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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 “FTA 거부땐 경제 더 피폐”/농민단체·한나라에 협조 요청

    노무현 대통령은 6일 자유무역협정(FTA)에 반대하는 농민단체 대표들에게 “한·칠레 FTA 비준동의안의 재검토 요청은 현 시점에서 수용하기 어려우니 정부의 농정대책을 믿고 8일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이날 전국농민총연맹 정현찬 의장 등 농민단체장들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농민대표들이 ‘한·칠레 FTA를 시행하면 농업에 막대한 피해가 있다.’며 재검토를 요청하자 이렇게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우리처럼 수출이 주도하는 경제에서 FTA비준을 거부하면 경제도 어려워지고 국제사회에서 신뢰를 잃어 심각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거듭 협조를 당부했다.노 대통령은 “비준 문제와는 별도로 유통구조 개선 등 여러 농협개혁 과제를 적극 추진하고 사안별 정책대안을 농민단체가 제시해 주면 반영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를 만나 “오늘 점심 때(농민단체 대표들을)만나 얘기하면서 이해를 깊이 같이하게 됐다.”면서 “국회에서 선물을 줘야할 것”이라고 협조를 요청했다.최 대표는 “(한나라당은)할 만큼 했다.”면서 “원체 국회 앞에서 (농민단체들이)판을 심하게 벌리니…”라고 말했다.노 대통령과 최 대표가 FTA와 관련해 신경전을 벌인 셈이다. 문소영기자 symun@
  • “대통령 선거발언 자제를”선관위 ‘총선발언’ 사실상 경고

    중앙선관위(위원장 유지담)는 30일 노무현 대통령의 사전선거운동 논란과 관련,노 대통령에게 공명선거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이날 선관위원 긴급위원회를 소집,지난 19일 ‘리멤버1219’행사에서의 노 대통령 발언 등에 대한 선거법 위반 여부를 심의한 뒤 이같이 방침을 정했다. 선관위는 “노 대통령의 발언 경위와 동기,선거법 규정 등을 종합해 볼 때 대통령 발언을 사전선거운동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면서 “그러나 대통령의 신분과 총선거를 앞둔 시기를 감안할 때 최근의 발언 내용은 선거에 간여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선관위는 이어 “지난달 경남도민과의 오찬간담회의 경우 국정철학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입후보예정자를 거명해 칭찬한 것은 입후보예정자의 업적홍보를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앞으로 대통령이 선거와 관련한 발언을 하는 때에는 이러한 점들을 유념해 달라고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명선거협조 요청은 법 위반의 소지가 있거나 법에 위배되지는 않더라도 선거의 자유와 공정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취하는 조치로,사실상 선관위가 노 대통령에게 선거운동 행위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해석된다. 진경호기자 jade@
  • 측근비리 수사결과/남은 의문점

    넉달 만에 ‘측근비리’에 대한 수사는 사실상 마무리됐지만 아직도 석연치 않은 점들은 남아 있다.이제 공은 새해 출범할 특검에 넘어갔다. 가장 의문스러운 것은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과 이기명 전 노무현 대통령 후원회장 사이의 ‘용인땅 매매’.이씨와 안희정씨는 강 회장에게 19억원에 땅을 팔고 이 돈으로 장수천 빚을 갚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검찰은 ▲돈이 지급됐는데도 강 회장에게 소유권 등기가 이뤄지지 않은 점 ▲계약해지 뒤에도 강 회장이 이씨에게 4억원을 지급한 점 ▲안씨가 강 회장에게 보관금이라며 10억원을 맡긴 점 등으로 미뤄 ‘용인땅 거래’는 매매 형식을 띤 무상대여라고 판단했다. 검찰은 이씨가 올해 초 다른 토지 보상금을 받아 10억원대의 자금 여유가 있었지만 강 회장에게 돈을 갚지 않은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또 실버타운 개발 허가를 조건으로 S개발에 용인땅을 매매,빚을 갚을 계획이라는 이씨의 설명도 석연치 않다고 본다. 검찰은 장수천 채무 문제가 정치권의 핫이슈로 떠올라 노 대통령이 곤경에 처하자 이를타개하기 위해 강 회장이 대신 나서서 이를 변제해 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그러나 당사자들의 반론이 완강한 만큼 ‘용인땅 위장매매 의혹’은 규명돼야 할 과제다. 검찰은 썬앤문 특별세무조사와 관련,손영래 전 국세청장이 부당 감세지시를 내린 배경을 충분히 밝혀내지 못했다.노 대통령 등의 감세청탁 의혹은 김성래 전 썬앤문 그룹 부회장의 진술에서 비롯된 것이다.그러나 관련자들의 진술이 엇갈리거나 혐의를 전면부인하고 있다. 김 전 부회장마저도 “노 대통령이 손 전 청장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들었다.”는 진술을 번복했다. 또 썬앤문 특별세무조사 보고서에 한글로 ‘노’라는 메모가 있어 대통령 관련 의혹이 일었으나 관련자들은 영어로 부정의 의미인 ‘NO’를 한글로 표기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하지만 검찰은 당시 국세청장 비서실이나 직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적어도 구정권의 실세였던 P의원이나 P씨 등이 감세청탁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또 아직 단서가 나오지 않았지만,문병욱 회장 등이 노 대통령 측근들에게 수차례 금품을 살포한 정황과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했다는 의혹 등을 살펴볼 때 노 대통령의 무관함을 속단하기는 이른 듯하다. 한편 검찰은 최도술씨가 청와대 총무비서관으로 재직할 당시 수표로 4700만원을 수수한 단서를 포착했다.검찰은 이 돈의 출처와 더불어 대가성 여부를 확인 중이다. 또 안희정씨가 썬앤문 그룹 외에 43곳으로부터 모금한 17억 4000만원의 출처와 대선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6억원의 출처도 확인해야 한다. 홍지민기자 icarus@
  • 클래식 흐르는 교도소/새해부터 기상·취침 나팔 음악으로

    내년 1월부터 전국 교도소의 기상·취침 나팔소리가 클래식으로 바뀐다. 법무부는 29일 출판사인 문학동네(사장 강태형)가 만든 클래식 음악선집 ‘일상이 아름다운 음악’의 제작 후원을 맡았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이 음반을 전국 44개 교도소와 구치소에 수감된 재소자 6만여명에게 매일 세차례씩 틀어주기로 했다. 법무부가 제작비 일부인 2000만원을 후원한 이 앨범에는 슈베르트의 ‘아다지오’를 포함해 베토벤·바흐·하이든 등 명곡 84곡이 실린다. 강금실 장관의 대학선배인 시인 김정환(한국문화예술학교 교장)씨가 전반적인 기획과 선곡을 맡았다.김 시인은 80년대 민주화운동으로 수감된 경험을 바탕으로 ‘기상·취침 나팔’ 대신 클래식을 들려주자는 아이디어를 냈다는 것이다.김 시인은 강 장관이 입각하기 이전부터 강 장관의 전 남편 김태경씨 등과 함께 절친한 사이다.강 장관은 지난달 검사장과의 오찬 때 현악4중주 단원을 초청해 음악을 감상하는 등 클래식에 조예가 깊다. 법무부 관계자는 “강 장관이 ‘문화의 힘이 사람들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기획 취지를 받아들였고 제작사도 저작권 사용료를 할인해 주었다.”고 말했다.문학동네와 제작사인 EMI측은 이 음악선집 해설서와 앨범을 일반에도 판매할 예정이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국정홍보처장의 ‘신세한탄’

    “국정홍보처는 힘이 없을 뿐만 아니라 그나마 있는 것도 문화관광부에서 다 빼앗아 가려고 해 문을 닫아야 할 판입니다.” 정부발표 및 국내외 홍보업무 담당 정부기관인 국정홍보처의 조영동 처장이 29일 낮 시내 한 음식점에서 출입기자단과 송년 오찬을 갖고 이같이 ‘신세한탄’을 했다. 조 처장은 “언론정책 업무와 한국언론재단은 (관리·감독권한이) 모두 문화부에 있고 아리랑-TV도 떨어져 나갔다.”면서 “남아 있는 것이라곤 해외홍보원 몇 곳과 K-TV뿐”이라고 푸념했다. 그는 “해외홍보원 중 규모가 큰 4곳은 문화부가 담당하고 있고,홍보처에는 9곳뿐인데 그마저도 문화부가 뺏어가려고 한다.”고 힘없는 홍보처의 현실을 빗대어 읍소했다. 조 처장은 “얼마 안되는 예산(540억원)인데도 올해 10억원이나 삭감돼 결국 예산 부족으로 인터넷 국정브리핑 경품행사를 없앴다.”면서 “언론재단을 홍보처로 끌어올 수 있도록 (언론이)도와달라.”고 뼈있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요즘에는 정권을 홍보하면 국민들로부터 욕만먹는다.”면서 “홍보처는 ‘정권홍보’보다 ‘정책홍보’에 치중하고 있다.”고 때아닌 정책홍보론을 폈다. 조현석기자 hyun68@
  • 뉴스플러스/6자회담 내년 1월14~16일 개최 조율

    한·중·일 3국은 29일 북한측의 동의 표명으로 탄력을 받고 있는 제2차 6자회담의 내년 초 개최 방안을 집중 조율한다. 6자회담 한국측 수석 대표인 이수혁 외교부 차관보와 위성락 북미국장은 이날 야부나카 미토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 국장 및 푸잉 중국 외교부 아주국장과 오찬을 하며 왕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의 방북 결과를 토대로 6자회담의 내년 1월 14∼16일 개최 방안을 놓고 협의를 벌인다.
  • 盧 선거법위반여부 조사 착수

    노무현 대통령의 총선구도 발언과 관련,26일 한나라당의 선관위 고발로 여야가 극한대치에 돌입한 가운데 중앙선관위가 노 대통령 발언의 선거법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활동에 착수했다. 선관위 고위관계자는 “본격 조사에 앞서 발언 내용과 공개 경위 등에 대한 기초조사에 착수했다.”면서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사무처가 아닌 선관위원 전체회의를 중심으로 선거법 위반 여부를 심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한나라당은 노 대통령의 총선구도 발언 등과 관련,이날 선관위에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노 대통령을 선거법 및 집시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한나라당은 고발장에서 “지난달 27일 노 대통령이 경남도민과의 오찬간담회에서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의 업적을 홍보한 것과,지난 19일 ‘리멤버1219’ 행사에 참석해 시민혁명을 주장한 것,24일 청와대 퇴임 비서관 오찬에서 ‘민주당을 찍는 것은 한나라당을 돕는 꼴’이라고 한 것 등은 공무원 등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금지한 선거법 86조1항과 집시법 10조(일몰 후 옥외정치행사 금지) 등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조순형 대표도 오후 유지담 중앙선관위원장을 면담,노 대통령의 ‘리멤버1219’에서의 발언과 이번 총선구도 발언에 대한 선관위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대통령에 대한 공개서한과 사과요구,선관위·검찰 고발,국회 본회의 현안 질의,지구당 및 중앙당 차원의 규탄대회 등 다양한 방안을 갖고 순차적으로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
  • “덕담이었는데… 유감”盧, 5부요인 만찬서 해명

    노무현 대통령은 26일 최근 ‘민주당을 찍으면 한나라당을 돕는 것’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새로 정치적으로 출발하는 비서관들에게 덕담으로 한 말”이라면서 “지금은 상황이 좋지 않지만 힘 내라고 한 말”이라고 해명했다.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박관용 국회의장,최종영 대법원장,유지담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고건 총리,윤영철 헌재소장 등 5부요인을 부부동반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유지담 위원장이 “오늘 야당의 항의 방문이 있었다.”고 말하자,“미안하다.작별하는 오찬에서 나온 말”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는 최근 조류독감으로 사육농민들이 고생하는 것과 관련,오리요리와 닭요리가 한 코스씩 포함된 중식으로 만찬을 준비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사설] 총선 과열 부추기는 대통령 발언

    노무현 대통령이 청와대를 떠난 비서관·행정관들과 가진 오찬 자리에서 총선관련 발언을 또 쏟아냈다.“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을 찍는 것은 한나라당을 도와주는 것으로 인식될 것”,또 “한나라당이 내년 총선으로 가면 타이타닉호와 비슷한 모습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이다.이는 정치파트너인 야당에 대한 결례의 차원을 넘어 분란을 계산에 넣은 의도된 발언으로 여겨질 정도로 부적절하다. 그렇지 않아도 지난 19일 당선 1주년을 맞아 ‘노사모’ 등이 주최한 행사때 ‘시민혁명’ ‘그들과 우리’와 같은 분열을 조장하는 듯한 발언으로 사회에 미친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상태이다.야당들이 법적 대응을 벼르고 있는 터에 청와대 오찬 발언은 마치 기름을 부은 격이다.청와대는 ‘사적인 비공개 송별오찬 발언을 문제삼는 생트집’이라고 반박하고 있으나 옹색하기 짝이 없다.선관위조차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하고있지 않은가. 그동안 누차 강조해온 터이지만,대통령은 행정부의 수반으로 국민과 사회통합의 상징이다.법적으로는 ‘단순 의견개진’일지 몰라도,야당이 선거중립 내각까지 요구하는 마당에 대통령 스스로 중립의 경계를 넘어선 언급은 자제해야 옳다.역대 대통령들이라고 어디 하고싶은 말이 없었겠는가.그것은 대통령의 발언이 갖는 상징성과 파장,무게를 의식해 관행으로 정착돼온 이른바 대통령의 화법에 스스로를 맞춘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노 대통령의 정치개혁과 새로운 정치문화 형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모르는 바 아니나,작금의 총선용 발언은 백해무익하다.한나라당에서조차 ‘이제는 따지기도 지쳤다.’고 할 지경이 되어버렸다.되레 국민들을 식상하게 만들고 야당의 반발만 불러오는 분열의 결과를 가져올 뿐이다.야당이 아무리 흔들어도 노 대통령은 국민통합의 책무를 지니고 있다.또 권위적인 대통령 문화도 변해야 하고,변하고 있다.그렇지만 진중한 처신과 화법은 변해서는 안 될 대통령 문화의 근본임을 직시했으면 한다.
  • ‘盧총선발언’ 공방 2R/청와대 우리당 “트집 잡기”한나라 민주당“법적 대응”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을 찍는 것은 한나라당을 돕는 것”이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을 놓고 여야가 성탄을 잊은 채 25일 공방을 주고 받았다.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거듭 “불법사전선거운동이자 의도적 편가르기”라며 공세를 이어갔고,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은 “식구끼리 한 사적 발언”이라고 파문 진화에 나섰다.한나라당은 26일 선관위에 선거법 위반 유권해석을 의뢰키로 했고,민주당도 선관위 및 검찰 고발 등 법적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與,“사적 발언 불과,누설이 문제” 청와대는 이날 발설자 ‘색출’에 부산했다.노 대통령이 발언한 24일 송별오찬에 참석했던 9명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누가 발언을 전했는지 확인했다고 한다.참석자들은 그러나 ‘최초’ 발설사실을 부인했다.청와대 관계자는 “자기 선거 잘하자고 대통령의 발언을 팔아먹는 것”이라며 흥분했다. 윤태영 대변인은 “비공개 송별오찬에서 한 사적 발언으로,야당은 트집잡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발언이 알려져 발생한 문제일 뿐,다른 정치적 의도는 없었다는뜻이다. 열린우리당 이재정 총무위원장도 “식사하면서 안주거리로 한 말에 정치적 의미를 두는 것 자체가 구태정치적 발상”이라고 가세했다. ●野,“계산된 발언,의도된 누설” 그러나 야당은 “다분히 정치적으로 계산된 발언이자,의도된 누설”이라는 시각이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한 나라의 대통령임을 망각한 막가파식 발언으로,내년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을 지원하는 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박진 대변인은 “한나라당을 꺾기 위해서는 등 돌린 호남표심을 되돌려 놓아야 하고 이를 위해 민주당을 고사시켜야 한다는 무서운 저의를 대놓고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반칙으로 선거민심을 난도질하려는 것”이라고도 했다. 민주당의 분위기도 강경하다.조순형 대표는 “내일 중앙상임위 회의에서 고발 여부 등을 포함해 당의 대응방향을 결정짓겠다.”고 밝혔다. 강운태 사무총장도 “유감의 정도를 지나 망언”이라며 “대통령이 민주당 못되게 하고 열린우리당 살리는 일에만 몰두한다.”고 비난했다.장전형 부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배신의 본색을 드러냈다.”면서 “노무현 신당인 배신당을 찍으면 나라가 망한다.”고 공격했다. ●헷갈리는 득실계산 의도가 있든 없든 노 대통령의 발언이 미칠 파장에 있어서는 여야를 떠나 득실계산이 복잡한 눈치다.청와대는 다소간 곤혹스러운 표정으로 파장을 주시하고 있다.한 관계자는 “발언내용이야 당연한 것 아니냐.발언이 밖으로 흘러나간 것이 문제지….”라며 여론의 역풍 가능성을 우려했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논란 자체가 나쁠 것 없다는 표정이다.이평수 공보실장은 “대통령의 언급은 결국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자들이 전략적으로 우리당을 선택할 것이라는 관측”이라며 내심 논란의 확대재생산을 기대했다. 흥미로운 점은 한나라당이나 민주당도 논란 자체를 나쁠 게 없다고 본다는 점이다.한나라당의 한 당직자는 “청와대와 민주당간 대립의 골이 깊어질수록 노 대통령의 경박한 발언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민주당 관계자도 “가뜩이나 노 대통령에 배신감을 느끼는 호남 정서를 자극하는 말”이라며 “노 대통령 발언은 내년 총선에서 부메랑이 되어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경호기자 jade@
  • 뉴스플러스/盧대통령·김근태대표 부부동반 오찬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0일 청와대에서 김근태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와 부부동반으로 오찬을 함께 했다.노 대통령과 김 대표의 만남은 지난 대선 이후 처음으로 노대통령의 우리당 입당과관련해 주목된다.
  • “총선서 민주당 찍는건 한나라돕기 인식될것”

    노무현 대통령은 24일 내년 총선과 관련,“총선에서 민주당을 찍는 것은 한나라당을 도와주는 것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사전선거운동으로 보고 법적대응을 검토하는 등 야당이 강력 반발해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노 대통령은 이날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표를 낸 전 청와대 비서관·행정관들과 오찬하는 자리에서 “내년 총선은 한나라당을 하나의 세력으로 하고,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을 축으로 하는 구도로 가게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지금 한나라당은 집중적으로 대통령을 깎아 내리고 식물인간 상태로 만들어 제대로 국정수행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열린우리당은 기존 정치권과의 차별성에 있어 우월적 입장에 있는 만큼 열심히 하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5면 노 대통령의 언급과 관련,한나라당 이재오 사무총장은 “선관위에 노 대통령의 사전선거운동에 대한 조치를 요구하는 한편 검찰 고발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민주당 김영환 대변인은 “청와대가 선거대책본부고,대통령이 열린우리당 선대본부장이냐.”고 비판했다. 그러나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사적인 비공개 오찬에서의 발언을 놓고 선거법 위반이니 하는 것은 생트집”이라며 “가족들과의 대화도 시비대상이냐.”고 반박했다. 곽태헌 박정경기자 tiger@
  • “한나라당은 타이타닉호” ‘민주 고사론’ 재통합 포석/총선출마 비서관 오찬 내용

    “한나라당은 침몰하는 타이타닉호와 같다.선거가 가까워질수록 (한나라당)주변에 있으면 가라앉을 때 물보라나 소용돌이가 생기기 때문에 함께 침몰할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24일 낮 청와대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전직 비서관·행정관 9명과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이렇게 말하며 내년 총선의 승리를 장담했다.내년 선거구도가 노 대통령 및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구도로 갈 것으로 예상하면서,민주당을 찍는 것은 한나라당을 돕는 것이라는 언급까지 했다.노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사전선거운동 시비를 불러일으키면서,민주당과의 재통합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도 낳았다. 노 대통령은 오찬 자리에서 참석자들에게 “그동안 수고가 많았다.”며 노고를 치하했으며 “어디에서 출마하느냐.”,“상대는 누구냐.”,“지역 사정은 어떠냐.” 등을 일일이 물어본 뒤 ‘강도 높은 격려’를 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참석자가 “주민들 50%가 관망”이라며 당선을 우려하자,“선거는 구도도 중요하고 ‘바람’도 중요하지만,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싸움으로 가기 때문에 결국 차별성이 있어 바람이 불 것이다.”고 격려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이어 노 대통령은 “여러분이 고생 길로 나가는데 나로 인해 손해를 보지 않도록 나도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특히 대선자금 문제와 관련,“언론이 3000만원을 받은 것과 더 많이 받은 것을 같이 취급하고 있다.”면서 “한쪽은 강탈하다시피 한 것이고,한쪽은 불가피하게 이뤄진 것 아니냐.”며 언론의 보도 태도에 대해 불만도 토로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후보단일화 이후 한나라당으로 옮긴 박상규 의원과 김원길 의원에 대해 “재정통인 그분들이 사무총장이나 재정위원장으로 우리랑 같이 있었다면 더 많은 돈이 들어왔을 것”이라고 분석한 뒤 “그러나 재정전문가가 아닌 이상수 의원이 책임자가 돼 사람들도 알지 못해 돈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찬에는 서갑원 전 비서관,박범계 전 비서관,윤훈열 전 비서관,성재도 전 시민사회 행정관,김현미 전 정무2,김용석 전 인사비서관과 김성진 전 정무1,배기찬 전 정책실 행정관,이정호 전 국가균형위 국정과제담당 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盧 사전운동·‘昌 3대의혹 배후’ 수사 의뢰/한나라 對與 파상공세

    한나라당의 대여(對與) 공세가 어수선하다.실타래처럼 얽히고설킨 정국만큼이나 공세의 대상과 강도도 복잡다기하다.급기야 22일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사전선거운동 여부에 대해 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선관위까지 검찰에 고발키로 하는 ‘이중공세’에 나섰다.무혐의로 드러난 이회창 전 총재 ‘3대 의혹사건’의 배후를 가리겠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진상규명 공세’도 시작했다. 한나라당은 그동안 노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과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를 공세의 2대 타깃으로 삼아 왔다.측근비리에 대해선 특검법을 관철시켰고,대선자금에 대해서는 별도의 특검법을 벼르고 있다.그러던 중 지난 주말을 고비로 공세가 다각화되기 시작했다.여권의 사전선거운동과 이 전 총재 ‘3대 의혹사건’ 배후 규명이 새 메뉴로 추가됐다. 한나라당은 지난 19일 노 대통령의 ‘리멤버 1219’행사 발언을 비롯,최근 여권의 사전선거운동이 노골적이고 심각하다고 주장한다.22일 배포한 ‘노 정권 사전선거운동 사례’에 무려 67건을 담아 자신들이 느끼는 ‘심각성’을 강조했다.자료엔 노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부산지역 출마예정자 7명과 가진 만찬과 열린우리당이 지난 4일 윤덕홍 교육부총리에게 출마를 권유한 사실,노 대통령이 지난 17일 강원경찰청을 방문해 지역 유력인사 250여명과 오찬을 한 사실 등이 열거돼 있다.적어도 한나라당 잣대로만 보면 이만저만한 불법사전선거운동이 아니다. 선관위를 검찰에 고발키로 한 것은 일종의 ‘예방적 성격’도 엿보인다.“‘리멤버 1219’ 행사를 선관위가 묵인하고 조사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이재오 사무총장)라는 것 외에 선관위의 정치개혁안이 청와대 및 열린우리당측 주장과 상당수 일치하는 점에서 이른바 선관위의 ‘코드’를 도마에 올렸다.선관위 계좌추적권을 약화시키려는 움직임 역시 선관위의 ‘불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바탕에 깔고 있다. 한나라당의 파상공세는 노무현 정권이 내년 총선 승리에 정권의 운명을 걸고 있다는 상황인식을 바탕으로 이 총장 등 비상대책위가 주도하고 있다.검찰을 동원한 노 대통령의 무차별 선거전략에 강공으로 맞서야 한다는 시각이다. 그러나 당내 소장파 진영에선 이런 강경일변도에 회의론을 제기하고 있다.이날 상임운영위에서 박근혜 의원은 김혁규 전 경남지사 탈당 규탄대회를 들어 “장외투쟁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비쳐질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남경필 의원은 “노 대통령의 ‘10분의1’ 발언은 한나라당의 불법대선자금을 자꾸 이슈화해 국민에게 각인시키려는 것”이라며 “‘탄핵’‘하야’ 등의 즉흥적 대응은 이런 노림수에 말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서울시장과 시민 ‘토요 만남’ 열려 올 마지막… 민원해결사역 ‘톡톡’

    서울 도봉구 창동 김영식(51)씨 등 주민 3명은 주거지 주변이 근거없이 역사문화미관지구로 지정되는 바람에 건물 신·증축을 비롯한 재산권 행사에 지장을 받고 있었다.결국 지난 7월 이명박 시장을 만나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그동안 별다른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던 이 일이 단 한차례의 시장면담에서 돌파구가 열렸다.한달 남짓 지나 일반미관지구로 한 단계 낮춰 변경 고시된 것이다. 부친 병환 등으로 어렵게 살던 고려대생 주모(27·서울 강북구 수유1동)씨는 기초생활수급자 선정기준이 현실과 안 맞다며 지난해 11월 이 시장에게 개선을 건의해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었다.담당 공무원이 주씨의 집을 방문,현실적으로 법률개정이 따라야 한다는 점을 알리고 독지가를 연결해 생활자금 50만원을 지원했다.심사를 거쳐 영구임대아파트에 입주도 했다. 이처럼 서울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도움을 받은 시민 가운데 17명이 지난 20일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시장과 시민의 ‘토요 만남’에서 오찬 간담회를 갖고 오붓한 시간을 나눴다. 모두 559건의 민원을접수,94.5%인 528건을 처리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盧대통령 “대선자금 통틀어 400억미만 썼다”/野 “불법자금 최대120억 자인”

    노무현 대통령은 19일 지난해 쓴 대통령선거 비용과 관련,“합법,불법 통틀어 350억∼400억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3면 노 대통령은 이날 강원 경찰청에서 강원지역 인사 250여명과 오찬하면서 “우리가 (중앙선관위에)신고한 금액이 260억∼280억원인가 되는데 합법이냐,불법이냐 꼬리표가 붙어 있어서 그렇지,총액을 가지고 350억원,400억원은 넘지 않는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 정도 쓰고 당선됐다고 하면 다들 (금액이 얼마 안된다는 점에)놀란다.”고 말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정당활동비가 얼마인지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이 부분까지 염두에 두고 최대 400억원을 넘지 않는다는 점을 말한 것”이라면서 “불법자금이 별로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며 선관위 신고자금을 제외한 금액이 모두 불법자금이라고 해석하면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노무현 후보의 민주당이 대선 뒤 선관위에 신고한 선거비용은 280억원,정당활동비는 81억원이다.이를 합치면 361억원이어서 실제 불법자금은 얼마되지 않는다는 게 청와대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이날 노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신고액(280억원)기준으로 적게는 70억원,많게는 120억원까지 불법 대선자금을 썼음을 시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한나라당측은 “공직선거법은 대선비용 상한선(341억 8000만원)의 200분의1(1억 7040만원)을 초과하면 당선무효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350억원 이상을 대선자금으로 썼다면 당선무효 사유에 해당되며 대통령직을 정당하게 수행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한나라당측은 “현재 당선무효소송은 공소시효 6개월이 지났지만 진행 중인 선거무효소송에는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주유소 2곳이 있는데 한쪽에서는 몇만원짜리 판촉물을 펑펑 뿌리는데 성냥이라도 내놓아야 하지 않느냐.”면서 “안 그러면 주유소는 망한다.”고 말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정부혁신 신속하고 강하게 추진”盧대통령, 업무혁신 담당공무원 80명 초청 오찬

    노무현 대통령은 17일 참여정부의 ‘정부혁신’ 과제와 관련,“여러 사회적 혁신 가운데 정부혁신은 특히 중요한 과제이며 이 문제만큼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빠른 속도로,강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중앙부처 업무혁신 담당 공무원 8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참여정부 들어) 지난 1년 동안은 여러 기초조사와 토론 등을 통해 정부혁신을 설계하는 과정이었으나 지금부터는 이를 토대로 실제 시공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또 “정부혁신의 주체는 바로 공무원들인 만큼 여러분들과의 각종 종적·횡적 만남을 앞으로 자주 갖고 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소방방재청의 청장 직위를 둘러싸고 최근 국회와 정부가 논란을 빚고 있는 사태와 관련한 언급도 있었다. 노 대통령은 “국회가 (정무직 청장을 임용토록 한) 정부 개정안을 받아들여 주었으면 좋겠지만 (18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 결과에 따라 적절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진로 특정재벌 인수 바람직하지 않다”이원 법정관리인 발언

    진로의 이원 법정관리인은 16일 오찬간담회를 갖고 “특정 재벌기업 등 단일 회사가 진로를 인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진로가 지난 12일 자력회생방안을 담은 정리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이 관리인은 “많은 주류 회사들이 외국 자본에 넘어가 순수 국내 자본에 의해 경영되는 회사는 주류업계에서 진로가 거의 유일하다.”면서 “몇 개 회사가 함께 진로를 인수하는 방안 등이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진로 외에 대한전선·골드만삭스·호크아이 등 3개 채권사가 정리계획안을 제출해 법원에 접수된 정리계획안은 모두 4개”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관리인은 사회 전반의 저도주 선호 경향에 맞춰 ‘참이슬’의 알코올도수(현재 22%)를 좀 더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오승호기자 osh@
  • “경제문제 정치화말라”원자바오 中총리 방미

    나흘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중인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방미 둘째날인 8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를 방문하고 미국 금융인들과 만남을 갖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미국측은 최대 관심사가 중국과의 무역분쟁 해결인 만큼 대미 무역흑자 축소,중국 시장개방,위안화 절상 등을 집중 거론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조지 W 부시 미 대통령도 9일 원 총리와의 회담에서 중국에 변동환율제를 채택할 것을 촉구할 방침이다. 이를 의식한 원 총리는 8일 NYSE에서 개장 벨을 울린 뒤 가진 연설에서 무역전쟁을 하려고 미국을 방문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이날 미국 금융인협회의 초청으로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열린 오찬모임에 참석한 원 총리는 특히 미국에 경제문제를 “정치화”하지 말 것을 촉구하며 “중국 제품에 대한 수입을 줄이는 것은 좋은 해답이 아니며 대 중국 수출을 늘리는 것이 보다 현실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중국 환율제와 관련해서도 “갈등이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만 밝혔다.원 총리는이번 방문에서 타이완 독립 움직임에 대한 중국의 원칙적 불가 입장을 전달하고 미국의 동조를 얻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정부 - 부안核대책위 ‘갈등의 골’ 더 파인다

    정부와 ‘핵발전·핵폐기장 추방 범부안대책위원회’(부안 대책위)의 신경전이 계속되면서 부안 원전수거물관리시설에 대한 주민투표 문제가 점점 더 꼬이고 있다.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정부와 부안 대책위간의 상호불신.정부는 지난 2일 ‘부안지역 현안해결 공동협의회’에 실무회의를 설치해 주민투표 실시 문제를 전반적으로 논의하자는 시민단체 중재단의 제안을 수용했다. 그러나 부안 대책위측은 부안 주민들의 불신을 받고 있는 정부 인사가 참여하는 대화에는 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청와대와의 직접 대화를 요구하고 있다.정부측도 더이상 끌려다닐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부안 대책위는 비공개를 요청한 실무회의 일정과 참석자 명단을 정부가 전날 언론에 일방적으로 공개한 것과 정부측 회의 참석자가 부적절하다며 불참을 통보했다. 정부측에서는 김형욱 청와대 참여기획비서관과 정익래 국무총리실 민정수석비서관,배성기 산업자원부 자원정책실장이 참석할 예정이었다.대책위는 이중 정 비서관은 1∼4차 공동협의회의 정부측 간사를 맡았고,배 실장은 한국수력원자력 부안 사무소의 주민 회유활동의 책임자라는 이유로 거부했다. 정 비서관은 이와 관련,3일 총리실 출입기자들과의 오찬에서 “환경운동가들이 부안주민들을 배후 조종하고 있으며 이중에는 사노맹 출신도 있다.”고 정면 대응했다.사노맹 출신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았다. 부안 대책위는 청와대와 ‘물밑 대화’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청와대와 직접 담판을 짓겠다는 것이 이들의 복심이다. 실제로 지난달 18일 대화가 중단된 뒤 마련된 2일 실무회의도 김 비서관과 부안측 중립인사인 최병모 변호사의 중재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부안 대책위 관계자는 “부안 주민들로부터 강한 불신을 받고 있는 인사들과의 공식적인 대화는 중단했다.”면서도 “정부 인사와는 비공개 대화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주무부처 책임자를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교체를 주장하는 것이나 청와대와 직접 대화에 나서겠다고 하는 것은 사태를 대화로 풀려는 의지가 없는 것”이라며 불쾌한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조현석기자 hyun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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