과 파병에 반대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올렸다. 곽태헌 구혜영기자 tiger@
  • 盧대통령 ‘신당창당’ 언급 파문

    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민주당의 정치행태에 대해 강한 우려와 불신을 표시하며 ‘신당 창당’ 필요성을 직접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민주당과 개혁신당 쪽에서 신당 창당 얘기가 꾸준히 흘러 나오는 와중에 노 대통령이 관심을 나타냄으로써 정국이 소용돌이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노 대통령,신당 관심 있나 23일 여권의 한 고위 소식통에 따르면 노 대통령은 지난 18일 민주당 정대철 대표 및 이상수 사무총장과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이런 심경의 일단을 피력했다는 것이다.민주당 당무위원 대다수가 특검법 공포에 대해 “우리가 진짜 여당맞아.”라고 강하게 반발했다고 보고하자 노 대통령은 “이러다간 신당창당을 해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발언했다고 한다. 이런 얘기가 여권 핵심부 소수 인사들 주변에서 나돌고 있고,실제로 이들 인사의 최근 언행을 보면 노 대통령의 신당 발언이 사실일 가능성을 높여 준다.특히 대통령과 ‘코드’가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진 민주당 신주류 핵심권 인사들이 ‘신당 창당’ 발언을 잇따라 해온 것도 예사롭지 않다. 당시 오찬에 참석했던 이 총장은 당내 구주류의 의구심을 외면한 채 연일 보·혁 구도에 의한 정계개편 및 신당 창당 필요성을 역설 중이다.그는 이날 한발 더 나아가 ‘다당제 정계개편론’을 언급하기도 했다. 다당제설의 핵심은 이념중심의 개혁신당을 창당함으로써 기존 정당들은 보수·지역정당화한다는 것이다. ●신당론,구체화 수순인가 아울러 노 대통령이 민주당 움직임에 우려와 불신을 갖고 있다는 점은 18일 오찬 뒤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의 브리핑을 통해서도 잘 드러났다.유 수석은 노 대통령이 민주당측의 행태에 유감을 표시했다는 내용을 전한 뒤 “특검 정국과 당개혁 문제 등 민주당이 보인 양상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문제점을 느껴 말씀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의 이른바 386 핵심측근인 안희정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이 최근 동교동계 등 구주류를 ‘후안무치한 사람들’이라고 공격했고,청와대 고위인사들이 민주당 의원들에 대해 원색적인 불만을 표시하면서 신당론을 자주 언급하는 것도 노 대통령의 신당론을 구체화하기 위한 수순으로 해석되는 경향이 짙다. 이춘규기자 taein@
  • [사설] 이라크戰 이후 대비해야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은 최근 한국·타이완 등 수출 비중이 큰 아시아 경제는 이라크 전쟁 후유증에 따른 세계 경제 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LG경제연구원은 이라크 전쟁이 초단기에 끝나더라도 국내 경제 회복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삼성경제연구소는 한술 더 떠서 이라크 전쟁 종료는 국내 경제에 더 큰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북핵 문제가 다시 부각되면서 주한미군 철수문제까지 겹치게 되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급격히 이탈할 것이라는 분석이 그 근거다.특히 북핵 문제가 악화돼 한반도 긴장이 고조될 경우 한국의 국가신용등급도 추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이라크 전쟁이 발발하면서 세계 경제 불안요인이 제거됐다는 기대와 함께 주가가 폭등하고 국제 유가는 가파른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하지만 국내외 연구기관들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라크 전쟁 이후에 닥칠 한반도 위기를 우려하고 있다.이라크 전쟁이 종료되면 또 다른 ‘악의 축’인 북한으로 미국의 총구가 향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이 때문에 외국 투자기관의 CEO들은 한국의 정책 당국자들에게 앞으로 2∼3개월 후를 대비하라고 조언하고 있다고 한다.이들은 북핵 문제를 둘러싼 한·미 이견 조율,SK사태로 촉발된 금융 불안 및 카드사 부실 해소,기업의 투명성 제고 등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노무현 대통령의 한국군 파병 동의안 조속 처리 방침 발표에 이어 어제 노 대통령이 외국계 기업 CEO들과 오찬 모임을 가진 것은 적절했다고 본다.우리는 여기에 덧붙여 다음달로 예정된 해외 투자설명회에 나설 대표단에 기존에 구성된 경제팀 외에 외교·안보분야 인사도 추가할 것을 권고한다.외국인들의 1차적인 관심사안이 북핵 문제이기 때문이다.SK사태나 카드사 부실 등은 시장원리에 따른 처리만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임을 잊어선 안 될 것이다.
  • 원로선배 편집기자 초청 오찬

    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朴正哲 대한매일 편집부 차장)는 22일 낮 12시 서울 무교동 ‘부민옥’에서 원로 선배 편집기자 100여명을 초청,오찬을 갖는다.
  • 뉴스플러스/ 盧, 21일 외국계기업 CEO들과 간담

    노무현 대통령은 북핵사태 등과 관련,외국인 투자가의 불안감을 차단하기 위해 21일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 투자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초청,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는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장관 등 경제부처 장관과,윌리엄 C 오버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를 비롯,장 자크 그로하 주한 유럽상의 소장등 외국계 기업 CEO 16명이 참석한다.
  • 정부·공무원노조 봄바람?김행자·노조지도부 오찬 정책추진 상호협의 합의

    첨예하게 대립하던 정부와 공무원노조 사이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김두관(金斗官) 행정자치부 장관은 17일 차봉천(車奉)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 등 노조 지도부와 오찬을 갖고,장관과 노조지도부간 간담회를 정례화하는 등 공무원노조 관련 정책 추진 과정에서 상호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첫 간담회는 다음 달 초에 갖기로 합의했다. 노조는 이날 면담에서 ▲정부와 공무원노조의 단일입법안 추진 ▲징계·사법처리자 전원에 대한 원상회복 ▲정부측의 ‘공무원조합법’안 국회상정 철회 ▲공무원노조 관련 특별법 제정 반대 ▲정부와 공무원노조간 동반자적 역할 정립 등 5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노조측의 요구사항을 전향적으로 검토키로 하고,이를 위해 장관과 노조지도부간 간담회 개최를 정례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김 장관은 이날 행자부 관계자들의 배석없이 노조지도부와의 대화를 진행,정부와 노조간 신뢰 구축에 자신감을 내보였다. 노조는 다음 달 10일 파업을 위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이날 면담을 통해 신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내용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수 노조 대변인은 “김 장관이 공무원노조의 요구사항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하기로 하는 등 이전과 다른 입장을 보여줬다.”면서 “공무원노조는 정부와 대화할 용의가 있기 때문에,이에 신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장관은 지난 15일 시·도 및 중앙부처 공무원직장협의회 회장단을 만난 데 이어 이날 전국공무원노조 지도부와 오찬을,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지도부와 만찬을 갖는 등 공무원노조 관계자들의 의견수렴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
  • 고등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 단일호봉제 추진

    법관단일호봉제가 본격 추진된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최종영 대법원장과 비공식 오찬회동을 갖고 판사 단일호봉제 등을 논의한 뒤 관계비서관에게 “고등법원 부장판사 이하 판사의 단일호봉제를 검토해보라.”고 지시했다고 송경희 청와대 대변인이 16일 밝혔다. 법관단일호봉제는 사법부 개혁을 주장하는 소장·중견판사들이 줄곧 주장해왔고 노 대통령의 공약 사항이기도 하다.대법원도 2000년 2월 발표된 21세기 사법발전계획안에 포함시켜 중기과제로 추진해왔다. 현행 법관인사제도에서는 판사로 임관한 사람은 지법부장을 거쳐 22년차쯤 되면 차관급 예우를 받는 고법부장판사로 승진한다.상당수의 판사는 여기서 탈락한다.보수체계는 10호봉(초임 법관)∼가3호봉(지법부장)의 13개 호봉으로 나눠지고 고법 부장으로 승진하면 호봉이 없어진다. 단일호봉제로 하면 고법·지법원장을 포함한 고법부장급을 최고 호봉으로 하는 14개 이상의 호봉 체계가 된다.따라서 근무연한이 차면 고법부장 호봉까지는 보직은 받지 못하더라도 누구나 승진해 최고 보수를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즉,보직·직책과 관계없이 고법 부장 이하는 근무기간에 따라 보수를 지급하고 정년까지 근무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게 된다. 곽태헌 안동환기자 tiger@
  • 강법무 “단독부장검사제 검토”부하없이 수사업무 ‘대검사제’

    참여정부의 첫번째 검찰 지휘부가 출범한 13일 인사파동으로 위축된 검찰 분위기를 수습하기 위한 강금실 법무부장관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동 팔레스 호텔에서 서울지검 한상대 부장검사,차동민 부장검사 등 사시23회 출신 간부 5명과 점심을 같이 들며 검찰 중간간부 인사개혁안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강 장관은 부하검사를 두지 않고 단독으로 수사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단독부장검사제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강 장관은 오찬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사시 23∼26회 인사가 최대 현안인데 그동안 준비해온 새로운 인사안을 놓고 검사들과 의견을 나눴다.”며 “단독 부장제도의 도입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단독 부장검사제는 부장직은 유지하되 부하 검사들은 두지 않고 수사업무를 계속하는 제도로 승진에 관계없이 나이가 들어도 수사에만 전념하는 일종의 대검사제도다.국민수 대검 공보관은 “단독 부장검사는 차장 직속 전결로 중요사건을 직접 수사하거나 수사지휘,또는 영장청구를 전담하는 부장검사급의 새 직제”라면서 “다양한 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과천 법무부청사에서 김종빈 신임 대검차장을 포함,검찰 고위간부들로부터 보직변동 신고를 받는 자리에서 ‘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을 토로하기도 했다. 홍지민기자 icarus@
  • “DJ측근 철저조사”盧대통령·한나라 지도부 특검법 회동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2일 박희태(朴熺太) 대표권한대행 등 한나라당 지도부와 청와대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대북송금 특검법 처리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여권은 14일 국무회의에서 특검법을 심의하기 전까지 야당과 막판 협의를 시도한다는 방침이고,한나라당 일각에서도 추가협상을 수용할 움직임이 있어 노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야당의 장외투쟁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할 가능성이 조심스레 점쳐진다. 노 대통령은 특검법 처리와 관련,“자금 조성과 관련된 문제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을 가까이 모셨던 사람까지 포함해 가감없이 철저히 밝히자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강조하고 “다만 (북한과의)외교적 신뢰를 고려해 송금 부분은 여야가 협의하는 게 좋지 않으냐.”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일단 특별검사를 임명하면 누구를 만났는지,송금 경위 등은 어떤지도 조사하게 마련인데 그렇게 될 경우 외교적 신뢰가 깨지게 되니,여야가 미리 협의해 송금부분은 수사하지 않는 쪽으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박 대행은 그러나 “대통령의 걱정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북한관계를 조사하지 않으면 규명이 안된다.”고 특검법 수정불가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는 다만 “특검법을 공포한 뒤 혹시 남북 신뢰에 훼손이 있으면 그때 가서 정치권이 합의해 방지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해 법안 공포 후 수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곽태헌 박정경기자 tiger@
  • [사설] 청와대·야당 대화정치 정착돼야

    어제 낮 청와대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과 한나라당 지도부의 오찬 회동은 상견례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려울 듯싶다.양측 모두 유익한 회동이었다고 평가했지만 눈에 띄게 두드러진 성과는 없기 때문이다.특히 ‘북 송금’ 사건의 특별검사법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절충을 보지 못한 점은 유감스럽다.그렇더라도 이번 회동이 여야간 대화정치의 디딤돌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다.“국정원은 앞으로 정치와 담을 쌓을 것”이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다짐은 이에 대한 기대를 높여준다.정치사찰의 폐지야말로 여야간 신뢰구축의 첩경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여야는 특검법 문제에 대해서도 ‘열린 마음’으로 타협점을 찾아주기를 바란다.노 대통령은 국내 자금조성 부분은 철저하게 파헤치되 대북송금 부분은 조사대상에서 제외시키자는 의견을 제시했다.이는 남북관계가 자칫 크게 잘못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내린 결론으로 알려지고 있다.정황이 이렇다면 한나라당도 기존 방침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특검의 범위와 대상등에 대해 재협상에 나서는 것이 옳다고 본다.북핵위기 등과 관련한 심상치 않은 상황변화를 감안할 때 더욱 그렇다.국회를 통과한 특검법안을 대통령이 일단 공포하되 여야가 수정안을 마련해 국회에서 통과시켜 대체시키자는 절충안은 나름대로 일리가 있다고 여겨진다. 노 대통령이 4월 임시국회에 나와 국정을 설명해달라는 한나라당의 제의를 받아들인 것도 정치발전이라는 측면에서 고무적이다.대 국회 문제를 여야관계라는 도식보다는 행정·입법부의 견제·균형 관계로 접근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대통령과 여야 수뇌부의 허심탄회한 대화는 잦을수록 좋다는 점을 덧붙인다.
  • 영수회담 대화록·이모저모 “송금경로 조사땐 외교문제 우려”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영수회담은 현안인 대북송금 특검법에서부터 최근의 검찰인사파동에 이르기까지 국정 전반에 걸쳐 허심탄회한 논의가 이뤄졌다.오찬을 곁들여 1시간20분 동안 진행된 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검찰에 대한 기본인식 등 대단히 민감한 부분까지 자기 감정을 그대로 표현했다.노 대통령은 한나라당이 논의 의제로 거부했던 특검법 문제도 대화 테이블에 올려놓는 특유의 돌파력을 발휘했다.송경희 청와대·박종희 한나라당 대변인의 발표를 토대로 대화록을 재구성한다. ■ 공식회담 전 ●박희태 대행 옛날에 대통령과 영수회담을 하면 (손으로 돈을 표시하며) 돈을 준 적도 있다더라. ●문희상 비서실장 두 분만 독대하면 그런 일이 있었던 것 같다.그래서 항상 뒷말도 많았다. ●김영일 사무총장 동향으로 잘 도와드려야 하나 야당 총장이라 괴로울 때가 많다. ●노 대통령 지역구도 아니니 다 해드리겠다.김두관 행자부장관은 내가 2년 이상 데리고 있을 것이다.자꾸 흔들면…(내 보내겠다.박 대행의 지역구인 남해에 출마시키겠다는 뜻)도와달라.남해에 출마 안 시킨다. ■ 특검법 해법 평행선 ●노 대통령 (국내가 아닌) 밖의 것은 막도록 여야가 합의해 달라. ●박 대행 특검은 어차피 국내에서만 조사하도록 돼 있다.북한에는 못 간다. ●노 대통령 문제는 제도다.법이 공포되면 자의로 수사중단을 하지 못한다.중국에서 누구를 만나고 한 것을 조사하다 보면 외교문제로 번지게 된다.미주알 고주알 나오면 골치 아파진다.자금문제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대통령을 가까이 모셨던 사람까지 철저하게 밝히되 외교적 문제를 감안해 여야가 협의하는 게 좋지 않겠나. ●박 대행 북한 관계를 조사하지 않으면 규명이 안된다.특별검사의 법적 의무와 양심에 맡기고 시급한 경제문제를 토론하자. ●노 대통령 북한과의 거래에서 발생한 문제는 형사소추를 하지 않도록 명기하자.14일 국무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내일 민주당과 한 줄만 만들어달라. ●문 비서실장 여야가 정치적 합의를 해달라는 말이다. ●노 대통령 대북거래에 관한 부분은 조사와 소추에서 빼달라. ●문 실장 한나라당에서 성명이나 하나내주면 좋겠다. ●박 대행 수사 대상은 정상회담 직전 3건의 송금사건이다.김대중 전 대통령도 5억달러를 대출받아 2억달러를 송금했다고 했다.3억달러는 행방이 묘연하다.5년 내내 했던 대북송금을 밝히라는 것이 아니다. ●노 대통령 하도 펄펄뛰니… ●박 대행 거부권 정국으로 가면 예측불허다.특검법을 통과시키면 법안심의나 정부 정책을 힘껏 돕겠다. ■ 경제현안 등 논의 ●박 대행 재벌기업 수사 다음 차례는 삼성이나 두산그룹이라는 얘기들이 있다. ●노 대통령 그런 소문이 어디서 나나.새로 짠 검찰 지휘부에서 그런 순서를 짰을 리도 없지 않나. ●박 대행 지금의 경제 위기는 순환국면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다. ●노 대통령 관료·학자·기업 등 다양한 의견을 들어서 한번 더 챙겨보겠다.나도 걱정이다. ●박 대행 한·미관계 3원칙에 의해서 한·미 공조를 공고히 해달라.미군 철수 논의 자체만으로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 ●노 대통령 (분권형 총리에 대해) 총선 공약으로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다. ●박 대행 북핵 문제로 국민들이불안하다.야당이 협조할 일 있으면 언제든 얘기를 해달라. ●노 대통령 한꺼번에 다 바로잡기는 어렵지만 국정원과 청와대가 뒷문으로 만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주례보고도 없애버렸다.국정원 정보는 아주 중요한 것만 챙긴다.경제,북핵,외교안보만 챙긴다.요즘 국정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신상우 전 의원을 선임하면 청와대와 친한 사람이라고 의심 안 받겠나.사람이 참 없다.좋은 사람이 있으면 추천해달라(웃음). ●박 대행 서로의 정치상품을 가지고 누가 잘 세일즈하는지,어떤 상품이 인기가 있는지 경쟁을 해서 우리 정치를 한단계 높이자. 이지운 박정경기자 jj@
  • 오늘 청와대서 영수회담

    노무현 대통령과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권한대행은 12일 청와대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대북송금 특검법 등 정국 현안을 논의키로 했다. 이번 여야 영수회담에는 한나라당의 박 대행뿐 아니라 이상배 정책위의장,김영일 사무총장,이규택 원내총무 등 당3역과 김용학 대표비서실장,박종희 대변인 등도 참석한다.여야 영수회담에 야당 당3역이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회담에서는 대북송금 특검법뿐 아니라 경제 위기,북한 핵 문제,주한 미군 감축 등 국정 전반에 걸친 폭넓은 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대통령 - 경제단체장 대화/ 盧 “SK수사 경제부담 없게 배려”

    노무현 대통령은 10일 손길승 전경련회장을 비롯한 경제5단체장과 오찬을 같이했다.노 대통령은 정부 과천청사에서 재정경제부의 업무보고를 받은 뒤,청사 국무위원 식당으로 옮겨 경제단체장들을 만났다.최근 검찰이 SK에 대해 전격적인 수사를 벌여 최태원 회장을 구속,재계가 잔뜩 움츠러들고 있는 시점에서 대통령이 재계 대표들을 만난 의미는 작지않다.재계는 정부 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노 대통령 검찰 수사 관련해 특별한 의도가 없다.이런 일로 부담이 되지 않도록 배려하겠다. ●손길승 회장 체감경기가 나빠지는 이런 때일수록 재계와 정부가 수시로 모여 대안을 만들고 호흡을 맞출 필요가 있다.대통령의 비전 구체화를 공유해야 희망이 생긴다.정·재계 상시협의체를 상설화해서 대통령께서 주재해주시기 바란다. ●노 대통령 정·재계 오늘 만났다.12일 총리가 또 재계 대표들을 만난다.학계와 노동계 대표도 만날 예정이다.함께 인식을 맞출 수 있는 데까지 맞춰 나가자.어려운 때이나 도움 부탁한다.동북아 프로젝트와관련해 경제단체에서 태스크포스 따로 만들어 독자추진한 다음에 실무차원에서 정부측 태스크포스와 따로 만나 협의해나가기 바란다. ●권오규 정책수석 대외적인 기업설명회 부분의 협조를 당부한다.기업들이 외국과 긴밀한 관계에 있는 경우 기업설명 활동에 적극 나서 주기를 바란다. ●손 회장 이미 활동중이다.프로젝트 구체화시키겠다. ●김재철 무역협회장 통상문제 관련 통상전문가 양성 필요하다. ●노 대통령 공직사회 제도와 문화를 전반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다.재계에서도 통상전문가를 양성해서 지속적으로 관리해달라.정무직 통상전문가에 민간전문가들을 채용하는 것도 검토해보겠다. ●박용성 상의회장 노 대통령의 시장개혁 원칙을 재계도 수용한다.재계 내부에서도 정도(正道)경영하자는 합의 이뤄지고 있다.시장개혁의 완급조절을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다.집단소송제 반대 안 한다.배려 부탁한다. ●노 대통령 시민단체 의견 수렴해 집단소송제를 추진하겠다.우리사회 불신의 골이 깊다.노사문제 여러모로 어렵다.나도 적극 대화에 나서겠으니재계에서도 원만히 해결되도록 협조 부탁한다. 곽태헌기자 tiger@ ◆재계 반응 10일 노무현 대통령과 경제5단체장의 공식적인 첫 ‘대화’를 지켜본 재계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 ‘재계의 불안이 오히려 더 커졌다.’는 쪽과 ‘불신의 벽을 허물 계기는 마련했다.’는 해석이 분분했다. S사의 한 임원은 “재계의 검찰총장이라고 할 수 있는 공정거래위원장에 재벌개혁을 주장해온 인물을 선임하는 등 현 정부의 재벌개혁 의지는 전혀 변하지 않고 있다.”면서 “재벌정책이 예정된 수순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다른 S사의 한 관계자도 “어제 대통령과 검사들간 대화에서 향후 재계에 대한 ‘사정’의 강도가 심해질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재계가 고래 싸움에 등이 터지는 ‘새우’ 신세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반면 이날 대화에서 ‘정·재계 상설협의체 설치’ ‘동북아프로젝트 태스크포스 구성’ 등 재계와 정부쪽이 서로 필요한 ‘주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뢰의 ‘싹’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H사 관계자는 “정부는 동북아 프로젝트 등과 관련해 재계의 힘이 필요하고,재계는 경기부양 및 기업활동 보장 등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재계와 정부가 여러차례 만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런 필요성을 절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단체의 한 관계자도 “인수위 활동기간과 대통령 취임식을 전후로 SK에 대한 수사 등으로 재계가 크게 위축됐던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경제’를 생각하면 상호신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점을 양측이 똑같이 인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민간연구소 올 성장률 잇단 하향, 3%대 추락 경고

    민간 경제연구기관들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조정하고 나섰다.삼성경제연구소에 이어 한국경제연구원도 이라크전과 북핵문제가 장기화될 경우 성장률이 3%대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들 기관은 정부가 가계대출을 좀 더 억제하는 등 내부 불안요인을 제거하고,경기 연착륙을 유도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진표(金振杓)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7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민간 연구기관장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국내외 경기동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는 경기 ‘둔화’ 대신 ‘하강’이라는 단어가 본격적으로 등장해 경제상황의 심각성을 더해줬다. ●성장률 4%도 어렵다? 민간 기관장들은 “이라크사태·북핵문제 등 외부 불안요인 외에 내수위축·수출둔화 등으로 경기가 하강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면서 “성장률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오는 10일 성장률 전망 하향 수정치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좌승희(左承喜) 원장은 ▲이라크전과 북핵문제가 조기해결될 경우 5%대▲이라크전이 단기에 끝나고 북핵문제가 길어지면 4%대▲이라크전·북핵문제가 모두 길어지면 3%대로 추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앞서 삼성도 지난달 말 비슷한 전망치를 내놓았다. LG경제연구원은 성장률 전망치를 5.6%에서 내부적으로 4.5%로 하향조정했다.현대경제연구원은 5.7%에서 4%대로 수정했다. ●“스태그플레이션 조짐” 현대경제연구원 김중웅(金重雄) 원장은 “이라크전이 상당기간 지연됐고 북핵문제가 새롭게 등장하는 등 기존의 5%대 성장 전제 조건들이 모두 무효화됐다.”면서 “이에 따라 우리 경기는 경기침체속에 물가는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설사 이라크전이 단기에 끝나더라도 OPEC가 미국에 잘 협조하지 않고 있어 유가안정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삼성경제연구소 정문건(丁文健) 전무도 “내수가 급격히 위축되고 그나마 호조세를 보이던 수출도 반도체가격 하락 등 교역조건 악화 등으로 4월부터는 증가율이 둔화될 전망”이라면서 “성장 동인이 없어 4%대 달성도 버겁다.”고 진단했다.정부보다 비관적일 수 밖에 없는 민간기관들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암울한 청사진이다. ●가계대출 좀 더 억제해야 LG 이윤호(李允鎬) 원장은 “가계발 금융위기의 가능성이 상존한다.”면서 “정부는 가계대출 증가액이 월 2조원대면 무난하다고 보고 있으나 1조원대 후반이나 2조원대 초반으로 끌어내려야 한다.”고 충고했다.가계대출을 좀 더 억제해 증가율을 20%에서 10%대로 낮춰야 한다는 것이다.추가 억제책을 내놓지 않겠다는 정부의 입장과 상반된다.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액은 2조 7000억원이었다. 안미현기자 hyun@
  • “민주, 100대기업서 대선후원금”이상수 사무총장 밝혀

    지난해 대선 당시 선대위 총무본부장을 맡았던 민주당 이상수 사무총장은 7일 기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대선 때 100대 기업을 다 돌았고 당후원금 전체로 120억원을 모았다.”고 밝혔다. 후원금의 구성과 관련,이 총장은 “당시 돼지저금통 후원금이 80여억원,수도권 시·도지부 후원회 모금이 6억원 정도였다.(나머지가 기업 등에서 모금한 것이란 의미)”고 말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박종희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과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어떤 기업에서,얼마만큼의 후원금을 받아 무슨 용도로 사용했는지 낱낱이 공개해야 할 것”이라며 “기업들에 받을 돈을 다 받아놓고도 돼지저금통을 돌린 뻔뻔스러움을 국민앞에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춘규기자 hgd@
  • 노대통령 원로와의 대화 특검거부권 의견 엇갈려

    6일 노무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각계 원로를 초청,오찬 간담회를 갖고 특검제 등 국정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검제 거부권 여부에 대해서는 원로들의 의견이 엇갈렸으나 ‘특검제 수용이 노무현 답다.’는 대구·경북지역의 분위기가 전달되기도 했다. 노 대통령은 북핵문제와 관련해 “전쟁의 가능성을 줄이는데 정책의 최우선점을 두겠다.”고 밝혔지만,특검제와 관련해서는 원로의 의견을 경청했다. 함세웅(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대표) 신부는 “특검제 위험요소를 국민들에게 공개적으로 호소하고 국익 차원에서 밝힐 수 있는 한계를 정한 ‘한정적 특검’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박형규(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목사는 “정부에서 여야 양측을 설득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지길(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목사는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북한과 대화가 지속돼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청화 스님은 “특검제는 야당에서 일방적으로 통과시킨 만큼 국회의 뜻을 존중한다는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한나라당이입장을 고수하면 대통령은 상생의 정치를 보여주자고 국민에게 호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류강하(가톨릭 상지대학 학장) 신부는 “대구·경북(TK)의 일반적 정서는 특검제를 하자는 것이다.”고 소개한 뒤 “노 대통령의 처지가 안타깝지만 편법이 아니라 정면으로 돌파해야 한다.”는 지역 정서를 전달했다. 문소영기자 sy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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