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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힐러리 지지율 큰 편차…NBC 11%p, 워싱턴포스트 4%p차로 힐러리가 앞서

    트럼프·힐러리 지지율 큰 편차…NBC 11%p, 워싱턴포스트 4%p차로 힐러리가 앞서

    미국 대선(11월 8일)이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지율 설문조사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여전히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조사 기관마다 두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4~11% 포인트로 큰 격차를 보였다. 최근 트럼프의 11년 전 ‘음담패설 녹음파일’이 폭로돼 클린턴이 상승세를 타며 10%포인트 안팎까지 격차를 벌렸다는 게 대부분의 조사 결과지만 클린턴이 여전히 불안한 오차범위 내 우위를 달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16일(현지시간) 공개된 NBC 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 여론조사(10월10∼13일·1000명) 결과에 따르면 클린턴이 48%의 지지율을 기록해 37%에 그친 트럼프를 11%포인트 앞섰다. 자유당의 게리 존슨은 7%, 녹색당의 질 스타인은 2%를 각각 얻었다. 클린턴과 트럼프의 양자 대결 시 지지율은 51% 대 41%로, 클린턴이 트럼프를 10%포인트 차로 눌렀다. 최근 다른 기관들의 여론조사에서 나온 10%포인트 안팎의 지지율 격차와 비슷한 흐름이다. 음담패설 녹음파일과 클린턴의 ‘판정승’으로 끝난 1·2차 TV토론이 표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워싱턴포스트(WP)와 ABC 방송이 이날 공개한 새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 격차가 4%포인트에 그쳤다. WP-ABC 방송의 여론조사(10월10∼13일·740명) 결과 클린턴은 47%의 지지율로 43%를 얻은 트럼프에 4%포인트 앞섰다. 자유당의 게리 존슨과 녹색당의 질 스타인은 각각 5%, 2%를 얻었다. 양자 대결의 지지율 격차도 4%포인트(클린턴 50%, 트럼프 46%)였다. 미 의회전문지 더 힐은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가 ±4%포인트라는 점을 거론하면서 통계상으로보만 보면 두 사람의 지지율은 큰 차이가 없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의 음담패설 파일과 잇단 성추문에 따른 여성 유권자들의 표심 변화도 조사기관에 따라 엇갈렸다. 미 CBS뉴스는 이날 여성 유권자들 덕분에 클린턴이 경합주에서 트럼프에 우위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CBS의 경합주 집계 추이에 따르면 클린턴은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애리조나 등 13개 경합지역 조사(12∼14일, 3260명)에서 46%의 지지율로 트럼프(40%)에 6%포인트 앞섰다. 대선 과정에서 갖은 막말을 일삼은 트럼프가 최근 음담패설 파문으로 치명타를 입었다는 점이 고스란히 드러난 결과로 보인다. CBS뉴스는 “최소한 절반가량은 트럼프의 경제·국방 정책을 좋아한다고 했지만 많은 사람이 개인적인 측면에서 트럼프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트럼프의 음담패설 파문으로 여성들의 표심이 클린턴으로 더 결집한 게 지지율 차이를 낳았다. 지난달 경합주 조사에선 클린턴의 여성 지지율은 트럼프에 5%포인트 앞섰지만 이번엔 15%포인트 차이로 크게 벌어졌다. 유권자의 70%(여성 73%,남성 66%)는 트럼프가 여성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반면 WP-ABC 방송 조사에선 두 후보 간 여성 지지율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클린턴은 여성 지지율 면에서 트럼프에 8%포인트 앞섰는데 격차는 9월 말 조사 때(19%포인트)보다 크게 줄었다. 대학 학위가 없는 백인 여성들이 트럼프에게 강한 지지를 보낸 영향으로 분석됐다. 저학력 백인 여성들의 56%는 ‘음담패설이 탈의실 농담에 지나지 않는다’는 트럼프의 주장에 동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슈&이슈] 원전·油化공단 도시 울산… 212개 시설 내진설계 없이 무방비

    [이슈&이슈] 원전·油化공단 도시 울산… 212개 시설 내진설계 없이 무방비

    경주 5.8 지진 이후 476회 여진 배관 가스 누출 등 2차 사고 우려 울산시민들이 잇단 지진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울산과 붙어 있는 경북 경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470여회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울산 앞바다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 울산은 원자력발전소와 석유화학공단 등으로 둘러싸여 사고 위험이 남아 있는 지역이다. 게다가 공장과 화학물질 운송시설이 노후화돼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이 때문에 내진 강화와 노후 시설물 교체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비용 문제로 더디기만 한 상황이다. 16일 기상청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경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총 476회의 여진이 발생했다. 규모 3.0 이상의 여진은 지난 10일(규모 3.3)을 포함해 19회나 발생했다. 진원지인 경주 주민뿐 아니라 인근 울산시민들도 작은 흔들림에 깜짝 놀랄 정도로 지진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울산은 원전과 석유화학공단 등이 밀집해 2차 사고 우려를 낳고 있다. 건설된 지 50년도 넘은 공장 시설물이 많고, 원전은 계속 증설되고 있기 때문이다. ●20~50년 된 공단 시설물과 지하 매설물 지난 10일과 12일 발생한 규모 3.3과 2.9 여진은 건물만 살짝 흔들릴 정도였다. 하지만 이날 울산시소방본부에는 지진과 관련해 수백건의 문의 전화가 폭주했다. 지진이 맞는지, 공단이나 원전은 괜찮은지 등을 묻는 전화였다. 울산 석유화학공단과 온산국가공단 등에는 230여개의 정유·화학업체가 입주해 있다. 이들 공단 지하에는 연료를 공급하는 가스배관과 화학물질 운반배관, 송유관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일부 시설은 낡았으며, 서로 얽혀 사고라도 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울산 공단지역에서는 굴착공사 도중 배관을 잘못 건드려 가스가 새는 사고가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하 매설물을 통합 관리하는 고도화 작업이 시급하지만 관련 기관과 업체 간 이견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국가 산단 34개사 안전점검했지만… 지난달 울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7개 기관은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34개사의 지하 매설 배관 453㎞를 점검했다. 배관 손상이나 가스 누출 등을 찾기 위한 조사였다. 특별한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하배관의 특성 때문에 부식방지시스템인 전류체크 등 간접 확인에 그쳤다.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라는 지적이 많다. 국가산단 지하배관은 가스관 425㎞, 화학물질관 568㎞, 송유관 143㎞ 등 총 1136㎞에 달한다. 대부분 20~50년씩 돼 낡았다. 기업들은 기본설계 과정에서 내진설계를 했고, 경주 지진 직후 ‘안전점검’을 마쳤다고 밝혔다. 하지만 내진설계 이후 진행된 공장 증설 과정에도 적용했는지와 중소업체들도 내진설계를 완벽하게 했느냐는 의문은 계속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무소속 김종훈(울산 동구) 의원은 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법적 내진설계 대상인 5t 이상의 고압가스 저장탱크와 3t 이상의 액화석유가스 저장탱크 시설 5493개 중 내진 적용 시설은 3708개였고, 나머지 1796개의 고압·액화석유가스 저장시설은 법 시행 이전 시설이라는 이유로 내진설계 없이 무방비 상태”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울산은 57.3%만이 내진 적용 기준을 충족했고, 나머지 212개 고압·액화석유가스 저장시설은 내진설계를 반영하지 않은 상태로 조사됐다. 또 울산 국가산업단지 200개 업체에 대한 내진설계 반영률 조사 결과 1683개의 시설 중 21.2%(357개)는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았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파이프랙은 고속도로처럼 공단의 필수 운송시설이지만, 땅속에 묻혀 있는 만큼 안전이 확보돼야 한다”며 “몇 년 전 많은 사상자를 낸 대만과 벨기에의 폭발 사례가 있는 만큼 국가 차원의 종합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가산업단지 내 지하배관 안전에 대한 시민의 우려가 큰 만큼 정기, 수시, 특별점검 등을 통해 배관 안전관리에 전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여론 80% “신규 원전 재검토·백지화”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자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이 지진 우려가 큰 영남 지역의 신규 원전 건설을 백지화하거나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는 환경운동연합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4일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1078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휴대전화 자동응답시스템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3.0% 포인트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7%가 지난 6월 건설 허가를 받은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을 백지화하거나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14.2%는 계획대로 건설하자는 의견이다. 지역별로는 부산, 울산, 경남에서 백지화 의견이 38.3~44.2%로 나타나 다른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는 울산과 부산, 경남 지역의 불안감을 보여 주는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여기에 한국수력원자력이 신고리 5·6호기 건설 예정 지역 주변의 해양 지형 중 조사 대상의 12%만 조사한 채 지난 6월 건설 허가를 받아 논란을 빚고 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미옥 의원실에 따르면 신고리 5·6호기 해양 지질조사는 2011년 4월, 2015년 6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6.7㎢, 7.6㎢의 면적에 대해서만 실시됐다. 이에 대해 한수원 측은 2002년 울산단층 연장부 조사 때 신고리 1~4호기 부지 대부분을 다중채널 디지털 방식으로 재조사했다고 밝혔다. ●내진설계 여부도 모르는 중기 수두룩 편법 허가로 원전 안전에 대한 불신이 높은 데다 원전 수까지 늘고 있어 울산시민들의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다. 또 수명을 연장한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는 고장까지 잦아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울산에는 곧 상업운전에 들어갈 울산 신고리 3·4호기에 이어 5·6호기까지 건설된다. 울산·부산·경주 일원에 총 16기의 원전이 밀집하게 된다. 최근 지진의 직접 영향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이와 관련, 한국지진공학회 부회장인 김익현 울산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는 “역사문헌 기록을 보면 울산에서 규모 5.0 이상으로 추정되는 지진은 총 11차례 정도 발생했고 1643년 발생한 지진은 규모 7.0(추정)으로, 한반도에서 두 번째로 컸다”며 “울산은 최근에도 앞바다와 인근 경주에서 지진이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원전과 석유화학공단 내 대기업은 내진설계가 돼 안전성을 어느 정도 확보했다”며 “그러나 석유화학공단 내 중소기업은 내진설계가 어느 정도 됐는지 알 수 없는 만큼 종합적인 진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오래된 시설물과 지하 매설물은 내진설계 평가를 통해 보강하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백남기씨 부검 여론보니

    고 백남기씨의 시신 부검에 대해 ‘찬성한다’라는 여론과 ‘반대한다’라는 여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시위 도중에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의식을 잃은 뒤, 병원치료를 받아오던 백남기씨가 최근 사망하면서 시신 부검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6일 밝힌 고 백남기씨 시신 부검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결과다. 이에 따르면 ‘사망원인에 논란이 있는 만큼,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해야 한다’는 찬성 의견이 43.4%로, ‘물대포가 사망원인이 분명하고 유족도 반대하는 만큼, 부검을 해서는 안 된다’라는 반대 의견(42.3%)과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4.3%였다. 찬성 의견은 새누리당 지지층, 보수층 등 여당 성향 응답자에서 우세한 반면, 반대 의견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지지층, 진보층 등 야당 성향에서 다수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고 백남기씨 부검 관련 현안에 대한 갈등이 증폭되는 과정에서 ‘진영 논리’에 따른 인식이 강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기존 대부분의 정치 사회 현안조사에서 반정부적 태도를 보였던 40대와 중도층에서는 찬반 양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고, 역시 현 정부에 비판적인 성향을 가진 무당층에서는 다수가 찬성 의견을 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찬성 47.2% vs 반대 37.9%)에서 고 백남기씨 부검에 ‘찬성한다’의 의견이 많은 반면, 대전·충청·세종(찬성 29.5% vs 반대 58.0%)와 광주·전라(42.0% vs 51.4%)에서는 ‘반대한다’의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남·울산(찬성 46.3% vs 반대 38.3%)과 서울(46.2% vs 44.4%), 대구·경북(40.4% vs 36.0%)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양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50대(찬성 60.7% vs 반대 28.1%)와 60대 이상(48.2% vs 36.3%)에서는 ‘찬성’ 의견이 많은 반면, 30대(찬성 32.1% vs 반대 53.2%)와 20대(28.2% vs 48.6%)에서는 ‘반대’ 의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40대(44.1% vs 48.1%)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찬성 68.7% vs 반대 17.0%)과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44.0% vs 28.9%)에서는 ‘찬성’의 의견이 많은 반면, 국민의당 지지층(찬성 23.5% vs 반대 66.3%)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4.2% vs 65.9%)에서는 ‘반대’ 의견이 다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클린턴-트럼프 지지율 엎치락뒤치락...혼전 양상

     미국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면서 미국 대통령선거 판세가 혼전 양상을 띠고 있다.  N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43%로 나타나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 37%보다 6%포인트 높았다. 오차범위가 ±3.23% 포인트였음을 감안하면 이 설문조사 결과로는 클린턴이 우위를 보였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 설문조사에서 자유당 게리 존슨, 녹색당 질 스타인 후보는 각각 9%와 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전날 발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의 지지율이 39%로 나타나 37%에 그친 클린턴을 앞섰다. 다만 이 설문조사의 오차범위가 ±3.4%포인트였기 때문에, 트럼프와 클린턴의 지지율 차이 2%가 갖는 의미는 많이 약화된다.  지난 15일 CBS와 뉴욕타임스가 발표한 4자 대결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클린턴과 트럼프가 42%로 동률을 기록했고, 같은 날 여론조사기관 라스무센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42%를 기록한 트럼프가 40%였던 클린턴을 앞섰다.  NBC는 “이날 발표한 설문조사는 폐렴으로 휴식 기간을 가졌던 클린턴이 유세장에 복귀한 뒤 이뤄졌다”면서 “클린턴이 건강 문제에 대한 논란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여러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는 리얼클리어폴리틱스 평균 지지율은 이날 현재 클린턴이 45.4%, 트럼프가 43.5%로 클린턴이 1.9% 포인트 앞서고 있다.  대선 승부를 가를 경합주의 표심도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폭스뉴스가 공개한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의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트럼프가 모두 우위를 기록했다.  트럼프는 오하이오 주에서 43%의 지지율로 클린턴을 3% 포인트 차로 앞섰고,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45%대 40%로 비교적 여유있게 따돌렸다.반면 몬마우스대가 이날 발표한 뉴햄프셔 여론조사에서는 47%대 38%로 클린턴이 크게 앞섰다. 마켓대가 실시한 위스콘신주 여론조사에서는 클린턴이 44%, 트럼프가 42%로 나타났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젊은층 녹인 潘, 영남 스며든 文 ‘지역·세대 텃밭 공식’ 깨지나

    젊은층 녹인 潘, 영남 스며든 文 ‘지역·세대 텃밭 공식’ 깨지나

    반총장 호남서 1%P차 文 추월 20대 지지도서도 23.2% 1위 文은 PK서 18.4% 얻어 상승세 당 지지율도 호남보다 2.7%P↑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번 추석을 기점으로 대선 레이스에 사실상 합류하면서 국내 정치 지형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고질적인 영호남 지역구도와 세대별 투표 성향에 균열이 일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장 먼저 반 총장의 고향이자 ‘충청대망론’의 진원지인 충청 민심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추석 연휴가 끝나는 지난 18일 실시한 대선 주자 지지도 조사 결과, 반 총장은 충청에서 전주보다 10.0% 포인트 상승한 36.1%를 기록했다. 충청 지역의 새누리당 지지율도 40.4%로 7.1% 포인트 동반 상승했다. 하지만 여당의 텃밭인 영남에선 반 총장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반 총장은 PK(부산·울산·경남)에서 3.7% 포인트 하락한 26.9%를 기록했다. 반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PK에서 3.8% 포인트 오른 18.4%를 얻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정당 지지율도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26.0%)보다 오히려 PK(28.7%)가 더 높았다. 이는 영남권 내 야풍이 심상치 않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대신 반 총장은 호남에서는 14.4%를 기록, 13.4%의 문 전 대표를 1%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여권 주자가 호남에서 10%대 중반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이다. “호남권에도 여풍이 서서히 자리잡기 시작했다는 징후”라는 해석도 나온다. 연령대별 지지율에서도 ‘고여저야’(고연령층은 여당, 저연령층은 야당 지지 성향) 공식이 일부 깨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 총장은 여권 주자에게 무덤으로 인식되는 20대에서 9.4% 포인트 상승한 23.2%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문 전 대표는 19.7%에 그쳤다. 40대에서도 반 총장은 6.9% 포인트 상승한 24.7%를 얻으면서 24.6%의 문 전 대표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반 총장이 여권의 오랜 숙제인 젊은층 공략에 효과적인 후보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반 총장의 대권 도전설로 기존 정치 공식에 균열이 생긴 것은 그가 영남권 출신 후보가 아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충청 출신인 반 총장이 ‘영남당’의 대권 주자로 거론되고, PK 출신인 문 전 대표가 ‘호남당’의 주자로 나서다 보니 각 당의 텃밭에서 거부감이 발현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대선이 다가올수록 영남은 여당 후보 쪽으로, 호남은 야당 후보 쪽으로 재결집할 가능성이 현재로선 높은 편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반기문 조기등판 가시화… “귀국 맞춰 재단 설립”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 사무총장실에서 진행된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와의 면담에서 “내년 1월 중순 전에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그의 ‘조기등판론’에 불이 붙었다. 반 총장은 내년 1월 귀국하는 시점에 맞춰 반 총장과 가까운 외교부 고위직 출신 인사들이 주축이 된 ‘반기문재단’을 공식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 총장의 한 측근은 18일 “재단 설립기금 출연, 운영 방식 등에 대한 논의가 상당 부분 진척됐으며 재단 설립이 조만간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기문재단은 반 총장의 퇴임 이후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북한의 제5차 핵실험 이후 안보 이슈가 부각되면서 반 총장에 대한 지지율도 급상승했다. 국민일보·리얼미터가 공동으로 18일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 결과 반 총장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부문에서 25.9%를 얻어 2위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18.2%)를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1% 포인트) 밖으로 따돌렸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는 10.8%로 3위였다. 지난 8월 이후 리얼미터 정례 조사에서 반 총장의 지지율은 정체 또는 하락세를 보였다가 북한 핵실험 이후 반등했다. 리얼미터는 “안보가 차기 대선의 핵심 이슈로 떠오른 상황에서 풍부한 국제 경험이 안보 문제나 분단 상황 관리에 적합하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야권에서도 반 총장의 조기 출마는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한편 반 총장은 방미단과의 면담에서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대응책으로 제기된 ‘핵무장론’과 관련해 “우리가 지금 세계 13위 경제대국으로서 국제 규범을 준수해야 하지 않느냐.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북한이 핵실험 전 중국에 통보를) 한 것 같더라”며 “중국이 북한에 대한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에 얼마나 빨리 나서느냐가 북·중 관계를 판단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트럼프 장남 “가스실 예열”…자녀까지 망발 동참

    트럼프 장남 “가스실 예열”…자녀까지 망발 동참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이번에는 자식들의 실언과 태도로 입방아에 올랐다.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39)는 14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경선 개입 의혹과 언론의 봐주기 행태를 지적하며 “만약 공화당이 (민주당처럼) 했다면 (언론은) 당장 가스실을 예열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주당 전국위원회(DNC)가 대선 경선을 힐러리 클린턴에게 유리하게 편파 진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도 언론이 클린턴의 모든 거짓말과 DNC의 농간을 용인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문제는 언급한 가스실이 과거 독일 나치의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에 사용된 집단 살해 장소를 상기시킨다는 점이다. 트럼프 주니어 측은 다음날 NBC 뉴스에 가스실이 홀로코스트가 아니라 극형을 뜻하는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민주당은 즉각 맹공을 퍼부었다. 존 포데스타 힐러리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은 “(트럼프 주니어의 발언은) 매우 몰지각하고 분열을 초래한다. 어쩌면 그가 자라면서 집에서 늘 들어온 수사법과 일치하는 것인지도 모른다”면서 “이런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유대인 차별철폐운동 단체인 ADL(Anti-Defamation League)도 트위터를 통해 “홀로코스트와 가스실을 사소하게 보는 것은 절대 괜찮지 않다”고 지적했다. 같은 날 장녀 이방카 트럼프(35)도 14일 코스모폴리탄과 가진 인터뷰 후 논란을 빚었다. 코스모폴리탄의 프라치 굽타는 2004년 트럼프가 “임신은 사업에 불편한 일”이라고 말한 것을 언급하면서 “그랬던 그가 (6주간 유급 출산휴가) 공약을 내놓은 것은 놀라운 일인데 무엇이 바뀌었는지 말해주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방카는 “그 질문에 부정적인 시각이 가득하다”며 “그런 식으로 말한다면 당신과 시간을 많이 쓰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굽타가 트럼프의 유급 출산휴가가 남자 동성애자 커플에게도 적용되는지를 질문하자 이방카는 “공약은 동성 커플이건 아니건 어머니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답하고는 “미안하지만 가야겠다”며 인터뷰를 중단했다. 자녀들의 발언이 논란을 부르자 트럼프는 방어에 나섰다. 그는 15일 뉴햄프셔에서 “언론이 내 아이들을 공격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내 자녀들은 착한 아이들이며 이를 견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5일 뉴욕타임스·CBS뉴스가 응답자 1433명을 대상으로 한 공동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67%는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택하는 것은 위험한 결정이라고 여기면서도 그가 정치권에 변화를 가져오고 경제와 일자리 문제를 더 잘 해결할 수 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린턴은 기질이나 성격 면에서 응답자 55%의 지지를 얻어 ‘좋은 대통령’으로 꼽혔고, 국가안보와 이민, 외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투표 의사가 있는 유권자를 대상으로 양 후보의 지지율을 따지면 클린턴의 지지율은 46%, 트럼프는 44%로 불과 2% 포인트 차이에 그쳤다. 오차범위 안에 드는 수치다. 트럼프가 미국 정치권에 진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전체의 48%로, 클린턴이 변화를 가져오리라는 응답자 비율보다 무려 12%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東 1.4㎝ 南 1.0㎝… 한반도 이동했다

    東 1.4㎝ 南 1.0㎝… 한반도 이동했다

    울산·군위 1.8㎝ 상승하기도 평균 2㎝, 오차범위 내 이동 정부 “지도 바꿀 정도 아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경북 경주 지진 이후 한반도 좌표가 최대 동쪽으로 1.4㎝, 남쪽으로 1.0㎝ 이동하고 지각이 1.6㎝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진앙지와 인접한 경북 군위 지역은 동쪽으로 1.4㎝, 울산은 1.3㎝, 부산 기장군은 1.2㎝ 옮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평값과 수직값을 활용한 공간분석 결과 울산과 군위의 경우 지각이 1.8㎝ 상승했다. 국토부는 그러나 평균 위치변화가 약 2㎝로 평시 허용오차 범위(±5㎝) 안에 들어 국토의 위치변화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하지현 LX 책임연구원은 “지각 변형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국토 전역에 대한 지속적이고 세밀한 관찰과 분석이 필요하다”며 “이번 지진에 따른 현상을 규명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경주 월성원전을 방문해 “24기의 국내 원전과 방폐장의 경우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안전에 한 치의 허점도 없도록 해 달라”며 “에너지와 산업 주요시설의 내진 설계와 안전관리체계 등 지진방재 대책을 재점검하고 보강 작업을 하라”고 당부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서울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 문재인, 1위로… 반기문과 0.1%P차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9주 만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제치고 1위를 회복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1일 발표한 7월 넷째주 주간 집계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전주 대비 0.6% 포인트 오른 20.5%를 기록했다. 반 총장이 조사에 포함된 이후 9주 만에 처음으로, 비록 오차범위 이내이지만 반 총장(20.4%)을 0.1% 포인트 차로 앞섰다. 반 총장은 6월 둘째 주(25.0%) 이후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문 전 대표는 서울(23.1%)과 호남(21%) 지역에서 반 총장(서울 17.1%, 호남 15.1%)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전주보다 1.4% 포인트 내려간 10.1%로 총선 직전인 지난 3월 다섯째 주(10.0%)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6.4%로 4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5.9%로 5위를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31.6%로 나타난 반면, 부정평가는 60.7%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각종 의혹과 사드 배치 논란이 지속되면서 여당 지지층이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30명을 상대로 유선(16%)·무선전화(84%) 병행임의걸기(RDD) 및 임의 스마트폰알림(RDSP)에 따라 전화면접(CATI), 스마트폰앱(SPA),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전체 8.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 포인트다. 한편 문 전 대표 측은 오는 2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여의도 정치와 거리를 두기 위해 북유럽 순방에 나설 계획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아이디어 차원에서 나온 적은 있지만 구체적으로 검토해본 적도 없다. 북유럽은 물론 전대를 앞두고 해외에 나갈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포토]힐러리 전대 효과 ‘톡톡’…지지율 상승

    [포토]힐러리 전대 효과 ‘톡톡’…지지율 상승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소재 서포크대학이 민주당 전당대회 개최지 필라델피아가 포함된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46%로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37%보다 9%포인트 앞선 것으로 28일(현지시간) 나타났다. 서포크대 조사가 민주당 전당대회 시작일인 지난 25일부터 전날까지 실시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펜실베이니아주라는 제한된 지역이기는 하지만 전당대회를 계기로 클린턴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다소 높아졌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정치 분석가들은 풀이했다. 다른 여론조사기관 라스무센이 이날 발표한 전국단위 여론조사에서도 클린턴의 지지율은 43%로 트럼프의 42%에 비해 오차범위(±3% 포인트) 안에서 앞섰다. 사진은 27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민주당 전당대회장을 찾아 힐러리 후보 지원 연설을 한 후 힐러리와 포옹하고 있는 모습. AP=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뉴욕타임스 “힐러리 대통령 당선 가능성 76%”

    美 뉴욕타임스 “힐러리 대통령 당선 가능성 76%”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이기고 ‘제45대 미국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실시된 주 단위, 전국 단위 여론조사 등을 토대로 주별 승리 가능성과 과거 주별 선거 결과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클린턴 전 장관이 당선될 가능성이 약 76%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은 미국 50개 주와 워싱턴D.C.등 모두 51곳 가운데 대의원 347명이 걸려있는 28곳에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트럼프 후보는 대의원 191명이 걸려있는 23개 주에서 승리가 점쳐졌다. 뉴욕타임스는 클린턴 전 장관이 대선에서 패배할 가능성은 미국프로농구(NBA) 선수가 자유투에 실패할 확률과 같다고 비유했다. 앞서 발표된 다른 기관의 대선 결과 분석에서도 클린턴 전 장관의 승리 가능성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조사 온라인매체 ‘파이브 써티 에이트’(five thirty eight·대통령 선거인단 538명을 의미)는 클린턴 전 장관의 승리 가능성을 61.3%로, 트럼프 후보의 승리 가능성을 38.6%로 예상했다. 미 프린스턴대의 ’프린스턴 선거 컨소시엄‘은 통계 집계방식에 따라 클린턴 전 장관의 승리 가능성을 65∼80%로 예측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산하의 ‘프리딕트 와이즈’는 클린턴 전 장관의 승리 가능성을 69%, 트럼프 후보의 승리 가능성을 31%로 점쳤다. 한편 로이터와 입소스가 지난 15∼19일 투표 의향이 있는 유권자 1069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포인트)에서 클린턴 전 장관이 43%의 지지를 얻어 트럼프(36%) 후보를 7% 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는 지난 10∼14일 이뤄진 두 기관의 직전 여론조사에서 클린턴 전 장관이 15%포인트 차로 트럼프를 눌렀던 것에서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또 지난 18일 시작된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가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로이터는 일반적으로 전당대회 직후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컨벤션 효과‘가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나경원·이정현 1·2위… 더민주 송영길, 추미애 오차범위 밖 리드

    與 나경원·이정현 1·2위… 더민주 송영길, 추미애 오차범위 밖 리드

    다음달 9일과 27일, 각각 전당대회를 앞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당 대표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름’이란 응답이 50% 안팎에 이르는 등 대다수 국민의 외면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신문이 창간 112주년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대표 후보군에 대해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른다는 응답이 57.6%에 달했다. 더민주의 경우에도 49.7%에 이르렀다. 에이스리서치 측은 “정당별 후보군이 완전히 정립되지 않았고 당원이 아닌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했기 때문”이라면서 “특히 새누리당은 총선 참패 이후에도 계파 갈등을 지속한 탓에 기존 정치인들에 대한 식상함과 실망감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새누리당 당권 후보군 중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후보는 예상 밖에 아직 출마 여부를 확정 짓지 않은 비박(비박근혜)계 나경원(10.3%) 의원이었다. 친박의 맏형 서청원 의원도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채 6.6%로 3위를 차지했다. 이미 출마 선언을 한 후보 중에 이정현 의원이 6.9%로 나 의원의 뒤를 쫓았다. 한선교(4.5%), 김용태(3.3%), 정병국(3.0%), 이주영(2.6%) 의원이 뒤를 이었다. 다만 새누리당 지지층만 분리해서 분석하면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른다는 응답은 39.9%로 떨어졌다. 이 경우에도 나경원 의원은 19.5%로 여전히 선두였다. 서청원 의원은 지지층 사이에서는 12.8%로 10%를 얻은 이정현 의원을 앞질렀다. 한선교(6.2%), 이주영(3.0%), 정병국(2.8%), 김용태(1.5%) 의원이 뒤따랐다. 사실상 ‘2파전’ 양상인 더민주에서는 송영길 의원이 22.7%로 15.5%를 얻은 추미애 의원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다만 ‘야권의 심장’이자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호남에서는 대구 출신 추 의원이 29.9%로, 전남 고흥 출신 송 의원(23.1%)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추 의원의 남편 서성환씨의 고향은 전북 정읍이다. 송 의원은 인천·경기와 대전·충청·세종, 부산·울산·경남에서 강세를 보였다. 더민주 지지층만을 놓고 보면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른다는 응답은 30.1%로 떨어졌다. 이 경우에도 송영길(30.5%), 추미애(22.7%) 의원의 격차는 대체로 비슷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이메일 발목’… 클린턴, 캐스팅보트 3개 주서 역전당해

    ‘이메일 발목’… 클린턴, 캐스팅보트 3개 주서 역전당해

    지난달 말까지 이기다 추격 허용 클린턴 “트럼프는 민주주의 위협”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대권 향방을 좌우할 대표적 경합주 4곳에서 지지율이 흔들리고 있다. 최근 불기소 결정이 난 ‘이메일 스캔들’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클린턴은 이 같은 불안한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해 ‘트럼프 때리기’를 강화하고 있다. 퀴니피액대학이 13일(현지시간) ‘스윙스테이트’(경합주)인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에 대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클린턴은 플로리다(선거인단 29명)와 펜실베이니아(20명)에서 트럼프에게 각각 39% 대 42%, 41% 대 43%로 역전을 허용했다. 오하이오(18명)에서는 41%로 동률을 보였으나 게리 존슨 자유당 후보를 포함시켰을 때는 36% 대 37%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지난달 말까지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이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이들 주의 승부가 중요한 것은 1960년 이래 미 대선에서 3개 주 중 2곳에서 진 후보가 대통령이 된 경우가 없을 정도로 ‘대선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플로리다는 이번 대선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이민개혁을,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인 오하이오와 펜실베이니아는 보호무역 등 경제 이슈를 각각 대표하는 지역으로 꼽혀 중요성이 더욱 크다. 퀴니피액대학은 “이들 주에서 클린턴의 지지율 하락과 법무부의 이메일 불기소 결정 사이에 명확한 연관이 있는지는 파악할 수 없지만, 그녀는 도덕적 기준과 정직을 측정하는 항목에서 트럼프에게 뒤졌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경합주인 아이오와(6명)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NBC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은 트럼프와 37%로 같았으며, 전날 몬마우스대 조사에서는 42% 대 44%로 트럼프에게 2% 포인트 뒤졌다. 이들 4개 주의 두 후보 간 격차가 모두 오차범위 이내여서 사실상 동률로 봐야 한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클린턴은 민주당이 강세인 17개 주와 워싱턴DC에서 전체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209명을, 트럼프는 공화당이 강세인 21개 주에서 164명을 각각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12개 경합주에 걸린 선거인단 165명을 누가 차지하느냐에 따라 대권이 갈리게 된다. 이런 가운데 클린턴은 이날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이 1858년 “분열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는 내용의 명연설(House Divided Speech)을 했던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 옛 주 청사에서 “트럼프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클린턴은 “트럼프는 불신을 부추기고 미국민끼리 ‘닭싸움’을 하게 했다”며 “지금은 우리를 함께 이끌어 분열을 막는데 도움되는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이메일 스캔들’ 불기소에 더 쫓기는 클린턴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일주일 만에 5% 포인트에서 3% 포인트 수준으로 좁혀졌다. 미 연방수사국(FBI)과 법무부가 클린턴의 국무장관 시절 ‘이메일 스캔들’에 불기소 결정을 내린 데 대한 유권자들의 거부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NBC 뉴스는 여론조사 기관 서베이몽키와 함께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전역의 등록 유권자 786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금 당장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면 어떤 후보를 뽑겠는가’라는 질문에 47%가 클린턴을, 44%가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대답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1.4%다. 이는 같은 기관이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실시한 조사에서 클린턴 지지율이 48%, 트럼프 지지율이 43%였던 것과 비교하면 후보 간 격차가 5% 포인트에서 3% 포인트로 줄어든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82%는 클린턴이 국무장관 재직 시 개인 이메일을 공무에 사용한 것은 부적절했다고 평가했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15%에 불과했다. 앞서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지난 5일 클린턴이 개인 이메일 계정으로 송수신한 이메일에 비밀 정보가 일부 들어 있었지만 고의적 법 위반은 없다며 불기소할 것을 권고했다. 법무부는 FBI의 권고를 받아들여 수사를 종료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서초 가서 SNS 소통 자랑 말라

    서초 가서 SNS 소통 자랑 말라

    구민 절반 카톡 등으로 구정 참여… ‘금연거리 확대’ 42% 호평 ‘우리 구 주민은 SNS로 구정에 실시간 참여해요.’ 서울 서초구 주민의 절반 가까이는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구청과 소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민선 6기 2년째를 맞아 지난 3~4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한 조사에서 ‘구민 소통 수단 중 가장 잘되는 게 무엇인지’ 라는 질문에 주민 10명 중 4.5명이 ‘SNS’라고 답했다. 유형별로는 ▲카카오톡·문자(24%) ▲페이스북·블로그(19.6%) ▲‘찾아가는 구청장실’(15.3%) ▲인터넷 민원, ‘구청장에게 바란다’ (5.6%) ▲구청장 직소민원 창구, ‘은희씨와 속시원한 오후 3시’(2.4%) ▲잘 모름(33.1%) 등이었다. 66.9%의 주민은 직간접적으로 구청에 의사 개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구청장이 취임 이후 주민과의 소통창구를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남은 2년간 구가 개선해야 할 방안에 응답자들은 어르신 복지정책 분야에서 ▲맞춤형 일자리 제공(28.1%) ▲의료서비스 (26.8%) ▲여가프로그램 확대(23.4%)를 꼽았다. 구의 역점사업인 보육·교육 분야에서는 ▲보육 인프라 조성(30.1%) ▲안전한 학교환경 개선(26.2%)이 선순위로 지적됐다. 서초구는 최근 대규모 재건축 단지에 3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아이 좋은 학교형 어린이집’ 건립 등 보육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 2년간 가장 잘한 일로는 42.1%가 ‘금연거리 확대’를 꼽았다. 복수응답으로 ▲정보사터널 착공(30.4%)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26.4%) ▲재건축 민원 소통(26%)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 구청장은 “80%의 만족보다 20%의 불만족을 드러낸 주민들 의견을 더 무겁게 여기고, 처음 시작할 때 마음가짐 그대로 흐트러짐 없이 구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19세 이상 1000명에게 전화면접으로 실시됐고 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1% 포인트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안철수 “단호히 조치” 박지원 “출당도 고려”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 사건에 연루된 국민의당 박선숙 의원이 검찰에 출석한 27일 당 지도부는 관련 인사들에 대한 출당 조치 가능성까지 언급하는 등 위기감을 드러냈다. 당초 검찰이 리베이트 의혹 사건을 기소하면 “망신당할 것”이라며 진실규명에 자신감을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최근 악화된 여론을 뒤집을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송구스럽고, 결과에 따라 엄정하고 단호하게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공식 석상에서의 세 번째 사과로, 리베이트 의혹 사건 이후 하락세인 당 지지율과 맞물려 안 대표의 고민이 어느 때보다 큰 모습이었다. 당 지도부는 이날 최고위 회의에 앞서 열리는 사전 비공개회의도 평소보다 1시간 30분 앞당긴 오전 7시에 열어 9시 공개회의 전까지 2시간가량 당 현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도 “당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할 것”이라며 여론 진화에 나섰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에서 “현재 당헌·당규도 기소만 되면 판결 여부와 관계없이 당원권 정지를 하는데, 국민 정서는 상당히 가혹한 요구를 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최대한의 조치에 출당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향후 출당 등 강경한 대응책이 나올지를 결정하는 기준은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의 구속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 원내대표는 “왕 전 사무부총장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면 판단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본적인 자료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당은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29.8%), 더불어민주당(29.1%)에 이어 15.5%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3월 말 이후 최저치로, 특히 오차범위에서 6개월 만에 호남 지지율도 더민주에 역전당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클린턴, 트럼프에 처음으로 지지율 두자릿수대 리드

     영국이 유럽연합(EU)을 깜짝 탈퇴한 ‘브렉시트’의 역풍일까.  이달 대선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선 두 후보에 대한 지지율 집계 이후 처음으로 클린턴이 두 자릿수대 격차로 트럼프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의 대선 당선이란 또 하나의 이변을 경계하는 미 유권자들의 표심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0~23일 미 전역에서 유권자 835명을 대상으로 공동으로 실시됐다. 클린턴은 51%의 지지율로 39%에 그친 트럼프를 12%포인트 차로 앞질렀다. 이는 오차범위(±4%포인트)를 크게 벗어난 것이다.  클린턴은 지난달 조사에선 트럼프(46%)에 2%포인트 뒤졌으나 한 달 만에 판세를 극적으로 뒤집었다.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된 이 공동조사에서 클린턴이 10%포인트 이상 격차로 트럼프에 앞선 것은 처음이다.  응답자의 56%는 ‘트럼프가 자신들의 신념에 반한다’고 밝혔고, 64%는 ‘트럼프의 대통령 자격이 충분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WP는 “트럼프의 정치적 위상이 위태로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날 NBC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발표한 공동 여론조사에서도 클린턴은 46%의 지지율을 기록해, 41%를 얻은 트럼프를 5%포인트 차로 앞섰다. 지난달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클린턴은 동일한 지지율을 유지했으나, 트럼프는 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의 오차범위는 ±3.1%포인트였다.  현지 전문가들은 영국의 브렉시트가 미 대선에 새로운 주요변수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대선 판도에 어떻게든 영향을 끼칠 것이란 전망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가슴 드러내고 이름까지 새긴 그녀들

    가슴 드러내고 이름까지 새긴 그녀들

    지난달 치러진 페루 대선에서 1위를 차지한 게이코 후지모리 민중권력당(FPP) 후보에 반대하는 여성들이 19일(현지시간) 수도 리마의 의사당 앞에서 ’게이코(KEIKO)’라는 글씨를 써놓은 가슴을 드러내놓고 시위를 벌이다 진압경찰과 충돌하고 있다. 후지모리는 6월 5일 페드로 파블로 쿠친스키 후보와 대선 결선투표를 치를 예정인데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두 사람은 오차범위내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다. AP 연합뉴스
  • 국민의당 ‘호남주의보’

    전주서 워크숍 열고 5·18 참배 등 ‘구애’ 국민의당은 13일 더불어민주당의 광주 집결에 ‘호남민심 주의보’를 발령했다. 한때 호남에서 50%를 웃돌던 국민의당 지지율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더민주가 광주에서 당선자 워크숍을 여는 등 민심을 되돌리기 위한 적극적인 구애 작전에 나선 데 대해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임의 걸기) 방식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은 21%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호남에서는 40%의 지지로 33%인 더민주에 오차범위 내까지 쫓기는 형국이 됐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20%의 지지로 1위를 유지했지만, 지난달 조사보다 1% 포인트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달 조사 대비 1% 포인트 상승한 18%로 2위를 기록했다. 당내에서는 이번 선거가 반(反)문재인 정서로 호남에서 승리했지만 앞으로 수권정당으로서의 당의 실력을 키우지 않으면 안 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호남에서 우리 당을 지지했다기보다 친노(친노무현)에 대한 실망감 탓에 우리에게 기회를 준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다가오는 5·18 민주화운동 36주년 기념일을 맞아 지도부가 대거 광주를 방문하는 등 호남 민심과의 접촉면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안 대표와 소속 의원·당선자들은 기념일 전날인 17일 전북 전주에서 워크숍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1박 2일간 5·18 민주화운동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더민주 지지율 1위 ‘3주 천하’

    더민주 지지율 1위 ‘3주 천하’

    3.9%P 하락한 27.6%로 2위 국민의당 꾸준히↑… 더민주 위협 더불어민주당이 3주 만에 새누리당에 정당 지지율 1위 자리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리얼미터가 2일 밝혔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5~29일 전국의 성인 유권자 25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무선 전화 여론조사 결과 더민주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3.9% 포인트 하락한 27.6%를 기록해 0.3% 포인트 상승한 새누리당(28.4%)에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1위를 내줬다. 국민의당은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체제 유지와 새 원내지도부 합의 추대 등 일사불란한 모습을 보이면서 1.2% 포인트 상승한 24.9%의 지지율로 더민주를 위협했다. 리얼미터는 “더민주는 ‘전당대회 연기론’ 등 지도부 개편을 둘러싼 내홍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의 ‘위안부 합의 이행’ 발언 논란으로 광주, 전라를 비롯해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호남에서 무려 10.6% 포인트나 떨어진 27.6%에 그쳐 국민의당(50.6%)과의 격차가 20% 포인트 이상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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