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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자 최고위원 17일 청와대회동/노대통령ㆍ3위원 참석

    ◎내분매듭ㆍ당운영정상화 논의/박정무 추가인책 않기로/당풍쇄신ㆍ기강확립 합의/두 김위원 어제 재회동 민자당의 김영삼ㆍ김종필 두 최고위원은 14일 상오 김영삼최고위원의 상도동자택서 회동을 갖고 당내분 수습대책을 논의한 끝에 17일 낮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두 김최고위원,박태준최고위원대행 등 4자가 참석하는 오찬회동을 갖고 내분사태를 마무리짓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지난 7일 김영삼최고위원의 청와대당직자회의 불참과 10일 박철언정무1장관의 김영삼최고위원 공격발언 그리고 11일 민주계의 박장관 퇴진요구 등으로 확대돼 온 민자당 내분은 일단락되었으며 내주초부터 당운영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두 김최고위원은 14일 상오 9시부터 11시30분까지 2시간30분동안 진행된 회동을 통해 정무장관직 사퇴서를 제출한 박장관에 대해 의원직사퇴등 추가인책문제는 더이상 거론 않는다는 데 합의했다. 김영삼최고위원은 『그동안 특정인을 거론한 적이 없었다는 것을 기억해달라』고 주문했으며 김종필최고위원은 『김영삼최고위원이 당을 이끌고 국민의 신뢰를 하루속히 얻어내기 위해 새로운 결심을 했다』고 말해 그간 민주계가 요구해온 박장관 의원직 사퇴주장을 철회했음을 분명히 했다. 회동을 마친 뒤 김영삼최고위원은 『민자당은 집권당인 만큼 당풍을 쇄신하고 기강을 확립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으며 김종필최고위원은 『김영삼최고위원이 앞으로 당의 선두에서 일할 것』이라고 설명,민자당의 지도체제를 김영삼최고위원이 대표최고위원으로서 당무를 관장토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날 두 김최고위원의 회동에서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민주계의 공작정치 근절 및 당풍쇄신요구와 관련,김영삼최고위원은 『선거부정이나 공작정치를 하는 정권은 존립할 수 없으며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말해 앞으로 있을 청와대회동에서 이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삼최고위원은 『노대통령을 만나 격의없이 우리나라의 장래를 위한 모든 얘기를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자당내분은 이날의 두 김최고위원등과 17일의 청와대 4자 회동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나 내분확대 과정에서 표출된 당내계파간 갈등의 앙금이 남아있고 야권에서의 김영삼최고위원과 박장관 사이의 공방와중에서 거론됐던 ▲3당통합 및 방소비사 ▲정보공작정치의 내용공개를 요구하며 정치공세를 벌일 방침이어서 후유증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 “대북한관계 큰 변화온다”/김영삼최고위원 방소 귀국회견 일문일답

    ◎“한ㆍ소 수교의 결정적 계기 마련/민자ㆍ공산당 수시로 상호초청”/동석 박정무,굳은 표정… “각료급 교류 합의 없었다” ○…소련방문을 마치고 도쿄를 거쳐 29일 하오 귀국한 김영삼민자당최고위원은 김포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방소는 한소관계정상화의 결정적 계기를 마련,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었으며 통일로 가는 문을 열고 우리 한민족의 역사의 흐름을 바꿔놓을 획기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평. 김최고위원은 이날 하오 6시 대한항공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회견장으로 직행해 상기된 표정으로 미리 준비했던 도착성명을 10분간에 걸쳐 낭독한 뒤 기자들과 일문일답. ­멀지 않은 장래에 한ㆍ소국교가 수립된다는 데 이전에 KAL기 피격문제에 대한 소련측의 사과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 이에대한 논의는 있었나. 『이 자리에서 소련의 지도자와 한 얘기를 전부 밝히지 못하는 것을 미안하게 생각한다. 국민들이 이해해주길 바란다』 ­소련정부기관지 이즈베스티야에서 김최고위원을 소개하며 차기 대권후보라 했는데 온당하다고 보는가. 『그같은 보도가 나간 경위를 내가 알 길이 없다. 소련기자가 자의로 쓴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방소 전부터 김최고위원과 박정무1장관이 동행ㆍ수행여부를 놓고 잡음이 일었고 소련에서도 친서문제로 다투고 경쟁적으로 회담에 임하는등 손발이 맞지 않았다는 보도가 있었다. 실제로 그러했나. 『이번 방소는 어디까지나 민자당 최고위원의 입장에서 당을 대표했다. 대표단은 전원 무사히 귀국했고 감사하는 것은 전체가 12일간의 출국기간 동안 하루 3∼4시간밖에 자지 못하며 열심히 노력했다는 점이다. 어느 누구도 소련에서 개별행동을 하지 않았으며 불가능했다. 모든 사실은 내가 알았고 누구든 나와 의논을 했다.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가장 염두에 두었다는 점을 알아달라. 신문이 잘못 쓴 것 같다』 ­소련과의 수교가 가까웠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언제쯤 가능할 것 같나. 『소련측도 많은 것을 밝히는 것을 원치 않고 있다. 분명한 것은 가까운 장래에 이뤄진다는 것이다. 내일 청와대에서 노대통령및 김종필 최고위원과의 오찬회동을 가질예정인데 거기에서 좀더 자세한 얘기를 나눌 예정이다. 고르바초프와의 면담내용 등은 모스크바를 떠날 때까지는 발표하지 않기로 약속했었다. 그동안 일부 내용은 기자들이 추측해서 쓴 것이 많다. 고르바초프와 만났을 때 그는 「우리들이 서있는 것은 아니다. 아무런 장애요인이 없다. 양국이 다같이 생동력있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고르바초프와의 면담내용을 좀더 자세히 밝힐 수 없는가. 『나는 고르바초프의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고 그도 나의 방문을 마음에서 우러나게 축하해 주었다. 나는 그에게 「한반도의 평화와 세계평화를 위해 당신이 추진하고 있는 페레스트로이카가 반드시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노태우대통령의 안부를 전했다. 이에 대해 고르바초프도 노대통령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 했다』 ­이번 방소가 대북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하며 그곳에서 북한측 인사와 접촉한 사실이 있는가. 『대북관계는 매우 크게 변할 것이고 한반도 주변이 크게 달라질 것이다. 우리 국민들도 전쟁에 대한 불안없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해도 좋게 될 것이다. 북한측 인사와는 어느 누구와도 만난 사실이 없고 다만 북한측 대사관으로부터 나의 일정을 묻는 전화는 많이 걸려 왔었다』 ­민자당과 소 공산당과의 정당교류는 어떤 형태로 이뤄지는가. 『수시로 우리 민자당의 초청에 소련집권당이 응하고 또 소련집권당의 초청에 우리가 응한다는 얘기다. 이것은 간단하게 보아서는 안되며 국교정상화로 가는 지름길이란 것을 생각해달라』 한편 이날 회견동안 박철언정무1장관은 시종 굳은 표정으로 김최고위원의 바로 옆에서 회견 장면을 지켜보았는데 회견이 끝난 뒤 『이번 방소가 한소관계개선에 플러스가 되었는지 마이너스가 되었는지 견해를 밝혀달라』는 질문을 받고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답변해 불편한 심기를 노출. 박장관은 『한소 각료급 교류에 대한 소련측과의 합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도 『전혀 합의된 바 없다』고 간단하게 답변. 박장관은 특히 김최고위원이 기자회견 도중 『고르바초프대통령과의 대화내용을 좀더 공개하겠다』며 미공개 내용을더 설명하려 하자『휴』하며 걱정스런 심경을 다시한번 노출. ○…이날 공항에는 김재광국회부의장,김동영총무,이병희ㆍ남재희의원 등 30여명의 민자당의원과 당직자,방소단가족등 2백여명의 환영객이 몰린 데다 내ㆍ외신보도진까지 취재경쟁을 벌여 북새통. 환영나온 의원들의 대부분은 민주계였으나 민정계에서 이긍규ㆍ조영장ㆍ박승재ㆍ서상목ㆍ신영순의원 등의 모습이 눈에 띄었는데 이들 민정계 의원들은 평소 박철언계로 알려진 의원들이어서 눈길.
  • 대폭 개각 16∼19일께/경제각료 전면 교체 예상

    노태우대통령은 당면 경제난 극복,국정 분위기 쇄신을 위한 대폭적인 내각개편을 오는 16일로 끝나는 임시국회 직후에 단행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대통령은 특히 김영삼민자당최고위원과의 지난 28일 청와대 오찬회동에서 김최고위원으로부터 최근의 물가불안,증시침체,부동산투기,전세값 폭등,수출동향 등과 관련,조순부총리를 비롯한 경제 각료들을 조속히 교체함으로써 당면 경제난국 극복에 실기하지 않아야 한다는 당측의 조기개각 건의를 받고 당초 5월 국회직 개편에 맞춰 내각을 개편하려던 방침을 재고,조기 개편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의 한 고위소식통은 1일 『청와대와 민자당 핵심부에서는 노대통령의 개각단행 결심에 대비,후임인선 건의를 위한 작업을 심도있게 진행중에 있다』며 『개각의 시기는 임시국회가 끝나는 16일과 김최고위원이 소련 방문길에 오르는 19일 사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식통은 개각 규모와 관련,『현재 경제 위기의 책임을 물어 경제팀을 전면 교체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여권내 폭넓게 형성돼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국무총리의 경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내각을 무난히 이끌어온 데다 각계각층으로부터 비교적 폭넓게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유임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준병민자당사무총장도 이날 『노대통령과 김최고위원 회동에서 조기 개각논의가 있었던 것 같다』고 전하면서 그동안 당정차원에서 조기 개각논의가 계속 제기돼왔다고 말했다.
  • 박철언 정무 수행/김 위원 방소 때

    김영삼 민자당최고위원은 28일 자신의 소련방문 때 정부각료 1명이 수행할 것임을 공식 확인하고 경제단체장 1∼2명도 방문단에 참여해 한소경제협력방안을 소련측과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최고위원은 수행각료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으나 여권의 한 고위소식통은 이날 『노대통령과의 오찬회동에서 김최고위원이 박철언정무1장관의 동행을 강력히 요청해 박장관의 수행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 방소대책등 협의/노대통령­김영삼 최고위원 회동

    노태우대통령과 김영삼 민자당최고위원은 28일 낮 청와대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김최고위원의 소련방문에 따른 정부의 지원문제ㆍ임시국회운영대책ㆍ경제난국 및 민생치안등 현안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노태우대통령과 김최고위원은 이날 오찬에서 김최고위원의 소련방문이 오래 전부터 계획되고 소련의 초청에 의해 이뤄지는 만큼 이번 방문이 양국관계발전에 실효성이 있는 것이 되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문제 등을 협의했다고 이수정 청와대대변인이 밝혔다.
  • “치안확립ㆍ경제난국 극복에 전력”/민자 3인 최고위원 회동

    ◎당3역등 임명/사무총장 박준병 정책의장 김용환 원내총무 김동영씨/대변인 박희태씨 노대통령과 김영삼ㆍ김종필씨 등 민주자유당의 3인 최고위원은 13일 낮 청와대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민자당사무총장에 박준병의원,정책위의장에 김용환의원을 임명하고 원내총무에 김동영의원을 지명했다. 3인 최고위원은 이와함께 당헌에 따라 최고위원대행에 박태준의원을 임명하고 대변인에 박희태의원을 임명했으며 나머지 당직 인선은 추후에 논의키로 했다. 이날 임명된 주요당직자들은 14일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고 원내총무에 지명된 김동영의원은 16일 의원총회에서 인준을 받게 된다. 노대통령과 두 김최고위원은 이날 회동에서 주요당직자 임명외에 당면한 민생치안문제,경제난국극복문제 등을 집중 논의했으며 오는 23일 청와대에서 정부와 민자당간의 첫 확대당정회의를 열어 이들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이수정청와대대변인이 밝혔다. 노대통령과 두 김최고위원은 이날 민생치안문제와 관련,『특히 연쇄방화사건등으로 국민들이 크게 불안해하고 있으나 범인이 검거되지 않고 있으므로 정부의 모든 수사력을 동원키로 하는 한편 국민의 협조를 얻어 조속한 시일내에 범인검거에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이대변인이 전했다. 3인 최고위원은 경제문제와 관련,수출경쟁력의 회복ㆍ산업평화ㆍ노사관계의 원만한 정립 등 당면한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고 현재 맞고 있는 난국을 극복키 위해 정부는 물론 당도 비상한 노력을 기울여나가기로 했다고 이대변인이 아울러 전했다. 노대통령과 두 김최고위원은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임시국회대책도 논의,당면 민생치안문제와 경제문제를 다루고 지난해 12월15일 여야 청와대영수회담및 그 이후의 여야 합의사항인 국가보안법등 주요법안의 개정과 광주보상법등의 제정을 차질없이 처리키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노대통령과 두 김최고위원은 오는 15일 중앙선관위에 민자당 등록을 마친 후 이날 저녁 전소속의원을 청와대로 초치,만찬을 베풀며 결속을 다질 예정이다.
  • 3인 최고위원 오늘회동/민자 3역 임명논의

    민주자유당 최고위원인 노태우대통령은 13일 낮 청와대에서 김영삼ㆍ김종필 공동최고위원과 오찬회동을 갖고 최고위원 권한대행및 당3역ㆍ대변인 등을 임명할 예정이다. 이날 회동에는 박태준민정대표위원도 참석한다. 노대통령의 최고위원직 권한대행에는 박태준민정대표위원이 내정됐고 사무총장에는 박준병(민정),원내총무에는 김동영(민주),정책위의장에는 김용환의원(공화)의 기용이 확실시 된다. 대변인에는 민정측에서 박희태ㆍ최재욱의원,민주측에서 김덕룡의원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3선급의 중진의원 임명가능성도 얘기되고 있다. 민자당은 이어 15일 합당등록직후 당무위원과 함께 전당대회의장ㆍ상무위의장ㆍ당무지도위원회의장ㆍ재정위원장ㆍ당기위원장및 사무부총장ㆍ원내부총무ㆍ정책조정실장 등 나머지 당직인선을 해나가기로 했다.
  • 정계개편 논의 관련 당내 폭력 진상 규명/민주 중진들 축구

    민주당 이기택원내총무를 비롯한 당내 중진 9명은 11일 낮 12시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앞으로 정계개편은 모두 민주세력이 하나가 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같은 내용을 김영삼총재에게 건의키로 했다. 이들은 또 ▲정계개편 논의는 당 공식기구에서 의견을 수렴하는 민주적 절차를 거칠 것 ▲정계개편 논의와 관련해 발생한 폭력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고 관련자를 처벌할 것을 촉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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