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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으로…해외로…대선 일등공신들 휴지기

    새누리당에 ‘사라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김무성 총괄본부장은 21일 사무실에 메모 한 장 붙여 놓고 지방으로 떠났다. “역할이 끝났으므로 당분간 연락을 끊고 서울을 떠나겠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전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마련한 오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박 당선인의 비서실장이었던 이학재 의원은 정권인수위원회를 포함한 새 정부에서 임명직을 일절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박 당선인을 대통령으로 만드는 데 힘을 보탰고 그 뜻을 이룬 만큼 이제 국회의원이라는 제 자리로 돌아가겠다.”고 자신의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다. 국민행복추진위 총괄간사를 맡았던 김재원 의원은 해외로 떠났다. 당선인의 수행부단장이었던 박대출 의원도 ‘잠수 모드’로 들어갔다. 지난 10월 당내에서 ‘친박(친박근혜) 총퇴진론’이 제기되자 대선을 70여일 앞두고 비서실장직에서 물러났던 최경환 의원도 가족과 함께 지방에 머무르고 있다. 안대희 정치쇄신특별위원장은 아예 ‘야반도주’했다. 투표 전날 당사 5층에 마련된 사무실에 종이 한 장 남기지 않고 짐을 챙겨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역할이 모두 끝났고 이후 박 당선인에게 어떠한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일찍 자리를 정리했다.”는 얘기만 남겼다고 한다. 안 위원장은 평소 “선거 끝나면 해외로 나가겠다.”고 입버릇처럼 얘기해 왔지만 해외는 못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 쇄신 관련 일을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에 어디 숨어서 일하고 있을 것”이라고 당의 한 인사가 전했다. 당내에서는 시각이 엇갈린다. “이런 움직임이 박 당선인이 인수위 구성에서부터 탕평인사를 이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줄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도 있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없지 않다. “안 그래도 정권 핵심 그룹의 크기가 역대 정권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작은데 시작부터 너도나도 거리감을 두면 정권 출범이 어떻게 힘을 받겠느냐.”는 지적이다. “인수위 대변인은 기피하려고들 해 떠맡겨야 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변화와 개혁 반드시 이루겠다” 대국민 약속으로 첫발

    “변화와 개혁 반드시 이루겠다” 대국민 약속으로 첫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박 당선인의 첫날 행보는 선거운동 일정만큼 분주했다. 선거 기간 함께했던 인사들과 잠시 소회를 나눈 뒤 하루 만에 주한 4강 대사를 모두 만나며 본격적인 외교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도 통화하며 문 후보를 위로했다. 박 당선인은 오전 8시 45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나섰다. 자택 주변에 모여 있던 지지자들에게 “안녕하세요. 이렇게 추운데 어떻게 나오셨어요.”라고 인사했다. 박 당선인은 청와대 경호처에서 제공한 방탄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유세를 다니며 이용했던 승합차를 탔다. 오전 9시쯤 동작구 국립현충원에 도착한 박 당선인은 기다리고 있던 선대위 관계자들과 나란히 참배했다. 황우여·김성주·정몽준·이인제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100여명의 선대위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박 당선인은 헌화 및 분향을 마친 뒤 방명록에 “새로운 변화와 개혁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박 당선인은 이승만 전 대통령과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 박 당선인은 오전 10시쯤 새누리당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 도착해 당선인 신분으로 첫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비전 등을 전달했다. 노무현·이명박 대통령이 첫날 대규모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가진 것과 대비됐다. 기자회견을 마친 박 당선인은 비공개 일정으로 선거 유세를 수행하던 중 교통사고로 숨진 이춘상 보좌관과 김우동 홍보팀장의 납골묘를 찾았다. 오전 10시 50분쯤 정치 여정 15년 동안 동고동락했던 이 보좌관의 납골묘가 마련된 경기 고양시 하늘문공원을 먼저 방문했다. 박 당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이 놓여진 납골묘에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라며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낮 12시 박 당선인은 여의도 근처에서 선대위 관계자들과 오찬을 했다. 이 자리에서 박 당선인은 “정치인으로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국민을 믿는 길밖에 없다. 그런데 국민을 믿으려면 진실해야 한다. 그러면 국민은 그에 소박하게 보답하고, 은혜를 주고받으며 국민과 정이 생긴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당선인은 오후 문 후보에게도 전화를 걸어 “앞으로 국민을 위해 협력과 상생의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문 후보는 “박 당선인에 대한 기대가 크다.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제가 당을 책임지고 끌어갈 수는 없겠지만 민주당이 정파와 정당을 넘어서 국정에 협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고 김현 민주당 대변인이 전했다. 이후 오후 2시 30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해단식에서도 박 당선인은 관계자들에게 노고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당선인은 해단식에서 “우리의 승리가 정말 값진 것이지만 우리를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잘 챙기고 담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면서 “야당을 소중한 파트너로 생각해서 국정운영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오후 8시부터 10분 남짓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전화통화를 했다. 박 당선인과 메르켈 총리는 이공계 출신의 보수정당 여성 당대표를 지낸 공통점 등으로 각별한 친분을 유지했고 박 당선인이 지난 8월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을 때 메르켈 총리가 친서를 보내기도 했다. 메르켈 총리는 내년 한·독 수교 130주년을 맞아 박 당선인에게 독일 방문을 초청했다. 이어 오후 8시 30분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전화통화로 유엔과의 협력, 남북관계 개선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박 당선인의 첫날 행보는 역대 대통령들의 일정에 비해 ‘초스피드’로 진행됐다. 2007년 당시 이명박 당선인은 당선 9일 만에 노무현 당시 대통령과 회동했다. 박 당선인이 이날 오후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강 대사를 차례로 접견했지만 2007년 이 당선인은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4강 대사를 만났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사설] 유권자 적극 투표로 정치판 망언에 책임 묻자

    제 아무리 다급한 처지라 해도 정치인이라면 결코 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계층과 세대를 두 편으로 가르는 일이다. 사회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궁극의 목적인 정치가 이런 편 가르기에 앞장선다면 정치 스스로 존재 가치를 부정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더욱이 대선이라는 중대 선거를 맞아 투표율의 높고 낮음에 맞춰 제 유불리를 따지고, 이를 위해 누구는 투표하고 누구는 말라는 식의 정제 안 된 말을 내뱉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모독이자 반민주적 배임 행위라 할 것이다. 안타깝게도 그제 여야 중진 입에서 이런 망언이 나왔다. 새누리당 김무성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우리의 전략은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중간층이 ‘이쪽도 저쪽도 무슨 소리를 하는지 알아듣지 못하겠다’면서 투표 자체를 포기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표를 얻겠다고 나선 후보 진영의 총괄책임자가 투표 포기를 전략으로 삼는다니, 어처구니없는 노릇이다. 논란이 되자 “흑색선전이 난무해 부동표가 기권하면 결국 우리가 유리할 것이라는 취지”라고 해명했으나, 흑색선전에 따른 정치 무관심을 유리한 구도로 보는 발상 또한 선거의 근간을 흔드는 사고라 할 것이다. 민주당 정동영 상임고문의 발언은 이보다 몇 발 더 나갔다. “이번에 하는 청춘투표가 인생투표야. ‘너 자신에게 투표하라!’ 꼰대들 ‘늙은 투표’에 인생 맡기지 말고 ‘나에게 표를’ 던지는 거야.”라는 글을 한 신문의 대담기사에서 퍼다 자기 트위터에 실었다. 8년 전인 2004년 17대 총선 때 ‘노인 폄하 발언’으로 혼쭐이 났던 그다. 자기 정파의 유불리만을 셈하며 세대를 바라보는 인식이 전혀 바뀌지 않은 듯하다. 뒤늦게 글을 내리면서는 비판 댓글에 대해 “이런 게 ‘십알단’이라는 거군요. 지우겠습니다.”라고 했다. ‘십알단’은 ‘십자군 알바단’의 줄임말로, 보수 성향의 네티즌들을 비꼬는 말이다. 정당한 비판조차 올바로 수용하지 못하는 그의 그릇을 말해준다. 유권자를 우습게 보는 이런 발상을 심판하는 길은 오직 하나, 적극적인 투표뿐이다. 실망스럽다고 정치를 외면한다면 정작 외면당하는 것은 유권자 우리 자신임을 알아야 한다. 세대와 지역, 계층 가릴 것 없이 모두가 투표에 적극 참여할 때 민의가 바로 서고, 정치가 국민의 무서움을 제대로 알 것이다.
  • 김무성 ‘중간층 투표 포기 전략’ 발언 물의

    김무성 ‘중간층 투표 포기 전략’ 발언 물의

    김무성 새누리당 총괄선대본부장이 16일 “중립층의 투표 포기가 전략”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우리의 전략은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중간층이 ‘이쪽도 저쪽도 무슨 소리를 하는지 알아듣지 못하겠다’면서 투표 자체를 포기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쪽(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지지율은 지금 보면 다 정해져 있다.”면서 “아직 결정하지 않은 부동층도 지금이면 벌써 어느 한쪽을 정한 상태”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남은 중간층이 있기 마련이다.”며 ‘중간층 투표 포기 전략’을 언급했다. 김 본부장은 이러한 발언이 논란이 되자 오후 기자실을 찾아 “점심 때 한 말에 대해 해명하겠다.”면서 “이번 선거는 이미 유권자 표심이 정해져 있다. 중립 지역이 어떻게 움직이는가의 게임인데 흑색선전이 난무하면 중립 지대 부동표가 기권하게 될 것이고 결국 우리에게 유리하게 될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네거티브 공세도 투표율을 떨어뜨리려는 전략”이라며 비난 수위를 높였다. 박용진 대변인은 “새누리당의 전략은 국민이 투표를 포기하도록 만드는 것이라는 점을 김무성 본부장이 고백했다.”면서 “새누리당의 투표 포기 유도 전략은 민주 헌정질서에 대한 정면 도전이고 쿠데타의 후예다운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동교동·상도동계 한자리 모인 까닭은

    동교동·상도동계 한자리 모인 까닭은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동교동계’와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상도동계’ 인사들이 12일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 정치사에서 전통 야당의 양대 축을 담당했던 이들의 만남만으로 관심이 모아졌다. 이날 자리는 상도동계 김덕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김 상임의장의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지지선언이 계기가 됐다. 오전 8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팔래스호텔 12층의 한 중식당에 원로 정치인들이 속속 도착했다. 권노갑 민주당 상임고문과 정대철 고문, 김상현 전 의원, 설훈 의원 등 동교동계 인사들과 김 상임의장, 문정수 전 부산시장, 최기선 전 인천시장, 심완구 전 울산시장 등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한 상도동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찬을 함께 하며 “1987년 6·10 민주화 항쟁 당시 등 민추협을 통해 민주화 운동을 했던 심정으로 돌아가 정치혁신과 국민정부 창출을 돕자.”고 의기투합했다. 김 상임의장은 “1987년 YS와 DJ의 단일화 실패로 민주화가 늦어지고 지역분할 구도도 심화됐다. 우리가 잘못 모신 것”이라면서 “이제라도 힘을 모아 대한민국이 하나가 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 권 고문은 “과거 서슬 퍼런 정권 시절 민주주의를 위해 항거한 정신으로 다시 하나가 됐다.”고 화답했다.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YS의 박근혜 후보 지지설’과 관련, 김 상임의장은 “몇 사람이 자기들 밥그릇 문제로 ‘YS 뜻이다’라며 오도한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이날 YS 차남인 김현철 전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아버지의 민주화에 대한 열정이 욕되지 않기 위해서 이번 선거에서 민주세력이 이겨야 한다.”며 사실상 문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날 회동은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한 상도동·동교동계 인사만 참석해 ‘절반의 재회’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보수연합 vs 진보연합 ‘10일 전쟁’

    보수연합 vs 진보연합 ‘10일 전쟁’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오는 19일 18대 대선까지 열흘간의 대접전에 돌입했다.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 후보가 문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함에 따라 남은 대선 구도는 ‘보수연합 대 진보연합’의 대격돌로 치러지게 됐다. 문 후보는 7일 안 전 후보와 부산에서 첫 합동 유세를 하는 한편 안 전 후보와 국민 연대, 보수 인사까지 망라한 ‘국민 통합형 정부’ 구성을 전격 선언하며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 선진통일당과의 합당으로 범보수 연합을 구성한 박 후보 측도 최근 보수 인사들을 대거 영입해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어 양측 모두 총력전 체제로 접어들었다. 문 후보는 이날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특별 의원총회에서 “정권 교체와 새 정치를 원하는 모든 국민은 이제 하나가 됐다.”며 “민주·진보·개혁 진영에 건강한 중도와 합리적 보수까지 아우르는 국민 연대의 국민 후보로 뛰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어 “집권하면 지역, 정파, 정당을 넘어선 초당파적 거국내각을 구성하겠다.”고 밝혀 안 전 후보와의 사실상 공동 정부 구성 의사를 공식화했다. 새누리당 박 후보는 전날 안산과 부천, 안양 등 경기 서남권을 찾은 데 이어 이날 서울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안 전 후보의 지지층이 두꺼운 것으로 파악되는 수도권을 집중 공략하며 ‘안철수 효과’ 차단에 나선 것이다. 또 부산에 긴급 투입된 정몽준 공동선대위원장과 이재오 의원은 영도구 남항 자갈치시장, 사하구 장림시장 등에서 유세를 펼치며 ‘부산 사수’에 나섰다. 박 후보는 서울 송파구 마천동 마천시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생각과 이념, 목표가 다른 사람들이 정권을 잡으면 권력 다툼과 노선 투쟁으로 세월을 다 보낼 것”이라면서 “(이런 사람들이) 오직 정권을 잡기 위해 모여 구태정치를 한다면 민생에 집중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이는 안 전 후보가 최근 캠프 관계자들과 가진 오찬에서 ‘문 후보와 이념적 차이를 느꼈다’고 말한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부산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安 “文과 이념 차이 느꼈다”

    安 “文과 이념 차이 느꼈다”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 후보가 4일 자신에 대한 지지 활동을 해 온 국민소통자문단 위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이념적 차이를 느꼈다. (후보 단일화) TV 토론에서 확인했다.”고 발언해 파장이 일고 있다. 안 전 후보는 “난 합리적 보수이자 온건 진보”라면서도 “여야 어느 쪽이든 ‘펀더멘털리스트’(근본주의자)는 안 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안 전 후보가 현 여야 정치권을 보수와 진보 극단으로 치우친 근본주의 세력으로, 자신은 양쪽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정치인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 전 후보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중식당에서 국민소통자문위원 16명과 2시간 정도 오찬을 하며 이같이 밝혔다. 안 전 후보의 이날 발언은 지난 3일 종로구 공평동 캠프 해단식에서 현 대선 선거 운동을 흑색선전·이전투구로 규정하며 정치권에 대해 강한 비판과 불신을 드러낸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정치권은 안 전 후보가 대선까지는 문 후보를 지원하되 그 이후에는 독자 노선을 밟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안 전 후보는 문 후보 측이 이르면 5일 발족하기로 한 ‘대통합 국민연대’에 참여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유민영 대변인은 “정권교체를 위한 노력과 헌신, 기여에 대한 의지를 낮추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송수연기자 songsy@seoul.co.kr
  • 安, 文과 남북관계 해법 이견…대선 이후 독자 행보 가능성

    ‘안철수의 생각’과 ‘문재인의 생각’은 달랐다. 지난 3일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 후보는 캠프 해단식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지만 향후 지원의 강도가 어떻게 표현될지 관심을 모은다. 안 전 후보는 4일 캠프 국민소통자문단과의 오찬에서 “문 후보와의 이념적 차이를 느꼈다.”며 후보 단일화 과정에 대한 소회를 털어놓았다. 금강산 관광 재개와 남북 관계 해법에 대한 견해차를 얘기하는 과정에서 이런 말이 나왔다고 한다. 이를 놓고 문 후보는 대선 이후 같은 이념의 스펙트럼에서 정치적 행보를 함께할 대상이 아니며 자신은 독자 행보를 걸을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대선 이후 정치권이 요동칠 수도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그러나 유민영 대변인은 “같은 사람이 아닌데 생각의 차이가 있는 건 당연한 것 아니냐.”며 “본인은 합리적 보수와 온건적 진보 안에 있다는 것이다. 지지자들과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얘기한 것인데 무엇이 문제인가.”라고 이 같은 해석을 일축했다. 오찬에 참석한 한 관계자도 “아직 견해차가 있다는 것일 뿐 확대 해석할 일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문 후보가 지난번 단일화 TV토론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를 언급하며 ‘이명박 정부 정책과 다르지 않다’고 공격했던 것을 누군가 얘기하며 TV토론 후 두 사람 간 무슨 이야기가 있었느냐고 묻자 이렇게 답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은 “안 전 후보의 입장은 어제 충분히 설명됐다. 확실히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으로 본다.”며 “단편적인 발언만 갖고 아직 대선 승부도 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후 행보까지 예측해 독자 행보를 걸을 것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문 후보와의 이념적 차이에 대한 안 전 후보 측의 고민은 정책 협의 과정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후보 측과 통일외교 분야 정책 협의를 진행했던 안 전 후보 측 관계자는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에 대해 우리는 관광객의 안전 문제가 우선 해결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반면 문 후보 측은 북한과의 신뢰가 쌓이면 해결될 문제라는 입장을 고수했다.”며 “다른 부분은 대부분 합의된 상태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된 문구만 남겨놓고 끝내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한 채 안 후보가 사퇴했다.”고 말했다. 국민소통자문단 오찬에서 안 전 후보가 이 문제를 다시 언급한 것은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한 캠프 관계자들에게 대선 이후 자신과 제3세력을 구축하자는 메시지를 완곡한 화법으로 전달하려 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한 캠프 관계자는 “안철수 지지층의 문재인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지만 아직 입장을 정하지 못하고 안 전 후보의 결정을 기다리는 캠프 구성원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송수연기자 songsy@seoul.co.kr
  • 재정절벽 담판 앞둔 오바마 ‘적과의 동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과의 본격적인 ‘재정절벽’(fiscal cliff) 담판을 앞두고 적진을 파고드는 전방위 공세에 나섰다. 오바마는 29일(현지시간) 올해 대선에서 치열하게 격돌했던 밋 롬니 전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백악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오찬은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 옆의 사적인 공간에서 비공개로 이뤄졌다. 재선 성공 직후 수락 연설에서 “롬니와 만나 재정절벽 등의 현안을 타개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듣겠다.”고 밝힌 바 있는 오바마는 이날 롬니와 점심을 함께하면서 그를 위로하고 재정절벽 협상에서 초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대화 내용과 별개로 오바마가 반대파의 목소리를 듣는 모양새만으로도 최선을 다했다는 이미지는 부각시킬 수 있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앞서 오바마는 전날에도 대선 때 주로 롬니를 지지했던 기업 최고경영자(CEO) 14명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기업과 부유층을 상대로 한 세율 인상에 대한 재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는 등 반대파 설득 행보에 나섰다. 초청 대상자에는 선거 때 롬니를 지지하고 거액의 기부금을 낸 메리어트 호텔의 아르네 소렌슨, 보험사인 스테이트팜의 에드 러스트, 중장비 제조 업체인 캐터필러의 더글러스 오버헬먼, 통신사인 AT&T의 랜덜 스티븐슨 등이 포함됐다. 오바마는 또 이날 중산층 납세자 대표들과도 만나 “양당이 몇 주 안에 큰 틀에서 합의하기를 바란다. 될 수 있으면 크리스마스 전까지 성사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재정절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디든 가고, 무엇이든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민들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국민이 소리 높여 ‘야, 이것 봐라’라고 얘기할 때 의회는 그걸 들어야 한다.”면서 “우리가 일을 그르치면 경제는 파탄이 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는 또 “시간이 많지 않다.”면서 트위트를 날리거나 이메일을 의원들에게 보내는 등 재정절벽과 관련한 우호적 여론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울러 이날 백악관에서 주재한 각료회의에서도 “나는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공정하고 균형된 접근방식에 열려 있는 태도를 갖고 있다.”면서 공화당을 우회 압박했다. 한편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도 이날 의회의 여야 지도자들과 첫 회동을 갖는 등 재정절벽 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이건희 회장 직원 6인과 ‘감동 오찬’

    이건희 회장 직원 6인과 ‘감동 오찬’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삼성이 진행 중인 토크콘서트 ‘열정락서’에 사내 강연자로 나섰던 직원들을 초청해 점심을 함께하며 이들을 격려했다. 삼성은 올 하반기 열정락서 시즌3부터 사내 임직원들이 강사로 나서는 코너를 만들었고 공모를 통해 가난, 장애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삼성에 입사한 6명을 선정했다. 28일 삼성 사내통신망에 따르면 지난 26일 이 회장은 이지영 삼성테크윈 대리, 전성규 삼성중공업 사원, 조성인 삼성중공업 부장, 정석빈 삼성디스플레이 사원 등 6명의 직원과 오찬을 했다. 행사는 약 2시간 동안 참석자들이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소개하고 환담하는 형식으로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삼성테크윈의 이지영 대리는 ‘가연골무형성증’이라는 희귀병으로 인해 키(110㎝)가 남들보다 작지만 꿋꿋하게 삶을 개척한 이야기를 들려줘 참석자들을 감동시켰다. 이 대리는 지난 9월 열정락서 무대에서 스스로를 “도전 중독자”라고 소개해 뜨거운 갈채를 받은 화제의 인물. 이 대리의 이야기를 감명 깊게 듣던 이 회장도 “참 잘 자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이 “손주들과 잘 놀아주시냐.”고 묻자 이 회장은 “나는 TV를 마음껏 보게 한다. 원래 규제를 싫어해서”라고 답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회장은 선배로서 인생론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무언가에 빠져 있다 보면 또 구멍이 보이는데 그렇게 무언가에 빠지고 뒷다리 잡히기도 하면서 흘러가는데 그것이 인생이다.”라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5일 만에 나타난 安 “지지자 입장에서 판단”

    5일 만에 나타난 安 “지지자 입장에서 판단”

    안철수(얼굴) 전 무소속 대선 후보는 28일 향후 대선 기간 자신의 행보에 대해 “앞으로 무슨 일을 할 때 제 개인의 입장이 아니라 지지해 주시는 분들의 입장에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후보 사퇴 이후 닷새 만에 모습을 드러낸 안 전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공평동 선거캠프 부근에서 본부장 및 실장급들과 만나 오찬을 함께 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유민영 대변인이 전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선거를 지원할지에 대해선 일절 언급하지 않았지만, 지지자들의 판단에 따르겠다는 말은 선거 지원 범위도 상황을 봐 가며 결정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안 전 후보의 적극적인 선거 지원을 바라고 있는 문 후보 측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입장이다. 안 전 후보는 사퇴 선언 다음 날인 지난 24일 지방으로 내려가 휴식을 취한 뒤 이날 오전 서울로 왔다. 오찬을 갖자는 연락은 전날 캠프 관계자들에게 전달됐다. 오찬에는 박선숙·김성식·송호창 공동선대본부장, 금태섭 상황실장, 유민영·정연순 대변인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안 전 후보는 1시간 30분 동안 대화를 나눈 뒤 캠프 사무실에는 들르지 않은 채 다시 지방으로 갔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선택 2012 D-20] 安 “마음의 빚 갚을 것”… 野 “기다려 보자” 신중

    [선택 2012 D-20] 安 “마음의 빚 갚을 것”… 野 “기다려 보자” 신중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 후보가 사퇴하고 잠행한 지 닷새 만인 28일 낮 캠프 본부장·실장 등과 1시간 30분 동안 점심 식사를 한 뒤 다시 지방으로 갔다. 그는 이날도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지원이나 자신의 거취 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한다. 여전히 딜레마에 빠져 있는 듯하다. 문 후보도 지지율 반전을 위한 계기 마련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안 전 후보는 지난 23일 사퇴 선언 이후 이날까지 문 후보와 만나지 않았다고 한다. 선거캠프 해단식 참석이나 팀장급 이상 제주도 워크숍 개최 등에 대해서도 언급이 없었다. 안 전 후보는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로부터 캠프 정리 상황과 캠프 인사들이 처한 상황, 그리고 이들의 거취 등에 대해 주로 설명을 들었다고 한다. 그는 이 자리에서 캠프 인사들에게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정말로 진심으로 고맙다.”며 “지지자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큰 마음의 빚을 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빚진 마음을 평생 어떻게 갚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 빚을 꼭 갚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 전 후보의 발언은 유민영 대변인이 발표한 내용 이외에는 알려지지 않았다. 안 전 후보는 사퇴 회견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 문 후보에게 성원을 보내 달라.”고 밝혔지만 이날도 문 후보 지원 여부를 명확히 하지 않은 것이다. 그를 지지했던 다수의 부동층도 그만 쳐다보고 있는 형국이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 후보의 팽팽한 지지율 겨루기는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 다만 안 전 후보가 어떤 방식으로든지 문 후보를 도울 가능성은 높다는 관측이 일반적이다. 오찬에 참석한 한 인사는 오찬 분위기를 토대로 “조만간 선거 지원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안 전 후보는 향후 행보와 관련해 “23일 기자회견문에서 밝힌 그대로다.”라고도 했다. 문 후보 지원 방식에 대해선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처럼 느슨한 방식이 거론된다. 트위터 등을 통한 메시지 응원도 가능하다. 하지만 공동유세 등 적극적인 선거 지원은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은 안 전 후보의 이날 언급에 대해 “조금 더 기다려 보자.”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안 전 후보의 진의를 파악하기 전에 민주당이 나서서 결정을 재촉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안철수 캠프에는 이미 “민주당이 언론플레이를 통해 선거 유세까지 압박하고 있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막상 적극적인 선거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운 기류가 감지되자 실망하는 분위기도 읽힌다. 문 후보 측 관계자는 “우리 바람대로 될 일은 아니지만, 안 전 후보가 빨리 움직여 주면 분위기도 반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고위 관계자는 “새 정치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문 후보 지지 기자회견을 할 수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문 후보가 지지율 정체 위기에 처하면 안 전 후보가 극적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안 전 후보의 선거캠프는 점차 축소되고 있다. 건물 외벽에 붙어 있던 안 전 후보의 대형 현수막 사진이 이날 철거됐다. 4층 기자실도 이날 폐쇄되고 규모를 줄여 5층으로 옮겨 갔다. 캠프 인사들은 개별적인 민주당 합류를 당분간 자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민주당과 새누리당 양쪽에서 요청이 오고 있지만, 안 전 후보의 결정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李대통령 “NLL, DMZ처럼 똑같이 지켜야”

    李대통령 “NLL, DMZ처럼 똑같이 지켜야”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연말이고 선거 때라서 위험도가 높아지겠지만 북한은 자기 전략에 맞춰 상시 도발할 수 있는 체제이니 늘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방부 전군 주요 지휘관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주문했다고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하면 우리는 어떻게 하겠다는 철저한 의식을 갖는 것이 도발을 억제하는 것”이라면서 “말로 해서는 안심할 수 없다. 자기 전략에 따라 약속도 깰 수 있는 호전적인 세력 앞에서 그럴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정치권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이 어떻다 말들을 하지만 비무장지대(DMZ)를 지키듯이 똑같이 지켜야 한다.”면서 “이것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이고 나아가 남북 평화를 지키는 것이다.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복지,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의견을 달리할 수 있고 견해를 낼 수 있지만 국가를 지키는 데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지금)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전제한 뒤 “어떤 정권이 들어오더라도 국가를 지키는 문제에 대해서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확실히 해야 하고 그 바탕 위에서 대한민국이 계속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앞서 오전에 열린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에서 “남북 관계에 환상을 갖지 마라. 근본적인 이념과 체제 대결”이라면서 “앞으로 대남 도발은 천안함과 연평도 포격 도발보다 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단일화에 맞서는 朴 고향서 힘 얻다

    단일화에 맞서는 朴 고향서 힘 얻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23일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TK) 지역을 방문했다. 박 후보의 대구행은 대구·경북 선대위 출범식이 있었던 9월 28일 이후 두달여 만이다. 박 후보는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과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포항 죽도시장 등 3곳을 돌며 지역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격전지인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호남권을 집중 공략해야 하는 박 후보로서는 이 지역 방문이 대선 전 사실상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야권 단일화 국면에서 대선 후보 등록일(25~26일)을 앞두고 텃밭에서 대선 승리 결의를 다지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이날 일정은 재래시장 방문에 집중됐다. 박 후보는 상인들과 일일이 접촉하며 ‘서민·민생 이미지’를 심는 데 주력했다. 박 후보는 중앙신시장에서 지지 인파에 둘러싸인 채 떡 가게와 채소 좌판, 반찬 가게 등을 돌아보며 온누리상품권으로 통문어, 간고등어, 생굴무침 등을 구입했다.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박 후보는 5000여명(경찰 추산)이 몰려든 가운데 직접 지게차에 타 보기도 하고 한 상인이 감기에 걸리지 말라며 주는 유자청을 받고 환하게 웃기도 했다. 앞서 박 후보는 대구 지역 국회의원, 당원, 지지자 등 400여명과 오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박 후보를 직접 보고 싶어 하는 곳이 많으니 우리는 더 찾아오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박 후보는 “여러분이 ‘내가 바로 박근혜’라고 생각하고 지역에서 뛰어 달라.”고 당부했다. 조원진 의원은 “박 후보가 오찬 자리에서 ‘이번 대선이 나의 마지막 정치다. 모든 것을 바쳐서 새로운 나라를 만들겠다. 다 같이 함께 하자’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서상기 의원은 “대구는 우리가 지킬 테니 대선일까지 다른 곳에서 열심히 하시고 대구는 오늘이 마지막 방문이 되는 게 내 바람”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후보 등록일인 25~26일 중 비례대표 의원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누면서 손 통증이 도진 박 후보는 이동 중 휴게소에 들러 얼음을 구입하기도 했다. 대구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MB “경제민주화, 너무 나가버리면 기업들 불안”

    MB “경제민주화, 너무 나가버리면 기업들 불안”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대선 후보들의 경제민주화 공약에 대해 “너무 나가 버리면 (기업들에게) 불안을 주니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청와대 출입기자단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후보들은) 누구든 정권을 잡으면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생각하며, 선거 때야 그럴 수도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기업하는 사람들이 세계 경제가 어렵고 선거철이 되니까 (투자를) 주저하고 멈칫하고 있다.”면서 “결국 기업들이 투자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대선 후보들이 원전 건설에 대해 부정적으로 공약하는데 걱정스럽다.”면서 “(경쟁자인) 일본과 프랑스가 속으로는 매우 반가워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할리파 빈 자이드 나하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원전 건설과 유전개발 및 석유 공동 비축 등 관련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논란을 빚었던 10억 배럴 규모의 UAE 유전 개발 계약과 관련해 우리나라는 내년 중 본계약 체결을 추진키로 했다. 양국은 또 석유 공급 위기 상황이 발생할 때 아부다비 원유 600만 배럴을 우리나라가 우선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골자로 하는 한·UAE 원유 공동 비축 계약도 체결했다. 이 대통령은 오후엔 세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나하얀 아부다비 왕세자와 함께 바라카의 원전 부지 착공식에 참석했다. 바라카 원전 수주 금액은 186억 달러(약 20조원)로, 2009년 한국이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이번 UAE 방문으로 이 대통령은 임기 중 49차례 84개국을 방문했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많은 해외 순방 횟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7차례 55개국, 김대중 전 대통령은 23차례 37개국, 김영삼 전 대통령은 14차례 28개국을 방문했다. 이 대통령이 순방을 위해 해외에 체류한 시간(기내 포함)은 모두 232일이며 비행 거리도 75만 8478㎞에 이른다. 지구 19바퀴를 돈 셈이다. 아부다비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선택 2012 D-28] 朴캠프 “安캠프, 후보일정 그만 베껴”

    [선택 2012 D-28] 朴캠프 “安캠프, 후보일정 그만 베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캠프가 요즘 안철수 무소속 후보 쪽 일정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보이고 있다. 안 후보 측에서 노골적인 ‘일정 베끼기’를 하고 있다는 게 박 후보 측 주장이다. 박 후보는 20일 저녁 서울 상암동 CGV에서 열린 영화 ‘돈크라이마미’ 시사회에 참석했다. 여성 대통령론을 내세운 그는 밀양 여중생 집단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관람을 통해 아동·청소년 성폭력 대책에 대한 열의를 강조하려고 했다. 캠프 측은 박 후보가 2005년 4월 전자발찌 법안을 처음 제안한 당사자임을 내세우며 미리 언론에 공지하는 등 특별히 관심을 쏟았다. 이 자리엔 안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와 심상정 진보정의당 후보, 강지원 무소속 후보도 함께했다. 그러나 캠프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안 후보 쪽에서 돌연 시사회 하루 전인 19일 “본인은 못 가지만 부인인 김 교수만이라도 참석하게 해 달라.”고 주최 측에 요청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두 후보의 최근 행보는 ‘닮은꼴’이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전국기초광역의원 결의대회에도 나란히 참석했다. 박 후보가 지난 8일 경제5단체장과 간담회를 가졌을 때 뒤늦게 안 후보도 같은 날 전경련 방문 일정을 잡았다. 9일 박 후보가 부산을 방문해 자갈치시장을 다녀간 직후인 11일 안 후보 역시 1박2일 일정으로 부산을 찾아 똑같이 자갈치시장 민심을 훑었다. 안 후보가 16일 서울 신정동에서 택시기사들과 한 조찬 간담회 일정은 지난달 22일 박 후보의 택시기사 오찬 간담회와 판박이다. 박 후보 측은 “안 후보 쪽에서 일정을 따라하는 경우가 많다. 결례가 도를 넘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 후보 측 정연순 대변인은 “무엇을 따라했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안 후보 일정은 안 캠프가 요청이 온 곳과 필요한 곳에 따라 조정할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安 “흑색선전” 고발… 권·정 “근거 있어”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캠프가 12일 “안 후보 캠프가 여론조사 기관에 돈을 풀었다는 얘기가 돈다.”고 주장한 권영세 새누리당 종합상황실장과 선대위 부위원장인 정우택 최고위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권 실장이 다시 재반박에 나서면서 ‘여론조사기관 돈 제공설’ 논란이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안 후보 측은 오후 3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과 함께 두 사람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의 고소장도 제출했다. 안 후보는 부산대 강연 중에 “근거 없는 흑색선전을 한 사람은 단호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이례적으로 직접 거론했다.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도 “권 실장과 정 최고위원이 책임지지 않는 막말정치, 구태정치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권 실장은 전날 기자들과 오찬에서 “안철수 캠프가 여론조사기관에 돈을 엄청 풀었다는 얘기가 돌고, 일부 언론이 그런 소문을 추적한다는 얘기도 있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도 12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권 실장이) 전혀 근거 없는 얘기를 한 것 같진 않다.”고 두둔했다. 안 후보 측 고발 직후 권 실장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하며 재반격에 나섰다. 권 실장은 “안 후보가 내세운 새 정치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새로운 모습은 없고 과거 구태가 되풀이되고 있다.”면서 “구태·철새 정치인들과 ‘한탕하겠다’는 분들이 (캠프에) 들어가서 (이런 구태가) 시작된 것 아닌가.”라고 맞받았다. 그러면서 “후보 때부터 탄압하는데 대통령이 되면….”이라면서 “고발당한 것은 하나도 겁이 안 나지만 앞을 생각하면 겁이 나고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송수연기자 songsy@seoul.co.kr
  • 정치인 변신중

    정치인 변신중

    “파를 들고 사진을 찍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출마선언 2주 후인 지난 10월 5일, 전북 완주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 말이다.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해 달라는 기자들의 요청에 어색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정치 초보자인 안 후보는 기존 정치인들의 ‘문법’에 익숙지 않았다. 9월 22일 경기 수원의 못골시장에서는 한 상인이 준 곶감을 먹지 않고 들고 있다가 캠프 관계자에게 건넨 적도 있다. 정치인들이 서민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카메라 앞에서 떡볶이나 어묵 등을 먹는 모습을 연출하는 것과 사뭇 달랐다. 그런 안 후보가 대선 레이스 중반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직업 정치인’으로 변신하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지난 2일 제주 방문에선 웃으며 양손에 감귤을 들고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카메라 앞에서 오이나 귤을 먹는 모습도 눈에 띈다. 이에 대해 안 후보는 지난 4일 기자들과 가진 오찬에서 “원래 옛날에 TV 보면 정치인들이 시장에서 뭘 먹는데 저는 그런 사람 되기 싫어서 안 먹었다. 그런데 ‘더러워서 안 먹나’라는 말이 나와서 그때부터 먹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예비 후보’ 등록을 하면서 ‘직업란’에 ‘정치인’이라고 쓴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초선 의원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도 최근 “많이 세련됐다.”는 얘기가 나온다. 초기 어눌했던 말투 대신 당찬 정치인의 화법이 몸에 배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대선 레이스 초기였던 지난 9월 19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담쟁이기획단’ 첫 번째 회의에 수십명의 취재진이 모이자 문 후보는 “익숙하지 않다.”며 다소 당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8일 서울 영등포 민주당사에서 열린 전국지역위원장 회의에서는 ‘악마는 디테일에 숨어 있다’는 서양 속담을 인용하며 안 후보 측이 새 정치 공동선언문에 대거 시간을 투자해 단일화 논의를 지연시키지 말아 줄 것을 에둘러 압박하는 등 정치 ‘단수’가 높아졌다.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한 자신감까지 더해지면서 목소리에 힘도 붙었다. 애드리브도 능숙해졌다. 문 후보는 지난 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생애 첫 투표자와의 대화’에서는 자신의 저서 제목을 ‘운명’이라고 정한 이유를 밝히며 “책 제목이 저를 예견한 듯 국회의원이 되고 대선 후보가 된 것이 운명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후보까지만 운명이면 안 된다. 대통령 되는 것까지 운명이어야 한다.”고 말하는 여유를 보였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송수연기자 songsy@seoul.co.kr
  • [특파원 칼럼] 대선에서 이기는 법/김상연 워싱턴특파원

    [특파원 칼럼] 대선에서 이기는 법/김상연 워싱턴특파원

    “대화 상대방이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지 알아챌 수 있는 방법을 하나 가르쳐 드릴까요.” 몇달 전 한 오찬 모임에서 만난 미국 의회 관계자가 이렇게 물었을 때 ‘오랜 세월 찾아 헤맨 천하의 비방을 드디어 얻게 되는구나.’라는 생각에 가슴이 뛰었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의자를 바짝 당겨 앉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 “대선후보 TV 토론을 보고 난 직후 누가 더 잘했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어보면 됩니다. 민주당 후보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잘했다고 대답하는 사람은 원래부터 오바마 지지 성향일 가능성이 높고, 밋 롬니 공화당 후보가 잘했다고 답하는 사람은 공화당 지지 성향일 개연성이 큽니다.” 듣고 보니 그럴 듯했다.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예뻐 보이는 법이고, 2000여년 전 로마의 율리우스 카이사르도 “인간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본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이 의회 관계자의 이론을 정설로 치면 딜레마가 생긴다. TV 토론 무용론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어차피 제 눈에 예쁜 후보가 더 예쁘게 보이고, 미운 후보는 더 밉상으로 보이는 토론이라면 하나마나한 것이나 다름없지 않은가. 실제로 TV 토론이 표심에 미치는 영향은 과장돼 있다며 ‘회의론’을 주장하는 전문가들도 많다. 하지만 지난달 3일 미 대선후보 1차 TV 토론은 이런 회의론을 보기좋게 날려버렸다. 토론이 시작되기 전만 해도 ‘말의 달인’인 오바마가 압승을 거두리라는 예상에 이의를 다는 시각은 거의 없었다. 그런데 막상 토론이 시작되자 양상은 정반대로 진행됐고 결국 롬니가 오바마에 ‘KO승’을 거뒀다. 예상외의 결과에 정치 전문가들과 언론은 경악했다. 심지어 제 눈에 고슴도치가 예뻐 보여야 하는 민주당 지지자들도 오바마의 졸전에 분통을 터뜨렸다. 그날 오바마는 정말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이상했다. 롬니와의 눈싸움을 피하며 줄곧 시선을 내리깔아 비굴하게 비쳤고, 롬니의 가열찬 도전에 야멸찬 응전을 하기는커녕 괜히 히죽히죽 웃었다. 오바마가 왜 그랬는가는 며칠 후 “그때는 내가 너무 점잔을 뺐다.”고 토로한 오바마 본인의 고백에 담겨 있다. 1차 토론 전까지 전국 지지율에서 앞서 있던 오바마는 ‘TV 토론 회의론’에 입각해 롬니와의 멱살잡이를 피하고 대통령으로서의 품위를 보여주는 현상유지 전략을 택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토론 전 미 방송사들은 하나같이 과거 대선 때 TV 토론 화면을 테크닉 위주로 보여주면서 실수하면 안 된다고 강조, 오바마의 오판에 일조했다. 반면 롬니는 토론에서 전혀 점잖지 않았다. 말은 속사포처럼 빨랐고 몸짓은 촐싹거린다 싶을 정도로 경박했다. 토론 다음 날 CNN에 출연한 행동전문가는 토론 녹화 화면을 돌려보면서 “오바마의 몸짓은 몸집 큰 동물 같고 롬니는 작은 동물 같다.”면서 “무릇 지도자는 제스처를 크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여론의 향배는 ‘품위는 없었지만 콘텐츠로 무장했던’ 롬니의 대약진으로 나타났다. 미 대선 역사상 그렇게 한순간에 지지율이 크게 뒤집어진 전례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롬니 역시 지지율이 앞서자 3차 토론에 가서는 1차 때의 오바마처럼 ‘부자 몸조심’하며 점잔을 빼는 바람에 다시 지지율이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롬니가 1차 TV 토론에서 보여준 선전(善戰)은 대선 역사에 중요한 기념비로 남을 만하다. 롬니의 선전은 갈수록 테크닉 위주로 흐르던 TV 토론의 본질을 콘텐츠 위주로 바꿔놓는 데 기여했다. 과거 몇 차례 대선에서 TV 토론이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은 토론이 무용(無用)해서가 아니라 후보 간 열정이 엇비슷했기 때문일 뿐이며, 90분짜리 TV 토론 하나가 천문학적인 돈과 막대한 시간, 엄청난 인원을 동원하는 TV 선거광고나 유세보다 더 결정적이라는 ‘진리’를 롬니의 선전은 깨닫게 해줬다. 만약 카이사르가 오늘날 환생한다면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인간은 열심히 자기를 보여주려고 하는 사람을 보고 싶어 한다.” carlos@seoul.co.kr
  • 靑, 주한외교단 초청

    靑, 주한외교단 초청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주한외교단 초청 오찬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경제위기 극복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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