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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칸에서 대상 받은 줄” 솔비 수상 소식이 씁쓸한 작가들

    “칸에서 대상 받은 줄” 솔비 수상 소식이 씁쓸한 작가들

    가수 겸 화가 솔비(본명 권지안·37)가 2021 바르셀로나 국제예술상(PIAB21) 시상식에서 대상인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한 것과 관련 현직 화가들이 “대단한 권위가 있는 아트페어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법적 대응도 두렵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진석 작가와 이규원 작가는 12일 유튜브 채널 ‘ArtistDoa’를 통해 “고소 관련 내용 때문에 걱정하는 분들이 계실 텐데 (솔비 측에서) 법적대응 하겠다는 건 겁주려는 것 같다. 우리가 겁낼 사람은 아니다. 도와주신다는 변호사분들이 많다. 그쪽이 진다면 오히려 우리가 무고로 고소할 수 있다고 하더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솔비의 소속사 엠에이피크루는 지난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해양박물관에서 열린 국제 아트페어(FIABCN)에 솔비가 메인 작가로 초청돼 작품 13점을 선보였으며, 솔비는 ‘저스트 어 케이크(Just a Cake)’ 시리즈의 ‘피스 오브 호프(Piece of Hope)’로 팬데믹으로 축하를 전하지 못하는 케이크를 통해 상처받은 현대인을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심사위원 로베르트 이모스가 “역동적인 표현성과 독창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의 작품은 그리움과 함께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고도 전했다. 이를 두고 이진석 작가는 프랑스의 피악, 스위스의 바젤, 영국의 프리즈 등이 유명한 아트페어로 꼽히며, 보통 권위가 있는 아트페어는 갤러리 단위로 작품을 내기 때문에 작가 개인이 나가는 FIABCN의 경우 소규모, 페어형 전시라고 설명했다. FIABCN은 2011년 12월 첫 개최 이후 10년 동안 6번만 진행될 정도로 개최 주기가 일정하지 않고, 기간도 이틀로 매우 짧아 5일간 진행되는 아트페어하고 다르다고 덧붙였다. 이규원 작가는 “기사 보고 0.5초 정도 칸 영화제 대상 받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솔비 작품보다는 언론플레이가 가장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솔비 측 “국격을 높였는데 속상하다” 작가 측 “국격 아닌 작품 가격 높여” 솔비 소속사는 “바르셀로나 국제예술상은 올해 10년째를 맞은 현지에서 권위있는 예술 행사”라며 “어찌 됐든 상을 받아 국격을 높이고 온 것인데 속상한 면이 있다. 일반 작가가 아닌 솔비라서 겪는 일”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나탈 발브 FIABCN 총예술감독은 “우리는 많은 시기, 질투, 좌절, 악의가 많은 잔인한 사회에 살아가고 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그 길을 가야 하고, 예술과 음악, 춤 등을 통해 작가만의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고 옹호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미대 나온 걸 신분으로 이해하는 게 문제”라며 “작가는 신분이 아니라 기능”이라고 솔비를 향한 논란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연예인 작가인 구혜선은 “예술을 하는 이들이 참된 동반자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며 솔비를 응원했다. 이진석·이규원 작가는 “무슨 국격을 높였다는 건가. 국격을 높인 게 아니라 자기 작품 가격을 높인 거다. 국격을 높였다면 해외에서 알아서 기사를 내준다. BTS(방탄소년단), 오징어게임, 기생충을 보라”며 “PIAB21를 유튜브에 검색하면 현장 영상이 하나도 안 뜬다”고 반박했다. 두 작가는 “10년 된 페어인데 그 중 4년이 공백이었다. 어느 권위 있는 시상식이 4년 공백을 가지냐. 도시 이름 하나 붙었다고 권위가 생기나. 무슨 증명이 됐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두 작가는 솔비가 가수라서 이러한 논란을 겪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이들은 “미술사가 일종의 마케팅으로 작가를 만드는 건 맞다. 돈 내고 출전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최소한 이 작가가 사람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정도는 돼야 한다. 4시간 전시한 거로 언론플레이하지 않는다. 미술계를 기득권이라고 착각하는 것 같다. 그리고 솔비는 약자라는 프레임을 만들고 있다. 비전공자가 상 받으니 배 아프냐고 하는데 안 아프다. 완전 반대”라고 말했다.제프 쿤스 표절 의혹에 “오마주”최재용 협업 작품 시오타와 비슷 솔비는 지난 3월 한 차례 표절 의혹에 휘말렸다. 그의 작품 ‘저스트 어 케이크’(Just a Cake)가 현대미술의 대가 제프 쿤스의 작품 ‘play-doh’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이에 솔비는 “영감을 받아 오마주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진석 작가는 솔비의 작품 중 하나가 일본 화가 시오타 치하루의 작품과 흡사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작품을 보고 어디서 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가나아트에서 전시했던 시오타의 작품과 너무 비슷했다”며 “입주작가로 활동 중인 가나(장흥 가나아뜰리에)에서 전시한 작품을 베끼면 어떡하냐”고 황당해했다. 이 작가는 “갤러리에서 솔비를 대형 작가로 만들고 싶은 모양인데, 남의 작품을 베끼는 등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 장기적으로 보면 본인한테 마이너스”라며 “솔비가 대단한 화가인 것처럼 포장하니까, 사람들은 진짜 대단하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솔비 측은 “이진석씨가 시오타의 작품을 표절했다고 의심한 작품은 최재용 작가의 ‘Mass’시리즈다. 표절이라고 말하는 작품은 시오타의 경우 ‘실’로 작업을 하지만 최 작가는 2009년부터 스트롱핀(옷 살 때 태그에 거는 투명 고리)으로 작업을 했고 유럽 곳곳에서 전시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오타의 작업은 2015년부터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미지가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표절을 언급한 것에 대해 최 작가도 불쾌한 심경을 SNS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편견과 싸우고 있는 권지안 작가에 대해 컬렉터들이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실력으로 증명하겠다”라고 전했다.솔비 측 “실력으로 증명하겠다” 작가 측 “언론플레이 힘빠진다” 이진석 작가는 “동료들도 ‘시원하다’ ‘사이다다’라는 연락을 많이 해왔다”라며 “어떤 게 허위사실이라는 건지 모르겠다. 고소를 어떤 식으로 진행할지 모르겠다. 사실적시 명예훼손인지. 법적대응을 할 거라면 오히려 PIAB21 측에서 나를 고소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물었다. 솔비와 최재용 작가가 협업한 작품에 대해 시오타 치아루 작가의 작품과 비슷하다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도 “최 작가가 ‘(시오타 작품과) 비슷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논문에도 비슷한 작업으로 시오타 작업을 언급한 적도 있다’고 했더라. 본인 스스로 비슷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언급했는데 내가 비슷한거 같다고 얘기한 것 가지고 법적대응 하겠다고 하는 것도 웃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20~30대 젊은 작가들이 지하 단칸방에서 열심히 일하는데, 자기 홍보 수단은 SNS밖에 없다. 그런데 솔비라는 사람은 언론플레이를 하면서 일반인들에게 ‘대단한 작가’라고 각인시키는 것”이라며 “힘 빠지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좋은 작품과 비싼 작품은 구별돼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경비행기 세계일주 벨기에 19세 국내서 이틀 체류 ‘방역 예외’?

    경비행기 세계일주 벨기에 19세 국내서 이틀 체류 ‘방역 예외’?

    경비행기로 혼자 세계일주를 하는 19세 청소년의 모험과 창의적인 도전에 발목을 잡고 싶지는 않다. 다만 방역에 새는 구멍이 있어선 안되겠기에 하는 지적이다. 11일 오후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벨기에와 영국 이중 국적의 비행사 자라 러더포드(19)가 국내에 머무르다 13일 전남 무안을 통해 대만으로 떠날 예정이라고 연합뉴스가 12일 보도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방역 원칙에 어긋나는 대목이 있지 않을까 궁금하다. 더욱이 한국을 아시아 첫 입국지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한 대목이 특히 눈에 띄었다. 그는 중국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착륙이 거부됐고 일본도 경비행기 착륙은 안 된다는 규정을 들었다고 했다. 지난 8월 18일 벨기에를 출발한 그는 내년 1월 중순까지 52개국 하늘, 4만㎞ 넘게 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영국과 그린란드, 미국, 멕시코, 콜롬비아, 캐나다 등을 거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떠나 6시간 만에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타이베이로 이동한 뒤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를 횡단할 계획이다. 동남아를 벗어난 뒤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그리스 등을 거쳐 다음달 14일 다시 벨기에 땅을 밟을 예정이다. 관련된 다른 보도를 보면 미국 알래스카와 러시아에서 비자 문제와 날씨 탓에 한달 체류했다. 모든 외국인은 14일 격리를 의무화하고 있는데 러더포드는 호텔에서 이틀 머무르다 대만으로 간다고 로이터 통신이 서울발로 전했다. 이게 무슨 얘기인가 싶다. 러더포드가 김포공항에 도착했을 때 주한 벨기에대사관에서 마중 나왔으니 혹시 외교관 방문 신분으로 이런 예외를 인정받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런데 러더포드를 공항에서 만난 연합뉴스 기자는 “한국에 와서 너무 행복하다. 한국에 대해 좋은 얘기를 많이 들어 기대된다”면서 “드라마 ‘오징어 게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드라마 ‘스카이 캐슬’을 아주 재밌게 봤다. 놀라운 작품들이었다. 또 한국은 기술적으로 굉장히 앞선 나라라고 알고 있다. 한국 음식도 한번 먹고 싶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 밖에 그가 세계 일주 기록 도전에 나선 이유와 앞으로의 인생 계획 등을 장황하게 옮겼다. 다 좋다. 청춘은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야심찬 여행 계획을 짜서 실행에 옮길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방역으로 많은 국경이 닫히고 이동을 자제하라고 보건당국이 목소리를 높이는 한국 상황을 고려하고 존중하는 것도 필요한 자세라고 본다. 우리 공항당국이나 외교당국이 어떤 이유로든 예외를 인정해 눈을 감아줬다면 결코 작지 않은 문제라고 본다.
  • “일 그만두고 인플루언서나 되볼까” 머스크, 돌발 질문

    “일 그만두고 인플루언서나 되볼까” 머스크, 돌발 질문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돌연 “일을 그만두고 전업 인플루언서가 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 같은 내용의 트윗을 올리고선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팔로워들에게 물었다. 이에 구독자 8000만명 이상을 거느리고 있는 유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가 “유튜브 조회 수를 어떻게 올리는지 코치해주겠다”고 댓글을 달자 머스크는 ‘합장’ 이모티콘으로 감사 표시를 하기도 했다. 미스터비스트는 최근 ‘오징어 게임’ 속 세트를 짓고 게임 대회를 열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머스크의 이 트윗에는 그밖에도 “테슬라 주가가 무너지겠네” 등 다양한 반응이 잇따랐다. 평소 트위터에 온갖 특이한 글과 돌출 발언을 올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와 테슬라 주가까지 요동치게 만든 머스크가 실제로 은퇴를 진지하게 고려 중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머스크는 지난 1월 한 콘퍼런스에서 테슬라 CEO 직책을 향후 “몇 년간”(several years)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그는 당시 발언에서 “1주일에 7일, 일어나서부터 잠들 때까지 밤낮이고 일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내 자유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 정말 고되다”라고 토로했다.
  • 내년 6월까지 수입 계란 무관세…설 물가 조기관리

    내년 6월까지 수입 계란 무관세…설 물가 조기관리

    국내 농가 조류 인플루엔자(AI) 발병으로 계란 값이 다시 오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수입계란 무관세 조치를 내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정책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내년에도 계란·계란가공품에 대한 수입이 지속될 수 있도록 6개월 간 매달 1억개 물량에 대해 할당관세를 연장적용, 8~30%의 기본 관세율을 0%로 크게 낮추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또 다음 주부터 내년 설 명절을 대비한 물가 대응시스템을 가동한다고 예고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7%를 기록할 만큼 물가 부담이 큰 상황이라 예년 설보다 3주 일찍 대응 체제를 가동하는 것이다. 정부는 배추와 무, 사과, 배, 밤, 대추, 소·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명태, 물오징어, 갈치, 고등어, 조기, 마른 멸치, 쌀 등 17개 품목을 설 성수품 물가안정 중점 관리품목으로 지정하고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재부 차관보가 팀장인 관계부처 합동 특별대응팀을 다음주부터 가동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등 주요 성수품 담당부처는 부처 내에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한다. 이들 부처는 17개 품목의 가격·수급 동향을 모니터링한다.
  • ‘지옥‘ 20일 만에 글로벌 10위 밖으로…한국 드라마 3편 ‘차트인’

    ‘지옥‘ 20일 만에 글로벌 10위 밖으로…한국 드라마 3편 ‘차트인’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이 공개 20일 만에 글로벌 순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9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옥’은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 오르지 못했다. 앞서 ‘지옥’은 지난달 19일 공개 하루 만에 전 세계 1위를 기록했으며 22일부터 열흘간 정상을 지켰다. 전 세계에 한국 드라마 열풍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은 6위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1위는 지난 3일 공개된 ‘종이의 집’ 시즌 5였다. ‘리그 오브 레전드’ 제작진이 만든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과 KBS 2TV 사극 로맨스 ‘연모’도 각각 4위와 7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월 종영한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도 이날 9위로 재진입해 한국 콘텐츠 세편이 10위권에 들었다.
  • [여기는 베트남] 올해 베트남 구글링 드라마 1위에 ‘오겜’

    [여기는 베트남] 올해 베트남 구글링 드라마 1위에 ‘오겜’

    올해 베트남 사람들이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드라마로 ‘오징어 게임’이 뽑혔다. 8일 구글 리포트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올해 가장 많이 구글에서 검색한 드라마 톱 10 가운데 한국 드라마는 총 4편이 이름을 올렸다. 1위에 오른 ‘오징어 게임’에 이어 ‘여신강림’이 2위, ‘알고 있지만’이 5위, ‘빈센조’가 8위에 올랐다. ‘오징어 게임’은 달고나부터 캐릭터 분장에 이르기까지 올해 베트남 젊은이들 사이에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 잡았다. 하노이와 호찌민 시내의 여러 카페에서는 달고나 게임을 제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오징어 게임’를 패러디한 베트남판 ‘오징어 게임’은 유투브에서 조회 수 990만을 기록했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에 베트남 사람들의 정서와 유머를 담아낸 이 작품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Top 10 가운데 중국 드라마도 6편이나 올랐다. 중국 드라마 ‘니미소시흔미(你微笑时很美)’와 ‘암격리적비밀(暗格里的秘密)’가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고, 이외 ‘지시결혼적관계(只是结婚的关系)’는 7위, ‘폴인러브(Fall In Love)’와 ‘유아마이글로리(You Are My Glory)’가 각각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봉쇄 기간이 길어지면서 베트남에서의 온라인 엔터테인먼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오징어 게임’은 올해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 중 하나로도 꼽혔다고 구글은 전했다. 지난해에도 베트남에서는 가장 많이 검색한 TV 쇼 가운데 우리나라와 중국 드라마가 순위를 도배했다.
  • [이보희의 TMI] ‘지옥’에 갈 사람은 누구인가/온라인뉴스부 기자

    [이보희의 TMI] ‘지옥’에 갈 사람은 누구인가/온라인뉴스부 기자

    “착한 일을 한 사람은 죽어서 천국에 가고 나쁜 짓을 한 사람은 지옥에 간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통용되는 말이다. 물론 이를 믿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그 지옥이 실제로 눈앞에서 펼쳐진다면? 내 가족 혹은 지인들 중 누군가 지옥에 간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오징어 게임’에 이어 전 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은 그러한 질문들로 시작한다. 어느 날 갑자기 지옥의 사자가 찾아온다. “너는 ○시 ○분에 죽는다”고 예언을 하고 사라진다. 몇 년 후일 수도, 몇 분 후일 수도 있다. 그리고 정확히 그 시간에 지옥의 사자들이 사형을 집행하러 온다. 그들이 지옥으로 가는 장면은 너무 잔혹해 차마 두 눈 뜨고 보지 못했다. 그들은 왜 그토록 처참하게 지옥에 가게 되는 걸까? 죄를 지었기 때문이라고 신흥 종교단체인 새진리회 정진수(유아인 분) 의장은 말한다. 그러므로 “너희는 더 정의로워야 한다”고 외친다.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에게도 지옥의 사자가 찾아왔다. 새진리회는 그에게 제안했다. 자신들의 교리를 증명하기 위해 그가 지옥에 가는 장면을 생중계하고 싶다고. 그리고 30억원을 제시했다. 엄마는 자신이 죽은 뒤 남을 두 아이를 위해 이를 수락했다. 수많은 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는 지옥에 갔고 새진리회는 확장한다. 광신도들의 집단인 ‘화살촉’은 자신들이 직접 신의 뜻을 수행하기에 나섰다. 그들은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자신들의 뜻을 거스르는 사람들에게 죄를 지었다는 낙인을 찍고, 폭력을 행사하고 처단했다.그의 죄는 무엇일까. 새진리회가 추궁하는 과정에서 그가 미혼모이며, 두 아이의 아빠가 각각 다르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곧이어 그의 신상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퍼지고, 대중들의 심판이 시작된다. 미혼모라는 이유만으로 수많은 죄를 만들어 낸다. “불륜을 통해 낳았다”, “아이의 아빠를 죽였다” 등 온갖 추측을 쏟아내고 “아님 말고”라고 말한다. 지옥행 고지를 받은 사람들은 자신의 죄를 고하며 참회했고, 지옥에 간 사람의 가족들은 ‘죄인의 가족’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다. 그리하여 지옥에 갈 사람들은 아무도 없는 곳으로 숨어 들어가 홀로 지옥의 사자를 맞이하기를 택했다. 그러나 갓 태어난 아기에게 지옥의 사자가 찾아온 순간 우리는 알게 된다. 지옥의 사자는 죄의 유무와 관계없이 무작위로 찾아온다는 것을. 세상의 편견과 ‘아님 말고’ 식의 가짜뉴스가 죄인을 만들어 냈다는 것을. 정 의장은 인간을 참회하게 만드는 건 법이 아닌 공포라고 말한다. 그래서 지옥을 만들어 냈다. 그러나 진짜 지옥은 서로를 불신하고 편견으로 가득찬 세상이다. 거짓 정보로 누군가의 인격을 쉽게 말살하고도 수치심을 가지지 않는 세상이다. 우리는 더 정의로워야 한다.
  • ‘제2의 오겜’ 만들자… 통신사까지 뛰어든 콘텐츠 확보 전쟁

    ‘제2의 오겜’ 만들자… 통신사까지 뛰어든 콘텐츠 확보 전쟁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성공 이후 가속화된 국내 콘텐츠 확보 경쟁에 카카오·네이버 등 기존의 플랫폼 기업뿐만 아니라 KT·SK텔레콤 등 통신사들까지 적극 가세하고 있다. 흥행이 보장된 탄탄한 지적재산권(IP)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KT의 콘텐츠 사업 계열사인 KT스튜디오지니는 이날 웹소설·웹툰 전문 자회사 스토리위즈와 함께 ‘제1회 영상화를 위한 웹소설&웹툰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대상은 빨간물병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 ‘빛이 부서지면’이 차지해 5000만원 상금이 주어졌고, 우수상 수상자 5명에게도 1000만원씩 수여됐다. 이전까진 웹툰이나 웹소설이 먼저 플랫폼을 통해 연재되고, 독자들의 인기를 얻으면 추후 영화나 드라마 등 영상화가 이뤄지는 구조가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KT는 처음부터 영상화를 염두에 둔 콘텐츠 발굴에 나선 점이 특징적이다. 앞서 KT는 내년 중 오리지널 콘텐츠 15편을 제작하고, 2023년부터 연간 20여편 제작을 위한 시스템을 만들며 2025년까지 IP를 100여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도 최근 분할한 SK스퀘어 산하 콘텐츠 플랫폼과 인터넷TV(IPTV) 등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메타버스’ 구축에 한창이다. 우선 앱마켓 원스토어에서 콘텐츠 제작사인 스튜디오 웨이브가 기획한 영상물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웹툰과 웹소설을 제작하고, 반대로 스튜디오 웨이브는 원스토어가 보유한 웹툰·웹소설을 영상화하는 구조다. 원스토어를 통한 공모전도 꾸준히 열고 있다. 이렇게 확보된 IP를 기반으로 중장기적으로 자체 메타버스 사업에 활용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이미 탄탄한 웹툰과 웹소설 콘텐츠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카카오·네이버도 적극적인 IP 수급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는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파일럿 웹툰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스토리 작가 수급에 나서고 있다. 10화 분량의 파일럿 형태의 단편 웹툰을 우선 선별하고, 이 가운데 정식 연재될 중장편 웹툰을 다시 선별하는 방식이다. 파일럿 연재작으로만 당선돼도 최대 2000만원이 지급되는 등 파격 조건을 내걸었다. 카카오는 이날 프랑스에서도 웹툰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전통 강자’인 네이버웹툰을 통해 오랜 기간 콘텐츠를 발굴해온 네이버도 매년 ‘지상최대공모전’을 통해 자체 IP를 꾸준히 수급하고 있다. 네이버에서 연재된 ‘지옥’은 최근 동명의 넷플릭스 드라마로 만들어져 오징어게임에 뒤이어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웹툰이나 웹소설 플랫폼에서 이미 흥행이 입증된 작품을 선별해 영상화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이젠 기초단계부터 직접 발굴하고 키우려는 움직임이 커졌다”면서 “콘텐츠 확보 경쟁을 위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佛 칸 ‘2021 밉컴’ 참가… 전 세계에 알린 ‘강남 스타일’

    佛 칸 ‘2021 밉컴’ 참가… 전 세계에 알린 ‘강남 스타일’

    “많은 사람이 싸이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을 기억할 것입니다. 강남은 한국의 수도 서울 내에서 활기찬 지역이며, 역사·문화·패션·음식으로 유명합니다.”(프랑스 밉컴 공식 홈페이지) 지난 10월 11~14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렸던 영상콘텐츠 전시회 ‘2021 밉컴(MIPCOM)’을 계기로 서울 강남구에 대한 해외언론 등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구는 이번 전시회에서 동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홍보관을 운영했다. 강남을 홍보하는 콘텐츠를 전 세계에 확산시키고, 해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다. 7일 구에 따르면 홍보관을 통해 26개국 33개 업체 관계자들이 상담을 진행했다. 또 두바이, 인도 관련 업체들과 방영권 및 배급권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밉컴 공식 홈페이지에는 구와 아리랑TV가 공동 제작하는 ‘강남 인사이더스 픽스’ 1~3시리즈 관련 인터뷰 기사가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강남 인사이더스 픽스는 강남의 역사, 문화, 관광 등을 알리는 콘텐츠다. 밉컴 홈페이지에는 “2019년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구의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미국 엔터테인먼트지 ‘버라이어티’에도 최근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과 함께 강남 인사이더스 픽스가 소개됐다.이 밖에 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마켓인 ‘2021 싱가포르 ATF 온라인’에도 참가하고 있다.
  • ‘기생충’·‘미나리’ 이어…‘오징어 게임’, 미국 비평가협회상 3개 후보

    ‘기생충’·‘미나리’ 이어…‘오징어 게임’, 미국 비평가협회상 3개 후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미국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가 선정하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등 3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6일(현지시간) 협회가 공개한 후보작을 보면 ‘오징어 게임’은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에 이름을 올렸다. 배우 이정재는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후보에는 생일이 같아 우연히 만난 사람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그린 미국 NBC의 ‘디스 이즈 어스’(This Is Us), 25년 전 비행기 추락 사고에서 살아남은 여자 고등학교 축구 선수들에 관한 진실을 추적하는 쇼타임의 ‘옐로우자켓’(Yellowjackets) 등 8개 작품이 선정됐다. HBO의 ‘석세션’(Succession),‘파라마운트+의 ‘이블’(Evil)·‘더 굿 파이트’(The Good Fight), 애플TV+의 ‘포 올 맨카인드’(For All Mankind)도 후보에 포함됐다. 이정재는 마이크 콜터, 브라이언 콕스, 빌리 포터, 스털링 K.브라운, 제레미 스트롱 등과 남우주연상을 놓고 경쟁한다. 크리틱 초이스 어워즈에서 작년에는 영화 ‘미나리’가 외국어영화상과 아역배우상을, 2019년에는 ‘기생충’이 감독상을 받았다. 오스카와 에미상의 지표로 알려져 있다. 시상식은 다음달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페어몬트 센츄리플라자에서 열린다.
  • 英 BBC “오징어 게임, 비영어권 작품 혁명의 시작일 것”

    英 BBC “오징어 게임, 비영어권 작품 혁명의 시작일 것”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세계적으로 콘텐츠의 성공을 넘어 신드롬을 만들어 낸 가운데 이에대한 의미를 되짚는 장문의 기사가 영국 언론 BBC에 게재됐다. 7일(현지시간) BBC는 '오징어 게임이 TV 혁명의 여명이 될 것인가?'(Is Squid Game the dawn of a TV revolution?)라는 제하의 장문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기사에서 가장 주목한 것은 소위 '1인치의 장벽'이다. 기사는 지난해 ‘기생충’으로 아카데미상과 골든글로브상 트로피를 거머쥔 봉준호 감독의 발언으로 서두를 열었다. 지난해 1월 봉 감독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자막의 장벽, 그 1인치의 장벽을 뛰어넘으면 여러분들은 훨씬 더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다”고 미국인들에게 위트어린 충고를 남긴 바 있다. BBC는 "봉 감독은 그의 바람이 이루어지는데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었다"면서 "엄청난 인기를 얻은 오징어 게임의 위치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봉 감독이 말한 1인치의 장벽을 넘어서야 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특히 기사는 올해 비영어권 콘텐츠에 대한 서구 주류의 '망설임'을 산산조각낸 오징어 게임 신드롬에 주목했다. 이어 과연 오징어 게임이 대중 문화의 변칙적인 일회성 현상인지 아니면 이제는 비영어권 콘텐츠가 TV와 영화를 지배하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일지에 주목했다. 기사는 여러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넷플릭스와 같은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으로 비영어권 작품을 보기 쉬워진 점, 자막이 더이상 거대한 장벽이 아니라는 점을 들어 새로운 시대의 시작일 것에 방점을 찍었다. 또한 오징어 게임의 주제가 자본주의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언어와 국가와 상관없이 계속 논쟁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BBC는 "오징어 게임의 마지막 화에서 상우(박해수 분)는 '이제 끝내기에는 너무 멀리왔다'고 말했다"며 "2022년과 그 이후에도 영화와 TV에 미치는 영향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 “미드와 어깨 나란히”…‘오겜’, 미 비평가협회상 작품상 등 3개 후보

    “미드와 어깨 나란히”…‘오겜’, 미 비평가협회상 작품상 등 3개 후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미국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가 선정하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앞서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인 ‘고섬 어워즈’에서 수상한 ‘오징어 게임’이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상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6일(현지시간) 협회가 공개한 후보작을 보면 ‘오징어 게임’은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에 이름을 올렸으며, 배우 이정재는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후보에는 생일이 같아 우연히 만난 사람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그린 미국 NBC의 ▲‘디스 이즈 어스’(This Is Us), 25년 전 비행기 추락 사고에서 살아남은 여자 고등학교 축구 선수들에 관한 진실을 추적하는 쇼타임의 ▲‘옐로우자켓’(Yellowjackets) 등 8개 작품이 선정됐다.HBO의 ▲‘석세션’(Succession), ‘파라마운트+의 ▲’이블‘(Evil)·▲’더 굿 파이트‘(The Good Fight), 애플TV+의 ▲’포 올 맨카인드‘(For All Mankind)도 후보에 포함됐다. 이정재는 마이크 콜터(이블), 브라이언 콕스(석세션), 빌리 포터(포즈), 스털링 K. 브라운(디스 이즈 어스), 제레미 스트롱(석세션) 등과 남우주연상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지난해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는 영화 ’미나리‘가 외국어영화상을 받았으며, 윤여정은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은 하지 못했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달 29일 열린 ’제31회 고섬 어워즈‘ 시상식에서 ’40분 이상의 획기적 시리즈‘(Breakthrough Series Long Format over 40 minutes)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 “한국서 잘하면 세계 다 본다”···유아인·박정민이 말하는 해외 진출

    “한국서 잘하면 세계 다 본다”···유아인·박정민이 말하는 해외 진출

    “‘지옥’ 속 맹신의 세계, 현실에도 존재” 유아인 “사이비 교주, 조곤조곤 설득하더라순위 집착보다 본질 간직한 작품이 중요” 박정민 “새진리회 생기면 나도 따랐을 수도해외 진출 보단 한국 콘텐츠 생산 일조”“검증 안 된 믿음과 맹신으로 인한 폭력, ‘지옥’ 속 세상은 현실에서 더 적나라하게 존재하지 않나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의 주인공 배우 유아인과 박정민은 최근 화상 인터뷰에서 작품이 그린 현실에 대해 공통적인 답을 내놨다. 어느 날 갑자기 지옥행 고지를 받은 사람들이 사자들에 의해 잔인하게 죽는다는 비현실적 설정이 되레 현실 인간의 모습을 잘 보여 준다는 의견이다.두 사람은 6부작 시리즈에서 각각 전반부와 후반부를 이끈다. 1~3부에서 신흥 종교단체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을 맡아 세계관을 깔아 놓은 유아인은 “영원 불멸의 소재인 지옥과 천국에 대한 이야기를 2021년 연상호 감독이 어떻게 풀어낼지 궁금해 작품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정진수는 자신도 20년 전 고지로 지옥행이 정해진 상태에서 초자연적 현상을 종교적으로 해석해 세를 넓히는 인물. 유아인은 “사이비 종교 교주들이 다 큰 소리로 ‘믿습니까’를 외치지 않고 오히려 조곤조곤 조용하게 설득하더라”며 “정진수도 반전을 주는 캐릭터로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유아인은 ‘지옥’을 “동시대적”이라고 표현했다. 극 중 집단 광기나 혐오, 폭력이 현실에도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어서다. 그는 “검증되지 않은 믿음과 정보를 맹신하고 그것을 무기 삼아 공격하는 현상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며 “황당하지만 공감할 만한 세계를 만드는 게 연상호 세계관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의 갓난아이가 고지를 받아 비극에 휘말리는 방송국 PD 배영재로 후반부를 주도한 박정민도 “각자 해석의 여지가 모두 달라 말할 거리가 많은 작품”이라고 했다. 인간의 맹목적 믿음이 가져오는 비극에 대한 이야기로 받아들였다는 그는 “정보가 범람하고 사소한 의견이 하나의 팩트가 돼 가는 순간도 있는데, 인간이 이것을 어디까지 따라갈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만약 ‘새진리회’ 같은 단체가 나타난다면 나라고 추종 단체인 ‘화살촉’이 되지 않을 수 있나 자문했다”는 박정민은 “옳고 그름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고 악행을 저지르는 ‘화살촉’이 가장 무서웠다”고 덧붙였다. 후반부에 재미가 없으면 ‘독박’을 쓸까 걱정도 했다는 그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인물이기에 최대한 편안한 연기를 보여 주고자 자연스럽게 애드리브도 시도했는데 감독님도 대체로 좋아하셨다”고 돌이켰다. 전 세계로 나간 작품을 발판 삼아 자연스레 ‘세계 진출’을 한 두 사람은 한국 콘텐츠에 대해서는 다른 듯 상통하는 답변을 했다. 유아인은 “그래, 세계 무대에 내놓으려면 유아인이 제격이지”라는 댓글이 가장 기분 좋았다면서 “1위 작품을 따라가거나 순위에 매몰되지 말고 창작자들이 만들고자 하는 작품을 하던 대로, 본질을 훼손하지 말고 잘 만들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세계 진출은 아예 생각을 해 본 적도 없다”는 박정민은 “‘기생충’, ‘오징어 게임’, ‘지옥’에서 보듯 이제 한국 작품을 세계 관객이 보는 활로가 많이 뚫렸기 때문에 한국에서 열심히 해서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 스우파·오겜 음악 나오고… ‘AI 윤석열’이 尹 소개

    “젊은 그대 잠 깨어 오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청년들과 함께 승리를 기원하는 빨간 목도리를 휘두르며 노래에 맞춰 손을 흔들었다.  이날 국민의힘에 따르면 선대위 행사는 소속 청년 당원들이 중심이 돼 기획했다. 승리기원 퍼포먼스에는 청년 세대가 열광하는 예능 프로그램인 ‘스트릿 우먼 파이터‘, 인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배경 음악들이 사용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댄서들이 “솔직한 나, 용감한 나, 뭐든지 할 수 있는 나, 공정한 나, 배려할 줄 아는 나. 내가 윤석열이다”라고 외치며 춤추자 “그런 너희들과 함께하는 내가 윤석열이다”라는 구호가 장내에 울렸다. 이날 윤 후보를 소개한 건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인공지능(AI)으로 구현된 ‘AI 윤석열’이었다. 인선 문제로 갈등을 빚어 왔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은 무대 아래 좌석 맨 앞줄에 나란히 착석했으나 서로 인사나 대화는 나누지 않았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출범식 후 기자들과 만나 ‘원팀’ 기조와 다르다는 지적에 “선입견을 갖고 보신 거 같다”고 말했다. 배우자 김건희씨의 등판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제가 오늘 집에 가서 처에게 한번 물어보겠다”며 웃었다. 한편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이날부터 방역 수칙이 강화된 탓에 출범식 출입 인원은 499명으로 제한됐다. 
  • 尹 선대위 출범식, 스우파·오겜 음악 나오고 ‘AI 윤석열’이 소개

    尹 선대위 출범식, 스우파·오겜 음악 나오고 ‘AI 윤석열’이 소개

    “젊은 그대 잠 깨어 오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청년들과 함께 승리를 기원하는 빨간 목도리를 휘두르며 노래에 맞춰 손을 흔들었다.이날 국민의힘에 따르면 선대위 행사는 소속 청년 당원들이 중심이 돼 기획했다. 승리기원 퍼포먼스에는 청년 세대가 열광하는 예능 프로그램인 ‘스트릿 우먼 파이터‘, 인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배경 음악들이 사용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댄서들이 “솔직한 나, 용감한 나, 뭐든지 할 수 있는 나, 공정한 나, 배려할 줄 아는 나. 내가 윤석열이다”라고 외치며 춤추자 “그런 너희들과 함께하는 내가 윤석열이다”라는 구호가 장내에 울렸다. 이날 윤 후보를 소개한 건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인공지능(AI)으로 구현된 ‘AI 윤석열’이었다. 이준석 대표는 출범식에서 지지층을 향해 선거운동을 호소했다. 그는 “언제, 어디에 있더라도 윤석열 후보를 당선시키고 싶어 하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우리의 선대위원”이라면서 “어떤 자리에서도 성난 것보다 안정적이고 합리적이고 품위 있는 보수 유권자의 모습을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인선 문제로 갈등을 빚어 왔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은 무대 아래 좌석 맨 앞줄에 나란히 착석했으나 서로 인사나 대화는 나누지 않았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출범식 후 기자들과 만나 ‘원팀’ 기조와 다르다는 지적에 “선입견을 갖고 보신 거 같다”고 말했다. 배우자 김건희씨의 등판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제가 오늘 집에 가서 처에게 한번 물어보겠다”며 웃었다. 한편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이날부터 방역 수칙이 강화된 탓에 출범식 출입 인원은 499명으로 제한됐다. 대신 유튜브 등으로 생중계하면서 출범식은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 K팝·한류 열풍 군불 지핀 해외 홍보 50년…이어령·이창동도 ‘엄지척’

    K팝·한류 열풍 군불 지핀 해외 홍보 50년…이어령·이창동도 ‘엄지척’

    1971~2021년 해외 홍보 여정 담아내최전방 홍보요원 생생 경험담…17명 인터뷰이어령 “세계에 한국 알리는 일 정말 중요” ‘책+특별기념품’ 세트…수익 전액 국고로홍보원장 “한국을 그대로 내놓는 창구될 것”방탄소년단(BTS),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달고나 등 한류 열풍이 뜨거운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KOCIS·이하 해문홍)이 개원 5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해외 홍보 50년간의 발자취를 담은 기념 도서 ‘케이컬처’(부제: 대한민국 해외 홍보 50년간의 기록)를 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어령 전 문화부 초대 장관과 이창동 영화감독은 책에서 해외 홍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케이컬처’ 해외홍보 50년간의 기록 케이컬처에는 해문홍이 설립된 1971년부터 올해까지 기관의 발자취와 해외 홍보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구성원들이 보고 느낀 생생한 경험담을 담았다. 28개국에 세워진 33개 한국문화원과 한국대사관 소속 문화홍보관 9명이 지금의 한류 열풍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애쓴 노력도 볼 수 있다.   책에는 이어령 전 장관, 참여정부 문화부 장관 출신 이창동 감독 등 17명의 인터뷰와 진귀한 애장품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소개됐다. 이 전 장관 등은 인터뷰를 통해 세계에 우리나라를 알리는 홍보 업무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진정성 있게 역설했다. 현직 홍보요원들이 직접 꼽은 ‘해문홍을 빛낸 50가지 장면들’에는 케이팝(K팝) 홍보의 중요한 계기로 평가받는 2010년 중남미 케이팝 경연대회를 비롯해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2018년 남북정상회담 같은 역사적 순간들이 포함됐다.한정판 기념 명함, 요원 인형 자석도“한류를 세계인이 더 누릴 수 있게” 244쪽 분량의 책은 홍보요원들이 해외 곳곳을 누비며 손에 들고 다니는 가방을 형상화해 책 상자 형태로 제작했다. 상자에는 책 외에도 한정판 기념 명함, 홍보요원들을 형상화한 인형 자석, 친환경 볼펜 등이 들어 있다. 박정렬 해외문화홍보원장은 “이 책은 우리 문화의 힘을 믿고 우리의 것을 세계적인 것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50년을 쉼 없이 달려온 해문홍 사람들의 땀과 열정의 기록”이라면서 “한류를 세계인이 더 풍요롭게 누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고 앞으로도 한국 그대로를 세계에 자신 있게 내놓는 창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책은 지난 3일부터 전국 서점 온라인 사이트로 예약 판매 중이며 10일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공식 판매된다. 수익은 전액 국고로 환수된다. 어반북스 1만 8000원.
  • 방시혁·황동혁, 블룸버그 ‘올해의 50인’ 선정

    방시혁·황동혁, 블룸버그 ‘올해의 50인’ 선정

    ‘케이팝’과 ‘K드라마’로 한류 열풍을 이끈 두 주인공이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가 선정한 ‘올해의 50인’에 들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발간하는 ‘블룸버그 비즈니스 위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의 방시혁(왼쪽·49) 이사회 의장과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오른쪽·50) 감독을 올해의 50인으로 선정했다. 블룸버그는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금융, 정치, 과학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유행을 이끈 인물과 단체, 아이디어 등을 엄선해 올해의 50인을 선정한다. 블룸버그는 방 의장에 대해 BTS를 배출한 ‘히트 메이커’로 정의했다. 또 지난 4월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가 속해 있는 미국 대형 레이블 에이전시 이타카홀딩스를 인수한 방 의장이 미국 음악 사업 중심에 케이팝을 올려놨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이타카홀딩스 인수 계약으로 BTS는 다른 팝스타들과 같은 지붕 아래 있게 됐고 케이팝의 글로벌 차트 정복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황 감독에 대해선 ‘오징어 게임 브레인’이라고 칭했다. 전 세계 1억 4000만명이 시청한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역사상 최고 인기 드라마가 됐다며 한국 드라마가 전 세계에 이렇게 즉각적인 반향을 불러온 전례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가 입수한 넷플릭스 내부 자료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제작비는 2100만 달러(약 248억원)였지만 수익은 9억 달러(약 1조 600억원)를 웃도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외에도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이회성 의장을 올해의 50인으로 선정했다.
  • 한국 유학 11년 만에 세계적 배우 등극… “월세 30만원 반지하 편해 이사 안 가요”

    한국 유학 11년 만에 세계적 배우 등극… “월세 30만원 반지하 편해 이사 안 가요”

    한국말을 한마디도 못하던 유학생은 11년 만에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배우가 됐다. 세계인이 시즌2를 궁금해하는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외국인 노동자 알리를 연기한 아누팜 트리파티(33)를 2일 그가 사는 서울 성북구 석관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아누팜은 인도에서 5년간 연극을 하다 11년 전 친구의 소개로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의 아시아 예술인재(AMA) 선발에 응시해 합격했다. 3개월 동안 밥과 잠을 잊을 정도로 몰두한 덕에 연기를 인정받아 장학생이 됐다. 2005년 아시아 19개국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된 한예종 AMA는 이제 140개국에서 몰려드는 인재를 뽑는다. 데뷔 영화인 ‘국제시장’이 관객 1000만명 이상을 동원해 한예종 친구들 사이에서는 이미 ‘1000만 배우’로 불렸다. ‘오징어게임’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요인에 대해서는 “드라마 속 인물들의 목표는 돈이긴 하지만, 다 겪고 나면 ‘돈이 그렇게 중요한가’란 질문을 던진다”고 분석했다. 학비뿐 아니라 한국어 연수와 생활비까지 제공하는 장학 프로그램 덕에 한국말은 유창해졌지만 ‘오징어게임’에서 맡은 역할은 한국에 온 지 1년이 좀 지난 파키스탄 노동자였다. 드라마 속에서 그는 한국인들을 ‘사장님’으로 부른다. 아누팜은 “자막에 사장님이 서(Sir)라고 번역되면서 불편하다는 반응이 외국에서 많았지만, 모든 것을 배워야 하는 알리가 소통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인도 출신이지만 앙숙 관계인 파키스탄인으로 출연한 것을 두고는 “연기자는 경계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징어게임’의 성공으로 소속사가 생겼고 제1회 울산국제영화제 홍보대사를 맡게 됐다. 오는 17일 개막하는 울산영화제는 청년 감독들의 영화를 소개하는 장이다. ‘오징어게임’으로 뜨고 난 뒤 이사를 가야 하지 않느냐는 말을 많이 듣는데, 여전히 보증금 300만원에 월세 30만원인 석관동 반지하 방에 살고 있다. 주인 할머니도 천사 같고, 내 집처럼 편안하기에 다음 출연작을 선택하는 것이 이사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이라고 했다. 그가 연극 25편, 영화 10편에 출연하며 느낀 ‘한류’의 매력은 한국인 특유의 정에서 나오는 따뜻한 마음이 세계인들에게 영감을 준다는 것이다. 또 한국이 할리우드처럼 영화 시장의 허브가 돼 한예종에서 같이 공부한 외국인 배우들에게 훨씬 많은 기회가 열렸으면 하고 바랐다. 아누팜은 “한국어, 영어, 힌디어 세 개 언어로 연기가 가능하니까 한국에 살면서 한국, 할리우드, 발리우드에서 모두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 ‘오겜’ ‘지옥’ 돌풍 이끈 K시각특수효과 기업… ‘亞 디즈니’ 꿈꾼다

    ‘오겜’ ‘지옥’ 돌풍 이끈 K시각특수효과 기업… ‘亞 디즈니’ 꿈꾼다

     최근 국내 시각특수효과(VFX) 회사들이 K콘텐츠의 전진기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들 회사들은 컴퓨터 그래픽(CG) 및 VFX의 외주 제작업체에서 벗어나 직접 콘텐츠를 제작해 다양한 지식재산권(IP)을 발굴하고 메타버스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기술력에 콘텐츠를 융합한 슈퍼 IP를 개발해 ‘아시아의 디즈니‘가 되겠다는 목표다.  이처럼 국내 VFX 회사가 K콘텐츠의 전진기지로 거듭나고 있는 것은 최근 국내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의 확대와 무관하지 않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과 ‘지옥‘, 영화 ‘승리호’ 등이 한국 VFX의 높은 기술력과 가성비를 입증하면서 K-VFX 시대를 연 것이다. 아울러 최근 국내외에서 SF장르의 제작이 늘면서 VFX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국내 대표 VFX 회사인 덱스터 스튜디오는 전 세계 넷플릭스 1위를 차지한 SF 영화 ‘승리호’ VFX를 담당한 이후 해외 유수 제작사에서 협업 요청이 줄을 이었다. 김용화 감독이 2011년 영화 ‘미스터고’의 제작을 앞두고 설립한 덱스터는 현재 영화 ‘더 문’, ‘해적2’, ‘외계+인’ ‘사일런스’, ‘원더랜드’ 등의 후반 작업을 맡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아예 OTT 전용 스튜디오를 증설했고 넷플릭스와 2년 장기 계약을 맺었다.  덱스터는 촬영, 제작, 후반 작업 전반을 ‘원스톱 시스템’으로 완성하는 종합 콘텐츠 회사로 체질을 개선하면서 영화 ‘모가디슈’, ‘신과 함께’ 시리즈, ‘백두산’의 공동 제작사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LED 벽에 3D 배경을 투영해 배우와 배경을 촬영하는 버추얼 프로덕션(VP) 스튜디오 D1을 론칭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 IP 확보에 나섰다. 국내 유명 콘텐츠 제작사들도 VFX 회사를 자회사로 두고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종합콘텐츠그룹 NEW가 2년 전 설립한 엔진비주얼웨이브는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의 메인 VFX를 맡아 주목을 받았다. 엔진은 지옥에서 온 사자 크리처 등 초자연적인 현상을 현실감 있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회사는 초능력 소재의 영화 ‘하이파이브’, 재난 스릴러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등 20여편의 영화와 OTT 작품의 후반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자체 연구소에서 메타 휴먼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메타버스로의 영역도 확장하고 있다.  넷플릭스 역대 최장기 1위 기록을 세운 ‘오징어게임’의 VFX를 맡은 걸리버스튜디오는 줄다리기와 징검다리 등 각종 게임과 동화 같은 세트장을 CG와 VFX로 실감나게 만들었다. 연예기획사에서 종합 콘텐츠 회사로 탈바꿈한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2년 전에 설립한 회사로 미국 할리우드, 유럽, 인도 출신의 해외 전문 인력이 포진해 있다. 최근에는 버추얼 인플루언서 등 메타버스 융합 IP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CG 및 VFX 회사로 출발한 위지윅스튜디오도 최근 대형 콘텐츠 회사로 변신했다. 이 회사는 최근 배우 정우성, 이정재가 설립한 아티스트컴퍼니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업계의 큰 화제를 모았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오는 2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SF 미스터리 스릴러 ‘고요의 바다’를 제작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을 비롯해 이미지나인컴즈, 메리크리스마스 등 영화와 예능, 웹툰까지 굵직한 콘텐츠 자회사들을 통해 시너지를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NEW의 최희준 과장은 “가상 세계에서 경제 및 사회 활동을 하려면 메타버스 환경을 구성하는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 들어가는 콘텐츠도 중요해졌다”면서 “앞으로 콘텐츠와 기술력, IP와 테크의 결합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드웨인 존슨 ‘레드 노티스’, 넷플릭스 최다 시청 기록…평점과 반비례?

    드웨인 존슨 ‘레드 노티스’, 넷플릭스 최다 시청 기록…평점과 반비례?

    ‘최악의 리뷰’가 쏟아진 넷플릭스 영화 ‘레드 노티스’가 넷플릭스 영화 부문에서 최다 시청 시간 기록을 경신했다. 넷플릭스의 지난달 30일 보고서에 따르면 로슨 마샬 서버 감독, 드웨인 존슨, 라이언 레이놀즈, 갤 가돗 등 할리우드 최고 스타들이 주연을 맡은 ‘레드 노티스’는 넷플릭스의 역대 최대 제작비인 2억 달러(한화 약 1470억 원)를 들인 영화로도 화제를 모았다. 미술품 절도를 소재로 펼치는 액션 장르의 이 영화는 로튼 토마토와 메타크리틱 등에서 그야말로 처참한 관람평과 평점을 받았지만, 흥행 결과는 이와 정반대였다. 넷플리스에 따르면 11월 28일 기준 ‘레드 노티스’는 넷플릭스 영화부문 최초 90개국 1위와 16일 연속 전 세계 1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중 역대 최고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레드 노티스’의 시청 시간은 총 3억 2880만 시간으로 이전 최고 기록이었던 산드라 블록의 영화 ‘버드 박스’(2018)이 세운 2억 8200만 시간을 훌쩍 뛰어넘었다.  넷플릭스는 최근 인기 순위 선정 방식을 구독자 수에서 시청시간으로 변경했다. 기존에는 최소 2분 이상 콘텐츠를 시청한 구독자 수가 기준이었으나, 현재는 구독자들의 시청 시간으로 인기 순위를 매긴다. 넷플릭스는 그간 소비자와 투자자, 제작자들로부터 구독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콘텐츠 인기를 평가하는 기준을 더 명확히 하기 위해 인기 순위 방식을 변경했으며, 선정 방식 변경 이후 ‘레드 노티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사상 최고 인기 영화의 기록을 세웠다. 주연 배우인 드웨인 존슨은 해당 소식을 자신의 SNS에 공개하며 “2주 만에 모든 기록을 깼고, 앞으로도 (기록을 깰) 시간들이 남아있다. 이번 주말 전 세계에서 ‘레드 노티스’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 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공개 첫 4주 동안 16억 5045만 시간 동안 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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