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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호무역 하면 경제 다시 위기”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의제와 관련, “환율 문제를 합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지역언론사 사장단과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각자 살려고 보호무역을 하면 세계 경제가 다시 어려워진다. 그러면 한국은 더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에서 미국은 적자를 보고 중국은 흑자를 낸다. 이는 환율 문제라는 인식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세계 경제 위기의 극복에 G20 서울 정상회의가 중요하다.”면서 “한국이 중요한 위치에서 중요한 일을 하고 있으며, 역사에서 가장 중요하다.(이처럼 중요한 행사는)과거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등은 의장국을 돌아가며 하지만 G20은 그렇지 않다.”면서 “결정 사항은 또 모든 나라가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박준영·시진핑 ‘각별한 우정’

    박준영·시진핑 ‘각별한 우정’

    박준영 전남지사와 최근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으로 선출된 시진핑 국가 부주석의 각별한 ‘우정’이 관심을 끌고 있다. 시 부주석은 지난해 말 방한 때 일정상 박 지사를 만나지 못하고 떠난 뒤 주한 중국 대사를 통해 “아쉽다. 다음에는 꼭 만나고 싶다.”고 전했을 정도로 박 지사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박 지사는 19일 시 부주석에 대해 “차분하고 얘기를 경청하는 부드러운 성격의 소유자”라며 “누구로부터도 신뢰 받을 수 있고, 이웃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도 이해가 깊은 지도자”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05년 시 부주석이 저장성 당서기 자격으로 자매결연한 전남도를 찾으면서 맺어졌다. 박 지사는 같은 해 11월 투자유치차 중국을 방문, 그를 다시 만나 농업·경제·관광 등의 교류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박 지사는 “교류와 우호 증진에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이웃과 타인을 배려하는 태도를 느꼈다.”고 회고했다. 박 지사는 2007년 여수엑스포 유치 활동을 위해 상하이를 방문했을 때 시진핑의 한국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확인했다. 시 부주석은 당시 상하이 당서기로 자리를 옮겨 시간을 내기 어려운 상황인데도 박 지사 일행을 오찬에 초대했다. 박 지사는 이 자리에서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주변 재개발로 청사 건물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전했고, 시 부주석은 즉시 진상을 파악한 뒤 재개발 지역에서 제외하도록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박 지사는 “그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과감히 받아들이는 열린 마음을 가졌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그가 중국 최고의 권력자 자리에 오르면 특유의 부드럽고 포용력 있는 리더십이 국제 평화 무드 조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며 “우리나라도 중국을 이끌어 갈 새로운 인물에 대한 연구와 인적 교류를 활발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천안함 사건으로 중국과 다소 소원해진 면이 있지만, 공동 번영을 위해 열린 자세로 대화하면 금세 관계가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안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이승만 지팡이’ 한국 온다

    ‘이승만 지팡이’ 한국 온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 회장실에 보관 중인 이승만 전 대통령의 지팡이가 한국 땅을 밟는다.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은 다음 달 2일부터 12일까지 이 지팡이를 대여해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정상외교 기록전’에 전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1월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기념해 개최된다. 지팡이는 1954년 8월 이 전 대통령이 아서 H 슐츠버거 당시 회장에게 선물한 것으로 NYT에서 보관해 왔다. 그해 7월 아이젠하워 대통령과 정상회담차 미국을 방문한 이 전 대통령은 뉴욕에서 서신교류로 우의를 다져온 슐츠버거 회장 주최 오찬에 참석했다. 당시 이 전 대통령은 친교의 표시로 자신이 쓰던 지팡이를 선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슐츠버거 회장은 6·25 전쟁 당시 아들이 해병대원으로 참전했고 이 전 대통령과는 한국 정세, 언론상황 등에 대해 편지 교류를 하는 등 한국과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 현 아서 O 슐츠버거 회장은 그의 손자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팡이 외에도 역대 대통령의 선물, 유품, 편지 등 기록물 300여점이 전시된다. 대통령 기록관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의 지팡이는 두 사람 사이의 각별한 친분은 물론 6·25 전쟁 당시 한·미관계를 유추할 수 있는 역사적 의미가 깃들어 있다.”면서 “전시회에선 경제원조 수혜국에서 G20 정상회의 의장국까지 우리나라의 국제 위상이 강화되는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세계경제 보호무역으로 갈까 걱정”

    “세계경제 보호무역으로 갈까 걱정”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세계 경제 흐름과 관련해 “각국의 이해가 상충돼 보호무역으로 갈까 봐 가장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피해입을 나라는 한국 이 대통령은 청와대로 주요 언론사 편집·보도국장들을 초청, 오찬을 함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세계 경제가 위축되면서 가장 피해를 입을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보호무역 문제는) 우리의 문제이면서 세계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 경제가 확실치 않고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염려가 있지만 한국 경제가, (또) 세계 경제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합의만 잘되면 내년에는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G20 정상회의는 행사를 매끄럽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콘텐츠(내용)와 어떤 결과를 내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체결뿐 아니라 G20 정상회의를 통해 국운 성장의 역사적인 계기를 맞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면서 “이 길을 미리 보고 기회로 잡겠다고 생각해야지 우리는 진짜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G20 합의 잘되면 내년 호전 이 대통령은 특히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도 역시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세계 일부 지역들의 제한된 협의체이며 주최는 회원국이 돌아가면서 맡게 된다.”면서 “하지만 G20은 다르다. 세계 경제 최상위 협의체로서, 불안정한 지구촌 경제를 되살릴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 그래서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MB “천안함 北소행 불신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대한민국에 살면서 (천안함 사태가)북한소행이 아니라고 믿는 것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재향군인회 임원단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천안함 사태가 국민들에게 상처를 가져다줬고, 군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비극인 것은 사실이며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황장엽씨가 ‘천안함 사태를 믿지 않는다면 김정일을 믿는다는 뜻이냐. 그렇다면 우리는 통일도 이룰 수 없을 것이고 우리 자체가 붕괴될 것’이라고 한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천안함 피격을 북한 소행으로 단정하기 힘들다는 견해가 여전히 존재하는 데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김정은’ 아직 관심주기엔?

    “(김정은이) 차세대 후계자가 되었다고 해서 카운터파트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김정은이 권력을 승계해 카운터파트로 만나면 어떤 느낌을 가질 것 같으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지난달 10일 방송된 러시아 국영TV와의 인터뷰에서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김정일 위원장하고 만나게 될 때 (김정은이) 옆에 같이 앉으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으니까…그러나 카운터파트가 아니니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직접적인 표현은 안 했지만 사실상 3대 세습에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음을 드러낸 것으로, 적어도 김정은이 세습을 통해 후계자가 되더라도 대화 맞상대가 될 수 없다는 점은 분명히 한 셈이다. 하지만 지난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외신기자 오찬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북한의 3대 세습에 대한 평가를 유보하면서 보다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 기자가 “북한의 후계 체제를 어떻게 평가하느냐.”고 묻자 이 대통령은 “북한이 3대 세습으로 가는 것은 이제 분명한 것 같다. 북한의 3대 세습이 변화하는 과정이라든가, 그 역할이라든가 하는 것은 더 지켜봐야 하며, 우리는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관심을 두는 것은 3대 세습 과정이 어떠하든 간에 북한이 핵문제, 남북평화문제, 북한 주민의 인권·행복 이런 것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이라면서 “북한이 진정한 자세를 보이면 우리는 항상 열린 마음으로 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한국, 세계환율전쟁 중재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환율문제는 가능하면 (다음 달)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전까지 (각 국이)서로 합의할 수 있어야 하며, 또 합의해야 한다.”면서 “한국도 그런 합의를 위해 사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외신기자단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환율문제뿐 아니라 몇 가지 현안을 포함해서 G20 회의 때까지 각국이 자국의 입장만이 아니라 세계 경제라는 입장에서 생각을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미국과 중국이 위안화 절상 여부를 놓고 갈등을 벌이는 등 글로벌 환율 전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이 문제를 중재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이번 서울회의에서는 각국이 제출한 거시경제정책을 평가하게 돼 있는데 환율문제도 의논할 수 있다.”면서 “경제가 회복되고 있는 과정에서 세계가 환율문제라든가, 정책을 서로 합의하지 못하고 자국의 이해만 주장하게 되면 그게 결국 보호무역주의로 가게 되고, 이 보호무역주의는 세계 경제를 매우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대통령은 또 북한의 후계 구도와 관련, “북한이 3대 세습으로 가는 것은 이제 분명한 것 같지만, 3대 세습이 변화하는 과정이라든가 그 역할은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우리가 관심을 두는 것은 3대 세습 과정이 어떠하든 간에 북한이 진정으로 핵문제, 남북평화 문제, 또 북한 주민의 인권·행복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진정한 자세를 보이면 우리는 항상 열린 마음으로 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 G20회의의 역할에 대해서는 “국가 수로 보면 적어도 150개 국가가 (G20) 바깥에 있기 때문에 G20국가가 아닌, 아프리카나 여러 개발도상국가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G20에서는 멤버와 멤버가 아닌 국가, 또 개도국의 발전문제, 이것을 중점적으로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20정상회의 준비위원회(위원장 사공일)는 이날 이 대통령과 관계부처 장관, 민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위원회 회의를 갖고 G20 주요 의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남은 한 달 동안의 추진계획에 대해 합의하는 등 ‘G20 준비 총력전’에 돌입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대한민국이 정말 단군 이래 처음으로 세계(경제)가 잘되는 데 기여하는,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우리 생각 없이 남의 생각을 조정만 하는 게 아니라 세계 경제 주체자로서 역할을 해야 하며, (이는) 금세기에 한국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한편 G20 정상회의에 대한 코리아리서치의 조사결과 국민 3명 중 2명 가까이(62.9%)는 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에 자부심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8명 가까이(76.1%)는 정상회의 기간 중 물리적으로 시위를 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靑 ‘G20 모드’로

    靑 ‘G20 모드’로

    청와대가 ‘G20 모드’로 탈바꿈했다. 이명박(얼굴) 대통령이 “이제부터는 다른 어떤 일보다 주요 20개국(G20) 준비에 ‘올인’하라.”고 최근 수석비서관들에게 지시한 이후 나타난 변화다. 이 대통령 스스로도 G20과 관련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회의 개막을 한 달 남긴 상황에 G20 회의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높이고,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주부터는 G20과 관련한 행사도 많아지고 이 대통령의 관련 발언도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이 대통령은 11일에는 청와대로 외신기자들을 초청, 오찬간담회를 갖는다.주요 통신사의 서울지국장 등 80여명의 외신기자들이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대부분의 시간 동안 서울 G20회의 준비 상황 등에 대해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G20 관련 보고도 11일부터 ‘일일보고’ 체계로 바뀐다. 지금까지는 2주에 한 번씩 월요일에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서 이 대통령에게 상황보고를 하는 정도였지만, 이제부터는 ‘데일리 체크’를 하게 된다. G20 의제 관련 진척도 ,국민적 관심도 등에 대한 내용이 이 대통령에게 상세하게 보고될 예정이다. 또 오후에는 청와대 외교·경제·홍보수석실에서 G20 관련 각 분야별 준비상황을 이 대통령에게 종합적으로 보고한다. 이 대통령은 또 이달 하순 경주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도 직접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각국의 ‘환율전쟁’이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자칫 서울 G20 회의가 ‘환율전쟁터’로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전에 중재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 대통령은 또 이달 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3’ 정상회의도 평상시 같으면 하루 정도 머물렀지만, 이번에는 2박 3일 전 기간 참석한다. G20 회의의 주요 의제가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의 조화로운 성장인 만큼, 이 대통령은 가능한 한 많은 동남아시아국가들과 양자 회담을 갖고 G20 회의에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문제있는 대사 가차없이 경질”

    김성환 신임 외교통상부 장관은 앞으로 무능한 재외공관 대사는 가차없이 소환, 경질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외교통상부 관계자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 3일 외교부 실·국장 이상 고위간부들과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최근 리비아와의 외교마찰 등을 사례로 거론하면서 “문제가 드러난 대사를 봐주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것으며, 가차없이 바꾸겠다.”고 말했다. 상대국과의 관계 때문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대사 경질에 대해 이처럼 강경 발언을 한 장관은 예전엔 없었다. 외교부 관계자는 “김 장관이 외교안보수석으로서 이명박 대통령을 보좌해온 만큼 김 장관의 개혁 구상은 이 대통령의 소신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김 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기업인 시절 해외 근무를 많이 한 때문인지 이 대통령은 대사들 보는 눈이 매우 날카롭다.”면서 “대사들이 질문에 대답을 제대로 못하면 이 대통령의 머릿속에는 평가가 다 내려진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그 나라 대사는 참 괜찮더라.”는 얘기도 한다고 김 장관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외교부를 잘 아는 만큼 개혁을 잘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김 장관은 “감사 담당 대사를 만들어 재외공관 대사를 수시 평가할 것”이라면서 “잘하는 대사는 한 곳에서 4, 5년이라도 일하게 하고 1년밖에 안 했더라도 문제가 있으면 들어오게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외부에 유능한 대사감이 있다면 경제계·언론계 등에서 추천을 받아 모셔올 것”이라면서 “현지어가 안 되는 외교부 직원은 가급적 대사로 내보내지 않고 외부에서 적임자를 구하는 무한경쟁 체제를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또 “채용 시 고위공직자와 외교관의 자녀들을 특별 감시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소외받고 있는 제2외국어권 근무자들에게 주요 공관 근무 기회를 줄 것”이라고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G20 정상회의서 환율부터 공조를”

    “G20 정상회의서 환율부터 공조를”

    이명박(얼굴) 대통령은 7일 “다음 달에 열리는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는 여러 가지 현안 문제가 있다.”면서 “환율문제부터 국제공조를 해야 할 일, 협력을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적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및 경제전문가로 구성된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과 가진 청와대 오찬 간담회에서 “경제가 아직도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이럴 때일수록 세계가 공조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한국이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FTA)을 한 것은 세계 경제가 어려울 때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해 자유무역이 신장돼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EU와의 FTA가 선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글로벌 시대]동북아 영토분쟁 그랜드바겐으로/남상욱 유엔공업개발기구 서울투자진흥사무소 대표

    [글로벌 시대]동북아 영토분쟁 그랜드바겐으로/남상욱 유엔공업개발기구 서울투자진흥사무소 대표

    국제 외교사회는 상당부분 파티와 오찬·만찬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겉으로는 화려한 연회행사로 보이나 내막적으로는 각국 외교관들이 자국 입장을 홍보하거나 정보를 얻기 위한 외교전의 최전방이기도 하다. 행사장에서는 참석자들이 흔히 유럽연합(EU), 아세안(ASEAN) 등 지역별로 모이곤 한다. 이들 그룹 간에는 보다 높은 수준의 정보교환과 협력이 이루어진다. 한국·중국·일본 외교관들은 어느 그룹에도 끼지 못하고 외곽에서 겉도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한·중·일끼리 짝을 짓지도 못한다. 국제사회가 지역협력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오늘날, 동북아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지역협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곳이다. 협력은커녕 전후 반세기가 넘었는데도 과거사 문제 하나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동북아는 서세동점이라는 지난 100년의 수모를 떨쳐내고 세계역사의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21세기를 주도하는 동북아시대 달성에는 장애도 적지 않다. 과거사 인식, 고대사 해석, 영토분쟁, 통상마찰 등 난제가 산적해 있다. 이들 가운데 가장 폭발력이 강한 이슈라면 단연코 영토분쟁을 들 수 있다. 영토분쟁은 당대에 해결되지 않으면 대대손손에 걸쳐 이어지며 수백년 후에라도 재점화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2차대전 후 국제사회는 상호의존성이 증대되면서 상당한 평화시대를 구가하였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영토분쟁 분야는 개선이 없이 곧잘 전쟁 발발의 원인마저 제공하고 있다. 중국·인도, 터키·그리스, 인도·파키스탄, 에티오피아·소말리아 등 여러 전쟁의 원인은 영토 때문이다. 동북아도 영토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 한·일 간에는 독도, 중·일 간에는 동중국해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일·러 간에는 북방도서 문제가 중첩되어 있다. 독도문제는 과거사 인식과 더불어 한·일 간 진정한 선린관계 구축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한·일 외교정상화 이래 여러 분야에서 뚜렷한 관계증진이 진전되고 있으나 독도문제에는 변화가 없다. 일본 정부는 과거사 문제라면 겉치레 정도의 사과는 한다. 그러나 독도문제는 정권의 여하를 막론하고 초지일관 일본 소유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한·일관계가 순항한다 싶으면 독도 망언이 터져 한국민의 반일감정에 불을 붙이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중·일 간 불타고 있는 ‘댜오위다오’는 해저 광물자원과 넓은 경제수역을 장악할 수 있고 군사적 가치도 상당하여 양국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공방을 전개해 오고 있다. 장래 양국 간 전쟁이 발발한다면 그 단초는 이곳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농후할 만큼 민감하다. 최근에는 어선 나포문제로 중국 곳곳에서 반일시위가 발생하는 가운데 외교·경제전으로 확산되고 있다. 동북아 영토분쟁은 과거사 및 민족감정과도 결부되어 있어 휘발성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실마리를 풀기가 어렵다. 영토분쟁이 종식되지 않는 한 동북아의 항구적 평화와 공동번영은 기대하기 어렵다. 시간을 끈다고 문제가 저절로 해결되지는 않는다. 알렉산더 대왕이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끊은 것과 같은 통 큰 그랜드바겐이 요구된다. 물론 결자해지의 차원에서 일본이 앞장서야 한다. 일본은 우선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깨끗이 인정해야 한다. 일본국민의 엄청난 실망감이 분출되고 정권이 몇 개라도 무너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조그마한 독도 섬 하나를 포기함으로써 한·일 간 쓰라린 과거를 청산하고 장구한 미래까지 우호협력관계를 맺을 수 있다면 일본으로서는 되로 주고 말로 받는 큰 이득이다. ‘댜오위다오’ 문제에 있어서도 일본의 대승적 자세가 필요하다. 중국은 일본의 침략으로 인해 엄청난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받았음에도 중·일 평화우호조약에서 대일배상을 포기하였다. 이제는 일본이 대답할 차례다. G2로 급성장하는 중국, 경제대국 일본, 작지만 강한 나라로 뻗어가는 한국 간 미래지향적 그랜드바겐이 실현될 경우 동북아는 과거의 망령으로부터 벗어나 세계의 중심으로 부상할 게 분명하다.
  • 이재용부사장 “대학 안 나와도 능력자 우대”

    이재용부사장 “대학 안 나와도 능력자 우대”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이 전국 공고 교장들을 초청한 행사에서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능력만 있으면 사회에서 톱 클래스 대접을 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지난달 30일 수원공장으로 전국 공고교장회 임원 20명을 초청해 “앞으로 사회는 간판보다 성실하고 능력있는 사람이 성공하는 쪽으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고학력자가 아니어도 대우 받는 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삼성이 먼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초청된 공고 교장들의 공장시설 견학을 직접 안내했으며 오찬도 함께했다고 삼성 측은 전했다. 이 부사장은 오찬간담회에서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233명이 삼성전자에서 일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기능대회 입상자를 중심으로 공고 출신을 120명 정도 뽑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국의 공고 교장이 추천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1명 정도 특별채용을 해달라.”는 손수혁 공고교장회 수석부회장의 부탁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박지원 비대위대표 마지막 오찬 ‘쓴소리’ “빅3 파벌대신 국민 정치를”

    민주당 박지원 비대위 대표가 30일 10·3전당대회와 관련해 “‘빅3’(정세균·손학규·정동영)는 자신과 파벌이 아닌 당원과 국민을 보고 정치를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비대위 대표로는 마지막 오찬 기자간담회를 가진 박 대표는 “지도부 출마자들이 컨셉트를 잘못 잡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특히 “세 후보는 누구나 다 아는 상대방의 약점만 들춰냈지 당과 국민을 위해선 설득력 있는 말을 하지 못했다.”면서 “여권과 각을 세워 이슈를 만들고 치고 나갔어야 민주당의 존재감도 높아졌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486 주자 두 명이 모두 지도부에 들어오고, 빅3 중 한 명이 탈락해야 그나마 흥행이 될 것”이라면서 “손학규·이인영 후보를 제외하면 모두 호남 출신인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두 달 동안 비대위 대표를 하면서 당이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밝혔다. 김황식 총리후보자 인준 처리와 관련해 박 대표는 “병역 기피 의혹은 큰 문제다.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냐.”면서 “1일 의원총회를 통해 본회의 처리 문제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이재오 특임 취임한달 오찬 ‘실세’ 재확인

    30일 낮 12시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2층 국무위원식당 연회장이 40여명의 기자들로 가득 찼다. 이 자리는 바로 이재오 특임장관의 취임 한 달을 맞아 열린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 특임장관실 전체 직원이 40명이 채 안 되니 직원들보다 많은 숫자의 기자들이 모여든 셈이다. 불과 사흘 전 청사 근처에서 있었던 장관급 인사와의 기자단 오찬에 20명 정도만 참석했던 점을 감안하면 ‘실세 파워’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한 달 동안 여야를 넘나들며 광폭행보를 해온 이 장관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가득했다. 7·28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땡볕 아래에서 지역구를 돌며 한 표를 호소하던 때의 힘겨움은 사라진 듯 보였지만, 트레이드 마크가 돼 버린 ‘90도 인사’는 여전했다. ‘공정사회 전도사’를 자임하고 있는 이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20여분에 걸쳐 공정한 사회를 정착시키기 위한 정부와 특임장관의 역할을 역설했다. 그는 “한 달 동안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다 보니 경제회복의 혜택이 서민들에게까지 스며들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서 “공정한 사회가 돼야 서민들의 삶의 질도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아름이, 슬기… 겁 없이 잘 차더라”

    “아름이, 슬기… 겁 없이 잘 차더라”

    “(김)아름이도 냅다 겁 없이…(이)소담이도 롱슛을 집어넣고…(장)슬기도 페널티킥 차는데 겁도 없이 차더라. 조금 더 높이 찼으면 넘어갈 뻔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17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우승한 축구대표팀을 청와대로 초청, 점심을 함께하면서 격려했다. 추석연휴 때 경기가 벌어져서 선수들이 못 먹었던 추석음식이 나왔고,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여민지 선수가 한 인터뷰에서 먹고 싶다고 밝혔던 갈비도 준비됐다. ●“정몽준 월드컵 유치에 좋은 영향” 이 대통령은 “이번에 소녀들이 힘든데도 밝은 표정을 짓고 힘차게 열정적으로 하는 걸 보면서 사람들이 많은 생각을 했을 것”이라면서 “난 스페인전과 나이지리아전을 보고 결승전도 사실 꼬박꼬박 다 봤는데 하여튼 잘하더라. 남자축구에도 큰 자극을 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 2022년 월드컵을 유치하는 데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세계 각국이) 열악한 조건에도 최고팀을 만든 나라에서 한 번 (개최)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게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부회장은 “결승전날 미얀마 양곤에 있어서 경기를 못 보고 다음 날 태국에서 비디오로 봤는데 진짜 농담이 아니고 ‘프리미어 리그’ 보는 기분이 들었다.”면서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 때 여자축구팀을 창단해 준 데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앞으로도 계속 (여자축구팀을) 만드는 데 도와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샤이니’ 공연땐 선수들 다함께 춤춰 이날 선수들은 당찬 10대 소녀답게 숨겨진 끼를 발산했다. 남성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특별공연 때는 모두 무대로 나가 춤판을 벌여 이 대통령의 마무리 발언까지 생략됐다. 장슬기 선수는 승부차기 때 마지막 키커로 선정된 것에 대해 “감독님이 5번까지만 순서를 정해줬는데 그 이하는 순서가 없었다. 우연히 서 있다 보니 6번째여서 마지막 키커가 됐고 자신감을 갖고 용감하게 찼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또 북한선수에게 한국음식을 나눠준 일화도 소개했다. 현지에서 한식을 먹게 됐는데 북한 선수들 생각이 나서 불고기와 김치를 갖다 줬는데 북한 선수들이 처음엔 “일없다.”면서 거절했다. 그래서 음식을 그냥 가지고 나왔더니 다시 쫓아나와서는 “그렇다고 그냥 가져가냐.”고 말렸다고 전하면서 그래도 고맙다는 말은 끝까지 안 해서 섭섭했다고 털어놓았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이번엔 로맨틱男“..샤이니, ‘헬로’ 티저영상 공개

    “이번엔 로맨틱男“..샤이니, ‘헬로’ 티저영상 공개

    샤이니가 로맨틱한 매력으로 돌아왔다. 샤이니는 10월 4일 2집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한다. 앞서 9월 30일 타이틀곡 ‘헬로우’(Hello)의 뮤직비디오 티저영상을 공개하며 로맨틱남으로의 변신을 알렸다. 이번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후속곡 ‘헬로우’가 세련된 팝 사운드가 돋보이는 감미로운 R&B Pop곡인만큼 사랑 고백을 준비하는 다섯 멤버의 모습을 로맨틱하게 구성,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또 강렬한 카리스마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루시퍼’와는 차별화되는 부드럽고 로맨틱한 매력을 선사하는 샤이니를 만날 수 있어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헬로우’ 음원은 30일 오전 10시 멜론, 도시락, 벅스등 각종 음악 사이트에 선 공개된다. 첫 무대는 10월 1일 KBS 2TV ‘뮤직뱅크’. 한편 샤이니는 FIFA(국제축구연맹) 주관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우승을 거둔 17세 이하 여자 대표팀이 뽑은 가장 좋아하는 스타로 선정, 지난 29일 청와대에서 마련된 오찬행사에 단독 초청돼 ‘누난 너무 예뻐’, ‘링딩동’ 등 히트곡을 불렀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배우 뺨친 이사강 감독… “누난 너무 예뻐~♬” ▶ 제시카 알바 ‘올 누드’ 장면 알고보니 뽀샵 ▶ 거식증 얼짱소녀, 몸짱되려다 결국 사망 ▶ 식빵 먹다보니 생쥐가 통째로…생쥐식빵 경악 ▶ 中 아나운서, 섹스·누드채팅 동영상 유출…전 남친 복수
  • 친이 의원들, 박근혜에 “큰 꿈 이뤄지길 기원”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친이명박계의 핵심 이재오 특임장관이 계파를 넘나드는 ‘교차 회동’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오랜 잠행 뒤의 활동이어서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달 21일 이명박 대통령과 회동한 이후부터다. 지난 23일 친이 직계인 강승규·김영우·조해진 의원 등과 오찬을 한 데 이어 27일에는 박준선·이범래 의원 등 수도권의 친이계 초선 의원 5명과 만났고, 28일에는 친이계 재선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지난 14일에는 대부분 친이계로 분류되는 여성의원들과 점심을 했다. 박 전 대표는 이 모임들에서 특유의 썰렁 유머로 의원들과의 교감도를 높였다. 28일 자리에서 박 전 대표는 “그동안 부담스러울까 봐 잘 만나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자연스럽게 자주 만나자.”며 호감을 보였고, 친이계 재선 의원들은 “큰 꿈이 이뤄지기를 기원한다.”는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반대로 이 장관은 친박계와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한때 소원했던 김무성 원내대표와 화해했고, 지난 10일에는 김영선·이혜훈·구상찬 의원 등 수도권 친박의원 3명을 만났다. 28일에는 친박 의원들이 중심이 된 여의포럼과 오찬회동을 가졌다. 역시 ‘90도 인사’를 한 이 장관은 “지난번(총선)에 섭섭한 점이 있었으면 오늘 맥주 한 잔 먹고 다 잊자. 다 씻어버리자.”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 장관은 또 “지난번 MB(이명박) 캠프의 좌장으로 대선과 총선을 치렀는데 그 과정에서 흠이 있고 잘못이 있었다면 내가 다 책임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지난 7·14 전당대회 이후 당 지도부가 나서 당내 계파모임 해체를 권고하는 등 나름의 노력 끝에 계파 색채를 상당 부분 떨어내고 있다. 추석 이전 국회 예산결산특위 결산심사에서도 야당보다 더 야당 같던 친박계 의원들이 국무위원을 옹호하는 모습이 연출됐으며, 이 때문에 친이계 의원들의 정부 비판이 상대적으로 더 도드라져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잇단 교차 회동을 대권 행보의 전초전쯤으로 해석하고 있다. 오는 2012년 총선에서의 공천을 의식한 의원들의 ‘눈치보기’가 교차 행보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는 시각이다. “계파가 사라지는 과정이라기보다는 당내 권력지형이 새롭게 재편되는 중”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나라당의 한 의원은 “계파 갈등에 대한 국민적 염증이 한계에 달해 사실 계파를 없애는 시늉이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고, 마침 새로운 정치상황과 맞물려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계파색이 엷어진 데 따른 혜택은 일단 소속 의원들이 누리고 있는 듯 보인다. 당의 한 관계자는 “의원들로서는 차기 공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시간을 벌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면서 “당분간은 이합집산이 진행되다 내년 하반기 무렵 계파가 재편되고 사안에 따라 충돌이 재연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경기 전 성별검사”..여민지 초등학교 시절 폭로

    “경기 전 성별검사”..여민지 초등학교 시절 폭로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에이스 여민지 선수와 이정은 선수가 성별검사를 받아야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U-17 여자월드컵에서 우승한 여자 축구대표팀은 9월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 평화의공원에서 생중계된 KBS 1TV ‘KBS 특별생방송 2010 FIFA U-17 여자월드컵 우승 -자랑스러운 21인의 태극소녀들’에 출연했다. 이날 여민지의 초등학교 은사는 여민지의 초등학교 시절 모습에 대해 "민지가 어릴 때 화장실에 가면 여자아이들이 ‘왜 여기로 들어와’라고 놀라곤 했다"며 "경기 때에는 성별검사를 받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U-17 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한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선수단은 29일 이명박 대통령 초청을 받아 청와대 오찬에 참석하며 이날 오후 3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공식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특별생방송에는 크라잉넛 FT아일랜드 인피니트 씨스타 인순이 시크릿 장윤정 김종서 개그콘서트 달인팀이 출연해 화려한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사진 = KBS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티아라 지연, 투명피부…"역시 달라"▶ 미스코리아 대학원생과 결혼하는 손승락 누구?▶ 신정환 가족, 전세놓고 이사..부모가 무슨 죄▶ 투애니원 박봄 "유명가수 됐어요"…묘지 찾아 오열▶ 최희진, 용 문신-비키니 몸매 노출 "관심병 걸렸나?"
  • 박근혜 靑만찬 참석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다음달 1일 청와대의 한나라당 전체 의원 초청 만찬에 참석하기로 했다. 박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 27일 “박 전 대표가 만찬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7일 안상수 대표와의 첫 월례회동에서 안 대표의 제안을 받아들여 당소속 의원을 부부동반으로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기로 했다. 박 전 대표가 이번 만찬에 참석하기로 하면서 지난달 21일 청와대 단독회동 이후 40여일 만에 이 대통령과 재회하게 됐다. 박 전 대표의 청와대 만찬 참석은 이 대통령과의 관계개선 기류와 당내 입지 제고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표는 지난달 이 대통령과의 단독회동 이후 당내 친이명박계 의원, 여성의원들과의 오찬 회동을 통해 소통의 폭을 넓혀왔다. 당 핵심관계자는 “박 전 대표의 청와대 만찬 참석은 당내 계파 허물기 기류를 확대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 대통령이 한나라당 소속 의원 전원을 청와대 만찬에 초청하기는 2008년 4월22일 18대 총선 직후 당선자 초청 행사에 이어 2년 5개월여 만이다. 박 전 대표는 당시 당선자 초청 만찬에 참석하지 않았다. 박 전 대표는 18대 총선 공천 당시 친박근혜계 인사들에 대한 ‘공천 학살’ 논란 때문에 불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경기 전 성별검사”..여민지 초등학교 시절 폭로

    “경기 전 성별검사”..여민지 초등학교 시절 폭로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에이스 여민지 선수와 이정은 선수가 성별검사를 받아야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U-17 여자월드컵에서 우승한 여자 축구대표팀은 9월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 평화의공원에서 생중계된 KBS 1TV ‘KBS 특별생방송 2010 FIFA U-17 여자월드컵 우승 -자랑스러운 21인의 태극소녀들’에 출연했다. 이날 여민지의 초등학교 은사는 여민지의 초등학교 시절 모습에 대해 "민지가 어릴 때 화장실에 가면 여자아이들이 ‘왜 여기로 들어와’라고 놀라곤 했다"며 "경기 때에는 성별검사를 받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U-17 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한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선수단은 29일 이명박 대통령 초청을 받아 청와대 오찬에 참석하며 이날 오후 3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공식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특별생방송에는 크라잉넛 FT아일랜드 인피니트 씨스타 인순이 시크릿 장윤정 김종서 개그콘서트 달인팀이 출연해 화려한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사진 = KBS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티아라 지연, 투명피부…"역시 달라"▶ 미스코리아 대학원생과 결혼하는 손승락 누구?▶ 신정환 가족, 전세놓고 이사..부모가 무슨 죄▶ 투애니원 박봄 "유명가수 됐어요"…묘지 찾아 오열▶ 최희진, 용 문신-비키니 몸매 노출 "관심병 걸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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