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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박근혜 대통령, 리우올림픽선수단과 청와대 오찬

    [서울포토] 박근혜 대통령, 리우올림픽선수단과 청와대 오찬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2016 리우 올림픽 선수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가져 국민의례를 하고있다. 2016. 08. 25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박근혜 대통령, 리우올림픽선수단과 청와대 오찬

    [서울포토] 박근혜 대통령, 리우올림픽선수단과 청와대 오찬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2016 리우 올림픽 선수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박 대통령이 한국 선수들의 활약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2016. 08. 25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박근혜 대통령, 리우올림픽선수단과 청와대 오찬

    [서울포토] 박근혜 대통령, 리우올림픽선수단과 청와대 오찬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2016 리우 올림픽 선수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박 대통령이 한국 선수들의 활약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2016. 08. 25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박근혜 대통령, 리우올림픽선수단과 청와대 오찬

    [서울포토] 박근혜 대통령, 리우올림픽선수단과 청와대 오찬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2016 리우 올림픽 선수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박 대통령과 대표선수들이 초대가수의 공연을 보고 있다. 2016. 08. 25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박근혜 대통령, 리우올림픽선수단과 청와대 오찬

    [서울포토] 박근혜 대통령, 리우올림픽선수단과 청와대 오찬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2016 리우 올림픽 선수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박 대통령이 종목별 선수단 소개를 받으며 박수치고 있다. 2016. 08. 25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문재인 “김종인 대표, 전당대회 끝나도 당에 기여할 것”

    문재인 “김종인 대표, 전당대회 끝나도 당에 기여할 것”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전당대회가 끝나더라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당을 위해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22일 부산 범일동의 한 식당에서 지역 언론사 정치부장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전당대회(27일)가 지나면 정권교체에 보탬이 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현재 많은 사람을 만나고 있고, 앞으로도 많이 만나 당의 외연을 넓히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당 대표 선거에서는 철저하게 중립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표는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내년 이후 결정될 것”이라며 “결국 때가 되면 국민이 판단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년 대선에서 부산·울산·경남 등 PK(부산·경남) 유권자들의 선택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더욱 지역에 적극적으로 다가가 지지를 얻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더민주의 부산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인호(사하갑) 의원이 배석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김종인 “더민주, 정체성 같은 소리 안 하는 게 좋다”

    김종인 “더민주, 정체성 같은 소리 안 하는 게 좋다”

    경제민주화는 제게 주어진 천명 국회 개헌특위 구성 거듭 제안 8·27 전당대회를 끝으로 퇴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1일 “더민주는 정체성과 같은 소리를 안 하는 것이 좋다”며 당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 및 오찬간담회에서 “정체성이라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과연 정체성이 뭐냐고 물으면 답을 하는 사람이 없다”며 “세상이 변하는 걸 모르고 헛소리를 하는 사람이 많아 답답하다”고 했다. 또 4·13 총선 비례대표 ‘셀프공천’ 파동을 언급하면서 “이 당이 생리적으로 고약한 게 사람의 말초신경을 건드리는 말을 자꾸 만든다”면서 “자기들이 불러와 놓고 ‘노욕’이라느니 이딴 소리만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대표는 “경제민주화는 저에게 주어진 천명”이라며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경제민주화’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2017년 정권교체에 실패한다면 경제민주화의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대통령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경제민주화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갖지 않으면 절대로 안 된다”면서 “(더민주 주자 가운데) 지금은 그런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 측은 퇴임 후 경제민주화와 관련된 강연이나 민생투어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 대표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정치권에서 사그라지던 개헌론의 불을 다시 지폈다. 김 대표는 “제왕적 대통령이 모든 것을 결정하고 여당은 거수기로 전락했다”며 국회 헌법 개정특별위원회 구성을 거듭 제안했다. 또 야권의 대권 주자들을 향해서 “이번 전대가 끝나자마자 먼저 개헌에 관한 입장과 역할을 마땅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 문제로 마찰을 빚는 한·중 관계와 관련해 “한·미 동맹은 한반도의 안보와 생존의 문제인 반면, 한·중 관계는 경제와 번영의 틀 안에서 이해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민주 역시 책임 있는 수권정당으로서 국익의 우선순위와 역사적 맥락을 따져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며 당내 일각의 사드 배치 반대 당론 채택 요구를 비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이정현 독단적 인사, 당내서도 시끌

    이정현 독단적 인사, 당내서도 시끌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독주’(獨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권에 자욱이 번지고 있다. 지난 9일 대표 당선 이후 10일이 지나면서 ‘허니문’ 기간도 끝나가는 분위기다. 이 대표는 최근 첫 당직 인선 과정에서 주변의 권유를 수용하지 않고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위원들과는 이렇다 할 협의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국민공감전략위원장과 디지털정당위원장에 임명된 김성태 의원과 주대준 경기 광명을 당협위원장이 모두 친박(친박근혜)계 인사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초 약속했던 ‘탕평 인사’의 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물론 이 대표가 인사를 다소 독단적으로 강행하는 것에 명분은 있다. 8·9 전당대회 과정에서 집단 지도체제가 단일 지도체제로 바뀌면서 대표의 인사 권한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이전 대표는 주요 당직에 대한 추천권만 가졌고 임명은 최고위원회의의 의결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당 대표가 최고위원과의 ‘협의’만 거치면 임명할 수 있다. 한 당직자는 “협의는 사실 요식 행위에 불과하다. 대표가 임명하면 그만이다”면서 “당헌이 개정되면서 당 대표의 인사권에 대해 최고위원이 왈가왈부할 수 없는 구조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당 안팎에선 뒷말이 무성하다. 수도권의 한 비박계 3선 의원은 19일 “대표가 된 지 얼마 안 됐으니 일단 지켜보겠다”면서도 “이렇게 나가다간 큰코 다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친박계 진영에서도 “소통의 아이콘을 자임하던 이 대표가 불통의 아이콘이 되는 게 아닌가 걱정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 대표의 인사가 ‘전횡’으로 흐를지 아니면 ‘소통·탕평 인사’가 될지는 조만간 있을 사무총장과 전략기획부총장, 홍보본부장, 당무감사위원장, 여의도연구원장 등 인선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소통 행보에 주력했다. 당 원로인 상임고문단과 취임 후 첫 오찬을 했다. 이 자리에서 원로들은 이 대표에게 당 운영 방향과 관련해 조언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동원그룹, 펜실베이니아 한국전 참전용사 170명 초청 오찬 행사

    동원그룹은 17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셰러턴 호텔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170여명을 초청해 오찬 행사를 가졌다. 한국전쟁 당시 사망한 미군 수는 총 5만 4200명인데 이 중 펜실베이니아주 출신이 2401명이다. 또 피츠버그에는 2008년 동원그룹이 인수한 미국 참치캔 회사 스타키스트가 있다.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은 스타키스트를 방문할 때마다 근처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는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서울 ‘청년수당’ 결국 법정 간다

    중앙정부와 갈등을 빚어온 서울시의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 지속 여부가 결국 법원에서 판가름 나게 됐다. 서울시의 한 고위 관계자는 “보건복지부의 청년수당 직권취소 조치에 대해 18일 오전 중 대법원에 제소할 것”이라면서 “17일 전국 시·도지사 청와대 오찬 때 박원순 시장이 이 문제를 대화로 풀자고 제안했지만, 정부 태도에 변화가 없어 대법원 제소와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동시에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청년수당 정책은 서울에 사는 만 19~29세 청년 중 소득 60% 이하 미취업자나 졸업유예자 중 약 3000명에게 최대 6개월 동안 매월 50만원을 활동보조금으로 주는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청년수당 대상자들에게 1차 수당 50만원을 지급했지만, 복지부가 청년수당 집행을 중단하는 직권취소 조치를 했고 2차분부터는 줄 수 없게 됐다. 시 관계자는 “복지부는 서울시가 새로운 사회보장제를 만들면서 중앙정부와의 협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데 수개월 동안 협의를 했다”면서 “복지부가 협의가 아니라 사실상 승인받고 사업하라는 식이면 법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처분 신청 결과는 보통 1~2개월 뒤 나오지만, 본안 소송은 몇 년씩 걸리기도 한다”면서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수용하지 않으면 6개월짜리 청년수당 사업은 물 건너간다”고 아쉬워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시, 복지부에 맞서 청년 수당 19일 대법원에 제소

    중앙정부와 갈등을 빚어온 서울시의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 지속 여부가 결국 법원에서 판가름나게 됐다. 서울시의 한 고위관계자는 “보건복지부의 청년수당 직권취소 조치에 대해 18일 오전 중 대법원에 제소할 것”이라면서 “17일 전국 시·도지사 청와대 오찬 때 박원순 시장이 이 문제를 대화로 풀자고 제안했지만, 정부 태도에 변화가 없어 대법원 제소와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동시에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청년수당 정책은 서울에 사는 만 19~29세 청년 중 소득 60% 이하 미취업자나 졸업유예자 중 약 3000명에게 최대 6개월 동안 매월 50만원을 활동보조금으로 주는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청년수당 대상자들에게 1차 수당 50만원을 지급했지만, 보건복지부가 청년수당 집행을 중단하는 직권취소 조치를 했고 2차분부터는 줄 수 없게 됐다. 시 관계자는 “복지부는 서울시가 새로운 사회보장제를 만들면서 중앙정부와 협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데 수개월 동안 협의했다”면서 “복지부가 협의가 아니라 사실상 승인받고 사업하라는 식이면 법적으로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처분 신청 결과는 보통 1~2개월 뒤 나오지만, 본안 소송은 몇 년씩 걸리기도 한다”면서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수용하지 않으면 6개월짜리 청년수당 사업은 물건너 간다”고 아쉬워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바람 맞았소, 제주 낯선 길 달리며

    바람 맞았소, 제주 낯선 길 달리며

    노래는 필요 없다. 어차피 들리는 건 바람 소리밖에 없으니까. 옷깃 여밀 이유도, 단정하게 머리 빗을 까닭도 없다. 어차피 바람이 다 흩어 놓을 테니까. 늘 꿈꿨다. 제주의 길을 모터사이클로 달리길. 마치 젊은 날의 체 게바라처럼. 직장인이 제주 가기가, 제주 가서 모터사이클 타기가 어디 쉬운가. 서늘한 가을바람 맞으며 달리는 건 잡을 수 없는 ‘로망’이라 해도, 이글이글 달궈진 도로 위를 달려야 하는 게 당장의 현실이라 해도 기회가 생기면 잡아야 한다. 모터사이클이 주는 장점은 많다. 우선 승용차가 갈 수 없는 곳까지 거침없이 갈 수 있다. 제주의 속살을 낱낱이 살필 수 있다는 뜻이다. 절정의 휴가철에도 주차난 때문에 시간 뺏길 염려 없다. 맑은 공기 가르며 달리는 맛이야 더 말할 게 없다. 한데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모터사이클을 탄다고 하면 걱정부터 한다. 하지만 이는 지켜 주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구차한 변명에 불과하다. 바이크가 위험하면 자전거는, 사람은 덜 위험한가. 모터사이클이 위험한 탈것이라는 인식이 불식될 때가 대한민국의 도로가 안전해지는 날이지 싶다. 가슴속에 담아 뒀던 황우지 해변부터 찾아간다. 현무암 갯바위가 물을 가둬 만든 천연 수영장이다. 검은 바위 절벽이 바닷물을 막고 있어 비교적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수영할 수 있는 공간에 견줘 찾는 사람이 많아 얼핏 콩나물시루 같은 느낌도 들지만, 용케 서로 부딪치지 않고 스노클링이나 다이빙을 즐긴다. 현무암 갯바위 바깥은 수심이 깊은 편이다. 갑작스레 파도에 쓸려 갈 수 있으니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를 반드시 갖춰 입어야 한다. 미처 안전장비를 준비하지 못했어도 염려할 건 없다. 황우지 해변 주변에 구명조끼와 스노클링 장비 등을 대여하는 업체들이 그야말로 ‘성업중’이다. 다만 명성에 견줘 탈의실이나 샤워장 등 부대시설은 다소 미흡한 편이다. 화장실도 멀리 떨어져 있어 계단을 오르내리려면 땀깨나 쏟아야 한다. ●천연 바다 수영장 ‘황우지’·할망바위 ‘외돌개’… 車보다 쉽게 접근 황우지 해변 왼쪽은 전망대다. 절벽 아래 동굴 몇 개가 보인다. 일제가 미군의 본토 상륙에 대비해 파놓은 이른바 ‘황우지12동굴’이다. 이 동굴 안에 ‘회천’(回天)이란 자폭용 어뢰정을 숨겨 두었다고 한다. 상처 입은 자연도 안타깝지만 동굴 공사를 위해 강제 노역에 나섰을 수많은 제주 사람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저릿해진다. 황우지 해안과 전망대 아래까지는 각각 계단을 통해 내려간다. 경사가 급해 노약자들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황우지 오른쪽은 외돌개다. 검은 기둥 하나가 바다 위로 곧추선 모양새다. 바닷가 바위들은 대개 전설 하나쯤은 담고 있기 마련이다. 외돌개 바위도 마찬가지. 남편을 기다리다 죽은 ‘할망바위’로 불린다. 외돌개 오른쪽으로는 깎아지른 절벽들이 늘어서 있다. 멀리 바다 너머로는 범섬이 아련하다. 이런 풍경과 마주할 때면 자연스레 이어지는 자세가 있다. 두 팔 벌려 바닷바람 맞는 것. 겨드랑이 스치는 바람이 더없이 시원하다. 해안 주행에 이어 한라산으로 향한다. 바이크 렌털 업체 대표는 한라산을 관통하는 1100도로는 가급적 타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서귀포 쪽 하산 길이 라면처럼 구불거리는 데다 경사도 급해 매우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라산을 지날 때는 중산간을 우회하는 작은 도로들을 이용하는 게 안전하다. 휴가객들의 차량도 뜸한 편이어서 한결 부드러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작열하는 태양빛 받으며 달궈진 도로를 달리자면 아무래도 쉬 목이 마르기 마련이다. 중산간 일대에 쉬어 가기 맞춤한 장소들이 연이어 문을 열고 있다. 최근 제주도에선 수십 년 된 감귤 창고를 카페나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개조하는 작업이 유행이다. 서광동리의 ‘감귤창고’가 대표적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지원을 받아 마을회에서 운영하는 공동체 사업이다. 방치됐던 마을 창고를 카페와 소규모 공연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창고의 높은 천장과 골조를 그대로 살려 여느 카페보다 한결 시원한 느낌이 든다. 메뉴는 제주에서 생산되는 감귤류에 직접 만든 유기원당을 넣어 담근 감귤차류와 귤꿀팬케이크, 귤꿀가래떡구이 등 주전부리 음식들이다. 재료를 아낌없이 쓴 덕인지 맛이 진하고 풍미도 깊다. 특히 댕유자차가 인상적이다. 감기에 걸렸을 때 제주 사람들이 이용했던 민간요법을 그대로 활용해 만들었다. 제주 고유종인 ‘댕유자’가 주재료다. 일반 유자보다 다소 쌉쌀한 맛 덕에 더위로 달궈진 몸이 금세 개운해지는 듯하다. 서광서리의 ‘별난가게’, 보성리의 ‘우리동네 윤성이네 식당’ 등도 대표적인 마을 공동체 사업으로 꼽힌다. ●지칠 땐 시원한 댕유자차… ‘제주의 허파’ 이색 숲 곶자왈서 힐링 핸들을 중산간 쪽으로 돌린다. 치마처럼 펼쳐진 한라산 중턱을 돌아보기 위해서다. 중산간에 들면 바람의 맛이 달라진다. 숲그늘 짙은 곳을 지날 때마다 서늘하고 맑은 바람이 온몸을 스친다. 해안도로를 달릴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그러니 굳이 선택하라면 해안도로보다는 이 바람 쫓아 중산간의 숲길에 들겠다. 중산간에선 곶자왈도립공원부터 찾는다. 제주의 이색적인 숲 가운데 하나가 곶자왈이다. 척박한 탓에 농토로 쓰이지 못하고, 가축을 방목해도 효율성이 떨어져 사실상 버려졌던 계륵 같은 땅이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바로 그 덕에 태곳적 모습이 온전히 보존될 수 있었고, 얼마 전부터는 ‘제주의 허파’라 불리며 생태적 가치를 재평가받고 있다. 곶자왈의 사전적 의미는 ‘화산 활동으로 분출된 용암류(熔岩流)가 분포한 지대에 형성된 숲’이다. 쉽게 말해 굳은 용암 위에 형성된 숲이다. 곶은 숲, 자왈은 ‘나무와 덩굴 따위가 마구 엉클어져서 수풀같이 어수선하게 된 곳’을 뜻한다. 제주 내 곶자왈은 십여 개에 이른다. 그 가운데 규모가 큰 한경-안덕, 조천-함덕, 애월, 구좌-성산 등 네 곳의 곶자왈 지대가 널리 알려졌다. 곶자왈 도립공원은 그중 한경-안덕 곶자왈 지대에 속한다. 오래전 ‘지들캐’(땔감) 구하러 다니던 옛길을 이어 산책로를 조성했다. 종가시나무와 구지뽕, 개다래 등이 우거졌고, ‘지들캐’ 캐던 남정네들이 쉬던 석축 등도 그대로 남아 있다. 곶자왈 도립공원 산책로의 전체 길이는 6.9㎞다. 오찬이길(1.5㎞), 빌레길(1.5㎞), 한수기길(0.9㎞), 테우리길(1.5㎞), 가시낭길(1.5㎞) 등 5개 길이 서로 연결돼 있다. 일반적으로는 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 테우리길을 따라 전망대까지 다녀온다. 왕복 1시간 남짓 걸린다. 제주의 모터사이클 렌털 업체는 거의 대부분 스쿠터만 취급한다. 큰 배기량의 모터사이클을 갖춘 업체는 손으로 꼽을 정도다. 이 탓인지 렌털 비용이 다소 높게 형성돼 있다. 할리데이비슨의 ‘아이언 883’을 기준으로 하루 15만원이다. 주행 거리를 250㎞ 이내로 제한하기도 한다. 제주도를 겨우 한 바퀴 돌 수 있는 거리다. 물론 구속력은 없지만 거리 제한에 대한 아쉬움은 많이 남는다. 글 사진 제주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롯데호텔제주가 칵테일을 마시며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해온 루프탑 테라스’를 새로 조성했다. 사계절 야외 스파 ‘해온’ 2층에 마련된 ‘루프탑 테라스’는 80여개의 선베드가 구비된 2층 테라스와 1층 ‘해온 카페’로 구성됐다. 롯데호텔제주 투숙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일 밤 뮤지컬이 펼쳐지는 야외무대 바로 앞이어서 편안한 자세로 여름밤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9월 4일~10월 31일 ‘사운드 오브 폴’ 패키지도 선보인다. 디럭스 룸(1박), 조식, 해온 테라스 세트(모둠꼬치+생맥주 2잔), 한라펀치 등으로 구성됐다. 2인 45만원부터. 오는 22일까지 예약하면 1박당 9만원씩 할인되는 얼리버드 이벤트, 추석 연휴 기간 투숙 시 선물세트 제공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1577-0360.
  • 거침없는 친박 본색… 이정현 “인사는 대통령 고유권한”

    거침없는 친박 본색… 이정현 “인사는 대통령 고유권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17일 박근혜 대통령의 전날 개각에 대한 야당의 비판과 관련해 “인사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으로,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 11일 청와대 오찬에서 건의한 ‘탕평인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제가 (대표에) 당선돼서 갔을 때는 이미 검증이 다 진행돼서 끝나지 않았을까”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인사는 딱 두 가지. 소규모 개각은 안정, 계속해 왔던 장관을 바꾼 것은 쇄신”이라면서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 대로 탕평인사, 능력인사를 건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취임 후 의원총회를 갖기도 전에 원외당협위원장 연석회의부터 잡았다. 이 대표는 당사 대표실을 원외 위원장들의 회의 공간으로 개방하기도 했다. 현역 의원에게 밀려나 있는 원외 위원장을 챙기고, 주요 당직에 발탁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전날 지명직 최고위원을 비롯한 20여개 당직에 대한 인선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지난 11일 오찬 회동 때) 원외 위원장들이 청와대에 와서 대통령을 뵙고 말씀을 듣고 식사할 수 있도록 건의를 올렸다”는 내용을 공개한 뒤 “그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새 지도부 출범 후 처음 열린 대표·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 간담회는 전체 내용이 공개로 진행됐다.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없앤 것과 대비된다. 의견 수렴에 방점이 찍힌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첫 간담회는 출석률이 저조했다. 당 지도부는 모두 참석했지만, 4선 이상 중진 의원 21명 중 8명만 자리했다. 친박계 핵심인 서청원·최경환, 비박계 구심점인 김무성·유승민 의원 등은 모두 불참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중앙과 지방이 손잡으면 못 풀어낼 일 없다”

    “중앙과 지방이 손잡으면 못 풀어낼 일 없다”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지금 우리 앞의 많은 도전과 난제들도 중앙과 지방이 손잡고 함께 노력하면 못 풀어낼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시·도지사 오찬간담회에서 “우리 국민 모두가 한마음이 돼서 함께 도약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도지사 여러분께서 큰 역할을 앞으로도 해 주시리라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와 지자체는 국민의 행복을 위해서 존재하는 공복이라는 점에서 하나일 수밖에 없는 운명공동체”라면서 “우리나라가 그동안 세계가 놀라는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중앙과 지방을 넘어 온 국민이 단합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돌이켜 보면 우리 과학기술의 요람이 된 대덕연구단지, 울산 여수 구미 등 한국을 수출 강국으로 키워 낸 전국의 산업단지들,그리고 전국의 농촌에서 시작돼 도시로 확산된 새마을운동 등 우리나라 발전의 역사는 곧 지역발전의 역사였다”면서 “앞으로 우리가 더 큰 도약을 하는 데도 지역의 발전과 활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 관련 협조를 거듭 요청했지만, 정부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금 청년들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며 “서울시 청년수당 정책은 중앙정부와 충돌하는 게 아니라 보완적 정책”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19일 대법원에 제소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며 “그렇게 풀 문제가 아니라, 협의를 좀더 해서라도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대화와 협의를 거듭 제안했다. 이에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서울은 돈이 많아서 현금을 줄 수 있는 모양인데 거기서 포퓰리즘을 하면 우리같이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는 어떻게 하느냐”면서 “시골 청년들은 다 서울로 이사 가라는 말이냐”고 반박했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오찬에 배석한 이석준 국무조정실장도 “정부에서 취업성공패키지 개편안을 추진하고 있으니, 그걸 활용하면 될 것”이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도 통합적 전달 체계가 원칙”이라고 밝혔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균열 커지는 김정은 체제… 北 엘리트 탈출 도미노 가능성

    균열 커지는 김정은 체제… 北 엘리트 탈출 도미노 가능성

    주영국 북한대사관의 ‘2인자’인 태영호 공사가 가족들과 함께 우리나라로 귀순한 것은 북한 체제를 지탱해 온 ‘엘리트’들마저 등을 돌릴 정도로 김정은 체제의 균열이 커지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 특히 해외에서 북한 지도부를 대리하는 최고위급 외교관의 탈북은 북한의 다른 엘리트들에게도 적지 않은 충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애초 태 공사는 한국보다는 미국 등 제3국으로의 망명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 남겨진 가족의 신변 안전 등을 고려해서다. 한 대북 소식통은 “북한은 외교관들의 귀순을 막기 위해 가족 중 한 명을 볼모로 국내에 남겨 놓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북한에 태 공사의 가족 등이 남겨져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태 공사가 탈북 동기로 밝힌 대로 ‘자녀와 장래 문제’ 등을 고려했을 때 제3국보다는 남한에 정착하는 편이 유리하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크다. 태 공사의 탈북에는 지난 3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 2770호 채택 이후 본격화된 대북 제재로 북한의 고립이 격화됐다는 사실이 적지 않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지난 5일 오찬간담회에서 “안보리 결의 5개월간 50여개 국가나 국제기구가 북한 외교관, 정부 인사, 상사, 무역 관련 기관 인사를 추방하거나 교류를 중단하거나 여러 형태의 압박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안보리 결의 이후 우리 외교 당국은 우간다, 쿠바, 불가리아 등 북한에 우호적인 국가들을 중심으로 ‘대북 압박 외교’까지 이어 갔다. 이에 ‘국제사회 대 북한’이라는 구도가 형성되면서 태 공사는 국제사회에서 어떻게든 북한의 입장을 대변해야 하는 외교관으로서 일종의 한계를 느꼈을 것으로 풀이된다. 한 외교 소식통은 “제재로 ‘돈줄’이 막히면서 북한 외교관들은 통치자금 충당을 위해 각종 불법행위에도 동원되고 있다”며 “엘리트로서 이 같은 현실에 염증을 느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고강도 대북 제재가 이어지면서 올해 들어 탈북 인원은 크게 증가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올 초부터 지난달까지 탈북자 수는 81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가 늘었다. 지난 4월 중국 소재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 13명이 집단 탈북을 감행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군 장성급 인사와 수학 영재 등 엘리트들도 줄줄이 한국행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다 최고위급 외교관인 태 공사의 귀순 소식까지 알려지면 해외에 있는 북한 외교관들을 중심으로 북한 엘리트 사회의 동요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정권 들어 고위급에 대한 처형, 숙청이 급증하면서 엘리트들의 충성심은 현저히 약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집권 이후 지난 4년간 숙청 또는 처형당한 간부는 80명에 달한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최근 “북한 체제가 과거보다 점점 내부적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밝힐 수 없는 민감한 일들이 과거보다 많이 들린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최근 잇단 탈북 행렬을 ‘체제 붕괴’의 전조로 보는 건 지나친 확대해석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1997년 북한 최고위층에 해당하는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가 망명했을 당시에도 붕괴 조짐에 대한 관측은 많았지만 이후 탈북자 수는 감소 추세를 보였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서울포토] 셀카찍는 원희룡-안희정

    [서울포토] 셀카찍는 원희룡-안희정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오찬간담회에 참석한 원희룡 제주지사(오른쪽)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셀카촬영을 하고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할아버지가 일제 침략 세계 알렸다니 자랑스러워”

    “할아버지가 일제 침략 세계 알렸다니 자랑스러워”

    “할아버지가 대한매일신보(서울신문의 전신)를 창간하고 일제의 침략에 대한 진실을 세계에 알렸다니 자랑스럽습니다.” 15일 서울 중구 서울신문사를 방문한 어니스트 베델 선생의 손녀 수전 제인 블랙(60)은 “할머니는 한국에서 가져 온 가구들을 설명하며 할아버지에 대해 늘 ‘훌륭한 분’이라고 말하곤 하셨다”며 “아직 할아버지의 뜻이 한국에 살아 있는 것 같아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베델(1872~1909)은 1904년 영국 ‘데일리크로니컬’의 특파원으로 한국에 왔다가 그해 7월 양기탁, 신채호 등과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했다. 대한매일신보는 을사조약(을사늑약)의 무효를 주장하고 이에 반대한 고종의 친서를 게재하기도 했다. 베델은 이 친서를 영국에 보내 런던트리뷴에 싣는 등 일본의 침략 행위를 폭로하는 항일언론 활동을 벌였다. 베델은 대한매일신보를 폐간시키려는 일제의 공작에 항거하다 1909년 심장병으로 별세했다. 이날 함께한 베델의 손자 토머스 오언 베델(58)은 “1968년 한국 정부가 할아버지에게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할 때 한국을 방문하고 48년 만에 다시 오게 됐다”며 “헌신적이었던 할아버지의 모습을 기억해 주는 한국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그의 딸 메건 베델(21)은 “할아버지와의 인연으로 후손인 우리까지 따뜻하게 맞아 준 한국이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가보훈처가 광복 71주년을 맞아 해외의 독립운동가 후손 41명(총 8개국)을 초청하면서 한국을 찾았다. 지난 12일에는 청와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및 유족과의 오찬에도 참석했다. 이들은 사단법인 베델기념사업회(고문 이상업·감사 김덕기)와 함께 이날 오후 양화진 성지공원에 있는 베델 묘역을 참배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박지원, 귀국하는 안철수에 “제2의 문재인 되지말라”

    박지원, 귀국하는 안철수에 “제2의 문재인 되지말라”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5일 미국에서 귀국하는 안철수 전 대표에게 “(국민의 당이) 자기 당이라고 하면 안된다” 면서 “제2의 문재인‘이 되지 말라”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한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안 전대표는) 지역위원장의 지지가 아니라 국민의 지지를 받아한다”며 “우물 안 개구리 격으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친노들처럼 하면 되느냐”고 반문하면서 안 전 대표에게 했던 ’쓴소리‘를 소개했다. 이어 “안 전 대표가 귀국하면 만나서 대선행보를 시작하라고 말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비대위원장은 정계복귀가 임박한 손학규 전 상임고문에 대해선 “안 전 대표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손 전 고문이 광주·전남에서 (사람들을) 열심히 만나고 다니지만 쓸데 없는 일”이라며 “더민주에 들어가서 또 당할 것이냐. (국민의당에) 들어와 비대위원장이든 당 대표든 돼서 룰을 만들고 붙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그러면서 “호남은 누가 집권의 가능성이 가장 높으냐는 걸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민주 전대에 대해서는 추미애 김상곤 후보가 친문(친문재인)으로 분류되는 점을 겨냥한 듯 “문 전 대표가 양 손에 떡 두개를 들고 뭘 먹을까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며 “누가 되든 흥미롭지 않다. 전대가 끝나면 (당이) 시끄러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광주에서는 총선 민심이 그대로 살아 있다”며 “문 전 대표는 절대 안된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안중근 의사 순국장소 틀려

    박근혜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안중근 의사 순국장소 틀려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제71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안중근 의사 순국지를 잘못 말했다가 뒤늦게 정정했다. 박 대통령은 “안중근 의사께서는 차디찬 하얼빈의 감옥에서 ‘천국에 가서도 우리나라의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시 하얼빈에는 일본의 수감시설이 없었고, 안중근 의사의 유언은 뤼순 감옥에서 사형 집행 직전 남겨진 것이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안중근 의사의 거사 장소를 숨진 장소로 착각했다는 지적에 “하얼빈이 아닌 뤼순 감옥”이라고 정정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이날 경축사에서 “오늘은 제71주년 광복절이자 건국 68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오늘은 광복 70주년이자 건국 67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경축사를 한 데 이어 2년째 광복절을 ‘건국 기념일’이라고 칭했다. 뉴라이트 성향의 우익인사들은 1948년 8월15일이 건국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부인하고 이승만 정권에 정통성을 부여하려는 의도이다. 이에 박 대통령의 ‘건국 기념일’ 언급이 이러한 뉴라이트의 주장에 우회적으로 동조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역대 정부는 1948년 8월15일을 ‘정부 수립일’이라고 했지 ‘건국절’이라고 부르지 않았다. 이를 두고 지난 13일 92세 광복군 노병 김영관옹은 청와대 오찬에서 “건국절 주장은 역사를 외면하는 처사 뿐 아니라 헌법에 위배된다. 대한민국은 1919년 4월11일 중국 상하이에서 탄생했다”고 이같은 문제에 대해 지적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대통령 광복절 메시지 ‘자긍심·국민단합 강조’

    박대통령 광복절 메시지 ‘자긍심·국민단합 강조’

    박근혜(얼굴) 대통령은 15일 열리는 제71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경축사를 통해 국민적 자긍심 내지 자신감을 특히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 후 네 번째인 이번 광복절 경축사는 임기 말로 접어드는 시점에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대내외적인 갈등이 계속되는 때에 나온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14일 청와대 참모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번 경축사에서 우리나라가 광복 71년 만에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강의 기적 등을 통해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으로 당당히 올라선 위상에 대해 평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최근 사드 배치 논란을 보면서 국민적 자신감과 자주(自主) 의식에 대해 각별히 숙고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일부 국민 사이에 몸집이 큰 중국에 밉보이면 큰일 난다는 막연한 중국 공포증과 우리의 국력을 지나치게 과소평가하는 열등감이 결합돼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기초적 방어체계(사드) 배치까지도 주저하는 심리로 이어지는 것을 보면서 박 대통령은 국가 최고지도자로서 자신감을 심어 주는 게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박 대통령은 지난 11일 새누리당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우리 국민이 지금보다 큰 긍지를, 자신감을 갖고 힘을 내도록 이끌어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고, 다음날 독립유공자 초청 오찬에서는 “국가는 스스로 지켜야 하며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또 경축사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제2의 도약을 위해 국민적 단합도 비중 있게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창조경제와 문화 융성의 추진,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 부문 개혁 완수 등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 대해 박 대통령은 핵을 포기할 때까지 대북 제재가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문제와 관련해서는 일본군 위안부 합의의 충실한 이행과 함께 일본의 올바른 역사 인식을 토대로 함께 미래로 나아가자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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