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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대표, 대학생 선호도 1위 정치인에

    박근혜대표, 대학생 선호도 1위 정치인에

    전국의 대학생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노무현 대통령을 따돌리고 ‘가장 좋아하는 정치인’으로 꼽혔다.또 대학생들은 빈부격차 해소보다 경제성장과 정치안정을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한국대학신문(www.unn.net)은 지난달 1일부터 12일까지 강원대,고려대,서울대,연세대,전북대,충남대 등 전국 155개 대학 학생 2099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의식조사’를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155개대학 2099명 설문 이 신문은 1988년부터 매년 의식조사를 실시해 왔으며,1995∼1998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1999∼2000년에는 김민석 전 의원,2001∼2003년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인 부문 인물 선호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하지만 올해 조사에서는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18.5%의 지지율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노무현 대통령을 오차범위 내에서 따돌렸다.노 대통령은 15.9%를 기록했다. 대학생들은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갈등 구조로 부유층 대 빈민층 대립 34.4%,보수 대 개혁 대립 18.3%,자본가 대 노동자 대립 18.3% 순으로 꼽아 종전과 비슷한 인식을 보였다.하지만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는 ‘빈부격차 해소’(16.2%)보다는 ‘경제적 성장’(29.7%)과 ‘정치적 안정’(21.2%)을 꼽았다.지난 3년 동안의 조사에서 ‘빈부격차 해소’가 계속 1위를 차지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 신문은 “이번 조사 결과만으로 전체 대학 사회의 성향을 판가름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면서도 “하지만 정치인 선호도 조사 등에서 이례적인 결과들이 나온 것은 적어도 대학사회의 변화를 예고·상징하는 하나의 명확한 ‘사실’임에는 분명해 보인다.”고 밝혔다. ●3년연속 1위 盧대통령에 앞서 가장 불신하는 집단으로는 지난 10년 동안 계속 부동의 1위였던 정치인이 이번에도 31.9%로 1위를 차지했다.이어 사업가ㆍ자본가 13.1%,언론인 11.8%,공무원 11.0%,법조인 9.2%,군인 5.6% 등의 순이었다.반면 가장 신뢰하는 집단으로는 시민단체 15.9%,농민 12.5%,대학생 11%,교수·교사 9.9%,문학인 9.7%,노동자 7.2%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 대상 2099명 가운데 1041명은 오프라인으로,1058명은 온라인으로 조사했으며,조사의 신뢰구간은 95%,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부시·케리 아이오와주 격돌

    |워싱턴 이도운특파원|공화당의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민주당의 존 케리 대통령후보가 4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의 한 마을에서 경제와 안보 공방을 벌였다. 부동층이 많은 북중부 지역을 각각 집중 공략하던 두 후보가 같은 날,같은 시간에 데이븐포트시에서 우연히 맞닥뜨린 것이다.현지 언론은 두 후보의 이날 유세를 ‘데이븐포트의 결투’로 표현했다. ●고용이 최우선 현안 아이오와는 지난 2000년 대선에서 130만명이 투표,앨 고어 민주당 후보에게 불과 4000여표 차이의 승리를 안겨줬던 격전지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시와 케리는 오차범위내의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미시시피 제방에서 유세를 벌인 부시 대통령은 이 지역의 실업률이 전국 평균 5.6%보다 낮은 4.3%인 점을 적시하며 “지난해부터 아이오와에 11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강조했다.부시는 또 “대통령이 된 뒤 아이오와 농부들을 위해 해외 시장을 열어젖히고 농부들의 세금을 낮췄다.”고 말했다. 케리 후보는 세 블록 떨어진 리버센터에서 ‘경제회의’를 열어 아이오와주의 일자리 손실에 대한 현지업체들의 설명을 들었다.아이오와주의 제조업은 부시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2만 6000개의 일자리를 잃었다.케리는 부시 행정부가 보건 비용을 낮추는데 실패했고,금융부문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테러 위협 논쟁은 비켜가 부시 대통령과 케리 후보는 이라크전 등 안보문제를 놓고도 설전을 벌였다.부시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포함한 대 테러전이 미국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었다.”고 거듭 주장했다. 케리는 동맹국들을 이라크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미국에 신뢰를 갖춘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하다면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이라크에서 미군의 숫자를 줄이고 타국의 군대를 늘릴 복안이 있다.”고 말했다. dawn@seoul.co.kr
  • 美민주당 26일 全大 케리후보 29일 지명

    |보스턴 이도운특파원|2004년 미 대통령선거(11월2일)를 99일 앞둔 26일 대선 후보를 확정짓기 위한 민주당 전당대회가 보스턴에서 개막돼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한다. 민주당은 마지막날인 29일 존 케리(60·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을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한다. 공화당은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딕 체니 부통령이 정·부통령 후보로 사실상 확정,8월 전당대회 지명절차만 남겨놓고 있어 민주당 전대를 계기로 대선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케리 의원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중산층을 위한 대통령이 될 것이며 미국에 희망과 낙관의 정신을 되살릴 것이라는 메시지를 발표,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했다. 부시 대통령은 주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9·11조사위원회가 대테러전과 관련해 내놓은 권고 사항들을 주의깊게 검토할 것”이라며 “자유사회에서 완전한 안보란 없다.”고 강조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케리 의원이 부시 대통령을 오차범위 내의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로스앤젤레스 타임스:케리 46% 대 부시 44%,타임:케리 48%대 부시 44% 등) 정작 중요한,확보가 확실한 선거인단 수에서는 부시 대통령이 217명으로 193명을 확보한 케리 의원을 앞선 것으로 나타나 이번 대선도 매우 치열한 경합 속에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dawn@seoul.co.kr
  • 美민주당 26일 全大 케리후보 29일 지명

    美민주당 26일 全大 케리후보 29일 지명

    |보스턴 이도운특파원|2004년 미 대통령선거(11월2일)를 99일 앞둔 26일 대선 후보를 확정짓기 위한 민주당 전당대회가 보스턴에서 개막돼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한다. 민주당은 마지막날인 29일 존 케리(60·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을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한다. 공화당은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딕 체니 부통령이 정·부통령 후보로 사실상 확정,8월 전당대회 지명절차만 남겨놓고 있어 민주당 전대를 계기로 대선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케리 의원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중산층을 위한 대통령이 될 것이며 미국에 희망과 낙관의 정신을 되살릴 것이라는 메시지를 발표,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했다. 부시 대통령은 주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9·11조사위원회가 대테러전과 관련해 내놓은 권고 사항들을 주의깊게 검토할 것”이라며 “자유사회에서 완전한 안보란 없다.”고 강조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케리 의원이 부시 대통령을 오차범위 내의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로스앤젤레스 타임스:케리 46% 대 부시 44%,타임:케리 48%대 부시 44% 등) 정작 중요한,확보가 확실한 선거인단 수에서는 부시 대통령이 217명으로 193명을 확보한 케리 의원을 앞선 것으로 나타나 이번 대선도 매우 치열한 경합 속에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dawn@seoul.co.kr
  • 호남민심 요동…與 전남지사 보선 비상

    6·5 재보선을 사흘 앞두고 열린우리당에 비상이 걸렸다.낙승을 예상했던 전남지사 선거 판세가 어두워졌기 때문이다.당 지도부 스스로 상황의 긴박함을 노출하고 있다. 1일 서울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열린 의장·원내대표 연석회에서 신기남 의장은 최근 영남출신 인사들을 주축으로 논의돼 온 ‘당 영남발전특위 신설’론의 실체를 강하게 부인했다.그는 “난데없는 영남발전특위가 유령처럼 나타난 뒤 호남지역 언론에서 계속 거론하고 있다.”면서 “영남발전특위는 금시초문”이라고 톤을 높였다.그러면서 “전국 균형발전이라는 대원칙 하에 논의해야지,특정지역의 이름을 붙이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 전남 광양·구례 출신 우윤근 의원은 “지난주 영남발전특위 얘기가 나오면서 호남민심이 약간의 요동을 치기 시작해 민주당 후보가 우리당 후보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고 전했다.영남발전특위 신설론이 호남지역에 소외감을 안겨주고 있고,따라서 전남지사 선거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호남출신 의원 10여명은 지난달 29일 신 의장과 천정배 원내대표를 만나 이같은 호남민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고,우리당은 2일 전남 민심의 진앙지인 광주에서 신 의장과 천 대표 등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갖기로 했다. ‘적장(敵將)’인 민주당 한화갑 대표도 이날 광주에서 비슷한 흐름의 얘기를 했다.그는 “4·15 총선때 민주당을 외면했던 전통지지 세력이 돌아오고 있다.전남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확신한다.열린우리당 쪽에서 영남발전특위 논란이 제기돼 자연스럽게 호남민심이 뭉친 것이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당 자체와 외부기관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고 덧붙였다.열린우리당 핵심당직자는 이날 기자에게 “당 자체 여론조사 결과 부산시장과 경남지사 선거는 열세,전남지사는 우세로 나온다.”고 말했는데,만약 전남지사 위기론이 현실화된다면 열린우리당은 영·호남 재보선에서 모두 지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된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6·5재보선 부산시장 오차범위 내 ‘혼전’

    6·5재보선에서 새 시장을 뽑는 부산이 최대 혼전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전은 열린우리당의 오거돈 후보가 다소 앞선 가운데 시작됐으나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한나라당 허남식 후보가 오차범위 내로 맹추격,승부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마지막 휴일인 30일 텃밭인 부산을 방문,막판 지원 유세를 펼쳤다.반면 열린우리당은 부산시장 선거를‘영남 교두보’확보와 명실상부한 전국정당화의 계기로 삼는다는 전략 아래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신기남 의장은 선거일 나흘 전인 1일 부산으로 내려가 지원유세에 나선다. 서울신문사의 자체 분석과 각 당의 판세분석을 종합해 보면 광역단체장 선거지역 4곳 가운데 부산의 경우 개인지지도에서는 열린우리당 오거돈 후보가,정당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 허남식 후보가 각각 간발의 차로 앞서 있다는 것이다. 경남은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가 앞선 가운데 열린우리당 장인태 후보가 추격하는 상황이다.전남은 열린우리당 민화식 후보가 민주당 박준영 후보를 다소 앞선 가운데 접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제주는 한나라당 김태환 후보와 열린우리당 진철훈 후보간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열린우리당은 ‘여당발전론’을,한나라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회의의 제주 개최 실패 책임론을 각각 제기하고 있다.혼전 상황이 이어지는 만큼 여야 지도부의 선거 지원전도 갈수록 과열되고 있다. 한나라당 중앙당과 제주도당은 논평을 내고 “31일 열린우리당이 제주도에서 상임중앙위원회를 열고 선거대책을 협의할 계획이며,동시에 최상급 연예인들이 대거 참가하는 대규모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라면서 “이벤트 정치쇼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유은혜 부대변인은 “진 후보가 개인적으로 계획할 수는 있지만 당 지도부 차원에서 결정한 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지운기자 jj@˝
  • 6·5재보선 부산시장 오차범위 내 ‘혼전’

    6·5재보선 부산시장 오차범위 내 ‘혼전’

    6·5재보선에서 새 시장을 뽑는 부산이 최대 혼전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전은 열린우리당의 오거돈 후보가 다소 앞선 가운데 시작됐으나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한나라당 허남식 후보가 오차범위 내로 맹추격,승부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마지막 휴일인 30일 텃밭인 부산을 방문,막판 지원 유세를 펼쳤다.반면 열린우리당은 부산시장 선거를‘영남 교두보’확보와 명실상부한 전국정당화의 계기로 삼는다는 전략 아래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신기남 의장은 선거일 나흘 전인 1일 부산으로 내려가 지원유세에 나선다. 서울신문사의 자체 분석과 각 당의 판세분석을 종합해 보면 광역단체장 선거지역 4곳 가운데 부산의 경우 개인지지도에서는 열린우리당 오거돈 후보가,정당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 허남식 후보가 각각 간발의 차로 앞서 있다는 것이다. 경남은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가 앞선 가운데 열린우리당 장인태 후보가 추격하는 상황이다.전남은 열린우리당 민화식 후보가 민주당 박준영 후보를 다소 앞선 가운데 접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제주는 한나라당 김태환 후보와 열린우리당 진철훈 후보간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열린우리당은 ‘여당발전론’을,한나라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회의의 제주 개최 실패 책임론을 각각 제기하고 있다.혼전 상황이 이어지는 만큼 여야 지도부의 선거 지원전도 갈수록 과열되고 있다. 한나라당 중앙당과 제주도당은 논평을 내고 “31일 열린우리당이 제주도에서 상임중앙위원회를 열고 선거대책을 협의할 계획이며,동시에 최상급 연예인들이 대거 참가하는 대규모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라면서 “이벤트 정치쇼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유은혜 부대변인은 “진 후보가 개인적으로 계획할 수는 있지만 당 지도부 차원에서 결정한 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지운기자 jj@
  • 印총선 ‘집권연정’ 과반확보 실패

    |뉴델리 AFP 연합|세계 최대 규모로 실시된 민주선거인 인도 총선이 10일 마지막 5차 투표를 끝으로 3주간에 걸친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출구조사 결과 집권 연정인 전국민주연합(NDA)이 과반확보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웨스트벵골과 펀자브 등 16개주(州) 유권자 2억 1500만명의 약 55%가 투표에 참여하는 등 5차 투표에서 총 3억 6800여만명의 유권자가 참여한 채 모든 투표가 끝났다고 밝혔다. 5차 투표가 완료된 지 수시간 후 AC닐슨이 실시한 출구조사에서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총리의 NDA는 과반수 확보에 실패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뉴델리TV-인디언 익스프레스가 지난달 20일 시작된 1차투표 후 유권자 12만 2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출구조사(오차범위 ±3%포인트)에서도 바지파이 총리가 이끄는 바라티야자나타당(BJP) 등 NDA는 230∼250석을 확보하는데 그쳐 과반 의석인 272석에 훨씬 못미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암살당한 라지브 간디 전 총리의 부인 소니아 간디가 이끄는 야당 의회당은 지난 1999년 총선 때보다 대약진해 190∼205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의회당 지지를 선언한 좌파계 정당들이 40∼50석,나머지 60∼70석은 기타 군소정당이나 무소속 의원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 뉴스가 실시한 출구조사에서도 NDA는 263∼275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으며,사라하 TV는 263∼278석,아지 탁 TV와 힌두어 지(ZEE) TV는 단지 248석에 그칠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선거 전문가들은 이번 출구조사에 대해 바지파이 총리의 집권 연정이 안정적인 정부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파트너들이 필요할 것이며 지역 군소정당들의 영향력이 더욱 막강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5차 투표를 앞두고 16개주에는 선거 폭력에 대비해 100만명 이상의 병력이 투입됐지만 웨스트 벵골과 펀자브주에서 또다시 4명이 숨져 이번 선거에서 48명이 선거폭력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구가 많고 지역이 넓어 5차례에 걸쳐 나누어 실시된 이번 선거에는 총 6억 6000만명의 유권자가 참여해 임기 5년의 ‘로크 사바(하원)’ 의원 543명을 선출하며 최종결과는 13일 발표될 예정이다.˝
  • 比대선 아로요 출구조사서 앞서

    |마닐라 연합|10일 실시된 필리핀 대통령선거에서 여권후보로 나선 글로리아 아로요 후보가 야권의 포 2세 후보보다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혈사태 속에서 치러진 이번 선거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출구조사 등을 통한 비공식집계에 따르면 아로요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섬이 7000개를 넘는 도서국가라는 지리적 특성과 검표가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두 후보 간의 당락 여부는 적어도 1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선거관계자들은 내다봤다. 앞서 두 차례나 대선 출구조사에서 정확한 결과를 예측해 공신력을 얻은 여론조사기관인 SWS(Social Weather Station)는 수도인 마닐라 유권자 5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아로요가 31%로 23%를 얻은 포 후보보다 8%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5%이다.또 최대방송사인 ABS-CBN도 160만명의 표를 비공식적으로 조사해 본 결과,아로요가 36.5%로 34.9%를 얻은 포보다 1.6%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선거 관측통들은 그러나 “투표 막판까지 전체 유권자 4300만명 가운데 25% 가량이 후보를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데다 최대승부처인 마닐라의 유권자들이 누구에게 표를 던졌는지 아직 제대로 파악되지 않아 정확한 예측이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 [4·15 한국의 선택] 친노·반노단체들의 투표일

    ‘국민의 힘’‘노사모’등 ‘친노’단체들은 ‘4·15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이 우세한 것으로 드러나자 “국민은 탄핵무효를 선택했다.”며 환호했다.이들은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한강둔치 등에서 촛불을 들고 개표방송을 시청했다.반면 ‘자유시민연대’‘북핵저지시민연대’ 등 ‘반노’성향의 우익단체들은 “편파방송 등으로 여론이 왜곡돼 공정한 선거를 치르지 못했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촛불집회 속 방송 시청 친노단체 회원과 일반 시민들은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광화문과 여의도에 속속 모여들어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개표방송을 함께 지켜봤다. 광화문 행사는 네티즌들 스스로 노사모 홈페이지 등에 ‘탄핵무효 민주수호를 위한 4·15 네티즌 백만인 대회’를 갖자고 제안해 마련됐다.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 모인 100여명은 촛불을 들고 방송을 지켜보다 열린우리당의 우세가 계속되자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국민을 협박하지 말라’회원 이원정(31)씨는 “탄핵무효와 대통령 재신임이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김형종(21)씨는 “국민의 민의가 반영돼 열린우리당이 과반수를 차지했지만 지역주의와 과거 ‘박정희 향수’가 여전히 살아있는 것으로 드러나 우려된다.”고 말했다. 여의도 한강둔치에서도 ‘친노’성향의 ‘투표참여를 위한 시민모임’회원 500여명이 모여 가로 5m,세로 3m 크기의 대형스크린 2개를 마련해 방송을 함께 봤다.이들은 촛불을 흔들며 ‘자전거를 탄 풍경’ 등 가수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3시간여만인 오후 9시40분쯤 끝났다.참석 회원들은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후보들이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자 탄성을 내질렀다.이미영(28·여)씨는 “한나라당이 생각보다 선전한 만큼 국민이 주는 마지막 기회로 받아들여 부패정당의 오명을 벗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표방송을 함께 지켜보기 위한 네티즌들의 ‘번개모임’도 잇따랐다.각종 패러디물을 제작,투표참여를 독려했던 ‘디시인사이드’ 회원들은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대형 호프집에 모여 개표방송을 함께 봤다.여성포털사이트 ‘마이클럽’ 회원들도 광화문 호프집에서 모임을 갖고 개표방송을 시청했다. ●친노·반노측 각각 투표 독려 친노 단체들은 투표종료 직전까지 20∼30대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이들은 시간대별 투표율을 점검하면서 노사모 게시판 등을 통해 투표참여를 호소했다.특히 오전에 20∼30대 투표율이 저조하다는 입소문이 퍼지자 휴대전화와 이메일,문자메시지,젊은층이 많이 접속하는 유명 게임 서버 등에서 일제히 투표참여 운동이 벌어졌다. 반면 일부 우익·노인단체는 중장년·노년층의 투표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이들은 ‘애국인사들은 방심하지 말고 투표를 하자.’고 호소했다.특히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노인 폄하 발언을 비판한 대한노인회 등 일부 노인단체는 회원들을 상대로 사발통문을 돌리는 등 투표율 높이기에 열중했다. ●노사모·우익단체 엇갈린 평가 노사모의 한 관계자는 총선 결과에 대해 “대통령을 살렸다는 안도감이 들며 선거결과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토대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그러나 대표적인 우익단체인 ‘바른선택국민행동’ 신혜식 사무총장은 “투표하는 국민이 올바른 정보를 얻지 못해 제대로 된 선거를 치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안동환 김준석기자 sunstory@seoul.co.kr˝
  • [4·15 한국의 선택] 방송3사 예측조사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의 17대 총선 예측조사가 16대 총선에 이어 다시 표심을 정확히 짚어내는 데 실패했다. KBS는 15일 오후 6시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의 투표 마감과 동시에 일제히 전화 및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열린우리당 142∼188석,한나라당 87∼129석,민주노동당 11석,민주당 7∼9석,자민련 3∼4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MBC도 ‘열린우리당 과반 확실’이란 문구와 함께 열린우리당 155∼171석,한나라당 101∼115석,민주노동당 9∼12석,민주당 7∼11석,자민련 3∼6석으로 예상했다.KBS와 공동으로 조사한 SBS는 열린우리당 157∼182석,한나라당 92∼114석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개표에 따른 의석수는 예측 평균치에 비해 열린우리당은 15석 안팎 줄고,반대로 한나라당은 10석 안팎 늘어난 결과를 보였다.특히 ‘경합’지역으로 분류한 선거구 10곳 이상이 1·2위가 바뀌었고,‘당선 확실’로 발표한 지역에서도 4∼5곳의 순위가 뒤집혔다.KBS는 비록 오차범위 내에 들기는 했지만 최초 예상치와 거의 20석의 차이를 보여 신뢰도에 문제점을 드러냈다.MBC와 SBS는 그나마 오차범위에도 들지 못했다.SBS는 KBS와 함께 조사를 실시해 똑같은 자료를 건네받고도 ‘판정’을 잘못해 망신을 당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예측조사의 실패를 두고 조사의 정확성 부족과 보도기관의 성급함을 이유로 들고 있다.KBS 예측조사를 자문한 조성겸 충남대 교수는 “조사 설계에는 문제가 없었지만,서울·경기 외에 경상·전라지역까지 경합지역이 예상외로 늘어나 오차가 발생한 것 같다.”면서 “지난 16대 총선 출구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야당 후보를 찍은 지지자들이 응답을 회피한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고 밝혔다.한 여론조사 관계자는 “방송사들이 6시 정각에 예측조사를 내보내다 보니 충분한 출구조사가 이뤄지지 않았을 수도 있다.”면서 “1∼2% 정도 박빙의 차이를 보였던 지역의 1·2위가 뒤집힌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예측조사는 방송사마다 16대 총선 때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30억원 이상씩의 비용을 들였으나 실수를 만회하지 못했다. 한편 방송 3사는 2000년 16대 총선 당시 각각 20여곳의 선거구에서 당선자 예측을 잘못했고,모두 제1당을 한나라당이 아닌 민주당으로 예상해 망신을 당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 [15일 ‘선택의 날’] 1000표내 접전 40여곳

    4·15총선에서 1000표 안팎에서 당락이 갈릴 수 있는 초접전지역이 14일 현재 전체 243개 선거구 가운데 4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따라 전체 유권자의 25%에 달하는 막판 부동층의 향배와 세대별 투표율에 따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의석 수가 결정되면서 원내 1당의 주인공도 가려질 전망이다. 4·15총선 투표일을 하루 앞둔 이날 각 정당과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최종판세분석을 종합한 결과 후보간 지지율차가 통상적인 여론조사 오차범위인 5% 이내인 지역이 50여곳에 이르고,이들 대다수는 1000표 이내에서 승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같은 관측은 지난 2000년 16대 총선 결과와 비교해 초접전지역이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그만큼 17대 총선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방증이다.16대 총선 당시 1000표 이내로 승부가 갈린 선거구는 전체 227곳 가운데 수도권 8곳을 비롯,모두 15곳이었다. 열린우리당 민병두 총선기획단장은 “전국적으로 99개 선거구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고,47개 지역에서 경합 중”이라고 전하고 “비례대표를 포함,130∼140석 사이에서 한나라당과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한나라당은 당선권 85곳을 비롯,100곳 안팎의 지역구에서 승리해 비례대표를 포함,120석 정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주당은 수도권과 호남의 23곳을 우세지역으로,나머지 43곳을 경합지역으로 분류하고 원내교섭단체(20석)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민주노동당은 비례대표를 포함,10석 이상 확보를 자신하고 있다. 김형준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 부소장은 “젊은 세대와 장·노년층의 투표참여율이 1차적으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의석수를 가르겠지만,부동층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40대 화이트칼라의 선택이 결정적 승패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이 14일 밤 12시를 기해 종료된 가운데 투표가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 3167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전자개표에 따라 일부 혼전지역을 제외하면 오후 9시쯤 지역구 후보 당락 여부가 가려진다. 여야 지도부는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이날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한데 이어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밤 늦도록 부동표 흡수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유지담 중앙선관위원장은 대국민담화문을 통해 유권자들이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촉구했다.유 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부정·부패·부도덕으로 얼룩지고 대립과 갈등으로 국민을 항상 불안하게 했던 병든 정치를 바로 세우는 역사적인 총선거가 되게 하자.”면서 “그것은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하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총선 D-1] 막판 지역판세 분석

    4·15총선이 오리무중의 형세에 놓였다.투표일을 이틀 앞둔 13일 현재까지도 표밭은 여전히 ‘열전 중’이다.대부분 여론조사 전문가들이 열린우리당의 ‘1당 확보’를 점치고 있으나 정작 당사자들인 각 정당의 분석은 제각각이다.현장을 다녀본 기자들의 분석도 ‘혼전지역 증가’로 요약된다.막판 표심(票心)이 그만큼 요동치고 있다는 얘기다. ●경기 20여곳 난타전 최대 격전지는 역시 수도권이다.109개 선거구 중 당선자 예측을 불허하는 초접전지만 30곳을 넘는다.열린우리당의 압승이 예상됐던 서울의 판세부터 달라졌다.선거전 돌입 전 40곳 이상이던 열린우리당 우세지역은 25곳 안팎으로 줄었다.그나마 당선 안정권은 11곳에 불과하다.반면 한나라당은 강남권 등 8곳에서 승세를 굳힌 가운데 한강을 건너 지지세를 넓히고 있다.중구와 양천갑,은평을,서대문갑,영등포을 등은 이미 뒤집은 지역으로 꼽고 있다.종로 서대문을 강서을 용산 중랑갑 성북갑 노원을 등도 열린우리당 우세 속에 한나라당 추격이 거세다.송파병과 금천 등은 민주당의 가세로 3파전이 펼쳐지고 있다.결국 서울은 48개 선거구 중 16개만 우열이 뚜렷하고 절반 정도에서 오차범위 안의 경합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49개 선거구의 경기지역도 20여곳이 격전 중이다.표심변화에 맞춰 열린우리당은 40여석에서 30여석으로,한나라당은 10석에서 20여석으로 목표치를 수정한 상태다.한나라당은 성남 분당갑·을,부천소사,용인을 4곳을 우세지역으로,수원팔달,광명을,안양동안을 등 10곳을 백중우세지역으로 꼽고 있다.파주,이천·여주,광주 등 10여곳도 해볼 만하다고 본다. 열린우리당은 수원장안·영통,의정부갑,광명갑,평택을 등 20여곳을 당선안정권으로,수원권선,고양일산을,용인을 등 10여곳을 박빙우세지역으로 보고 있다.민주당은 안산상록갑,남양주갑,성남수정 등 5,6곳을 넘보고 있다. ●흔들리는 호남 표심 전남을 중심으로 한 민주당의 추격전도 총선 판도를 뒤흔들 요인이다.민주당이 1석을 늘릴수록 열린우리당은 1석이 줄어든다.열린우리당은 광주 전남·북 31곳 가운데 전북(11곳) 10곳을 비롯해 20곳 이상의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그러나 민주당은 광주(7곳) 3곳,전남(13개) 7곳 이상,전북 2곳 등에서 이미 우위에 섰고 5∼6곳에서 역전에 성공,전체 31곳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충청·강원도 접전권으로 충청권은 일단 열린우리당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그러나 지역맹주를 자처하는 자민련의 ‘저항’이 만만치 않다.대전 6곳 중 열린우리당은 석권을,자민련은 2곳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충남 10곳 중 열린우리당은 천안갑·을 등 6곳을,자민련은 부여·청양,당진,논산·계룡·금산,보령·서천,아산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충북 6곳 중 열린우리당은 청주상당 등 4곳에서의 당선을 자신한다.한나라당은 제천·단양을 우세지역,청주흥덕갑,보은·옥천·영동을 경합지역으로 분류했다.자민련은 진천·괴산·음성·증평에서 강세다. 8개 선거구의 강원지역은 막판 혼전이 거듭되면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열린우리당의 삼분체제가 유력시된다.전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던 열린우리당은 태백·영월·평창·정선에서 우위를 보일 뿐 춘천 강릉 홍천·횡성 등에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반면 한나라당은 원주 동해·삼척 등 2곳을,민주당은 철원·화천·양구·인제와 속초·고성·양양 등 2곳을 각각 우세지역으로 꼽은 가운데 나머지 지역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정치부·전국부 종합˝
  • [총선 D-2] “우리당 과반 어렵지만 1黨 될것” 여론조사 전문가들 분석

    17대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당락을 가늠할 수 없는 혼전 지역이 오히려 늘어나는 등 막판 판세가 요동을 치고 있다는 것이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수도권에서는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후보간 격차가 5% 포인트 안팎으로 좁혀지거나 오차범위 안에 든 지역구가 속출하는 등 선거 종반전 접전 양상이 치열해지고 있다.이에 따라 부동층의 향배에 촉각을 기울이면서 지지층 투표율이 막판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각 당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한나라 110·우리 150·민주 15석” 전망도 전문가들의 견해는 열린우리당의 우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의 약진이 체감되고 있으며,민주당도 호남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으로 요약된다.조사기관의 판세분석 결과 경기·인천은 열린우리당의 대체적 우위가 지속됐지만 서울은 강남 벨트가 한나라당 우위로 굳어진 데 이어 종로·중구·용산·은평·노원 등으로 접전지가 확산되면서 10∼15곳이 1000표 안팎의 박빙 승부지로 변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의 ‘거여견제론’에 대항하기 위해 내놓은 열린우리당의 ‘거야부활론’도 큰 재미를 못 보고 있다는 지적이다.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기 직전 방송에서 집중 보도한 ‘열린우리당 200석’의 잔영이 워낙 강해 위기론이 잘 먹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열린우리당 민병두 총선기획단장은 12일 “엄살이 아니다.”면서 “이런 추세로는 70석 남짓에 개헌 저지선 확보도 어렵다.”고 호소했다.그는 “우세 지역도 10% 포인트로 좁혀졌다.”고 울상을 지었다.열린우리당은 대통령 탄핵소추 한 달을 맞은 이날 ‘탄핵풍’의 재점화를 시도하면서 ‘의회권력 교체론’을 제기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이 과반 의석을 점하는 것은 다소 어렵지만 원내 1당이 되는 것은 무난하다는 게 조사 전문가들의 견해다.여의도리서치 송덕주 이사는 “현 시점의 조사에서 과반을 점하고 있는데 다소 빠지더라도 1당은 될 것”이라며 “장담할 수는 없지만 한나라당 110석,열린우리당 150석,민주당 15석 정도 되지 않을까 한다.”고 조심스레 전망을 내놨다. ●부동층과 투표율이 막판 변수 여론조사기관이 파악하고 있는 부동층은 25% 정도.이는 1주일 전과 비교해 7% 포인트가량 늘어난 것이다.코리아리서치 김덕영 대표는 “탄핵 이슈에 감성적으로 대응했던 유권자들이 안정을 찾으면서 부동층이 늘고 있다.”며 “20대는 기권 쪽으로,50대는 한나라당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민기획 박성민 대표도 “최근 조사에서 한나라당이 급상승 기세를 타고 있다.”면서 “탄핵 여론몰이에 대한 식상감이 작용한 것 같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부동층 규모가 다시 줄어들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열린우리당 지지층이 잠시 부동층으로 빠졌다가 한나라당으로는 가지 않으면서 다시 돌아오거나 정당투표는 민주노동당에,호남과 수도권 일부는 민주당 인물 강세지역으로 각각 흩어지고 있다는 것이다.이 때문에 17대 총선 투표율이 16대(57.2%)보다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한길리서치 홍형식 소장은 “50대 이상의 투표율이 오르면서 전체 투표율이 올라갈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한나라당 윤여준 선대위 부본부장은 “거여견제론과 국정심판론으로 마지막까지 투표참여를 호소하겠다.”고 밝혔다. ●“흔들리는 40대를 잡아라” 20대와 50대 이상의 표심이 비교적 뚜렷한 반면,40대는 아직도 갈피를 못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홍 소장은 “열린우리당은 40대에 저지선을 구축하려 들 것이고 한나라당은 장악을 시도할 것”이라며 “이번 총선의 분수령이 되는 40대에서 전선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주당도 40대 부동층과 이들의 투표율에 기대를 걸고 있다.민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 출신의 40대 이상 유권자들이 ‘민주당을 살릴 것인가.’를 택해야 한다는 얘기다. 박정경기자 olive@˝
  • [총선 D-8] 전남 함평·영광

    민주당이 열린우리당 열풍에 맞서 텃밭 수성에 사활을 걸고 있는 곳이다.한나라당 한남열 후보와 이 지역의 현역 의원인 민주당 이낙연 후보,열린우리당 장현 후보,자민련 김홍주 후보가 나섰다.이 중 이 후보와 장 후보가 자웅을 겨루고 있다. 탄핵 직후인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장 후보가 현역 프리미엄을 갖춘 이 후보를 오차범위를 넘어선 차이로 앞섰으나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와 장 후보가 지지율 조사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이 후보 측은 탄핵 열풍이 시들면서 장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이 후보 측은 “현지에서 피부로 느끼는 민심으로는 장 후보를 이제 거의 쫓아왔다.”면서 “중앙당에서는 5% 포인트 정도 이 후보가 앞섰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측은 이어 “기회주의적이지 않고 끝까지 한 당만을 고집하는 소신까지 갖춘데다 깨끗하고 성실한 이 후보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결국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장 후보 측은 지역 민심이 탄핵에 대해 아직도 분개하고 있고,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노인 폄하’ 발언의 여파가 심하지 않다는 점을 들면서 장 후보의 우세가 여전하다고 강조하고 있다.장 후보 측은 “지역 주민들은 탄핵 전날 새벽 이 후보가 국회 의장단 점거를 직접 감행했다는 것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면서 “전통적인 지지층도 이번에는 민주당이 어렵다고 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 측은 영광 지역에 원자력발전소의 발전량에 따라 세금을 매기는 원전세를 도입해서 지역 경제를 살릴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장 후보는 원전의 남는 심야 전기를 이용,대단위 화훼수출단지를 조성한다는 공약을 선전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 ●장현 후보가 본 이낙연 후보 -장점 상황에 대한 판단능력이 뛰어나다.특히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의 논리전개가 뛰어나다.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을 피해 나가는데도 능숙하다.입장 표명이 곤란한 문제에 대해 질문을 받았을 때도 당황하지 않고 특유의 화술과 논법으로 해결하는 능력이 있다.이 후보의 의견을 상대에게 관철시키려고 노력할 때의 화술과 끈기도 장점으로 부각시키고 싶다. -단점 자신의 이해 득실에 대한 계산력이 빠르고,기회를 엿보는 성향이 너무 강하다.본인의 소신을 수반한 명확한 입장 표명이 요구되거나 이해득실에 상반될 때는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것이 흠이다.주변 눈치를 살피고 어정쩡한 상태에서 양면플레이를 전개하면서도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것만 추구하는 성향도 짙다.큰 인물이 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낙연 후보가 본 장현 후보 -장점 선거에 많이 출마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선거의 기법이나 감각이 뛰어난 편이다.현실 정치의 안목도 돋보인다.연설력도 뛰어나다.어떤 상황에서도 청중의 가슴을 울릴 수 있는 뛰어난 언변이 자랑거리다.교수 출신이라 주위에 젊은 일꾼들이 많은 것도 장점이다.젊은 사람의 감각을 제대로 알고,젊은이들이 바라는 것도 정책에 많이 반영할 것 같다. -단점 여러 정당을 왔다 갔다 했다는 점이 결정적인 흠이다.민주당과 무소속,국민통합21,열린우리당까지 정당만 4번째다.‘철새’라는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국회의원 선거에서 떨어지니까 군수에 도전했다가 다시 국회의원 선거에 나왔다.서울 서초,광주 서,전남 영광·함평 등 지역도 계속 바꾼 장 후보가 우리 지역구를 위해 진정 일할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
  • [총선 D-9] 서울 서초갑

    역대로 한나라당 50대 남성 국회의원을 배출해온 지역구에서 처음으로 30대 남녀 정치신인이 경합을 벌여 화제다.유권자의 70%나 되는 20∼40대의 표심(票心)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한나라당은 현역 박원홍 의원을 배제하고 ‘여성 기획공천 1호’로 이혜훈 후보를 택했다.영국 레스터대 경제학과 교수와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등을 거친 재정·금융전문가를 영입해 지역구민의 관심을 끌겠다는 계산이다. 열린우리당도 당초 후보로 내정했던 김홍신 의원이 종로에 출마하면서 변호사 출신 함종길 후보를 공천했다.행정고시에 합격해 공보처와 문화관광부에서 일하다 돌연 사법고시를 치른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이 후보는 “기존 상권은 보호하면서 지역구에 ‘센트럴파크’를 건설해 도심속 휴식 공간을 확보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교통 체증을 야기하는 고속터미널을 지하로 보내고 지상에는 대규모 쇼핑단지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반면 함 후보는 “공교육 선진화를 위해 미국의 헤리티지 재단과 같은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역 교육관계자와 학부모,후원자가 재단 관계자와 만나도록 주선하는 등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론조사 결과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두 후보 모두 우세를 주장하고 있다.이 후보측은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의 60∼70대 폄하발언으로 정치에 무관심했던 일부 50∼60대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우리쪽이 7∼10% 포인트 정도 함 후보를 앞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함 후보는 “전통적으로 한나라당 계열이 강세를 보인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보수적인 곳으로 보는 시각은 편견”이라며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강남권 지역구 중에서는 (열린우리당 후보중)유일하게 앞서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함종길 후보가 본 이혜훈 후보 -장점 고(故) 김태호 의원의 며느리라는 점에서 얻는 정치적 후광을 무시할 수 없다.김 전 의원이 정치에 대한 조언과 선거에 대한 경험을 많이 전수했을 것 같다.이 후보는 외국 대학에서 강의를 했던 경험을 활용해 논리적으로 말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는 것 같다.자문 역할을 많이 했기 때문에 이론에 밝은 것도 큰 장점으로 꼽고 싶다. -단점 이 후보는 경제전문가를 자처하지만 그간의 경험이 자문 위주에 그쳐 실물 경제쪽과는 괴리가 있다.행정·법률·경영에 대한 실무경험은 이 후보보다 제가 낫다고 자부한다. 말이나 글보다는,실무경험을 현실화하는 실천력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강남고속터미널을 지하로 하겠다는 이 후보의 공약도 회의적으로 본다. ●이혜훈 후보가 본 함종길 후보 -장점 30대의 젊고 참신한 인재라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행정고시에 합격해 공무원 생활을 하다가 사법고시에 도전해 합격한 엘리트라는 사실도 지역구 유권자에게는 매력 포인트다.변호사로 활동하면서는 깨끗한 이미지도 세웠다고 들었다.혼탁한 기성 정치판에 염증을 느낀 유권자는 함 후보처럼 깨끗한 신인이 새 바람을 일으키길 기대하고 있다. -단점 함 후보가 길거리에서 주민과 만나는 모습을 지켜본 적이 있다.정치인으로서 주민들과 접촉할 때는 적극적으로 악수도 하고,인사도 해야 하는데 함 후보는 약간 수줍어하면서 한 걸음 뒤로 물러서더라.정치인으로서는 큰 약점이 될 수도 있겠다.또 공무원을 하다가 변호사로 개업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다.어느 분야에 전문성이 있다고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 [총선 D-9] 전남 목포

    호남의 영원한 ‘선생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을 민주당이 수성(守城)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는 곳이다. 이곳에서 내리 2선을 기록한 김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민주당)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목포는 무주공산이 됐다.민주당은 김 의원 대신 변호사 출신 이상열 후보를,열린우리당은 전교조 출신 시의원인 김대중 후보를 각각 내세웠다. 이 후보측은 “한나라당 서청원 전 대표 석방동의안에 대한 민주당의 표결에다 탄핵 정국의 여파로 유세하러 다니기 힘들 정도로 지역 여론이 나빴다.”면서 “최근에는 ‘열린당이 너무 독주한다’,‘목포에서 민주당이 안 뽑히면 민주당이 망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오차범위내로 지지율 격차를 줄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노인 폄하 발언까지 터진 데다 민주당 추미애 선대위원장이 본격적으로 유세전에 나선 만큼,이번주부터 지지율이 역전돼 근소한 차이로 결국 이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김 후보측은 지지율 우위는 오랜 지역 활동에 대한 민심의 반영이기 때문에 쉽사리 역전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김 후보는 “오랫동안 시의원으로 일했기 때문에 참신한 젊은 지역일꾼으로 인정해주는 지역민심이 큰 자산”이라며 “악재도 있지만,여전히 오차범위를 넘어설 정도로 지지율에서 앞서고 있다.”고 주장했다.김 후보는 “김 전 대통령의 오랜 희망은 지역주의를 깨는 것”이라며 “목포 시민은 깨끗하고 건강한 세력이 정치를 주도하기를 바라기 때문에 무난히 당선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후보는 ‘100년 전 영광재현’이라는 모토로 목포항 제2의 개항 선언과 국제자유도시화,벤처기업 창업 지원 등을 통해 2030년까지 국내 3대 항구로 도약시키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김 후보는 내년까지 목포로 전남도청 이전을 끝내고,특목고를 설립해 교육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 ●김대중 후보가 본 이상열 후보 -장점 오랜 변호사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꿰뚫고 있다.15대 총선 때 첫 출마한 이후 8년 동안 준비해 왔기 때문에 정치 초년생답지 않게 준비가 잘 돼 있다고 들었다.사법고시는 물론이고 행정고시에도 합격할 정도로 실력도 출중하다.다른 정치인보다 뛰어난 잠재력을 갖춘 만큼,지역이 원하는 일을 자신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다. -단점 이 후보는 평소에는 정당생활을 하지 않다가 선거 때만 되면 민주당 후보임을 앞세운다는 지적이 많다.철새 논란도 있고,지역주의에 편승한 것 같다는 얘기도 나온다.또 자녀에게 고액과외를 시켰던 사람이 어떻게 서민의 대변자가 될 수 있겠는가.지역정치에 대한 경험이 없어 참여정부의 지방분권 노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도 의심스럽다. ●이상열 후보가 본 김대중 후보 -장점 상당히 젊고 참신한 인물이다.앞으로 목포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차세대 지도자의 한 명으로 꼽고 싶다.교편을 잡았던 김 후보가 전교조 사태로 해직된 뒤 목포 YMCA 사무총장을 지내는 등 오랫동안 민주화 운동에 투신해 왔던 점도 장점으로 본다.3차례 연속 시의원을 지냈기 때문에 지역 사정에도 밝다. -단점 저는 개인적으로 민주당 지역구 후보경선을 치르면서도 상대 후보에 대해 단 한 번도 단점을 거론하거나 비판하지 않았다.철칙이다.물론 사람에게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것이 당연하다고 본다.그렇지만 굳이 말하지 않아도 큰 단점은 드러나게 마련이라고 본다. 김 후보의 단점도 제가 직접 거론하기보다는 유권자의 합리적인 판단에 맡기는 것이 도리라고 본다.˝
  • [총선 D-10] 태백·영월·평창·정선

    현 정권 실세가 현역 의원의 ‘철옹성’을 공략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려 있는 곳이다. ‘투톱’은 한나라당 김용학 의원과 노무현 대통령의 ‘오른팔’인 열린우리당 이광재 전 국정상황실장.지금까지의 여론조사를 종합해 보면 ‘힘센 일꾼론’을 앞세운 이 후보가 김 의원을 지지도와 인물적합도 면에서 오차범위를 넘어서 앞서고 있는 형국이다.김 의원 측은 최근 열린당 정동영 의장의 ‘노인 망언’과 박근혜 효과로 그동안 뒤졌던 지지도 격차를 상당히 좁혔다는 판단이다.김 의원 측은 “정 의장 발언의 영향으로 고령층이 밀집된 지역 민심이 김 후보 측으로 상당히 돌아서고 있다.”면서 “피부로 느끼는 민심은 박빙으로 나타나고 있어 막판 뒤집기가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이 후보는 서울중앙지법에서 국회 위증죄 혐의로 재판을 받고있는 등 윤리적으로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이 후보 측은 이번 총선이 지역에 소홀했던 김 의원에 대한 심판 성격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이 후보 측은 “지금까지 여론조사에서의 이 후보 독주는 단순히 탄핵 열풍이 아니라 오랫동안 소외됐던 지역을 힘 있는 정권 실세가 발전시켜주길 바라는 지역 민심이 반영된 것”이라면서 “박근혜 효과도 이곳까지는 별 영향을 못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또 “이 후보는 고향인 평창뿐 아니라 김 후보의 고향인 영월 등 거의 모든 지역구에서 연령대와 상관 없이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 후보의 공약은 지역 현안인 동계올림픽 유치에 공통적으로 초점이 맞춰져 있다.다만 김 후보 측은 열린당이 전북 무주 동계올림픽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운 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지역 민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이 후보 측은 폐광지역 지원에 대한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한 대체산업 개발,관광·농업 등 주수입원 두 배 늘리기 운동 등 서민에게 피부로 다가올 수 있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김용학 후보가 본 이광재 후보 장점 이 후보는 일단 유명하다.또 자타가 공인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 실세다.중앙 정부에 힘이 있기 때문에 무너진 지역 경제를 살릴 만한 각종 사업을 유치해올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폐광으로 인한 심각한 경제난에 시달리는 주민에게는 이런 점이 크게 어필하고 있다. 단점 애당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말았어야 할 사람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이 후보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계류된 상태다.국회 위증죄에 대한 재판도 진행 중이다.이런 상태로 출마한 것 자체가 상식 이하의 도덕성을 뜻한다.특검에서 비리의혹을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고 해서 다른 의혹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지 않은가. ●이광재 후보가 본 김용학 후보 장점 김 후보에게는 탄탄한 조직력과 현역 의원으로서의 높은 인지도가 가장 큰 장점이다.지역 변호사로 일하면서 춘천지법 영월지원 조정위원,쌍용장학회 이사,영월군 농업경영인회연합회 고문 등 화려한 직함도 갖고 있다.태백시와 영월·평창군의 고문변호사로 봉사한 것도 높이 사고 싶다. 단점 현역 의원으로 활동한 지난 4년 동안 의정활동이 크게 부각되지 못했다..동계올림픽 유치 노력이 자신의 전유물인 것처럼 내세우고 있지만,실제 지난해 6월 내내 당의 전당대회 선거운동에 몰두하느라 동계올림픽 유치에는 열정을 쏟지 않았음이 김 후보의 홈페이지에서 확인됐다. ˝
  • [총선 D-14] 권역별 여론조사 내용 분석

    31일까지 나온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열린우리당의 독주는 여전했다.그러나 표심(票心)의 미묘한 변화가 감지된다.대구·경북(TK)지역을 출발점으로 한나라당의 지지율 반등이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탄핵역풍’이 여전히 거센 가운데 ‘박근혜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발표된 중앙일보 조사에서 243개 선거구 가운데 우세지역은 열린우리당이 144곳으로 압도적으로 많고,한나라당은 6곳에 그쳤다.하지만 혼전지역은 91곳으로 늘어나 한나라당의 지지율 반등을 반영했다.지지율이 오른 지역은 한나라당이 50곳으로 가장 많고,열린우리당도 29곳이 늘었다.민주당은 호남권을 중심으로 약간의 지지율 상승을 보였지만 오차 범위를 넘어 우세한 선거구는 한 곳도 없었다. 역시 이날 발표한 경향신문·ANR 조사에서는 열린우리당(34.6%)의 총선 후보 지지도가 한나라당(13.7%)을 큰 격차로 앞섰다.이어 민주노동당 2.9%,민주당 2.3%,자민련 0.4% 등의 순이었다.하지만 ‘지지후보가 없다.’는 부동층이 44.1%에 달해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우리당 호남서도 여전히 우세 동아일보가 코리아리서치와 100곳을 조사해 지난 29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지지율은 열린우리당 46.6%,한나라당 16.8%,민주노동당 4.8%,민주당 3.0%,자민련 0.9% 등의 순이었다.열린우리당은 지난 24일 조사 때보다 2.0%포인트 내려갔으나 한나라당은 2.1%포인트 올랐다. 조선일보·한국갤럽이 이날 발표한 조사에선 조사대상 20곳 가운데 열린우리당이 8곳에서 우세했다.나머지 12곳에선 한나라당 후보가 맹추격,열린우리당 후보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KBS·미디어리서치가 30일 발표한 조사에서는 경기 남부 25곳과 경기 북부 22곳 모두 열린우리당이 우세해 대조를 이뤘다. 중앙일보 조사에서는 전체의 109개 선거구의 77%인 84곳에서 열린우리당이 우세로 나타났다.그러나 오차 범위 안의 접전지역은 25곳으로 늘어났고,격차도 1차 조사(16∼25일) 때보다 더 좁혀졌다.일부 지역에서는 순위도 바뀌었다. 경향신문·ANR 조사에서는 열린우리당의 후보 지지도가 37.1%로 한나라당 13.6%를 두배 이상 앞질렀다.민노당은 2.7%,민주당 1.9%,자민련은 0.1%이었으며 무응답이 44.6%로 급격히 늘어났다. 동아일보·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는 서울 20곳 중 열린우리당의 ‘확실 우세’지역은 4곳이었다.한나라당은 4곳에서 인물적합도 1위를 차지했다.인천·경기 24곳 가운데 열린우리당 후보는 22곳에서 선두로 나타났다. 중앙일보 조사에서 대전,충남·북은 24곳 중 17곳에서 열린우리당이 선두를 유지했다.열린우리당은 2곳과 5곳에서 각각 한나라당·자민련과 접전을 벌였다.강원 8곳 중 3곳에선 열린우리당이 우세한 가운데 5곳에서 한나라당과 접전 양상을 보였다.제주 3곳에선 열린우리당이 독주했다. 경향신문·ANR 조사에서 충청권 지지율은 열린우리당 33.1%,한나라당 8.9%,자민련 2.9%,민노당 2.8% 등의 순이었다.그러나 무응답은 무려 52.3%로 절반을 넘었다. 조선일보·한국갤럽이 지난 28일 호남권 31곳 중 접전 예상지역 15곳을 전화 조사한 결과 열린우리당 후보들은 8곳에서 우세,7곳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났다.그러나 1차 조사(17일) 때 60.6%이던 열린우리당 지지율이 34.8%로 뚝 떨어진 반면 민주당은 15.4%에서 20.1%로 올랐다. 동아일보·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선 조사 대상 15곳 중 13곳에서 열린우리당 후보가 앞섰으나 민주당 후보 5명이 인물적합도에서 선두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일보 조사에서 열린우리당은 전북 11곳을 모두 휩쓸었다.광주·전남에선 20곳 중 14곳이 여전히 선두를 유지했다. 경향신문·ANR 조사에서 지지율은 열린우리당 46.7%,민주당 10.0%,민노당 3.1%,한나라당 0.8%,무응답 39.4% 등이었다. ●‘박근혜효과’ TK에서 PK로 남하중 중앙일보 조사에서는 대구·경북(TK) 27곳 중 한나라당이 5곳에서 우세했다.오차범위 내 접전지역은 22곳이었다.부산·울산·경남(PK) 41곳에선 열린우리당의 우세지역(12곳)은 한나라당(1곳)보다 많지만 접전지역이 26곳으로 늘었다. 동아일보·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는 TK지역 조사대상 11곳 가운데 7곳에서 한나라당·열린우리당 후보가 오차 범위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3곳은 열린우리당,1곳은 한나라당 후보가 앞섰다.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29.1%)이 열린우리당(28.4%)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질렀다. SBS-TN소프레스의 29일 TK지역 조사에서는 한나라당의 정당 지지도(35.1%)가 열린우리당(29%)을 제쳤다. 박대출 박지연기자 dcpark@seoul.co.kr ■ 비례대표 우리당 35석·한나라 14석 건질듯 ‘1인 2표제’가 도입되는 이번 총선에서 각 정당은 몇명의 비례대표 의원을 당선시킬 수 있을까. 현재의 판세가 선거일까지 이어진다고 전제하면 열린우리당이 비례대표 전체의석(56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한나라당은 비례대표 후보자 가운데 상위 14번 정도가 당선안정권이 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의석을 확보하지 못했던 민주노동당은 이번에는 비례대표로 2∼3명을 당선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주요 언론기관의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한 정당별 예상득표율은 열린우리당 38∼42%,한나라당 15∼23%,민주노동당 3.8∼4.8%,민주당 3.5∼4.5%,자민련 1%다.이를 기준으로 정당별 비례대표 할당의석을 계산하면 열린우리당 34∼36명,한나라당 13∼18명,민노당과 민주당 각각 2∼3명 등이다.자민련의 경우 정당득표율 3%를 채우지 못해 비례대표 의석할당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없지않지만,지역구 의원을 5명 이상 배출하고 정당득표율을 조금만 더 끌어올리면 2~3명 정도는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이같은 지지율이 선거 당일까지 이어질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다.열린우리당 지지율이 최근 40% 초반으로 떨어진 반면 한나라당 지지율은 ‘박근혜 효과’와 ‘거여 견제론’ 등에 힘입어 점차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 [총선 D-15/관심지역구·후보간 평가] 대구 동갑-이강철 후보·주성영 후보

    여권 실세인 열린우리당 이강철 후보의 생환 여부 때문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다.또한 열린우리당이 대구·경북(TK)에서의 교두보로 여기고 있는 곳이다. 여권 후보로선 대구에서 서민들이 가장 많고,가장 낙후됐다는 게 여권 후보로선 가장 큰 이점이다. “지난 10여년간 한나라당이 지역을 위해 한 일이 무엇이냐.”는 지적이 일부 주민들에게 설득력을 얻고 있다는 것이 이 후보측의 분석이다. 동대구역 주변에 5000억원을 들여 40층짜리 쌍둥이 빌딩을 짓는 ‘역세권 개발안’과 대구 기상대의 관내 이전 등 ‘여당 프리미엄’을 활용한 공약을 내놓고 있다.탄핵 정국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나라당 주성영 후보도 “정권이 전략지로 삼아 대대적인 지원을 하고 있어 어렵다.”고 털어놓는다.하지만 이런 공약이 이강철 후보의 전유물이 아님을 강조하며 맞서고 있다. “역세권 개발은 고(故)김복동 의원 이래로 추진돼왔으며,공약의 상당부분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주 후보는 최근 큰 원군을 얻었다.하나는 ‘박근혜 효과’이고,강신성일 의원이 또 하나다.무소속 출마를 준비했던 강 의원은 얼마전 출마를 포기하고 조직과 인맥 등을 이전해주며 주 후보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주 후보는 ‘현 동부소방서 부지를 개발,지하에 복합상가와 오피스텔을 건립하겠다.’는 강 의원의 공약도 승계했다. 이강철 후보는 젊은 유권자만 투표장에 나와준다면 승리는 따놓은 것이라며 20∼30대의 투표율 상승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주성영 후보는 지난 대선때 지역에서 보여준 80%대의 압도적인 (한나라당)지지가 살아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여기에 최근 ‘거대여당 견제론’이 위력을 떨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이강철 후보가 다소 우위에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그러나 박근혜 대표 취임 이후 당선 가능성 등은 거의 오차범위내 혼전을 벌이고 있다는 점을 두 후보측 모두 인정하고 있다. 다른 출마예상자로는 민주당 이광수,무소속 이우태 후보 등이 있다. ●이강철 후보가 본 주성영 후보 장점 차떼기 정당,탄핵 역풍 등 주성영 후보가 소속된 한나라당의 이미지는 최근 대구에서도 매우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주성영 후보는 정치에 입문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후보여서 한나라당에 쏟아지는 비판에서 어느정도 자유로울 수 있다.40대 젊음도 득표 요인이다.공천심사에서 강력한 경쟁자인 현역의원을 꺾은 것은 정치신인으로서의 역량을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단점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대변하고 설득해 예산을 확보하는 등 제대로 일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영향력,즉 정치적 힘이 매우 중요하다.그런데 주성영 후보는 야당 후보인 데다 정치 경험이 부족한 신인이어서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키고 정책을 관철시킬 힘이 부족하다는 것이 단점으로 보인다. ●주성영 후보가 본 이강철 후보 장점 대선 때 노무현 대통령의 특보를 지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대통령의 측근 실세이기 때문에 유권자들이 민원 해결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는 경향도 있다. 정부의 지원을 끌어낼 수 있는 공약 개발도 손쉬울 수 있다.멀리서도 눈에 띄는 백발과 한번 들으면 기억하기 쉬운 이름도 선거전에서 유리한 점으로 꼽힌다. 단점 지역 밀착도가 낮다.중구에서 2번,수성구에서 1번 출마했다가 4번째로 동구갑에 출마해 신선도가 떨어진다. 말투가 어눌하고,화법은 논리적이지 못하다.지역 주민 사이에는 이강철 후보의 성격이 괴팍하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대통령 측근 실세라는 점 때문에 각종 공기업·공공기관 인사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한다는 부정적인 소문도 끊이지 않는다. 이지운기자 j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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